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취임식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재청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78
  • 트럼프 흔들기에 트뤼도 사퇴… 파나마운하·그린란드까지 ‘눈독’

    트럼프 흔들기에 트뤼도 사퇴… 파나마운하·그린란드까지 ‘눈독’

    캐나다 관세 협상에 “美 51번째 주” 트뤼도 사임 후 “美 합병 땐 무관세” “파나마운하 요금 비싸” 반환 요구그린란드엔 트럼프 장남 하루 방문 대통령 취임식을 12일 남겨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각국 영토 합병 발언은 특유의 농담이 아닌, 현실이 되는 모양새다. 미국 제일주의를 넘어서 식민주의로 여겨질 수 있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 그의 모습에 세계는 심각한 혼란에 빠졌다. 트럼프 당선인으로부터 “미국의 51번째 주지사”라고 조롱받다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린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결국 사임을 선택했고, 덴마크령인 그린란드는 ‘매물’로 전락할 위기다. 동맹의 내정에 개입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호전적인 대외 전략은 프랑스, 독일, 한국 등 국가 수장의 낮은 지지율 속에 정치 혼란을 겪고 있는 다른 동맹국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2015년부터 세 번 연속 선거에서 승리하며 9년간 총리직을 역임한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 속에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직후 그의 자택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로 날아갔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 첫날에 모든 캐나다·멕시코 제품에 25%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했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돌아온 것은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라는 조롱이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트뤼도 총리의 사임 발표 이후에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많은 캐나다인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고 싶어 한다”며 조롱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미국은 더이상 캐나다와의 막대한 무역 적자를 감당할 수 없고 트뤼도는 이를 알고 사임했다”면서 “캐나다가 미국과 합병하면 관세가 없어지고, 세금은 훨씬 낮아질 것이며, 러시아와 중국 선박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합병 야욕을 드러낸 목표물이 캐나다만은 아니다. 파나마운하 운영권과 그린란드 영유권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그는 미국이 85년간 직접 운영하다 1999년 파나마에 운영권을 넘겨준 파나마운하의 사용료가 너무 비싸다고 불평했다. 운하를 지나는 미국 선박들이 바가지를 쓰고 있다면서 반환을 요구하겠다고도 했다. 당장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단 1㎡도 양보할 수 없다”며 영토 주권 수호를 강조했지만,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사정은 다르다. 캐나다와 아이슬란드 사이 북극 영역에 있는 그린란드 영유권을 주장한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만이 아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도 냉전 시대 소련 견제 전략의 하나로 그린란드 매수를 희망했다. 주민이 5만 6000명뿐인 그린란드는 2009년부터 자치법이 발효돼 언제든 독립을 선언할 권리가 있다. 희토류 등 광물, 석유,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된 그린란드 주민들은 미국의 투자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덴마크로부터 독립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점을 잘 아는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그린란드는 놀라운 곳이며, 우리나라의 일부가 된다면 그곳 사람들은 엄청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노골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또 자신의 열성 지지층을 엮어 “그린란드 사람들은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듣고 있다”며 “그린란드를 다시 위대하게!”라고 강조했다.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가 최근 “그린란드는 매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실제 일부 주민들은 미국과의 관계 재정립이 지역 부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여기는 분위기다. 심지어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7일 그린란드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어서 덴마크와의 갈등은 극에 달할 전망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인터넷 방송 촬영을 위해 그린란드를 하루 동안 방문하며, 현지 정치인은 만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덴마크 내부에선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 외통위, 트럼프 취임식 참석 방미단 구성…與, 별도 방미단 꾸려

    외통위, 트럼프 취임식 참석 방미단 구성…與, 별도 방미단 꾸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방미단을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 외통위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에 “의회외교 형식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간다. 과거 사례를 보면 지난 세 번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외통위원장이 가지 않았나”라며 “우리나라의 현 정치 상황에서도 한미동맹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지를 다지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외통위 방미단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 인사와의 만남을 조율 중이다. 18일 출국 예정인 외통위 방미단은 김석기 외통위원장과 여야 의원 각 3명씩, 총 7명으로 꾸려질 계획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외교관 출신 김건 의원과 5선 윤상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영배 간사와 조정식 의원 등이 방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통위는 8일 실무회의를 열고 방미단을 최종 확정한다. 야권은 외통위 차원에서만 방미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민주당은 탄핵 정국으로 인한 ‘출국 자제령’으로 인해 취임식에 불참할 계획이었으나, 미국과의 의회 외교를 고려해 취임식 참석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한다. 여당은 당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방미단을 별도로 구성한다. 방미단에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및 만찬 무도회에 개인 자격으로 초청장을 받은 조정훈·김대식 의원 등이 포함됐다. 방미단 단장에는 5선 김기현 의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소속 윌리엄 해거티 상원의원과 친분이 있는 나경원 의원도 방미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취임식과 만찬 무도회의 경우 미국 측의 초청이 없으면 참석할 수 없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방미단에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여당 대표는 방미 일정을 소화하며 정당외교를 하지만 ‘12·3 비상계엄’에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어지는 현 정국 상황을 의식해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식 의원은 서울신문에 “미국 공화당 소속 존 코닌 상원의원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며 “무도회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만나고, 장관 내정자들도 한두명 만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방미단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도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미국 51번째 주지사” 트럼프 조롱받던 캐나다 총리 결국

