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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의회, 35년 만의 첫 여성 의장 …강선영 의장 “쇄신으로 신뢰 회복”

    강서구의회, 35년 만의 첫 여성 의장 …강선영 의장 “쇄신으로 신뢰 회복”

    서울 강서구의회가 제10대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며 새로운 2년의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1일 열린 강서구의회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는 단순한 원구성을 넘어, 그간의 잡음을 털어내고 ‘구민의 신뢰를 되찾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 자리였다. 이날 본회의의 화두는 ‘변화’와 ‘통합’이었다. 강선영 의장은 재적의원 23명 중 22명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의장에 취임했다. 강 의장은 강서구의회 3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이라는 기록을 썼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김현진 의원 또한 22표를 획득하며, 의회 내 여야와 다선·초선을 아우르는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입증했다. 이는 지난 의회의 과오를 반면교사 삼아, 제10대 의회가 오직 ‘구민’을 바라보고 가겠다는 강력한 결의로 풀이된다. 강 의장은 “3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새로운 리더십의 이정표를 세우겠다”며 앞으로의 의정 활동 방향을 ‘청렴’, ‘소통’, ‘현장 중심’으로 설정했다. 이어 “권위주의적인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발로 뛰는 현장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부의장은 “낮은 자세로 화합을 실천하겠다”며 의장단이 ‘원팀’으로서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엄승용 보령시장 1호 결재 ‘어린이 안전관리 조례 제정’

    엄승용 보령시장 1호 결재 ‘어린이 안전관리 조례 제정’

    엄승용 충남 보령시장이 민선 9기 첫 결재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 보령을 선택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엄 시장은 전날 취임 1호 결재로 ‘보령시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에 서명했다. 이번 조례 제정 추진은 엄 시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7대 시정 방향 중 하나인 ‘시민 안전 강화’를 실천하는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취임식에서 1개월 전 불법 주차 차량 사이에서 숨진 어린이 사고를 두고 “어린이가 안전하지 않은 도시는 미래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안전 행정을 강조했다. 조례안에는 △어린이 안전관리 시행계획 수립·시행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태 조사 △안전 교육·홍보 △어린이 안전 관련 시설 및 환경 개선 등이 담길 예정이다. 엄 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어느 한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 시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조례를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보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산 무안군수, ‘더 큰 도약, 더 강한 무안’ 민선 9기 힘찬 출발

    김산 무안군수, ‘더 큰 도약, 더 강한 무안’ 민선 9기 힘찬 출발

    전남 무안군이 형식적인 격식을 깨고 실질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민선 9기 군정의 돛을 올렸다. 무안군은 1일 오전 9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7월 정례조회’를 개최하고 ‘더 큰 도약, 더 강한 무안’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별도의 외부 취임식을 전면 생략했다.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9기 군정의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행정 공백 없는 ‘군민 중심’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내부 정례조회로 취임식을 대체한 것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 앞으로의 4년은 무안의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발전 의지를 피력했다. 김 군수는 민선 9기 무안군정을 이끌 핵심 5대 과제로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무안 대도약의 길’ 실현, RE100 국가산단 및 재생에너지 기반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농업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농어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 교육과 복지가 공존하는 행복도시 무안 건설, 스마트 안전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군민 안전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늘 군민 가까이에서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며 “무안의 변화와 발전 속도는 더 높이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의 온도는 더 따뜻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LPGA의 한국 골프 홀대 논란…KLPGA, “30명 출전 원칙 지켜져야”

    LPGA의 한국 골프 홀대 논란…KLPGA, “30명 출전 원칙 지켜져야”

    아시아 각국을 돌면서 이른바 ‘아시안 스윙’ 대회를 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한국 홀대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KLPGA투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LPGA투어가 오는 10월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GC에서 개최하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KLPGA투어 선수 10명을 출전시키겠다는 방침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KLPGA투어와 LPGA투어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KLPGA투어 선수 규모와 운영 방식, 중계 방송, 공동 주관 여부 등을 놓고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동안 대면과 화상 회의 등 16차례 협상을 벌였다. 지난해 3월 김상열 KLPGA 회장이 취임하면서 “국내에서 열리는 LPGA투어 주관 대회에 KLPGA투어 선수들이 출전이 가능하도록 돕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오랜 협상 끝에, KLPGA투어는 나머지 분야는 양보했지만 KLPGA투어 출전 선수 규모를 30명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30명은 KLPGA투어가 공식 대회로 인정하는 최소한의 출전 선수 규모다. 30명 이상 출전한 대회라야 출전 선수들의 상금과 각종 기록이 KLPGA투어에 공식적으로 등재된다. 그러나 LPGA투어 측은 전체 출전 선수 78명에 KLPGA투어 선수는 10명만 출전시키겠다는 게 최종안이라고 통보한 것이다. 10명은 LPGA투어가 중국에서 여는 블루베이 LPGA에서는 출전 선수 108명 중 중국골프협회 소속 선수 37명을 출전시키고, 일본에서 개최하는 토토 재팬 클래식에는 78명 중 35명을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선수 몫으로 내놓은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다. 심지어 중국 블루베이 LPGA와 토토 재팬 클래식은 해당 국가 협회와 공동 주관까지 허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골프계 안팎에선 상금 규모나 선수 경기력 수준에서 미국 다음이고 일본과 거의 대등한 KLPGA투어를 차별대우한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2019년과 2021년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KLPGA투어 선수 30명에 출전했던 전례도 있었다. 당시 대회는 KLPGA투어 선수들의 선전으로 대회 흥행도 크게 성공했다. KLPGA투어 관계자는 “골프 경기를 치르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 10월 중순에 고작 10명이 출전하는 타국 대회 때문에 KLPGA투어 대회를 쉴 수는 없다. LPGA투어가 30명 이상 출전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KLPGA투어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기간에 KLPGA투어 대회를 개최할 수밖에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 윤희신 태안군수 “적극 투자유치”…1호 결재 ‘세일즈기획단’

    윤희신 태안군수 “적극 투자유치”…1호 결재 ‘세일즈기획단’

