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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P. ‘오페라의 검은 여왕‘ 제시 노먼, 재즈에도 품 내준 넉넉함

    R.I.P. ‘오페라의 검은 여왕‘ 제시 노먼, 재즈에도 품 내준 넉넉함

    ‘오페라의 검은 여왕’으로 추앙받던 오페라 가수 제시 노먼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 마운트 시나이 세인트 루크 병원에서 74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유족들의 대변인은 이날 오전 7시 54분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척수손상에 따른 합병증인 패혈성 쇼크와 다기관 기능 부전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노먼은 2015년부터 척수 부상으로 시름해 왔다. 유족은 “제시의 음악적 성과와 세계 청중에게 기쁨의 원천이 될 수 있는 영감을 줬다는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기아, 노숙인, 청소년 발달, 예술과 문화 교육 등의 문제에서 그녀의 인도주의적 노력도 마찬가지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례 절차는 나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에 인종격리 정책이 여전하던 1945년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아마추어 음악인 가정에서 태어난 노먼은 교회 성가대 활동 등을 하며 성장했다. 아홉 살 때 생일 선물로 받은 라디오를 통해 오페라에 눈을 뜬 노먼은 워싱턴DC에 있는 흑인 대학인 하워드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진학한 뒤 피바디 음악학교와 미시간 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했다. 유럽으로 건너간 노먼은 1969년 독일에서 열린 ARD 국제 음악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세계적인 가수로 발돋움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데뷔 공연 무대에서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의 엘리자베트 역으로 호평받으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당시 뉴욕타임스가 그녀의 목소리를 “소리의 장려한 대저택”이라고 표현한 일은 지금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노먼은 이탈리아 라스칼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등 세계적인 오페라하우스에 서며 ‘카르멘’. ‘아이다’ 등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 로널드 레이건·빌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식 무대는 물론 1986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60회 생일 축하 무대에도 섰다. 그녀는 또 오페라나 클래식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재즈 음악인 듀크 엘링턴의 노래 등도 즐겨 부른 넉넉한 품을 갖고 있었다. 노먼은 2014년 미국 공영 NPR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일생에 걸쳐 내가 노래 부르지 않으려 했던 한 순간도 기억해내지 못하겠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늘 노래하는 일을 사랑했다.1997년 노먼은 52세의 나이로 최연소 케네디센터 명예상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예술훈장을 받았다. 또 모두 15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지명돼 네 차례 수상했다. 2006년에는 클래식 음악가로는 네 번째로 그래미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한 프랑스에는 그녀의 이름을 딴 난초도 있을 정도다. 노먼은 고향인 오거스타에 ‘제시 노먼 예술학교’를 세우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무료로 방과 후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 공헌에도 앞장섰다. 국내 팬들과는 2001년, 2002년, 2009년 방한해 만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주한미군사령관 국군의날 기념식 불참

    주한미군사령관 국군의날 기념식 불참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다음달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제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이날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다음달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미군 4성 장군회의와 미 육군협회 회의 참석 때문에 이번 국군의날 행사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주최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에이브럼스 사령관을 대신해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참석한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일시귀국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 합참의장 이·취임식과도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한기 합참의장 역시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대신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최근 트위터에 “‘국군장병 응원 71초 챌린지’에 참여해 국군의날을 응원하자”는 내용의 주한미군 트윗을 올려놓고 ‘나도 함께하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국군의날 행사 불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국군의날 행사 불참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이 다음 달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제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국군의날 행사기획단 측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미군 4성 장군회의와 미 육군협회 회의 참석 때문에 이번 국군의날 행사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주최 측에 전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에이브럼스 사령관을 대신해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참석한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일시귀국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 합참의장 이·취임식과도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박한기 합참의장 역시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한편,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최근 트위터에 “‘국군장병 응원 71초 챌린지’에 참여해 국군의날을 응원하자”는 내용의 주한미군 트윗을 올려놓고 ‘나도 함께 하겠다’(I‘m in)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단국대 총장 이·취임

    단국대 총장 이·취임

    단국대가 26일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17대 장호성(오른쪽) 총장 이임식과 18대 김수복(왼쪽)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 단국대 총장 이·취임

    단국대 총장 이·취임

    단국대가 26일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17대 장호성(오른쪽) 총장 이임식과 18대 김수복(왼쪽)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 [사설] 조국 수사 차분히 지켜보며 갈등 해소책 고민해야

