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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군기 용인시장, “스마트 교통도시·플랫폼시티 조성 등 명품도시 만들겠다”

    백군기 용인시장, “스마트 교통도시·플랫폼시티 조성 등 명품도시 만들겠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시스템 정비를 마치고 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정책 시행에 나선다. 백 시장은 1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언론인 간담회를 열어 “취임 100일 동안은 시정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 시스템을 정비한 기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시급히 해결을 원하는 교통 불편해소에 역점을 두고 민선 7기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기간 동안 원칙 없는 행정 등으로 인한 난개발 방지를 위해 난개발조사특위를 발족하고 도시계획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를 전면 재편했다. 또 ‘선 교통대책 수립, 후 개발’ 원칙을 천명하고 이를 위해 향후 개발사업 인허가의 기준이 될 도시교통정비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그는 이날 스마트 교통도시와 플랫폼시티 조성 등을 포함한 민선7기 125개 공약사업 이행계획도 제시했다. 교통문제는 도시철도망을 촘촘히 갖추는 등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풀어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철도 수서-광주선을 에버랜드를 거쳐 남사로 연장하는 등 권역별 도시철도망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경전철 동백역에서 GTX용인역을 거쳐 성복역까지 연결하는 신교통수단 건설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도로망도 내년 초 개통될 삼가~대촌간 우회도로에 이어 57번 국지도를 45번 국도까지 연결해 처인구 중심권에서 바로 분당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통팔달의 도로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전임 시장 때 시작된 ‘보정·마북·신갈 경제신도시’ 조성사업은 ‘용인플랫폼 시티’로 사업명칭을 변경하고, 상업문화 복합기능을 추가해 경제자족도시로 건설한다. 이와관련, 백시장은 “2035도시기본계획이 이르면 10월말 경기도의 승인이 예정됨에 따라 플랫폼시티를 비롯한 경제자족도시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보정·마북동 일원 100만평 부지에는 첨단산업은 물론 쇼핑과 문화, 복지, 행정, 주거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GTX용인역과 연계해 수도권 남부 최대의 교통허브로 조성하고, 인근 경찰대부지나 마북연구단지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도시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고의 교육특별도시를 향한 투자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일반회계의 5%, 1000억원대 예산을 확보하는 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교육투자를 대폭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 전체가 수준 높은 평생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백시장은 이밖에 시립박물관 건립과 시민축구단 창단 등을 담은 문화·체육·관광도시 계획이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에게 따뜻한 배려의 복지도시’ 등 각 부문별 공약 실현 계획도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누가누가 말 잘하나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누가누가 말 잘하나

    권오봉 여수시장과 허석 순천시장 둘중 누가 더 말 잘할까. 지난 6·13 지방선거에 시장으로 첫 임기를 시작한 권 시장과 허 시장이 열린 공간에서 지역민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시정을 펴 관심을 끌고 있다. 행정에 대한 지식과 민원에 대한 이해, 상식 등 시민들보다는 많이 알아야되고 주민들을 이해시키는 설득력도 갖춰야한다. 혼자서 대중들을 상대하는 자리인 만큼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도 필수적이다. 두 사람은 차분한 어조와 편한 말투, 적당한 중저음를 하고 있어 목소리에서는 우선 합격점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권 시장은 여수시청 잔디광장에서 시민 공감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시정운영 상황을 설명하고, 도시비전과 공약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시민 300여명이 참여해 함께 토론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도해 나갔다. 권 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색소폰 2곡을 연주해 발수갈채를 받았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전남도 경제부지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을 근간으로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권 시장은 “탁 터놓고 얘길 하니까 서로 더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시정운영 방향도 공유해 시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들은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시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과 ‘광장토론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 15일 기적의 도서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첫 토론회에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 200여명과 함께 공개 논의를 했었다. 그는 10일 오후 7시 조례호수공원에서 시정방향에 대해 시민들과 두번째 ‘광장토론회’를 연다. 시민 누구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편안한 이야기 광장을 마련하고 싶다는게 허 시장의 구상이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허 시장은 대학 3학년때 노동현장에 뛰어들어 공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노동상담소장과 시민의신문 대표로 일하면서 격식 없이 의견을 듣고, 시민들 입장이 돼 이야기를 해 나가야겠다는 점도 깨달았다. 그는 자유스럽게, 아무 주제없이 시민들과 만나 담소를 나누는 광장토론을 이어갈 방침이다. 허 시장은 “상대방 입장이 되면 해결 못할 일이 없다”며 “주민들 편에서 생각하고 들으면 난관들이 쉽게 풀릴것이다”고 강조했다. 여수·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현장 행정] 첫째도 둘째도 ‘소통’ 금천…비전 선포식 SNS 생중계

    [현장 행정] 첫째도 둘째도 ‘소통’ 금천…비전 선포식 SNS 생중계

    “함께하는 행복, 골목에서의 행복을 금천에서 만들어 보자는 게 큰 방향입니다.”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지난 8일 구청에서 열린 구정운영 100일 보고회에서 ‘민선 7기 금천구 2022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유 구청장은 20여분간 발표를 이어 갔고, 이 모습은 금천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보고회는 구민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유 구청장의 평소 생각이 그대로 묻어났다. 유 구청장은 “지난 3개월 동안 동네방네 행복도시 금천의 밑그림을 그리고, 공약으로 제시했던 내용을 정책으로 구체화했다”며 “이를 추진할 조직과 직제개편, 2019년도 예산 수립도 추진 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금천구의 묵은 숙제인 각종 도시 인프라 구축, 주민안전 대책, 좀더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미래비전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금천구의 미래비전은 ‘소통’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구청에서 진행된 발표회를 SNS로 생중계하고, 영상 기록을 남겨 모든 구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동안 유 구청장은 찾아가는 취임식을 시작으로 마을 총회, 구민 정책 제안 창구인 금천 1번가 출범, 현장 동장회의 등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었다. 미래비전에는 도시인프라사업을 중심으로 25개 사업, 안전한 금천과 관련한 35개 사업, 일자리 공동체사업을 위한 21개 사업, 교육 및 문화인프라 19개 사업의 내용이 담겼다. 유 구청장은 “신안산선 조기 착공, 공군부대 이전, 종합병원 건립, 금천구청역사 복합 개발 등 숙원사업은 혁신과 소통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모든 사업의 방향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직개편에 대해 유 구청장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청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장애인과, 아동청년과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또 문화체육과를 복지문화국에서 행정지원국으로 옮기고, 행정지원국의 이름을 행정문화국으로 바꾼다. 유 구청장은 “문화, 교육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유 구청장은 “민선 7기 구정은 구청장 혼자 하는 게 아니다. 공직자들과 주민들의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SNS 생중계나 현장 간담회를 자주 갖는 것도 그런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직원과 ‘기분 좋은 데이트’ 나선 친절한 순균씨

