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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발인…말없이 장례식장 떠나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발인…말없이 장례식장 떠나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씨 부모의 발인식이 20일 경기도의 한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유족으로 보이는 남성 2명이 각각 이씨의 아버지와 어머니 영정을 들고 장례식장 밖에 대기하고 있던 운구차 2대로 향했다. 검정색 상복을 입은 이씨와 동생은 침통한 표정으로 뒤를 따랐다. 발인에 참석한 유족과 지인 등 30여명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내거나 흐느꼈다. 이들은 각 시신이 운구차에 오르자 고개를 숙이고 묵념했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취재진 2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이씨 형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로 차량에 올라 자리를 떠났다. 발인이 진행되는 동안 이씨의 불법 투자유치 등과 관련된 피해자들로 인한 소란은 없었다. 이씨는 지난 18일 부모의 장례 절차 준비 등을 위해 재판부에 신청한 구속집행정지가 받아들여져 당일 오후부터 빈소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약 130억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2016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해 4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씨의 구속 정지 기한은 오는 22일 오후 9시까지이며 이 시간까지 수감 중인 구치소로 돌아가야 한다. 범행에 가담한 동생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 구속 기간 만료로 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 형제는 항소해 서울고법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 이씨의 부모는 지난 16일 안양시 자택과 평택의 한 창고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김 모(3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다. 공범인 중국 동포 A(33)씨 등 3명은 범행 당일 중국 칭다오로 출국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버닝썬 애나, 마약 ‘엑스터시·케타민’ 양성…정신착란 부작용

    버닝썬 애나, 마약 ‘엑스터시·케타민’ 양성…정신착란 부작용

    버닝썬 애나 마약 양성반응엑스터시·케타민 등 투약 시인“손님들이 가져와 투약했다” 주장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류를 투약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 클럽 MD 출신 중국인 여성 ‘애나’의 모발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A씨의 모발에 대한 마약 정밀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양성 반응이 나온 약물은 ‘엑스터시’와 ‘케타민’이라고 20일 밝혔다. 엑스터시는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는 ‘암페타민’ 계열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1980년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주로 밤새워 춤을 추며 노는 파티에서 사용하였기 때문에 일명 ‘파티용 알약’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에서는 ‘도리도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약을 복용하고 20~60분이 지나면 동공이 확대되면서 4~6시간 동안 극적인 흥분 상태를 경험하지만, 학습·기억 등과 관련된 신경세포를 파괴하고 정신착란, 불안감, 우울증, 편집증 등의 심각한 정신적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물이다. 케타민은 수술용 마취제 등에 사용하는 약물로, 강한 진통 작용과 환각작용이 있지만 사용하지 않았을 때 심한 금단증상을 느끼게 돼 엑스터시와 마찬가지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규제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22분쯤 애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6시간 20분가량 조사했다. 그는 이날 오후 8시 43분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애나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 손님들을 유치하고, 손님들이 마약을 가져와 같이 투약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중국 손님들이 직접 마약을 가져왔다고 진술하며 마약 유통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나는 출석 당시 ‘마약 유통 혐의를 인정하느냐’, ‘직접 투약도 했느냐’, ‘성매매 알선도 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곧장 이동했다. 경찰은 애나를 지난달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이튿날에는 주거지를 수색해 성분 미상의 액체와 흰색 가루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또 그의 소변과 머리카락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버닝썬을 비롯한 클럽들 내에서 벌어진 마약 유통과 투약 혐의를 수사해 현재까지 총 40명을 입건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버닝썬 외국인 MD ‘애나’ 마약 양성반응…경찰, 조만간 신병처리 결정

