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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터·삶터·놀이터 ‘청년 3색 특구’… 경남이 함 해보겠심더

    일터·삶터·놀이터 ‘청년 3색 특구’… 경남이 함 해보겠심더

    ‘청년들이여, 경남에서 미래를 펼쳐라.’ 경남도가 청년들이 돌아오고 찾아오는 ‘청년특별도’ 만들기에 도정을 집중하고 있다. 청년특별도는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와 함께 올해 경남 도정 3대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다. 그중 첫 번째 과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올해 신년기자회견에서 도정 3대 핵심 과제를 발표하며 “인구와 경제, 인프라가 수도권으로 몰리는 악순환은 결국 지방소멸을 가져오게 된다”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일 서울신문에 “인재와 청년이 지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특별도를 도정 핵심 과제로 삼게 된 배경을 밝혔다.●창업·일자리부터 결혼여성 권리 보호까지 경남도는 올 초부터 실·국·본부장 보고회와 토론회, 청년 의견 청취 자리 등을 잇따라 열어 ‘2020년 경남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지난달 6일 청년정책위원회 회의에서 확정했다. 도의원, 청년정책 전문가, 청년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위는 경남도 청년정책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도지사가 당연직 위원장이다. 확정된 경남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에는 일터, 삶터, 놀이터 등 3개 부문에 창업, 일자리, 능력개발, 생활안정, 결혼 여성 권리보호, 문화, 참여, 혁신 등 9개 분야 126개 과제를 담았다. 5년간 9105억 5300만원을 투입한다. 청년정책의 일터 부문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사람) 육성 지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63개다. 삶터 부문은 맞춤형 청년주택 지원,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학자금 대출에 따른 신용 유의자가 된 청년 신용회복 지원 등 29개다. 놀이터 부문은 청년참여형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청년문화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 등 34개다. 도는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 당사자인 청년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수요자들의 의견을 들어 반영했다. 도청 청년 업무 22개 부서와 분야별 청년 13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인 ‘청년정책 플랫폼’을 구성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정책 수립에 청년들이 참여했다. 박일동 여성가족청년국장은 “지금까지 행정이 주도하는 일자리 중심 청년 사업에서 벗어나 청년 문제 전반으로 청년정책 사업을 확대하고 청년이 지역에 머물고, 떠난 청년들도 다시 돌아오며, 다른 지역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특별도 조성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청년 프로젝트·동아리엔 활동비로 동기부여 경남도는 다양한 청년 모임을 발굴해 지원하는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과 청년이 사회문제 해법을 찾는 ‘청년 프로젝트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청년 동아리 지원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눠 30팀씩 모두 60팀을 선정해 팀당 100만원을 준다. 상반기 모집에만 100팀이 지원했다. 지역사회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청년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프로젝트 사업’에도 14개 팀 모집에 40팀이 지원했다. 지난달 활동에 들어갔으며 팀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을 지원한다. 김현미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청년 동아리와 청년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청년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들 사업이 청년 공동사회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청년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연구와 문화기획 등의 일거리를 지원하는 ‘청년 일로ON나’ 공모 사업도 반응이 좋다. 43개 응모팀 가운데 지난 3월 18개 팀을 뽑아 팀당 300만~800만원을 지원한다. 경남 권역별로 청년반장을 선정해 청년 스스로 정책 발굴 주체로 성장할 기회를 주는 ‘움직이는 청년센터 사업’도 눈길을 끈다. 동남부권 2명, 서부권 3명 등 모두 5명의 청년반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별로 청년들의 고민이나 어려움 등을 파악해 청년 의제를 발굴하고 잠재적인 청년 활동가와 청년 창업자 등을 발굴한다. 올 초 90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정책 네트워크’도 출범했다. 청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 제안, 청년정책 모니터링 등을 하는 민관 협치 기구다. 분과별 활동과 전체 회의에서 나온 해결 방안을 도지사에게 제안한다. 김 지사는 발대식에서 “청년의 목소리와 현장의 문제를 가감 없이 전달해 달라”며 “이게 정책이 될 수 있을까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유롭게 활동해 달라”고 주문했다.●‘청년에 특화된 섬 가꾸기’ 최대 30억 지원 전남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경남도는 올 들어 경남만의 ‘특화된 섬 가꾸기’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청년들이 찾아올 수 있는 섬 가꾸기를 제안한 시군에 가점을 주기로 했다. 시군과 함께 섬에 설계 비용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섬당 최대 30억원까지 준다. 도는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 추진하는 경남형 어촌뉴딜사업 21곳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경남도는 전국 처음으로 올해부터 청년 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지난해 공모해 거제시와 남해군을 지정했다. 두 지자체는 내년까지 2년간 각각 도비 13억원과 시군비 13억원 등 모두 26억원을 들여 청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거제시는 청년문화 커뮤니티 공간, 청년 창업공간 조성 등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남해군도 청년1번지와 청년 활동공간 조성·운영 사업 등 13개 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오는 11월에도 공모해 청년 친화도시 2곳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청년특별도 조성에 속도를 낸다. 청년특별도 조성을 위해 정부, 수도권과도 협력을 강화한다. 도는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청년 인재를 지방으로 유턴시켜 서울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손잡고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거주 청년이 경남 소재 기업에 취업하거나 경남으로 이주해 창업하면 인건비와 창업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지역 예술인재 육성·주거지원도 빈틈없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지역 예술영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예술영재 육성 지역확대사업’에 경남도가 지난달 초 선정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우수한 강사를 파견해 초중고 예술영재를 대상으로 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 등 4개 분야를 가르치는 사업이다. 다음달까지 75명을 선발해 8월부터 방과후, 주말, 휴일 등에 교육할 예정이다. 통영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의 신아SB 별관에 30억원을 들여 영재교육 맞춤 교육시설을 마련한다. 도는 예술영재교육을 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가는 데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통영이 예술영재교육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지사는 “경남 도정의 핵심 과제인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와 한예종의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 정책이 잘 맞아 선정됐다”고 말했다. 경남으로 찾아와 정착하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경남개발공사 핸드볼 선수단 숙소였던 창원시 2층 주택을 ‘경남형 청년공유주택 거북이집 1호’로 꾸며 지난달 문을 열었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등 7명의 청년이 주변 임대료 반값 정도인 보증금 100만원에 월 5만~13만원을 내고 산다. 도는 ‘진주 정촌마을 국민임대주택’ 30가구를 청년들에게 특별공급했다. 거창군에는 10년 넘게 방치된 숙박건물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을 통해 청년주거시설로 개보수하는 ‘거창군 숙박시설 선도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에 청년임대주택 6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광명시, 2000명 희망일자리 발굴 일자리위·청년위 머리 맞댔다

