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취임식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이혜훈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강화도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통편집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뇌경색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84
  • 레전드 vs 베테랑… 잠실벌 ‘엽’의 혈투

    레전드 vs 베테랑… 잠실벌 ‘엽’의 혈투

    ‘화려한 선수 경력의 새내기 감독’ vs ‘선수보다 지도자로 빛난 우승 청부사’.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KS) 우승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가 끝나면서 야구팬들의 눈은 벌써 내년 시즌을 향하고 있다. 서울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사령탑까지 바꾸며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두 팀은 전혀 다른 경력을 가진 감독을 각각 선임하면서 내년에 펼쳐질 잠실 라이벌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지난달 18일 두산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승엽 감독은 역대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단 감독 중에서 현역 시절 경력이 가장 화려하다. 이 감독은 KBO 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 통산 626홈런을 기록하며 ‘국민타자’로 불렸다. 통산 홈런 1위는 물론이고 2003년에 세운 한 시즌 56개의 홈런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지도자로서 경험이 없다. 해설위원과 KBO 기술위원 등을 맡아 현장의 분위기에서 멀어진 것은 아니지만 지도자 경력이 전무하다. 이 때문에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도 있다. 이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취임식에서 “2023시즌을 시작할 때는 ‘준비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이 감독은 지도자 경험은 없지만 리더십이 강하고 확실한 야구 철학이 있다”며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원칙을 갖고 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면 LG의 염경엽 감독은 선수 시절 존재감이 미미했다. 1991년부터 2000년까지 프로에서 10년을 뛰며 통산 타율 0.195를 기록했으니 평균 이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도자로서는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다. 염 감독은 선수(1998·2000년 현대 유니콘스)와 단장(2018년 SK 와이번스)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또 프로야구 감독으로는 정상에 서지 못했지만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2014년에는 KS에서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KS 우승 빼고는 다 해 본 것이다. 두 감독은 내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 감독은 현재 경기도 이천에서 선수들과 합숙하며 마무리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염 감독도 9일 마무리 캠프가 진행 중인 이천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KBO 관계자는 “올 시즌 스타 감독이 많아지면서 팬들의 즐거움이 또 하나 늘게 됐다”고 말했다.
  • ‘이민자의 아들’ 앤디 김, 26년 만에 한국계 3선 쾌거

    ‘이민자의 아들’ 앤디 김, 26년 만에 한국계 3선 쾌거

    앤디 김(40·민주당) 미국 하원의원이 3연임에 성공한 두 번째 한국계 연방의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뉴저지주 3선거구에 출마한 김 의원은 95% 개표 상황에서 54.9%를 득표해 승리를 굳혔다. 그는 “투표용지에서 내 이름을 보면 언제나 겸허해진다. 내가 초중고교를 다녔고, 지금 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지역구를 위해 일하는 건 일생의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계 미 3선 연방의원 탄생은 1996년 김창준(공화당) 전 의원 이후 26년 만이다. 이민 2세로 2018년 11월 의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아메리칸드림’의 대표적 성공 사례다. 2009년 이라크 전문가로 미 국무부에 입성한 뒤 2013~2015년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지낸 중동 안보통이다. 민주당 지지율이 약세인 데다 백인 인구가 76%인 뉴저지 3선거구에서 승리한 것은 큰 성과다. 특히 선거에 불리할 수 있는 한국계 혈통을 숨기지 않은 채 선거운동 홈페이지에도 “난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 이민자들의 아들”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자부심을 보였다. 지난해 1월 초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한 워싱턴DC 의사당 난입 사태 후 홀로 쓰레기를 치우던 인상적인 모습이 정치적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또 다른 한국계 현역 의원인 민주당의 매릴린 스트리클런드(60·워싱턴주 10지구)도 재선을 확정했다. 한국 이름인 ‘순자’로도 불리는 그는 첫 아시아계 흑인 여성으로 터코마 시장을 지냈다.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그는 “내 흑인 혈통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난 영원한 한국의 딸”이라며 정체성을 귀중하게 여겼다. 그는 2020년 1월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의원 취임식에서 한복을 입고 선서해 화제를 모았다.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하와이에서 한인 부지사가 탄생했다. 민주당 소속 실비아 장 루크 하와이주 부지사 후보가 20만 6479표(67.22%)라는 압도적 득표로 50개주 정부 통틀어 최고위 선출직에 오른 한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 앤디 김, 美 하원의원 3선 성공…한국계 26년 만

