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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오달수 “성추행 사실이 아니야”

    배우 오달수 “성추행 사실이 아니야”

    배우 오달수가 인터넷에서 제기된 성추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오달수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저를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30년 전, 20대 초반으로 돌아가 차분히 스스로를 돌이켜 보았지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달수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15일 연극 연출가 이윤택의 성폭력 기사 댓글을 통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이 “지금은 코믹연기를 하는 유명한 조연 영화배우”에게 1990년대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댓글을 달면서다. 오달수와 소속사는 언론을 통해 실명이 공개된 이후 취재 요청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오달수는 “현재 참여하고 있는 영화의 촬영이 2월 24일까지 잡혀 있었다”며 “배우로서 얼마 남지 않은 촬영을 마무리짓는 게 도리이고, 촬영장을 지키는 것이 제작진에게 이번 건으로 인해 그나마 누를 덜 끼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동안 벌어진 많은 일들을 겪으며, 배우로서 또한 한 인간으로서 매우 답답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마지막으로 제 입장을 신중하게 정리해 알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점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굿바이 평창…외신 기자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올림픽”

    굿바이 평창…외신 기자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감동의 여정’을 재조명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자사의 올림픽 특별취재단 개개인이 선정한 명장면들을 소개했다. 마토코 리치 기자는 승패를 떠나 여자 아이스하키팀 남북 단일팀의 마지막 경기를 꼽으면서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아이스링크 중앙에 모여 스틱을 내려놓고 타원 모양을 만들자 관중들은 ‘우리는 하나다’라고 외쳤고, 경기장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곡인 ‘손에 손잡고’가 울려 퍼졌다”고 말했다. 랜들 아치볼드 기자는 ‘한국의 첫 금메달’을 안겨준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를 꼽았다. 아치볼드는 “대회 첫날 나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금메달 경기를 봤다”면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경기장을 찾았고, 북한 응원단도 로봇 같은 정확성으로 물결을 이루며 응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내가 취재했던 어떤 스포츠 경기도 이번처럼 스포츠와 지정학의 울림이 어우러지지는 않았다”면서 “나로서는 첫번째 올림픽 취재…아마도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썼다. 일간 USA투데이는 “모든 올림픽은 크고 작은 승리와 좌절로 얽혀져 있다. 이번 17일의 아름다운 여정은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을 만들었다”며 17개의 명장면을 선정했다. 우선 펜스 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모두 참석했지만 별도의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던 올림픽 개막식을 꼽으면서 “남북 공동입장 때 펜스 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따낸 한국계 클로이 김의 여자 하프파이프 우승장면도 인상 깊은 순간으로 꼽았다. USA투데이는 “한국계 이민 가정에서 자란 17세의 클로이 김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했다”면서 특히 소셜미디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평창동계올림픽 명장면 10개’를 선정하면서 북한 응원단을 소개했다. 가디언은 “북한 응원단은 가는 곳마다 시선을 사로잡았다”면서 “반응은 복합적이지만 분명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독특한 부분이었다”고 평가했다. 가디언은 또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에 대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고 고향인 의성의 특산물에 빗대 ‘갈릭 걸스’(마늘 소녀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면서 “강철같은 집중력과 톡톡 튀는 개성으로 가능할 것 같지 않았던 은메달을 얻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컬링병 걸려” “비트코인 1만배 뛴 느낌”

    “컬링병 걸려” “비트코인 1만배 뛴 느낌”