    광명시, 2000명 희망일자리 발굴 일자리위·청년위 머리 맞댔다

    경기 광명시 일자리위원회와 청년위원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일자리 발굴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청년위원회 회의에는 광명시 일자리위원회 위원 20명을 비롯해 청년위원회 위원 20명과 박승원 광명시장·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 자리에 처음 모인 것은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하고 광명시와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서다. 희망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 등 코로나19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공공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일자리를 발굴 중이며 최대 2000명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하는 광명시 민생·경제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와 일자리사업 추진내용 안내에 이어 일자리사업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전통시장 도우미를 비롯해 청년심리 상담사, 저소득층 학생 학습지원, 온라인 학습 부적응 학생 멘토링 지원, 코로나19 외로운 어르신과 청년 1대1 매칭, 코로나19 휴학생 소상공인 일손 돕기, 등교수업으로 바쁜 학교 인력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 아이디어가 나왔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기적 방안으로 일자리 연계를 위해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 취업 인증제나 수요자 중심 일자리 마련을 위한 플랫폼 구축 등 의견도 나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 주신 의견을 반영해 광명시와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 되는 효율적인 일자리 마련에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이 일자리를 통해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빠른 시일 내 희망일자리 사업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확정짓고 이달 말 참여자를 모집해 다음달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18일 ‘민생·경제 종합대책 추진 TF팀’을 구성해 민생안정분야 21건, 경제활력분야 18건, 협력지원 분야 13건 등 52건 과제를 추진해 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장기 대책 마련을 위해 일자리 분야를 추가해 5월18일부터 ‘민생·경제·일자리 종합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년 65세 연장 시 매년 16조 추가 부담”… 정년 연장 논란 재점화

    “정년 65세 연장 시 매년 16조 추가 부담”… 정년 연장 논란 재점화

    “4대 보험료 등 간접 비용 1.5조 추가 발생 임피제로 절감 비용 청년 8만명 고용 가능 청년 일자리 감소·기업비용 부담 등 고려 65세 의무화보다 노사 자율결정 바람직” 기업선 코로나 상황 비용 추가 부담 우려현재 60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면 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추가 비용이 한 해 약 16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정년 연장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업인들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청년 고용은 유지해야 하고 정년 연장으로 인한 비용 부담까지 지게 될까 우려스럽다”며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정년 연장의 비용 추정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65세로 늘리면 60~64세 연령의 집단이 정년 연장의 수혜자가 되는 도입 5년차에 직접 비용(임금)은 한 해 14조 3876억원, 간접비용(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사업주가 부담하는 4대 보험료)은 1조 4751억원이 발생한다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65세 정년 연장에 따른 60~64세 추가 고용 비용은 도입 5년차부터 15조 9000억원에 이른다는 결론이다. 60~64세 연평균 임금 감소율을 2.5%로 가정한 것이다. 보고서는 다만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연평균 임금 감소율이 5.0%로 증가하면 정년 연장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은 도입 전과 비교했을 때 2조 7173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임금피크제로 절감된 직접비용 2조 4645억원은 25~29세 청년의 일인당 연평균 임금으로 나눌 경우 약 8만 6000명의 청년층 근로자를 추가로 고용할 수 있는 금액이라는 계산이다. 이처럼 정년 연장은 ‘청년 고용 감소’ 우려와 늘 연동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최근 근로자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의무화한 뒤 민간기업에서 청년 취업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KDI가 2013~2019년 민간기업의 고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직원 수 10~999명 규모의 민간기업에서 정년을 연장한 고령자가 1명 늘어나면 청년층(15~29세) 고용은 0.2명 감소하고 고령층(55~60세) 고용은 0.6명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 이상 규모 기업에서는 정년 연장 수혜자 1명당 고령층 고용은 1명 늘어난 반면 청년 고용은 1명 줄었다. 이에 따라 KDI는 “정년을 크게 올려야 하는 기업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명예퇴직이나 권고사직을 확대 시행할 수 있고 신규 채용을 줄여 청년 고용을 줄일 수 있다”고 신중론을 제기했다. 이런 까닭에 청년 일자리 축소, 기업의 비용 부담 등을 최소화하려면 정년 연장을 의무화하기보다 노사 간 합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사업장 특성에 맞게 근로 연령, 임금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진성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년 연장을 의무적으로 추진하면 기업의 추가 인력 고용 여력이 떨어지는 만큼 현재와 같은 호봉제가 아닌 직무급제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거나 임금피크제를 확대해 청년층과 노년층, 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정년 연장이 도입된 지 4년밖에 안 된 시점에서 정년을 연장하는 법 개정이 다시 이뤄지면 기업들 입장에서는 신규 채용 감소, 사업장 근로자 고령화, 추가 비용 부담 등이 초래되기 때문에 우려가 크다”면서 “임금피크제 확대가 보완책이 된다고 하지만 개별 근로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법률적 제한도 있어 개편이 쉽지 않아 현재로선 사실상 무리”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재명 표 ‘청년면접수당’ 7월말까지 신청 접수

    이재명 표 ‘청년면접수당’ 7월말까지 신청 접수

    경기도가 올해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는 ‘청년면접수당’ 신청 접수가 1일부터 시작됐다. ‘청년면접수당’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일종의 면접활동 지원금이다. 경기도는 청년층의 적극적인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면접에 참여하는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21만원(면접 1회당 3만5000원, 최대 6회)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사회적 상황을 반영해 지원 연령을 기존 만 34세에서 만 39세까지로 확대했다. 또 근로 기준 시간도 주 36시간에서 30시간으로 완화하는 등 최초 시행계획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신청 자격을 변경했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하고 있으며 만 18세∼만 39세 ▲면접일 기준 미취업자(현재 취업했어도 면접일 기준 미취업자면 가능) ▲주 30시간 이상 상시 근무 가능한 일자리(해외사업장 포함)에 지원해 면접해 응한 경기도 청년이다. 다만 프리랜서 등 근로 형성 관계(근로자 지위)가 적용되지 않는 일자리, 주 30시간 미만 일자리라도 상시 근무가 가능한 특수 고용형태는 개별 사례를 별도 심의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실업급여,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 다른 지원금 중복수급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7월 31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플랫폼 ‘잡아바’(http://thankyou.jobaba.net)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신청일 기준 60일 이내에 지역화폐로 수당을 지급한다. 김경환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청년면접수당’이 많은 민간 기업에도 면접비 지급 문화가 확산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11월 중에 2차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9월 25개 산하 공공기관에 채용 면접 응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직종, 직렬 구분 없이 면접비를 지급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주시,3분기 청년기본소득 미리 준다... 코로나19로 힘든 청년들에게

