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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립성 문제없다”…공수처, 공소시효 만료 임박 1∼2건 이첩(종합)

    “중립성 문제없다”…공수처, 공소시효 만료 임박 1∼2건 이첩(종합)

    검사선발, 국회 참여한 인사위 필요해“공소시효 만료 임박 1∼2건 검경 이첩”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이 2일 검사 임용을 위해 국회에 인사위원회 위원 추천 요청을 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오늘 국회에 인사위 구성 요청 공문을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수처 검사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인사위는 모두 7명으로 구성되며, 여야에서 각 2명씩 위원을 추천한다. 본인이 위촉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 1명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 처장은 사건 이첩 요청권 등 공수처의 세부 절차를 담은 공수처 규칙 제정 작업과 관련해서는 “신중하게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사 시작 전에만 확정되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이첩 여부를 차장과 협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규정을 잘 살펴보자는 말을 나눴다”고 답했다. 김 처장은 출범 뒤 공수처에 다양한 사건들이 접수돼 분석 중이며,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한 1∼2건은 검찰과 경찰에 이첩했다고 설명했다.여운국 공수처 차장 “중립성 문제없다” 앞서 1일, 공수처 수사 업무를 총괄할 여운국 공수처 차장이 공식 취임했다. 여 차장은 취임식에서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공정한 수사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 경험이 없다는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여 차장은 “20년간 법관 생활을 하는 동안 형사부 판사 영장전담 판사, 서울고등법원 부패전담부 고법 판사로서 형사사건을 다룬 경험이 있다. 약 5년간 변호사로서 다양한 형사재판을 담당했다. 형사 분야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을 비롯한 공수처 직원들과 합심해 신설조직인 공수처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헌법상 적법절차원칙을 준수하고, 인권친화적인 수사를 함과 아울러,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다른 수사기관과 협조하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하는 상생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여 차장은 인사위원 추천 요청에 앞서 2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직접 찾아 여야 간사에게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취임 뒤 첫 외부 일정이다. 여운국 차장은 이날부터 시작하는 공수처 검사 원서 접수에 대해 ”많은 지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중요 사건을 다뤄볼 기회이기 때문에 법조인 입장에서는 해보고 싶은 업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 취임

    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 취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일 권용복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권 이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 항공안전정책관, 물류정책관, 건설정책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항공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 3년만 일하면 특수통 전관 타이틀… 변호사들 ‘공수처 검사’ 시선 강탈

    3년만 일하면 특수통 전관 타이틀… 변호사들 ‘공수처 검사’ 시선 강탈

    10년 이상 걸리던 ‘전관 대우’ 빨리 획득과천으로 출근하며 최대 9년 근무 가능검찰 출신 12명 제한… 경찰도 관심 높아여운국 차장 “독립적으로 성역 없이 수사”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23명을 공모 중인 가운데 수사처에서 3년만 일해도 특수통 ‘전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법조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공수처가 검사 임용 공고를 내자 한 변호사 커뮤니티에는 ‘공수처 1호 검사’의 장점에 주목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검찰개혁의 상징으로 인식된 공수처에서 임기 3년만 채우면 전관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공수처를 모르는 국민이 없기 때문에 좋은 홍보 기회로 보는 개업 변호사들이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수사처가 모집 중인 부장검사·평검사의 자격요건은 각각 변호사 자격 12년·7년 이상이다. 오는 4일 원서 접수가 끝나면 서류·면접을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여야 추천 위원이 포함된 인사위원회의 추천을 받게 된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금명간 국회에 인사위원 추천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고위공직자 비리 등 특수수사만 전담하는데다 근무지가 과천인 것도 수사처 검사직의 장점으로 꼽힌다. 법률시장에서 ‘특수통’ 전관 대우를 받으려면 검찰에서도 엘리트 코스만 10년 이상 밟아야 하는데 비해 수사처 검사는 이를 속성으로 끝낼 수 있다는 인식에서다. 한 10년차 변호사는 “고위공직자의 범죄 혐의만 수사하도록 돼 있어 큰 사건만 하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면서 “임기를 마치면 원하든 원치 않든 전관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나 검사들은 보통 2년마다 지방과 수도권을 돌아가며 근무지를 옮기지만 수사처 검사는 임기를 연장하는 경우 최대 9년까지 수도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경찰 내부에서도 관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서 과장급(경정)인 한 경찰청 관계자는 “정권의 기대를 갖고 출범하는 기관인 만큼 공수처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변호사 특채로 입직한 경찰이 최소 10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한 로스쿨 출신 경찰은 “지난해부터 ‘수사처 검사로 가서 경찰에 힘을 실어줘라’고 권유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귀띔했다. 수사처 검사 23명 중 12명은 검사 출신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김 처장은 앞서 판사 출신의 여운국 차장이 임명되면서 공수처의 수사 역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12명을 검사 출신으로 뽑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수처법상 검사 출신은 수사처 검사 정원(23)의 절반을 넘지 않아야 한다. 김 처장은 현직 검사 파견은 받지 않겠단 입장이다. 대검 관계자는 “현직 검사가 수사처로 가려면 사표를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운국 차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 막 첫발을 뗀 공수처가 국민 염원인 공정한 수사를 실천하는 국가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 차장은 이어 “먼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공정한 수사를 실천하겠다”라면서 “헌법상 적법 절차 원칙을 준수하고, 인권 친화적인 수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윤석열 만나 소통 강조한 박범계 “檢인사 총장 의견 듣겠다”

