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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투어’ 19년 만에 역사 속으로…男골프 1부 투어, KPGA 투어로 단순화

    ‘코리안투어’ 19년 만에 역사 속으로…男골프 1부 투어, KPGA 투어로 단순화

    국내 남자프로골프 1부 투어가 올해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아닌 ‘KPGA 투어’로 명칭을 단순화한다. 김원섭 KPGA 신임 회장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복잡한 1부 투어 명칭을 보다 명료하게 하려는 차원”이라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19년 동안 사용하던 ‘코리안투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코리안투어는 SBS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은 KPGA가 2005년 ‘SBS 코리안투어’를 도입하며 처음 사용됐고, 이후 한국 남자프로골프 1부 투어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2024시즌 KPGA 투어 일정도 발표됐다. 이날까지 지난해와 같은 규모의 22개 대회 개최가 확정됐다. 이날까지 18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가 확정됐다. 181억 5000만원이다. 아직 총상금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 신규 대회 1개 등 4개 대회 상금이 추가되면 사상 최초로 25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의 경우 매경오픈은 13억원, 한국오픈 14억원,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5억원 규모로 열렸다. 지금까지 KPGA 투어 시즌 최다 총상금은 2023시즌의 237억원이다. 또 총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로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16억원이 걸려 있다.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은 4월 11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에서 열린다. 올해 KPGA 투어는 최종전인 KPGA 투어챔피언십이 끝나는 11월 10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올해 신설 대회는 7개로 KPGA 파운더스컵과 웹케시그룹-원더클럽오픈, 동아쏘이오그룹 채리티오픈(가칭) 등이다.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이 2회 만에 폐지되는 등 일부 대회는 없어졌다. 김 회장은 “신규 개최 대회를 협의 중인 타이틀 스폰서가 더 있지만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빨리 투어 일정을 공지하기로 했다”며 “풍성한 시즌을 치르도록 도움을 주신 스폰서와 파트너, 골프장 등 국내 골프 산업 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 부산시, 전문기업 4곳과 3조 6000억 친환경 데이터 센터 건립 협약

    부산시, 전문기업 4곳과 3조 6000억 친환경 데이터 센터 건립 협약

    부산 강서구 에코텔타시티에 4개 기업이 3조 6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데이터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6일 오전 부산에코델타 그린데이터센터 PFV, Empyrion DC 컨소시엄, BEP&미래에셋 컨소시엄, ㈜엘리스그룹 등 4개 기업과 데이터 센터 산업 육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3조 6313억원으로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단일 사업 투자유치 건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 양해각서 체결은 시가 지난해 9월 에코델타시티 내 데이터산업구역 산업시설 용지 17만7080㎡ 입주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이 에코델타시티 사업 시행자인 한국사자원공사와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투자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기업들은 건축설계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 초 그린 데이터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데이터센터 운영은 2027년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4차산업 정보기술(IT) 서비스 필수 기반 시설이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지만,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구축할 예정이다. 입주사들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으로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건축과 설비 구축 과정에서 지역 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1022명의 직접 일자리가 생기고 생산 유발 8조 2982억원, 부가가치 유발 3조 4552억원, 고용 유발 5만5449명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하는 데이터 센터는 기존의 공장형 센터가 아니라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인 설계와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반도체, 냉각장치, 서버 장비 등 데이터 센터와 관련한 전후방 기업을 유치해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환경도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양극단의 정치와 중도·무당층의 지지/하종훈 정치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양극단의 정치와 중도·무당층의 지지/하종훈 정치부 차장

