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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드림옷장’ 활짝…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부산 청년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구직 활동비 부담을 덜고 적극적인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드림옷장 사업이 올해도 운영된다. 부산시는 1일부터 올해 드림옷장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림옷장은 취업 면접을 앞둔 청년에게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운영해 왔다. 2년 연속 98%가 만족했다고 응답할 만큼 청년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드림옷장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부산이거나 부산 소재 대학에 다니는 만 15~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면접 정장과 구두, 벨트, 넥타이 등 소품도 모두 전문 정장 업체에서 무료로 대여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파크랜드 양정·광복·덕천점, 리앤테일러, 코칭 등 모두 5곳이다. 이들 업체는 단순히 정장을 대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울리는 디자인과 색상을 추천한다. 드림옷장을 이용하려면 부산일자리정보망(www.busanjob.net) 홈페이지에서 드림옷장 신청하기를 선택해 예약해야 한다. 구직자임을 증명하기 위한 워크넷 구직인증번호, 부산 거주 확인 서류, 면접 사실 확인 서류도 필요하다. 연간 최대 5회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한 정장은 3박 4일 이내에 대여 지점으로 반납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구직 활동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드림옷장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마련해 청년들이 부산에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억대 연봉에 파견·겸직 가능… 우주항공청 ‘파격’

    억대 연봉에 파견·겸직 가능… 우주항공청 ‘파격’

    이르면 올해 연말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항공청에는 고위공무원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는 물론 주식백지신탁,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민간 전문가가 일할 수 있게 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차관급인 청장보다 연봉이 많은 ‘억대 연봉자’가 나올 수도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고 수준의 우주항공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해 파격적인 내용이 포함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오는 17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 부처에서는 주요 보직에 민간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전체 직위의 20% 이내로 제한돼 있지만 특별법에 따라 우주항공청에서는 이를 초과해 채용할 수 있다. 처장, 차장을 제외한 보직 전체를 민간 전문가로 채울 수도 있다. 민간 전문가를 채용할 때도 공개경쟁 채용이 아닌 비경쟁 스카우트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영입되는 민간 전문가는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 심사도 생략되고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주식백지신탁을 할 필요가 없으며 이해충돌 직무 관여 금지조항도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는다. 심지어 국가 주요 정보를 다루는 안보·보안 분야에도 외국인이나 복수국적자 채용이 가능하게 했다. 이들 전문가는 우주청 예산 범위 내에서 현재 공무원 보수 수준을 초과해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예산 내 인건비 한도가 있어 급여 상한선이 없다고 해도 수십억원대 연봉을 받기는 어렵다. 다만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성과 이전으로 기술료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어 수억원대의 수익을 내는 전문가가 나올 가능성은 열려 있다. 문제는 우주항공청이 ‘연구개발’에 직접 나설 것인지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나 한국천문연구원을 통해 나설 것인지조차 정해지지 않아 기술수익료를 낼 수 있는 전문가가 있을지도 의문이다. 또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다른 부처나 공공단체, 정부투자기관은 물론 외국 교육기관이나 연구기관에서 일정 기간 파견 근무도 가능하다. 퇴직 후 취업하려고 할 때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 없이 우주청장 허가와 심사만 거치면 된다. 과기부는 특별법 입법예고 기간에 제출받은 의견을 반영해 법안을 확정하고 상반기 내에 국회에 제출하고 의결 절차를 거쳐 늦어도 연말에는 우주항공청을 열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특별법을 통해 우주항공청에 최고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연내 우주항공청을 설치해 2045년에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억대 연봉에 파견·겸직 가능한 민간전문가 영입…우주항공청 특별법 ‘파격’

    억대 연봉에 파견·겸직 가능한 민간전문가 영입…우주항공청 특별법 ‘파격’

    이르면 올해 연말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항공청에는 고위공무원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는 물론 주식백지신탁,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며 청장보다 연봉이 많은 민간 전문가가 일할 수 있게 된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파격적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2일부터 입법 예고한다. 특별법에는 그동안 부처별로 수행하던 우주항공 관련 기술개발과 정책, 산업육성 등의 기능을 우주항공청으로 일원화하고 전문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한 원칙, 기능, 특례 등이 담겨있다. 특별법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과기정통부 소속으로 청장은 정무직으로, 차장은 고위공무원단 소속 일반직이나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명하고 그 밖의 직원들은 다양한 연구개발 경력자와 관련 전공자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로 채워진다. 특별법을 살펴보면 최고 수준의 우주항공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해 파격적인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정부 부처에서는 주요 보직에 민간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전체 직위의 20% 이내로 제한돼 있지만 우주항공청에서는 이를 초과해 채용할 수 있다. 처장, 차장을 제외한 우주항공청 간부 전체를 민간 전문가로 채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공개채용 아닌 스카우트 방식으로 채용주식백지신탁·이해충돌 직무 관여도 예외 허용 민간 전문가를 채용할 때 공개경쟁 채용 방식이 아닌 비경쟁 스카우트 방식으로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게 된다. 우주항공청에 영입되는 민간 전문가는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 심사도 생략되고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주식백지신탁을 할 필요가 없으며 이해충돌 직무 관여 금지조항도 다른 공무원들과 달리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국가 주요 정보를 다루는 안보·보안 분야에도 외국인이나 복수국적자도 채용이 가능하게 했다. 이들 전문가는 우주청 예산 범위 내에서 현재 공무원 보수 수준을 초과해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예산 내 인건비 한도가 있어 급여 상한선이 없다고 해도 수십억원대 연봉을 받기는 어렵다. 다만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성과 이전으로 기술료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어 수억원대의 수익을 내는 전문가가 나올 가능성은 열려 있다. 문제는 우주항공청이 ‘연구개발’에 직접 나설 것인지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나 한국천문연구원을 통해 나설 것인지조차 정해지지 않아 기술수익료를 낼 수 있는 전문가가 있을지도 의문이다. 예산 범위 내 공무원 보수 수준 초과 급여 지급기술이전으로 보상금 더하면 억대 수익 가능퇴직 후 취업 때도 공직자윤리위 심사 예외 또 민간 전문가 유입과 민간 복귀를 쉽게 하기 위해 근무 형태는 물론 퇴직 후 취업도 파격적이다. 우주청 소속 임기제 공무원이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다른 부처나 공공단체, 정부투자기관은 물론 외국 교육기관이나 연구기관에서 일정 기간 파견 근무도 가능하다. 또 다른 부처나 정부기관에서는 퇴직 후 취업 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우주청에서는 청장의 허가와 심사만 있으면 관련 기관에 취업도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특별법 입법예고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제출받은 의견을 반영해 법안을 확정하고 상반기 중에 국회에 제출하고 의결 절차를 거쳐 연내 우주항공청을 개청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특별법을 통해 우주항공청에 최고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연내 우주항공청을 설치해 2045년에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주 경제 로드맵을 실현하는 중심기관으로 정착시키겠다”라고 밝혔다.
  • “풀재택이라 이사 왔는데 출근하라고?” 야놀자 직원들 웅성웅성

