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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카스 한병 5만원에 판” 그 약사…재판서 ‘심신미약’ 주장

    “박카스 한병 5만원에 판” 그 약사…재판서 ‘심신미약’ 주장

    ‘박카스 한 병에 5만원’을 받아 논란을 부른 약사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심신미약’을 내세웠다.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는 21일 대전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김지헌)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말한 뒤 “범행 당시에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양극성 정동장애를 앓아 지금도 약을 먹고 있고, 정신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한 달 간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며 “현재는 약국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말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박카스와 마스크, 반창고, 두통약 등 일반약품을 개당 5만원씩 판매하고 뒤늦게 카드결제 금액을 보고 놀란 소비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면 “약사가 일반의약품 가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판매가격표시제’를 지켰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불만이 있으면 법적으로 하라”고 거부해 논란을 불렀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에 A씨의 처벌을 요구하면서 ‘한국을 욕 먹이는 약사가 있습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글에서 “숙취해소 음료 2병을 샀는데 10만원이 결제됐다. 그 자리에서 ‘약을 안 먹었으니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더니 ‘환불을 받고 싶으면 민사로 고소 접수하라’고 했다”며 “약국 안을 둘러보니 파스, 박카스, 거즈, 감기약, 소화제, 심지어 마스크 한 장도 5만원이 붙어있었다”고 적었다. 논란이 불거진 뒤 취재에 나선 언론에 A씨는 “약사법이 ‘성선설’에 입각해 약사의 선함을 믿고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생겨도 과태료가 미미할 정도로 처벌할 수 없다”고 말해 논란을 더 키웠다. 또 “언론과 인터넷 등에 뉴스가 퍼지면서 손님이 전혀 안 와 약국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A씨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동안 이처럼 터무니없는 값으로 챙긴 차액은 25 차례에 걸쳐 모두 124만 8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폭리 뿐 아니라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 앞에서 커터칼을 들고 칼날을 넣었다 뺐다하며 약국에 있던 종이 상자를 베고 찌르는 행위로 위협했고, 손님 멱살을 잡고 흔드는 폭력행위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지난해 6월과 12월 세종시 소재 병원에서 간호사를 상대로 소란을 피우는 등 병원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A씨가 약국 손님들이 대부분 가격을 물어보거나 확인하지 않은 채 결제한다는 사실을 알고 시중 판매가 보다 비싸게 약품 등을 판매하는 등 약사로서 비상식적 행위를 일삼았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약사회는 올해 초 약사윤리위원회를 열어 A씨의 약사면허 취소를 보건복지부에 요청했지만 면허 취소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스스로 약국 폐업 신고를 한 상태이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9일 열린다.
  • 경기침제 장기화에 지자체 보증채무 불안불안