    앤디 김, 美 하원의원 3선 성공…한국계 26년 만

    앤디 김(40·민주당) 미국 하원의원이 3연임에 성공한 두 번째 한국계 연방의원이 됐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뉴저지주 3선거구에 출마한 김 의원은 개표가 95% 완료된 상황에서 54.9%를 득표해 승리를 확정 지었다. 그는 당선 확정 후 “투표용지에서 내 이름을 보면 언제나 겸허한 마음이 든다. 내가 초중고교를 다녔고, 지금 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그 지역구를 위해 일하는 건 내 일생의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국계 미 3선 연방의원이 탄생한 것은 1996년 김창준(공화당) 전 의원 이후 26년 만이다. 이민 2세로 2018년 11월 의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아메리칸드림’의 대표적 성공 인물로 꼽힌다. 2009년 이라크 전문가로 미 국무부에 입성했고, 2013~2015년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의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지낸 중동 안보통이다. 그가 민주당 지지율이 약세인 상황에서도 백인 인구가 76%인 뉴저지 3선거구에서 승리한 것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 김 의원은 선거에 불리할 수 있는 한국계 혈통을 숨기지 않은 채 선거운동 홈페이지에도 “난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 이민자들의 아들”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자부심을 보였다. 지난해 1월 워싱턴DC 의사당 난입 사태 후 홀로 쓰레기를 치우던 인상적인 모습이 정치적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또 다른 한국계 현역 의원인 민주당의 매릴린 스트리클런드(60·워싱턴주 10지구)도 재선을 확정했다. 한국 이름인 ‘순자’로도 불리는 그는 첫 아시아계 흑인 여성으로 터코마 시장을 역임했다.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그는 “내 흑인 혈통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난 영원한 한국의 딸”이라며 정체성을 귀중하게 여겼다. 그는 2020년 1월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의원 취임식에서 한복을 입고 선서해 화제를 모았다. 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하와이주에서 한인 부지사가 탄생했다. 민주당 소속 실비아 장 루크 하와이주 부지사 후보가 이날 20만 6천479표(67.22%)로 공화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꺾고 당선돼 50개주 정부 통틀어 최고위 선출직에 오른 한인 타이틀을 획득했다.
  • 현역 성적은 하늘과 땅 감독 성적은? 잠실서 만난 이승엽 vs 염경엽

    현역 성적은 하늘과 땅 감독 성적은? 잠실서 만난 이승엽 vs 염경엽

    ‘화려한 선수 경력의 새내기 감독‘ vs ‘선수보다 지도자로 빛난 우승 청부사’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KS) 우승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가 끝나면서, 야구팬들의 눈은 벌써 내년 시즌을 향하고 있다. 서울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사령탑까지 바꾸며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두 팀은 전혀 다른 경력을 가진 감독을 각각 선임하면서 내년 펼쳐질 잠실 라이벌전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지난달 18일 두산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승엽 감독은 역대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단 감독 중에서 가장 현역 시절 경력이 화려하다. 이승엽 감독은 KBO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통산 626홈런을 기록하면서 ‘국민타자’로 불렸다. 통산 홈런 1위는 물론이고, 2003년 세운 한 시즌 56개의 홈런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하지만 이승엽 감독은 아직 지도자로서 경험이 없다. 해설위원과 KBO 기술위원 등을 맡아 현장의 분위기에서 멀어진 것은 아니지만 지도자 경력은 없다. 때문에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도 있다. 이승엽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취임식에서 “2023시즌을 시작할 때는 ‘준비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이승엽 감독이 지도자 경험은 없지만, 리더십이 강하고 확실한 야구철학이 있다”면서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원칙을 갖고 팀을 운영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염경엽 감독은 선수 시절 존재감이 미미했다. 1991년부터 2000년까지 프로에서 10년을 뛰면서 통산 타율 0.195를 기록했으니 평균 이하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지도자로서는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1998·2000년 현대 유니콘스)와 단장(2018년 SK 와이번스)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또 프로야구 감독으로는 정상에 서지 못 했지만,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2014년에는 KS에서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KS 우승 빼고는 다 해본 것이다. 두 감독은 내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승엽 감독은 현재 경기도 이천에서 선수들과 합숙하며 마무리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도 9일 마무리 캠프가 진행 중인 이천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KBO 관계자는 “올 시즌 스타 감독들이 늘면서 팬들의 즐거움이 또하나 늘게 됐다”고 말했다.
  • 올 겨울 스토브리그는 안방마님 대전… 롯데, 두산 이어 SSG도 참전 선언

