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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안사를 「국방장관 장악체제」로”/신임 이종구 국방(인터뷰)

    ◎“기구 축소문제는 좀더 검토한 뒤 결정” 신임 이종구 국방부 장관은 8일 상오 취임식을 마친 뒤 접견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안정치 사찰사건의 사후처리방침 등을 밝혔다. 취임 직후 이루어진 이날 회견에서 이 장관은 『보안사는 보안사만 갖는 고유임무와 기능이 있으며 이 임무와 기능이 약화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다만 법과 규정대로 진행되도록 잘 감독하겠으며 장관이 확실히 장악할 수 있는 보안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도망간 이등병 하나가 기밀사항을 폭로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자식이 아버지를,부인이 남편을 고발하는 공산주의사회의 관행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생각해달라. 이등병 한사람 때문에 국가비밀이 들통나서야 되겠는가.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서울대 앞의 카페를 보안사에서 운영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고발에 의해서 국가조직이 모두 들통난다면 이것이 과연 좋은 것이냐. 이것도 하나의 민주화의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사의 기구나 인원감축계획은 없는지. 『필요하다면 기구 축소도 가능하지만 최소한의 임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만큼은 유지되어야 한다. 또 잘못된 점이 있으면 고치고 잘하는 점은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 보안사가 잘못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많은 오해가 생긴다는 데 문제가 있다. 즉 잘못 알고 있는 것을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사실을 사실대로 알 수 있도록 하겠다. 보안사 개편문제는 조금 더 파악하고 나서 이야기하자』 ­보안사의 일부 기능을 안기부에 이관하는 문제를 검토할 용의는. 『어젯밤 늦게 임명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후임보안사령관 임명에 대해서도 장관으로서의 의견개진 기회도 없었다.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취임 소감은. 『남의 나라 군대가 아닌 우리 군대이니만큼 튼튼한 군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상황에서 국가안전보장을 책임지는 국방장관에 임명되어 영광에 앞서 무거운 짐을 지는 느낌이다. 국가 안보는 국민의 뒷받침 없이 군만으로는 안된다. 그런한 의미에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6월11일 육군참모총장 임기를 끝내고 예편한 뒤 만 4개월 만에 국방장관으로 발탁된 이 장관은 12ㆍ12사태 때 동경사참모장으로 재직했으며 그후 20사단장ㆍ수방사령관ㆍ보안사령관ㆍ2군사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중키에 마른 체격으로 첫 인상이 날카롭고 다부져 허점을 보이지 않는다. 육참총장 때 국군조직법 개정안이 「위인설관」이 아니냐는 말이 돌자 예편원을 내 진퇴가 분명한 무관이라는 평을 들었다. 노태우 대통령의 경북고ㆍ육사 후배다. 육사 재학중 최고인기생도(MVP)였으며 독서를 즐기고 영어와 서예 실력은 수준급이다. 부인 유재숙 여사(50)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 “농어민 불만해소에 최선”/조 신임 농림수산장관,취임회견서 강조

    조경식 신임 농림수산부장관은 19일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의 진행상황을 감안,농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조장관은 이날 취임식을 가진뒤 기자실에서 이같이 말하고 개방화시대를 맞아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기르는 것만이 농업의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종자개량사업을 비롯,농업기반을 확충하는데 역점을 두고 재원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과감히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군총장 취임식

    한주석 신임 공군참모총장의 취임식이 10일 상오11시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 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상훈국방부장관ㆍ이진삼육군참모총장ㆍ김종호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사령관들이 참석했다.
  • 경향신문사장 심상기씨

    심상기 서울문화사대표 겸 우먼센스 발행인(54ㆍ사진)이 1일 경향신문사장에 취임한다. 심사장은 1일 상오에 열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된 뒤 취임식을 갖는다.
  • “국제화시대 창조적여성 추구/이대총장 이ㆍ취임식