    “영미야~ 청소기 광고 가즈아.”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을 치른 25일 강원 강릉 컬링센터는 만원 관중이 ‘팀 킴’을 응원하는 플래카드로 출렁댔다. ‘영미 매직’, ‘TEAM KIM TEAM KING’과 같은 재치 있는 문구와 국민 유행어 ‘영미야’를 새긴 티셔츠와 선수들 캐리커처도 등장했다. ‘내 맘속에 가드 저장’이라는 플래카드를 든 강윤영(30·여)씨는 “김은정 선수는 냉철하면서도 리더 역할에 출중하고, 김경애 선수는 더블 테이크아웃을 잘해 통쾌하다. 김선영 선수는 막내이지만 뒷받침을 잘하고, 김영미 선수는 듬직하다”며 일일이 장점을 꼽았다. 2500석 규모 경기장엔 2372명이 입장했다. 입장권은 전날 매진됐다. 취소된 입장권을 찾는 시민들로 현장 판매소 앞은 경기 당일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다. 정재현(30)씨는 “소치올림픽 때 처음 컬링을 보고 관심을 갖게 돼 예선 전 결승전 입장권을 예매했다. 부정을 탈까 봐 주변에 알리지도 못했는데,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때 사둔 비트코인이 1만배로 뛴 기분”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경기 막판 짙어진 패색에도 관객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끝까지 팀 킴에 힘을 불어넣었다. 9엔드에서 한국이 굿게임(기권)을 선언하자 관객들은 기립해 박수를 보내며 “잘했어요”, “멋있어요”를 외쳤다. 김남호(28)씨는 “한국 컬링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따는 것을 보니 국민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경기 직후 울 땐 덩달아 울컥했다”고 말했다. 외신기자들도 세계적으로 인기 몰이를 하는 ‘팀 킴’의 결승전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SP) 도쿄지국장 애나 파이필드는 트위터에 한국 대표팀의 기자회견 내용을 실시간으로 올리며 “선수들은 오늘 (경기 집중을 위해 선수촌 입촌 때 반납한) 스마트폰을 돌려받을 것이고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자신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노로바이러스는 피했지만 ‘컬링병’에 걸렸다”는 기사를 쓰며 ‘팀 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던 월스트리트저널(SSJ) 서울지국장 조너선 청은 한국의 은메달 획득 사실을 알리며 “컬링의 세계에서 힘의 균형이 이동했다”고 평가했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국당, 16시간 통일대교 농성… “文정부와 안보 전면전”

    자유한국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고리로 문재인 정부에 ‘안보 전면전’을 예고했다. 안보정당 이미지뿐 아니라 탄핵 국면으로 흩어진 보수진영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 20여명의 한국당 의원은 전날부터 통일대교에서 ‘김영철 방남 저지 투쟁’을 벌이다가 16시간 만인 25일 오전 농성을 풀면서 “북한의 사회주의 노선에 전도돼 있는 문재인 정권과의 체제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보수진영은 김 부위원장을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해 왔다. 이날 새벽에는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50여명의 의원과 보좌진이 농성에 합류했다.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의원들이 농성하는 통일대교 대신 동쪽인 전진교로 우회해 ‘지방도로 372번’으로 가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그러나 이 우회 도로를 두고 ‘군사도로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장제원 수석 대변인은 전진교가 군사도로라며 이는 “국정농단이자 반역행위”라고 지적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이용한 도로는 ‘지방도 372번 일반도로’로서 군사도로 또는 전술도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북측 고위급대표단은 25일 오전 9시 49분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서 ‘천안함’과 ‘방남 소감’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북한 김영철 일행, 서울 숙소 떠나 KTX 타고 평창행

    북한 김영철 일행, 서울 숙소 떠나 KTX 타고 평창행

    25일 방남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숙소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을 출발해 강원도 평창으로 향했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차량을 이용해 워커힐 호텔을 떠났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검은색 승용차에 탑승했고, 나머지 일행은 승합차를 이용했다. 김 부위원장은 “점심 맛있게 하셨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들이 호텔을 빠져나오기 40여 분 전부터 호텔 로비와 현관에는 경찰 인력이 배치돼 경호·경비를 강화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경기 남양주의 덕소역으로 이동, 오후 3시 22분 출발한 경강선 KTX에 탑승해 강원도로 떠났다. 덕소역에서도 경찰 경비인력이 대거 배치돼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한 이들은 오전 11시 49분쯤 방남 기간 숙소인 워커힐 호텔에 도착, 오찬을 하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 군사도로 우회해 서울 들어와···홍준표 “개구멍으로 빠져나가”