    윤석열 만나 소통 강조한 박범계 “檢인사 총장 의견 듣겠다”

    1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식 전 윤석열 검찰총장과 회동해 나눈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둔 시점인 만큼 인사 의견을 교환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양측은 ‘취임 축하 인사’를 나눴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박 장관과 윤 총장 간 소통의 물꼬가 트이며 조만간 인사 협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날 법무부는 알림을 통해 “박 장관이 이날 취임 축하 인사를 온 윤 총장을 만나 15분간 축하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면서 “오래전 국정감사에 윤 총장이 증인 출석했을 당시의 기억과 사법연수원 동기 등 함께 아는 이들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고 밝혔다. 다만 “오늘 만남에서는 검찰 인사에 관한 언급은 없었으며, 조만간 인사에 관한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장관이 취임 이후 선결 과제로 검찰 인사를 꼽고 주말 동안 인사원칙 기준을 마련한 만큼 관련 절차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윤 총장 측의 인사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될지가 관건이다. 앞서 박 장관은 “윤 총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인사를 두고 윤 총장과 각을 세웠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다른 기류를 보여 왔다. 검찰 안팎에서는 윤 총장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팀과 지휘부 유임 의견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총장은 직무배제 당시 법원에 해당 수사팀 와해 우려를 피력한 바 있다. 주요 수사에서 윤 총장과 각을 세워 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윤 총장 징계 처분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이정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 등의 교체 여부도 이번 인사의 주요 관심사다. 박 장관은 윤 총장의 예방 직후 진행된 취임식에서도 ‘검찰 개혁’과 함께 ‘소통’을 강조하며 추 전 장관과 차별화된 기조를 보였다. 그는 “국민의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권력기관 개혁 과제를 더욱 가다듬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윤 총장과 직접 만났고, 법무·검찰 구성원들과도 수시로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며 “장관실 문을 걸어 잠그는 일은 없을 것이다. 서로 언제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윤 총장은 이날 오후 진행된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수사·소추 과정에서의 ‘공정성’ 확보가 ‘인권 검찰’로 가는 지름길이고, 혐의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가 있을 때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과잉수사가 빈발하게 되고 국민의 자유와 창의를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윤석열 “국민의 검사 잊지 말라…공정성 확보가 ‘인권 검찰’”(종합)

    윤석열 “국민의 검사 잊지 말라…공정성 확보가 ‘인권 검찰’”(종합)

    신임 검사 신고식서 “검사는 공익 대표자”“여성·아동·사회적 약자 보호 정신 지녀야”박범계 축하한 尹…이성윤 등 인사얘긴 안해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수사·소추 과정에서 공정성 확보가 인권 검찰로 가는 지름길”이라면서 “검사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국민의 검사라는 생각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이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취임 축하 차 예방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박 장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사 임관식에서 “범죄 혐의에 대해 객관적이고 상당한 근거가 있을 때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과잉수사가 빈발하게 되고 국민들의 자유와 창의를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송치 사건의 소추 결정도 예외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아동·사회적 약자 보호 정신을 늘 지녀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이어 “개별 검사의 직무상 독립성과 검찰 조직 전체의 통일성을 위한 감독 체계가 조화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검찰 조직 내 소통과 설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박범계 취임 축하하러 간 윤석열 朴정부때 ‘윤석열 형’ ‘범계 아우’라 했던 朴“똑바로 앉아” 호통…尹 “과거 안 그랬잖아” 앞서 이날 오전 윤 총장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를 찾았다. 둘은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다. 박 장관은 한때 윤 총장을 ‘윤석열 형’, 자신을 ‘범계 아우’이라고 낮춰 부를 만큼 칭송했지만 검찰개혁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비리 수사, 원전 수사 등을 겪으면서 국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라고 생각한다” “자세 똑바로 앉으라” 등 비난과 호통을 퍼부었다. 이에 윤 총장도 “그것도 선택적 의심 아니냐. 과거에는 저한테 안 그러지 않았느냐”며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박 장관은 윤 총장이 2013년 11월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개입 사건을 수사하다가 징계 받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편지 형식의 글을 띄워 “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찬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너무 슬프다”라며 윤 총장의 정의로움과 정치적 중립성을 칭송했었다.尹 “서로 덕담만 나눴다” 이날 15분가량 이어진 면담에서 박 장관은 윤 총장이 2013년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에서 배제된 뒤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일과 연수원 동기 등 공통의 지인을 주제로 담소를 나눴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두 사람의 면담에는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와 심우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배석했다. 하지만 이날 만남에서 검찰 인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조만간 인사에 관한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총장도 이날 방문길에 취재진과 만나 “취임 축하 차원에서 온 것”이라면서 “취임식을 하셔야 해서 깊은 얘기를 많이 나눌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면담을 마친 뒤에도 “서로 덕담만 나눴다”며 말을 아꼈다. 윤 총장은 검찰 인사를 앞두고 박 장관 측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임명하며 윤 총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교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인사 얘기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美 의회 난입, 군인이 15%였다…FBI “사전기획 가능성”

    美 의회 난입, 군인이 15%였다…FBI “사전기획 가능성”

