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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돌아온 빈 소년합창단 ‘천상의 화음’

    3년 만에 돌아온 빈 소년합창단 ‘천상의 화음’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단원으로, 모차르트와 브루크너가 지휘자로, 베토벤이 연주자로 활동했던 빈 소년합창단의 노래는 그야말로 ‘천사들의 합창’이었다. 창단 525주년을 맞은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이 3년 만에 다시 내한해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신년 음악회를 선물했다. 빈 소년합창단이 지난 27일 서울 관악구 관악아트홀에서 내한 공연의 첫 일정을 마쳤다. 28일 경남 함안, 29일 부산을 거쳐 경기 성남(31일), 강원 속초(2월 1일), 경북 구미(2월 2일), 서울 예술의전당(2월 4~5일)까지 공연 일정이 잡혀 있다. 이들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공연 틈틈이 웃음을 짓는 학예회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탁월한 노래 솜씨를 뽐내며 왜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으로 평가받는지 보여 줬다. 빈 소년합창단은 1498년 신성로마제국 황제 막시밀리안 1세가 12명의 소년을 궁중으로 초대해 설립한 궁정 성가대다. 1918년 왕정이 종료되면서 검을 소지했던 제국 유니폼과 옛 이름을 버리고 1924년 현재의 이름으로 거듭나 지금까지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유네스코가 살아 있는 클래식 음악의 역사로 인정해 합창단의 가창 전통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을 만큼 합창단의 가치는 특별하다.한국에는 1969년 처음 내한해 지금까지 30여개 도시에서 15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였다.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월드 투어를 못 하다가 방역 조치가 완화된 이후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찾은 나라가 한국일 정도로 인연이 각별하다. 아직 변성기가 찾아오지 않은 23명의 소년이 부르는 노래는 마치 목소리만으로 관현악 연주를 들려주는 듯하다. 꿈에서나 들을 법한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천상에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소년들은 가곡과 왈츠, 폴카 그리고 세계 각국의 민요와 영화음악 등으로 풍성하게 공연을 채웠다. 지휘자 마놀로 카닌은 직접 준비한 한국어 설명으로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며 박수를 끌어냈다. 빈 소년합창단은 초·중·고등학교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단원들에게 음악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6일 취재진과 만난 카닌은 “좋은 목소리를 가지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좋은 목소리보다 아이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노래 부를 때 즐거워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합창단은 축구팀이랑 똑같다. 특별한 선수가 있을 수 있지만 합창단 전체가 같이 좋아하고 서로 열정을 가져야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합창단의 원칙을 설명했다. 2020년 입단해 이번 내한 공연에 동참한 한국인 단원 이연우군의 바이올린 연주를 비롯해 무대에서는 노래뿐만 아니라 단원들의 악기 연주 실력도 엿볼 수 있다. 뉴질랜드, 터키,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국의 민요로 관객들에게 앉아서 떠나는 세계여행을 선물한 단원들은 앙코르곡으로 한국의 민요 ‘아리랑’까지 선보이며 내한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 MB에 전화 건 尹 “UAE 성과 역할을”

    MB에 전화 건 尹 “UAE 성과 역할을”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UAE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고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 약속’ 등을 끌어낸 한·UAE의 우호 관계가 바라카 원전 건설과 아크부대 창설 등을 시작한 이명박 정부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이 강하다. 지난해 12월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했던 김대기 비서실장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과 더불어 이 전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무함마드 대통령도 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묻고 안부를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다만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건강이 괜찮은지 안부를 물었다”며 “이 전 대통령이 역할을 맡기보다는 건강이 회복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조만간 윤 대통령 주재로 ‘순방 성과 후속 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300억 달러 투자 유치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큰 윤곽을 발표할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방 당시 윤 대통령의 현지 일정이 유출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자진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기자단에 제공했던 순방 일정이 외부로 유출돼 안보상 위험과 외교상 결례가 발생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부대변인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 MB에 전화 건 尹 “UAE 성과 역할을”

    MB에 전화 건 尹 “UAE 성과 역할을”

    윤석열(왼쪽)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 (오른쪽)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UAE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고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 약속’ 등을 이끌어 낸 한·UAE의 우호 관계가 바라카 원전 건설과 아크부대 창설 등을 시작한 이명박 정부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이 강하다. 지난해 12월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했던 김대기 비서실장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과 더불어 이 전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무함마드 대통령도 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묻고 안부를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다만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건강이 괜찮은지 안부를 물었다”며 “이 전 대통령이 역할을 맡기보다는 건강이 회복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조만간 윤 대통령 주재로 ‘순방 성과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300억 달러 투자 유치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0억 달러가)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투입될지, 어떤 방법을 통해 이 금액이 대한민국에서 시너지를 낼지에 대한 민관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의와 UAE 측과의 여러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주 안에 큰 윤곽을 발표할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자산 157억→1500만원’ 우사인 볼트 “스트레스 받지만 당분간 잊겠다”

    ‘자산 157억→1500만원’ 우사인 볼트 “스트레스 받지만 당분간 잊겠다”

