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취임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턱이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단검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결석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한파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031
  • “과거·현재의 끝없는 대화… 아카이브엔 미래가 있죠”[월요인터뷰]

    “과거·현재의 끝없는 대화… 아카이브엔 미래가 있죠”[월요인터뷰]

    영화계 최전선서 영상자료원장으로열악한 환경에 빛 못 본 독립영화 등韓영화의 역사 축적해 재해석 도와영상·K팝 등 ‘복합문화관’ 설립 목표위기의 한국 영화 진단과 해법코로나 이후 영화 감상 플랫폼 변화새로움 부족한 영화계에 위기 겹쳐시대에 맞는 새 ‘흥행 공식’ 세워야‘동시대성’ 담는 영상 아카이브과거에 박제되지 않게 현재화 지속뉴미디어 시대, 창작의 마중물로숏폼·스틸 컷 등 파생물들도 수집105만명 구독 채널 ‘한국고전영화’안성기 회고전 등 시의성 담은 기획‘K고전명작’ 찾는 해외 팬들도 급증오프라인 현장으로 열기 이어갈 것‘아카이빙’은 ‘기록을 저장하고 관리’한다는 원래 뜻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과거의 자료를 현재로 불러와 동시대에 ‘새로운’ 영감을 주는 일이다. “있던 것은 다시 있을 것이고 이루어진 것은 다시 이루어질 것이니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다.”(전도서 제1장 제9절) 상투적 표현으로 굳어버린 구약성경의 이 문장은 사료(史料)의 파수꾼이 새겨들어야 할 진실이다. 과거에 미래가 있다. 모은영(57) 신임 한국영상자료원장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영상자료원은 1974년 한국필름보관소로 출발했다. 한국 영화와 영상자료를 수집·보존하는 국가 영상 아카이브 기관이다. 직전까지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영화계 최전선에서 활약했던 모 원장은 지난 3월부터 영상자료원의 책임자를 맡고 있다. 영상자료원은 모 원장의 ‘친정’이기도 하다. 2019년을 기점으로 한국 영화사가 100년을 지난 가운데 영화계는 극심한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어쩌면 이 역사 속에 돌파구의 계기가 숨어있진 않을까. 그 계기를 찾아내는 게 바로 영상자료원의 임무다. 최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영상자료원 한국영화박물관에서 모 원장을 만났다. -10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돌고 돌아 다시 오게 됐다. 내 영화 인생의 근본적인 태도를 배운 곳이 바로 영상자료원이다. 이후 영화제 프로그래머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활동할 때도 영상자료원에서의 경험이 무척 큰 영향을 미쳤다. 사실 이 시점에 갑자기 원장으로 오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왜 지금, 나를 이곳으로 보냈을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분명한 시대적 흐름과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각종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프로그래머의 일은 영상자료원장 직무를 수행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될까. “철 지난 유머인데, ‘프로그래머’라고 소개할 때 꼭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아닙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축제를 기획하는 사람이다. 창작자와 관객을 잇는 존재라고도 하겠다. 영상자료원도 마찬가지다. 관객 그리고 산업으로서 영화를 어떻게 이해관계자들과 연결할 것인지 고민하는 곳이다. 아울러 축적된 영화의 역사를 단순히 과거에 박제해 두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관객과 창작자들이 재해석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기도 하다. 다만 과거에는 실무자로 현장에서 뛰었다면 지금은 훌륭한 직원들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직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국내 독립영화 생태계의 현주소는 어떤가. 이를 위해 영상자료원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독립영화계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다른 한국 영화와 마찬가지로 활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거 독립영화는 상업영화의 대안이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한국 영화의 외연을 넓혀 왔다. 지금도 훌륭한 작품들이 만들어지고는 있지만, 열악한 외부 환경 탓에 ‘발견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관객과 만나지 못하고 있는 거다. 의무납본제에 따라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들은 법적으로 영상자료원이 저장하고 관리하게 돼 있는데 독립영화는 원칙적으로 이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래도 주목할 만한 독립영화는 영상자료원에서 최대한 아카이빙하고자 한다. 물론 예산상 한계로 한 해 2000편 가까이 제작되는 모든 독립영화를 품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최소 영화제에 소개되는 것 정도는 지원하려고 한다. 산간벽지 등 극장이 없는 곳에 영사기를 들고 가는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정동진독립영화제 등과 연계해 진행하기도 한다. ‘똥파리’, ‘워낭소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처럼 영화가 좋으면 결국 관객이 찾게 돼 있다. 영상자료원은 좋은 작품들이 관객과 만나도록 유통의 저변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겠다.” -한국 영화가 위기라는데, 영화계 관계자로서 어떻게 체감하고 있는가. “영상자료원은 보존·복원 기관이지만 그래도 동시대 영화와 따로 갈 수는 없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이다. 한국 영화는 진짜 위기가 맞다. 코로나19가 결정적인 계기였다. 그런데 다른 분야는 일상이 회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원상복구 됐는데 유독 영화계만 그렇지 못했다. 영화를 감상하는 플랫폼이 바뀌었다.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본다’는 행위 자체의 단절이 일어난 것이다. 관객이 어릴 때부터 일상적으로 경험해야 하는 것인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요즘 젊은 세대는 북페어나 록페스티벌과 같은 곳으로 몰려가고 있는데, 그런 수요를 끌어오지 못한 게 아쉽다. 영화계에서도 전성기 때 정점을 찍은 이후 새로움을 보여주지 못한 측면도 있다.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한국 영화의 위기와 관련이 있다. 최근 성공한 ‘살목지’와 같은 영화를 보면 관객에게 새로운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런 성공 사례들을 모아 오늘날에 맞는 새로운 ‘흥행 공식’을 정립할 때다.” - 영상자료원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국고전영화’ 구독자가 105만명이나 된다. 엄청난 숫자다.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또 이것을 발판 삼아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 같다. “전임 김홍준 원장의 식견에 더해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다. 단순히 고전영화를 틀어주고 와서 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는 고도의 ‘큐레이션’이 숨어있다. 올해 초 세상을 떠난 안성기 배우 회고전과 같이 시의성에 맞춘 기획전이 결정적이었다. 온라인의 특성을 잘 살린 기획들이 돋보였다. ‘토속에로’ 장르에 속하는 영화들이 구독자를 끌어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겠다.(웃음) 글로벌에서 K콘텐츠의 선전으로 외국인 구독자도 크게 늘었다. 실제로 현재 구독자의 절반은 해외 팬이라고 한다. 이 거대한 온라인의 열기를 오프라인 현장으로 끌어와야 하겠다. 언제 어디서나 고전 명작을 4K 화질로 즐길 수 있도록 자료를 구축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관객과의 대화 등을 통해 조금 더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100만이 넘는 구독자가 오프라인 영화관의 관객이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아카이브라는 것은 과거의 시간을 박제된 채로 두는 게 아니다. 계속 재구성하고 현재화해 보여주는 것이다. 보존은 물론 그것을 동시대 관객이 경험하게 하는 게 우리의 임무다.” -숏폼 등 새로운 영상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콘텐츠도 쏟아지고 있다. 이것에 관해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난관에 봉착한다. 별도의 기준이 없어서 새롭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뉴미디어의 등장은 당대의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한다. 쇼트폼도 마찬가지다. 놓칠 순 없다. 영상자료원이 수집하는 대상이 단순한 ‘필름’을 넘어선 지 오래다. 영화의 스틸컷,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 등 영상 문화를 둘러싼 모든 파생 기록물을 수집하고 있다. ‘동시대성’을 기준으로 삼아 현재 가장 유의미한 매체와 형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AI와 관련해서는 활용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저작권 보호와 무분별한 악용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반대로 좋은 의미에서 활용할 수도 있겠다. 영상자료원이 보유한 1950~1960년대 서울의 모습을 담고 있는 영상들을 AI에 학습시킨다고 가정해 보자. 이는 다른 영화를 제작하는 창작자들에게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영화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것을 넘어 미래의 창작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아울러 염두에 두고 있다.” -임기 내 강하게 추진하고픈 역점 사업이 있다면. “영상자료원의 오랜 숙원사업은 국립영상박물관 설립이다. 이는 최근 K팝 등 대중문화 전반으로 확대된 ‘K콘텐츠 복합문화관’(가칭)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것을 어떤 방향으로 꾸려나갈지 방향을 잘 설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돌아보면 10년마다 변곡점이 있었다. 20년 전엔 예술의전당 안에 영상자료원의 자료를 저장할 독립된 공간을 확보했다. 10년 전엔 아카이브의 이원화를 목적으로 경기 파주시에 파주보존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향후 10년은 영상이라는 주제 아래, K콘텐츠로 묶을 수 있는 한국의 여러 문화유산을 하나로 합쳐서 관리하는 박물관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자 한다.” ■모은영 영상자료원장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영화영상이론학 석사를 받은 뒤 애니메이션 이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서울인디애니페스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며 영화계 최전선에서 영화와 관객을 잇는 일을 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그에게 친정이기도 하다.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부 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다가 지난 3월 한국영상자료원장으로 취임했다.
  • 야스쿠니 참배 포석인가...日다카이치 ‘전쟁 희생자 추모 외교’ 강화

