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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1조 달러’ 통 큰 부양책 “1인당 1000달러씩 준다”…증시 급등

    美 ‘1조 달러’ 통 큰 부양책 “1인당 1000달러씩 준다”…증시 급등

    트럼프, 브리핑서 여러차례 “크게 가겠다” 강조므누신 재무장관 “1조 달러, 테이블에 올려놨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 완화를 위해 1조 달러(한화 1240조원) 규모의 대형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재기’ 등으로 드러난 미국인들의 공포심리를 완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현금 1000달러 이상을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사상 최악의 하루를 보냈던 뉴욕 증시도 17일(현지시간) 급반등으로 화답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오후 의회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부양책을 설명한 뒤 취재진과 만나 “큰 숫자다. 경제에 1조 달러를 투입할 제안을 테이블에 올려놨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부양책 규모가 8500억 달러에서 1조 2000억 달러로 늘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상공인 대출에 3000억 달러, 안정자금에 2000억 달러, 현금지급에 2500억 달러가 각각 배정돼 있으며 납세기한 연장에 따른 비용까지 하면 1조 2000억 달러에 이른다는 것이다. 가장 주목되는 건 현금지급 방안이다. 얼마로 할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1000달러 이상을 선호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오전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도 “미국인들은 지금 현금을 필요로 하고 대통령도 지금 현금을 주고 싶어한다. 내 말은 지금, 2주 내에 말이다”라고 언급, 현금 지급 계획을 밝혔다. 그는 부유층은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대상을 정하는 데 있어 소득 기준이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TF 브리핑에서 여러 차례 “크게 가겠다”고 반복했다. 자신이 추진해온 급여세 감면에 대해서는 여러 달이 걸리는 문제라면서 “그보다 훨씬 더 빠른 것을 하고 싶다”고 언급, 현금 지급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의회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행정부와 지원법안 마련에 협력하고 나서 민주당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또다른 법안을 마련해 통과시킬 때까지 (워싱턴DC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은 지난 14일 하원을 통과한 코로나19 대응 법안을 별도로 표결할 예정이며 부양책과 합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하원을 통과한 지원법은 1000억 달러 규모로 유급병가 보장과 무료검사 시행이 핵심인데 이 정도로는 코로나19 피해 회복에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난 6일엔 83억 달러 규모의 긴급예산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바 있다. 뉴욕증시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긴 부진의 터널을 넘어 급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48.86포인트(5.20%) 급등한 2만 1237.38에 거래를 마쳤다. 반등폭은 1000포인트를 웃돌았지만, 무려 3000포인트에 달했던 전날의 낙폭을 되찾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3.06포인트(6.00%) 오른 2,529.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0.19포인트(6.23%) 상승한 7,334.78에 각각 마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美 트럼프 행정부 ‘1조 달러’ 부양책 추진 “테이블 올려놨다”

    [속보] 美 트럼프 행정부 ‘1조 달러’ 부양책 추진 “테이블 올려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 완화를 위해 1조 달러(한화 124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인들에게 현금 1000달러 이상을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오후 의회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부양책을 설명한 뒤 취재진과 만나 “큰 숫자다. 경제에 1조 달러를 투입할 제안을 테이블에 올려놨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일본 “완벽한 올림픽 꿈” IOC도 “정상 개최 준비”

    일본 “완벽한 올림픽 꿈” IOC도 “정상 개최 준비”

    일본이 ‘완벽한 올림픽’이란 꿈을 버리지 않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개막이 넉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정상적으로 치르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IOC는 17일 오후(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위원장 주재로 종목별 국제경기연맹 대표자들과 화상 회의를 열어 6월 30일까지 선수 선발을 마친다면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개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화상 회의에는 기존 28개 하계올림픽 종목과 도쿄올림픽에 새로 추가된 5개 종목을 더해 33개 종목 국제연맹 대표들이 참여했는데 국내 유일한 국제연맹 수장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도 함께 했다. IOC는 이날 국제연맹 대표자 회의를 시작으로 18일 IOC 선수위원, 18∼19일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과 차례로 화상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책 등을 논의한다. 아시아권 NOC 수장들은 19일 회의를 갖는데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과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나선다. 회의는 바흐 위원장이 IOC의 방향을 제시한 뒤 33개 종목 국제연맹이 종목별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조정원 총재는 회의 후 “바흐 IOC 위원장이 전례 없는 위기에도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강한 확신을 표명하면서 각 연맹에도 단합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로서는 갑작스러운 결정이나 추측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조 총재는 “IOC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쿄올림픽 전체 종목 가운데 57% 정도 참가 선수(1만 1000여명)가 선발된 상태다. IOC는 6월 30일까지만 선수 선발이 완료되면 올림픽 준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 연맹도 선발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으나 6월 30일까지 선발전을 마치도록 주력할 것이고, IOC의 리더십 아래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인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애쓰겠다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조 총재는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올림픽 취소나 연기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면서 ‘6월 말까지 선발전을 치르지 못하면 대안에 대한 얘기는 있었나’라는 물음에도 “없었다”고 답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도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상(장관)도 이날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완벽한 올림픽”이라고 말했다. 제때 관중도 가득 들어찬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재확인한 셈이다. 하시모토 상은 “우리는 예정된 일정대로 (올림픽 개최를) 최선을 다해 준비해 IOC로 하여금 우리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400여명이며 사망자는 28명이다. 지난주 그리스 올림피아 신전에서 관중 없이 채화된 성화는 스파르타에서 첫날 일정만 마친 뒤 그리스 봉송 일정을 취소했는데 일본에서는 오는 26일 시작한다. 일부에서는 일본에서의 성화 봉송은 지켜보는 시민들 없이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지만 무토 도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취재진에게 환영 및 환송 행사는 없이 치르되 시민들은 도로에 나와 지켜볼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민주당 윤호중 “성소수자 등 소모적 논쟁 일으킬 당과 연합 어렵다”

