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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탐사, 한동훈 자택 찾아가 생중계…무단침입·보복범죄 신고

    더탐사, 한동훈 자택 찾아가 생중계…무단침입·보복범죄 신고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더탐사) 취재진이 27일 오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동의 또는 허락 없이 그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공동 현관을 통해 집 문 앞까지 침입했다. 더탐사 유튜브 생중계와 경찰에 따르면 더탐사 취재진 5명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한 장관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이들은 아파트 정문에서 “저희가 강제 수사권은 없지만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이 갑자기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를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차원에서 취재해볼까 한다”면서 “정상적인 취재 목적으로 방문이고 사전에 예고하고 방문하는 것이라 스토킹이나 다른 걸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파트 공동현관을 거쳐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장관이 사는 층으로 올라갔다. 이어 바로 한 장관 집 현관문 앞에서 벨을 누르고 여러 차례 “한동훈 장관님 계십니까”,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습니다”라고 소리쳤다. 이들은 한 장관 자택 앞에 놓인 택배물도 살펴보다가 집 안에서 인기척이 없자 1분 30초 뒤 현장을 떠났다. 당시 자택 안에는 한 장관 부인과 자녀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탐사의 생중계 과정에서 한 장관이 거주하는 아파트와 층, 호수 등이 그대로 노출됐다.한 장관은 이 소식을 듣고 더탐사 취재진을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등의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도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 319조 1항은 ‘다른 사람의 주거에 침입한 경우에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이러한 행위를 2명 이상 공동으로 했을 경우, 공동주거침입죄가 성립, 5년 이하 징역형을 받는다. 대법원 판례는 아파트의 현관과 복도 등 공동공간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행위도 주거침입으로 판단한다. 대법원은 2009년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공용 계단, 복도 등 공용 부분도 그 거주자들의 사실상 주거의 평온을 보호할 필요성이 있어 주거침입죄의 객체인 ‘사람의 주거’에 해당한다”며 “그러한 주거지에 거주자의 명시적 또는 묵시적 의사에 반(反)하여 침입하는 행위는 주거침입를 구성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한 장관의 아파트에서 나온 더탐사 측은 함께 차를 타고 수서경찰서로 향했다. 차 안에서 이들은 한 장관의 집에 찾아간 경위를 이야기했다. 한 장관이 언론에 알려진 자택과 다른 곳에 거주하고 있다는 제보를 확인하고자 직접 자택에 찾아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공동현관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자 한 입주민이 “열어주겠다”며 비밀번호를 눌러줘 공동현관을 통과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만 이들이 공개한 한 장관 자택 방문 생중계 영상엔 이러한 과정이 담겨 있진 않았다. 또 한 장관 집 앞에 있던 택배물의 수취인이 전부 한 장관 아내 이름으로 돼 있었다며 “한 장관은 온라인 쇼핑을 잘 안 하나보다” “한 장관은 주로 이름 없는 머플러 같은 걸 하던데 이것도 우리가 파보고 있다” “아내 이름으로 쇼핑을 할 수도 있다” 등의 대화를 나눴다.더탐사 측은 수서경찰서를 찾아간 모습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앞서 한 장관 측은 지난 9월 28일 퇴근길에 자동차로 미행당하는 등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한 장관의 주거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더탐사 기자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해당 기자와 더탐사는 한 장관 관련 제보를 확인하려는 취재 활동이었다며 스토킹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수서경찰서는 해당 기자에 대해 지난 4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더탐사는 한 장관이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의혹을 제기한 매체다. 그러나 최근 의혹을 제기했던 첼리스트 A씨가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이라고 진술하면서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더탐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웹디자이너 채용 공고를 올리면서 “윤(대통령), 한(장관) 등이 때려 죽어도 싫으신 분” 등의 조건을 내걸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이태원 참사’ 추궁…‘늑장 대응 의혹’ 용산소방서장 재소환 (종합)

    ‘이태원 참사’ 추궁…‘늑장 대응 의혹’ 용산소방서장 재소환 (종합)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6일 참사 당시 소방 현장 책임자였던 최성범(52)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했다. 최 서장은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출석한 자리를 통해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 최 서장, 2단계 늦게 발령 등부실대응 혐의…인명피해 키웠다는 의혹 최 서장은 참사 직후 대응 2단계를 늦게 발령하는 등 부실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참사 당시 대응 1단계는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이, 2·3단계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각각 발령했다. 10명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할 때 발령하는 대응 2단계는 자치구 긴급구조통제단장, 즉 용산소방서장도 발령할 수 있다. 특수본은 참사 당일 핼러윈 축제에 대비해 편성한 안전근무조가 해밀톤호텔 앞으로 지정된 근무지를 벗어난 정황을 확인하고 당시 안전근무 책임관이었던 최 서장에게 감독 책임을 추궁했다.● 최 서장, 구조·구급활동 집중대응 2단계, 늦지 않았다 반박 최 서장은 구조·구급활동에 몰두하느라 대응 2단계를 직접 발령하지 못했고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발령한 대응 2단계가 늦지도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안전근무 역시 순찰과 마찬가지로 지정된 장소를 내내 지키는 방식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특수본은 앞서 지난 21일 최 서장을 한 차례 소환 조사했다. 특수본은 이날 대응 2단계 발령 이후 구급인력 운용 등 참사 당시 현장 지휘가 적절했는지 구체적으로 따져 물었다. 특수본은 전날 소방청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중앙통제단)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등 소방당국의 참사 대응 전반으로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 ● 특수본, 참사 당일 재구성중앙통제단 운영 전반 살펴 앞서 특수본은 소방당국이 중앙통제단 구성·운영과 관련한 문건을 허위로 작성한 단서를 잡고 전날 소방청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중앙통제단은 재난상황 발생시 긴급구조와 소방력 동원을 위해 소방당국이 꾸리는 임시 조직이다. 특수본은 참사 당일 구성을 비롯한 중앙통제단 운영을 전반적으로 보고 있다. 남화영(58) 소방청장 직무대리(소방청 차장)가 맡는 중앙통제단장 명의로 생산된 문건은 모두 35건이다. 특수본은 남 차장에게 허위공문서작성 교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전날 그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 [포토] ‘승리를 향해’… 훈련하는 벤투호

