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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홍석현회장 한옥 매입…경호처 국유지와 맞교환

    청와대가 지난해 2월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전통 한옥을 경호처 소유의 땅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전통 한옥은 금융연수원 맞은편에 있는 곳으로, 대지면적 1544㎡(468평)에, 건평 294㎡(89평) 규모로 알려졌다. 한국감정원이 2008년 5월 평가한 감정금액은 78억 6133만원이다. 홍 회장은 2009년 2월 이 한옥을 캠코로부터 40억 1000만원에 낙찰받았다. 홍 회장은 이 한옥을 전통문화 보전을 위한 아카데미로 꾸미기 위해 보수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경호상 불가피하게 매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2월 25일 취임식을 할 때까지 머무르는 ‘안가’로 이 한옥이 쓰일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는 “용도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경찰, 국민신뢰 회복이 급선무” 김기용 청장 취임식

    “경찰, 국민신뢰 회복이 급선무” 김기용 청장 취임식

    김기용(55) 경찰청장은 2일 오후 3시 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경찰은 신뢰와 도덕성에 있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 있다.”고 진단하고 “경찰이 다시 쇄신의 신발 끈을 고쳐 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또 “제대로 된 경찰은 힘이 아니라 신뢰의 바탕 위에 만들어진다.”면서 “신뢰야말로 치안 활동의 닻이자 북극성이며 사회적 자본이며 정도(正道)”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좋은 성과를 창출해도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없다면 모두가 허사”라고 역설했다. 김 청장은 “신뢰받는 경찰이 되려면 기존 사고의 틀을 깨고 더 빠르게 쇄신해야 한다.”며 당분간 조직 쇄신과 부패 비리 척결, 치안 강화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경찰은 김 청장의 취임을 계기로 해양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이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 자리를 비롯해 경찰청 차장 등 수뇌부에 대한 인사를 이르면 7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노인 2400명에 200억 다단계 투자 사기극