    육상 단거리 종목의 ‘전설’ 우사인 볼트(37·자메이카)가 최근 거액의 자산을 금융사기로 잃어버린 상황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볼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거액의 자산을 맡겨 놓은 자메이카 자산운용사 SSL 계좌 잔고가 1만 2000달러(약 1500만원)로 줄었다는 것이었다. 볼트의 변호사 린턴 고든은 “볼트는 자신과 부모의 노후 자금을 마련하고자 SSL과 10년 이상 거래하며 거액을 투자했는데 1270만 달러(약 157억원)가 증발했다”고 주장했다. SSL 측은 “지금은 해고된 전 직원이 대형 사기를 벌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볼트의 사례도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사법기관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트는 27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깁슨 매쿡 릴레이 대회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로이터통신 등 현지 취재진과 만났다. 금융사기 피해자가 된 후 처음 가진 인터뷰였다. 볼트는 “힘든 상황이다. 그래도 평생 경쟁을 하면서 배운 것을 떠올리면 지금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사건에 관해서는 변호사에게 맡기고 나는 가족에 집중하겠다. 스트레스를 받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일단 잊고 지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남자 100m 9초58, 200m 19초19의 세계기록을 보유한 육상 단거리 종목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프린터다. 3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목에 걸었고, 세계육상선수권에서 금메달 11개를 따냈다. 전성기에 광고 수입과 상금 등으로 연 평균 300억원 이상을 벌었던 볼트는 2017년 말에 은퇴한 뒤에도 꾸준히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거액을 번 볼트에게도 1270만 달러는 큰돈이다. 볼트의 변호사는 SSL에 “전 직원의 재판 결과 등과 관계 없이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 尹, MB에 전화해 UAE 순방 성과 설명

    尹, MB에 전화해 UAE 순방 성과 설명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UAE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고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 약속’ 등을 이끌어낸 한·UAE 우호관계가 바라카 원전 건설과 아크부대 창설 등을 시작한 이명박 정부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이 강하다. 지난해 12월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했던 김대기 비서실장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과 더불어 이 전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무함마드 대통령도 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묻고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다만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건강이 괜찮은지 안부를 물었다”며 “이 전 대통령이 역할을 맡기보다는 건강이 회복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조만간 윤 대통령 주재로 ‘순방 성과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300억 달러 투자 유치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0억 달러가) 구체적인 어떤 분야에 투입될지, 어떤 방법을 통해 이 금액이 대한민국에서 시너지를 낼지에 대한 민관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의와 UAE 측과의 여러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주 안에 큰 윤곽을 발표할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檢출석’ 이재명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정적 제거 위해 국가권력 사유화”

    [속보] ‘檢출석’ 이재명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정적 제거 위해 국가권력 사유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 피의자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9월 서울중앙지검이 대장동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을 동행한 채 도착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미리 나와 있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등과 악수를 했다. 지난 10일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했던 이 대표는 18일 만에 다시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이 대표는 취재진 앞에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 법치주의 헌정질서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 오늘 이 현장을 기억해 달라.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 정적 제거를 위해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라며 “이제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감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가고 있다. 권력자와 가까우면 어떤 죄도 면해주고 권력자의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순리와 진실의 힘을 믿는다”며 “주어진 소명으로 무도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압에 맞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 ‘해직교사 특채’ 조희연 1심 집행유예…교육감직 위기(종합)

    ‘해직교사 특채’ 조희연 1심 집행유예…교육감직 위기(종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서 교육감직 상실형인 징역형의 집형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조 교육감은 직을 잃게 된다. 조 교육감은 선고 직후 항소할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 교육감의 전직 비서실장 한모(60)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교육감은 임용권자로서 특채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휘·감독할 의무가 있음에도 전교조 서울지부의 민원사항이었던 특정 교사들에 대한 특채를 위해 권한을 남용해 교원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해당 임용 절차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국가공무원법 위반죄도 성립한다”고 봤다. 해당 채용이 부당하게 이뤄졌으며 조 교육감이 한씨를 통해 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심사 절차와 경과를 종합해볼 때 특별채용은 공개경쟁을 가장한 것에 불과했고, 조 교육감이 실질적·구체적으로 위법하고 부당한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018년 10~12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확정 받은 뒤 퇴직한 전교조 출신 교사 등 5명을 특별채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 교육감은 사실상 특정 인물들을 내정한 상태에서도 공개·경쟁 시험인 것처럼 가장해 진행하고, 일부 심사위원에게 특정 대상자에 대한 고득점 부여 의사를 전달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는 특채 면접심사 위원에게 ‘강제 퇴직한 교사를 특채로 구제하려고 한다’고 말하거나 면접 심사 중인 위원 2명에게 특정 교사에 대한 채용 의지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심사 과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파견된 검찰·경찰공무원의 수사 참여가 위법한지에 대한 판단도 나왔다. 재판부는 “공수처법에 따라 파견 검찰 수사관은 공수처 수사관과 동일 지위에서 수사 활동을 할 수 있고, 파견 경찰 수사관 역시 수사를 보조하는 역할로써 수사 참여가 적법하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선고 직후 취재진에 “무리한 기소가 재판에서 바로잡히기를 소망했으나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면서 “즉각 항소해 바로잡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해직자들을 특채한 것은 사회적 화합과 통합을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이라 생각했다. 거리로 내몰리고 배제된 해직자들을 제도권 품에 되돌아가게 하는 것이 사회 정의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조 교육감이 최종심에서 금고형 이상의 형을 확정받을 경우 교육감직이 박탈된다. 조 교육감은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직무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우크라군, 벨라루스 국경 근처서 훈련 중…러군 진격 대비