    여주시,3분기 청년기본소득 미리 준다... 코로나19로 힘든 청년들에게

    경기 여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2020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석 달 앞당겨 7월 10일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3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일은 10월 20일 이었다.시는 신청을 6월 1일부터 22일까지 조기 접수 한다. 신청대상은 1995년 7월 2일부터 1996년 7월 1일까지 출생한 만24세 청년으로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또는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여주시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재산, 소득, 취업여부에 관계없이 1인당 분기별 25만원씩 최대 연 100만원을 여주사랑카드(경기지역화폐)로 지급 받는다. 신청방법은 온라인(모바일)신청으로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되는 여주사랑카드는 관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업체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대규모 점포,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사회복지과,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 경기도 콜센터(031-120)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사이트 (https://apply.jobab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분기 청년기본소득 조기 지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쪼그라든 골목경제 쫙쫙 펴는 ‘골목대장들’

    쪼그라든 골목경제 쫙쫙 펴는 ‘골목대장들’

    28명 뽑아 상인 지원사업 홍보 등 업무 생존자금 온라인 신청법 소개해줘 호평 지킴이도 “돈 벌며 지역사회 도와 보람” 취약층 공공일자리 1700개 추가 계획“방역은 방역대로, 지역경제는 경제대로 지켜 내겠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관악구 난곡동. 노란 조끼를 입은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상권 활력 지킴이’와 함께 우림시장과 인근 골목 상권을 돌며 소상공인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박 구청장과 함께 현장에 나온 상권 활력 지킴이는 관악구가 지난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4개월간 채용한 인력이다. 모두 28명을 뽑았으며 주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사업 홍보, 제로페이·관악사랑상품권 홍보, 코로나19 관련 상권 활성화 사업 지원 등의 업무를 한다. 지킴이로 활동하는 김모(28)씨는 “취업 준비 중이었는데 코로나19로 취업시장이 위축돼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관악구 상권 활력 지킴이로 일할 수 있게 됐다”며 “돈도 벌면서 지역사회를 도울 수 있는 일이라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박 구청장과 지킴이들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신청 첫날인 만큼 상인들을 만나 신청 방법을 소개했다. 생닭 등을 판매하는 이재정(59)씨는 “혼자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신청하려고 했다면 온라인 신청은 꿈도 못 꿨을 텐데 상권 활력 지킴이가 옆에서 도와줘 쉽고 빠르게 신청했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같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하게 공공일자리를 늘려 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대응 공공근로 190명이 이미 선발돼 활동하고 있으며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인력 65명, 청년 소상공인 도시락 지원사업 30여명 등 3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달부터는 1700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 우선 행정안전부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실직자, 휴·폐업자 등 생계 지원이 필요한 주민 1300여명에게 5개월 이내 단기 일자리를 제공한다. 박 구청장은 “이는 서울시 최대 규모로 이들은 생활방역, 긴급 공공업무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관악구는 자체적으로 423개의 공공일자리를 만들었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21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추경으로 공공일자리를 만들고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추가 조성하고 융자율을 인하하는 등 앞으로도 더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낙연 “고용보험 확대 9월 정기국회 내 처리”

    이낙연 “고용보험 확대 9월 정기국회 내 처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28일 “고용보험 확대 등 사회안전망 확충 과제를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번 정기국회를 넘길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어김없이 약자를 먼저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기국회가 9월부터 12월 초순까지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관련 입법을 올해 중 해결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통계를 보면 일자리를 많이 잃은 분들은 일용직·임시직 근로자, 성별로는 여성, 연령대는 청년들이 해고 또는 휴직에 내몰리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상황은 더욱더 심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해고 억제와 고용 유지가 필요한데 이미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시작했다”며 “서로 상생하는 최고의 타협이 이뤄지고 실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도 다행히 일자리 창출에 주안을 두는 듯하다”며 “한국판 뉴딜 중에는 3차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일부가 반영되는 것도 있다. 여야가 3차 추경을 하루빨리 처리해서 노동자의 고통을 덜어 주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위해 고용보험을 확대하는 방안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일자리를 잃거나 쉬는 노동자를 돕는 건 고용보험의 확대와 국민 취업지원제도의 법제화 등이며, 이를 포함한 사회안전망 확충이 과제”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를 책임 있게 끌고 나가겠다. 모든 당선자의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양천구,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동체주택’ 모집

    양천구,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동체주택’ 모집

    서울 양천구는 28일부터 6월11일까지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신정동 맞춤형 공동체주택’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자립기반이 취약하고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력해 입주자의 경제적 형편과 자녀 수 등을 고려해 맞춤형 공동체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입주자를 추가 모집하는 맞춤형 공공체 주택은 신정4동에 위치한다. 청년 1인 가구 8세대(신정동 939-18외 2)와 신혼부부 2세대(신정동 937-17번지)를 모집한다. 자격 요건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무주택 가구이다. 청년주택의 경우 만19세에서 35세 이하의 미혼인 취업준비생 또는 사회초년생이 지원 가능하며 신혼부부 세대는 혼인 7년 이내의 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입주자가 선정되고 순차적으로 입주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의 삶이 나아지는 것을 가장 최우선에 두고 주거안정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동대문, 청년일자리사업자 12명 모집

    서울 동대문구는 ‘2020년도 하반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청년 12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여자들은 다음달 1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6개월간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서비스기관에서 사회복지서비스 운영, 물품 판매 홍보, 노인복지요양, 영유아 돌보미 등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 근로 시간은 1일 8시간, 주 5일이다. 구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공공서비스기관을 직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며 “자기계발과 역량 증진에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동대문구에 주소를 둔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과 동대문구 소재 특성화 고등학교나 대학교 졸업(예정)자, 정기적인 소득 없이 구직 등록을 한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 청년은 다음달 3일까지 구 일자리정책과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다음달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동양미래대학교 정완섭 총장 “기술·혁신 창업 선도할 것”

