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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부인 전시회 대관 논란에 “법적 검토 된 상태…문제없어”

    이정현 부인 전시회 대관 논란에 “법적 검토 된 상태…문제없어”

    20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부인이 지난해 11월 민화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갤러리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이 갤러리의 소유자는 최근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에 연루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후임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였던 것으로 드러나 야당이 의혹 공세에 나섰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 부인에 갤러리를 빌려준 박명성씨는 현 정부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의 후임이고,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예술감독을 맡은 바도 있다”며 “전문화가로 보기 힘든 이 대표의 부인에게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도록 해주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이 대표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강원도 춘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러리 무료이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렇지 않아도 내가 걱정이 돼서 물어봤는데 법적으로 다 검토를 했다고 하더라”면서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명성 씨와는 내가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가족간에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면서 “그 갤러리는 집사람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도 주로 무상으로 빌려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갤러리 소유자인 박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30평도 안되는 갤러리 카페로 한달에 한번씩 상설 전시회를 하는데 주로 젊은 작가들의 전시회나 장르별 전시회를 한 것뿐이고 대관은 항상 무료로 한다”며 “작가들의 놀이터 같은 곳으로 갤러리라고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 집안이랑 인연이 깊고, 이 대표 부인이 암 수술도 하고 투병과정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제 공간에 그림 좀 갖다 놓자고 한 것”이라며 “소품 형식으로 지인들의 구매하곤 했는데 금액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부인 전시회 논란 ‘차은택 후임’에 무상 지원 받아

    이정현 부인 전시회 논란 ‘차은택 후임’에 무상 지원 받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부인이 지난해말 개최한 그림 전시회를 위해 차은택 감독의 후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회사 소유 갤러리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지인들에게 참석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20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53)는 지난해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이정현 대표 부인 김모씨의 전시회에 지인들의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박씨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예술감독을 맡았고 차은택 감독과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한 사이로, 지난 6월부터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1급 상당)을 맡고 있다. 박씨는 문자에서 “이 좋은 계절에 도담 김○○작가(이정현 부인)의 민화전에 초대합니다”라며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개막의 징소리를 함께 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씨는 경향에 “가까운 지인 10명가량에게만 발송됐다”면서 “다른 작가들에게도 무료로 1층 갤러리를 이용하게 했다. 저는 (차은택씨) 후임일 뿐이다. 회의 때 20~30명이 모였을 때 만난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한 인사는 “적게는 50만원, 많게는 150만~200만원에 김씨의 그림들이 팔렸다”고 전했다. 대기업 관계자는 “통상 그림을 한두 점씩 사주는 게 ‘룰(규칙)’이다. 개인 돈을 쓰고 나중에 회사에서 현금으로 돌려받는다”고 말했다. 문제는 전시회 시점이 총선을 불과 다섯달 앞둔 시점이었다는 점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청탁을 위해 그림을 비싼 가격에 사줬다면 뇌물죄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면서 “요즘 같으면 김영란법(청탁금지법)에 저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 대표는 갤러리 무상 대여에 대해 “박씨는 동향 사람이다. 가족간에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면서 “예술 분야여서 잘 모르지만 그 갤러리는 집사람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도 주로 무상으로 빌려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림 매매와 관련 부인이 전문화가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선 “보는 기준에 따라 다르다”라면서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되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 측근들이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뭔가 한건 씩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나”라며 “이정현 대표는 본인의 아내 관련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고 사실관계를 밝히라.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국민 앞에 솔직하게 머리 숙여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젊고 활력있는 팀컬러 입히고 신인 유망주 육성”

    “젊고 활력있는 팀컬러 입히고 신인 유망주 육성”