    브라질 철도사업 등 대규모 해외 사업을 유치했다고 속여 5년간 노인 2400여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낸 200억원을 빼돌린 다단계 사기단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노후를 위해 모아둔 재산과 퇴직금 등을 투자했다가 고스란히 날린 노인 투자자들은 이혼으로 가정이 풍비박산나거나 생활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0조원대 브라질 대륙횡단 철도사업 등을 유치한 것처럼 속여 노인 2496명에게서 194억원을 받아 가로챈 T커뮤니티 대표 이모(5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지사장 박모(43)씨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06년 2월부터 5년 10개월 동안 서울과 부산, 울산 등에 사무실을 차려 전국적인 조직망을 꾸린 뒤 노인투자자들을 꾀어냈다. 이들은 사업 규모가 70조원에 이르는 연장 4500㎞의 브라질 대륙횡단 철도사업을 시작으로 중국과 합작한 100조원대 컴퓨터 사업과 여기에 관련된 모니터 판매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노인들에게는 “지금은 액면가 100원짜리 비상장 주식이지만 6개월 내에 수천 배까지 뛸 것”이라고 속여 투자를 유도했다. 사업의 일부 내용이 유력 일간지에 실리기도 해 투자자들은 까맣게 속았다. 그러나 이들이 내세운 사업은 애당초 불가능한 것들이었다. 이들이 제시한 사업 가운데 모니터 판매사업의 경우 월평균 3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다고 선전했지만 실제로는 직원 6명이 하루 5대를 생산하는 수준이었으며 이마저도 자금이 없어 생산이 중단된 상태였다. 브라질 철도사업 역시 브라질 주정부 관계자와 접촉했지만 정작 철도사업의 사업권은 연방정부에 있었다. 이들은 예비타당성 조사에 드는 용역비 150억원이 없어 계약도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외국 국책사업을 내세운 이 회사의 잔고는 고작 2000만원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70%는 컴퓨터나 주식을 잘 모르는 60~90대 노인들이었다. 이씨 등은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노인들에게 점심값 3000원과 주식 1주를 거저 주면서 환심을 샀다. ‘늙어서 괄시 안 받고 유망한 회사의 주주가 된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투자하겠다는 노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여기에 속아 많게는 5억 3000만원까지 투자한 노인도 있었다. 전직 공무원도 많았다. 평생 모은 돈과 퇴직금 등을 투자했다가 날린 뒤 이혼을 당하거나 생활고를 겪는 피해 노인들도 많다고 경찰은 전했다. 회사도 철저하게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했다. 경찰은 “노인들의 투자금 중 상당액은 강남 룸살롱과 나이트클럽 유흥비나 대표 이씨가 총재로 있는 운동 연맹 취임식 비용 등으로 탕진했다.”면서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됐지만 일부 피해 노인들은 여전히 피해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씨줄날줄] 대통령 딸의 결혼식/최광숙 논설위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르윈스키와의 관계를 미국 국민 앞에 고백하던 날. 이들 부부의 이혼설이 난무했지만 그 위기감을 가라앉힌 것은 바로 외동딸 첼시였다. 이들 부부가 한가운데 첼시를 놓고 나란히 휴가지에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외동딸은 클린턴 가족의 균형을 유지하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첼시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스캔들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감정은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말하는 등 어머니인 힐러리를 닮아서인지 독립적이고도 진취적인 여성으로 컸다. 부모와 함께 백악관에 입성할 때만 해도 치아 교정기를 끼고 웃던 첼시가 2010년 왕실 못지않은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자 미국민들 일부는 삐딱한 시선을 보냈지만 대부분 “자격이 있다.”며 축하했다고 한다. 10대 시절 음주 등으로 말썽을 부리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쌍둥이 딸 제나가 2008년 어엿한 여성으로 거듭나 텍사스 크로퍼드 목장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아무리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딸의 결혼식 날만은 평범한 신부의 아버지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시집 가는 딸 이상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최고 권력자들의 모습은 여느 친정아버지와 다를 바 없다. ‘뚱보’ 클린턴 전 대통령이 딸의 결혼식에 맞춰 다이어트를 한 것만 봐도 대통령들 역시 ‘딸바보’임에 틀림없다. 노태우·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딸과 아들의 혼사를 다 치렀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사위와 며느리 모두 재벌가에서 맞아 권력과 돈의 결합이라는 말들이 많았다. 딸 소영씨와 아들 재헌씨 둘 다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과 40여일 만에 아들 건호씨와 딸 정연씨를 연이어 결혼시켰는데 청와대가 아닌 장소를 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다음 달 대통령 취임식 이후 한국인 사위를 맞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막내딸 예카테리나가 윤종구 전 해군제독의 차남 준원씨와 곧 결혼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준원씨는 러시아 모스크바 한국대사관 무관으로 근무한 아버지를 따라 모스크바의 한 국제학교에 다니던 중 예카테리나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윤 전 제독은 “부모 모르게 결혼할 정도로 아들을 키우지 않았다.”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이번에 두번째로 불거진 푸틴 딸의 결혼 소식도 그야말로 물거품으로 끝나는지 관심이 쏠린다. 러시아 최고 권력자 일가와의 혼인은 그리 순탄치 않은가 보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백복순 한국교총 사무총장 취임

    한국교총은 16일 제18대 사무총장으로 백복순 한국교육신문사 사장을 임명했다. 백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회관 단재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 공군참모총장에 성일환씨

    국방부는 16일 박종헌 공군 참모총장의 후임으로 성일환(58·공사 26기) 공군 교육사령관(중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성 내정자는 1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공군 참모총장으로 임명하며 18일 취임식을 갖는다. 성 내정자는 공군 참모차장, 공군사관학교장, 17전투비행단장을 역임했다. 경남 창녕 출생으로 영남고를 졸업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덕희(56)씨와 1남1녀가 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당선자 5인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당선자 5인