    법무부 차관과 검찰국장이 각각 대검찰청 차장과 반부패부장(검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국 법무장관 일가 수사와 관련,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은 부적절했다. 취임 전부터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간 갈등 가능성에 우려가 많았던 상황에서 검찰총장을 배제하려는 구상은 어떤 설명으로도 그 의도가 선하게 해석되기 어려운 것이다. “가족 관련 수사에 대해 보고를 받거나 지휘하지 않겠다”는 조 장관의 공언을 무색하게 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조 장관은 검찰 통제를 위해 “적절한 인사권을 행사하겠다”고 했기에 더욱 그렇다. 조 장관 취임식이 열린 지난 9일 당일 이 같은 제안을 한 ‘담대함’이 놀랍다. 이에 대한 해명으로 강원랜드 수사 사례를 들었다 하니, 법무부 고위직의 논리로는 참으로 궁색하다. 벌써 수사개입, 직권남용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조 장관도 후보자 때처럼 “나는 몰랐다.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대응할 일은 아니다. 조 장관의 취임과는 별개로 검증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국민들은 실체적 진실을 알 권리가 있고, 그에 대한 수사는 이제 막 본격화하는 시점이다. 특별수사팀 구성 제안이 이뤄진 당일 언론에는 조 장관의 5촌 조카와 사모펀드 투자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 간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5촌 조카는 국회 인사청문회 증인 명단에 오른 최씨에게 “조 후보자가 낙마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 죽는다”거나 “전부 이해충돌 문제가 생긴다”고 했다. 법무부를 비롯해 청와대와 여권은 더이상 과연 수사권이 보장될 것인가 근본적 의문이 제기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조 장관의 딸이 고려대 재학 당시 허위로 인턴증명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국무회의를 한 것도 오해받을 만한 사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추석 메시지로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내놓았다. 조 장관 일가에 관한 일로 공평과 정의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는 현상을 고려한 것으로 여겨진다. 조 장관이 어제 청년시민단체 ‘청년 전태일’과 비공개 대담을 한 것도 딸의 입시 의혹 등을 강하게 비난했던 청년층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조 장관 임명 과정에서 국론이 어떻게 분열되고 충돌하고 있는지는 지금 모두가 경험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불붙은 ‘실검 전쟁’이 가장 대표적인 예다. 정부와 청와대, 정치권은 이 같은 국민 분열 상태를 어떻게 해소할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 먼저 추석 민심을 겸허히 청취하기 바란다.
  • 조국 “檢 직접수사 줄여라” 특수부 축소 지시… 검찰개혁 속도 낸다

    조국 “檢 직접수사 줄여라” 특수부 축소 지시… 검찰개혁 속도 낸다

    특수수사 축소 땐 ‘윤석열 라인’ 직격탄 임은정 검사 등 내부 비판 의견 수렴 주문 법무부·검찰 ‘윤석열 뺀 수사팀’ 갈등 曺 “보도 보고 알아… 언행 조심해야”조국 법무부 장관이 11일 특수수사로 대변되는 검찰의 직접수사를 축소하는 등 검찰개혁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감찰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취임 당일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을 구성한 데 이어 곧바로 수사·감찰 기능에 칼을 대는 등 조 장관의 검찰개혁이 속도를 내면서 검찰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조 장관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제기한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법무부와 검찰에 지시했다. 조 장관은 “형사부 및 공판부를 강화·우대하고, 기타 검찰제도 개선에 대한 방안을 수립하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주도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은 그대로 둔 채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 기능만 축소하는 데 국한됐다. 당시 검찰에서는 ‘잘못한 특수부는 놔두고 애먼 형사부만 잡는다´는 불만이 나왔다. 실제 표적수사, 정치수사 비판을 받는 사건 대부분은 검찰의 특수수사와 관련이 있다. 특수수사 축소 지시에는 조 장관 가족 의혹에 대한 특수부의 대대적인 수사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 지시대로 특수수사를 축소할 경우 ‘특수통’으로 구성된 ‘윤석열 라인’에도 타격이 갈 수밖에 없다.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이후 특수통들이 대거 약진하며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의 요직을 차지했다. 또한 조 장관은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찰청 감찰본부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이 임 검사를 비롯해 검찰 내부의 자정과 개혁을 요구하는 많은 검사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감찰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감찰은 법무부 장관의 중요한 권한 중 하나로, 조 장관은 감찰권을 이용해 검찰을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임 검사는 그동안 감찰제도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 왔다. 조 장관이 검찰개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조 장관 가족 수사를 둘러싼 법무부와 검찰 간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조 장관 취임식이 열린 지난 9일 오후 강남일 대검 차장을 만나 ‘윤 총장과 반부패부 지휘라인 등 사실상 대검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대검이 수사팀을 지휘하지 말고 수사 보고도 받지 말라는 내용이다.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도 한동훈 대검 반부패부장에게 유사한 내용을 전달했다. 김 차관은 “장관과 총장 모두를 위해 고민하던 내용을 박상기 전 장관이나 조 장관과 논의하지 않고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도 이날 출근길에 “보도를 보고 알았다. 예민한 시기인 만큼 다들 언행에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법무부 차원의 공식적인 이야기로 판단, 윤 총장에게 보고했고 윤 총장은 대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막 수사를 시작했고, 정치적으로 휘말리고 있는 사건인 만큼 총장이 배제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은 법무부의 이런 시도를 수사 개입으로 보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고민정 靑대변인 “이제 조국의 시간… 檢 엄정 수사 충분히 가능할 것”