    팀 내 경쟁 통해 경쟁력 키울 것 1차 목표 내년 포스트시즌 진출 FA 차우찬·최형우 꼭 잡아달라 김한수(45) 삼성 신임 감독이 취임 일성으로 ‘유망주 육성’과 ‘젊은 팀 컬러 구축’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17일 경북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에서 “주어진 3년 동안 젊고 활력 넘치는 새로운 팀 컬러를 구축하고 신인 유망주 육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육성을 위해서는 내부 경쟁이 필요하다”며 “팀 내 경쟁을 펼치면서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임 류중일 감독께서 빛나는 업적을 쌓았다. 후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구단이 내게 감독이라는 역할을 맡긴 이유를 잘 알고 있다”며 “실력으로 선수를 평가하겠다. 한층 젊고 활력 있는 팀을 만들겠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과거는 잊겠다. 정상에 섰던 좋은 기억과 올해 부진했던 기억을 모두 잊고 원점에서 시작하겠다”며 “선수들도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1차 목표는 2017년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면서 “구단에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투타의 중심 차우찬과 최형우는 꼭 잡아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코치, 감독으로 선임…그의 연봉은?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코치, 감독으로 선임…그의 연봉은?

    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즈가 김한수(45)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감독이 ‘젊은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다. 삼성은 15일 김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전하며 “팀 전력 향상과 구단의 변화혁신을 동시에 리드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한수 감독은 “젊고 활력 넘치는 새로운 팀 컬러를 구축하고 신인 유망주 육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한수 감독은 199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삼성에서 타격코치로 활약해 왔다. 현역 시절 3루수로 뛰며 골든글러브를 6차례 수상했고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김 감독은 3년 총 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삼성은 17일 경산 볼파크에서 김한수 감독 취임식을 연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6시즌 동안 팀을 이끌던 류중일 감독은 기술자문으로 물러났다. 류 감독은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2011∼2014년에는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두 기록 모두 KBO리그 최초다. 하지만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팀이 9위에 그치면서 재계약에 실패했다. 삼성 단장도 교체됐다. 안현호 단장이 물러나고 홍준학 구단지원팀장이 자리에 앉았다. 홍준학 신임 단장은 1990년 삼성 라이온즈 선수지원업무를 시작으로 홍보팀장, 마케팅팀장, 구단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취임…“지주회사·상장 조속히 추진”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취임…“지주회사·상장 조속히 추진”

    정찬우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은 5일 부산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상장을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유럽 최대 거래소 유로넥스트의 합병에 이은 ICE 그룹의 NYSE 인수, 나스닥과 스웨덴거래소(OMX) 합병, 홍콩거래소의 런던금속거래소(LME) 인수 등 세계 거래소 산업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주회사 전환은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최경수 전 이사장 시절부터 지주회사 전환과 상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19대 국회가 문을 닫으면서 무산됐다. 정 이사장은 또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창업 기업을 위한 성장 사다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이 스타트업 시장(KSM)과 코넥스를 거쳐 코스닥 상장에 이르도록 특례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단계별 지원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지낸 학자 출신인 정 이사장은 2013년부터 올해 1월까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했다. 거래소 노조는 전날 친박(친박근혜) 실세인 정 이사장은 ‘낙하산 인사’라며 출근 저지 운동을 펼쳐 취임식이 하루 연기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취임 “지주회사·상장 조속히 추진”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취임 “지주회사·상장 조속히 추진”

    정찬우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은 5일 부산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상장을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유럽 최대 거래소 유로넥스트의 합병에 이은 ICE 그룹의 NYSE 인수, 나스닥과 스웨덴거래소(OMX) 합병, 홍콩거래소의 런던금속거래소(LME) 인수 등 세계 거래소 산업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주회사 전환은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최경수 전 이사장 시절부터 지주회사 전환과 상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19대 국회가 문을 닫으면서 무산됐다. 정 이사장은 또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창업 기업을 위한 성장 사다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이 스타트업 시장(KSM)과 코넥스를 거쳐 코스닥 상장에 이르도록 특례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단계별 지원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지낸 학자 출신인 정 이사장은 2013년부터 올해 1월까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했다. 거래소 노조는 전날 친박(친박근혜) 실세인 정 이사장은 ‘낙하산 인사’라며 출근 저지 운동을 펼쳐 취임식이 하루 연기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경대학교 제6대 총장 김영섭 교수 취임