    민주당 윤호중 “성소수자 등 소모적 논쟁 일으킬 당과 연합 어렵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7일 비례연합정당 추진 계획을 밝히는 과정에서 성소수자 문제를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여당의 고위 당직자가 소수자 문제를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한 것은 물론이고 녹색당 등 성소수자 인권 문제를 중요시하는 소수정당과는 비례연합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기 때문이다. 녹색당은 당원투표를 거쳐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중당의 비례연합정당 참가에 대해 “선거 지형이 대단히 논쟁적이 된다. 선거 지형에 영향을 미칠 이념적·소모적 논쟁이 유발되는 것을 굳이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다음 발언이 문제가 됐다. 윤 사무총장은 “이념 문제나 성소수자 문제, 불필요한 소모적인 논쟁을 일으킬 수 있는 정당간 연합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성소수자 문제가 불필요하다고 말한 것이 사실인가’라고 재차 확인했을 때에도 “소모적인 논쟁이 선거의 이슈가 되는 것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사무총장은 “(녹색당이) 그외 많은 훌륭한 정책이 있어 함께 할 수 있으나,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하는 데 있어서는 좀 더 엄밀하게 협의를 해봐야 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성소수자 또는 이념 문제에 있어 민주당의 기준과 맞지 않는 후보는 향후 비례후보를 정할 때 제외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할 얘기는 아니다. ‘시민을 위하여’의 심사절차 중에 그런 것도 있을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녹색당의 비례대표 6번 김기홍 후보는 성소수자다. 민주당은 이날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와 기본소득당·시대전환·가자환경당·가자평화인권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을 만들기로 협약했다. ‘시민을 위하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했던 지지자들이 모인 ‘개싸움 국민운동본부’(개국본)가 주축이 돼 결성한 플랫폼 정당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워크맨’ PD “일베 활동? 모두 허위…강경 대응” [공식입장 전문]