    지난달 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벌어진 의회 난입 사태를 일으킨 이들 중 전현직 군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의 법과 제도를 앞서서 지켜야 할 군인이 이를 전복하려는 시위에 다수 가담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준다. 1일(현지시간) CNN이 미 국방부의 기록과 재판 절차를 분석한 결과 의회 난입 사태 때 검거된 150명 중 14%인 21명이 현재 또는 전 미군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2018년 미국 전체 인구에서 군인과 참전용사 비율이 5.9%에 불과하다는 점과 비교해보면 군인들이 과대 대표된 것”이라고 했다. 이들을 상세히 살펴보면 육군과 주방위군 등 현직이 4명, 전직이 17명이다. 퇴역군인은 6명이 육군, 8명이 해병대, 2명이 해군, 1명이 공군 출신이었다. 복무 기록에 따르면 최소 1명이 베트남전에 참전했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에 참전한 이들도 있었다. 부상당한 군인에게 수여하는 퍼플하트 훈장을 받은 이도 1명 있었다.이에 CNN은 “전현직 군인들이 본국에서 전쟁을 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그들은 한때 방어하기로 맹세했던 헌법을 공격했고, 일부는 심지어 군사 장비와 무기를 장착하기도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일부 참전용사와 극단주의 단체 ‘프라우드 보이즈’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FBI는 이 사태가 우발적인 게 아니라 사전 기획됐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FBI는 현재 이 사태를 내부적으로 ‘9·11 테러 이후 최대 사건’으로 보고 대규모 수사를 벌이고 있다. FBI는 온라인에서 “싸울 준비를 하고 와라. 유리창이 깨지고 문을 발로 차는 소리를 의회가 들어야 한다”, “폭력을 써야 한다. 이를 행진, 시위라 부르지 말라. 가서 전쟁을 준비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또 민병대를 모으려 한 사람도 수사선상에 올랐다. 오하이오주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제시카 마리 왓킨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사람을 모집하면서 “대통령 취임식에서 싸워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해군 전역 군인과도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극우단체 ‘오스 키퍼스’(Oath Keepers) 지도부가 구체적으로 지시를 내리지 않자 적극 나서기도 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취임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취임

    한국교통안전공단 2일 권용복(사진)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권 이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 항공안전정책관, 물류정책관, 건설정책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항공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포토]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식

    [서울포토]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식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1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장관취임 박범계 만난 윤석열 “인사 얘기는 나오지 않아”(종합)

    장관취임 박범계 만난 윤석열 “인사 얘기는 나오지 않아”(종합)

    윤석열 검찰총장은 1일 박범계 신임 장관을 만나기 위해 법무부에 도착해 “장관님 취임 축하 예방차 온 것”이라며 “취임 축하 인사드리고 관례상 잠깐 차 한잔하고 (장관) 취임식하셔야해서 특별히 깊은 얘기를 나눌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교체요구와 관련한 질문에는 “인사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르면 이번주 검찰 간부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 총장이 박 장관 측에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이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핵심보직에 대한 교체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중앙일보는 윤 총장이 최근 박 장관 측에 검사 지휘통솔이나 기관 운영에서 잡음이 많았던 검찰 핵심 보직자에 대한 인사를 요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윤 총장이 사실상 이 중앙지검장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교체해달라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윤 총장은 또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 등 검찰총장 징계를 주도한 일부 대검 참모들에 대한 교체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난 주말 “권력기관 검찰의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며 “검찰 내 개혁 주도 세력에 대해선 유임하겠다”는 인사 기조를 전달해왔다고 한다. 때문에 윤 총장이 이번 인사 과정에서 이 검사장과 대검 참모진 등의 인사를 두고 박 장관과 의사가 일치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방문하는 윤 총장을 만났다.박 장관은 취임식에서 “검찰 조직을 재편해야 한다. 변해야 할 때, 스스로 주체가 되어 바꿔야 한다”며 검찰의 변화를 촉구했다.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 68대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서 “이제 막 국민의 명령인 검찰개혁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었을 뿐”이라며 “권력기관 개혁과제를 더욱 가다듬고 발전시켜 나가야한다. 제도적 변화가 수사의 혼선과 퇴보가 아닌 국가범죄 수사 역량의 강화로 귀결돼야 한다”고 했다. 검찰을 향해 “수사권개혁법령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야 한다”며 “위법한 수사를 통제하는 사법통제관으로서의 역할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경찰과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의 인권보호는 물론 각종 범죄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는 견제와 균형을 기조로 유기적 협조를 펼쳐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우리 법무·검찰 구성원들과도 수시로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 오늘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조금 전에 직접 만났다”며 “대문만 열어놓고 장관실 문은 걸어 잠그는 일은 없을 것이다. 서로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말했다. 박 장관은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방문한 윤 총장을 만났다. 박 장관이 지난 29일 인사 관련 보고를 듣고 인사원칙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인사에 관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다만 법무부는 “오늘 검찰총장의 방문은 취임 축하를 위한 것”이라며 검찰인사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는 아니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장관취임 박범계 만난 윤석열 “인사 얘기는 나오지 않아”

    장관취임 박범계 만난 윤석열 “인사 얘기는 나오지 않아”