    부경대학교 제6대 총장 김영섭 교수 취임

    “모두 부러워하는 당당한 명문 부경대 만들겠습니다.” 부경대 제6대 총장에 김영섭(61·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가 5일 취임했다. 제5대에 이어 연임한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저의 인생을 만들어준 모교에서 임기 4년 동안 모두가 부러워하는 당당한 명문대학, 힘 있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용당캠퍼스 대연동 이전, 2500명 수용의 학생생활관 신축, 스포츠콤플렉스 조성 사업 등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태범석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전임 총장들과 총동창회장, 교수, 직원,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부경대를 1978년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부경대 교무처장을 비롯해 대한원격탐사학회장, 한국기상학회 부회장, 열린대학교육협의회장, 한국해양산업협회 공동이사장, 부산수산정책포럼 공동이사장 등을 지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기대 반 우려 반’ 경기 연정2기 출범

    ‘기대 반 우려 반’ 경기 연정2기 출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파견한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옛 사회통합부지사)가 4일 취임하면서 도의회 더민주와 새누리당 소속인 남경필 지사 간 2기 연정이 본격 가동됐다. 강 연정부지사는 취임식에서 “정치와 행정의 중심에는 사람이 우선이어야 하고, 민생 중심이 아닌 도정은 도민에게 행복을 줄 수 없다”면서 “연정은 여야를 떠나 시대정신인 자치와 분권을 실천하는 모델이다. 연정의 성공은 지방자치 성공이고 그게 ‘넥스트 경기’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연정부지사는 1기 연정 사회통합부지사의 사무분장에 더해 연정합의문에 의한 연정실행과제 추진과 관련한 사항을 관장한다. 사회통합부지사는 보건복지국·환경국·여성가족국 등 3개 실·국을 맡았는데 연정부지사는 옛 정무부지사처럼 전체 실·국 업무를 아우른다. 특히 특별조정교부금(도지사 시책추진비) 결재에 참여, 상당한 예산집행권도 갖는다. 도지사가 시·군에 주는 시책추진비는 한 해 3000억원에 달한다. 연정부지사의 권한이 강화되면서 기존 행정 1·2부지사와의 업무 충돌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정의 컨트롤타워인 연정실행위원회도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관계가 애매한데다 양쪽 의견이 상충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시작 전부터 잡음이 나온다. 연정실행위는 공동위원장(연정부지사·양당 대표) 3명, 연정위원장 4명, 양당 수석부대표·수석대변인 4명, 양당 정책위원장 2명, 도 기획조정실장, 도 연정협력국장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도 의회 관계자는 “연정부지사의 권한이 강화됐지만 업무 범위가 넓고 애매모호하다. 연정위원장도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에 정찬우 선임

    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에 정찬우 선임

    정찬우(53)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한국거래소의 새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거래소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단독 추천한 정 전 부위원장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취임식은 오는 4일 열리며 임기는 2019년 9월까지 3년간이다.
  • 미르재단 출범 때 이사 중 한 명 정윤회 참석 독도콘서트 갔었다