    고민정 靑대변인 “이제 조국의 시간… 檢 엄정 수사 충분히 가능할 것”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에 대해 “조 장관에게 주어진 시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장관이 과연 얼마나 성과를 낼지 같이 지켜봐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조 장관에게 권력기관 개혁의 마무리를 맡기고자 한다고 설명한 것의 의미를 ‘공수처 설치법안이나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이해하면 되냐’는 질문에는 “그것만 있는 건 아니겠지만 중요한 포인트”라고 답했다. 이어 “조 장관도 장관 취임식에서 그것을 이뤄 내는 것이 일이고 완수하겠다고 했는데, 법무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국회에서 입법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의 대학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것에 대해서는 “조 장관이 임명된 상황에서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할 수 있겠는지 의구심을 갖고 계시는데, 검찰이 그동안 엄정한 수사 의지를 행동으로 많이 보여 왔다”며 “별개의 사안으로 (검찰 수사는) 충분히 작동 가능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의 임명까지 숙고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통령은 원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지 않으려는 굉장한 원리원칙주의자”라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조국, 취임하자마자 ‘검찰개혁’ 인사…윤석열 “헌법 따른 수사” 원칙 강조

    조국, 취임하자마자 ‘검찰개혁’ 인사…윤석열 “헌법 따른 수사” 원칙 강조

    이종근 차장검사 법무부 발령 실무 맡겨 尹 “난 헌법주의자”… 정치적 중립 언급 법무부 ‘尹 배제 수사팀’ 제안… 檢 거부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검찰 개혁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만들고 차장검사를 발령냈다. 조 장관이 공표했던 검찰 개혁 업무에 본격 착수한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개혁을 저지하기 위한 수사’라는 비판에 대해 “헌법에 따른 수사”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조 장관 가족 수사와 관련, 법무부 고위 관계자들이 검찰에 윤 총장을 배제하는 특별수사팀을 제안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법무부는 10일 이종근 인천지검 2차장검사를 법무부로 발령내 검찰 개혁 업무를 맡겼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황희석 인권국장이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을, 이 차장검사가 실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이 차장검사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당시 2년간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일했고 지난 7월 인사에서 인천지검 2차장검사로 발령났다. 조 장관은 전날 오후 4시 30분 취임식 직후인 오후 7시에 곧바로 첫 간부회의를 열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나 자신이나 가족 관련 사건의 수사와 공판에 대해 검찰로부터 보고받거나 검찰총장을 지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개혁 법안이 국회에서 입법화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회 입법을 지원하고 검찰 개혁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검찰개혁추진지원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윤 총장은 최근 대검찰청 간부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일각에서 나를 ‘검찰주의자’라고 평가하지만 기본적으로 ‘헌법주의자’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수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대검 간부들에게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부패한 것과 같다. 중립성을 지키면서 본분에 맞는 일을 하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장관 취임식 날 복수의 법무부 고위 간부가 복수의 대검 고위 간부에게 윤 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했고, 검찰은 즉각 거부했다. 법무부는 “아이디어 차원의 의견 교환”이라며 조 장관과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검찰은 윤 총장에게 공식적으로 보고한 뒤 거절했다고 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법무부 고위 간부, 조국 수사팀서 윤석열 배제 방안 제안” 논란

