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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식 총지휘 김종민씨 총무처 의정국장

    ◎문민시대 걸맞게 시민참여 역점/“건강·환경 고려 담배제작·꽃가루뿌리기 등 생략”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무엇보다 밤늦게까지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준비를 철저히 했던 행사요원들의 고생이 컸습니다』 「신한국 창조」라는 주제로 치러진 제14대 대통령취임식 행사의 총괄부장직을 맡아 이번 행사를 실무적으로 총지휘한 김종민총무처 의정국장(45)은 40일동안 취임준비를 하느라 심신이 피로하기는 했지만 문민정부의 출범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기쁜 마음을 억누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32년만에 탄생한 문민대통령이라는 점에 착안,역대 대통령 취임행사때와는 달리 각분야별 전문가를 모아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여러 의견을 모아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특히 경직된 분위기를 없애고 식전·식후행사를 시민참여위주로 준비했던 것이 취임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초청자들중 소외계층이 많았는데. ▲그렇다.화합과 단결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각계각층의 국민대표를 골고루 초청했으며 소외계층 2천명을 특별초청했다. 이들은 소록도·나자로마을주민,등대원·낙도경비대·장애인·대성동주민·소년소녀가장·미화원·광원·집배원·시장상인등이다. ­13대 취임식과 비교해 달라진 점들이 많다고 하는데. ▲먼저 역대 대통령취임식날을 공휴일로 지정했던 것과 달리 이번 취임식날은 공휴일로 정하지 않았다. 또 과거에는 행사당일 참석자들에게 종이로 만든 무궁화꽃을 비표로 배부했으나 행사가 끝난뒤 바닥에 버리는 등의 문제가 있어 이번에는 열쇠고리·노리개겸용인 「한마음 매듭」을 사용했다. 이밖에도 건강과 환경을 고려,관행이던 기념담배제작을 중지했으며 연도의 시민동원행사,풍선날리기,건물옥상에서 종이와 꽃가루뿌리기,육교에의 현판부착등을 일체 중지한 점이 역대 대통령취임관행과 달랐다. ­행사규모는. ▲시민참여위주로 검소하게 치른다는 원칙아래 13대때보다 조금 적은 11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3만명을 초청했다. 물가와 인건비가 5년전보다 크게 올랐지만 최선을 다해 예산을 절약했다.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김국장은 서울대법대를 졸업하고 72년 행정고시 11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 20년이 넘게 총무처에서만 근무한 총무처맨. 서울올림픽때는 조직위에 파견근무하면서 짜임새있는 진행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굵직한 행사를 치러내기도 했다.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이다.
  • “경사났네”… 온종일 축하잔치/대통령 취임하던날 거제·마산 모습

    ◎마을대청소후 TV보며 함께 기도/거제/주민들 농악에 맞춰 “신한국” 합창/마산 ○…김영삼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남 거제군 장목면 대계마을 70여가구 3백여 주민들은 지난 23일부터 이틀동안 마을 대청소를 실시한데 이어 25일 아침 생가와 마을입구에 「경축 김영삼대통령 취임」이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고 돼지고기와 떡 음료수 술 과일등을 차려놓고 상오9시부터 종일 큰잔치를 벌였다. 주민들은 취임식이 시작되자 TV수상기 2대가 설치된 생가로 몰려들어 기쁨을 나누었으며 특히 대통령이 선서하는 대목에서는 기도를 하며 새대통령의 앞날을 축복했다. 주민들은 이어 농악대를 선두로 마을을 여러 바퀴 돌았는데 하오에 외포마을등 인근마을의 농악대까지 가세하자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이 마을 정수갑이장(57)은 『큰닭섬에서 탄생한 새 대통령이 반드시 신한국을 창조할 것』이라면서 김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생가에서 축하잔치를 열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랐다. 한편 박부나할머니(82)등 여든을 넘긴 할머니 5명은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김대통령의 모친 묘소에 둘러앉아 아들의 대통령취임 소식을 전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김대통령의 부친 김홍조옹(82)이 살고있는 마산시 회원구 회성동 동네에서도 흥겨운 잔치마당이 벌어졌다. 회성동노인회 농악단이 집앞 사거리에서 한바탕 농악놀이를 벌인 것을 시작으로 인근주민 5백여명이 새마을부녀회와 청년회에서 준비한 술과 음식을 나누며 한껏 즐거워 했다. 주민들은 김대통령의 앞날에 영광이 함께 할 것과 취임식 참석차 상경한 김옹의 건강을 함께 빌기도 했다. 주민 박인길씨(66)는 『새 대통령의 부친이 거주하는 동네에 함께 산다는게 괜히 자랑스럽다』면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 “대선중 용공시비 유감”/김 민자대표

