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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제영 순천 부시장, 화환 대신 받은 쌀 520㎏ 기부

    천제영 순천 부시장, 화환 대신 받은 쌀 520㎏ 기부

    천제영(58) 전남 순천시 부시장이 지난달 29일 취임식 때 축화 화환 대신 받은 쌀 520㎏을 2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당시 받은 쌀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 싶다”는 천 부시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천 부시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함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공직자들의 나눔 문화도 일상 생활 속에서 정착시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완도 출신인 천 부시장은 전남도 환경정책담당관, 전남 동부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비박’ 정병국·김용태 후보 단일화 합의

    ‘비박’ 정병국·김용태 후보 단일화 합의

    여론조사 반영… 오세훈이 조율 주호영 빠져… 2차 단일화 전망이주영 “또 다른 계파대결” 비난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8일 당권 경쟁에 나선 비박(비박근혜)계 정병국·김용태 의원이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정·김 의원은 이날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충남도당위원장 이·취임식에 나란히 참석해 “(후보 등록일인) 29일 오전까지 여론조사(새누리당 지지층 70%, 일반 국민 30%)를 실시해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등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단일화 과정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물밑 조율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주호영 의원도 단일화 논의에 참여했으나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막판에 발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주 의원은 여전히 단일화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후보 등록 이후 2차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은 ‘친박계 패권주의 청산’을 단일화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친박계 당권 주자와 비교할 때 조직력과 인지도 측면에서 열세인 상황에서 지지표 분산이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실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주영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를 통해 또 다른 계파 대결을 하자는 것은 당을 계속 계파의 투우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배신행위”라면서 “계파 패권주의를 연장하자는 것인데 이는 끝내야 할 부끄러운 유산”이라고 비판했다. 단일화 합의로 당권 경쟁은 이주영·한선교·이정현 의원 등 친박계 후보 3명과 비박계 후보 1~2명 사이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비박계에 맞서 친박계도 후보 단일화 논의에 나설지 주목된다. 선거캠프 구성 방식에서도 후보별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이주영·정병국·김용태 의원은 각종 선거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들을 대거 캠프에 영입했다. 이 중 정병국·김용태 의원 캠프에는 옛 친이(친이명박)계 핵심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정 의원 곁에는 안경률·백성운·이춘식 전 의원 등이, 김 의원 캠프에는 권택기 전 의원과 배용수 전 춘추관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계파 중립성을 강조하는 이주영 의원은 비박계 한기호, 친박계 김충환 등 두 전직 의원을 각각 선대총괄본부장과 전략기획총괄본부장으로 내세웠다. 주호영·한선교·이정현 의원은 별도의 선거사무실을 마련하지 않은 채 기존 의원실 보좌진을 중심으로 ‘미니 캠프’를 가동하고 있다. 후보 개인의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명분을 내세우는 전략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역대 최고령 트럼프… 첫 부부 대통령 클린턴

    역대 최고령 트럼프… 첫 부부 대통령 클린턴

    트럼프 당선 땐 70세 취임식… ‘민주 릴레이 대통령’ 눈앞에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68)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70)가 제45대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됨에 따라 갖가지 진기록이 눈길을 끈다. 188년 전통의 민주당은 사상 첫 여성 대통령 후보를, 162년 역사의 공화당은 첫 아웃사이더 후보를 각각 선출했기 때문이다. 클린턴은 42대 대통령인 남편 빌 클린턴에 이어 미국 역사상 첫 부부 대통령에 도전한다. 클린턴은 변호사와 대통령 부인, 상원의원, 국무장관을 거쳐 미국 주요 정당 사상 첫 여성 대선후보라는 기록을 세우며 본선에 올랐다. 그동안 주요 정당에서 여성 부통령도 탄생하지 않았다. 여성이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것은 1984년 제럴딘 페라로와 2008년 세라 페일린 2명뿐이다. 트럼프는 첫 부동산 재벌 대통령의 꿈에 부풀었다. 부동산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트럼프는 연방 상하원 의원이나 주지사 등 정치 경력이 전무하고 워싱턴 주류 정치권과 관계없는 상황에서 내로라하는 경쟁자를 꺾고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꿰차는 이변을 연출했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정치 경력이 없는 대통령으로, 1953년 당선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이후 64년 만이다. 차기 대통령의 나이도 만만찮다.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취임일(내년 1월 20일) 기준으로 로널드 레이건(69세 341일)을 제치고 역대 최고령이 된다. 클린턴의 경우 대선 한 달 전인 10월로 만 69세가 된다. 백악관에 입성하면 레이건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고령 대통령이 된다. 1945년 이후 72년 만에 뉴요커 대통령의 탄생을 보게 됐다. 트럼프는 뉴욕 출생이고, 클린턴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으나 두 번의 뉴욕 상원의원을 지내는 등 정치적 고향은 뉴욕이다. 클린턴이 승리하면 ‘릴레이 민주당 대통령’이라는 드문 기록도 갖게 된다. 선거를 통해 민주당 대통령이 같은 당의 다른 후보에게 대통령을 넘겨준 것은 역대 두 번 있었고, 마지막이 프랭클린 피어스에 이어 1857년 취임한 제임스 뷰캐넌 대통령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진석 “사드 분노 실감”… 주민과 공식 협의체 제안

