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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봉원사 외국인 위한 ‘영산재’ 시연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가장 관심 갖는 분야의 하나가 종교일 것이다.이번 월드컵 기간에 각 종단은 외국인의 동참을 유도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그 가운데 하나로 한국인의 신앙심의 일단을 보여주면서 공연적인 성격도 강한 태고종의 ‘영산재’,그 첫날 공연장 모습을 소개한다. 지난달 31일 오전11시 서울 신촌 태고종 사찰 봉원사.누군가가 정성스레 친 범종과 법고 소리가 도량(道場)의 천지에 울려퍼지자 군데군데 모여 있던 신도들과 외국인들이 사천왕문 옆 마당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보유단체로 지정된 태고종 영산재보존회가 월드컵기간인 이달 28일까지 외국인을 위해 상설 공연키로 한 ‘영산재(靈山齋)’첫날 행사가 막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영산재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說)하는 ‘영산회상’의 도량과 장면을 그대로 옮겨 모든 부처와 보살에 공양을 올리는 의식.부처님을 모시는 괘불이운(掛佛移運),스님들이 천수경을 독경하는 가운데 바라춤을 추는 천수바라(千手羅)와 사다라니(四陀羅尼),북춤 법고(法鼓),부처님을 모셔오는 거불(擧佛),회향(回向)등 12가지 과정에는 꼬박 3일이 걸리지만 외국인을 위한 시연인만큼 1시간30분간 중요 대목만 압축해 꾸몄다. 200여 신도들 가운데 섞여 있던 외국인들은 법고 소리와 함께 시작된 시련(법왕과 사천왕 등 8부신중을 맞이해 모시는 의식)을 들여다보며 쉴 새 없이 사진기 셔터를 눌러댔다.취타대와 호적 소리에 맞춰 스님 30여명이 추는 바라춤을 정신없이 바라보던 외국인들은 신도들이 합장하며 의식을 따라하자 엉겁결에 두손을 모았다.그러면서도 마냥 신기한듯 옆 사람들에게 무슨 내용이냐고 연신 물었다.시련이 끝난뒤 취타대와 기치를 앞세운 스님들과 신도들이 본 공연장인 삼천불전으로 이동하는 대열에도 슬그머니 끼어들었다. 삼천불전 법당.다라니 염송의식인 복청게와 천수바라가 진행되는 동안 법당 왼쪽에 다소곳이 합장한 채 앉은 이들은 젊은 비구와 비구니가 고깔을 쓰고 추는 나비춤(작법)에 맞춰 신도들이 법당을 돌자 그 뒤를 따랐다.취타대와 호적 북 소리가 법당을 뒤흔들듯 울리는 가운데 천수라와 사다라니가 이어지자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의식을 집전하는 법주,와룡 청봉스님이 월드컵 성공과 인류평화를 기원하는 축원을 읽어나가자 몇몇 신도가 비로자나불 앞으로 나와 절을 올렸고 벽안의 관객들도 덩달아 무릎을 들썩였다. 의식이 끝나고 열린 식당잡법.불교 식사법에 따라 스님과 신도들이 예를 갖춰 발우공양을 하는 자리에서도 이들은 어설픈 동작이나마 따라하며 그 마음을 배우려고 하는 듯했다. 프랑스 파리의 마이크로소프트사에 근무한다는 방상 트리코(39)는 “고요한 사찰과 동양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의식이 절묘하게 어울린다.”면서 “오늘 받은 인상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도에서 영어학원 교사로 일하는 딸의 초청으로 방한했다는 캐나다인 진 스티븐스(65·여)도 “봉원사 템플 스테이 과정에 참여해 하룻밤을 보낸 뒤 영산재를 볼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 “캐나다 친구들과 함께 보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봉원사 주지 인공 스님은 “우리 불교예술의 백미인 영산재 상설공연을 오래전부터 계획해 오다 월드컵을 계기로 성사해 기쁘다.”면서 “첫날이라선지 외국인들이 많지 않았지만 그동안 단체 관람을 문의해 온 외국인들이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봉원사 김성호기자 kimus@
  • 월드컵/ 소설가 이순원의 개막전 관람기 - 그대 저 함성 들리는가