    [포토] ‘승리를 향해’… 훈련하는 벤투호

    ‘미모의 스트라이커’ 조규성(24·전북)이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나전에서 벤투호 선봉에 설 수 있을까.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마친 뒤 벤투호에는 ‘에이스’ 손흥민(토트넘)만큼 주목받는 선수가 생겼다. 황의조(올림피아코스)에 이어 ‘백업 스트라이커’ 역할을 해온 조규성이 그 주인공이다.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루과이전이 킥오프할 때 3만명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경기가 끝났을 때 30여만명으로 늘어나 있었다. 이날 경기에는 황의조가 선발 출전했고, 조규성은 황의조 대신 후반 29분에야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더하면 20분 남짓 뛰었을 뿐인데 팔로워 수가 폭증한 것이다. 우루과이전이 끝나고 만 하루가 지난 현재 조규성의 팔로워는 47만명을 넘는다. 뜨거운 인기의 비결은 역시 외모다. 조규성은 연예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마스크’를 가지고 있다. 많은 여성 팬이 ‘백면서생’의 얼굴에 ‘야수의 몸’을 가진 조규성을 보며 기뻐한다. 2019년 K리그2(2부 리그) FC안양에서 데뷔했을 때부터 조규성의 특출난 외모는 K리그 여성 팬들 사이에서 유명했다. 그는 K리그의 ‘만찢남(만화책을 찢고 튀어나온 남자)’으로 불렸다. 그랬던 조규성을 이번 월드컵이 ‘전국구 스타’로 키워주는 양상이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 조규성은 실력이 외모 이상으로 출중해 ‘진성 축구 팬’들도 매우 아끼는 선수다. 신인 시절 상대 뒷공간 침투와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던 조규성은 김천 상무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근육량을 불리더니 타깃형 원톱 플레이도 소화 가능한 ‘완성형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가나전에서 조규성은 20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뛰게 될 수도 있다. 현재 조규성은 황의조보다 체격과 힘에서 상대적인 강점을 보인다. 벤투호에서 황의조의 입지는 여전히 굳건하지만, 피지컬이 좋은 가나 수비진을 상대로는 황의조보다 조규성이 나은 선택이라고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판단할 여지가 꽤 있어 보인다. 우루과이전 다음 날인 25일 진행된 훈련 중 벤투 감독은 조규성을 불러놓고 약 1분간 개인 면담을 하며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조규성은 우루과이전 뒤 취재진과 만나 “‘할 만한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음 경기에는 더 잘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시위로 갈라진 이란 관중석→한마음 응원→아즈문의 감독 목 조르기

    시위로 갈라진 이란 관중석→한마음 응원→아즈문의 감독 목 조르기

    이란과 웨일스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이 열리기 전 이란 관중석에는 정부를 지지하는 팬들과 반정부 시위에 동조하는 팬들 사이에 적잖은 충돌이 있었다. 그런데 킥오프 이후 한마음 응원을 펼쳤고, 후반 추가시간 3분 사이 두 골을 넣어 16강 희망을 지피는 감격으로 돌아왔다. 선수들은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을 헹가래쳤다. AP 통신은 25일(현지시간) 두 팀이 맞붙은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안팎에서 충돌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반정부 시위에 연대하는 이들은 이란 혁명 이전에 쓰이던 팔라비 왕조 시절 국기를 들고 있다가 현재 이슬람공화국 정부를 지지하는 팬들로부터 빼앗겼다. 현 정부를 지지하는 팬들은 반정부 시위 구호인 ‘여성, 생명, 자유’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팬들을 향해 모욕적인 말을 내뱉고 보안요원이나 경찰에게 압수하라고 압력을 넣었다. 자국 시위에 대해 해외 방송과 인터뷰를 하는 여성 팬을 한 무리의 남자들이 에워싸고 “이란 이슬람 공화국” 구호를 연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보안요원들은 현재 이란 국기를 제외한 모든 것을 압수했다. ‘여성’이라고 쓴 이란 국기를 들고 경기장에 들어가려다가 빼앗겼다는 이란계 미국인 1세대 여성 아예 샴스는 “단지 경기를 즐기고, 이슬람 정권에 맞서 싸우는 이란 국민을 지지하기 위해 여기에 왔을 뿐”이라고 AP에 털어놓았다.그런데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깃발이나 플래카드, 걸개를 경기장에 반입하는 것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박종우가 ‘독도 세리머니’를 했다가 우리 대표팀이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일도 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 이란 여성은 검은 눈물을 흘리는 듯한 분장과 함께 ‘마흐사 아미니’라는 이름과 등번호 22가 적힌 이란 유니폼을 들고 있었다. 아미니는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구금됐다가 숨진 22세 여성이다. 그녀의 죽음이 9주남짓의 반정부 시위를 촉발했다. ‘짐 검사’를 뚫고 반입한 ‘여성, 생명, 자유’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는 팬들도 있었다. 경기 전 이란 국가가 연주될 때 이란 관중석에서 야유 소리가 들렸다. 다만 많은 숫자는 아니었다. 이란 선수들의 절반 정도는 국가를 따라 불렀고, 나머지는 침묵했다. 지난 21일 잉글랜드와의 1차전을 앞두고는 반정부 시위에 연대한다는 뜻에서 모두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 모든 충돌과 시비는 킥오프와 동시에 눈녹듯 사라졌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란 선수들을 응원했다. ‘야 알리 마다트(알리 이맘이시여, 우리를 도와주소서)’ ‘얄라얄라 마골미카인(골 넣고 이기자)’ 등 이란 특유의 응원 구호만 울려 퍼졌다. 연합뉴스 취재진이 만난 이란 기자들은 대체로 정부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면서도 이번 대회에서 서방 언론이 너무 정치적인 부분만 부각하려 한다는 불만을 드러냈다. 한 기자는 이란 관중석을 가리키며 “저 중에는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도, 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면서 “적어도 내 귀에는 경기장에서 정치적 구호는 전혀 안 들린다”고 말했다. 이란 관중의 한마음 응원 덕일까? 이란은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넣어 2-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다치고 힘든 몸으로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든 뒤 교체돼 벤치를 덥히던 사르다르 아즈문(레버쿠젠)은 두 번째 골이 터진 순간 잠시 이성을 잃은 것 같았다. 바로 옆에 있던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의 목을 졸라 버린 것이다. 곧바로 실수를 깨달은 아즈문은 원래는 볼을 꼬집으려고 했다는 듯 어색한 미소로 손을 감독의 뺨 쪽으로 가져갔다. 잠시 황당해 했던 케이로스 감독도 이내 미소를 되찾고 함께 기뻐했다. 잉글랜드에 당했던 2-6 수모를 같은 영국의 일원인 웨일스에게 갚은 것이었다. 이란 국민들은 1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 지배와 착취의 원흉인 영국에 대해 뿌리깊은 감정을 지니고 있다.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쳐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던 아즈문은 오프사이드 노골이 선언되긴 했지만 전반 15분 알리 골리자데가 웨일스 골망을 출렁이도록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다. 줄곧 웨일스를 몰아붙이며 여러 차례 넘어졌다가 다시 뛰기를 되풀이하던 아즈문은 결국 다리를 절뚝이며 후반 중반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아즈문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반정부 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이란 정부를 비판했다. 현지 매체는 “정부가 아즈문을 비롯한 반정부 시위 지지자를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하지 말라는 압박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그를 대표로 선발했다. 두 번째 골이 들어간 순간 흥분해 ‘선을 넘었던’ 아즈문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케이로스 감독에게 업혔다. 케이로스는 전날 훈련 뒤 기자회견에서 서방 언론의 공격적인 질문이 쏟아지자 “잉글랜드 감독에게 아프간 철수를 어떻게 보느냐고 질문해보라”고 쏘아붙이며 선수들을 감싸려 했다. 이란 선수들은 경기 후 월드컵 사상 세 번째 승리를 이끈 그를 헹가래치며 감격을 만끽했다.
  • [포토] 특수본 ‘대응단계 늑장발령 의혹’ 용산소방서장 재소환