    동양미래대학교 정완섭 총장 “기술·혁신 창업 선도할 것”

    동양미래대학교가 구로청년공간 청년이룸과 ‘DM캠퍼스타운’을 연계해 4차 산업과 관련된 미래형 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 문화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지난 21일 개관 행사로 시작을 알린 일자리 토털플랫폼 ‘청년이룸’은 구로구 지역 내 예비 창업자, 취업 준비생을 위한 청년 일자리 문화공간으로 천왕역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 A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관련 IT전문교육과정과 실무 비즈니스 능력 배양 프로그램을 열고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정보 공유 커뮤니티 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동양미래대학교 DM캠퍼스타운은 구로구, 영등포구, 금천구(GYG) 지역 유일의 공학·디자인 계열 대학이라는 지역적 입지를 살려 창업 육성과 지역 상생을 지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동양미래대학교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상권 활성화에 집중한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20년부터 앞으로 3년간 창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서울 서남부 기술·콘텐츠 특화 창업 전진기지로써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동양미래대학교 DM캠퍼스타운은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민과 대학생을 주 대상으로 소자본 생활 창업 교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창업 교실(기초/심화), 소프트웨어 플랫폼 창업 교실, 창업 경진대회, 일반인·대학생 창업 공모전 등을 개최하고 창업 지원 공간 ‘두드림센터’ 창업팀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동양미래대학교 정완섭 총장은 “동양미래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 ‘DM캠퍼스타운’과 일자리 토털플랫폼 청년이룸을 연계해 4차 산업과 관련된 미래형 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 문화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양미래대학교 관계자는 “DM캠퍼스타운은 연내 창업 지원시설 DM 메이커스 캠퍼스를 구축해 창작스튜디오, 창업팀 지원공간, 편의 시설을 완비하고 4차 산업을 비롯한 기술·혁신 분야 창업팀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DM캠퍼스타운은 DM 스몰비즈니스 클래스(소자본생활창업 교실), DM 콘텐츠 클래스(유튜브 크리에이터 창업 교실(기본)) 참가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도 공유경제 적극 지원, 사업 공모

    경남도 공유경제 적극 지원, 사업 공모

    경남도는 민간의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유 단체·기업 지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공모사업은 공유경제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단체와 기업을 심사를 거쳐 경남도 공유단체 및 기업으로 3년간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정된 단체·기업에는 ‘활성화 지원 사업 신청 자격을 주고, 공유경제 사업 홍보, 공유경제 사업때 인센티브 부여’ 등의 혜택을 준다. 도는 특히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회적 뉴딜 등 경남형 뉴딜사업과 접목하기 위해 공유경제로 환경·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단체와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뉴딜은 녹색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사회적 뉴딜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육·복지 중심의 일자리 창출사업을 뜻한다. 공유경제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 문제의 범위는 ●경기침체·청년취업 등 경제 문제 ●장애인·청년주거 등 복지 문제 ●문화소외·관광숙박시설 부족 등 문화 분야 ●환경오염·자원낭비를 비롯한 환경 문제 등이 포함된다. 또 ●교통체증·주차시설 부족 등 교통 문제 ●교육격차·교육시설 부족 등 교육 문제 ●저출산·고령화 등 공동체 관련 문제 등도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이다. 공모에 선정된 단체나 기업에는 홍보·마케팅비, 시제품 개발비, 행사비 등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유경제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경남지역에서 최근 6개월 이상 공유경제 실적이 있는 단체나 기업이면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와 공유경제 활동 실적 자료, 사업계획서 등을 다음달 10일까지 경남도 사회적경제추진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장재혁 경남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공유경제는 자원 낭비는 줄이고 활용을 극대화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공간 활성화로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는 등 사회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며 “경남형 뉴딜사업과 접목할 수 있도록 공유 단체·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사라진 일자리 10개 중 8개는 고용보험 미가입

    사라진 일자리 10개 중 8개는 고용보험 미가입

    3월 취업 23만명 감소…그중 18%만 가입 고용보험 일자리도 1년새 30분의1로 뚝코로나19로 감소한 일자리 10개 중 8개는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게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기업 채용이 위축되면서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일자리를 얻은 사람 수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30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24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코로나19에 따른 산업별 고용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22만 9000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고용보험 가입자는 18.3%(4만 2000명)에 그친 반면 미가입자가 81.7%(18만 7000명)나 됐다. 전체 취업자 중 고용보험 가입자 비중이 52% 정도인 걸 감안하면, 미가입자에게 가해진 고용 충격이 훨씬 심각했다는 걸 보여 준다. 또 같은 달 고용보험 신규 가입자는 전달 대비 8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는데, 지난해 3월 22만명과 비교하면 3.6%에 불과하다. 산업연은 “코로나19로 실직보다는 채용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며 “노동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려는 청년층에 충격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산업연은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서 서비스업 각 업종의 추세적 변화까지 반영한 ‘이중차분법’으로 취업자 증감을 다시 분석했다. 어떤 업종이 유행을 타고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면 코로나19 충격에도 취업자 감소폭이 크지 않을 수 있는데, 통계청의 방식대로 단순히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이런 흐름이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산업연의 이중차분법 분석 결과 지난달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31만 1000명 감소해 통계청 집계(21만 1000명)보다 10만명(47.4%)이나 많았다. 코로나19 충격이 통계청의 측정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다. 교육서비스업도 15만 3000명 감소한 것으로 분석돼 통계청(13만명)보다 20% 가까이 많았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업의 경우 통계청은 취업자가 1만 1000명 늘었다고 고용동향에서 집계했다. 하지만 산업연은 지난해부터 빠르게 증가한 야외 여가활동 추세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7만 8000명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연은 “제조업 고용 충격은 서비스업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수출 비중이 높아 향후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문화예술부터 IT까지… ‘청년 일자리’ 팔 걷은 서초