    윤희신 충남 태안군수가 취임 1호 결재로 투자유치와 첨단산업 기반 마련을 선택했다. 2일 태안군에 따르면 윤 군수는 1일 첫 결재로 군수 직속 ‘세일즈기획단 설치·운영계획’서에 서명했다. 세일즈기획단은 군수를 중심으로 투자유치와 국·도비 확보 적극 추진,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력 강화 등을 위한 조직이다. 기획단은 5급 단장을 두는 1단 2팀 체계로,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대외협력, 투자설명회·기업간담회 및 투자협약(MOU) 총괄을 맡는다. 윤 군수는 직접 국회와 중앙부처, 기업과 투자기관 등을 방문하고 국·도비 확보와 투자유치에 나서는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군은 하반기 조직진단에 세일즈기획단 신설안을 반영하고, 관련 조례 개정과 규칙 정비를 거쳐 2027년 1월 조직개편에 맞춰 정식 신설할 계획이다. 윤 군수는 “세일즈기획단은 투자유치와 국·도비 확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진기지”라며 “군수가 직접 국회와 중앙부처, 기업 현장을 찾아가는 세일즈 행정으로 민선 9기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각 진도군수 취임… “통합의 진도 열어가겠다”

    이재각 진도군수 취임… “통합의 진도 열어가겠다”

    이재각 진도군 군수가 1일 공식 취임하며 민선 9기 진도군정의 새 항해를 시작했다. 이 군수는 취임 일성으로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의 진도를 열겠다”고 선언하며 지역 대전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이날 오전 진도읍 향토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거 과정의 경쟁과 갈등은 이제 뒤로해야 한다”며 “편 가르기와 측근 정치를 과감히 청산하고 오직 군민만 바라보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진도 대전환, 군민이 행복한 진도’를 선포했다. 이어 지방소멸과 지역 침체라는 복합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기존의 관성을 넘어선 과감한 혁신과 민·관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5대 군정 방침으로는 ▲함께하는 소통사회 ▲차별화된 문화관광 ▲활력 있는 지역경제 ▲빈틈없는 맞춤 복지 ▲군민 중심 혁신행정을 제시했다. 특히 진도만의 고유한 자원과 경쟁력을 활용한 전략사업 발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문화·관광 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공직사회에도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이 군수는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모든 정책 판단의 기준을 군민의 실질적 삶의 개선에 둬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유기적 행정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 취임사를 마무리하며 “오늘의 약속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모든 것을 걸고 뛰겠다”며 “아이들과 손주들이 자랑스러워할 미래의 진도를 군민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김민석 국무총리 등 주요 정·관계 인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민형배 시장의 축하 영상도 상영돼 민선 9기 진도군의 출범에 의미를 더했다.
  • 오세현 아산시장 “시민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오세현 아산시장 “시민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취임식 대신 ‘비전 선포식’ 선택“시민과 미래 약속하는 첫걸음”미래산업·인프라 등 7대 청사진 제시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은 1일 민선 9기 아산의 미래 청사진으로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 실현’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취임식 대신 ‘아산비전 2030 선포식’을 열고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아산을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시키고,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화려한 취임식 대신 시민 앞에 아산의 미래 청사진을 약속하고, 이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민선 7기 취임 첫날부터 잊지 않은 오랜 꿈인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AI 대전환을 민선 9기 성장전략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7대 시정 전략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제시된 과제는 ‘AI 기반 미래산업도시 조성’이다. 시는 1조원 규모의 AI 자율주행차 실증단지와 제조 AI 스타트업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108만 평 규모의 탕정신도시 개발과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속 추진, 국도 39호선 확장, 아산~세종 광역도로 신설 등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밖에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 전역 균형발전, 생활밀착형 문화·복지 정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50만 자족도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라며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말보다 결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임지락 화순군수 취임 “군민주권 시대, 미래 열겠다”

    임지락 화순군수 취임 “군민주권 시대, 미래 열겠다”

    임지락 전남광주특별시 화순군수가 1일 공식 취임하며 ‘군민주권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군정 운영의 중심축을 행정에서 군민으로 옮기고, 바이오·인공지능(AI)을 양대 축으로 화순의 미래 100년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임 군수는 이날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군민이 곧 군정의 주인”이라며 “소통과 참여, 화합을 바탕으로 화순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취임 직후 가장 먼저 결재한 문서는 ‘군민정책동행단 추진계획’이었다. 이는 군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상설 소통 체계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상징적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임 군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며 “군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직접 민주주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산업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임 군수는 화순이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기존 바이오·백신 특구를 첨단의료복합단지 수준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화순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폐광지역 재생 전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임 군수는 산업 구조 변화로 침체된 폐광 지역을 스마트팜과 AI 기반 첨단농업 중심지로 전환해 새로운 지역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위기를 미래 산업 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읽힌다. 민생 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 주요 과제로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 체류형 관광산업 활성화, 청년 정착 지원 체계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 등이 제시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동시에 겨냥한 포석이다. 취임식에 앞서 남산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린 임 군수는 1000여 명의 군민과 내빈 앞에서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화순의 비상은 군민과 함께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군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책임을 다해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새로운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임창호 통합특별시교육청 초대 행정국장 임명

    임창호 통합특별시교육청 초대 행정국장 임명

    광주·전남 교육행정 통합의 실무를 총괄할 초대 행정 사령탑에 임창호 국장이 발탁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2일 초대 교육행정국장에 임창호 전 광주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을 임명하고, 6국 체제 조직 개편의 안정적 정착과 행정 효율화에 본격 나선다. 통합특별시교육청은 임 국장이 인사·예산·조직 운영 전반에 걸쳐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정책 조정 능력을 갖춘 정통 교육행정 전문가로, 광주·전남 통합 행정체계의 조기 안착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통합 초기 불가피한 조직 재편과 업무 조정 과정에서 안정적 리더십과 소통 능력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국장은 취임에 앞서 “통합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정과 신뢰”라며 “광주와 전남이 가진 강점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하나의 교육행정 체계를 완성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초대 교육행정국장 취임을 계기로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통합특별시교육청의 새로운 행정 모델을 조기에 정착시켜 학생 중심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67년생인 임 국장은 1987년 9급 공채로 전남교육청에 입직한 뒤 40년 가까이 교육행정 현장을 지켜온 정통 관료다. 2013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이후 첨단고등학교, 광주공업고등학교 행정실장을 비롯해 감사관실, 행정국 행정예산과, 정책국 노동정책과, 총무과 인사담당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2021년 지방서기관 승진 후에는 교육협력관,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전문위원, 행정국 재정복지과장, 총무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광주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으로 재직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이끌어왔다. 한편 통합특별시교육청은 이번 국장급 인사에 이어 조직 개편 후속 조치로 5급 이상 간부 인사를 이달 중 단행할 예정이다. 초대 집행부의 인적 진용이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면서 광주·전남 통합 교육행정 체제 구축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취임식 대신 학교현장서 첫발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취임식 대신 학교현장서 첫발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수장인 김대중 교육감이 관행적 취임식을 생략한 채 학교 현장에서 임기 첫날을 시작했다. 출범 첫 업무지시로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 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정착하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所)’ 체계 구축을 내걸며 통합 교육행정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김 교육감은 1일 0시 5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개원 임시회 본회의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직후 ‘교육 지산지소 실현을 위한 인재 양성 체계 마련’을 제1호 업무를 지시했다. 지역 교육자원과 산업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인재 양성과 취업, 정주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첫 일정으로 인공지능(AI)·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새롭게 지정된 목포공업고등학교를 찾은 김 교육감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나눠주며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마이스터고 지정은 지역 기술 인재 육성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기업 연계 교육과정부터 현장 실습, 취업 지원까지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교생 24명의 소규모 학교인 광주중앙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환경 개선 방안을 점검했다. 학교 측은 노후 시설 보수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5·18 민주화운동 관련 시설을 활용한 특화 교육과정 운영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과밀학교 해소와 작은 학교 활성화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종합적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오후에는 민형배 시장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되새겼다. 이후 통합시교육청 AI교육원에서 열린 첫 전략회의는 기존의 경직된 보고 형식을 벗어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청 간부와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은 조직 안정화와 학교 현장 지원 대책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 교육감은 “전남과 광주 교육 통합의 지향점은 분명하다”며 “수도권을 뛰어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교육 격차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최적의 교육을 받고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지산지소의 기반을 단단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졌기에 보이는 것들