    “법무부 고위 간부, 조국 수사팀서 윤석열 배제 방안 제안” 논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고위 간부가 조국 장관 취임식 당일 검찰 고위 간부들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수사팀 구성을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10일 JTBC 등 일부 언론은 법무부 고위 간부가 조국 장관 취임일인 지난 9일 검찰 고위 간부와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총장을 제외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법무부 공식 입장이 아닌 한 간부의 개인적 의견이며 이와 관련 공식적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법무부의 설명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JTBC·뉴스1 등 언론에 “조국 장관은 모르는 이야기”라면서 “현재 상황이 우려스러우니, 검찰 간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윤 총장 배제 수사팀 구성)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냐고 가볍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식적 논의가 아니기 때문에 검찰에 제안한 것이라고도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JTBC는 법무부 고위 간부 2명이 각각 다른 검찰 측 관계자에게 이러한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총장은 법무부의 특별수사팀 구성 제안을 보고받은 뒤 곧바로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의 한 관계자는 “총장께서 단호하게 ‘안 된다’는 뜻을 밝혔고, 이런 총장의 뜻이 법무부에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검찰 수사에 대한 외압으로도 비칠 수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민정 “이제 조국의 시간 시작…검찰 수사는 그대로 작동할 것”

    고민정 “이제 조국의 시간 시작…검찰 수사는 그대로 작동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저와 함께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매진했고 성과를 보여준 조국 장관에게 그 마무리를 맡기고자 한다”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이유를 직접 국민들에게 설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제부터 조국 장관의 시간이 시작됐다”면서 “(조 장관이) 과연 얼만큼 성과를 낼지는 저희도 같이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고민정 대변인은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조국 장관이 전날 취임식에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는데, 국회에서 입법을 해야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법무부의 권한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제부터 조국 장관의 시간이 시작됐다. (조 장관이) 과연 얼만큼 성과를 낼지는 저희도 같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 장관은 전날 취임사를 통해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을 시민들, 전문가들, 그리고 여러분(법무부 직원들)과 함께 완수하겠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을 법·제도로 완성하기 위해 관련 법안이 20대 국회에서 입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지난 6일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전날 조 장관 임명과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기 전까지의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지난 주 금요일(지난 6일) 돌아오자마자 청와대 참모들을 모아서 토의를 했고, 토요일과 일요일(지난 7~8일) 중에도 정확하게 ‘어떤 길을 가겠다’는 말이 일절 없었다”면서 “(조 장관 임명 여부를 놓고) 지명 철회까지도 (대국민 메시지를) 모두 준비한 상태였는데, 월요일(전날인 9일) 아침 오전에 회의하면서 ‘오늘 발표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어 “저희들(청와대 참모들)도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까’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발표합시다’라는 대통령의 말에서 느껴지는 묵직함이 상당했다. ‘(조 장관) 임명에 대한 이유는 제가 직접 얘기하겠으니 발표만 해주십시오’ 딱 그 말만 하셨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전날 문 대통령이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는 “문 대통령이 거의 다 손보다시피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면서 “이번 글은 대통령의 생각과 의중을 드러내는 표현들이 더 많이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대통령을) 가까이에 보는 사람들은 이게 정말 ‘대통령의 말 그대로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조 장관을 임명한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의 경우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으며,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립이 있었다. 자칫 국민 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보면서 대통령으로서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그러나 저는 원칙과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인사청문회까지 마친 절차적 요건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 대변인은 “대통령은 굉장히 원리원칙주의자다. 원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지 않으려 하는데, (조 장관을 둘렀나) 의혹과 국민들의 여론은 굉장히 분분했지만 ‘원칙에 입각해야 한다’는 걸 끝까지 견지한 것 같다”고 밝혔다.‘조 장관 본인 이외에 가족, 예를 들어 배우자에 대한 위법행위가 확인됐다고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를 묻는 사회자에 질문에 고 대변인은 “가정을 근거로 답을 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검찰이 ‘조국 장관이 임명된 상황에서 엄정한 수사를 할 수 있겠는가’라는 의구심을 갖고 계시는데, 검찰이 엄정한 수사 의지를 지금까지 행동으로 많이 보여왔기 때문에 검찰 수사는 별개로 그대로 작동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려면서 “검찰은 검찰의 일을, 또 장관은 장관의 일을 하는 게 오히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상징성이 된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이는 문 대통령의 표현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검찰은 검찰이 해야 할 일을 하고, (법무부) 장관은 장관이 해야 할 일을 해나간다면 그 역시 권력기관의 개혁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국, 현충원 방명록에 “검찰개혁”…윤석열 “본분에 맞는 일해야”

    조국, 현충원 방명록에 “검찰개혁”…윤석열 “본분에 맞는 일해야”