    정진석 “사드 분노 실감”… 주민과 공식 협의체 제안

    새누리당이 26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다. 정부와 경북 성주군 주민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 초점은 정부 결정에 대한 이해보다는 성난 민심 달래기에 맞춰졌다. 실제 이날 정진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방문한 성주 현장 곳곳에는 ‘일방적 사드 배치 온몸으로 저지한다’, ‘사드 반대 죽음도 불사하겠다’ 등 정부의 결정에 강력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군청 입구를 가로막고, 군청 앞에서 ‘새누리당 장례식’ 퍼포먼스를 벌이며 강력 반발하기도 했다. 원내지도부가 성주군청 방문에 앞서 성산포대를 찾아 국방부의 사드 배치 관련 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정 원내대표는 “이곳은 호크 미사일 레이더도 운영해 온 지역”이라면서 “호크 미사일도 레이더와 한 세트이며 거기서도 전자파가 나오는데 지금까지 아무 문제가 없지 않았느냐”며 사드 배치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 원내대표는 성주군청에서 이뤄진 주민 간담회에서는 “성산포대 현장을 살펴보고 군청으로 오는 과정에 지금 주민들의 심경이 어떤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면서 “빼곡히 걸린 각종 현수막과 지금 군청 정문 앞 군중들의 분노가 그것을 잘 말해 준다”며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국가 안보가 중요하다고 해서 군민의 건강과 성주지역 환경에 명백한 피해를 주거나 경제적 부담을 준다면 일방적으로 이를 강요할 수 없다”면서 “인체와 환경에 대한 위해성이 판명 나면 나부터 사드 배치를 막겠다. 환경영향평가에 성주군민을 입회시키도록 하겠다”며 정부 관계기관과 주민 간 소통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했다. 이날 원내지도부의 성주 방문은 지난 21일 사드 배치에 반대하며 상경 집회에 나선 성주군민들과 면담 후 결정된 것으로, 정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이완영(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 등이 동행했다. 한편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새누리당은 호남에서 새로운 출발, 새로운 희망이 되어야 한다”면서 “더 많은 호남인이 새누리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다면 내년 대선에서 높은 득표율도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성주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중국의 입’ 훙레이 대변인 美 시카고 주재 총영사로

    ‘중국의 입’ 훙레이 대변인 美 시카고 주재 총영사로

    지난 6년 가까이 중국의 대외정책을 설명하며 간판 역할을 해 온 훙레이(47) 중국 외교부 신문사 부사장(부국장)이 미국 시카고 주재 총영사로 부임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훙 총영사가 지난 22일 현지에 도착해 취임식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훙 총영사는 시카고 국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이 ‘신형 대국 관계’를 구축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의 심도와 공동이익이 유례없이 커지고 있다”며 “화교와 유학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훙 총영사는 1991년 베이징언어대학을 졸업한 뒤 외교부에 들어갔다. 이후 주네덜란드 대사, 주미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등을 거친 뒤 2014년 귀국해 외교부 신문사 처장 등을 지냈다. 2010년 11월 주영국 대사로 발령받은 친강 당시 대변인의 후임이 됐다. 훙 총영사는 지난 8일까지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4·19공로자회서 감사패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4·19공로자회서 감사패

