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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벵거 감독 “옛 제자 조지 웨아 대통령 당선 축하” 가짜뉴스 탓?

    벵거 감독 “옛 제자 조지 웨아 대통령 당선 축하” 가짜뉴스 탓?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조지 웨아의 당선을 미리(?) 축하했다. 그런데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실시된 대선 결과는 아직까지 공표되지 않았으며 12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는 25일에야 공표될 예정이다. 벵거 감독은 12일 기자회견 도중 옛 제자였던 콜로 투레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과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의 부코치로 옮긴 데 대해 놀랐느냐는 BBC 기자의 질문을 받고는 생뚱맞게도 “옛 제자 중의 한 명이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하고 싶다”고 답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는 “전에 선수로 데리고 있던 이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게 흔치 않은 일”이라며 “조지 잘했어. 뭐든지 배우려 하고 이기려고 하는 열정과 열망을 부디 간직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1999년대 프랑스 프로축구 모나코를 지휘할 때 웨아를 지도한 바 있다. 웨아는 지난 10일 실시된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20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던 웨아는 두 차례 대선에 출마해 낙선했으나 아프리카 최초의 선출직 여성 대통령인 엘렌 존스 서리프의 당선이 취소될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차점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하지만 다수의 정치분석가들은 이번 대선에서 과반 득표를 얻는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런데 웨아가 당선됐다는 가짜 뉴스가 소셜미디어에 돌아다니고 있다. 이번 대선은 이 나라에서 70년 만에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정권이 이양되는 사례가 돼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웨아의 당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는 보인다. 라이베리아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초기 개표 결과를 공표했는데 15개 주 가운데 11개 주에서 웨아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벵거 감독이 어떤 근거를 갖고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웨아의 당선을 확신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벵거에게 투레에 관한 질문을 던졌던 스탠리 크웬다 BBC 기자는 “순간적으로 그가 웨아로부터 당선을 확신한다는 전화를 받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그의 번쩍이는 눈빛이나 정말 기뻐하고 흥분하는 모습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둘이 아주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그가 정말로 당선돼 취임식을 갖는다면 아스널 감독이 참석한다는 얘기를 들어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씨줄날줄] ‘무릎 꿇기’ 저항/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무릎 꿇기’ 저항/최광숙 논설위원

    1970년 12월 폴란드 바르샤바의 유대인 추모비 앞에서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가 헌화를 하던 도중 갑자기 무릎을 꿇었다. 독일 나치에 의해 희생된 폴란드 유대인들에게 올리는 진심 어린 사죄였다. 최근 방한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자서전 ‘문명국가로의 귀환’에 “그가 무릎을 꿇는 순간 나는 숨이 멎는 것만 같았다. 간절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참으로 위대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었다”고 썼다.당시 세계 언론들은 이를 두고 “무릎을 꿇은 것은 한 사람이었지만 일어선 것은 독일 전체였다”고 평했다. 나치 독일의 전쟁 과오를 참회하며 피해국들의 상처를 어루만진 브란트의 이 행동은 독일 통일과 동유럽 체제 붕괴의 초석이 된 ‘동방정책’의 출발점이었다. 하지만 그는 훗날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고개 숙이기로는 부족했다. 인간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 할 수 있는 행동을 했을 뿐이다”라고 했다. 무릎을 꿇는 것은 흔히 하는 행동이 아니기에 중요한 의미가 함축될 수밖에 없다. 브란트처럼 감동적인 ‘사죄와 반성’의 뜻도 있지만 청혼 때 남자가 여자에게 무릎을 꿇는 것은 ‘사랑의 맹세’다. 왕 앞에서 신하의 무릎 꿇기는 ‘충성의 다짐’이다. 이제 무릎 꿇기에 ‘저항’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야 할 듯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트위터에 “미국프로풋볼(NFL) 구단주들은 국기에 결례를 범하는 선수들에게 ‘개××를 당장 끌어내고 해고해’라고 말하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NFL의 한 스타가 소수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뜻으로 경기장에서 국가가 울려 퍼질 때 무릎을 꿇고 앉은 것을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는 한술 더 떠 경기 보이콧까지 촉구했다. 그러자 선수들은 단체로 무릎을 꿇으며 저항했다. 현역 선수뿐만 아니라 은퇴한 선수·코치·구단주들까지 동참했다.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트럼프의 열혈 지지자인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는 “이 나라에서 스포츠보다 더 위대한 통합자는 없으며, 불행하게도 정치보다 더 분열적인 것은 없다”며 트럼프에게 일격을 가했다. 연이은 북한 핵·미사일 도발로 트럼프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말폭탄’을 주고받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면서도 치밀하게 북핵 위기를 관리해야 할 그가 엉뚱하게 스포츠 선수들과 좌충우돌하는 것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트럼프가 무릎 꿇는 ‘작은 걸음’으로 큰 평화를 이룬 브란트의 교훈을 되새기지는 못하더라도 무릎 꿇은 선수들의 간절한 마음이라도 헤아렸으면 한다.
  • 김명수 “사법부 개혁·통합 소명 완수할 것”

    김명수 “사법부 개혁·통합 소명 완수할 것”