    경기침제 장기화에 지자체 보증채무 불안불안

    경기 침체 장기화에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지자체들의 보증채무가 재정건전성을 해치는 짐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보증채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으나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보증채무는 ‘우발채무’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발채무는 현재는 채무가 아니지만 미분양 사태 등으로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채무다. 21일 행안부 자료와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지자체 보증채무는 13개 시·군, 1조 600억여원에 이른다. 대부분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미분양 될 경우 지자체가 책임을 지고 매입해 주겠다고 확약한 것이다. 행안부는 이 가운데 2개 사업의 분양률이 60%를 밑돌아 우발채무가 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전북도의 경우 3개 지자체가 4개 사업에 2888억원의 보증채무를 이행하고 있다. 전주시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매입 확약 765억원과 보증채무부담 195억원 등 960억원,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매입 확약 529억원,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매입 확약 1284억원과 완주농공단지 매입 확약 115억원 등 1399억원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아직까지는 지자체가 매입에 나서야 할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미분양률이 높아지면 지자체가 매입확약 조건을 이행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실제로 전북 김제시는 매입확약을 했던 지평선산단 미분양 부지를 2020~2021년 시비 775억원을 투입해 매입하는 과정에 시의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대전시는 1999년 발생한 천변도시고속화도로(4.9㎞·원촌육교~대화육교) 보증채무가 아직 1400억원 남았다. 당초 1584억원이었으나 2004년 9월 개통 후 통행료(현재 800원) 수익으로 갚은 게 185억원 뿐이다. 시는 민자유치로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DRECL)가 도로를 건설해 30년 간 통행료로 수익을 올려 빚을 갚고 도로를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계약하고 채무 보증을 했다. 드레클이 오는 2031년까지 일본 엔화채권 등에서 끌어온 자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시에서 대신 갚아야할 처지다. 시 관계자는 “2032년 시가 갚아야 할 채무 잔금이 99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4년부터 운영이 흑자로 전환됐는 데도 이런 상황이어서 통행료를 올려서라도 부채를 상환할 것을 요구하지만 시민 반발 등으로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전남은 22개 시군 가운데 나주시, 담양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급보증한 3건의 사업이 있으나 산단 분양률이 높아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나주시가 혁신산단(주)에 250억원, 담양군이 담양그린개발(주)에 82억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세풍산단(주)에 950억원이다. 담양군은 산단개발이 완료돼 올 2월 보증채무가 소멸됐으나 보증기간은 내년 11월까지다. 경남 창원시는 의회의 동의 없이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에 채무보증을 서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민간사업자가 파산할 경우 금융채무(1000억원 이상 추정), 확정투자비(2000억 이상 추정) 등을 혈세로 충당해줘야 한다. 강원도는 출자기업인 강원중도개발공사(특수목적법인)가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금융사에 빌린 채무 2050억원을 다음 달 15일까지 변제할 예정이다. 변제에 드는 2050억원 가운데 1000억원은 일부 사업 예삭 삭감, 추가 세수 확보 등 자체 재원으로 확보하고, 나머지 1050억원은 지역개발기금으로 조달한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 지방자치단체가 채무를 보증한 사업의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 보증채무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보증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난동부린 MBC탓” “좁쌀 대통령” 여야, ‘尹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난동부린 MBC탓” “좁쌀 대통령” 여야, ‘尹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여야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 잠정 중단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MBC가 초래한 문제라며 대통령실 조처를 엄호했고, 야당은 대통령실이 언론 탓을 한다며 맞섰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은 MBC가 초래한 것”이라며 “MBC는 공영방송이지만 지금까지 일련의 모든 논란에도 사과 한마디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뉴욕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보도 논란에서부터 최근 대통령실 참모와 공개 설전을 벌인 MBC 기자의 언행 등을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당권 주자들도 ‘MBC 때리기’에 가세했다. 김기현 의원은 대통령실 참모와 MBC 기자와의 설전에 “일부 함량 미달 언론의 악의적인 난동질”이라며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고성 지르기, 슬리퍼 난동으로 대통령과의 소통 창구를 이렇게 배설장처럼 혼탁하게 해 놓고서도 사과도, 문책도, 재발 방지 약속도 하지 않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라고 지적했다. 권성동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MBC는 대통령 순방 중 발언을 자막으로 조작하고, 백악관과 미 국무부에 왜곡된 메일을 보내 동맹을 이간질하려고 했다”며 “반성과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도리어 자신에게 무슨 잘못이 있냐며, 운동권 점거 농성에서나 볼 수 있는 ‘샤우팅’을 했다”고 비난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불통이라고 비판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 조치 결정을 “참 권위적인 발상이고 좀스러운 대응”이라면서 “불편한 질문을 거부하는 것은 닫힌 불통”이라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최고위원 회의에서 “참으로 점입가경”이라며 “무능한 실정의 책임을 언론과 야당 탓으로 돌리는 파렴치한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 장소에 가림막을 설치한 것을 거론하면서 “차라리 땅굴을 파고 드나드십시오”라며 “MBC 기자가 그렇게 두렵습니까? 덩치는 남산만 한데 좁쌀 대통령이라는 조롱이 많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당 회의에서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영원히 소통하지 않겠다는 엄포는 기가 찰 노릇”이라며 “언론과 국민 사이에 벽을 세우려 한다면 대통령은 국민 불신이라는 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윤 대통령은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이유에 대해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MBC 기자는 “뭐가 악의적이냐”고 공개적으로 항의했고, 떠나려는 윤 대통령에게 질의했다. 이후 해당 기자와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사이의 설전이 벌어진 바 있다.
  • 전북 지자체는 지금 주차타워 건립 붐

    전북 지자체는 지금 주차타워 건립 붐

    협소한 부지에 민원인들의 주차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전북지역 지자체마다 청사 내 주차타워 건립 붐이 일고 있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전북지역 5개 시군에서 주차타워가 완공됐거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주차장 확장을 위한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타워형 주차장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청사 대부분이 지역 최대 번화가에 위치해 상가 이용객들로 도로가 불법 주정차로 가득하다는 민원도 한몫했다. 부안군은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3층, 주차면수 209대 규모의 돌팍거리 공영주차장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군은 주차타워 건립을 통해 골목길, 갓길 등에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서외1·성황마을 주민, 서림공원을 찾는 방문객의 주차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주차타워는 국비 35억원을 포함한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원시청 제2주차장(도통동 156-3)에 지상 3층 4단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차타워 건립 시 총 258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기존 96면 대비 162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신청사와 주차타워 건립을 병행 추진한다.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인 신청사 주차시설은 지하 431대, 지상 52대다. 시는 여기에 8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4층 규모의 240대 수용이 가능한 주차타워를 추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고창에선 앞서 지난해 11월 지상 3층, 옥상층을 포함한 4단 규모의 공영주차타워를 건립했다. 주차구역은 장애인 구역과 전기차 전용구역 등을 포함해 258면이고, 74면의 노외주차장을 포함하고 있다. 층별 주차현황 및 주차 가능 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주차유도 시스템을 비롯해 엘리베이터, 비상벨, CCTV 등 최신 설비 및 주차관제 시스템을 갖췄다. 전북지역 한 지자체 관계자는 “청사 방문객들과 인근 상가 이용객들로 주변이 매우 혼잡해 주차 타워를 만들기로 했다”며 “다만 장기주차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유료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 남욱 “천하동인 1호, 이재명측 지분...겁 많아 말 못했다”