    ‘워크맨’ PD “일베 활동? 모두 허위…강경 대응” [공식입장 전문]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워크맨’ 고동완 PD가 최근 일베(일간베스트) 논란에 휩싸인 ‘노무’(勞務) 자막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이 일로 인해 자신에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동완 PD는 17일 낸 입장문에서 자신이 일베 회원이라거나 과거 SBS TV ‘런닝맨’에서 일베 용어를 쓰는 바람에 하차했다는 등의 소문들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런닝맨’ 자막 관련 업무는 모두 다른 PD들이 담당했고, 나는 그런 업무를 맡은 적도 없다‘면서 ”일베 관련 논란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한 일도 없다. 당시 메인 PD가 독립하며 같이 일하자고 제안해 퇴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극우 사이트를 비롯해 어떠한 커뮤니티 활동도 한 적이 없다. 이건 양보할 수 없는 단호한 진실”이라면서 “필요하다면 개인 접속 기록 서버에 대한 일체의 검증도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동완 PD는 “불찰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은 진심으로 송구하지만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만들어 유포하는 것에 대해서 명예를 걸고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면서 “악의적인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나의 진실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형사고소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워크맨’은 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가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면서 국내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웹 예능으로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지난 11일 공개된 ‘워크맨’ 42회 영상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속 피자 상자 접기 아르바이트에 나선 장성규, 김민아의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18개 노무 시작’이라는 자막이 등장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용어가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용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노알람’ 등의 용어도 문제가 됐다. 고동완 PD는 ‘노무’ 자막을 쓰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갑자기 추가 잔업을 해야 하는 상황, 말 그대로 ‘욕 나오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18(욕) 개놈의 (잔업) 시작’ 의미로 해당 언어를 사용했다. 다만 한자가 병기되지 않으면 욕설이 직접 노출되는 문제가 있을 것 같아 한자를 병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노무(개놈의)로 이해하길 바랐고, 한편으로는 노무의 원래 의미인 ‘일해 임금을 벌다’라는 ‘18개 일하기 시작’으로 이해하길 바라는 언어 유희적 효과도 생각했다“며 ”다만 해당 표현이 특정 극우 사이트에서 사용 중인 비하 표현으로 오해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도를 하지 않았더라도 치유제가 돼야 할 예능이 상처를 입혔다면 마땅히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직접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너무나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스튜디오룰루랄라는 지난 13일 논란에 대한 구독자들의 항의가 가라앉지 않자 ”관리자와 제작진에 책임을 묻고 징계하기로 했다“면서도 ”제작진에 따르면 ‘노무(勞務)’라는 자막을 사용하는 과정에 정치적 함의나 불순한 의도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으며, 제작진은 일베라는 특정 커뮤니티와 관계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스튜디오룰루랄라는 JTBC스튜디오가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레이블로, ‘워크맨’과 ‘와썹맨’ 등을 제작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다음은 고동완 PD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고동완입니다. 먼저 이번 ‘워크맨’ 자막 사태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저의 불찰을 넘어 악의적인 허위사실과 비방이 계속 되는 점에 대하여 진실을 말씀드리고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고자 입장문을 정리하여 올려드립니다.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춰주시기를 간절히 단호히 호소합니다. 저는 SBS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자막이나 이미지 관련 업무를 담당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언론 기사와 게시 글에서는 ‘런닝맨’에서 문제가 되었던 자막 관련 사고까지도 모두 저 고동완 개인과 관련 있는 것처럼 단정적으로 적시하여 보도하고 있습니다. 당시 해당 프로그램 자막 관련 업무는 모두 다른 PD 분들이 담당했던 부분이고, 저는 그런 업무를 맡은 사실도 없습니다. 어떤 보도에서는 심지어는 제가 ‘런닝맨’ 프로그램을 담당하지 않았을 때 벌어진 일까지도 제가 한 것처럼 보도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한 팩트를 정리하여 말씀드립니다. 1. 일베에서 만든 고려대학교 로고를 사용한 사건에서 그 이미지 자료를 준비한 FD는 제가 아닌 C라는 후배이고 영상 삽입작업 역시 제가 아닌 다른 피디가 담당했습니다. 2. ‘개운지’ 라는 표현이 나타난 사건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사건은 제가 2016. 2.경 퇴사한 이후 2016. 6.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3. 이처럼 앞서 ‘런닝맨’ 관련 일베 이미지나 용어 사건은 저랑 무관하기 때문에 저는 일베 관련 논란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한 사실이 없습니다. 당시 메인 피디님이 독립하면서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셔서 퇴사한 것입니다. 이상의 내용들은 당시 관련 업무 담당자에 대한 취재를 통하여 충분히 사실 확인 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불찰로 인하여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은 진심으로 송구하나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만들어 유포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의 명예를 걸고 결단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악 의적으로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저의 진실성 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형사고소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하의 의도를 담아 자막을 사용한 사실이 없습니다. 저는 특정 극우 사이트를 비롯해 어떠한 커뮤니티 활동도 한 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양보할 수 없는 단호한 진실입니다. 때문에 해당 극우 사이트에서 어떤 표현들을 자주 사용하는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크맨’ 피디의 커뮤니티 비활동이 다소 납득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워크맨’ 속의 젊은 트렌드 자막들은 제가 아닌 젊은 후배들의 아이디어로 보완하고 있었습니다. 또, 일부의 오해처럼 제가 해당 극우 사이트와 동조하는 사람이었다면, 그러한 비하 표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제 삶을 바친 이 프로그램에서 이 표현이 그렇게 인지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런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전혀 몰랐고 상상하지도 못 했습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제 개인 접속 기록 서버에 대한 일체의 검증도 수용할 의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검증조차 받지 못하고 쏟아진 추측성 보고와 일방적인 낙인을 일반인으로써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은 알 권리가 있습니다. 시청자분들께는 자신이 아끼는 예능프로그램의 제작 과정 및 제작 의도 등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 특히 제작진이 자신의 권한을 남용하여 시청자들에게 영향을 끼치고자 하였고, 더욱이 혐오나 비하의 목적으로 특정 언어와 장면을 사용하였다는 의혹이 있다면 작은 것 하나까지도 소상히 밝혀 그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 야 합니다. 이에 저는 ‘워크맨’의 제작진 중 책임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번 자막 사태의 경위에 대해 가감 없이 소상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3월11일 ‘워크맨: 부업1편’에서 삽입된 “18개 노무(勞務)시작”이라는 자막이 삽입되었습니다. 그 자막은 개당 100원이라는 피자박스 접기 부업을 출연자가 132개를 하여 1만 3200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사장이 잔돈이 없는 관계로 18개를 추가하여 1만 5000원을 맞추는 과정에서 사용된 것입니다. 당시 제작진은 갑자기 추가 잔업을 해야 하는 상황, 즉 말 그대로 ‘욕 나오는 상황’ 을 표현하기 위해 평소 언어유희를 즐겨 사용하던 자막 스킬의 연장선으로 ‘18(욕) 개놈의 (잔업) 시작’의 의미로 해당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다만 이 경우 한자가 병기되지 않으면 욕설이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문제가 있을 것 같아, 해당 단어의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저는 이전 편에서도 종종 사용되었던 자막인 ‘개노무스키’의 연장선으로 개노무 (욕을 연상하게 하는 개놈의)로 이해하길 바라였고, 한편으로는 노무의 원래 의미인 ‘일하여 임금을 벌다’라는 ‘18개 일하기 시작’으로 이해하길 바라는 언어 유희적 효과도 생각했습니다. 평소 ‘워크맨’의 편집 작업은 3명의 편집피디가 각각의 회차를 돌아가면서 개별 편집을 하고 제가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구조로 이루어집니다. 자막 작업 또한 피디 들이 각자의 편집영상에 개별 자막 작업 후 제가 최종 검수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18개 노무 시작’라는 단어는 이전에 후배가 썼던 ‘업무 re 시작 ’라는 평이한 자막을 좀 더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기 위한 작업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저와 같이 자막 작업을 하던 후배 PD와 뭐가 더 웃길지 한참을 의논하였고, 저는 18개라는 욕 같은 자막을 영상 속 상황과 연결시켜 노무(노역)라는 언어를 추가하여 ‘18개노무’로 쓰자고 구두로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담당 후배는 추후 자막 수정 시 ‘18개_노무’로 해당 표현을 띄어쓰기 하였고, 담당 후배가 이것이 너무 욕 같아 보여서 좀 그렇다고 하여 한자도 추가하자라고 제가 제안했습니다. 다만 저는 당시는 물론이고, 이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까지도 해당 표현이 특정 극우 사이트에서 사용 중인 비하 표현으로 오해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후배 또한 동일하게 의미로 이해하였기에 해당표현이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질 거라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지적하셨던 이하 다른 자막과 이미지들도 다른 의도는 없었습니다. 마치며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워크맨’을 아껴주셨고 덕분에 제작진인 저까지 과분한 사랑 을 받아왔습니다. 제게는 너무나 과분하고 기적과 같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워크맨을 즐겨주시는 시청자 분들의 모습을 보며 저 역시 한 장면, 한 장면 더 재미있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워크맨’을 즐겁게 봐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반응을 볼 때마다 너무나 힘이 났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발생한 자막 사태로 인하여 ‘워크맨’을 아껴주시고 저를 응원해주셨던 정말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기고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이유와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불찰로 인하여 상처를 받으신 많은 시청자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도를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치유제가 되어야 할 예능이 상처를 입혔다면 마땅히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직접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낌없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만큼 너무나 송구하고 죄송합니다.
  • ‘PD수첩’ 코로나19와 신천지 2부... “‘트루먼 쇼’ 같아”

    ‘PD수첩’ 코로나19와 신천지 2부... “‘트루먼 쇼’ 같아”