    16개 주요 그룹이 486억원을 일거에 출연해 설립한 미르재단 출범 당시 7명의 이사 중 한 명인 한복 디자이너 김영석씨가 2014년 8월 열렸던 독도콘서트에도 모습을 드러낸 정황이 재조명받고 있다.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측면이나 이례적인 액수의 대기업 후원이 실행됐다는 점이 독도콘서트와 미르재단의 공통점이다. 정권 비선 실세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따라붙는 것도 닮은꼴이다. 독도콘서트에 등장했던 인물이 고 최태민 목사의 사위인 정윤회씨였던 반면, 미르재단 출범의 배후로는 정씨의 전 부인인 최서원(최순실에서 개명)씨가 의심받고 있는 정도가 차이점이다. 독도콘서트를 주도했던 인물은 박근혜 대통령 팬클럽인 호박가족 전 대표로 오랫동안 독도 관련 활동을 이어 온 성악가 임산씨였다. 독도콘서트는 광복절을 전후해 울릉도와 독도선착장에서 잇따라 열렸는데 300명이 참석한 선착장 행사에 박 대통령 취임식 한복을 디자인한 김씨도 참석했다. 지난해 미르재단이 출범할 때 이사로 합류했던 김씨는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자질 논란이 불거지자 이사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독도콘서트에 비선 실세 연루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는 콘서트 후원사인 한 대기업의 임원이 콘서트 행사 중 정씨를 만났기 때문이다. 미르재단을 둘러싼 핵심 의혹 역시 뚜렷한 (한류 확산) 사업 추진계획 없이 정씨 및 최씨와 관련 있는 인물들이 주축이 된 이 재단에 기업들이 앞다퉈 고액의 후원금을 낸 데서 비롯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檢, ‘공직선거법 위반’ 안민석 국회의원 소환…“순찰대장에 공로패 전달”

    檢, ‘공직선거법 위반’ 안민석 국회의원 소환…“순찰대장에 공로패 전달”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을 23일 소환해 조사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정영학)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안 의원을 이날 오후 5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 4월 9일 시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오산시 초평동 민간기동순찰대 순찰대장 이취임식에서 이임하는 순찰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자신의 선거사무소 건물 외벽을 비롯한 오산지역 일대에 ‘오산 역사상 최대인 500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안 의원이 2010∼2012년 시·도의원으로부터 10만원, 당원으로부터 5만원씩 총 1천만원을 받아 사무실 임대비용 등으로 사용했다는 것으로 지난해 이러한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를 이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규직 4월혁명고대 회장 취임

    박규직 4월혁명고대 회장 취임

    박규직 4월혁명고대 제4대 회장이 9일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박 신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대한민국 ROTC 초대회장, 경기대 재단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4월혁명고대는 1960년 4·18의거의 정신을 이어 가자는 취지로 2009년 설립됐다.
  • [열린세상] G20 회의로 본 중국 외교와 의전/민귀식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중국학과 교수