    남욱 “천하동인 1호, 이재명측 지분...겁 많아 말 못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21일 0시 석방된 남욱 씨가 재판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연루 의혹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남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사가 남씨의 진술 조서를 제시하며 “조사 당시 사실대로 진술한 것이 맞느냐”고 묻자, 남씨는 “사실대로 진술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5년 2월부터는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김만배 씨에게서 들어서 알았다”고 말했다. 남씨는 왜 당시(지난해 1차 조사)에는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냐는 검사 질문에 “당시에는 선거도 있었고, 겁도 많고, 입국하자마자 체포돼 조사받느라 정신이 없어서 솔직하게 말을 못 했다”고 답했다. 남씨는 지난달 28일에도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지분 중 상당 부분이 이재명 대표 측 소유라는 취지로 주장했다.대장동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의 보통주 지분(7%) 가운데 약 30%를 차지하는 천화동인 1호는 1208억원의 배당을 받았다. 그간 ‘대장동 일당’은 천화동인1호의 실소유주가 김만배씨라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진술을 잇달아 번복해 이 대표 측의 숨은 몫이 있다고 ‘폭로’하고 있다. 김씨는 아직 천화동인1호가 본인 소유라고 주장하지만 남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영학 회계사는 김씨가 이 대표측(정진상·김용)에게 배당금 중 428억원을 주기로 밀약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남씨는 지난 21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나오면서 ‘1년 만에 나왔는데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 요청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취재진은 남색 정장 차림의 남씨에게 ‘이재명 경선자금 왜 마련했나’라고 질문했지만 남씨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누구냐’ ‘법정에서 왜 진술 태도 바꿨나’ ‘배임 혐의 인정하나’라는 등의 질문에도 남씨의 입은 열리지 않았다. 남씨는 준비된 차를 타고 곧바로 구치소를 떠났다.
  • [속보] ‘이태원 참사’ 수습 용산소방서장 피의자로 소환

    [속보] ‘이태원 참사’ 수습 용산소방서장 피의자로 소환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사고 당시 현장 지휘 책임자였던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최성범(52) 용산소방서장을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전 서장은 이날 오전 8시 45분 특수본 조사실이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다시 한번 경찰서장으로서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평생 죄인의 심정으로 살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오전 9시40분 출석한 최 서장은 취재진에 “일단 조사에 응하겠다”고만 말했다. 최 서장은 참사 직전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에도 출동하지 않고 사고 직후에는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특수본은 최 서장을 상대로 이미 수십 명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는데도 신속하게 대응 2단계를 발령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그는 참사 발생 28분 뒤인 10시 43분 현장지휘팀장에게 지시해 1단계를 발령했다. 2단계와 3단계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각각 오후 11시 13분과 오후 11시 48분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10명 이상, 3단계는 20명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할 때 각각 발령한다. 특수본은 용산소방서가 핼러윈을 앞두고 작성한 ‘2022년 핼러윈 데이 소방안전대책’ 문건을 토대로 사고 당일 안전 근무조가 근무 장소를 준수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이태원 참사 당일 54차례 무전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을 수습했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피의자로 입건됐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말도 안 된다”며 분노하거나 “국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으니 기죽지 말라”며 격려 글을 올리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는 “용산소방서장님 힘내세요”, “최성범 서장님 입건에 화가 납니다”, “서장님은 잘못이 없습니다” 등 릴레이 응원 글이 300개 넘게 달렸다. 한 시민은 “그날 그곳에 계셨던 소방, 경찰, 구조자분들은 영웅”이라면서 “(서장님이 새벽 시간 내내 브리핑하는 모습 다 지켜보면서) 저분이 우리나라 소방관이시구나 싶어서 안심이 될 정도였다”고 썼다. 또 다른 시민도 “이번 일로 고생하신 소방 관계자들이 불이익 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켜보겠다”는 글을 올렸다. 최 서장은 참사 이튿날인 오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4차례에 걸쳐 직접 브리핑을 챙기며 사고 수습 현황을 국민들에게 알렸다. 온라인 상에서도 “마이크를 잡은 손을 덜덜 떨며 말하던 당시 최 서장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표창을 줄 분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건 말이 안 된다”는 분노의 글이 올라왔다.
  • MBC 기자 슬리퍼 논란에 김행 “예의범절이 없다”

