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취재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칼슘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294
  • 유시민 JTBC에 사과 “사실관계 착오 있었다…저의 잘못”

    유시민 JTBC에 사과 “사실관계 착오 있었다…저의 잘못”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 ‘JTBC가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자산을 관리한 김경록 PB(프라이빗뱅커)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JTBC가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면서 유시민 이사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유시민 이사장이 “사실관계에 착오가 있었다”면서 공식 사과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22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김경록 PB가 JTBC와 상당히 밀도 있는 접촉을 한 것은 KBS와의 인터뷰 전”이라면서 김경록 PB가 KBS와의 인터뷰에 실망해서 JTBC에 접촉했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했다. 앞서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18일 ‘알릴레오’ 방송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김경록 PB가) 맨 먼저 조선일보랑 (인터뷰를) 하려고 했고요. 그런데 어떤 경위로 그건 안 되겠다해서 이뤄진 것이 (지난달 10일) KBS(와의) 인터뷰였고요. 거기에서 김경록 PB가 엄청나게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껴서 JTBC에 접촉했어요. (그런데) JTBC에 접촉하려고 했다가 안 됐대요. ‘뉴스공장’(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생각했는데 거긴 방향성이 있는 것 같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언론사 갈 데가 없다, 그래서 저에게 이메일로 연락을 해서 만났다고 (김경록 PB가) 얘기하더라고요. (중략) (김경록 PB가 JTBC와의 인터뷰를) 시도를 했는데 안 됐다고 그러더라고요. 자기가 (JTBC와의 인터뷰를) 안 했다가 아니고.” 유시민 이사장은 “시점을 착각해서 말하니까 맥락이 달라졌고, (결국) JTBC가 (김경록 PB와의 인터뷰를) 거부한 것처럼 돼버렸다”면서 “사실관계 착오는 저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앞서 JTBC는 지난 21일 입장문을 통해 “JTBC는 유시민 이사장의 주장 후 보도국 기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했으나 결론적으로 그 누구도 김경록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면서 “오히려 JTBC는 사건이 불거진 지난 8월 말부터 최근까지 김경록씨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 요청을 했지만 김경록씨가 모두 거절했다”고 해명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JTBC가 김경록 PB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는 뜻으로 해석되게끔 제가 발언을 한 것이 맞다.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면서 잘못을 인정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어제(지난 21일) 저녁 JTBC 보도국 명의 입장문 안에 들어있는 (JTBC의) 사과와 (사실관계) 정정 요구는 정당하다. 시점의 착오가 포함돼 있는 잘못된 사실을 넣어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그 이야기의 맥락이 실제와 다르게, JTBC가 김경록씨와의 인터뷰를 거절한 것처럼 들리게 말한 것도 저의 책임”이라면서 “사실관계에 대한 착오, 왜곡된 맥락을 전한 점에 대해 JTBC와 소속 기자들, 시청자들께 정중하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성폭행 피소’ 김준기 전 DB회장 체포 “혐의 인정 안해”

    ‘성폭행 피소’ 김준기 전 DB회장 체포 “혐의 인정 안해”

    비서와 가사도우미를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뒤 미국에 머물러 온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23일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 전 회장을 체포해 경찰서로 이송했다. 김 전 회장 측은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입국 계획을 미리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이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 사전에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김 전 회장은 오전 3시 47분쯤 수갑을 찬 손목을 천으로 가리고 경찰관에게 양팔을 붙잡힌 채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회장은 ‘성추행·성폭행 혐의 인정하느냐’, ‘왜 이제까지 조사에 응하지 않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호송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질문이 계속되자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정말 죄송스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이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인가’라고 묻자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와 비서 성추행 혐의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며 “조사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고소당했다. 이에 앞서 김 전 회장의 비서로 일했던 A씨도 2017년 2~7월 김 전 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그해 고소장을 냈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7월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한 뒤 체류 기간을 연장해왔다. 2건의 고소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린 뒤 가사도우미 성폭행 건과 여비서 성추행 건 모두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이 김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것은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한 지 3개월 만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주민 리포트 ‘코리안 드림의 배신’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이주민 리포트 ‘코리안 드림의 배신’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한국기자협회는 9월(제349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사회부(기민도·이하영·나상현·홍인기)와 사진부(박윤슬)의 ‘2019 이주민 리포트: 코리안드림의 배신’을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서울신문은 6회에 걸쳐 연재한 ‘이주민 리포트’ 기획에서 인권 침해와 차별 등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이주아동과 같은 이주민이 겪는 현실을 조명했다. 취재팀은 네팔, 베트남, 한국에서 취재한 내용을 기사와 영상, 사진 등 다양한 형태로 풀어내 이미 우리 사회가 이주민 없이는 돌아갈 수 없는 구조가 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정경심, 오늘 처음 포토라인 서나

