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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한덕수 인준’ 요청에 민주 “인사 문제부터 해결하라”

    尹 ‘한덕수 인준’ 요청에 민주 “인사 문제부터 해결하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첫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여야 지도부를 만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 동의 협조를 구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과 23분간 진행한 사전 환담에서 “한 후보자는 여야 협치의 적임자”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구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 문제 해결이 먼저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환담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한 총리를 (임명)하기로 마음을 먹고 그래서 아무 고민 없이 (한 후보자에게) 연락드렸다. 이분이 여야가 협치하는 데 가장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 한 총리를 정한 게 아니고 이미 그전부터 딱 한 사람밖에 생각을 안 했었다”고 설명했다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이 대표가 전했다. 이 대표는 환담에서 “3당 대표 회동을 격의 없이 하자는 윤 대통령 측 제안이 있었음에도 그 회동이 여러 정치적 상황에 따라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깝다”며 “협치에서 여러 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인사 문제부터 해결하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윤 대통령에 앞서 접견실에 도착한 권 원내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국무총리 공석 6일째’ 상황에 대해 뼈 있는 대화를 나눴다. 추 부총리가 “제가 예정에 없던 자리에 앉게 됐다”고 하자 권 원내대표는 “출세하셨다”고 했다. 환담에서는 지난 10일 윤 대통령 취임 기념 외빈 만찬에서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를 만나 환하게 웃던 장면의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윤 대통령은 “제 부인에게 (윤 비대위원장이) 왜 웃었냐고 물으니 ‘파평 윤씨 종친이기도 한데 잘 도와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윤 비대위원장도 “김 여사가 ‘시댁이 파평 윤씨이고 시아버님이 중(重) 자 항렬로 위원장님과 항렬이 같다.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부친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다.
  • “여야가 따로 있겠나”… 민주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 연설 전후 연단서 폴더 인사… 15분간 18차례 박수

    “여야가 따로 있겠나”… 민주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 연설 전후 연단서 폴더 인사… 15분간 18차례 박수

    ‘0선 국회의원’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난생처음 들어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통해 ‘국회 데뷔전’을 치렀다. 윤 대통령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색깔인 하늘색 넥타이를 매고 야당 의원들과 악수하는 이례적 모습을 보여 줬고, 야당 의원들은 기립해 박수를 치는 등 이례적 모습으로 화답했다. 우리 정치 문화가 한 단계 성숙했음을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한 윤 대통령은 밝은 회색 정장 차림이었는데, 검은색 계열의 정장으로 일관한 역대 대통령들과 사뭇 다른 인상을 줬다. 하늘색 넥타이는 부인 김건희 여사가 ‘협치’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직접 골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옷차림뿐 아니라 행동도 달랐다. 윤 대통령은 중앙통로 오른쪽에 서 있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첫 악수를 나눈 뒤 곧바로 왼쪽으로 몸을 돌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했다. 이어 진성준·서영교·오영환·백혜련 민주당 의원 등과도 인사했다. 윤 대통령이 중앙통로를 지나는 내내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를 쳤고 민주당 의원들도 기립해 상당수가 박수를 쳤다. 연단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왼쪽과 오른쪽에서 한 번씩 의원석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어 연단 앞에 서자 뒤에 앉아 있던 박병석 국회의장이 “대통령님, 의장에게도 인사하시죠”라고 웃으며 말해 의원석에서 폭소가 터졌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뒤돌아 섰고 서로 목례를 했다. 15분가량의 연설 동안 총 18차례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국정 주요 사안에 관해 의회 지도자와 의원 여러분과 긴밀하게 논의하겠다”는 대목에서 박수 소리가 컸다. 윤 대통령이 연설을 마친 뒤 연단 좌우에서 다시 의원들을 향해 인사하자 여당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보냈다. 이후 박 의장이 재차 웃으며 “대통령님”이라고 부르자 윤 대통령은 손을 뻗어 박 의장과 악수를 나눴다. 연설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번에는 여당 의원들 쪽으로 먼저 다가가 악수를 나눴다. 이어 다시 야당 의원들 쪽으로 이동해 상당수 의원들과 악수한 뒤 퇴장했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서 야당 의원 자리로 가 악수를 청한 것은 우리 헌정 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 하나의 멋진 이벤트처럼 관행화된 미국에서도 대통령이 야당 의원 자리로 가서 악수하는 광경은 보기 힘들다. 보통은 중앙통로로 몰린 여당 의원 중심으로 악수한다. 이날 야당 의원들이 야유를 보내거나 시위를 하지 않고 기립해 박수를 보낸 것도 우리 정치 문화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문재인 정부 때만 해도 야당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거나 연설 도중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장을 나와 취재진과 짧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이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야당 의원들과 악수한 의미를 묻는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은 “정부와 의회의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나”라며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민주당 의원들께서 대통령 연설이 끝나자마자 퇴장하지 않고 야당 의석을 돌아서 올 때까지 남아 기다린 점에 대해 여당 원내대표로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윤 대통령이 진정으로 협치를 추구한다면 임명을 강행하려는 장관 후보자들을 사퇴시켜야 한다”고 했다.
  • 맥주병 수액·녹슨 주사기 쓰는 北… 김정은, 직접 약국 단속 나섰다