    MBC 기자 슬리퍼 논란에 김행 “예의범절이 없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과정에서 목소리를 높인 MBC 기자에 대해 “예의범절이 없었다”며 “부끄럽다”고 했다. 김 위원은 21일 CBS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8일 이기정 홍보기획 비서관과 언쟁을 한 MBC 기자와 관련해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 김행 “출입기자, 정식 의관 갖춰야”“제일 큰 피해는 국민에게” 김 위원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그 언론사의 1호 기자로 가장 실력있고 예의범절을 갖춘 기자가 나간다”며 “그래서 사회부 기자나 검찰 기자처럼 범죄를 취조하고 보도하는 기자들하고 상당히 다르다”고 했다. 김 위원은 “1호 기자는, 특히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 하는 경우에는 예의범절을 갖추는 것을 가르쳐서 내보낸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김 위원은 “제가 대변인 시절에도 대통령이나 비서실장이 인터뷰를 할 경우 모든 출입기자들이 넥타이도 갖추고 양복 입고 정식으로 의관을 갖추고 대했다”고 돌아봤다. 김 위원은 “대통령 등 뒤에 대고 소리를 지르는 기자는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다”라며 “이것 때문에 앞으로 대통령실과 언론의 관계가 악화되면 제일 큰 피해는 국민이 입고 나머지는 MBC를 뺀 다른 언론사의 수습기자들도 본다. 이 부분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의 간사단이 반드시 문제 삼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與 “함량미달” vs 野 “좁쌀 대응” 앞서 지난 18일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때 대통령실 비서관과 공개 설전을 벌인 MBC 기자가 슬리퍼를 신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여야의 첨예한 갈등이 빚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흡연실에도 슬리퍼 끌고 나오지는 않는다”며 “완전 함량미달이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의무는 이행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주장한다면, 그건 권리행사가 아니라 횡포다”라고 덧붙였다.기자 출신인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때 대통령 뒤통수에 대고 소리 지르고 비서관과 고성으로 싸운 MBC 기자”라며 사진을 올렸다. 그는 “대통령이 얘기할 때 팔짱이야 낄 수 있겠지만, 슬리퍼를 신고 온 건 뭐라 해야 할까”라며 “‘드레스 코드’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건 너무 무례한 것 아니냐. 대통령이 아니라 남대문 지게꾼과 만나도 슬리퍼를 신고 나갈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어스테핑에서 MBC 기자가 슬리퍼를 신었다는 부대변인의 응대는 좁쌀 대응이다”라며 “국민은 갈등을 풀어가는 통 큰 대통령을 원한다”고 썼다.앞서 지난 18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도어스테핑 당시 윤 대통령이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이유에 대해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MBC 기자는 “뭐가 악의적이냐”고 공개적으로 항의했고, 떠나려는 윤 대통령에게 질의했다. 이후 해당 기자와 이 홍보기획비서관 사이의 설전이 벌어진 바 있다.
  • “평생 죄인의 심정으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특수본 출석

    “평생 죄인의 심정으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특수본 출석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사고 당시 현장 지휘 책임자였던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을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전 서장은 이날 오전 8시 45분쯤 특수본 조사실이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다시 한번 경찰서장으로서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평생 죄인의 심정으로 살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참사 현장에 늦게 도착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부분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이 전 서장은 핼러윈 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사전 조치를 하지 않고, 참사가 발생한 지 50분 뒤에야 현장에 도착해 늑장 대응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직무유기)로 입건됐다. 그는 참사 발생 15분 전인 오후 10시쯤 현장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녹사평역에 이르렀으나 차량 이동을 고집하다가 오후 11시 5분쯤 현장 인근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했다. 이 전 서장은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참사 상황을 알게 된 시점은 오후 11시쯤”이라며 보고를 늦게 받았을 뿐 고의로 직무를 저버린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특수본은 이 전 서장을 상대로 경찰 지휘부에 보고를 지연한 경위가 무엇인지, 기동대 배치 요청 등 핼러윈 사전 대비는 어떻게 했는지 등을 캐묻고 있다.
  • 尹 도어스테핑 오늘부터 중단

    尹 도어스테핑 오늘부터 중단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이 21일부터 중단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11월 21일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불미스러운 사태’는 지난 18일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사이에서 벌어진 공개 설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앞으로 출근길 문답에서 윤 대통령을 향한 공격적인 질문이 나오고, 취재진과 참모진 사이 충돌이 재발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 취지를 잘 살릴 수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을 하던 청사 1층 로비에 나무 합판으로 만든 가벽을 세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호상, 보안상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며 “대통령실 1층 공간이 기자들에게 완전히 공개돼 있어 외교 분야 등에서 필요한 비공개 일정까지 노출되고 있고, 이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서 가벽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이란 대표팀 주장의 용기있는 목소리 “반정부 시위에 연대”