    직원과 ‘기분 좋은 데이트’ 나선 친절한 순균씨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품격 있는 강남’을 목표로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기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취임 100일을 맞아서다.정 구청장은 11일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직원 200여명과 함께하는 ‘순균C와 함께하는 기분 좋은 데이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분기별 직원 정례 조례시간을 활용한 것으로,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형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티타임 방식으로 진행하려는 것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원들에게 더 다가가고, 구정에 대한 직원의 관심과 참여의 깊이를 더 넓히겠다는 취지다. 지난 7월 취임 이래 꾸준히 구민과 대화한 정 구청장은 청장실 개방, 소통함 ‘순균C에게 바란다’ 설치, 민원회신 중간보고제 및 1000명 청원제 도입 등 구정 현안을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직원과의 대화에도 힘써 부서(동)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채팅방을 개설했으며, 7월에는 환경미화원, 불법주차단속 담당 등 현장근무 직원들과 만나 현업의 고충과 개선 방안 등을 이야기했다. 직원과의 데이트는 앞으로도 계속한다. 정 구청장은 “다음 데이트는 구청 옥상에서 격의 없는 대화와 토론을 곁들인 ‘가을밤에 치맥과 함께’ 행사를 계획 중”이라면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식으로 강남만의 품격 있는 행정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면목행정복합타운·도시재생 착착… 자긍심 느끼는 중랑구로”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면목행정복합타운·도시재생 착착… 자긍심 느끼는 중랑구로”

    →초선 구청장으로서 100일 동안 일해 본 소회는.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바쁘게 지냈다’라는 상투적인 표현이 절로 나온다. 지난 100일 동안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만남에 집중했다. 중랑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의 기준은 주민에게 있기 때문이다.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의 4년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구청장을 직접 하기 전에 생각했던 것과 실제 해 보니 어떤 차이가 있나. -현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고 있다. 구청장은 41만 구민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인 만큼 중요성이 더 크게 느껴진다. 주민들 목소리는 주차, 쓰레기 문제, 재건축, 일자리, 교육 문제까지 다양하다. 그런 문제들을 풀어가다 보면 4년이 금방 지나가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선거 당시 공약했던 사안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더디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는 부분은 있다. 지난 9월 면목행정복합타운 복합개발을 위해 관계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면목행정복합타운 개발은 민선 6기에 서울시와 대립하면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중앙정부나 서울시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취임 직후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했던 소를 취하했다. MOU 체결로 면목행정복합타운 사업이 앞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8월에는 묵2동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에 선정됐고, 9월에는 면목 3·8동 일대가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됐다. 뉴타운식 개발이 아니라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을 통해 중랑구가 직면한 과제를 풀어가겠다. →나머지 사업들도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 -신내차량기지 이전, 망우·상봉역 복합개발 등 대규모 사업은 시간과 재원뿐 아니라 많은 주체들의 협조가 이뤄져야 가능한 사업들이다. 사업별로 각 주체를 만나 우리가 추진하고자 하는 개발 방향에 대해 제안하고 협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신내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해서는 현재 차량기지 이전 대체부지와 관련해 경기도, 남양주시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방향성에 대한 공감을 얻은 상태다. 현재 기본구상 용역을 해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순차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망우·상봉역 복합개발은 현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놓은 상태다. 용역을 통해 사업계획안을 수립하고 국토부, 서울시, 코레일과의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특히 역점을 두는 정책 분야가 있나. -무엇보다 중랑구 미래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 수준을 높여야 한다. 주거지역이 중심이다 보니 산업기능이 취약하다. 신내차량기지가 이전되면 그 자리에 의료·실버 산업과 같은 4차 산업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학교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교육경비지원예산을 현재의 두 배인 8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내년에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지어 진로·진학 프로그램, 학부모 교육, 학습 방송 등 공교육의 범위에서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적극 지원하겠다.→서울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남·북 불균형 해소를 위한 강북 플랜을 발표한 만큼 서울시에서도 뒤처진 자치구들을 위한 지원과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 우리 구는 재정자립도 19%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위다. 교육 만족도 최하위, 공공어린이집 취원율 20위, 문화시설은 10만명당 0.97개로 교육, 복지,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낙후돼 있다. 시 교부금과 같은 재정 지원을 높이고, 지역 여건을 고려한 상업지역 배분 조정 등을 통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 특히 청량리에서부터 면목동, 망우동, 신내동까지 12개 역을 잇는 면목선 경전철 조기착공은 의미 있는 결단이다. 그동안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미뤄졌지만, 주민의 교통 복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면목선은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중랑구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구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나. -지난 9월 한 달 동안 16개 모든 동에서 가진 주민 정책간담회 ‘동행’(洞幸)에 접수된 건의사항이 980건이다. 공식적인 간담회뿐 아니라 매주 새벽 청소를 나가면서 소통이 몸에 배도록 하고 있다. 처음에는 관할 동에서 미리 청소를 해 놓은 경우도 있어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권위를 내려놔야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열심히 뛰어다니는 것 같다’, ‘정말 자주 만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주민들에게 ‘가족 같은 구청장’이 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아무리 바빠도 새벽 청소만큼은 임기 내내 빠지지 않고 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망우산, 용마산, 봉화산, 중랑천까지 좋은 자연환경을 가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곳이다. 경제·교육·복지·문화 등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어 구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중랑을 만들겠다. 글 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항진 여주시장 “역세권 개발· 영농형 태양광 도입 적극 추진”