    PD수첩 ‘코로나19와 신천지 2부 - 신천지 고속성장의 비밀’에서는 신천지예수교(이하 신천지)의 전도방법인 ‘모략 전도’와 그 폐해에 대해 집중조명한다. 부산의 모 대학교에 재학 중인 A씨는 학교 근처 지하철역에서 웹툰 작가를 만났다. 그는 A 씨에게 캐릭터 연구를 위한 인터뷰를 부탁했다. 인터뷰는 매일같이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물 흐르듯 이끌려 간 곳은 입시학원 간판으로 위장한 신천지 교육센터였다. 이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은 A씨뿐만이 아니었다. A씨가 인터넷 게시판에 본인의 경험담을 올리자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이들이 교육센터로 가기까지의 과정은 흡사했다. 영화 ‘트루먼 쇼’를 방불케 하는 연극이 대학가에서 펼쳐진 것이다.신천지 교인들 사이에서 전도 대상은 ‘열매’라고 불린다. 신천지 교인들은 ‘열매’의 생년월일, 연락처 같은 개인정보부터 관심사나 고민, 가족·대인관계 등 신변잡기 일체를 공유하고 전도를 위한 연극을 준비한다. 그리고 철저하게 신분을 숨긴 채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행동한다. 이 연극은 길게는 수년까지도 이어진다. 이처럼 거짓말로 사람을 유도하여 입교하도록 하는 것을 신천지 교인들은 ‘모략 전도’라고 하는데, 신천지에서는 모략을 ‘지혜’나 ‘책략’ 등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심지어 권장한다고 한다. 하나님을 위한 거짓말은 아이에게 약을 먹이기 위해 약이 쓰지 않다고 거짓말하는 것과도 같다는 것이다. ‘모략’의 위력일까. 신천지는 지난 1월에 열린 제36차 정기총회에서 교인 수가 24만 명을 돌파했으며 입교 대기자까지 합하면 약 3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약 20만 명, 10년 전에는 그 수가 10만 명이 채 되지 않았던 것에 견주어 보면 폭발적인 성장세다. 신천지 교인들이 가족들에게 신천지 교인임이 노출됐을 때 가출, 이혼 등으로 가정이 붕괴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신천지 탈퇴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러한 행동은 교인 개인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신천지 내부에는 교인임이 발각됐을 시의 대처 방식이 있고 특정 행동을 지시하는 교회 조직, ‘섭외부’가 존재한다고 한다. 충격적이게도 가출, 폭력, 자해 등이 지시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이다. ‘모략’의 교리에 빠진 교인들은 지시에 따라 말하고 행동한다. ‘모략 전도’를 통해 신천지의 수뇌부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신천지예수교의 조직적인 모략과 그로 인해 무너진 사람들을 취재한 MBC PD수첩 ‘신천지 고속성장의 비밀’은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정 정치 하겠다” 허경영, 강연 논란 “내 이름만 부르면 되는데…”

    “신정 정치 하겠다” 허경영, 강연 논란 “내 이름만 부르면 되는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장하는 가운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가 강연을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허경영 대표는 지난 주말 서울 종로구 피카디리 건물 6층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유튜브채널 ‘허경영강연’을 통해 공개된 강연회 영상을 보면 허 대표는 “한사람의 철인 지도자가 나오면 세상이 낙원이 된다” “여러분은 신인과 인간의 차이를 알겠죠? 신인이 나타나서 세계를 통째로 신정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는 등의 주장을 했다. 그는 “이미 수십가지 증거와 증언을 보여줬다”면서 “내 생크림 케이크가 2년간 안 썩는 것도 보여줬다” “내 가슴과 손에서 불이 나오고 내 얼굴에는 오라가 있는 사진도 있다” “가능한 여러분들과 똑같은 인간으로 보여주고 싶은 허경영을 여러분들은 만났다”는 등의 황당 발언을 쏟아냈다. 또한 “민주주의는 바보들의 행진”이라고 비난하며 “내가 2년 뒤 대통령에 당선되면 모든 국민에게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연간 1억원씩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투표권을 14세부터 주겠다”, “난민을 수용하겠다” 등의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코로나는 인류공동체 훼손에 대한 경고’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현장에는 300여명의 참석자가 자리했고, 특히 강연을 하는 허경영 대표는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연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아주 가까운 거리에 붙어있었으며 여성 참석자들의 손을 끌어 다니면서 스킨십을 하기도 했다. 또 다 함께 “허경영” “허경영”을 외치며 박수를 치는 모습도 담겼다. 그는 또한 지난 15일 MBC 취재진과의 인터뷰 도중 “내가 있으니까 그렇게 안전한 지역인데도, 주민들이 걱정을 많이 한다. 그래서 2주만 밖에서 해달라고. ‘허경영’을 부르면 코로나19 예방이 되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종로구청 측은 허경영 대표의 강연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으나, 허경영 대표 측은 강연 강행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허대표의 강의는 오는 22일에도 열릴 예정이다. 참가비는 10만원 (점심식사 및 간식 제공) 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KBO 코로나19 대응 TF 구성

    KBO 코로나19 대응 TF 구성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질병전문가가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KBO는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19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를 꾸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TF에는 예방의학 전문가인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이효종 KBSN 스포츠국장, 이왕돈 두산 베어스 마케팅팀장, 정택기 LG 트윈스 운영팀장, 이진형 KBO 경영본부장, 변호사, KBO 미래전략 TF팀 관계자 등 13명이 참여한다. TF는 야구 팬과 선수단 및 리그 관계자의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여 권고 행동 수칙을 구체적으로 세분화하고, 구장 관리 및 출입, 취재, 팬서비스 등의 가이드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정보 수집과 확산 추세 모니터링, 대상과 확진 상황별 대응 절차 및 세부 매뉴얼 수립, 리그 개막 일정과 운영 방안 검토,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리그의 사회 기여 방안과 향후 리그 활성화 등 코로나19에 대해 각 부문 별로 대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16일 내부 미팅을 가진 TF는 18일 외부 자문위원이 참여하는 첫 확대 회의를 연다. KBO 공식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정리해 각 구단과 언론, 관계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KBO는“TF는 이후 주 3회 이상 정기 회의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매뉴얼을 업데이트한다”며 “국내외 모든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철저한 대응과 준비로 KBO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KBO 관계자는 “17일 긴급 실행위원회는 개막 일정보다는 선수단 안전 강화에 초점을 두고 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17일 오전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 야구단의 전광판을 관리하는 협력 업체 직원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KBO 구성원의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KBO는 10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하는 24일 이사회에서 개막 시점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어벤져스 같다” 외신이 포착한 한국 의료진의 모습