    “풀재택이라 이사 왔는데 출근하라고?” 야놀자 직원들 웅성웅성

    여가 플랫폼기업 야놀자가 오는 4월부터 재택근무를 종료하겠다고 밝히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원격근무가 계속될 거라는 예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지난달 27일 ‘하이브리드 유연근무제 도입’을 공지했다. 공지문에 따르면 야놀자는 4월부터 전면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출근 기반의 ‘하이브리드 유연근무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연근무제는 구체적으로 직원들이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하고 오후 4시 이후 자율 퇴근하는 방식이다. 월·금요일에는 근무 장소를 선택할 수 있고, 화·수·목요일에는 회사 지정 좌석에서 근무해야 한다. 야놀자는 4월과 5월 새 근무제 시범 시행 기간을 거친다. 이 기간 동안 직원들은 주 3회 원격근무를 하고 주 2회 회사로 출근한다. 6월부터 새 근무제를 본격 시행해, 직원들은 주 2회 원격근무를 하고 주 3회 회사로 출근하는 방식을 따르게 된다. 그러나 직원들의 불만이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회사 측에서 코로나19 상황과 관계없이 원격근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기 때문이다.야놀자는 2021년 10월 공식 블로그에 올린 ‘아무데서나 일해도 된다? 야놀자표 상시 원격근무제’라는 글에서 “코로나19가 끝나도 야놀자의 원격근무제는 계속 된다”라고 밝혔다. 글에서 회사 측은 “2021년 7월부터 야놀자는 상시 원격근무제를 무기한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계속 원격근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라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무를 넘어, 궁극적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과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집과 사무실 혹은 다른 어떤 장소에서도 개인 및 조직별로 근무 장소를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직장인 익명 기반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야놀자 직원들의 불만글이 쏟아졌다.한 직원은 “‘상시 원격근무 덕분에 속초로 이주했다’는 기사가 지난해 7월 8일에 나갔다. 이제 겨우 7~8개월 정도 지났는데 시행 한 달 전에 (출근을) 통보하는 것은 배려가 너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채용 홍보 목적으로 실컷 이용하더니 이제는 회사 근처로 다시 이사 오든지 퇴사하든지 알아서 해라, 이거 맞죠? 해당 기사 보고 입사한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이거 취업 사기 아니냐”고 비판했다. 다른 직원은 “나 야놀자가 풀재택이라고 자랑해서 연봉 더 높은 곳 제의 왔는데도 그냥 야놀자 왔다. 그리고 엄청 먼 곳으로 이사 갔다. 그런데 주 3회 출근하래. 왕복 5시간 넘는다. 이거 소송감 아님? 취업 사기 아님?”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엔데믹을 맞고 좀 더 원활하게 소통을 하고자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도입했다”며 “집중 근로 시간을 제외하고는 근무 시간을 선택해서 근무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 ‘청년 인턴’… 도봉 “5명 모집합니다”

    ‘청년 인턴’… 도봉 “5명 모집합니다”

    서울 도봉구가 ‘공공기관 실무형 청년 인턴’에 참여할 미취업 청년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사업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채용 인원은 5명으로 이들은 도봉구시설관리공단 등 5개 사업장에서 6개월간 근무한다. 청년 인턴은 인사 업무, 운영 프로그램 기획·홍보, 지역 문화 정보 관리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구는 채용 기간 종료 이후에도 참여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취업 상담, 취업 정보 제공 등 사후 관리를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도봉구에 주소를 둔 미취업 청년(19~39세)으로 학력·전공·성별 제한은 없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필요 서류를 작성해 도봉구청을 방문하거나 이메일, 등기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1·2차 심사를 거쳐 3월 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구는 향후 공공기관 외에도 기업 연계 청년 인턴십,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청년 인턴십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청년 인턴십 사업은 민간 기업의 고용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구직 청년에게 공직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코드 한 줄 모르던 인문대생, 1년 만에 금융IT 전문가로 떴다