    야스쿠니 참배 포석인가...日다카이치 ‘전쟁 희생자 추모 외교’ 강화

    각료 해외 출장 위령비 방문 방침도“전몰자 추도 보편적” 분위기 조성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해외 순방 때마다 전몰자 추모시설 방문을 이어가며 이른바 ‘전쟁 희생자 추모 외교’를 강화하고 있다. 각료들의 해외 위령비 참배 방침까지 마련했다. 장기적으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위한 국제 여론 조성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방문 당시 제1·2차 세계대전 전사자를 기리는 국가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지난 3월 미국 방문 때는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고, 이달 초 베트남과 호주 순방에서도 전몰 병사 추모 일정을 소화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각료들이 해외 순방 때 일본 정부 건립 전몰자 위령비를 방문하도록 하는 방침도 정했다. 교도통신은 “일각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해외 전몰자 추모시설 방문을 통해 ‘전몰자 추도 자체는 국제적으로 보편적인 행위’라는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장기적으로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국제사회의 거부감을 낮추려는 계산이라는 분석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월 민영방송 프로그램에서 재임 중 야스쿠니신사 참배 의향을 묻는 질문에 “동맹국인 미국과 주변국의 이해가 필요하다”며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사례로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도 언급했다.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인 다카이치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다만 총리 취임 이후에는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를 고려해 직접 참배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총리 측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은 병사들에게 서로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국제 환경을 만들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쿠니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다. 일본 지도부의 참배 때마다 한국과 중국 등이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다.
  • 김태흠 “말보다 실력과 성과로 증명”…‘더쎈 충남’ 캠프 개소

    김태흠 “말보다 실력과 성과로 증명”…‘더쎈 충남’ 캠프 개소

    힘쎈에서 “더 크고 더 강한 충남 완성”시장·군수, 지방의원 후보와 ‘원팀’장동혁, 나경원, 심대평 후원회장 등 지원 “말보다 결과와 일로 증명한 일꾼, 실력과 성과로 증명했습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9일 천안에서 선거사무소 ‘더쎈 충남 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와 성일종·나경원 국회의원, 강승규 충남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김태흠 후보에게 승리의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심대평 전 충남지사, 박찬우 천안시장 후보 등 국민의힘 15개 시군 시장·군수 후보 등 주최 측 추산 3000여명이 참석해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후원회장인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며 “충청인이 나서 대한민국을 바꿔야 하며 김태흠 후보가 앞장설 것”이라고 지원했다. 그러면서 “김태흠 후보는 충남의 확실한 미래를 책임지고 우리 아들딸들이 눈물 흘리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충절과 품격, 자긍심으로 버텨온 충청인은 범죄 집단인 민주당 후보를 도지사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충남 발전을 위해 힘세고 능력 있는 후보를 도지사로 만들어 충청에서 기적을 이뤄 대한민국 미래를 바꾸는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자”고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충남은 어떤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선두에 섰다고 자부한다”며 민선 8기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취임 당시 8조원대였던 국비를 12조원대로 끌어올리고, 기업 투자유치는 14조원에서 49조원으로 3배 이상 확대했다”며 “저는 말보다는 결과와 일로 증명해 낸 일꾼으로,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이날 민선 9기 비전으로 ‘위대한 충남’을 제시하며 “진영의 틀을 깨고 오직 도민과 충청의 미래만 보고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9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과 정책 협약식, 도내 민생 투어에 돌입한다.
  • 민주당, 광주 광산을 임문영 전략공천…1세대 IT전문가