    이란 대표팀 주장의 용기있는 목소리 “반정부 시위에 연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이란 대표팀의 주장 에산 하지사피(32, AEK 아텐스)가 이란의 정치적 혼란 상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이란에선 반정부 시위가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 중립적이면서도 명확하게 연대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하지사피는 21일 밤 10시(한국시간) 열리는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앞두고 전날 기자회견 도중 자국 정부의 시위 탄압 문제를 언급하고 나섰다.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본격화된 건 지난 9월 중순이다. 20대 여성이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뒤 의문사했다. 이란은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착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해당 여성이 단속반 직원들에게 심한 구타를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이란 당국은 부인했다. 시위는 급격히 번졌고, 당국의 진압 과정에 사망자도 속출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460명 넘게 숨지고 11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만 6000여명이 보안군에 체포됐다. 하지사피는 기자회견 도중 “우리는 조국의 상황을,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란의 (희생자)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표팀 선수들도 희생된 이들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우리가 그들과 함께한다는 것, 지지한다는 것, 그리고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월드컵 참가를 향한 일부의 비판적인 시선을 신경쓰는 듯한 발언도 내놓았다. 하지사피는 “우리가 이곳에 와있다고 해서 우리가 그들(시민들)을 대변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가 그들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일각에선 이를 이유로 이란 대표팀을 월드컵 무대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개최국 카타르와 마찬가지로 이란 역시 여성 인권 억압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도 여러 차례 지적됐다. 하지사피는 “우리의 모든 것은 그들로부터 나온 것이다. 우리는 싸워야 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쳐 이란의 용감한 이들에게 좋은 결과를 선사해야 한다”며 반정부 시위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실 특별히 정치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발언은 아니지만 이란 대표팀의 주장이 이렇게 미묘하게,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발언을 거침없이 했다고 볼 수도 있다. 영국 BBC는 그가 한 발언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어디에서 말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발언이 예외적이라고 해석했다. 이란에서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과 함께 하며 이란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상당히 중요한데 이란의 주요 동맹인 카타르가 월드컵을 개최하기 때문이다. 도하에서 취재하고 있는 샤이마 칼릴 기자는 현지에서 만난 이란 여성 여럿이 이란에서 현재 전개되는 상황에 대해 화가 난다고 자유롭게 얘기하는 반면 몇몇은 조심스러워했다며 이들은 대표팀이 그저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뛴다면 응원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을 하지사피의 발언이 바꿀 수 있을지 모른다고 내다보면서 이란 당국이 이런 수위의 발언도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속좁을지 모른다며 그의 안위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을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 [포착] 새벽 출소한 ‘대장동 키맨’ 남욱…취재진에 남긴 한마디는

    [포착] 새벽 출소한 ‘대장동 키맨’ 남욱…취재진에 남긴 한마디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남욱(49) 변호사가 21일 새벽 구속기한 만료로 서울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이날 0시 4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남 변호사는 기다리던 취재진을 향해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남 변호사는 ‘대선 경선 자금을 왜 마련했는지’, ‘천화동인 1호 소유주나 대장동 그 분이 누구인지’, ‘왜 진술 태도를 바꿨는지’ 등의 질문에 “가겠습니다”라고 답하고 차량에 올라탔다.남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구속기소 된 피고인의 경우 1심에서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이지만 남 변호사는 지난 5월 별개 혐의로 추가 영장이 발부돼 약 6개월 더 수감 생활을 이어왔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도 오는 24일 0시 이후 출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11일 “이들이 증거를 인멸한 전력이 있고 공범과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며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지난 18일 “김씨와 남씨의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현 단계에서 추가 기소된 공소사실로 구속할 정도의 사유와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두 사람이 이번주 구속기간 만료로 나란히 석방되면서 향후 검찰 수사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남 변호사는 곧바로 2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 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리는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 실시간 채팅 응원·스타 BJ 총출동… 월드컵 온라인 중계도 뜨겁다

    TV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더 많이 보는 시대에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온라인 중계가 관전의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온라인 스포츠 중계 플랫폼 중 네이버와 아프리카TV가 이번 월드컵 중계권을 획득했다. 네이버는 수많은 이용자가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경기를 보는 ‘커뮤니티형’ 중계가 특징이다. 패스 하나, 골 하나에 모든 플랫폼 이용자가 감정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네이버는 개막에 앞서 커뮤니티, 승부 예측 등이 담긴 특집 페이지를 개설했다. 생중계 시청 중 실시간으로 응원할 수 있는 ‘응원톡’, 인원 제한 없이 모여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월드컵 공식 오픈톡’, 현지 취재기자들이 현장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오픈톡’ 등을 마련했다. 아프리카TV는 스타 진행자(BJ)들과 함께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많은 축구 전문가, 현직 해설 위원 등이 BJ로 활약하는 아프리카TV의 대표 축구 방송으로는 ‘감스트’, ‘달수네라이브’ 등이 꼽힌다. 아프리카TV는 월드컵 진출 국가 출신 외국인과 함께하는 ‘편파 중계방송’도 진행한다. 쿠팡플레이와 SPOTV는 본선 중계권을 가지지 못했지만 월드컵 관련 행사로 분위기를 띄웠다. 쿠팡플레이는 신생 플랫폼으로서 축구에 ‘진심’인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로, 2025년 8월까지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월드컵 예선전과 친선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번 월드컵을 맞아 쿠팡에서 기획전을 열었다. 저녁 경기를 ‘집관’하게 될 축구팬을 위해 야식과 대형 TV, 응원용 붉은색 패션 상품 등을 판매한다. 해외파 선수인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의 소속팀 경기도 유일하게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만 디지털 생중계로 볼 수 있다. SPOTV 역시 생중계는 하지 못하지만 개막 직전인 지난 19일 한국의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포르투갈의 나이지리아 상대 마지막 평가전을 생중계했다. 모회사인 에이클라가 중계 대행사인 만큼 영국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라리가 등 수많은 알짜 경기를 독점 중계하고 있다.
  • 동작, 17인 17색 소식지 명예기자단 출범