    “미국 51번째 주지사” 트럼프 조롱받던 캐나다 총리 결국

    대통령 취임식을 12일 남겨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으로부터 “미국의 51번째 주지사”라고 조롱받던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54) 총리가 6일(현지시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동맹의 내정에 개입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호전적인 대외 전략은 프랑스, 독일, 한국 등 국가 수장의 낮은 지지율 속에 정치 혼란을 겪고 있는 다른 동맹국에도 위협적이다. 2015년부터 세 번 연속 선거에서 승리하며 9년간 총리직을 역임한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 속에 결국 사임을 결심했다. 지난해 11월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직후 그의 자택인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로 날아갔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식 첫날에 모든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에 25%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했다. 미국의 관세정책이 인플레이션 등 경제 위기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돌아온 것은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는 조롱이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트뤼도 총리의 사임 발표 이후에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많은 캐나다인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고 싶어한다”며 조롱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미국은 더 이상 캐나다와의 막대한 무역 적자를 감당할 수 없고 트뤼도는 이를 알고 사임했다”면서 “캐나다가 미국과 합병하면 관세가 없어지고, 세금은 훨씬 낮아질 것이며, 러시아와 중국 선박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합병 야욕을 드러낸 목표물이 캐나다만은 아니다. 파나마 운하 운영권과 그린란드 영유권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그는 미국이 85년간 직접 운영하다 1999년 파나마에 운영권을 넘겨준 파나마 운하의 사용료가 너무 비싸다고 불평했다. 운하를 지나는 미국 선박들이 바가지를 쓰고 있다면서 반환을 요구하겠다고도 했다. 당장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단 1㎡라도 양보할 수 없다”며 영토 주권 수호를 강조했지만,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사정은 다르다. 캐나다와 아이슬란드 사이 북극 영역에 있는 그린란드 영유권을 주장한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만도 아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도 냉전 시대 소련 견제 전략의 하나로 그린란드 매수를 희망했다. 주민이 5만6000명뿐인 그린란드는 2009년부터 자치법이 발효되어 언제든 독립을 선언할 권리가 있다. 희토류 등 광물, 석유,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된 그린란드 주민들은 미국의 투자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덴마크로부터 독립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여러 해 자유를 위해 싸워서 얻은 땅을 이제 와서 잃을 수는 없다”라고 단호한 거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에도 그린란드 인수를 제안했다가 당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반박해 트럼프가 덴마크 국빈 방문을 취소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7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그린란드를 방문해 갈등을 예고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인터넷 방송 촬영을 위해 그린란드를 하루 동안 방문하며, 현지 당국자나 정치인은 만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제일주의를 넘어서 식민주의로 여겨질 수 있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은 세계 질서에 심각한 혼란을 낳고 있다.
  • “무지성 아메바들, 찾아오지마”…‘尹 공개 지지’ 최준용, 네티즌에 ‘발끈’

    “무지성 아메바들, 찾아오지마”…‘尹 공개 지지’ 최준용, 네티즌에 ‘발끈’

    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비상계엄이 몇 시간 만에 끝나 아쉬웠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최준용이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을 향한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최준용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현장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내 피드에 와서 떠들지 말고 오지 말아, 그냥”이라며 “이 무지성 아메바들아, 인친(인스타그램 친구) 끊고, 페친(페이스북 친구) 끊어, 너희들이. 난 모르니까. 알겠냐”라는 글을 올렸다. 탄핵 지지 선언 이후 사람들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비판 댓글을 올린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 대회’에 참석한 최준용은 연단에 올라 “계엄이 몇 시간 만에 끝나 놀랐다. 내심 아쉬웠다”면서 “계엄하신 거면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쉽게 끝낼 거면 뭐 하러 하셨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가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우리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쑤시고 나오고 있지 않냐”며 “솔직히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긴 왜 없냐. 민주노총에서 간첩이 얼마나 많이 나왔나. 북한에서 지령해준 피켓 들고나오지 않냐. 그들이 간첩이 아니면 누가 간첩이”고도 했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2022년에도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유세를 지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한편 최준용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당 후기에 네티즌의 ‘별점 테러’와 응원 댓글이 동시에 달리는 등 때아닌 ‘댓글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7일 해당 식당의 카카오맵 추기에 따르면 최준용을 비판하는 작성자들은 “여기가 내란 맛집”, “내란 맛 최악의 식당”, “식당 이름을 ‘계엄 ○○○’로 바꿔라. 대박 날 것 같다”, “다시는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준용을 옹호하는 작성자들도 다수였다. 이들은 “별점 테러는 무시하라. 응원한다”, “자신과 이념이 다르다고 별점 테러하는 사람들이 어딨나. 유치하다”, “어려운 시기에 목소리 내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글을 남겼다.
  • 관훈클럽 김승련 총무 등 72대 임원진 확정

    관훈클럽은 6일 2025년(제72대) 임원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1년이다. 이들은 관훈토론회 개최, 계간지 ‘관훈저널’ 발행 등 관훈클럽의 사업을 결정하고 시행한다. 관훈클럽은 11일 오후 6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창립 67주년 기념식과 새 집행부 취임식을 연다. 다음은 임원 명단. ▲총무 김승련 동아일보 논설위원 ▲서기 정우상 조선일보 논설위원 ▲기획 최혜정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회계 정호선 SBS 보도특임국장 ▲편집 고일환 연합뉴스 국제뉴스 부장급 ▲감사 박소영 중앙일보 국제부국장, 임승환 YTN 편집부국장 ▲편집위원 이나연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부교수, 박영환 경향신문 정치부장, 지호일 국민일보 정치부장, 김석 문화일보 국제부장, 임일영 서울신문 경제정책부장, 송민섭 세계일보 사회2부장, 고찬유 한국일보 사회정책부문장, 박용범 매일경제신문 증권부장, 김형호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장 겸 부국장, 김대홍 KBS 일요진단 라이브 앵커, 이성일 MBC 경제전문기자
  • 취임식 조기에 트럼프 왜 뿔났나…“민주당은 비애국적”