    우크라군, 벨라루스 국경 근처서 훈련 중…러군 진격 대비

    우크라이나군이 올해 봄 러시아군의 진격에 대비하고자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상군은 T-72 전차들이 안개 속으로 포탄을 발사하는 가운데, 버려진 건물들 사이로 진입하는 훈련을 벌이고 있다. 일부 훈련은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인적이 끊긴 프리피야티에서 진행되고 있다. 프리피야티는 벨라루스와의 국경 근처 마을로, 가까운 곳에 체르노빌 원전이 위치한다. 우크라이나 지상군이 훈련 속도를 높이는 동안 우크라이나 합동군사령관인 세르히 나예우 중장은 중기관총과 대공포로 무장한 픽업트럭 12대를 현지 부대에 인계했다.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격추하고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지원받은 무기들이다. 우크라 전쟁의 다음 단계는?그러나 나예우 중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다음 단계는 전차가 주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말한 전차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보유한 구소련제 T-72와 같은 구형이 아니라 독일제 레오파드2나 영국제 챌린저2 같은 신형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재 진지를 방어할 뿐 아니라 몇 달 안에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군을 밀어내려면 이 같은 전차 수백 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예우 중장은 “우리에겐 서방의 전차가 대량으로 필요하다. 구소련제보다 성능이 훨씬 좋아 진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부대로 새로 편성하고 있다. 우리의 다음 움직임은 적군의 전투 준비에 달려 있다”며 “따라서 서방의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가 가장 바라는 무기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가장 지원을 바라는 무기는 레오파드2 전차다. 이를 조종하고 유지 보수하는 것도 비교적 쉽다는 장점 덕에 많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과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은 모두 지난 20일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 회의에서 레오파드2 전차 지원 허가가 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독일은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당시 회의 후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과 레오파드2에 대해 솔직한 논의를 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21일 서방 국가들을 향해 “러시아의 패배 외에는 전쟁을 끝낼 다른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무기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우유부단함으로 (전차 지원이) 지연될수록 우크라이나인들의 죽음만 늘어난다. 더 빨리 생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육상전 선임연구원 잭 워틀링은 “레오파드2는 애초 징집병들이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챌린저2 등 NATO의 전차보다 전투에 사용하기가 더 간단하다”고 분석했다. 위틀링에 따르면 현재 레오파드2 예비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생산라인 또한 갖춰져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레오파드2는 미국의 M1 에이브럼스 전차와 달리 디젤 연료를 사용하고 있어 연료 소비가 효율적이다. 현재 미국이 M1 에이브럼스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가능성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M1 에이브람스 탱크 지원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미국은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않은 것 같다”면서 “에이브람스 탱크는 매우 복잡한 장비이며, 고가인데다 훈련하기도 힘들고 제트엔진(가스터빈엔진)까지 장착돼 있다. 결코 유지하기 쉬운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당국은 두 달 안에 러시아군이 대규모 공세를 시작할 것으로 우려한다. 지난해 가을 징집된 러시아 군인 15만 명이 훈련을 마치고 오는 봄 전방 부대에 투입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측에선 그것이 시간과의 싸움이다. 우크라이나군은 한시라도 빨리 유지 보수에 어려움을 겪는 소련제 구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군에서 서방의 최첨단 무기를 사용하는 군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 [포착] ‘쾅’ 드론 하나에 박살나는 러軍 탱크…속수무책 당한다(영상)

    [포착] ‘쾅’ 드론 하나에 박살나는 러軍 탱크…속수무책 당한다(영상)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 또는 구식 무기와 현대 무기의 전쟁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면이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펼쳐졌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군이 공개한 영상은 드론(무인기) 한 대가 ‘갑옷’으로 무장한 러시아군의 탱크를 손쉽게 파괴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Z’자가 그려진 러시아군 탱크 위로 드론이 여러 차례 폭발물을 떨어뜨린다. 초반에는 폭발물이 탱크의 갑판에 맞아 별 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는 듯 보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탱크의 해치가 열린 틈 사이로 폭발물이 떨어졌고 이내 대형 폭발로 이어졌다. 탱크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군인들이 사전에 대피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해당 영상을 공개한 우크라이나 국군 측은 “다윗과 골리앗. 소형 드론이 대형 전차에 대항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대항할 수 있다! (드론) 운영자가 숙련되고 끈질긴 경우라면 가능하다. 우크라이나 2기계화 대대에도 같은 것(드론)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24일 개전 이후 러시아군의 압도적인 무기 규모에 직면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탱크 등과 정면으로 맞서기 보다는 소형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군의 대형 무기를 무력화하고 있다.우크라이나가 운용하는 드론은 러시아군의 소련제 탱크나 장갑차보다 훨씬 더 민첩한데다 가격 대비 성능도 뛰어나 러시아군을 혼란에 빠뜨리는데 충분할 정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일부 드론은 러시아군의 목표물을 향해 직접 날아들어 파괴하지만, 일부는 이번 영상 속 드론과 마찬가지로 폭발물을 실어다 나르고 현장에서 이를 투하해 러시아의 고가 장비를 파괴하기도 한다. 우크라이나 국군 참모부 발표에 따르면, 개전 이후 약 11개월 동안 러시아군 전사자는 11만 9300명이 발생했으며 탱크 3139대, 장갑차 6241대를 잃었다. 우크라이나, 서방 국가에 주력 탱크 지원 호소…현실은?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는 동시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해서는 독일제 탱크인 레오파드2, 미국제 탱크인 M1 에이브람스 등과 같은 주력 무기가 필요하다고 연일 호소했다.그러나 독일은 지난 20일 러시아와의 전통적인 관계 및 확전 가능성, 국가 정체성 등의 이유를 들어 레오파드2 탱크 지원을 거부했다.  현재로서는 미국이 이른 시일 내에 에이브럼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M1 에이브람스 탱크 지원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미국은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않은 것 같다”면서 “에이브람스 탱크는 매우 복잡한 장비이며, 고가인데다 훈련하기도 힘들고 제트엔진(가스터빈엔진)까지 장착돼 있다. 결코 유지하기 쉬운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AFP 통신은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가 이 탱크를 수리할 수도, 지속할 수도, 장기적으로 비용을 감당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에이브람스 지원에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주력 탱크를 지원하겠다고 결정한 서방 국가는 영국 한 곳 뿐이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게 영국제 주력 무기인 챌린저2 탱크 14대와 장갑차 200대 등을 지원하겠다고 결정하면서, 무기 지원을 망설이는 독일 등을 압박하고 있다.
  • 2023년 첫 순방도 못 피한 대통령 ‘순방 리스크’

