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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벌써 차기 운운? 예의도 도리도 아냐”

    홍준표 “벌써 차기 운운? 예의도 도리도 아냐”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자신을 비롯한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차기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새 대통령이 취임한지 한달도 되지 않았다. 참 성질이 급하다”고 밝혔다. 홍 당선인은 5일 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벌써부터 차기 운운하는 것은 새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도리도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차기는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돈 후인 임기 3년후에나 서서히 거론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지금은 힘을 모아 새 대통령이 잘하도록 격려하고 도와줄 때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벌써부터 차기 운운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확실히 그었다.
  • ‘2년차’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 하루도 못 이겨

    ‘2년차’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 하루도 못 이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인 11월 중간선거를 5개월 앞두고 취임 2년차를 맞은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년차 때와 비교해 단 하루도 앞서지 못하는 등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고음이 켜지고 있다. ●최악 인플레에 중간선거 ‘경고음’ 5일 여론조사업체인 라스무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3일(현지시간) 국정지지율은 40%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18년 같은 날 지지율(48%)에 크게 뒤졌다. 올 들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2년차 지지율을 1% 포인트(1월 22일)까지 따라잡기도 했지만 하루도 앞서지는 못했다. 10% 포인트(4월 2일)까지 격차가 벌어지며 뒤처진 적도 있다. 지지율이 부진한 것은 급격한 인플레이션 탓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지난해 국정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해 지지율을 앞섰으나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역전됐다. 미국 내 물가상승률이 7%를 넘으며 ‘바이든 책임론’이 불거졌던 시점이다. 이후에도 물가상승은 계속됐고,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을 만나 인플레이션 대응 원칙은 “연준의 독립성 존중”이라고 강조했는데 이를 두고서는 물가급등의 책임을 연준에 떠넘겼다는 비판까지 받았다.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이번 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보다 8.2% 상승해 3월(8.5%)과 4월(8.3%)보다는 상승세가 둔화했으나 연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가 2%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차별 여전” 흑인 표심도 등돌려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몰표를 줬던 흑인 표심도 지난 대선 90%에서 최근 70%로 떨어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흑인에 대한 차별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 “한직 갈 바엔 변호사로”… 非尹·공안통 술렁

    “한직 갈 바엔 변호사로”… 非尹·공안통 술렁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윤석열 사단’ 혹은 ‘특수통’으로 분류되지 않은 검사들이 사직서를 가슴에 품은 채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부 요직과 검찰 고위 간부 자리를 윤석열 사단이 잠식해 가는 가운데 한직을 떠돌 바에야 하루빨리 옷을 벗겠다는 것이다. 2019년 7~8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취임 이후 단행한 첫 정기인사 전후로 벌어졌던 대규모 사직 사태가 재연될지 주목된다. 최근 서울중앙지검에서 공안 수사를 담당하는 최창민 공공수사1부장과 김경근 공공수사2부장, 진현일 산업안전범죄전담부장검사가 사의를 표했다. 각자 개인사 때문에 사표를 낸 것이란 해명이 나왔지만 최대 검찰청의 ‘공안통’이 지방선거 수사를 앞두고 일제히 그만둔다는 소식은 검찰 내부에 파장을 일으켰다. 특수통에 속하지 않거나 윤 대통령과 별다른 인연이 없는 차장·부장검사의 동요가 가장 컸다. 가뜩이나 좌천에 대한 불안감이 큰 마당에 공안통으로 잘나갔던 검사들이 가장 먼저 물에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 역할을 하자 뒤따를지를 놓고 고민이 커진 것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취임 하루 만에 발표한 고위 간부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 중용에 대한 메시지가 명확했기에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수도권의 한 검찰 간부는 “공안통 입장에선 홀대가 예상되는 데다 내년부터 선거범죄에 대한 직접 수사도 못 하니 고민이 될 것”이라며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맞물려 변호사 업계에서 공안통의 몸값이 높아져 진지하게 사직을 검토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지난 3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검사 시절 윤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조상준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임명되고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성남지청에서 윤 대통령과 카풀을 했던 인연이 있는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되자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에 이어 정부 요직에도 속속 윤석열 사단이 자리잡으면서 이달 중순이나 말쯤 윤곽이 잡힐 검찰 중간 간부 인사도 뻔하다는 볼멘소리가 검찰 내에 팽배하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한 장관의 첫 중간 간부 인사에서 한직으로 발령나는 것은 ‘반윤석열’로 찍혔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며 “5년간 한직을 전전할 바에야 변호사를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또 다른 검사는 “인사 관련 소문만 무성해 심란해서 일이 손에 안 잡힌다는 동료가 많다”면서 “고위 간부 인사 때와 달리 이번에는 외부 위원이 포함된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결국 법무부 입맛대로 인사가 날 것 같다”고 예상했다.
  • 한미훈련에 반발한 北, SRBM 8발 맞대응… 핵실험 도발 우려 여전

