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취임식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78
  • “유류 오염사고 재발 방지책 마련할 것”

    이주영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유류오염 사고를 잘 마무리하고 재발 방지와 함께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여수 앞바다 유류오염에 따른 배·보상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주민대책위원회를 만나러 내려간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지역구가 마산 합포만을 끼고 있어 해양수산업무에 늘 관심을 가졌고, 경남 정무부시장 시절 경험도 쌓았다”며 “해양수산 업무를 책임지는 장관에 대한 우려라고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해수부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좋지만은 않다”며 “연이은 안전사고로 국민은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신설 부처로서 아직은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평도 있다”고 직원들에 대한 따끔한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이어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발 빠른 행정, 성과 있는 행정을 하는 것이 해수부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정책의 효과가 국민과 해양수산 종사자의 손에 잡히도록 구체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을 양산하는 것이 바로 비정상적인 관행이자 탁상행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7년까지 해양 사고 30% 줄이기와 해양경제 특별구역 도입, 해운보증기구 설립, 크루즈 선박 관리산업 육성 등 해운·항만산업이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손에 잡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협상 과정에서부터 피해를 최소화해야겠지만 효과적인 자원 관리와 함께 양식산업을 육성해 외풍에도 흔들림 없는 수출 전략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곧바로 전남 여수시 기름 유출 피해 지역에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수출 중견기업·선박금융 지원 강화”

    “수출 중견기업·선박금융 지원 강화”

    이덕훈(65) 신임 수출입은행장이 6일 취임했다. 이 자리에 옛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인 일명 ‘모피아’가 임명되지 않은 것은 1993년 퇴임한 이광수 전 행장 이후 21년 만이다. 이 행장은 한빛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부회장, 우리은행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민간 출신 금융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역임한 뒤 2012년에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참여하기 위해 사모펀드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를 세웠다. 현재 서강대 경제대학원 초빙교수로 있다. 이 행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수출 중견기업과 선박금융 지원 등을 더욱 강화해 국내 수출입 활성화와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 통로를 넓히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행장의 취임으로 산업은행과 함께 두 국책은행의 수장 모두 비(非) 관료, 서강대 출신으로 채워졌다. 이 행장은 서강바른금융인포럼, 서강금융인회(서금회) 등에서 활동해온 금융권의 대표적인 친박인사다. 역대 수은·산은 행장을 관료 출신이 맡아왔던 것에 비해 이례적이다. 지난달 6일 퇴임한 김용환 전 행장을 포함해 이광수 전 행장 이후 수은을 거쳐 간 9명의 행장은 모두 재무부 출신이었다.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도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교수로 재직하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모피아 출신에서는 비켜섰지만 낙하산 인사 논란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은 지부는 이 행장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선거를 도와준 인물에 대한 보은 인사”라며 이 행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시작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한 이 행장은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 때문에 은행에 들어오지 못했다. 취임식 일정도 미정인 상태다. 노조는 “한국은행과 기업은행은 전문성 있는 내부 출신 행장을 임명하면서 수은에는 낙하산을 내려 보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통일준비위원회, 이렇게 만들어보자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통일준비위원회, 이렇게 만들어보자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 문제에 집중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본다. 먼저, 통일은 우리시대 정치 지도자에게 부여된 큰 사명, 다시 말하면 ‘큰 정치’다. 둘째,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급격한 국제정세의 변화가 우리 정부로 하여금 움직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통일이 아닌 다른 분야, 예를 들면 정치개혁, 경제활성화, 복지확대, 사회통합 등에서는 큰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이 출범을 예고한 통일준비위원회는 예상보다 훨씬 중요한 기구가 될 수 있다. 잘하면 남북관계는 물론 동북아 정세까지 리드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길 바라면서 몇 가지를 제안한다. #임동원, 이종석에서 이동복, 조갑제까지 통일준비위가 힘을 발휘하려면 박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 또 국무위원 전원이 당연직 위원이 돼야 한다. 통일은 일부 부처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대사(大事)이기 때문이다. 민간 위원들도 선임해야 할 텐데 진보와 보수 측 인사가 망라돼야 한다. 특히 임동원·이종석씨, 이동복·조갑제씨와 같이 보수·진보 진영이 서로 ‘껄끄러워하는’ 인사들도 모두 참여하길 바란다. 어차피 통일 문제를 둘러싼 진보와 보수 간의 갈등은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차라리 통일준비위라는 마당에서 각 진영을 대표하는 이데올로그들이 피 튀기는 싸움을 벌이고 최소한의 합의점을 도출해가는 것이 나은 방법이다. 현 정권에서 진보 측 인사들을 ‘모시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진보진영이 참여하지 않으면 통일준비위는 반쪽짜리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듯하다. 위원들도 중요하지만 위원회의 핵심은 상설 사무국이 될 것이다. 어떤 형식이 될지는 모르지만 사무국만큼은 이념을 떠나 통일정신으로 무장한 최고의 엘리트들로 구성되길 기대한다. #빌 클린턴을 고문으로 통일은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도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박 대통령도 그걸 잘알고 있기 때문에 “통일은 주변국에도 대박”이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런 취지를 살려 통일준비위에도 주변국과 독일 등 관련국 인사들을 고문 등의 형식으로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상징적인 인물을 고문단장으로 영입하면 좋을 것 같은데, 나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추천하고 싶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제네바합의를 이끌어냈고, 임기 말에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려고도 했다. 한반도 문제에 기본적인 관심과 이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정치력이 뛰어난 인물 가운데 하나다. 그를 통해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유도해갈 수 있다면 적지않은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물론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이 유력한 차기 미 대통령에 거론되는 것도 참고사항이다. #반기문 총장, 북한 갈 때가 됐다 통일준비위는 북한의 호응 없이도 활동할 수는 있지만 성공하기는 어렵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거나 장거리 미사일을 쏘아댄다면 어쩔 수 없이 통일준비위는 탄력을 잃을 것이다. 위원회를 만들면서 북한을 끌어안고 갈 수 있는 방안들도 함께 고심해야 한다. 북한이 당장 관심을 가질 만한 프로젝트들을 제시하는 것도 방법이다. 식량과 의약품 지원 등 전통적인 접근법은 물론이고, 친환경에너지 협력처럼 정치색이 덜 하고 북측에 직접적인 이익을 주는 사업들도 검토할 만하다. 특히 우리가 가진 외교적 자산들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유엔에 반기문 총장이, 세계은행에 김용 총재가 있다. 반 총장은 취임식 때부터 “북한을 언제 방문할 것이냐”는 각국 기자들의 질문공세를 받았다. 이제는 반 총장이 평양을 방문할 만한 시점이다. 김 총재는 북한 개발을 위한 세계은행의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반 총장과 김 총재가 북한에 제시할 수 있는 카드들을 통일준비위가 만들어줘야 한다. 편집국 부국장
  •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원고 직접 첨삭… 취임 때처럼 국방색 재킷 ‘초심 강조’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원고 직접 첨삭… 취임 때처럼 국방색 재킷 ‘초심 강조’