    2023년 첫 순방도 못 피한 대통령 ‘순방 리스크’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첫 해외 순방이 마무리됐지만, 이른바 ‘순방 리스크’는 해가 바뀌고도 계속됐다. 이번 순방에선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 대통령의 발언이 한-이란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하는 문턱까지 갔고, 양국이 서로 상대국 대사를 초치하는 등 여진이 이어졌다. 대개 역대 정부에서 정권 초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국정 운영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던 것과 달리 유독 윤석열 정부에선 주요 순방 때마다 크고 작은 말 실수와 논란이 터져나왔다. 다자 외교 행사의 경우 돌발 변수가 많은 점을 감안해도 대통령실과 외교부의 대통령 보좌, 사전 준비가 치밀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거슬러 올라가면 논란은 이 정부 들어 첫 순방이었던 지난해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초청 스페인 방문 때부터 불거졌다.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해 비선 논란이 일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노 룩(No Look)’ 악수, 윤 대통령이 눈 감은 단체사진 교체 해프닝 등이 겹쳤다. 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은 참배 취소 논란을 겪었고, 같은 달 유엔(UN) 총회 미국 순방 기간에는 비속어 논란으로 외신 뉴스에까지 오르내렸다. 이 사태는 국정감사에서 여야의 극한 대치로까지 이어졌다. 이 사건 보도를 문제삼은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동남아 순방길에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며 또 다른 논란으로 비화됐다. 순방 때마다 잇달았던 각종 실수에 대해 야권은 ‘외교 참사’로 규정하기에 이르렀지만, 대통령실은 매번 ‘정략적인 프레임’에 따른 악의적 공격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주된 원인이 어디에 있건, ‘사고’이건 ‘참사’이건, 정교하지 못한 외교·의전 준비와 윤 대통령의 즉흥적 태도에서 비롯된 결과는 국정운영 지지율과 국민 신뢰의 ‘동반 하락’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실제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5주 간 상승세를 이어오다 상승폭이 주춤한 상태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2.4%로, 직전 조사(지난달 27~29일) 대비 1.3%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55.8%로 1.4% 포인트 상승했다. (응답률은 1.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순방이 마무리되고 설 연휴가 시작된 만큼 대통령실과 여당은 순방의 경제 성과를 앞세워 설 밥상 민심을 다독이고 3대 개혁 등 국정과제 추진을 앞세워 설 이후 민심에 소구할 것으로 보인다.
  • 법원 심판대 선 ‘대장동 의혹’ 사건들… 재판 쟁점은?

    법원 심판대 선 ‘대장동 의혹’ 사건들… 재판 쟁점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하나둘 마무리되면서 설 연휴가 지난 뒤에는 재판을 맡은 법원의 시계추가 바빠질 전망이다. 대장동 개발 이익이 결국 누구에게 돌아갔는지, 사업을 따내기 위한 대가성으로 부정 거래가 오간 사실이 있는지 등이 향후 재판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사건 관련 사건의 핵심으로 꼽히는 대장동 일당들의 배임 및 뇌물 등 혐의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1년 가까이 이어오다 지난해 10월부터 주요 피의자들의 법정 안팎 ‘폭로전’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대장동 사업 전후 ‘자금 전달책’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지난해 10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최근 취재진 앞에서 “2021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전달한 자금 (이재명 대표의) 경선 자금 용도로 알고 있다”고 말하거나 “내가 벌 받을 건 받고, 이재명 명령으로 한 건 이재명이 받아야 한다. 이게 맞는 것 아니냐. 앞으로 법정에서 아는 사실 그대로 다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금 마련책’ 역할로 의심받는 남욱 변호사도 석방 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2015년에 (대장동 사업 관련) 남욱 지분은 25%, 김만배 지분은 12.5%, 나머지는 이재명 측 지분이라고 말했다”면서 개발수익에 따른 최다 지분 실소유주 ‘그분’ 논란을 다시 키웠다. 최근 공판에서도 대장동 개발 사업의 중요 의사결정은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한 것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다만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 전 부원장 및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대장동 일당들 사이 연결고리였던 김만배씨는 별다른 입장을 내보이지 않고 있다. 김 전 부원장과 정 전 실장도 각각 기소된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어 실체적 사실을 규명하는 데 시간이 다소 길어질 수도 있다.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총 10억 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진행 중인 김 전 부원장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 혐의 사건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재판부는 정 전 실장의 뇌물 수수 등 혐의 사건도 맡아 오는 31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정 전 실장은 2억 4000여만원 뇌물 수수 및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부정처사후수뢰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대장동 일당에 대한 추가 기소도 향후 관련 재판 진행에 큰 변수로 떠오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3부(부장 엄희준·강백신)는 ‘대장동 및 위례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 측에 2회 출석을 요구했고, 이 대표는 현재까지 오는 28일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당시 민간업자들과의 유착이 있었는지, 각각 개발 사업에 이 대표가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검찰은 김씨와 유 전 본부장, 정민용 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과 남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일당들에 대해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2일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현재 진행 중인 ‘대장동 배임 및 뇌물’ 혐의 재판의 피고인들과 모두 같고 주요 사실 관계가 관련돼 있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에서 재판 병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BTS 지민 파리 패션위크 주인공으로