    4·19혁명 정신 알리기에 발 벗고 나서 온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이 21일 4·19혁명공로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4·19혁명공로자회는 4·19혁명 유공자들의 모임으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며 민주국가 발전, 통일에 이바지하려고 결성된 공법단체다.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회장 취임식을 한 유인학 신임 회장이 특별히 박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 회장은 “강북구는 해마다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혁명 이념과 정신을 널리 알리려고 노력해 오고 있다. 4·19혁명을 알리는 문화제가 강북구의 가장 큰 축제이자 사업이 될 정도”라고 소개했다. 박 구청장은 “강북구는 4·19 영령들의 혼이 깃든 곳으로, 국민문화제로 국민에게 4·19 민주이념을 널리 알린 게 가장 큰 보람”이라며 “후손들이 선열의 희생과 노고를 잊지 않고 혁명의 의미를 전파해 나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겸수 강북구청장, 4·19혁명공로자회로부터 감사패 받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4·19혁명공로자회로부터 감사패 받았다

    4·19 혁명 정신 알리기에 발벗고 나서 온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21일 4·19혁명공로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4·19혁명공로자회는 4·19혁명 유공자들의 모임으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며 민주국가 발전, 통일에 이바지하려고 결성된 공법단체다.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회장 취임식을 한 유인학 신임회장이 특별히 박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 회장은 “대한민국 민주 발전의 초석을 다진 4·19 혁명이 현재 초·중·고 교과서에서조차 극히 미미하게 취급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하지만, 강북구는 해마다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혁명 이념과 정신을 널리 알리려고 노력해 오고 있다. 4·19혁명을 알리는 문화제가 강북구의 가장 큰 축제이자 사업이 될 정도”라고 소개했다. 국립 4·19 민주묘지가 있는 강북구는 2013년부터 4·19 기념일을 전후해 국민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락 페스티벌, 전국대학생 토론대회 등 젊은 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구성했다. 강북구는 올해 행사에선 외국인 유학생들이 4·19 묘역을 참배할 수 있도록 하고, 영문판 학술자료집을 외국 유수 대학·도서관에 보급해 해외에 4·19를 알리는데도 기여했다. 또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강북구는 4·19 영령들의 혼이 깃든 곳으로 , 국민문화제로 국민에게 4·19 민주이념을 널리 알린 게 가장 큰 보람”이라며 “후손들이 선열의 희생과 노고를 잊지 않고 혁명 의미를 전파해 나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생환 교육위원장 숭실고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김생환 교육위원장 숭실고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김생환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지난 2016년 7월 20일(수) 숭실고등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숭실고등학교 제11대 최덕천 신임교장의 취임식에 참석했다. 1897년 설립된 대표적인 기독교 사학인 숭실고등학교의 제11대 교장으로 취임한 최덕천 교장은 숭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현재까지 숭실고등학교 음악교사를 역임하였으며, 지난 5월 10일 학교법인 숭실학원 이사회에서 교장으로 선임된바 있다. 그동안 숭실고등학교는 이사회의 내부갈등으로 인하여 지난 7년간 교장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었으며, 이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가되는 등 학교가 파행적으로 운영됐다. 이날 교장 취임식에 참석한 김생환 교육위원장은 “우리나라 대표적 기독교 사학으로서 무수한 인재를 배출해온 숭실고등학교가 새로운 교장을 맞이하여 과거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교장의 취임은 숭실고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인 만큼 과거의 과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학교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교장 취임식에서는 ‘숭실민학관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생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문수 의원, 장우윤 의원, 박호근 의원, 김미경 의원이 김형석 숭실학원이사장으로부터 숭실고등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에 따른 감사패를 증정받았다. 그 외에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박주민 국회의원, 김우영 은평구청장 등 교육계, 정관계 인사들과 많은 시민들이 신임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숭실고 7년 공백 수습’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숭실고 7년 공백 수습’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7월 20일(수) 숭실고등학교 신임 교장 취임식에서 숭실학원의 정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숭실고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숭실고등학교는 2010년 서울특별시교육청 특별감사에서 ‘장학금 횡령, 정부보조금사기’등의 비리로 당시 재직 중이던 교장, 교감, 행정실장이 업무상 횡령죄로 유죄를 선고 받았고, 이후 이사회 파행 운영 등이 겹쳐 지난 7년간 교장이 없는 상태로 운영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해 온 박호근 의원은 숭실고 교장 공백 사태와 숭실학원 이사회 내부갈등 해결을 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였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장기간의 교장 공백에 대한 숭실학원 이사장의 책임에 대해 강도 높은 질타와 감사를 벌이는 등 숭실고등학교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와 관련한 공로로 숭실고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를 받은 박호근 의원은 “그동안 숭실고가 7년째 교장이 없는 상태로 운영되고 있어 교육위원으로서 마음이 아팠다.”