    이화여대의 정의숙전총장과 윤후정신임총장의 이취임식이 7일 상오10시 학교 김영의홀에서 내빈과 학생,교수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총장은 취임사에서 『빛나는 전통의 이화는 과거의 기반위에 오늘과 내일이 거듭나며 이어져 가야 한다』면서 오늘의 여성은 실력과 덕성을 겸비한 여성,완전한 여성,국제화시대에 적응하는 창조적 전문여성,사회와 민족의 갈등을 치유하는 민족과 역사의 어머니로서의 여성상을 갖춘 실천적 이념의 추구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내외통신 이사장 송춘식씨

    내외통신사는 지난달 2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송춘식씨(53)를 선임,1일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송사장은 육사 17기출신으로 청와대경호실처장,안기부국장을 지냈다.
  • “총장 선출,학생과 협상 안해/재단은 학사행정에 불개입”

    ◎세종대 신임 박이사장 회견 세종대 박찬현신임이사장(73ㆍ전 문교부장관)과 이동환이사(74) 등 새 이사진 7명의 취임식이 23일하오 서울 충무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취임식에 이어 박이사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학내분규의 쟁점사항인 총장선출문제는 재단의 고유한 권한이므로 학생들이 주장하는 총장직선제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 문제를 놓고 학생들과 만나 논의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박이사장은 또 『총장선출 및 예산심의 등을 제외한 모든 현안은 총장에게 일임하고 학사행정에는 절대 개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못박았다.
  • 페루ㆍ콜롬비아에 노신영특사 파견/대통령취임 경축

    정부는 오는 28일과 8월7일 각각 거행될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과 세사르 가비리아 콜롬비아대통령 취임식에 노신영 전국무총리를 경축특사로 파견키로 했다고 외무부가 19일 발표했다.
  • 총장 취임식장서 난동/경기대생/최루탄 터뜨리고 자해소동

    11일 상오10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경기대 서울캠퍼스에서 제3대 박노우총장(61) 취임을 반대하는 이 학교 학생 50여명이 취임식이 열리는 본관 현관과 계단 등에 사과탄 12발을 터뜨리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 소동은 김희경군(21ㆍ토목과 3년) 등 6명이 최루탄을 들고 취임식장인 본관 8층 체육관으로 들어가려다 취임식장을 지키고 있던 이 학교 운동부 학생과 교직원 10여명이 저지하자 현관 등에 취루탄을 던져 빚어졌다. 이날 총장취임식은 학생들의 방해로 운동부학생 50여명이 취임식장 안팎을 경비하는 가운데 교수와 교직원 등 1백여명만이 참석,예정된 시간보다 5분 늦은 상오11시5분에 시작돼 20분만에 끝났다. 한편 취임식을 마친 박총장이 낮12시쯤 승용차를 타고 학교를 빠져나가자 학생회관 2층 베란다에 있던 수원캠퍼스 학생회장 유용웅군(23ㆍ회계학과 4년) 등 3명이 빈병을 깨뜨려 손목을 긋는 등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 리스카시 유엔군사령관 취임

    로버트 리스카시 신임 유엔군사령관의 취임식 및 루이스 메네트리 전임사령관의 이임식이 26일 상오 용산유엔군사령부 체육관에서 거행됐다. 리스카시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 나의 과업은 한반도 침략을 꿈꾸는 어리석은 자들을 저지하기 위한 군사대비 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북한이 다시 공격해올 경우 이를 분쇄,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를 이룩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도널드 그레그 주한미국대사,정호근합참의장,나중배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진삼육군참모총장,김종호해군참모총장,정용후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제21대 유엔군사령관에 취임한 리스카시대장(54)은 미 코네티컷대학에서 ROTC과정을 이수한 뒤 장교로 임관돼 59년에는 중위로 한국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미 육군에서는 사단장,교육사령부부사령관 육군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 민생치안 확립에 전력투구/새 경찰총수 이종국 치안본부장(인터뷰)