    정경심, 오늘 처음 포토라인 서나

    영장심사 출석 위해 청사 검색대 거쳐야 변호인단 “정 교수 영장심사 출석할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인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려면 공개된 장소인 서울법원종합청사 1층이나 2층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 교수는 앞서 7차례에 걸쳐 검찰에 나오면서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정 교수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영장심사를 받는다. 이날 정 교수는 법정 출입구 앞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인다. 영장심사가 열리는 법정에 가려면 공개된 장소인 청사 1층이나 2층의 검색대를 거쳐야 한다. 통상 영장심사를 받는 피의자들은 심사 직전 서울중앙지검에 들러 수사관들과 함께 승합차를 타고 법원으로 이동해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주차장 쪽 출입구를 통해 출석한다. 영장심사를 마친 뒤 정 교수는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 교수가 영장심사를 아예 포기하거나 변호인단만 출석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취재진에 “정 교수는 (영장심사에) 출석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왔다. 체포된 피의자처럼 구치감을 통해 법정으로 비공개 이동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언론 노출을 피할 수도 있지만 특혜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정 교수는 지난 3일 1차 소환 조사를 시작으로 17일까지 7차례에 걸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거나 조서를 열람했다. 애초 검찰은 청사 1층 현관을 통해 정 교수를 출석시키겠다고 했으나 방침을 바꿔 출석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을 받는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씨 측 변호인은 “구속영장이 재청구되면 조씨 본인이 직접 영장심사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씨는 영장심사에 불출석하고도 구속을 면한 바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강남구청 공무원들, ‘허위출장’ 내고 피부과 가서 시술

    강남구청 공무원들, ‘허위출장’ 내고 피부과 가서 시술

    통상 시술 가격보다 저렴하게 결제한 의혹도 서울 강남구청 공무원들이 근무 중 출장을 간다고 해놓고 피부과를 방문해 시술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구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청 A 과장과 B 팀장은 지난 4~7월 관내 한 피부과에서 각각 9차례와 10차례 시술을 받았다. 이들은 주로 오후 근무시간에 자료 조사 등을 명목으로 관내 출장을 신청한 뒤 병원을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에서 개인 용무를 봐놓고 출장 수당까지 챙겼다. 두 사람은 통상적인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의 가격으로 시술을 받은 의혹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BS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레이저 치료가 포함된 10회 220만원짜리 시술을 4분의 1 가격인 55만원만 결제했다. 이들은 강남구청 세무관리과가 직접 주재하는 강좌 모임에서 이 피부과 원장과 만났다고 취재진에 밝혔다고 SBS는 전했다. 이 강좌는 수강료 100만원에 20주 과정으로 구내 모범 납세자나 전문직 종사자만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지역 유지와 구청 공무원들 간 유착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구청은 자체 감사담당관을 통해 이들을 조사하고 필요하면 수사기관 고발 등 조처를 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남측선수 순서되자…‘우르르’ 자리 비우는 평양시민들

    [포토] 남측선수 순서되자…‘우르르’ 자리 비우는 평양시민들

    역도는 북측에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종목이다.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22일 평양 청춘가역도경기장을 찾은 평양 시민들이 남측 선수의 순서가 되자 자리를 비우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이총리, 일본인 구하다 숨진 고 이수현씨 추모

    이총리, 일본인 구하다 숨진 고 이수현씨 추모

    2001년 이후 한일 양국 우호의 상징이총리 “인간애는 국경도 넘는다”일본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한일 우호의 상징인 고 이수현 의인의 추모비에 국화를 바쳤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신주쿠구 JR신오쿠보역에 있는 추모비를 찾아 묵념했다. 고 이수현씨는 일본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2001년 1월 26일 전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남성을 구하려다 숨졌다.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위험을 무릅쓴 이씨의 행동은 당시 개인주의가 만연한 일본 사회에 충격과 감동을 안겼다. 특히 역사적으로 갈등의 뿌리가 깊은 한국인이 일본인을 구하다 숨졌다는 점에서 한일 양국에 추모 분위기가 형성됐으며 이씨는 양국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존재가 됐다.이 총리의 이날 방문도 한일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양국 우호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이뤄진 것으로 해석됐다. 이 총리는 방문을 마친 뒤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인간애는 국경도 넘는다는 것을 두 분의 의인이 실천해 보이셨다”며 “그러한 헌신의 마음을 추모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두 나라는 길게 보면 1500년의 우호·교류의 역사가 있고, 불행한 역사는 50년이 안 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50년 되지 않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500년에 걸친 우호·협력 역사를 훼손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총리의 헌화 현장에는 NHK,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들도 취재에 나서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KBS ‘알릴레오 성희롱 논란’ 아주경제 기자 고소

