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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숙칼럼] 한명숙 총리가 해야 할 일

    [임영숙칼럼] 한명숙 총리가 해야 할 일

    남성 중심 문화가 지배적인 한국사회에서 여성이 역설적으로 갖게 되는 이점이 하나 있다. 남성들이 당연하게 생각하고 관심을 갖지 않는 일을 돌아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대한 관심과 사려 깊음은 모성과 일맥상통하며 부드러운 여성적 리더십을 구성한다. 한명숙 총리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박게 된다면 그는 성공한 총리가 될 것이다. 산업화 시대의 밀어붙이기 리더십과는 다른 화합과 포용의 리더십, 대화와 조정으로 상생을 추구하는 리더십을 지금 우리 사회는 바라고 있다. 날카로운 대립과 갈등에 온 국민이 지쳐있는 것이다.“나를 따르라.”는 리더십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사명감을 공유하고 “우리가 해냈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때이다. 그런 점에서 총리의 취임식 발언은 기대를 갖게 한다.“민생현장을 찾아 지친이들의 손을 감싸드리는 민생총리가 되겠다. 파인 골을 메우고, 상처난 곳을 어루만지고, 등지고 돌아선 사람들의 손을 맞잡게 하겠다.”“당면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힘과 에너지는 오직 우리 국민 속에 있다. 국민 속에 잠재해 있는 무궁무진한 지하수와 같은 에너지, 저력, 잠재력을 살려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말보다는 실천이 문제이다. 벌써부터 여성총리의 부드러운 리더십만으로는 산적한 문제 해결에 역부족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걱정을 사라지게 하려면 한 총리는 시급히 국정 현안을 파악하고 조정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실무자를 압도할 정도로 국정을 소상히 파악했던 전임 이해찬 총리가 치밀한 업무 인수인계를 통해 새 총리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전임총리에게 했던 것 이상으로 새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대통령제 국가에서 총리의 역할은 그의 능력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신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국정 후반기에 접어든 이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기보다는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 것이 새 총리가 떠안은 과제이다. 그러나 여성총리는 정치문화뿐만 아니라 경제구조에서도 발상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주력산업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바뀌면서 여성이 세계경제 성장을 이끌어가는 ‘우머노믹스’시대가 오고 있다고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근호는 분석했다. 국가경쟁력 1위 자리를 몇년째 고수하고 있는 핀란드는 여성 대통령이 연임하고 있는 나라이다. 이른바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시급한 국정현안을 풀어나가는 데도 이런 흐름을 읽고 현실에 접목해 나가야 한다. 한 총리가 무엇보다 지켜야 할 덕목은 사심없이 원칙과 소신에 따라 정도를 걷는 것이다.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대통령은 “총리직 수행에 있어 중요한 핵심은 상식적 판단과 균형감각”이라고 말했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힐 때 당연한 이 사실을 쉽게 잊어버리는 데서 파국이 빚어진다. 여당이나 청와대가 그런 함정에 빠질 때 한 총리는 분명하게 “아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엄정하게 관리하는 것은 그 출발점이다. 한명숙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날은 독재정권을 무너뜨렸던 4·19 혁명 기념일이었다. 그가 업무를 시작한 날은 씨 뿌리는 날인 곡우이자 장애인의 날이었다. 대한민국 첫 여성총리의 탄생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우연의 일치이다. 한 총리는 그 역사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성과 열린우리당을 넘어서 국민의 총리로서 성공해야 한다. 논설고문 ysi@seoul.co.kr
  • 한명숙총리 취임식 격식파괴