    “국민 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편 가르는 시대착오적인 이념전쟁을 벌인 결과 우리 사회는 더 극심하게 양극단으로 치닫게 됐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1일 신년 기자회견 연설에서 자신을 비롯해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와 증오 정치 원인의 하나로 윤석열 대통령의 독선적·비타협적 태도를 꼽았다. 정권 심판론을 띄워 총선에서의 민주당 지지를 호소한 것이나 그만큼 양극단 정치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해 중도·무당층의 지지를 끌어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21개월간 여야 관계는 대화와 타협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조사한 여론 조사 결과 취임 이후 9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에 그쳤다. 하지만 민주당이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만으로 중도·무당층 표심을 얻을지는 미지수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35%)이 오차 범위 내에서 국민의힘(34%)보다 앞섰지만, 무당층은 21%에 달했다. 특히 이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대표 역할 수행 평가를 묻는 일주일 전 조사에 따르면 한 위원장에 대한 평가가 긍정 52%, 부정 40%인 데 비해 이 대표에 대해선 긍정 35%, 부정 59%로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대표에 대해 37%가 긍정, 55%가 부정으로 답했고 한 위원장의 경우 긍정 답변 45%, 부정 답변이 43%로 나타났다. 민주당으로선 당혹스러운 결과다. 민주당이 저출생 해결을 위해 3자녀를 낳는 부부에게 1억원 빚을 탕감해 주고 ‘출생기본소득’을 도입한다고 공약해도 의제 설정 능력 등에서 여권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충돌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피력하면서도 파국을 피하는 정치력을 보여 줘 대선 주자로 급부상한 현실도 무시하기 어렵다. 반면 민주당에서 지난해 말 이상민 의원을 시작으로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과 이낙연 전 대표의 연쇄 탈당에 이어 최근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의 지역구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갈등이 커졌음에도 이 대표는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 때리기로 지지층만 결집하면 된다는 낙관론에 빠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보다 근본적으로 민주당이 신뢰의 위기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한 선거제 개혁과 위성정당 방지를 약속했음에도 총선 승리를 위해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놓고 좌고우면하다 결국 위성정당 창당을 전제로 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틀 속에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원칙보다 이해득실에 따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이다. 국민과 한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여전하다.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 야당 의원은 “지도부가 수없이 통합과 혁신을 말해 왔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어떠한 혁신과 통합도 없었고 분열을 앞당기며 골든타임을 보냈다”고 했다. 민주당이 지지자의 호응과 정부 견제만 내세우다 참패했던 2008년 18대 총선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당 로고만 바꿀 게 아니라 통합에 대한 복안과 혁신, 신뢰 회복을 통해 중도·무당층의 지지를 확보해야만 한다.
  • 명품공연 가득한 ‘강동아트센터’… 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명품공연 가득한 ‘강동아트센터’… 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이 지역의 문화 공연이다. 지난해 미국 뉴욕타임스가 찬사를 보낸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가 공연한 데 이어 올해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스케줄을 꼼꼼하게 짰다. 구는 강동아트센터의 공연 수준을 끌어올려 주민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시 브랜드 강화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강동구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과 아트서커스 ‘에어플레이’ 초청 공연, 선우예권과 슬로박 필하모닉의 협연 등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배우 신구, 박근형, 박정자 등이 출연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와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이 예정돼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가 열려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구는 강동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명품 공연을 유치해 지역 브랜드를 끌어올리고 주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게 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5일 “좋은 공연과 전시를 보기 위해 강동아트센터로 사람들이 모이면 강동구의 대중적 인지도가 올라가고 상권도 활성화될 수 있다”면서 “강동아트센터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앵커 시설이 되면 강동구 도시 브랜드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공연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적으로 뜨는 K팝을 강동구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재 JYP엔터테인먼트가 고덕비즈밸리에 입주할 예정인데 JYP가 단순히 사옥을 짓는 것을 넘어 K팝 문화시설이나 쇼핑센터를 건설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세계적인 인기 그룹이 강동구를 방문함으로써 관광 수입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도시의 위상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르포] 생닭 든 한동훈 “잘 하겠습니다”…설맞이 경동시장 인파 몰려 “밀지 마세요”

    [르포] 생닭 든 한동훈 “잘 하겠습니다”…설맞이 경동시장 인파 몰려 “밀지 마세요”

    “잘 하겠습니다.” 설 연휴를 나흘 앞둔 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양손에 생닭과 황태포를 들고 이렇게 말했다. 인파가 몰리자 한 위원장의 경호를 전담하는 경찰은 “밀지 마세요”라고 외치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했다. 일부 지지자는 “한동훈”을 연호하며 ‘셀카’를 요청했고, 일부 시장 상인은 지지자들이 물품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본 듯 “장사에 방해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단 25분간 경동시장을 둘러봤지만, 약 200m에 달하는 시장 거리가 인파로 가득 찼다. 그는 이날 검정색 점퍼, 고동색 후드티 등 편한 차림으로 경동시장을 찾았고 생닭 등 육류와 멸치·황태포 등 건어물, 부사 등 청과물을 온누리 상품권과 현금으로 구매했다. 시장 곳곳에서 호떡과 번데기, 어묵을 시식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경기 구리전통시장에 이어 사흘 만에 수도권 지역 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물가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총선의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민심을 청취하는 동시에 명절 앞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내세우며 민생을 강조했다는 평가다. 그는 이날 시장 방문이 끝난 뒤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데 경기가 굉장히 안 좋다. 경기 진작시키고 하는 노력을 저희가 보여드리러 왔다”며 “물론 많이 부족하고 많이 힘드실 것이다. 저희가 더 노력하겠다는 마음,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특히 한 위원장이 이날 방문한 동대문구는 갑·을 지역구 모두 지난 3차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연달아 당선된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1일에는 경기 수원시를 찾아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고, 지난 2일에는 구리 전통시장을 방문해 가래떡·호떡을 먹으며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튿날인 3일에는 경기 김포시를 찾아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그가 재원 대책 없이 부동산 기대심리만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야권에서 나온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 제가 묻겠다”며 “김포·구리에서 주민들이 강력하게 서울권으로 편입되길 원해도 그걸 막을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경기분도를 같이 하자고 하는데 그것도 반대하는 것이냐”며 “어떤 부분을 비판하는지 모르겠다. 제가 취임 이후 당내에서 깊은 논의를 거쳐서 만든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연임 포기…양재생 은산 회장 단독 추대 전망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연임 포기…양재생 은산 회장 단독 추대 전망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연임 도전을 포기하면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제25대 부산상의 회장으로 단독 추대될 전망이다. 장 회장은 5일 부산상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상의 회장 연임 도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역 상공계 원로인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과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이 함께했다. 이날 장 회장은 “지역 상공계의 반목과 분열을 막고 화합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추대될 양재생 회장이 부산경제 재도약과 지역 경제계 화합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1년 3월 22일 취임한 장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5일 만료된다. 지난달 17일 장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또 한 번 변화와 혁신의 수레바퀴를 돌리고자 한다”며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후 같은달 23일 양 회장이 25대 부산상의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지역에서는 상의회장 선거가 과열돼 상공계 내부에 분열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3년 전 상의의원 때 회비 대납 의혹이 불거지는 등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산상의 회장 선거는 3년 치 회비를 낸 회원사들이 직접 투표로 상의 의원 120명을 뽑고, 의원들이 회장을 선출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치르는데, 회장 출마자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이 의원이 되게 하려고 회비를 대신 냈다는 것이다. 당시 의원 선거는 1994년 이후 27년 만에 치러졌다. 그동안은 차기 상의 회장 후보자간 조율로 상의 의원을 구성했다. 장 회장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양 회장이 차기 부산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상의 의원 선거도 내부 조율을 거쳐 무투표 당선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부산상의는 이달 중순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제25대 상의 의원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상의 의원 선거를 하고 나면 화합하려고 해도 화학적 결합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번에 상의 의원 후보 등록이 끝나면 양 회장과 협의해 투표 없이 진행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한국국제경제학회 제47대 회장에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