    지금 내가 노트북을 펼치고 앉아 있는 곳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이다.관중 수용규모 6만3691석.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구름 아래 그림처럼 낮게 떠 있는 방패연같은 경기장 안에서 순간의 감동과 순간의 환호를 내가 자랑하는 1분 600타의 고속타로 찍어 전국의 대한매일 독자들에게 전한다. 이렇게 말하는 순간,그대 들리는가.저 함성,저 우뢰 같은 박수소리가.이제 막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의 개막식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리고 FIFA기와 이번 대회를 공동개최하는 한국과 일본의 국기가 입장한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또 21세기 들어 처음 열리는 세계 축구제전이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고,그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북소리가 바로 이곳 서울에서 울려퍼지고있는 것이다.이제 세계의 눈과 귀는 앞으로 한달간 우리 한반도와 일본열도를 향해 열려 있을 것이다.지난 세기는 놀라운 과학문명의 발전 속에서도 세계는 두 번의큰 전쟁과 오랜 냉전기간을 거쳐왔다.아직도 그때의 불신과 갈등은 인종과 종교,문명간의 마찰로 남아 있다.지구상에 남아있는 마지막 분단국인 한국 서울에서부터울려퍼지는 북소리는 단순히 세계 축구대회의 개막만을 알리는 북소리가 아니다. 지난 세기가 서구 중심의 세기였다면 새로운 천년의 새로운 세기는 경제,문화 모든 면에서 아시아 중심의 세기가 될 것이고,그 중심이 바로 우리가 있는 자리 동북아시아인 것이다.지금 내가 눈과 손끝으로 ^^고 있는 이번 월드컵 개막식의 테마역시 ‘동방으로부터(From the East…)’이다. 공식행사가 끝나고 바로 문화행사가 펼져진다.10분씩 네 개의 마당으로 펼쳐지는문화행사의 메시지 역시 평화와 화합의 바람이 그 테마를 이루고 있다.축무단과 취타대가 펼지는 첫째마당 메시지는 세계각국에서 동방으로 온 손님들에 대한 ‘동방으로부터의 환영’을 담고 있다.둘째마당은 세계평화의 ‘대소통’을 위해 우리의귀여운 아이들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 가슴에 조각배를 띄우고 열림패와 어울린 세계 최첨단의 디지털 기술이 그것의 화려한 소통을 시작한다.이제 환영의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였으면 서로 어울려야 한다.셋째마당은 관중까지 참가하여 객석에서 ‘어울림’천을 그라운드로 옮겨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문양들을 그려낸다.그리고 평화의 기원과 풍요로움의 ‘나눔’을 주제로 이어지는 넷째 마당. 그 열광의 도가니 속에 세계인의 축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막이 이곳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올랐다.세계는 오늘 우리가 보낸 ‘새로운 세기에 동방에서 새롭게시작되는 평화의 메시지’를 들었을 것이다. 그 감격이 가실 사이도 없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푸른 잔디 위로 개막전의전사들,프랑스와 세네갈 선수들이 몸을 풀며 나온다.주심의 휘슬과 함께 경기는 시작되었다.저 휘슬은 앞으로 펼쳐질 64경기의 첫 휘슬이다.공은 둥글다.모든 경기는 공이 멈추어야만 그 승부를 알 수 있다. 한국 관중들은 북을 울리며 일방적으로 세네갈을 응원한다.사자같은 세네갈 전사들이 여러번의 위험한 고비를 이겨내더니 역습,단 한번의 기회를 살려 프랑스의 골문을 갈랐다.이 때 6만 3000여 관중들은 하나로 응원의 북을 울리며 세네갈의 선전을 응원했다. 후반전에도 프랑스는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번번히 수비에 걸리거나 세네갈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종반들어 프랑스의 공격은 더욱 거셌으나 아프리카의 빗장은 열지 못했다.골도 실력이라면 세네갈팀은 오늘 150%의 실력을 발휘한 것이다.경기 종료 직전 관중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북을 울리며 ‘테랑가의 사자,세네갈’의 승리를 축하했다.역사적인 월드컵의 첫 경기는 이렇게 뜨거운 이변과 파란의역사를 남긴채 막을 내렸다.여기에 승패를 떠나 모두가 서울에서 하나가 됐다. 우리는 보자! 즐기자! 그리고 마음으로 함께 뛰며 응원하자!우리 월드컵! 이순원/ 소설가
  • 2002 월드컵/ 세계를 한강의 품으로