    취임식 조기에 트럼프 왜 뿔났나…“민주당은 비애국적”

    지난달 29일 100살의 나이로 서거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단단히 뿔이 났다.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6일간 국장으로 치러지는데 4일(현지시간) 그의 고향인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서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카터 대통령의 자녀, 손자, 그리고 증손자들이 함께한 운구 행렬은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처음 다다랐다. 1924년 카터가 태어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플레인스의 주민 숫자는 약 700명으로 거의 변함이 없다. 땅콩 농장의 주인이었던 카터 대통령이 흑인 소작농과 함께 고생했던 곳에서 멈춰 선 차량 행렬은 조지아주의 주도인 애틀랜타까지 이어졌고, 그가 주 상원의원과 주지사로 일했던 조지아주 국회의사당 앞에 이르렀다. 미국 39대 대통령 카터의 관은 애틀랜타의 카터 대통령 센터에 7일(현지시간) 오전까지 안치되며 조문객들은 24시간 애도를 표현할 수 있다. 미 수도 워싱턴에서는 9일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전국적 장례식이 치러진 뒤 카터 대통령의 관은 고향 조지아주로 돌아가 아내 로잘린 여사 곁에 잠들 예정이다. 민주당 출신인 카터 대통령을 애도하기 위해 조 바이든 정부는 30일 동안 모든 연방 정부와 군 시설에서는 조기를 달도록 명령했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인 뉴욕 롱아일랜드의 나소 카운티의 행정 책임자(구청장)를 비롯해 트럼프 당선인까지 공화당 정치인들은 조기 조치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30일간 조기 게양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1954년에 발표한 선언문에 따른 것이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 사망했을 경우 존경의 표시로 30일 동안 조기를 달도록 했는데, 이에 따라 오는 20일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도 조기가 게양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지미 카터 대통령의 죽음으로 인해, 미래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국기가 최음으로 조기로 게양될 수 있다”면서 “아무도 이런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으며, 어떤 미국인도 이에 대해 기뻐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대통령 취임식 조기 게양에 행복해하는 이유는 그들이 조국을 사랑하지 않고, 이기적이기 때문이라며 공격했다. 카터 전 대통령을 ‘최악의 대통령’이라며 힐난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그의 100살 생일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악의 대통령 자리를 대체했기 때문에 행복할 것”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카터 대통령은 지난해 초 트럼프 당선인과 대선에서 경쟁했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할 수 있을 만큼만 오래 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미 대선에서 카터 대통령은 선거일 2주 전 우편 사전투표를 통해 소원대로 해리스 부통령 지지표를 행사했지만, 결국 민주당은 선거에서 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9일 열리는 카터 대통령 공식 장례식에는 참석 예정이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황상하 SH사장 인사청문회서 “서울시 개발사업 참여 증가···설립 목적 충실할 것”

    최재란 서울시의원, 황상하 SH사장 인사청문회서 “서울시 개발사업 참여 증가···설립 목적 충실할 것”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 복지에 기여할 사장후보자 검증에 나섰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3일 황상하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었다. 인사청문회 당시 최재란 의원은 황 후보자에게 “사장에 추천된 첫 내부 승진으로 알고 있다. 의미 있는 인사를 환영하며 기대가 크나 일부 우려도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최 의원은 “생애주기에 맞춰 미리내집(장기전세2) 거주 기간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현 시스템은 자녀들이 한참 학업에 집중해야 할 중·고등학생 시기에 계약기간 만료가 도래, 퇴거해야 한다. 현 장기전세주택의 보증금으로 인근지역 이주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결국 외곽으로 이주해야 한다는 의미고, 이는 한참 학업에 집중해야 할 시기의 자녀들 학습 환경에 큰 변화가 발생해 혼란에 빠지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직원의 처우개선에 대한 계획을 물었다. 황 사장 후보자는 “지방공기업의 경영평가 급여 체계 개선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면서 직장어린이집 이전 설치, 감정노동자 심리상담 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근로자 참여 및 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을 보면 공사의 경영 성과나 경영 이익은 적법한 기준과 절차 과정을 거쳐 직원들에게 배분되어야 한다”며 이 부분도 같이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의원은 “한강버스, 대관람차,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등 최근 SH공사의 설립 목적과 취지에 반하는 서울시 개발 사업에 공사가 너무 많이 동원된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SH공사의 존재 이유가 시민들의 주거 복지를 위한 전문기관인 만큼 설립 목적을 충분히 인지하고 취약계층의 주거 복지에 소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직원 인원은 동일한데 사업이 너무 많이 늘고 있다. 업무 과중으로 힘들고, 또 고급 인력이 유출되지는 않을지 여러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 후보자는 “말씀하신 우려에 대해 불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인력이 필요하면 조직 진단을 통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서 증원 등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회 다음날,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황 신임 사장은 지난달 30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으며, SH공사 설립 후 첫 내부 출신 사장이다.
  • “비상계엄 끝나 좀 아쉬웠다”…최준용, 尹 지지 발언 논란