    한국국제경제학회 제47대 회장에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이 지난 1일 한국국제경제학회 제4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국제경제학회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동계학술대회 겸 정기총회에서 원 총장을 제47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원 총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원 신임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 국제경제학과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을 거쳐 서울시립대에 부임, 현재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국제개발협력위원회와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민간위원도 겸하고 있다. 한편 1977년 창립된 한국국제경제학회(KIEA)는 현재 경제학 각 분야 교수와 전문가 15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순 전 부총리가 초대 회장을 역임한 이후 한승수 전 총리,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등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회장을 역임한 한국 경제학계의 대표적 학술단체다.
  • 尹, 설 인사에 참모들과 변진섭 노래 합창…김건희 여사 빠졌다

    尹, 설 인사에 참모들과 변진섭 노래 합창…김건희 여사 빠졌다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설 명절에 배포할 대국민 인사 영상에 대통령실 참모와 함께 가수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 형식으로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명절 인사에 대통령 보좌진들이 출연하는 건 처음으로 매년 명절마다 함께 등장했던 김건희 여사는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서 대통령비서실 직원들과 함께 설맞이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촬영했다. 윤 대통령은 노래 중간 ‘따뜻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정부 비전을 소개하고, 국민에게 설 명절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녹화한 영상은 설 연휴에 맞춰 오는 8일쯤 공개된다. 명절 대국민 영상에 한복 차림의 대통령 부부가 인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는 윤 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명절 때마다 윤 대통령과 함께 한복을 입고 나란히 인사하던 방식으로 영상을 찍었던 김건희 여사는 이번에는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22년 5월 취임 뒤 추석과 2023년 설, 추석 명절 때도 김 여사와 함께 “민생을 챙기겠다”는 취지의 명절 메시지를 촬영했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 정치권의 ‘특검법’ 재의요구 등을 둘러싸고 정국의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50여일째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대통령실이 합창곡으로 고른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는 지난해 10월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경찰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부른 노래다. 당시 윤 대통령은 노래를 들은 뒤 “아니, 어떻게 노래 가사에 내가 국가 지도자로서 해야 할 일이 다 담겨 있느냐”며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 100여년 만에… 무장반군의 딸, 북아일랜드 총리 됐다