고 하며, “오늘 교장선생님도 선임되고 숭실고가 정상화로 가는 첫 발을 내딛는 기쁜 날인 만큼 앞으로 숭실고가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두테르테와 김영란법/민만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두테르테와 김영란법/민만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범죄를 척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필리핀 대통령에 당선된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얼마 전 공식적인 취임식을 가졌다. 다바오 시장 시절부터 강력한 범죄 소탕 정책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던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벌써 수천 명의 마약 범죄 용의자들이 지레 겁을 먹고 자수했으며 불과 취임 이틀 만에 15명의 마약 범죄자들이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한다. 두테르테는 신임 경찰청장 취임식에 참석해 “임무 중 범죄자 1000명을 사살하더라도 보호해 주겠다”고 하는 등 황당하기까지 한 강력한 범죄 소탕 의지를 과시하고 있다. 필리핀은 그동안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자들에게 좋은 도피처로 인식돼 왔다. 그뿐만 아니라 한인을 상대로 한 각종 강력 사건이 빈발해 우리에게조차 치안이 매우 불안한 나라로 인식될 정도다. 두테르테가 과격한 논조로 범죄 척결을 부르짖고 필리핀 국민들이 그를 지지하게 된 배경을 이해할 만하다. 범죄가 지긋지긋했을 것이다. 소위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해 올해 9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입법 예고된 시행령에 따라 법률이 시행되면 공직자와 언론사 임직원, 사립학교와 유치원의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장과 이사는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본인이나 배우자가 100만원을 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형사처벌을 받는다. 또한 이들이 3만원 이상의 식사 대접을 받거나 5만원 이상의 선물 또는 10만원 이상의 경조사비를 받으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우리 형법상 공무원에게 뇌물죄가 인정되려면 반드시 직무 관련성이 입증돼야 한다. 직무 관련성 또는 대가성이 없더라도 일정 금액 이상의 금품을 받은 공직자 등을 처벌할 수 있게 한 김영란법은 뇌물죄의 개념을 획기적으로 확장시키고, 결과적으로 우리 공직 사회의 청렴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데 막상 김영란법을 바라보는 시각은 그렇게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다. 우선 법리적인 문제점을 들어 비판하는 견해가 있다. 금액의 다과를 기준으로 형사처벌의 대상을 결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거나, 적용 대상을 공직자 외에 언론인이나 사립학교 교원 등으로 규정해 적용 범위를 지나치게 확장했으며, 한편으로는 시민단체 등이 배제됨으로써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 등이 그것이다. 그 밖에 법률 자체의 문제를 떠나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식당과 주점 등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떨어지는 등 가뜩이나 침체된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얼마 전에는 전국 화훼 농가 및 관련 소상공인들이 김영란법 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김영란법을 시행해 보기도 전에 이해집단들이 행동으로 나서 압박하는 형국이다.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매년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라는 것이 있다. 한마디로 부패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정도를 수치화한 것인데, 우리나라는 부끄럽게도 선진국 수준에서 까마득히 뒤떨어져 있다. 국제기구의 발표를 기다릴 필요도 없이 원자력 부품 비리, 방산 비리, 대우조선 분식회계 비리 등 연일 자고 나면 터지는 대형 부패 사건에 대한 기사가 참담한 기분이 들게 한다. 부패 공화국이라고 불러도 조금도 이상할 것 같지 않다. 부패가 지긋지긋하다. 마약 범죄자들을 현장에서 사살해도 좋다고 한 두테르테의 발언이 적법 절차의 측면에서 문제가 될 소지는 충분히 있다. 그러나 오죽했으면 과격한 발언과 막말을 일삼는 그를 대통령으로 뽑았을까 하고 생각하면 범죄에 넌더리가 난 필리핀 국민들의 심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김영란법도 마찬가지다. 법리적 측면에서 법률 자체에 대한 문제점뿐만 아니라 당장 국민경제에 영향을 미칠 소비 위축 등 다양한 부작용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부정부패에 넌더리가 난 대다수의 우리 국민들은 김영란법이 원래의 취지대로 잘 정착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
  •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 취임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 취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4일 경기 성남시 공사 강당에서 제12대 김경원(58) 사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김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노조와 대화·협력하는 활기찬 조직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등을 거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비상임이사를 지냈다.
  • 두테르테 취임 이틀 새 마약범 15명 사살