    이항진 여주시장 “역세권 개발· 영농형 태양광 도입 적극 추진”

    “역세권 교육복합시설 조성과 농가소득 개선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발전 모델을 도입하고 국가대표 축구 트레이닝센터도 적극 유치할 것 입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항진 여주시장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여주 발전모델 제시에 앞서 인구추이를 그래프를 통해 상세히 제시하며, 인구 증가를 가로막는 주요 요인이 교육환경의 열악성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주역세권 개발 및 교육복합시설 조성 사업을 학교와 어울림센터, 청소년수련관, 이음터 등으로 구성해 복합시설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축구협회 트레이닝센터 유치 사업은 부가가치가 높아 여러 지자체에서 경쟁력이 치열하다. 이 같은 여건을 감안해 여주시가 경쟁력을 갖춘 환경적 우월성을 토대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가 소득구조 개선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모델 도입’ 사업은 정부의 정책에 호응하면서 농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차원에서 추진한다. 이는 여주시 농촌지역의 경제적 살림살이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투기자본의 유입은 막고,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여주시의 시정목표인 ‘아이키우기 좋은 여주’, ‘일자리가 넘치는 여주’, ‘농촌과 도시가 조화로운 여주’,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여주’, ‘시민과 소통하는 여주’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취임 100일을 통해 이항진 시장은 현재를 정확히 진단하고 현실에 맞는 시정추진을 통해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완성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엄태준 이천시장 “ 시민과의 약속 꼭 지켜낼 것”

    엄태준 이천시장 “ 시민과의 약속 꼭 지켜낼 것”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한 민선7기 공약을 확정 발표했다. 엄 시장은 확정된 100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반드시 실천함으로써 시민과의 약속을 지킴은 물론,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며 시민이 더 행복한 이천 그리고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시장으로서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조로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과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세대가 더불어 행복한 문화와 복지, 지역 간 차별 없는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었으며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약을 테마별로 살펴보면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이천 △더불어 행복한 문화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발전도시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4대 분야 100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세부사업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이천에는 △실질적 시민참여예산제 운영 △시민공청회 정기적 개최 △이천시 정보소통광장 운영 △청렴위원회 설치 △시민옴부즈만제도 운영 △시장의 24시간 공개 등 시민 참여와 소통을 위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더불어 행복한 문화도시 분야에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도입 △이천시니어클럽 행정체제 구축 △이천시 문화재단 설립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발전도시’ 분야에서는 이천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도로사업과 시의 오랜 현안인 △장호원 버스터미널 문제 해결 △설봉산 근린공원 일몰제 대책 △성호호수 관광자원화 △중리천 복원을 통한 도시재생 등을 공약으로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추후 보고회 등을 통해 공약이행계획을 구체화시켜 이행력을 높일 계획이며,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중리천 하천 복원, 공설운동장 주차전용 건축물 조성, 도로개설 등 규모가 큰 사업은 향후 효과적인 재정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엄시장은 “공약에 담겨지지 않은 사업 중 일부는 현안과제로 분류하고 향후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이 제안하는 과제들도 시와 시민을 위하는 것이라면 공약과 같은 무게를 두고 추진하겠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100人의 광주시민을 만나다… 신동헌 시장 취임100일 행사

    100人의 광주시민을 만나다… 신동헌 시장 취임100일 행사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은 8일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맞아 경안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오직 광주! 취임100일, 100人의 시민을 만나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취임 100일을 맞아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민선 7기의 공약이행 사항과 비전에 대해 밝히고 시민이 느끼는 지역사회의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00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100일 축하 동영상 상영, 민선 7기 공약 이행사항 보고와 비전 선포식,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과의 대화는 일반행정, 교육, 도로교통, 문화예술, 체육, 경제, 복지, 환경, 농업 등 9개 분야에 대해 신 시장과 시민들의 대화가 이뤄졌다. 서근택 광남동 이장협의회장은 “광남동의 경우 인구가 6만여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한 인구증가로 발급민원, 각종 인·허가 업무 증가로 민원업무 처리에 불편사항이 있다”며 “오포읍과 동지역의 분동 등 인구과밀 지역의 행정구역 개편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과다인구 지역에 대한 분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용역 결과에 따라 분동 등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신 시장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민선 7기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해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1호 결재 ‘취약시설물 점검’… 힐링·성장도시 노원 만들 것”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1호 결재 ‘취약시설물 점검’… 힐링·성장도시 노원 만들 것”