    ■문경시장 고윤환(새누리)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 이룰 것” “존경하는 8만 문경 시민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북 문경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고윤환(54) 후보는 12일 “지역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이 소중한 표로 연결된 것으로 생각한다. 지역과 시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 당선자는 또 “지지해 준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을 통한 일등 문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공약인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와 국군체육부대 문경 이전, 공무원연금공단 및 체육대회 선수촌 민자 유치, 침체된 구도심 발전 등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 고 당선자는 “특히 문경의 발전을 10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세 후보와 경쟁을 벌인 고 당선자는 선거 초반 ‘예천 출신과 낙하산 공천’이라는 거센 공세를 받았다. 그러나 새누리당 프리미엄에다 재선에 도전한 같은 당 국회의원 후보와 합동 유세를 벌이면서 무난히 넘어설 수 있었다. 그래서 낙승이 가능했다. 영남대를 나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냈다. 문경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무안군수 김철주(민주통합) 도의원→교육감 비서실장 “준비된 군수” “기존의 관행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변화와 개혁,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군정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전남 무안군수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민주통합당 김철주(54) 무안 군수는 “누구보다 지역의 현안과 실정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언제나 주민 편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보다 겸손한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봉사 군정’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약사 출신으로 전남도의원(2선)과 전남도교육감 비서실장 등을 지낸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준비된 군수’임을 자부하고 있는 그는 특히 ‘미래지향적인 무안군 건설’을 강조했다. 전남도 교육감 비서실장직을 수행하던 중 선거에 나서 군수직에 오르게 된 김 군수는 약사, 도의원, 교육감 비서실장, 군수라는 특이한 이력을 보유하게 됐다. 김 군수는 공약 사항인 “남악신도시의 친환경 생태시범도시 육성과 펜션단지 조성 등을 통한 서남해권 관광벨트 구축, 지역 특산물 특화단지 조성 및 친환경 농업환경 조성, 명문고 육성 등 맞춤형 교육 시행 등 공약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지역사회의 반목과 갈등 해소를 위해 화합의 리더십으로 민심을 통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순천시장 조충훈(무소속) 불명예 사퇴 7년만에 컴백 “시민 승리” “부족하고 누를 끼쳤던 저를 다시 불러 기회를 주신 것은 위기의 순천을 구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시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민선3기 전남 순천시장 재임 시 3년 6개월 만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조충훈(58) 시장이 화려하게 복귀했다. 무소속의 조 시장은 민주통합당 텃밭에서 민주당 허정인 후보를 1만표 이상으로 따돌리고 불명예 사퇴한 지 7년 만에 명예회복에 성공, 다시 시정을 이끌게 됐다. 조 시장은 취임식도 생략한 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들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조 시장은 “이번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순천시민의 승리로 민주당이라는 당만 보고 투표하는 낡은 시대의 구습을 버리고 정책과 공약·능력을 보고 선택을 하는 순천의 미래를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시민, 시민이 주인 되는 사람과 복지 중심의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특히 “1년밖에 남지 않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전남도와 공동개최를 추진하고 박람회 후방사업과 활용방안 준비, 도심으로 박람회를 끌어들여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박람회를 치를 수 있도록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강화군수 유천호(새누리) “유적지 살려 수도권 최고 관광도시로” 인천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유천호 군수는 감회가 새롭다. 유 당선자는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강화군수에 출마했다 낙선했으나 당시 당선된 안덕수 군수가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바람에 보궐선거가 이뤄진 것. 안 전 군수도 이번에 국회의원에 당선돼 경쟁자끼리 ‘윈윈’하는 모양새가 됐다. 유 당선자는 “강화를 변화시키고 군민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첫 번째 군수가 되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강화는 곳곳에 문화유적이 산재한 만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만들어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강화해안순환도로를 조속히 완공하고 문화재 및 편의시설 정비에 예산을 우선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에 펜션이 난립해 있다는 지적과 관련, “난개발을 방지하고 기존 1000여개에 이르는 펜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 신규로 펜션 허가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 당선자는 “공직자들이 소신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책임행정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평생을 강화에서 살아 지역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도 다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강진군수 강진원(민주통합) “인재에 투자… 사람중심 군정 펼칠 것” 전남 강진군수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민주통합당 강진원(52) 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소통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뛰어난 한 사람의 아이디어와 기획이 전 세계를 뒤바꾸는 사례를 많이 보아 왔다.”며 “학생과 농업인, 공무원, 일반인, 사회단체 등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는 사람 중심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이어 “각계 군민들이 참여하는 ‘정책수립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군수의 독단적인 판단을 최대한 배제해 나가겠다.”며 “포용하고 상생하는 행정, 반목과 갈등이 없는 행복한 강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농?수?축?임업에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전국 1등 브랜드 육성과 사계절 스포츠 메카 조성, 농업유통전문회사 설립 등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군수는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전남도 정책기획관과 장흥 부군수, 기업도시기획단장 등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황주홍 전 군수에게 밀려 낙선의 아픔을 겪었으나 2년여 동안 고향 강진에서 바닥 민심을 훑은 덕분에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당당히 군수직을 꿰찼다. 강진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경기문화재단 새 대표이사 엄기영씨