    “법관의 독립성 침해 시도 막고 권한행사는 투명·민주적으로 전관예우 등 불신 요인 차단도”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대대적인 사법부 개혁과 함께 충실한 재판을 구현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대법원장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16대 대법원장 취임식에서 “이제 사법부의 변화는 시작되었다”면서 “변화는 그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에 있어서도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사법부 구성원 모두의 지혜와 뜻을 모아 나가겠다”면서 “더딜 수는 있지만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국민을 위한 개혁”을 약속했다. 김 대법원장은 또 “대법원장의 권한 행사는 한 사람의 고뇌에 찬 결단이 아니라 국민과 사법부 구성원의 의사가 반영되는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와 방식에 의하여야 한다”며 사법행정을 총괄하는 위치인 자신의 권한 일부를 스스로 내려놓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대법원장은 ‘좋은 재판의 실현’과 ‘사법권 독립’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사법부가 국민에게 드릴 최고의 보답은 독립된 법관이 공정하고 충실한 심리를 통하여 정의로운 결론에 이르는 좋은 재판”이라면서 “재판이 속도와 처리량에만 치우쳐 있지 않은지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또 “좌와 우, 진보와 보수의 이분법적 사고와 진영을 앞세운 흑백논리의 폐해가 판결에 대한 합리적 비판을 넘어 급기야 법관마저 이념의 잣대로 나누어 공격의 대상으로 삼기에 이르렀다”면서 “대법원장으로서 법관의 독립을 침해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온몸으로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전관예우 근절 방안 마련을 약속했던 김 대법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도 “전관예우가 없다거나 사법불신에 대한 우려가 과장된 것이라고 외면하지 않고 재판의 전 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여러 불신 요인들을 차단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청문회 과정에서 김 대법원장이 강조했던 상고심 제도 개선, 재판의 지원을 충실히 수행하는 체계로의 사법행정 재편 등에 대해 김 대법원장은 “사법 신뢰 회복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면서 적극 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대법원에 상고 사건이 적체 중인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허가된 사건만 대법원에서 다툴 수 있게 하는 상고허가제, 대법원과 별도로 상고심을 다루는 상고법원 설치, 대법관 증원 등의 구상을 제시했다. 모두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임을 감안한 듯 김 대법원장은 “상고심 제도를 개선할 여러 방안들을 개방적인 자세로 검토하고 사회 각계 의견을 두루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文대통령 “국민은 사법부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

    文대통령 “국민은 사법부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

    “판사 블랙리스트 조사 곧 결정”고강도 사법개혁·인적쇄신 예고 6년간 사법부를 이끌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25일 임기를 시작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개혁 성향인 김 대법원장 임명이 사법 개혁과 함께 문재인 정부 사법부 인적쇄신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 대법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국민은 우리 정치도 사법부도 크게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정치 개혁은 대통령·정부·국회가 감당할 몫인데 사법 개혁은 사법부가 정치적 중립과 독립 속에서 독자적으로 해야 하는 것으로서 국민과 사법부 내부에서 신임 대법원장께 기대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사법부 수장에 공백이 생길까 걱정했는데 국회와 야당이 삼권분립 정신을 존중한 덕분에 공백 없이 취임하시게 돼 다행”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임명장 수여식에서도 언급됐듯 개혁 성향인 김 대법원장이 ‘사법 개혁’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올해 초 대법원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파문 뒤 설치된 전국법관대표회의(법관회의)가 판사 승진제도 개편 등을 요구하는 와중에 현 정부가 ‘적폐 청산’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꼽은 국면이어서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첫 공식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 조사는) 지금 당장 급하게 결정할 문제”라면서 “잘 검토해서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가 특정 성향을 갖는 판사들의 신상자료를 따로 관리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올 초 의혹이 제기되면서 대법원이 진상조사위를 구성해 조사를 벌였지만 ‘사실무근’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일부 판사들을 중심으로 재조사 필요성이 제기됐고, 결국 전국법관대표회의가 구성돼 의혹을 추가 조사해야 한다는 공식입장이 대법원에 전달된 상태다. 김 대법원장은 대법관 제청권과 관련해서는 대통령과 충돌이 발생할 경우 대법원장의 뜻에 따라 제청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권은 삼권분립에 따라 대법원장에게 주어진 것”이라며 “다만 제가 자의적으로 행사하지는 않겠다. 대통령과 충돌 있을 때는 반드시 제 뜻을 관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장직은 대법관 13명 전원과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고 3000여명의 법관 인사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대법원 전원합의체를 통해 판례 변경을 시도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자리다. 당장 내년 11월까지 전체 대법관의 절반에 가까운 6명이 교체될 예정이어서 그동안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대법원의 이념 지형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김 대법원장은 곧바로 내년 1월 1일 퇴임하는 김용덕·박보영 대법관의 후임자 인선 작업에 착수한다. 지난 7월 임명된 박정화(52·20기) 대법관과 비슷한 ‘젊은’ 기수에서 차기 대법관이 나올 경우 김 대법원장 안팎 기수의 고등법원장·지방법원장들의 거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김 대법원장 취임과 함께 법원행정처도 대폭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나온다. 행정처는 김 대법원장이 회장을 지낸 법원 내 학술단체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제왕적 대법원장의 손발’이라며 개혁 대상으로 지목한 조직이다. 사법행정 체계 변화, 대법관 구성의 다양화 등이 점진적·장기적 사안이라면 대법원에 계류 중인 사건 처리에 대한 기류 변화는 김 대법원장 체제 초반에 실현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기존 전원합의체 판례와 다른 하급심 판결이 속출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 처벌 사건들, 전국교직원노조 법외노조 사건, 통상임금, 국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소멸시효 원칙 등에 대한 새 대법원 기준이 빠르게 정립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대부분은 사법적 판단 이전에 입법 조치로 변화를 가할 수 있는 사안들로 진보 성향 일색인 입법·행정·사법부 간 ‘공조’가 이뤄질지, ‘추진 속도 경쟁’이 이뤄질지, ‘이견’이 표출될지 관심이 모인다. 김 대법원장의 취임식은 행사 준비와 26일 오전 대법원 소부 선고 일정 등을 고려해 이날 오후 2시 대법원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국당 “김명수 가결 유감…국민께 사죄”