    “비상계엄 끝나 좀 아쉬웠다”…최준용, 尹 지지 발언 논란

    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을 두고 “끝나서 좀 아쉬웠다”고 발언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최준용은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연설을 펼치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은 즉각적인 비판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최준용은 연단에 올라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이 계엄령이 선포돼 깜짝 놀랐지만, 더 놀란 것은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며 “내심 좀 아쉬웠다. 계엄을 하신 거면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면 뭐 하러 하셨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고 보니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계엄 이후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들에게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끝까지 힘을 실어 줄 것을 독려했다. 최준용은 민주노총과 탄핵 찬성 세력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다는 말은 말이 안 된다”며 “민주노총에서 간첩이 얼마나 많이 나왔느냐. 북한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피켓을 그대로 사용하는 그들이 간첩이 아니면 누가 간첩이냐”고 주장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싫으면 북한으로 가라”며 거친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2022년에도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유세를 지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해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최준용 외에도 가수 김흥국과 JK 김동욱이 윤 대통령을 지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흥국은 지난 2일 대통령 관저 앞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만큼 잘한 대통령은 없다”며 지지 발언을 했다. JK 김동욱은 자신의 SNS에 집회 참석 인증샷을 올리며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외신 “한국에서 계엄령…충격, 기괴”대부분의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충격”이라며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와 국제적 파장에 주목했다. 가디언은 “한국은 초기 권위주의 지도자들을 거쳐 민주주의 국가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사태는 국가에 충격파를 던졌다”고 전하며 윤 대통령의 조치가 과거 군부 독재 시절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령과 이번 사태를 비교하며 윤 대통령의 결정이 한국인들에게 충격을 주었다고 전했다. CNN은 캠브리지 대학 존 닐슨-라이트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번 계엄령 선포는 명백히 정치적인 움직임으로 보인다”며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텔레그래프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한국의 위상이 높은 현 시점에 윤 대통령의 계엄령 결정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전하며 계엄령 발동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교도뉴스는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언급하며 이번 조치가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CNN의 군사 분석가 세드릭 레이튼은 한국 내 불안정성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해외에 있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시점에 의문을 제기하며, 미국 정부가 이번 결정을 당혹스럽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WP ‘트럼프에 돈 바치는 베이조스’ 만평 삭제로 시끌

    WP ‘트럼프에 돈 바치는 베이조스’ 만평 삭제로 시끌

    미국을 대표하는 유력 매체 워싱턴포스트(WP)에서 사주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트럼프 비위 맞추기’를 풍자하는 만평이 검열되자 작가가 이에 반발해 사직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WP 만평 작가인 앤 텔네이스는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내가 WP에서 퇴사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베이조스를 풍자하는 만평이 부당하게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만평에는 베이조스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동상 앞에 무릎을 꿇고 돈다발이 담긴 가방을 바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이 최근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준비에 각각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를 기부한 것을 비꼰 것이다. 텔네이스는 “억만장자인 정보기술(IT)·미디어 거물들이 차기 대통령에게 아첨하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라면서 “지금껏 내 만평이 ‘킬’(삭제를 뜻하는 언론계 은어)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는 언론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WP에서 사직하기로 했다”며 “만평 작가에 불과한 내 결정이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킬지는 모르겠으나 진실에 힘을 부여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 민주주의는 어둠 속에서 죽는다”고 덧붙였다. 만평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텔네이스는 2008년부터 15년간 WP에서 일해 왔다. 이에 대해 WP 측은 “텔네이스의 주장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미 같은 내용의 칼럼이 지면에 실린 데다가 비슷한 내용의 다른 칼럼도 예정돼 있어 중복을 피하려는 차원에서 만평을 게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WP는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도 베이조스의 입김과 관련한 논란에 휩싸였다. WP는 1976년 이후 거의 모든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했는데, 지난 대선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사설 초안을 만들어 놓고도 베이조스의 반대로 지면에 싣지 못했다. 이 때문에 논설위원들이 사퇴하고 온라인 구독자가 10%가량 감소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 NYT “尹 배후엔 ‘태극기 부대’…한국, 음모론에 빠져 극단화”

    NYT “尹 배후엔 ‘태극기 부대’…한국, 음모론에 빠져 극단화”

    탄핵심판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한국 정치의 혼돈을 두고 외신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퍼지는 ‘음모론’에 주목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각) ‘공포와 음모론이 한국의 정치적 위기를 부추긴 방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배후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있다면 윤 대통령에겐 ‘태극기 부대’가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윤 대통령 지지층은 주로 고령층과 개신교 신자들로 이뤄진 태극기 부대로 불린다”면서 “이들은 미국과 동맹 강화를 강조하고 진보 정치인들을 ‘친북’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에게 윤 대통령 수호는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종북주의자’들로부터 한국을 지키는 것과 동의어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NYT는 특히 “윤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의 밀접한 관계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취임식에 수십 명의 극우 유튜버들을 초청했으며 최근 관저 앞 집회에 참여한 극우 성향 지지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과 우익 유튜버들은 한국의 선거결과를 더 이상 신뢰할수 없다고 주장한다”며 “윤 대통령이 계엄선포 당시 부정선거를 조사하기 위해 군인들을 중앙선관위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체로 한국인들은 그런 음모론을 우익 유튜버들이 퍼뜨린 온라인 선동에 불과하다고 여기지만, 뿌리 깊은 정치적 양극화 속에서 유튜버들은 윤 대통령의 상황을 둘러싼 혼란을 부추겨 열성적 신봉자들을 거리로 내보냈다”고 분석했다. NYT는 윤 대통령과 지지자들이 내세우는 주장과 극우 유튜버들의 음모론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유튜브는 선호하는 정보를 더 많이 보여주는 알고리즘을 채택, 사용자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에 빠지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국의 정치가 그러한 함정에 빠져 양쪽 극단화로 치달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우증권 사장 출신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성국씨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은 알고리즘 중독이 초래한 세계 최초의 내란”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을 윤 대통령 지지자라고 밝힌 70대 김재승씨는 “나는 더 이상 신문을 읽지도 TV를 보지도 않는다. 유튜브만이 진실을 말해준다”고 했다. NYT는 한국언론재단이 2022년 실시한 조사를 인용해 “한국의 경우 국민의 절반이 넘는 53%가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며 이는 세계 46개국 평균(30%)의 갑절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AFP 통신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진을 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호한 음모론’을 되뇌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 매체는 국회가 윤 대통령을 탄핵한 와중에도 유튜버들의 발언에 자극받은 소수의 집단이 윤 대통령을 보호하려고 나선 상황이라고 전했다.
  • 계엄군 동원했지만 “병력 투입 NO”…정치화 선 긋는 국방부