    ◎민주선 반발… 취임식 불참 결정 민자당의 김종필대표최고위원은 24일 지난 14대 대선기간중 용공음해시비가 일어난 것과 관련,김대중전민주당후보와 민주당측에 공식 유감을 표명했으나 민주당이 이를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계속 쟁점이 되고 있다. 김대표는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라는 상황속에서 상대당에 관해 오해를 살만한 발언을 함으로써 민주당측의 감성이 훼손당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우리당은 김전후보와 민주당을 음해할 의도가 추호도 없었다』면서 『이러한 시비가 일어난데 대해 반성하고 다시는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측이 우리의 진의를 이해,용공음해시비에 관한 논쟁이 종식되기를 바란다』며 『건전한 정책대결을 통해 국회가 생산적이고 건설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고 견제하자』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에 대해 『양당간의 합의를 뒤엎은 기만행위』라고 비난하고 『확실한 해명과 반성이없는한 사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에따라 이날밤 마포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영삼새대통령의 취임식불참및 새정부의 총리·감사원장·대법관의 인준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이날 소속의원과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상경할 지방의회의원등 7백여명의 당원들에게 취임식에 불참토록 통지했다.
  • 청와대 앞길 오늘부터 개방/권부의 상징서 국민에 다가서는 조치

    ◎인왕산은 전지역 통제 해제… 확대 검토 청와대의 앞길이 열린다.옛날에 호랑이가 나왔다던 인왕산도 이제 마음대로 오를수 있게 된다. 김영삼새대통령은 취임식 날인 25일 낮 12시를 기해 청와대 뒤 왼편에 자리한 인왕산과 청와대 앞길을 개방하겠다고 이경재공보수석내정자를 통해 24일 발표했다.그동안 권부의 상징이던 청와대가 「국민의 청와대」로 성큼 다가서기 시작한 것이다. 이곳은 그동안 경호상의 이유로 일반의 출입을 통제,성역이 되다시피 했다.그만큼 국민과 동떨어져 있었다.이날 아침 청와대비서실 사회문화수석에 재야출신인 김정남씨를 내정 발표한 것과 함께 문민정부의 출범을 실감나게 하는 결정인 셈이다. 청와대 앞길과 인왕산이 통제된 것은 지난 68년 1·21사태이후.당시 박정희대통령은 북한에서 침투한 무장공비가 청와대 근처까지 내려오자 이 곳의 출입을 통제해 버렸다. 그로부터 20년뒤인 지난 88년초 노태우대통령은 인왕산의 약수터에만 일반의 출입을 허용했다.김새대통령의 취임에 즈음해 활짝 문을 연 것이다. 먼저 청와대 앞길은 해가 떠있는 낮시간 동안은 영업용을 포함한 소형승용차와 관광목적 방문버스에 개방된다.그러나 일몰후엔 청와대 경비와 교통소통을 고려,아직까진 통제키로 했다. 서측 효자로는 아침 6시부터 자정까지,동측 팔판로는 24시간 통행이 허용된다.다만 화물차량은 제외된다.차량이 통행하는 만큼 허용된 시간동안 일반의 자유스런 통행은 물론이다. 인왕산의 경우는 전지역이 완전 개방된다.그동안 5개의 약수터 가는 길과 북악스카이웨이를 통해 인왕산의 경관을 간접적으로 맛볼수 있었으나 이젠 시민들의 휴식처가 된 것이다. 이수석내정자는 개방 배경설명을 통해 『문민정부시대에 걸맞게 국민과 좀더 친숙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기위해 취해진 조치』라고 말했다.그리고 청와대 주변도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시민생활의 불편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개방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이수석내정자의 보충설명을 들어보면 1단계 조치에 불과하다. 이수석은 오른쪽 북한산및 청와대 구내 개방과 관련,『현재 지역 전반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하고 『적절한 수준의 개방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렇게 볼때 우리도 외국처럼 청와대 본관 2층이나 현관앞에 서있는 대통령을 멀지않은 장래에 볼수 있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개방조치를 통해 김차기대통령은 문민시대의 개혁이란 결국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이며 거기에 따른 시민의 책임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 신·구대통령 임무교대하던날 주민 마음