    [포토] 특수본 ‘대응단계 늑장발령 의혹’ 용산소방서장 재소환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6일 참사 당시 소방 현장 책임자였던 최성범(52)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최 서장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출석해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최 서장은 참사 직후 대응 2단계를 늦게 발령하는 등 부실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참사 당시 대응 1단계는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이, 2단계와 3단계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각각 발령했다. 10명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할 때 발령하는 대응 2단계는 자치구 긴급구조통제단장, 즉 용산소방서장도 발령할 수 있다. 특수본은 참사 당일 핼러윈 축제에 대비해 편성한 안전근무조가 해밀톤호텔 앞으로 지정된 근무지를 벗어난 정황을 확인하고 당시 안전근무 책임관이었던 최 서장에게 감독 책임을 추궁하고 있다. 최 서장은 구조·구급활동에 몰두하느라 대응 2단계를 직접 발령하지 못했고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발령한 대응 2단계가 늦지도 않았다는 입장이다. 안전근무 역시 순찰과 마찬가지로 지정된 장소를 내내 지키는 방식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특수본은 지난 21일 최 서장을 한 차례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이날은 대응 2단계 발령 이후 구급인력 운용 등 참사 당시 현장 지휘가 적절했는지 구체적으로 따져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할로윈 책임 추궁… 경찰, 용산소방서장 재소환

    [속보] 할로윈 책임 추궁… 경찰, 용산소방서장 재소환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6일 참사 당시 소방 현장 책임자였던 최성범(52)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수본은 참사 당일 핼러윈 축제에 대비해 편성한 안전근무조가 해밀톤호텔 앞으로 지정된 근무지를 벗어난 정황을 확인하고 당시 안전근무 책임관이었던 최 서장에게 감독 책임을 추궁하고 있다. 최 서장은 이날 오전 9시 45분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출석해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최 서장은 참사 직후 대응 2단계를 늦게 발령하는 등 부실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참사 당시 대응 1단계는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이, 2단계와 3단계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각각 발령했다. 10명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할 때 발령하는 대응 2단계는 자치구 긴급구조통제단장, 즉 용산소방서장도 발령할 수 있다. “구조·구급활동에 몰두했다” 최 서장은 구조·구급활동에 몰두하느라 대응 2단계를 직접 발령하지 못했고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발령한 대응 2단계가 늦지도 않았다는 입장이다. 안전근무 역시 순찰과 마찬가지로 지정된 장소를 내내 지키는 방식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특수본은 지난 21일 최 서장을 한 차례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이날은 대응 2단계 발령 이후 구급인력 운용 등 참사 당시 현장 지휘가 적절했는지 구체적으로 따져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은 전날 소방청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중앙통제단)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등 소방당국의 참사 대응 전반으로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특수본은 소방당국이 중앙통제단 구성·운영과 관련한 문건을 허위로 작성한 단서를 잡고 전날 소방청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 日·베트남 ‘월드컵 여신’ 띄우기…한국은 ‘조규성 신드롬’

    日·베트남 ‘월드컵 여신’ 띄우기…한국은 ‘조규성 신드롬’