    문화예술부터 IT까지… ‘청년 일자리’ 팔 걷은 서초

    전문강사 채용 초등학교 ‘1인 1악기 사업’ 청년 작품 전시 카페 올핸 18곳으로 확대 IT 등 교육과정 수료생 인턴·정규직 취업 조은희 구청장 “청년 온라인 멘토링 개최 글로벌기업 등 취업에 좋은기회 됐으면”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악기거리 등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서울 서초구는 도시 특성을 살려 다양한 청년문화예술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정보기술(IT) 분야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악기 전공자를 학교에 강사로 파견하고 IT 개발자를 양성하는 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24일 서초구 등에 따르면 관내 19~39세 청년 인구는 약 12만 8000명으로 서울시에서 열 번째로 많다. 구는 전국 최초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특성을 살려 청년문화예술인에게 공연 기회와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1인 1악기 사업은 전문 악기강사 102명을 채용해 초등학교 24곳에서 강의를 하게 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플루트, 바이올린, 단소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악기교육 동영상을 유튜브와 학교에 제공하고 우수 학생을 뽑아 1대1 수업도 한다. 공원, 광장, 아파트, 관광명소 등 공연이 가능한 장소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는 청년 예술가들이 공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다. 초등학교에서는 ‘스쿨 콘서트’를 진행해 악기연주와 함께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년 예술가를 위한 활동공간도 제공한다. 서초문화원에 있는 서리풀 청년아트센터에서 개인 연습실과 합주실을 이용할 수 있다. 청년 화가를 위한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예술의전당 지하보도와 관내 18개 카페에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구 관계자는 “카페에 전시한 작품은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18곳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실시한 카이스트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카이스트 교육 과정을 그대로 도입해 300명을 선발한 뒤 경쟁을 거쳐 최종 30명만 수료했다. AI양재허브 등 관련 기업에서 16명이 인턴십을 거쳤고 1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제의를 받았다. 블록체인 아카데미에서는 고급 개발자 24명을 양성해 20명이 인턴으로 취업했다. 이 밖에도 취업 아카데미, 외국계기업 취업스쿨 등 자기소개서, 면접 등 실전 취업 준비를 돕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로 채용시장 등이 많이 변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온라인 멘토링을 개최했다”며 “글로벌기업에 취업하길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최악의 취업전쟁 터로 내몰린 중국 대졸자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최악의 취업전쟁 터로 내몰린 중국 대졸자들

    중국 대학졸업자들이 피 튀기는 취업 전쟁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1분기 중국 경제가 4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중국의 대졸자 채용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까닭이다. 20일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대학문을 나서는 대학 졸업생은 874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보다 40만 명이나 더 많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심각한 경제적 타격으로 올해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6.8%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1976년 이후 처음이다. 반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중국의 도시지역 실업률이 4월 6.0%로 치솟는 등 고용 동향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허난(河南)성의 한 대학에서 식품위생학을 전공한 취업준비생인 자오싱싱(趙星星·24)은 “지난달부터 10여개 기업에 원서를 내고 5차례 면접을 봤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3000위안(약 52만원)의 월급만 주는 곳이면 어디든지 갈 의향이 있다”고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중국 대졸자의 취업난이 심각해진 것은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침체 못지 않게 대학생 수가 너무 많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노동력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미명 하에 1999년부터 대학 정원을 대폭 확대하는 정책을 펼쳤다. 이 때문에 1998년에는 18∼22세 청년 10명 중 1명꼴 대학에 진학했지만, 2016년에는 10명 중 4명꼴로 대학에 다닐 정도로 대학생 수가 급증했다. 더군다나 1990년대 말 태어난 대졸자는 중국 경제의 폭발적 성장세 속에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다. 이들이 성장했던 기간 동안 중국 경제 규모의 세계 총생산의 1999년 7%에서 2019년 19%까지 확대됐다. 특히 중국의 한자녀 정책, 대학 정원 확대 등 정치적, 경제적 급변기에 유년시절을 보낸 이들은 역사상 가장 높은 교육 수준을 지닌 만큼 좋은 직장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다. 중국 구인·구직 사이트 자오핀(招聘)이 7600명의 대졸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분의 1 이상이 첨단기술 분야의 취업을 원했으며, 10%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번듯한 일자리를 원했다. 중국도 알리바바·텅쉰(騰訊) 등 정보기술(IT) 기업을 중심으로 중국 민간기업들이 급성장하며 일자리를 늘려 왔지만 급증한 대졸자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사실상 역부족이다. SCMP는 “최근 베이징대 연구팀 조사 결과 1분기에만 서비스 부문을 필두로 교육·스포츠·정보통신·금융권 등에서 신규 고용이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자오핀도 “1분기 대졸 신규 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17% 줄어든 반면 구직자는 70%나 늘었다”고 밝혔다.대졸자 채용 시장의 급속한 위축은 결국 대졸자가 구한 일자리의 질 저하로 이어졌다. 중국 경제가 1분기 역성장하면서 상당수가 실업자가 되거나 눈높이를 낮추거나, 대학원에 진학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자오핀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를 구한 대졸자의 60% 가량이 농민공(農民工·농촌 출신 도시 노동자)이나 배달 종사자와 같거나 더 낮은 수준의 임금을 받았다. 리창(李强) 자오핀그룹 부사장은 “대졸자들이야 원하지 않겠지만, 현재 대졸자들이 구할 수 있는 일자리는 부동산 중개인이나 판매원, 기능공 등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SCMP는 “지금의 취업난은 그들이 처음으로 부닥치는 역경이 되겠지만 그 역경을 극복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중국 정부는 대졸 취업난 해소를 위해 국영기업 채용 확대, 군 모병 확대, 대학원 과정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놨지만 이들의 취업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이다. 중국 교육부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공업정보화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중앙라디오TV총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등 6개 중앙기관이 대졸자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100일 일자리 창출 캠페인’에 돌입한 것이다. 교육부는 석·박사생을 지난해보다 18만 9000명 확대 모집하는 한편 특별교사 5000명도 추가 모집해 모두 10만 5000명의 교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초·중등학교·유아원 교사도 40여만명 추가로 선발하기로 했다. 국유기업도 올해와 내년 대졸자 신입 모집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다 현지 대졸자 취업 현황을 각 지방정부나 대학교 성과 지표에 넣어 평가함으로써 취업 지원을 독려하기로 했다. 지방정부도 다양한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하이시 정부는 지난달 29일 시정부 산하 국유기업에 올해 신규 일자리 채용의 최소 절반 이상을 대졸자로 채울 것을 지시했다. 상하이시는 또 대졸자를 신규 채용한 기업은 3년간 채용 인원 수에 대해 1인당 매년 7800위안 세수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발원지로 심각한 경제 충격을 입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은 대졸자를 위한 25만개 일자리를 확보하기로 했다. 대졸자를 채용한 영세기업이나 사회단체에 채용 인원 수 1인당 1000위안의 보조금도 지원한다.지방정부에선 ‘삼지일부(三支一扶)’라는 명목으로 대졸자를 농촌으로 내려보내는 ‘현대판 하방(下放)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곳도 있다. 삼지일부는 시골에 내려가 농촌·교육·의료 사업 세 가지를 지원하고 빈곤층을 부축한다는 뜻이다. 농촌지역 개발과 빈곤 퇴치에 효과가 있을뿐 아니라 도시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과거 마오쩌둥(毛澤東)이 지식청년들이 농촌에 내려가 직접 빈곤한 농촌지역을 체험하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지시하면서 시작된 하방운동, 즉 ‘상산하향’(上山下鄕)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이런 하방운동은 사실 10여년 전부터 일부 지방정부에서 시행됐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취업 대란이 예고되면서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웨이젠궈(魏建國) 전 상무부 부부장은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 이후에는 졸업생들이 농촌으로 가서 마을의 당 간부로 일하거나 온라인 사업 등 창업을 하도록 지원하는 인센티브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푸젠(福建)성은 지난 10일 6000명 대졸자를 농촌 지역으로 파견할 것이라며 1인당 2000위안의 생활 보조금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둥(廣東)성도 2000명 대졸자를 농촌 지역으로 내려보낼 계획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속에 대졸자 일자리는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2월 중국의 도시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인 6.2%까지 뛰었다가 3월에는 6.0%로 소폭 하락했지만 고용 불안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중국의 올해 실업률이 10%에 이르고 이 때문에 적어도 2200만명의 도시 근로자들이 추가로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후싱더우(胡星斗) 베이징이공대 경제학과 교수는 “올해 대졸자의 4분의 1가량인 220만명이 미취업자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대학원에 진학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국 당·정 고위급 회의에서도 고용 문제는 연일 화두에 올리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구두선(口頭禪)에 그칠 공산이 크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지난달 17일 열린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는 고용 문제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지정했다. 그 이튿 날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일자리가 없다는 것은 소득도 없고 부의 창출도 없다는 의미”라며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문 대통령 “국민취업지원제, 의미있는 변화…꼼꼼히 준비해야”