    윤석열 검찰총장은 1일 박범계 신임 장관을 만나기 위해 법무부에 도착해 “장관님 취임 축하 예방차 온 것”이라며 “취임 축하 인사드리고 관례상 잠깐 차 한잔하고 (장관) 취임식하셔야해서 특별히 깊은 얘기를 나눌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교체요구와 관련한 질문에는 “인사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르면 이번주 검찰 간부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 총장이 박 장관 측에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이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핵심보직에 대한 교체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중앙일보는 윤 총장이 최근 박 장관 측에 검사 지휘통솔이나 기관 운영에서 잡음이 많았던 검찰 핵심 보직자에 대한 인사를 요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윤 총장이 사실상 이 중앙지검장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교체해달라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윤 총장은 또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 등 검찰총장 징계를 주도한 일부 대검 참모들에 대한 교체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난 주말 “권력기관 검찰의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며 “검찰 내 개혁 주도 세력에 대해선 유임하겠다”는 인사 기조를 전달해왔다고 한다. 때문에 윤 총장이 이번 인사 과정에서 이 검사장과 대검 참모진 등의 인사를 두고 박 장관과 의사가 일치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방문하는 윤 총장을 만났다. 박 장관이 지난 29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첫 출근해 인사 관련 보고를 듣고 인사원칙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인사에 관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법무부는 “오늘 검찰총장의 방문은 취임 축하를 위한 것”이라며 검찰인사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는 아니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윤석열 총장, 오늘 취임식전 박범계 장관 만날 예정

    [속보] 윤석열 총장, 오늘 취임식전 박범계 장관 만날 예정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취임식에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난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방문하는 윤 총장을 만날 예정이다. 법무부는 “오늘 검찰총장의 방문은 취임 축하를 위한 것”이라며 검찰인사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 장관이 29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첫 출근해 인사 관련 보고를 듣고 인사원칙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이날 인사에 관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박 장관이 이날 취임식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된다. 검찰과의 소통과 검찰개혁 완수를 강조해온만큼 취임사에서도 검찰 구성원이 검찰개혁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박 장관은 지난달 31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통할 것”이라며 “국민의 염원인 검찰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호국영령들께 도와달라 간절히 기도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檢출신 검사 최대한 뽑겠다는 공수처

    법 허용 최대치 12명 뽑아 균형 맞출 듯김진욱 처장 “정치적 편향 임용 없을 것”여운국 차장, 우병우 변호 등 논란 계속 초대 처장과 차장 인선을 마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번 주 검사·수사관 채용 절차를 시작하는 등 조직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업무 개시까지는 두 달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2~4일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을 선발하기 위한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변호사 자격 7년 이상 보유자는 평검사로, 12년 이상 보유자는 부장검사로 지원할 수 있다. 뒤이어 3~5일에는 4~7급 수사관 원서를 받는다. 공수처는 조만간 공수처 검사 인선에 필요한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공문을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처장이 임명하는 수사관과 달리 공수처 검사는 인사위 과반의 동의를 받아 추천이 이뤄지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인사위는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 처장이 위촉한 외부 전문가 1명, 여야 추천위원 각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이에 대해 김 처장은 “공수처 검사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사가 임용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가 있지만 여야 추천위원들이 인사위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다면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사위 구성과 운영에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처장은 검사 출신 공수처 검사를 법이 허용하는 최대치인 12명 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처장과 여 차장 모두 법관 출신이어서 일각에서 제기된 수사 능력 문제를 보완하고 인적 구성에 있어 균형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공수처법상 검사 출신 공수처 검사는 정원(25명)의 절반을 넘을 수 없다. 수사관 임기가 6년이라 지원을 꺼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연임이 보장되고 정년을 마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수사관으로서 경험을 쌓은 뒤 검사가 되는 길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한편 1일 취임식을 앞두고 여 차장의 과거 변호 이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여 차장의 임명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에는 이날 오후 8만 6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박근혜 국정농단 세력의 핵심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한 기무사 장교들의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 검찰개혁의 상징인 공수처의 초대 차장으로 임명되는 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추천한 공수처장이 대한변협 부회장을 (처장으로) 추천한 것도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바이든 동생 광고에 백악관 ‘즉각 해명’… “여동생 입각도 없다”

    바이든 동생 광고에 백악관 ‘즉각 해명’… “여동생 입각도 없다”

    동생 프랭크 속한 법무법인 ‘소송 광고에 이용’사키 대변인 “대통령 이름 상업활동 연관 안돼”평생 참모 여동생 발레리도 ‘기용 안해’ 못박아이방카 등 가족 대거 등용한 트럼프와 차별화아들 헌터 연루 의혹 감안, 가족비리 방지 의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남동생 프랭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대통령과 친분을 강조하는 광고를 낸 것에 대해 백악관이 빠르게 해명에 나섰다. 대통령의 직위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는 한편,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이 이권으로 얽혔던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같은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읽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9일 “대통령의 이름을 어떤 상업 활동과도 연관지어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게 백악관의 정책”이라며 “대통령의 지지를 암시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날 ‘데일리비즈니스리뷰’의 2페이지 짜리 광고에 그의 동생인 프랭크가 등장한 것에 대해 물은 기자들에게 한 답변이다. 프랭크는 법률회사 버먼법무그룹의 선임고문인데, 업체는 플로리다 사탕수수 회사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소송을 홍보하며 프랭크의 사진을 내걸었다. 또 광고에는 “두 명의 바이든 형제는 환경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약속을 오랫동안 지켜왔다”며 프랭크와 바이든 대통령의 관계를 언급했다. 또 사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선 승리의 숨은 조력자로 평가되는 여동생 발레리의 입각도 “없다”고 전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전했다. 일각에서는 ‘웨스트 윙(대통령 집무실이 속한 백악관 서편)에 발레리의 사무실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과 다르다고도 했다. 발레리는 그간 바이든 대통령의 거의 모든 선거에서 참모로 일했고, 여성계에서도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가족에 대한 작은 의혹에도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는 이유는 아들·딸·사위 등을 앞세워 정치적 영향력을 넓혔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해 온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특히 그간 수많은 구설에 오른 차남 헌터는 지난달 초 델라웨어주 연방검사장실에서 세금 문제 수사를 통보받은 상태다. 그는 2014년 코카인 양성 반응으로 해군 예비군에서 불명예 전역했고, ‘우크라이나 스캔들’에도 얽혔다. 그는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에너지회사 부리스마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월 5만 달러(약 5587만원)를 받았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부통령이던 바이든의 영향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 측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관련 수사를 벌이도록 압박했다 지난해 초 탄핵 위기로 이어지기도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미 부통령 의붓딸 엘라·축시 낭송 고먼, 모델 에이전시 계약