    중동 무슬림 국가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술은 물론 복장과 응원, 심지어 애정표현마저도 법의 저촉을 받을 소지가 있다는 것이 회자가 되며 각종 풍문을 낳고 있다. 남성은 최소 무릎 아래까지 가리는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여성은 수영장과 해변 주변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항상 몸을 가리는 것이 원칙이고, 외국인 관광객도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에는 바지나 긴 치마를 입는 것을 권하고 있다. 맨발과 슬리퍼 차림도 곤란한 상황을 만들 수 있으며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는 길이에 상관없이 불허다. 스포츠전문매체는 “카타르를 여행하는 여성 팬들은 너무 달라붙는 옷을 입거나, 노출이 심한 상의를 피하는 것이 좋다. 경기장에 설치된 특수 카메라를 통해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경기장에는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페이스페인팅을 하거나 살짝 볼뽀뽀를 하는 것이 그나마 튀는 행동이다. 베트남과 일본은 중계카메라에 포착된 ‘월드컵 여신’ 띄우기에 나섰다. 32개국을 대표하는 팬들과 함께 특집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방송 ‘VTV’는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여성을 조명했고, 이후 현지 언론들은 “유니폼이 제일 잘 어울리는 여자”라고 SNS 반응을 전했다.2001년생 까오 투 트랑은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후 팔로워 수가 10만명 이상 느는 등 뜨거운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본 언론들은 “FIFA 공식 미녀이다. 승리의 여신이다”라며 일본 밴드 ‘파라독엑스(PARADOXX)’의 28살 여성 드러머 쇼노(SHONO)를 조명했다. 쇼노는 카타르를 찾아 독일과의 첫 경기를 응원하는 도중에 FIFA의 영상에 찍혀 화제가 됐다. 한국 방송에도 중계돼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급증했다. 쇼노는 축구를 좋아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축구장을 따라다니면서 축구팬이 됐으며, 2013년 소니엔터테인먼트 주최의 오디션에서 2등을 했다. 쇼노는 “한국 지상파에도 나와 한국 분들이 많이 팔로우를 한다.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쇼노는 “카타르의 편의점을 가거나 택시를 타도 일본의 경기가 최고였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일본축구의 힘을 자랑하기도 했다.“한국 9번 이름이 뭔가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우 조규성 선수가 의도치 않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준 한국 대표팀. 후반 29분 황의조 선수과 교체돼 출전한 조규성 선수는 중계화면에 클로즈업되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경기 전에는 팔로워 수가 3만이 채 되지 않았지만 경기 이후 무려 30만 명 이상이 늘었다. 5개 밖에 없는 게시물에는 영어·일본어·아랍어 할 거 없이 각국의 팬들이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눌렀다. 일본에서는 “9번 엄청 잘생겼네” “이름이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조규성에게 취재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는 것 아냐”는 질문을 하자 조규성은 “안 그래도 경기 후 선수들이 그 이야기를 하더라”며 웃었다. 
  • 이란 선수들 웨일스 경기 앞두고는 국가 따라 불러, 케이로스 영향?

    이란 선수들 웨일스 경기 앞두고는 국가 따라 불러, 케이로스 영향?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25일 웨일스와의 두 번째 경기 킥오프를 앞두고는 국가 연주 때 따라 불렀다. 포르투갈 출신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이날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올림픽 조별리그 B조 웨일스와의 2차전을 앞두고는 그라운드에 선 채 국가 연주에 입을 달싹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잉글랜드와의 1차전을 앞두고는 국가 연주 때 전혀 입을 달싹이지 않아 국내에서의 반정부 시위에 연대의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됐는데 나흘 만에 달라진 것이다. 전날 케이로스 감독이 서구 언론의 질의에 공격적이고 강경한입장을 피력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선수들이 국가를 따라 부르자 관중석의 이란 응원단은 야유를 보냈다고 영국 BBC 방송은 전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전날 훈련 뒤 기자회견을 마친 뒤 BBC 페르시아의 사이마 카릴 기자에게 다가가 격앙된 목소리로 따졌다. 그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에게 ‘영국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왜 영국은 아프가니스탄 여성 모두를 두고 떠났는가’라고 묻는 건 어떤가”라고 일갈했다. 케이로스 감독의 돌발 행동에 취재진이 모였고, 칼리 기자와 케이로스 감독은 설전을 이어갔다. ITV와 데일리 메일 등 다른 영국 미디어들도 영상을 첨부해 보도했다. 카릴 기자는 이란 공격수 메디 타레미에게 “카타르 현장과 이란에서 당신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 그리고 (이란) 거리에 있는 사람도 있다”며 “이란 시위대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타레미는 “우리는 축구를 하고자 이곳에 왔다. 우리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카타르월드컵에 ‘축구를 하기 위해’ 참가했다. 다른 요인들이 우리를 방해하지 않는다”며 “카타르에 온 스포츠 언론인 덕에 팬들도 축구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은 스포츠와 축구를 위한 공간이다. ‘본업’에 집중해야 (스포츠 언론인도) 이 장소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타레미는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나와 비슷한 수천 명의 사람이 뭔가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이란 반정부 시위’에 관한 답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케이로스 감독은 ‘서방 언론이 이란 정권에 관해 공격적인 질문을 하는 걸 불공평하다고 느끼지 않는가’라는 질문에는 “취재진은 질문할 권리가 있다. 우리에게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걸 답할 권리가 있다”고 차분하게 답했다. 하지만 타레미에게 이란 시위에 관해 묻자 케이로스 감독은 달라졌다. 케이로스 감독은 회견장을 떠나면서 칼리 기자에게 다가가 격앙된 목소리로 “다른 나라 감독에게도 다른 문화에 관해 질문해 달라. 그게 공평하다”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관해 물어달라”고 주문했다. 카릴 기자가 “우리는 정당한 질문을 할 권리가 있다”고 하자 그는 “나와 선수들에게도 적합한 질문에만 답할 권리가 있다”고 대꾸했다. 대회 관계자가 케이로스 감독을 회견장 밖으로 에스코트하면서 언쟁은 끝났는데 한 관계자가 “존중, 존중, 존중”이라고 말하는 모습도 동영상에 나온다. 케이로스 감독이 혼잣말로 “영국이 이민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은 해봤나”라고 말한 소리가 영국 미디어의 마이크에 담기기도 했다.
  • ‘생애 첫 월드컵’ 김민재 “밀리는 모습 보여주기 싫어”