    버닝썬 외국인 MD ‘애나’ 마약 양성반응…경찰, 조만간 신병처리 결정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류를 투약·유통한 의혹을 받는 이 클럽의 MD 출신 중국인 여성 A씨(일명 애나)의 모발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이 외국인 여성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A씨의 모발에 대한 마약 정밀검사에서 약물 성분 엑스터시와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 43분쯤 6시간 20분가량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 손님들을 유치하고, 손님들이 마약을 가져와 같이 투약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국 손님들이 직접 마약을 가져왔다고 진술하며 마약 유통 의혹은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출석 당시 ‘마약 유통 혐의를 인정하느냐’, ‘직접 투약도 했느냐’, ‘ 성매매 알선도 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곧장 이동했다.A씨는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남색 후드를 푹 눌러쓴 채로 출석했다. A씨는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MD’로 활동해왔으며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A씨를 지난달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이튿날에는 주거지를 수색해 성분 미상의 액체와 흰색 가루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경찰은 또 A씨의 소변과 머리카락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버닝썬을 비롯한 클럽들 내에서 벌어진 마약 유통과 투약 혐의를 수사해 현재까지 총 40명을 입건했다. 입건된 이들 중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인물은 14명이고 이 가운데 ‘MD’로 일했던 3명이 구속됐다. 마약류 투약·유통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으나 “혐의 관련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버닝썬’ 수사 첫발부터 난관…‘마약 의혹‘ 이문호 대표 영장 기각

    ‘버닝썬’ 수사 첫발부터 난관…‘마약 의혹‘ 이문호 대표 영장 기각

    법원 “범죄 다툼 여지…구속 필요성 인정 어려워”경찰 “기각 사유 분석…구속 영장 재신청 검토”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19일 기각됐다. 기각 사유가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어서 조직의 명운을 걸고 달려드는 경찰 수사의 첫단추부터 만만찮은 난관을 맞았다. 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마약류 투약, 소지 등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신 판사는 “현재까지 증거자료 수집과 혐의 소명 정도,관 련자들의 신병 확보 및 접촉 차단 여부, 수사에 임하는 피의자 태도, 마약류 관련 범죄 전력, 유흥업소와 경찰 유착 의혹 사건과의 관련성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기각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대표는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버닝썬 내에서 마약이 거래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해왔으나 마약류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영장심사를 받으려고 법원에 나온 이 대표는 ‘클럽 내 마약 유통과 성매매 혐의를 인정하는지’,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표정을 구기고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도 “지나갈게요,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하던 이 대표는 1시간가량 심문을 받고 나오면서도 얼굴을 찌푸린 채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밀라노의 라 스칼라 오페라좌 “사우디가 지원할 192억원 포기”

    밀라노의 라 스칼라 오페라좌 “사우디가 지원할 192억원 포기”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라 스칼라 오페라 하우스가 당초 시설 보수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던 300만 유로(약 38억 5000만원)를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쥐세페 살라 오페라 하우스 회장 겸 밀라노 시장은 18일(현지시간) 이사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돈을 돌려주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오늘부터 (자금이) 없었던 것으로 한다. 협력할 다른 거리가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문화부는 5년 동안 1500만 유로(약 192억원)를 지원하되 그 첫 단계로 300만 유로를 건넸다. 당초 자금 지원의 대가로는 이사회 임원 자리 하나를 챙길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우디와 극장 측의 협력은 지난해 10월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쇼끄지가 터키 이스탄불 주재 영사관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한 뒤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인권단체와 정치인들은 자금을 지원받으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집권 리그 당 의원들조차 사우디와의 협력을 접으라고 요구했다. 리그 당 지도부와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까지 사우디와 계약을 철회하라고 압력을 행사했고, 롬바르디 주지사이며 리그 당 의원은 알렉산데르 페레이라 예술감독을 해고하라고 주장했다. 살라 회장은 페레이라 감독은 당분간 직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하게도 사우디 관리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카쇼끄지를 신경 가스로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아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으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제는 아무 것도 몰랐다고 극구 부인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버닝썬 폭행’ 김상교, 집안+아버지+직업 뭐길래..‘정준영과 관련?’

    ‘버닝썬 폭행’ 김상교, 집안+아버지+직업 뭐길래..‘정준영과 관련?’