    한미훈련에 반발한 北, SRBM 8발 맞대응… 핵실험 도발 우려 여전

    북한이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8발을 무더기로 발사한 것은 한미 해군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전략자산인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해 진행한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북한의 핵실험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가 연합훈련을 강화하고 이에 북한이 다시 SRBM 무더기 발사로 맞대응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연쇄적으로 고조되는 모양새다.   북한은 이날 평양 순안, 평남 개천, 평북 동창리, 함남 함흥 일대 등 4곳에서 각각 SRBM 2발씩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착지는 단일 지점을 형성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곳에서 8발의 탄도미사일을 한꺼번에 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의 시험발사가 아닌 여러 목표물에 대한 동시 타격 능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대외적으로 군사적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목적을 뚜렷이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발사는 한미가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벌인 항공모함 강습단 연합훈련이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연합훈련이 끝난 지 하루 만에 무력시위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미 해군 간 연합훈련에는 미국의 핵 추진 항모인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t급)가 참가했다. 축구장 3개 넓이의 크기로 전투기, 함재기 70여대를 탑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한미가 다국적 훈련이 아닌 양국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것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이번 훈련은 한국 해군이 세계 최대 연합해군 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참가하기 위해 하와이로 이동하던 중에 열렸으나 문재인 정부에서 연대급 이상의 실기동 훈련 없이 진행됐던 한미 연합훈련의 확대 신호로 평가될 수 있다.    신종우 한국 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새 정부가 한미 동맹을 강화하며 전략자산을 포함한 연합훈련을 한 데 대해 북한이 견제에 나선 것”이라며 “여러 탄도미사일 부대를 동원해 동시 발사를 통한 군사적 긴장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새 정부 출범이 한 달도 지나지 않은 가운데 북한이 세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서면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군 당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대부분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기 결정만 남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하순 한일 순방을 전후로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시기가 미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무엇보다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 등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경우 미군의 군사적 태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새 정부가 한미 연합훈련의 정상화를 강조한 만큼 하반기 연합훈련을 명분으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한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에서 체류 중이던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했다.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3자 협의 이후 이틀 만이다.    미국은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전략폭격기 B1B ‘랜서’ 4대를 지난 4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60t 상당의 폭탄을 실을 수 있는 랜서 폭격기는 괌 이륙 후 2시간이면 한반도 상공에 전개될 수 있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저지하기 위한 성격을 띤다는 관측이 나온다. 
  • 한미훈련에 반발한 北, SRBM 8발 맞대응… 핵실험 도발 우려 여전

    한미훈련에 반발한 北, SRBM 8발 맞대응… 핵실험 도발 우려 여전

    동시 타격 과시하며 군사 메시지美 핵항모 동원… 훈련 확대 신호군사 긴장감에 北 핵실험 늦춘 듯한미 북핵수석대표 서울서 회동북한이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8발을 무더기로 발사한 것은 한미 해군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전략자산인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해 진행한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북한의 핵실험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가 연합훈련을 강화하고 이에 북한이 다시 SRBM 무더기 발사로 맞대응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연쇄적으로 고조되는 모양새다. 북한은 이날 평양 순안, 평남 개천, 평북 동창리, 함남 함흥 일대 등 4곳에서 각각 SRBM 2발씩 순차적으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곳에서 8발의 탄도미사일을 한꺼번에 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의 시험발사가 아닌 여러 목표물에 대한 동시 타격 능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대외적으로 군사적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목적을 뚜렷이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발사는 한미가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벌인 항공모함 강습단 연합훈련이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연합훈련이 끝난 지 하루 만에 무력시위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미 해군 간 연합훈련에는 미국의 핵 추진 항모인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t급)가 참가했다. 축구장 3개 넓이의 크기로 전투기, 함재기 70여대를 탑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한미가 다국적 훈련이 아닌 양국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것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이번 훈련은 한국 해군이 세계 최대 연합해군 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참가하기 위해 하와이로 이동하던 중에 열렸으나 문재인 정부에서 연대급 이상의 실기동 훈련 없이 진행됐던 한미 연합훈련의 확대 신호로 평가될 수 있다.신종우 한국 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새 정부가 한미 동맹을 강화하며 전략자산을 포함한 연합훈련을 한 데 대해 북한이 견제에 나선 것”이라며 “여러 탄도미사일 부대를 동원해 동시 발사를 통한 군사적 긴장도를 높였다”고 했다. 새 정부 출범이 한 달도 지나지 않은 가운데 북한이 세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서면서 북한의 핵실험 재개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군 당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대부분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기 결정만 남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하순 한일 순방을 전후로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시기가 미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무엇보다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 등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경우 미군의 군사적 태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새 정부가 한미 연합훈련의 정상화를 강조한 만큼 하반기 연합훈련을 명분으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SRBM 발사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에서 체류 중이던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했다. 한미 북핵수석대표의 만남은 지난 3일 한미일 3자 협의가 진행된 지 이틀 만이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국제사회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대한 북한의 노골적이고 반복적인 위반을 규탄하고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함께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윤핵관vs이준석vs안철수… 주도권 잡기 물밑 싸움 시작됐다