    한국당 “김명수 가결 유감…국민께 사죄”

    자유한국당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사법부의 코드화와 좌편향을 막지 못했다며 국민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결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대법원장이 된다면 사법부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킬 수 없음이 자명함에도 국회가 이를 막지 못하고 가결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김 대법원장이 그동안 보여준, 국민 보편적 가치관과 동떨어진 인식과 정권의 입맛에 맞는 좌편향적인 코드는 사법부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불확실하고 혼란스럽게 만들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또 “김 대법원장의 임기 6년 동안 사법부가 정치화와 코드화로 인해 정권의 방패로 전락한다면 헌법상 삼권 분립이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며 “아울러 정상적인 국가 기능이 불가능하게 되고, 사법부를 앞세운 ‘제2의 문화대혁명’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인 한국당은 김 대법원장 체제의 사법부 좌편향 코드화를 철저히 감시하고,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주를 견제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가결했다. 김 후보자는 25일 0시부터 6년 임기의 제16대 대법원장 직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취임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은 이후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명수 “국민 위한 사법 구현에 최선”

    김명수 “국민 위한 사법 구현에 최선”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는 21일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후 “국민을 위한 사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의 임명동의안 가결 직후 대법원을 통해 “많은 성원과 도움 덕분에 무사히 절차를 마치게 됐다. 중책을 맡게 돼 다시 한번 무거움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법부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도전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사법개혁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가결했다. 김 후보자는 25일 0시부터 6년 임기의 제16대 대법원장 직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취임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은 이후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틴이 부러웠나?...트럼프 “내년 독립기념일에 대형 열병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혁명기념일 행사를 본받아 내년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대규모 열병식을 전개하는 계획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에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도 7월 4일 워싱턴DC 펜실베이니아 거리에서 우리 군사력을 선보이는 대규모 퍼레이드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지켜보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이다”라며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참관한 지난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 열병식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음을 강조했다.  러시아, 중국 등 다른 강대국은 해마다 국가 기념일에 전차 등 중장비를 동원한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하지만 미국의 독립기념일 군사 퍼레이드는 소규모 군악대와 의장대 행진이 전부다. 미국은 걸프 전쟁 승리 직후인 1991년 6월 이후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하지 않았다. 당시에도 조지 H 부시 대통령이 걸프전 승리를 이듬해 대선에 활용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식 당시에도 전차를 동원한 대규모 열병식을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승기념일 열병식에서 신형 전차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과시하는 것을 부러워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동승 서울시의원, 한민족통일여성協 10대 총재 취임식서 축사

    김동승 서울시의원, 한민족통일여성協 10대 총재 취임식서 축사

    서울시의회 김동승 의원(국민의당, 중랑3)이 15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한민족통일여성중앙협의회, 제9대 10대 총재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창립 28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중앙협의회(이사장 김양식)는 여성의 능력과 열정으로 통일에 기여하여 남북한 교류확대 및 동질성 회복, 민족의 공동체 형성을 위해 해외동포의 화합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단체로 현재 회원이 4,500여명이다. 초대~제3대 총재는 김신삼 전 총재가, 제4대~9대는 고정명 전 총재가 역임했다. 한민족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제2도약을 꿈꾸며 진행한 이 날 이이·취임식 행사에 제10대 총재로 취임한 안준희 총재(전 통일여성교육원장)는 한민족통일여성중앙협의회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사를 가졌고, 고정명 9대 총재는 지난 18년 동안 단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소감 등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 날 축사를 통해 “오늘 취임한 안준희 총재는 서울시의회에서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서울시민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일해 온 모범적인 인재”라고 말하며 “한민족통일여성중앙협의회 10대 총재로 안준희 총재가 취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남북교류협력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시의회 차원에서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국방개혁, 소통의 로드맵도 마련해야/유영식 전 해군공보실장·예비역 준장