    민주당, 광주 광산을 임문영 전략공천…1세대 IT전문가

    민형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공석이 된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이 전략공천됐다. 광주 출신인 임 부위원장은 1세대 IT전문가이자 이재명 대통령과 성남부터 대선까지 함께 동행한 대표적 ‘친명 인사’로 꼽힌다. 임 부위원장은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으나 앨빈 토플러의 저서 ‘권력이동’을 탐독하고 인터넷과 정보화로 진로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PC통신에 입사해서는 ‘하이텔 길라잡이’를 집필하고 나우콤 나우누리 대표 시삽(운영자)을 맡는 등 국내 1세대 IT전문가로 활동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일할 당시에는 정책보좌관을,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정보화정책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 디지털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수석과 함께 이름이 거론됐을 만큼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임 부위원장의 전략공천은 광주를 ‘AI특화도시’로 성장시키려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규모 GPU확보와 데이터센터 입지 선정, 전력망 확충, 지자체간 이견 조율 등 국회와 정부, 지자체간 다양한 소통이 필요한 시점에서 ‘AI 전문가’로서 지역에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임 부위원장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대한민국 초석을 다진 최고 전문가”라며 “하정우 전 AI수석과 함께 쌍두마차가 돼 국회서 AI입법 활동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임 부위원장 전략공천을 발표하면서 “광주 첨단과학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광산을은 광주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라며 “미래 먹거리를 책임감 있게 설계할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중앙정부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HUG “빌라 시세 연내 제공해 전세사기 막는다”

    HUG “빌라 시세 연내 제공해 전세사기 막는다”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세대·연립 등 비아파트 시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세사기를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다. 또 빌라 매물별 부채를 실시간으로 집계해 부채비율 정도에 따라 위험도를 알려주는 인증마크 제도도 시행한다. 최 사장은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간 정보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비아파트 시세를 제공해 서민과 주거약자 보호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HUG가 보유한 빌라 감정평가액과 실거래가 등을 결합해 적정 시세를 산출하고, 이를 지도 형식으로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아파트와 달리 공신력 있고 표준화된 시세 확인이 어려워 사각지대에 놓였던 비아파트 시장의 투명성을 높여 전세 사기를 차단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겠다는 의도다. 최 사장은 안전 전세 매물 인증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언급했다. 빌라 매물의 적정 시세에 대비해 부채(보증금+선순위 대출) 비율이 지역 평균보다 낮으면 위험도가 낮다고 인증 마크를 달아주는 식이다. 또 HUG가 보증한 사업장의 공정률을 3D 그래픽을 통해 시각화해 보여준다고도 밝혔다. 최 사장은 “네이버 부동산, 직방 등 프롭테크 기업과 연계해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상품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법률상 민간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보증 사각지대에 놓였던 노인 주거시설에 대해서도 전용 임대보증 상품을 신설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 참여 공공주택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보증상품도 새로 만든다. HUG의 주거공급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HUG가 직접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은 올해 물량을 지난해(1800호)의 2배 수준인 3000호로 이상으로 확대한다. 최 사장은 “매입 대상을 기존 빌라 위주에서 150세대 이상 아파트까지 넓혀 중산층도 입주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전쟁 중’ 트럼프, 지금 되게 신난 이유…“생일날 백악관서 UFC 연다” 비용은? [핫이슈]

    ‘전쟁 중’ 트럼프, 지금 되게 신난 이유…“생일날 백악관서 UFC 연다” 비용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생일날 백악관에서 열리는 이종격투기(UFC) 경기 홍보에 나섰다. 그는 6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UFC 선수들을 초청해 다음 달 14일 백악관에서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UFC 프리덤 250’ 경기장 조감도를 직접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화 선언 이벤트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14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이다. UFC 경기는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약 100m 떨어진 백악관 남쪽의 잔디밭인 ‘사우스론’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사우스론 건너편 잔디 공원인 엘립스 광장에 모여 역사상 최초로 백악관에서 열리는 UFC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엘립스 광장에 8만 5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라며 “밴드 공연 등의 행사도 함께 개최하겠다. 격투기 팬들에게 매우 독특하고 인상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쟁 중에도 막을 수 없는 UFC 사랑트럼프 대통령의 UFC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과거 UFC가 경기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자신이 소유한 호텔을 경기장으로 제공했었다. 이러한 역사 덕분에 화이트 회장은 주요 선거 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적극 도왔다. 대통령 취임 후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미국의 이란 침공으로 전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이란 내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 와중에도 UFC 경기장을 방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달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UFC 경기를 관람했다. 당시 JD 밴스 부통령은 파키스탄에서 이란과의 1차 종전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내에서 UFC 경기를 개최하겠다고 처음 밝힌 시점은 전쟁이 시작되기 훨씬 전인 지난해 7월이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백악관에서 대형 스포츠 행사가 개최된 전례가 없는 만큼 UFC는 경기 장소인 ‘옥타곤’을 어떻게 연출할 것인지 등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날 행사를 위해 이미 5000여명을 초청했으며, 행사 당일 엘립스 광장에만 최소 8만 5000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고 주장하지만, 오를 대로 오른 국제 유가와 물가가 제자리를 찾고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이 해소되기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호화 생일파티’ 홍보에 나선 모습에 비판이 쏟아진다. 암살 미수 사건 이후 경호 우려, 천문학적 비용까지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백악관 UFC 경기와 관련해 보안 우려도 끊이지 않는다. 앞서 지난달 25일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대통령 보안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가 대통령의 80번째 생일날 이뤄진다는 점에도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현직 미국 대통령이 국가의 공적 행사를 자신의 팔순 잔치에 활용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백악관 경기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UFC의 주류 관중인 남성, 청년, 비엘리트층의 지지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스포츠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쇼맨십을 과시하기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한편 이번 행사 비용은 약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회장은 스포츠비즈니스저널에 “행사 종료 후 사우스론 잔디를 복구하는 데만 약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000만원)가 들며 전액 UFC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 투표 용지에 ‘만주집’ 썼는데 유효표?…日시장 선거 ‘재검표’ 무슨 일 [와쿠와쿠 도쿄]

    투표 용지에 ‘만주집’ 썼는데 유효표?…日시장 선거 ‘재검표’ 무슨 일 [와쿠와쿠 도쿄]