    월드컵 하루 전날.들뜬 기분을 주체할 수 없다면 한강으로 나가 보자.낮 12시부터 잠실에서 신명나는 ‘세계 민속한마당’이 펼쳐진다.오후 3시에는 ‘평화의 배’가 잠실을 떠나 상암동으로 향한다.오후 8시 배가 도착하면 ‘월드컵 전야제’의 무대가 열린다.잠실부터 상암동까지,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어질 월드컵 공식 전일(前日)행사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미리본 전야제 26일 오후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는 상암동 월드컵 공원.까맣게 그을린 전야제 행사 진행요원들은 짜증이 날법도한데 표정이 밝았다.“처음 무대 설치를 할 때 이틀간 비가 내려 아까운 시간을 날렸죠.월드컵 개막식이 열릴 때까지 이렇게 좋은 날씨가 계속됐으면 좋겠습니다.” 전야제의 첫 마당을 장식할 무용수들을 지휘하는 조용환진행감독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처음이자 마지막일 월드컵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그는 며칠 남지 않은 전야제의 준비에 행여 차질이 있을까봐 분주하게 이리저리 현장을 누볐다.월드컵 공원을 찾은 무용수들은 비지땀을 흘리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쿵따따 쿵따쿵…’마이크 소리에 맞춰 불을 형상화한 의물(儀物)을올렸다 내렸다 하는 무용수들은 군부대에서 동원된 장병들.음악·춤 동아리에서 활동한 장병 가운데 시험을 치러 뽑은 ‘정예’무용수들이다.이들이 선보일 ‘불춤’은 오염된 땅을 정화하는 의식으로 전야제의 시작을 여는 공연이다. 군부대 ‘오빠’들과 함께 무용을 전공하는 여고생들이날렵한 손동작으로 목어(木魚)를 힘차게 두드리고 있다.서울예고 1학년 김선정양은 “한달 전부터 수업 끝나고 연습해 손목이 너무 아프다.”면서 “그래도 세계적인 행사에참여하게 돼 좋다.”고 수줍은 듯 웃으며 연습 대열로 뛰어 들어갔다.안무를 맡은 김향금 창원대 무용과 교수는 “죽비,박 등을 이용,전통적인 소리의 어울림을 통해 화합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무대 연출을 맡은 오태호 감독은 ‘시민들의 축제’에 의의를 둔다.“세계적인 스타 위주의 공연보다는 시민들이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몄습니다.” 낮 12시부터 잠실 둔치에서 진행될 민속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있다.상암동 전야제는 각 구청을 통해 서울시민 5만여명을 초청했다.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위해 무대 뒤편에 대형스크린을 설치,입장권 없이도 인공호수 뒤 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 감독에게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물었다.“사실 FIFA 주관이라 모든 것을 허락 받아야 했죠.공식 스폰서인 S뮤직에서 소속 뮤지션들의 출연을 요구할 때는 난감했습니다.조수미,사피나는 경쟁사 소속이라 출연을 성사시키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죠.” 결국 적당한 선에서 타협했지만 그 과정에서 오 감독은 마케팅과 평화의 축제라는 개념이 충돌하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방송중계도 골칫거리였다.월드컵 독점중계를 맡은 HBS측에서 “우리는 경기만 중계한다.”며 전야제 중계를 거부한 것.결국 국내 방송사에서 중계한 화면을 50여개국으로송출하기로 했다. 이번 전야제의 대표적 컨셉트는 ‘어깨동무’.기획을 맡은 홍성용 제작단장은 “한국이 중심이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란히 서겠다는 의미”라면서 “월드컵을 통해 친구가 되자는 제안을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무대는 모두 다섯으로 구성된다.인공호수의 시원한 바람을 뒤로 받는 메인 무대,관람석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중앙 무대,전야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1000여명의 합창단이 설보조 무대,그리고 관람석 양쪽의 소나무 숲에 무대가 둘더 마련돼 있다.출연 인원만 모두 2600여명.화려하고 입체적인 전야제를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김소연기자 purple@ ■세계 민속 한마당/ 12시~18시 ‘한강에서 신명나게 놀아보세.’ 인간문화재와 세계 민속공연의 대가들이 함께하는 ‘세계 민속 한마당’이 낮 12시∼오후 6시 잠실 고수부지 1.7㎞를 따라 펼쳐진다. *대동마당 월드컵의 개최를 알리고 성공을 기원하는 제의로 구성된다.전북 기세배놀이,서울 고유제,전남 고놀이,전통춤 한마당,일본 타이코 다이 축제,농악 한마당 순. *전통마당 한국을 대표하는 연희 형태인 탈춤과 전통 춤,민요가 한데 어우러진 행사.경기 서해안 대동굿,고성 오광대 공연,봉산탈춤 등을 공연한다. *해외마당 월드컵 본선 진출국 가운데 프랑스,중국,파라과이,폴란드,세네갈,브라질,터키,일본,덴마크,슬로베니아등 11개국의 민속공연단을 초청했다.각국의 화려한 민속의상,춤,연주로 이국적인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민속놀이마당 시민들과 함께 하는 놀이 한마당.널뛰기,그네뛰기,줄타기,연날리기 등을 각 단체들이 시연하고 관람객들도 참여할 수 있다.한강변 하늘을 색색으로 누빌 무형문화재의 연날리기 시연도 장관.페이스 페인팅과 즉석사진촬영 등 가족단위 행사가 푸짐하다. ■상암행 평화의 배/15시~20시 신명나는 민속축제가 무르익는 오후 3시 잠실 한강공원에서는 ‘평화의 배’가 닻을 올린다.월드컵의 열기를 한강의 물줄기를 따라 상암으로 실어나르는 것. 세계평화아동축제에 참가한 50여개국 어린이 250여명과유니세프 친선대사인 로저 무어 부부,남북이산가족 대표등 모두 500여명의 평화사절단이 한강 유람선에 오른다.32발의 축포가 터지고 2002개의 풍선이 하늘로 올라간다. 오후3시 평화의 배가 출항하면 좌우·전후를 모터보트,제트스키,소방선 등 선박 100여대가 호위한다.크고 작은 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한강을 항해하는 모습은 일대 장관을 이룰 것이다. 오후 3시40분 잠수교에서는 취타대와 농악연주가,반포대교에서는 물줄기 분사쇼가 평화사절단을 반긴다.오후4시30분 여의도한강공원에 도착해 전야제 행사에 전달할 평화의 공을 받는다.오후 6시 양화대교에 들어서면 선단에서 종이 비둘기를 날리고,선유도에서는 연날리기,선녀춤 등의공연이 기다린다.오후 7시30분 난지도에 도착한 평화사절단 250여명은 청사초롱을 들고 전야제 무대로 향한다. ■전야제 3마당/20시~22시 평화의 배가 상암동에 도착하면 3마당으로 구성된 전야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설렘 생명의 태동을 의미하는 불춤,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로 막을 열어,35개의 목어 연주로 이어진다.낮은타악기 소리가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삼라만상을 일깨운다.100여명의 전통 연희 공연단이 새 생명의 탄생을 춤사위로 표현한다. *어우름 클래식과 팝음악을 넘나드는 대형콘서트가 80분간 펼쳐진다.조수미,아케미 사카모토 등 한국과 일본의 유명 성악가들의 합동공연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로봇 비둘기가 하늘로 비상,전 인류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마지막으로 조용필,리얼그룹 등 세계 유명 가수의 열창 무대가 준비돼 있다. *어깨동무 대금 연주,창 공연,패션 퍼레이드,아리랑과 대합창,불꽃축제 등 총 7가지 공연으로 구성된다.대미를 장식하는 최대의 장관은 ‘장벽 오프닝’.70명의 모델들이분단의 벽 앞에 서면 분단을 상징하는 거대한 장벽이 열린다.그 사이로 조용필과 1000명의 합창단이 걸어 나와 부르는 ‘꿈의 아리랑’이 전세계로 울려퍼진다.
  • 월드컵/ 개막식 어떻게 펼쳐지나 “”축구로 하나되는 지구촌 형상화””