    올 겨울 스토브리그는 안방마님 대전… 롯데, 두산 이어 SSG도 참전 선언

    “기다려 보세요.”(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 이 한마디로 올겨울 스토브리그 ‘안방마님’ 영입 전쟁의 서막이 열렸다. 이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등이 쓸 만한 포수를 찾기 위한 물밑 경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SSG까지 참전 선언을 하면서 상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양의지(NC 다이노스), 박동원(KIA 타이거즈) 등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포수들이 있어 예상보다 몸값이 치솟을 수 있다. 지난 7일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겨울 FA 시장에서 포수를 영입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정 부회장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 SSG팬이 “형, 포수 좀 어떻게 해 줘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정 부회장은 “기다려 보세요”라는 답글을 남겼다. 한마디로 막강 전력의 마지막 퍼즐인 포수 포지션을 강화해 ‘왕조’를 건설하겠다는 뜻이다. 올 시즌 이재원과 김민식이 번갈아 마스크를 쓴 SSG에 확실한 안방마님은 없다.SSG에 앞서 다른 구단들도 포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떠난 뒤 190억원의 유상증자를 한 롯데도 올 시즌 FA로 나온 포수를 노리고 있다. 롯데는 2018년 삼성 라이온즈로 강민호가 떠난 이후 아직 붙박이 안방마님이 없다. 가을 야구에서 탈락한 두산도 주전 포수를 찾고 있다. 이승엽 두산 신임 감독은 지난달 18일 취임식에서 “두산의 취약 포지션은 포수”라며 “좋은 포수가 있다면 야수진들, 투수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손혁 단장 체제를 맞은 한화 이글스도 팀의 리더를 맡길 만한 포수를 찾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넘버원 포수가 FA로 풀린다. NC 양의지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 것이다. 양의지는 첫 번째 FA 때 수준만큼의 대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의지는 첫 번째 FA에서 4년 총액 125억원을 받았다. 한 구단 관계자는 “양의지를 잡을 수 있다면 최선이겠지만 양의지를 다른 팀이 데리고 가려면 10억원에 보상선수 1명 혹은 20억원을 NC에 줘야 한다”면서 “분명 리그 최고의 포수지만 35세라는 나이를 생각하면 구단들의 셈법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양의지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포수는 KIA의 박동원이다. 올겨울 첫 번째 FA 자격을 얻은 박동원은 올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93안타, 18홈런, 57타점이라는 준수한 방망이와 함께 수비와 투수 리드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FA 대신 트레이드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국가대표 출신 강민호 외에도 김태군과 김재성이 백업 포수를 하고 있다. 때문에 FA에 실패한 구단들은 올 시즌 삼성과 트레이드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 이주호 교육 임명… 尹 ‘1기 내각’ 완성

    이주호 교육 임명… 尹 ‘1기 내각’ 완성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18개 부처 장관 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들어 14번째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고위직 인사다.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 부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보고서 채택에 이르지 못했고, 대통령실이 요청한 보고서 재송부 기한도 지난 4일 만료됐다. 이 부총리 임명으로 교육부는 박순애 전 부총리 사퇴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새 수장을 맞게 됐다. 이 부총리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을 거쳐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안병영 전 장관에 이어 교육부 장관을 두 차례 역임하는 두 번째 사례다. 이 부총리는 이날 현충원 참배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교육부의 대전환’을 통한 ‘교육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먼저 교육부부터 고통을 감내하는 대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에서는 임명 철회 목소리가 나왔다.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무소속 의원들은 “공교육 황폐화를 부른 경쟁 교육의 화신, 이 장관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 尹,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명...‘1기 내각’ 완성

    尹,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명...‘1기 내각’ 완성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18개 부처 장관 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부총리는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고위직 인사로 윤석열 정부 들어서 14번째다.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 부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보고서 채택에 이르지 못했고, 대통령실이 요청한 보고서 재송부 기한도 지난 4일 만료되자 윤 대통령은 이날 임명을 재가했다. 이 부총리 임명으로 교육부는 박순애 전 부총리 사퇴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새 수장을 맞게 됐다. 이 부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2022 교육과정 개정작업, 교육부가 연내 마무리하기로 한 대학기본역량진단 방식 개선 등 산적한 현안에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총리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을 거쳐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안병영 전 장관에 이어 교육부 장관을 두 차례 역임하는 두 번째 사례다. 이 부총리는 이날 현충원 참배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취임식에서 “‘교육부의 대전환’을 통한 ‘교육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먼저 교육부부터 고통을 감내하는 대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 임명이 강행되자 야권에서는 임명 철회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무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교육 황폐화를 부른 경쟁교육의 화신, 이주호 장관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14번째 고위직 인사 임명 강행 배경을 묻는 질문에 “다수당인 민주당이 많은 사람(고위직 인사 14명)의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반대했다”며 “(이는) 오히려 국회가 본인들의 책무를 방기한게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 부총리 임명에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교총은 “산적한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사회부총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는 논평을 낸 반면, 전교조는 성명서를 통해 “경쟁교육 전면화로 우리 교육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 경기적십자 제35대 회장 취임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 경기적십자 제35대 회장 취임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35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성공회대학교 학장 및 초대 총장을 지냈으며, 제16대 국회의원, 제33대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16·17대 경기도교육감을 역임하기도 했다. 임기는 지난 6일부터 3년간이며, 취임식은 오는 14일 내부 인원만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1947년 탄생해 75년간 경기도 내 위기 가정과 구호 활동을 펼쳐온 경기적십자와 함께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한라대학교 제10대 김응권 박사 총장 취임