    이바라키현 가미스시 시장 선거서‘동점→추첨 당선’ 뒤 재검표 논란 후보 이름 대신 ‘만주집’을 썼는데 유효표로 인정될 수 있을까요. 일본 지방선거에서 동점 득표로 추첨으로 당선자가 결정된 뒤, 재검표 과정에서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단 한 표가 당락을 가르는 상황입니다. 문제가 된 선거는 2025년 11월 도쿄 인근 이바라키현 가미스시 시장 선거입니다. 이바라키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우치 도시유키 시장의 당선을 무효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선거에서 기우치 후보는 이시다 스스무 전 시장과 각각 1만 6724표로 동점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공직선거법에 따라 1위 득표자가 복수일 경우 추첨으로 당선자를 결정하게 돼 있습니다. 기우치 후보는 추첨으로 당선돼 시장에 취임했습니다. 말 그대로 ‘추첨으로 뽑힌 시장’이었습니다. 논란은 재검표에서 불거졌습니다. 낙선한 이시다 전 시장이 재검표를 요구하면서입니다. 일본은 유권자가 후보 이름을 직접 써 넣는 ‘자서식 투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우치 후보가 운영해 온 화과자 가게를 떠올린 유권자들이 ‘단고집’, ‘만주집’ 등으로 적은 표가 확인됐습니다. 초기 개표에서는 이를 기우치 후보를 지칭한 것으로 보고 유효표로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재검표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표가 특정 후보를 가리킨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같은 표가 개표 단계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갖게 된 셈입니다. 이 결정이 확정될 경우 기우치 후보의 득표가 줄어들면서, 동점이었던 이시다 전 시장이 1표 차로 당선자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당선된 시장이 ‘한 표’로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기우치 시장은 “어렸을 때부터 만주집, 단고집으로 불렸다.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례는 일본의 투표 방식과 맞닿아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기표식이 아닌 자서식 투표를 실시하고 있어 별칭이나 직업, 가게 이름 등 다양한 표현이 투표용지에 등장할 수 있습니다. 선거관리 당국은 해당 표가 특정 후보를 지칭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유효표를 판단합니다. 해석이 개입되는 구조입니다. 이런 환경은 정치인 이름 표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한자가 어려울 경우 유권자가 정확히 기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후보들은 히라가나 병기나 발음 강조를 통해 혼동을 줄이고 있습니다. 표기의 의미 해석이 개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크지만 제도 변경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일본의 한 정치학자는 제도 변경 가능성에 대해 “자서식 투표를 전제로 선거 제도와 개표 절차가 설계돼 있어 전환에 따른 비용과 혼란이 커 쉽게 바꾸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판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확정 판결 전까지는 시장직 유지는 가능하다고 하네요. 법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사례는 일본 특유의 아날로그 선거 문화가 빚은 이례적 장면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와쿠와쿠’(わくわく)는 일본어 의성어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들뜨고 기대되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현장을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흐름 속에서 일본의 또 다른 표정을 전합니다.
  • 금융지주 ‘3연임 제한’ 유력… “과한 개입” vs “폐쇄 구조 차단”

    금융지주 ‘3연임 제한’ 유력… “과한 개입” vs “폐쇄 구조 차단”

    ‘총 6년 임기 제한’ 도입 가능성도‘고문 후 복귀’ 우회 연임도 막을 듯“대기업은 두고 금융만 족쇄” 반발조기 레임덕에 실적 약화 주장도당국 “위기엔 공적자금… 규제 필요”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제한’을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명문화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 일정 기간 물러난 뒤 다시 회장으로 복귀하는 ‘우회 연임’까지 막는 방안도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민간 금융회사 경영에 대한 과도한 개입”이라는 반발과 “폐쇄적 권력 구조를 막기 위한 규제”라는 주장이 맞선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현재 법상 연임 제한은 없지만, 앞으로는 사실상 ‘3연임 금지’와 ‘총 6년 임기 제한’이 도입될 가능성이 나온다. 당국은 그동안 3연임 제한 법제화에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이 90% 안팎의 높은 찬성률로 잇따라 연임에 성공하자 기류가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과 법조계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다. 일반 기업은 상법상 연임 제한이 없는데 금융지주만 별도 규제를 받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다. 특히 오너가 있는 대기업 지주는 규제받지 않는 반면 전문경영인 체제의 은행계 지주만 제한하는 건 ‘이중잣대’라는 목소리도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는 위기 시 공적자금이 투입될 수 있는 만큼 일반 기업보다 강한 지배구조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쟁력 약화 우려도 적지 않다. 임기 제한이 생기면 회장 임기 후반부에 힘이 빠지는 ‘레임덕’이 빨라질 수 있고, 장기 전략 추진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2005년 취임 이후 20년 넘게 회사를 이끌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성과를 내는 CEO까지 일률적으로 막으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목소리가 크다. 한 금융법 전문가는 “특정 집단 내부에서 돌아가면서 CEO를 하는 등 이너서클이 음성적으로 강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위헌 시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은행계 지주회사만 임기 제한을 두면 평등권·직업선택의 자유·재산권 침해 논란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주가 원하는 경영자를 선임할 권한을 국가가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금융권 내부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사외이사와 현직 CEO 중심으로 연임 구조가 굳어지며 사실상 ‘셀프 연임’이 반복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손쉬운 이자 장사를 중심으로 금융지주가 역대급 순이익을 내는 상황이라 실적을 위주로 CEO를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또 금융회사는 위기 시 공적자금이 투입될 수 있는 만큼 일반 기업보다 강한 지배구조 규제가 필요하다는 논리도 있다. 한편, 당국이 3연임을 제한한다고 해도 오는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양종희 KB금융 회장 연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KB금융은 내부 10인, 외부 10인 등 20인의 차기 회장 롱리스트를 정비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평가에 돌입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 ‘독자 선대위’ 엄포 경기도, 장동혁과 ‘양향자 필승결의’