    [열린세상] G20 회의로 본 중국 외교와 의전/민귀식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중국학과 교수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야제는 베이징올림픽에 버금갈 정도로 화려했다. 중국은 또 다양한 액션플랜이 포함된 ‘항저우 컨센서스’를 도출해 의제 설정 주도권도 행사했다. 그리고 브릭스(BRICS) 5개국 정상회의에서 중재자 역할을 발휘하고 개발도상국도 초청해 새로운 지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성과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 대한 ‘의전 홀대’에 관심이 더 집중되면서 중국이 공들인 잔치가 빛을 잃은 형국이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중국이 공항에 레드카펫을 깔지 않아 논란이 분분해진 것이다. 비록 실수였다고 해도 불편한 심정이 의도하지 않게 노출돼 의전을 중시하는 중국을 매우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외교는 의전’이다. 특히 강대국 간의 의전은 국익뿐만 아니라 국가 권위와도 연관돼 있다. 그래서 중국은 실무 정상외교보다는 지도자의 권위가 유지되는 국빈 외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면에서 역대 미·중 정상회담에서 의전은 특별했고 중국은 이를 잘 활용했다. 1972년 베트남에 대한 소련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고자 닉슨이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그런데 닉슨은 ‘공군 1호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중국이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이동하는 수모를 당했다.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를 타지 못한 전무후무한 사건이었다. 중국이 미수교국 국적기는 영내를 비행할 수 없다는 원칙을 내세워 기선을 제압한 것이다. 그리하여 구체적 협상에서 미국의 양보를 얻어 낼 수 있었다. ‘전략적 견결성, 전술적 유연성’이라는 공산당의 협상 방침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당시 중국은 미국보다 소련의 위협을 더 크게 느끼고 있었지만, 짐짓 닉슨이 소련을 먼저 방문해도 좋다는 여유를 보이면서 대미 협상력을 높이는 허허실실 전략을 구사했다. 대단한 배짱이자 미국의 초조함을 최대한 활용한 심리전이었다. 한편 중국은 저우언라이가 직접 방탄차를 타고 점검할 정도로 닉슨 영접을 세심하게 준비했다. 그러나 ‘예를 갖추지만 거만하지도 비굴하지도 않는다’(以禮相待 不亢不卑)는 냉정함을 유지했다. 이렇게 해서 중국은 냉전이 끝나지 않는 시기에도 논리적 명분과 당당한 협상 자세로 미국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그 결과 ‘상하이 코뮈니케’에 합의하고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반대로 1998년 클린턴의 방중 때는 실리를 위해 의전을 최대한 활용했다. 중국은 미국이 매년 인권문제와 최혜국 대우를 연계하는 간섭에서 벗어나 영구적인 혜택을 받길 원했고, 이를 위해 클린턴의 방중 때 최고의 의전을 준비했다. 클린턴에게 시안(西安) 성벽 위를 오르는 당나라 황제 행차를 재현하는 의전을 베풀어 그의 만족감을 극대화한 것이다. 그리고 장쩌민과 클린턴은 ‘건설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합의해 역대 가장 긴밀한 양국 관계를 구축했다. 이는 ‘사람은 만족할 때 많은 대가를 지불한다’는 셰익스피어의 말을 실천한 실리외교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닉슨의 방문 때는 녹록잖은 형세에 당당한 기세로 대응하면서도 시와 철학을 논하는 품격으로 상대를 매료시켰다. 여기에는 보통 때보다 세 배나 많은 의장대를 도열시키고, 닉슨 취임식에서 연주된 그의 애창곡 ‘아름다운 아메리카’로 상대를 감동시키는 섬세한 의전이 있었다. 클린턴과의 협상에서는 허영심을 자극해 실리를 챙겼지만, 전통 문화와 황제의 권위를 활용한 멋과 운치 있는 의전이 있었다. 모두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물론 미·중 갈등이 지금처럼 크지 않았기에 가능한 의전이기도 했다. 중국은 대미 외교에서 의전을 중시한다. 그러니 이번 의전 홀대 논쟁이 중국으로서는 억울하겠지만, 그것이 바로 외교다. 난사군도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 판결과 미국의 공격적인 동맹 강화 및 사드 배치 등 중국의 수세적인 초조함이 드러난 것으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중국은 핵심이익 수호라는 원칙을 다시 천명했지만, 세심한 부분에서 유연하지 못했다. 그래서 유연성 부족이 협상의 원칙까지 빛을 잃게 하는 결과를 빚고 있다. ‘협상은 품격 있는 전투’이고 품격은 여유에서 나온다. 여유와 인내력은 중국이 자랑하는 강점이었다.
  • 김용덕 “잘못된 선거로 국민 뜻 왜곡되면 안 돼”

    김용덕 “잘못된 선거로 국민 뜻 왜곡되면 안 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용덕 위원장은 6일 취임식을 갖고 “국민은 선거를 통해 주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올바르지 못한 선거로 국민의 뜻이 왜곡된다면 더이상 민주 정치라 할 수 없다”면서 “내년 대통령 선거의 절차는 투명하고 법 집행은 공정하고 엄정해야 하며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정당의 운영은 민주적이어야 하고 정책 기능은 강화돼야 하며 정치 자금의 흐름도 투명해야 한다”면서 “현실과 괴리되거나 불합리한 제도는 과감히 고쳐 미래 지향적인 선진 법제를 조속히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앙선관위원장은 9명의 위원 중 호선으로 선출되며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오는 2018년 1월까지 대법관으로 재직하는 김 위원장이 19대 위원장에 선임됐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일 김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송희영 조카, 대우조선 1인 특별채용 의혹