    ‘생애 첫 월드컵’ 김민재 “밀리는 모습 보여주기 싫어”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무실점으로 마친 벤투호 ‘수비의 핵’ 김민재(26·나폴리)는 “처음으로 경기 전에 긴장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김영권(울산)과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 우루과이 공격진을 상대로 격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실점 없이 후방을 지켰다. 김민재는 경기 후 취재진에 “(우루과이 공격진이) 잘하더라.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게 잘 먹혔다”며 “일단 나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전 도중, 누녜스를 쫓아가다가 잔디에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김민재는 의료진의 체크를 받은 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경기 끝까지 든든하게 수비 라인을 지켰다. 김민재는 “내가 근육 부상이 처음이긴 한데, 심한 건 아닌 것 같다”고 우려를 불식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 앞두고 정강이뼈가 부러져 출전이 무산된 김민재는 이번 대회가 월드컵 본선 무대 데뷔전이다. 김민재는 “내가 경기하면서 긴장한 적이 없다. 그런데 처음으로 많이 긴장했다”며 “땀도 많이 나고 심장도 두근거렸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이 한 수 위 상대로 평가되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비결이 앞선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선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재는 “사실 두 팀의 경기를 보니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솔직히 조금 부러웠다”며 “우리가 보기에 (두 팀 모두)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보였고 다들 많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 케이로스 감독, BBC 기자에 “아프간 철수 잉글랜드 감독에 질문을”

    케이로스 감독, BBC 기자에 “아프간 철수 잉글랜드 감독에 질문을”

    영국 BBC의 동영상을 보면서 얼마 전 대통령실의 MBC 기자 설전과 상당히 닮은 구석이 있다고 느꼈다. 포르투갈 국적의 카를루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쏟아지는 ‘이란 반정부 시위에 관한 질문’에 “잉글랜드 감독에게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관해 물은 적이 있느냐”고 되묻는 등 정면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로스 감독은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B조 웨일스와의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마친 뒤 BBC 페르시아의 사이마 카릴 기자에게 다가가 격앙된 목소리로 따져 물었다. 그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에게 ‘영국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왜 영국은 아프가니스탄 여성 모두를 두고 떠났는가’라고 묻는 건 어떤가”라고 일갈했다. 케이로스 감독의 돌발 행동에 취재진이 모였고, 칼리 기자와 케이로스 감독은 설전을 이어갔다. ITV와 데일리 메일 등 다른 영국 미디어들도 영상을 첨부해 보도했다. 카릴 기자는 이란 공격수 메디 타레미에게 “카타르 현장과 이란에서 당신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 그리고 (이란) 거리에 있는 사람도 있다”며 “이란 시위대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타레미는 “우리는 축구를 하고자 이곳에 왔다. 우리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카타르월드컵에 ‘축구를 하기 위해’ 참가했다. 다른 요인들이 우리를 방해하지 않는다”며 “카타르에 온 스포츠 언론인 덕에 팬들도 축구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은 스포츠와 축구를 위한 공간이다. ‘본업’에 집중해야 (스포츠 언론인도) 이 장소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타레미는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나와 비슷한 수천 명의 사람이 뭔가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이란 반정부 시위’에 관한 답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케이로스 감독은 ‘서방 언론이 이란 정권에 관해 공격적인 질문을 하는 걸 불공평하다고 느끼지 않는가’라는 질문에는 “취재진은 질문할 권리가 있다. 우리에게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걸 답할 권리가 있다”고 차분하게 답했다. 하지만 타레미에게 이란 시위에 관해 묻자 케이로스 감독은 달라졌다. 케이로스 감독은 회견장을 떠나면서 칼리 기자에게 다가가 격앙된 목소리로 “다른 나라 감독에게도 다른 문화에 관해 질문해 달라. 그게 공평하다”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관해 물어달라”고 주문했다. 카릴 기자가 “우리는 정당한 질문을 할 권리가 있다”고 하자 그는 “나와 선수들에게도 적합한 질문에만 답할 권리가 있다”고 대꾸했다. 대회 관계자가 케이로스 감독을 회견장 밖으로 에스코트하면서 둘의 다툼은 끝났는데 한 관계자가 “존중, 존중, 존중”이라고 말하는 모습도 동영상에 나온다. 케이로스 감독이 혼잣말로 “영국이 이민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은 해봤나”라고 말한 소리가 영국 미디어의 마이크에 담기기도 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9월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구금됐다가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고, 카타르월드컵을 보이콧했어야 한다고 이란 대표팀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많다. 정권과 지도자들을 옹호하기 위해 축구가 활용돼선 안 된다는 취지였다.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21일 잉글랜드와 1차전 국가 연주 때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는 침묵시위를 벌이는 한편 반정부 시위에 연대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여러 차례 이란 선수단을 향한 반정부 시위 관련 질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던 케이로스 감독이 포르투갈 출신이지만 결국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대를 멘 모습이 이채롭기도 하다. 지난해 8월 미국과 영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가 너무 무책임하지 않았느냐고, 서방 언론이 이를 제대로 따졌는지 물은 것이다. 그러고서 무슨 이란 정부의 인권 탄압 문제만을 지적하느냐는 지적인데 일견 일리 있어 보이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너희는 얼마나 잘했는데’ 라는 식으로 되받아치는 것은 올바른 태도라고 보이지 않는다.
  • “지금까지 비판해서 미안”…독일에 역전승 日 감독에 사과 행렬

    “지금까지 비판해서 미안”…독일에 역전승 日 감독에 사과 행렬

    일본이 지난 23일 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두자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 대한 일본 네티즌의 사과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NHK가 일본 트위터를 분석한 결과 모리야스 감독에 대해 “지금까지 미안했습니다”라는 내용의 트윗이 이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과 독일 경기에 앞서 올라온 일본 트위터에는 “모리야스 체제에서의 일본팀은 불안”, “무승부로 승점 1점만 얻어도 이득” 등의 내용이 많았다. 특히 경기 시작 33분 후 독일에 페널티킥을 내준 뒤에는 “독일이 너무 강해서 웃을 수밖에 없다”, “독일에 압도당해 포기하겠네” 등의 자포자기성 트윗도 많았다. 0-1로 뒤지던 일본의 분위기가 반전된 건 후반전 모리야스 감독이 전술을 바꾸면서부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한 도안 리쓰(프라이 부르크)와 후반 15분 교체 투입한 아사노 다쿠마(보훔)가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월드컵에서 일본이 선제 실점을 하고도 역전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러자 일본 트위터에서는 “솔직히 일본이 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모리야스 감독을 지금까지 비판해서 미안했다”, “강호 독일을 상대로 승리한 것을 축하한다”, “모리야스 감독은 명장이었다” 등의 트윗이 줄을 이었다. NHK는 “일본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첫 경기에서 오만(79위)에 패한 데다 캐나다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한 뒤로 모리야스 감독에 대한 일본팬의 비판이 많았다”라며 “하지만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27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를 앞두고 24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독일을 상대로 동점골을 만들었던 도안은 취재진에 “독일전 이후 200건 정도의 축하 연락을 받았다”며 “기쁨은 잠시 접고 다음의 코스타리카전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이강인에 ‘태클 후 어퍼컷’한 발베르데 “한국 굉장히 잘했다”