    경기문화재단은 12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대표이사에 엄기영(61) 전 MBC 사장을 내정했다. 재단은 오는 16일 도지사 임명을 거쳐 4대 대표이사 취임식을 갖는다. 신임 엄 대표이사는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MBC 문화방송 기자, 뉴스데스크 앵커, 보도본부장을 거쳐 MBC 사장을 역임했다.
  • ‘붉은광장’ 反푸틴 시위대에 개방 왜?

    “붉은 광장의 그 많던 경찰은 다 어디로 갔지?” 휴일인 지난 8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성벽의 북동쪽에 위치한 붉은 광장에 반(反)푸틴 시위를 벌이러 나간 시위대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꼭 1주일 전인 1일 경찰은 광장에 들어가려던 시위대 55명을 광장 입구에서 체포했다. 하지만 이날 러시아 당국은 붉은 광장에 들어가 ‘활보’하는 시위대를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 붉은 광장이 반정부 시위대에 개방된 것이다. 현지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광장에 텐트를 설치하려던 활동가 3명을 ‘사소한 폭력행위’ 혐의로 일시 체포했을 뿐이다. 하얀 리본을 달고 하얀 꽃을 든 시위자들은 이날 크렘린 성벽 주변을 자유롭게 걸어다녔다. 일부 시위대는 지난해 12월 총선과 지난 3월 대선의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유인물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건넸다. 로이터통신은 붉은 광장의 기류가 완화됐다며 “수백명의 시위대가 붉은 광장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시위대에 참여한 비탈리 자로모프는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알 수 없다.”면서 “바로 이것이 크렘린”이라고 꼬집었다. 외신들은 붉은 광장의 기류 변화가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푸틴의 대통령 취임식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나라 안팎에서 구설이 일고 있는 3번째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푸틴이 해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시위대를 향해 전략적인 유화 제스처를 취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수원 20대여성 피살 파장] “112센터에 속았고 경찰에 속았다… 국민 믿음 다 죽였다”