    檢 강정원 前KB국민은행장 조사 조현문 前효성 부사장 출석 요구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 조카의 대우조선 특채 의혹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송 전 주필의 조카 A씨는 남상태(66·구속 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직전인 2009년 2월 대우조선의 정규직 신입사원에 특채로 뽑혔다. 대우조선 관계자들에 따르면 A씨는 지방대 법대를 졸업한 뒤 줄곧 사법시험을 준비하다가 입사했다. 당시 시험 성적이 평균을 밑돌았지만 유일하게 채용돼 사내에서도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주필이 남 전 사장의 연임 등에 힘쓰는 대가로 채용이 이뤄졌다면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검찰은 대우조선 인사 담당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구체적인 취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과 박수환(58·여·구속)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 송 전 주필이 남 전 사장 재임 시절부터 대우조선과 인연을 맺고 개입해 온 것으로 보고 비위 여부를 훑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세 사람이 남 전 사장 때부터 어울려 다녔고 그 관계가 고재호(61·구속 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 때까지 이어졌다”며 “박 대표의 홍보 계약도 고 전 사장 재임까지 지속됐고 액수가 줄긴 했지만 적지 않은 금액이라 같은 선상에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정성립(66) 사장이 취임한 후 끊겼다. 검찰은 남 전 사장 재임 시절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의 지인들이 대우조선 고문으로 임명돼 억대 급여를 받은 경위도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취임식과 프로필 사진 등을 촬영한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씨는 해양산업과는 무관한 직종임에도 2011년 대우조선 고문을 맡아 2년간 급여 2억여원을 받았다. 이 밖에 대우조선 고문으로 활동한 이재오 전 의원의 특보, 이 전 대통령 지지모임 대표 등도 강 전 행장의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및 남 전 사장의 배임 혐의 등에 연관됐는지 살펴보고 있다. 구속된 박 대표와 관련해서도 추가 조사가 한창이다. 검찰은 박 대표가 금융감독원 감사에 도움을 주겠다며 홍보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아 간 것과 관련, 강정원(66) 전 KB국민은행장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또 박 대표와 수억원대 자문 계약을 맺은 조현문(47)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검찰은 추석 연휴 전까지 박 대표를 1차로 구속 기소하고 연휴 직후 강 전 행장과 민 전 행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울포토] 베트남 미인들 국회 앞에서 ‘스마일~’

    [서울포토] 베트남 미인들 국회 앞에서 ‘스마일~’

    5일 국회에서 열린 한.베트남 우호협의회 회장 취임식 행사에 참가한 베트남 민속공연단원들이 의사당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9.05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베트남 미인들 국회 앞에서 ‘스마일~’

    [서울포토] 베트남 미인들 국회 앞에서 ‘스마일~’

    5일 국회에서 열린 한.베트남 우호협의회 회장 취임식 행사에 참가한 베트남 민속공연단원들이 의사당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9.05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노세영 서울신학대 신임총장 취임

    노세영 서울신학대 신임총장 취임

    노세영 교수가 제18대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했다. 서울신학대는 지난 2일 교내 성결인의집에서 제18대 노세영 신임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노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신임 교직원 제도를 개선하고 대학 정체성과 교육이념에 맞는 교직원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총장은 서울신학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석사와 미국 컬럼비아 신학대학원 석사, 미국 드류대 구약학 박사 학위를 땄다. 그는 서울신학대 기획연구처장과 교무처장, 대학원장, 한국구약학회 부회장,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총무 등을 지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왕좌에 오른 킹메이커… 약점 많은 테메르, 앞날은 첩첩산중