    “4년 뒤 구민들이 저를 평가하면서 노원의 미래도 잘 대비했고 일상생활 속에서 소소한 기쁨을 주려고 노력했던 구청장으로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구상하는 구정목표는 성장동력 확보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오 구청장은 광운대역 개발이나 창동차량기지 이전 등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주문하면서도, 무더위쉼터와 반려견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작지만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선 “힐링도시 노원”을 강조했다. 다음은 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일문일답.→초선 구청장으로서 100일을 맞는다. -100일이면 약 3개월이다. 솔직히 3년은 지난 것 같다. 태풍 ‘쁘라삐룬’과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 공식 업무 첫날 아침부터 건물 붕괴 위험지역을 돌아다녔다. 1호 결재 역시 취약시설물 일제점검이었다. 중랑천이 8년 만에 넘쳤는데 그걸 복구할 생각을 하니 막막했다. 동네 봉사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고 구청 공무원들 300여명이 힘을 보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사람 손이 무섭다는 것도 느꼈고 구민들과 구청 공무원들에 믿음도 커졌다. →24시간 어르신 무더위쉼터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말 그대로 재난이나 다름없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왔구나 생각하니 구청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하루 19명이었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연인원 2000여명이 이용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혁신사례로 소개해주는 과분한 칭찬도 받았다.→시의원으로서 8년을 일했다. 구청장이 된 뒤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시의원은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에 있다. 시의회 있을 때 서울시나 구에서 왜 복지예산에 좀 더 과감하게 투자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구청장으로서 실제 예산편성을 주도하게 되니 구조적인 제약에 좀 더 주목하게 된다. 전체 예산 가운데 국고보조사업에 들어가는 게 60%가 넘는다. 국고보조사업은 대부분 기초연금이나 아동수당처럼 국가사무인데도 자치단체가 일정액을 부담해야 한다. 인건비나 시설비처럼 반드시 필요한 것까지 떼고 나면 막상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여력이 크지 않다. 그럼에도 구정 철학과 가치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것도 사실이다.→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신경이 많이 쓰일 듯하다. -올해 하반기에 가장 중요한 업무가 아닐까 싶다. 구청장으로서 첫 예산안이다. 어린이집이나 사회복지관 같은 현장도 많이 다니고 얘기도 많이 듣고 있다. 간담회와 토론회도 꾸준히 열고 있다. 이런 과정 자체가 구정철학을 담는 작업 “4년 뒤 구민들이 저를 평가하면서 노원의 미래도 잘 대비했고 일상생활 속에서 소소한 기쁨을 주려고 노력했던 구청장으로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구상하는 구정 목표는 성장동력 확보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오 구청장은 광운대역 개발이나 창동차량기지 이전 등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주문하면서도, 무더위쉼터와 반려견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작지만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선 “힐링도시 노원”을 강조했다. 다음은 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일문일답. 인 동시에 업무를 파악하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구청 공무원들을 소탈하게 대하는 게 인상적이다. -구민들과 만나는 것만 소통 전부는 아니다. 구청 일이라는 게 1500명 가까운 구청 공무원들이 마음을 모으지 않으면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다. 그런 차원에서 국장 책임제와 격무부서 공모제를 도입했다. 국장을 중심으로 창의적으로 일하도록 하고 어려운 업무에 더 많은 보상을 해주자는 취지다. 연말에는 구청장이 현장 안내원을 맡는 1박 2일 워크숍도 해볼 계획이다.→구민들과 많이 만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취임 100일 동안 다닌 곳을 다 더하면 대략 100곳가량 된다. 구청장 일이라는 게 구민 만나서 얘기 듣는 게 첫 번째 아닐까 싶다. 19개 동을 다니며 업무보고했는데 민원사항이 300건 넘는다. 바로 해결할 건 해결하고 추진 중인 건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달 말 탈축제를 비롯해 다음 달까진 축제와 체육대회가 많다. 운동을 좋아하니까 조기축구회를 비롯한 생활체육을 같이하면서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만나려고 한다. →다양한 지역발전 현안이 산적해 있다. -광운대 미래복합도시 조성에 걸맞은 문화 여가공간이 되도록 강북 예술의 전당 건립을 추진하려 한다. 수락산에 서울시 최초로 휴양림을 세우고 불암산 힐링타운 조성도 준비 중이다. 경기도로 이전하는 창동차량기지에는 과감하게 발상을 전환해 테마파크 유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도봉구 창동에 서울아레나가 들어서면 노원까지 이어지는 작은 할리우드를 조성할 수도 있다. 서울 동북권에 아직 학생체육관이 없는데 마들스타디움에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구 차원에서 미래발전위원회를 만들어 구체적인 논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평양을 방문했는데. -참여정부 의정비서관실에서 5년 보내면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준비에 참여했다. 2007년 고 노무현 대통령이 노란 군사분계선을 넘는 아이디어를 낸 덕분에 훈장도 받았다. 노원구는 경원선이 지나는 구간으로서 남북 협력시대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곳이다. 최근 조직 개편을 하면서 문화예술과에 남북 교류를 전담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지난 4~6일 평양을 방문해서 다양한 문화 체육 교류 방안을 제안했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남북 교류에서 성과를 내고 싶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바른미래, 통일부 장관 초청 의총 싸고 충돌

    바른미래당이 8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4·27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 관련 의원총회를 연다. 그러나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에 반대하는 일부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서 충돌이 예상된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7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세는 과거와는 다른다”며 “이번 상황이 전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면 이런 기회가 다시 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국회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 의총을 통해 남북 관계 진전에 대해서 통일부 장관에게 이야기를 듣고 판문점 비준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이처럼 남북 관계 영역에서 자유한국당과 차별화하며 전향적인 행보를 보이자 당내 지상욱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바른미래당의 의총이라는 수단을 이용해서 통일부 장관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의원총회에 참석해서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조 장관을 불러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듣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니 취소하라”며 “우리는 민주당의 이중대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국회 비준에 찬성하는 전문가와 동시에 비준에 비판적인 인사의 목소리를 함께 공개적으로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당 내에서 여러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건강한 정당에서 당연히 가능한 모습”이라며 “다양한 생각을 조 장관에 충분히 개진하고 각자의 생각을 서슴없이 토론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부산·울산·경남‘100일의 변화’...부산항 컨벤션센터 에서‘부울경 시도지사 토크콘서트’ 10일 개최

    민선7기 취임 100일 맞아 오는 10일 부울경 시도지사가 부산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민선 7기의 지난 100일간 여정을 되돌아보고 동남권의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울산·경남 100일의 변화 없었던 길 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10일 오전 10시 부산항 컨벤션센터 5층에서 열리며 ,정책토크,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축하하고 시도지사 상호간의 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견고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동남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부·울·경 시도지사 공동으로 상생발전 결의문을 발표한다. 결의문에는 6·26 동남권 상생협약문의 후속조치, 신북방·신남방 정책의 공동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기게 되며, 이를 토대로 동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 경제권’으로 육성하는데 3개 시도가 힘을 모으게 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0일간의 시정운영을 되돌아보고 부·울·경 상호간 소통과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도 3개 시도는 위기에는 상생을 택하고 기회에는 힘을 모아 시민이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뜻을 같이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 부산·울산·경남은 민선 7기 출범 초기부터 동남권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간 갈등과 반목의 시대를 청산하고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취임 100일 맞은 박준희 관악구청장, 경제 살리기 성과 ‘속속’