    100여년 만에… 무장반군의 딸, 북아일랜드 총리 됐다

    2007년 정계 입문 뒤 ‘평화’ 강조오닐 “부모 세대 땐 상상 못 한 일”아일랜드계 바이든 “중요한 진전” “우리에게는 여전히 과거의 비극과 불의로 인한 고통과 트라우마가 있다. 그러나 과거를 바꾸거나 되돌릴 수 없다.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사회를 통합하기 위해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 3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총리로 임명된 미셸 오닐(47) 신페인당 부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통합’을 강조하면서 “국가적 정체성과 전통을 포용하고 존중하면서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섬기는 모두를 위한 총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은 이날 오닐 총리 취임을 ‘한 세기 만의 중대한 정치 지각 변동’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는 북아일랜드 역사에 기인한다. 북아일랜드는 1920년 영국 의회가 아일랜드 자치에 관한 법을 통과시킨 이듬해 탄생했다. 아일랜드가 분할되자 친영 연방주의자들이 몰린 아일랜드 북동쪽 주들은 영국 잔류를 주장하면서 북아일랜드 자치 정부로 남았다.아일랜드의 독립운동을 펼친 무장단체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이 북아일랜드에서 활동을 유지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힘을 잃어 갔다. 1960년대 말 친영·개신교 진영이 아일랜드 민족주의·가톨릭 박해가 심해지면서 조금씩 활동 폭을 넓혀 가다 1972년 1월 ‘피의 일요일’ 사건을 계기로 강력한 투쟁 전선에 돌입한다. ‘피의 일요일’은 당시 영국군 특수부대(SAS)가 북아일랜드 데리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에게 발포해 10여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이후 IRA는 영국군과 프로테스탄트계 무장단체에 대항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일부 과격한 활동을 벌여 민간인에게도 피해를 입혀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오닐 총리의 아버지인 브랜던 도리스도 IRA의 일원이었고, 이 때문에 수감됐던 전력이 있다. 사촌인 토니 도리스 역시 IRA의 일원으로 1991년 SAS에 의해 살해됐다. 100여년 동안 친영 연방주의자 세력이 집권했던 북아일랜드에 민족주의자 뿌리를 가진 총리가 탄생한 건 역사적인 사건일 수밖에 없다. 오닐 총리가 “나의 부모, 조부모 세대에서는 올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던 날”이라고 말한 배경이기도 하다. 오닐 총리는 1998년 4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영국·아일랜드·북아일랜드 간 분쟁을 종식하기 위해 체결한 벨파스트 평화협정 이후 정치에 입문한 세대로, 무장 대신 평화를 강조한다는 데 차이점 있다. 그는 프랜시 몰로이 북아일랜드 의회 의원의 고문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2007년 선거에서 당선돼 의원이 됐다. 농업·농촌개발부 장관, 보건부 장관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는 마틴 맥기니스 신페인당 대표가 사임한 후 당을 이끌어 왔다. 202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했을 때 조의를 표하고 찰스 3세의 대관식에도 참석한 행보는 신페인당의 과거에는 없던 일로 평가된다. 16세에 첫딸을 출산했고 지난해 손주를 얻은 오닐 총리는 “10대 때 엄마가 돼 지금의 단단함이 만들어졌다”면서 “어려움에 부닥치는 것이 무엇인지, 학교에 다니면서 집에서 아기를 키우고 시험공부를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해 왔다. 그의 온화한 정치 스타일과 좌파 자유주의가 특히 젊은층의 지지를 확고히 하는 요인이 되면서 신페인당은 2022년 5월 자치의회 선거에서 29%를 득표하며 의회 다수당이 됐다. 이에 따라 총리 지명 권한도 갖게 됐지만 당시 친영 성향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후 본토와 무역장벽이 생긴 데 불만을 품고 연립정부 구성을 거부하면서 자치의회 및 행정부 출범이 지연돼 왔다. 민족주의 정당과 연방주의 정당이 연정을 구성하는 건 벨파스트 평화협정 조건이다. 최근에야 DUP가 영국 정부와 무역에 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합의해 연정 복귀를 선언하면서 2년 만에 자치정부 공백 사태가 마무리됐다. 부총리로는 DUP의 에마 리틀펜겔리가 임명됐다. 오닐 총리가 임명되자 아일랜드계로 알려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요한 발걸음”이라면서 “지난 수십년간의 큰 진전을 계속하는 연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를 전하며 북아일랜드 의회 복원을 환영했다.
  • “동작구형 재개발, 150m 랜드마크… 지금껏 못 봤던 동작 만들 것”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동작구형 재개발, 150m 랜드마크… 지금껏 못 봤던 동작 만들 것”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한강과 여의도가 맞닿은 노량진은 동작구의 가장 큰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지금 활발하게 진행 중인 재개발이 완성되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동작구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출신의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은 지역개발과 교통 전문가다. 박 구청장은 2022년 취임 이후 지역 개발을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박 구청장이 취임 직후 도입한 ‘동작구형 재개발’이 대표적이다. 구에서 출자한 전담 법인인 ‘대한민국동작 법인주식회사’가 사업을 보증해 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간을 단축하는 사업 모델이다. 지난달 26일 동작구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 구청장은 “통상 지구 지정까지 평균적으로 소요되는 13년의 기간을 4년으로 단축해 임기 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현재 동작구 내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동작구 내에서만 역세권활성화 5곳, 모아타운 3곳, 신속통합기획 3곳이 선정됐다. 상반기에도 상도동에 모아타운 2곳, 사당동에 신속통합기획 4곳 등 6개 지역에 대한 사업대상지 확정이 추진 중이다. 현재 동작구 지역 개발은 어느 때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특히 ‘동작구형 재개발’ 선도구역으로 선정된 신대방삼거리 북측(대방동 393-66)과 남성역 일대(사당로17길 61)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두 곳 모두 올해 안에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착공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 동작구형 재개발을 통해 체계적으로 개발안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인허가를 지원해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 -재개발과 함께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을 비롯해 일대 개발에 대한 청사진이 궁금하다. “노량진 민자역사는 현재 기존 개발사인 ‘노량진역사 주식회사’의 기업회생이 중단된 상황이다. 중요한 건 얼마나 신속하게 사업이 재개되느냐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회생 여부가 결정되는 즉시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어느 방향이든 150m 높이의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량진은 여의도와 강남, 용산으로 연결되는 서울의 중심이자 최적의 입지를 갖춘 곳이다. 지난달 미국 출장 기간에 UCLA 대학의 ‘로멜라 로봇 연구소’와 ‘인공지능(AI) 로봇 테크타운’ 등에서 미래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러한 첨단 산업 기업을 유치해 노량진이 지닌 국제적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 아울러 수협 부지는 여의도와 노량진을 연결하는 보행로를 우선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하고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는 구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할 예정이다.”-지하철 9호선 흑석역 급행열차 정차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흑석역 급행 정차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결과 흑석역 급행열차 정치는 역시 필요하다는 게 결론이다. 흑석뉴타운에 7000가구가 새롭게 입주하고 중앙대병원을 찾는 환자가 연 70만명에 달한다. 또 중앙대 학생(2만 5000명)과 원불교(교도 170만명) 등을 감안하면 유동인구가 충분하다. 이어 향후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그레이트 한강’의 하나로 리버버스(수상버스)와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생각한다면 급행열차가 흑석역에도 정차해야 한다. 다만 지하철의 운행 간격 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9호선 노선 연장 및 열차 증편 계획과 연계해 완행열차 운행 속도를 올리는 방안(열차다이아 조정) 등에 대해 서울시, 서울시메트로 9호선과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자치구가 지원하는 ‘동작형 청년주택’을 도입했다. “동작구는 전체 거주 인구 중 32%가 청년층이다. 청년들이 동작에서 더 많이 지낼 수 있도록 ‘동작형 청년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동작구가 주택 소유주와 전세계약을 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청년들이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올해 안에 10호 공급이 목표다. 지난해 자치구 최초로 시작한 ‘대학생 행정인턴십’도 당초 35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확대한다. 청년들이 동작에서 자라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도 만들어야 한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신산업 대학원을 유치해 신산업 교육 및 취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상반기에 알맞은 지역을 확정해 2026년까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더 많은 젊은층을 끌어들여 동작을 젊은 도시로 만들겠다.”
  • 당보다 지지율 높은 與현역이 단 1명인데… 서울은 해볼 만하다? [이민영 기자의 정치 인사이트]