    김영철, 군사도로 우회해 서울 들어와···홍준표 “개구멍으로 빠져나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을 위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25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남, 서울에 도착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49분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5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CIQ에서 맞았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CIQ에서 ‘천안함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방남 소감 한마디 말씀해 달라’는 등의 취재진 잇단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지나갔다.북측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을 시작했다.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각각 별도의 승용차에 탑승했고 나머지 6명은 승합차를 탔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통일대교를 피해 통일대교 동쪽에 있는 전진교를 통과해 남측으로 향했다. 정부는 야당 의원들과 당원들이 농성을 벌이는 통일대교를 피해 북측 고위급대표단을 전진교로 우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전진교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 군사용으로 만든 교량으로, 일반 차량은 간신히 교행할 수 있고 자주포는 일방통행해야 하는 폭이 좁은 다리이다. 육군 1사단 관할로, 부대 명칭이 전진 부대여서 전진교로 불리고 있으며 통일대교처럼 군사 시설물이다.오전 11시쯤 통일대교 남단 도로에 대형 태극기를 펼쳐놓고 점거시위를 벌이던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원들은 북측 대표단이 전진교를 통해 서울로 향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분통을 터트렸다.한국당 의원들은 “살인마 전범 김영철이 결국 대한민국을 범했다”, “우리가 완벽 봉쇄하니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준 권력으로 김영철을 대한민국으로 들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결국 살인마 전범 김영철이 대한민국을 범했다. 정부가 김영철에게 샛문을 열어준 것은 권력남용, 국정농단,반역행위”라고 주장했다.홍준표 대표는 “통일대교를 지킨 덕분에 김영철이 개구멍으로 빠졌다. 그 정도로 대한민국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김영철을 빼돌려서 워커힐 호텔에서 초호화로 모시겠다고 하지만 5천만 애국 국민은 김영철을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내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또다시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겠다”고 강조했다.한국당의 한 당원은 “정부가 김영철 방남에 대해 국민을 제대로 설득해야지, 쥐구멍으로 빼돌리는 꼴이 우습다”면서 “김영철을 군사도로로 우회시켜 들인 것은 북측에 우리 안방을 내준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남 저지를 위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4일 오후부터 이틀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지만,큰 마찰 없이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 ‘한국당 장막’ 통일대교 버리고 전진교로

    김영철, ‘한국당 장막’ 통일대교 버리고 전진교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을 위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통일대교를 피해 전진교를 통해 서울로 이동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지원인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25일 오전 9시49분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5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CIQ에서 맞았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CIQ에서 ‘천안함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방남 소감 한마디 말씀해 달라’는 등의 취재진 잇단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지나갔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각각 별도의 승용차에 탑승했고 나머지 6명은 승합차를 탔다. 낮 12시쯤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 도착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통일대교를 피해 통일대교 동쪽에 있는 전진교를 통과해 남측으로 향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왔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인 것은 맞지만 김 부위원장이 주도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김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며 방남 요청을 수용했다.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방남 인원 중에는 핵문제와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관료도 포함돼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핵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일부에 따르면, 고위급대표단에는 지원인원으로 ‘최강일’이라는 인물이 포함됐는데, 그는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 최강일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이어서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 절대 불가’, 한국당 통일대교서 경찰과 대치

    ‘김영철 절대 불가’, 한국당 통일대교서 경찰과 대치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남 저지를 위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4일 오후부터 이틀째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 중이다. 김성태 원내대표와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회’ 위원장인 김무성 의원 등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등 약 20명은 전날 오후 6시 30분께부터 통일대교 남단에 도착, 밤샘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들 의원은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철회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2개 차선에 앉아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의원들은 25일 새벽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을 막기 위해 농성장 앞에 의원과 당직자들의 차량을 가로로 붙여 차벽을 세우기도 했다. 오전 4시가 넘어서부터는 의원들과 경찰이 차벽을 사이에 두고 차량 이동 문제로 실랑이를 빚기도 했다.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당원 등 100여명이 이날 아침부터 속속 통일대교를 찾아 농성에 가세했다. 농성을 취재하려는 국내 방송사 등 언론사 기자 수십여명도 통일대교 남단에 몰려들었다. 특히 김영철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이 임박하자 경찰은 20여 개 중대 2천500여명의 병력을 증원했다. 또 의원들이 설치해놓은 차들을 견인하기 위해 사설 견인차량을 동원했으며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충돌도 발생했다. 경찰은 자유로 나들목, 통일로 마정 사거리에 인원을 배치해 교통정리 등을 이어갔으며 일부는 통일대교 남단에 버스 등을 이용해 의원들의 ‘육탄 저지’ 시도를 원천 봉쇄 중이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경찰이 통일대교를 막고 있는 국회의원들과 애국시민의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견인차량을 배치하기 시작했다”며 “심지어 김성태 원내대표가 경찰에게 구타당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천안함 폭침, 연평도 도발의 주범 김영철의 방한을 즉각 철회하라”며 “만약 김영철의 방한을 통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다면 정권 차원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서울포토] 남북출입사무소로 입경하는 북한 김영철과 리선권