    코드 한 줄 모르던 인문대생, 1년 만에 금융IT 전문가로 떴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이서경(28)씨는 공인회계사 시험에 불합격한 뒤 진로 고민에 빠졌다가 기술 교육으로 눈을 돌리면서 새로운 길을 찾았다. 금융계의 화두였던 디지털 전환 분야의 교육을 받고 싶었던 이씨는 지난해 3월 한국폴리텍대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 입학해 맞춤 커리큘럼을 이수했다. 수료 프로젝트로 기업 자금 유동성을 진단해 대출 필요 시점을 예측·안내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그는 최근 하나금융티아이 증권지원팀 개발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씨는 26일 “입학 전에는 코드 한 줄 작성해 본 적이 없었지만 교육을 통해 원하던 회사에 입사하고 금융기술 전문가로 성장할 가능성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외국계 기업 ‘금융맨’ 폴리텍대 찾아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신기술 습득으로 취업난을 돌파하려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대학 교육과 기업의 수요 사이에 ‘미스매치’가 발생하면서 맞춤형 직업 교육을 받은 뒤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씨와 같은 대졸자들도 특화된 교육을 이수하고 ‘취업 뽀개기’를 한 사례가 많다. 중국 정부 장학생으로 국제무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싱가포르계 기업의 재무팀에서 일했던 ‘금융맨’ 김유신(29)씨는 지난해 한국폴리텍대 데이터융합SW과에 입학했다. 금융 정보기술(IT)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재학 중에 데이터를 자동화된 방법으로 수집해 분류하고 저장하는 기술인 ‘크롤링’으로 반도체 산업 수출경쟁력을 비교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현재 금융IT 기업인 뱅크웨어글로벌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는 김씨는 “같은 과에서 하이테크 과정을 수료한 11명이 이 회사에 동반 입사했다”고 전했다. 청년들은 ‘하이테크 과정’이라고 불리는 청년층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고급 직업훈련 과정을 거쳐 취업에 성공했다. 한국폴리텍대에 따르면 이 과정은 대졸자의 직업 교육 ‘유턴’ 현상과 4차 산업혁명 선도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맞물리면서 2016년 처음 개설됐다. 10개 학과, 270명 규모로 시작해 올해는 26개 캠퍼스 65개 학과, 1530명 규모로 커졌다. 박찬엄 입시부장은 “하이테크 과정은 기존엔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청년만 입학했지만 올해부터 관련 경력 2년 또는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까지 입학 자격을 확대했다”며 “미래 전망이 좋은 신산업 분야의 인력 수요가 커질수록 학력과 관계없이 기술 교육을 찾는 청년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이테크 과정은 보통 2년이 걸리는 교육과정을 1년으로 압축해 운영한다. 소수 정예로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도 학생들에게 매력적이다. 하이테크 과정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분당융합기술교육원의 경우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기술, 응용소프트웨어 등 3개 분야를 연 2회, 학과당 20명 소수 정예로 개설한다. 김남호 교학처장은 “수업 강도가 높은 편이지만 인문계 전공자도 단계별로 교과를 이수하고 전문 기술을 익혀 전공과 융합하면 다양한 관점의 문제 해결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도 있다. 장학금을 받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4년제 대학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실무 감각을 기르기 위해 직업 훈련을 선택한 김혜주(23)씨는 “데이터베이스 공간이나 서버를 구축하는 프로그래밍 훈련으로 단련되다 보니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장학금을 받으며 다녀서 학업과 취업 준비에도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39세 이하 전공 관계없이 지원 김씨는 채용 예정 기업의 직무를 맞춤 교육하는 협약반의 일종인 하나금융티아이협약반을 거쳤다. 39세 이하의 대졸자나 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협약반으로, 회사가 원하는 교육과정대로 10개월간 하루 평균 8시간씩 실무 훈련을 받는다. 2019~ 2022년 수료생 81명 중 80명이 취업에 성공해 70명은 하나금융그룹 내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에서, 나머지는 국내 금융사와 증권사의 금융 정보기술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총 8억 7425만원의 장학금과 어학연수 비용을 지원해 재학생 1384명이 혜택을 받기도 했다. 기술 교육은 비전공 분야에 대한 장벽을 낮춰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국사학을 전공하고 1년간 문화재 연구보조원으로 경북 경주에서 유적 발굴조사 현장을 누볐던 이상권(29)씨는 지금 용접봉을 잡고 있다. 그는 “계속 전공을 살리기에는 상대적으로 취업 시장이 좁았지만 청년 기술 인력이 부족한 ‘뿌리산업’ 분야는 일자리의 금맥 같았다”며 “반도체쿼츠웨어반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쿼츠 용접기술자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씨처럼 반도체쿼츠웨어반을 수료한 학생들은 관련 기업인 원익큐엔씨로 취업이 연계된다. 원익큐엔씨는 수료생 52명 중 48명(92.3%)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26.6세다.●기업 생산공정과 동일한 커리큘럼 장세인 포항캠퍼스 학장은 “기업 생산공정과 동일하게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3개월간 압축해 핵심 기술을 가르친다”며 “교수뿐 아니라 기술 엔지니어 등 기업 관계자가 지도에 참여해 전문성을 더욱 높인다”고 설명했다. 장용택 원익큐엔씨 기감은 “‘쿼츠’는 금속재료와 물성이 달라 용접법에도 차이가 나고 수작업만 가능해 숙련도를 끌어올리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신입 직원은 실무 투입까지 재교육에 큰 시간과 비용이 들지만 반도체쿼츠웨어반을 통해 입사한 직원들은 이해도와 적응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 제조업부터 신산업까지… 융합형 인재 키운 ‘기술 한국’의 허리