    청와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 형식을 놓고 상당한 고민을 했다. 특히 ‘취임 1주년과 관련, 특별한 것은 준비하지 말라’는 대원칙이 내려온 뒤여서 선택은 더욱 제한적이었다. 청와대수석비서관 회의 때처럼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통해 큰 틀을 정리하고 경제부총리가 기자회견을 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됐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이 계획은 완전히 수정됐다. 기획재정부가 잡은 기본 틀부터 큰 변화가 생겼다. 15개 핵심 과제는 9개로 줄었고 통일준비위원회 건이 전격적으로 포함돼 10개 항목으로 재조정됐다. 기재부 등에서 올라온 계획안은 수차례 퇴짜를 맞았고, 기존 업무보고를 짜깁기하거나 재탕한 것도 강한 질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의 목소리로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택했고, 자료의 수정·보완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고 한다. 최종 원고는 25일 발표 직전까지 직접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수차례 첨삭 과정을 거치는 등 공을 많이 들였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혼선도 빚어졌다. 기재부가 보도 자료로 사전 배포했던 100개의 실행과제 중 44개 과제가 빠졌으나 언론에 사전 고지되지 않았다. 44개 과제에는 공공기관의 낙하산 쇄신안, 코스닥 시장과 거래소 분리안, 남북경협의 단계적 확대 등이 담겼지만 최종안에서는 사라졌다. 이날 박 대통령은 지난해 2월 25일 대통령 취임식 때 입었던 코트와 같은 색인 국방색 재킷 차림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이끌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생방송으로 중계된 담화 발표 자리에는 내각과 청와대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박 대통령의 담화 발표는 41분간 이어졌다. 원고지 97장 분량으로 글자 수는 1만 1910개였고, 단어는 2680개였다. 담화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경제’로 69차례 언급됐다. 이어 국민 25차례, 규제 24차례, 혁신 21차례, 창조 14차례, 통일 11차례, 일자리·관행·정부 각 10차례, 고용 9차례, 창의·발전 7차례 등의 순이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젊어진 렌치의 伊 장관 절반이 여성