    동작, 17인 17색 소식지 명예기자단 출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서울 동작구 구정 소식지 ‘동작마당’의 제작에 참여할 주민 명예기자단이 출범했다. 동작구는 ‘제6기 동작구 소식지 명예기자 위촉식’이 지난 17일 구청에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명예기자단은 현장 취재를 통해 매월 발행되는 소식지에 구정 소식과 미담 사례를 기사로 전달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구는 지난달 11일부터 동작구에 거주하거나 구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집해 총 17명의 명예기자를 선발했다. 이번 모집 과정에서는 만 20세 이상이었던 기존의 연령 제한을 과감히 폐지해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기자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 새로워질 동작마당에 더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정 소식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교사와 갈등’ 중학생 극단선택 시도… 학교는 ‘뒷짐’

    ‘교사와 갈등’ 중학생 극단선택 시도… 학교는 ‘뒷짐’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교사와의 갈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지만 학교는 사건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는 데 급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교육청이 마련한 매뉴얼 중 하나인 심리 상담은 없었고, 해당 교사와 학생의 분리 조치도 경찰이 나선 뒤에야 이뤄졌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경기 화성의 한 중학교의 체육교사는 수업 시간 중 달리기를 하다 넘어진 박모(13)군이 울음을 터뜨리자 “네가 여자냐”고 질책했다. 박군은 해당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교사는 사과하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업 도중 박군의 친구들을 한 명씩 불러 자신이 해당 발언을 했는지 물었다. 이를 알게 된 박군은 수치심과 억울함에 쉬는 시간 도중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친구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박군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담임교사로부터 아이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연락만 받았을 뿐 이후 보호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시도를 한 학생에 대한 위기관리 매뉴얼을 두고 있다. 매뉴얼을 보면 학교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면 긴급 회의를 열고 세부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또 교육지원청에 해당 사실을 보고한 뒤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외부기관에 협력을 요청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박군은 담임교사와 한 차례 면담을 진행한 것 외에는 체육교사와 분리되거나 심리 상담을 권유받은 적이 없었다. 사건 이후 한 달여간 해당 교사와 수업을 지속하던 박군은 불안 증세와 불면증을 호소했고, 박군의 부모는 지난달 13일 화성서부경찰서에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가 있다’며 신고했다. 학교 측은 그제서야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다. 3주 동안의 수업 배제 조치가 끝난 이후 학교장은 ‘아직 경찰 수사에서 아동 학대로 결론 나지 않았다’며 해당 교사를 지난 7일부터 수업에 복귀시켰다. 박군은 체육 수업이 있을 때마다 수업을 듣지 못하고 교무실이나 빈 상담실을 전전하고 있다. 박군의 부모는 “학교가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이가 교사를 피해 다니는 등 사실상 방치돼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해당 교사와 학교장이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학교가 필요한 조치를 했는지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장은 “충분한 조치를 했다”면서도 어떤 조치를 했냐는 물음에는 “수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 오자마자 훈련한 우루과이·포르투갈… 사흘 만에 나타난 가나