    취임 100일 맞은 박준희 관악구청장, 경제 살리기 성과 ‘속속’

    ‘경제구청장’을 표방하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라는 믿음으로 지역 곳곳에 발품을 팔며 밀고나간 박 구청장의 역점 사업들이 벌써부터 성과로 영글며 주목받고 있다.지난 7월 취임 이래 구정 현안을 상세히 살피고 주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온 박 구청장은 민선7기 관악구의 비전을 ‘더불어 으뜸 관악구’로 정하고 경제, 복지, 교육문화, 교통, 청정삶터, 관악청 등 6가지 분야에서 71개의 공약 사항이 담긴 정책들을 현실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혁신경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상생경제’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관악구의 자산 ‘청년경제’ 활성화란 네 가지 트랙으로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벌써부터 성과로 이어진 현안들도 있다. 지난 8월 관악구 난곡동 지역(9만 9000㎡)이 ‘2018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돼 4년간 최대 250억 원의 마중물 예산을 지원받게 된 것이 한 예다. 구는 기초 생활 인프라 시설이 향상되면서 주거 복지, 삶의 질 개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박 구청장은 제8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 시절부터 서울시 경전철 조속추진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경전철 도입을 강력히 추진해 왔다. 구청장 취임 후에도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 왔다. 그 결과 지난 8월 난곡선 경전철 사업이 민자 사업에서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며 2022년 이전 조기착공이 가능해지는 쾌거를 이뤄냈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제 활성화는 단기간에 성과를 거두기 힘든 목표지만 임기 내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 있게 구정을 펼쳐 나가 향후 ‘관악 경제가 확실히 살아났다’는 평가를 꼭 받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가슴 속에 새기고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의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신보 “혁신 스타트업 내년 200개로 확대”

    신보 “혁신 스타트업 내년 200개로 확대”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설립 10년 이내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뜻한다. 이에 따라 신보는 지난해 도입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100개, 올해 160개의 기업을 선발해 육성하고 있는 신보는 내년엔 200개 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보는 일자리 창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이 일반 기업보다 더 많은 보증을 더 쉽게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다음달 안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윤 이사장은 “현재 대기업 중심의 기업 생태계에서 중소기업이 좀더 활발하게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신보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강남 아파트 35층 제한 풀어야… 내년 서울시와 협의할 것”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강남 아파트 35층 제한 풀어야… 내년 서울시와 협의할 것”

    “강남 아파트는 굳이 35층으로 묶을 필요가 없습니다. 한강조망권을 보장하면서 얼마든지 위로 더 뻗어 나갈 수 있어요. 강남·북을 똑같이 35층으로 묶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4일 서울신문과 취임 100일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서울시의 ‘강남 아파트 층고 제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 구청장은 강남구민들 의견을 반영, 내년에 강남 아파트 35층 층고 제한을 풀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서울시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일문일답.→강남 아파트 층고 제한을 왜 풀어야 하나. -부동산 정책은 지방과 수도권을 차별화해야 한다. 서울도 강북과 강남을 차별화해야 한다. 지역 특성에 맞게 주택 정책을 마련해야지 전국에 일률적인 ‘룰’을 적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강남은 세계 유수 도시들과 경쟁해야 하기에 강남에 맞는 특화된 아파트·건축 정책을 펴야 한다. →층고 제한은 재건축과 맞물려 있는 건가. -강남은 1970년대 초부터 토지 구획 틀 아래 개발됐다. 현재 강남 아파트는 건립된 지 30~40년이 돼 노후화됐다. 구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차근차근 순서대로 재건축해야 한다.→층고 제한을 어떻게 풀겠다는 건가. -압구정 아파트는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인 ‘2030플랜’에 따라 35층으로 제한돼 있다. 이 플랜은 5년 단위로 ‘버전 업’을 하도록 돼 있다. 4년 전 만들어졌기 때문에 내년에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그때 강남구민들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새로운 절충안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서울시는 2030플랜을 시민참여형으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당시 플랜이 만들어질 땐 서울시와 강남구가 갈등을 지속할 때라 강남구민들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젠 서울시와 강남구가 같은 더불어민주당 출신이고, 사이도 원만해졌다. 내년 버전 업에 대비해 설득력 있는 대안을 마련, 그 안을 갖고 서울시와 조정하려 한다. 부구청장 등 간부 3명도 서울시에서 근무했던 분들을 특별히 모셨는데, 그분들에게 역할을 맡겨 준비하고 있다.→강남 집값에 대해 말이 많다. 강남 집값, 왜 비싸다고 보는가. -강남 아파트는 사놓으면 손해는 안 본다는 인식이 깔렸기 때문이다. →투기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다는 건가. -실수요자도 있지만 투기 수요도 없지 않다. →투기 수요가 있는 한 정부가 그 어떤 정책을 내놔도 강남 집값을 잡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것 아닌가.-기본적으로 집이 부족해서 강남 집값이 오른다. 미래 투자가치로 집을 구매하는 투기 수요는 그다음이다. 공급을 늘려야 한다. →서울엔 예전처럼 대규모 개발을 할 택지가 없다. 공급을 어떻게 늘려야 한다는 말인가. -도심 공간, 즉 역 주변이나 간선도로변에 주거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강남은 간선도로변도 종 상향을 시켜 개발, 주거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미국 뉴욕의 맨해튼은 시내 한복판 간선도로변에 비싼 아파트가 즐비하다. 일본 롯폰기는 시내 한가운데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우리도 주택 정책 자체를 전환해야 한다. →도심에 주택을 짓자는 건 직장 가까이에 집을 지어야 한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우리나라는 주거공간과 일터가 분리돼 있다. 1970년대부터 직장은 시내에 있고 집은 멀리 떨어져 있는 주택 정책이 지속돼 왔다. 이렇게 분리돼 있다 보니 교통난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공급만 늘리면 되나. -강남 아파트값은 주거 개념 외에 교육제도와도 맞물려 있다. 예전엔 자사고, 특목고 등 지역마다 지역 대표 고등학교가 한두 군데 있었다. 굳이 서울로 올라오지 않아도 부모나 학생들이 바라는 명문대에 갈 수 있었다. 그런데 교육제도가 바뀌면서 그런 게 없어졌다. 강남 학원에 다니고 서울에서 공부해야 명문대에 갈 수 있게 됐다. 아파트나 집에만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교육 시스템과도 연계시켜 주택 정책을 세워야 한다. →부동산 대책 관련 구청장의 고유 권한과 정부 정책이 충돌한다면 어떻게 할 건가.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매크로’한 주택정책은 중앙정부가, ‘마이크로’한 주택정책은 지자체가 세워야 한다. 지자체는 매크로한 그림 속에서 마이크로한 정책을 생각해야 한다. 지자체 정책은 큰 틀의 중앙정부 정책과 다른 방향으로 가선 안 된다. 자치단체장이 권한을 갖고 있더라도 국민들에게 예상치 못한 파급효과가 클 땐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템포도 조정해야 한다. →최근 그린벨트 해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 강남구에도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이 있는데. -그린벨트를 해제해도 실질적으로 아파트를 공급하는 데는 6~7년 걸린다. 반면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집을 짓는 건 당장에라도 할 수 있다. 자투리땅, 유휴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건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장기적으로 공급이 늘면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것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은수미 “지역화폐 발행 1000억원까지…콜센터 직원 공무직 전환할 것“