    [서울포토] 남북출입사무소로 입경하는 북한 김영철과 리선권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2018. 2. 25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김영철-리선권 등 北고위급 대표단 방남

    [서울포토] 김영철-리선권 등 北고위급 대표단 방남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2018. 2. 25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김영철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 방남

    [서울포토] 김영철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 방남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천해성 통일부 차관의 안내를 받으며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2018. 2. 25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북한 고위급대표단 도착…남북출입사무소로 입경

    [서울포토] 북한 고위급대표단 도착…남북출입사무소로 입경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천해성 통일부 차관의 안내를 받으며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2018. 2. 25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北 김영철,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입경

    [서울포토] 北 김영철,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입경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2018. 2. 25 사진공동취재단
  • 김영철 남측 도착…‘천안함’ 질문엔 굳은 표정으로 ‘...’

    김영철 남측 도착…‘천안함’ 질문엔 굳은 표정으로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을 위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25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남했다.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49분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5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CIQ에서 영접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CIQ에서 ‘천안함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방남 소감 한마디 말씀해 달라’는 등의 취재진 잇단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지나갔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서울로 향하는 길목인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어 원만하게 통행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왔다.정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인 것은 맞지만 김 부위원장이 주도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김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며 방남 요청을 수용했다.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방남 인원 중에는 핵문제와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관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핵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이어서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 방한 저지”…한국당, 통일대교서 경찰과 대치

    “김영철 방한 저지”…한국당, 통일대교서 경찰과 대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남 저지를 위해 24일 오후부터 이틀째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 중이다.김성태 원내대표와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회’ 위원장인 김무성 의원 등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등 약 20명은 전날 오후 6시 30분께부터 통일대교 남단에 도착, 밤샘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철회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2개 차선에 앉아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의원들은 25일 새벽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을 막기 위해 농성장 앞에 의원과 당직자들의 차량을 가로로 붙여 차벽을 세우기도 했다. 오전 4시가 넘어서부터는 의원들과 경찰이 차벽을 사이에 두고 차량 이동 문제로 실랑이를 빚기도 했다.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당원 등 100여명이 이날 아침부터 속속 통일대교를 찾아 농성에 가세했다. 농성을 취재하려는 국내 방송사 등 언론사 기자 수십여명도 통일대교 남단에 몰려들었다. 특히 김영철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이 임박하자 경찰은 20여 개 중대 2500여명의 병력을 증원했다. 또 의원들이 설치해놓은 차들을 견인하기 위해 사설 견인차량을 동원했으며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충돌도 발생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경찰이 통일대교를 막고 있는 국회의원들과 애국시민의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견인차량을 배치하기 시작했다”며 “심지어 김성태 원내대표가 경찰에게 구타당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천안함 폭침, 연평도 도발의 주범 김영철의 방한을 즉각 철회하라“며 ”만약 김영철의 방한을 통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다면 정권 차원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 “천안함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더니 ..

    김영철 “천안함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더니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을 위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25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남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49분께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53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CIQ에서 영접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CIQ에서 ‘천안함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방남 소감 한마디 말씀해 달라’는 등의 취재진 잇단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지나갔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서울로 향하는 길목인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어 원만하게 통행이 이뤄질지 미지수다.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왔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인 것은 맞지만 김 부위원장이 주도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김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며 방남 요청을 수용했다.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방남 인원 중에는 핵문제와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관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핵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이어서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왔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인 것은 맞지만 김 부위원장이 주도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김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며 방남 요청을 수용했다.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방남 인원 중에는 핵문제와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관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핵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이어서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톱7’ 최다빈ㆍ15세 피겨퀸 세계 홀리다