    한라대학교 제10대 김응권 박사 총장 취임

    김응권 박사가 (원주) 한라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4년간이다. 학교법인 배달학원은 지난 8월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응권 박사를 제10대 총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금일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정몽원 HL그룹 회장, HL디앤아이한라 홍석화 사장, 배달학원 심상덕 이사장, 배달학원 이권철 상임이사를 비롯한 교수진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응권 총장은 취임사에서 ▲ 대학의 대표 브랜드 수립 ▲ 사회와 산업 변화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한 교육 내용과 방법의 적합성 증대 ▲ 대학 경영의 지속성 보장을 위한 재정 안정화 ▲ 소통과 긍정의 조직문화 구축이라는 4대 과제를 통해 학생, 외국 유학생, 평생학습자 등 모든 학생들의 성공과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HL(Higher Learning : 고도화된 학습) 플랫폼을 제시하고, 한라대학교가 한층 더 도약해야 한다는 성장의 의지를 밝혔다. 덧붙여, “학생들과 함께 꿈꾸고, 그 꿈을 믿고, 그 꿈을 실현하겠다”며 꿈을 펼치는 한라대학교를 강조했다. 김 총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아이오와대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인적자원부 재정기획관,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실 국장 및 실장, 교육과학기술부 제 1차관 등을 거친 뒤 우석대 총장, 강원지역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 현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2018년 제 9대 총장에 이어 2022년 제 10대 총장에 임명된 김 총장의 임기는 2026년까지다. 
  • “국민에게 좀 더 사랑받는 기업 만들겠다” 35년 전 아버지 취임과 달리 조용한 시작

    “국민에게 좀 더 사랑받는 기업 만들겠다” 35년 전 아버지 취임과 달리 조용한 시작

    취임식 대신 재판 마친 뒤 메시지2014년부터 사실상 경영 이끌어 국정농단으로 두 차례 수감 시련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어 보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 심리로 열린 계열사 부당 합병·회계 부정 의혹 사건 오전 재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며 이렇게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국내 최대 기업 회장에 오르면서도 별도 취임 행사를 갖지 않았고, 특별한 메시지 없이 법정 앞에서 소감 한마디만 남겼다. 이 회장의 조용한 취임은 아버지 고 이건희 회장이 1987년 취임식을 열고 ‘제2의 창업’을 선언한 것과도 비교된다. 이에 대해 삼성 사정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은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실질적으로 삼성을 이끌어 왔다”며 “이미 삼성을 대표하는 경영 활동을 하고 있는데 별도의 취임 관련 메시지나 행사를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어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지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이다. 45세에 회장직에 오른 아버지 이 전 회장보다는 9년 정도 늦었다. 경복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 회장은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대학원 경영관리학과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경영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학업을 마친 뒤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실 상무보로 복귀해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3년 상무가 됐다. 2004년에는 삼성전자와 소니 합작사의 등기이사로 경영에 본격 참여했고 2007년 1월 전무 겸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승진했다. 2009년 5월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을 핵심으로 하는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로 마무리되면서 후계 구도 재편이 가시화했다. 같은 해 12월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했다. 2014년 5월엔 부친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듬해 5월 그룹 승계를 위한 상징적 절차로 해석되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2016년 10월에는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올랐다. 2008년 4월 이 전 회장이 비자금 특검 수사로 쇄신안을 내놓고 퇴진한 뒤 처음으로 오너 일가로서 등기이사직을 맡은 셈이다.그러나 이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2017년 2월과 지난해 1월 수감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가석방된 뒤에도 5년 동안 취업 제한 규정 때문에 경영 활동에 제약이 있긴 했으나 2020년 버라이즌과의 7조 9000억원 규모 5G 장기 계약, 2021년 일본 NTT 도코모와의 통신장비 계약 당시 직접 통신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상을 진척시켰다. 대형 계약 체결이나 신규 시장 진출에 항상 ‘JY 네트워크’를 가동해 큰 역할을 했는데, 최근 미국의 ‘디시네트워크’와 5G 통신장비 공급계약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디시 회장을 직접 만나 산행을 하며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코로나19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20년에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화이자 백신 조기 도입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은 당초 2021년 3분기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3월부터 50만명분이 조기 도입됐다. 올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뒤 회장직 승계를 염두에 두고 국내외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과의 소통도 강화해 왔다.
  • 회장 이재용 ‘뉴삼성’ 시대