    어머니는 말을 잇지 못했다. 언니는 고개를 떨군 채 눈물만 훔쳤다. 슬픔으로 말문이 막힌 모녀를 대신해 이모가 입을 열었다. “두 번 죽였다. 112 신고센터가 그랬고, 경찰이 그랬다. 국민의 믿음을 다 죽였다.” 유가족의 절절한 항변이 경찰청 9층 접견실을 메웠다. 지난 1일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조선족의 20대 여성 납치살해사건 피해자 유가족들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경찰청을 방문, 조현오 청장을 만났다. 조 청장은 바로 직전에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피해자 A(28·여)씨의 외삼촌 정모씨는 “(경찰이) 장례식장 와서 조문도 안 했다.”면서 “이런 사람들 대기발령 낸 뒤 조용해지면 다시 복직시킬 것 아니냐.”고 흥분한 어조로 따졌다. 조 청장은 “내 책임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파면도 시키고, 구속도 시키는 경우도 있다. 상응한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다. 10명이 넘을 가능성도 있다.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 파면, 해임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유족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피해자의 이모는 “어떻게 (살려달라는) 신고전화를 받으면서 부부싸움이라고 생각할 수 있느냐.”며 울먹였다. -유가족:발표자체를 믿을 수 없다. 양파 껍질 벗기듯 계속 다른 얘기를 하지 않나. 경찰이 경찰을 감찰하는 그 자체를 믿을 수 없다. 발표 때마다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지 않나. -유가족:사건이 났는데 남의 집에 못 들어가나. 사람이 죽어간다고 소리치는데 책임자들은 졸고, 세상에 그런 일이 어디 있나. 경찰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런 게 썩어서 검찰에 무시당하는 것이다. 사람이 죽어 간다는데 어디냐고 묻고… . -유가족:112에서 접수신고하게 되면 위치추적하나. -조 청장:한다. 112신고센터 직원, 팀장이 너무 잘못했다. 신고를 받으면 우선 신고한 사람 위치를 확인한다. 그러지 못한 경우에는 기지국을 통해서 위치를 확인한다. 반경 20m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같은 경우에는 2~3m까지 구체적으로 추적가능하다. 팀장이 좀 제대로 안 챙긴 그런 부분이 너무 안타깝다. -유가족:애초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 모두 있는데도 못했다는 거 아니냐. 제대로 했다면 우리 조카 살릴 수 있었다는 거 아니냐. -조 청장:우리 책임이 정말 크다. -유가족:답답하고 울분이 터진다. 처음에는 별로 관심도 없다가 형식적인 수사만 하다가 아침 8시 전후로 해서 죽은 조카 아이 휴대전화로 전화했더니 “여보세요. 여보세요.”라고 한 뒤 끊었다고 하더라. 언니가 경찰서로 전화해서 위치추적해야 한다고 하니까 경찰은 “동생 죽이고 싶냐. 빨리 119가서 위치추적해 달라고 했다.”더라. 119센터에서 위치추적해 나온 위치가 제일교회 옆 여울아파트 기지국이다. 현장에 가 봤다. 사건현장에서 얼마 안 떨어졌더라. 기지국 얘기하니까 그 이후부터 수사를 시작했다. 그 전에는 우왕좌왕하다가. -조 청장:시스템은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 대처한 그런 부분, 책임 통감한다. -유가족:두번 죽인 것이다. 경찰 측에서 112신고센터에서 우리 믿음을 죽였다. -조 청장:할 말 없다. -유가족:그 전화 받으면서 부부싸움한다고 생각하나. 어떻게 남편한테 아저씨라고 하면서 부부싸움하나. -조 청장:정말 잘못됐다. 어떤 이유라도 변명이 안 되는 저희 경찰이 무성의하고 무능하다. -유가족:현장 검증도 최소한 통보없이 했다. 시신을 병원에 안치하고 책임자가 누구냐 물었더니 ‘과장님 오면 보고할 테니 병원가서 기다리라.’고 하더라. -조 청장: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계속 속이고 은폐하고 거짓말한 것, 송구스럽다. 40여분이 지나 조 청장이 떠난 후에도 유가족들은 자리를 뜨지 못했다. 유가족은 “서장 물러가니 다음 서장 온다고 꽃다발 늘어놓고 이·취임식 하더라. 이 나쁜 놈들 같으니라고.”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수원 피살女’ 친언니 울분 “착한 동생이 욕했을 리 없어… 소송 불사”