    이탈리아 사상 최연소 행정부가 최악의 경제난 극복 기대와 풋내기들의 경험 미숙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 마테오 렌치(39) 총리와 그의 새 각료들이 22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중도 좌파인 렌치 총리는 취임식장에서 같은 당의 전임자이자 중도 우파 엔리코 레타와는 어색하게 악수한 반면 최대 야당이자 보수 우파연합인 ‘포르차 이탈리아’(전진 이탈리아)의 최대 주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와는 친밀함을 과시했다. 렌치 총리는 군소 정당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선거법 개혁을 수락하면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베를루스코니에게 말한 것으로 AP가 전했다. 렌치 총리는 새 각료 16명 가운데 외무부, 국방부 등의 요직에 여성 장관 8명을 임명했다. 각료들의 평균 나이는 47.8세로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젊은 총리가 이끄는 가장 젊은 정부라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보도했다. AFP는 “렌치 총리가 참신함과 신선함 그리고 패기로 도박을 하고 있다”며 “제2차 세계대전 후 최대 경제 위기를 겪는 정부의 경험과 능력에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렌치 총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피에르 카를로 파도안(63)을 재무장관으로 임명했다. 새 내각 최고령인 파도안 장관은 OECD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한 경제 전문가로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 등과 이탈리아를 잇는 접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 정치 평론가는 파도안 임명을 “가장 잘된 결정”이라고 평했다. 자유국민당(NCR)의 안젤리노 알파노 사무총장이 내무장관직에 유임되는 등 5명이 장관 자리를 지켰다. 외무장관은 유럽 외교 전문가 페데리카 모게리니가 맡는다. 로베르타 피노티 국방부 차관이 첫 여성 국방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의 신임 이사장에 강영일(58) 새서울철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강 이사장은 관료 출신으로 건설교통부 물류혁신본부장과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실장 등을 거쳐 2009년 1월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국부동산연구원장을 지냈다. 이어 용산~강남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 복선전철 건설·운영 시행사인 새서울철도 대표로 재직했다. 강 이사장은 19일 취임식을 가진 뒤 3년 임기 동안 호남고속철도와 수도권고속철도의 건설 등을 책임지게 됐다. 철도공단은 지난달 초 김광재 전 이사장이 임기 7개월여를 남겨 두고 노조와 갈등을 빚으며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이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기대출 업체 대표들 알고보니 모두 스마트산업협회 임원] 윤종록 “교수시절 이름만 명예회장”

    [사기대출 업체 대표들 알고보니 모두 스마트산업협회 임원] 윤종록 “교수시절 이름만 명예회장”

    KT ENS 직원이 연루된 3000억원대 대출 사기에 한국스마트산업협회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이 한때 협회 명예회장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윤 차관은 “이름만 올렸을 뿐인데 사기 대출에 연루된 것처럼 비춰져 황당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해당 협회는 사기 대출에 연루된 6개 협력업체 가운데 4곳의 대표가 협회 임원으로 등록돼 있다. 윤 차관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연세대 교수로 있을 때 전화상으로 명예회장을 수락한 적은 있지만 협회와 관련해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았다”면서 “현직 회장인 서모씨를 비롯해 (문제의) 임원들과 일면식도 없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2011년 8월부터 협회 1대 명예회장을 지내다가 차관으로 임명되기 전인 지난해 3월 직을 사임했다. 윤 차관은 “당시 IPTV 사업자 단체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코디마)에서 알고 지내던 직원 오모씨로부터 회장직 제의를 받았다”면서 “당시 오씨가 코디마를 그만두면서 협회를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씨와는) 어제부터 연락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가 융합산업 발전과 관련 있다고 생각해 (명예회장직을) 수락했을 뿐”이라면서 “취임식을 포함해 협회 관련 행사에 참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며 협회로부터 보수를 받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오바마도?… 비욘세와 염문설 한때 큰 소동