    ◎“평화적 시위 보장,좌경폭력 엄단” 『국민이 경찰에 바라는 것은 사회안정 및 민생치안질서확립,이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 임무들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13만 경찰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난59년 경위로 경찰에 투신한지 만31년만에 치안총수 자리에 오른 이종국 신임치안본부장은 21일하오 치안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경찰에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치안본부 4차장으로 본부를 떠난지 1년2개월만에 본부장으로 영전해온 이본부장은 대학가와 운동권의 시위와 관련,『평화적인 시위는 보장하겠으나 좌경폭력세력에 대해서는 엄단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경찰력투입에는 많은 말썽들이 생길 수 있어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생치안문제에 대해서는 『C3(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범죄신고즉응체제를 더욱 과학적으로 보강,범죄자들이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일선 경찰의 분발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부 경찰관들의 비리가 밝혀지는 등경찰기강이 다소 해이해지고 있다고 지적,『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소홀히 하거나 반도덕적행위를 하는 경찰관은 일벌백계 하겠으나 직무에 충실한 경찰관들은 사기를 올릴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C,대 루마니아 경협 유보/일리에스쿠 대통령 취임식도 연기

    【스트라스부르 AFP 연합】 구공체(EC)위원회는 15일 루마니아와 체결할 경제협력협정의 비준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이 위원회의 브루스 밀란 지역정책담당 위원이 말했다. 이 협정은 1주일전에 가조인됐는데 오는 가을 정식 조인되기 위해서는 EC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밀란 위원은 유럽의회에서 『나는 우리가 이 조약의 체결을 추구하지 않을 것임을 단언한다』고 말했다. 앞서 14일 동위원회는 루마니아 정부가 13일의 반정부 시위 진압에 폭력을 사용했음을 강력히 규탄했었다. 【부쿠레슈티 AP 연합】 15일로 예정돼 있던 루마니아의 이온 일리에스쿠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이 5명의 사망자와 수백명의 부상자를 낸 유혈 폭동으로 인해 오는 18일로 연기됐다. 또한 15일 한 야당신문이 이날자 신문을 발간하지 못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일리에스쿠 집무실의 한 여직원은 상하 양원이 15일 회동을 갖고 일리에스쿠를 정식으로 대통령에 취임시킬 예정이었으나 이 취임식이 18일까지 연기됐다고 전하고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부쿠레슈티 로이터 연합 특약】 이온 일리에스쿠 루마니아 대통령의 배후조종으로 입경했던 수천명의 광부들이 15일 수도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관영 롬프레스통신이 보도했다.
  • 어제 신·구 육참총장 이·취임식/“ 「임무위주 육군건설」에 총력

    【대전=김원홍기자】 이진삼신임 육군참모총장과 이종구 전 참모총장의 이·취임식 및 이전참모총장의 전역식이 11일 하오2시 이상훈국방부장관,김종호해군참모총장,정용후 공군참모총장,역대육군총장 및 군고위장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본부 계룡대 연병장에게 거행됐다. 이진삼신임 참모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육군은 야전성이 충만한 군본연의 사명에 충실하면서 「임무위주의 육군건설」에 총력을 기울여 어떠한 도전에도 효과적으로 대응,분쇄함으로써 평화를 지켜나갈것』이라고 다짐하고 『육군은 국가보위 최후의 보투로서 신명을 바쳐 민주·번영·통일의 위업달성을 뒷받침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구 전총장은 이임 및 전역사에서 『본인이 참모총장으로 재임한 2년동안은 좌익폭력세력의 준동,국민의 다양한 욕구분출,안보경시풍조의 만연 등 도전과 시련이 중첩된 전환기적 격변기였다』고 회고하고 『그러나 군은 꾸준한 인내와 자기성찰을 통해 새로운 민군관계정립을 모색했고 국민들에게도 달라지는 군의 모습을 보이는데 노력해왔다』고 말하고 『육군의 모든 구성원은 조국의 미래상에 맞는 최강의 정예 육군건설에 총 매진해 줄것』을 당부했다.
  • 대만 새대륙정책의 저변(특파원 코너)