    이강인에 ‘태클 후 어퍼컷’한 발베르데 “한국 굉장히 잘했다”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대해 “치열했다”고 평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지난 24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맞붙었다. 양측 선수들은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뽑힌 발베르데 이날 발베르데는 3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45분 그가 날린 중거리슛은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발베르데는 최우수선수(MVP) 격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발베르데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끝에는 우리 흐름대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는데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며 “전반에는 공을 빼앗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은 공을 갖고 통제하려는 성향의 팀”이라며 “아무리 (수비가) 따라붙더라도 구멍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후반전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대에 맞은 것에 대해 그는 “골대를 맞는 걸 보고 실망스러웠다”며 “공을 잘 차긴 했는데 각도가 조금 빗나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발베르데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뽑힌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이다. 꿈이 실현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강인에 태클 걸고 ‘어퍼컷’ 포효 발베르데는 이날 이강인(21·마요르카)에게 태클을 한 후 어퍼컷 세리머니를 해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나상호(26·FC서울)와 교체돼 경기장을 누볐다.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패스와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흔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발베르데는 후반 추가 시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드리블을 하자 강한 태클로 이강인을 막아냈다. 태클에 성공한 발베르데는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며 포효했다.이강인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경기를 이어나갔다. 경기 후에도 이강인은 기자들과 만나 “경기 중에는 어떤 상황이든 항상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발베르데는 앞서 2017년 6월 한국에서 열린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양손으로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발베르데는 자신의 친구를 위한 세리머니였다고 해명했지만, 경기 후 라커룸에서 당시 우루과이 선수들이 단체로 눈을 찢는 포즈로 사진을 찍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 우루과이 “우린 강해, 손흥민 부상 이용 않겠다”

    우루과이 “우린 강해, 손흥민 부상 이용 않겠다”

    “우리 능력을 활용하겠다. 상대 약점을 이용하지는 않겠다.” 우루과이 사령탑인 디에고 알론스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2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존중하며 한국의 주전 선수 모두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코치진도 훌륭하다”며 손흥민(토트넘)의 ‘부상’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24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에 올라 있다. 한국과 역대 전적은 6승1무1패로 우세하다. 알론소 감독은 자신들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팀은 아주 강하다. 모든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경기를 잘할 준비가 됐고, 부문별로 준비가 잘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난 우루과이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부모가 자식을 대하는 심정이다. 자만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루과이는 경기를 이틀 앞둔 22일 미디어 공개 훈련 때 취재진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서 훈련하며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한국 팀에 대해선 “한국은 스트라이커뿐 아니라 2선 공격수들도 훌륭하다. 한국은 매우 경기력이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전날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꺾었던 이변을 언급하면서 “이번 대회를 지켜보니 모두가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가지고 있더라”고 평가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스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고딘은 “1년 내내 열심히 훈련해 왔다. 동료들과 경기에 참여하는 데 있어 강력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첫 경기부터 열심히 싸울 준비가 돼 있다. 내일 결전에서 열정을 불사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또 벤투호에 대해 “훌륭한 팀이고 역동적인 팀이다.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명확한 경기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 뒤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전술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장동 키맨’ 김만배 석방 후 첫 말은? “소란 일으켜 송구”

    ‘대장동 키맨’ 김만배 석방 후 첫 말은? “소란 일으켜 송구”

    “소란을 일으켜 여러모로 송구스럽습니다. 그리고 법률 판단 떠나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향후 재판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의 핵심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24일 새벽 구속기간 만료로 풀려났다. 이로써 김씨,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전 성남도공 전략사업실장, 제보자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일당’ 전원이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 성실히 임할 것, 여러모로 송구하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온 김씨는 이날 검정색 코트와 바지를 입고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전날 석방에 앞서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통해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 여러모로 송구하다”면서 “인터뷰하지 않음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가 법정 밖에서 장외 폭로를 하는 것과 달리 자신은 언론 플레이를 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의 석방에 관심이 모이는 것은 그가 ‘대장동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루 의혹을 확인할 수 있는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석방된 남 변호사가 “김만배 씨가 2015년 2월께 ‘대장동 지분 37.4%는 이재명 성남시장 측근의 것’이라고 말했다”고 재판에서 밝혔는데 이에 대해 김씨가 사실이라고 뒷받침해준다면 이 대표의 정치생명과도 연결될만큼 중요한 폭탄이 될 수 있다. 그는 이날 취재진이 “대장동 지분은 이재명 대표 것이 맞나”를 묻는 질문에 대답없이 빠져나갔다. 검찰은 대장동 비리를 민간업자들이 지방차지 권력과 유착해 특혜를 받아 개발 이익을 쓸어담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 수익 상당 부분이 이 대표 측 지분이란 남 변호사와 김씨의 공통된 증언이 나오면 당시 최종 결재권자인 이 대표의 공모·인지 여부가 인정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라서다. 법조계 “남욱처럼 이대표 공격하긴 어려워”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김씨가 법정 밖은 물론 안에서도 남 변호사 등의 바뀐 진술과 같은 증언을 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남 변호사 진술이 주로 김씨 본인이 이 대표 쪽에 뇌물을 제공하는 취지이기 때문이다. 자칫 뇌물제공 혐의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가 더해질 수 있고 김씨 명의인 배당금을 추징 당할 수도 있다. 김씨는 대장동 사업에서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가 본인이라는 주장을 지속하고 있다. 
  • 일본에 충격패 독일 선수들 킥오프 전 ‘우리 입 틀어막겠다고?’