    2021 대학정보공시 취업률 79%, 유지취업률 91%. 취업난 속에서도 한국폴리텍대는 제조업 기반의 탄탄한 기술교육을 바탕으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며 ‘기술 한국’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직업교육의 역할이나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기술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이다. 55년 동안 폴리텍대는 어떻게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왔을까. 1968년 인천에 세워진 중앙직업훈련원(현 한국폴리텍Ⅱ대학)은 폴리텍대의 출발점으로 불린다.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경제 성장이 가속화하자 기능공을 양성하기 위해 1967년 직업훈련법이 개정되면서 노동청 산하 직업훈련기관으로 만들어졌다. 이후 경기, 영남, 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 26개 직업훈련원이 문을 열었다. 숙련된 기능 인력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정부는 1975년 기능대학 설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전문교육뿐 아니라 교양·경영 관리 기법까지 교육하도록 한 것이다. 대학이 가진 상징성을 통해 기능인이 존중받는 사회 풍토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다. 1977년 7월 기능대학법 제정으로 창원기능대학은 1980년 3월부터 신입생 교육을 시작했다. 1982년 6월 창원기능대학 2년 과정을 마친 졸업생 가운데 45명을 최초의 대한민국 기능장으로 배출했다. 1980년대 초부턴 중화학공업으로 쏠렸던 직업훈련원을 개편해 산업 여건 변화나 지역 특성에 따라 직종을 새로 만들거나 조정했다. 정부는 영세 실업자나 군 전역자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했고 여성·장애인·준고령자에 대한 직업훈련도 강화했다. 직업교육 훈련이 양적으로 팽창한 것도 그즈음이다. 기업체에서 기능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사업주나 직업훈련법인 등 민간 주도의 직업훈련기관도 꾸준히 늘었다. 1990년대에는 급속한 산업 발전과 기술 고도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장이 아닌 다기능 기술자 양성이 기능대학의 목표가 됐다. 이에 따라 1993년 기존 직업훈련원 일부를 전문대학 수준의 기능대학으로 확대하고 신기술 관련 훈련과정을 대폭 늘리는 훈련 운영체제 개편이 이뤄졌다. 1995년 12월 기능대학법을 개정해 다기능 기술자 과정 졸업자에 대해 전문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했다. 1998년 2월엔 학교법인 한국능력개발학원(현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 설립됐다. 노동부(현 고용노동부)는 2005년 공공 혁신 인프라 혁신 방안에 따라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바로 2006년 세워진 한국폴리텍대학이다. 이에 기존 23개 기능대학과 21개 직업전문학교는 11개 대학 43개 캠퍼스로 재편됐다. 현재는 8개 대학 40개 캠퍼스가 운영 중이다. 출범할 때 구축한 현장 실무 중심 학사 모델인 ‘FL(Factory Learning) 시스템’도 계속되고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청년 실업률은 꾸준히 높아졌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 산업환경의 변화도 두드러졌다. 폴리텍대는 평생직업 능력개발을 확대해 신중년, 경력 단절 여성,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다양화했다. 폴리텍대는 디지털대전환(DX) 시대에도 55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업부터 신산업까지 망라한 ‘미래 기술 인력 요람’으로 변모하고 있다.
  • 일자리 찾아 왔다가 덜미… 태국인 불법체류자 11명 검거

    일자리 찾아 왔다가 덜미… 태국인 불법체류자 11명 검거

    제주해경이 어선을 이용해 무단이탈을 시도한 태국인 불법체류자를 무더기 검거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24일 오전 제주항 어선안전조업국 앞 부두에서 어선을 이용해 불법으로 제주도 밖으로 이탈하려는 불법체류자 태국인 11명(남자 5명, 여자 6명)을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지난 23일 불법체류자 태국인들이 제주항에서 목포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어선을 섭외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제주항 어선 부두에 잠복근무 중 화물차 화물칸에 은신 중인 태국인 11명을 발견해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검거했다. 이들은 관광 명목으로 입국해 타 지역에서 일할 목적으로 제주도 밖으로 이탈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들은 대부분 2016년부터 최근까지 인천, 김해 등으로 입국해 오랫동안 불법체류 신분으로 지냈다”면서 “육지에 있던 이들은 제주로 일자리를 찾아 두달 전에 왔다가 일이 여의치 않자 다시 나가려다가 잡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이들을 조사중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9월부터 제주도에도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적용하고 있다. 제주를 불법 체류 우회로로 악용하는 ‘가짜 관광객’을 걸러내기 위해서다. 전자여행허가제는 사전 검증 절차 없이 한국 입국이 가능했던 무사증 입국 가능 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현지 출발 전에 전자여행허가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정보를 입력하고 여행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일반 외국인 관광객은 전자여행허가제를 신청 후 30분 내에 자동으로 허가된다. 허가를 받은 경우 도착 후에 입국신고서 작성 면제, 전용심사대 이용 등 입국절차가 간소화된다. 다만 제주 관광업계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제주무사증(B-2-2) 국가(64개국)는 적용을 예외로 뒀다. 중국,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국적을 지닌 외국인들은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30일간 체류가 가능하지만, 사증면제협정 체결국가(B-1) 태국인은 제주 여행을 하려면 전자여행허가, 즉 K-ETA를 받아야 한다. 태국인은 사증면제협정이 적용돼 비자 없이 최장 90일 동안 체류할 수 있어 단체 비자 입국자들과 달리 취업 등의 문제가 없다면 90일 안에는 별다른 법적 제재를 할 수 없다. 한편, 제주해경 관계자는 “무사증 및 크루즈 운항 재개에 따라 어선을 이용한 제주도 밖으로 이탈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학원이 아이들 ‘성착취장’된 11년”…교육청의 존재를 물었다