    당보다 지지율 높은 與현역이 단 1명인데… 서울은 해볼 만하다? [이민영 기자의 정치 인사이트]

    최근 서울 지역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근소하게 앞서자 ‘경기·인천 지역은 어려워도, 서울은 해볼 만하다’는 희망이 여권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데다 메가시티, 철도 지하화, 노후 아파트 재정비 등 수도권을 겨냥한 맞춤형 총선 공약도 이어지고 있죠. 하지만 수도권 출마자들은 ‘장밋빛 관측’을 우려하는 것은 물론 ‘강남 3구 외 수도권은 다 험지’라고 부르짖습니다. 여당의 ‘서울 경쟁력’은 실존하는 걸까요.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여권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서 근본 원인은 ‘수도권 위기론’입니다. 김기현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받은 ‘17.15% 포인트 차 대패’라는 성적표에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총선이 6개월이나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서울 49개 지역구 중 6개만 우세하다’는 내부 보고서가 공개되자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원외 당협위원장과 수도권 의원이 들고 일어섰습니다. 김 전 대표가 당시 당대표직 대신 지역구를 택했다는 평가도 있긴 하지만 결국 그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충돌도 ‘수도권 위기론’에서 비롯됐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수도권 유권자의 정서가 심상치 않다는 점을 깨달은 수도권 의원과 출마자들이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고, 하태경·이용호·조정훈 의원 등의 발언엔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수도권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었습니다. 한 위원장도 “국민이 걱정할 부분이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직언했습니다. 수도권이 총선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서울·인천·경기는 지난 총선 기준 121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데다 여론의 풍향계 역할을 합니다. 충청권이 ‘스윙보터’ 지역이긴 하지만 선거의 3대 요소라는 인물·구도·바람 중 ‘바람’(이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건 단연 수도권입니다. 수도권의 다선 의원은 “선거 직전 분위기에 따라 수도권의 선거 결과가 좌우된다”고 말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흥미로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지난해 당무감사에서 배현진 의원이 현역 의원 1위, 나경원 전 의원이 원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당 지지율보다 후보 지지율이 높은 곳이 단 한 곳뿐이었다는 겁니다. 주인공은 역시 서울 송파을의 배 의원입니다. 서울에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현역 의원인 당협위원장이 모두 10명인데 배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별 후보의 지지율이 당 지지율보다 낮게 나온 겁니다. 최하위는 최근 개혁신당으로 옮긴 문병호 전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이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배 의원 한 명만 플러스(+) 점수가 나와서 다들 충격을 받았다”며 “현역 의원 중 (당 지지율보다) 10~15% 포인트 낮은 사람이 있었고, 원외 당협위원장은 25% 포인트 낮은 사람이 있을 정도로 후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이 34%, 민주당은 31%였고 인천·경기는 국민의힘 33%, 민주당 36%로 접전이었습니다. 구별로는 당 지지율이 30~40%대라고 하니 당 지지율보다 10~25% 포인트 낮은 후보의 개인 지지율은 10%대라는 의미입니다. 현역 의원뿐 아니라 원외 당협위원장 상당수는 이미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한강벨트’와 달리 관심이 떨어지는 서울 외곽 지역은 원외 당협위원장이 그대로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대로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겠나”라고 우려했습니다. 현장에서 뛰는 수도권 출마자의 위기감은 큽니다. 빨리 후보라도 정해 달라고 아우성칩니다. ‘한강벨트’에 나가는 전직 의원은 “지역구에 와서 당협위원장과 싸우고 있다. 당원을 만나러 가야 할지, 일반 시민을 만나러 가야 할지 매일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출마자도 “한 위원장이 취임하고 나서 분위기가 좋아졌지만, 서울 태반에서 민주당 다선 의원과 싸워야 한다”며 “21대 총선에서 후보 정리가 늦어져 제대로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2월 말에야 (후보를) 정한다니 지도부가 너무 태연하다”고 했습니다. 현재 서울(총 49석)에서 8석을 차지하는 국민의힘은 마포, 양천, 영등포, 구로, 동작, 성동, 광진, 강동구의 지역구에서 ‘10석 이상 추가’를 목표로 하지만 한 여권 관계자는 특단의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취지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머잖아 (여야 간)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할 텐데, 그때 후회하면 이미 늦은 겁니다.”
  • 尹대통령, 대통령실서 KBS 신년대담 사전 녹화 완료