    KBS ‘알릴레오 성희롱 논란’ 아주경제 기자 고소

    KBS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 출연해 KBS 여기자들을 성희롱했다는 비판을 받은 장용진 아주경제 기자를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KBS는 “KBS와 개인기자 4명 자격으로 장 기자를 오늘 서울지방경찰청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또 기자들에게 악성 댓글을 남기거나 비슷한 메일, 문자메시지를 보낸 성명불상자 14명도 명예훼손과 모욕죄 등으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건전한 비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내부 개선에 반영하겠지만 악의적인 비방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 기자는 지난 15일 ‘알릴레오’에 출연해 “검사들이 KBS의 A 기자를 좋아해 (조국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 검사들에게 또 다른 마음이 있었을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많이 친밀한 관계가 있었다는 것”이라고도 하며 A 기자의 실명을 거론했다. 장 기자와 유 이사장이 사과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양승동 KBS 사장에게 강경 대응을 주문하며 ‘알리레오’ 출연진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장 기자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제가 부족했다. 여성 기자가 그 여성성을 이용해 취재한다는 편견이 만연해 있었을 것이라고는 미처 인식하지 못했고, 오히려 잘못된 인식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유 이사장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진행자로서 생방송 출연자의 성희롱 발언을 즉각 제지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곧바로 바로 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이라고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프랑코 총통의 무덤 24일 파헤쳐 부인 곁으로 옮겨 묻힌다

    프랑코 총통의 무덤 24일 파헤쳐 부인 곁으로 옮겨 묻힌다

    스페인의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1892~1975년) 총통의 무덤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발굴돼 부인 묘 곁으로 이장된다. 스페인 사회당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마드리드 외곽 ‘죽은 자들의 계곡’ 묘역에 있는 대릉원(grandiose mausoleum) 무덤에서 끄집어내는 작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22일 전했다. 프랑코 총통의 관은 1988년 부인 카르멘 폴로가 안장된 마드리드 시내 밍고루비오 공동묘지로 이장된다. 7명의 손주 등 22명의 친척이 참석해 이장 모습을 지켜본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의 유해가 담긴 관을 300m쯤 손으로 운구해 광장으로 나오면 공영 방송 카메라가 그의 관이 자동차에 실리는 장면을 담게 될 것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이어 35㎞ 떨어진 공동묘지까지 헬리콥터로 운구할 계획이다. 만약 안개가 짙게 끼거나 바람 때문에 헬리콥터가 뜨지 못하면 지상으로 이동시킨다. 가족장으로 치러져 죽은 자들의 계곡에서는 간단한 종교 의식만 거행하고 밍고루비오 공동묘지에서 조금 더 큰 규모의 집회가 이어진다. 스페인 민병대 장군으로 1981년 쿠데타를 시도했던 안토니오 테헤로의 아들인 신부가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프랑코 지지자들은 시위를 벌이자고 호소하고 있어 충돌할 여지도 있다. 취재진은 직접 행사 현장을 취재할 수 없다. 프랑코 총통은 1936년 민주적으로 수립된 정부를 전복하고 1939년부터 1975년까지 스스로 엘카우디요(국가 수반)라고 지칭하며 철권을 휘둘렀던 독재자다. 스페인 내전을 촉발시켜 10만명 이상의 목숨을 희생시켰다. 스페인 최고법원은 지난달 24일 만장일치로 수도 중심가 알무데나 대성당의 가족 묘로 이장해야 한다며 프랑코 유족들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정부의 뜻대로 밍고루비오 공동묘지로 이장하도록 승인한 데 따라 이날 이장이 진행된다. 죽은 자들의 계곡은 10만명의 내전 희생자 가운데 수천 명이 잠든 곳인데 가해자인 프랑코 총통이 함께 묻혀 있는 것이 문제란 지적이 오랫 동안 있어왔다. 실제로 아직도 이곳을 극우의 성지이자 파시즘의 승리를 구현하는 유적지로 여기고 참배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매년 11월 20일 프랑코 총통의 기일에 집회를 열고 추모해왔다. 현지 매체들은 다음달 10일 총선을 앞두고 프랑코의 이장을 강행해 페드로 산체스 총리 정부를 연임시키려는 것이 사회당의 의지라고 전했다. 2007년 사회당 정부가 통과시킨 역사 기억 법은 프랑코 독재에 희생된 생존자들과 가족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프랑코의 유해를 정치적 상징이 될 만한 장소에 안장해선 안된다고 규정돼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4.3 수형생존자 2차 재심 청구 기자회견

    [포토] 4.3 수형생존자 2차 재심 청구 기자회견

    제주 4·3 수형생존인인 김두황 할아버지가 22일 오후 제주지법에서 열린 4·3 수형 생존자 2차 재심 청구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 트럼프 “北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정보, 金 내 전화는 받아”

    트럼프 “北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정보, 金 내 전화는 받아”