    “어벤져스 같다” 외신이 포착한 한국 의료진의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의료 현장에서 국내 의료진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모습이 16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어벤져스 같다”며 공유되는 이 영상은 미국 NBC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유한 영상이다. NBC는 ‘한국, 대량 검사 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감소’라는 제목의 뉴스 영상을 게시했다.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검사와 방역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NBC는 “한국은 확진자 수에 있어서는 이탈리아, 이란과 비슷한 양상을 띄고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사망자 수가 훨씬 적은 이유는 병원이나 의원, 드라이브스루 센터 등에서 대규모 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미 검사를 마친 사람이 아주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방송 보도와 함께 나온 화면에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 현장이 잡혔다. 이때 한 의료진이 동료들과 함께 코로나 병동으로 향하던 중 취재진을 발견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장면이 담겼다. 이 장면은 “너무나 자랑스럽다”, “세상을 구하는 어벤져스 같다”는 반응과 함께 국내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공유되고 있다.청와대 “현장 의료인과 국민에 감사 드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오전 “외신이 우리 방역 당국을 평가해준다”며 “드라이브스루는 국제 표준이 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단키트 수출 문의가 들어온다”고 강조하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 현장 의료인과 어려운 상황을 묵묵히 감내하는 국민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진단 키트 수출 언급에 이 관계자는 “어느 나라가 논의했는지 파악하지 못했으나 생산 물량은 충분하다”며 “10만 개 정도라는데 하루 진단 인원이 1만5000명 정도이니 물량은 (국내에 쓰고 수출해도) 충분하다”고 답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제안한 G7 화상회의 취지와 관련 한불 두 정상 통화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호응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원순 “여전히 33%의 교회가 현장예배…자제 강력 당부”

    박원순 “여전히 33%의 교회가 현장예배…자제 강력 당부”

    ‘행정 제재 가능한가’ 질문엔 답변 안 해 교회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전히 많은 교회가 현장 예배를 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16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종교계가 대부분 ‘잠시 멈춤’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지만 여전히 33%의 교회들은 오프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직장인이 교회 예배에 갔다가 감염된 사례가 계속 발생한다”면서 “당분간 종교행사를 온라인으로 하거나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교회를 향한 협조 요청 외에 행정적 제재도 가능한가’라는 취재진 질문이 나왔지만 박 시장은 이에 대해 답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교회 오프라인 예배가 산발적인 집단 감염을 초래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거나 당분간 자제해 주라고 다시 한 번 강력히 요청한다”고 재차 말했다. 박 시장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 조치를 배우고 싶다고 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하겠다고 했다”면서 “지금까지 해온 대응을 세계가 모두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전쟁에서 이겨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교회 예배는 신천지를 통한 대량 감염 이후 새로운 집단감염 통로로 지적받고 있다.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는 관련 확진자 46명이 나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 이은 수도권 두 번째 규모의 집단감염 사태를 낳았다. 이 교회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던 지난 8일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교회는 예배를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전도사 확진자에서 비롯된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앞서 종로구 명륜교회에서도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안교회는 홈페이지에 ‘성도님들에게 드리는 글’을 올려 “지역주민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 수련회를 개최한 부분에 책임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 미래한국당 공천면접 후 미소짓는 유영하 변호사

    [포토] 미래한국당 공천면접 후 미소짓는 유영하 변호사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비례후보 공천면접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3.14 뉴스1
  • “우한 바이러스” vs “미군이 가져와”…미·중, 코로나19 신경전 격화

    “우한 바이러스” vs “미군이 가져와”…미·중, 코로나19 신경전 격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을 놓고 미국과 중국 간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미국 고위 당국자가 ‘중국 바이러스’, ‘우한 바이러스’라고 발언해 중국이 발끈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근거도 없이 “미군이 코로나19를 가져왔을 수 있다”는 주장을 트위터에 올려 파문이 일었다. 미국, ‘미군 발원설’ 주장에 중국대사 초치해 항의 미국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미군 발원설’ 주장을 트위터에 올린 것과 관련해 주미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3일(현지시간)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밤 트위터 계정에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도 않은 채 “미군이 중국 우한에 코로나19를 가져온 것일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국무부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스틸웰 차관보가 중국 측에 “엄중히 항의”했으며, 추이 대사는 “매우 방어적”이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한 국무부 관계자는 “중국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가져왔고, 이를 세상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비판을 모면하려 하고 있다”면서 “중국 국민과 세계의 이익을 위해 음모론을 퍼뜨리는 일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앨리사 파라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중국 공산당이 미군을 비난하며 코로나19 발원지와 관련한 터무니없고 사실이 아닌 음모론을 퍼트리고 있다”는 글을 ‘중국선전’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렸다. 미국과 관련한 음모론이 아니더라도 중국은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원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문제의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야기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외국에서 온 바이러스’(foreign virus)라고 부르며 “그들은 이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 것이고, 우리 모두 이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다”면서 간접적으로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임을 암시했다.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우한 바이러스’라는 표현을 쓰며 중국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해왔고 트럼프 대통령도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왔다고 발언한 바 있다. 중국 “코로나19 중국 발원설 사실 아니다” 주장 중국 외교부의 또 다른 대변인인 화춘잉도 전날 트위터에서 “미국에서 독감으로 진단받았던 일부 사례는 실제로는 코로나19였다”면서 “이 병을 ‘중국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것은 전적으로 틀렸으며 부적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발원 책임 떠넘기기는 중국 최고의 호흡기 질병 권위자로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사스 영웅’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출현했지만, 꼭 중국에서 발원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한 발언에서 시작됐다. 그는 당시 “먼저 중국만 고려하고 외국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현재 외국에 일련의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후 글로벌타임스 같은 관영 언론은 중난산 원사의 주장을 대대적으로 선전했으며 독감 환자가 대거 발생한 미국이 발원지일 수 있다는 논조까지 펴기 시작했다. 그는 며칠 뒤에는 중국이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사과해야 한다는 ‘중국 사과론’도 일축했다. 중국 일부 매체는 오히려 중국이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막대한 희생을 치렀으며 다른 나라들은 시간을 벌었다며 ‘세계가 중국에 감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가짜대학 템플턴대 경영대학장 항소심 징역 2년6월 … 형량 늘어