    BTS 지민 파리 패션위크 주인공으로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팬들과 취재진의 관심을 독차지했다고 AP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디올 남성 FW 2023-2024 쇼’가 열린 현장에는 스타들의 모습을 찰나라도 포착하기 위해 수천 명 팬이 몰려들었다. 데이비드 베컴과 나오미 캠벨 등이 모습을 드러냈고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 그웬돌린 크리스티와 ‘트와일라잇’ 배우 로버트 패틴슨의 퍼포먼스 영상이 쇼의 포문을 열었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에디 레드메인, 카를리 클로스, 델피네 아르노, 코트니 러브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AP는 “기자들은 BTS 지민이 도착하자마자 디올쇼와 ‘왕좌의 게임’ 스타 크리스티마저 버렸다”고 전했다. 최근 지민은 디올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민은 BTS 제이홉과 함께 쇼에 참석해 베컴, 캠벨 등 VIP 손님들과 함께 “마치 연어가 상류로 헤엄치듯 군중 사이를 가로지르는 경호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안내됐다”고 했다. 팬들이 대거 몰리는 바람에 다소 위험한 상황이 빚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쇼는 영국 출신 디자이너 킴 존스가 이브 생로랑이 크리스챤 디올 사망 이후 1958년 디올에서 선보인 여성 컬렉션에 영감을 얻어 남성 컬렉션으로 재창조하는 일종의 오마주로 연출됐다.BTS 멤버들은 설을 맞아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향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연휴 첫날인 21일 공개된 ‘BTS 2023 해피 설날 그리팅’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 한복을 차려 입고 등장해 “여러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라”고 입을 모았다. 리더 RM은 “설날답게 떡국을 많이 드시라”며 “올해부터는 제발 만 나이로 바뀌길 바라면서 이 영상을 찍고 있다. 떡도 많이 드시고 까치도 많이 보시는 설날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오랜만에 가족도 만나는 시간이 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민 역시 “오늘만큼은 근심 걱정 이런 것을 내려두시고, 맛있는 것을 먹고 마음 편하게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이번 영상은 지난달 입대한 맏형 진이 등장한 것으로 봐 미리 녹화한 것으로 보인다. 진은 설 연휴가 이미 입대한 뒤인 점을 짐짓 모르는 듯 “전우들이 떡국을 끓여주고 있는데 너무 맛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태양과 지민이 의기투합한 신곡 ‘바이브’(VIBE)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96위로 진입했다. 걸그룹 뉴진스의 새 싱글 수록곡 ‘디토’(Ditto)는 바로 다음 순위를 차지해 2주 연속 머물렀다. 뉴진스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주간 톱 송’ 차트에서도 ‘디토’와 타이틀곡 ‘OMG’를 각각 13위, 30위에 올려놓았다. ‘디토’는 스포티파이 ‘주간 톱 송’ 차트 가운데 일본 4위, 미국 34위를 기록하는 등 20개 국가에서 진입했다. ‘OMG’는 일본 15위, 미국 40위 등 18개 국가 ‘주간 톱 송’에 자리했다.
  • 배달원 숨지게 한 음주뺑소니 의사 “물체 친 줄 알았다”

    배달원 숨지게 한 음주뺑소니 의사 “물체 친 줄 알았다”

    “사람을 친 줄 몰랐고 물체 같은 것을 친 줄 알았다.”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40대 의사가 경찰에 체포된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의사 A(42)씨는 2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 20분 술을 마신 채 인천시 서구 원당동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SUV를 몰다가 오토바이 배달원 B(36)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그는 포승줄에 묶인 채 수갑을 찬 상태였으며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A씨는 “왜 도주했느냐. 구호 조치를 왜 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잇따른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어 “오토바이를 친 사실을 몰랐느냐”는 물음에도 답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 법정으로 들어갔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회식하고 면허정지 수치로 운전대 잡아 A씨는 편도 6차로 도로에서 직진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했고, 맞은편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후 500m가량을 더 운전한 뒤 하차해 파손된 부위를 확인하고는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B씨는 머리 등을 심하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2시간 만인 전날 오전 2시 20분 사고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9%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친 줄 몰랐고 물체 같은 것을 친 줄 알았다”며 “당시 졸았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인천 모 의원에 근무하는 의사로 병원 직원들과 회식을 하고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1년가량 전부터 배달 대행업체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당시에는 햄버거를 배달하던 중이었다.
  • 한국 지하철에 ‘그라피티’ 그린 美남성…어떤 처벌 받을까

    한국 지하철에 ‘그라피티’ 그린 美남성…어떤 처벌 받을까

    한국전국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 곳곳에 ‘그라피티(Graffiti·스프레이 페인트로 벽 등에 그리는 그림이나 낙서)’를 그리고 달아났다가 송환된 미국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0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로 미국 국적 A(20대)씨를 구속했다. 이날 A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심리한 김현덕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A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언론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A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렸다. A씨는 “왜 한국 지하철 그라피티를 그렸나요”, “‘WORD’라고 왜 쓴 겁니까”, “공범자 어디 있습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A씨는 공범인 이탈리아인 B씨(28)와 함께 지난해 9월 14~24일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9곳의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 외벽에 래커 스프레이로 알파벳 글자 등 그라피티를 그린 혐의를 받는다.지난해 9월 24일 인천시 남동구 한 지하철 차량기지의 전동차 외벽에서는 A씨 등이 그린 가로 2m, 세로 1m 크기로 그린 ‘WORD’라는 알파벳 글자 그라피티가 발견됐다. 이들은 지난해 9월 8일 입국해 약 2주간 전국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후 24일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천 지하철 운영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이어 A씨 등이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2일 루마니아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이어 지난 18일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B씨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형법 제366조에 따르면 공공시설 그라피티(재물손괴)로 입건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무단으로 건물을 침입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혹은 500만원 이하 벌금을 받는다.
  • 경제외교 뒷받침한 재계 총수들… 8억 달러 투자 유치 결실