    “북한과 관련해서도 아마 뭔가가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북한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몇몇 정보가 있다. 많은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 시점에 중요한 재건’(a major rebuild)이 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연 뒤 취재진과 만나 자신이 시리아, 터키 등에서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하던 도중 “북한, 아마 언젠간…”이라며 말머리를 돌린 뒤 앞의 발언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이후 북한 문제에 사실상 침묵해 오다 이날 사실상 처음으로 북한 얘기를 입에 올렸다. 그는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라면 북한과 ‘큰 전쟁’ 중일 수 있다며 대북 정책을 자신의 성과로 내세웠다.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 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북한에 대해 언급한 것은 9일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불러온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다른 정상들과도 통화한다고 언급하던 도중 김 위원장을 통화 상대로 불쑥 거론한 정도에 그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처음이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임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11차례 통화 시도에 불응했지만 자신의 전화는 받는다며 김 위원장을 ‘젠틀맨’(gentleman)라고 불렀다. 앞의 발언과 연결지으면 협상 진전을 위한 물밑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한편으론 북한과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누가 알겠냐’고 언급하는 등 비핵화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 관계가 급랭할 수 있다는 경고도 빼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해줄 게 있다. 만일 그들과 똑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라면 여러분은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탄핵 조사를 진행하는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등을 거론하며 “그들이 나라를 파괴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비춰 민주당이 집권했으면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여러분은 그것(전쟁)에 대해 그리 많이 듣지 않지만 그것이 일어날 수 있다.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모르겠다. 나는 항상 누가 알겠냐고 말한다. 이것은 협상이다. 누가 알겠느냐”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그러는 사이에 북한은…. 나는 그(김 위원장)를 좋아하고 그도 나를 좋아한다. 우리는 잘 지낸다”며 “나는 그를 존중하고 그도 나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당신은 결국 전쟁을 하게 될 수 있다”고 자신에게 말했다며 그는 북한이 가장 큰 문제지만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에도 오바마 전 대통령이 북한을 가장 큰 문제로 꼽은 뒤 ‘북한과의 큰 전쟁 개시에 아주 근접했다’고 언급했었다며 “나는 그가 북한과 전쟁을 벌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당신(오바마)이 그(김 위원장)에게 전화한 적이 있느냐’고 내가 물었더니 ‘노’(no)라고 했다”며 “실제로 11번 시도했다. 그러나 다른 쪽의 그 사람, 다른 쪽의 그 신사(gentleman·김 위원장을 지칭)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존중의 결핍”이라고 말한 뒤 “그러나 그(김 위원장)는 내 전화는 받는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방글라데시 의원 8명 대리 시험 치르게 해 대학서 쫓겨나

    방글라데시 의원 8명 대리 시험 치르게 해 대학서 쫓겨나

    방글라데시 집권 여당 아와미 리그 소속의 타마나 누스랏 의원이 자신을 대신해 시험을 치를 사람을 무려 8명이나 고용한 사실이 들통 나 대학에서 쫓겨났다고 영국 BBC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방글라데시 의회는 400석으로 구성되는데 지역구 350석을 차지한 정당별 비율을따져 50명의 여성 의원을 두고 있다. 누스랏은 2011년 수도 다카의 나르싱디 지구 시장을 지내다 총기 공격을 받고 세상을 떠난 록만 호사인의 미망인으로 의회에 진출했으며 개방대학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에 등록해 재학 중이었다. 그런데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나르싱디 정부 대학 센터시험장에서 나고릭 TV 채널 취재진이 대리 응시생을 인터뷰하면서 발각됐다. 이 채널은 그녀가 네 학기를 공부하면서 치른 13차례 시험 가운데 단 한 번도 직접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개방대학 마 만난 개방대학 부총장은 누스랏의 등록을 취소하고 어떤 대학 시험에도 응시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사 위원회가 의원과 대리 응시생, 대학 당국을 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화성 8차 사건 윤씨 “‘쪼그려 뛰기’ 시켜…지장 찍으라 해 찍었다”