    김상교의 신상정보에 네티즌 관심이 모아졌다. ‘버닝썬 사태’를 촉발한 폭행 사건 신고자 김상교(29)씨가 피고소인 신분으로 19일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그의 직업, 아버지, 집안 등이 검색어로 등장하며 네티즌 관심이 모아졌다. 김상교 씨는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오히려 가해자로 둔갑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버닝썬 사태’를 촉발한 인물이다. ‘버닝썬 폭행 사건’ 이후 판이 커지며 가수 승리의 성매매 알선, 정준영(30)의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 등이 줄줄이 제기되며 ‘버닝썬 사태’가 일어났다. 비주얼 디렉터로 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김상교 씨는 가수 정준영 씨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인스타그램엔 관련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5일 드럭레스토랑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올리고 ‘visual director 정준영 뮤직비디오 1박2일에 나옵니다’ 라는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어 10월12일에도 다른 영상을 올리고 ‘정준영 뮤비촬영’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김씨는 정준영 외에도 래퍼 창모 등 여러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미술감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일 오전 10시 21분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취재진 앞에서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쏘아 올린 작은공(으로 불거진)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폭행사건 당사자인 버닝썬 이사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포토] 얼굴 가리며 법정 향하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

    [포토] 얼굴 가리며 법정 향하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

    클럽 ‘버닝썬’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가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 대표는 클럽 내 마약 유통과 성매매 혐의를 인정하는지,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에 대해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녹색 카디건 차림으로 법원에 도착한 이 대표는 취재진이 몰려들자 당황한 표정으로 “잠시만요”, “지나갈게요”라며 도망치듯 법정을 향했다. 구속영장 심사는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나 늦어도 20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버닝썬 VVIP 누구? “승리보다 XX를 조사해야”

    버닝썬 VVIP 누구? “승리보다 XX를 조사해야”

    ‘버닝썬 게이트’가 승리와 정준영을 거쳐 클럽 VIP에 대한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3개월간의 취재를 거친 ‘버닝썬 게이트’를 다음 방송(23일)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예고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김상교씨 집단 폭행 사건의 최초 폭행자는 VVIP였다. 제보자는 “승리보다 XX이 그 놈을 조사해야 한다. 아주 나쁜 놈”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언론에서 나온 내용과 일치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버닝썬 관계자들의 증언도 나왔다. 이들은 버닝썬의 실소유주로 “호텔이 가장 크다”, “몽키뮤지엄 사단 버닝썬의 주인”이라고 폭로했다. 2016년 개업한 몽키뮤지엄은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힙합 라운지로 승리와 동업자 유모씨(유리홀딩스 전 공동대표)가 지난해 1월까지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폐업상태다. 술을 마시며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지만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점’으로 등록돼 탈세 의혹도 불거졌다. 버닝썬 전 직원은 또 “경찰에 사건이 접수된 적도 없다”고 증언했다. 이어 “(유착 경찰은) 강남경찰서 분이었고 관비는 와이프 통장으로 넣었다”는 발언도 나왔다. 또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과거 버닝썬 관련 사건을 처리한 경찰관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한 사실이 17일 확인됐다.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피의자로 입건된 것은 처음이다. A씨는 작년 7월 말 버닝썬에 미성년자 고객이 출입해 고액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 사건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과 버닝썬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강남서 경찰관 강모(구속)씨가 나서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사건 수사를 증거 부족으로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과정이 통상적 수사에 비춰 문제가 있다고 보고 A씨에게 일단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외국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는 18일 현역병 입영 연기 서류를 제출했다. 또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정준영에 대해선 18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국정농단’ 안종범 석방…“죄송합니다” 말만 남기고 떠나