    왕좌에 오른 킹메이커… 약점 많은 테메르, 앞날은 첩첩산중

    지우마 호세프의 탄핵으로 31일(현지시간) 대권을 승계한 미셰우 테메르(76) 신임 대통령은 브라질 정계의 대표적 ‘킹메이커’로, 취임과 동시에 경제 회복과 정치 안정을 약속했다. 그토록 꿈꾸던 왕좌에 올랐지만 부패 이미지와 낮은 국민 신뢰도 때문에 경제를 살리고 2018년 대선에 도전할지는 불투명하다. 테메르는 이날 오후 상원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가진 연설을 통해 “긴축 조치와 연금 개혁 등으로 정부 지출을 축소해 경제를 되살리고 투자 유치를 위해 정치적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 지출에 상한선을 두는 게 우선순위이며 연금 개혁, 고용 창출을 위한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라질 대통령으로서의 첫 대외 공식 일정으로 오는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정치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처럼 집권한 테메르는 1940년 상파울루의 레바논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명문 상파울루주립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1981년 중도우파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에 입당하며 정계에 진출했고, 하원의장을 세 차례 연임하며 거물급으로 성장했다. 그는 군소정당이 난립해 이합집산이 잦은 브라질 정계의 대표적 ‘킹메이커’다. 2010년과 2014년 대선에서 좌파 노동자당(PT) 소속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이자 연정 파트너로 나서 호세프 후보의 극좌 이미지를 중화시키면서 대선 승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지난해 브라질 경제 성장률이 -3.8%로 곤두박질치고,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에서 64억 헤알(약 2조원)대의 권력형 스캔들이 겹쳐 호세프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쳤다. 이에 시장을 강조한 당시 부통령 테메르는 호세프와 사사건건 충돌했다. 일각에선 테메르가 차기 대선에 출마해 2018년 이후 진정한 대통령을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나 테메르 자신은 대선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다. 문제는 부패 의혹과 사생활, 낮은 지지율이다. 테메르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면서 임명한 각료 3명이 페트로브라스 스캔들 의혹으로 물러났고, 일부 혐의자는 검찰에 테메르도 연루됐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프의 탄핵 사유인 국가재정회계법 위반과 관련해 당시 부통령인 테메르 역시 국정의 책임자로 회계 부정을 저지른 공범이란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두 차례 결혼을 통해 다섯 자녀를 둔 그는 첫째 부인에게서 세 딸을 낳았고 여기자와 혼외정사로 아들을 낳았다. 2003년에는 44세 연하인 미스 상파울루 출신의 미녀 마르셀라(32)와 결혼해 화제가 됐다. 지난 7월 초 현지언론의 여론조사에서 테메르 과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13%에 그쳤고 66%가 테메르 개인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가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하던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0.8%나 감소한 것도 신뢰를 저해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브라질 경제성장률이 -3.3%로 또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모니카 디볼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AP에 “국민은 테메르를 레임덕 대통령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확정…3시간 만에 ‘권한대행’ 테메르 정식 취임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확정…3시간 만에 ‘권한대행’ 테메르 정식 취임

    브라질 헌정사상 두번째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당한 가운데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이 31일 오후(현지시간) 정식으로 대통령에 취임했다. 테메르의 취임식은 상원 전체회의 탄핵안 최종표결이 끝나고 나서 3시간 만에 ‘신속히’ 이루어졌다. 상원 의사당에서 10여 분간 진행된 취임식에는 탄핵심판을 이끈 히카르두 레반도브스키 대법원장과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장, 호드리구 마이아 하원의장, 각 정당 지도부 등이 참석했다. 칼례이루스 의장은 테메르의 임기가 “2016년 8월 3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라고 공식 선언했다. 테메르는 “대통령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간단하게 소감을 밝혔을 뿐 별도의 취임연설은 하지 않았다. 테메르는 9월 4∼5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테메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해 브라질 고속철도(TAV) 건설 사업에 대한 중국 기업의 참여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메르의 지지율이 매우 저조하다는 점은 앞으로의 행보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초에 나은 여론조사에서 테메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13%, 부정적 39%, 보통 36%로 나왔다. 테메르 개인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말에는 66%가 ‘신뢰하지 않는다’, 27%가 ‘신뢰한다’, 무응답 7%로 나왔다. 상원의 탄핵안 최종표결과 호세프 퇴진, 테메르 취임식이 진행된 이 날도 상파울루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테메르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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