    “학원이 아이들 ‘성착취장’된 11년”…교육청의 존재를 물었다

    학원장이 자매 등 원생 4명 1000 차례 성폭행·추행교육청은 3~4년마다 과다 수강료 등만 점검 성범죄 노출 등 ‘학생인권’은 뒷전 학원장이 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어린 자매를 성추행하다 중학생이 되자 성폭행하는 등 원생 4명을 총 100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추행하는 오랜 세월 동안 교육당국은 손을 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학원당 몇년에 한 번인) 현장점검을 나가면 위반시설, 과다 수강료, 과대 홍보 등 여부만 살피지 학생들 일은 관여하지 않는다”면서 “(학원 내 성범죄 방지대책에 대한 질문에) 그걸 왜 나한테 묻느냐”고 불쾌감을 드러내며 당황스러워했다. 검찰은 지난 22일 대전고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정미)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9)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씨는 학원을 운영하면서 보호해야할 초·중생 제자들에게 장기간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럼에도 ‘피해자의 동의나 합의’ 아래 성관계를 했다는 변명으로 일관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지난해 12월 A씨에게 징역 20년 선고와 함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전자발찌 부착 20년을 명령하면서 “경험하지 않을 사실을 피해자들이 허위로 꾸며낸 것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구체적”이라며 “A씨가 아내와 별거 후 미성년자 원생들을 자신의 성적 욕구 해소대상으로 삼은 패륜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판시했다. A씨는 201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1년 간 충남 천안 자신의 학원에 다니던 자매 2명과 또다른 원생 등 4명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 성범행이 총 1000회에 가깝다고 했다.이는 학원에 대한 교육 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도 한몫한다. 학원을 설립할 때나 강사를 채용할 때 성범죄, 아동학대 등 범죄 전력을 조회하지만 이후에는 하지 않는다. 교육청에 학원 전담 장학사도 없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학원은 학교 밖이어서 초중등교육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전국에 장학사를 둔 교육청은 없다”면서 “성범죄 조회도 강사의 경우 자주 바뀌는 데다 개인정보 논란도 있어 채용 이후 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충남에는 학원 3227곳, 교습소 874곳, 개인과외교습 4000여명이 있다. 학원 내 폐쇄회로(CC)TV 설치는 학원장의 재량이어서 강제할 권한도 없다. 학원마다 3~4년에 한 번씩 지역 교육청의 시설위반, 안전 점검, 교습비 과다 청구 등 점검만 대비하면 된다. 교육당국은 성범죄 등이 발생하면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 학교에 다니거나 학원에 가는 아이들은 같은 학생인 데도 교육감이 목소리 높여 강조하는 ‘학생인권’은 학교 안에 머물 뿐이고, 학원에는 공염불인 것이다. 이런 교육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 속에 학원장 A씨의 성범죄는 거칠 것이 없었다. A씨는 강의실과 원장실 등 학원 내 공간을 범죄 장소로 대부분 이용했고, 학원에 침낭까지 갖다놓고 강의실에서 버젓이 원생을 성폭행하는 짓을 서슴지 않은 사실이 1심 재판 판결문에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의실에서 수시로 성폭행, ‘CCTV·학원 전담 장학사도 없다’ 초·중생에게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던 A씨의 범행은 2010년 4월 수업을 받던 B양(당시 9세) 옆에 앉아 “수업 내용을 자세히 가르쳐주겠다”고 몸을 더듬으며 시작됐다. 이후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B양을 뒤에서 껴안은 뒤 가슴을 만지는 행위를 일삼았고, 중학생 때부터는 성폭행 범죄까지 수시로 저질렀다. A씨는 B양이 고교에 진학해 학원에 오지 않자 B양의 동생 C양에게까지 손을 뻗쳤다. C양이 자신의 학원을 다닌 2014년부터 강제 추행을 계속하다 14살 때인 2019년부터는 강의실 등에서 성폭행을 했다. 어려운 형편에도 엄마를 졸라 학원을 다니던 B양은 수사 과정에서 “엄마가 힘들게 보내준 학원인데 내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A씨가 질문을 안 받아주고 무시해 공부에 도움을 받지 못할까 걱정했고, 체벌도 무서웠다”며 “투병 중인 엄마가 충격 받을까봐 말을 못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 B양의 처지를 악용해 ‘주말 1대1 강의’를 해준다며 자신의 집과 농장, 심지어 모친집까지 데려가 성폭행하기도 했다. 이혼 후 두 딸을 키워온 자매의 어머니는 재판부에 낸 탄원서에서 “성폭행으로 아이들이 힘든 것을 전혀 모르고 A씨에게 둘째가 ‘중2병이 심한 것 같다’고 하니까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게 어떠냐’고 하더라. 신경 많이 써 주는 거 같아 감사하기까지 했다”며 “두 딸이 A씨의 반복적이고 집요한 성폭력에 대처할 방법도 모른 채 혼자 고통을 감내하며 얼마나 두려웠을지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참담한 심정을 호소했다. 이어 “지금 내가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A씨를 엄벌해 달라는 것밖에 없다”고 했다. A씨는 또다른 여자 원생 2명도 성추행하는 등 학원과 원생을 자신의 성욕을 채우는 수단으로 삼았다.A씨는 피해자들이 성인이 돼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범행이 들통 나자 학원을 폐업했다. A씨는 또 피해자들이 형사 고소와 함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하자 재산을 가족 명의로 빼돌린 사실도 드러났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들과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강제성을 부인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각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학원장과 교습소장 등을 상대로 아동학대 등 범죄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같은 교육이 ‘나쁜 어른’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 ‘시급 10만원 남친대행’ 속아 홍콩 간 20대들, 범죄자될 뻔

    ‘시급 10만원 남친대행’ 속아 홍콩 간 20대들, 범죄자될 뻔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속아 홍콩으로 간 한국 20대 청년 3명이 범죄자가 될 뻔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23일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21∼22세 한국 남성 3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간당 9만 7000원짜리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지난 18일 홍콩으로 출국했다. ‘남자친구 대행 아르바이트’로 알고 자비로 비행기표를 끊어 홍콩으로 간 이들은 공항에 마중 나온 2명의 취업 알선자를 만나 그들이 잡은 숙소로 이동했다. 알선자들은 처음에는 고객으로부터 돈을 받아 자신들에게 넘기면 수수료를 떼고 나머지를 돌려주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은 주지 않고 21일 갑자기 숙소 보증금으로 이들 3명의 통장에 3500만원을 입금했으니 돈을 인출해달라고 요구했다. 뒤늦게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남성들은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알고 보니 이들은 수천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을 홍콩으로 송금받으려는 사기 조직에 속은 걸로 드러났다. 총영사관은 이들에게 통장에 입금된 돈을 인출해서는 안 되며 한국에 도착하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안내한 후 22일 이들의 귀국을 도왔다. 세 사람은 귀국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총영사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여행 제한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고수익 미끼 해외 취업 빙자 사기 사건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이번에 속은 남성 3명은 자칫 피싱 범죄의 공범이 될 뻔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홍콩에 취업하고자 하는 경우 입국 전 취업비자를 받아야 하며,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제공한다면서 홍콩이나 마카오 입국 전 한국 내 은행 계좌 정보를 요구하고 일일 이체 한도 금액을 높이라고 요구하는 것은 피싱 범죄조직의 전형적인 수법이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기범들은 홍콩으로 유인한 이들에게 숙박 보증금, 환전 등을 빌미로 한국 내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된 돈을 출금해달라고 요청한다”며 “타인에게 본인의 통장이나 카드를 빌려주는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 부산고용노동청, 실업급여 부정수급 149명 적발