    ◎경제력 바탕,북경에 “우호의 손짓”/관광ㆍ친지방문 등 민간교류도 적극도모/통일보다는 정치ㆍ군사적 긴장해소 포석 대만이 제8대 이등휘총통의 취임을 계기로 적극적인 대륙정책을 추진하는 것 같다. 이총통은 지난 20일의 취임식과 22일 취임후 처음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 등을 통해 중화민국 대만의 입장에선 가히 혁신적이라 할 수 있는 대중국 정책방안들을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동원감란시기 임시조례」의 폐기 선언이라 할 수 있다. 듣기에 생소한 이 조례는 대륙의 국ㆍ공내전에서 국민당 장개석총통의 패색이 짙어진 1948년 만든 것으로 국민당의 중화민국정부에 대항하는 모택동공산당을 『모든 국민이 동원돼 진압해야 마땅한 반란조직』이라고 명시한 것이다. 다시 말해 1912년 중화민국을 세운 손문의 뒤를 이어 대권을 쥐게 됐던 장개석의 입장에서 정권의 정통성을 내세우기 위해 제정한 것이다. 또 공산당이 대륙에서 존재하는 한 이를 반란이 계속되는 기간으로 보고 총통에게 비상조치권을 부여함과 동시에 종신제가 가능토록 한게 이 조례의 내용들이다. 따라서 이총통이 이 조례의 폐기를 선언한 것은 북경정권이 더이상 반란단체가 아니며 때문에 앞으론 합법성을 인정하겠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그리고 반란단체가 아닌 이상 대만이 구태여 본토수복의 꿈을 간직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도 나타내고 있다. 이총통은 또 지금까지 중공이라 부르던 북경정권을 그들의 정식 국호인 「중화인민공화국」이라고 호칭했고 상호 언론기관 특파원을 상주시킬 것 등을 제의하면서 앞으로 중국과 대만이 동등한 입장에서 정부대 정부의 대화를 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이러한 대만의 입장은 결코 「두개의 중국」을 만들려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통일논의를 위해선 상호 대등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평소 자신의 소신을 거듭 밝혔다. 이총통은 이밖에 대만의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대륙정책에 호응하는 표시로 중국은 대만과 가장 가까운 그들 해안지방의 군사시설을 대륙 안쪽 3백㎞까지 철수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양안의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대만은 친지방문 뿐 아니라 단순한관광목적인 경우에도 대륙행을 허가키로 하고 공산당원인 대륙인이 대만방문을 원하면 적정한 심사를 통해 입국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대만은 또 「동원감란시기 임시조례」의 폐기선언을 했으므로 과거 반란분자인 공산당원에게 자수절차를 생략하는 특혜(?)를 준다는 말도 했다. 어떻게 보면 조그만 섬만을 차지하고 있는 처지에서 가당치도 않은 행동을 하는 것이겠지만 중화민국만이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내세웠던 대만으로선 체면을 손상시키면서까지 그들 입장을 후퇴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중국측은 이같은 대만의 견해표명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으며 다만 정부대 정부의 대화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북경정권이 중국대륙전체를 대표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총통의 조례폐기 선언등은 한낱 말장난 이라고 보는 것이다. 중국측은 대만이 어디까지나 그들 영토의 일부이기 때문에 「1국2체제」방식의 통일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대 정부가 아닌 공산당대 국민당의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쉽게 말해 국민당도 한개의 정당으로 인정,공산당영도하의 다당제를 하고 대만의 자본주의체제를 그대로 존속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총통은 정부대 정부의 대화를 통한 통일을 하겠다는 것일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한마디로 『그렇지 않다』는 말을 하고 있다. 우선 이총통이 내세우는 「1국2정부」는 전혀 현실성이 없음을 지적하고 있다. 때문에 대만측의 실제 저의는 통일보다는 양안사이의 군사ㆍ정치적 긴장감을 완전히 해소시켜 대만의 경제와 사회복지수준을 더욱 높이려는데 있다는 것이다. 중국대륙이 둘로 갈라진 현실을 북경측이 일단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될 경우 통일논의에 있어 대등한 입장이 되는 것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대만의 위상이 높아지는등 이점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대만은 경제발전과 정치민주화를 위한 시간을 충분히 벌어놓은 뒤 11억 중국 대륙주민들이 모두 크게 부러워하는 모범생의 위치에서 통일문제의 주도권을 잡아 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홍콩=우홍제특파원〉
  • 대만,「3불정책」 포기 시사/대 중국 경제·문화교류도 제의