    “임무 수행 중 범죄자 1000명을 죽여도 보호해 주겠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마약과의 전쟁’에 들어갔다. 필리핀 경찰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이틀간 최소 15명의 마약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AFP 등이 2일 보도했다. 마닐라 외곽 라구나 주에서는 마약상 2명이 사살됐으며 이 중 1명은 현지 경찰의 최우선 검거 대상자였다. 북부 칼로오칸 지역에서는 전직 경찰관을 포함한 마약상 2명이 단속 경찰과의 총격으로 숨졌다. 필리핀 경찰은 저항하는 범죄 용의자를 죽여도 좋다는 두테르테의 지시에 따라 총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어 사살되는 마약 용의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두테르테는 지난 1일 로널드 델라로사 신임 경찰청장의 취임식에서 법 집행기관의 권한 남용을 경고하면서도 ”임무 수행 중에 1000명을 죽여도 내가 보호해 줄 것“이라며 강력한 범죄 소탕전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두테르테의 취임을 전후한 몇 주 사이에 필리핀 전국에서는 수천명의 마약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마닐라를 포함한 수도권에서만 최근 마약 용의자 700명 이상이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았다. 북부 이사벨라 주에서는 200여명이 자수했으며 이 중 15세짜리도 있었다. 이들은 ”길거리에서 경찰 총에 맞아 죽을까 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로메오 에반젤리스타(63)는 ”가족의 생계를 챙기기보다 마약에 빠졌다“며 ”지금이 변할 기회“라고 자수 동기를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주스로 건배한 두테르테 취임식… 검소했지만 뒤끝 있었다

    주스로 건배한 두테르테 취임식… 검소했지만 뒤끝 있었다

    “검소, 파격, 그리고 뒤끝?” 로드리고 두테르테(71) 필리핀 대통령이 30일 공식 취임했다. 기성 정치권과는 거리를 둔 아웃사이더 출신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치르겠다고 공약해 서민층의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식도 전례를 깨고 검소하게 치렀다. 하지만 소속 정당이 다른 레니 로브레도(52) 부통령의 취임식 참석을 불허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말라카낭 대통령궁에서 신임 각료,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인사, 외교사절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 6년의 제1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이 마닐라 리살공원의 키리노 그랜드스탠드 광장에서 대규모 인원이 동원돼 성대하게 치러진 것과 달리 이날 취임식은 대통령궁 내부에서 비교적 소박하게 진행됐다. 크리스토퍼 고 대통령 특별보좌관은 “교통 통제 등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통령궁을 취임식 장소로 택했다”며 “검소를 강조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화려한 연회도 없었다. 취임식에 참석한 귀빈들에게는 프랑스 음식이나 값비싼 퓨전 요리 대신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필리핀 가정식이 제공됐다. 축제에 으레 등장하는 샴페인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귀빈들은 과일 주스로 축배를 들었다. 자정 이후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강력한 치안 정책 공약을 상징하는 조치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식에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정장 대신 파인애플 섬유로 만든 값싼 셔츠와 검은색 순면 바지를 입었다. 마틴 안다나르 대통령 공보실장은 “의상은 대통령의 관심사가 아니다”라며 “대통령은 취임식 후 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편한 옷을 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에서 또 다른 ‘파격’을 선보였다. 역대 대통령이 부통령과 함께 취임식을 치른 것과 달리 같은 당이 아니라는 이유로 로브레도 부통령을 부르지 않아 두 사람이 따로따로 취임식을 치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한 그는 로브레도 부통령에 대해 역대 부통령의 권한인 일부 각료에 대한 임명권도 박탈했다. 현지 일간 스탠더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부통령 선거에서 로브레도 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와의 친분을 유지하기 위해 로브레도 부통령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일장신대 총장에 구춘서 교수

    한일장신대 총장에 구춘서 교수

    학교법인 한일신학(이사장 장덕순)은 한일장신대 제6대 총장으로 구춘서(59) 신학부 교수를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 교수는 1997년부터 한일장신대 신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개발처장, 대학원장, 아시아태평양국제신학대학원장, 경건실천처장 등을 지냈다. 현재 전주신일교회 협동목사, 총회 동반성장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취임식은 총회 인준을 거쳐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 [포토] 이탈리아 로마 첫 여성 시장 취임… 공식 업무 시작