    맥주병 수액·녹슨 주사기 쓰는 北… 김정은, 직접 약국 단속 나섰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되는 발열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만성적인 의약품 부족과 맞물린 사재기, 불법유통까지 겹치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심환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열악한 의료 인프라가 한계에 이르고, 의약품 공급·유통망마저 무너지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담당 부문인 검찰소장을 질책한 뒤 부랴부랴 현장 방문까지 나섰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당 정치국 협의회에서 “국가가 조달하는 의약품들이 약국을 통해 제때, 정확히 가닿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법·검찰 부문에서 의약품 보장과 관련한 행정명령이 제대로 시행되도록 법적 감시와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의약품 취급 및 판매에서 나타난 여러 부정적 현상을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며 중앙검찰소장을 질책했다. 중앙에서 긴급 공급된 의약품마저 빼돌리기나 사재기 등으로 새는 통제 불능 상황이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치국 협의회를 마친 김 위원장은 평양 대동강 구역 약국을 직접 방문해 의약품 공급과 판매 현황을 살폈다. 그간 ‘노마스크’ 기조를 유지했던 김 위원장은 이날 얇은 푸른색 마스크를 두 장 겹쳐 쓴 모습이 포착됐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로 추정되는 유열자(발열자)는 전날 오후 6시 현재 39만 2920여명이다. 12일 1만 8000명, 13일 17만 4440명, 14일 29만 6180명 등 날로 폭증 추세이며, 하루 만에 10만명이 늘었다. 이날 조선중앙TV에 출연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 류영철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평양의 확진자가 42명으로 전체 확진자 168명의 25%에 이른다.백신 접종자가 0명이고 그간 엄격한 국경 차단을 해 왔지만 이제 급속한 전파를 막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면, 고령자 등 고위험군 사망률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약 2600만명인 북한 인구를 고려할 때 코로나19 치명률이 1%만 돼도 사망자가 수십만명에 이를 수 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는 “빠른 속도로 감염이 이뤄지고 사망자도 많을 것”이라며 “사망률은 (최소) 1%를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액을 맥주병에 담고, 주삿바늘을 녹슬 때까지 재활용한다고 전한 BBC 등 외신의 탈북자 증언에 따르면 평양과 대도시 상황은 재앙에 가까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권영세 신임 통일부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정부는 북한과의 방역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의료·방역 등 인도적 협력은 어떤 정치적 상황과도 연계하지 않고 조건 없는 협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도 적극 호응해서 주민들의 피해를 막는 데 협력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방역협력과 관련한 실무접촉 제안을 담은 대북 통지문을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에게 발송하려 했으나 북측이 접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권 장관 명의 통지문에 대해 “사안 자체가 간단한 게 아니라 격을 높이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건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상견례 격의 첫 통화에서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인도적 지원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협치 외친 尹 “연금·노동·교육개혁”

    협치 외친 尹 “연금·노동·교육개혁”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우리가 직면한 나라 안팎의 위기와 도전은 미루어 놓은 개혁을 완성하지 않고서는 극복하기 어렵다”며 연금·노동·교육 등을 ‘3대 개혁’으로 천명했다. 또 북한 당국의 호응이 있을 경우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의약품은 물론 인력까지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코로나19 피해 손실보상을 위한 59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취임 6일 만에 열린 이날 시정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복지제도를 구현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려면 연금 개혁이 필요하다”며 “세계적인 산업구조의 대변혁 과정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학생들에게 기술 진보 수준에 맞는 교육을 공정하게 제공하려면 교육 개혁 역시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노동·교육 개혁은 지금 추진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는다”며 “더이상 미룰 수 없다. 정부와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핵위협 등 북한의 도발 상황이 엄중하다면서도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저는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남북 관계의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언제든 열어 놓겠다는 뜻을 누차 밝혀 왔다”면서 “북한 당국이 호응한다면 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구, 보건인력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를 논의하겠다는 방침도 처음으로 밝히며 경제안보가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라는 신념을 저는 가지고 있다. 국정 운영의 중심이 의회”라며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재차 호소했다. 특히 새 정부 첫 추경안을 설명할 때는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의회주의 원리에 따라 풀어 가는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보수당인 윈스턴 처칠 총리가 노동당 당수 클레멘트 애틀리를 부총리로 임명한 영국의 거국 연립내각 사례를 소개하며 “국정의 주요 사안에 관해 의회 지도자와 의원 여러분과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추경이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를 상대로 설명과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 [단독] ‘임을 위한 행진곡’ 보수정권 첫 제창