    윤석열 “정치 편향 검사는 부패” 중립 강조檢 ‘조국 가족펀드’ 투자사 대표 자택 압수수색전날 임명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10일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조 장관은 방명록에 ‘검찰개혁’이라고 적으며 거듭 의지를 드러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본분에 맞는 일을 하면 된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재차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8시쯤 법무부 간부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조 장관은 방명록에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한,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하여 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조 장관은 오전 10시 장관 임명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정부과천청사로 이동해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 장관은 지난 9일 취임식에서 “검찰 권력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도적 통제 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며 검찰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을 분명히 했다. 조 장관은 “검찰에 대한 적절한 인사권 행사, 검찰 개혁의 법제화, 국민 인권 보호를 위한 수사 통제 등 검찰에 대한 법무부의 감독 기능 실질화”를 말하며 인사권 행사를 통한 검찰 다잡기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또 그는 “과거 강한 힘을 가진 권력 기관들에 대해 민주화 이후 통제 장치가 마련됐고, 권력이 분산됐으나 검찰만은 많은 권한을 통제 없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 권한에 대한 통제장치가 없다면 시민의 자유와 권리는 위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적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을 시민들, 전문가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완수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조 장관은 “법무·검찰 개혁을 위해서는 법무부가 법무부의 일을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법무부는 검찰의 논리와 인적 네트워크로 움직여왔다. 검찰은 수사를 하고, 법무부는 법무부의 일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9일 대검찰청 청사에서 업무를 본 뒤 간부들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부패한 것과 같다”면서 “중립성을 지키면서 본분에 맞는 일을 하면 된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나는 정치에는 하나도 관심이 없다”며 거듭 선을 그었다. 앞서 검찰을 지휘하는 대검은 조 장관 일가의 의혹 수사와 관련해 “법과 원칙대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조국) 장관 임명 여부에 수사가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고 밝혔었다. 검찰은 조 장관 임명 다음날인 이날 ‘조국 가족펀드’의 투자처인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노원구 최 대표의 자택에 수사인력을 보내 회사 자금 흐름 등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웰스씨앤티는 조 장관의 처남과 그의 두 아들을 포함한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출자금 14억원 대부분을 투자받은 업체다. 이 사모펀드의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는 조 장관 일가의 출자금에 자체 자금 10억원을 더한 23억 8500만원을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사모펀드에서 투자받은 이후 관급공사 수주물량이 급증해 조 장관의 영향력이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조국 장관 임명 유감, 검찰개혁으로 보답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자칫 국민 분열로 이어질 만큼’ 격렬하게 의견이 대립했던 조국 법무부 장관을 어제 임명했다. 지난달 9일 개각에서 지명한 지 꼭 한 달 만으로 여론조사는 임명 반대의 비중이 높았다. 문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대국민 담화에서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국민에 이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자 수여식에서 “지난 대선 때 권력기관 개혁은 가장 중요한 공약 중 하나였다”면서 “남은 과제는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고, 정권의 선의에 맡기지 않고 법제도로 완성하는 일”이라고 검찰개혁을 강조했다. 조 장관 임명으로 ‘검찰개혁’을 둘러싼 여권과 검찰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됐다. 조 장관은 현재 국회로 넘어간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안 등을 설계한 주역으로 문 대통령으로부터 이 개혁안을 입법화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조 장관이 임명되던 날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대표와 이 펀드가 대주주로 있는 기업의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각종 의혹을 받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뿐만 아니라 조 장관이 직접 딸의 논문이나 허위 인턴 증명서 발급에 관여했는지까지 규명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 자칫하면 현직 법무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이 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래도 문 대통령이 이날 “검찰은 검찰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장관은 장관이 해야 할 일을 해 나간다면 그 역시 권력기관의 개혁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분명히 보여 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 한 만큼 검찰은 수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가족을 둘러싼 의혹 때문에 검찰개혁의 동력이 떨어졌다며 임명을 반대한 여론이 높았던 점을 인식한다면 조 장관은 이번에 검찰개혁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 검찰이 지난 수십년간 수사권과 기소권을 두 손에 쥔 채 막강한 권한과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검찰공화국’을 시민들은 걱정해 왔다. 조 장관이 취임식에서 “검찰 권력의 제도적 통제 장치”를 거론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법무부의 검찰에 대한 인사권 행사와 검찰개혁 법제화, 인권보호를 위한 검찰 수사 통제 등이 그 수단이 돼야 할 것이다. 조 장관은 자신과 가족을 수사하는 검찰을 지휘해야 하는 만큼 검찰개혁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런 만큼 조 장관 본인과 가족에 대한 각종 의혹에 관한 국민의 관심을 고려해 검찰 수사에 적극 임해야만 검찰개혁 추진의 명분을 얻을 수 있다.
  • 조국 “檢에 적절한 인사권 행사”… 4분 취임사서 ‘개혁’ 10번 언급