    [기고] 국방개혁, 소통의 로드맵도 마련해야/유영식 전 해군공보실장·예비역 준장

    문재인 정부의 국방 분야 화두는 국방개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강한 군대를 만들라는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추진 의지를 확고히 했다. 국민적 기대도 크다. 그런 만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본격적으로 국방개혁 시동을 걸기에 앞서 소통의 로드맵을 함께 갖춰야 한다. 우리 군은 북한의 각종 도발과 미래의 위협에 대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그러나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더욱 고도화되고 급기야 미국 본토를 공격하겠다고 호언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북한의 도발 때마다 우리는 미군의 전략자산에 기대고 있다. 그런데도 국민에게 압도적 안보 신뢰감을 주지는 못했다. ‘연간 40조원에 이르는 국방 예산을 사용하면서도 언제까지 미군 전력에 의존해야 하는지? 그동안 우리 군은 싸우면 이기는 전투형 군대를 만드는 데 어떤 노력을 했는지? 병역 자원은 감소하고 있고 경제성장도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군 스스로는 얼마나 허리띠를 졸라매는 혁신을 해 왔는지?’라고 국민들이 묻는 것은 당연하다. 국방개혁은 국방 안보 종사자들이 그러한 질문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공감하고 함께 답을 찾고 이를 실천함으로서 현재 및 미래 안보 위협에 대비하자는 것이다. 정부가 아무리 좋은 국방개혁안을 가지고 있어도 군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거나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중단되거나 한시적 추진으로 변하기 십상이다. 정책 회귀를 막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공감의 유도가 아닌 진정으로 개혁의 주체가 될 군이 개혁에 공감하는 프로세스가 같이 진행돼야 한다. 그래야 군 스스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시기까지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보적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1년 넘게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와 국민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고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도 생략했기 때문이다. 정책을 결정해 놓고 3년이 넘도록 “요청받은 바도 없고, 협의한 바도 없고, 결정된 것도 없다”는 3노(NO) 정책을 고수했다.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것이다. 국내외 안보환경을 고려하면 국방개혁을 늦출 수 있는 여유가 없다. 그러나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옛말도 있듯이 답을 정해 놓고 형식적으로 공청회를 거친 뒤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소통이 아니다. 공자의 제자 자하가 정치에 관해 공자에게 물었을 때 그는 “빨리하려고 들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돌보게 되면 큰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방개혁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각계 각층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법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끊임없이 설득하고 토론하며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정권의 수명과 관계없이 그 정책은 반드시 살아남게 된다. 정부는 국방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소통의 로드맵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개혁이 될 수 있다.
  • [자치단체장 25시] 낮은 곳부터 발품팔기 7년째… 관악 ‘스토리 행정’ 해피엔딩