    은수미 “지역화폐 발행 1000억원까지…콜센터 직원 공무직 전환할 것“

    “시민 청원제를 도입하고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10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 또 판교 트램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콜센터 직원 등을 공무직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구상을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회견에서 “취임 100일이 다가온다. 그동안 성남 미래에 대한 구도를 잡았다. 앞으로는 질책과 비판,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는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성남만의 그림을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아동수당의 지역화폐 지급과 관련 “지급 수단을 체크카드로 변경한 뒤 신청률이 99%에 육박할 정도로 배려와 지지를 보내주셨다” 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은 시장은 “대기자 제로를 목표로 한 초등 돌봄과 어린이 병원비 100만 원 상한제, 시립의료원 개원을 실시하겠다”며 “서울 출퇴근 2위 도시에 맞게 위례신사선과 8호선 판교역 연장 등 지하철노선 확대, 버스 준공영제, 트램, 공유 전기자동차 도입 등 교통체계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선순환 경제구조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지역화폐 1000억원으로 확대와 사용 편의를 위한 모바일 결제도 도입하겠다”며 “대내외적으로 경제 전망이 그리 밝진 않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멈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은 시장은 47년 전 서울 판자촌 주민 집단이주과정에서 발생한 ‘광주대단지 사건’ 재조명과 원도심 도시재생 등 지역 정체성과 특성에 기반을 둔 도시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1호 공약 ‘관악청’ 열어 주민 소통… 지역경제 확실히 살릴 것”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1호 공약 ‘관악청’ 열어 주민 소통… 지역경제 확실히 살릴 것”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지역 현장을 찾을 때면 늘 운동화를 신는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구정 철학을 품은 만큼 직접 발품을 팔아 지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단단한 의지가 그의 ‘운동화’에 실려 있는 셈이다. 다음달 중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청사 1층에 주민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구청장실 ‘관악청(聽)’을 열어 주민과의 소통과 현안 해결에 더욱 주력한다. 1호 공약사업이 가장 먼저 완성되는 것이다.오는 8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최근 만난 박 구청장은 “직원들이 보안 문제가 있다고 한사코 말렸으나 소통과 혁신만이 변화를 이끌어낼 가장 큰 동력”이라며 “이를 통해 구청장에 도전한 가장 큰 이유인 관악 경제 살리기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초선 구청장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소감은. -워낙 하고 싶었던 일이라 힘이 들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 구의원 8년, 시의원 8년 등 30년간 정치생활을 하며 줄곧 관악을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 하지만 구청장이란 직함을 달고 나니 거리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조차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사명감과 책임감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의원 시절엔 민원을 접하면 해결을 위해 집행부를 설득하려 애썼다면, 지금은 내가 결정권자이니 바로 실행으로 옮길 수 있어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은 훨씬 좋아졌다.→현장을 우선하는 구정 활동으로 벌써 결실을 본 사례가 있다고. -현장을 가 봐야 역시 답이 나온다는 걸 체험한 게 남현동 골목길 사례다. 공원과 주택 사이에 200m 이상 되는 길이 있는데 차량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좁아 주민들이 길을 넓혀 달라는 요구를 17년간 지속적으로 해 왔다. 하지만 도로를 확장하면 공원 부지에 대한 대체 부지를 마련해야 해 비용이 100억원 가까이 든다고 그간 해결이 되지 않았다. 직접 현장에 가 보니 지적선대로 도로를 침범한 옹벽만 재설치하면 길이 넓혀질 일이었다. 주민들로부터 16년간 구정과 시정을 넘나들며 뛰어온 구력 덕분에 민원 해결에 탁월한 소질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성과 내기 힘든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부담이 클 텐데. -물론 경제 활성화는 빠른 시간 안에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 서울시와 중앙정부에서 사업을 유치해 실현해야 할 부분도 많아 위험 부담이 크다. 하지만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면 4년 뒤 ‘관악 경제가 확실히 살아났다’는 평가를 얻을 거라 확신한다. 경제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려고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벤처밸리조성팀을 신설했다. 다음달 본격적인 조직 개편에서는 기획경제국을 가장 선임국으로 배치하고 경제 관련과도 기존 일자리경제과 1개에서 일자리벤처과, 지역상권활성화과 등 2개로 늘린다. 또 청년과를 신설해 지원팀, 일자리팀, 정책팀 등 3개 팀을 만들어 청년 정책에 화력을 집중한다. 취임 초기인 만큼 요즘은 경제 전문가들을 만나 자문을 구하고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아이디어를 부지런히 모으고 있다.→현재 주요 역점 사업별 진척 상황은. -서울대 후문 낙성대 일대 벤처밸리 조성과 관련, 이번 추경에서 앵커 시설(새롭게 조성되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핵심 자족 시설)을 구축할 설계용역비 5100만원을 편성했다. 조만간 설계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는 민간기업과 자본 유치에 뛰어든다. 남태령 돌산에 지을 청년청은 청년특구로 키운다. 지식산업센터, 창업지원센터와 같은 일자리 인큐베이터(연면적 2만 8000㎡)를 마련해 청년들의 구직난을 해소해 주고 청년·신혼부부 주택도 200가구가량 공급할 계획이다.→벌써 관악의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좋은 소식들이 나오고 있다. -취임 100일도 채 안 됐는데 관악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성과들이 이뤄져 기쁘다. 지난 8월 말 난곡동 지역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됐다. 재건축정비 구역 해제지로 20년 이상 낡은 건물들이 밀집하고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지난 10년간 인구가 27.2% 감소한 곳이라 우려가 컸다. 이번에 선정된 난곡동을 포함한 난곡·난향동 일대(27만㎡)는 지난해 2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4년간 최대 250억원의 마중물 예산이 투입된다. 난곡선 경전철 사업도 지난 8월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며 2022년 이전 조기 착공이 가능해졌다.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3개 노선의 경전철이 완공되면 주민들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인사회, 관악청 등 유독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행보를 이어 가는데.