    조국 “檢에 적절한 인사권 행사”… 4분 취임사서 ‘개혁’ 10번 언급

    曺 “감독기능 실질화해 개혁 완수할 것” 檢지휘부 초청 없이 서울고검장만 참석 1시간반 전에 열린 박상기 前장관 이임식 대검차장·서울중앙지검장 참석과 대조조국 법무부 장관은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 4분 남짓한 취임사에서 ‘개혁’이라는 단어를 모두 10차례 사용했다. 가족을 향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몸을 낮췄지만,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에 대한 감독 권한을 적극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장관은 “우리나라 검찰은 많은 권한을 통제장치 없이 보유하고 있다”며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을 시민들, 전문가들, 여러분과 함께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법무부의 검찰에 대한 적절한 인사권 행사, 검찰개혁의 법제화, 국민 인권보호를 위한 수사통제 등 검찰에 대한 법무부의 감독 기능을 실질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조직 자체는 법무부의 외청에 불과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데, 앞으로는 소속 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취임식에는 검찰에서 김영대 서울고검장만 참석했다. 1시간 30분 전에 열린 박상기 전 장관 이임식에는 김 고검장을 포함해 강남일 대검찰청 차장,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참석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통상 법무부 장관 이취임식에 검찰총장은 참석하지 않고, 대검에서는 차장 이하 부장(검사장)과 서울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참석한다. 조 장관의 가족이 수사를 받는 점을 고려해 법무부가 수사 지휘 라인은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관계자는 “장관이 ‘참석자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총장은 취임식과 별도로 장관을 인사차 따로 만나는 게 관례지만, 수사 중인 만큼 이마저도 생략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취임식장을 나서며 “장관 취임이 검찰 수사에 무언의 압박이 된다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을 받자 “공정하게 처리되리라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2004년 서울대 법대 부교수로 임용된 조 장관은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진보 학자로 꼽힌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에서 검찰개혁을 주장하기 시작했고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을 거쳤다. 2010년 저서 ‘진보집권플랜’을 펴내며 진보 이미지를 굳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비검찰 출신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돼 검찰개혁을 이끌었다. 장관 후보자 지명 후 딸과 부인 등 가족 관련 의혹이 불거지면서 낙마 위기를 맞았지만 이날 임명됐다. 한편 이날 이임식에서 박 전 장관은 “피의사실 공표, 포토라인 설정, 심야 조사 등의 문제점은 하루속히 개선돼야 한다”며 “검찰은 수사기관이 아니라 공소권 행사기관으로 재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文대통령, 최기영 과기·이정옥 여가 등 장관급 5명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외에도 5명의 장관급 후보자들을 임명했다. 지난달 30일 임명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이날 다른 후보자들과 함께 임명장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이끌어 갈 최기영(64) 신임 장관은 저전력 반도체시스템 연구에 집중해 2016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이 되는 등 반도체 분야에서 국제적 명성을 떨친 연구자다. 그는 지난해 역대급 폭염이 찾아왔을 때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경비실에 에어컨을 자비로 설치해 화제가 되는 등 사회 현안에 적극 참여하는 과학자로도 알려져 있다. 이정옥(64)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은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냈고 평생을 여성과 국제사회 관련 교육연구에 매진한 원로 사회학자다. 이 장관은 취임사에서 “최근 청년층에서 나타나는 성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세대가 경험한 성차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겠다”면서 “여성폭력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통해 정책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새 수장이 된 은성수(58) 금융위원장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으로 일한 국제금융 전문가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현 기재부)과 청와대 구조조정기획단에서 64조원의 공적자금 조성 계획을 세우는 데 참여했다. 기재부 국장 시절 여러 국제회의에서 장관 수행을 빈틈없이 해 ‘의전의 달인’이라고 불렸다. 은 위원장은 취임식에서 “금융사가 혁신기업을 지원하면서 손실이 발생해도 고의·중과실이 없으면 면책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성욱(56)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재벌개혁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온 재벌 전문가다.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일하던 2003년 ‘기업지배구조 및 수익성’ 논문을 통해 외환위기가 재벌의 취약한 지배구조 때문에 발생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 논문은 세계 3대 재무전문 학술지인 ‘금융경제학 저널’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상혁(58)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은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출신으로 미디어 전문 변호사의 길을 걸어 왔다. 2000년대 초부터 ‘삼성X파일’ 사건 등 MBC의 자문역을 맡았고 2009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를 역임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檢과 정면승부 택한 文… “권력기관 중립 제도적으로 완성해야”