    ◎「주민동원 조례」 폐기등 개혁 추진/야당당수등 정치범 28명 사면/이등휘총통,취임사서 강조 【대북=우홍제특파원】 이등휘 대만 총통은 20일 임기 6년의 총통 취임식을 갖고 대만·중국간의 궁극적인 통일을 위한 1단계조치로 상호간 경제·문화 교류를 전면 개방하자고 제의하는 한편 국내 정치에 있어서 과감한 민주화 개혁조치의 일정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불접촉·불협상·불타협」등 대만측이 40년간 고수해온 이른바 대중국 3불정책의 폐기를 공개적으로 시사하는 가운데 양측간 호혜평등에 기초한 「통신 채널」 확립을 위한 3개항의 단서를 설정하는 한편 학술·문화·경제·통상·과학·기술교류를 완전히 개방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서조항은 ▲북경당국이 민주화와 경제적 자유화를 촉진시키고 ▲아울러 대만에 대한 군사력사용을 포기하는 한편 ▲국제관계를 확대하려는 대만의 노력에 대한 간섭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돼있다. 이같은 3개항의 단서조항은 중국이 사회주의와 절대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돼온 공산당의 절대적 지도력을 포함한 이른바 「4대 중요원칙」을 포기해야 한다는 대만정부의 종래 주장에 비해 상당히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총통은 또 지금까지 북경정권을 반란단체로 규정했던 「동원감난 시기의 임시조례」를 빠른 시일안에 완전폐기하겠다고 선언,앞으로 보다 긍정적이고도 적극적인 대륙정책과 대만입법원에서의 완전한 민주주의를 추진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 임시조례는 집권 국민당이 중국본토에서 공산당에 패배,대만으로 패주하기 1년전인 지난 48년에 장개석총통의 정권정통성을 내세우기 위해 만든 것으로 국민당의 중화민국에 대항하는 모택동공산당을 「모든 국민이 동원돼 진압을 당해야 마땅한 반란조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총통은 김문도와 마조도를 경제시범지구로 지정,대중국경제협력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대북 로이터 연합 특약】 대만의 이등휘총통은 20일 총통취임을 맞아 정치범 28명에 대해 특별사면·복권조치를 내렸다. 이에따라 허신랑 시명덕 등 10명이 24시간내로 석방되는데 대만 최대야당인 민진당의황신개당수등 이미 가석방된 18명과 함께 이들은 피선거권을 포함한 시민권을 회복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 79년 미려도사건과 관련,내란선동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었다. 한편 군출신인 학백촌국방부장이 행정원장으로 지명된 데 항의하는 학생과 야당인사등 1만여명은 이날 3시간동안 가두행진을 벌이며 시위를 벌였다.
  • 대만,반공법 곧 폐기/이총통 취임때 발표/홍콩지 보도

    【홍콩 연합】 이등휘 대만총통은 북경의 공산정권을 합법적 정부로 사상 처음 공개 인정하는 발언을 한지 하루뒤인 17일 반공법인 「동원감란 긴급조치권」을 곧 해제할 것임을 밝혔다고 성도일보ㆍ홍콩 스탠더드 등이 18일 보도했다. 동원감란 긴급조치는 국민당 정부가 대륙에 있을 때인 1948년 5월에 발동,지금까지 약42년 동안 유지되면서 북경의 공산정권 및 관련기구들을 반국가전복단체로 규정하고 이 단체 및 소속 인사들과의 접촉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대륙과의 접촉에 최대 장애물이 되어 왔었다. 이총통은 동원감란조치의 폐기를 오는 20일 제8대 총통취임식 연설을 통해 극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같은 조치는 공산주의에 대한 적대감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공산당과 협상할 용의와 채비를 갖추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국민당 정부로서는 역사적인 정책 변경이라고 풀이되고 있다. 그런데 마영구 국민당 사무총장은 동원감란조치 폐기에 앞서 이에 대체할 수 있는 법의 제정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이 대만총통 취임식/정부대표 8명 파견

    정부는 오늘 20일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이등휘중화민국총통 취임식에 김정렬 전국무총리를 단장으로 이어령문화부장관,한철수주중화민국대사 등 8명의 특별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외무부가 12일 밝혔다.
  • 과거사 매듭… 한일 새협력관계 정립/노대통령 방일의 함축