    ◎“보내는 정­맞는 기쁨” 교차하는 아침/상도동 “꼬마동지” 이규희양/“국민과 가까이서 함께 호흡/용기 가지고 대통령직 수행해줬으면” 『국민과 언제나 가까이 있는 대통령이 돼 주세요』 상도동 「꼬마동지」 이규희양(23·동덕여대 산업디자인학과3년).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24일 지난 20여년동안 때로는 친구로서 때로는 아저씨로서 김영삼차기대통령과 「우정」을 나눈 이양은 누구보다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론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73년 김차기대통령 집앞으로 이사올 당시 생후 20개월이었던 이양은 어엿한 대학생이 됐으며 「앞집아저씨」는 한 나라를 짊어질 대통령이 돼 한동안 헤어질 처지지만 두사람의 우정에는 변함이 없다. 두사람이 처음 만난 건 이양이 국민학교 3년때인 80년.당시 「서울의 봄」이후 가택연금생활로 집안 정원에서만 뜀박질을 하던 김차기대통령에게 집옥상에서 아버지와 함께 화초손질을 하던 이양이 『아저씬 왜 안에서만 뛰세요.더 넓은 밖에 나와서 뛰세요』라고 말을 건넨 게 인연이 됐다. 『언제나 편안하고 웃는 모습이 멋있는 아저씨로 제 기억에 남아있을 겁니다.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쑥스러운 남자친구 얘기나 학교에서 혼난 얘기도 스스럼없이 털어놓을 정도로 저에겐 친한 친구이기도 했어요』 이양은 지난 20여년동안 「아저씨」와 나눴던 비밀얘기와 국교5년때부터 보낸 편지 5백여통을 묶어 지난 18일 「꼬마동지 대장동지」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친구보다 더 신의있는 사이를 「동지」라고 한다며 「아저씨」가 제게 붙인 별명이 「꼬마동지」였어요』 대통령보다는 「아저씨」라는 호칭에 익숙한 이양은 지난해 12월 대통령선거 개표완료직후 『5년뒤 대통령의 임기를 훌륭히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축하인사를 아껴두겠다』는 편지를 보냈다. 철들면서 알게된 「아저씨」의 단식투쟁등 어려웠던 정치역정보다 어쩌면 앞으로의 5년이 더 힘들 것같다는 생각때문이었다. 『연금생활때 장남인 은철이 오빠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아저씨를 보고 무척 마음이 아팠어요』 이양은 그러나 20여년동안 한번도 김차기대통령의 약한 모습을 본 적이없다며 『많은 용기와 끈기,국민에 대한 믿음으로 대통령직을 훌륭히 수행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마음속으로 「아저씨,파이팅」을 외쳤다. ◎연희동 2통8반장 김동임씨/“반상회때 얼굴 보게돼 기뻐/소탈한 「보통이웃」 환영행사도 조촐” 25일 임기를 마치고 「보통사람」으로 되돌아오는 노태우대통령을 맞이할 서울 서대문구 연희1동 주민들의 마음은 사뭇 들떠있다. 정들었던 옛이웃을 5년만에 다시 만나는 주민들의 설레는 마음은 모두 같겠지만 유난히 마음이 들뜨고 일손이 바쁜 사람이 있다. 연희1동 108의17 노대통령의 사저 맞은편에 사는 2통8반 반장 김동▦씨(45·여). 『이곳으로 이사온 10여년전부터 청와대로 옮기기 전까지 한번도 반상회에 빠진 적이 없으셨는데 25일이 마침 이삿날과 반상회날이 겹쳐 이번 반상회에는 참석하기가 어려울 것같군요』 김씨는 25일 2통8반 19가구가 한달에 한번 한 집에서 돌아가며 모이기로 한 반상회가 자신의 집 차례인데다 혹시나 노대통령 내외가 모임에 나오실지도 몰라 여느때보다 신경을 쓰며 집안팎을 청소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노대통령 내외가 이곳으로 이사오기 8년전부터 반장을 맡아온 김씨는 노대통령이 장관을 거쳐 집권당 총재를 역임하면서도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던 소박한 인상을 떠올렸다. 『흔한 일은 아니었지만 주민들과 저녁식사나 축하모임을 가질때면 사소한 집안일이나 아이들 이야기로 딱딱한 분위기를 풀어나가셨지요』 김씨는 특히 『김옥숙여사는 청와대로 옮겨간 이후에도 주민들 자녀의 고·대입시에 꼬박꼬박 찹쌀떡을 보내준 꼼꼼하고 자상한 분』이라며 이웃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전두환전대통령을 포함,전직 대통령 2명을 이웃으로 두고 있어 자부심이 강하다는 김씨와 이곳 주민들은 연희동으로 돌아오는 노대통령 내외에게 꽃다발을 한아름 안겨주는 것과 집안팎·골목 등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으로 환영행사를 대신하기로 했다. 김씨는 『주민들과 함께 조촐한 환영잔치라도 벌일 계획이었는데 대통령측에서 간소하게 해달라고 요구,떠나실때와 돌아오실때 번번이 대접할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워하면서도 『앞으로는 적어도 한달에 한번쯤은 얼굴을 보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 버스,트럭과 충돌/군의회의장 사망/대통령취임식 참석길

    【전주=조승용기자】 24일 상오11시20분쯤 전북 완주군 이서면 금평리 신풍마을 앞 길에서 전북7도2965호 2·5t 트럭(운전사 주창익·29)과 김제군청 소속 전북7다2725호 버스(운전사 문철순·37)가 충돌,버스에 타고 있던 김제군의회 의장 유병오씨(62)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김제군청 내무과장 김병남씨(57)등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어 전주 예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유의장등은 25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키 위해 김제군의회 의원과 지역유지등 22명과 함께 김제군청버스를 타고 김제를 출발,집결지인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전주공설운동장으로 가던 길이었다.
  • 석별의 정 나누고…「신한국」그리며…/가는대통령·오는대통령 이모저모