    “여기 아는 얼굴 한 분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의 오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때 만난 칼둔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투자사 CEO를 윤 대통령에게 이렇게 소개하자 윤 대통령은 크게 웃으며 칼둔 CEO와 포옹을 했다. 칼둔 CEO는 “UAE에서 편히 계셨느냐”고 재차 안부를 묻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글로벌 기업 CEO 15명이 만난 이날 행사는 이 같은 재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스킨십으로 분위기가 한층 누그러졌다. 최 회장 등 재계 6대 기업 총수들이 참여한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우리 기업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직접 해외 CEO들을 소개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저희와 태양광 합작 사업을 하고 있다”며 빠뜨릭 뿌요네 토털에너지 대표를 소개하자 윤 대통령은 “사업 협력을 통해 한국에 좋은 기술들을 많이 가르쳐 달라”고 말했다. 이에 뿌요네 대표는 “한국은 매우 중요한 곳이다. 한국에서 해상풍력 사업도 하고 있다. 울산 앞바다, 동해안 쪽을 주로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들의 사업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대통령께서 이렇게 잘해 주셔서 전체 우리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인사했다.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마련된 ‘한국의 밤’ 행사에서도 재계 인사들은 적극적으로 활약했다. 최 회장은 행사를 시작하며 “저를 믿으십시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것만으로도 이미 옳은 선택을 하신 것”이라고 분위기를 돋우며 윤 대통령을 직접 소개했고, 행사가 본격화되자 재계 인사들은 적극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에 주력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사전 환담에서 “여기 가만히 있어도 아는 분을 20~30명씩 만나게 된다”며 자신이 받은 글로벌 CEO들의 명함을 주변에 보여 줬다. 그는 사진을 찍는 취재진에게 “나를 찍는데 카메라가 근데 다 캐논만 있다”고 ‘뼈 있는 농담’을 던져 좌중이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다보스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 독일의 선진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및 스위스 제약 기업 노바티스 등으로부터 총 8억 달러(약 9876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경제외교 뒷받침한 재계 총수들… 8억달러 투자 유치 결실

    “여기 아는 얼굴 한 분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의 오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때 만난 칼둔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투자사 CEO를 윤 대통령에게 이렇게 소개하자 윤 대통령은 크게 웃으며 칼둔 CEO와 포옹을 했다. 칼둔 CEO는 “UAE에서 편히 계셨느냐”고 재차 안부를 묻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글로벌 기업 CEO 15명이 만난 이날 행사는 이 같은 재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스킨십으로 분위기가 한층 누그러졌다. 이처럼 ‘경제외교’에 방점을 찍은 윤 대통령의 새해 첫 순방은 재계가 적극적으로 가교 역할을 하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 회장 등 재계 6대 기업 총수들이 참여한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우리 기업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직접 해외 CEO들을 소개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저희와 태양광 합작 사업을 하고 있다”며 빠뜨릭 뿌요네 토털에너지 대표를 소개하자 윤 대통령은 “사업 협력을 통해 한국에 좋은 기술들을 많이 가르쳐 달라”고 말했다. 이에 뿌요네 대표는 “한국은 매우 중요한 곳이다. 한국에서 해상풍력 사업도 하고 있다. 울산 앞바다, 동해안 쪽을 주로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들의 사업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대통령께서 이렇게 잘해 주셔서 전체 우리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인사했다.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마련된 ‘한국의 밤’ 행사에서도 재계 인사들은 적극적으로 활약했다. 최 회장은 행사를 시작하며 “저를 믿으십시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것만으로도 이미 옳은 선택을 하신 것”이라고 분위기를 돋우며 윤 대통령을 직접 소개했고, 행사가 본격화되자 재계 인사들은 적극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에 주력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사전 환담에서 “여기 가만히 있어도 아는 분을 20~30명씩 만나게 된다”며 자신이 받은 글로벌 CEO들의 명함을 주변에 보여 줬다. 그는 사진을 찍는 취재진에게 “나를 찍는데 카메라가 근데 다 캐논만 있다”고 ‘뼈 있는 농담’을 던져 좌중이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다보스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 독일의 선진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및 스위스 제약 기업 노바티스 등으로부터 총 8억 달러(약 9876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탱크는 NO!”…우크라 향하는 게임 체인저, 미국은 왜 반대?[우크라 전쟁]