    [포토] 이탈리아 로마 첫 여성 시장 취임… 공식 업무 시작

    이탈리아 로마 역사상 최연소, 그리고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뽑힌 비르지니아 라지가 23일(현지시간) 취임식 후 시청 발코니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대만 총통 취임식서 국가 부른 어린이 합창단 초청 취소

    中, 대만 총통 취임식서 국가 부른 어린이 합창단 초청 취소

     최근 대만의 국가 정체성을 두고 중국과 대만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 취임식에서 대만 국가를 부른 어린이 합창단 초청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중앙통신(CNA)은 대만 파이완족 어린이들로 구성된 ‘희망합창단’이 중국 광저우의 합창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행사 초청이 취소됐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16일 보도했다.  회망합창당은 지난달 20일 차이 총통 취임식에서 전통 파이완 민요 멜로디로 국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합창단은 다음달 20일 광저우에서 열리는 합창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우성잉 희망합창단 지도교사는 “총통 취임식에서 국가를 부르는 것은 우리에게 큰 영광이기 때문에 참석 결과에 대한 일부의 경고에도 참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 교사는 일부 어린이들이 광저우 공연 취소로 슬퍼하고 있지만 어린이들에게 하루만 슬퍼하고 8월 헝가리 합창 경연 준비를 시작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희망합창단 천라이푸 단장은 광저우 음악 행사에 정치가 개입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소식을 듣고서 희망합창단의 헝가리 여행을 돕기 위해 자신의 책 인세 수입 중 50만 대만달러(약 1815만 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은 2000년 천수이볜 당시 총통 취임식에서 대만 국가를 부른 가수 겸 작곡가 장후이메이의 중국 내 공연을 수년간 금지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대만 대선을 앞두고 한국 JYP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가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을 중국인들에게 사과하는 영상이 공개된 뒤 대만에서 반(反) 중국 정서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취임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취임

    이홍기(58)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가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이 상임대표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장, 한국4H본부 회장 등을 지냈다. 취임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농업인단체장 등 농업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글로벌 시대] 대만 첫 여성 총통을 맞는 베이징의 고민/원동욱 동아대 중국일본학부 교수

    [글로벌 시대] 대만 첫 여성 총통을 맞는 베이징의 고민/원동욱 동아대 중국일본학부 교수

    중화권 첫 여성지도자인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의 취임식이 지난 5월 20일에 개최됐다. 그녀의 총통 취임식에서는 대만 독립과 민주화의 상징이기도 한 ‘메이리다오’(美麗島)가 1만명의 합창으로 울려 퍼졌다. ‘대만을 밝혀라’(点亮臺灣), 대선 기간 차이잉원 캠프에서 지속적으로 외친 구호다. 강력한 대만 민심에 의해 선출된 차이잉원 총통은 취임식 연설에서 중국이 강조하는 ‘92공식(共識)’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92공식’은 1992년 중국과 대만 정부가 합의한 양안 관계의 기본 원칙으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그 표기는 서로 다르게 한다(一中各表)는 내용이다. 중국은 차이잉원의 총통 취임식을 앞두고 대규모 군사훈련을 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압박 수단을 가한 바 있다. 실제로 중국은 차이 총통 취임 전부터 대만으로 가는 단체관광 승인 숫자를 줄이고, 대만산 농수산물에 대한 검역 강화 등을 통해 유무형의 압력을 가했다. 이렇듯 양안 교류를 위축시키고 대만의 국제적 생존 공간을 옥죄고 있는 중국의 대응과 행동, 그것이 노리는 것은 이른바 ‘선발제인’(先發制人)이다. 즉 대만의 기선을 제압해 실력행사를 통해 새로이 출범한 차이잉원 정권을 통제하려는 의도다. 물론 채찍과 함께 당근도 존재한다. 중국 내 대만 기업에 대한 특혜 확대와 1만여 대만 유학생에게 대륙 학생과 동일한 학비와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들을 우군으로 대만 내 친중국 세력의 확대를 꾀함으로써 차이잉원 정권의 대만 독립주의 경향을 내부적으로 차단하려는 의도인 것이다. 중국의 압박에 맞서 차이 총통이 보이는 독자적 태도는 ‘대만인’으로서의 깊은 뿌리 의식에서 기인하는 것이지만 국민당 집권 기간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나타난 대만인들의 우려와 무관하지 않다. 그렇다고 과거 천수이볜 집권 시기처럼 급격한 독립 행보로 나아갈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5월 26일 입법원 보고서에서 ‘중화민국 대만’을 새로운 국호로 선보인 것은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지지층의 여론을 수렴하면서도 중국의 반발을 사지 않도록 일종의 ‘절충형 국호’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선 시기 민심 획득을 위한 구호가 실제 대만 독립과 같은 급진적 태도로 나아가기에는 현재의 양안 구도는 물론이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공유하고 있는 미·중 관계의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크지 않다. 차이잉원 정권에 대한 중국의 당근과 채찍이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둘 수 있는가는 무엇보다 미·중 관계의 앞날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중국과 적당한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비현실적 대만 독립 주장을 자제하는 차이잉원 정권의 노선은 중국의 팽창에 맞서 미국의 대중국 견제와 봉쇄를 위한 ‘아시아 재균형 전략’ 추진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것으로, 미국의 유용한 전략적 자산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차이 총통이 중국과의 지속적 대화와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5월 3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공군기지 시찰을 통해 중국의 무력시위 가능성에 대한 경계 강화를 주문한 배경에는 바로 이러한 복잡한 계산이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 관영통신을 통해 차이 총통에 대한 여성 비하 발언까지 해대며 공격의 화살을 쏘아 대던 중국이 다소 주춤거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새로이 출범한 대만 차이잉원 정권의 스마트한 대응에 압박만이 능사가 아닌 베이징의 고민은 더욱 깊어만 간다.
  • 한국말로 애국가 부른 첫 주한美사령관