    ‘독자 선대위’ 엄포 경기도, 장동혁과 ‘양향자 필승결의’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양향자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6일 경기도당에 총출동했다. 경기는 후보 확정 전부터 현역 의원들이 중앙당을 배제한 ‘독자 선거대책위원회’를 예고해 장 대표의 현장 지원이 불투명했으나 이날 출정식은 ‘필승 결의’로 마무리됐다. 장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앞서 서울시당은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면서도 의도적으로 지도부를 초청하지 않고 배제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축사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명령을 쫓아서 사법부를 파괴했던 ‘파괴의 여왕’ 추미애 의원을 경기지사 후보자로 냈다”며 “추 후보가 (경기지사가) 되면 좌파 비즈니스로 똘똘 뭉쳐서 먹이 사슬을 형성하고 있는 파괴자들이 세금 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깨끗하고 유능한 양 후보는 신화를 써온 인물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추 의원이 TV 토론하는 걸 보니 김동연 경기지사까지 ‘왜 나왔냐’ 할 정도로 준비가 안 됐다”며 “경기도민을 2등 시민으로 취급하는 추 의원보다 경제를 알고 평택의 반도체 공장을 사수할 수 있는 양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했다. 양 후보는 “경기도민은 이념도 진영도, 계파도 중요하지 않고 내 삶이 중요하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는 그 희망을 국민의힘이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약속한 게 있다. 경기지사가 되면 하루에 한 시간씩 업고 다니기로 했다”며 “그래서 (장 대표가) 다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선교 의원은 “중앙당 지도부에서 장 대표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총출동했다”며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 보내달라”고 했다. 이날 필승대회에는 김 위원장과 안철수·김성원·송석준·김은혜·김용태 등 경기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앞서 경기 의원 6명은 지난달 21일 “자체 선대위 발족을 통해 직접 엔진을 돌리겠다”며 장 대표와 선제적으로 선을 그었다. 서울·경기·인천이 뭉친 ‘수도권 독자 선대위’도 거론했었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장 대표 참석 소식에 필승대회 불참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필승대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지만 장 대표를 향한 불만은 표출됐다. 축사에 나선 김용태 의원은 “양 후보에게 당이 큰 힘이 되어드려야 했지만, 지난 8개월 동안 우리가 잘못하다 보니 뒷배가 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장 대표의 실책을 겨냥한 것이다. 친한(친한동훈)계 송석준 의원은 “부산에서부터 전국으로 우파 대연대를 통해 승리해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대표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 캄보디아 총리 사촌, 로맨스스캠 플랫폼 지분 보유…“배당은 안 받아”

    캄보디아 총리 사촌, 로맨스스캠 플랫폼 지분 보유…“배당은 안 받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사촌이 로맨스 스캠(연애빙자사기)과 불법 자금 세탁에 연루된 플랫폼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FP 통신에 따르면 훈 토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후이원 페이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후이원 페이의 사업에는 관여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이익이나 배당 자산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후이원 페이의 모기업인 후이원 그룹은 프린스 그룹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납치 및 감금해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스캠 범죄를 저지른 배후로 거론되는 곳 중 하나다. 후이원 그룹은 2021년부터 2025년 초까지 최소 40억 달러(약 5조 8000억원)의 불법 자금을 세탁했으며 그 가운데 상당 금액이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중국 공안부는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캄보디아의 지원으로 후이원 그룹의 전 회장 리슝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중국으로 성공적으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리슝의 압송은 프린스 그룹의 천즈 회장 압송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졌다. 천즈 회장은 지난 1월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됐다. 리슝은 카지노 개설, 사기, 불법 경영, 범죄 수익 은닉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미국 재무부는 후이원 그룹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 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런 가운데 훈 가문은 캄보디아의 독재 가문으로, 훈 센 상원의장은 2023년 장남 훈 마넷에게 38년간 군림한 총리직을 넘겼다. 훈 상원의장은 1979년 베트남이 크메르루주를 몰아낸 뒤 세운 괴뢰정부에서 승승장구하다가 1985년 총리로 취임했다. 현재는 의장을 맡아 캄보디아를 사실상 이들 부자(父子)가 다스리고 있다. 캄보디아는 왕정 국가지만, 현재의 노르돔 왕가는 훈 가문의 꼭두각시로 통한다.
  • 김부겸·추경호 SNS 설전에…홍의락·정장수 전 부시장 가세

    김부겸·추경호 SNS 설전에…홍의락·정장수 전 부시장 가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대구 경제 발전 방안을 두고 벌인 설전에 전직 대구시 경제부시장들이 가세했다. 민주당 소속의 홍의락 전 부시장과 국민의힘 소속의 정장수 전 부시장이 각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다. 정 전 부시장은 6일 낮 페이스북에 “김 후보가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마치 추 후보가 본인의 공약을 가져다 쓴 것처럼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전 시장 재임 시절 경제부시장을 지낸 그는 최근 추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이어 “(김 후보가) 1호 공약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AX) 도시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수성알파시티에 5500억원의 국비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했는데, 이미 지난해 8월 이재명 대통령 주관 국무회의에서 관련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의결됐다”며 “DGIST 글로벌 캠퍼스를 알파시티에 유치하겠다고 한 공약 또한 2024년에 대구시와 DGIST가 업무협약까지 체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숟가락 올리기가 1호 공약이라면 너무 궁색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정 전 부시장은 김 후보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관련 공약과 관련해서도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그는 “TK 신공항 건설을 위해 공자기금 5000억원을 빌리고, 정부특별지원금 5000억원을 확보하겠다고 했다”며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5월 말까지 재정경제부 장관이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제출해야 하고 정부 부처의 내년도 예산요구안도 같은 시기까지 제출돼야 한다. 힘 있는 대구시장 후보의 공약이 얼마나 믿을 만한지 이달 말까지 시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정 전 부시장은 또 홍 전 부시장을 향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일명 ‘조작 기소 공소 취소 특검법’을 언급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대구미래경쟁선언문이라고 했는데, 말의 성찬이라 겨우 가려 읽었다”면서 “실컷 두드려 패놓고 이제 그만하자고 성인군자처럼 악수를 청하는데, 공소취소 특검법부터 내려놓으라”고 꼬집었다. 이어 “비겁하게 속도 조절이니 지방선거 후에 추진하겠다느니 얄팍하게 국민을 속이려 들면 안 된다”며 “그렇게 대통령 죄 지우기를 입법화하겠다면 전직 대통령 예우법에 ‘대통령 취임 전의 모든 죄는 묻지 않는다’고 한 줄만 추가하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전날 김 후보와 추 후보는 서로의 공약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 후보가 대구 경제와 관련한 추 후보의 언론 인터뷰를 본 뒤 “제 이야기와 거의 똑같은 말씀이지만, 정책에는 저작권이 없다. 중요한 것은 디테일인데, 추 후보의 말씀은 공약이라기보다 논평”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 등이 없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에 추 후보는 “기사를 찾아보거나 공개된 공약 자료를 본다면 누가 진짜 저작권자인지는 대구시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그런 제게 저작권 운운하는 것은 도의상 맞지 않는 정치적 시비에 불과하다”고 받아쳤다. 이에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홍 전 부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겸과 추경호는 SNS를 통해 하나의 합의에 이르렀다”며 “대구 경제를 위해 누가 더 잘할 수 있는지, 정면으로 경쟁하겠다는 합의”라며 ‘대구미래경쟁선언문’이라는 글을 올렸다. 선언문에는 두 후보가 더 이상 진영으로 싸우지 않고 오직 대구의 미래를 놓고 경쟁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부동산 정책 비판 논평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부동산 정책 비판 논평