    ‘축구를 통하여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타전한다.’ 오는 31일 펼쳐질 2002월드컵 개막식은 ‘어울림과 상생’이라는 동양적 가치와 IMT-2000 등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은 사전행사와 공식행사,문화행사로 나누어져 진행된다.사전행사에서 관중들은 세계 각국의 타악기가 두드려대는 서로 다른 리듬이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직접 IMT-2000 기술로 자신의 말소리와 움직이는모습을 180개국 25억 인류의 안방으로 보내기도 한다. 공식행사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깃발과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국기가 입장하고 두 나라의 국가가 연주된다.정몽준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 위원장의 개회사와 FIFA 회장의 개회사,개막선언에 이어 본격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손진책 총감독(극단 미추 대표)은 “문화행사는 한국의문화적 전통을 뿌리로 했지만 전통의 단순한 재현이나 승계가 아니라 전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세계적 보편성을 얻을 수 있도록 현대화시켰다.”면서 “동양적 상생과 조화의 정신을 인류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행사는 모두 4개 마당으로 짜여졌다.‘환영-소통-어울림-나눔’을 주제로 춤과 노래,조형물,그림,첨단 정보기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구체적으로 형상화한다. 첫째마당은 ‘환영’.지구촌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을 환영하는 개막식의 프롤로그로 400명의 축하무용단과 취타대의 공연으로 시작된다.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국가연주가 끝나면 환영사와 대회사,개막선언이 이어지고 무용단과 기원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마당은 ‘소통’.전 인류의 소통을 갈망하는 어린이들의 조각배 띄우기에 이어 열림패가 전쟁도 분단도 없는소리를 이용해 의사소통을 시도한다.특별제작된 북과 세계 각국의 북들이 의사소통의 매개체로 등장한다.우리의 IMT-2000을 이용,관객이 직접 개막식의 진행 모습을 250여대의 LCD 모니터를 통해 비추게 된다. 셋째마당은 ‘어울림’.사방의 객석에서 어울림천이 관객의 손에 의해 그라운드로 옮겨지고 날줄과 씨줄이 되어 어울림의 바다를 만든다.한 가운데서 솟아오른 ‘평화의 종’에서 울리는 종소리가 180개국에 퍼져간다. 넷째마당은 ‘나눔’.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세계 어린이들과 전 출연진,관람객이 하나가 되어 누구나 쉽게 부르도록 만들어진 ‘상암아리랑’을 합창한다.이어 아나스타샤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르고 한국의 박정현,일본의케미스트리 등 두 나라의 월드컵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상암동 밤하늘의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문화행사가막을 내리고 프랑스-세네갈의 개막전 휘슬이 울리면 60억인류의 가슴을 한달 동안 뜨겁게 달굴 월드컵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이성계 사냥행차요”

    성동구는 오는 18일 오후 2∼5시 태조 이성계의 ‘사냥행차’를 재현한다. 어가 행렬은 곳곳에서 재현되지만 임금의 사냥행차 재현은 성동구가 유일하다. 이는 ‘살곶이벌’로 불리는 중랑천과 뚝섬 일대가 조선시대 임금의 매사냥터인데서 유래됐다. 행차에는 취타대와 말 8마리,전위사령,호위무사 등 180여명이 참여하고 500여 주민들의 무학대사 순례,남이장군 개선행차 등이 뒤따를 예정이어서 행렬은 1.5㎞에 달하게 된다. 행차 구간은 성동문화광장을 출발해 왕십리길∼행당중학교 뒷길∼살곶이 다리∼체육공원을 잇는 길이다. 특히 이번 행차에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방글라데시·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등 5개국 외국인 근로자20여명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참가,이채를 띠게 된다. 이동구기자
  • 월드컵 D-30/ 국내 개최도시 홍보전