    부산고용노동청, 실업급여 부정수급 149명 적발

    부산고용노동청은 최근 3개월 간 법무부·근로복지공단·병무청 등과 정보를 연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실업급여 부정수급 의심 사례를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그 결과 실업급여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인원이 149명, 수급액이 3억9800만원으로 조사됐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추가 징수액을 포함해 총 6억100만원을 반환하도록 행정처분하고, 관련자 48명에 대한 형사처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씨는 실업급여 수급 기간에 3개월 동안 취업했는데도, 고용센터에 취업 사실을 알라지 않고 실업 상태로 인정받아 511만원을 부정수급했다가 적발됐다. B씨는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지정된 날에 온라인 실업 인정 신청을 할 수 없게 되자, 가족에게 대리 신청하게 하는 방법으로 180여만 원을 부정수급했다가 적발됐다.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지정된 날짜에 본인이 직접 실업 상태임을 신고해야 한다. 이밖에 병역의무 복무자 상당수가 복무 기간에 실업급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병역의무 복무 기간에는 취업할 수 없는 상태여서 실업급여도 수급할 수 없다. 양성필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올해 실업급여 부정수급 특별점검을 2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별점검이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근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새로고침’ 내건 MZ 6000명…14%에 갇힌 노조 확 바꿀 것

    ‘새로고침’ 내건 MZ 6000명…14%에 갇힌 노조 확 바꿀 것

    “노동 시장의 불합리한 생리가 노동조합 한쪽의 변화로만 달라질까요. 우리가 ‘새로고침’이라는 뜻을 내놨으니 정부와 재계에서도 이제 움직임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서부터 노동개혁이 시작하겠죠.” 기존 노동조합과 차별화를 시도해 노조에 대한 인식을 바꾸겠다며 신선한 도전장을 내민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의 유준환(32·LG전자 사람중심노조 위원장) 의장은 “국내 노조 조직률이 14%에 불과하지 않으냐”면서 “그 작은 파이를 갖고 기존 노조와 경쟁하려는 게 아니다. 오히려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강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유 의장은 “노조 간부 중 친인척을 채용하거나 퇴직 후 특정 사업체 임원으로 가는 등의 폐단이 있었다면 이건 없어져야 하는 게 맞다”면서도 “이런 문제제기 자체가 노조를 약화시키는 계기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날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 새로고침 노협은 그간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양대노총과 다른 ‘MZ세대 노조’의 탄생으로 주목받았다. ‘강성’, ‘전복’의 이미지로 가득한 기성 노조와 달리 새로고침 노협은 ‘공정’과 ‘상식’을 얘기한다는, 보다 긍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져 있다. 하지만 유 의장은 “MZ세대가 노조의 주축이 됐다는 이유로 정부와 경영·재계에서 원하는 ‘가상의 협의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며 새로고침 노협을 바라보는 일방적인 시선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위한 정치적 투쟁을 지양하겠다는 것이지,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동자 단체이자 협의체라는 점에선 다른 노조와 다를 게 없다”고 했다. 현재 조합원 6000여명이 모인 협의체엔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 부산관광공사 노조, 서울교통공사 올바른 노조, 코레일네트웍스 노조, 한국가스공사 ‘더 코가스’ 노조, LG에너지솔루션 연구기술사무직 노조, LG전자 사람중심 노조, LS일렉트릭 사무 노조 등 8개 노조가 모였다. 50대 간부 등도 있지만 대부분 20~30대 사무직·기술직 노동자들이다. 양대노총처럼 노조법상 ‘연합(상급) 단체’는 아니고 사무직 노조들이 모인 수평적인 모임에 가깝다. LG전자 TV본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유 의장은 2021년 사무직 직원들이 참여한 사람중심 노조를 만들고 현재까지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8년 입사 후 4년 차가 됐을 때 노조를 처음 꾸렸다. ‘회사가 근로자를 생각해 주지 않는다’는 걸 느끼면서다. 유 의장은 “성과급 기준, 임금 인상률 등에 대해 노동자가 알 방법이 없었다. 노사협의회에 누가 참여하는지조차 알려지지 않았다”며 “여기다 직장 내 갑질로 폭행을 당한 동기를 직접 옆에서 보며 노동자 권익 단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 정부가 최근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조 회계 투명성 확보와 관련해서도 “법적 근거가 빈약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노조에 대한 여론의 반감이 크다 해도, 법적으로 제출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안다. 그러면 법 조항을 개정하든지 정당한 절차를 따라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비판할 명분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노동법에 따른 노동자의 정당한 쟁의 행위 역시 폭넓게 보장돼야 한다고 봤다. 유 의장은 “현재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에 따라 소수 노조인 우리는 쟁의권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가능해진다면 필요한 경우 파업이나 시위도 당연히 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기성 노조와 달리 무조건 ‘투쟁’만 외치지 않고 다른 방법도 같이 고민하고 있다는 게 유 의장 설명이다. 그는 “협의체에 불과한 만큼 사업장 내에서 교섭권이 없어 한계는 뚜렷하지만, 불합리한 현장은 어디든 있다. 거기에 대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위 때 커피차를 보내는 것부터 불투명한 채용시장에서 정보 격차가 큰 취업준비생을 위한 컨설팅이나 노동시장과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까지 이들의 활동에 포함된다. 유 의장은 “특정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으로서 그리고 결국 제도의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모든 투쟁은 정치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것만이 답은 아니다. 노동 환경도 세대도 바뀐 지금은 정치 투쟁만 유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 ‘MZ 노조’ 의 외침 “우리는 새로고침…그럼 정부도 바뀌어야죠”

    ‘MZ 노조’ 의 외침 “우리는 새로고침…그럼 정부도 바뀌어야죠”