    [자치단체장 25시] 낮은 곳부터 발품팔기 7년째… 관악 ‘스토리 행정’ 해피엔딩

    ‘원고지 위에서 죽고 싶다.’ 2013년 작고한 소설가 최인호 선생이 손도장과 함께 남긴 글이다. 사망 한 달 전이었다. 유종필(60) 서울 관악구청장은 요즘 일주일에 한 번꼴로 유명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있다. 연재 아닌 연재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물었더니 최인호 선생의 손도장과 마주한 기억을 꺼낸다. “2014년 이맘때쯤 서울 평창동에 있는 영인문학관에서 최인호 선생의 1주기 추모전이 열렸어요. 죽기 한 달 전 선생이 남긴 손도장과 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빠진 손톱을 대신하던 고무 골무를 봤습니다. 인간은 기록하는 동물입니다. 제가 쓰는 글을 기록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공직자로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일종의 의무지요. 아니, 기록의 특권을 누리려고 합니다.”2014년 6월 이후 멈춰 있던 유 구청장의 게시판에 새 글이 올라온 건 지난 7월 19일이었다. 첫 글 이후 지금까지 모두 아홉 개의 글이 모였다. 글을 아우르는 제목은 ‘유종필의 관악 소리’. 평소 자기만의 색깔이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며 ‘헤드(Head)보다는 헤어(Hair)’를 외치는 그답게 머리를 노랗게 염색했을 때의 얼굴 사진을 오려 대문에 익살스럽게 붙였다. 글에 한도를 두지 않았다. “직무와 관련됐거나 무관한 이야기를 부정기적으로 포스팅하려 합니다. 길이도 다 다르고요. 스스로 지난 7년을 돌아보고 나머지 기간을 마무리하는 나만의 방법이지요.”실제로 구청장 불출마 선언, 장애인, 반려동물과 관련된 주요 사업 등과 같은 구청장 유종필의 이야기부터 휴가에 대한 단상, 대중교통의 날에 본의 아니게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에피소드 등 인간 유종필에 대한 이야기도 섞여 있다. 하지만 아홉 개의 글에 나름의 원칙이 엿보인다. 글마다 생생한 에피소드가 있고 그의 전매특허인 유머도 살아 있다. “글이나 말을 할 때 3가지 원칙이 있는데요. 첫째가 ‘가급적 단순할 것’이고요. 둘째가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이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입니다. 스웨덴 작가인 요나스 요나손이나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유머가 있으면 금상첨화지요. 몇 번을 읽어 보고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쓰려고 합니다.” 그중 ‘한 동물을 사랑하기 전까지 내 영혼의 일부는 잠든 상태로 있었다’는 글은 서울대 고시촌에서 만난 ‘캣맘’(길고양이에게 주기적으로 사료를 챙겨 주는 사람)들과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지난해 관악구는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팀을 만들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을 선포했다. 반려동물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동반자로 인식하기 위함이다. 유 구청장은 임기 동안 동물매개활동과 서울대 동물병원과 협업 사업 등을 펼쳤다. “동물매개 활동이란 사람이 동물과 함께 즐겁게 지내면서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찾고 신체적 발달을 촉진할 수도 있는 활동입니다. 교육을 수료한 사람과 반려견이 홀몸노인이나 한부모 가정 자녀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찾아가 자연스럽게 마음을 보듬어 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일본의 유명한 치료견 ‘지로리’는 쓰레기장에 버려진 유기견이었지만 치료견으로 13년간 활동하며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보듬어 준 일이 있었다. 관악구의 동물매개 활동으로 지난해 봉사자 16명, 봉사견 19마리가 수료했고 올해는 봉사자 6명, 봉사견 5마리가 교육을 받았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과 함께하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관악 만들기’ 사업도 큰 인기다. 교수들이 직접 주민들에게 반려동물의 건강과 양육에 관한 상식뿐 아니라 반려견의 주요 행동 원인과 해결 방법, 반려동물 마사지 방법, 강아지 언어 등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동물복지, 학대행위 방지 등을 위한 동물보호 조례도 만들어졌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편의시설인 ‘개판 5분 전’도 도림천 인근 200㎡(약 60평)와 낙성대 야외놀이마당 내 250㎡(약 75평)에 조성됐다. ‘누구라도, 언제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글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를 만난 이야기로 시작된다. 발달장애인은 어른이 돼도 정신연령이 초등학생 수준이지만, 받아 주는 곳이 없다는 게 요지였다. 유 구청장은 어머니들의 바람을 실현했다. 관악구에는 내년 발달장애인들이 성인이 돼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가 완공된다.“2010년 구청장 출마 때 장애인종합복지관 설립을 공약했더니 대다수 장애인이 냉소적이었죠.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거였죠. 실제로 예산을 뽑아 보니 130억원 정도인 걸 보고 한숨만 나왔습니다. 당시 재정으로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거든요. 일단 첫걸음을 떼는 게 중요했습니다. 장애인복지관 기금 마련 조례를 만들고 매년 10억원 정도를 기금으로 적립했어요. 3년 정도 후에 중앙정부의 로또복권기금을 따내고 서울시 지원을 90억원 가까이 확보하면서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유 구청장의 두 번째 취임식은 특별했다. 그는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오르길 포기하고 휠체어를 탔다. 그리고 장애인들과 관악산 무장애등산로를 올랐다. 경사도 8도 미만의 1.8㎞ 무장애등산로는 유 구청장이 중점적으로 기획한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장애인이 251만명이고 관악구만 해도 2만여명이 장애인입니다. 이 중 90%가 후천적으로 장애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누구라도 언제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장애인 문제가 남의 일이 아니고 바로 자기 일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유 구청장이 즐기는 농담 중에 ‘경로당’ 레퍼토리가 있다. 유 구청장은 노인들에게 “제가 무슨 당이지요?”라고 묻는다. 그리고 이렇게 답한다. “저는 여당도 아니고 야당도 아니고 경로당입니다. 제가 경로당 청년부장의 자세로 어르신들을 모시겠습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는 줄 알고 잔뜩 힘을 주고 있던 어르신들은 유 구청장의 농담에 까르르 웃음을 터뜨린다. 유 구청장의 9번째 포스팅은 노인복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유 구청장은 지역 내 전체 112개 경로당 순회를 마쳤다. 구청장으로 있는 동안 경로당에 방문한 횟수만도 500회가 될 정도다. 그는 경로당의 보일러, 에어컨을 점검하고 냉장고와 찬장까지 열어 본다. 자주 경로당을 찾다 보니 예산 배분의 문제점도 직접 발견했다. “경로당 보조금 지원을 면적 기준으로 하다 보니 비좁은 곳은 오히려 보조금이 적어지는 불합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전형적인 행정편의 사례였죠. 그래서 4가지 기준을 만들었어요. 가령 임대아파트는 지원 등급을 올리는 식입니다. 무조건 임대아파트부터 우선순위로 하자고 했어요.” 유 구청장은 종종 관악구 곳곳에 피어 있는 능소화 이야길 한다. 지난 7월 유 구청장은 다음 구청장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능소화는 시들기 전에 스스로 꽃을 떨군다.… 불출마 선언 안팎’이라는 글에 자신의 심경을 능소화에 빗대 썼다. 능소화는 시들 때까지 피어 있지 않고 절정의 시기에 스스로 꽃을 떨군다. “저는 성공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는 불문율 비슷한 걸 가지고 있는데 관악구청장으로 8년은 내 인생에서 최장기간이니 떠나는 것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로컬에서 일했던 만큼 앞으로는 내셔널하게 활동해야지요.”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원장 직속 ‘금소위’ 설치… 소비자 보호 최우선”

    “원장 직속 ‘금소위’ 설치… 소비자 보호 최우선”