    [데스크 시각] 졌기에 보이는 것들

    지난해 10월 브라질은 일본과의 친선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사상 첫 패배였다.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미래를 위한 값진 수업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8개월 뒤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두 팀은 다시 만났고 이번엔 브라질이 웃었다. 일본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자 안첼로티 감독은 짧은 패스가 아닌 방향을 크게 전환하는 식으로 전술을 바꿨다. 브라질은 운동장을 넓게 쓰며 일본의 탄탄한 밀집 수비를 흔들었고, 마침내 ‘극장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러다 일본에 또 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있었기에 과감한 전술 변화가 가능했다고 본다. 일종의 ‘패배의 역설’이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오세훈 시장에 역전패를 당했다. 당대표 사퇴론으로 번질 정도로 그 충격은 상당했다. 2030세대가 민주당에 냉담하다는 것도 드러났다. 서울 신촌동, 안암동, 회기동, 화양동 등 대학을 낀 동네에서 민주당 후보는 우위를 보이지 못했다. ‘일잘러’,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도 통하지 않았다. 8년 전 서울시장 선거 때는 이들 대학가가 확실한 텃밭이었는데 이제는 험지가 된 것이다. 사실 2030 지지율은 이미 내리막이었다. 2018년 6월 4주차 한국갤럽(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조사에서 20대와 30대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53%, 58%였지만 지금은 20%, 30%(6월 4주차)로 지지율이 나이대로 수렴했다. 민주당이 이를 몰랐을 리 없다. 그동안 ‘흐린 눈’을 했을 뿐이다. 이번에 이겼다면 또다시 청년 문제는 뒷전이 됐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뼈아픈 패배는 2030 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하는 계기가 됐다. 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 날인 1일 서울시장 취임식에 가 있을 줄 알았던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왜 2030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가’ 토론회를 열었다. 정원오 캠프에서 활동했던 박민규 의원은 “2030이 지지하지 않아 아픈 패배로 다가왔다”며 “패배 속에서 좌절만 할 수 없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토론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이 자리에선 “2030세대가 느끼는 다양한 문제들에 민주당이 제대로 응답했는지 분명히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남인순 의원), “민주당은 기득권인데 우리는 여전히 그걸 부정하고 있다. 일단 그걸 인정하고 가야 되겠다”(한정애 의원), “토론회 제목을 보면 마음이 무겁지만 피할 수 없는 질문 같다”(박주민 의원) 등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더 혹독한 평가를 내놨다. “청년을 가르치려 했고 청년의 말을 듣지 않았다”(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는 쓴소리도 있었다. 지지율 하락은 한 세대가 진보 정당에 보내는 불신의 경고라고도 했다. 이미 일부 의원들은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2030의 목소리가 제대로 담기지 않는다며 보완 장치 마련을 공개 요구하고 있다. “10대, 20대, 30대, 중장년층이 정치를 접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디지털 시대 소통 방식을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한다”(백승아 의원)는 의견도 나왔다. 민주당의 한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20대 비서관도 2030이 민주당에 냉담한 이유를 묻자 “청년 정책이 있어도 체감을 하기가 어려웠다. 효능감이 떨어지는 게 문제”라고 했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이 쪼개질 것처럼 싸우고 있어 청년 문제를 놓고 주자들이 생산적인 논쟁을 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집권 여당의 대표가 되고자 한다면 청년 불신에 대한 해법을 내놔야 할 것이다. 청년들의 삶, 이들과의 소통 방식에 대한 고민 없이 강성 지지층에 소구하는 방식으로는 이들의 지지를 받기가 더더욱 어려워진다는 건 자명하다. 물론 과감한 전술 변화를 할지, 가던 길을 그대로 갈지는 민주당이 알아서 할 일이다. 김헌주 정치부 차장
  •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민주당 위기론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민주당 위기론