    檢과 정면승부 택한 文… “권력기관 중립 제도적으로 완성해야”

    文 “檢은 檢의 일, 장관은 장관의 일 해야” 임명 철회땐 ‘조기 레임덕’ 위기감도 반영 여당도 사법개혁 주제로 당정 협의 추진 檢, 수사 정당성 확보 차원 대결 불가피 曺의 개혁 본격화 시점에 갈등 폭발 전망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배경을 설명하면서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 보장을 정권의 선의에만 맡기지 않고 법·제도적으로 완성해야 한다”면서 검찰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현재진행형인 검찰 수사와 50%를 웃도는 반대 여론, 보수 야권의 강력 반발을 무릅쓰고도 조 장관을 끝내 임명한 것은 시대적 과제인 검찰개혁에 정권의 명운을 걸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역대 어느 정권도 이루지 못한 검찰개혁에 성공한다면 현재의 비판 여론도 반전을 이룰 것이란 판단에 근거한 정치적 승부수인 셈이다. 문 대통령이 오롯이 책임져야 할 리스크를 감수하고 임명을 선택한 것은 검찰과 정면 승부를 피하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이 “검찰은 검찰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장관은 장관이 해야 할 일을 해 나가면 된다”고 한 말은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참여정부 때 검찰의 조직적 반발로 개혁이 좌초하고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으로 끝났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조 장관을 임명한 것은 검찰개혁을 더 미룰 수 없고 끝을 보겠다는 것”이라며 “정말로 윤석열 총장이나 검찰이 다른 의도가 있다면, 그들도 모든 것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물러설 경우 ‘조기 레임덕’에 빠져들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국 주도권은 야당에 넘어가고 검찰이 ‘칼’을 휘두르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권력기관 개혁이 물 건너가는 것은 물론 국정 장악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란 우려다. 이처럼 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앞세워 정면 돌파에 나서면서 ‘청(와대)·검(찰) 갈등’의 전개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조 장관은 임명장을 받은 뒤 환담에서 사법개혁을 다짐했고, 취임식에서는 ‘검찰에 대한 적절한 인사권 행사의 실질화’를 콕 집어 언급했다. 법적 권한을 통해 검찰을 제도적으로 통제하고 개혁을 가속화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도 고위전략회의에서 이른 시일 내 사법개혁을 주제로 당정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검찰 수사에 대한 지지여론이 우세한 상황에서 청와대가 직접 검찰과 대립각을 세우는 대신 당정을 중심으로 ‘검찰개혁 대 반개혁’ 구도를 만들어 검찰을 압박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문 과정에서 만신창이가 된 조 장관이 개혁을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는 몰라서 하는 얘기”라면서 “조 장관이 현행법 테두리에서 가능한 개혁을 하나씩 보여 줄 것”이라고 했다. 당정청이 일사불란하게 검찰개혁 드라이브를 건 상황에서 ‘청·검 갈등’이 전면전으로 비화할지는 검찰 대응에 달려 있다. 인사청문회 이전 전례 없는 수사를 통해 ‘조국은 안 된다’는 메시지를 보냈던 윤석열 검찰총장으로선 ‘정치검찰’이란 멍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조직의 명운을 걸고 수사의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전처럼 “청와대의 메시지는 수사 개입으로 비칠 우려가 있는 매우 부적절한 것”이라는 식의 공개 반발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청와대·여권과 검찰의 갈등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 장관이 개혁을 본격화하는 시점에 어떤 식으로든 폭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검찰 수사 등과 맞물려 예측불허인 상황이다. 내년 4월 총선에 미칠 영향까지 생각하면 계산법은 더욱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檢개혁” 文, 조국 법무 끝내 임명… 정국 ‘시계제로’

    “檢개혁” 文, 조국 법무 끝내 임명… 정국 ‘시계제로’