    尹대통령, 대통령실서 KBS 신년대담 사전 녹화 완료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 방송을 위한 촬영을 마쳤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전 녹화된 대담은 KBS를 통해 오는 7일쯤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KBS 신년 대담 일정을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출입 기자들을 상대로 한 신년 기자회견은 사실상 무산됐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후 약 1년 6개월간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작년 새해에는 조선일보 단독 인터뷰를 통해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 러 외교차관 방한…“尹 편향” 러 발언 둘러싼 외교갈등 풀리나

    러 외교차관 방한…“尹 편향” 러 발언 둘러싼 외교갈등 풀리나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이 방한했다. 최근 러시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하며 한러관계 악재가 재차 불거진 가운데 고위급 대화가 이루어져 눈길을 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지난 2일 정병원 차관보와 만나 양국 간 현안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에 대해 협의했다. 정 차관보는 루덴코 차관과의 만남에서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러시아 측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또한 러시아 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러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루덴코 차관의 방한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직후 방한을 추진했으나, 당시 한러 간 소통 문제로 인해 방한이 무산된 바 있다.루덴코 차관 방한은 북한의 ‘핵 선제 사용 법제화’를 비판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편향적”이라고 비난한 사실이 러시아 언론 보도로 알려진 당일 이뤄져 주목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라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논평을 내 “윤 대통령의 발언은 편향적이다. 혐오스럽다”라고 이례적으로 맹비난했다. 그러자 우리 외교부는 입장문을 통해 자하로바 대변인을 향해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또 “러시아 지도자가 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이라고 지칭하는 것이야말로 국제사회를 호도하려는 억지에 불과하다”라고 밝히며 역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언행을 직접 겨냥해 비판했다. 외교부는 3일 오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의 언급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기도 했다. 정병원 차관보는 러시아 측에 “진실을 외면한 채 무조건으로 북한을 감싸면서 일국 정상의 발언을 심히 무례한 언어로 비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는 한러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최근 부임 후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비우호국 중에 가장 먼저 우호국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발언한 인사이기도 하다. 외교부는 루덴코 차관의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이번 설전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는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루덴코 차관은 방한 기간 중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하고, 지난 2일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도 가지는 등 한동안 소원했던 외교 당국 간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최근 북러 협력의 심화 등 한반도 사안과 한러 간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일단 김건 본부장 역시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를 위협하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러시아가 이를 즉각 중단하는 등 안보리 결의의 제반 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는 등 러시아에 대한 정부의 비판적 입장만 소개했다. 루덴코 차관과의 만남이 담긴 사진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 밖에 양측은 북핵 문제 관련 소통을 지속하는 것이 한러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제주도 역사상 첫 여성소방본부장 취임

    제주도 역사상 첫 여성소방본부장 취임

    제주도 첫 여성소방안전본부장이 탄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5일자로 고민자(59) 소방준감이 제18대 소방안전본부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 출생으로 1984년 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직한 40년차 베테랑 소방공무원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소방준감이다. 그동안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소방학교장(2023),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2021),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2021),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2018), 제주특별자치도 동부소방서장(2016)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제주소방 역사상 최초의 여성 본부장으로 지방과 중앙조직을 두루 거치며 쌓은 다양한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뛰어난 업무기획·추진력을 겸비한 정통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 본부장은 “고향 제주와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전문성에 기반한 유능한 소방조직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본부장이라는 지위보다 책임의 무게를 먼저 생각하고,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100%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20년 결혼생활, 5조원 달라”…사상 최대 이혼소송 시작