    화성 8차 사건 윤씨 “‘쪼그려 뛰기’ 시켜…지장 찍으라 해 찍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 8차 사건 범인으로 검거돼 20년을 복역한 윤모(당시 22세)씨가 21일 청주에서 취재진을 만나 “사건 당시 강압 수사를 한 형사들이 지금이라도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씨는 인터뷰에서 ‘쪼그려 뛰기’ 등의 가혹행위를 당했고, 형사들이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 “3일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태로 조사 받았고, 지장을 찍으라고 해서 찍었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이춘재의 자백으로 누명을 벗을 희망이 생겼다”며 “20년이라는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지금이라도 경찰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명예를 회복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당시 13세)양의 집에서 박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으로 체모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을 분석했고, 경찰은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윤씨를 범인으로 검거했다. 윤씨는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을 확정받아 복역하던 중 감형받아 수감 20년 만인 2009년 가석방됐다. 이춘재가 8차 사건이 자신의 범행이라고 시인하면서 윤씨는 현재 변호인의 도움을 받아 재심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씨는 취재진 인터뷰에서 “1988년 9월 16일 평소 알고 지내던 홍모씨와 함께 있었다. 홍씨와 함께 잠을 잤고, 그는 항소심에서도 같은 취지로 증언을 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재판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경찰이) 1989년 5월부터 찾아온 것 같다. 체모를 뽑아달라고 해서 뽑아줬다. 두 달에 걸쳐 총 6차례 체모를 뽑아줬다”며 “당시 농기계 수리업체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업체 사장과 직원의 체모도 뽑아갔다. 직장과 집 근처에서 형사들이 감사하기 시작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같은 해 7월 직장 동료와 집에서 밥을 먹고 있다가 형사가 집에 찾아오더니 “잠깐 가자”라고 해서 파출소로 갔다고 체포 당시를 회상했다. 윤씨는 “승합차를 타고 야산 속에 있었던 별장으로 갔다. 경찰들이 뭐라고 얘기했는데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를 받은 뒤 수갑을 채웠다.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20분 정도 받았다”며 “영문도 잘 모르고 체포당했고 변호인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씨는 수사 과정에 가혹행위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서에서 조사받으면서 ‘쪼그려 뛰기’를 하라고 했다”며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했기 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한번 하고 넘어졌는데 왜 쪼그려 뛰기를 시키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형사들이 발로 걷어찼다”고 했다. 아울러 “당시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3일간 조사를 받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했다.윤씨는 “경찰은 5시간 만에 조사를 끝냈다고 하지만 내 기억으로는 3일 정도 받았다. 어떻게 조사를 받았는지 경황도 없었고 지장을 찍으라고 해서 찍었다”며 “그것이 (자백으로) 인정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초등학교 졸업을 못 했는데 당시에는 글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였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윤씨는 “현장 검증에서 담을 넘은 적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검찰로 넘어가서 현장 검증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1.6m 높이 담인데 그 담을 혼자 힘으로 넘을 수가 없다. 넘은 적도 없는데 당시 보도는 담을 넘었다고 나왔다. 멀쩡한 성인 남성도 겨우 넘는 담을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 혼자 넘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오빠와 지인이라는 얘기가 있다’는 지적에는 “피해자 오빠를 본 일이 없다. 그 집 구조도 모른다”며 “사건 전에 그 집 근처에 간 적도 없다. 어쩌다가 출장 갈 때 지나갔을 수는 있지만 그 집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거듭 부인했다. ‘항소심에서야 억울함을 호소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1심에서는 사형을 당할 거라고 주변 사람에게 얘기했다”며 “시인하고 동정을 구해야 목숨을 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1심에서는 억울함을 호소하지 못했다. 항소심에서는 검사에게 재수사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당시 수사 경찰들이 강압 수사가 없었다고 했다’는 말에는 “그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면서도 “나 말고도 화성 사건 피해자가 많다. 고문을 당했다는 증언이 많다. 판단은 국민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당시 형사들의 사과는) 없었다. 따로 연락이 온 적도 없다”며 “지금이라도 나와서 진정성 있게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나는 명예를 찾고 싶다. 인간 된 도리로 사과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호주 모든 일간지 1면에 검은칠 한 까닭

    호주 모든 일간지 1면에 검은칠 한 까닭

    호주 모든 신문이 21일자 1면을 검은 칠로 채웠다. 정부의 내부고발자·언론인 처벌 등 알권리 탄압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호주 일간지들은 1면 제호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활자와 사진을 검은 칠로 지운 채 발행됐다. 지면 하단에는 ‘정부가 당신에게 진실을 가릴 때, 그들이 숨기는 것은 뭘까’라는 문구가 인쇄됐다. 이번 운동은 호주 알권리연합이 주도했다. 호주 당국은 지난 6월 ABC뉴스 시드니 본사와 뉴스코퍼레이션 기자 집을 압수수색했다. 호주 비밀정보국이 2004년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원 협상 당시 동티모르 관리들을 도청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증인 K’와 그의 변호사 버나드 콜러리에게는 최근 징역형이 선고됐다. 호주 세무국의 권력 남용을 고발한 내부자 리처드 보일은 최고 161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번 ‘검은 칠 운동’은 언론인에 대한 정부의 영장 청구에 항의하고 자신의 소명을 다한 언론인에 대한 면책, 공공부문 내부고발자 보호 법제화, 정보의 자유와 명예훼손 관련법 재정비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가디언 호주는 자사 역시 이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호주 의회는 최근 20년간 비밀 유지와 정보 활동에 관한 법률 60개 이상을 통과시켰다. 현재 검토하고 있는 내부고발자법은 지난 2년 동안 22건이나 통과됐다. 새라 한슨 영 녹색당 상원의원은 “사실 권력자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국민이 알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자기 이익을 위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 언론이 한마음으로 1면에 검은 칠까지 하게 된 데는 이번에 방아쇠가 된 사건 이전부터 지속된 정부와 당국의 모질고 긴 알권리 탄압이 있었다. 연방보건부는 지난해 ABC 취재보도 프로그램 ‘포 코너스’ 측이 요청한 노인 요양원 학대 신고 관련 정보공개를 거절했다.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는 4억 1500만 호주달러(약 3350억원) 규모의 임야를 캐나다 펀드에 매각한 데 대한 정보공개 요청을 거부했으며, 2년여 다툼 끝에 정보공개위원회에 회부됐다. 결국 공개한 자료 역시 삭제한 부분이 많아 기사화가 불가능할 정도였다. 태즈매니아자유당은 노동당이 도박 반대 구호로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도박계로부터 50만 달러를 기부금으로 받았지만 투표 마감 뒤 11개월이 지나서야 기부 출처가 공개됐으며 자유당은 선거에서 승리했다. 호주 의회는 의원식당의 메뉴판 사본 공개 요청마저 거절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JTBC, 유시민에 사과 요구 “김경록 인터뷰 제안 없었다”