    [단독] ‘임을 위한 행진곡’ 보수정권 첫 제창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으로 불려진다. 이 노래를 합창이 아닌 제창 형식으로 부르는 것은 보수 정권에서는 사실상 처음이다. 정부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식순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포함돼 ‘제창’으로 불려진다”며 “과거 기념식 전례를 보면 제창은 마지막 식순에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 측도 “제창으로 불렸던 지난해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초청 가수와 참석자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지만, 올해는 초청 가수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부터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까지 5·18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부르는 ‘제창’ 형식이었지만, 일부 보수단체가 반발하자 이듬해인 2009년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합창단이 부르고 참석자들은 각자 의사에 따라 부르는 ‘합창’ 형식으로 변경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제창으로 돌아오며 ‘보수정권은 합창, 진보정권은 제창’이라는 인식이 형성됐다. 보수정권인 윤석열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으로 부르기로 한 것은 새 정부 출범 후 5월마다 불거지던 논란을 이제는 종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미 보수 정당 대표가 5·18 기념식에서 진보 인사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않았느냐”며 “이 문제를 두고 보수·진보가 나뉘어 국론 분열을 겪는 시대는 지났다”고 했다.
  •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강용석과 통화한 사실 없다”…민주는 尹고발(종합)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강용석과 통화한 사실 없다”…민주는 尹고발(종합)

    “당선인 시절 강용석과 통화사실 없어”강용석 “尹대통령, 당선인 시절 통화서 ‘왜 김동연 아닌 김은혜 공격하냐’고 해”민주, ‘선거개입’ 발언 혐의 尹 선관위 고발대통령실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윤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주장하는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강 후보의 발언을 토대로 윤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상태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취재진에게 “대통령은 강용석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 보도에 참고하길 바란다”는 짤막한 공지를 남겼다. 공지대로라면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대통령 취임 이후에 강 후보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취임 이전인 당선인 시절에도 강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대통령실과 강 후보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통화 여부를 두고 향후 진실 공방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강 후보는 앞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주 통화를 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왜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을 공격해야지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공격하느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원래 전화하는 사이라는 게 그간 강 후보의 설명이다.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한 강 후보는 윤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 사이다.민주 “尹, 명백한 정치 중립 위반” 이에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강 후보와의 통화에서 ‘선거 개입’ 발언을 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또 이런 발언을 언론인터뷰를 통해 공표했다며 강 후보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은 강 후보가 지난 1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 윤 대통령으로부터 ‘왜 김은혜 후보를 공격하나. 함께 잘 싸워야 하지 않겠나’라는 중재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표했고, 해당 인터뷰는 13일 기사를 통해 보도됐다며 관련 기사를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이 당선인 당시 강 후보와 통화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당선인 시절이었다고 해도 명백한 정치 중립 위반”이라면서 “윤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앞으로 더는 선거 개입은 용납하지 않겠다. 중앙선관위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합당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제창, 합창 갖고 싸우는 시대 지났다”

    “제창, 합창 갖고 싸우는 시대 지났다”