    ‘톱7’ 최다빈ㆍ15세 피겨퀸 세계 홀리다

    ■최다빈,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 “엄마 계셨다면 안아주셨을 것”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를 모두 마친 최다빈(18)의 눈가는 촉촉해져 있었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잠시 마음을 추스리기도 했다. 최다빈 소식에 많은 사람들은 순간 숙연해졌다. 지난해 6월 암과 싸우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데다 올림픽을 앞두고 발에 안 맞는 부츠 때문에 고생했던 일을 떠올린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련과 함께 올 시즌 성적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으나 마음을 다잡은 최다빈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연아 키즈’ 중 최고 성적인 톱 10에 안착했다. 아픔을 딛고 한 발짝 더 나아간 소녀에게 관중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최다빈, 모친상 등 악재 딛고 ‘비상’ 23일 최다빈은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74점, 예술점수(PCS) 62.75점을 합쳐 131.49점을 땄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67.77점을 합친 총점은 199.26점이다. 쇼트프로그램(종전 65.73점), 프리스케이팅(종전 128.45점), 총점(종전 191.11점)에서 모두 자신의 최고 기록을 뛰어넘는 만족스러운 성적이다. 최다빈은 선수 24명 중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연아를 빼고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서 거둔 가장 높은 순위다. 최다빈 이전엔 밴쿠버 대회에서 16위를 기록한 곽민정(24)이 가장 높았다. 또 다른 ‘연아 키즈’인 김하늘(16)도 총점 175.71로 13위에 안착했다. ‘닥터 지바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최다빈은 첫 점프(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착지 불안으로 콤비네이션을 붙이지 못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나머지 요소에서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뒤 앞에서 못 뛴 트리플 토루프까지 추가하며 실수를 만회했다. ●‘연아 키즈’ 김하늘도 13위 선전 최다빈은 “올 시즌 너무 힘들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냈다는 게 감격스러워 눈물을 보였다”며 “올림픽에서 톱10에 들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계셨다면) 수고 많았다고 얘기하면서 안아 주셨을 것”이라며 “가족 구성원 모두 힘든 1년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응원해 줬다. 아빠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하늘은 “김하늘이라는 선수를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며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최연소 타이틀로 기억되는 게 아니라,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고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자기토바, 러시아 집안싸움 승리… 세계 1위 메드베데바 꺾고 金러시아의 집안싸움으로 관심을 모았던 새로운 ‘피겨퀸’ 자리는 15세 소녀에게 돌아갔다.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딴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는 경기를 마친 뒤 한참이나 방긋 웃었지만 막상 우승을 굳히자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냈다. 경기 후 몰려든 취재진 수백명에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듯 불안한 표정을 짓곤 했다. 금메달을 딴 소감에 대해선 “공허하다”면서도 그 이유에 대해 꼭 집어 설명하지 못했다. 자신을 위한 대관식에서 조금씩 여왕 자리에 대해 배우는 듯했다. ●러 출신 올림픽 선수 첫 금메달 자기토바는 23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1.62점, 예술점수(PCS) 75.03점을 합쳐 156.6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9.92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자기토바는 합계 239.57점을 기록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이 따낸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이다. 자기토바(만 15세 281일)는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중 역대 두 번째로 어리다. 가장 어린 선수는 15세 255일의 나이로 1998 나가노올림픽 여자 싱글 정상에 오른 타라 리핀스키(미국)다. 자기토바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여자 싱글 선수들 중에서도 최연소인데 언니들을 모두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이다. 자기토바는 올림픽을 앞둔 지난해에야 시니어 무대에 등장했지만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 두 차례 그랑프리에서 모두 우승했으며 ‘최강자’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9·러시아)가 부상으로 불참한 그랑프리 파이널마저 제패했다. 지난달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메드베데바에게 첫 패배를 안기며 널리 ‘준비된 피겨퀸 후보’임을 알렸다. ●우승 확정 후 눈물… “최선 다했다” 자기토바는 점프를 프로그램 후반에 배치하는 극단적인 구성을 사용한다. 후반부 점프에 가산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날도 점프 외 요소를 먼저 수행한 뒤 후반에 고난도 점프를 잇달아 성공시켰다. 7개 점프 과제 가운데 한 치의 실수도 발견되지 않았다. 모든 과제에서 수행점수(GOE) 가산점을 챙겼다. 메드베데바는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프리 점수가 자기토바와 156.65점으로 소수점 이하까지 똑같았다. 그러나 메드베데바는 쇼트프로그램에서 1.31점 밀렸던 격차를 끝내 줄이지 못했다. 자기토바는 “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대회여서 최선을 다하려고 무척 애썼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외신기자 91% “평창 성공”… ICT 자랑했지만 와이파이 먹통