    “20년 결혼생활, 5조원 달라”…사상 최대 이혼소송 시작

    권혁빈(51)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이혼 소송 절차가 시작됐다. 자산 추정 10조원대로 국내 4위 재력가인 그의 이혼이 성립된다면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 분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 원정숙)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감정인 2~3명에게서 감정산출방법과 예상감정료를 제출받았고, 이를 지난달 30일 권혁빈 창업자 부부 양측에 전달했다. 권 창업자 부부가 이를 검토한 뒤 반대하지 않는다면 이들 감정인이 재산에 관한 감정을 시작하게 된다. 재산 감정이란 이혼 당사자가 보유한 현금, 주식, 부동산 등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 전문 감정인이 확인하는 절차다. 투자업계는 스마일게이트그룹 기업가치를 10조원 안팎으로 평가한다. 재산이 많을수록 감정이 오래걸리는 만큼 이혼 소송 절차도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인 이씨는 지난해 11월 권 창업자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권 창업자가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절반을 요구했다. 이씨는 앞서 권 창업자를 상대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을 제기해 인용 결정을 받았다. 법원 결정에 따라 권 창업자는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스마트게이트홀딩스 주식 3분의 1을 처분할 수 없게 됐다. 주요 감정 대상은 주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식 변론기일에서는 이씨가 스마일게이트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대학 동문으로 만나 함께 창업 권 창업자는 서강대 재학 시절 이씨와 동문으로 만나 지난 2001년 혼인했다. 그는 2002년 6월 이씨와 스마일게이트를 공동 창업했고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이사장을 거쳐 2017년에는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20년에는 스마일게이트 비전제시최고책임자(CVO)로도 취임했다. 그는 현재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2006년 출시한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시장 흥행으로 대형 게임사로 성장했다. 2018년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출시했다. 회사가 승승장구하면서 권 창업자는 국내 자산가 순위에서도 매년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부를 쌓았다. 이씨는 이번 이혼 소송에서 권 창업자가 유책 배우자라는 입장이다. 반면 권 창업자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에서 이혼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 이씨의 변호인은 “지난 20년간의 결혼생활과 자녀 양육도 해왔다”면서 재산분할 50%를 요구한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는 이씨가 공동창업자로서 스마일게이트 대표이사를 맡았던 점 등도 고려됐다.대부분 재벌가 승리였던 이혼소송 과거 재벌가 이혼소송의 대체로 재벌가 쪽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법원이 특유재산(혼인 전부터 가지고 있거나 증여·상속받은 재산)을 분할 대상으로 봐선 안 된다는 재벌가 측 주장을 대부분 받아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권 창업자 부부의 경우 기존 재벌가 소송과는 다소 성격이 다르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스마일게이트는 두 사람이 공동으로 만든 회사였기 때문이다. 부인 이씨가 창업 초기 대표이사와 이사직을 맡았고 지분도 30% 보유했었기에 권 창업자가 본인 자산을 특유재산으로 주장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 때문에 이씨가 회사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이혼소송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권 창업자의 부부의 이혼을 결정할 경우 역대급 재산 분할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세계국제법협회 한국본부 회장에 이석우 인하대 교수 취임

    세계국제법협회 한국본부 회장에 이석우 인하대 교수 취임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세계국제법협회 한국본부(ILA-KOREA) 회장에 취임했다. 이 교수는 2034년 협회 총회의 서울 개최를 목표로 제시했다. 2일 협회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1월 24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본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협회는 ‘법을 통한 평화와 정의의 구현’을 목표로 1873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법의 개혁과 법제화를 위한 협회’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한국본부는 1964년 설립됐으며 그 해 협회 공식 지부로 승인받았다. 한국본부가 2014년 사단법인으로 등록했기 때문에 올해는 한국본부 설립 60주년이자 법인 설립 10주년이 된다. 이 교수는 “올해 6월 24~28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제81차 총회를 비롯해 협회 소속 위원회에 한국 학자들이 더 활발하게 참여하도록 하고 싶다”면서 “2034년에 열리는 제88차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협회 총회는 지금까지 80차례 개최됐다. 이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5개국에서 7차례만 열렸다. 1964년 일본 도쿄에서 제51차 대회가 열렸고 그 밖에 한국(1986년 제62차 서울 대회), 대만(1998년 제68차 타이페이 대회), 인도(1974/75년 제56차 뉴델리 대회, 2002년 제70차 뉴델리 대회), 필리핀(1978년 제58차 마닐라 대회)에서 열렸다. 가장 최근 아시아에서 열린 건 2020년 제79차 교토 대회였다. 이 회장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한 국제해양법 분야 전문가다. 영토분쟁, 해양법, 아시아지역 국제법 국가관행을 연구분야로 하고 있다. 사단법인 아시아국제법발전연구회(DILA-KOREA)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 강구영의 한국항공우주, 지난해 역대급 실적…FA-50 폴란드 수출 등 바탕