    “노동 시장의 불합리한 생리가 노동조합 한 쪽의 변화로만 달라질까요. 우리가 ‘새로고침’이라는 뜻을 내놨으니 정부와 재계에서도 이제 움직임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서부터 노동개혁이 시작하겠죠.” 22일 서울 강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유준환(32)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의장이 꺼낸 말은 의외였다. 전날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는 그간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양대노총과 다른 ‘MZ 세대 노조’의 탄생으로 주목받았다. ‘강성’, ‘전복’의 이미지로 가득한 기성 노조와 달리 새로고침 노협은 ‘공정’과 ‘상식’을 얘기한다는, 보다 긍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졌다. 하지만 이날 서울신문과 만난 유 의장은 “MZ 세대가 노조의 주축이 됐다는 이유로 정부와 경영·재계에서 원하는 ‘가상의 협의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며 새로고침 노협을 바라보는 일방적인 시선을 거부했다. 이어 “정치를 위한 정치적 투쟁을 지양하겠다는 것이지,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동자 단체이자 협의체라는 점에선 다른 노조와 다를 게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는 그간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양대노총과 다른 ‘MZ세대 노조’의 탄생으로 주목받았다. ‘강성’, ‘전복’의 이미지로 가득한 기성 노조와 달리 새로고침 노협은 ‘공정’과 ‘상식’을 얘기한다는, 보다 긍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졌다. 하지만 유 의장은 “MZ세대가 노조의 주축이 됐다는 이유로 정부와 경영·재계에서 원하는 ‘가상의 협의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며 새로고침 노협을 바라보는 일방적인 시선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위한 정치적 투쟁을 지양하겠다는 것이지,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동자 단체이자 협의체라는 점에선 다른 노조와 다를 게 없다”고 했다. 현재 조합원 6000여명이 모인 협의체엔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 부산관광공사 노조, 서울교통공사 올바른 노조, 코레일네트웍스 노조, 한국가스공사 ‘더 코가스’ 노조, LG에너지솔루션 연구기술사무직 노조, LG전자 사람중심 노조, LS일렉트릭 사무 노조 등 8개 노조가 모였다. 50대 간부 등도 있지만, 대부분 20~30대 사무직·기술직 노동자들이다. 양대노총처럼 노조법상 ‘연합(상급) 단체’는 아니고 사무직 노조들이 모인 수평적인 모임에 가깝다. “노조 회계 투명성 확보, 법적 근거 없어” LG전자 TV본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고 있는 유 의장은 2021년 사무직 직원들이 참여한 사람중심 노조를 만들고 현재까지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2018년 입사 후 4년차가 됐을 때 노조를 처음 꾸렸다. ‘회사가 이렇게 근로자를 생각해주지 않는다’는 걸 느끼면서다. 유 의장은 “성과급 기준, 임금 인상률 등에 대해 노동자가 알 방법이 없었다. 노사협의회에 누가 참여하는지조차 알려져 있지 않았다”며 “여기다 직장내 갑질로 폭행을 당한 동기를 직접 옆에서 보며 노동자 권익 단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당시 사내엔 한국노총 산하 노조가 있었지만, 생산직 직원이 대부분이었다. 업무 체계도 연봉도 다른 사무직 직원 중 노조에 가입한 건 한명도 없었다. 유 의장은 “애초에 기능직 직원들이 위주였고, 오랜 세월 그 직종의 처우만 대표한다는 인식이 있었기에 사무직을 위한 노조를 따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무조건 기성 노조를 비난하고 싶지 않고, 파업이나 시위가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비판하되, 노조의 역할 자체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다. 현 정부가 최근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조 회계 투명성 확보와 관련해서도 “법적 근거가 빈약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노조에 대한 여론의 반감이 크다 해도, 법적으로 제출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안다. 그러면 법 조항을 개정하든지 정당한 절차를 따라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비판할 명분이 없어보인다”고 했다.“파업·시위 찬성, 노동자 권익 향상 최우선으로” 노동법에 따른 노동자의 정당한 쟁의 행위 역시 폭넓게 보장돼야 한다고 봤다. 유 의장은 “현재 교섭 창구 단일화 제도에 따라 소수 노조인 우리는 쟁의권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가능해진다면 필요한 경우 파업이나 시위도 당연히 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기성 노조와 달리 무조건 ‘투쟁’만 외치지 않고 다른 방법도 같이 고민하고 있다는 게 유 의장 설명이다. 그는 “협의체에 불과한 만큼 사업장 내에서 교섭권이 없어 한계는 뚜렷하지만, 불합리한 현장은 어디든 있다. 거기에 대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위 때 커피차를 보내는 것부터 불투명한 채용시장에서 정보 격차가 큰 취업준비생을 위한 컨설팅이나 노동시장과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까지 이들의 활동에 포함된다. 유 의장은 “특정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으로서 그리고 결국 제도의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모든 투쟁은 정치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것만이 답은 아니다. 노동 환경도 세대도 바뀐 지금은 정치 투쟁만 유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MZ 세대인 우리가 ‘공정’ 키워드를 갖고 있고, 이를 우선하는 것도 맞다”면서도 “그 프레임만으로 보는 건 싫다. 기존 노조들과의 대화에도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밝혔다. “같은 노동자 단체로서 공통점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노총이든 민주노총이든 언제든 교류하고 싶고, 생각하는 방향이 맞다면 목소리를 모을 수도 있겠죠. 조합원과 직장 환경을 개선하는 데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대화를 환영합니다.”
  • 해외 체류·병역 의무 중에도 실업급여 ‘부정수급’

    해외 체류·병역 의무 중에도 실업급여 ‘부정수급’

    정부가 공적 급여제도인 ‘실업급여’(구직급여) 정상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해외 체류·병역 의무 중에도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코로나19 이후 지원 규모가 증가한 실업급여에 대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3개월간 부정수급 특별점검한 결과 60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수령한 부정수급액만 14억 5000만원에 달했다.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적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액 부정수급 등 범죄행위가 중대한 178명에 대해서는 형사처벌키로 했다. 특별점검은 실업인정 대상기간이 해외 체류 또는 병역 의무복무기간과 중복되거나 정부가 사업주를 대신해 체불임금을 지원한 간이대지급금 근무 기간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A씨는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베트남으로 출국해 약 3개월간 체류하면서 지정된 날짜에 실업인정 신청을 할 수 없자 지인을 통해 대리 신청해 실업급여 1700만원을 수령했다. B씨는 인도네시아에 출국 및 해외 취업하고도 신고하지 않은채 6개월간 1300만원을 부정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실업급여 수급기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해 복무만료일 이후로 수급기간을 연기해야 했지만 신고없이 400만원을 받았다. D씨는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약 7개월간 취업한 사실을 숨긴채 1300만원을 부정수급했다 간이대지급금 지급 시 조사된 근무 기간 확인과정에서 취업 사실이 드러났다. 고용부는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올해 3~10월로 조사 기간을 확대하고 부정수급 현황 분석을 거쳐 취업사실 미신고·고용유지 조치 미이행 등 유형별 맞춤 조사 방식으로 단속의 실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수급자의 근로의욕 고취와 재취업 촉진을 활성할 수 있는 방안도 개선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부정수급은 중대 범죄행위로 전국 48개 지방관서의 고용보험수사관간 정보연계, 특별점검, 기획조사, 검·경 공조수사 등을 통해 강력 단속할 방침”이라며 “언제 적발되느냐가 문제일 뿐 반드시 적발된다”고 강조했다.
  • 금천형 맞춤 교육·중장년 취업 도와요