    ◎비서·경호실 돌며 아쉬운 악수/노/조깅화 등 단출한 이삿짐 꾸려/김 김영삼새대통령은 취임 하루를 앞둔 24일 취임행사 준비와 새 국정운영구상에 몰두했고 상도동자택은 25일 상오의 이사채비에 하루종일 분주했다.노태우이임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뒤 국립묘지참배,청와대경내순시등의 바쁜 일정을 보낸뒤 저녁에는 친지들과 식사를 하며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날을 마감했다. ▷상도동◁ ○…김새대통령은 상도동에서의 마지막 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상오 5시20분 「민주조기회」회원들과의 조깅으로 시작했다. 김새대통령은 이날 문앞에서 당분간 볼 수 없음을 아쉬워하는 조깅멤버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뒤 야호산을 4㎞ 가량 뛰었다.그리고 이들이 마련한 환송모임에 참석,준비한 케이크와 다과를 들며 지난 20여년 이상 조깅을 같이 해준 주민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조깅멤버들의 환송식에서 동네주민 김종운씨는 『국가와 민족을 위한 큰 정치가 온 나라에 뻗치고 세계에 퍼져 나가길 기원한다』고 김새대통령의 행운을 빌었으며김새대통령은 『제가 청와대에 가더라도 시간이 나면 여기서 여러분들과 한번 뛰도록 해보겠다』고 석별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주민들과의 환송연이 끝난뒤 김새대통령은 그동안 자택경비를 위해 수고한 김종언노량진경찰서장과 윤두영동작구청장 한선호상도동장등에게 전화를 걸어 노고를 치하했으며 상오 9시10분쯤 자택을 나서 취임전까지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김새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당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시내 모처에서 취임사준비및 각료인선구상을 가다듬었으며 밤 8시40분쯤 귀가해서는 64년부터 30년간 살아온 상도동에서의 밤을 맞았다. ○…김새대통령의 가족들은 이날 취임식 참석과 청와대입주를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부친인 김홍조옹은 하오에 상경했다.상도동측은 이미 주초에 이사짐을 꾸려놓았으며 25일 상오10시 1·5t 트럭 1대로 옮길 예정이다.이사짐은 여행용가방 7개,책을 담은 박스 3개와 액자 몇개가 전부이다. 그러나 간소한 짐에도 불구,김새대통령은 부친과 작고한 어머니 박부련여사의 사진,가족사진과 고향거제도의 전경그림등을 챙겼으며 평소 가까이 하던 붓·벼루·먹과 등산복·조깅화등도 넣었다.또 과자박스에 담은 책속에는 「권력이동」「정관정요」등의 정치학서적과 함께 친분이 두터운 인사들의 연락처 노트도 들어있다. 김새대통령의 청와대행에는 오랫동안 상도동집을 돌봐온 김상봉·김순재비서와 시래기국을 잘 끓이는 지수할머니가 동행하며,20년간 김새대통령의 차를 몰아온 이충일씨는 대통령전용 1호차를 운전하게 된다. 그리고 상도동집은 지난 17일 귀국한 장남 은철씨 부부가 관리할 예정이다. ▷청와대◁ ○…노태우이임대통령은 임기 마지막날인 24일 상오 청와대에서 현승종국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국립묘지를 참배,현직 국가원수로서의 공식일정을 끝냈다. 노이임대통령은 이날 낮에는 청와대에서 정해창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함께 했으며 하오에는 비서실·경호실의 각 방을 돌며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노이임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임기말의 어려운 상황에서 중립선거 관리내각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다하고 국정현안과제의 마무리,새대통령의 취임준비 등 정부이양작업을 순조롭게 진행시켜온데 대하여 노고를 치하했다. 노이임대통령은 회의를 마치고 본관앞 계단에서 국무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노이임대통령은 이어 부인 김옥숙여사와 전수석비서관들과 함께 국립묘지에 도착,현충탑에 헌화·분향한뒤 고리승만·박정희전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노이임대통령은 오는 3월초쯤 전례에 따라 최규하·전두환전대통령을 방문,퇴임인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이임대통령의 경내순시에 앞서 정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도 각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작별의 악수를 나누었다. 정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은 이날 사무실 짐정리를 마치는 등 떠날 채비를 완료했는데 25일 상오 노이임대통령 환송행사에 참석한뒤 각자 새생활을 시작할 예정. 그러나 비서관들과 행정관들은 일단 이사짐을 싸둔 상태에서 잔류여부 및 후임자가 확정될 때까지 「불안한」근무를 계속해야할 입장이다. 이들은 청와대를 떠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각오를 밝히면서도 물러난 다음의 생활에 대한 걱정에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25일부터 청와대 앞길이 전면 개방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측은 직원들의 주차장으로 사용했던 경내 분수대주변 차도양편의 주차선을 지우는 등 김새대통령을 맞기 위한 마무리 단장에 부산한 하루를 보냈다.
  • 전농,시위계획/경찰 비상경비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배종렬)소속 농민 4백여명이 대통령취임식날인 25일 취임식장인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쌀시장개방 반대와 추곡전량수매를 요구하는 벼야적시위를 벌일 계획이어서 경찰이 경비에 나섰다. 「전농」산하 전북 전남 충남 경기연맹 농민회원들은 대통령취임식에 맞춰 개별적으로 상경,국회의사당 주변에 벼 수백가마를 쌓아 놓고 김영삼대통령에게 쌀시장개방반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농민들은 또 경찰의 원천봉쇄로 시위를 벌이지 못할 경우 취임식장 주변의 건물옥상을 점거,가져온 벼를 모두 불태우거나 차량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취임식장 주변 반경 2∼3㎞ 지역에 대한 일제수색에 나서는 한편 행사장 전면에 있는 기아빌딩등 여의도 일대 고층빌딩의 옥상을 전면폐쇄하고 광화문에서 행사장에 이르는 도로의 차량을 검문검색하기로 했다.
  • 김영삼대통령 오늘 취임/문민정부시대 역사적 개막/“헌법 준수”선서