    강구영의 한국항공우주, 지난해 역대급 실적…FA-50 폴란드 수출 등 바탕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지난해 경공격기 FA-50의 폴란드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9월 취임한 강구영 사장으로선 제대로 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는데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가다. 3일 KAI에 따르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3조8193억원으로 전년보다 37%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75억원, 2218억원으로 전년보다 75%, 91%증가했다. 매출액의 경우 2019년(3조1102억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역대급 실적이 나온 원인으로는 우선 폴란드에 대한 FA-50 수출을 꼽을 수 있다. KAI는 2022년 9월 폴란드 정부와 FA-50 48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FA-50GF 12대를 납품했다. FA-50GF는 우리 공군의 TA-50 전술입문훈련기 블록2를 수출 사양에 맞춰 변경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2대를 납품한 것이 실적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폴란드에 12대를 공급한 수출대금이 5억 달러(약 6600억원)가량일 것으로 추정한다. KAI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폴란드의 긴급한 수요가 생기자 계약 10개월만에 역대 최단기간으로 2대를 납품해 폴란드 정부를 놀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6대는 폴란드 측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FA-50PL 형상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납품한다.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기체구조물 매출도 회복세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기체부품 매출은 5586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5258억원)보다 6.2% 증가했다. KAI 관계자는 지난해 개선된 영업이익과 관련 “경영 효율성 제고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환경 개선 등 내실경영을 강화한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강 사장이 취임으로 처음으로 받아든 성적표가 역대 최대 매출과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한 만큼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 사장은 공사 30기 출신으로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공군 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 1세대 시험비행 조종사로 국산 훈련기인 KT-1, T-50 개발에도 참여했다. 2022년 취임 일성으로 ‘일거리·팔거리·먹거리’ 창출을 내세웠다. 5년간 연구개발비 1조5000억원, 소프트웨어 기반의 고부가가치 기업 전환, KF-21 등 해외 마케팅과 수출 확대를 약속했다. 이와 관련 강 사장은 KF-21 등 국내 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했다. KF-21은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납부 지연 문제와 별개로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KF-21은 지난해 5월 잠정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예산에 처음으로 양산사업비 2387억원이 반영됐다.
  • 롯데물산, 장재훈 대표 취임…“부동산 전문기업으로 도약”

    롯데물산, 장재훈 대표 취임…“부동산 전문기업으로 도약”

    롯데물산은 2일 장재훈(55)신임 대표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롯데물산은 장 대표의 전문성과 리더십 아래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역량을 강화해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 코리아 대표 출신으로 23년간 국내외 부동산 거래, 투자, 자산운용·관리, 건축, 개발 등의 업무를 폭넓게 경험한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가다. 장 대표는 임직원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는 만큼 긴장과 설렘이 공존한다”며 “롯데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를 일군 롯데물산의 노력과 열정을 이어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주도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어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롯데물산의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부동산 사업 영역에서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몰을 운영하는 롯데물산은 부동산을 개발·운영·관리하는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랜드마크로 꼽히는 롯데센터 하노이 운영을 맡는 등 해외 부동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자산관리도 담당하고 있다.
  • 尹대통령 지지율 29%… 30% 아래는 9개월만

    尹대통령 지지율 29%… 30% 아래는 9개월만

    한국갤럽, 1월 30일~2월 1일 조사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공개됐다. 직무 수행 평가가 30%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2주차 조사 이후 9개월 만이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비율은 29%, 부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월 23~25일)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에는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4월 2주차 조사에서 27%를 기록한 이후 긍정 평가가 30% 이하로 떨어진 것은 9개월 만이다. 한국 갤럽은 이에 대해 “당시는 3월 일제 강제동원 배상, 4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등 외교 문제가 연잇던 시기”라고 분석했다. 또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7월 넷째 주에 직무 긍정률 28%를 기록한 후 같은 해 11월까지 대체로 20%대 중후반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18%), ‘경제·민생’(9%), ‘국방·안보’(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5%),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주관·소신’,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9%), ‘소통 미흡’(11%), ‘독단적·일방적’(7%),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이상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거부권 행사’(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통합·협치 부족’(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한동훈 “의원 세비, 국민 중위소득 정도로”

    한동훈 “의원 세비, 국민 중위소득 정도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의원의 보수를 현행 연 1억 5700만원에서 1억원가량 삭감해 국민 중위소득(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 수준인 5362만원으로 맞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내놓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의 일환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고, 단순한 고위 공직자가 아니다”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직역이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우리 국민 중위 소득에 해당하는 정도의 액수를 세비로 받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언급했다. 올해 국회의원 연봉은 지난해보다 1.7% 오른 1억 5700만원이다. 중위 소득의 3배 가까운 금액으로 국민소득 대비 의원 연봉의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높다. 이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공무원은) 고위 공직자가 더 많은 급여를 받는 구조이지만, 국회의원은 다르다”며 국회의원 세비를 낮출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다만 당장 소득이 크게 줄어들 수 있는 현역 의원들의 입장을 고려한 듯 한 위원장은 ‘개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당내에서 의견을 수렴한 건 아니다”라며 “한번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제언하는 것이다. 제 개인 생각이지만, 여야 진영을 넘어 국민 눈높이를 감안해 진지하게 논의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권 입문 이후 ‘특권 배제’에 초점을 맞춘 ‘정치 개혁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불체포 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당 귀책으로 인한 재보궐 선거 무공천,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등을 제안했다. 최근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 제안에 적극 찬성한다. 공적인 마음가짐으로 봉사하겠다는 사람들만 정치로 향하게 하고 껍데기들을 골라내는 것, 그게 정치 개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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