    회장 이재용 ‘뉴삼성’ 시대

    이재용(54)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2년간 비어 있던 회장 자리에 올랐다. 1991년 부장 직급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 회장은 2012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 만에 ‘부’(副)자를 떼고 ‘이재용의 삼성’ 시대를 공식화했다. 글로벌 경영 환경 악화로 삼성전자의 매출도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이 회장의 책임경영 강화로 위기를 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환경 악화를 맞아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이나 취임사 발표 없이 조용히 회장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25일 이건희 회장 2주기를 맞아 삼성 사장단과 가진 오찬에서 회장 취임을 앞둔 소회와 포부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회장은 “회장님(아버지)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라고 밝히면서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이어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업장들을 두루 살펴봤다. 절박하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면서도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언급한 절박감과 위기의식은 이날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3분기 매출은 76조 7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39% 급락한 10조 8520억원에 그쳤다. 그간 삼성전자의 성장을 견인해 온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은 메모리 업황 둔화 직격탄을 맞으며 지난해 3분기(10조 600억원)의 절반 수준인 5조 12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 이재용 회장 “현실 절박하고 시장 냉혹”…실적 빠진 날 취임식 없이 책임경영 고삐

    이재용 회장 “현실 절박하고 시장 냉혹”…실적 빠진 날 취임식 없이 책임경영 고삐

    이재용(54)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2년간 비어 있던 회장 자리에 올랐다. 1991년 부장 직급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 회장은 2012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 만에 ‘부’(副)자를 떼고 ‘이재용의 삼성’ 시대를 공식화했다. 글로벌 경영 환경 악화로 삼성전자의 매출도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이 회장의 책임경영 강화로 위기를 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환경 악화를 맞아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이나 취임사 발표 없이 조용히 회장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25일 이 전 회장 2주기를 맞아 삼성 사장단과 가진 오찬에서 회장 취임을 앞둔 소회와 포부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회장은 “회장님(아버지)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라고 밝히면서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이어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업장들을 두루 살펴봤다. 절박하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면서도 “돌이켜 보면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이 언급한 절박감과 위기의식은 이날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3분기 매출은 76조 7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39% 급락한 10조 8520억원에 그쳤다. 그간 삼성전자의 성장을 견인해온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은 메모리 업황 둔화 직격탄을 맞으며 지난해 3분기(10조 600억원)의 절반 수준인 5조 12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 시진핑, ‘호랑이 사냥꾼’ 왕치산도 ‘사냥’하나

    시진핑, ‘호랑이 사냥꾼’ 왕치산도 ‘사냥’하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3기에도 고위층 사정 작업을 뜻하는 ‘호랑이 사냥’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시 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던 왕치산(74) 전 국가부주석의 핵심 보좌진이어서 중국 전역이 시끄럽다. 중국 지도층의 일거수일투족을 잘 아는 그에게도 사정의 칼날이 겨눠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는 27일 “검찰이 왕 부주석 측근인 톈후이위 전 자오상은행장에 대한 체포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민검찰원은 수뢰, 직권남용, 미공개정보 이용 거래 등 혐의로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 조사를 받던 톈 전 행장에 체포 결정을 내렸다. 기율·감찰위는 지난 4월 ‘심각한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발표한 뒤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 당적과 공직을 동시에 박탈해 사회적 영향력에 타격을 주는 ‘쌍계’ 처분도 내렸다. 톈 전 행장은 과거 왕 부주석이 중국건설은행에서 일할 때 비서로 일한 ‘왕치산계’다. 이번 체포 결정이 눈길을 끄는 것은 왕 부주석이 시진핑 주석 집권 1기(2012∼2017년)때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맡아 반부패 드라이브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은 시진핑 집권 3기에도 고강도 사정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하는 동시에 최종 목표가 왕 부주석일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호랑이 사냥꾼’을 ‘사냥’하게 된다는 뜻이다. 그는 청년 시절 하방(지식인을 노동 현장으로 보냄) 때 5살 적은 시진핑을 만나 우정을 쌓았다. 2003년 베이징에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퍼지자 ‘소방수’로 투입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주목 받았다. 시 주석의 집권을 확정한 2012년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7명)에 뽑힌 뒤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맡아 ‘부패와의 전쟁’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와 저우융캉(78) 전 정치국 상무위원 등 거물을 잇따라 낙마시켰다. 이때부터 공식 서열에 관계없이 늘 ‘시진핑의 2인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문제는 왕 부주석 자신과 관련한 부패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는 데 있다. 2017년 6월 미국으로 망명한 억만장자 궈언구이가 “왕치산이 엄청난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으며 영화배우 판빙빙에게 성상납도 받았다”고 주장해 타격을 입었다. 결국 2017년 19차 당대회에서 서열 8위 국가부주석으로 밀려났고, 이때부터 주변 인물들에 대한 부패 조사가 시작됐다. 코로나19 사태 때 시 주석을 ‘벌거벗은 광대’라고 비난한 부동산 재벌인 런즈창 화위안그룹 회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2020년 횡령,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다. 런 회장은 왕 부주석과 막역한 사이다. 런즈창 판결 직후 왕 부주석의 최측근인 둥훙 중앙기율위원회 중앙순시조 부조장도 재판에 들어가 4억 6000만 위안(약 920억원) 뇌물 수수 혐의로 사형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사형 집행유예는 2년간 수형 태도를 관찰한 뒤 무기징역으로 감형해주는 중국 특유 제도다. 중국 당국은 왕 부주석과 친분이 깊은 하이난성의 재벌인 HNA그룹 천펑 회장도 구금했으며, 왕 부주석의 조카이자 HNA그룹의 고위 간부인 야오칭을 조사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왕 부주석은 최근 중국을 대표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는 등 직무를 수행해 왔다. 올해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도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중국 고위층의 부패 내역을 샅샅이 알고 있을 그를 시 주석이 쉽게 내치지 못하고 있다는 견해가 많다.
  • [포토] 이재용, 10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 승진