    ◎황 총리 등 임명동의안 서명… 첫 집무/내일 안기부장­각료 일괄사표 역사적인 문민정부시대가 25일 개막된다. 김영삼새대통령은 25일 상오 10시 국회의사당앞 광장에서 노태우 전두환 최규하전대통령과 3부요인,헌법재판소장,외국경축사절및 각계각층인사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년 단임의 제14대 대통령에 취임한다. 제13대 노대통령의 임기는 24일 자정으로 끝났으며 25일 0시를 기해 김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다. 김새대통령은 취임식에 앞서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청와대에 들어가 노리임대통령과 대통령직 업무를 인수인계한뒤 국회 취임식장에 도착한다. 취임식은 취임행사위원장인 현승종국무총리의 식사,김새대통령의 취임선서,취임사 순으로 진행된다. 김새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선서하고 취임사를 통해 「신한국창조」를 천명할 예정이다. 김새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특히 부정부패의 척결,경제회복,국가기강의 확립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대통령은 취임식이 끝나면 참석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취임식장을 떠나 차량편으로 시청앞과 세종로를 거쳐 청와대에 도착한다. 김새대통령은 이어 청와대에서 황인성국무총리내정자와 이회창감사원장내정자에 대한 인준동의안에 서명하고 이를 국회에 보내는 것으로 첫 집무를 시작한다. 김새대통령은 이날 하오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면 황총리와 새정부 조각문제를 협의,26일 상오 9시 안기부장과 내각명단을 일괄 발표할 예정이며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새정부의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김 새대통령은 이날 하오 국회의사당 로텐다홀에서 3부요인과 여야의원 원로인사및 주한외교사절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연회를 개최한다.
  • 연 4천명 투입… “취업준비끝”/취임행사 이모저모

    ◎비표매듭 3만6천개 손으로 제작/초청자 수송에 버스 8백50대 동원/광하문 등엔 점보트론 등 첨단장비 설치 정부는 25일 거행되는 제14대대통령취임식행사준비를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총무처직원 1천4백여명을 포함,각부처행사담당공무원등 모두 4천여명을 투입,행사를 하루앞둔 24일 준비작업을 끝냈다. 역대 취임식에 비해 가능한한 검소하게 치러지는 이번 취임식 경비는 모두 11억원정도가 잡혀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총무처는 취임식준비실무위원회(위원장 정문화차관)를 구성,지난1월16일부터 총괄·식장·연회·시설·홍보지원부등 5개부를 두고 취임식준비에 본격 돌입. 이와함께 정부종합청사 10층에 60평규모의 대통령취임식행사준비상황실을 별도로 설치해 취임식준비상황을 매일 점검해 왔으며 5개부에 배치된 98명의 준비요원은 밀려드는 업무로 연일 자정을 넘겨서까지 근무. 취임식준비실무위는 최종작업으로 24일 하오 민자당측에서 대통령취임사 인쇄작업을 마치면 이날 밤을 새워 봉투에 집어넣는 작업을 마무리,25일 새벽5시부터국회의사당내에 마련된 3만여석의 의자위에 이를 배포할 예정. 실무위는 이밖에 외빈및 주한외교사절등을 위해 영문취임사 1천5백장을 따로 배포할 계획. ○…이날 취임식에 참석할 3만여명의 초청인사들에 대한 수송문제도 실무위로서는 큰 부담. 실무위는 이를 해결키위해 단상의 인사 1백명을 제외하고는 장·차관,외국대사등도 승용차대신에 버스를 이용하도록 조치. 초청자들을 취임식장으로 실어나르는데 동원되는 버스는 총8백50대로 모든 초청자는 정부종합청사·프레스센터·유명호텔앞등 초청장에 명시된 중간집결지 43군데에 모여 여의도로 향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버스등 차량안내에만 3백여명의 총무처직원이 투입되고 취임사·취임프로그램등 유인물배포에도 1백50명이 동원될 계획. ○…취임식 참석자들은 전원 신한국창조를 상징하는 「한마음 매듭」을 패용하게 되며 이 매듭은 비표출입증을 대신하게 된다. 실무위는 매듭을 제작하기 위해 인간문화재 김희진여사의 3∼4차례 고증을 받아 로고및 매듭제작사인 범양산업측과 지난 1월29일계약을 체결. 한번 매듭지어지면 칼로 끊기전에는 풀어지지 않는 「화합과 단결」의 상징인 한마음매듭은 남대문과 마포의 2개 가내수공업형태의 공장에서 15∼20명으로 구성된 주부들이 일일이 하나씩 손으로 제작,21일까지 3만6천2백개를 만드는데 무려 24일이나 소요. 개당가격은 2천3백원이며 제작시간은 1개당 5∼10분정도. 총물량은 사과상자크기로 60박스정도이고 봉고차량 2대반분량. ○…실무위 초청반(담당자 조성렬총무처사무관)은 총3만8천5백명의 각계인사들에게 입장카드·초청장·안내말씀·주차카드등 4가지를 봉투에 넣어서 발송. 특히 입장카드의 경우 단상인사는 분홍색,단하는 4개블록구간별로 노랑·주황·초록·청색등 5가지색깔로 구분해 위치를 찾기가 쉽게 만든 점이 특징. 한마음매듭의 경우도 입장카드와 같은 색깔로 취임식장에서 교환해 줄 예정. ○…실무위 직원 1백여명은 취임준비관계로 눈코뜰새없이 바빠 매일 저녁을 사무실에서 도시락으로 때우고 있으며 밤12시이전 퇴근은 아예 꿈도 못꿀 정도. 특히 취임준비핵심멤버들은 새벽3시퇴근,이튿날 아침8시30분까지 출근해 이들의 구호가 「새벽에 퇴근해서 아침에 출근하는 남자」로 굳어지기도. 또한 바쁜 관계로 신문·TV를 전혀 못본지가 20일을 넘었고 대부분의 직원들은 핼쓱한 기색이 역력. 실무위직원들은 『나도 취임식에 참석할 수 없느냐』는 문의전화를 비롯,하루종일 취임식관련문제로 걸려오는 전화가 수백통씩이나 됐다고. 특히 해외초청을 전혀 하지않았는데도 자비로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온 외국인및 재외교포가 1천3백50명이나 되어 제14대 대통령취임식에는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 ○…한편 행사불참자에 대한 도로변 중계서비스로 광화문지역에 설치되는 점보트론및 취임식장의 음향기기등은 하나하나가 파손에 대비,보험에 가입됐을 만큼 첨단고가장비여서 이번 취임식에서는 첨단전자장비도 본격적으로 등장.
  • 대통령취임식장 “폭탄”/정신병 70대 전화 소동(조약돌)