    문 대통령 “국민취업지원제, 의미있는 변화…꼼꼼히 준비해야”

    예술인 고용보험엔 “의미있는 진전…갈 길 남았다”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도입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빈틈없이 시행하기 위해 꼼꼼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국민취업지원제도를 “고용 충격이 가시화하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제도적 변화”라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에 대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며 구직촉진 수당 등 소득을 지원하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를 의미한다. 이 제도를 담은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근로 능력과 구직 의사가 있음에도 취업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에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연설에서 “실직과 생계 위협으로부터 국민 모두의 삶을 지키겠다”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및 고용보험 적용의 획기적 확대를 제시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사실상 실직, 또는 실직에 준한 상황에 놓였으면서도 구직 의지가 있어도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분들에게 국민취업지원제도는 1단계 버팀목”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예술인으로 고용보험 적용 범위를 넓힌 고용보험법 개정안의 같은 날 국회 통과와 관련해 “고용안전망을 튼튼히 구축해 나가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지만 여전히 갈 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 노동자까지 고용보험이 확대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21대 국회가 고용보험 혜택이 조기에 확대되도록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태원 클럽 누적 확진자 215명, 부천 돌잔치에서도 9명 확진

    이태원 클럽 누적 확진자 215명, 부천 돌잔치에서도 9명 확진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가 22일 낮 12시 기준으로 215명을 기록했다. 이중 클럽 직접 방문자가 95명, 이들과 직·간접 접촉해 N차 감염된 이들이 120명으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불씨가 지역사회로 계속 옮겨붙는 양상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학생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농업마이스터고 교직원과 학생들은 전수검사에서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양천구에서는 은혜감리교회 전도사가 확진됐고, 교회가 주관한 원어성경연구회(5월 8일, 5월 15일)에 참석한 경기도 남양주시 목사와 교인 등 2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기도 부천시 뷔페 ‘라온파티’에서도 확진자가 9명 나왔다. 모두 이 곳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한 이들이다. 1세 여아와 부모 등 일가족 3명은 최근 인천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가 지난 10일 일했던 라온파티에서 돌잔치를 했다. 돌잔치 당시 이 택시기사는 프리랜서 사진사로 촬영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택시기사는 지난 6일 아들(미추홀구 21번 확진자)과 함께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걸린 인천 학원강사의 수강생이 다녀간 곳이다. ‘학원강사→수강생→택시기사→돌잔치 참석자‘로 연쇄 감염이 일어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9일(오후 4시50분~8시30분), 10일(오전 10시20분~오후 2시 14분), 17일(오전 10시 33분~오후 1시 42분)에 라온파티를 방문했다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을 방문한 사람도 지금이라도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주말 중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가능한 종교시설 등도 주의가 필요하다”며 “현장 종교행사를 진행할 시에도 발열체크, 참여자 간의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고 단체식사 제공이나 침방울이 튀는 행위, 노래 부르기 등의 행위는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무증상·경증 환자가 많은 코로나19의 특성상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들어 클럽, 주점, 노래방 등에서 감염된 20대 확진자의 비율이 증가해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조용한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전체 확진자 1만 1000여 명 중 20대가 3100명(28%)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5월 연휴 이후에 발생한 335명 중에 20대가 43%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청년층도 그간의 긴 사회적 거리두기로 불편이 컸을 것이고, 학업, 취업의 어려움으로 스트레스, 우울감도 많았을 거라 생각된다”며 “하지만 사회공동체의 안전과 청년층의 건강을 위해 청년층 문화도 생활 속 방역과 조화를 만들어가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30대도 코로나19에 감염되면 3주 내지 4주의 격리치료를 받아야 된다”면서 “간혹 과도한 면역반응 등으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재갑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 연내 마련”

    이재갑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 연내 마련”