    지난 1일 경기 수원시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 사건과 관련해 피해 여성의 유족이 경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할 예정이다. 피해자 A씨의 친언니(32)는 8일 “평소 온순한 성격의 동생은 누구에게 함부로 욕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경찰이 길을 가다 어깨를 부딪치고 욕을 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곽씨는 또 “상식적으로 어깨를 부딪치면 사과를 하는 것이 먼저 아니겠냐.”며 “착한 동생이 살인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내용은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언니를 비롯한 피해 여성의 유족들은 “수사 과정에서도 경찰은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했다.”며 “심지어는 탐문수사도 하지 않은 채 순찰차에서 잠을 자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또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6일에도 유족 앞에서 새로 부임한 서장의 취임식을 위해 꽃다발을 전하는 등 북적였다.”며 “유족에게 싹싹 빌어도 모자란 판에 이럴 수는 없는 일”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유족들은 “이 일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소송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몇몇 경찰들 때문에 선량한 경찰까지 욕하고 싶지는 않지만 잘못된 일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에 살고 있는 A씨의 아버지와 어머니, 언니, 남동생 등 유족들은 이날 오후 사건 현장을 찾아가 통곡했다.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낼 경우 소송의 성패는 ▲경찰관의 고의나 과실에 해당하는지 ▲법령 위반이 있었는지▲직무행위와 손해의 발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현행 국가배상법에는 공무원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고의나 과실로 법령을 위반해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가했을 경우 국가가 배상하도록 돼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阿말라위, 첫 여성대통령 탄생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말라위의 조이스 반다(62)부통령이 지난 5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빙구 와 무타리카 대통령의 뒤를 이어 7일(현지시간) 취임식을 가졌다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반다는 말라위뿐 아니라 남부 아프리카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프리카 대륙의 첫 여성 대통령은 2005년 선출된 엘렌 존슨 설리프(74) 라이베리아 대통령이다. 반다의 대통령직 승계는 그녀가 무타리카 전 대통령의 가장 신랄한 비판자였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하다. 2009년 부통령에 지명된 반다는 2010년부터 무타리카와 불화를 빚어 여당인 민주국민당에서 쫓겨나 국민당을 설립했다. 당시 무타리카는 반다의 부통령직을 박탈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무타리카의 공식 사망 확인이 이틀이나 늦춰지면서 나라 안팎에선 권력 투쟁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헌법은 대통령 유고시 부통령이 승계하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대통령 측근들이 이를 무시하고 무타리카의 동생인 피터 무타리카 외무장관을 옹립하려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반다 대통령은 취임선서에서 “헌법을 수호하고 준수하며, 법이 정한 국민의 권리를 위해 일할 것”을 다짐했다. 또 10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말라위의 옛 수도 좀바에서 태어난 반다는 비서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여성기업협회를 만들어 여성 권리 강화 프로그램에 힘을 기울이는 등 남녀평등 정책에 크게 기여하면서 곧 유명 인사로 주목받았다. 여학생 교육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1999년 정계에 입문해 의원에 선출됐고, 2006년 외무장관에 취임했다. 무타리카는 2009년 재선에서 그녀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8년간 말라위를 통치한 무타리카는 식량증산에 성공해 주목받는 지도자로 부상했지만 최근에는 경제 실정과 독재 성향으로 비난을 받아 왔다. 특히 영국 등 원조 공여국이 지원을 중단하는 바람에 연료와 외환부족 사태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말라위는 국민의 75%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최빈국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박종헌 공참총장 돌연 교체 까닭은

    박종헌(58·공사 24기) 공군 참모총장이 이달 중 교체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5일 “김관진 장관이 지난 3일 박 총장에게 4월 군 정기 인사에서 교체 대상에 올랐다는 사실을 통보했다.”며 “공식 임기인 24개월은 아직 지나지 않았지만 10월에 있을 다음 정기 인사에서 이를 넘기기 때문에 이번 인사에 포함시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2010년 9월 공군참모총장에 임명돼 현재까지 1년 7개월 동안 총장직을 수행해 왔다. 김 대변인은 “참모총장들에게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임기를 보장하고 있다.”며 “김상기 육군 참모총장은 2010년 12월 총장에 임명돼 이제 16개월이 됐기 때문에 교체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참모총장 이·취임식을 총선 이후인 18~20일쯤에 맞춰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일각에서는 국방부가 추진한 국방개혁안 내용 일부에 공군이 반대했던 것이 교체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 총장은 지난해 4월 정책 설명회에서 “참모총장과 작전사령관 역할을 한 사람이 수행하는 것은 공군의 특성상 어렵다.”며 “참모총장이 작전권을 가지게 되면 다른 임무에 소홀해지기 쉽다.”고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총장이 아들의 취업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사실도 부각됐다. 박 총장의 아들은 2009년 봄부터 지난해 1월까지 항공전문기업인 블루니어사에 취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회사가 공군의 주력전투기를 정비하는 곳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 박 총장은 2010년 9월 말 임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4개월간 아들의 직장을 유지하도록 처신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도의적 문제는 있어도 박 총장이 아들의 취업 청탁을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개혁 관련 발언 등 이미 1년이나 지난 일들로 경질하려 했다면 진작 인사가 이뤄졌을 것”이라며 “10월 정기인사 때가 되면 원래 임기인 24개월을 넘기게 돼 9월에 참모총장을 교체하고 10월에 다시 정기인사를 해야 하는 비효율을 줄이기 위한 차원일뿐”이라고 일축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대우조선 국제경쟁력 최고로 키울 것”