    첫 여성 국무총리 체제가 20일 출범했다. 한명숙 총리는 “민생 현장을 찾아 지친 이의 손을 감싸드리는 민생 총리가 되겠다.”며 ‘민생총리론’을 취임일성으로 내놓았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는 “사회적 갈등을 잘 조정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총리의 역할”이라면서 “소외됐다고 느끼는 계층을 많이 만나 보는 등 국민과 대통령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노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볍씨를 담그는 절기인 곡우에 임명장을 줘 잘된 것 같다.”면서 “나라 정치도 잘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총리직 수행에 있어 중요한 핵심은 상식과 균형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오후에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는 “말로만 하는 행정, 책상에서만 하는 궁리가 아니라 현장으로 내려가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실제로 체험해 보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교육 및 저출산·고령화 문제, 부동산 안정대책, 국민연금 개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진 등은 발등의 불”이라면서 “수많은 개혁과제들이 기득권과 부딪쳐 파열음이 나기도 했고,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좀더 친절해야 하고 반성하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취임식을 ‘격식 파괴의 장’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참석대상인 중앙부처 국장급 이상 공직자 400여명을 서열과 직급에 관계없이 자리에 앉도록 한 것. 예컨대 외교통상부는 강경화 국제기구정책관이 맨 앞줄에 앉은 반면 반기문 장관은 세번째 줄에 자리를 잡았다. 과거 취임식은 맨 앞줄에 장관, 다음줄은 차관 등의 순서로 정렬한 뒤 선 채로 진행됐다. 한 총리는 “간부들을 부동자세로 세우는 것은 관료적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이래 가지고서 어떻게 창의력이 나오겠나 싶어 이런 방식을 시도했다.”면서 “또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이렇게 해봤다.”고 설명했다.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 총리는 “5·31 선거기간에 긴급한 현안은 당정협의를 하겠지만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사안은 면밀히 검토해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의 권익을 신장시키는 방안을 묻자 한 총리는 “국가의 책임있는 위치에 좋은 여성들을 많이 천거하고, 그런 여성들과 같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홍기 장세훈기자 hkpark@seoul.co.kr
  • “버스 준공영제 전국 확산 추진”

    “버스 준공영제 전국 확산 추진”

    “수송 분담률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버스가 ‘국민의 발’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김종원(65) 신임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이 끝난 뒤 집무실에서 만난 그는 “전국 16개 시·도 버스조합과 고속 버스조합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일에도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2월 초 57개 서울시내 버스업체 대표로 구성된 서울조합 총회에서도 단일후보로 이사장에 추대돼 무투표 연임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두 조직을 아울러 발전시켜야 한다는 부담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버스준공영제를 확산시켜 사업자의 운영부담을 줄여주고 서비스 개선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대중교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전국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되기까지는 우여곡절도 있었다고 한다. 시내버스·시외버스·고속버스운송조합 등 전국 17개 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의 생각이 한결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회장은 시내버스가 아닌 시외버스 출신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 힘겨운 선거전을 치렀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3년 동안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으로 쌓은 업적이 전국조합 선거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와 함께 버스전용차로제와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으며 지지로 이어졌다. 김 회장은 “2004년 서울에서 버스준공영제가 도입된 뒤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안정된 정착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면서 “전국적으로 이 제도를 확산시켜 버스업체의 운영난을 해소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회장은 “버스를 타는 사람들은 노인이나 부녀자, 학생 등 경제적 약자층”이라면서 “특히 농어촌 버스나 오지노선을 운행하는 버스는 운임만으로 수지타산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분담해야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전국의 버스조합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면서 “국민들에게는 버스가 경쟁력을 갖춘 대중교통 수단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책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조정훈 보워터코리아 사장 취임

    신문용지제조 전문기업인 보워터코리아㈜는 5일 대불공장에서 조정훈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조 신임 사장은 삼성토탈㈜ 감사와 크레이밸리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 이성태 신임 한은총재 “부동산값 고려 통화정책 결정”

    이성태 신임 한은총재 “부동산값 고려 통화정책 결정”