    “사회적 대화 통해서 단계적 대상 확대 전속성 높은 특수고용직부터 우선 적용 사업장 중심 징수·확인 체계 구축해야”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를 위한 로드맵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금년 말까지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위한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후 사회적 대화를 거쳐 고용보험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구직자취업촉진법과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이 장관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가 제외된 것에 대해 “정부는 금년 중 특고 노동자의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전속성(업무상 한 사업체에 속한 정도)이 높은 직종을 우선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산재보험의 적용을 받고 있는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등 특고직종 9개, 약 77만명이 대상이다. 이 장관은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사업장 중심의 적용·징수 체계를 개편하고 이를 위한 경제활동 확인 체계가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줄일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시행 근거인 구직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서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도입은 1차 고용 안전망인 고용보험과 함께 한국형 실업부조인 2차 고용 안전망을 갖추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정부가 취약계층 구직자에게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특고 노동자, 프리랜서, 미취업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이 지원 대상이다. 한편 고용부는 이날 제3차 고용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코로나 이후’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장은 “고용 위기를 계기로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임금체계 개편을 시작해야 한다. 과도한 연공성(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오르는 구조)을 완화하는 것이 그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포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2500개 발굴 나섰다

    김포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2500개 발굴 나섰다

    김포시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관련 회의를 열고 일자리 2500개 발굴에 나섰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저소득층과 취업취약계층 등 일자리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적 대규모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대통령 주재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5만명 창출을 목표로 하며, 경기도 8만 8146(25.2%)명 중 김포시는 2500명이다. 정부의 추경 확보 후 7월부터 시작 예정인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우선지원을 목표로 한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실직자나 휴·폐업 자영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도 지원할 수 있다. 경기도 인구수를 감안해 김포시는 2500명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며, 각 부서와 읍면동을 포함해 61개 부서 협조로 부서 당 평균 40~50명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이 목표다. 사업 기간은 7월부터 5개월간이며, 근로조건은 주 15~30시간이 원칙이다. 급여 조건은 최저시급 8590원이 적용되며 4대 보험 포함 월 평균 130만원이 지급된다. 사업 내용은 지역경제 회복지원을 위한 공공일자리 제공이다. 생활방역 지원을 비롯해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지원, 농·어촌 경제활동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 개선, 공공업무 긴급지원, 기업 밀집지역 정비, 재해예방, 청년 지원, 지자체 특성화 사업 등 10개 유형이 해당한다. 이번 회의에서 나온 부서별 의견들은 지역일자리 창출 및 간담회에 건의사항으로 제출돼 추후 국가추경안 편성과 사업 가이드라인 배포 등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진행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재국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여러 부서 도움 없이는 불가한 사업”이라며, “하루 2500명의 인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하루 시작은 늘 새벽 3시… 24년간 원고 지각 없었죠”

    “하루 시작은 늘 새벽 3시… 24년간 원고 지각 없었죠”