    [포토] 이재용, 10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 승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조용히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회장은 27일 열린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회장 승진 안건이 의결된 이후 별다른 메시지나 취임식 없이 당초 예정대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 취임 메시지는 25일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도식 이후 사장단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밝힌 소회와 각오를 사내 게시판에 공유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일각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리더가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직함이 바뀌는데도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예정된 일정을 수행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은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실질적으로 삼성을 이끌어 왔다”며 “이미 삼성을 대표하는 경영 활동을 하고 있는데 별도의 취임 관련 메시지나 행사를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어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실제로 2014년 이후 사실상 총수 역할을 하며 삼성을 이끌어 왔다. 공정거래위원회도 2018년 5월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이재용 당시 부회장을 지정한 바 있다.
  • ‘하늘의 저승사자’ MQ-9 리퍼 수주내 첫 인태 정찰… “北中 무력 동향 수집”

    ‘하늘의 저승사자’ MQ-9 리퍼 수주내 첫 인태 정찰… “北中 무력 동향 수집”

    미 인태사령부 리퍼 실전 배치“수주내 첫 정찰 비행 나선다”정찰·정보수집이 주기능이나이라크서 솔레이마니 정밀 사살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평가 속에 미군이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서 처음으로 무인기(드론)인 MQ-9 ‘리퍼’를 배치하고, 공식 작전을 시작했다. ‘침묵의 암살자’, ‘하늘의 저승사자’ 등으로 불리는 리퍼는 정보수집·공중정찰·감시가 주기능이지만 미사일로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능력도 뛰어나, 북한 등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읽힌다. 미군 인태사령부는 26일 “일본 해상자위대의 규슈섬 가노야 항공기지에서 지난 23일 미군 319원정정찰대대(ERS)의 재출범식과 지휘관 알렉산더 켈리 중령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담부대원 200명이 가노야 기지서 MQ-9 리퍼 8대 운용 1942년 미 뉴욕주에서 전투비행대대로 출범한 319ERS는 조직개편, 임무변경 끝에 1977년 잠정중단 됐으나, 45년만에 MQ-9 리퍼 운용 부대로 재탄생했다. 인원은 약 200명으로 MQ-9 리퍼 8대를 운용하며, 가노야 기지에 배치되는 기한은 우선 향후 1년이다. 인태사령부는 MQ-9 리퍼가 “인태 전역에서 정보·감시·정찰 등에서 (미국과 일본이) 우선권을 갖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태 지역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미 공군이 발행하는 군사전문매체 ‘에어포스타임스’는 “MQ-9 리퍼는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의 정보와 대만 침공 징후를 포함해 이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에 대한 정보 수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필요 시 인도적 지원이나 재난 구호 등 지역 문제에도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 주민 불안 감안해 평시에는 비무장 또 미 국방부의 군사전문매체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는 공식 작전을 시작한 MQ-9 리퍼가 “향후 수주 내에 첫 정찰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319ERS에 배치된 MQ-9 리퍼는 가고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감안해 평시에는 “무장을 할수 없다”고 했다. 미국 방산업체 제너럴어토믹스가 개발한 MQ-9 리퍼는 무게 4.7t, 최대 시속 약 480km, 항속거리 약 5900km, 최대상승고도 15km이다. 4발의 헬파이어 미사일, GBU-12 페이브웨이 Ⅱ 레이저 유도 폭탄 2발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완전 무장시 14시간 체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Q-9 리퍼는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 처음 배치됐다. 2020년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 내려 차량으로 이동하다 미군의 공격으로 폭사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도 MQ-9 리퍼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MQ-9 리퍼는 헬파이어 미사일을 칼날 6개가 펼쳐지도록 개조해 일명 ‘닌자폭탄’으로 불리는 헬파이어 R9X을 발사했다. 해당 무기는 차량의 운전자는 그대로 두고 조수석 탑승자만 타격할 정도의 정밀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美 “北 핵실험 시 많은 가용 도구 있다” 경고 한편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면 심각한 긴장 고조를 일으킬 것”이라며 “북한에 책임을 묻는 다양한 도구 상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겠지만 우리에겐 가용한 많은 도구가 있다”고 말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일 3국의 합동 군사훈련 및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를 언급하며 “이는 우리가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해 사용할 도구를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고강도 군사적 대응과 추가 제재를 병행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미국은 이달 초 동해상에 핵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를 파견해 한일과 군사훈련을 했고, 지난 7일 북한에 대한 석유 수출에 관여한 개인 2명과 사업체 3곳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
  • 취임식 없이 법정부터 출석한 이재용…“이미 삼성 대표, 취임 메시지·행사가 더 어색”