    윤핵관vs이준석vs안철수… 주도권 잡기 물밑 싸움 시작됐다

    6·1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의 주도권 경쟁이 이준석 대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안철수 의원의 삼각구도로 재편될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당 일각에서는 당 주도권보다는 결국 ‘윤핵관’ 대 ‘서초동’(검찰 출신 윤 대통령 측근 그룹)의 국정 운영 주도권 경쟁이 더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임기 반환점을 돈 이 대표는 지방선거 종료와 함께 ‘최재형 혁신위원회’를 띄우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 이튿날인 지난 2일 혁신위를 설치하고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혁신위는 5일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를 혁신위원으로 발탁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대표가 지방선거 직후 혁신위를 띄운 것은 2024년 총선 공천 시스템을 본인 임기 내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로 당대표로 연임되지 않으면 2024년 총선 공천을 주도할 수 없다. 이에 미리 ‘시스템 공천’을 완비해 차기 당권 주자나 윤핵관의 실력행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포석이다. 이 대표가 주도권 확보에 나서면서 당 안팎의 관심은 이달 말로 예정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논의에 쏠리고 있다. 이 대표가 성 상납 의혹과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품위를 훼손했는지 여부 등에 징계 절차가 개시된 상황이다. 윤리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해당 의혹의 유무죄를 따지는 사법 절차와 관계없이 당의 품위를 훼손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 취임 직후 치러진 지방선거 승리로 당 장악력이 한층 강화된 윤핵관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권성동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이미 핵심 직책을 맡고 있다.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내고 당으로 복귀한 장제원 의원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지도 관심이다. 장 의원은 인수위 활동 종료 후 몸을 낮추면서도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혈혈단신으로 국민의힘에 합류한 안 의원의 세력화도 변수다. 안 의원은 이날 경기 성남분당갑 선대위 해단식 후 차기 당권 도전 관련 질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직책을 갖겠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가 띄운 혁신위에 대해선 “선거제도나 공천 이외 정책 등 혁신이 필요한 부분을 포괄하는 노력을 지금 해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리며 혁신 경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당의 주도 세력인 윤핵관들은 이 대표나 안 의원을 경쟁 상대로 여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윤핵관 그룹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대등한 힘이 다퉈야 경쟁구도가 형성되는데 이 대표나 안 의원이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는 친윤(친윤석열)으로 재편된 국민의힘 내부 경쟁보다는 윤핵관과 서초동 출신 대통령실 인사들의 국정 운영 주도권 경쟁이 더 핵심이라는 시각이 깔려 있다. 윤 대통령의 정계 입문 이후 측근 그룹을 형성한 국민의힘 인사들과 검찰에서 오랫동안 윤 대통령을 보좌한 인물들의 경쟁 구도가 선명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결국 진짜는 추후 서초동 세력과의 경쟁이 아니겠느냐”고 했다. 다만 이 대표가 지난 대선 기간 때처럼 윤 대통령과 각을 세우거나 돌발 행보에 나서면 윤핵관 그룹의 판단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 ‘이재용 사면’ 꺼낸 삼성준법위원장…“준법 감시하랬더니 기업 대변” 비판도

    ‘이재용 사면’ 꺼낸 삼성준법위원장…“준법 감시하랬더니 기업 대변” 비판도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재계를 중심으로 이 부회장 사면 요청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 부회장의 준법 경영을 감시해야 할 조직의 수장이 사면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이지우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간사는 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애초 준법위는 기업의 실제적인 감독 기능을 할 수 있는 이사회가 아닌 허울뿐인 기구에 불과하다는 비판과 우려를 받아온 조직”이라면서 “기업 감시가 목적이라는 준법위에서 총수 사면과 같은 기업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말했다. 대한변호사회 회장 출신으로 올해 2월 2기 삼성준법위원장으로 취임한 이 위원장은 지난 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7개사 최고경영진과의 간담회에 앞서 이 부회장 사면과 관련해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최고경영진이 재판 때문에 제대로 경영을 할 수 없다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보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뜻에 따라서 결단을 내려주셨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국민 70%가 사면을 찬성하고 있다”며 이 부회장 특별사면을 촉구한 바 있다. 경제민주주의21 대표인 김경율 회계사는 “이 위원장의 발언은 삼성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준법위의 약속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이라면서 “준법위원장이 국민 여론을 빌미로 총수 사면을 요청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준법위 측은 간담회 직후 이 위원장 발언과 관련해 “개인의 의견이고, 준법위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진화에 나섰다. 반면 재계에서는 한국 경제가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등 글로벌 악재로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이 부회장 등 기업 총수 사면을 통해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더하고 있다. 앞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 6단체장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활발히 뛸 수 있도록 현재 해외 출입국에 제약을 받는 등 기업활동에 불편 겪고 있는 이 부회장과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같은 기업인들의 사면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 인사 앞두고 ‘非특수통·非친윤’ 검사들 술렁…사직 이어질까