    “제창이냐, 합창이냐를 두고 논란이 되고 서로 싸우는 시대는 이제 지나간 것이 아니냐.” 정부 관계자는 16일 윤석열 정부의 첫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으로 불리는 이유를 묻는 서울신문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부터 대통령실 수석, 장관까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독려하고 나선 가운데 18일 기념식에서는 윤 대통령을 비롯한 정권 주요 인사들이 단체로 함께 일어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모습이 연출될 전망이다. 사전적 의미로 합창은 여러 성부로, 제창은 하나의 성부로 노래를 부르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부 행사에서 합창과 제창은 정치적 함의를 갖는다. 제창 시 참석자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곡의 메시지를 공유하지만, 합창에서는 참석자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노래가 ‘공연’된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이명박 정부가 취임 이듬해인 2009년 5·18기념식에서 본행사가 아닌 사전행사 때 합창으로 부르게 하며 논란이 본격화됐다. 정부 기념식에서 ‘운동권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해 보수진영이 거부감을 나타내자 정부 행사에서 사실상 ‘퇴출’시킨 것이다. 일각에서는 ‘김일성 찬양곡’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정치권 논란은 확산됐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 형식으로 복원할 것을 요구하는 진보진영의 요구가 컸지만, 당시 정부는 ‘합창’ 형식을 유지하고, 대신 참석자들은 합창단의 노래를 각자 의사에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하는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임기 첫해인 2013년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고 일어서서 태극기를 흔들기만 해 여러 해석을 낳기도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 지시’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게 된다. 보수정권인 윤석열 정부가 ‘합창’으로 회귀하지 않기로 한 것은 통합 메시지와 함께 이전 보수정부와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보여 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앞서 대선을 포함해 짧은 정치 입문 기간 동안 여덟 차례 광주를 방문했고,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명시하겠다고 밝히는 등 호남에 각별히 공을 들인 바 있다. 더불어 문재인 정부에서 일부 보수 인사들이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기도 하는 등 보수 진영의 거부감이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굳이 다시 ‘합창이냐, 제창이냐’의 논란을 수면위로 끌어올릴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합창단이나 잘 알려진 가수를 섭외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섭외 없이 온전히 참석자들만 함께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면서 “행사의 성대함을 강조하기보다는 정권이 이제 막 출범한 만큼 안정적으로 기념식을 치러야 한다는 인식이 컸다”고 귀띔했다.
  • 尹 “바이든 방한에 한미정상회담 철저 준비…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尹 “바이든 방한에 한미정상회담 철저 준비…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스스로 대통령이란 생각으로 대응해달라”“부산엑스포, 경제 전체 도약에 큰 계기될 것”“추경 빨리 집행되게 국회에 설명 철저 준비”“물가·금융안정에 각별히 노력해달라”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는 20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치솟는 물가와 폭락 등 불안정한 금융에 대해서도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에 각별히 노력해달라”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장성민에 매주 부산엑스포 보고 지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스스로 대통령이라는 생각으로 국가 전체를 보면서 문제의식을 갖고 대응 방안에 대해 좋은 의견을 많이 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대변인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를 상대로 설명과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면서 “관계 부처와 재외공관,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장성민 정책조정기획관에게 매주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대해 보고하라고 했다. 다음 달 대통령 주재 민관합동전략회의 준비도 지시했다. 그러면서 “부산엑스포는 부·울·경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도약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지난 11일 취임 후 첫 회의와 달리 모두발언 공개 없이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앞서 자유로운 토론을 강조하며 내부 회의를 언론에 비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尹 “바이든과 IPEF 논의할 것”IPEF, 미 주도 경제협력구상체 앞서 윤 대통령은 오전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번 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공급망 안정화 방안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경제 안보 관련 사안이 (한미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주요국과 경제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규범 형성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IPEF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오는 21일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IPEF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미리 밝힌 점은 출범이 임박한 IPEF 참여에 힘을 실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이 지난해 10월 제안한 IPEF는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신(新)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 경제 협력 구상체다.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주도하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내놓은 대항마 성격이다.
  • “새만금을 기업이 모이는 중심지로 조성”....김규현 새만금개발청 청장 취임

    “새만금을 기업이 모이는 중심지로 조성”....김규현 새만금개발청 청장 취임

    김규현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이 “새만금을 기업이 모이는 경제 활력이 가득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16일 열린 취임식에서 “새만금을 대한민국 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만들자”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일은 민간투자 활성화”라며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고 투자기업에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완화할 뜻도 비쳤다. 또 항만·공항 배후 지역은 제조·물류·유통이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개발하는 방안도 찾겠다고 했다. 그는 또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즐길 거리도 충분히 갖춰야 한다”며 “케이블카, 박물관 등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테마파크, 관광리조트 등 관광단지를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새만금 안팎을 연결하는 교통·물류망인 공항·철도·항만과 주요 연결 도로를 조속히 구축하겠다”며 공공지원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수변도시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국제학교나 대형 의료기관 등을 유치해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尹, 행안부 통해 경찰 통제 시동거나…‘경찰제도개선위원회’ 출범에 긴장