    JTBC, 유시민에 사과 요구 “김경록 인터뷰 제안 없었다”

    JTBC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인터뷰를 JTBC가 거부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사과와 정정을 요구했다. JTBC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JTBC는 유 이사장의 주장 후 보도국 기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했으나 결론적으로 그 누구도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JTBC는 사건이 불거진 8월 말부터 최근까지 김씨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요청을 했지만 김씨가 모두 거절했다. 오간 문자 등 관련 근거는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유 이사장은 이 건과 관련해 유튜브 방송 전 저희 쪽 누구에게든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한 번이라도 확인하려 했다면 아마도 이런 논쟁은 필요 없었으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JTBC는 “김씨와 유 이사장 측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편 데 대해 사과와 정정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이사장은 지난 18일 공개한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방송에서 “이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서 욕을 엄청 먹은 곳이 JTBC다. 제가 보기에는 JTBC의 보도가 특별히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는 (다른 언론사와) 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JTBC를 주목하기 시작했던 시점은 세월호 참사 때부터인데, 그 뒤로 몇 년간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국면을 지나면서 다른 언론보다 진실을 더 파헤쳐 객관성을 유지했던 곳”이라면서도 “경중을 나눌 줄 알고 균형감각 있는 언론사로 마음 속에 받아들였는데 이번 조국 사태 때 JTBC는 다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특히 “김 PB가 조선일보와 먼저 인터뷰를 하려고 했는데 어떤 경위로 그 다음 이뤄진 게 KBS였다”며 “(KBS 인터뷰 결과에)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껴서 JTBC를 접촉했다. 손석희 사장님이 아는지 모르겠는데, 안 됐다고 한다. 그래서 저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JTBC가 이번 과정에서 기회가 찾아왔는데 안 됐다고 그러더라”라고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국 동생, 목 보호대에 휠체어 타고 출석…檢 이번주 영장 재청구

    조국 동생, 목 보호대에 휠체어 타고 출석…檢 이번주 영장 재청구

    교사 채용비리·위장소송 배임 혐의曺 모친 박정숙 이사장도 조사키로‘뇌종양’ 조국 부인 정경심 구속영장웅동학원 교사 채용비리와 위장소송에 따른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52)씨가 목에 보호대를 하고 휠체어를 탄 채 검찰에 출석했다. 웅동학원 전 사무국장 조씨는 허리디스크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허리디스크 등 조씨가 호소하는 건강 문제가 수감생활을 견디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이번주 안에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 가족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1일 오후 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조씨는 이날 오후 1시 35분쯤 변호인과 함께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목에 보호대를 착용한 조씨는 승합차에 실려있던 휠체어를 타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조씨는 최근 목 부위에 신경성형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건강 상태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웅동학원 사무국장을 지낸 조씨는 2016∼2017년 웅동학원 산하 웅동중 사회 교사를 채용하면서 지원자 2명에게 2억 1000만원을 받고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넘겨준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또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100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도 있다.검찰은 조씨가 채용비리 브로커를 해외로 도피시키는 등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까지 포함해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법원은 배임 혐의가 성립하는지와 관련해 다툼의 소지가 있고 조씨가 허리디스크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을 늦춰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가 강제구인되자 심문을 포기했다. 검찰은 조씨가 범행을 계획하고 채용 대가로 받은 2억 1000만원의 대부분을 챙긴 주범이어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돈 심부름을 한 브로커 박모씨와 또 다른 조모씨는 이미 구속돼 지난 15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조씨가 입원한 병원에 확인한 결과 영장실질심사 등 절차를 밟는 데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영장이 기각된 이후 수술을 받기 위해 부산 지역 병원에 머물러왔다. 조씨 변호인은 “건강 상태가 우려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검찰은 채용비리와 관련해 웅동학원 이사장인 조 전 장관의 모친 박정숙(81)씨도 조만간 직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모친 집에서 시험지를 몰래 빼내 지원자들에게 넘겨줬으며 모친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검찰은 이날 사모펀드 투기와 자녀 부정 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위조사문서 행사 등 10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정 교수에 대해 자녀 인턴·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허위작성공문서행사·위조사문서행사·보조금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서는 업무상횡령·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가 적시했다. 검찰은 또 정 교수가 동양대 연구실과 서울 방배동 자택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위조교사·은닉교사 혐의도 구속영장에 포함했다. 앞서 정 교수는 뇌종양 등을 앓고 있다며 진단서를 제출했지만 검찰은 “뇌종양과 뇌경색의 종류는 다양하다”며 병원명과 의사명이 없는 진단서는 의미가 없다는 판단 아래 정 교수 측에 병원 진단서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영상의학과 판독 서류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정 교수 측은 사생활 노출을 이유로 지난 15일 검찰에 ‘입퇴원증명서’를 팩스로 제출했다. 그러나 발행 의사의 성명, 의사면허 번호, 소속 의료기관 등의 정보가 빠져 있어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서류라고 검찰은 지적했었다. 건강상 이유로 구속영장 청구를 우려했던 정 교수에게 영장이 실제 청구된 점을 미뤄볼 때 조 전 장관의 동생 조씨의 구속영장도 재청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최외홍씨 모친상, 장정욱씨 장모상, 김환기씨 장모상, 정길훈씨 장인상