    미 부통령 의붓딸 엘라·축시 낭송 고먼, 모델 에이전시 계약

    새엄마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취임 선서 때 남다른 패션로 눈길을 모은 의붓딸 엘라 엠호프(21)가 일주일 만에 일류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다. IMG 모델스의 이반 바트 회장은 대통령 선거가 열리기 한참 전인 지난해 여름부터 그녀와 접촉했다면서 “모두가 주시하던 차에 (취임식에서 그녀가 뿜어낸) 매력이 대단했다”고 계약을 체결한 과정을 설명했다. 엘라는 취임식 때 커다란 하얀 깃에 구슬 장식이 달린 미우미우의 코트에다 바체바(Batsheva) 드레스를 걸치고 나와 행사를 가장 빛낸 패션 아이콘이란 찬사를 들었다. 물론 밈 열풍을 일으킨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털장갑도 있었지만 말이다. 바트는 “몸매나 체격, 젠더 같은 것 때문이 더 이상 아니다”면서 “엘라는 바로 이 순간과 소통하고 있다. 매력 있고 뿜어내는 즐거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새엄마를 마멀라(Momala, 엄마와 카멀라의 합성)라고 부르는 저유명한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 3학년인 엘라가 처음 패션계의 눈길을 끈 것은 지난해 8월 민주당 전국위원회 대회 때 새엄마 뒤에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였다. 당시는 발랄한 차림에 층층이 깎은 머리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취임식 날에는 안경을 쓴 채 곱슬머리를 가운데 가르마를 타고 헤어밴드로 눌렀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솜씨있는 니트를 직접 디자인해 입고 색색의 문신을 18개 정도 지니고 있다. 과거에도 자잘한 모델 일을 해왔다. 하지만 이제 빅 리그에 몸담게 돼 “아주 놀랍다”고 일간 뉴욕 타임스(NYT)에 털어놓았다. 미국 역사에 최초의 퍼스트 세컨드맨(부통령 남편)이 된 더글러스 엠호프와 전처 커스틴 사이에 고명딸인 엘라는 “어릴적 이런 일이 내 시간표의 일부가 결코 아니었다”고 말했다. “진짜 괴상한 문신들과 일종의 펑키 스타일 머리 컷”으로 하이 패션 왕국에 부시윅(Bushwick, 뉴욕 윌리엄스 지구에 있는 흑인 히스패닉 빈민 주거지, 가난한 예술인의 거리로도 유명)의 많은 것을 옮기고 싶었다며 전통적인 미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라는 “내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은 때를 내가 선택하겠다”면서 모델로서의 역할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데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명한 자신의 가족이 그런 생각을 따듯하게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인정했다. 나아가 모델 일이란 것이 아주 빡빡하다며 자신을 보호할 만한 것이 적을 수밖에 없다며 “내가 이것에 관심이 있는 줄 알고 이 세계를 바꾸고 있음을 알게 되면 생각을 바꿀 것이라면서 내가 그 일부가 된다는 사실에 그들도 흥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녀는 훌륭한 동갑내기 친구와 한솥밥을 먹는다. 바로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시인으로는 여섯 번째로 축시를 낭독했던 미국의 청년 계관시인 어맨다 고먼이다. 당시 노란색 재킷과 빨간색 머리띠를 한 채 연단에 오른 고먼은 ‘블라블라’ 손동작 등 시의 내용을 손동작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눈길을 붙들어맸다. 그녀는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 무대에 올라 시를 낭송할 예정인데 IMG와 계약을 맺었다. IMG는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모델 에이전시로 슈퍼모델인 케이트 모스, 지젤 번천, 칼리 클로스, 알렉 웩, 애슐리 그레이엄 등이 소속돼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코로나 변이확산에 전문가들 “마스크 두 겹 써라”

    코로나 변이확산에 전문가들 “마스크 두 겹 써라”