    인사 앞두고 ‘非특수통·非친윤’ 검사들 술렁…사직 이어질까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윤석열 사단’ 혹은 ‘특수통’으로 분류되지 않은 검사들이 사직서를 가슴에 품은 채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부 요직과 검찰 고위 간부 자리를 윤석열 사단이 잠식해 가는 가운데 한직을 떠돌바에야 하루 빨리 옷을 벗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019년 7~8월 검찰총장 취임 이후 단행한 첫 정기인사 전후로 벌어졌던 대규모 사직 사태가 재현될지 주목된다. 최근 서울중앙지검에서 공안 수사를 담당하는 최창민 공공수사1부장과 김경근 공공수사2부장, 진현일 산업안전범죄전담 부장검사가 사의를 표했다. 각자 개인사 때문에 사표를 낸 것이란 해명이 나왔지만 최대 검찰청의 ‘공안통’이 지방선거 수사를 앞두고 일제히 그만둔다는 소식은 검찰 내부에 파장을 일으켰다. 특수통에 속하지 않거나 윤 대통령과 별다른 인연이 없는 차장·부장 검사의 동요가 가장 컸다. 가뜩이나 좌천에 대한 불안감이 큰 마당에 공안통으로 잘 나갔던 검사들이 가장 먼저 물에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 역할을 하자 뒤따를지를 놓고 고민이 커진 것이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취임 하루 만에 발표한 고위 간부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 중용에 대한 메시지가 명확했기에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수도권의 한 검찰간부는 “공안통 입장에선 홀대가 예상되는 데다 내년부터 선거범죄에 대한 직접 수사도 못하니 고민이 될 것”이라며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맞물려 변호사 업계에서 공안통의 몸값이 높아져 진지하게 사직을 검토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지난 3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검사 시절 윤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조상준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임명되고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성남지청에서 윤 대통령과 카풀을 했던 인연이 있는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되자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대통령실에 이어 정부 요직에도 속속 윤석열 사단이 자리잡으면서 이달 중순이나 말쯤에 윤곽이 잡힐 검찰 중간 간부 인사도 뻔하다는 볼멘소리가 검찰 내에 팽배하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한 장관의 첫 중간 간부 인사에서 한직으로 발령나는 것은 ‘반 윤석열’로 찍혔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면서 “5년간 한직을 전전할 바에야 변호사를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또다른 검사는 “인사 관련 소문만 무성해 심란해서 일이 손에 안 잡힌다는 동료가 많다”면서 “고위간부 인사 때와 달리 이번에는 외부 위원이 포함된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결국 법무부 입맛대로 인사가 날 것 같다”고 예상했다.
  • ‘대통령 테러 협박’ 대학생 “병사 월급 공약 안 지켜 불만”

    ‘대통령 테러 협박’ 대학생 “병사 월급 공약 안 지켜 불만”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에 테러하겠다는 온라인 게시물을 올린 대학생은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이 지켜지지 않은 데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남 거제 주거지에서 붙잡힌 A(19)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통령이 공약 사항이었던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을 지키지 않아 화가 나 글을 게시했다”며 “개인적인 불만 표출 방법이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대학 휴학생이며,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1차 조사 결과 A씨의 배후 단체나 공범, 그가 준비한 다른 범행 등은 일단 없다고 보고 곧 석방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범행 동기,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김건희 여사의 네이버 팬카페 ‘건사랑’에 “2022년 6월 3일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글을 작성·게시한 혐의(협박 등)로 이날 검거됐다. 게시글에는 김 여사에 대한 협박성 내용도 포함됐다. A씨 게시물을 본 한 시민은 국가정보원 콜센터에 신고했고, 경찰은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통보받았다. 이후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하고 순찰차 거점근무 등 근무를 강화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취임 즉시 병장 기준 월급을 2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올해 2차 추가경정 예산안에 해당 예산을 배정하지 못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약 후퇴에 사과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2025년 봉급(150만원)과 자산형성 프로그램 정부 지원금(55만원)을 더해 월급 205만원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 인기 뚝 떨어진 청와대 관람 ‘예약 전쟁’은 없다