    계엄군 동원했지만 “병력 투입 NO”…정치화 선 긋는 국방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중심에 휘말린 국방부가 연일 병력 투입을 저지하며 군의 정치화에 선을 긋고 있다. 김용현(66·육군사관학교 38기) 전 국방부 장관이 45년 만에 계엄군을 동원하며 나라가 발칵 뒤집혔지만 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김선호(61·육사 43기) 차관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추가 파행을 막는 모양새다. 지난 4일 국방부는 “어제(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김 차관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군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과 함께 경찰과 대치하지 않도록 경호처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비를 담당하는 수도방위사령부의 제55경비단장에게도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은 2019~2020년 수방사령관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차관의 행보는 김 전 장관이 계엄군을 동원해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하려고 시도했던 것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김 차관은 계엄군 지휘관들이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각종 기밀을 털어놓는 와중에도 신중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예하 부대에 비상계엄과 관련한 원본자료를 보관하고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라고 강조하는 등 군이 계엄에 추가적으로 휘말리지 않도록 지시하고 있다. 5일 기준 장관 없는 체제가 한 달째 이어지면서 역대 가장 긴 장관 공백기가 발생한 상황이지만 김 차관이 공백을 안정적으로 메우고 있다는 평가가 군 안팎에서 나온다. 창군 이래 최초의 장관 직무대행임에도 김 차관은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장관을 대신해 한미동맹 유지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김 차관은 2013년 준장에 진급했고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수방사령관 등을 역임한 후 2020년 중장으로 전역했다. 신원식(67·육사 37기) 전 장관의 추천으로 2023년 10월 차관으로 임명된 ‘신원식 라인’으로 김 전 장관과는 다른 성향으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 9월 국회에서 “계엄은 망상”이라고 강력하게 따졌다가 계엄이 터지자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지난달 11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는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인이 내란 공범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손 들어보라”고 하자 참석한 국무위원 중에 유일하게 손을 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왕종근 “주식으로 ○○억원 날렸다…10번 모두 실패”

    왕종근 “주식으로 ○○억원 날렸다…10번 모두 실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왕종근이 주식 투자에서 크게 실패한 사연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왕종근·김미숙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왕종근은 “(더 이상) 날릴 돈이 없다. 투자를 10번 정도 했는데 하나도 성공 못 했다. 모두 합치면 10억원 정도”라고 털어놨다. 그는 “첫 투자가 문제였다. 2억원을 투자했는데 쓰레기를 가공하면 기름이 나온다는 거다. 얼마나 바람직하냐. 이건 무조건 돈이 된다 싶어 퇴직금까지 전부 넣었다. (투자한 회사) 사장이 잡혀갔다. 회사가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투자도 쓰레기다. 쓰레기를 잘 발효시켜서 버섯을 키운다는 거다. 1억 5000만원 투자했는데 사라졌다”라고 했다. 그는 “해외 골프 사업에도 투자했다. 나는 성공할 줄 알았다. 1억 5000만원을 투자했다. 그러니까 부사장 타이틀을 주더라. 취임식 하는데 눈물이 주르륵 나더라. 내가 ‘방송할 사람이 왜 이걸 하고 있지’ 싶고 순간적으로 눈물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합쳐서 10억원을 날렸는데 건진 것도 있다. 투자 실패 기사가 뜬 걸 보고 포항에 사는 친구가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고 ‘너 당장 먹고살 돈 있나? 한 1000만원만 보내줄까?’ 하더라. 대단하지 않나”라며 감동했다. 또 “함익병씨가 ‘형님, 저는 웬만해서는 아는 분과 돈 거래 안 하는데 형님이라면 몇천만원 정도는 드릴 수 있다’고 하더라. 정말 좋은 사람 많이 만났다. 큰 보람이지 않나. 그 사람에게 도움은 안 받았지만 힘들면 죽을 때까지 관리해 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미숙은 “남편이 넋을 놓고 소파에 앉아서 온종일 창밖만 내다보고 멍하니 있었던 그 뒷모습이 떠오른다”라고 했다. 왕종근은 “미안한 게 투자할 때 투자금이 필요하지 않나. 경제권을 아내가 갖고 있으니 돈 달라고 했다. 내가 나빴다. ‘내가 번 돈인데 왜 안 된다는 거야’라고 했다. 그건 내가 진짜 미안하다”라고 했다. 김미숙은 “10년도 더 된 일이라 저는 이걸 까맣게 잊어버렸는데 남편이 저걸 자랑이라고 얘기하니까 다시 울컥하고 다시 잊어버릴 때까지 ‘그 돈이 어떤 돈인데’라는 생각이 든다. 남편은 이제 투자할 돈이 없다. 그 이후로 저희가 소소하게 돈 벌어서 국내 우량 주식에 투자했는데 우량하다고 안 내려가지 않더라. 완전히 ‘폭망’해서 다시 오를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웃었다.
  • [재테크+] 美 ‘빚 폭탄’ 시계 째깍째깍…전 세계 경제 향방은