    尹, 행안부 통해 경찰 통제 시동거나…‘경찰제도개선위원회’ 출범에 긴장

    “경찰 수사, 행안부 차원에서 보완해야”국가·자치경찰 강화, 인력·예산 지원 논의도 ‘개방직’ 국수본부장직에 검찰 출신설 나와 남구준 “경찰 조직 이해 높은 분 기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로 경찰의 수사권이 강화되면서 행정안전부가 경찰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찰 출신 인사를 임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도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행정안전부는 16일 장관 정책자문위원회 아래 경찰제도개선분과위원회를 만들어 지난 1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검찰을 통해 경찰 수사가 이뤄졌는데 최근 검수완박으로 고리가 없어져 문제가 생긴 만큼 행안부 차원에서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 장관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취임 첫 일성으로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방안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위원회는 교수와 변호사 등 민간인 6명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됐으며 한창섭 행안부 차관과 부장판사 출신의 황정근 변호사가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경찰청에서는 수사기획조정관이 참석했으며 안건에 따라 참석자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국가경찰위원회와 자치경찰위원회 강화,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인력 및 예산 지원 방안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경찰청이 행안부 소속 외청이지만 예산과 조직, 인사 등이 독립된 상황에서 행안부가 수사권 통제를 위한 자문기구를 직접 만드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검찰 출신 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돼 사정 작업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경찰도 긴장하고 있다. 국수본부장은 국회를 거치지 않고 경찰청장의 추천과 행안부 장관의 제청만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경찰 통제를 위해선 행정부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인사 수단을 최대한 활용할 거란 관측이다.이를 의식한 듯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국수본부장은 개방직으로 규정돼 있고 인사권자 판단에 대해 사전에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개방직으로 임명하더라도 경찰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수사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통과된 법안(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으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공룡 경찰’ 등 권한 남용 우려 때문에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최대한 경찰 입장을 설명하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사는 길은 죽기를 각오하는 것…단결하면 승리”

    이재명 “사는 길은 죽기를 각오하는 것…단결하면 승리”

    “대통령 취임 20일인데…여야 지지율 비슷”“돌풍이 태풍으로 변하고 있다”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6일 6·1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 “단결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고문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 통합선대위 출범식에서 “대통령 취임 20일 만에 치르는 선거인데도 (여야의) 지지율이 비슷한 새로운 역사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제가 계양에 온 지 열흘째인데 주민들을 뵐 때마다 반겨주는 강도가 달라지고 있다”며 “인천 남동구·미추홀구·서구 등지를 다녀봤는데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 돌풍이 태풍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고문은 “대선이 끝난 뒤 치러지는 선거가 엄청 어렵다고 많은 분이 말했다”며 “모른 척하고 있으라는 사람이 많았지만 대선 패배로 (지방선거) 후보들이 겪는 어려움을 책임지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계양을 출마와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은 13척 배로 모두가 공포감과 두려움을 느낄 때 ‘사는 길은 죽기를 각오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대선 후 ‘TV를 켜지 못하겠다’는 국민의 좌절·절망을 새로운 희망과 투지로 바꿔 투표에 참여하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고문은 또 “민주당이 이겨야 우리나라 미래가 생긴다”며 “저를 포함한 민주당 후보들은 죽을 각오로 모든 것을 던져서 새벽이고 밤이고 국민들께 절박함을 호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지난 대선 때 심판을 선택했는데 혼내는 것은 한 번으로 충분하다”며 “이제는 누가 국민에게 충직하고 기여할 수 있는지 잘하기 경쟁으로 가야 균형을 맞추고 국민의 삶이 질도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도 “수도권 지방선거 승리의 교두보인 인천부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박남춘의 승리가 이재명의 승리로 (이 고문에게) 윤석열 정부와 맞서 싸울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수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계양풍’은 어제 남동풍으로 변했고 미풍이 서서히 돌풍으로 변하고 있다”며 “돌풍이 충청도로 넘어갈 때쯤 태풍으로 변할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이겨나가는 선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영록·강기정 후보 전남·광주 상생발전 약속