    외신기자 91% “평창 성공”… ICT 자랑했지만 와이파이 먹통

    평창올림픽 10점 만점에 평균 7.8점 만족도 1위는 ‘한국인의 친절함’ 꼽혀 82% “남북 공동입장ㆍ단일팀에 감동” 훌륭한 시설에도 인터넷 끊어져 원성평창동계올림픽 소식을 지구촌 곳곳에 보내고 있는 외신기자 10명 중 9명은 “잘 치른 대회”라는 평가를 내렸다.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23일 서울신문이 평창에 온 55명에게 물은 결과다. 17.5%가 ‘매우 성공적’, 73.7%가 ‘성공적’이라고 답했다. ‘보통’과 ‘미흡’은 각각 7.0%와 1.8%에 그쳤고 ‘매우 미흡’은 없었다. 개막 전부터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친 이들은 가장 가까이에서 대회 전반을 경험했다. 국내에서 일부 부정적인 여론에 시달린 남북한 공동입장과 단일팀에 대해선 81.9%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매우 감동’ 36.4%, ‘감동’ 45.5%였다. ‘그저 그랬다’(14.5%)와 ‘부적절했다’(1.8%), ‘매우 부적절했다’(1.8%)는 소수였다. 남측 23명과 북측 12명으로 이뤄진 올림픽 사상 첫 단일팀은 5전 전패로 물러났지만 갈수록 하나 된 모습으로 찬사를 받았다. 송승환 총감독이 지휘한 지난 9일 개회식도 ‘매우 인상적’(12.7%)과 ‘인상적’(54.5%) 등 주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개·폐회식 예산은 668억원으로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6000억원)의 9분의1이다. 하지만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면서도 좋은 볼거리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창의 주제인 ‘평화’와 ‘화합’에 대해선 76.4%가 잘 표현했다고 봤다. 아울러 평창대회는 역대 가장 추운 올림픽 중 하나였지만 우정으로 따뜻하게 기억될 전망이다. 외신들에게 대회 도중 가장 만족한 부분을 묻자 43.7%가 ‘한국인의 친절함’을 골랐다. 불만족한 분야에선 아무도 ‘불친절’을 꼽지 않았다. 평창에선 자원봉사자 2만 4000명을 포함해 8만명이 대회 운영을 위해 땀과 열정을 쏟았다. 이들은 열악한 처우와 추위, 질병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외국인을 맞아 성공 개최의 주춧돌을 쌓았다. 러시아 기자 이리네 벨로바는 “대회 기간 내내 친절한 태도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문제점으로는 다섯 개 보기 항목 중 30.5%가 인터넷을 골랐다. 와이파이가 수시로 끊기거나 느려져 불만을 샀다. 조직위원회는 역대 올림픽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이고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선전했지만 공감을 얻지 못했다. 영국 기자 리암 모산은 “훌륭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슬로건을 ‘패션, 디스커넥티드’(Passion, Disconnected)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리는 것 같다”고 했다. 평창의 슬로건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연결되지 않는다는 뜻의 ‘Disconnected’로 비꼰 것이다. 자원봉사자 처우와 함께 비판의 대상이었던 셔틀버스 등 교통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렸다. 만족한 걸 물은 항목에서 21.8%로 2위에 올랐는데 불만족 질문에서도 23.7%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평창 셔틀은 영어 안내 방송을 하지 않는 등 문제를 보였지만 개막 후 배차 간격은 짧은 편이어서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셔틀 기사들이 식사 시간도 거르는 등의 희생을 했다. 경기장과 취재석, 메인프레스센터(MPC) 등 각종 시설은 완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우 좋음’(41.1%)과 ‘좋음’(48.2%)이 90%를 넘었다. ‘보통’은 8.9%에 그쳤고 부정적인 답변(무응답 제외)은 없었다. 음식은 기대를 밑돌았다. ‘만족’(33.3%)이 ‘보통’(38.3%)보다 적은 데다 ‘불만족’(26.7%)도 상당했다. MPC 등을 제외한 경기장 음식은 간단한 군것질거리만 팔기 일쑤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기자는 “채식주의자로서 먹을 게 없었다. 다양한 음식 문화를 배려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경기장 물가는 대체적으로 ‘보통’(49.1%)이라고 평가했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평창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설문조사 어떻게 했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종합평가 설문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에 걸쳐 실시됐다. 서울신문은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현장 곳곳을 취재하고 있는 해외 언론인 55명을 대상으로 질문을 던졌다. 설문 항목은 주관식 3문항과 객관식 9개 문항을 포함해 모두 12항목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무작위로 선정됐으며 취재 및 영상기자 등 55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한 뒤 다시 회수하는 방식을 거쳤다. 조사 대상 해외 언론인들의 국적은 통틀어 18개로 독일·러시아·레바논·리투아니아·미국·벨기에·벨라루스·스위스·슬로베니아·에스토니아·영국·오스트리아·이탈리아·일본·중국·체코·크로아티아, 프랑스(이상 가나다 순) 등이다.
  • 현직 천주교 신부, 여성 신도 성추행…‘울지마 톤즈’ 한모 신부