    미국, 재고 부족으로 N95 필수 아냐“마스크 두겹쓰면 비말 91% 차단”전세계에서 코로나19보다 훨씬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마스크를 두장씩 겹쳐 쓰는 것도 감염을 막는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CNN 등은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두 장씩 겹쳐 쓰라는 전문가들의 권고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바이러스 차단에 가장 효과적인 건 의료인용 N95 마스크이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재고 부족 등 이유로 일반 시민들에겐 착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일반 마스크를 겹쳐 쓰는 게 그나마 효과적인 방역 대책이라는 것이다. 미국 코로나19 대응의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25일 NBC방송에서 마스크 추가 착용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호막을 한 겹 더 얹으면 상식적으로 (바이러스 차단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먀 “사람들이 마스크를 두 장씩 쓰거나 N95와 비슷하도록 마스크를 변형시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5일엔 린지 마 버지니아 공대 토목·환경공학 교수와 모니카 간디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 의대 교수가 마스크 두 장을 겹쳐 쓸 것을 권고하는 논평을 내기도 했다. 이들은 “수술용 마스크 위에 면 마스크를 단단히 겹쳐 쓰면 최대한의 보호를 받을 것“이라면서 수술용 마스크는 필터 역할을 하고, 면 마스크는 이를 밀착되게 하며 추가 필터로 작용할 거라고 봤다. 조셉 앨런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부교수가 지난 12일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이같이 마스크를 두겹 썼을 때 비말의 91%가 차단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미 마스크를 마스크 겹쳐 쓰기를 실천해왔다. 바이든 정부 초대 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역시 대통령 취임식 날 파트너와 함께 마스크 두 장을 겹쳐 쓴 셀카를 찍어 올렸다. 공화당 소속인 밋 롬니,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지난달 중순 마스크를 두겹 쓴 모습이 포착됐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다양성 이어 젠더 앞세운 바이든… ‘성평등 세계화’ 이끄나

    다양성 이어 젠더 앞세운 바이든… ‘성평등 세계화’ 이끄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에 새로운 조직이 생긴다. 백악관 젠더정책위원회다. 대선 공약인 보다 성평등한 국가로의 발전을 목표로 여성과 성소수자 등에게 영향을 주는 정부 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선에서 여성과 비(非)백인 유권자들의 지지가 큰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미국 사회와 경제가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성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반영한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인수위원회를 통해 젠더정책위원회 구성과 공동위원장을 발표했다. 백악관에서 ‘젠더’라는 명칭이 붙은 첫 위원회다. 경제적 차별부터 건강, 인종차별, 성폭력, 대외 정책까지 정부 정책 전반에 걸쳐 백악관 내 다른 위원회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성평등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인수위는 밝혔다. 공동위원장으로 미투 운동을 주도한 여성 배우 등이 결성한 성폭력·성차별 대응 단체인 타임스업의 전략정책실장인 제니퍼 클라인과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우루과이 대사와 국무부 중미 부차관보를 지낸 줄리사 레이노소를 임명했다. 클라인은 바이든·해리스 대선 캠프에서 여성과 가족정책위원으로 활동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함께 국무부에서 일했고 2016년 대선 때 자문을 맡기도 했다. 변호사이자 외교관인 레이노소는 젠더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외에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아직 젠더정책위원회 위원 면면이 발표되지 않았고 어느 정도의 권한을 갖고 활동할지 확실하지 않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백악관 여성위원회 정도의 위상은 갖출 것으로 미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내정책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모든 이슈는 여성 이슈”라면서 젠더정책위원회가 경제자문위원회(CEA)와 국가안보회의(NSC) 등 백악관 내 주요 자문위원회와 정부 각 부처의 정책을 젠더라는 렌즈를 통해 조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원회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여성뿐 아니라 제3의 성과 트랜스젠더 등을 포괄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참모이자 미셸 오바마의 비서실장, 백악관 여성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타임스업 대표인 티나 첸은 최근 미즈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드러난 여성, 특히 비(非)백인 여성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한 대책을 비롯해 돌봄 체계 구축과 돌봄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여성은 물론 모두에게 안전하고 공정하며 공평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국내 정책뿐만 아니라 대외 정책에서도 성평등 이슈를 제기할 뜻을 분명히 밝힘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에서 입지가 좁아졌던 국무부의 여성특임대사 역할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첫 내각은 미국의 다양한 인적 구성을 반영했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각 명단에는 부통령과 15개 부처 장관, 경제자문위원장과 무역대표부 대표, 국가정보원장 등 모두 25명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부통령 등 12명이 여성이다. ●오바마 때 여성 정책 다루는 위원회 처음 생겨 앞서 빌 클린턴과 오바마 전 대통령도 백악관 안에 여성 관련 조직을 따로 뒀었다. 공교롭게도 모두 민주당 소속 대통령이고 후임 공화당 출신 대통령들이 이를 해체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1995년부터 2001년까지 백악관에 여성 관련 정책과 지원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을 운영했다. 여성 정책 중심의 조직이라기보다는 여성단체들과의 연락을 맡고 대통령의 친여성, 친가족 어젠다와 관련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역할을 했다. 여성 관련 정책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백악관 위원회는 오바마 전 대통령 때 처음 생겼다. 여성위원회는 대통령 자문기구로 오바마의 최측근인 밸러리 재럿 백악관 전 선임고문이 위원장을 맡았고, 모든 부처 장관과 백악관 주요 위원회 수장들이 당연직 위원이었다.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챙기면서 성별 임금격차 해소, 유급 출산 및 돌봄휴가 확대, 대학 내 성폭력 근절 대책, 여성 과학인력(STEM) 육성 및 지원 대책, 인신매매 근절 대책 등 성과가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9년 백악관 내 여성위원회 이외에 국무부에 여성 이슈를 다루는 부서와 함께 여성특임대사직도 신설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미국의 대외 정책에서 여성과 어린이 인권을 중시했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의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여성 인권 향상에 힘을 기울였다. 가시적인 성과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역할이 중복된다며 백악관 여성위원회를 해체했다. 국무부 여성특임대사는 지난해 1월까지 만 3년 동안 공석이었다. 유엔 등 여성 관련 국제회의에도 대표단의 급을 낮춰 보내거나 젠더라는 표현 대신 여성과 가족을 사용하도록 요구하는 등 여성 이슈에서는 딸 이방카가 하는 일을 빼고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트럼프 딸 이방카 WGDP 이니셔티브 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3년 차인 2019년 2월 여성의 경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세계 여성개발 및 번영 계획’(WGDP)을 띄웠다.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가 주도해 WGDP는 ‘이방카 이니셔티브’로도 불렸다. WGDP 이니셔티브는 2025년까지 전 세계 개도국 여성 5000만명의 경제 잠재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미 국무부와 국제개발처 등 10개 부처가 지원하고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참여해 왔다. 여성에게 교육과 직업 훈련을 제공하고, 여성 기업가들의 자본·시장·기술 지원 등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여성의 경제 참여를 제한하는 정책과 법, 규제 장벽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엔 등 국제기구와 대외 원조 예산은 줄이면서도 이방카가 주도하는 WGDP 이니셔티브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백악관이 나서 주요 선진국과 동맹국 정부들이 기금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정치적 야심이 큰 이방카의 경력 쌓기를 돕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트럼프 정부의 가장 큰 성과는 공무원의 유급 출산휴가를 법제화한 것이다. 미 의회는 2019년 12월 공무원에게 12주의 유급 출산휴가를 부여하는 법을 초당적으로 통과시켜 미국이 비로소 선진국 중 유일하게 유급 출산휴가가 없는 나라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 입법 과정에 이방카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건 널리 알려져 있다. ‘과도한 복지 혜택은 시장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공화당의 반대에 막혀 지난 20년간 진척이 없었던 민주당의 숙원 사업을 공화당 대통령의 딸이 나서 여당인 공화당을 설득해 일거에 해결했다. 미 전문가들은 WGDP도 의미가 있지만, 여성의 건강과 인권, 여성에 대한 사회 문화적 편견과 사회구조 등 더 근본적인 문제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유급 출산휴가만 놓고 봐도 미국은 유럽은 물론 한국과 비교해도 여성 정책에서 뒤처져 있는 분야가 적지 않다. 한국과 일부 유럽 국가들처럼 여성 정책을 전담하는 부처도 따로 없다. 대신 백악관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미 국내 정책은 물론 대외 정책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일례로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 국무부 여성특임대사를 들 수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 외교협회(CFR)가 지난해 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2009년 여성특임대사를 임명한 뒤 캐나다와 프랑스, 멕시코, 스웨덴 등 10여개 국가에서 여성특임대사직을 신설했다. 노르웨이와 핀란드, 영국, 스페인 등은 젠더 평등, 평화와 안보를 담당하는 특사를 임명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힘을 모아 가고 있다. 보고서는 점점 많은 나라가 외교와 국방, 대외원조, 무역 정책에서 여성의 역량 강화와 젠더 평등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양성과 ‘젠더 평등’을 강조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대기자 겸 젠더연구소장 kmkim@seoul.co.kr
  • “中, 우려 크지만 기후협력 필요”… 바이든 대중 전략은 ‘코피티션’