    [재테크+] 美 ‘빚 폭탄’ 시계 째깍째깍…전 세계 경제 향방은

    미국 정부의 차입 규모를 제한하기 위해 의회가 설정한 부채한도 문제가 새해 들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장은 심각한 위기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몇 달간 미국 내 정치 상황에 따라 문제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정치권과 경제계의 긴장감이 바짝 높아지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 금융정보사이트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오는 14일에서 23일 사이에 국가 부채가 법정 한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는 약 36조 달러(약 5경 2990조 원) 수준입니다. 부채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정부 셧다운(업무 정지)이나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는 최악의 경우 세계 금융 위기와 경제 침체로도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지출 적자로 부채가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상한선 도달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의회 차원의 부채 한도 폐지나 적용 유예 등의 조치가 없다면, 재무부는 공공분야 투자를 미루고 정부 보유 현금으로 긴급 대응하는 등의 특별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진짜 위기는 초여름에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재무부의 이러한 특별 조치의 여력이 바닥나는 시점이 오는 6월쯤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까지 문제가 계속 해결되지 않는다면 미국 정부는 최종적으로 디폴트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입장에선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당장 부채 문제부터 해결할 처지에 놓였는데요. 취임식 전부터 부채 한도를 “급진 좌파 민주당이 만든 끔찍한 함정”이라고 비판하며 “내년 6월에 단두대가 다가온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채 한도를 폐지하거나 2029년까지 적용을 유예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죠. 그러나 부채한도 인상을 둘러싼 정치권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며 정당 간 힘겨루기가 변수로 작용하는 상황입니다. 미국 경제 포털 야후파이낸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다가올 부채한도 싸움에 불안감을 보인다”며 “새로운 부채한도 설정으로 향후 몇 달간 정부 채무불이행을 피하기 위한 논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즉, 트럼프 당선인이 부채한도 문제로 인해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국경·에너지 정책과 세금 인하 등 주요 의제들이 줄줄이 연계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최근 트럼프 당선인은 “부채 문제는 바이든의 문제였지만 이제는 우리의 문제가 됐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의회는 그간 부채 한도 인상을 두고 옥신각신 표 대결을 벌여 왔는데요.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에서도 부채 상한을 올려선 안 된다는 견해를 개진해왔습니다. 뉴욕타임스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현직 의원 29명은 부채 한도를 증액하는 데 찬성표를 던진 적이 없습니다.
  • 혼돈 속 외교 정상화 움직임… ‘대행의 대행’ 정상외교는 여전히 우려[외안대전]

    혼돈 속 외교 정상화 움직임… ‘대행의 대행’ 정상외교는 여전히 우려[외안대전]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혼란과 불확실성의 늪에 빠진 한국 외교가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새입니다. 이달 중 미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잇따라 방한해 한국과의 관계가 변함 없이 발전할 것임을 강조하는 등 외교 활동도 정상화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조기 회담을 비롯한 ‘정상 외교’는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여전히 쉽지 않아 보여 여러 우려가 나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 한국을 찾아 다음날인 6일 오전 서울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회담 뒤에는 두 장관의 공동 기자회견도 열립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글로벌 현안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그동안 조 바이든 정부에서 굳건하게 쌓아 올린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 행정부에서도 이런 기조가 이어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상계엄 이후 한국이 급격한 혼란에 빠졌지만, 한국 민주주의의 뛰어난 복원력과 한미동맹에 대한 변함 없는 신뢰 등도 미측의 언급도 예상됩니다. 오는 20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블링컨 장관은 ‘고별 순방’을 하며 한국과 일본을 찾습니다. 지난달 비상계엄 직후 미국 주요 당국자들이 한국 방문을 취소하기도 했는데 블링컨 장관이 고별 순방에서 한국을 빼놓지 않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지난달 열리려다 계엄 선포로 연기됐던 한미 핵협의그룹(NCG) 4차 회의도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도 오는 13일(한국시간)쯤 한국을 찾아 조 장관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만큼 양국 관계 발전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 공감대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비상계엄 사태 직후부터 탄핵 정국이 이어지며 정부는 미국, 일본, 중국 등에 국내 상황에 대해 알리고 대행 체제에서도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임을 잇따라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추진까지 이어지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행의 대행’이라는 초유의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주요 우방국이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올해 일본에서 개최될 한중일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이르면 다음달 일본에서 3국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탄핵 정국과 ‘대행의 대행’ 체제의 불안정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정상외교는 사실상 어려울 수밖에 없어 정국이 완전히 정상화하기 전까지는 공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당초 정부는 과거 2016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가장 먼저 트럼프 당선인을 찾아간 뒤 미일 정상 간 밀월관계가 이어진 전례를 참고해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조기 회담의 추진을 위해 공을 들여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11월 미국 대선 직후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전화 통화도 매우 빠르게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탄핵 심판을 받게 되면서 조기 회동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정부가 미국 신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등 여러 계기를 통해 미국과 소통하고 특히 트럼프 측과의 접촉이 이어질 수 있지만 정상회담은 어려울 것이란 지적입니다. 2017년 1월 트럼프 당선인이 첫 임기를 시작했을 때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로 황교안 전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었는데, 황 대행은 트럼프 당선인과 두 차례 전화 통화만 했을 뿐 대면은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다음달쯤 트럼프 당선인과의 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방문을 미국 측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0월 말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도 혼란스러운 한국의 상황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보통 5~6월쯤에 한 차례, 9월쯤 또 한 차례 APEC 회원들에 정부 대표 명의로 초청장을 보내는데 현재로선 누구의 이름이 적힐지도 알 수 없습니다.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에 따라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국무총리로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한 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며 직무 정지 상태에 있어 최 대행이 위원장을 맡게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신임장 사본을 내고 업무를 시작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신임장 사본 제정 대상으로 기재했다가 27일 최 대행 체제로 바뀌는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명의로 바꿀 수 있다고 파견국에 안내했고 전적으로 파견국 의사에 따라 결정된다”고 했고, 관례상 명의를 바꾸지 않더라도 신임장 접수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이 대사는 사본증 명의를 수정하지 않고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이달 중 동티모르, 시에라리온, 에콰도르, 파나마, 가봉, 네팔 등의 주한 대사들에 대한 신임장 제정식도 개최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2일 외교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뱀은 종종 위험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동시에 회생과 치유의 상징”이라면서 “우리 모두가 변화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뱀의 지혜와 용기를 갖고 기민하게 대응해 나간다면 지난 70여년의 대한민국 역사를 통해 끊임없이 입증되었듯 작금의 위기도 충분히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맞은 새해, 외교 정상화를 위한 분주한 움직임이 여러 불확실성과 공백을 최소화하는 기회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새해 맞아 경제인들 한자리…최태원 “조속한 국정안정화 절실”