    ◎첨단과기 이전등 경제실리 추구/교포1ㆍ2세 지위개선에도 성과기대 노태우대통령의 오는 24일부터 2박3일간에 걸친 방일은 한마디로 양국간의 불행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우호협력관계를 정립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노대통령은 당초 일본 뿐만 아니라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4개국을 순방하려 했으나 「총체적 난국」으로 규정되고 있는 국내사정을 감안,나머지 3국 방문을 연기했던 것이다. 그러면 왜 유독 일본방문만은 그대로 실행하기로 했느냐는데는 대충 4가지의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는 과거의 불행했던 앙금을 씻어내는 대일협상의 지렛대로 방일카드를 구사했기 때문에 이제 양국 외상회담등을 통해 상당한 진전을 본이상 일본을 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둘째는 우리경제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첨단과학 기술분야에서 일본과의 실질협력관계를 강화,기술이전을 통한 실리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는 국제환경적인 요소를 감안,우리의 북방외교추진,일본의 대북한관계등 한반도 주변정세에 대비한 양국간의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이 요구된 것이다. 특히 다가오는 21세기는 세계의 중심이 아시아ㆍ태평양지역으로 옮겨 올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한일 두나라는 아태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실정에 있다. 네번째는 노대통령의 취임이후 일본총리(다케시타 총리재임시)가 두번(취임식,서울올림픽 개막식)에 걸쳐 방한했고 노대통령의 방일계획이 두번(88년 11월 히로히토 일왕 위독,89년 5월 일 정계가 리크루트사건으로 혼란)이나 일본측 사정으로 연기된 점을 고려한 때문이다. 지난 84년 9월 5공당시 전두환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이래 6년가까이 한국 대통령의 방일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대외적으로 한일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인상을 줄 우려가 있고 이는 우리의 국제무대에서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이다. 노대통령의 방일이 반드시 구체적인 현안의 타결을 위한 것은 아니라 해도 「과거문제」에 대한 상당한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의견접근을 본 재일한국인 3세이하 협정영주권 자동부여,이들에 대한 지문날인제 폐지,외국인등록증 미소지 처벌조항 배제,그리고 재입국기간의 3년에서 5년 연장,강제추방요건을 7년이상의 실형에서 내란 외환죄의 국사범 경우로 한정한 것등은 완전타결을 볼 것으로 보인다. 또 교포1ㆍ2세에 대한 지문날인이나 외국인등록증 휴대문제.지방자치단체 공무원및 교사채용문제,재일한국인 교육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정부가 전향적인 조치를 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원폭피해자 지원기금설치,사할린교포 모국자유왕래 지원확대도 아울러 요청,일본측의 성의를 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청산문제와 관련,아키히토 일왕의 사과발언도 전 전대통령의 방일 당시의 『한일 양국간에 불행한 과거가 있었던 것은 진심으로 유감이며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는 수준보다 다소 강도가 높은 내용으로 끌어내 「과거」 매듭의 상징으로 역사에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간의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 구축문제에 대해서도 몇가지 가시적인 결실이 예상은 되고 있으나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양국의 공동번영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협력사업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첨단기술의 신소재,기초과학분야에서의 상징적인 공동협력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 같고 양국간 인적교류가 연간 2백만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상호장기복수비자 발급을 위한 각서교환이 이번 방일을 계기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노대통령이 방일 이틀째인 25일 일본국회에서 연설을 하고 이 자리에서 새로운 한일 협력동반자관계의 출발을 선언할 예정인데 이는 한일 관계가 과거매듭위에서 새로운 역사전개의 장으로 넘어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대만정국도 “바람 잘날 없다”/새 행정원장 지명싸고 닷새째 시위