    “中, 우려 크지만 기후협력 필요”… 바이든 대중 전략은 ‘코피티션’

    블링컨 “미중, 가장 중요한 관계” 강조 속홍콩·대만·무역전쟁 등 대립각도 드러내中 세력 확장, 동맹·다자주의로 견제 포석유엔 등 국제기구서 세력 다툼도 커질 듯 군사·통상·금융·인권 등을 두고 연일 중국에 강력한 경고를 이어 오던 조 바이든호가 환경 및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중국과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무역 갈등을 정점에 두고 중국 압박 일변도 정책을 폈던 트럼프식 접근법이 ‘코피티션’(copetition·협력+경쟁)의 다중 방정식으로 바뀐 것이지만, 실질적인 대중 압박 강도는 외려 세질 수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언론브리핑에서 “미중 관계가 다가올 세계에서 거의 틀림없이 가장 중요한 관계라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협력할 것도 있고, 경쟁할 것도 있다”며 협력할 과제로 기후 위기를 꼽았다. 기후변화 대응에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중 간 협력이 불가피함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존 케리 기후특사도 지난 21일 주요 20개국(G20) 포럼 연설에서 중국이 탄소배출량 제로(0) 시점을 2060년에서 여타 선진국처럼 2050년으로 앞당겨야 한다고 요구하면서도 “(기후변화 대응 면에서) 중국은 많은 일을 해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후 위기·안보 분야에서의 공조를 강조하면서도 블링컨 국무장관은 무역·체제 분야의 첨예한 대립 지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중국이 신장 지역에서 위구르족을 상대로 ‘집단학살’을 저질렀다는 판단은 변하지 않았다고 이날 다시 강조했다. 지난 19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그는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해 “민주주의가 짓밟히고 있다. 미국이 더 빨리 행동했어야 한다”고 소신을 펴기도 했다. 무역 전쟁에 있어서도 트럼프식 관세 전쟁도 불사할 수 있음을 여러 차례 시사했다. 대만을 둘러싼 ‘전략 경쟁’에 관한 바이든 행정부 버전의 대응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측은 바이든 취임식에 주미 대만 대표를 초청, 중국이 내세우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깨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말 중국 전투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하자,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하며 무력 시위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중국과 협력하는 동시에 경쟁하는 다중 방정식은 결국 바이든이 기치로 내건 ‘글로벌 리더십 회복’을 목표로 삼은 포석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고립주의’를 틈탄 중국의 세력 확장을 동맹, 즉 다자주의로 막겠다는 의미다. 바이든은 이미 파리기후변화협약 재가입 절차를 시작했고, 세계무역기구(WTO)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관계 개선에 나섰다. 이렇게 되면 국제기구에서 미중의 세력 다툼도 커질 전망이다. 예컨대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한국·일본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도 다시 관여해야 한다며, 북핵 문제에 있어서 대중 협력 의사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토머스 그린필드 지명자는 “중국은 전략적 적수”라며 인준 뒤 최고 우선순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밀어내는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지구 종말시계 100초 전 유지… 바이든 ‘기후 대응’ 행정명령