    일본에 충격패 독일 선수들 킥오프 전 ‘우리 입 틀어막겠다고?’

    이번에는 독일 대표팀이 킥오프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할 때 입을 틀어막는 이른바 ‘입틀막 퍼포먼스’를 펼쳤다. 독일은 23일 일본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 앞서 국가 연주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할 때 선발 출전 11명 모두 자신의 손으로 입을 틀어 막았다. 개최국 카타르의 문화를 존중한다며 FIFA가 다양한 성 정체성을 포용하는 의미의 ‘원 러브’(OneLove) 완장을 착용하면 옐로 카드를 주겠다고 위협해 사실상 못 차게 막은 데 대해 항의하는 시위였다. 경기 뒤 카이 하베르츠는 직접 이 포즈를 취한 이유를 설명했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우리가 의견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치르기 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에게 우리가 어디서든 그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건 옳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FIFA가 이를 어렵게 만들었지만, 우리는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다른 나라들도 같은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착용하지 못한 무지개 완장은 낸시 패저 독일 내무장관이 관중석에서 대신 찼다. 패저 장관은 ‘원 러브’ 완장을 찬 채로 주변의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등과 인사하고 경기를 지켜봤다. 앞서 독일을 비롯해 잉글랜드, 웨일스,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7개국 주장들은 다양성과 포용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문제의 완장을 찬 채 경기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독일축구협회(DFB)는 트위터에 성명을 내 “정치적 선언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인권은 타협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야 하는데도 여전히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그것이 이 이 메시지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 보여준다”면서 ”우리 완장을 거부하는 것은 우리보고 목소리를 내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위치에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8강전부터 ‘차별 반대’(No Discrimination)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국 대표팀 주장들은 지금부터 대회 내내 이 구호가 들어간 완장을 찰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마누엘 노이어 독일 주장은 FIFA 완장을 차고 뛰었다. DFB는 “우리는 주장의 완장이 독일 국가대표팀이 표방하는 가치, 즉 다양성과 상호 존중을 드러낼 수 있도록 사용하길 원한다”면서 “다른 나라들과 함께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가 전해지길 바랐다”고 했다. 아울러 FIFA의 완장 착용 방해행위가 법적으로 온당한지 여부를 따지기 위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회부할 것이라고 일간 빌트에 밝혔다. 또 오는 27일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는 원 러브 완장을 차고 나설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슈퍼마켓 체인 르베(Rewe)는 FIFA와 거리를 둬야 한다며 DFB와의 광고 계약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도 이란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6-2 승리로 장식했을 때 FIFA 완장을 찼다. 한편 독일은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다 후반 30분 도안 리쓰와 38분 교체멤버 아사노 다쿠마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1-2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에 0-2 충격적인 완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동아시아 팀에 패하는 치욕을 떠안았다.
  • 우루과이 알론소 감독 “손흥민 부상 이용 안해”

    우루과이 알론소 감독 “손흥민 부상 이용 안해”

    “우리 능력을 활용하겠다. 상대 약점을 이용하지는 않겠다.” 우루과이 사령탑인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의 ‘부상’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알론소 감독은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존중하며 한국의 주전 선수 모두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코치진도 훌륭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로 한국(28위)보다 높다. 역대 전적도 한국이 1승 1무 6패로 열세다. 알론소 감독은 자신들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팀은 아주 강하다. 모든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경기를 잘 준비가 됐고, 각 부문별로 준비가 잘 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만하지는 않았다. 알론소 감독은 “난 우루과이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부모가 자식을 대하는 심정이다. 자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우루과이는 경기를 이틀 앞 둔 22일 미디어 공개 훈련 때 취재진이 선수들의 모습을 보기 힘든 먼 곳에서 훈련하며 전력 노출을 경계하기도 했다. 한국팀에 대해선 “한국은 스트라이커뿐 아니라 2선 공격수들도 훌륭하다. 한국은 매우 경기력이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전날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언급하면서 “이번 대회를 지켜보니 모두가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가지고 있더라”라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우루과의 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스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고딘은 “1년 내내 열심히 훈련해 왔다. 동료들과 경기에 참여하는 데 있어 강력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첫 경기부터 열심히 싸울 준비가 돼 있다. 내일 결전에서 열정을 불사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또 벤투호에 대해 “훌륭한 팀이고 역동적인 팀이다.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명확한 경기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 뒤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전술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악마에게 영혼 판 것” 욕 들었던 메시 “이러려고 사우디 홍보했나”

    “악마에게 영혼 판 것” 욕 들었던 메시 “이러려고 사우디 홍보했나”

    월드컵 무대 ‘라스트 댄스’를 벼르던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는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홍보대사로 일한 적이 있다. 당시 그를 아끼는 적지 않은 팬들이 낯뜨거운 비난을 쏟아냈다. ‘오일 머니’의 위력을 등에 업고 미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암살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과오와 여성과 인권 억압을 서슴지 않는 사우디 정부의 범죄행위에 면죄부를 부여하는 이른바 ‘화이트워싱’에 일조한다는 비판이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지청구까지 들어야 했다. 그런 메시에게 돌아온 것은 충격적인 패배였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22일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 역전패 수모를 겪었다. 메시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결국 이번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가 끊기는 수모도 당했다. 물론 아르헨티나의 경기 점유율은 70%에 육박했고 슈팅도 15회나 시도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슈팅이 세 차례뿐이었다. 아르헨티나는 패스 성공률, 드리블 돌파 성공, 제공권 횟수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효과적인 쪽은 사우디 아라비아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10분 메시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준 뒤 잘 잠갔다. 후반 3분과 후반 8분 역습으로 상대 골망을 열었다. 이렇게 대이변이 일어나자 팬들의 감정은 자연스럽게 ‘월드컵 악연’을 이어간 메시를 동정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동시에 반년 전 직접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가 왕실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관광 홍보에 앞장선 메시의 행보를 떠올리며 조롱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당시 사우디의 패악을 못 본 척하는 것처럼 비친 메시의 행태에 실망한 팬들은 그가 ‘피로 물든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을 팔았다고 경멸했다. 한 팬은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홍보 계약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팬은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맺은 계약을 두 배로 되돌려 줬다”고 지적했다. “메시는 엄청난 돈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얼굴이 됐는데 그 결과가 이렇다”거나, “메시가 거래를 맺은 후,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역사 상 가장 충격적인 이변의 희생자가 됐다”는 등의 부정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다. 한편 메시는 치욕적인 패배 충격 때문에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는 믹스트존 인터뷰를 사양할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종료 뒤 두 시간이 흐른 뒤 나타나 취재진과 문답을 나누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충격적인 패배에 대해 “축구에 늘 있는 일”이며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충실히 준비해 16강에 반드시 오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 역전패 후 2시간만에 나타난 메시, 그가 전한 말은