    최흥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구인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과거 사장으로 근무했던 하나금융그룹과의 연관성을 우려하자 “‘참외밭에서 신발끈을 매지 마라’는 말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최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원장 직속 자문기구로 가칭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금소위)를 설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소위는 금융권 전역에 대한 감독 제도를 시행할 때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제도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의 절반은 시민단체와 학계·언론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다. 또 ‘민원·분쟁 조기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민원 유발 상품이나 불완전 판매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감독·검사와 연계하기로 했다. 최 원장은 “시장 실패를 방지하고자 정보 비대칭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고, ‘금융 포용’의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경제적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공시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현재 법과 제도상에서 권한이 위임된 것, 금융위가 가진 것, 금감원이 가진 것을 철두철미하게 지킬 것”이라면서 “(금융위와의 관계에서) 월권행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등에서 제기한 하나금융에 포획당할 위험성에 대해서는 “우리말에 참외밭에서 신발끈을 고쳐 매지 말라고 했다. 철저하게 (감독 원칙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고 출신인 최 원장은 하나금융지주 사장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경기고 동문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한편 다주택자라는 비판적 지적에 대해 “원래 집에서 10년을 살았다. 2년 전 집을 옮기려고 하다가 살던 곳을 세주고 이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과학자 믿고 주는 연구비 시스템 만들 것”

    “과학자 믿고 주는 연구비 시스템 만들 것”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이 “현장 과학자 입장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4일 정부과천청사로 처음 출근한 임 본부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연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장 지원 시스템 구축’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지난달 11일 박기영 순천대 교수가 혁신본부장으로 임명된 지 나흘 만에 자진 사퇴한 점을 의식한 듯 임 본부장은 “관심과 걱정, 기대가 많은 이 시점에 중요한 자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뗀 뒤 “연구 현장을 잠시 떠나 여기로 온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자세포생물학 권위자로 직전까지 카이스트 교수로 있었다. 정부 지원 시스템을 통해 연구비를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임 본부장은 “현장 과학자들 입장에서 정부 과기정책에 관심을 갖는 부분은 어떻게 하면 가장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가 하는 점”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인 ‘과학기술자를 믿고 주는 연구비’인 그랜트(grant)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 미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큰 틀의 과학기술에 대한 국정철학은 잡혀 있는 만큼 혁신본부는 좀더 세부적인 실천 방안을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명 통보는 지난달 31일 났음에도 출근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임 본부장은 “(카이스트) 연구실에 학생이 17명 있는데 (제가 본부장으로) 나와 있는 동안 이들을 어떻게 챙길 것인지 고민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토요일에 올라와 집을 알아보고 일요일 밤에 겨우 이삿짐을 옮겼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과기정통부 ‘TF·연구반 전성시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태스크포스(TF), 연구반 만능시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취임식에서 “일하는 방식을 뜯어고치겠다”고 선언한 이후 부처 내에 각종 TF팀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과기정통부 내에서도 ‘과(課) 위에 TF·연구반’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과기정통부 내에서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는 TF는 7개다. ‘어떻게 할래’ TF는 관행적으로 집행돼 왔던 연구개발(R&D) 예산집행을 꼼꼼히 살펴보는 임무를 띠고 있다. 특히 원자력, 핵융합, 항공우주 분야와 같은 거대공공연구 분야 R&D 집행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아직도 왜’ TF는 국내 소프트웨어 진흥정책의 체질 개선을 위해 만들어졌고 ‘모아서 새롭게’ TF는 R&D 과정에서 나온 중간 산출물들을 빅데이터로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알프스’ TF는 과제기획과 선정 과정부터 최종 결과 산출까지 R&D 프로세스를 연구자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구성됐고, ‘내일은 여기서’ TF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변하는 일자리에 대한 예측과 새로운 인력 훈련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 ‘사이다’ TF와 과장급 이하 실무진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가 꾸려져 운영되고 있다.이처럼 각종 TF와 연구반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이유는 지난 29일 유 장관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언급했듯이 “공무원 조직은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간다’는 신중함이 있기는 하지만 속도감이 떨어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TF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이고 1~2달 내에 결론을 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실, 국 또는 과에서 업무처리 속도보다 빠를 수밖에 없다”며 “시급하게 대응해야 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TF를 구성해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정순관 위원장 “현장 중심 자치분권 실천”

    정순관 위원장 “현장 중심 자치분권 실천”

    “자치분권 실현은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이 요구한 지방분권과 수직적 권력분산을 수행하는 것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17개 시·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약속한 ‘연방제 수준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만들 정순관 신임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이 29일 취임했다. 지방분권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 정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장 중심 자치분권을 강조했다. 지방분권 공화국을 만드는 국정과제의 내용으로는 ‘제2국무회의’ 도입과 국가사무의 지방 이양, 지방의회 강화, 국세와 지방세 비율 개선, 주민직접참여제도 확대 및 마을자치 활성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등이 있다. 그는 “특별법 개정을 통해 새 명칭과 강화된 위상으로 새롭게 출범할 위원회는 자치분권의 중추적 역할 수행을 위해 혁신하는 위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에 있을 헌법 개정에 담길 자치분권 내용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순천대 행정학과 교수로 참여정부 시절 지방이양추진위원회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새 명칭은 자치분권위원회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지방을 지원하는 대통령 소속의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지역발전위원회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있었지만 두 위원회는 투 트랙으로 운영하게 됐다. 두 위원회의 서로 다른 성격 탓이다. 행정안전부가 간사 부처를 맡는 지방자치발전위는 지방분권 컨트롤타워 역할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간사 부처인 지역발전위원회는 균형발전을 전담하게 된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관계자는 “두 지발위 위원장이 모두 정치인에서 교수로 바뀌면서 위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정권의 강한 의지가 있는 만큼 지방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저야 뭐, 적폐 아닙니까… 곧 밀려날 건데 일은 무슨” 자포자기