    오자마자 훈련한 우루과이·포르투갈… 사흘 만에 나타난 가나

    우루과이, 도착 뒤 바로 훈련 시작동료와 불화설 호날두, 연습 소화가나, 이틀간 휴식 통해 사기 진작2022년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서 벤투호와 대결하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도하에 입성하자마자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반면 가나는 사흘째에 처음 훈련하는 등 다소 색다른 행보를 보였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지휘하는 포르투갈은 2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알샤하니냐SC 훈련장에서 이틀 연속 담금질을 이어 갔다. 포르투갈은 입국 이튿날인 19일 오후 실시한 첫 훈련 때는 실내에서 회복에 집중한 6명을 제외한 20명이 참석했으나 이날은 26명 전원이 완전체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장염 증세로 지난 17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 빠졌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훈련을 소화했다. 최근 호날두는 소속팀 맨유를 비난하는 인터뷰가 공개된 뒤 클럽 및 대표팀 동료 브루누 페르난드스와의 불화설이 일어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이 때문인지 훈련장엔 연일 100명에 가까운 취재진이 찾아왔다. 호날두와 페르난드스는 같은 조로 묶여 함께 미니 패스 훈련을 하는 등 겉으로는 평온해 보였다. 전날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후벵 네베스(울버햄프턴)는 “라커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의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네베스는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상대가 이기기 어려운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도 이날 오후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이틀 연속 훈련을 실시했다. 경계 대상 1호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를 비롯해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 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몸을 풀었다. 전날 오전 도하에 도착한 우루과이는 휴식을 취하지 않고 같은 날 오후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모친상을 당한 3순위 골키퍼 세바스티안 소사(인디펜디엔테)를 제외한 25명이 함께해 사실상 처음부터 완전체로 임했다. 한국에 이어 H조 두 번째로 18일 자국 팬들의 성원 속에 떠들썩하게 입국한 가나는 이틀 연속 공식 일정 없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20일 오후에야 아스파이어 훈련장에 등장해 비공개로 첫 훈련을 치렀다. 평균연령 24.7세의 젊은 팀인 가나의 트위터를 보면 선수들은 휴식 시간에 ‘장기자랑 신고식’으로 사기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가나는 1만 2000여명의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 낙타부대, 기마부대 총출동… 카타르 개최국 첫 경기 무패 이어갈까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 낙타부대, 기마부대 총출동… 카타르 개최국 첫 경기 무패 이어갈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20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월드컵은 92년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다. 월드컵은 보통 6∼7월에 개최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카타르의 여름을 피해 11∼12월에 열린다. 아시아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다. 이날 개막전은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이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 19일 오전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결승을 치러 챔피언을 가릴 때까지 29일 동안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은 카타르의 8개 경기장으로 향한다. 본선에 오른 32개국은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나서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이날 경기가 치러진 알바이트 스타디움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각국에서 온 관광객과 취재민으로 북적였다. 경기장 앞에는 낙타부대와 기마부대가 총출동해 귀빈들이 입장하는 길에 도열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개최국인 카타르는 이번 대회 출전국 중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 무대에 처음 올랐다.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국인 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출전권을 얻어 월드컵 본선에서 서게 된 것이다. 개최국이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는 것은 제2회 대회인 1934년의 이탈리아 이후 카타르가 처음이다.객관적 전력으로는 에콰도르가 카타르에 조금 앞선다는 평가다. 하지만 홈어드벤티지를 이용한 카타르가 개최국 첫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제까지 21번의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개최국은 대회 첫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 또 역대 개최국이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한 것도 2010년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유일하다. 일각에서는 카타르가 일부 에콰도르 선수들을 매수했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 한편 경기 전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월드컵 개막에 맞춰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 [단독] 교사와 갈등 끝에 극단적 시도한 중학생…학교는 수수방관

    [단독] 교사와 갈등 끝에 극단적 시도한 중학생…학교는 수수방관

    화성서 중학생 극단 시도했지만상담 안내·분리조치도 받지 못해경찰 신고 후에야 해당 교사 3주 분리학교 “조치 충분”···학생은 “방치”중학교 1학년 학생이 교사와의 갈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지만, 학교는 사건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는 데 급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교육청이 마련한 메뉴얼 중 하나인 심리 상담은 없었고, 해당 교사와 학생의 분리 조치도 경찰이 나선 이후에야 이뤄졌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경기 화성의 한 중학교의 체육교사는 수업 시간 중 달리기를 하다 넘어진 박모(13)군이 울음을 터뜨리자 “네가 여자냐”고 질책했다. 박군은 해당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교사는 사과하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업 도중 박군의 친구들을 한 명씩 불러 자신이 해당 발언을 했는지 물었다. 이를 알게 된 박군은 수치심과 억울함에 쉬는 시간 도중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친구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박군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담임교사로부터 아이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연락만 받았을 뿐 그 이후 보호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시도를 한 학생에 대한 위기관리 매뉴얼을 두고 있다. 매뉴얼을 보면 학교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면 긴급 회의를 열고 세부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또 교육지원청에 해당 사실을 보고한 뒤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외부기관에 협력을 요청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박군은 담임교사와 한 차례 면담을 진행한 것 외에는 체육교사와 분리되거나 심리 상담을 권유 받은 적도 없었다. 사건 이후 한 달여간 해당 교사와 수업을 지속하던 박군은 불안 증세와 불면증을 호소했고, 박군의 부모는 지난달 13일 화성서부경찰서에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가 있다’며 신고했다. 학교 측은 그제서야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다. 3주 동안 수업 배제 조치가 끝난 이후 이 학교장은 ‘아직 경찰 수사에서 아동학대로 결론나지 않았다’며 해당 교사를 지난 7일부터 수업에 복귀시켰다. 박군은 체육수업이 있을 때마다 수업을 듣지 못하고 교무실이나 빈 상담실을 전전하고 있다. 박군의 부모는 “학교가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이가 교사를 피해다니는 등 사실상 방치돼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해당 교사와 학교장이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해당 사안과 관련해 학교가 필요한 조치를 했는지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장은 “충분한 조치를 했다”면서도 어떤 조치를 했냐는 물음에는 “수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 월드컵 뭘로 볼래?... 4대 축구중계 플랫폼 4색 전략