    인기 뚝 떨어진 청와대 관람 ‘예약 전쟁’은 없다

    5월까지 한국 최고의 인기 관광지였던 청와대가 앞으로는 한가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착순으로 바뀌면서 예약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로는 언제든 예약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3일부터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7월 2일까지 청와대 관람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지난달 개방 이후 관람을 희망하는 누적 신청자수가 659만명(5월 31일 기준)을 돌파했을 정도로 경쟁이 뜨거웠지만, 막상 이날 개방된 사이트에서는 관심이 뚝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사이트가 열렸을 때만 해도 접속까지 2분 정도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5분쯤 지나자 이런 기다림도 없어졌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언제든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을 고를 수 있도록 자리가 많이 남았다.추진단은 이번 예약부터 이전에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다른 채널을 통해서 접속 가능하던 것을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도록 일원화했다. 관람시간도 오전 7시~오후 7시였던 것을 오전 9시~오후 6시로 바꿨다. 기존에는 추첨제였지만 선착순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선착순임에도 빠르게 예약이 끝나는 곳은 없었다. 오후 2시쯤 확인하자 12일 오전 10시 30분~12시 관람이 완료된 것이 보였다. 오후 8시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니 자리가 여전히 많이 남았다. 5000명 넘게 예매할 수 있는 시간대가 거의 대다수였다.앞으로 청와대를 상시관람할 수 있게 되면서 언제든 청와대를 갈 수 있어 인기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6월 11일 이후 어떻게 운영할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였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이벤트로서 개방에 대한 기대감에 대거 사람들이 몰렸었다. 2일까지 누적 관람객도 60만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관람객이 누적되는 속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람을 담당하는 문화재청은 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단의 ‘청와대 개방 지원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6월 한 달간 총 90여명의 지킴이들은 보다 나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청와대 신규 등산로, 한양도성 등에서 관람 질서 유지, 관람안내 등을 담당한다.
  • ‘월드컵 4강 신화’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신임 총감독 취임

    ‘월드컵 4강 신화’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신임 총감독 취임

    경기 용인시는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신임 총감독은 1995년 철도청 축구단을 시작으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뛰며 대한민국이 4강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한일월드컵 이후에는 유럽 무대에 진출해 한국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고 국내 무대에 복귀해서는 서울FC와 강원FC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신임 총감독은 “능력 있는 국가대표를 배출해 온 용인시축구센터의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도록 총감독으로서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석종 축구센터 상임이사는 “그동안 용인시축구센터는 용인을 축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며 “앞으로 이을용 총감독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축구센터를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용인시가 유소년들에게 선진축구 기술을 체계적으로 훈련하기 위해 311억원을 들여 건립해 2003년 4월 문을 열었다. 전체 면적 16만여㎡에 천연잔디구장(2면)과 인조잔디구장(4면) 등 6개 축구장을 비롯해 21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샤워실, 휴게실, 도서관 등을 갖췄다.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D램 미세화, 낸드 적층 모두 한계 넘어설 것”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D램 미세화, 낸드 적층 모두 한계 넘어설 것”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곽노정 사장이 3일 임직원들과의 소통 행사에서 메모리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의 차세대 기술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곽 사장은 이날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타운홀 미팅 ‘더 소통’에 참석했다. 곽 사장이 임직원 소통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 3월 각자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곽 사장은 “과거에 D램은 100나노미터(㎚, 10억분의 1m)가 한계라고도 했지만, 이제 우리는 10나노대를 구현하고 있다”며 “우리 구성원들의 실력이라면 D램과 낸드 모두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계를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D램 미세화와 낸드 적층의 목표를 지금 상황에서 정확하게 얘기하긴 어렵지만 기술력이 진보해갈 것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현재 10나노대 5세대(1b) D램(12~13나노)과 낸드플래시 238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곽 사장의 이날 발언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D램은 회로 선폭이 가늘수록, 낸드플래시는 셀을 더 많이 쌓을수록 메모리 성능이 좋아진다. 현재는 14나노 D램, 176단 낸드플래시가 가장 앞선 공정이다. 곽 사장은 최근 제기된 ‘솔리다임 분사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가 낸드 솔루션 사업을 분사한 뒤 지난해 말 인수한 ‘솔리다임’(옛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과 합병할 것이라는 분사설이 나돌았다. 그는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이후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 솔루션 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점진적으로 통합하는 방향성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방향성이 정해지면 가장 먼저 구성원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구성원들의 처우에 불이익이 생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주목받은 청주 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에 대해서는 “용인 클러스터와 별개로 회사의 중장기 투자계획으로 청주 신규 팹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청주에는 SK하이닉스가 지난 2019년 6월에 분양받은 43만 3000여㎡ 부지가 이미 확보돼 있다. 이미 M11·12·15 등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도 두고 있다. 이날 곽 사장은 거점 오피스 확대 등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도 공개했다.
  • 충청권 광역단체장 당선자들 속속 인수위 구성