    “대우조선 국제경쟁력 최고로 키울 것”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신임 사장이 내실경영을 통해 안정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사장은 4일 경남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사장 취임식에서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최고의 국제경쟁력을 가진 영속기업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옥포조선소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전략화두로 ‘호시우행’(虎視牛行)을 선정했다. 호랑이의 눈처럼 전략적 결정은 매섭고 신중하게 내리되, 일단 실행하면 좌우를 살피지 않고 소처럼 우직하게 목표를 향해 걸어간다는 뜻이다. 고 사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기술전문인력 우대와 적극 육성 ▲주력사업의 내실과 안정 ▲성장동력에 대한 선택과 집중 ▲신뢰 열정 문화의 재현 등 4가지 회사운영 기본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각 조직의 업무전문성 강화와 성과 극대화를 위해 기술·생산·사업·재무·성장동력·경영혁신 등 6총괄 2실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요 총괄조직들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책임경영을 실시하기 위한 조치다. 고 사장은 또 고졸 신입사원을 중공업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설립한 자체 교육기관인 중공업사관학교의 교육 과정을 더욱 심화하고, 이곳에서 최고경영자(CEO)가 배출돼 고졸 신화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지금 두산에 필요한 건 강력한 기업 문화 발현”

    “지금 두산에 필요한 건 강력한 기업 문화 발현”

    박용만 두산그룹 신임 회장이 강력한 기업문화 구축으로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두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구성원 통일된 가치·사고방식 필요 박 회장은 2일 서울 강동구 길동 DLI연강원에서 사외이사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두산은 인프라지원사업(ISB) 중심 그룹으로 전환,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통해 30여개국에 3만 9000여명이 일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려면 구성원들이 지역과 배경은 달라도 통일된 가치와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 키우는 따뜻한 성과주의 뿌리” 지난달 30일 ㈜두산의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박 회장은 “지금 두산에 필요한 것은 사고와 가치의 준거가 되는 강력한 기업문화”라면서 “기업문화를 발현하고 뿌리내리는 것은 것은 사람이므로 ‘사람이 미래’라는 전략은 더욱 역동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람을 키우는 전략의 중심에 따뜻한 성과주의를 둘 것”이라면서 “따뜻한 성과주의가 뿌리내리려면 시장과 경쟁에 휘둘리지 않는 탁월한 수준의 제품과 기술을 확보하고 전 조직이 지속적 성장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회장은 또한 “100년 넘은 기업으로서 남다른 역사적 책무가 있음을 느끼고 기업사회의 롤 모델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한석탄공사 사장 김현태씨

    대한석탄공사는 김현태 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제36대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김 사장은 2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3년이다.
  • “출신·학연은 없다…동료만이 있을 뿐”

    “출신·학연은 없다…동료만이 있을 뿐”

    2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 김정태(60) 하나금융그룹 신임 회장이 “건강한 하나”를 외치자 800여 임직원들이 “해피 투게더”를 떠나갈 듯 외쳤다. 지난 4년간 자신의 이름 영어 첫자를 딴 ‘조이 투게더’(JT)로 하나은행을 이끌었던 그는 이제 외환은행이라는 새 식구까지 품은 그룹의 수장으로서 취임식 내내 ‘하나’와 ‘행복’을 유난히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 안에서는 출신, 학연, 지연 등 어떤 편가름도 없다. 목표를 함께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동료만이 있을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열린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와 외환이라는 이질적 문화를 최단시간에 융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김승유라는 거대한 버팀목이 물러난 지금, 그룹을 이끌게 된 그는 리더십의 공백을 없앰과 동시에 ‘약체’라는 일각의 우려도 불식시켜야 한다. 이를 의식한 듯 그는 “로마가 거대제국을 이룬 것은 아피아라는 사람이 설계한, 세계 최초의 고도속로인 아피아 가도 덕분이었다.”면서 “2만 3000여 하나 가족이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 금융에 아피아 가도를 내자.”고 주문했다. 직원들에 대한 투자와 성과에 따른 보상도 “자긍심을 느끼는 수준 이상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소형주택 비율 市가 간섭해서야…”

    “소형주택 비율 市가 간섭해서야…”