    ‘국정농단’ 안종범 석방…“죄송합니다” 말만 남기고 떠나

    국정농단 수감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석방2년 4개월여 만…취재진 질문엔 “죄송하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로 지목돼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날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상고심 재판 중인 안 전 수석에 대해 직권으로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다. 형사소송법은 상고심 재판 중에는 2개월씩 3번만 구속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안 전 수석은 구속 기간 만료일인 19일 새벽 석방됐다. 안 전 수석이 석방된 건 2016년 11월 6일 구속된 후 2년 4개월여 만이다. 안 전 수석은 서울 남부구치소 철문 앞에서 ‘국민들에게 한 말씀 해 달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떠났다. 안 전 수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 그의 비선실세 최순실씨 등과 공모해 대기업들로부터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내게 압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비선 진료’에 연루됐던 김영재 원장과 그의 아내 박채윤씨로부터 49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 안 전 수석은 1심에서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을, 2심에서는 뇌물 혐의에서 일부 무죄를 받아 징역 5년과 벌금 6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안 전 수석의 상고심은 지난해 9월 대법원에 접수돼 현재 전원합의체에서 심리 중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16년 정준영 몰카 ‘복원 불가 확인서’ 허위였다

    2016년 정준영 몰카 ‘복원 불가 확인서’ 허위였다

    경찰 “변호사가 허위확인서 제출 시인”가수 정준영(30)이 2016년 여자친구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무혐의로 풀려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휴대전화 복원 불가 확인서’가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는 2016년과 지난해 12월 이미 두 차례나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았지만 모두 무혐의로 풀려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정씨 변호사) 본인이 허위확인서를 작성해 제출했다고 인정했다”며 “다만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 명의로 허위 사문서를 작성해 행사한 행위에는 형법상 죄가 없어 법리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년 정준영은 경찰 조사에서 촬영 사실을 인정했고 경찰은 정준영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경찰이 불법 촬영 영상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하자 정씨는 “사설 복원업체에 맡겼다”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 정씨 변호사가 휴대전화 복원 불가 확인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했고, 여자친구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더 이상의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한편 정씨 등 연예인들의 카카오톡 대화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는 최근 SBS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휴대전화 복원업체 측에 증거를 인멸해 달라고 하는, 증거 인멸 교사를 하는 그런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이 있다”며 새로운 의혹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해당 경찰관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씨 변호사로부터 ‘데이터 복구 불가 확인서’라는 서류가 왔다. 휴대전화 데이터 복원이 안 된다는 내용이었다”며 “확인하기 위해 업체에 전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업체에서 복구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니 나중에 책임지라는 뜻으로 확인서를 써달라고 한 것”이라며 “내가 증거 인멸하려는 생각이었으면 정준영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겠느냐”고 반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준영 단톡방 참여자들, 윤 총경 존재 알고 있었다”

    “정준영 단톡방 참여자들, 윤 총경 존재 알고 있었다”

    SBS 정준영 단톡방 참여자에게 사진 요청1명 윤 총경 사진 보내와…유착 의혹 조사‘성관계 몰카’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30)이 경찰에 2차 출석해 18일 오전까지 밤샘 조사를 받은 가운데 정씨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참여자 대부분이 경찰 고위 인사의 실체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SBS 보도에 따르면 취재진이 단체 대화방 보도 이전에 참여자들에게 연락해 대화에 나오는 ‘경찰총장’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멤버 가운데 한 명이 한 장의 사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사진의 주인공은 이번에 조사를 받은 윤모 총경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톡 대화방 참여자들은 윤 총경이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 또 윤 총경이 이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유리 홀딩스 유모 대표와 함께 골프를 치는 사이라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BS는 “이번 경찰 조사에서 윤 총경과 (FT 아일랜드) 최종훈씨 모두 청탁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오래 전부터 서로 알고 지냈을 가능성만큼은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윤 총경은 최씨 음주운전 시점에 단속 관할인 서울 용산 경찰서에 근무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승리, 정준영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자신들의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가 오간 사실을 확인하고 정씨를 상대로 경찰 유착 의혹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 특히 최씨는 여성 신체 사진을 촬영해 공유한 혐의와 함께 2016년 2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뒤 경찰에게 부탁해 보도를 무마한 의혹도 받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11차 공판 출석’ 이재명 경기지사

    [포토] ‘11차 공판 출석’ 이재명 경기지사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11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프로야구] 등 돌리는 베테랑들… 발톱 빠지는 독수리