    이성태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부동산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총재는 3일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의 가장 중요한 분야는 물가안정이지만 개인적으로 물가가 통화정책의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부동산만 보고 통화정책을 할 수는 없지만 부동산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중요한 부분인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문제는 전 세계적인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이 있으며 최근 몇년새 우리 경제의 중요한 관심사로 부각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과 올해 나타난 부동산시장의 불안 움직임에 대해 한국은행은 우려를 갖고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이 잘되고 잘못됨을 나타내는 징조는 꼭 물가에서만 나타나지 않으며 물가외의 다른 분야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면서 “부동산시장도 그 중의 하나라고 보며 전체 금융안정 측면에서 한은이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의 이날 발언이 금리정책과 관련해 불안심리를 자극하면서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 지표금리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 5.20%로 마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국은행 ‘이성태 시대’ 개막

    한국은행 ‘이성태 시대’ 개막

    “때에 따라서는 불확실성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이성태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3일 취임식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던진 메시지다. 중앙은행 수장(首長)으로서 이 총재가 앞으로 4년간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용해 나갈지 가늠해 볼 수 있는 표현이다. 물가나 경기상황, 부동산시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콜금리 (금융기관간 초단기금리)를 올리는 등 과감한 통화정책을 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시장에서도 비슷한 분석을 한다. 물론 박승 전 총재 때와 금리정책의 큰 기조는 당장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이 총재는 금리조절에 보다 역동성을 둘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금리를 올려야 할 때 올리고, 내려야 할 때 내리는 등 조절 횟수가 과거보다 눈에 띄게 늘면서 금리정책의 템포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취임사, 정책의 적시성 강조 이 총재는 이날 취임사에서 정책의 ‘적시성(適時性)’을 유독 강조했다. 그는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이 정책 결정에 신중할 수밖에 없지만 실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몇 차례 콜금리를 손대야 할 때 기회를 놓쳐 결국 시장에 부작용을 빚었던 것에 대한 반성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1년 하반기에서 2002년 초반기다.2001년 9·11테러 직후 경기하강을 우려, 콜금리를 무려 0.50%포인트나 내렸지만, 이듬해 초부터 ‘카드대란’과 부동산 가격 급등 등 부작용이 빚어졌다.2002년초에는 박승 전 총재도 취임 직후 줄곧 “콜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요구에 부딪혔지만 결국 시기를 놓쳐 거품으로 연결됐다는 비난이 지금도 나오고 있다. ●“상황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이 총재는 일부에서 제기되는 ‘매파’(강성파)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해갔다. 그는 “상황은 항상 바뀌며 어떤 시점에서 한 이야기가 상황이 바뀌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서 “내가 ‘매파’적이라는 말도 나오지만 통화정책은 그때그때의 상황에 적합하게, 경제의 큰 흐름에서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론적인 수준으로 볼 수도 있지만, 금융시장과의 의사소통도 원활히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총재는 “금융시장은 통화정책의 1차적인 파급 경로인 만큼 중앙은행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정책 의도를 시장에 적절하게 전달하고 시장참가자의 기대와 반응을 수렴하는 피드백 채널을 보강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장은 교과서대로 움직이지 않아”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이 총재의 이같은 약속을 환영하면서도, 보다 구체적인 조치가 나와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 서철수 책임연구원은 “시장은 경제교과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한은이 먼저 알아야 한다.”면서 “시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라도 시장참가자와 한은 정책 입안자들이 비공식적인 자리를 자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총재는 이번 취임사에서 해외 투자은행(IB)이 이미 ‘매파’로 분류했듯 나름의 소신과 고집을 시장에 충분히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선임연구원은 “취임후 처음 갖는 자리인 만큼 전체적으로 원론적인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정책의 시의성을 유달리 강조한 점으로 볼 때 예전에 비해 금리 조절의 횟수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 연구원은 “(이 총재는) 금리를 올려야 할 시기가 오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시장에 분명히 전달했다.”면서 “그러나 현재 국내외 여건상 오는 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여전히 콜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현대건설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이종수 현대건설 신임 사장은 3일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대외 신인도 회복과 경영 정상화로 성장의 기반을 닦았으나 현실에 안주하면 또 다른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변화의 주역이 돼 수주, 매출, 순이익, 재무 건전성, 투명성, 윤리성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매출을 더욱 증대시켜 주주 가치를 높여야 한다.”면서 “특히 주택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규 아파트 브랜드를 조속히 확정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주택 명가의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기업의 경쟁력은 사람에게 달려 있는 만큼 인재중심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임직원 구조조정과 관련, 이 사장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매출을 증대시켜 구조조정의 단초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로 임직원들의 노력을 요구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지방선거 공약 남발로 경제 어려움 가중 우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공약남발로 인한 경제부담 가중과 부동산값 상승, 공공요금 인상 등 지방선거 후유증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가진 19대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는 현재 상당히 질서있게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선거를 통해 많은 공약이 남발돼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을까 , 지방선거 기간까지 시행돼야 할 과제들이 유보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기업인들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면서 “출자총액제한제 등 투자를 어렵게 하는 요인은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양극화 문제에 대해 “투자를 확대시켜 중소기업에 더 많은 일감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권의 사회공헌 확대 요구와 관련해서는 “기업 경쟁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사회공헌은 어렵다.”고 했다. 손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정부나 경제단체, 시민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업의 날’ 제정과 기업 우대조례 신설 등을 통해 기업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광대정신으로 현장중심 문화행정”