    더불어민주당의 위기를 말하는 이가 많다. 여야 지지율 격차도 크게 줄었다. 여당이 싫어서 야당을 지지한다고 답하는 이들이 늘었다. 왜 그렇게 됐을까. 첫째, 민주당은 사회로부터 유리되었다. 지난 지방선거 때 송영길은 “민주당 사람”이라는 표현을 자주 썼다. ‘우리 편’이라는 뜻이다. 민주당식의 ‘정체성 정치’에 다름없었다. 민주당은 자기편의 세계에 갇혔다. 지난해 당대표로 취임한 정청래는 “나는 민주주의자가 아니라 민주당주의자”라고 선언했는데, 그때의 ‘사회적 배타성’이 더 심해진 느낌이다. 민주당은 당 밖의 시민들과 교감하기 어려운 ‘그들만의 정당’이 되었다. 둘째, 민주당은 자신을 돌아볼 능력을 잃어왔다.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민주당만큼 싫어하고 못 견디는 정당도 보기 드물었다. 잘못을 지적하면 “내란 정당” 편이냐며 화를 냈다. 그런 태도가 지금과 같은 사태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민주당은 자각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잘못에 기대어 존립하고 번창할 수 있는, ‘상황 종속적 정당’으로 변해갔다. 셋째, 여론조사에 과잉 의존한 것에서 비롯된 문제도 크다. 여론조사는 민주당이 신봉하는 ‘정치 종교’ 같았다. 민주당 팬덤은 여론조사에 능동적으로 응답해 원하는 결과를 뒷받침했다. 그런데 그들만 여론조사를 이용할 줄 아는 게 아니었다. 민주당에 반대하는 시민들도 여론조사를 다루는 법에 익숙해졌다. 그들은 여론조사를 무시하고 잘 응하지 않았다. 여론조사를 지나치게 신봉하다 보니 민주당은 생활세계에서 실제 여론의 변화나 흐름에 둔감했다. 넷째, 정당의 생명 원리인 공적 논쟁이 민주당에는 없다. 논란이라고 해야 야유를 주고받는 정도다. 이 대통령에 대한 정청래의 태도가 진심이냐 아니냐를 두고 다투는 게 고작이다. 송영길이 이를 주도하고 있는데, 정청래 못지않게 송영길도 혐오와 조롱에 능하다. 정치를 오래 했다지만, 그로 대표되는 정책 의제가 없다. 김민석도 업적이 없다. 국무총리 1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기억나는 게 없다. 그러다 보니 만약 그가 당대표가 된다면 사람들은 “드디어 대통령이 당을 장악했다”고 말할 것이다. 집권당의 당대표 경쟁이 공적 권위를 느낄 수 없는, 말 섞기 좋은 구경거리로 전락 중이다. 다섯째, 당과 사회 사이의 문제만이 아니라 당 내부의 문제도 크다. 지금 민주당은 ‘정치 기술자들’의 정당 같아졌다. 한마디로 ‘정무적 계산’이 과잉이다. 가치나 비전에는 무관심하고 당선과 승리에만 집착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를 공동체를 위한 ‘윤리적 실천’으로 정의했는데, 민주당에는 그런 정치 문화나 정치 언어가 없다. 윤리적 질문이 사라진 정당이다. 여섯째, 정치에 소명 의식을 가진 민주당 의원들을 찾기가 힘들다. 대개는 자리와 영향력만을 원한다. 그들과는 인간과 사회를 두고 책임감을 공유하는 대화가 어렵다. 정치적 소명의 상실이야말로 기회주의적 의원 문화를 키운 ‘기저 질환’이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외치는 의원들이 많다. 진심일까. 당대표가 대통령을 “월드 클래스 지도자”라고 칭해도 믿는 이가 없다. 당내 힘의 관계가 달라지면 ‘친명’이 ‘친청’이 되고 그러다 ‘반명’이 되는 정당이 되었다. 일곱째, 민주당에는 신선한 변화를 이끌 ‘원천 에너지’가 보이지 않는다. 어느 조직이나 규모가 커지면 안이해지는 것은 불가피하나, 지금 민주당은 그런 수준이 아니다. 민주당에서 청년, 여성, 노동 정치를 대표하는 이들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은 기성 정치인 못지않은 정치꾼이다. 그들에게 청년, 여성, 노동은 공천과 자리를 추구하는 도구적 수단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도덕적으로 몰락 중인데,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 비도덕적이다. 민주당 안에는 권력 투쟁이 있을 뿐, 정책이나 노선을 두고 토론하고 숙고하는 당의 기풍이 없다. 정책 정당이 아니라 권력과의 거리감을 두고 다투는 정당이 민주당이다. 그런 정당이 위기를 겪지 않고 승승장구한 것이 특별했다. 이제라도 자신을 돌아보며 좋은 정당의 길을 찾아야 미래가 있다. 민주당은 위기가 맞다. 박상훈 정치학자
  • “한결같은 섬김행정… 명품 송파대로·재건축 속도 내겠다”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한결같은 섬김행정… 명품 송파대로·재건축 속도 내겠다”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생활 밀착 ‘섬김행정’풍납토성 발굴·체육공원 활용 병행방이2동 복합청사 내년 착공 목표6·25 참전유공자 수당 단계적 인상걷고 싶은 명품도시석촌호수~가락시장 인도 넓히고벚꽃·계절꽃 심은 가로정원 조성구민·학교 대상 무료 공연도 확대재건축 41곳 속도전‘규제’ 아닌 ‘지원’ 행정으로 전환인허가 기간 단축해 착공 앞당겨전담 인력 보강·조직개편도 검토“구민께서 지난 4년의 구정에 지지와 신뢰를 보내주셨습니다. 그에 보답하기 위해 ‘섬김행정’의 가치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서강석(69) 서울 송파구청장은 2022년 구청장에 당선된 뒤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며 ‘섬김행정’을 구정 운영의 전면에 내세웠다. 구민이 원하는 바를 행정으로 보답하겠다는 의미다. 6·3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54.7%로 여유 있게 재선에 성공한 그는 지난 30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섬김행정 이후 많은 구민께서 구청 공무원이 친절해지고 일처리도 빨라졌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면서 “이런 결과가 다시 한번 저를 선택해주신 바탕이 됐다고 생각한다. 민선 9기 역시 섬김행정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9기에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 ▲재개발·재건축 전담 조직 강화 ▲구민 대상 문화예술 사업 확대 등 공약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선거 다음날 구청장에 복귀해 가장 먼저 확인한 사안은 무엇인가. “3월 말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웠던 만큼 확인할 일이 많았다. 가장 먼저 확인한 건 삼표 풍납레미콘공장 부지 활용 계획이다. 풍납레미콘공장 부지는 백제 풍납토성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장 이전이 결정됐다. 2025년 12월 31일 이전을 끝내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철거가 시작된다. 내년 4월에 철거가 완료될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2만 1000㎡의 새로운 부지가 생긴다. 풍납토성 복원을 위한 발굴은 당연히 필요하다. 다만 작업에 수년 이상 소요되는 만큼 그 시간 동안 땅을 그냥 두는 것은 주민에게 손해다. 부지를 절반으로 나눠 한쪽에서 발굴 작업을 할 동안 다른 한쪽에는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지 면적을 감안하면 파크골프와 테니스장 등이 포함된 체육공원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체육공원인 만큼 지하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재에도 영향이 없고 언제든 다시 발굴이 가능하다. 현재 국가유산청과 협의 중인 사안인 만큼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방이2동 복합청사 조성 문제도 구청장으로 복귀하자마자 살펴봤다. 