    [프로야구] 등 돌리는 베테랑들… 발톱 빠지는 독수리

    9번 타자·좌익수 기용에 불만 표한 듯 한화, 거부하고 육성군으로 내려보내프로야구 한화가 베테랑 선수들과의 잇단 대립으로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 이미 팀을 떠난 배영수(38·두산), 심수창(38·LG), 권혁(36·두산)에 이어 이번에는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34)까지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7일 취재진과 만나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용규에게) 다른 오해를 줄 만한 행동은 한 적이 없다”면서 “이용규가 빠진 자리에 (양)성우를 다음 주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규는 2018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재취득해 올해 초 원소속팀인 한화와 2+1년 최대 2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올해 팀의 전지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가했지만 돌연 지난 11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구단에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지만 기용에 대한 불만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용규는 그동안 중견수로 주로 1, 2번 타순을 맡았는데 올 시즌에는 9번 타자 좌익수로 기용될 전망이었다. 한화는 이용규에게 트레이드 불가를 선언했고, 지난 16일에는 육성군으로 내려보냈다. 지난해부터 사령탑을 맡은 한 감독은 세대교체를 통해 팀의 전력을 끌어올려 한화를 11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배영수는 은퇴 제안을 받았다가 거절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심수창도 2군에서 전전하다 결국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LG로 이적했다. 올해 전지훈련 직전에는 권혁이 2군 캠프행에 반발해 두산으로 팀을 옮겼다. 내야수 송광민(36)도 지난 시즌 막바지 경기 출전을 놓고 갈등을 겪은 뒤 한 감독에게 사과한 적이 있다. 그동안 베테랑들의 반발로 홍역을 치렀던 한화가 개막을 앞두고 터진 이용규 사태는 어떻게 매듭지을지 주목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황교안, 김학의 성접대 사건 개입 없었나 밝혀야”

    “황교안, 김학의 성접대 사건 개입 없었나 밝혀야”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 조사를 계기로 검사 출신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사건이 다시 조명받는 가운데 여야가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조사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7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차관의 직속상관이었던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김 전 차관을 포함한 고위공무원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던) 곽상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은 검찰의 수사 상황을 보고 받고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 부실 수사에 개입한 정황은 없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이런 지적은 과거 정권에서 주요 사건이나 주요 인물에 대한 검찰 수사 진행상황 및 수사 결과가 대검찰청, 법무부 검찰국을 거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되는 관행이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한 지적이라 할 수 있다. ‘김학의 성접대 사건’은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강원 원주 별장 등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사건으로, 2013년 3월 동영상을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 지금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김 전 차관과 황교안 대표, 곽 의원 모두 검사 출신이다. 김 전 차관은 임명 엿새 만에 차관직에서 물러났다. 경찰은 같은 해 7월 동영상 속 인물은 김 전 차관이라면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같은 해 11월 혐의없음 처분을 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이 사건의 수사 과정을 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지난 15일 김 전 차관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은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진상조사단의 조사와 함께 이 사건의 피해자가 “진실을 말하고 싶다”면서 방송 인터뷰를 하면서 이 사건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자 민주당뿐만 아니라 바른미래당, 정의당도 김 전 차관의 직속상관이었던 황교안 대표의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은 대변인은 지난 15일 논평을 통해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대표는 자유로운가”라면서 “이제라도 황 대표는 추악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법무부 핵심 인사에 대한 수사가 무마됐다면 장관도 명백한 조사 대상”이라면서 “사건의 배후에 박근혜 청와대가 있었으며, 청와대가 개입해 수사의 방향을 틀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당시) 권력 최상부도 철저히 조사해 어느 단위에서 은폐했는지 명명백백히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황교안 대표는 지난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국립 3·15 민주묘지 참배 후 취재진의 질문에 “김 전 차관이 차관으로 임명된 뒤 (성접대) 의혹 제기가 있어 본인이 사퇴했다. 그게 전부”라면서 “(임명 당시) 인사 검증 결과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민병욱 자유한국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황교안 대표는 김 전 법무부 차관의 이른바 성접대 의혹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면서 “김 전 차관은 임용에 문제가 없다는 청와대 인사 검증 결과에 따라 임명됐고, 임명 직후 불거진 추문 의혹으로 본인이 사임했다. 이것이 전부”라고 황교안 대표와 동일한 주장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23일 버닝썬 사태 조명