    오바마도?… 비욘세와 염문설 한때 큰 소동

    “오바마(오른쪽) 대통령과 비욘세(왼쪽)의 염문설이 내일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릴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 팝스타 비욘세가 몰래 사귀고 있다는 주장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언론을 통해 전파되며 인터넷 등에서 한때 큰 소동이 벌어졌다. 발단은 프랑스 사진작가인 파스칼 로스탱이 현지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주장을 내놨다는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피가로의 보도였다. 로스탱은 방송에서 “지금 미국에서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오바마 대통령과 비욘세 사이의 염문설이 11일자 워싱턴포스트에 보도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이 염문설이 저속한 신문에서 나온 뉴스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고 전 세계는 이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WP가 전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염문설은 일단락됐다. WP의 크리스 코라티 대변인은 “그런 소문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비욘세는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에서 미국 국가를 불렀으며 지난달에는 미셸의 50회 생일 파티에 초대되는 등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친한 스타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
  • “오바마, 비욘세와 불륜” 뜬금없는 주장 논란

    “오바마, 비욘세와 불륜” 뜬금없는 주장 논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이 느닷없이 등장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비욘세의 염문설을 보도를 한 곳이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라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물론 비욘세 역시 세계적인 래퍼 제이지와 결혼한 뒤 딸 블루 아이비 카터를 두고 있는 유부녀다. 르 피가로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진작가인 파스칼 로스탱이 현지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비욘세의 염문설이 내일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릴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로스탱은 “지금 미국에서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주장을 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거리를 두는 듯 한 모습을 보인다”면서 최근 결별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전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의 사례와 비교했다. 로스탱은 마릴린 먼로, 모니카 르윈스키 등 전직 미국 대통령들과 스캔들을 일으켰던 여성들을 언급한 뒤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이라고 해도 한 사람의 남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르 피가로의 보도 직후 워싱턴포스트가 이런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소동은 일단락됐다. 비욘세는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의 2번째 취임식에서 미국 국가를 불렀으며 지난달에는 미셸 오바마 여사의 50회 생일파티에 초대되는 등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산 때문에… 킹 목사 자녀들 결국 법정다툼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1929~1968) 목사가 생전에 갖고 다녔던 성경책과 1964년 수상한 노벨평화상의 소유권을 두고 그의 자녀들이 소송을 하고 있다고 AP가 7일 보도했다. 그의 막내딸 버니스(51)가 현재 두 가지 모두 가지고 있으며, 두 아들 킹 3세(57)와 덱스터(53)가 지난달 31일 애틀랜타주 풀턴카운티의 상급법원에 이들을 돌려 달라고 소송을 냈다. 킹 목사의 성경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두 번째 임기의 취임식에서 선서를 할 때 사용됐다. 이들은 소장에서 킹 목사의 상속인들이 1995년 유산을 킹 목사의 지적재산권 관리법인인 ‘킹스 에스테이트’에 넘기기로 합의했다며 “버니스는 1995년 합의가 유효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두 가지 물품에 대해 비밀로 하고 숨겨 두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CNN이 전했다. 덱스터와 킹 3세는 킹스 에스테이트의 공동 대표다. 세 남매 가운데 유일한 목사인 버니스는 6일 애틀랜타의 에버니저 침례교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버지가 무덤에서도 한탄할 것”이라며 오빠들이 성경책과 노벨평화상을 개인 수집가에게 팔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킹 목사 유산의 진정한 보호자”라고 주장했다. 미국 역사학자 데이비드 개로(60)는 “킹 목사 자녀 간의 소송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킹 목사의 유물은 박물관 등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근본적인 문제는 세 자녀가 킹 목사의 유산이 의미하는 바를 모르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고 AP는 보도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군 의료기관 진료수준 높여야 한다”

    “군 의료기관 진료수준 높여야 한다”