    취임식 없이 법정부터 출석한 이재용…“이미 삼성 대표, 취임 메시지·행사가 더 어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국내 최대 기업의 회장으로 오르면서도 별도 취임 행사나 메시지 발표 없이 조용히 직무를 시작하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서는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를 고려한 이 회장의 결정이라는 시각이 나온다.2012년 삼성전자 부회장 승진 후 10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한 이 회장의 첫 일정은 공교롭게도 법정 출석이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속행 공판에 나왔다. 그는 재판 직후 법정을 나오면서 승진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라면서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 만들어보겠다. 많은 국민들의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조용한 취임은 아버지 고(故) 이건희 회장이 1987년 12월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던 것과도 비교된다. 이와 관련해 삼성 사정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은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실질적으로 삼성을 이끌어 왔다”며 “이미 삼성을 대표하는 경영 활동을 하고 있는데 별도의 취임 관련 메시지나 행사를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어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실제로 2014년 이후 사실상 총수 역할을 하며 삼성을 이끌어 왔다. 공정거래위원회도 2018년 5월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이재용 당시 부회장을 지정한 바 있다. 삼성은 이 회장의 주도 아래 ▲ 2018년 180조 투자·4만명 채용 발표 ▲ 2019년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발표 ▲ 올해 미래 먹거리 분야 5년간 450조원 투자·8만명 신규 채용 계획 발표 등을 진행해 왔다.재계 관계자는 “계열사를 두루 다니며 임직원과 소통하고 회사별 미래 사업을 점검하는 등 오랜 기간 삼성의 총수로서 활동해왔고 전에 없던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도 아닌데 (취임 메시지 등은) 오히려 부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영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 형식에 매달리는 것을 싫어하는 이 회장 개인의 성품 등도 ‘조용한 취임’의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사례를 봐도 대부분 별도 행사 없이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취임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내에서도 2020년 10월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회장에 취임하며 별도 행사 없이 사내 방송을 통해 글로벌 구성원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광모 LG 회장은 2018년 6월 임시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에서 회장 직함을 받았으며, 이사회 인사말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롯데그룹은 2011년 2월 정기 임원인사 발표 때 신동빈 회장의 회장 취임을 알렸다.
  • 이재용, 10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 취임…“선대 유산·업적 발전이 소명…절박하다”

    이재용, 10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 취임…“선대 유산·업적 발전이 소명…절박하다”

    이재용(54)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글로벌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하는 가운데 이 회장의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경영적 판단이다.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 책임 경영 강화 ▲ 경영 안정성 제고 ▲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이 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지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이자,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이다. 1987년 12월 45세에 회장직에 오른 이건희 회장보다는 9년 정도 늦은 나이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이나 취임사 발표 없이 조용히 회장직에 올라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25일 이건희 전 회장 2주기를 맞아 삼성 사장단과 가진 오찬에서 사실상 회장으로서의 소회와 포부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날 “회장님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라고 밝히면서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이 회장은 이어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업장들을 두루 살펴봤다. 절박하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면서도 “돌이켜 보면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복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 회장은,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대학원 경영관리학과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경영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학업을 마친 뒤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실 상무보로 복귀해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3년 상무가 됐다. 2004년에는 삼성전자와 소니 합작사의 등기이사로 경영에 본격 참여했고 2007년 1월 전무 겸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승진했다. 2009년 5월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을 핵심으로 하는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로 마무리되면서 후계 구도 재편이 가시화했고, 같은 해 12월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해 경영 보폭을 넓혔다. 2014년 5월 부친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섰고, 이듬해 5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되며 그룹 승계를 위한 상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 ‘이재용의 시대’ 본격 개막…10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 등극