    “현장 무지(無知)에 숟가락 얹기까지, 서울시민 기만하는 정원오의 ‘부동산 촌극’”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재건축 공약을 비롯한 정원오 후보의 주택 정책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국힘 측은 정 후보의 공약이 현장 상황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임기 내에 잠실주공5단지와 은마아파트 등의 재건축을 마무리 짓겠다”며 호기로운 선언을 내놨다. 그러나 이는 정 후보가 서울시 부동산 현장의 실태에 얼마나 무지한가를 여실히 드러내는 ‘촌극’이다. 잠실주공5단지는 과거 박원순 시정 당시 행정적 약속을 뒤집는 이른바 ‘거짓말 행정’과 희망고문으로 고의 지연됐던 뼈아픈 역사가 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11대 서울시의회와 힘을 합쳐 절차가 신속히 진행됐다. 현재 관할관청인 송파구청에서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수년 내 마무리될 사업을 두고 마치 아직도 지연되고 있는 양 호도하며 자신이 당선돼야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현장 진행 상황에 대한 완벽한 무지이거나 다 된 밥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얄팍한 정치적 수작일 뿐이다. 정 후보의 주택 정책을 뜯어보면 과거 ‘박원순 부동산 참사’의 데칼코마니를 보는 듯해 절망스럽다. 당시 ‘공공임대주택 8만 호’ 공약이 남긴 것은 처참한 실패뿐이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계획 단계부터 협소한 ‘벌집 구조’로 지적받았고, 높은 임대료 논란 속에 청년들의 외면을 받았다. 2000억원의 혈세가 투입된 사회주택 사업은 더 심각하다. 주택 공급은 턱없이 미미했던 반면 사업자 부실로 청년들은 전세금마저 떼였다. 특정 시민단체와 사회적 기업에 세금을 퍼주기 위한 사업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마곡지구 개발 역시 마찬가지다. 1~2인 가구를 핑계로 비좁은 원룸 인허가만 남발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양질의 주택은 철저히 외면당했다. 이렇게 붕괴된 주거 사다리와 공급 부족은 유례없는 집값 폭등이라는 스노볼이 돼 서민들의 피눈물을 쥐어짰다. 신규 공급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을 사들이는 정책 역시 혈세 낭비의 전형이었다. 과거 서울시와 SH공사는 실적을 채우려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부실 반지하 주택들을 마구잡이로 매입했다. 주거 환경이 너무도 참담해 결국 오 시장 취임 후 거주민들을 지상으로 이전시켜야만 했고, 당시 사들인 부실 주택들은 활용 방안조차 찾지 못한 채 흉물로 방치돼 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정 후보는 ‘임대주택 매입 비용 현실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매입 단가를 현실화하더라도 철저한 기준을 두고 시민이 활용 가능한 양질의 주택을 엄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거 자신들이 저지른 세금 낭비와 부실 매입에 대한 일말의 반성이나 구체적인 대안도 없이 그저 ‘비용 현실화’만 외치는 정 후보의 태도는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오세훈 후보가 누차 지적했듯, 주택 공급은 인허가부터 실제 입주까지 최소 5~10년의 시차가 발생한다. 작금의 주택 부족과 집값 폭등은 과거 10년간 재건축·재개발을 철저히 틀어막고 엉뚱한 부실 주택만 양산했던 민주당 시정의 뼈아픈 청구서다. 실패한 부동산 정책의 여파로 시민들에게 뼈저린 고통을 안겨놓고 당장 임기 내에 뚝딱 해결하겠다는 호언장담은 1000만 서울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참사의 원인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파악도 없는 정 후보는 주거 안정을 운운할 자격이 없다. 서울시민은 두 번 다시 비참한 ‘벌집 주택’과 집값 폭등, 전세금 사기의 시대로 돌아가길 원치 않는다. 정 후보는 현실성 없는 공수표 날리기를 즉각 중단하고 무너진 주거 사다리를 어떻게 복원할 것인지에 대한 뼈저린 성찰부터 하길 바란다. 2026년 5월 6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신임 이사장에 안영철 부산외대 교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신임 이사장에 안영철 부산외대 교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4대 이사장에 안영철 부산외국어대 교수가 6일 임명됐다. 안 이사장의 임기는 2029년 5월 5일까지다. 안 이사장은 독일 뷔르츠부르크대에서 재정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기후경제사회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안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공단을 둘러싼 정책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역할과 기능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정책 대응력과 추진력을 높이겠다”며 “전문성과 소통을 기반으로 협력과 조정의 리더십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기록적 빚투 속 금리 인상 시그널… 가계빚 선제 관리할 때