    “탱크는 NO!”…우크라 향하는 게임 체인저, 미국은 왜 반대?[우크라 전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탱크 지원을 호소한 가운데, 실제 서방 국가들의 주력 무기 지원 가능성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먼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7일 블룸버그통신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이 공개되자 독일이 우크라이나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 탱크를 지원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라는 해석이 쏟아졌다. 레오파드2 탱크는 첨단 방어 체계와 120㎜ 포 등을 갖춘 독일제 중무장 전차로, 핀란드는 200여 대, 폴란드는 24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레오파드2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소련제 전차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데다, 성능도 뛰어나기 때문에 전황을 바꿀 만한 ‘게임 체인저’의 가능성을 충분히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영국은 챌린저2, 폴란드‧핀란드‧덴마크는 레오파드2 지원 결정 영국 정부는 18일 챌린저2 탱크 14대와 및 장갑차 200대, 미제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나삼스’(NASAMS)용 AIM-120 중거리 미사일, 포탄 약 10만 발 등을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챌린저2 탱크는 영국군이 1994년부터 사용해 온 주력 탱크로, 우크라이나가 사용 중인 소련제 전차보다 20t가량 무거운 72t 정도다. 자국의 주력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서방 국가는 영국이 처음이다. 지난해 폴란드와 체코가 우크라이나에 200대 이상의 T-72 전차를 보냈지만, 이는 소련제 무기를 개량한 것이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11일 “(우크라이나의 파트너 국가들이 보내는) 탱크가 우크라이나에 ‘게임 체인저’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계산’ 중인 독일 vs 탱크 지원에 소극적인 미국 영국에 이어 폴란드와 핀란드, 덴마크가 자국이 보유한 레오파드2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의사를 밝혔으며, 이를 위해서는 개발 및 생산국인 독일의 재수출 승인이 필요했다. 그러나 독일은 러시아와의 전통적인 관계 및 확전 가능성, 국가 정체성 등의 이유를 들어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는 '레오파드2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는 폴란드의 요청에 “독일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해)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관계없이 다른 나라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키로 한 결정에 독일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답변을 명확한 ‘결단’으로 해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더불어 숄츠 독일 총리는 레오파드2 탱크 지원 결정을 앞두고 ‘미국의 M1 에이브람스 탱크도 (레오파드2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보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숄츠 총리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레오파드 탱크와 동급으로 평가되는 미국제 에이브럼스 탱크의 우크라이나 수출을 허용할 것을 압박하며 공을 미국에 떠넘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DPA 통신은 “숄츠 총리는 미국과 유럽이 모두 함께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야만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분열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미국이 이른 시일 내에 에이브럼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익명의 미국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스트라이커 장갑차 지원은 허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에이브럼스 탱크를 보낼 준비는 되어있지 않다”고 전했다.  미국은 왜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보내지 않을까 미국은 고성능 주력 탱크 대신 M2 브래들리 장갑차와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보병 수송 등에 사용되는 브래들리는 M1 에이브람스보다는 화력이 약하지만, 25mm 기관포와 토우(TOW) 대전차 미사일 등을 장착해 경전차급 전투 역량을 지녔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18일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보내지 않는 것은 러시아와의 긴장이 고조될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 아니라, 물류, 정비 문제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이날 M1 에이브람스 탱크 지원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미국은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않은 것 같다”면서 “에이브람스 탱크는 매우 복잡한 장비이며, 고가인데다 훈련하기도 힘들고 제트엔진(가스터빈엔진)까지 장착돼 있다. 결코 유지하기 쉬운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AFP 통신은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가 이 탱크를 수리할 수도, 지속할 수도, 장기적으로 비용을 감당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에이브람스 지원에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과 독일 등 일부 국가가 최근까지 러시아와의 확전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에 탱크 제공을 주저해 온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오는 20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회의에서 미국과 독일 등이 어떤 지원안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나 찍는 카메라, 다 캐논” 삼성 대표 ‘영업맨’ 이재용의 농담

    “나 찍는 카메라, 다 캐논” 삼성 대표 ‘영업맨’ 이재용의 농담

    내가 직업병이 있어서, 나를 사진을 찍는데, 카메라가 다 캐논만 있어.세계경제포럼(WEF·다포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재진에 던진 농담이다. 이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앞선 방문지인) 아부다비에서 (취재진을) 오랜만에 봤더니 다 캐논(카메라)이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제가 (이유를) 물어봤어. 동영상이 안 돼서 다 캐논만 쓴다더라. 내가 직업병이 있어서, 나를 사진을 다 찍는데, 근데 카메라가 다 캐논만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의 농담에 현장 취재진 사이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캐논은 소니, 니콘과 함께 사실상 전 세계 카메라 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일본 간판 브랜드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1990년대 말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진출했다. 2010년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미러리스) 카메라 NX 시리즈는 출시와 동시에 호평을 받았다. 2012년 고 이건희 회장은 “3년 안에 카메라 세계 1위 달성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 1위 캐논과 니콘, 소니와 올림푸스 등 일본 브랜드가 주도하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인기를 넘지는 못했다. 여기에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의 확산으로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급격하게 쇄락하면서 2017년 결국 카메라 사업에서 완전 철수했다. 2015년 3월 미러리스 카메라 ‘NX 500’ 출시를 끝으로 삼성전자 카메라를 만나기 어려워졌다. 삼성전자 디지털카메라 명맥이 끊긴 후 시장은 일본 제품이 장악했다. 다보스포럼에서의 농담은 자취를 감춘 삼성전자 카메라에 대한 이 회장의 그리움과 애정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이 회장은 자사 제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놓고 표현하기로 유명하다. 2015년 7월에는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업무용 휴대전화로 갤럭시 사용을 허가받기 위해 이 회장(당시 부회장) 본인이 직접 고위 경영진을 만나는 등 영업에 나서기도 했다. 골드만삭스 같은 대형 투자은행(IB)들은 보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내 기술부서의 별도 인증 없이는 업무용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 문서·사진·문자 등 스마트폰 내 자료의 외부 공유도 거의 불가능하다. 보안에 취약한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그 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당시 골드만삭스도 사내 기술부서의 특별인증 하에 애플 아이폰과 블랙베리 단 2종만을 업무용 휴대전화로 사용했다. 골드만삭스와의 이 미팅에서 이를 목격한 이 회장은 “왜 골드만삭스에서는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나요? 보안 때문인가요? 알겠습니다. 제가 기술진과 다시 방문해 애로 사항을 해결하겠습니다”라는 이메일을 보낸 뒤 삼성전자 엔지니어들과 함께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를 직접 찾았다. 그곳에서 엔지니어들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장점과 강력한 보안 기능 등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런 노력은 곧 골드만삭스 기술부서의 특별인증으로 이어졌고, 해당 기업 임직원은 이후로 삼성전자 스마트폰도 업무용 전화기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회장의 ‘삼성전자 대표 영업맨’ 면모가 드러난 대표적 사례였다.이 회장이 같은 해 12월 막내딸이 참여한 발레 공연을 보기 위해 오페라 극장을 찾았다가 한 기자에게 인터뷰 요청을 받고선 “(기자 휴대전화가) 갤럭시면 인터뷰할 텐데”라고 말한 일화 역시 유명하다. 이 회장은 당시 LG전자 휴대전화를 쓰던 기자에게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월에도 취재진의 스마트폰이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인 것을 보고 “(삼성) 갤럭시였으면 내가 한마디 (인터뷰) 했을 텐데”라며 웃었다. 이후로도 이 회장은 자신을 찍는 취재진의 스마트폰을 날카롭게 살피며 “이 분 아이폰 쓰시네, 왜 애플 써요?”라는 의미심장한 농담을 던지곤 했다.이 회장은 지난 14∼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으며, 스위스 일정도 함께하고 있다. 18일 한국의 밤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손경식 CJ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김영훈 대성 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 총수들이 연회장을 누비며 외빈과 환담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클라우드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척 로빈스 시스코시스템즈 회장, 아서 G. 설즈버거 뉴욕타임스(NYT) 회장, 앤서니 탄 그랩 대표 등 다보스포럼 참석자들도 자리를 빛냈다.
  •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징역 20년…살인은 무죄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징역 20년…살인은 무죄