    ‘이재용의 시대’ 본격 개막…10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 등극

    ‘이재용의 삼성’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2년 부회장 승진 10년 만이다. 이미 그룹 총수로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긴 했지만, 이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삼성 회장’ 타이틀을 달면서 본격적인 이재용 시대가 시작됐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재계 안팎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고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응하려면 회장 취임과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 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지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이자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이다. 1987년 12월 45세에 회장직에 오른 이건희 회장보다는 9년 정도 늦은 승진이다. 올해 54세인 이 회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대학원 경영관리학과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경영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학업을 마친 뒤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실 상무보로 복귀해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3년 상무가 됐다. 2004년에는 삼성전자와 소니 합작사의 등기이사로 경영에 본격 참여했고 2007년 1월 전무 겸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승진했다. 이후 해마다 승진설이 나돌았지만, 오히려 삼성 특검 결과가 발표된 2008년 4월 이후 최고고객책임자 보직을 내놓고 국내외 사업장을 돌면서 ‘백의종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09년 5월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을 핵심으로 하는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로 마무리되면서 후계 구도 재편이 가시화했고, 같은 해 12월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해 경영 보폭을 넓혔다. 2014년 5월 부친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섰고,이듬해 5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되며 그룹 승계를 위한 상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2016년 10월에는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올랐다.이건희 회장이 2008년 4월 비자금 특검 수사로 쇄신안을 내놓고 전격 퇴진한 이후 8년 6개월 만에 삼성 오너 일가 중 처음이자 입사 이후 25년 만에 등기이사직을 맡은 셈이다.하지만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며 같은 해 11월 참고인 신분으로 첫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2017년 2월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구속되며 삼성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영어의 몸이 됐다. 이후 2018년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풀려난 뒤 부친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정신을 계승한 ‘뉴삼성’ 비전을 밝히고 ‘이재용 체제’를 시작하려 했으나 작년 1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재수감됐다. 2020년 5월 총수로서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4세 경영 포기’를 전격 선언하고,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구성했으나 구속을 막지는 못했다. 지난해 8월 가석방된 그는 형기가 종료된 뒤에도 5년 동안의 취업 제한 규정 때문에 경영 활동에 제약을 받았으나 올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며 모든 제한이 풀렸다. 복권 후 첫 공식 행보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반도체 R&D(연구개발)단지 기공식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삼성SDS,삼성생명,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사업장을 찾는 등 현장 행보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마누라와 자식 다 빼고 모두 다 바꿔라”로 압축되는 부친 이건희 회장의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의 뒤를 이을 ‘뉴삼성’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회장 타이틀을 달고 경영 전면에 나서는 만큼 바이오,인공지능(AI),차세대통신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태스크포스(TF) 수준인 삼성의 컨트롤타워가 정식 조직으로 복원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2017년 2월 말 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미전실)을 폐지하고,사업지원(삼성전자)·금융경쟁력제고(삼성생명)·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 강화(삼성물산) 등 사업 부문별로 쪼개진 3개의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당분간 무보수 경영도 이어간다. 두 번이나 옥고를 치른 이 신임 회장은 2019년 10월 임기만료로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상태다. 이에 따라 책임 경영 차원에서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등기 임원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예정대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 
  • 尹, 시진핑 3연임 축전 “中과 소통·협력 기대”

    尹, 시진핑 3연임 축전 “中과 소통·협력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돼 3연임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25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상호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수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시 주석에 축전 또는 축하 서신을 보낸 각국 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윤 대통령 당선 직후 축하 전화를 하고, 지난 5월 윤 대통령 취임식에 왕치산 부주석을 파견해 축하한 바 있다.
  • 尹, 시진핑 재선출에 ‘축전’ 보냈다

    尹, 시진핑 재선출에 ‘축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당 총서기 재선출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냈다. 대통령실은 2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 24일 이번 20차 중국 당대회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 앞으로 윤 대통령 명의의 축하 서한을 보냈다”며 “서한에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시 주석과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기대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저녁 메인 뉴스인 신원롄보에서 시 주석에 대한 각국 요인들의 축전 또는 축하 서신 발송 사실을 소개하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상호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수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번영과 창성을 축원한다고도 한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 3월 대선 직후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윤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 또 5월 윤 대통령 취임식에는 서열 2위였던 왕치산 국가부주석을 파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