    새해 맞아 경제인들 한자리…최태원 “조속한 국정안정화 절실”

    2025년 새해를 맞아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기업인, 정부·정계 관계자, 주한외교사절, 경제단체 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계와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여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 행사로, 1962년 시작해 단 한 차례(1973년)를 제외하고는 매년 열려 올해 63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경제단체장으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자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기업인도 대거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제에 있어 가장 큰 공포는 불확실성”이라며 “정부와 정치 지도자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조속한 국정 안정화를 위해 힘을 더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성장의 뉴노멀(새 기준)화라는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인공지능(AI)발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는 더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며 “모든 것을 뜯어고쳐 새롭게 바꾸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경영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파괴적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지겠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이 자리에서 “현재의 위기는 정부·국회·기업인 모두가 한마음이 돼 긴밀히 협력할 때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경제 최일선에서 뛰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AI, 바이오 등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규제 혁파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인사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정계 인사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차규근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자리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로베르트 리트베르흐 주한네덜란드상공회의소 회장, 오스트리아, 필리핀, 우크라이나, 우루과이, 이스라엘 등 50여개 주한 외교사절도 함께했다. 노동계에서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했고,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인사들의 덕담도 이어졌다.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은 모든 난관을 극복해 내고 회복할 수 있는 저력을 가졌다”며 “(암참은) 며칠 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한국은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많은 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프강 주한오스트리아 대사는 “정치는 정치고 비즈니스는 비즈니스지만, 둘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며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일은 헌법적 제도와 법치주의의 건실함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한국 기업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기업들도 새로운 도전과 어려운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해 성공을 이어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국가애도기간 열린 이번 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하는 등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참석자들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검은색 리본을 달고 행사장에 입장했다. 표정은 모두 무거웠다. 최 회장은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방관, 경찰관,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감사를 드리며, 경제계도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조의를 표했다.
  • 정태성 한국토지주택공사광주전남본부장 취임

    정태성 한국토지주택공사광주전남본부장 취임

    정태성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광주·전남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본부장으로 취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마중물 역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확대, 철저한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본부장은 “올해 고흥 국가산업단지,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약 7천억원의 사업비 집행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전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LH에 입사해 광주·전남지역본부 단지사업부장, 본사 도시재생사업처장, 지역균형발전기획처장, 의왕과천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도시 개발 및 도시재생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디벨로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 헌재 “신임 재판관들 바로 사건 투입”… 尹 탄핵심리 속도 낸다