    충청권 광역단체장 당선자들 속속 인수위 구성

    충청권 광역단체장 선거 당선자들이 속속 도정 인수위원회 구성에 나서고 있다. 빠르면 다음주부터 인수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3일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자 캠프에 따르면 김봉수 전 증권거래소 이사장을 인수위원장으로 하는 인수위원회가 구성된다. 충북 괴산 출신인 김 위원장은 청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그동안 SK증권 경영지원본부 상무, 키움닷컴증권 전무이사·대표이사, 한국증권업협회 비상임이사,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비상근감사, 키움증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기간 동안 김 당선자 선거대책위원회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장은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비서실장은 김태수 시의원, 대변인은 윤홍창 전 도의원이 맡는다. 홍보단장은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언론인 출신의 홍순철·오상우 전 기자는 홍보 1·2팀장으로 각각 활동한다. 캠프 관계자는 “인수위는 총 20여명으로 구성할 예정인데, 교수 등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할 것 같다”며 “오는 7일쯤 인수위 구성이 마무리되면 바로 도정업무 보고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자는 이날 이현 변호사를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변호사는 대전지방변호사회 인권·총무이사, 충남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지냈다. 선거 캠프에선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현 인수위원장은 “새로운 대전을 준비하는 임무를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선자 취임과 동시에 속도감 있게 시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장 당선자도 인수위 꾸린다…“공무원간 갈등 예방해야”

    지자체장 당선자도 인수위 꾸린다…“공무원간 갈등 예방해야”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기초단체장들의 임기는 7월 1일부터다. 이에 따라 단체장이 바뀌는 곳에서 당선된 당선자들은 인수위원회를 꾸려 취임 전까지 남은 한달 업무를 인수·인계받게 된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구청장 선거가 치러진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당선자는 7명이다. 나머지 18명은 취임 전 구정 현황 파악 및 업무 인계 등에 돌입하게 된다. 종로구는 이날 본격적으로 인수지원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강필영 부구청장이 단장을 맡은 인수지원단은 업무보고팀, 행정지원팀, 인계·인수팀, 홍보지원팀 등으로 구성됐다. 인수지원단은 정문헌 종로구청장 당선자가 구정 기본현황,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정책을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와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자 역시 인수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그동안 지자체 당선자의 인수위 활동은 규정하는 법적 근거가 없어 제각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공식적으로 인수위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지방자치법 105조는 ‘당선자는 단체장직 인수를 위해 필요한 권한을 부여받고, 당선자를 보좌해서 인수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인수위를 설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수위의 주요 기능은 해당 지자체의 조직·기능·예산 현황의 파악 및 정책기조 설정을 위한 준비 업무 등이다. 인수위원은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시도는 20명 이내, 시군구는 15명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 지방자치법이 개정되기 전인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는 150개(전체의 61.7%) 지역에서 민선 7기 단체장이 교체됐고, 해당 지역 가운데 114개(76%) 지역에서 인수위가 구성됐다. 민선 8기 당선자들이 잇따라 인수위를 설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수위와 지자체 공무원 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활동 결과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입법조사처 하혜영 입법조사관은 “단체장직 인수위 활동 중 인수위원과 업무를 보고하는 자치단체 공무원 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상호 간 준수할 사항을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인수위 활동결과의 공개 의무를 법률에 포함하고 구체적인 공개방식 등은 조례로 정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 尹 대통령 “우리 마당에 경제 태풍 들어와… 정치적 승리 말할 때 아니다”

    尹 대통령 “우리 마당에 경제 태풍 들어와… 정치적 승리 말할 때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지금 집 창문이 흔들리고 마당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 못 느끼시나, 경제 위기를 비롯한 태풍 권역에 우리 마당이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번 지방선거로 국정운영 동력이 확보됐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 “정당의 정치적 승리를 입에 담을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1일 지방선거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7곳 중 5곳, 더불어민주당이 2곳에서 승리를 거둬 우위를 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17개 시·도 광역단체장들과의 만남 계획에 대해서는 “취임하고 각자 맡아야 할 시·도의 현안, 재정 상황, 이런 것들을 점검하고 난 후에야 만나는 게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선자들은 7월 1일 임기를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야당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만남을 제안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여야가 따로 있겠나”라고 답했다.
  • 尹대통령 자택 경찰특공대 배치…테러글 IP 추적