송파구가 소유한 이 땅에 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주택 160호를 짓고 40년 뒤에 구가 다시 넘겨받는 쪽으로 논의가 됐지만 일부 청년이 아니라 모든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이2동 복합청사를 조성하는 방안으로 방향을 틀었다. 대신 일부 부지에 청년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LH에 매각하고 매각대금으로 주민센터와 어린이집, 돌봄센터, 창업지원시설 등 복합청사를 짓는 방안이다. 최대한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내년에는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민선 8기에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했는데.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잠실대교에서 석촌호수를 가로질러 헬리오시티까지 연결되는 송파대로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로 만드는 민선 8기의 핵심사업이었다. 전체 25개 세부 사업 중 22개가 완료됐다. 석촌호수의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스피어’와 호수교 전망대 등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마지막 퍼즐은 송파대로의 차선을 줄이고 인도를 확장하는 ‘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 사업이다. 민선 9기에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다. 석촌호수 사거리~가락시장 사거리 1.5㎞ 구간을 10차선에서 8차선으로 축소하고 확보한 공간에 벚나무와 계절 꽃을 심어 가로정원으로 연결할 생각이다. 2024년 7월 서울경찰청 교통안전 심의를 통과해 차선을 줄여도 차량 흐름에 지장이 없다는 확인도 받았다.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서울의 명소가 될 것이다. 올봄 석촌호수에서 열린 벚꽃 축제를 찾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를 증명한다. 사업 완성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재정 지원을 받아내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원도시 서울’ 비전과 맞닿아 있는 만큼 충분히 긍정적 논의가 가능하다.” -전국 최초로 6·25 참전유공자 대상 참전수당 지급 정책도 시작했다. “송파에 거주하시는 6·25 참전유공자는 제가 처음 구청장에 취임했을 때 470명이었는데 지금은 240명으로 줄었다. 연로해 돌아가셨다. 이분들은 더 많은 예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 민선 8기에 6·25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연 30만원의 참전수당은 내년부터 4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50만원까지 늘려 지급해드리는 것이 목표다. 예우해드리고 싶어도 시간이 많지 않다. 참전유공자뿐 아니라 구에서 실시하는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자원봉사 단체도 송파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시는 분들이다. 예를 들어 자율방범대원들은 연말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에서 실시하는 카운트다운 행사에 자정이 넘는 오전 1~2시까지 인파 관리를 하신다. 그런데도 정작 봉사를 마친 뒤 해장국 한 그릇 드실 비용도 지급되지 않는다. 최소한의 활동비용과 존중 차원의 지원은 필요하다. 현재 송파구 민간 공익봉사단체는 새마을운동·자율방범대·대한적십자봉사회 등 총 7개 단체에서 1만 4461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최소한의 활동비용이라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구의회와 협의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수 있게 하겠다.” -재개발·재건축도 주요 공약이었는데. “민선 8기 재개발·재건축 정책의 핵심은 ‘규제행정’이 아닌 ‘지원행정’으로 패러다임 전환이다. 정비사업은 결국 속도와의 싸움이다. 행정 절차가 빨라지면 조합도 속도를 낸다. 민선 9기에는 현재 송파에서 진행 중인 41곳의 정비사업 지역들이 핵심 단계인 사업시행계획인가에서 착공을 앞둔 만큼 이 기간을 단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실제로 서 구청장은 임기 첫 날인 1일 잠실주공 5단지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을 민선 9기 1호 결재로 처리했다. 2003년 재건축 추진위가 구성됐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던 잠실주공 5단지는 민선 8기 때 재건축 행정을 규제에서 지원으로 방향전환한 뒤 2024년 4월 도시계획위원회, 2025년 6월 통합심의를 통과해 본격화 됐다.) 장미 1·2·3차(3월 도시계획위원회)와 잠실우성(5월 통합심의) 등 서울시 주요 심의를 앞둔 단지들도 사업시행인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담당 부서에 인력을 먼저 보강할 계획이다. 이후 필요하다면 새롭게 팀을 구성하는 등 조직개편도 검토하고 있다.” -민선 8기에 ‘학교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롯데콘서트홀 구민 무료 공연’ 등 문화 예술 분야에도 적극적이었다.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되는데. “문화·예술 분야는 구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다. 명품 아파트만 즐비하다고 해서 명품 도시가 되는 게 아니다. 송파구민이면 무료로 볼 수 있는 롯데콘서트홀 정기 공연과 석촌호수의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 개관, 석촌호수에 있는 서울놀이마당 리모델링, 500석 규모 송파문화예술회관 개관 등을 진행한 까닭이다. 특히 2024년부터 연 4~5회 여는 롯데콘서트홀 구민 초청 공연은 많은 구민이 ‘강남구와 서초구에 사는 지인들이 부러워한다’면서 자랑스럽다고 얘기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송파구립교향악단이 직접 찾아가 연주회를 여는 ‘학교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올해는 15개 학교를 찾아가 5000여명의 학생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광중·고, 서울시립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그는 행정과장과 주택기획과장 등 요직을 거쳐 김영삼 정부의 청와대 행정관과 이명박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2015년 서울시 재무국장을 끝으로 퇴임한 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경영본부장을 지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현직 구청장인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6.57%포인트 차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어 4년 동안 잠실주공5단지 등 재개발·재건축 드라이브를 걸었고, 6·3 지방선거에서도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문예지 ‘열린시학’에서 한국예술작가상을 수상한 등단 시인이기도 하다.
  • 서대문구 ‘주민자치회 완전 복원’ 스타트