    인하대 캠퍼스에서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추락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가해 남학생이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살인 혐의는 유죄로 인정되지 않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임은하)는 19일 선고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인하대생 A(21)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10년간 아동·청소년이나 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쟁점은 살인의 고의 여부 A씨는 지난해 7월 15일 새벽시간대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5층짜리 단과대 건물에서 또래 여학생 B씨를 성폭행하려다 추락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가 2층과 3층 사이 복도 창문에서 1층으로 추락하자 자취방으로 달아났고, 당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처음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준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A씨를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보완수사 후 준강간살인으로 죄명을 변경했다. 경찰이 적용한 준강간치사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10년 이상이나 무기징역을 선고받지만, 검찰이 적용한 준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사형이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봤지만, 검찰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직접 살인을 했다고 판단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사망할 가능성을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었을 때 인정된다. 검찰은 A씨가 8m 높이에서 추락한 B씨의 사망을 예측할 수 있었다고 본 것이다. 경찰도 처음에 살인죄 적용을 검토했으나 A씨가 고의로 B씨를 밀지는 않았기 때문에 ‘치사죄’를 적용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 “위험성 인식한 것 같진 않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는 A씨에게 적용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주변의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고, 사건 현장의 위험성 또한 확인할 수 없어 추락 가능성을 확실히 인지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법의학자의 의견 등을 고려해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추락 장소에 휴대전화, 신분증, 피해자 지갑 등을 놓고 가기도 했는데, 범행을 은폐하려고 한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행 전에도 술자리에서 피해자와 일상적인 대화를 했고 이후 다툼이 있거나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길 이유도 없다”면서 “피해자 사망으로 피고인이 얻게 되는 이익도 없으며 중한 형벌을 감수하면서까지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즉 A씨가 위험한 장소에서 피해자를 밀어 추락해 (고의성 없이) 사망하게 한 사실은 인정하되,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준강간치사죄 적용하되 권고형 초과 중형 선고 재판부는 A씨가 B씨의 몸을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떨어뜨린 사실은 확인된다면서 준강간치사 혐의는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준강간죄에 대한 은폐를 시도하고, 범행 직후 추락 사실을 알고도 피해자에 대한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권고형을 초과하는 중형을 선고했다. 강간치사죄의 대법 양형기준은 징역 11~14년이다. 감경 사유가 있는 경우는 9~12년, 가중처벌 시 13년 이상,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같은 학교에서 평범한 동기로 지낸 피해자를 성욕 해소의 도구로 삼았고 (술에 취해) 인사불성 상태에서 성폭행하려고 했다”면서 “(이후 건물에서) 추락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도 112나 119 신고 등 인간으로서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도 하지 않아 죄질이 극도로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는 이제 막 대학 신입생이 됐는데 꿈도 펼쳐보지 못한 채 아무런 잘못도 없이 고귀한 생을 마감하게 됐다”며 “행인이 신고할 때까지 2시간 가까이 노상에 홀로 방치됐고 숨질 때까지 받았을 신체·정신적 충격을 감히 짐작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유족은 수면·섭식장애 등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으며 피고인의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이 1억원을 공탁했으나 피해자 유족은 수령 거절 의사를 밝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1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사안의 중대성과 사건 경위 등을 고려했다”면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인하대, 지난해 9월 가해학생 퇴학 처분 A씨 재판은 피해자 측 요청에 따라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됐고, 이날 선고공판만 취재진에 공개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33차례 반성문을 써서 법원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2월 사건 발생 장소에서 현장검증을 했다. 앞서 인하대는 지난해 9월 학생상벌위원회를 열고 A씨에게 최고 수위 징계인 퇴학 처분을 내렸다.
  • 최경식 남원 시장 벌금 80만원…시장직 유지

    최경식 남원 시장 벌금 80만원…시장직 유지

    ‘학력 허위 기재 혐의’를 받아온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1심 재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전주지법 남원지원 제2형사부(이영호 부장판사)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시장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소 제기된 사실로 유권자들의 공정한 판단을 저해했지만, 유권자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하기 어렵고 피고인이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최 시장은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행정학 박사, 소방행정학 박사로 기재된 명함을 돌리고 소방행정학 박사가 기재된 프로필을 기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 시장은 2017년 2월 원광대 소방행정학과에서 소방학 박사를 받았다. 검찰은 소방학 박사이나 ‘행정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행정’이라는 단어를 넣어 허위로 학력을 기재했다고 판단하고 기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해당 대학의 소방행정학과 교수로도 활동했던 사정 등을 주장하고 있으나 소방학과 소방행정학을 혼동해 기재한 사실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판결 직후 최 시장은 취재진 앞에서 “선거 과정에서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은 제 불찰이고, 시민 여러분께 혼선을 주고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화합하고 소통하는 정치로 남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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