    월드컵 경기 D-30일을 맞아 전국의 개최도시들은 이번 대회가 세계인의 안방에 ‘한국 속의 내 고장’을 알릴 수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기발하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최종점검을 서두르고 있다.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찾는데다 각국의 매스컴 역시 우리나라의 주요 개최도시들을 집중 조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보계획만 제대로 세우면 ‘내 고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다.각 자치단체들이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준비하고 있는 ‘지역알리기’내용을 소개한다. ◆서울시=2002 한·일월드컵을 환경·문화·시민 월드컵으로 정해 외국인들에게는 깨끗하고 문화 향기가 넘치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시민들에게는 ‘모두 함께하는축제’가 되도록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깨끗하고 살기좋은 환경 이미지로는 5월 1일 개원하는난지도 월드컵공원을 내세울 작정이다.지난 78년부터 서울시가 쏟아낸 각종 쓰레기로 거대한 쓰레기 산이 된 난지도를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킨 일이야말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운 ‘환경 드라마’로 손색없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 천연가스버스를 집중 투입하고,소각장 가동률을 줄이고,도로 물청소를 실시하는 등의 대기오염 억제 계획도 월드컵 홍보작전의 하나다. 한강내 유일한 섬인 선유도에 물과 식물이 어우러진 환경친화적인 공원을 조성,양평동∼한강공원∼선유도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구름다리로 직접 선유도 공원을 찾을수 있도록 한 일은 ‘월드컵 접대 계획’으로 이미 널리소개됐다. 5월25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한·일패션 페스티벌이,5월27일부터 6월1일에는 여의도공원에서 로얄드룩스 초청공연이 열리며 5월27일부터 31일까지 롯데호텔에서는 대도시정상들의 모임인 ‘메트로폴리스 2002’ 서울총회가 개최된다. ◆인천시=월드컵 기간중 외국인들에게 인천의 실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제민박(Home Stay)제를 운영하기로 하고대상가구 767가구를 선정했다.국제민박으로 선정된 가정은 외국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천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맡게 되며,대신 세금·수도료 감면과 외국어학원비 지원 등이 인센티브로 주어진다. 또 각국간의 민속교류를 꾀하기 위해 6월9∼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 세계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 ◆수원시=수원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수원의 문화유산과 예술을 선보여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우선 볼거리 제공을 위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화성(華城)을 소재로 한 정조대왕 능행차와 화성순시,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능행차는정조가 화성을 축성하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융릉으로 이장한 뒤 참배하는 것을 재현하는 행사로 오는 6월1일화성 성곽을 따라 펼쳐진다. 월드컵 기간동안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로 선정된 시민이 수행원 18명과 당시 복장과 방식대로 성 일대를 도는화성순시도 마련된다.순시코스는 도보와 차량이동 코스가있으며 도보이동 코스는 팔달산 서장대 입구에서 서장대,화서문에서 장안문,동장대에서 창룡문까지 3개 구간이다.관광객들이 화성을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5.7㎞에 달하는 화성을 순회하는 화성관광열차도 운행한다. 음악의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정명훈과 이탈리아팝페라 가수 알레산드로 사피나 등을 초청,6월3일과 12일,15일 세번에 걸쳐 수원국제 음악제도 개최한다. ◆제주도=‘관광 월드컵’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제주를 찾는 내외 관광객들에게 월드컵 홍보를 위해 최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열렸던 서부관광도로변 119m 높이의 ‘새별오름’에 ‘제주 국제자유도시 건설’ ‘2002 제주월드컵’이라는 대형 로고를 설치했다. 노랑·파랑·주홍색 텐트 조각을 이어 만든 이 로고는 글자 하나의 크기가 가로 15m,세로 20m나 되며 전체 길이가무려 170m에 이르는 초대형 로고로,7부 능선에 설치돼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는 또 ‘월드컵 제주’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5월21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잉글랜드 평가전과 6월1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15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 등 국제대회때 서귀포시와 합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취재단 등을 상대로전방위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를 전세계에 확실히 알리기 위해 6월9일 열릴 예정인 프로복싱 전세계 챔피언인 ‘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36·미국·49승3패)과 WBA·IBF 통합챔피언을 지낸 현 WBC챔피언 레녹스 루이스(37·영국·39승1무2패)와의 통합 타이틀전 제주 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월드컵이 ‘부산’이라는 상품을 세계에 알리는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있다. 29일부터 6월16일까지의 ‘다이나믹 코리아 페스티벌 2002’로 전세계의 손님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는 것도 그때문이다.첫 경기가 열리는 6월2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어린이들의 풍물놀이와 축하무용,취타대와 대북 연주,환영 퍼포먼스 등이 공연된다.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노래하는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도 1∼3일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영화도시 부산의 면모를 선보일 부산 아시아 단편영화제는 29일부터 6월2일까지다. ◆대구시=월드컵 기간중 대규모 패션쇼를 열어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특별한 볼거리로 제공하는 등 월드컵을 통해 섬유·패션도시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는다는 홍보전략을 세웠다. 6월1일부터 30일까지 대구박물관에서 ‘한국전통복식 2000년’을 열어 외국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7∼10일에는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주제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12명이 참가하는 ‘대구국제패션 아트쇼’가 열리며 외국인들은 직접 모델이 되어 볼 수도 있다. 외국관광객들이 한국섬유개발원과 종합유통단지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섬유 투어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6월3일에는 대구 야외음악당에 안재욱,이정현 등 국내 연예인과 가수들을 대거 초청,‘한류(韓流)-한류(漢流)’이벤트를 펼친다.350년 전통의 대구 약령시에서 외국인들이직접 한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대구에서만의 보고 즐길 거리다.수지침 배우기,한방음식점,한방약초당 체험등이 준비돼 있다. ◆울산시=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호반광장 7000㎡에 ‘울산 월드컵 플라자’를 설치해 울산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울산대공원 동문 일대 4만 5000㎡에는 ‘울산 월드빌리지’를 만들어 5월31일부터 6월22일까지 운영한다.이곳에서는 공연무대와 IT상품 체험관,울산 홍보관,대기업 홍보관,해외 자매도시 홍보관 등이 설치 운영되며 라틴 민속의상,민속공예품 등이 전시 판매되고 울산 향토음식,브라질 등대회참가국 전통음식,월드컵 관련 제품,세계민속공예품 등이 판매된다. ◆광주시=월드컵 기간동안 남도의 전통예술과 지역특산품,비엔날레 등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남구 대촌동 칠석마을에서 유래한 세시풍속 ‘고싸움 놀이’를 개막식 공식 무대에 올리려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고싸움 놀이는 5월30일 서울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전야제 행사와 6월2일 광주월드컵 경기장 첫 경기인 스페인과 슬로베니아 개막경기에서 식전 행사로 펼쳐진다. 지구촌 예술축제로 자리잡은 제4회 광주비엔날레를 알리기 위한 각종 행사도 준비됐다.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6월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유명작가들이 참여하는 ‘중국미술전’이 열린다.월드컵을 보기 위해 광주를 방문하는중국인들을 자연스럽게 비엔날레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전주시=월드컵 기간중 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도시라는 사실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한옥 보존지구인 교동 일대에 전통문화센터,전통 술박물관,전주 생활체험관,공예품전시관,전주명품관 등을 설치해 내외국인들이 직접 맛과 멋의 고장 전주의 전통미를느끼고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특히 월드컵 기간에 ‘시민한복입기운동’을 펼쳐 전통문화를 지켜가는 도시의 이미지를 살리기로 했다. 맛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인 ‘비빔밥’ 홍보전도전개된다. ◆대전시=과학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여러 홍보 이벤트를 마련했다. 6월6∼23일 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 다리에서는 ‘인형-로봇 페스티벌’이,11∼19일 엑스포과학공원 남문광장에서는 ‘프렌치 축제’가 열린다.프렌치 축제에서는 대전과충남·북지역의 60개 벤처기업이 참가하는 ‘벤처과학 전시관’이 설치되고 유성온천 체험코너와 유성배 등 특산물 시식회도 마련된다.5월24일부터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2002 미디어 아트 대전·뉴욕 전시회’가 개최된다.미디어 아트의 세계적인 거장 백남준씨 등 국내외 작가 30여명이참가,첨단예술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전국팀·정리 김영주기자 chejukyj@
  • 16강기원 통일로 파발제 은평구, 개막일맞춰 개최

    은평구는 23일 민족통일을 염원하며 매년 10월1일에 열던 ‘통일로 파발제’를 올해에는 월드컵 개막일인 5월31일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월드컵대회를 맞아 서울을 찾을 많은 내외국인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종전 구는 파발제를 구파발역 폭포에서 시작,구청까지 행진하는 길놀이로 펼쳤으나 올해는 월드컵 개막일인 만큼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해 증산로를 거쳐 구청까지 3.5㎞구간에서 연다. 파발제는 통신수단이 발달하지 못했던 조선시대때 공문서를 사람이 직접 전달하던 방식을 재현하는 것.올해는 월드컵 16강 진출 기원을 구민들에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개막식 3시간30분 전인 31일 오후 5시 상암경기장에서 취타대의 연주와 함께 막이 올라 임금이 파발대장에게 파발문을 전달하는 파발재현극 공연에 이어 파발단이힘차게 출발한다. 파발제 깃발과 은평구기를 든 25명의 상징 행렬을 앞세운 채 임금이 탄 어가행렬과 평화통일 파발단,통일염원 기수단 등이 뒤를 따른다. 조덕현기자
  • 조선시대 전통무예전 재현