    “재건축 소형주택 비율은 조합이 자율로 결정해야지 서울시가 일일이 간섭하면 사업추진이 힘들어집니다.” 박창민(현대산업개발 사장) 한국주택협회 회장은 21일 취임식이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행하고 있는 뉴타운 출구전략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박 회장은 “뉴타운 사업은 토지소유자 중 10∼25%가 반대해도 사업 추진이 어렵고 잦은 정책 변경 및 심의기준 강화로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면서 “출구전략 실효성 확보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기준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공자가 선정된 정비구역은 실태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조합 해산 시 시공자로부터 대여받은 사업경비를 보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가 재건축 등에서 조합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정책에 유연성을 발휘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국민주택 규모를 현행 전용면적 기준 85㎡에서 65㎡로 축소하는 것은 근거 규정인 주택법 개정이 필요하며 각종 세제 및 금융, 청약제도 등 스무 가지가 넘는 법령과 제도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주택 규모가 축소될 경우 65∼85㎡의 주택 공급이 위축될 우려가 있고 소득 향상에 따른 1인당 주거면적 향상 등을 고려할 때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사실상 사문화된 분양가상한제 폐지,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세 일반세율 적용, 매입임대주택사업 규제 완화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포커스 人] 윤창현 신임 금융연구원장

    [포커스 人] 윤창현 신임 금융연구원장

    윤창현(52) 신임 금융연구원장은 MB노믹스(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를 지지하는 대표적인 학자다. 2007년 MB 대선 캠프 정책자문단에 참여하고, 여러 방송 토론과 칼럼 기고를 통해 보수 논객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런 그가 금융 전공 박사 35명이 모인 집단의 수장이 됐다. 뒷말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 윤 원장은 19일 취임식 직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정 단계에서부터 정권과의 친분, 정치적인 이유로 (원장이) 됐다는 비판을 들었다.”면서 “조직 관리를 철저히 해서 그런 우려를 불식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올해 한국 경제가 유럽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3% 중반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일본 경제의 몰락이 한국에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들의 고수익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은행은 기업과 가계 부실을 걸러 주는 ‘갯벌’이므로 돈을 벌면 자본을 확충해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원장과의 일문일답. →금융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7%로 예상했다. 동의하나. -3.7%는 합리적인 전망치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가 더 악화될 수 있고 미국의 경기 둔화 등의 문제가 남아 있어 전망치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악재는 무엇인가. -대외 위기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럽 재정위기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 중국 경기도 좋지 않아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일본이다. 일본은 ‘경제 하산’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미국에 이은 2위 경제 대국의 지위를 중국에 빼앗기고 인구 고령화 때문에 옛날 같은 호시절은 오지 않을 테니, 조용히 산을 내려가듯이 경제 운명을 받아들이자는 분위기다. 이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 대일본 수출은 줄어들겠지만 일본 부품을 수입하던 외국 업체를 우리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일본 반도체 생산업체 엘피다가 파산하면서 하이닉스, 삼성 등 우리 기업이 반사이익을 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지난해 미국의 반(反)월가 시위 이후 국내에서도 은행들의 탐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월가 시위는 골드만 삭스로 대표되는 투기적인 대형 은행과 씨티은행처럼 최고경영자(CEO) 연봉이 우리 돈으로 450억원이 넘는 일부 금융기관 및 구체적인 인물들이 표적이 됐다. 우리나라 금융기관장의 연봉은 많아도 10억원 정도다. 탐욕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금융위기가 닥쳐서 은행이 망하면 엄청난 세금이 필요하고 정리하는 데만 5년이 걸린다. 은행은 갯벌이다. 강(기업과 가계)에서 흘러드는 오염물질(부실)을 걸러서 바다(경제 전반)를 깨끗하게 하는 자정 기능이 있다. 돈을 벌면 자기 자본을 쌓아서 위기 시 버퍼 머니(완충재) 역할을 해야 한다. 따라서 지나친 배당과 급여 인상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글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고양시재향군인회 21대 회장에 최국진씨

    경기 고양시 재향군인회 제21대 회장에 최국진(47) 연세대 총동문회 상임이사가 14일 취임했다. 최 회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제5대 고양시의회 의원 등을 지냈다. 킨텍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신현배 경기도재향군인회장과 최성 고양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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