    한국말로 애국가 부른 첫 주한美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주한 스웨덴상공회의소가 개최한 행사에서 한국말로 ‘애국가’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주한미군사령관이 공식·비공식 행사장에서 한국말로 애국가를 부른 것은 브룩스 사령관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3일 “브룩스 사령관이 어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웨덴의 날 행사에 참석해 한국말로 애국가를 따라 불렀다”며 “애국가 1절을 또박또박 다 불렀다”고 했다. 이어 “브룩스 사령관은 1980년대 주한미군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면서 “그때부터 애국가를 마음에 새기고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안 회그룬드 스웨덴대사 등 각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당시 행사에서 주최 측은 애국가를 먼저 부른 뒤 스웨덴 국가를 연주하도록 식순을 마련했다. 첫 흑인 주한미군사령관인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 4월 30일 취임식 때도 우리 애국가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었다. 그는 취임사에서 “이 역사적인 자리에 다시 돌아와서 애국가를 다시 한 번 들으며, 오늘날의 대한민국 및 미국군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합니다”라며 한국어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

    [자치단체장 25시]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

    눈이 커 눈물이 많다는 신계용(53) 경기 과천시장은 얼핏 무뚝뚝해 보이지만 정이 많다. 특유의 느릿한 말투로 만나는 사람에게 친근감을 준다. 그가 살아온 삶은 화려하지는 않다. 그의 삶은 ‘봉사와 사회복지’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정치는 그에게 ‘세상에서 가장 작은 봉사’이고 ‘사회복지의 연장’이다. 화려하거나 튀지 않지만 올바르고 성실한 삶의 자세와 가치를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부모에 대한 효도보다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라”는 아버지의 권유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면서 사회복지를 알게 됐고 전문가가 됐다. 2남 2녀의 장녀로 경기 안양 관악산의 품에서 나고 자란 그는 안양여고에 수석 입학했고, 1982년 서울대에 입학한 뒤 행시를 준비했다. 1차에 합격하고 2차 시험준비를 하던 중 그의 인생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1987년 서울신문에 난 민주정의당(현 새누리당) 사무처 공채 공고를 보고 응시해 덜컥 합격한 것이다. 20여년간 이어진 정당생활의 시작이었다. 다양한 정치 경험을 쌓았다. 정당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이었다. 때때로 자신이 당돌하다는 신 시장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2014년에 쓴 자서전 ‘정치, 세상에서 가장 작은 봉사’에 그 일화가 잘 나와 있다. “여러 경험 가운데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현재 대통령인 박근혜 의원과의 만남이다.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 당내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었다. 나는 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을 앞두고 출마 입장을 미루던 박 의원을 만나 결단을 내려 줄 것을 부탁했다. 아무도 이야기를 못 하는 상황에서 여성국 부국장이던 내가 불쑥 말을 꺼냈다.” 그가 “평소 잘 나서지 않지만 나서야 한다고 생각되면 앞뒤 좌우 살피지 않고 나서는 당찬 성격”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 직선적이고 당찬 성격은 정치판에 뛰어들면서 빛을 내기 시작했다. 2006년 한나라당 중앙당 여성국장을 끝으로 당 공천을 받아 경기도의원에 당선됐다. 도의원으로 있던 2009년 각서를 쓰고 비례의원직 임기 4년을 2년씩 나눠 활동하는 악습을 없애는 데 앞장섰다. 그는 “의회의 비례대표직은 각서를 통해 주고받는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4년의 임기는 어떤 외부 압력에 의해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는 뜻을 명확하게 밝혔다. 신 시장의 ‘무모함’은 과천시장 출마 과정에서도 그대로 보여 줬다. “활력을 잃어가는 과천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활기찬 도시를 만들겠다”며 2014년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연고가 없는 과천시에 출사표를 던졌다. 새누리당 후보 공천을 받은 그는 “과천에 제 인생을 다 걸었다”며 “과천시를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갑자기 나타난 그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당연히 냉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과천에 학연도 지연도 없고 정치적으로 빚진 게 없다”며 “취임하면 소신껏 아무 거리낌 없이 일을 하겠다”고 당당하게 대처했다. 