    서대문구 ‘주민자치회 완전 복원’ 스타트

    박운기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취임 첫날 주민자치 회복과 도약을 위해 14개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하는 계획안을 결재했다. 서대문구는 박 구청장이 1일 ‘1호 결재’로 ‘주민자치회 활성화 추진 계획’을 결재했다고 밝혔다. 풀뿌리 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회는 토론, 숙의, 민주적 의사 결정을 거쳐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2018년 5개 주민자치회가 출범하고 2020년 9개 동으로 확대됐지만 2022년 11월 임기 만료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공개 모집과 교육을 거쳐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 추첨 절차를 통해 선정된다. 구는 지방자치법 개정 사항 등을 반영해 조례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지역 문제를 직접 논의하고 해결하는 풀뿌리 자치의 핵심 기반”이라며 “주민자치회 완전 복원과 정상화를 통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서대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K스타월드·국가정원 결합… 하남, 수도권 문화·관광 거점으로”

    “K스타월드·국가정원 결합… 하남, 수도권 문화·관광 거점으로”

    보수정당 첫 하남시장 연임내 신발끈 한 쪽은 빨강, 한 쪽은 파랑실용행정으로 하남 발전 완성할 것미사섬 두 사업, 상호보완 관계일각선 동일 부지 경쟁사업으로 오해함께 추진해 기반시설 효율적 구축송파·성남 한시적 공동학군 검토하남교육청 신설·학교 증축 잰걸음과밀학급 지속 땐 인접도시와 연계6·3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이현재(77) 하남시장이 1일 민선 9기 시정을 시작하며 향후 4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서울신문과 가진 민선 9기 취임 기념 인터뷰에서 “지난 4년이 도시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성과를 시민의 삶과 소득으로 이어지는 ‘잘 사는 도시’를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 등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10조원 투자 유치, K컬처 복합콤플렉스 조성, ‘5철 시대’ 완성, 교육 인프라 확충,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 등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원도심과 미사·감일·위례의 균형 발전을 통해 하남을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도 공개했다. 이 시장은 “제 운동화 끈 한쪽은 빨강, 한쪽은 파랑이다. 색은 달라도 두 발이 향하는 곳은 같다”며 “33만 시민과 함께 중단 없는 하남 발전을 이뤄 수도권 1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보수 정당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하남시장을 연임하는데. “시민들께서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선거 과정에서 ‘일은 잘하지만 정당 때문에 고민된다’는 이야기를 적지 않게 들었다. 그럴 때마다 정치보다 하남의 발전을 보고 평가해 달라고 말씀드렸다. 이번 결과는 개인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민선 8기에서 시작한 주요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라는 시민들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과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 최근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킨 것도 이러한 정책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당과 이념을 넘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실용 행정을 펼치겠다.” -민선 8기의 주요 성과와 민선 9기의 과제는. “지난 4년간 가장 큰 성과는 그동안 장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현안들을 하나씩 정상화한 것이다. 시민 피해가 우려됐던 한강교량 문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36차례 협의를 거쳐 미사강변도시 비직결과 미사나들목(IC) 연결로 신설을 이끌어냈다. 또 지하철 3호선 신덕풍역 위치를 북측으로 이전해 환승 편의성을 높였고 장기간 미해결 상태였던 LH 하수처리비 235억원도 환수했다.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은 것도 이러한 행정 변화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다만 위례와 감일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이 상대적 소외감을 느낀 점은 보완해야 할 과제다. 민선 9기에는 권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더욱 강화하겠다.” -미사섬 국가정원과 K-스타월드 사업은 민선 9기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두 사업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다. 그동안 일부에서는 같은 부지를 놓고 경쟁하는 사업처럼 인식했지만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사업 구역을 명확히 정리하면서 혼선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K스타월드는 미사섬 중심부 약 118만㎡에, 국가정원은 주변 한강변과 당정뜰·신장둔치·당정근린공원 등을 포함한 약 93만㎡에 각각 조성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K스타월드는 민간 참여 SPC(특수목적법인) 방식으로 추진하는 13조원 규모 사업이다. 3만석 규모의 K아레나와 대형 스튜디오, 문화·영상콘텐츠 산업,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이 집적되는 K컬처 복합콤플렉스로 조성하며 부지의 약 63%는 공원·녹지 등 공공공간으로, 주거시설은 17%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국가정원은 캠핑장과 5개 테마정원, 시민참여형 정원 등을 갖춘 수도권 대표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2026~27년 기본계획 수립과 경기도 종합계획 반영을 거쳐 2029년 조성계획 승인과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2030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약 2300억원으로 국비와 도비, 시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국가정원만 별도로 추진해서는 주민 생활과 관광 인프라를 함께 해결하기 어렵다. K스타월드와 연계해야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문화·관광·생태가 결합된 수도권 대표 관광거점을 만들 수 있다. 행정적 기반은 이미 마련됐다. 하남시의 건의로 국토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을 개정하면서 환경평가 1·2등급 지역도 개발이 가능해졌고 현재 수질대책 협의와 민간사업자 공모가 진행 중이다. 2028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 인허가, 2029년 토지보상과 단지 조성공사를 거쳐 2030년 K아레나 착공과 국가정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2조 5000억원의 경제효과와 3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주한미군 공여지였던 캠프 콜번 개발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20년 가까이 활용하지 못했던 부지를 민선 8기 들어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사업 범위를 조정하는 협의를 마쳤고 현재 기본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앞으로 의회 절차와 각종 평가를 거쳐 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의 과정에서는 물류시설 일부를 축소하고 주거 기능을 일부 보완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조정했다. 캠프 콜번은 쇼핑과 문화, 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2027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2029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교산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 방안은. “신도시의 성장 효과가 원도심까지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도시에서 신도시 개발 이후 원도심 공동화가 나타난 사례를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 하남은 그런 전철을 밟지 않도록 민선 9기 공약도 ‘원도심을 신도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도심은 전선 지중화와 재개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등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교산신도시는 첨단산업 중심 자족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역도로와 순환버스 체계도 함께 구축해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황산 경유 등 이른바 ‘5철 시대’를 1순위로 공약했는데. “하남은 5호선과 9호선, 3호선, 위례신사선, GTX-D 노선을 연결하는 이른바 ‘5철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5호선은 이미 배차 간격을 단축했고 장기적으로 5분대까지 줄이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9호선 강일~미사 구간은 2031년 선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무빙워크와 지하보행로 등 주민 요구사항도 함께 반영하려 한다. 3호선은 교산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적기 개통하는 것이 목표이며, 신덕풍역 일대 환승 동선과 출입구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GTX-D 하남 경유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 건의하고 있다. 특히 GTX-D는 황산사거리 경유 방안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다. 또 미사·감일·위례·교산·원도심을 연결하는 광역도로와 순환버스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단절 없는 지역 간 교통망을 만들고 2029년 하남드림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을 통해 수도권 동부의 교통 허브로 도약하겠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 방안은. “교육 경쟁력이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현재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행정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가장 큰 문제가 학교를 새로 지을 부지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학생 수가 장기간 계속 증가하는 구조가 아니라 일정 기간 과밀이 발생하는 형태여서 우선 학교 증축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그래도 부족할 경우에는 성남이나 서울 송파구와 공동학군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감 측과도 공동학군 운영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앞으로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겠다.”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전략은. “하남을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로 바꾸는 것이 목표다. 2030년까지 투자 유치 10조원, 일자리 5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산지구에는 인공지능(AI)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와 포스텍, 카네기멜론대, 싱가포르국립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민선 9기에도 정당보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시정을 이어가겠다. 출산과 청년, 어르신 복지까지 생애주기별 정책을 확대하고 약속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결국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도 말보다 성과로 평가받는 시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이현재 시장은 1949년 충북 보은 출생.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부) 기획관리실장과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산업정책 전문가다.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22년 민선 8기 하남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민선 9기 시정을 이끌게 됐다.
  • “출생시민권 금지는 위헌”… 美대법, 트럼프 이민정책도 ‘퇴짜’