    “권력기관 개혁 曺 장관에게 마무리 맡겨 의혹 갖고 임명 안 하면 나쁜 선례 될 것” 曺법무 “사법개혁 신속·확실하게 하겠다” 檢과 관계설정 예측 불허… 긴장 최고조 야당 강력 반발… 황교안 “文정권의 폭거”문재인 대통령은 9일 부정적 여론이 높은 조국 법무부 장관을 끝내 임명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이 총력투쟁을 결의하고 나서면서 정국은 급속도로 경색됐다. 청와대·여권과 검찰 갈등도 깊어질 전망이다. 검찰은 그간 조 장관에 대한 ‘비토’를 노골적으로 드러냈고, 조 장관은 임명되기 무섭게 검찰개혁 의지를 표명했다. 본인과 가족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는 초유의 상황이 현실화되면서 조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관계 설정 또한 예측불허인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조 장관을 비롯한 7명의 장관(급) 인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서 “저를 보좌해 저와 함께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매진했고, 성과를 보여 준 조국 장관에게 (검찰개혁의) 마무리를 맡기고자 한다”며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을 안 하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 대선 때 권력기관 개혁을 가장 중요한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고, 국민으로부터 지지받았다”며 “남은 과제는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고, 국민의 기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는 것을 정권의 선의에 맡기지 않고 법 제도로 완성하는 일이다. 그 의지가 좌초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조 장관 관련)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고, 임명 찬성·반대의 격한 대립이 있었다. 자칫 국민 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보며 깊은 고민을 했다”면서도 “원칙과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이미 엄정한 수사 의지를 행동을 통해 의심할 여지 없이 분명히 보여 줬다”며 조 장관에 대한 수사와 검찰개혁은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공평·공정의 가치에 대한 국민 요구와 평범한 국민이 느끼는 상대적 상실감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면서 “무거운 마음이며 국민의 요구를 깊이 받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요구는 제도에 내재한 불공정과 특권적 요소까지 없애 달라는 것으로 국민을 좌절시키는 기득권·불합리의 원천인 제도까지 개혁하겠다”며 교육 개혁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임명장을 받은 뒤 “학자로서, 민정수석으로서 고민해 왔던 사법개혁 과제들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어 취임식을 갖고 “검찰에 대한 적절한 인사권 행사, 검찰개혁의 법제화, 국민 인권보호를 위한 수사통제 등 검찰에 대한 법무부의 감독 기능을 실질화해야 한다”며 취임 일성부터 검찰개혁을 강조하고 나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폭거에 모든 힘을 다 모아서 총력 투쟁을 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검과 국정조사, 해임건의안 추진을 위해 범야권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조국 “취임식 참석자 최소화하라”…윤석열 포함 검찰 대거 불참

    조국 “취임식 참석자 최소화하라”…윤석열 포함 검찰 대거 불참

    통상 검찰총장은 법무장관 취임식 참석 안해조국 가족 수사 진행 중인 상황도 영향 준 듯야권의 거센 반대와 검찰의 가족 수사, 부정적인 여론을 무릅쓰고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조국 신임 장관의 취임식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불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윤 총장뿐만 아니라 검찰 수뇌부가 대부분 참석하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는 검찰총장이 참석하지 않는 것이 관례지만, 검찰 주요 간부들마저 불참한 것은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의 고강도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9일 오후 4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검찰 권력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도적 통제 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취임식은 법무부 7층 대회의실에서 법무부 소속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법무부는 소속 직원들에게도 취임식에 참석하라는 공지를 하지 않았다. ‘취임식을 최소화하라’는 조 장관의 당부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기관장 중에는 김영대 서울고검장만 참석했다. 윤석열 총장은 불참했다. 한시간 30분 전에 열린 박상기 법무부 장관 이임식에는 김 고검장을 포함해 강남일 대검 차장,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참석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검찰총장은 통상 법무부 장관 취임식엔 참석하지 않는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대신 별도의 상견례 자리를 갖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다만 윤 총장은 조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취임 인사도 갖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조국 법무장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 완수하겠다”

    조국 법무장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 완수하겠다”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은 9일 취임사로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무·검찰 개혁을 위해서는 법무부가 법무부의 일을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법무부는 검찰의 논리와 인적 네트워크로 움직여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검찰 권력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도적 통제 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특히 “특정 권력이 너무 많은 권한을 갖고, 그 권한에 대한 통제 장치가 없다면 시민의 자유와 권리는 위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을 시민들, 전문가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장관은 또 최근 잇따라 제기된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의혹을 의식한 듯 “제 허물과 책임, 짊어지고 가겠다. 젊은 세대들이 저를 딛고 오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먼저 밝혀둔다”고 언급했다. 다만 “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었다”면서도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날 취임식은 법무부 7층 대회의실에서 법무부 소속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불참했다. 통상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대신 별도로 인사 자리를 가지는 게 관례지만, 윤설열 검찰총장은 조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취임 인사도 생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환영’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맞이하는 직원들

    [포토] ‘환영’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맞이하는 직원들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9.9.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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