과천을 강남벨트와 연결하고 아파트 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등 지역민심을 꿰뚫는 공약으로 민심을 잡았다. 과천시 최초의 여성 시장이 된 것이다. 신 시장은 취임식에서 밝혔던 것처럼 여성의 섬세함과 강직함으로 새 과천시대를 열고 있다. 핵심 정책은 과천과 서울 강남을 잇는 강남벨트조성사업이다. 내년으로 예정된 제3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 및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강남권 구간 지하철 신설사업의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와 주암동 일원 ‘중심업무지역 및 글로벌비즈니스 타운’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취임 후 줄곧 도시의 새로운 동력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던 신 시장은 재건축 담당부서를 신설해 노후주택 정비에 속도를 낸다. 과천에는 노후 아파트가 많다.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갈현동 ‘지식기반산업용지’의 성공적 분양을 위해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인허가와 세무상담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는 또 가족 친화마을과 돌봄공동체 가족품앗이 사업에 필요한 시설비와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공약 중 하나인 20년 동안 방치됐던 우정병원도 조만간 새로운 기능을 하는 건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신 시장과 지난달 17일 하루를 동행해보니,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습은 현장 방문에서 그대로 보였다. 푸른색 상의에 흰 블라우스를 받쳐 입은 그는 오전 8시 25분 과천고등학교 정문에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진행하는 ‘친구소통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그는 등교하는 학생에게 일일이 설문용 스티커를 나눠 주며 “스마트폰 없으면 뭘 할래?”, “친구에게 엮였네” 등 살갑게 말을 건넨다. 30여분 동안 학생들 등을 토닥이기도 하고, 손바닥을 부딪치며 친근감을 표했다. 신 시장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친구들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얘기했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관악산 산불대응 토론훈련’이 예정 시간을 10여분 넘겨 끝나자 신 시장은 서둘러 작업복을 입고 나섰다. 자원봉사자들과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안양천으로 향했다. 이날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있었다. 그는 땀을 뻘뻘 흘리며 식물 제거에 작게나마 손을 보탰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은 민원 상담을 하는 모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날 2건의 민원 상담이 이뤄졌다. 한 건은 지식정보타운에 편입되는 액화석유가스 판매점이 이전할 대체부지가 없어 폐업 위기에 있다는 내용이었다. 폐업하게 되면 3가족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었다. 법대로 진행되는 상황이라 해결책이 없는 민원이었다. 신 시장은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런 민원 상담도 고집한다. 민원인의 하소연이 이어지자 신 시장도 안타까운 듯 한숨을 쉬며 공감을 해준다. 그도 해결 방법이 없는 것을 잘 알지만 365일 언제나 시장실을 개방, 민원인의 입장이 돼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한다. 그런 모습에서 서민들은 힘을 얻을 수밖에 없다. 이런 시장의 모습에 시민 윤미자(52·여·부림동)씨는 “신 시장은 서민들을 잘 보듬어 준다”며 “서민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흘려버리지 않고 꼭 지켜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현재 과천시는 엄청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올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 키를 잡은 신 시장은 주거환경 조성과 도심 재정비사업 신속 지원,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 소통하고 참여하는 시정 운영으로 행정도시의 명성을 탈피하고 새로운 문화·관광 도시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데 열정을 바치고 있다. 글 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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