    尹대통령 자택 경찰특공대 배치…테러글 IP 추적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에 테러하겠다는 온라인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일 새벽 1시20분쯤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통보받고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일 오전 6시 정각 윤 대통령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전 21살 대학생 남자고 군대 200만원 한다 해서 휴학했는데 시간 낭비하게 됐다”고 적었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은 2일 밤늦게 국정원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 대통령 경호처와 총리실 대테러센터 등도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게시물을 올린 IP를 추적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테러 관련 글이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대통령 취임식 전날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친일파 후손들이 취임식을 하는 암울한 시대에 희망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서초경찰서는 당시 작성자를 하루 만에 검거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경찰 조사에서 ‘재미로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미일, 北 핵실험 제재 ‘플랜B’ 협의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이 3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시작으로 임박한 북한의 제7차 핵실험과 맞물려 대북 공조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2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3일 서울에서 한미·한일 및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잇달아 갖고,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과 관련한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한미일 회동은 김 본부장 취임 이후 첫 3자 협의로, 지난 2월 하와이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계기의 대면 협의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성 김 대표의 방한은 지난 4월 중순 이후 1개월 반 만이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대북제재가 중러의 반대로 무산된 상황에서 북한이 핵실험까지 감행할 경우 한미일 차원 대응안의 수위가 주목된다. 3국 수석대표들은 중러에 외교적 압박을 가하는 방안 등을 비롯해 북한 핵실험 단행 후 안보리 결의안 채택이 다시 불발될 경우에 대비한 ‘플랜B’(대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국의 독자 대북제재를 연계하는 안 또는 미국 주도의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단체·개인 제재) 발동 여부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김 대표가 3국 간 협의를 통해 북한과의 대화를 모색하는 한편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 협력한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오는 10~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한중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키로 했다고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양국 국방수장 간 만남은 2년 7개월 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의 밀착 속에 이뤄지는 회담인 만큼 중국 측 태도도 주목된다. 한편 한일은 이날 국장급 화상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 김동연 인물론 통했다… 경제정책처럼 리더십 통하면 유력 대선 주자

     6·1 경기지사 선거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저조한 당의 인기를 인물론으로 만회한 것이 승리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경기도 기초단체장 31곳 중 22곳을 가져가는 등 경기도 민심은 국민의힘 쪽으로 쏠린 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기도민들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보다는 관료 출신인 김 당선인의 능력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김 당선인은 수도권 유일의 민주당 당선인이어서 실의에 빠진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위안을 주는 동시에 이재명 의원이 독주 중인 차기 민주당 대권 경쟁에서 유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고도 볼 수 있다.  김 당선인은 관가의 대표적인 ‘흙수저 신화’ 주인공이다. 아버지를 11살에 여읜 그는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에서 살 정도로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다. 덕수상고 재학시절인 17세엔 한국신탁은행에 취직해 가족을 부양했다. 야간대인 국제대를 다니면서 주경야독한 그는 스물다섯 살이던 1982년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동시에 합격하고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미시간대에서 학업을 이어 갔다.  김 당선인은 꼼꼼한 일처리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보수·진보 정권을 가리지 않고 요직에 임명됐다. 노무현 정부에선 한국의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담은 ‘비전 2030’ 작성의 실무를 총괄했고 이명박 정부에선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과 국정과제비서관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박근혜 정부에선 기획재정부 2차관과 국무조정실장에도 올랐고 문재인 정부에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1기 경제팀을 이끌었다. 그는 경제정책의 원칙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알려진다.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을 놓고 청와대 회의에서 1대 다수로 싸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2013년 국무조정실장으로 일하던 당시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장남을 떠나보낸 발인 당일에도 출근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에 대해 김 당선인은 한 인터뷰에서 “(아들이) 자랑스러운 아버지이고 공직자인데 ‘당연히 하셔야죠‘ 했을 거다. 그 생각에 이를 악물고 일을 했다”고 말했다.   이듬해 사의를 표한 김 당선인은 대형 로펌의 제의를 거절하고 양평에서 봉사활동에 매진하다 2015년 아주대 총장에 취임했다. 아주대 총장으로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해외 연수를 보내주는 ‘애프터 유’ 제도를 마련해 화제가 됐다.  정치인으로서 첫출발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강연 활동에 주력하던 그는 지난해 ‘김동연 열풍’을 기대하며 ‘새로운 물결’ 정당을 창당해 제3지대 후보로 대선에 출마했다. 그러나 지지율 1%도 모으지 못한 채 뜻을 접었다. 이후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로 정치적 발판을 만든 그는 대선 직후 당내 5선 중진 의원들을 제치고 경기지사 후보로 나섰다. 결국 8000여표 차이로 수도권 유일의 민주당 광역지자체장이 됐다.  김 당선인이 경기지사 4년 임기를 통해 대권 잠룡 가능성을 증명하는 계기를 만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의원이 대권 주자로서 체급을 키운 것도 경기도지사직이었다. 그는 당선 직후 “경기도에서 변화의 씨앗을 키워 대한민국의 정치 교체라는 큰 나무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 정용진, ‘하늘’과 함께 인스타에 ‘ㅁㅕ……ㄹ’