    [관가 인사이드] “저야 뭐, 적폐 아닙니까… 곧 밀려날 건데 일은 무슨” 자포자기

    ‘적폐 청산’을 내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각 부처 고위공무원단 인사가 속도감 있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이들 사이의 무기력과 자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가장 격렬한 ‘방향 전환’을 겪은 외교안보 부처에서는 전 정부에서 핵심 보직을 맡았던 실·국장들이 스스로를 ‘적폐’라 규정하면서 업무 추진력도 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 정부의 적폐 청산 목표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실무자들 사이에서도 업무 의욕이 저하되는 듯한 분위기도 감지된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취임 100일 맞이 기자회견에서 적폐 청산에 대해 “특정 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벌, 또 특정 세력에 대한 조사와 처벌, 이런 것이 적폐청산의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여러 정권을 통해서 이 노력이 계속되어서 그것이 하나의 제도화되고 관행화되어 문화로까지 발전돼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적폐 청산의 일환으로 검찰 개혁, 국가정보원 개혁이 강도 높게 이뤄지고 있고 외교안보 부처에서는 외시 출신 외교관들과 육사 출신을 비롯한 육군이 ‘개혁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적폐 청산이 일종의 ‘인사 물갈이’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외교부 공관장 60곳 중 30% 외부인사” 관측 재외공관장 인사를 앞둔 외교부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외부 출신 특임공관장 비율이 얼마나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탄핵의 여파로 올해 상반기 공관장 인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번에는 60곳가량의 공관장이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중 30%가량은 외부 인사로 채워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공관장 자리를 노리던 고위직들은 대혼란에 빠진 상황이다. 외부 인사들이 대거 주요 지역 공관장 자리를 꿰찰 경우 내부 인사들이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에서 외교부는 본부 실장급 11명 중 공공외교대사와 의전장을 제외한 전원을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외교부 고위직들 사이에서는 자포자기의 탄식도 많이 나온다. 한 고공단 소속 외교관은 “나름 국익을 위해 일했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부인한다고 적폐가 아니라고 누가 얘기해 주겠느냐”면서 “인사에 대한 기대도 없다”고 말했다. 한 외교부 국장급 인사는 “늘 그랬듯 대선 캠프 인사들이 특임공관장으로 내려올 텐데 이걸 적폐 청산이라고 하면 말이 되느냐”면서 “적폐 청산이 자기 사람 심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핵심 부서 일했을 뿐인데… 적폐 취급 억울” 이런 분위기는 심지어 서기관·사무관 등 실무진에도 전염되는 양상이다. 외교부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북미·북핵 라인에서는 근무하는 한 서기관은 “북핵·북미가 한국 외교의 꽃이라고 해서 고생 한 번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왔는데 갑자기 적폐가 됐다”면서 “내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 싶다”고 하소연 했다. 지난 정부에서 개성공단 전면 중단 등을 실행했던 통일부도 ‘인사 폭풍’ 앞에 떨고 있다. 통일부는 청와대에 파견됐던 백태현 국장이 대변인으로 복귀하고 이덕행 전 대변인이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부임한 것 외에 국·실장 인사가 없는 상황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업무보고 등이 끝나는 대로 인사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자체적으로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하고 각 부서 총괄과장들을 팀원으로 하는 정책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전 정부의 정책들에 대한 평가와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 전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큰 홍역을 겪었던 국방부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위승호 정책실장이 사드 보고 누락 등의 이유로 경질된 이후 국·실장급 후속 인사가 없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위 실장이 정책실장을 맡지 않고 국방대 총장을 계속하고 있었다면 이번 대장 인사에서 호남 출신으로 38기 총장이 됐을 수도 있는 인물”이라며 “정책실장을 맡을 만한 인물이 없다 보니 본인도 고사하다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맡았는데 책임을 지는 모양새가 됐다”고 말했다. 사드 배치 문제가 연일 민감한 이슈가 되면서 국·실장들은 되도록 대언론 접촉을 꺼리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업무를 대변인실에 맡긴 채 관련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도 보이곤 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미 대변인 교체에 대한 심중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청와대가 계속 지원 공고를 미루면서 대변인 교체도 미정인 상황이다. 문상균 현 대변인의 유임을 비롯해 후임 대변인 후보들에 대한 하마평도 돌면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 정책 전문가들 무조건 소외는 낭비” 송 장관은 육군 예비역 장성 출신들이 맡던 주요 실장 자리를 민간인 출신으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대부분 육군 장성들이 맡고 있던 주요 국장 보직에도 육·해·공군 출신들을 고르게 배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자칫 국방개혁 과정에서 육군 출신들을 적폐로 내모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합참의장 이·취임식을 비롯해 육군의 서운함을 풀어 주려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는 것도 이런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 군 관계자는 “국방개혁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기존에 정책전문가로 키워 왔던 인재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들도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문 대통령, 취임 후 與의원들과 첫 오찬…식사 메뉴 보니?