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과 토론을 하다 보면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생긴다. 직원들에게도 ‘일단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모든 이야기를 낮은 자세로 들으라’고 강조한다. 주민들의 민원에 피드백을 해 주는 메커니즘이 작동돼야 진정한 ‘섬김 행정’이 실현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주민들과 일주일에 1~2회는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카페 형태의 구청장실 ‘관악청’을 다음달부터 가동한다. 또 내년에는 주민들이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365’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폭염·태풍 선제 대응… 마포구에 서울 첫 재난안전센터 만들 것”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폭염·태풍 선제 대응… 마포구에 서울 첫 재난안전센터 만들 것”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은 우리 삶을 위협하는 주요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행정의 예방기능을 100% 발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종합 컨트롤타워인 재난안전센터를 마포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최초로 구축하겠습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난 2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상황과 재난이 발생했을 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사전 예방활동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안전센터를 임기 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구청장 취임 100일 소감은. -구의원, 시의원으로 지내면서 마포구 공무원들을 많이 알고 있다. 좋은 분이 많음에도 혹여 복지부동적인 행태가 있을까 우려했는데 함께 일해 보니 대체로 적극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많다. 외부적으로는 민원을 좀 더 빠르고 편하게 처리하려 하고 있는데 주민 평가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다행스럽다. 무엇보다 지난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폭우 등으로 주민이 큰 불편을 겪는 것을 보면서 임기 내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재난·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제란. -행정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예방이다. 폭염,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화재, 폭발, 붕괴 등 사회재난은 우리 생활을 위협하는 최대 문제이다. 이에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난대응센터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해 주는 안전체험관으로 구성된 재난안전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각종 재난을 종합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재난안전상황실과 긴급구호물자를 비축하는 창고, 그리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재민이 임시로 지낼 수 있는 상설 이재민구호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평상시 관리 감독 업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장 힘들거나 보람을 느낀 때는. -힘든 일은 아직 없다. 마포구민을 위해 구상한 일들을 공무원들과 함께 추진하고 실현할 때 가장 기쁘다. 선거 공약인 무상교복 제도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마포구가 내년부터 최초로 실시하는 게 대표적이다.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무상교복을 주기 위한 예산을 배정했다. 이는 구에서 선도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국가사업이 될 것으로 본다. 시행 후 추이를 지켜본 뒤 내년 이후에는 고등학교 입학생들에게도 제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다른 역점사업은. -남북협력사업 지원이다. 마포구는 2013년 조례를 만들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연 5000만원씩 적립해왔는데 이번 추경을 통해 내년 기금 예산을 늘려 총액을 5억원 정도로 확보하려고 한다. 그래야 남북화해 시대에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 수 있다. →구의원, 시의원을 지낸 바 있는데 의회와의 관계 정립 방향은. -의회는 존재 자체로 집행부인 구청을 견제하는 기능이 있다. 의회에서 예산 편성 제안이 들어오는 경우에도 구청은 타당성을 검토해 수용한다. 실제로 이번 추경에서 의원발의 예산이 7건 정도 있었는데 모두 수용했다.→마포는 구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데.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행정을 펴는 지방정부는 구민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소통해야 한다. 구민이 원하는 것을 행정에 반영하고 바라는 것을 해결해 주는 게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민선 7기의 핵심 키워드를 소통과 혁신으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취임 후 마포구민 정책 소통 플랫폼인 ‘마포1번가’를 운영하고 있다. 마포1번가에 접수된 내용을 보면 재난상황 대비를 위해 시민안전체험관을 만들어 달라거나 홍대를 젊은층과 중장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놀이터로 만들어달라는 요청까지 내용이 다양하다. 소통 플랫품을 더욱 활성화시켜 정책 전반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서울시에 바라는 점은. -마포구가 추진하는 사업의 경우, 구민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지만 자치구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시비 등이 충분히 지원되면 구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다. 마포구에 맞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특별 교부금을 많이 주길 바란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최근 주민이 직접 조례 제·개정안과 폐지안을 제출할 수 있게 하는 등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 -문재인 정부가 공약으로도 표방해 왔듯이 지방분권의 핵심인 재정분권이 보장돼 지방의 자생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구체화되길 바란다. →향후 각오는. -행정은 무형의 가치를 유형으로 구체화해 주민 삶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주민이 바라는 것을 실현시키는 마포구의 ‘꿈 배달부’가 되려고 한다. 민선 7기 ‘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를 실현하기 위해 저와 1500여 명의 마포 공무원들은 ‘따뜻한 가슴을 가진 행정가’로서 주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뉴스 분석] “주인 없는 포스코에 굳이…” “정치 외압 막을 방어책”

    [뉴스 분석] “주인 없는 포스코에 굳이…” “정치 외압 막을 방어책”