    ‘광대’ 출신의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 취임일성으로 ‘새로운 광대정신’을 들고 나왔다. 김 장관은 27일 오후 문화부 1층 구내식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제가 해석하는 광대는 남을 웃기고 즐겁게 해주는 ‘어릿광대’의 의미를 넘어서서 넓고(廣) 큰(大) 영혼으로 인간에 대한 사랑을 온몸으로 감싸안고 표현하는 상생의 창조자를 말한다.”며 “새로운 광대정신으로 무장하여 시대 변화의 한복판에서 문화행정을 펼치는 광대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현장을 누비지 않는 탁상행정은 정책적 판단과 집행에서 실패할 위험을 많이 안고 있다.”며 “올해를 ‘현장중심 문화행정 원년의 해’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장관은 출입기자들과 상견례 겸 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문화현안에 대한 간략한 소견을 피력했다. 먼저 스크린쿼터 축소와 관련,“영화인으로서 개인적 소견은 이미 여러차례 밝혔지만 장관이라는 공적인 위치는 그것과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스크린쿼터 축소 이후 한국영화가 더 나빠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다양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행정이 지나치게 산업적 측면에 기울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문화산업 원동력으로서의 기초예술이 산업과 어떻게 상호보완적으로 굴러갈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며 “구체적인 방안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류에 대해 김 장관은 “한류가 문화제국주의라는 일부 나라의 우려를 벗고 아시아문화의 진정한 동반자로 역할할 수 있도록 해외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골프파문’ 물의 신정택씨 부산상의 회장으로 선출

    3·1절 골프파문으로 물의를 빚었던 신정택(58) 세운철강 회장이 부산상공회의소 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산상의는 16일 오후 부산상의 강당에서 제19대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단일후보로 추천된 신정택 회장을 만장일치로 19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적절하지 못한 시점에 골프를 쳐 부산 상공계와 상공회의소 의원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속죄하는 심정으로 부산경제 발전과 상공계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이번 골프파문으로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지역 경제단체의 수장인 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근신하고 속죄하는 심정으로 매사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부산시를 비롯한 경제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가칭 ‘경제진흥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기업간 국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상공회의소 협의회(ACC)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오는 20일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독과점 폐해 막는데 총력”

    권오승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독과점 폐해를 막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어떻게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지 심도깊게 점검하겠다.”면서 “특히 그동안 자연적으로 독점이 된 사업들이 경쟁원리 확산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자총액제한제도에 대해서는 “재벌의 무리한 계열확장, 순환출자를 막기 위한 제도라는 목적에 대해서는 누구나 인정한다.”며 “출총제보다 더 나은 방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일단 유지하면서 시장개혁 3개혁 로드맵이 끝나는 시점에 실증적으로 분석해 대안을 내놓겠다.”며 유지쪽에 무게를 실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칠레 첫 女대통령 취임