    [사설] 기록적 빚투 속 금리 인상 시그널… 가계빚 선제 관리할 때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지난 3일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은 부총재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이다.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현송 총재를 대신해 유 부총재가 사전 조율을 거쳐 발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동전쟁 이후 나온 첫 금리 인상 언급에 그제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호주중앙은행이 어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는 등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압박도 거세지는 중이다. 중동전쟁이 두 달을 넘기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져서다. 3월 소비자물가는 2.2% 올랐지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후반대로 예상된다. 신 총재는 지난달 21일 취임식에서 “물가 상방 압력과 경기 하방 압력이 동시에 증대됐고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 위험도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침체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금융 당국의 선제적 관리가 시급하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빚은 1979조원인데 이 중 주택담보대출이 59%를 차지한다. 주담대는 대출 규모가 커 금리 민감도가 높은데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연체율도 오르고 있다. 노동시장에서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고연령층이 주택을 처분하거나 규모를 줄여 주담대를 상환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또 금융기관의 주담대 ‘편식’을 해소해 대출과 부동산 시장의 연결성을 줄여 나가야 한다. 코스피가 7000대에 육박하면서 커지는 ‘빚투’도 우려스럽다.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9일 사상 처음 36조원을 넘었다. 사회 초년생인 20대와 은퇴 연령층의 증가폭이 크다. 신용융자는 주가 하락 시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아 버리는 반대매매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투자자들이 신용융자의 위험성을 고려할 수 있도록 홍보 수단 등을 다양화하기 바란다. 증권사들의 신용융자에 대한 모니터링 또한 강화해야 하겠다.
  • “어린이날 부모 없는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어린이날 부모 없는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5월 5일 어린이날만큼은 부모가 없는 고아들을 기억해 주세요.” 5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초록색 괴물 가면을 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꿰맨 자국이 선명한 괴물 가면은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에 등장하는 괴물의 얼굴이었다. 집회를 주최한 고아권익연대의 조윤환 대표는 “소설 속 괴물이 창조자에게 버림받은 것처럼 고아 역시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국가와 사회에서 외면당하는 현실을 조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고아원은 우리에게 고통이었다. 이제 그 진실을 마주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서울청사로 행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보육원 시설의 열악함과 학대 피해 경험을 전했다.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제천영육아원에 맡겨져 자랐다는 백송이(27)씨는 “이유 없이 물고문을 당하거나 쇠파이프로 맞기도 하고, 아스팔트 바닥 위에 주먹 쥐고 엎드려뻗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제천영육아원은 2013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아동학대가 발생했다고 밝힌 곳이다. 당시 원장 박모씨는 아동학대 혐의로 15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고 원장직에서 물러났지만, 2023년 다시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곳에서 자란 백승현(37)씨는 “시설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고통이 있다”며 “고아들이 부모를 찾을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대 피해자들은 지난 2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조 대표는 “국가는 아이들이 부모를 잃었으면 반드시 찾아줘야 할 책무가 있다”며 “고아들은 지금도 부모를 찾아달라고 외치고 있다”고 했다.
  • 집값 폭등으로 보수화… 관건은 성수 성장 이끌 청사진[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집값 폭등으로 보수화… 관건은 성수 성장 이끌 청사진[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성동구는 2022년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오세훈 시장 후보(득표율 60.9%)가 압승하고, ‘한강벨트’ 마포·용산·광진·동작·영등포·강동구를 국민의힘이 휩쓴 상황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57.6%)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민주당에 쉬운 지역은 아니다. 고재득(1~3, 5기), 정원오(6~8기) 청장이 3연임을 했지만, 근래 들어 서울 집값 폭등이 인구지형 변화와 보수화로 이어졌다. 2022년도 ‘정원오 3선’에 대한 기대감의 결과일 뿐, 탄핵으로 치러진 2025년 대선조차 이재명(45.2%), 김문수(43.1%) 후보가 박빙일 만큼 보수적인 밭이 됐다. 이번 선거는 ‘정원오의 12년’ 평가와 맞물려 있다. 유보화 민주당 후보는 ‘성동의 성공 완수’를, 고재현 국민의힘 후보는 ‘말뿐이었던 12년 극복’을 내세웠다. “글로벌 비즈니스타운 조성30년 서울시 네트워크 활용”민주당 유보화 후보 “성동의 성공을 완수하고, 구민의 일상을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유보화(61)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성동은 지난 12년 눈부신 성장을 이뤘고, 이제는 그 성과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완성해야 할 때”라며 “서울시에서 30년, 성동에서 4년 경력을 쌓은 행정가로서 모든 현안을 중단 없이,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정책기획관과 행정국장을 거쳐 4년간 부구청장으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오 전 청장과 손발을 맞춘 유 후보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행정 베테랑’이다.  유 후보는 부구청장 시절 추진한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과 GTX-C 왕십리역 지하화를 언급하며 “도시계획상 수립된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 조성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은 시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0년 서울시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산 확보와 정책 조율을 준비 기간 없이 즉각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 밀착형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도시정비 신속관리 추진단’을 신설하고 행정·법률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초등 돌봄부터 방과 후 학습까지 통합 관리하는 ‘성동 교육지원센터’ 설립과 중학교 재배치를 공약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동북선 연장과 신강남선 성수역 경유 노선 검토 등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성수~마장동까지 고르게 발전자율주행 무료셔틀 도입할 것”국민의힘 고재현 후보 “12년간 말뿐이었던 행정, 성동의 멈춰선 엔진을 다시 돌리겠습니다.” 고재현(45) 국민의힘 후보는 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정원오 전 청장 재임 동안) 성동은 화려한 청사진만 있었을 뿐, 교육·교통 등 고질적 문제는 제자리걸음이었다”며 “정 전 청장은 임기 내내 중학교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고도 대체 부지를 찾는 작업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빌리티 전문가로서 성수~한양대~왕십리~마장동을 잇는 연결고리를 강화해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티맵(TMAP) 대외정책 총괄과 서울청년비엔날레 조직위원장 등을 거친 그는 현장 실무에 강한 ‘테크 전문가’로 지난 3월 국민의힘에 영입됐다.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에 따른 교통 대란 가능성을 경고한 고 후보는 “연말 착공임에도 성수대교 체증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기업에서 쌓은 강력한 협상력과 전문성으로 산적한 문제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왕십리역 일대를 50층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하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글로벌 기업과 호텔을 유치해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임 100일 내 자율주행 무료 셔틀을 도입해 성수동 인파를 구도심까지 끌어들여 상권을 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후보는 “결과로 증명하는 기업인의 자세로 성동의 자부심을 강남 이상으로 높이겠다”며 “먼저 국제중 유치로 ‘황금 학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어린이날 나타난 프랑켄슈타인 괴물…“부모 없는 이들을 기억해달라”

    어린이날 나타난 프랑켄슈타인 괴물…“부모 없는 이들을 기억해달라”

    “5월 5일 어린이날만큼은 부모가 없는 고아들을 기억해 주세요.” 5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초록색 괴물 가면을 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꿰맨 자국이 선명한 괴물 가면은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에 등장하는 괴물의 얼굴이었다. 집회를 주최한 고아권익연대의 조윤환 대표는 “소설 속 괴물이 창조자에게 버림받은 것처럼 고아 역시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국가와 사회에서 외면당하는 현실을 조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고아원은 우리에게 고통이었다. 이제 그 진실을 마주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서울청사로 행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보육원 시설의 열악함과 학대 피해 경험을 전했다.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제천영육아원에 맡겨져 자랐다는 백송이(27)씨는 “이유 없이 물고문을 당하거나 쇠파이프로 맞기도 하고, 아스팔트 바닥 위에 주먹 쥐고 엎드려뻗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제천영육아원은 2013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아동학대가 발생했다고 밝힌 곳이다. 당시 원장 박모씨는 아동학대 혐의로 15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고 원장직에서 물러났지만, 2023년 다시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곳에서 자란 백승현(37)씨는 “시설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고통이 있다”며 “고아들이 부모를 찾을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대 피해자들은 지난 2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재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조 대표는 “국가는 아이들이 부모를 잃었으면 반드시 찾아줘야 할 책무가 있다”며 “고아들은 지금도 부모를 찾아달라고 외치고 있다”고 했다.
  • ‘부적절 발언’ 파문 김나미 체육회 사무총장, 자진 사퇴로 처리