    “출생시민권 금지는 위헌”… 美대법, 트럼프 이민정책도 ‘퇴짜’

    대법원장 등 “수정헌법 14조 위반”합헌 3명 “출산관광 시민권” 우려트럼프, 의회 입법 통한 제한 요구상호관세 이어 핵심 정책 잇단 타격 미국 연방대법원이 자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주는 출생시민권 제도를 제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위법 판결을 받은 상호관세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국정 운영 기조인 반이민 정책도 대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리면서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대법원은 30일(현지시간) 대법관 6대 3 의견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출생시민권 제도 제한 행정명령을 무효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기 취임 첫날인 지난해 1월 20일 불법 체류자나 학생 등 일시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 부모 사이에 태어난 자녀에게 출생시민권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위법하다고 판결을 내린 것이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을 비롯한 5명의 대법관은 수정헌법 14조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남북 전쟁 직후인 1868년 채택된 수정헌법 14조는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귀화한 사람은 모두 미국 시민’이라고 규정한다. 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위헌은 아니지만 연방법에 위배된다고 판시하며 같은 편에 섰다. 대법원은 보수 6대 진보 3으로 보수 우위지만, 진보 성향뿐만 아니라 로버츠 대법원장 등 3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위법하다고 봤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판결문에서 “시민권이란 과거에도 현재에도 가질 수 있는 권리, 우리 정치 공동체에 자유롭게 참여할 권리를 의미한다”며 “수정헌법 14조의 제정자들은 이 약속을 ‘이 땅에서 자유롭게 태어난 모든 사람’에게까지 확대했다. 우리는 오늘 그 약속을 지킨다”고 밝혔다. 반면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 등 나머지 보수 성향 3명은 반대 의견을 냈다. 특히 새뮤얼 얼리토 대법관은 “이번 판결은 심각한 실수다. ‘출산 관광객’의 자녀에게까지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의 중요성을 의식한 듯 194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판결문을 작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대법원의 결정은 우리나라의 큰 불행”이라며 의회가 입법을 통해 출생시민권 제도를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대법원의 위헌·위법 판결이 나온 상황에서 의회가 움직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출생시민권 제도 폐지의 영향을 받는 한인사회 등은 이번 판결로 큰 혼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성전환자의 여학생 스포츠팀 참여를 금지한 일부 주 법률을 합헌으로 판결했다.
  • “오직 민생” 민선 9기 출범… 단체장, 취임 간소화하고 현장으로

    “오직 민생” 민선 9기 출범… 단체장, 취임 간소화하고 현장으로

    대한민국 1호 광역자치단체 행정통합 모델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비롯한 민선 9기 지방정부가 1일 공식 출범해 4년 임기에 돌입했다. 단체장들은 취임식을 간소화하거나 생략한 채 민생 현장으로 향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시정·도정 운영을 시작했다.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시장은 이날 0시 전남 무안에 있는 기존 전남도의회에서 개회한 통합특별시의회 첫 본회의에 참석해 취임 선서와 취임사를 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전남도와 광주시는 폐지되고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 5개 구도 단일 행정 체제로 합쳐졌다.40년 만의 행정통합으로 전남과 광주는 인구 320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159조원 규모의 초광역 메가시티로 재탄생했다. 정부로부터 매년 5조원씩 4년간 최대 20조원의 파격적인 재정 특전도 받는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와 서남권에 8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반도체 팹 4기 투자 계획을 공식화함에 따라 통합특별시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통합특별시의회는 1호 조례로 ‘글로벌 반도체 전략 투자 지원 조례안’을 처리했다. 통합특별시장은 장관급으로 서울시장에 준하는 지위를 갖게 되며 국무회의에 참석해 지역 목소리를 전달한다. 또 전국 최초로 차관급 부시장 4명이 행정·안전·경제·문화 분야를 보좌한다. 별도 취임식을 치르지 않은 민 시장은 취임사에서 “이제 전남과 광주가 다시 뜨겁게 하나가 돼 대한민국을 뒤흔들 거대한 성장축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특별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부산시장도 취임식 없이 공약 1호인 ‘민생 100일 비상조치’ 대책회의를 시청 대강당에서 열며 임기를 시작했다. 추미애 경기지사와 위성곤 제주지사는 도의 재정 위기 상황을 고려해 각각 취임식을 간소하게 진행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공식 업무를 도시락 오찬 간부회의로 시작하는 한편, 비상경제대책회의 가동과 투자유치단 신설 구상을 밝혔다. ‘도민주권정부’를 내세운 이원택 전북지사는 ‘간부회의 생중계 추진 계획’을 1호 결재로 처리했다. 간부회의는 사전 준비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공개한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첫 결재 안건으로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추진 계획’에 서명한 뒤 노선 개편으로 폐지됐다가 이날 운행을 재개한 시내버스에 탑승하는 등 민생 현장을 찾았다.
  • 오세훈 “다시 꿈꾸는 서울”… 청년·주거에 방점