    美가짜대학 템플턴대 경영대학장 항소심 징역 2년6월 … 형량 늘어

    미국에 만든 가짜대학의 국내 경영대학장을 맡아 학위 장사를 해온 템플턴대학교 박모(38)씨가 항소심에서 1심 보다 높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부(부장 이관용)는 사기 및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박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항소심에 와서 자백을 해 참작을 했지만 인가받지 않은 미국 대학을 국내에 가지고 와서 피해자들에게 1년 2년씩 정열과 시간과 돈을 결과적으로 낭비하도록 한 것은 일반적 편취 범위 보다도 처벌이 훨씬 무겁다”고 밝혔다. 또 “전체 범행에 대해서도 박씨의 가담정도는 무겁고 지능적이며 범죄 수익금도 전체 13억원에 이른다”면서 “피고인이 착위한 금액도 상당히 많은데 공범에게 책임을 미루면서 피해 회복은 극히 미진해 형을 올린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이 사건 최초 공익제보자인 손재덕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도 1심과 같이 그대로 인정했다. 앞서 지난 달 13일 같은 혐의로 서울중앙지법 형사9부(부장 이일염) 심리로 열린 총장 김모씨에 대한 항소심에서는 1심과 같은 징역 5년이 선고 됐다. 경찰과 검찰 수사결과 김씨 등은 2015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템플턴대학교’라는 이름의 일반회사를 법인으로 설립한 후 2017년 7월까지“템플턴대에 입학해 온라인 수업을 받으면 국내 4년제 대학 학사 편입과 대학원 진학이 가능한 학위를 받을 수 있다”고 속여 입학생들로 부터 거액을 받아 가로챘다. 그러나 학위는 아무 효력이 없는 휴짓조각에 불과했다. 특히 박씨는 김씨로 부터 경영대학 운영권을 취득한 후 서울에서 미국 명문대 학장 행세를 하며 유명인사를 초청해 가면무도회를 열고 호텔을 빌려 학위 수여식을 여는 등 마치 사회지도층 인사 처럼 행세하다 서울신문 취재로 들통 났다. 그런데도 일부 졸업생은 이 가짜대학 학위를 아직도 버젓이 사용하며, 여전히 고학력자 행세를 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취중생]“우리 아파트인줄 몰랐다”…깜깜이 동선공개·방역일정에 뿔난 민심

    [취중생]“우리 아파트인줄 몰랐다”…깜깜이 동선공개·방역일정에 뿔난 민심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정확하게 말을 안 해주니까 주민들 불안감만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지난 8일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8세 대구 거주 여성 A씨의 자녀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박모(27)씨의 말입니다. 마포구가 확진자 동선에 대해 불완전한 정보를 공개하자 오히려 주민들의 혼란만 더 커졌다는 뜻입니다. 박씨는 “아파트 단지 입구에 단지 주민들 대부분이 이용하는 승강기도 있고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을 가능성이 큰데 불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마포구는 지난 9일 “마포구에 산다”고 주장했던 서울백병원 대구 거주 확진자가 등장하자 구청 블로그에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반쪽자리’ 동선공개라는 비난이 뒤따랐습니다. ‘2월 29일(토) 대구→서울 마포 자녀집(공덕동 소재)‘, ‘3월 2일(월) 자택→내과(도화동 소재)→약국(도화동 소재)→자택’과 같이 시간과 상호명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포구는 논란에 대해 “구체적인 아파트 명칭, 방문지 상호명 등을 공개하는 것은 확진자의 사생활과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라면서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공개 시 거주지나 상호명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주민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정확한 거주지, 상호명을 공개하지 않아 주민들은 법정동과 행정동을 헷갈리기도 하고 지역 커뮤니티에서 엉뚱한 아파트를 두고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습니다. 마포구 공덕동에 거주하는 이모(26)씨는 “해당 아파트는 법정동으로는 신공덕동, 행정동으로는 공덕동이다”라면서 “마포구가 ‘공덕동 소재’라고만 공개해서 주민들이 법정동 공덕동에 있는 아파트들을 거론하며 추측성 정보를 주고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이어 “나중에 알고 보니 법정동으론 신공덕동이어서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마포구는 지난 11일부터 기존보다 더 상세한 동선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백병원 확진자의 동선도 거주지와 상호명, 시간대 등이 구체적으로 추가됐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더 정확한 정보를 요구하는 중입니다. 마포구민들은 방역 일정에 대해서도 자세한 공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포구가 백병원 확진자의 동선 전체를 방역했다고 알렸지만 확진자가 머물렀던 아파트에는 방역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주민들은 마포구청의 블로그에 “방역을 대체 언제 했는지 날짜와 시간을 알려달라”, “진짜로 방역을 한 것이 맞냐”는 등 항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박씨 역시 “아파트 방역 일정에 대해 안내받은 바가 없다”라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는 아파트 승강기에 방역 일정에 대한 안내문도 붙여준다는데 부럽다”고 말했습니다. 확진자들에 관한 과도한 동선 공개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가 일어나고 확진자를 두고 근거 없는 추측이 떠도는 부작용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도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정부 및 지자체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를 알리는 과정에서 내밀한 사생활 정보가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노출되는 사례가 발생하는데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3일 지자체가 참고할 수 있는 ‘확진자 동선 공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접촉자가 발생한 지역을 알리는 것이 감염병 예방이나 환자 조기 발견에 도움이 돼야 한다”라면서 “그 외의 동선을 시간대별로 다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꿈의 리그 덮친 악몽… 라리가도 NBA도 멈췄다

    꿈의 리그 덮친 악몽… 라리가도 NBA도 멈췄다

    유타 센터 고베르 ‘코로나 확진’ 판정오클라호마시티와 원정경기 긴급 취소유타, 최근 열흘간 5개팀과 경기 치러이탈리아 유벤투스 수비 루가니 확진 스페인 프로축구도 최소 2주간 중단미국프로농구(NBA)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오며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코로나19가 북미 지역에도 본격 확산되는 가운데 NBA가 리그를 전격 중단함에 따라 다른 종목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래틱은 12일 유타 재즈의 센터 뤼디 고베르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고베르는 며칠 전부터 감기 기운을 보여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타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는 고베르의 확진 판정 소식에 경기 시작 35분을 앞두고 긴급 취소됐다. 이날 편성된 6경기 중 가장 늦게 열릴 예정이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새크라멘토 킹스 경기도 취소됐다. NBA 사무국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리그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브루클린 네츠 전이 10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한 샌프란시스코 당국 지침에 따라 NBA 경기 중 처음으로 관중 없이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고베르의 확진으로 아예 연기됐다. 고베르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져 경기장에 나타나진 않았다. 그러나 유타는 최근 열흘 동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5개팀과 경기를 치렀던 만큼 다른 구단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특히 고베르가 10일 토론토전 공식 기자회견을 마치고 단상에 있던 마이크와 취재진의 녹음기를 일부러 손으로 만지고 나간 탓에 취재진의 감염 여부도 안심할 수 없다. NBA 선수, 관계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현역 최고령 빈스 카터(43·애틀랜타 호크스)는 경기 후 인터뷰 도중 눈시울을 붉히며 “정말 이렇게 끝나는 건가? 기분이 이상했다”고 토로했다. 트위터에선 “나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조기 은퇴를 암시했다.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는 트위터에 “스포츠 대회가 취소되고, 학교 개학이 미뤄지고, 직장이 폐쇄되고 있다. 이제 그냥 2020년 전체를 취소해버리자”고 썼고,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번은 ESPN 인터뷰에서 “이건 미친 사건이다.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유벤투스의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파장이 예상된다. 유럽 빅리그 1부에서 나온 첫 감염 사례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는 이날 최소 2주간 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빅리그 가운데 이번 사태로 리그를 중단한 것은 세리에A에 이어 두 번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경선 연패 당한 샌더스… 커지는 ‘중도 하차’ 압력