    김영록·강기정 후보 전남·광주 상생발전 약속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후보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전남·광주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 후보는 16일 오후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상생정책 협약식을 맺고 전남·광주 상호 발전과 상생협력 성공을 위해 ‘전남·광주 상생특별위원회’를 후보 직속으로 설치하고, 각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협력 활동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광역단체장 선거 당선 시 취임 이후 공식 기구를 발족해 상생발전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양 후보가 이날 협약한 상생안건은 ▲반도체 등 첨단미래산업 공동유치 ▲광역철도·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을 비롯한 물류·인적자원·관광 등 상호 교류 협력 확대 ▲경제권통합, 행정통합 및 생활권통합 등이다. 먼저 전남·광주 먹거리인 첨단미래산업 유치를 위해 양 후보는 반도체산업, AI산업, 첨단의료복합산업, 차세대배터리산업,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 RE100에너지산업,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전남 국립의대 설립 등을 적극적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 후보는 지역 초미의 관심사인 군공항 이전 문제와 도시발전 및 환경 문제, 전남·광주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문제,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해 경제공동체를 넘어 생활공동체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 후보는 이 자리서 ▲전남학숙의 광주 이전 ▲전남 사랑 도민증, 광주시민 확대 발급 등 사업을 제의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 후보는 “전남과 광주는 태생과 성장을 같이 한 역사·문화·경제 공동체다. 전남과 광주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담보할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17개 시도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경쟁해서는 수도권 집중을 막을 수 없다.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활용해서 전남·광주 상생 1호 공약 반도체 특화단지를 만들어 내는데 함께 하겠다”며 “리더들의 결단과 의지 그리고 공직자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더 큰 광주를 위해 더 큰 전남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이영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자영업자 자립과 재도전 지원”

    이영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자영업자 자립과 재도전 지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취임식을 갖고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자립과 재도전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추경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저금리 융자, 재취업·재창업, 사회보험·공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 해소도 강조했다. 그는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민간 주도의 성장을 이루어 내겠다”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중소기업의 수출과 벤처기업의 유니콘 성장을 돕는 일에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모든 기업 간의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납품단가, 기술탈취 등 오랫동안 고질적으로 해결되지 못한 문제를 바로잡아 정당하게 제값 받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스마트 제조혁신도 지원한다.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를 대폭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중소기업·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인재 양성 및 기술적 고도화를 이끌어 스마트공장의 질적 향상도 이루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기부 직원에 대해서는 “투철하고 헌신적인 ‘공직 가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닌 ‘기업가 정신’을 더해 작은 문제라도 끝까지 해결해 최선의 답을 도출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전문성을 발휘하고 모두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해야 하며,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정책을 만드는데도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 원희룡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공약대로 추진”

    원희룡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공약대로 추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취임 일성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공약대로 추진하겠다”며 주거 안정과 미래 혁신을 강조했다. 취임식은 강당에서 열리지 않고 유튜브로 진행되고 나서 사무실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원 장관은 취임사에서 지난 정부의 주택정책부터 비판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주택 가격은 폭등했고, 자산 격차는 커졌으며, 부동산은 신분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념을 앞세운 정책으로는 주거안정을 이룰 수 없다”며 “정책은 철저히 실용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재개발·재건축사업, 금융·세제 등의 규제 정상화도 공약대로 추진하겠다”며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 출범 후 100일 이내에 ‘250만호+α’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특히 수요가 많은 도심 공급에 집중해 집값 안정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재정·금융지원, 청년 맞춤형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SR)을 적용해 기초자산이 부족한 청년도 내 집 마련의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청년층과 무주택 가구를 위한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 집의 사전청약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임대주택은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질적 혁신, 차별과 배제 없이 함께 잘사는 임대주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주거와 생활, 공공서비스 등이 결합한 미래 주거복지 플랫폼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교통분야는 미래 혁신을 강조했다. 원 장관은 “지금 우리는 ‘모빌리티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공급자 중심의 ‘교통’에서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국토부 조직도 전통적인 내연기관 중심에서 모빌리티 중심의 미래지향적 구조로 재설계 하고, 교통분야의 영문명도 ‘Ministry of Transport’에서 ‘Ministry of Mobility’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자동차·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상용화, 드론택배·퍼스널 모빌리티·스마트시티 강화, 디지털 트윈 국토 구축 등을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후진적 건설현장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건설안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尹 정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키로...보수정권 사실상 첫 사례