    칠레 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미첼 바첼렛(54) 중도좌파연합 후보가 11일(현지시간)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바첼렛 대통령은 수도 산티아고 서쪽 발파라이소 항구에 있는 칠레 의회 명예의 전당에서 120개국 사절단의 축하 속에 임기 4년의 취임 선서를 했다. 이어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대국민 연설을 가진 뒤 위층 베란다에서 시민들을 향해 “과거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정의롭고 더욱 평등한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첼렛 대통령은 과거 독재정권 시절 공군 장성이었던 부친이 고문을 당해 숨지고 자신과 모친은 망명 생활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 소아과 전문의 출신으로 보건장관과 국방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3남매를 혼자 키우고 있는 이혼모이다. 정치적으론 좌파 성향이 강하지만 취임 연설에서 리카르도 라고스 전임 대통령의 시장개방 및 교역자유화 등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해 경제정책의 온건함을 강조했다. 미국은 CNN 스페인어 방송이 연설 장면을 생방송으로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칠레에 황홀한 날”이라며 축하를 건넸다. 한편 라이스 장관은 앞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코카잎 무늬가 새겨진 잉카 전통 기타를 선물받아 화제가 됐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코카인의 원료인 코카 재배농 출신으로, 코카 재배를 합법화하겠다고 밝혀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불야성은 예나 지금이나

    “종로의 밤은 활짝 필 대로 피어버렸다. 죽겠네, 살겠네 해도 소위 대경성 넓은 바닥에 늘어가는 것이라고는 음식점, 요리집, 카페뿐이다.” 1930년대 서울의 밤을 묘사한 당시의 글이지만 2006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급 요릿집 1호는 1909년 ‘명월관’이다. 구한말 왕실의 몰락으로 궁중 요리사·악사·기생들이 펼치는 연회는 상류층 밤문화로 손색이 없었다. 1930년대 근대화의 물결이 몰아치면서 신식 문물을 즐기는 모던보이·모던걸이 등장했다. 이들은 남촌(충무로·남산·명동)의 서양식 카페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일제가 춤을 금하자 ‘서울에 딴스홀(댄스홀)을 허하라.’라는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 1945년 광복 이후부터 1982년까지 서울에는 ‘초저녁 문화’가 자리잡았다. 대통령 취임식, 크리스마스, 제야 등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야간통행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택시들의 ‘살인 과속’, 문을 닫고 술을 파는 ‘변태성 술집’, 청량리 588의 ‘긴 밤 서비스’ 등도 이 때 등장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영향을 받아 1960년대 비어홀, 위스키 시음장 등 신종 서양풍 술집도 등장했다.1965년 정부가 곡물로 술을 빚지 못하게 하자 서민의 술은 막걸리에서 소주로 바뀌게 됐다. 1970년대 시내에서 어른은 카바레, 젊은이들은 고고클럽에서 일탈과 해방을 누렸다. 춤바람으로 불륜에 빠진 수많은 ‘자유부인’이 등장하면서 사회 문제화하기도 했다. 현직 기자인 김명환씨와 김중식씨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의 밤문화’에 그린 우리 시대의 초상이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영화 음향 테마 소리박물관 건립

    경기도 안성시는 8일 영화 음향을 테마로 한 ‘소리박물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한국영화 음향 분야의 산증인 이경순(86)씨가 지난해 하반기 자신이 소장한 녹음장비 기증의사를 밝힘에 따라 소리박물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한양대 문화재연구소에 의뢰했으며 주민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이경순 기념관’(안성 금광면 마둔리)에 전시된 영화관련 음향장비 500여점에 대한 가치 평가와 함께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경순씨는 1950년부터 1990년까지 40년 동안 한국영화의 70∼80%(3000여작품)를 녹음한 한국영화녹음분야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2004년 8월 개관된 이경순씨 기념관에는 60여년전의 영사기와 이승만 대통령 취임식 때 사용된 동시녹음장비,70년 된 축음기 등 모두 500여점의 음향장비가 전시돼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화중 여성단체협의회장 취임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2일 한국언론재단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16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 예술종합학교 총장 황지우 시인