    ‘부적절 발언’ 파문 김나미 체육회 사무총장, 자진 사퇴로 처리

    대회 중 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진 중학생 선수 가족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김나미(55)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결국 사퇴했다. 대한체육회는 4일 “김나미 사무총장이 최근 제기된 사안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김 사무총장은 체육회를 통해 “이번 사안으로 국민과 체육인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직위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경기 도중 펀치를 맞고 쓰러진 뒤 의식 불명에 빠진 중학생 복싱 선수 A군 가족을 향해 한 말이 공개되면서 물의를 일으켰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사고 당시 A군 부모에게 “100% 책임지겠다”고 했던 김 사무총장은 돌연 태도를 바꿔 “아이는 처음부터 가능성이 없었다. 이미 뇌사다”라고 단정했고 “마라톤 대회에서 사고로 한 사람이 죽었는데 가족들이 장기 기증을 했다”고 말해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또한 A군 부모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화를 녹음하려 한 데 대해선 “아들 이렇게 된 걸로 뭔가 한밑천 잡으려고 하는 건가 할 정도로 굉장히 기분 나빴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해외 출장 일정을 앞당겨 귀국해 지난 1일 김 사무총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김 사무총장은 직무 정지 사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제바이애슬론연맹 부회장, 체육인재육성재단 사무총장 등을 지냈으며, 유승민 회장 취임 이후 지난해 3월 임명돼 체육회 역사 105년 만에 첫 여성 사무총장으로 주목받았다. 체육회는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선수 보호 기능이 빈틈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공직 윤리 의식 제고를 비롯해 조직 기강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신통기획 있는데 착착개발이라니”... 이름만 바꾼 ‘말장난’ 행정 질타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신통기획 있는데 착착개발이라니”... 이름만 바꾼 ‘말장난’ 행정 질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4월 29일 성북구 장위14구역에서 발표한 ‘착착개발’ 공약을 두고 “서울시는 이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으로 정비사업의 속도와 예측 가능성을 확보한 상태”라며 “이름만 바꾼 선거용 포장보다 주민들의 절실한 현안인 이주비 대책부터 내놔야 한다”고 비판했다. 장위14구역은 최근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에 따라 용적률이 약 270%까지 상향된 지역이다. 현재 연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기 위해 통합심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본격적인 이주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장위14구역은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정비구역 해제 신청이 있었고, 당시 이를 접수한 성북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국회의원이었다”면서 “매번 해제 요건에 미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제를 주도하던 세력이 이제 와 그 현장에서 ‘착착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속도전을 외치는 것은 자기모순이며,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잘못된 판단에 대한 책임과 지역 현안에 대한 대책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 시점에 장위14구역의 최대 과제는, 서울시 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이주 과정에 필요한 자금 조달 문제”라며 “정 후보의 공약에는 정비사업 이주와 사업 속도를 좌우하는 상환 구조, 보증 특례, 금리·LTV 완화 등 구체적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가 이미 ‘신통기획 시즌2’를 통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오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 계획을 발표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현재 장위14구역 역시 해당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정 후보는 오세훈 시장의 신통기획으로 원활히 진행 중인 사업장에 대해 명칭만 바꾼 공약으로 유권자를 현혹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별 사업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정비사업의 속도와 안정적인 추진은 선택이 아니라 병행 과제”라며 “마구잡이식 법 개정을 통한 무리한 가속 대신,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맞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예측 가능한 일정을 제시하고 원활한 자금 융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서울시장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 전당대회 방불케 한 추경호 개소식…“보수의 심장 지키자”

    전당대회 방불케 한 추경호 개소식…“보수의 심장 지키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인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가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보수의 심장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소식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이철우 경북지사, 전·현직 국회의원, 지지자 등 캠프 측 추산 77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면서 전당대회장을 방불케 했다. 추 전 부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대구에서 결집된 힘으로 부산·경남 선거를 승리하고 그 바람을 수도권으로 올려보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보수의 심장을 지켜야 다시 보수 정당을 튼튼히 하고, 잃어버린 정권을 되찾아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6·3 지방선거를 한 달가량 앞둔 시점에서 보수 결집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역 의원만 40여명이 참석했다. 다만, 대구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경선 배제)된 이후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다 뜻을 접은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불참했다. 추 전 부총리는 대구 사투리로 “경제를 단디(단단히) 살려 보겠다”면서 “제가 정말 쌔빠지게(힘껏)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가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대구 경제를 살리고 보수의 심장을 지키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지금껏 쌓은 경제 전문성과 행정력을 다 쏟아부어서 경제를 단디 한번 살려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구를 ‘위기마다 대한민국을 구해낸 곳’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추 전 부총리는 “국채보상운동을 한 곳이고 최초의 자발적 민주화운동인 ‘2.28 운동’의 발상지가 대구”라며 “북한이 쳐들어왔을 때 대구 시민들이 온몸을 던져 낙동강 전선을 막았고 지금의 산업화와 민주주의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향해선 “대구가 조금 흔들리니까 6년 전 떠났던 철새가 다시 돌아왔다”며 “민주당 바람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보인 틈새를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구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내홍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 대구 시민들께 마음에 상처를 드리고 걱정을 끼친 데 대해 당대표로서 죄송하다”며 “뭐라 하더라도 모두 당대표의 책임”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대구와 우리 국민의힘을 그동안 굳건히 지켜오신 주 부의장님께 상처를 드리고 아픔을 드린 점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대구와 보수를 사랑했던 그 마음으로 이번에도 선거에서 하나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도 영상 축사를 통해 “정치적으로 보수의 심장이었던 대구의 민심이 흔들린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며 “지금 대구는 말만 거창하게 하는 정치 시장이 아니라 ‘경제 시장’이 필요한 때다. 그래야 대구가 다시 살 수 있다. 일자리가 생기고 기업이 모여들고 젊은이가 모여드는 대구가 될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대통령 취임 후 얼마 되지 않아 맞은 세계 금융 위기에서 대한민국만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했는데, 그때 추 전 부총리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과 비상경제 상황실장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