    ●최외홍(삼성전자 고문)·최영택(최영택 신경정신과 원장)·최종한(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씨 모친상, 배순대(건우중기 대표)·송동훈(경원고등학교 교사)씨 장모상, 19일 오전 6시46분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20일부터 17호실), 발인 22일 오전 6시, 장지 대전현충원. 02-3410-6915(20일부터 6917) ●최민호(전 제일제당 법인영업팀장)·최민희·최정희·최주호(전 오크밸리 식음팀과장)·최평호(영신디엔씨 미래전략본부장)씨 모친상, 양광석(전 LG투자증권 지점장)·장정욱 (KTB 투자증권 커뮤니케이션실장)씨 장모상, 채선희(서일국제경영고 교사)씨 시모상, 19일 오후 1시30분께,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22일 오전 11시. 02-2650-2743 ●김환기(경인일보 북부2권 취재본부장)씨 장모상, 19일 오후 7시,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10-5336-5113, 062-527-1000 ●정길훈(KBS광주총국 보도국장) 씨 장인상, 20일 오전, 광주광역시 만평장례식장 301호, 발인 22일 오전 9시. 062-611-0000
  • [인사] 관세청,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연합뉴스

    ■ 관세청 ◇ 고위공무원 승진 △ 인천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서재용 ◇ 부이사관 승진 △ 관세청 운영지원과장 권태휴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건축문화경관과장 김태경 △ 공간정보진흥과장 김형철 ■ 농림축산식품부 ◇ 과장급 승진 △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전길종 ◇ 과장급 전보 △ 방역정책과장 최명철 △ 국제협력총괄과장 주원철 △ 과학기술정책과장 김상경 △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 이은섭 △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장 손한모 △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장 정경석 ◇ 과장급 면직 △ 의원면직 최병익 ■ 연합뉴스 △ 한민족센터 부본부장(공익사업부장 겸임) 김재홍 △ 디지털융합본부 부본부장(AI팀장 겸임) 김태한 △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재혁 △ 콘텐츠평가실 콘텐츠평가위원 백승렬 △ 기획조정실 부실장 정준영 △ 통일언론연구소 부소장 맹찬형 △ 마케팅본부 부본부장(마케팅부장 겸임) 이강원 △ 미디어전략홍보부장 김종우 △ 동포.다문화부장 전준상 △ 디지털뉴스부장 정 열 △ 영상미디어부장 김기성 △ 경제부장 황정우 △ 증권부장 김지훈 △ 사회부장 고웅석 △ 전국부장 심인성 △ 스포츠부장 이동칠 △ 사진부장 배재만 △ 콘텐츠편집부장(독자팀장 겸임) 이충원 △ 융합뉴스부장 김병수 △ 국제뉴스1부장 이상원 △ 국제뉴스2부장 한승호 △ 국제경제부장 경수현 △ 감사팀장(청탁방지담당관 겸임) 김성수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공병설 △ 인사교육부장 이상설 △ 편집국 탐사보도팀장 김상훈 △ 인사교육부 교육팀장 강승원 △ 편집국 팩트체크팀장 조준형 △ 미디어기술국 서비스개발팀장 김민희 △ 미디어기술국 상품개발팀장 성의경
  • [씨줄날줄] 영화 ‘신문기자’/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영화 ‘신문기자’/황성기 논설위원