    그의 하루는 새벽 3시에 시작된다. 모두가 한창 잠들어 있을 시간 커피 한 잔과 빵 하나를 집어 컴퓨터 앞에 앉은 송정연 작가의 손끝에서 SBS 최장수 라디오 ‘이숙영의 러브FM’의 원고가 탄생한다. 1996년부터 24년간 매일 아침 7~9시 방송을 책임진 그는 “학창 시절 개근상은 못 타 봤지만 원고는 지각해 본 일이 없다”며 “새벽의 고독과 매일의 일상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송 작가의 카카오톡 메신저 프로필 사진은 ‘이숙영의 러브FM’ 소개 이미지였다. 눈 뜬 순간부터 잘 때까지 청취자 문자 수신 번호 ‘#1035’를 읊조린다는 그에게 프로그램은 자신을 설명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일 만도 하다. 그에게 글은 운명이었고, 일은 우연이었다. 국문학을 전공하던 대학 시절 스스로 ‘교지학과’를 나왔다고 말할 정도로 학내 교지에 열정을 쏟다가 취업할 때가 돼 한 잡지사에 서류를 냈다. “학과 공부는 뒷전이다 보니 불안한 마음에 그동안 썼던 글을 다 모아 잡지사에 들고 갔어요. 처음에는 이상한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셨는데, 나중에 신입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표님이 ‘글 쓴 것을 보고 애초부터 합격 낙점을 해 뒀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잡지 기자로 일하던 중 송 작가는 인터뷰차 만난 방송사 PD에게 라디오 작가 제의를 받았다. “기사가 마음에 드는데, 원고를 써 보지 않겠느냐”는 거였다. 글 쓰는 것을 워낙 좋아하고 집에서도 할 수 있다는 말에 덥석 들어간 프로그램은 오전 5시부터 30분간 하는 ‘새벽을 열며’였다. 그때가 1985년, 라디오 작가 일을 시작했고, 여기서 이숙영 아나운서를 처음 만났다. 그러나 잡지사에 몸담은 채 ‘투잡’을 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어요. 취재할 시간도 없는데, 덜 쓴 원고로 녹음을 해야 할까봐 불안감에 시달렸죠.” 아예 라디오 작가로 전업한 그는 ‘유열의 음악앨범’ 등에서 쏙쏙 들어오는 오프닝 멘트와 감성 어린 글로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방송, 사랑, 그리고 비행기.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출발할 때 에너지가 가장 많이 든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음악앨범’의 진행을 맡은 새로운 DJ 유열입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2019)에서 남녀 주인공이 처음 만날 때 흐르는 DJ 유열의 오프닝 멘트도 그의 작품이다. KBS FM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이 아나운서가 1996년 SBS로 터를 옮기면서 송 작가에게 “같이 방송하자”고 제안해 두 사람은 재회했다. 그렇게 다시 호흡을 맞춰 온 햇수를 모두 합치면 올해로 30년. “하루하루 쌓이다 보니 그렇게 됐더라고요. 매일 뉴스와 날씨를 전하고, 그때그때 감정을 공유하다 보니 시간이 흐르는 줄도 몰랐던 것 같아요.” 매일 새벽 3시에 눈을 떠 6시면 집을 나서는 탓에 30년 가까이 아들에게 아침밥을 차려 준 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서른 살이 된 아들은 자립심이 매우 강하다”는 게 그의 유쾌한 해석이다. ●“새벽 출근으로 아들 아침밥 해준 적 없어” 이숙영 DJ가 콕 집어 송 작가에게 함께하자고 한 데는 이유가 있었을 터. 스태프들이 송 작가에게 쓴 생일 메시지에는 “스튜디오에 있으면 많은 사람들 기분이 급 좋아지는 매직 걸”, “이숙영의 러브FM의 긍정파워 해피 매직”이라는 칭찬이 빼곡하다. 송 작가는 쑥쓰러운 듯 말했다. “(이숙영) 언니가 굉장히 문학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하면서 장난기도 많아요. 말장난 같은 ‘하급’ 유머부터 아주 고급스러운 원고까지 다양한 것을 모두 소화해 내요. 그래서 쓰는 맛이 나는 진행자예요.” 30년간 한번도 이숙영 DJ가 화를 내는 걸 본 적이 없다는 송 작가는 오랜 시간 동행의 비결에 대해 ‘적당한 거리 두기’를 꼽았다. “사적으로는 자주 만나지 않아요. 하지만 일에 대해서는 회의도, 대화도 많이 하죠. 너무 가깝게 지내지 않은 게 오히려 도움이 된 듯해요. 마음은 크리스마스나 생일 카드로 전달돼요.” PD가 20명 이상 바뀌는 동안 송 작가가 롱런한 또 다른 비결은 20대 청년들을 최대한 자주 만나는 것이다. 그는 대학이나 작가협회 강의를 통해 연을 맺은 1990년대생들과 꾸준히 교류한다.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이자 선배로서 실무적 도움이 되고 싶어서다. 86세대에서도 고참급 나이지만 그는 ‘꼰대 마인드’를 버리자고 항상 다짐한다. “젊은이들을 만나면 가르치려는 마음보다는 그들의 인생이 먼저 다가오더라고요. 선배로서 작가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알려 주되 훈계는 금물이에요. 강의실을 나오면 맛있는 밥 한 끼 함께 먹으며 이 친구들의 생각을 최대한 들어 보자 마음 먹어요.”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방송한 뒤 후회하지 않는 성격도 강점이다. 생방송을 마치고 나면 지나간 방송은 뒤돌아보지 않고 무조건 내일만 바라본다. 송 작가는 “매일 방송을 하는 사람은 과거를 생각하면 안 된다”며 “진흙이 묻은 장화를 털고 앞으로 나가듯이 다음날 방송을 위해서는 ‘후회는 없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쓰고 절대 돌아보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했다. 다만 방송을 위한 준비는 자신만의 온라인 도서관을 만들어서 차곡차곡 해 둔다. 기억과 저장이 늘 습관이 돼 영화, 책, 스포츠, 정치, 계절 등 그때그때 보고 느낀 것들을 소재별로 적어 두고 필요할 때 원고에 활용한다. ●책 12권 펴낸 실력파… “여동생도 작가” 새벽 글쓰기도 몸에 뱄기 때문에 송 작가는 생방송이 없는 주말에도 같은 시각 눈을 뜬다. 평일은 청취자와 소통을 위한 글을 쓴다면 주말은 오롯이 자신만의 글을 쓰는 시간으로 비워 둔다. 덕분에 그사이 소설 4권을 포함해 총 12권의 저서가 쌓였다. 영화로도 제작돼 23만권이 팔린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열일곱살의 쿠데타’를 비롯해 드라마를 쓰는 동생 송정림 작가와 함께 낸 에세이들도 잔잔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송 작가는 두 사람을 전업 작가로 키운 것은 부모님의 교육 방식 덕분이라고 돌이켰다. 그는 “제주도 시골에서 여섯 남매가 자라면서 다들 책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았다”며 “집에는 책이 곳곳에 널려 있었고, 그 속에 파묻혀 세계명작과 고전, 만화책까지 닥치는 대로 읽고 또 읽었다”고 떠올렸다. 읽을 책이 떨어지면 남매들은 같이 이야기를 만들고 역할극을 하며 놀았다. 성적이 나쁘다거나, 책을 정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혼나 본 적도 없다. 송 작가는 “엄마는 과수원에서 일하다 집에 와도 흙 묻은 신발을 벗자마자 책을 잡았다”며 “엄마가 보내 주신 편지들은 하나 하나가 시적이고, 그런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제주도판 ‘작은 아씨들’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글에 빠진 두 작가는 평생 좋은 경쟁자이자 동반자가 됐다. 송 작가는 동생을 ‘천재’라고 치켜세웠다. “정림이의 원고지에는 꽃송이와 눈송이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글이 아름다워요. 최근 동생이 2년 전 돌아가신 엄마를 떠올리며 썼다고 책 ‘엄마와 나의 모든 봄날들’을 건넸는데, 읽다 보니 눈물이 주르르 흘렀어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송 작가에게 라디오는 딱 맞는 매체다. 끝이 없다는 듯 라디오의 매력을 열거한 그는 “매일 현재에 집중하며 감성을 채워 넣을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라디오는 ‘물기’예요. 특유의 촉촉함을 갖고 있어서 감성을 메마르지 않게 해 줘요. 바람과 꽃잎 하나도 소재가 되고, 일상의 변화에 집중하면서 청취자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라디오만의 생생함이죠.”현재 ‘이숙영의 러브 FM’ 청취자로 구성된 온라인 모임에는 1만 1000명이 넘는 고정팬이 가입해 가족처럼 안부를 주고받는다. 모두들 마음의 온도가 높은 사람들이어서 이들과 교류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송 작가는 이러한 친밀함에서 라디오의 미래를 본다. 각종 플랫폼과 숏폼 등 급변하는 매체 환경 속에서도 소수 정예의 청취자를 중심으로 진화해 살아남을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앞으로 외로움을 해소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더 강해질 거예요. 그러다 보면 300명, 500명의 정예 청취자를 위한 라디오로 분화되지 않을까요. 시각보다 청각이 아련함을 자아내기도 하고 그래서 중독성이 있거든요. 방송작가를 은퇴하게 되더라도 형태가 변형된 또 다른 라디오를 기획하고 만들며 살고 싶습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구로, 일자리 플랫폼 ‘청년이룸’ 개관

    서울 구로구가 청년 구직 관련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 토털플랫폼 ‘청년이룸’을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21일 문을 여는 일자리 토털플랫폼 ‘청년이룸’은 천왕역 지하 1층에 총면적 2244㎡ 규모로 조성됐다. 강의실 4개와 스터디룸 2개, 청년취업 활력공간, 일자리카페, 강연실, 예비창업자 전용공간, 사회적기업 사무실, 스마트팜 등이 들어선다.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된다. G밸리와 연계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정보기술(IT) 전문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비즈니스 전략 시뮬레이션, 미니인턴 등을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포트폴리오·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코칭, 인·적성 탐색 등 채용트렌드를 반영한 취업특강도 열린다. 하반기에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준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일자리 관련 각종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직업상담사가 개인별 맞춤형 취업상담을 제공하고, 일자리카페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구직자가 직접 취업 정보를 찾을 수도 있다. 커뮤니티 운영도 지원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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