    조선조 정조시대 전통무예전이 수원 화성문화제 행사의 하 나로 2일 수원시 연무대에서 재현된다. ‘24반무예협회’가 중심이 돼 정조시대의 화려하고도 장 엄한 24반 무예의 실체를 보여준다. 또 경기검도회가 조선 전래의 검법인 조선세법을 재연하고 대한택견협회의 시연과 국군 전통의장대의 전통검법 시범,육군 취타대 행진 등이 이어진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창덕궁에서도 보세요”

    덕수궁 대한문에서 재현되고 있는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행사가 앞으로는 창덕궁 돈화문으로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 창덕궁 돈화문에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개막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교대의식 재현과 함께 취타대 및 국방부 전통의장대의 연주,전통무예 시범,퓨전공연 등이 진행된다.교대의식은 고궁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2시에서 3시30분사이에 30분씩 3회 반복 실시된다. 시는 수문장 등 교대의식에서 중요한 인물의 배역은 숙련된 인력으로 충원하고 철저한 고증을 거쳐 의상,무기,악기등을 제작해 활용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북아현동서 28일 가구·웨딩축제

    ‘예비 신랑·신부님들 웨딩축제 보러 오세요’ 결혼시즌을 앞두고 오는 28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에서 ‘봄맞이 가구·웨딩타운 대축제’가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와 가구웨딩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북아현동 915번지 일대는 전국 최대규모의가구단지와 웨딩거리가 이어져 있는 곳.다양한 상품과 저렴한 가격 때문에 평소에도 예비부부는 물론 일반인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모두 111개 가구점과 83개의 웨딩드레스 전문점이 밀집돼 있다. 이번 축제는 봄과 결혼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분위기를 살리는데 포인트를 두었다.가장 큰 볼거리는 가구·웨딩드레스 가두퍼레이드와 이색 웨딩 패션 경연대회. 퍼레이드에선 취타대가 맨 앞에서 분위기를 돋우고 그 뒤를 말탄 꼬마신랑과 꽃가마를 탄 신부,가구 인테리어를 설치한 차량과 웨딩드레스 행렬이 뒤따른다.패션경연대회에선인근 각 대학에서 나온 학생들이 각양각색의 웨딩드레스를입고 옷맵시를 뽐낸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관광명물’ 국군의장행사 오늘 재개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물’로 떠오른 국군의장행사가 겨울철 혹한기 휴식을 끝내고 재개된다.전쟁기념관(관장 洪恩杓)은 지난 1∼2월 일시 중단됐던 국군의장행사를 2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재개한다고 밝혔다. 1시간45분동안 펼쳐지는 의장행사는 4가지 레퍼토리로 진행된다.우선 국방부 군악대의 신나는 군악연주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무관복을 차려입은 국군전통의장대가 취타대의 전통군가에 맞춰 10여분간 전통 무술시범을 선보인다.이어 푸른제복을 입은 여군 의장대가 깃발과 목총으로 태극마크와 한국의 전통연 등의 모습을 만들어 보인다.마지막으로 육·해·공군 및 해병대로 구성된 100여명의 국방부 의장대대가 1,6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가득 메우며 고난도의 의장시범을보인다.
  • 1월1일0시 남산 봉수대서 통일기원 봉화 활활

    새해 첫날인 1월 1일 0시 남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 앞 봉수대에서‘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이 중구 주최로 열린다. 31일 밤 11시 무궁화꽃으로 만든 한반도 모형 앞에서 국방부 취타대가 행사 시작을 알리는 연주를 하며,이어 국방부 전통의장대가 한민족의 기상을 되새기는 검무시범을 보인다. 11시30분부터는 김후란시인의 통일기원 신년 자작축시 낭송,김동일(金東一) 중구청장의 신년메시지 낭독이 이어지며 한얼풍물패가 대형북을 21번 쳐 21세기를 알리게 된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 및 김정일 국방위원장 캐릭터가 화해의 포옹을하고 통일선언문을 낭독한뒤 새해 첫날 0시 봉수대에 불을 붙인다.봉화 점화 후에는 주민들과 구민합창단이 ‘통일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임창용기자
  • “명성황후 생가 보러오세요”

    명성황후의 탄생 149주년을 맞아 명성황후의 생가 복원과 기념관 건립을 축하하는 행사가 17일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능현리 명성황후생가에서 열렸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46호인 명성황후 생가는 명성황후가 태어나 16살까지 살던 곳으로 여주군에서 3년전 복원하였다. 명성황후는 1851년 태어나 16살때 고종비로 책봉된 뒤 1895년 10월8일 을미사변으로 일본인에 의해 시해될 때까지 개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파란만장한 일생을 보냈다. 기념 행사는 여주농고 취타대와 여주청소년무용단의 승무·검무 공연,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가례제현,이화여대 이배용(李培鎔) 교수등이 참가한 ‘명성황후를 재조명 해본다’란 학술행사 등으로 이루어졌다. 추모사업회장 이영숙(李英淑·74)씨는 “명성황후에 관한 자료가 많지 않아 한양대 최문형(崔文衡)교수 등이 저술하고 뮤지컬 ‘명성황후’의 기초가 됐던 ‘명성황후 시해사건’등의 책,사진,그림 등을기념관에 전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성황후 생가는 영동 고속도로여주 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가 여주방면으로 우회전하면 된다. 윤창수기자 geo@
  • 귀주대첩 개선행렬 재현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장군의 ‘귀주대첩 개선행렬’이 재현된다. 관악구는 살수대첩,한산대첩과 함께 3대첩의 하나로 꼽히는 귀주대첩의 주인공인 강감찬 장군의 개선행렬을 21일 열리는 ‘제13회 낙성대 인헌제’ 축제기간 동안 재현한다. 행사는 오전 10시30분 관악구청앞에서 시작돼 봉천사거리∼낙성대길∼낙성대공원으로 이어지는 2㎞구간에서 2시간 동안 펼쳐진다. 50명으로 구성된 서울여상 취타대와 휘장대가 앞장서고 궁수 전차부대 보병대 장창부대 등이 뒤따른다. 당시의 군사복장과 진군행렬 등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된다. 이어 낙성대공원에 도착한 행렬은 창던지기 활쏘기 군검 및 창검대련 등의 열병식과 고려 현종왕의 축하승전 반포,환영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민백일장,국악퓨전콘서트,궁도대회,사진공모전 등 주민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한마당축제도 곁들여진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은평구 ‘파발제’ 새달2일 재현