    ○…대통령취임식을 이틀앞둔 23일 내무부장관실에 『대통령취임식장에 폭탄이설치되어 있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전화발신지를 조사하는등 소동을 벌였으나 조사결과 정신병증세를 앓고 있는 70대노인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23일 이날 하오2시쯤 내무부장관실에 『대통령취임식장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내용의 전화를 한 백모씨(72·파주군 광탄면 분수리)를 전화발신지 추적으로 붙잡아 조사를 벌였으나 정신병을 앓고 있는것으로 밝혀져 귀가조치. 경찰조사에서 백씨는 『40년동안 파주에서 살면서 북한이 땅굴을 파는 소리를 수없이 들어왔으며 지금쯤 청와대까지 땅굴이 내려갔을 것으로 생각해 114로 내무부장관실의 전화번호를 알아낸뒤 취임식장을 옮길것을 요청했다』고 말하는등 횡설수설.
  • 체청­동자부 폐지안 국회 통과

    ◎「용공문제」 오늘 사과키로/민자/대통령취임식 참석 결정/민주 국회는 23일 하오 법사위와 본회의를 열어 체육청소년부와 동자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국회동자위를 폐지하고 상공위를 상공동자위로 변경하는 것등을 내용으로 한 국회법개정안등 8개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본회의에 참석,민자당측이 제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토론에서 반대의견을 나타냈으나 이어 진행된 표결에서 찬성 1백64,반대 58로 통과됐다. 민자·민주당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그동안 쟁점이 되어온 「용공음해진상조사특위」의 구성은 민자당 김종필대표가 24일 상오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와 해명을 하는 선에서 매듭짓기로 절충했다. 또 민주당이 요구해온 정치관계법 개정특위구성에는 응하는 대신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대책특위는 양당 정책위의장회담으로 대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한때 파행위기를 맞았던 제1백60회 임시국회는 오는 27일 폐회될 때까지 정상운영되게 됐다. 김종필대표는 24일 회견에서 대선기간중 야기된 「용공음해」문제에 대해 ▲김대중전민주당대표는 용공분자가 아니며 ▲민주당은 용공정당이 아니라는 점과 함께 재발방지와 용공음해시비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힐 예정이다. 민주당도 이에따라 25일의 대통령취임식과 신임총리와 감사원장,대법관 임명동의안처리를 위한 본회의에도 참석키로 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새국무총리로부터 인사를 받고 남은 안건을 처리한뒤 폐회할 예정이다.
  • 대한체육회 새 회장 김운용씨 선출

    김운용국제올림픽위원회(IOC)부위원장이 제31대 대한체육회회장에 선출됐다.대한체육회는 23일 올림픽회관 강당에서 93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새회장 선출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김운용IOC부위원장을 임기4년의 새회장으로 뽑았다. 41명의 대의원 전원이 참가한 이날 투표에서 김운용후보는 26표를 얻어 13표에 그친 신동욱(57)대한궁도연맹회장을 1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2표는 무효표로 처리됐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6일 상오11시 올림픽회관에서 김종렬(75)전회장과 김운용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총회는 대한체육회 회장단의 선임을 신임 김운용회장에게 일임했으며 이윤영씨(산동회계법인),최상옥검도회장,장명희(빙상연맹부회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또 총회는 민관식 김종렬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김회장 약력 ▲대구 63세 ▲연세대 정외과졸 ▲주미대사관 참사관 ▲대한태권도협회장 ▲세계태권도연맹총재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장 ▲IOC집행위원및 TV분과위원장
  • 14대 대통령 취임식/교민 천2백명 참석