    헌재 “신임 재판관들 바로 사건 투입”… 尹 탄핵심리 속도 낸다

    재판관 임명 헌법소원도 신속 심리헌법학자들 “선별 임명 원칙 어긋”‘8인 체제’ 위헌·위법 논란 계속될 듯헌재 “9인 완전체 조속히 완성돼야” 2일 신임 헌법재판관 2명의 취임으로 헌법재판소 ‘8인 체제’가 구성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3명 중 2명만 임명하고 여전히 재판관 1명을 공석으로 둔 상황에 대해 위헌·위법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식 업무에 착수했다. 두 재판관은 바로 사건에 투입돼 심리할 예정이라고 천재현 헌재 공보관이 이날 전했다. 정 재판관은 취임사에서 “슬픈 난국을 수습하고 희망을 찾는 위대한 여정에 동행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따라가겠다”고 밝혔다. 조 재판관은 “편향되지 않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해 재판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6인 체제’로 운영됐던 헌재에 재판관 2명이 가세하면서 헌재는 의결정족수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법은 ‘재판관 7인 이상 출석으로 심리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헌재는 일시적으로 이 조항 효력을 정지시킨 채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8인 체제 구성으로 숨통은 트였지만 최 대행이 헌재를 8인 체제의 미완성으로 둔 데 대해서는 위헌·위법 여부를 심리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도 안게 됐다. 앞서 헌재는 지난달 28일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아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한 변호사의 헌법소원을 접수해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이런 가운데 최 대행이 지난달 31일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후보자 3명 중 마은혁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데 대해 ‘헌법 위배’라는 지적도 나온다. 헌법학자 100여명이 이름을 올린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학자회의’는 입장문에서 “(선별 임명은) 권력분립 원칙에 어긋난다”며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최 대행이 여야 합의 여부를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이 같이 추천한 정 재판관은 임명하고 마 후보자는 보류한 것도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지난해 12월 9일자로 국민의힘은 조 후보를, 민주당은 마 후보와 정 후보를 추천하겠다는 공문을 의장에게 보냈다”며 “재판관 선출이 여야 합의를 근거로 이뤄졌음을 명확히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8인 체제가 완성체인 ‘9인 체제’에 비해선 탄핵심판 결정을 내리는 데 제약이 많다는 시각도 있다. 헌재가 탄핵 인용 결정을 하려면 재판관 6명이 찬성해야 한다. 9인 체제에선 재판관 3분의2가 찬성하면 되는 것이다. 반면 8인 체제에선 4분의3(8명 중 6명)의 찬성이 필요해 그만큼 ‘허들’도 높아지는 셈이다. 천 공보관은 “공정하고 신속한 심리를 위해 9인 체제의 조속한 완성을 바란다는 입장은 변함없다”며 “재판관 공석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트럭 테러’에 깜짝 놀란 워싱턴 경비강화...곧 트럼프 취임식인데

    ‘트럭 테러’에 깜짝 놀란 워싱턴 경비강화...곧 트럼프 취임식인데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워싱턴DC 경찰이 도시 일대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워싱턴DC에서는 오는 9일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등이 잇따라 열린다. 워싱턴DC 경찰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워싱턴DC에 알려진 위협은 없지만 최근 사건을 고려해 도시 전역의 보안 태세를 강화했다”며 “지역 사회는 도시 전역에서 배치된 경력이 증가한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15분쯤 뉴올리언스의 번화가에서는 픽업트럭 한 대가 돌진하면서 1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40분에는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입구에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화염에 휩싸여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당국은 두 사건이 연관됐을 수 있다고 보고 테러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워싱턴DC 경찰은 “주요한 행사가 다가옴에 따라 경찰은 잠재적인 위협을 평가하고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정을 하기 위해 지역·연방 파트너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다음주 블링컨 ‘고별 방한’…한미, 대면 교류 재개

    다음주 블링컨 ‘고별 방한’…한미, 대면 교류 재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주 초 고별 순방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아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 간 고위급 대면 교류가 있을 것”이라며 “구체 사안에 대해 미 측과 현재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이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블링컨 장관은 5일쯤 한국에 도착하고 6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이후 양국 장관의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링컨 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를 마무리하며 고별 순방 목적으로 이달 중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부와 미국 측과의 소통 문제가 논란이 되기도 하고 핵심 당국자들이 방한을 취소하기도 했는데, 블링컨 장관이 고별 순방 과정에서 한국을 빼놓지 않고 방문하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하고 외교 공백 우려도 다소 불식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계기로도 한미 간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외교부는 오는 9일(현지시간)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에 참석할지와, 참석하게 된다면 어느 인사가 참석할지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8년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장례식에는 강경화 당시 외교부 장관이 조문 사절 대표로 참석했다.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대해서도 정부는 “현재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외교 사절단 파견 여부 등을 검토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비상계엄 사태로 연기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4차 회의도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다.
  • 6년 사귄 약혼녀와 관계 끝?…트럼프 장남 옆 ‘새 애인’은 누구

    6년 사귄 약혼녀와 관계 끝?…트럼프 장남 옆 ‘새 애인’은 누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새로운 여자친구와 함께 행사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 리조트인 마러라고에서 새해 전야 파티를 개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수십 년간 매해 마지막 날 이곳에서 호화로운 파티를 열었지만, 대통령 취임식을 20일 앞둔 이날의 연회는 트럼프의 정치적 부활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가 됐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파티에는 가족과 측근 등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했는데, 최고의 화제는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여성 베티나 앤더슨이었다. 트럼프 주니어는 폭스뉴스 앵커 출신 변호사 킴벌리 길포일과 2021년 약혼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길포일을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하기까지 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당시 길포일을 자신의 “친구이자 동지”라고 부르면서도 큰아들과의 관계는 밝히지 않았다. 당시 길포일 대사 지명 발표 몇 시간 전, 영국 타블로이드지는 트럼프 주니어가 다른 여성을 만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이 2018년에 시작된 아들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있는 길포일을 대사직을 맡겨 외국으로 보내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 주니어가 길포일과 헤어졌다는 보도가 나왔고, 실제로 그가 길포일이 아니라 새로운 여성과 함께 파티에 참석한 것이다. 이날은 트럼프 주니어의 47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앤더슨은 모델 출신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 기업가 아버지와 자선사업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미 컬럼비아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현재 재난 구호 재단인 패러다이스 펀드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9일 앤더슨의 생일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목격됐으며, 이후 해변을 산책하며 손을 잡은 모습이 포착됐다. 트럼프 주니어는 차기 미국 행정부에서 공식적인 직책을 맡아 정치의 전면에 나서지는 않기로 했지만, 트럼프 2기 정부의 인선이나 정책에서 ‘막후 실세’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