    이명철(65) 전 가천대 길병원장이 민간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군의료의 상징인 국군수도병원장에 취임해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임 이 원장은 3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국내 핵의학 개척자로, 세계핵의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동위원소기구 회장을 맡고 있는 신임 이명철 원장의 국군수도병원장 발탁이 주목받는 것은 군 의료기관의 질적 수준 향상에 대한 군 당국의 의지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런 기대를 알고 있다는 듯 이 원장은 “군 의료기관의 의료 수준을 주요 대형병원 수준으로 높여 실질적인 치료 및 재활 전문 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의대 졸업 후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12년부터 가천대 길병원장을 맡아온 이 원장은 국내 최초의 핵의학 전문의로, 국내 핵의학의 세계화를 이끌었다. 1994년 국내에 핵의학 전문의 제도를 처음 도입해 의학적 치료 목적의 방사선 활용에 대한 개념을 정착시키는 등 단기간에 한국의 핵의학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이끌었다는 것이 의료계의 평가이다. 이 원장을 취임식 직전에 만났다.   이 원장은 “군의료의 중심 병원인 65년 전통의 국군수도병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열정을 쏟아 군의료 발전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전쟁 이후 군의료가 국내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으나 1980년대 이후 건강보험 제도가 시행되면서 민간의료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반면 군의료는 상대적으로 발전의 계기를 찾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현실 인식은 정부가 2009년 국군수도병원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한 데서도 확인된다. 군의료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예비역 공군 준장 출신을 병원장으로 선임한데 이어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민간인 출신 의료인을 병원장으로 전격 발탁하기에 이른 것. 이 원장도 이런 배경을 감안한 듯 “국군수도병원의 경쟁력 확보와 병원 경영 혁신을 이뤄 국군수도병원이 군의료의 발전을 이끌도록 해야 하며, 이런 토대 위에서 군과 국민의 신뢰를 얻도록 하겠다”고 구상의 일단을 내보였다. 현재 국방부가 추진중인 군 보건의료 발전계획 사업과 연계해 국군수도병원의 목표와 역량을 재설정, 진료·교육·연구 기능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이와 관련한 실천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우수한 의료 인력을 폭넓게 영입하고, 의료서비스를 전문화해 군병원 환자들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원내 교육 및 연구 분야의 적정화와 내실화를 통해 의료인력의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 전공의 수련제도 개편, 연구인프라 확충 및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할 일이 많을 것”이라면서 “외부적으로 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국방부) 간에 구축되어 있는 협력관계를 강화해 의료의 질적 향상을 꾀하며, 미국·일본·중국 등 전세계 군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의료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원장은 이어 “현재 추진 중인 국군중증외상센터 설립도 매우 의미있는 시도”라면서 “군중증외상센터가 군의료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주밀한 계획을 세워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임기 중 군장병의 건강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토대를 닦아 국군수도병원이 국내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군의료기관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면서 “그것이 민간인 출신을 병원장으로 발탁한 의도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이 원장은 세계핵의학회 회장(2002~2006)을 역임했으며, 한국PET협의회, 대한뇌기능매핑학회, 대한핵의학회,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아시아핵의학협력기구 등을 이끄는 등 방사선 의학분야의 세계적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또 2008년에는 세계동위원소기구를 설립,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에 과학기술훈장을 받기도 했다. 가천대 길병원장과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부총장으로 재임하면서는 투명한 조직문화와 효율적인 병원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경영혁신을 이끌어 병원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끌었으며, 가천뇌융합과학원을 설립, 초대 원장을 맡아 뇌영상 분야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등 한국의 뇌영상시스템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여야, 설 밥상 민심 잡기 경쟁] 민주당, 호남선 타고 “정권 심판” 공세