    정용진, ‘하늘’과 함께 인스타에 ‘ㅁㅕ……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또다시 ‘멸공’(滅共)을 연상시키는 게시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하늘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야구 이기기 참 좋은 날이다. 필승”이라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글 끝에는 ‘#ㅁㅕ…ㄹ’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멸’을 풀어쓴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멸공?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 겨냥한 것” 앞서 정 부회장은 SNS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올리면서 ‘멸공’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다. 논란이 되자 자신의 멸공은 중국이 아닌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 1월에는 당시 윤석열 대선후보가 직접 이마트 매장을 찾아 멸공을 연상시키는 멸치와 콩을 구입했고, 나경원 전 의원 등도 연이어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은 정치권까지 번졌다.그는 “사업가로서 내가 사는 나라에 언제 미사일이 날아올지 모르는 불안한 매일을 맞는 국민으로서 느끼는 당연한 마음을 얘기한 것”이라며 “나는 평화롭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대한민국 국민. 쟤들이 미사일 날리고 핵무기로 겁주는데 안전이 어디 있냐?”고 북한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는 정치권 갈등으로까지 번졌고, 친여 성향의 커뮤니티 등은 스타벅스, 이마트 등 신세계 그룹에 대한 불매 운동을 시작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성명서 발표 상황이 격화되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에 불안감을 느낀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본인이 하고 싶은 말 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그 여파가 수만명의 신세계, 이마트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미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본인 스스로 기업인이라 한다면 이제 그 경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 그간 사업가로서의 걸어온 발자취를 한번 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조는 “회사는 수년간 임금협상에서도 어렵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지 않으냐”며 “더 이상 사원들의 희생은 없어야 할 것이다.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해도 오너 리스크라는 말이 동시에 나오고 있어 노조와 사원들은 걱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결국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며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제 부족함입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서울 여의도 국회 행사장 모습을 촬영한 사진 2장을 공유하고 “자유! 자유! 자유! 무지개!”라고 적기도 했다.
  • 나경원 “신라호텔은 꿈도 꾸지 않았지만…취임식 좌석 하나 못 받아”

    나경원 “신라호텔은 꿈도 꾸지 않았지만…취임식 좌석 하나 못 받아”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6·1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국민이 힘을 다해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출범을 응원해주었다”며 “조금이라도 오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2일 “난 좀 미련한가 보다. 그저 당과 국가를 위해서는 나를 위한 계산은 미루어 둔다”며 3·9 대선은 물론 6·1 지방선거까지 열심히 뛰었지만,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때 좌석 한 자리도 받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최근 나 전 의원은 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다보스포럼(공개토론회) 특사를 다녀온 바 있다. 나 전 의원은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끝난 다음 날인 이날 “지방선거도 이제 끝났다. 3월9일 대선에 이어 정권교체의 완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렸다”며 “나 스스로 나의 노고를 고맙게 생각한다. 어제부터 드디어 온몸은 두들겨 맞은 듯 아프고 모든 뼈마디는 사근사근 쑤시기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당연한 엄중한 책무라 생각하기에 다보스포럼에 다녀와서는 허겁지겁 그동안 못한 것을 벌충이라도 하는 것처럼 뛰어다녔다”며 “건강 생각도 하라고 권유하는 분들도 있지만 현장에서 마주하는 절박한 눈물 또는 뜨거운 응원을 외면할 수 없어서 늘 남은 마지막 에너지까지 쏟아붓는다”고 말했다. 또 “특히 우리 지역 동작은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전원 당선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내 지역을 지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니”라며 “그래, 난 좀 미련한가 보다. 그저 당과 국가를 위해서는 나를 위한 계산은 미루어 둔다”고 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대통령 취임식 날, 신라호텔 리셉션은 꿈도 꾸지 않았고 로텐더홀의 리셉션은 물론 단상 천명의 좌석 한 장도 배정받을 수 없었던 나는 텔레비전으로 취임식을 보면서 ‘그래, 새 정부 출범이 고맙지’하면서 스스로 위로했으니”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긴 정몽준 전 당대표께서도 초청장 한 장 못 받으셨다 하니, 우리 당은 이것도 문제다. 역사가 있는 정당인데, 역대 당대표는 흔적도 없으니”라고 에둘러 아쉬움을 표했다. 나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빙 끝 결국 국민의힘이 패한 ‘경기도지사 선거’를 언급하며 “조금 아쉽지만 경기도에서도 기초단체장은 압승을 했으니 국민들은 힘을 다해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출범을 응원해줬다. 그러니 지금부터가 더 중요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오만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선거 동안 입은 선거용 점퍼를 벗으면서 나는 잠시 책무를 내려놓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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