    ‘조선시대 파발마가 통일을 향해 달립니다’과거 통신수단이 발달하지 못했던 때 중요한 문서는 파발(擺撥)꾼이전달했다. 급한 문서는 말을 탄 기발(騎撥)이,보통 문서는 보발(步撥)이 품에 지니고 전국을 누볐다. 이처럼 과거 중요한 통신수단이었던 파발행렬이 재현된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李培寧)가 구민의날 행사의 일환으로 다음달 2일펼치는 ‘파발제’가 그것.파발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을 기원하기위해 마련됐다. 파발제는 오후 2시 구파발폭포에서 시작된다.개막선언과 취타대 연주에 이어 문서가 파발대장에게 전달되는 의식이 진행되고 이어 구청광장까지 가는 길놀이가 펼쳐진다. 행렬의 맨 앞에 선 취타대가 흥을 돋구고,이어 화려하게 꾸민 어가행렬이 파발단을 이끈다.파발단은 가는 방면에 따라 북발·남발·서발 등으로 구성되며,말을 탄 기발이 앞장서고 보발이 그 뒤를 따른다 파발행렬엔 1,000여명의 구민들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 불광동, 녹번사거리 등을 거쳐 오후 4시 구청광장에 도착,남북통일기원문을 낭독하는 것으로파발제는 막을 내린다. 파발제에 이어 구청광장에서는 구민의날 기념식과 구민들이 참여하는은평가요제가 펼쳐진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남북 정상회담/ 서울서 평양까지(II)

    > 김 대통령은 오후 3시20분쯤 캐딜락 승용차편으로 최고인민회의 의사당에도착,로비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김 대통령은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김 상임위원장도 “반갑습니다”라고 화답했다. 김 대통령은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부위원장,김영대 사회민주당 위원장,김윤혁 사회민주당 부위원장,강릉수 문화상,려원구 최고인민회의 부위원장,안경호 조평통 서기국장과 잇따라 악수했다. 이어 남측 외교통상부 손상하 의전장이 박재규 통일부장관,임동원 대통령특보 등의 순으로 남측 공식수행원들을 김 상임위원장에게 소개했다. 김상임위원장은 “김 대통령께서 어떻게 보면 북행열차를 타고 오신건데 앞으로는 북남이 합심 협력해 통일열차를 기쁘게 타고 갈 날이 멀지 않은 것같다”고 김 대통령의 방문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김 대통령도 “그럴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 김대통령은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만수대 예술극장에서 관현악, 국악,무용 등의 공연을 관람했다.북측은공연전 남측 수행원 전원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성 명의로 ‘김대중 대통령 내외분과 일행을 위한 예술공연에 초대합니다’라고 적힌 초대장을 보냈다. 공연장에는 남측 수행원과 북측 관계자 등이 500석 규모의 좌석을 가득 메웠으며 김 대통령 내외가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안내로 경쾌하고 빠른 리듬의 ‘환영곡’ 속에 입장하자 박수로 환영했다.이에 김 대통령은 남북 관람객들의 박수에 손을 들어 화답한 뒤 공연장 앞쪽 중앙에 마련된 귀빈석에 착석했다. 귀빈석에는 김 대통령 우측으로 김영남 상임위원장,박지원 문광부장관,김영대 사회민주당 위원장,고은 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고문,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좌측으로는 이희호 여사,몽양 려운형 선생의 딸 려원구 조국통일민주전선 서기국장,차범석 대한민국예술원 회장,강현수 평양시당 책임비서 순으로 앉았다. 공연에서는 먼저 관현악(지휘자 김병화)으로 ‘아리랑’‘청산벌에 풍년이왔네’ 등 2곡이 연주됐다.이어 무용 쟁강춤,물동이 춤,천안삼거리(독무),키춤,장고춤 순으로이어졌고,가야금 독주와 병창에 이어 무용 ‘눈이 내린다’ 등 8가지 순서로 진행됐다. 공연이 끝난 뒤 김 대통령은 전 출연진이 도열해 있는 무대로 올라가 ‘대한민국 대통령 김대중 내외’라고 적힌 큰 꽃바구니를 전달했으며,함께 기념촬영했다. > 평양 프레스센터가 설치된 고려호텔은 45층 건물 2개동으로 평양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기자실 프레스센터는 이 건물 3층에 마련됐으며,탁자와 의자 40여개,위성송출장비,팩시밀리,전화기 등 기사송출에 필요한 장비들이 모두 갖춰져 있었다. 숙소는 17층부터 25층까지 각 층별로 4∼8명씩 1인 1실로 배치됐다.숙소는침실과 응접실,욕실로 나누어져 있고,탁자에는 호텔측에서 제공한 바나나 사과 오렌지가 2개씩 바구니에 담겨 있었으며,‘룡성’표 과자,땅콩 등이 접시에 있었다. 냉장고에는 신덕샘물 2통,룡성 맥주와 사이다,오미자 단물,신덕 탄산물이 1병씩 채워져 있었다. 침실에는 꽃무늬 양탄자에 싱글침대 2개가 구비돼 있고,탁자와 전화기 한대가 설치돼 있다.전화기 옆에는 ‘전화안내’라는 책자에 대통령과 공식수행원이 묵고 있는 숙소와 연결하는 방법이 적혀 있다. > 김 대통령은 오전 8시15분 평양을 향한 역사적인 첫걸음을 뗐다.청와대 직원들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청와대를 나선 김 대통령 내외는 정문 앞에 운집한 실향민과 주민들을 보고는 승용차에서 내려 잠시 이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대통령 내외를 태운 승용차가 서울공항으로 향하는 동안 출근길 시민들은박수를 치며 김 대통령을 환송했다. 오전 8시55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환송행사에서 방북인사를 통해 “민족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과 현실을 직시하는 차가운 머리로 방북길에 오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대통령은 일반 환송객들을 향해 답례를 한 뒤 활주로 양편에 도열한 3부 요인 등 정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대통령은 서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르는 ‘우리의 소원’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환송객들과 악수를 나누고 3군 의장대,전통의장대,취타대의 사열을 받은 뒤 도열병을 통과,전용기에 올랐다.
  •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 재개