    월드컵 뭘로 볼래?... 4대 축구중계 플랫폼 4색 전략

    TV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더 많이 보는 시대에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온라인 중계가 관전의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온라인 스포츠 중계 플랫폼 중 네이버와 아프리카TV가 이번 월드컵 중계권을 획득했다.네이버는 수많은 이용자가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경기를 보는 ‘커뮤니티형’ 중계가 특징이다. 패스 하나, 골 하나에 모든 플랫폼 이용자가 감정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네이버는 개막에 앞서 커뮤니티, 승부 예측 등이 담긴 특집 페이지를 개설했다. 생중계 시청 중 실시간으로 응원할 수 있는 ‘응원톡’, 인원 제한 없이 모여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월드컵 공식 오픈톡’, 현지 취재기자들이 현장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오픈톡’ 등을 마련했다. 아프리카TV는 스타 진행자(BJ)들과 함께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많은 축구 전문가, 현직 해설 위원 등이 BJ로 활약하는 아프리카TV의 대표 축구 방송으로는 ‘감스트’, ‘달수네라이브’ 등이 꼽힌다. 아프리카TV는 월드컵 진출 국가 출신 외국인과 함께하는 ‘편파 중계방송’도 진행한다.쿠팡플레이와 SPOTV는 본선 중계권을 가지지 못했지만 월드컵 관련 행사로 분위기를 띄웠다. 쿠팡플레이는 신생 플랫폼으로서 축구에 ‘진심’인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로, 2025년 8월까지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월드컵 예선전과 친선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번 월드컵을 맞아 쿠팡에서 기획전을 열었다. 저녁 경기를 ‘집관’하게 될 축구팬을 위해 야식과 대형 TV, 응원용 붉은색 패션 상품 등을 판매한다. 해외파 선수인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의 소속팀 경기도 유일하게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만 디지털 생중계로 볼 수 있다. SPOTV 역시 생중계는 하지 못하지만 개막 직전인 지난 19일 한국의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포르투갈의 나이지리아 상대 마지막 평가전을 생중계했다. 모회사인 에이클라가 중계 대행사인 만큼 영국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라리가 등 수많은 알짜 경기를 독점 중계하고 있다.
  • [속보]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 장소에 가벽 설치”

    [속보]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 장소에 가벽 설치”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대통령실을 취재하는 기자들과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하던 곳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가벽 설치는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지금 1층 공간이 기자 여러분에게 완전히 오픈돼 있다”며 “모든 상황이 노출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서 가벽을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외교적으로나 여러 분야에서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가벽 너머로 일부 일정을 비공개로 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그는 “경호상 보안 이유가 존재한다”며 “어느 한쪽에서 뭘 막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보안상 필요성에 의해 설치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핵심 관계자는 MBC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공세적인 질문을 던진 뒤 대통령실 참모와 설전을 벌인 데 대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대통령실은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 일과 가벽 설치는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도어스테핑 중단 여부 등은) 어떤 결정도 내려진 바 없다”고 유보했다. 이 관계자는 ‘가벽을 세우면 용산 시대의 의미가 상당 부분 바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에는 “대통령이 기자들을 수시로 만나겠다는 의지를 도어스테핑을 통해 계속 확인했다. 도어스테핑 폐지나 중단을 말씀드린 적이 없고, 그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 MBC 기자 ‘슬리퍼’ 차림에 여 “함량 미달”…야 “좁쌀 대응”

    MBC 기자 ‘슬리퍼’ 차림에 여 “함량 미달”…야 “좁쌀 대응”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 MBC 기자가 슬리퍼를 신고 있던 모습을 놓고 여야가 20일에도 신경전을 벌였다. 여권은 “흡연실에도 슬리퍼 끌고 나오지는 않는다”며 MBC 기자가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비판한 반면 야권에서는 이러한 지적이 “좁쌀”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에서 MBC 기자가 팔짱을 끼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며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유했다. 김 비대위원은 “대통령이 아니라 남대문 지게꾼과 만나도 슬리퍼를 신고 나갈 수는 없다. 그게 인간에 대한, 취재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아닌가”라며 “팔짱 끼고 슬리퍼 신고 회견장에 서 있는 모습은 기자라기보다 주총장 망가뜨릴 기회를 찾고 있는 총회꾼 같아 씁쓸하다”고 적었다. 김기현 “완전 함량 미달…MBC, 반성할 줄 몰라”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20일 페이스북에 “자막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것도 모자라 슬리퍼로 대한민국의 언론 수준을 한큐에 날려버린 MBC”라면서 “흡연실에도 슬리퍼 끌고 나오지는 않는다. 완전 함량 미달”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의무는 이행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주장한다면 그건 권리행사가 아니라 횡포”라고 강조했다. 그는 MBC를 향해 “왜 도대체 반성할 줄을 모르는 건가? 그러면서 무슨 근거로 남에게는 손가락질을 하고 반성하라고 요구하는 건가”라며 “박성제 사장과 현 보도국 간부들이 계속 버티는 한 MBC는 대한민국 언론의 수치일 뿐”이라고 했다. 박지원 “슬리퍼 지적은 좁쌀 대응…통 큰 대통령 원해”그러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여권의 이러한 지적에 대해 “좁쌀 대응”이라고 응수했다. 박 전 원장은 또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때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을 언급하며 “기자는 1호 국민이다. 우리 헌법 어디에도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조항은 있지만 비판적 기자를 전용기에 태우지 말라는 조항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 이럴 때가 아니다. 갈등을 계속 만들어 가시면 국민은 불안하다”라며 “국민은 갈등을 풀어 가시는 통 큰 대통령을 원한다. 특히 1호 국민인 기자들과 소통하시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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