    국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일본 영화 ‘신문기자’는 내용에 기시감이 있고, ‘노 재팬’의 영향이 있는지 뚜껑을 열어 보니 뜻밖에 고전 중이다. 대형 영화관의 예매율은 20일 기준 CGV 0.6%(7위), 메가박스 0.4%(18위), 롯데시네마 0.1%(17위)이다. 개봉한 17일부터 19일까지 불과 5062명이 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런 푸대접이 안타깝게 느껴질 만큼 ‘신문기자’는 괜찮은 일본 영화가 아닌가 싶다. 아베 신조 정권에서 벌어진 가케학원 사학 비리를 모티브로 한 ‘신문기자’에는 민간인 사찰, 댓글 조작, 가짜뉴스 생산이 등장한다. 저예산 정치 영화치고는 46만명의 일본인이 보고 수익분기점을 넘어 5억 5000만엔의 수입도 거둬들였다. 일본인에게는 실화에 바탕한 영화 내용이 충격으로 다가갈 수 있겠지만 87년 민주화를 쟁취하고, 고비마다 촛불을 든 한국인에게는 다소 식상한 테마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정권 비리를 파헤치는 기자와 보도를 말살하는 국가 권력과 언론의 팽팽한 대결도 흥미로운 데다 살아 있는 권력을 비판하는 영화에 용기를 내 출연한 스타 배우들의 명연기도 볼만하다. 애니메이션과 사소설적 감정 묘사 작품이 주류를 이류는 일본 영화에서는 보기 드물게 정의를 추구하는 사회파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속에 나오는 사찰, 댓글 조작의 책임자가 “이 나라에서 민주주의는 형태만으로 족하다”고 던진 한마디는 일본 현실을 콕 집어낸 명대사다. 한국의 거리 민주주의가 발신하는 ‘국민의 명령’을 경험하지 못한 일본에서 정권을 흔들 수 있는 비리가 터지더라도 더이상 여당의 상대가 되지 못하는 초약세 야당과 시민들의 무저항에 힘입어 아베 총리는 11월이면 역사상 최장기 집권을 기록하게 된다. 일본 주간지 기자가 취재를 왔다면서 필자를 찾아왔다. ‘문재인 정권의 본심’을 주제로 10페이지가 넘는 한국 특집을 꾸민다고 했다. ‘조국 사태’ 때 ‘다마네기 오토코’(양파남)라고 연일 조 전 법무장관과 한국 정국의 기사를 쏟아낸 방송을 비롯한 일본 언론의 보도로 “초등학생도 조국을 알 정도”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한일 관계 악화로 한국 보도를 내보내면 잘 팔린다고는 하지만 일본의 권력 핵심부에 대해서는 추적 보도도, 추궁도 못 하면서 이웃 나라를 희화화해 소비하는 일부 일본 언론의 행태는 영화 ‘신문기자’와 너무 거리가 멀다. 마이니치신문 기자는 칼럼에서 “정권 비판이 눈꼴사납다는 이유로 좌천된 (방송사) 간부가 있다”는 얘기를 전한 바 있다. 픽션이면서 논픽션 같은 ‘신문기자’는 언론의 역할과 일본의 정치 현실을 음미하기에 딱 좋은 영화다. marry04@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 △에너지혁신정책관 김정일△자원산업정책관 문동민 ◇과장급 전보 △자유무역협정이행과장 안홍상△남부광산안전사무소장 백경동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정보고객지원국장 현성훈△상표디자인심사국장 문삼섭△특허심판원 심판장 손영식 ■충남 보령시 ◇5급 △박람회지원단장(직무대리) 현종훈△자치행정과장 유성윤△도로과장 김영인△해수욕장경영과장(직무대리) 전근성 ■전남 장성군 ◇5급 승진 의결 △총무과 김만호△교통정책과 안보현△환경위생과 정정숙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부본부장(공익사업부장 겸임) 김재홍△디지털융합본부 부본부장(AI팀장 겸임) 김태한△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재혁△콘텐츠평가실 콘텐츠평가위원 백승렬△기획조정실 부실장 정준영△통일언론연구소 부소장 맹찬형△마케팅본부 부본부장(마케팅부장 겸임) 이강원△미디어전략홍보부장 김종우△동포·다문화부장 전준상△디지털뉴스부장 정열△영상미디어부장 김기성△경제부장 황정우△증권부장 김지훈△사회부장 고웅석△전국부장 심인성△스포츠부장 이동칠△사진부장 배재만△콘텐츠편집부장(독자팀장 겸임) 이충원△융합뉴스부장 김병수△국제뉴스1부장 이상원△국제뉴스2부장 한승호△국제경제부장 경수현△감사팀장(청탁방지담당관 겸임) 김성수△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공병설△인사교육부장 이상설△편집국 탐사보도팀장 김상훈△인사교육부 교육팀장 강승원△편집국 팩트체크팀장 조준형△미디어기술국 서비스개발팀장 김민희△미디어기술국 상품개발팀장 성의경 ■연합뉴스TV △보도국 사회부장 현영복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