    지구 종말시계 100초 전 유지… 바이든 ‘기후 대응’ 행정명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핵과학자회(BAS)는 이날 기후 위기를 포함한 인류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지구 종말 시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초 전을 유지했다고 경고하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뒤 노력을 우호적으로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식 직후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고, 기후변화 관련 행정명령에 연이어 서명하며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대비되는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자원 채굴을 위한 석유·가스 회사의 연방 정부 소유 국유지 입찰을 무기한으로 막고, 개발제한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일자리 감소나 환경오염 논란을 일으키는 셰일가스 채굴법인 수압파쇄법 전면 금지는 없을 것이고, 오히려 일자리 창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석유업계 달래기도 시도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이 기후변화에 전면전을 펴기 위해 12년 전 버락 오바마보다 더 광범위한 연합군을 창설했다”고 평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기후변화를 주요 국정 운영 안건으로 추진했지만, 공화당과 업계 등의 반발에 부딪혀 두 번째 임기에서야 탄소 배출 제한 법안을 입법했다. 폴리티코는 바이든이 여느 정부보다 추진 의지가 강하고 범위도 포괄적이라고 봤다. 특히 유색인종, 저소득층이 기후변화에 따른 오염과 자연재해에 더 취약한 점을 고려해 정부가 관련 지원책을 펴야 한다는 주장이 커졌고, 이번에 서명한 행정명령에도 이들의 환경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1947년부터 매년 종말 시계를 발표하는 BAS도 바이든 대통령의 행보를 호평했다. 레이철 브론슨 BAS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는 역사적인 경종이자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핵무기와 기후변화 등 문명 종말의 위협을 관리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음을 보여 주는 생생한 사례”라면서도 시계를 지난해보다 앞당기지는 않았다.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세계보건기구(WHO) 복귀 선언, 러시아와의 핵 통제 조약 연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샌더스 털실 인형 2200만원 낙찰…싸이·김치 밈까지 등장

    샌더스 털실 인형 2200만원 낙찰…싸이·김치 밈까지 등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독특한 패션으로 ‘밈(meme)’ 열풍의 주인공이 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샌더스 상원의원을 모델로 만든 털실 인형이 약 2만달러(약 2200만원)에 팔렸다. 텍사스에 사는 토비 킹(46)은 샌더스의 취임식 패션을 형상화한 털실 인형을 만들었다. 그는 지난 23일 샌더스 인형을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 올렸고, 인형은 2만300달러(약 2270만원)에 낙찰됐다. 알록달록한 털장갑을 비롯한 샌더스의 옷차림을 뜨개질 인형으로 표현하는 데 7시간이 걸렸다는 킹은 “남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며 인형을 팔아서 번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등산용 점퍼에 털장갑을 끼고 참석해 시선을 독차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한 남성 참석자 대부분이 정장에 코트, 넥타이 차림에 손에는 딱 붙는 가죽 장갑을 착용했기 때문이다. 소탈한 샌더스 상원의원의 모습에 대중은 열광했다. 이에 그의 모습을 여러 사진에 합성한 밈이 확산되고 있는 것.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샌더스의 당시 모습을 담은 티셔츠 등 관련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면서 판매액이 지난 5일간 180만 달러(약 20억원)에 달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아내와 나는 지난 한 주간 사람들의 창의력에 놀랐고, 판매 수익이 도움이 필요한 버몬트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샌더스 측은 상품 판매 수익을 버몬트의 자선단체를 위해 쓸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싸이와 춤을 추고 있는 샌더스 밈, 김장 봉사하는 곳에서 김치를 기다리고 있는 샌더스 밈 등이 등장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범계, 첫 행보는 동부구치소 방문…“윤석열과 곧 만날 것”

    박범계, 첫 행보는 동부구치소 방문…“윤석열과 곧 만날 것”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이 민생”이라며 28일 첫 행보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동부구치소 방문을 택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동부구치소에 도착하자마자 신속항원검사를 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진 교정본부와 동부구치소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동부구치소에서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점에 국민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동부구치소에 있는 교정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들어보고, 직접 수용자들을 만나 그분들이 채 못다 한 말이 있다면 충분히 듣겠다”며 “수용자의 인권을 개선할 방법이 없는지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교정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할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정시설 밀집 문제에 대해선 “행정적 조치로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다. 국제적인 수준에 걸맞게 개선돼야 한다”며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 장관께 ‘꼭 좀 도와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임기가 시작됐음을 알리며 “검찰은 방역당국의 조치를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범법 행위는 민생침해 사범으로 간주하고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한편 검찰 인사와 관련해 박 장관은 “인사 원칙과 기준을 가다듬은 뒤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만간 단행할 고위 간부급 인사에 대해 윤 총장과 협의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 장관의 취임식은 동부구치소 일정으로 이날 열리지 않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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