    SBS ‘그것이 알고 싶다’ 23일 버닝썬 사태 조명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23일 지난 3개월간 취재한 ‘버닝썬 게이트’를 다룬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 1월 폭행 피해자 김상교씨를 만났다. 지난해 11월 24일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이 ‘버닝썬 게이트’로 비화하는 첫 단초였다. 예고 영상에는 “승리보다 그 X을 조사해야 한다. 아주 나쁜 X이다”라는 음성과 폭행 피해자 김상교씨의 인터뷰 등이 담겼다. 한 제보자는“언론에서 나온 내용과 일치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도 했다. 한편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과거 버닝썬 관련 사건을 처리한 경찰관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한 사실이 17일 확인됐다.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피의자로 입건된 것은 처음이다. A씨는 작년 7월 말 버닝썬에 미성년자 고객이 출입해 고액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 사건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과 버닝썬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강남서 경찰관 강모(구속)씨가 나서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사건 수사를 증거 부족으로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과정이 통상적 수사에 비춰 문제가 있다고 보고 A씨에게 일단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의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편은 2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회 외신기자 수난기…스모그에 시달리고 못보고 못들어

    양회 외신기자 수난기…스모그에 시달리고 못보고 못들어

    매년 열리는 중국 정치행사인 양회 개막식 참석을 위해 인민대회당에 도착한 지난 5일 놀라운 점이 두 가지 있었다. 양회 기간에는 전국에서 5000여명의 지방정부 지도자들이 모두 베이징에 모이기 때문에 전국 대부분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 ‘양회 블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양회 기간 미세먼지 한점이 없어야 할 하늘이었지만 이날은 톈안먼 광장 국기게양식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스모그가 자욱했다.리커창 총리가 약 1시간 40분 동안 발표한 35쪽짜리 정부업무보고서에 중미 무역마찰이 세 번이나 언급된 점도 놀라웠다. 그동안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보도를 통제했고 리 총리가 사용한 ‘무역마찰’이라는 직접적 표현보다는 ‘보호주의’나 ‘일방주의’처럼 에두르는 용어를 사용했다. 전 외교부 차관이자 정협 위원인 콩촨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통해 “리커창 총리의 업무보고서에 미국과의 무역마찰을 언급할 필요가 없었다”며 “왜 중국이 미국을 그렇게 두드러지는 위치에 놓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중국의 대외정책은 기본적으로 다극화전략 아래 대국외교로 미국의 패권주의에 반대하며 중국도 패권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리 총리의 업무보고에는 미국이 주로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비판할 때 사용하는 ‘공정경쟁원칙’도 올해 처음으로 등장했다. 리 총리는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이 정부 사업 입찰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올해 양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회의는 신장자치구 대표단 기자회견이었다. 하지만 양회에 참석한 신장자치구의 58명 전국인민대표는 일부러 기자들이 알아볼 수 없도록 이름이 적힌 명찰을 착용하지 않았다. 게다가 수많은 기자들이 몰렸음에도 의도적으로 회의장의 절반을 사용하지 않고 폐쇄해 취재를 차단했고 마이크 소리도 낮췄다. 기자들의 볼 권리와 들을 권리를 아예 무시한 것이다. 약 20㎡의 좁은 회의장에서 기자들은 제대로 몸을 움직이기조차 힘들었으며 그나마 앞 세줄의 기자석과 첫줄 카메라 기자석은 미리 자리가 점거돼 있었다. 게다가 문 앞에 거대한 병풍이 설치돼 늦게 입장한 외신기자들은 병풍 위에 길게 막대를 뻗거나 간이계단을 설치해 촬영할 수밖에 없었다. 기자회견 이후 인민대회당 보안요원들은 자리를 뜨는 신장 대표들에게 못다한 질문을 하는 것을 막았으며 지시를 따르지 않는 취재진의 기자증을 강제로 뺏기도 했다. 쉐커라이터 자커얼 신장자치구 주석은 이날 인권탄압으로 비판받는 위구르족 교육캠프에 수용된 무슬림들의 정확한 숫자를 끝내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단계적으로 교육캠프 수용 인구를 줄여 폐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인권 침해에 대한 비난 여론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사진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유엔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합의