    [단독]尹 정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키로...보수정권 사실상 첫 사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으로 불려진다. 해당 노래를 합창이 아닌 제창 형식으로 부르는 것은 보수 정권에서는 사실상 처음이다. 정부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올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식순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포함돼 ‘제창’으로 불려진다”며 “과거 기념식 전례를 보면 제창은 마지막 식순에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 측도 “제창으로 불렸던 지난해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18일 광주 국립 5·18국립묘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초청가수와 참석자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지만, 올해는 초청가수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부터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까지 5·18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부르는 ‘제창’ 형식이었지만, 일부 보수단체가 반발하자 이듬해인 2009년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합창단이 부르고 참석자들은 각자 의사에 따라 부르는 ‘합창’ 형식으로 변경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제창으로 돌아오며 ‘보수정권은 합창, 진보정권은 제창’이라는 인식이 형성됐다. 보수정권인 윤석열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으로 부르기로 한 것은 새 정부 출범 후 5월마다 불거지던 논란을 이제는 종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미 보수 정당 대표가 5·18기념식에서 진보 인사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않았느냐”며 “이 문제를 두고 보수·진보가 나뉘어 국론분열을 겪는 시대는 지났다”고 했다.
  • 윤호중, 김건희 여사 말에 ‘파안대소’ 왜?…尹, 비하인드 공개

    윤호중, 김건희 여사 말에 ‘파안대소’ 왜?…尹, 비하인드 공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취임 기념 외빈 만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나눈 대화 내용이 16일 뒤늦게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국회에서 추경안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의장단 및 여야 지도부와 가진 사전환담 자리에서다. 당시 만찬장에서 김 여사와 윤 위원장의 대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지난 11일 공개되면서 일부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윤 위원장을 향해 비판을 가한 바 있다. 정권을 내준 아쉬움이 가시지 않은 데다 새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왔던 상황에서 지지층의 감정선을 건드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자연스레 두 사람 간의 대화 내용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사전환담 참석자들에 따르면 참석자 한 명이 윤 위원장을 향해 “사진도 잘 찍혔던데”라고 운을 떼자, 윤 대통령은 당시 상황에 대해 김 여사에게 직접 들은 내용을 소개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제 아내에게 (윤 위원장이) 왜 웃었냐고 물으니, ‘파평윤씨 종친이기도 한데 잘 도와달라’고 윤 위원장에게 말했다고 한다”고 부부간 대화 내용을 전했다.윤 위원장도 이 자리에서 “김 여사가 ‘시댁이 파평윤씨이고 시아버님이 ’중‘(重)자 항렬로 위원장님과 항렬이 같다.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의 부친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다. 이 같은 대화 내용이 배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순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한다. 취임식 당일이던 10일 저녁 한 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서 찍힌 사진에는 윤 위원장이 미소를 띤 김 여사를 바라보며 왼손으로 입을 가리고 활짝 웃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사진이 대통령실에서 직접 배포한 것이라는 점에서 일부 지지층은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제기하기도 했다.
  • 민주·정의당에 악수 청한 尹, 야유 없었던 野…“여야 따로 없어”

    민주·정의당에 악수 청한 尹, 야유 없었던 野…“여야 따로 없어”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추경안 관련 시정연설은 여야 의원들의 경청 속에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사전환담을 한 뒤 10시 4분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지난 10일 취임식 참석 이후 6일만의 여의도행이었다. 윤 대통령이 등장하자 통로 가까이 서 있었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윤 위원장과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나가는 동안 박수를 쳤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장 단상으로 가는 길 양옆 의석에 앉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여야를 가리지 않고 악수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 모두 윤 대통령이 단상으로 향하는 동안 기립했다. 윤 대통령은 약 14분 40초간의 연설 동안 추경안 처리와 함께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이 ‘의회주의’ 신념을 강조하면서 2차 대전 당시 영국 처칠 수상과 노동당 당수였던 애틀리의 파트너십을 거론했을 땐 장내에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날 여야는 윤 대통령의 연설에 총 18번의 박수로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뒤 먼저 국민의힘 의석 쪽으로 향했다. 통로에 앉은 의원들은 안쪽 의석 의원들까지 골고루 악수와 눈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후 본회의장 뒷편을 가로질러 민주당 의석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정진석 국회부의장의 안내로 윤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과도 골고루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정의당 의석에서도 심상정, 장혜영 의원 등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이 여야 의원들과 악수하는 동안 장내엔 박수가 이어졌다. 여야 의원들과 고루 악수를 나눈 윤 대통령은 약 20분 만에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와서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우리 민주주의와 의회주의가 발전해나가는 데 한 페이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개인적으로 아주 기쁘고 영광스러운 자리였다”고 말했다.그는 시정연설을 마친 뒤 회의장 내에서 민주당,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것과 관련해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정부와 의회와의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나”라고 언급했다. 특히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연금·교육·노동 개혁 등을 위한 정부와 의회 간 협력을 강조했다.
  • “추경에 장애인 예산 없어”…전장연, 용산서 출근길 도로점거