    현직 천주교 신부, 여성 신도 성추행…‘울지마 톤즈’ 한모 신부

    현직 천주교 신부가 여성신도를 성추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KBS는 7년 전인 2011년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함께 선교 봉사활동을 하던 신도를 성추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고 23일 보도했다.●‘울지마 톤즈’ 아프리카 남수단에서의 악몽 천주교 신자인 김민경씨가 선교 봉사를 떠난 곳은 아프리카 남수단. ‘울지마 톤즈’로 유명한 고 이태석 신부가 활동했던 곳이다. 김민경씨가 현지에 도착했을 당시 3명의 신부가 있었고, 뒤에 1명이 더 와서 김민경씨를 포함해 5명이 있는 신앙공동체였다. 김민경씨에게 성폭력을 가한 신부는 현지에 가장 오래 있었고 가장 나이가 많은 신부였다. 김민경씨는 “식당에서 나오려고 하니까 문을 잠그고 못 나가게 하고 강간을 시도했다”면서 “다음날 새벽 5시에야 나올 수 있었다. 온 몸이 욱신거렸고 다음날까지도 몸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당시 김민경씨가 쓴 일기에도 그날 밤의 상황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2011년 11월 18일 난 힘으로 그 분을 당할 수가 없다. 새벽 5시가 다 되어서야 풀려나 방으로 돌아왔다. 눈과 손목에 멍이 들었다. 주님 저를 구하소서.” ●“어떤 도움도, 숨을 곳도 없었다” 문제는 아무런 도움도, 숨을 곳도 없었다는 점이다. 다른 후배 신부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가해 신부보다 나중에 온 후배 신부들은 모든 것을 묻고, 인수인계 받고, 허락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김민경씨는 “후배 신부들이 피해 사실을 듣고 ‘선배,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말하기를 바랐다면 제가 너무한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가해 신부는 2008년부터 4년간 남수단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울지마 톤즈’에도 이태석 신부와 함께 등장했다. 그러나 취재진이나 방문객이 모두 떠나고 사제들과 봉사자인 김민경씨만 남게 되면 또 다시 그 신부는 이성을 잃었다고 김민경씨는 전했다. 하루는 가해 신부가 김민경씨 방 창문에서 김민경씨를 불렀다. 김민경씨가 못 본 척하자 클립 같은 걸로 문을 따서 방에 들어왔다는 것. 김민경씨가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쳤지만, 그는 김민경씨를 못 움직이게 잡고 자기 얘기를 들어달라고 청했다. 그는 “내가 내 몸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네가 좀 이해를 해 달라”고 말했다고 김민경씨는 전했다. 김민경씨가 먼저 방에서 나오면서 상황은 끝났지만 그 일 이후로 김민경씨는 ‘이제 문을 잠그는 것조차 나한테는 의미가 없는 행동이고, 이 방조차 나에게는 안전한 곳이 아니구나’라고 깨달았다. 김민경씨는 현지 선교의 의미가 정말 중요했기 때문에 주변에 도움을 알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큰소리가 나면 제일 먼저 달려올 사람은 현지인이었고, 현지인이 와서 그 상황을 목격하면 선교 활동은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곳은 수많은 신자들의 기도와 돈과 희생과 함게 다른 사제 봉사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나 하나 입 다물면 평화로운데, 나 때문에 되게 힘들게 될 것이다’라는 분위기였다고 김민경씨는 털어놨다. 또 당시에는 말하기가 너무 무섭고, 다리가 너무 후들거리고, 혹시라도 자신이 비난을 받을까봐 무서웠다고도 말했다. 결국 김민경씨는 계획했던 1년 봉사를 마치지 못 하고 11개월 만에 귀국했다. ●‘미투 운동’ 보고 잠 못 이루다 결심 그 일은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았고 김민경씨를 힘들게 따라다녔다. 그러다 ‘미투 운동’을 본 김민경씨는 한 1~2주간 잠을 못 잤다고 했다. 결국 ‘내가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상담소를 찾았다. 김민경씨는 남편 덕분에, 딸을 위해서 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언론에 제보했다고 알렸을 때조차도 교회 관계자들은 ‘한국 교회 전체가 큰 타격을 입는다, 후원이 끊길 것이다, 선교를 철수해야 할 것이다’ 등등의 걱정을 했다고 김민경씨는 전했다. 그러나 신자들의 신앙심을 이용해서 묻힌 경우도 많을 것이라고 했다. ●수원교구, 정직 처분…가해 신부, 정의사제단 탈퇴가해 신부는 한모 신부. 한 신부는 2008년부터 4년간의 선교 기간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리고 미사를 집전하는 주임 신부가 됐다. 그는 수원교구 소속으로 23일 아침까지도 수원 광교의 한 성당에서 각종 미사를 집전하고 세례를 내렸다고 KBS는 보도했다. 수원교구는 한 신부에 대해 중징계를 결정하고 모든 직무를 정지했다. 그는 현재 정직 상태다. 또 정의구현사제단에서 맡고 있던 직책도 그만두고 사제단을 탈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소로 첫 인사한 이방카···“우리의 공약 재확인 하고자”