    경선 연패 당한 샌더스… 커지는 ‘중도 하차’ 압력

    샌더스, 15일 TV토론서 대반전 기회 노려 AP “샌더스 하차 땐 젊은층 이탈 가능성”주요 경선에서 연이어 완패한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향후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당이 극심하게 분열했던 4년 전 경선의 악몽을 떠올리며 샌더스의 중도 하차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미니 화요일’ 경선이 있었던 10일(현지시간) 샌더스가 이제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이 당내에 형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취재에 응한 24명 이상의 당 관계자들이 공통된 의견을 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마르시아 퍼지 오하이오 하원의원은 폴리티코에 “샌더스가 당과 나라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면서 “나는 그가 물러나야 할 때를 알 만큼 충분히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우려하는 것은 2016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샌더스 간 ‘혈투’가 재현될 가능성이다. 당시 지지자들 간 물리적 충돌로 수십명이 연행됐고, 승자인 클린턴을 옹립하는 전당대회에서는 야유가 쏟아질 만큼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때문에 본선에서 공화당에 패배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당시 경선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하지만 샌더스 의원은 15일 예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TV 토론을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완주 의지가 강하다. 특히 그는 “미래의 승리를 위해서는 미국의 미래를 대표하는 이들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며 자신이 젊은층의 지지를 받는 것과 건강보험 등 공약에 대한 대중적 지지 등을 이유로 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AP는 “샌더스가 하차할 경우 민주당은 경선으로 인한 비용을 덜 수 있지만, 젊은층을 포함해 당의 변화를 갈망하는 이들의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미 매체들은 샌더스의 대역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데 점점 무게를 싣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초반 대패 뒤 자신을 중심으로 지지를 끌어모으는 구심력을 발휘한 반면 샌더스는 당 주류·언론과 각을 세우며 지지층 이탈의 원심력을 키워 왔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이번 경선 초반 판세를 뒤흔들었던 핵심 지지층의 폭발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디애틀랜틱은 샌더스를 지지하는 젊은 유권자의 규모가 4년 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여론조사기관 에디슨리서치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대선후보의 꿈이 사라지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정부 “이미 최고단계 강력 조치”… 교육부 “개학 추가연기 미지수”

    정부 “이미 최고단계 강력 조치”… 교육부 “개학 추가연기 미지수”

    장기전 돌입 인정… 각국 방역 조치 촉구 “현체제 유지하며 변화된 상황 맞게 대응” 유은혜 “속단 일러… 23일 맞춰 개학 준비”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 즉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것은 코로나19가 결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니 전 세계가 2009년 신증플루 때와 같은 장기전에 돌입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WHO의 팬데믹 선언은 상징적으로 각국에 의무를 부과하지 않는 만큼 우리 정부 대응에 당장 큰 변화가 생기지는 않지만 경각심은 더 필요하다. 정부는 이미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올린 만큼 기존 대응 기조를 유지하되 국내외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WHO가 팬데믹을 선언했다고 해서 우리 방역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WHO가 각 국가의 방역 조치를 촉구하는 의미로 팬데믹을 선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브리핑에서 “WHO의 평가와 대책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그동안 시행해 온 국내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 외국으로부터의 추가 유입 억제 조치를 병행하는 현행 대응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되 계속해서 국내외에서 변화된 상황이 생기면 그에 맞춰 대응 전략을 추가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대유행한다는 것은 결국 코로나19 대응 역시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WHO가 가장 최근 팬데믹을 선언한 것은 2009년 신종플루 때였다. 당시 선언으로 ‘봉쇄전략’에서 ‘완화전략’이 이뤄졌다. 이 때문에 이제는 대응 목표 자체를 조기에 종식시키겠다는 쪽에서 의료 공백이나 사회 마비와 같은 사태를 예방·관리하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세계적인 유행이라는 것은 코로나19 전염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완벽한 차단이 불가능하고 조기에 종식시키기도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경기 수원 매탄초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에게 “속단하기 어렵다”면서 “우선 오는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일베’라며 테러당한 대한의사협회 “면마스크 권고 안해”

    ‘일베’라며 테러당한 대한의사협회 “면마스크 권고 안해”

    박근혜 석방 요구한 의협 회장, 진보 유튜버에 봉변대한의사협회(의협)는 12일 진보 성향 유튜브 방송 ‘서울의 소리’ 편집인들로부터 테러를 당했다며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쯤 유튜브 방송 ‘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모씨를 비롯한 3명이 대한의사협회 8층 회장실에 무단 침입해 최대집 회장에게 비방과 욕설, 고성을 지르며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의협 측은 백씨 등의 언행을 제지하며 건물 내에서 퇴거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던 7층 회의실에서도 최 회장에 대한 비방을 이어갔다. ‘서울의 소리’는 다음날 무단침입을 통해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의사협회 최대집 응징취재…“의사들까지 빨갱이로 몰아!”’란 제목으로 게시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대한의사협회 13만 회원은 코로나19라는 국가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백주대낮에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대한 테러행위가 발생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씨와 신원불상자 2명의 범죄행위에 대해 건물침입죄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를 비롯하여 법적 조치를 하고,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는 법원에 영상 삭제 가처분 신청을 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서울의 소리’는 2009년 10월에 설립된 진보성향 인터넷 매체로서 대표 백씨가 보수성향의 인사를 찾아가 고성과 욕설을 하는 장면을 녹화하여 ‘응징취재’라는 제목으로 공개하고 있다. 백씨는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분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마스크 재사용과 면마스크 권고 안해 한편 의협 코로나19 대책본부는 이날 마스크 사용 권고안을 발표했는데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감염 전파 차단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공식 권고했다. 특히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질병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도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인은 KF80 사용으로 충분하며 KF94는 방어력은 더 높지만 장시간 착용이 어려워 효율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외과용(치과용) 마스크 역시 필터 기능이 있어 감염 예방과 전파 차단 효과가 있으나 면 마스크의 사용과 마스크 재사용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인제의대 호흡기내과)은 “구로 콜센터에서의 집단 확진 사례에서 보듯이 인구가 밀집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비록 외국에서는 건강한 일반인에게 마스크가 불필요하다는 지침이 있지만 국내의 상황을 고려하여 지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신천지 집단감염의 마지막 퍼즐 ‘합숙소+대남병원 최초 감염자’