    [여야, 설 밥상 민심 잡기 경쟁] 민주당, 호남선 타고 “정권 심판” 공세

    민족 대이동의 명절 설 연휴를 맞아 정치권은 그 어느 때보다 ‘밥상머리 민심 챙기기’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6·4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둔 설 연휴의 길목에서 여야와 안철수 신당은 지역별 여론을 선점하기 위해 기세 싸움을 벌였다. 귀성객과 명절 준비 인파가 몰리는 역에서, 시장에서, 고속도로에서 출렁이는 민심의 쓴소리를 정치권이 겸허히 듣고 수용할지 두고 볼 일이다. 설 연휴를 맞이하는 민주당의 마음은 ‘고향’에 가 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안철수 바람(안풍·安風)’ 잠재우기에 상당 부분 힘을 쏟는 모양새다. 호남을 빼앗기면 야권 주도권 다툼을 떠나 당 존립조차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박근혜 정부 실정에 대한 공세의 고삐도 당기고 있다. 특히 ‘공약 파기’를 주요 타격점으로 삼아 지방선거용 ‘정권심판론’의 기반을 착착 다지고 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의 ‘전국 민생투어’ 가운데 3박 4일 동안을 광주·전남·북에서 보내며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한다. 김 대표의 호남 방문은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다. 그는 이날 호남선 열차 출발지인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한 뒤 충북 청주를 거쳐 광주로 갔다. 광주에서 지역 주요 여성 인사들과 만찬을 갖고, 아내 최명길씨와 함께 토크콘서트도 열었다. 30일에는 소방관, 경찰관 등 연휴 근무자들을 격려한다. 설날에는 전남 광양에서 세배를 하고, 담양을 거쳐 전북으로 간다. 다음 달 1일엔 전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둘러본 뒤 저녁에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난다. 설 홍보물에는 정부·여당에 대한 날 선 비판을 담았다. 새누리당이 국정 성과 홍보에 치중한 반면 민주당은 정부 실정과 공약 파기를 질타하는 목소리로 4쪽짜리 홍보물의 상당 부분을 채웠다. 일제강점기 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 빗대 ‘불통의 겨울에도 봄은 옵니다’라고 제목을 붙인 홍보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 선서 모습 옆에 8가지 대선 공약을 나열해 놓고 ‘파기’ 도장을 찍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노인연금’ 등 공약 파기와 관련된 기존 공격의 연장선이다. 여기에는 국가정보원 개혁, 지방재정 살리기 등 민주당의 성과와 당 혁신 약속도 실었다. 당은 이를 30만부 찍어 전국에 배포한다. 지방선거 예비 주자들의 움직임도 바쁘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설 연휴 동안 복지시설과 전통문화관, 지역기업체 등을 방문하며 민생을 챙길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 설에는 가까운 사이라도 직장, 진학, 혼인 문제 등은 묻지 말아 주세요. 소통은 상대를 판단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라며 소통의 가치를 강조한 명절 인사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발송하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국군수도병원 첫 민간인 출신 수장 이명철 원장 “우수 인력 초빙해 軍의료 혁신”

    국군수도병원 첫 민간인 출신 수장 이명철 원장 “우수 인력 초빙해 軍의료 혁신”

    국내 핵의학계의 대부로 평가받는 이명철(65) 전 가천대 길병원장이 다음 달 국군수도병원장에 취임한다. 최고의 군 병원으로 꼽히는 국군수도병원에 순수 민간인 출신 수장은 처음이다. 국방부는 가천대 길병원장을 지낸 핵의학 전문의 이 박사를 다음 달 1일 제24대 국군수도병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에서 개최된다. 국방부는 2009년 국군수도병원을 군 내외부에서 공개 채용한 기관장이 조직·인사·재정상의 자율권을 행사하는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현역 군인이 아닌 예비역 공군 준장 윤한두 박사가 첫 책임운영기관장으로서 23대 병원장을 맡았고 이번에 다시 순수 민간인 출신 이 박사가 원장을 맡게 됐다. 이 신임 원장은 197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아시아지역 핵의학협력기구 의장, 세계핵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1994년 국내에 핵의학 전문의 제도를 도입하고 의학적 치료 목적의 방사선 개념을 국내에 널리 알리는 등 우리 핵의학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신임 원장은 “국내 최고의 군 병원인 국군수도병원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우수 인력을 끌어모아 군 의료발전의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KT 황창규 號’ 첫 단추는 인적쇄신