    문 대통령, 취임 후 與의원들과 첫 오찬…식사 메뉴 보니?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5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문 대통령의 취임식 이후 108일 만에 한자리에 모여 오찬을 함께 했다.문 대통령이 9월 정기 국회 개회를 앞두고 여당 국회의원 전원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하자, 민주당 의원 120명 중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신경민·김현권·신창현 의원을 제외한 115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1박 2일간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 모여 정기 국회 대비 워크숍을 마치고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 95.8%라는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 108일 만에 만난 문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의 모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정오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109분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행사 시작 4분 전인 오전 11시 56분 오찬장에 입장했다. 문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모든 참석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진작에 초청하고 싶었는데 인수위 없이 시작하다 보니 형편이 되지 않았다. 취임 100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모시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에 추미애 대표는 “절실·성실·진실의 ‘3실’로 대통령이 되셨는데 이제 국민과 소통하고, 역사와 소통하고, 미래와 소통하는 ‘3소’ 대통령이 되셨다”며 화답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요즘 ‘뉴스 볼만하다. 이게 나라다운 나라구나.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는데 이렇게 세상이 바뀔 수 있구나’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뿌듯하다”며 지난 109일간의 국정 운영을 높이 평가했다. 오찬 회동에선 모두 7명의 의원이 발언했다. 발언자는 6선 이상 또는 국회 부의장 출신(이해찬·문희상·박병석·이석현), 여성 의원(박영선·전현희), 대통령 당선증을 받은 의원(안규백) 기준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의원은 “투기지역을 지정할 때 세심하게 해서 피해를 보는 지역이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8·2 부동산대책에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세종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박영선 의원은 “여성 장관 30% 공약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당청 특별위원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발 끈을 다시 묶자”, “이제는 청와대의 계절이 끝나고 국회의 계절이다”는 등의 발언도 나왔다. 이어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의원들의 발언을 경청하면서 메모를 열심히 했고, 추 대표와 간간이 귓속말을 했지만 다른 사람과는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날 오찬장은 모든 의원이 문 대통령을 바라볼 수 있도록 자리 배치가 이뤄진 것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과 함께 앉는 헤드테이블에는 당 지도부와 5선 중진, 상임위원장이 착석했다. 다만 헤드테이블 외에는 자리가 정해진 것이라 아니라서 의원들은 자율적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북한이 300mm 대구경 다연장포를 동해 상으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한 탓에 참석자들은 건배나 구호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술 대신 주스가 테이블에 올랐고, 점심으로는 고구마 밤죽, 삼색전(녹두·애호박·버섯), 밥과 곰탕, 과일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오늘 군사훈련 중이고 또 안보상황도 엄중해서 우리가 축배를 들거나 흥을 돋울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날 식순에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정의용 안보실장이 우원식 원내대표 발언 후 북한 도발과 관련한 안보 상황 분석 및 군 대비태세를 여당 의원들에게 보고했다. 행사가 끝나자 많은 의원이 문 대통령과 둘만의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렸고, 일부 의원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취임사하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서울포토] 취임사하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문성현 신임 노사정위원장이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인사하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서울포토] 인사하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문성현 신임 노사정위원장이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취임식

    [서울포토]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취임식

    문성현 신임 노사정위원장이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문재인 우표첩’ 2차 추가 발행…인기 여전해 우체국 홈페이지 ‘마비’

    ‘문재인 우표첩’ 2차 추가 발행…인기 여전해 우체국 홈페이지 ‘마비’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기념하는 우표첩 2차 추가 발행에 나섰다. 역대 대통령 중 처음이다. 25일부터 첫 예약 접수가 시작됐다. 그런데 이용자 폭주로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앞서 우정사업본부는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기념 우표첩 2만부를 발행했다. 전량 판매 직후 구매를 원하는 문의가 폭주해 1만 2000부를 추가로 제작했지만, 추가 제작분도 완전 매진됐다. 이후 추가 구매 문의가 끊이지 않아 우정사업본부는 두 번째로 문재인 우표첩을 추가로 만들게 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에서는 우표첩 예약 판매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하지만 이날 이용자들이 몰려 현재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인기를 반영하듯 주요 포털 사이트에도 ‘우체국’, 또는 ‘문재인 우표첩’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이번 추가 물량은 예약 접수한 수량만큼 제작된다. 단 사재기를 우려해 ‘1인 1부’로 판매를 제한했다. 요금은 2만 3000원이다. 이 우표첩은 문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취임식날 모습까지 모아놓은 ‘나만의 우표’를 비롯해 우표 전지 1장, 소형 시트 1장, 초일봉투 1개로 구성돼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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