    신천지 집단감염의 마지막 퍼즐 ‘합숙소+대남병원 최초 감염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단기간 슈퍼감염의 미스터리와 합숙소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31번 환자. 그가 지난달 9일, 16일 두 차례 예배를 갔던 신천지 대구교회는 코로나19 슈퍼 감염의 온상으로 지목되었다. 그리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신천지 교인 중 46명이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집단 거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구에서 근무하는 35세 이하 미혼 여성만 입주할 수 있는 시립 임대 아파트인 ‘한마음 아파트’. 지난달 19일,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24일 하루에만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아파트 전체가 격리되는 코호트 조치가 내려졌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신천지 집단 거주 지역 주변을 취재하던 중, 종말론 사무소의 윤재덕 소장으로부터 방역 당국이 놓친 것이 있다는 제보를 듣게 됐다. 신천지가 공개하지 않은 부동산 명단, 그중 교인들의 ‘숙소’가 있다는 것. 그리고 취재진은 신천지 대구교회 전 간부를 찾았다. 전 간부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차로 10분 이내에 있는 한마음 아파트에 10년 전부터 여성 교인들이 집단 거주하고 있었다”고 제보했다. 초단기 집단감염 미스터리를 풀 합숙소의 존재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합숙소는 입지 공식이 있었다. 바로 교회와 근거리에 값싼 임대 비용.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거주시설로 밝혀진 7개 안팎의 원룸과 빌라 또한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도보 10분 이내의 저렴한 월 임대료라는 공식에 부합했다. 한마음 아파트를 취재하던 제작진은 아파트 뒤편에 버려진 화이트보드를 발견했다. 모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화이트보드 속 내용을 확인한 신천지 전 교인은 “아파트 내에서 신천지 포섭 모임을 진행한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청도 대남병원 집단감염 풀어줄 결정적 증언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가 청도 대남병원에서 나왔고, 확진자 역시 순식간에 급증했다. 그런데 초기 확진자 모두가 5층 정신 병동 환자들과 의료진이었다. 5층 정신 병동은 일반 병동과는 전혀 다른 격리 수용 공간으로, 외부인의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어떻게 폐쇄된 정신 병동에서만 퍼진 것일까? 대남병원 최초 감염원의 미스터리를 쫓던 중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팀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바로 대남병원 ‘슈퍼 전파자’ 소문의 당사자인 중국동포 간병인. 그가 전하는 대남병원 감염 미스터리에 접근하는 실마리. 대남병원 첫 확진자가 나오기 전 잠복기에 해당하는 시점에 대남병원에서 이만희 형의 장례식이 열렸다. 이만희 회장을 비롯한 신천지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이들과 감염의 연결고리는 미궁에 빠졌다. 그런데 제작진은 취재 도중 ‘신천지 미용 봉사단’이 병원에 방문했다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봉사단과 5층 정신병동의 연결점이 있었다는 놀라운 증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대남병원 최초 감염자 유입의 경로를 밝혀줄 마지막 퍼즐에 다가선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슈퍼 감염 3탄!’ 편은 3월 12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로야구 구단들 외부인 엄격 통제 속 훈련 돌입

    프로야구 구단들 외부인 엄격 통제 속 훈련 돌입

    삼성, 대구·경산서 시작… 방역 철저 두산, 잠실구장 신분 확인·발열 체크 구단별 인터뷰·취재 가능 구역 지정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을 다음달로 연기한 가운데 프로야구 구단들은 외부인 접촉을 엄격히 통제한 채로 국내 훈련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을 연고지로 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1일부터 대구 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대구 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는 평소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곳에 있어 구단이 통제할 수 있다”며 “방역을 철저하게 했다. 안전하게 훈련하겠다”고 했다. 두산 베어스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잠실야구장은 중앙 출입문만 열어 놓은 채 출입자 신분을 확인하고 열감지기로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취재진은 두산 선수들이 사용하는 1루 더그아웃에는 출입이 금지돼 선수들이 오지 않는 3루 더그아웃에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나를 포함해 모두가 조심해야 한다. 단 한 명만 확진환자가 돼도, 프로야구 전체가 멈춘다”며 “선수들도 신경 써서 코로나19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LG 트윈스는 지난 9일 경기 이천 엘지챔피언스파크에 모여 ‘합숙’에 들어갔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부터 국내 훈련을 시작한다. 역시 12일부터 훈련에 돌입하는 KT 위즈는 취재진의 인터뷰 장소를 3루 더그아웃과 대회의실로 제한했고, 그라운드 출입을 금지했다. 해외 전지훈련에서 지난 10일 귀국한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도 짧은 휴식을 취한 뒤 홈구장에서 자체 훈련을 이어 간다. 8일 귀국한 NC 다이노스도 곧 훈련에 들어간다. 기아 타이거즈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15∼16일 이틀에 걸쳐 들어오고, 롯데 자이언츠는 17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훈련한다.KBO는 마스크 미착용자, 메인 출입구 발열 체크에서 37.5도 이상이 찍힌 자는 구장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더그아웃 및 감독실, 라커룸 등 선수단 구역 출입이 통제되며 구단별로 인터뷰 및 취재 가능 구역을 지정하도록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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