    ‘KT 황창규 號’ 첫 단추는 인적쇄신

    27일 출범하는 ‘KT 황창규 호(號)’의 첫 단추는 인적쇄신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별다른 실적이 없는 이른바 ‘낙하산’을 걷어내, 지난 5년 동안 과도하게 늘어난 임원 규모를 축소하는 대수술이 예고됐다. 특히 최근 해당 임원들에게 인사방침을 통보하는 등 ‘방만경영’ 해소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KT에 따르면 2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황 회장 내정자를 회장으로 공식 선임한다. 황 회장은 주주총회 후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경영전략을 발표한 뒤 곧바로 핵심 임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는 등 본격적인 최고경영자(CEO) 행보를 시작한다. 업계 고위관계자는 “지난 5년간 KT 실적이 부진한 데도 임원 수만 과도하게 늘어났다. 임원 규모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경력이나 나이, 실적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직급에 있는 낙하산 인사들이 우선 정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KT의 임원 수는 2008년 3분기 77명에서 2009년 1월 이석채 전 회장 취임 이후 해마다 늘어나 2013년 3분기 133명으로 5년 새 72.7%나 증가했다. 재직 임원 가운데 20% 이상(30여명)이 청와대 출신 등 외부영입 인사다. 늘어난 임원 수와 달리 KT의 영업실적은 오히려 악화돼 방만경영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1~3분기 기준으로 2011년 1조 6697억원이었던 KT의 영업이익은 2012년 1조 4852억원, 지난해 1조 233억원으로 갈수록 줄었다. 특히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 평균을 보면 KT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9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1.0%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신임 회장 앞에 조직 정비와 실적 개선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가 놓여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황 회장이 전 정권의 낙하산을 쳐내는 것은 쉽다”면서 “문제는 현 정권과 관련된 새로운 낙하산을 막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KT는 2002년 민영화됐지만 여전히 공기업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정권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황 신임 회장도 CEO로 추천된 직후부터 핵심 임직원들에게 인사 청탁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외풍 차단에 나섰다는 점에서 첫 번째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유선사업의 매출 감소 문제나 무선분야 보조금 지급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나아가 신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재조정도 필요한 상황이다. 그간 KT는 새로운 수익처를 찾기 위해 탈통신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문어발식으로 계열사만 늘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한국건축가협회장 한종률씨

    한국건축가협회장 한종률씨

    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는 협회 수석부회장인 한종률(59)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년. 협회는 22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정기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회장단과 임원진을 추대·선출할 예정이다.
  • 최재해·유진희 감사위원 취임

    최재해·유진희 감사위원 취임

    15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감사위원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황찬현(가운데) 감사원장이 새로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최재해(왼쪽) 감사원 제1사무차장과 유진희(오른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께 대강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청문회 낙마’ 김병관, 안보전략硏 이사장에

    ‘청문회 낙마’ 김병관, 안보전략硏 이사장에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에 10일 취임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는 박근혜 정부 첫 국방부 장관에 내정됐다가 낙마한 김 전 부사령관이 지난 8일 열린 연구소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돼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지난해 3월 임경묵 전 이사장이 임기를 넉 달 앞두고 중도 사퇴한 후 지금까지 공석 상태였다. 임기는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1군사령관 등을 지낸 육군 대장 출신으로 지난해 2월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전역 후 무기중개업체 고문직 경력과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논란이 되면서 국방장관직에 오르지 못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관훈클럽 제61대 임원진 확정

    관훈클럽(총무 이용식)은 7일 김균미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 등 제61대 임원진을 확정했다. 새 임원진 취임식은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57주년 기념식 및 관훈언론상, 최병우기자기념국제보도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편집 김균미 ▲서기 박정훈(조선일보 편집국 부국장) ▲기획 김상우(JTBC 보도국 부국장) ▲회계 황상진(한국일보 편집국 부국장) ▲편집위원 한규섭(서울대 교수) 한윤정(경향신문 문화부장) 임석규(한겨레 정치·사회에디터) 채경옥(매일경제 논설위원) 성기홍(연합뉴스TV 정치부장) 이동우(YTN 정치부장).
  • 이동관 디지털서울문화대 총장

    이동관 디지털서울문화대 총장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이버대학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이 전 수석은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 언론특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언론문화특임대사 등을 역임했다.
  • “외풍에 당당히 맞서 싸울 것”

    “외풍에 당당히 맞서 싸울 것”

    국내 첫 여성은행장으로 30일 취임한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외풍으로부터, 수많은 도전으로부터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 특성상 정부 등 외부의 압력이 많은 편인데 이를 막아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권 행장은 “은행장에 내정되는 순간부터 매화와 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엄동설한을 이겨내는 인내와 단호함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거대한 변화에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세종대왕이 즉위하면서 ‘함께 의논하자’고 말했듯 직원의 의견과 불만을 먼저 듣고 상의하며 토론하는 은행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에 대해서는 “전 직원이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시하겠다. 조준희 전 행장이 확립한 ‘원샷 인사’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영 방침에 대해서는 “내실을 다지면서 건실한 성장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단순히 외형만 키우는 성장은 지양하고, 시간이 걸리고 다소 더디게 느껴지더라도 기초와 기본을 더 탄탄하게 닦는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금융의 지속적인 강화 ▲창조금융 선도 ▲금융소비자보호 확립 ▲소통하는 기업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