    역전패 후 2시간만에 나타난 메시, 그가 전한 말은

    화려한 ‘라스트 댄스(마지막 춤)’를 꿈꾸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가 첫 경기부터 예상 밖의 역전패를 당했다. 메시는 패배를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남은 두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메시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앞서 참여한 4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한 메시는 이날 자신의 마지막이 될 월드컵 첫 경기에서 전반 10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분 좋은 출발이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추가 득점 기회를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번번히 놓쳤고,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3분과 8분 연속해서 두 골을 넣었다.조 최약체로 꼽혔던 사우디아라비아는 강력한 우승 후보를 격파한 후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기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팀 최초로 승리와 승점으로 기록됐다.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한 사우디 공격수 살리흐 샤흐리(알힐랄)는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나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해 더욱 특별한 경험이다. 최고의 선수인 메시를 상대로 이겨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르헨티나가 역전패를 당한 건 92년 만이다.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본선에서 전반을 앞서다가 후반에 역전패한 것은 1930년 우루과이 대회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 결승전 2-4 역전패가 마지막이다. ● 메시, 경기 후 2시간 만에 믹스트존 등장 월드컵 사상 92년 만에 아르헨티나에 역전패를 안긴 사우디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후 기쁨을 감추지 않으며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하지만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사우디 선수들이 모두 나가고 1시간이 더 지나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시간 30여분이 지나서야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하나둘 믹스트존에 나타났고, 약 2시간이 지나자 메시가 가장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메시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는 “축구에선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 남은 2경기를 편하게 임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메시는 “그래도 아직 우리에겐 2경기가 남았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남은 두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며 “힘든 경기였지만, 이제는 잊고 남은 두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 입 놀리던 호날두, 잔여연봉 ‘249억’ 못받고 맨유 방출

    입 놀리던 호날두, 잔여연봉 ‘249억’ 못받고 맨유 방출

    소속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결국 팀을 떠난다. 맨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호날두는 상호 합의에 따라 맨유를 떠나기로 했으며,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맨유에 복귀한 지 1년 3개월 만의 일이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호날두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지난해 12년 만에 맨유에 전격 복귀했다. 복귀한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0경기 18골을 비롯해 공식전 38경기 2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이 일었고, 경기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호날두는 최근 영국 방송에 출연해 구단과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면서 구단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선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고, 구단에 대해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전혀 나아진 부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구단과의 불화설은 날로 파장이 커져갔고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에 입성한 포르투갈 대표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호날두는 지난 21일 대표팀 훈련장에서 직접 취재진을 만나 “최근과 같은 에피소드 등 논란이 때때로 선수들을 흔들 수는 있지만, 팀은 흔들리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에게 내 이야기를 하지 말고 월드컵과 대표팀에 관한 질문을 해달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이후 호날두와 맨유는 끝내 결별했다. 맨유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346경기에 출전해 145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헌을 한 호날두에게 감사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행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맨유의 모든 구성원은 텐 하흐 감독 아래서 계속 발전하고 경기장에서 성공을 거두고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잔여연봉 못받는 호날두 상호합의로 인한 계약해지만 사실상 호날두는 맨유로부터 방출되면서 잔여연봉 역시 못받게 됐다.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날두의 맨유 방출 소식을 보도하며 그가 퇴직 보상금 없이 맨유를 떠나기로 했다고 했다. 또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호날두가 맨유와 계약 해지에 관한 협상을 하며 아무런 대가도 얻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맨유와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약 7개월이나 남아 있다. 호날두의 주급은 50만 파운드(한화 8억원)다. 이 기간의 잔여 연봉은 무려 1550만 파운드(약 249억원)에 달한다.당초 호날두와 맨유의 갈등이 시작됐을 무렵 일각에선 호날두가 방출되더라도 수백억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맨유가 호날두의 행동을 이기지 못해 먼저 계약을 해지할 경우 계약에 따라 구단이 배상금을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의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해 한 푼도 보상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25일 오전 1시 가나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나선다. 이후 29일 우루과이와 맞붙고, 3일 0시엔 한국과 최종 3차전을 치른다.
  • 우루과이 토레이라 “한국,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 잘 알아”

    우루과이 토레이라 “한국,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 잘 알아”

    벤투호의 첫 상대 우루과이 미드필더 루카스 토레이라(26·갈라타사라이)가 한국은 공격적인 팀이지만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를 잘 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레이라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살 트레이닝 사이트에서 진행된 우루과이 대표팀의 훈련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준비가 잘 돼 있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그는 우루과이 취재진으로부터 한국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한국은 아주 공격적인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철저하게 분석했고 한국의 장단점을 파악했다. 어디를 공략해야할지 이미 잘 안다”고 덧붙였다. 또한 토레이라는 “한국을 상대로 공간을 점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90분 동안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실수를 누가 더 적게 하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아가 그는 “우린 상대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않는다”고 경계심을 드러낸 뒤 “한국이든, 포르투갈이든, 똑같은 방식으로 경기에 임해서 승리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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