    미소로 첫 인사한 이방카···“우리의 공약 재확인 하고자”

    ‘퍼스트 도터’, 취재진에 손흔들어…“한국 와서 큰 영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23일 환한 미소와 손을 흔드는 첫 인사로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가 미국 대표단 단장인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오후 4시쯤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공항 귀빈실 출구에는 일찍부터 많은 취재진이 모여 ‘퍼스트 도터’의 도착을 기다렸다.이방카 보좌관은 공항 3층 귀빈실에서 일행과 함께 잠시 대기한 뒤 4시 48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1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이방카 보좌관은 걸어나오는 동안 환하게 웃으며 왼손을 들어 취재진 등에 인사했다. 이날 이방카 보좌관은 체크무늬 코트와 아이보리색 터틀넥 원피스에 진주 귀걸이를 했고, 오른손에는 검은색 백을 들었다. 출국 당시 입었던 도트무늬 코트를 바꿔입었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미국 대표단과 함께 한국에 오게 돼 큰 영광”이라며 “미국팀을 응원하고 한국 국민과 함께 우리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공약(commitment)을 재확인하기 위해 2018년 동계올림픽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중 한 명으로 통하는 백악관 ‘실세’답게, 연설하듯 미국의 한국에 대한 ‘공약’을 언급하는 이방카 보좌관의 인사에는 당당함과 여유로움이 함께 묻어났다. 이방카 보좌관은 짧은 인사말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준비된 검은색 GM 쉐보레 대형 SUV 차량에 몸을 실었다. 차에 오르기 전에는 영접을 나간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방카 보좌관은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는 동안 줄곧 미소를 잃지 않고 자연스럽게 취재진과 시선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차량에 탑승한 뒤에도 밖의 취재진 등을 향해 손인사를 했다. 이방카 보좌관 일행은 일단 일정 준비를 위해 서울 정동의 주한 미대사관 대사관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행은 이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만찬에 참석한다. 이어 24∼25일 평창 동계올림픽 미국팀 경기 관전,선수단 격려 등 일정을 소화하고 폐회식에도 참석한 뒤 26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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