    ◎이총통,군지지 노려 4성출신 중용/학생ㆍ재야선 “민주화 역행” 격렬 시위 올 들어 대만정국에 풍파가 그치질 않고 있다. 연초부터 제1야당인 민진당과 대학생들이 국민당의 40여년 장기집권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데 이어 지난 3월엔 이등휘총통이 자신의 비서실장인 이원족을 부총통 후보로 지명하자 같은 국민당소속 임양항사법원장과 장위국국가안전회의 비서장이 별도의 정ㆍ부총통후보로 나섬으로써 큰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의 총통선거 풍파는 원로들의 중재로 임ㆍ장이 후보를 사퇴함에 따라 가라앉았으나 그후 야당과 젊은 세대들은 대륙출신의 종신직 원로 입법의원들의 퇴진을 주장하며 시위를 계속해 왔다. 이같은 와중에서 이달 들어서는 지난 2일 이총통이 오는 20일의 제8대 총통취임식을 앞두고 대만군부 실력자인 학백촌국방부장을 차기 행정원장(총리)으로 지명한 데 항의하는 시위가 5일째 계속 중이다. 대학생과 야당 정치인들이 중심이 된 시위군중들은 대만의 천안문이라 불리는 대북시중정(고 장개석의 호) 기념관 정문앞에서 「군인의 정치개입반대」「장군이 오면 민주주의는 가 버린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학을 행정원장에 지명한데 대해 거칠게 항의했다. 6일의 시위는 올들어 최대의 규모로 약 1만명의 참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성장군 출신인 학은 올해 71세로 중국 강소성태생이며 40년 가까이 대만을 통치해온 장씨 일가의 군부지지세력으로 활약해온 인물이다. 그는 평소 대만분리독립에 철저히 반대해왔고 반공정신에 투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등휘총통이 학을 행정원장에 지명한 것은 학을 앞에 내세워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대만독립요구 움직임을 분쇄,중국과의 불필요한 마찰은 될 수 있는 한 피하는 한편 대중협상에 의연하게 대처해서 대만의 안전을 꾀하기 위한 의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더해 군부지지세력이 별로 없는 이총통이 학을 중용함으로써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고 민주화와 함께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범죄발생 등 사회불안정요인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대만의 정치분석가들은 지난 87년 계엄령이 해제된 뒤 지속적인 민주개혁과 군부의 세력감소에 익숙해온 국민들에겐 이러한 군부실력자의 정상이 민주화에 역행하는 현상으로 비쳐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때문에 이총통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과는 정반대로 국민들의 큰 반발을 불러 일으켜 총통으로서의 정치생명까지 위협받게된 악수를 두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분석가들은 또 군부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학이 오히려 이총통을 제치고 보다 강력한 정치권력을 행사할 수도 있을 것이란 견해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대만에서 군출신 인사가 행정원장이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0년 역시 5성장군 출신의 진성이 국방부장을 거쳐 행정원장직을 맡았었다. 또 당시엔 장개석총통의 강한 리더십과 시대적 상황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최근의 민주화 열기는 군부의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에 대해 심한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이고 있어 대만정국의 혼미상태는 계속 심화될 전망이다. 한편 대만의 대학생을 비롯한 민주화 세력은 오는 20일 이총통의 취임식을 맞아 사상 최대의 반정부시위를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어 대만당국을 더욱 긴장케 하고 있다.
  • 대만 행정원장에 학백촌국방 지명/여야반발… 정국 긴장고조

    【홍콩 연합】 이등휘대만총통(대통령)은 오는 20일 거행될 제8대 총통취임식을 앞두고 2일 차기 행정부의 수반으로 현 국방부장인 학백촌 장군(70)을 지명,야당은 물론 집권 국민당 지도자들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만계인 성도일보를 비롯한 홍콩의 신문들은 학백촌 장군의 차기 행정원장(총리) 지명은 대만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치안악화와 무질서를 바로 잡기 위한 것 같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계획대로 신 정부가 구성되면 군 출신들이 대거 진출하는 「군사정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차기 행정원장으로 계속 유임하기를 희망하면서 입법원 위원들의 과반수가 넘는 1백50명으로부터 지지서명을 얻고 있는 이환 현 행정원장측도 크게 반발,입법원에서의 행정원장 인준에 반대의사를 보이고 있어 대만정국도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주식시세도 폭락했다. 더욱이 대만 대학생들은 학백촌 장군의 차기 행정원장 지명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2일 하오 시내 중심부의 장개석기념공원으로 몰려가 철야 항의농성에 들어갔으며야당인 민진당 당원들로 일부 합류하여 대만정국을 불안한 국면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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