    공정한 승진 시스템 재벌보다 잘 마련 “강성 노조 탄생 정치 이용될까 걱정” 중도하차 회장들 수난사에 필요성도 “오너 없기에 勞經 신노사문화 가능성” 창립 50년 만에 ‘제대로 된’ 노동조합 만들기에 들어간 포스코를 바라보는 시선은 안팎으로 엇갈린다. ‘주인’ 없는 기업이라 실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고액 연봉 직장에서 굳이 노조가 필요하냐는 의견도 분명 있다. 하지만 근로자의 권익 추구를 위한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노조의 권력화’를 막고 사회적 책임만 다한다면 경영진의 갑질을 막고 정치적 외압을 막을 방어책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도 적잖다.1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 노동자들은 이날 서울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가입 보고 기자회견을 했다. 오는 11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취임 100일 개혁방안 발표 때 노조를 공식 인정받겠다는 구상이다. 우려도 나온다. 포스코가 ‘오너 기업’도 아니고 ‘소유분산 기업’인 데다 과거 군인 출신 최고경영자를 맞아 군사적인 상명하복의 기업문화였던 시절을 벗어나 노조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 10.79%를 가지고 있어 ‘주인 없는 기업’으로 분류된다. 누구든 최고경영자가 될 수 있고 승진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이 재벌 기업에 견줘 잘 마련돼 있다는 것이다. 포스코의 한 직원은 “‘좋은 철로 나라를 이롭게 한다’는 제철보국 사명 아래 묵묵히 일하는 직원도 많은데 괜히 강성 노조가 탄생해 정치적 사안에 이용될까봐 걱정”이라면서 “실적 등 여러 부문에서 노조가 책임져야 할 역할도 있는데 권력만 누리려고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에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노조가 설립돼 1만 70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이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포스코 노조는 금속노조에서 현대차·기아차 노조에 이어 셋째로 조합원 수가 많은 정규직 노조가 된다. 노동계와 경영계 간 힘의 추가 기울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명절 선물 지정 등 노조 간부의 비리 사건으로 조합원이 대거 탈퇴했던 것처럼 결국 권력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노조 찬성론자들은 오너가 없기 때문에 노조가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포스코 회장들의 ‘수난사’ 때문이다. 그간 전직 회장들은 단 한 명도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최 회장의 전임인 권오준 전 회장도 박근혜 게이트가 불거지며 여러 구설에 휘말렸고, 두 번째 임기 중 결국 사퇴했다. 직원의 힘으로 결성된 노조가 정치적 외풍이나 낙하산 인사를 막을 수 있는 방어막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재벌기업이 아닌 대기업이기에 새로운 노사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한 포스코 직원은 “‘대한항공 사태’에서 촉발된 카카오톡 익명의 단체 채팅방이 직원 의견 활성화의 장이 된 만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갑질문화 차단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오너가 없기에 부담이 적고, 이 때문에 ‘노사’(勞使)를 넘어 근로자와 경영진인 ‘노경’(勞經)이라는 신노사문화의 대표 주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귀족노조화를 막을 견제 장치가 필요하지만 근로자의 이해관계를 반영하고 경영진과 대화하는 명실상부한 창구로서의 노조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울릉군 대형 여객선 운항하면 100억 지원

    중·소형 뱃길만 있는 울릉도에 대형 여객선이 연중 취항할 전망이다. 울릉군은 ‘울릉군 주민의 해상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형 여객선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군민이 안정적으로 육지를 오갈 수 있도록 대형 여객선이 취항하면 운항보조금으로 10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대형 여객선은 총톤수 2500t 이상, 선체길이 74m, 항해속력 40노트(시속 74.08㎞), 선박출항통제기준 최대파고 4.0m 이상이어야 한다. 현재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배 가운데 가장 큰 여객선인 썬플라워호(총톤수 2400t, 선체길이 74m, 선박출항 통제기준 파고 3.4m)보다 커야 한다. 이처럼 군이 대형 여객선 유치에 나선 것은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포항, 울진 후포, 강원 동해·묵호, 강릉의 모든 뱃길은 동해안 기상 악화로 인해 연간 100일 이상 끊겨 섬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군은 선박출항 통제기준 파고가 4.0m인 배가 취항하면 연간 운항하지 못하는 날이 50일 정도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여객선사가 보조금을 받으려면 여객선 수리나 검사로 운항을 중단할 때 기존 여객선 규모의 대체 여객선을 도입할 수 있어야 하고 연간 250일 이상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객정원 20% 이상을 군민 승선권으로 배정해야 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형 여객선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취임 이후 조례안을 만들었다. 군의회는 오는 21일 23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울릉군 홈페이지(http://www.ulleung.go.kr/ko) 정보광장 고시공고에서 볼 수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희숙 소비자원장 “라돈침대 집단분쟁조정 17일 결론…대진침대와 협의 중”

    이희숙 소비자원장 “라돈침대 집단분쟁조정 17일 결론…대진침대와 협의 중”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이 7일 “라돈 침대 집단분쟁조정을 오는 17일 완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대진침대로부터 보상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과 소비자원이 대진침대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라돈 침대와 관련해 6387명이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했다”면서 “이달 중순 분쟁조정을 완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설치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은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있어서 사업자가 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결정에 동의하면 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소비자에 대해서도 보상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 사업자가 조정 결정에 불복하면 소송으로 가야 한다. 이 원장은 이날 3년 임기 중 추진할 사업 목표를 ‘기관 혁신을 통한 소비자 중심의 포용적 소비자복지 실현’으로 설정하고 중점 사업 추진 전략도 발표했다. 소비자원은 위해정보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인전기준이 없는 신기술과 신유형 제품, 국민 다소비 제품 등에 대한 소비자안전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결함 또는 불량 제품에 대한 시정권고를 강화한다. 불법·불량 제품과 해외리콜 제품의 일괄 유통 차단을 위해 품목별, 유통채널별 사업자 정례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교통과 통신, 금융 등 국민생활 밀접 분야에서 소비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먼저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취임한 이 원장은 충북대 교수로 한국소비자학회장,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장 등을 지낸 소비자 분야의 전문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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