    시인 황지우(본명 황재우·54)교수가 27일 한국예술종합학교(예종)의 제 5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황 총장은 한신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거쳐 1997년부터 이 학교 연극원 극작과 교수로 재직해왔으며,2004년부터 연극원장을 맡았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 미학과와 서강대 대학원 철학과를 나온 그는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연혁’(沿革)이 당선돼 등단한 뒤 ‘새들도 세상을 뜨는 구나’‘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있을 거다’등의 시집을 냈고,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희곡 ‘오월의 신부’ 등을 발표하는 등 극작가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회 총감독으로 일하기도 했다.1993년 개교한 예종은 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 등 6개원을 두고 있다. 황 총장은 “드라마 ‘겨울연가’, 영화 ‘왕의 남자’등 예종이 한류의 진앙지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국 줄리아드 스쿨처럼 장르 융합적인 교육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신임 총장 이·취임식은 다음달 9일이며, 임기는 4년이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 조직위 총감독으로 일할 당시 ‘공익근무하는 심정’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그는 “공익근무가 끝난 줄 알았는데 제대를 못하고 연장이 돼버렸다.”며 웃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암참 공로상에 이희범 무협 회장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는 25일 명예회장인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 웨인 첨리 회장 등 한·미 재계를 대표하는 7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회장단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희범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제3회 암참 공로상을 받았다.
  • 외국어대 박철 총장 28일 취임식

    한국외국어대는 28일 국제관 애경홀에서 안병만 제7대 총장의 이임식과 박철 제8대 총장의 취임식을 갖는다. 축하연은 알렉산더 버시바우 미국대사, 주한 외교사절단장 알프레도 웅고 엘살바도르 대사 등 38개국 주한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다.
  • 채서일 경영학회장 취임식

    한국경영학회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2006 정기총회를 열고 채서일(고려대 경영대 교수)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 [사설] 선거동원 대학생에 철퇴 가한 선관위

    선거운동 아르바이트에 나서 용돈을 벌려던 대학생들이 철퇴를 맞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그제 대가를 받고 모 정당 대구시당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한 사례를 적발하고 이들에게 50배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당 2만원을 받은 79명은 100만원, 일당과 식사 등 3만 6000원의 향응을 제공받은 17명은 18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정당, 정치인과 그 가족 등으로부터 음식물, 금품, 찬조금, 선물, 축·부의금 등을 제공받으면 향응으로 간주, 해당 금액의 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선거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 당원이 아니면서 정당행사에 동원된 사람들은 대부분 대학생이라고 한다. 용돈 몇만원 벌어보려다 거액을 물게 된 학생들에게 과중한 처벌이 아니냐는 동정론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선거와 관련, 금품을 제공받은 유권자에게 50배의 과태료를 물리는 규정은 널리 알려져 있다. 여러번 소개됐을 뿐만 아니라 농협조합장 선거, 국회의원 재·보선 등 이전의 선거에서도 엄히 적용돼 경종을 울린 지 오래다. 대학생쯤이라면 국민들의 선거문화 정착 열망을 알아야 한다. 선관위의 철퇴가 지극히 당연한 이유다. 대구시 선관위에 따르면 실제로 적발된 대학생중 선거법을 몰랐다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들은 별다른 의식없이 이른바 ‘선거알바’에 선뜻 뛰어들었다. 편하게 돈을 벌어보겠다는 심리가 작용했을 수 있다. 설마 내가 걸리겠나 하는 안이한 자세도 한몫했을 것이다. 어느쪽이든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방의원 유급제 전환으로 5·31지방선거는 벌써부터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은 `지방정부 심판´ `중앙정부 실정´ 등으로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후보자와 유권자는 이번 선관위 조치에서 교훈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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