    겨울철에 중단됐던 덕수궁 앞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재현행사가 25일부터 재개된다. 조선시대 궁궐 수비군의 근무 교대과정을 재현한 이 행사는 덕수궁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이날부터 12월말까지 매일 오후 2시(7∼8월은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씩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25일에는 창작무용인 개천무 공연,취타대 연주,무예시범 등 다채로운 식전·식후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서울시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창덕궁 돈화문 정문 앞에도 전통 군복을 입은 왕궁 수문군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배치하기로 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넉넉한 人情속 전통이 숨쉰다

    설연휴를 맞아 각 놀이공원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차례를 지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아 민속놀이를즐기는 것도 큰 재미이다. ■롯데월드 ‘새 천년의 해오름’을 주제로 한 조선시대 길놀이 형태의 민속퍼레이드가 매일 두차례씩 열린다.5∼6일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타악기 연주쇼’,링과 봉을 이용한 ‘멕시코 저글링 쇼’가,4∼6일에는 개그맨 김완섭 사회로 누구나 참가해 즐기는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 외줄넘기 등 민속놀이한마당이 열린다. 매직아일랜드에서는 5∼6일 연날리기 행사가,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6일 명창 이은주의 경기민요 한마당과 판소리 사물놀이 살풀이춤,그리고 어린이마당극 ‘용궁에 간 토끼’공연이 있다.(02)411-2000. ■서울랜드 5∼6일 분수무대에서는 조선 외줄타기 팀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공연과 뿌리패예술단의 길놀이 및 농악놀이,화려한 북춤이 흥겨움을 더해준다. 삼천리 동산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산가지놀이 칠교놀이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등 민속놀이 한마당,복채 3,000원을 받고 새해 운세를 봐주는 점집도 운영한다.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새끼꼬기 닭싸움 제기왕 선발대회에 참여해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매일 오후 길놀이·취타대의 민요연주가 설분위기를 한층 돋워준다.이 기간동안 오후9시까지 개장한다.(02)504-0011. ■에버랜드 어우동 춘향이 뺑덕어미 방자 암행어사 포졸 등 민속 캐릭터와에버랜드의 신세대 캐릭터 밀레곤 등이 벌이는 캐릭터 쇼가 글로벌 페어지역에서 열린다.캐릭터와의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유러피언 광장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등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이,4일과 6일에는 야외무대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펼치는 퓨전무대가 마련된다.(0335)320-5000. ■우방타워랜드 젊은이에게 인기 높은 DDR경연대회가 열리며 우승자 시범공연,힙합댄스팀의 축하공연을 폭포광장에서 펼친다. 진입광장에서는 10대에서 20대 초반까지 N세대에게 컴퓨터운세를,20대 후반이상 고객에게는 전통점으로 신년운세와 궁합·사주팔자 등을 봐주는 점집을운영한다.연날리기 행사도 열리는데 연을 갖고 가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민속놀이 한마당과 동화속의 캐릭터로 변신하는 캐릭터 체험현장,대구 지방무형문화재 욱수농악의 풍물공연도 흥겨움을 더해준다.8일까지 동춘서커스단공연이 열린다.(053)6200-260∼4. 강선임기자 sunnyk@
  • ‘남이장군’제주 간다

    용산구(구청장 成章鉉)의 대표적 문화예술 축제인 ‘남이장군 놀이’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한다. 지난 7월 1일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된 남이장군놀이는 조선시대때 여진족을 토벌한 맹장으로 비운의 생을 마감한 남이장군의 넋을 기리기위해 마련된 행사.85년 명칭이 ‘남이장군대제’(南怡將軍大祭)로 정해진 이래 15년째 치러지고 용산의 간판급 문화제다. 행사는 농악대와 취타대 등이 동원된 가운데 걸립(乞粒:당제와 당굿에 쓸제물을 마련하기 위해 동네를 돌며 쌀과 돈을 모으는 행사),신을 모셔오는꽃등행렬,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당제(堂祭),여진족을 토벌하러 떠나는 장군의 옛모습을 담은 ‘장군 출진’,무녀가 장군의 넋을 달래는 ‘당굿’ 등의순서로 진행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건군 50주년 국군의 날/‘民·軍 한마음’ 시가행진 거행

    ◎4년만에 도보·기계화부대 도심행렬 선봬/‘호국의 불’ 점화·특수비행 시범 등 행사 다채 제50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0월1일 3부 요인 및 군 관계자,참전용사,시민 등 3만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과 서울시내에서 거행된다. 건국 50주년을 맞아 ‘조국과 함께 국민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이어 민·군이 함께 참여하는 시가행진이 94년 이후 4년만에 서울시내에서 펼쳐진다. 기념식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동안 서울공항 행사장에서 군 취타대 및의 장대 고적대의 식전행사에 이어 특전부대 집단강하,호국의 불 점화,민·군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호국의 불’은 건군 이후 처음으로 화랑도 정신의 본산인 경주 통일전에서 오는 26일 채화돼 6일간 전국 각지의 군부대와 전적지를 돈 뒤 식장에 도착,점화된다.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은 F­16,F­5 전투기 6대로 편대를 이루어 건국50주년을 상징하는 특수 비행시범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2시∼5시30분남대문과 광화문 등 시내 일원에서는 도보 및 기계화부대의 행진 및 ‘전국 16개 시·도 행진’,각계각층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하는 ‘제2건국을 위한 국민과 국군의 한마음 대행진’ 등 시가행진이 동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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