    유엔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합의

    유엔이 앞으로 10년 동안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상당한 정도’로 감축하자는데 합의했다. 유엔환경총회는 5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4차 환경총회에서 장관급 성명을 내고 “각국은 지속할 수 있지 않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으로 훼손되는 지구의 생태계를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 방법으로)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상당한 수준으로 줄이는 일이 포함된다”고 선언했다. AFP통신은 이날 회의 과정을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당초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하는 기한이 2025년이었으나 2030년으로 5년 연장됐다면서 ‘희석된 합의’라고 보도했다. 심 키슬러 유엔환경총회 의장은 미국이 플라스틱 감축 합의 강도를 완화하는 역할을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플라스틱은 연간 3억t이며,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은 최소 5조t으로 추산한다. 연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800만t 이상이다. 이날 세계 곳곳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동맹휴업 시위인 ‘내일을 위한 금요일’이 개최됐다. 이 시위는 서울을 비롯해 워싱턴, 시드니, 멜버른, 방콕, 뉴델리, 싱가포르, 파리, 마드리드, 로마, 브뤼셀, 런던, 스톡홀름, 뒤셀도르프 등 수백개 도시에서 도시별로 수백∼수천명 규모로 각각 이어졌다. 참여 학생들은 기후변화가 환경과 인간 생존을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거리를 행진했다. 뉴욕 등에서 시위 학생들은 ‘플래닛 B(지구를 대신할 행성)는 없다’, ‘기후변화가 볼드모트(소설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사악한 마법사)보다 나쁘다’ 등의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행진했다. 로이터통신은 뉴질랜드 총리는 이 시위를 지지한 반면 호주와 영국 교육장관은 수업에 불참하는 시위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방과 후나 주말을 이용해야 한다면서 반대 의사를 표해 대조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나달 또 무릎 때문에 기권, 페더러와 17개월 만의 격돌 무산

    나달 또 무릎 때문에 기권, 페더러와 17개월 만의 격돌 무산

    결국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또 다시 무릎 부상 때문에 기권했다. 나달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열흘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와의 준결승을 몇시간 앞두고 서글픈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기권을 선언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도 워밍업을 해봤는데 무릎이 경기에 나설 만큼 충분히 좋지 않다고 느꼈다”며 다음달 중순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대회까지는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달은 “몬테카를로까지는 준비될 것이라고 난 오늘 의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나달이 무릎 때문에 발목이 잡힌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해 9월 US오픈 준결승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와 2세트를 채 마치기도 전에 기권한 뒤 말을 제대로 잇지도 못했는데, 이날은 거의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이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나달은 전날 카렌 하차노프(13위·러시아준결승 2세트 도중 두 차례나 메디컬 타임을 요청해 트레이너를 불러 오른 무릎에 테이프를 감고 나올 정도로 힘겨워했다. 지난해 8월 로저스컵 이후 우승이 없는 나달은 지난 1월 호주오픈 준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행을 노렸는데 끝내 무릎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이달 초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ATP 투어 통산 100번째 단식 우승의 위업을 이룬 페더러는 밀로시 라오니치(14위·캐나다)를 2-1(7-6<7-3> 6-7<3-7> 6-2)로 힘겹게 따돌린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을 상대로 10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페더러와 팀의 결승은 18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시작하며 KBS N 스포츠가 생중계한다. 지난 1월 호주오픈 16강에서 탈락했던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2004~06년, 2012년, 2017년까지 다섯 차례 우승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나란히 대회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고, 나달은 2007년과 2009년, 2013년 세 차례 정상을 밟았다. 상대 전적에서 나달이 23승15패로 앞서 있으나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 모두 페더러가 이겼다. 나달이 페더러를 마지막으로 꺾은 것은 2014년 호주오픈 4강으로 5년 2개월 전이었다. 한편 여자 준결승에서는 안젤리크 케르버(8위·독일)가 두바이 듀티프리 우승자인 벨린다 벤치치(45위·스위스)를 2-0(6-4 6-2)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해 19세 돌풍의 주인공인 비앙카 안드레스쿠(60위·캐나다)와 격돌한다. 올해 대회를 152위로 출발했던 안드레스쿠는 대회 처음으로 와일드카드로 여자부 결승에 오른 선수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BS “‘1박 2일’ 차태현·김준호, 수백만원대 상습 내기골프”