    외무부는 25일 거행되는 제14대대통령취임식에 41개국 1천2백90명의 해외교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이 7백11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4백9명,유럽 65명,미국을 제외한 미주지역 59명,일본을 제외한 아주지역 41명,중동아프리카 5명의 순이다.
  • “국민부담 가중 주행세신설 등 제동”/정원식위원장 인수위결산 회견

    ◎“통치권 인계시점 법으로 명시 필요/위원들중 당·정서 큰일할사람 많아” 정부인수인계 업무의 총책인 정원식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뉴서울빌딩 인수위 회의실에서 고별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의 활동결산및 자신의 향후 거취등에 대해 소상히 털어놓았다. 정위원장은 그동안 인수위 활동을 『부족한 점이 많았으나 15명의 위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행정의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도 김영삼차기대통령의 통치이념과 개혁구상이 실현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뒤 함께 자리한 인수위원들에게도 이같은 당부를 빠뜨리지 않았다. 정위원장은 이미 「귀거래」를 굳힌듯 매우 홀가분한 표정으로 기자들의 일문일답에 응했다. ­87년 준비위와의 차이점은. ▲인사와 기구개편은 김차기대통령의 요청이 없는한 다루지않고 당면 현안만을 다루기로 했다.그 범위내에서 정부부처로부터 업무현황을 파악했고 경제활성화및 부정부패방지대책을 마련했다.여러차례 보고의 기회를 가졌는데 그때마다 김차기대통령은 「짧은 기간에 훌륭한 업무를 수행했다」는 격려의 말을 아끼지않았다. ­업무추진과정에서 정부와 마찰은. ▲「연결통로」 역할에 중점을 두었다.과거 당정협의를 거쳐 결정된게 많아 정부측은 대체로 적극적인 수용자세를 견지했다.그러나 정부조직 확대와 주행세 신설,교육환경특별회계 연장등 국민부담을 가중시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자제하는 쪽으로 의견을 제시한바 있다. ­경제활성화및 부정방지위대책은.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10개 중점시책을 제시한 바 있다.부정방지대책으로는 윗물맑기운동의 대대적 전개,정치권의 정화,금융실명제 실시,고위공직자 재산공개를 내놓았으며 부정방지위설치 문제는 당정책위에서 재검토할 것이다. ­인수인계 시점에 문제가 많은데. ▲그렇다.실제로 자정에서 취임식까지 업무상 공백이 생길 소지가 있는 만큼 통치권 인수인계시점을 법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그러나 낮 12시로 명시하면 대통령의 임기가 12시간 늘어 헌법을 개정해야하는 문제가 생긴다.이 문제와관련,인수위에서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안」을 성안,적당한 시점에 「의원 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인선을 인수위가 다루는 문제는.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만큼 바람직하지않다고 본다. ­김차기대통령에게 차기정부각료로 인수위원들을 추천했는가. ▲(배석 위원들을 둘러보고 웃으며)모두 중진들로 지역대표성과 전문성을 갖고있다.앞으로 당이나 새정부에서 크게 일할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본다. ­향후 거취는. ▲인수위원의 한사람으로서 책임을 다했고 이제 물러나려고 한다.당연히 그렇게 될 것 아닌가.김차기대통령에게 개인적인 의사 표시는 충분히 전달됐다고 본다.당직을 맡게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지난 19일 김차기대통령을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누었나. ▲30분 정도 뵌건 사실이나 특별히 기억에 남는게 없는 걸 보면 중요한 얘기는 없었던 것 같다.이 자리에서 털어놓는데 서울 신당동에 「청소년대화의 광장」이사장 사무실을 냈다.앞으로 이곳에 오면 언제든 만날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앞으로 설치될 위원회의 장을 맡게되리라는 관측도 있는데. ▲그런 추측이 있는 것으로 안다.나는 격을 따지거나 형식논리에 매어 있지않은데 총리를 지냈다는 것은 일종의 제한이다.관례를 무시할수 없는 게 현실 아니냐. 고별회견이 끝난뒤 배석한 한 실장은 『인수위 직원 90명도 이번일을 하면서 나름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하며 『정치권에 오래 몸담아왔지만 인품과 실력으로 볼때 정위원장 같은 분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 김 대통령취임식 참석/의원 6명 한국 파견/일한의원연

    【도쿄 연합】 일한의원 연맹은 오는 25일에 있을 김영삼차기대통령의 대통령 취임식에 도츠카 신야(호총진야)자민당 중의원 의원을 비롯,자민·공명·민사 3당의 국회의원 6명을 개인 자격으로 한국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들은 24일 서울로 떠날 계획이다.
  • 여의도통과 시내버스/내일 일부노선 변경