    “추경에 장애인 예산 없어”…전장연, 용산서 출근길 도로점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일부 차로를 막고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로변을 따라 행진하며 삼각지역까지 이동했다. 행진 도중 전장연 측 관계자 35명은 신용산역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다 도로 가운데서 멈춰서 30분 동안 발언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전체 6개 차로 중 3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막혔다. 이에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즉각 경고 방송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약 30분 동안 대치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50조원이 넘는 추경안이 국회에 올라갔는데 왜 장애인 예산은 없는 것이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 때 자유를 강조했는데 장애인 자유는 없다. 저희도 자유로운 인간이 되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행진 신고를 한 사람들”이라며 “집회와 관련된 법률에 따라 합법적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오전 8시 30분쯤 삼각지역에 도착한 전장연은 숙대입구역 방면 승강장에서 기어서 지하철에 탑승하는 ‘오체투지’ 시위와 삭발식을 이어갔다. 박 대표 등이 휠체어에서 내려 탑승하는 과정에서 약 20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전장연은 당분간 매일 오전 4호선 삼각지역∼한성대입구역∼혜화역에서 오체투지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 [속보] 尹대통령 “위기·도전, 초당적 협력해야…추경, 국회 협조 요청”

    [속보] 尹대통령 “위기·도전, 초당적 협력해야…추경, 국회 협조 요청”

    “민생 안정 그 어느 때보다 시급”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민생 안정이 그 어느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이른 시일 내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면서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통과에 대한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6일 만에 처음으로 국회에서 한 추경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지금 우리가 직면한 대내외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렵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중앙정부 지출 기준으로 36조 4000억원, 지방이전 재원까지 총 59조 4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600만∼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윤 대통령은 “글로벌 정치 경제의 변화는 그동안 세계화 속에 수출을 통해 성장해 오던 우리 경제에 큰 도전”이라면서 “국내외 금융시장도 불안정하다. 방역 위기를 버티는 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난 손실만으로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는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도 파악되고 있어” 이어 “우리의 안보현실도 더 엄중해지고 있다”면서 “북한은 날이 갈수록 핵무기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핵무기 투발 수단인 미사일 시험 발사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도 파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는 21일 첫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주에 방한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공급망 안정화 방안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경제 안보에 관련된 사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주요국과 경제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규범 형성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연금·노동·교육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금 추진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된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정부와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 당국이 호응한다면 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구, 보건 인력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의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언제든 열어놓겠다는 뜻을 누차 밝혀왔다”며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위협에 노출된 북한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국 사태 다룬 ‘그대가 조국’ 후원금 26억…조국 “성원에 감동”

    조국 사태 다룬 ‘그대가 조국’ 후원금 26억…조국 “성원에 감동”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크라우드 펀딩 모금에 26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였다. 16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 따르면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이날 0시 마감된 펀딩에서 26억 1091만 1000원을 모금했다. 앞서 제작사 측은 일반 상영관에 영화를 걸기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3주간 5000만 원을 목표로 모금활동(텀블벅 펀딩)에 들어갔다. 해당 펀딩은 지난 15일 모금을 마감한 결과, 모두 5만 1794명이 참여해 26억 1091만 1000원을 후원했다. 당초 목표액의 52배에 해당하는 액수다.‘그대가 조국’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영화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취임과 검찰 수사,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판 등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최근 3년 동안 조 전 장관 부부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온 이들이 대거 출연해 검찰과 언론, 법원 판결을 비판한다. 영화에는 조 전 장관이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제작진 인터뷰를 비롯해 그가 혼자 밥을 챙겨 먹고, 딸과 통화하는 모습 등이 카메라에 담겼다. 조 전 장관은 16일 “텀블벅 펀딩 결과를 보고 정말 놀랐다”며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왜 시민들이 이렇게 성원을 할까. 한편으로 궁금하고 그 문제에 대해 고민도 해봤다”며 “이른바 조국 사태를 둘러싸고 의견대립, 결렬한 사회적 대립이 있었는데 시간이 흐른 뒤에도 시민들이 왜 이렇게 성원을 할까 궁금하고 그에 대해 고민도 해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후원해 준 시민들과 만나 대화도 하고 싶지만 아직 재판을 받는 몸이라고 삼가하고 있다”며 “조만간 영화가 개봉되는 것으로 안다. 이 인사로 (감사를) 대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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