    KBS “‘1박 2일’ 차태현·김준호, 수백만원대 상습 내기골프”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이 고정 출연 중이던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출연진이 수백만원대 내기 골프를 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KBS 뉴스에 따르면 경찰이 확보한 정준영의 휴대전화 속 대화방 중 ‘1박 2일’ 출연진들로 이뤄진 대화방에서 일부 출연진들이 수백만원대 내기 골프로 딴 돈을 자랑하는 사진과 글을 올린 사실이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7월 1일 배우 차태현은 5만원권 수십장의 사진을 올리고는 함께 출연 중인 개그맨 김준호 등과 내기 골프를 쳐서 딴 돈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신고하면 쇠고랑’이라며 이러한 행위가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는 듯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18일 뒤 차태현은 또 다시 돈다발 사진을 올리면서 자신은 225만원, 김준호는 260만원을 땄다고 밝혔다. 내기 골프를 친 곳은 태국으로 추정된다고 KBS는 전했다. 이 대화 말고도 상습적으로 내기 골프를 쳐 왔음을 짐작할 만한 내용들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화방에는 당시 담당 PD도 있었는데도 출연지들의 이러한 내기 골프를 말리거나 이를 경계하는 충고를 하지 않은 채 묵인했다. 특히 김준호는 지난 2009년 해외 원정 도박이 적발돼 한동안 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다. 당시 담당 PD는 현재 KBS에서 퇴사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취재진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차태현과 김준호는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내기 골프도 금액이 크고 상습적인 경우에는 도박죄로 처벌될 수 있다. 정준영은 이 대화방에서도 때때로 성희롱적 발언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한편 KBS는 이날 빅뱅 멤버 승리와 정준영이 주점 개업을 준비하던 2016년 3월, 영업신고 절차를 알아보던 승리와 동업자들이 법망을 피해 세금을 탈루할 방법을 여러 차례 모의한 정황도 있었다고도 보도했다. 정준영 등의 각종 불법 행위를 수사 중인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아직 인지하지는 못한 상태다. 그러나 의혹이 추가로 제기된 만큼 향후 채팅방 대화 내용을 살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승리·정준영 카톡방 언급 ‘경찰총장’ 총경 대기발령

    승리·정준영 카톡방 언급 ‘경찰총장’ 총경 대기발령

    경찰청은 16일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의 대화방에 언급된 본청 과장 A 총경을 경무담당관실로 대기발령하고 후임 과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7월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톡방에서 한 참여자는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경찰총장’은 경찰 조직에 없는 직위명으로 해당 인물은 A 총경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A 총경은 2015년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하며 2016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듬해 청와대에 파견돼 민정수석실에서도 근무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A 총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는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에 “조직에 누를 끼쳤다고 생각한다. 정준영은 모른다. 나중에 밝혀질 거다”라고 말했다. A 총경은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문제의 카톡방 참여자 중 하나였던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 친분이 있었고, 함께 식사와 골프 등을 한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 총경은 유씨를 통해 승리와도 몇 차례 함께 식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금품이나 부정한 청탁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회사 유리홀딩스는 승리가 유씨가 공동대표로 2016년 설립됐고, 지난 1월 승리가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면서 유씨가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가성 등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한편, A 총경의 금융계좌와 통화내역 등을 확보해 접촉 시기와 횟수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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