    서울시는 오는 25일 대통령취임식이 치러지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 교통혼잡을 막기위해 이 지역을 통과하는 시내버스노선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상오7시30분부터 낮12시까지 4시간30분동안 국회의사당 주변을 통과하는 노선은 여의도광장도로나 63빌딩등 여의도외곽방면으로 우회하도록 하고 여의도를 종점으로 하거나 회차하는 노선은 여의도 진입을 억제한다. 노선이 바뀌는 버스의 번호는 다음과 같다. ◇일반형(총 19개노선)=326,326­1,119,120,30­1,9,9­2,123,53,48,3,133­2,145,30,104,823,77,33­1,68. ◇좌석(총 18개노선)=30­1,119,121,700,53,48,3,77,720,30,768,733,703,631,631­1,72­1,740­1,704.
  • 대통령취임식 관련 일부지역 교통통제/오늘밤·25일 상오

    제14대 대통령취임식 예행연습이 23일 하오11시20분부터 24일 0시30분까지 50분간 광화문∼서울역∼마포대교∼여의도광장∼국회의사당에 이르는 주요도로에서 실시되며 이지역 교통이 일시 통제된다. 또 취업식날인 25일에도 상오 9시50분부터 상오 11시30분까지 이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 주가 단숨에 22P 급등/6백74.7… 상승폭 올 최고

    ◎경기부양책·실명제연기설 영향 주가가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종합주가지수 6백70선을 넘어섰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64포인트 오른 6백74.71를 기록했다.이날의 주가 상승폭은 지난해 10월26일(24.88포인트)이후 가장 큰 것이며 주가상승률은 3.47%로 지난해 10월29일의 3.49%이후 가장 높았다.상한가 2백97개 종목을 포함,6백73개 종목이 올라 오른 종목은 지난달 4일(7백67개)이후 올들어 두번째로 많았다. 개장초부터 9.5포인트가 오르는 초강세로 출발했다.대통령의 취임식을 전후해 경기부양책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특히 증권 은행등 금융주와 대형제조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활발히 일었다.이달중 금융산업개편안에 대한 1차마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전장 중반 주가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로 매물이 일부 나오면서 오름세가 주춤하기도 했으나 금융주와 국민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면서 계속 올랐다.지난주 발표된 8·24의 후속조치와 수출이 회복기미를 보인다는 보도도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데 일조를 했다. 후장들어 금융실명제의 조기실시가 어려울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면서 급등했다.기관투자자들이 신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금융주와 국민주를 중점 사들이고 있다는 소문으로 매수세가 금융주와 국민주에 몰렸다. 수상운송을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였으며 특히 증권주는 전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데이콤은 연20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5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거래량은 2천7백77만주,거래대금은 4천3백92억원이었다.1백10개 종목은 내렸다.
  • 새 총리 황인성씨/감사원장에 이회창씨/김 차기대통령 내정발표

    ◎장관­안기부장 26일 임명 김영삼차기대통령은 22일 새정부의 국무총리에 황인성 민자당정책위의장,감사원장에는 이회창대법관을 내정,발표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취임식날인 오는 25일 상오 신임총리와 감사원장에 대한 국회의 동의절차를 밟은뒤 새 총리의 제청을 받아 26일 상오 안기부장과 새 각료를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김차기대통령은 이어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경재공보수석내정자는 이날 발표를 통해 『국무총리는 우선 경제를 잘아는 분을 고려해서 내정했으며 이는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가 경제를 되살리는 일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공보수석내정자는 또 『그 다음으로 행정경험과 능력을 감안했으며 강한 개혁의지와 사심없는 업무추진,그리고 국민화합도 고려한 것』이라고 말해 황총리내정자가 장관및 정책위의장등을 지내며 쌓은 폭넓은 경험과 호남출신인 점등을 감안했음을 밝혔다. 이공보수석내정자는 이감사원장 지명에 대해서는 『부정부패의 척결과 국가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청렴강직하고 업무추진력이 강할 뿐 아니라 법조계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분을 내정하게 된것』이라면서 『김차기대통령은 이감사원장의 내정으로 사정업무를 맡고 있는 감사원의 분위기가 일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석은 『인선과정에서 어떤 분도 김차기대통령의 제의를 사양한 분은 없다』고 강조해 총리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 김준엽전고려대총장등에게는 공식적으로 제의한 사실이 없었음을 시사했다. 이수석은 『김차기대통령은 빠른 시일내에 황총리내정자와 만나 각료 임명을 위한 의견조정을 하게 될것』이라고 말해 국회동의절차를 밟기전에도 조각협의를 하게 될 것임을 밝히고 『황총리내정자는 국회의원직(전북 무주 진안 장수)을 겸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총리내정자 약력 ▲전북무주·67세 ▲육사졸(4기) ▲육본 경리감 ▲조선전업사장 ▲조달청장 ▲국방부재정국장 ▲소장예편 ▲무임소장관보좌관 ▲국무총리(김종필총리)비서실장 ▲전북지사 ▲교통부장관 ▲국제관광공사사장 ▲농림수산부장관▲아시아나항공사장·회장 ▲11,12,14대의원 ▲국회교체위원장 ▲민자당정책위의장 ◇이감사원장 내정자 ▲서울·58세 ▲서울대 법대졸 ▲인천지원,서울민사·형사지법판사 ▲서울고법판사 ▲사법연수원교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겸 조사국장▲대법원판사 ▲변호사 ▲민주화합추진위원 ▲중앙선관위원장 ▲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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