    오세훈 “다시 꿈꾸는 서울”… 청년·주거에 방점

    “청년 이탈… 청년 아닌 서울의 실패”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 추진교통·민생 회복 등 시정 목표 제시 헌정 사상 첫 서울시장 5선에 오른 오세훈 시장은 1일 “청년이 다시 꿈꾸는 서울, 집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의 차기 주자로 꼽히는 오 시장은 집권 여당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청년’과 ‘주거’에 취임사의 방점을 찍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섯 번의 선택에는 다섯 배 이상의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 5년 서울은 다시 방향을 바로 세웠지만 변화는 시작보다 완성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4년은 서울의 도약을 넘어 시민 삶이 획기적으로 달라지는 시간이 돼야 한다. 시민 삶을 바꾸는 것이 행정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이 글로벌 톱3 도시가 된다는 것은 단지 순위를 올리겠다는 뜻이 아니며 세계인이 머물고 싶은 도시이면서 시민이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일”이라며 “세계가 인정하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민선 9기 목표로 ▲청년이 다시 꿈꾸는 서울 ▲모두가 건강한 서울 ▲집 걱정 없는 서울 ▲더 빠르게 연결되는 서울 ▲골목이 살아나는 서울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이 마음껏 도전하기 위해서는 배울 기회가 있어야 하고, 머물 수 있는 집이 있어야 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안전망이 있어야 하지만 지금의 청년들은 어느 때보다 큰 생존의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직하게 땀 흘리면 잘 살 수 있다는 믿음, 도전하면 기회가 열린다는 확신이 없다면 그보다 더 큰 위기는 없다”며 청년들이 갖는 공정에 대한 의문에 공감했다. “출발선이 공평해야 결과도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대목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면서 “청년 주거 부담도 반드시 덜겠다. 청년이 집 걱정 때문에 서울을 떠난다면 그것은 청년의 실패가 아니라 서울의 실패”라고 규정했다. 또한 “주거는 자산이기 전에 삶의 질의 기반이며 단 한 명도 평생 집 한 칸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는 절망 속에 살아가게 해서는 안 된다”며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목표로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보다 중요한 민생은 없다”면서 “주거 안정이 곧 삶의 안정이라는 믿음으로 집 걱정을 반드시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취임식은 시청 다목적홀과 로비, 지하 서울갤러리 등에서 ‘열린 취임식’ 형태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김재섭·배현진·조정훈·조은희 의원과 명예시장인 배우 신현준씨, 시민 1500여명이 참가했다.
  • 김민석 “당대표를 두 번 할 필요 있나” 정청래 측 “총리하다 할 필요는 있나”

    김민석 “당대표를 두 번 할 필요 있나” 정청래 측 “총리하다 할 필요는 있나”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여의도 복귀 첫날인 1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굳이 당대표 두 번 할 필요 있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전 총리가 포문을 열자 친청(친정청래)계도 “총리하다 굳이 당대표를 할 필요 있느냐”고 반격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공개된 오마이TV와 인터뷰에서 “(정 전 대표가)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으로 굳이 대표를 두 번 맡아야 할 필요성이나 필연성은 지금으로서는 발견하기 어렵다”고 정 전 대표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 전 대표와 다른 색깔, 역량, 스타일, 장점을 가진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시민 작가의 ‘증축·재건축론’에 대해서도 “유 작가라든가 정 전 대표와 생각이 다르다. 저는 그게 틀렸다고 본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이임식 후 민주당 당사와 국회 본관 민주당 사무실을 찾아 당직자들과 인사하며 “당에 오면 집에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JTBC에 출연해선 “저는 한 번도 당대표를 해보지 않았고, 두 분(정 전 대표·송영길 의원)은 이미 하셨다”며 “그래서 제가 현재 국면에 더 잘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 상임고문단과의 만찬에선 향후 행보를 놓고 ‘최고참 선배’들의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는 이원택 전북지사 취임식에 참석해 광주 전남의 반도체 투자를 언급하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등 전북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취재진에는 대통합을 언급하는 등 김 전 총리와의 대결을 피했다. 하지만 친청계 최민희 의원은 김 전 총리를 향해 “궁금하다. 총리하다 굳이 당대표를 할 필요는 있나”라며 맞대응에 나섰다. 전날 확정된 전당대회 순회경선 일정을 놓고도 각 주자 진영 사이에서 견해차가 감지됐다. 김 전 총리 측은 정 전 대표의 고향인 충청권(8월 1일)에서 경선을 시작하고 호남권 경선을 후반부로 배치한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잘 조율해서 합리적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 李·文 “여권 내 멸칭 도움 안 돼”

    李·文 “여권 내 멸칭 도움 안 돼”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만나 여권 내 갈등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당내 단합’과 ‘국민 통합’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또 당내 갈등의 씨앗으로 지목된 이른바 ‘멸칭’ 사용에도 자제를 촉구하면서 과열 양상이던 8·17 전당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모두 함께,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 함께 힘을 모으고, 그 기반 위에서 구조적 다수를 향해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집권해 모두를 대표해서 모두를 위한 정치, 행정을 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내부의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속이 단단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도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려면 당내의 단합이 출발점”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민주 진영 출신의 전현직 대통령이 ‘당내 단합’과 ‘외연 확장’을 한목소리로 강조하며 갈등 봉합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유시민 작가의 ‘증축·재건축론’과 맞물려 주목된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인 유 작가는 지난달 이 대통령의 포용·통합 기조에 대해 “이 대통령을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지만,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비판해 논란을 촉발한 바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의 발언은 ‘당내 단합을 통한 외연 확장’을 강조해 당내 노선 갈등을 잠재우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에 주어진 또 하나의 시대적 과제는 국민 통합”이라며 “민주당이 먼저 단합하고, 그 위에서 민주개혁 진영 그리고 빛의 혁명을 함께했던 세력들과의 더 큰 단합을 이뤄내야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단합, 민주개혁 진영과의 더 큰 단합, 그리고 국민 통합까지 나아가는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우리 이재명 대통령뿐”이라고 했다. 비공개 회동에서는 여권 내에서 논란이 된 멸칭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이 모아졌다고 한다. 당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이른바 뉴이재명과 전통적 민주 지지층 일각에선 상대 계파 주요 인사들의 이름과 별명을 딴 ‘문조털래유’, ‘한강새똥돼주길’ 등의 비난조 표현을 써 왔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가짜뉴스나 멸칭 등으로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외연 확장’, 문 전 대통령은 ‘당과 진영 내 단합’에 방점을 찍으며 미묘한 시각차를 보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홍 수석은 “두 분 다 단합도 중요하고 외연 확장도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민주 정부 계승 의지를 밝혔고,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문 전) 대통령께서 하신 일과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께서 만든 것이 정말로 역사적으로 평가받을 큰 성과”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서남권 반도체 투자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치켜세웠다. 이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이) 많이 해 놓은 것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라고 화답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의 아낌없는 조언과 역할을 청했고,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홍 수석은 밝혔다.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검찰 개혁을 두고는 ‘매우 중요한 이재명 정부의 개혁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회동은 오찬과 산책으로 이어지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오찬에는 ‘화합’과 ‘통합’의 가치를 담은 비빔밥 등이 제공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단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하반기에는 국정과제 관련 입법안 처리에 더욱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주희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최근 해외 순방 성과와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감사를 표하며 “필요한 입법으로 강력히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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