    서울 금천구는 지난 2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 노사발전재단 서울지사와 지역 일자리 창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및 직무특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장년 취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공유 및 사업홍보 ▲주민고용보조금 사업 운영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 발굴 및 기타 상호 발전에 기여되는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금천구는 G밸리 내 중장년 구인수요 조사를 통해 구인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금천형 맞춤 직무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기업에서 인력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해 주는 주민고용보조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악지청은 기업 및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이번 일자리 협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년 일자리 전문기관인 노사발전재단 서울서부 중장년내일센터는 구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컨설팅을 실시하고, 중장년층 직무특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구와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취업난 해소 및 고용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금천구, 지역 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금천구, 지역 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 금천구는 지난 20일 오후 구청 소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 노사발전재단 서울지사와 지역 일자리 창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및 직무특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장년 취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공유 및 사업홍보 ▲주민고용보조금 사업 운영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 발굴 및 기타 상호 발전에 기여되는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금천구는 G밸리 내 중장년 구인수요 조사를 통해 중장년 구인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금천형 맞춤 직무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기업에서 인력을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해 주는 주민고용보조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악지청은 기업 및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이번 일자리 협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년 일자리 전문기관인 노사발전재단 서울서부 중장년내일센터는 구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컨설팅을 실시하고, 중장년층 직무특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구와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취업난 해소 및 고용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취준생 탈출”… 관악·삼성전자 ‘취업 멘토링’

    “취준생 탈출”… 관악·삼성전자 ‘취업 멘토링’

    서울 관악구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삼성전자 직원의 재능기부로 취업 컨설팅 및 진로 상담 등을 지원하는 ‘청년 취업 멘토링’(포스터)을 다음달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취업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일대일로 매칭된다.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비대면을 통해 기업·직무 정보, 직장 생활, 진로 고민 상담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정해진 형식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할 수 있다. 구는 2015년부터 취업 멘토링 사업을 추진해 총 62회의 멘토링을 실시했다. 그동안 총 484명의 청년이 멘티로 참여했고 실제 멘토링에 참여했던 청년이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다. 올해는 삼성전자 직원 멘토와 함께 다음달 1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시작 2주 전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대학교 재학생,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 “콜라 마셔”…의붓아빠가 준 음료, 눈 떠보니 성폭행 당하고 있었다

    “콜라 마셔”…의붓아빠가 준 음료, 눈 떠보니 성폭행 당하고 있었다

    10대 의붓딸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이고 성폭행한 60대 의붓아버지가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18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인천지법 제13형사부는 최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아동, 청소년, 장애인 관련 기관 7년 취업제한도 함께 명했다. 이에 인천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1심 선고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검찰은 1심 선고 전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5년, 아동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을 구형하고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전자장치 부착 및 보호관찰 명령을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재판부가 구형에 미치지 못하는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명령 청구 등을 기각하자 “형량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5일 주거지에서 의붓딸인 B양에게 수면제를 넣은 콜라를 마시게 한 뒤, B양이 잠들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양의 친모이자 사실혼 관계였던 C씨가 1박 2일 여행을 떠난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죄질이 몹시 불량한데도 범행 대부분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고, 범행 후 피해자의 모친을 통해 합의나 고소 취소를 종용하는 등 범행 후의 정황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한 점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더 중한 형의 선고와 보호관찰 명령을 구하기 위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 중랑구, 동진학교 건립 본격화…복합 편의시설도

    중랑구, 동진학교 건립 본격화…복합 편의시설도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특수학교인 동진학교(가칭)가 들어선다. 구는 지난 15일 열린 제3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학교 및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학교)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동진학교는 연면적 1만 6662㎡ , 총 18학급, 학생 111명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된다. 졸업 후에는 취업을 목적으로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의 수업을 진행하는 전공과도 운영된다. 동진학교가 건립되면 장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던 서울시 동부 지역 지적장애 학생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진학교는 2024년 착공, 2025년 개교를 목표로 건립된다. 학교와 함께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연면적 498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다양한 복합 편의 시설이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수영 강습 등에 활용될 수영장을 설치, 지상 1층에는 지역주민들이 문화 교류 공간으로 사용 가능한 지역커뮤니티센터가 자리 잡는다. 2층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들의 직업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평생교육센터가, 지상 3층에는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의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관이 만들어진다. 복합 편의 시설은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이용 시간대를 분리해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복합시설 건립을 위해 지난 2020년 4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가칭)서울동진학교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는 건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구비 총 13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이용자들의 편리한 시설 이용을 위해 25억원을 들여 진출입로를 신설하고, 학교 건축비의 60%인 113억 원을 부담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동진학교가 설립되면 장애 학생들에게는 평등한 교육권이 보장되고,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체육·문화 시설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동진학교가 차질 없이 잘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일본도 ‘정색’한 美 심각한 성·인종차별…임금도 최악

    일본도 ‘정색’한 美 심각한 성·인종차별…임금도 최악

    한때는 자유와 기회의 땅으로 불렸던 미국에서 인종과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가 심각한 수준에 처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장기간 지속된 차별적인 임금 형태로 인해 최근에는 구직자들이 스스로 자신이 처한 인종과 성별의 굴레를 기준으로 기대 임금을 낮추는 행태까지 목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미국과 영국에 약 1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취업 전문 플랫폼 오타(Otta)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2월 기준 사용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유색인종 사용자가 요구한 최저임금은 백인 남성 사용자가 요구한 최저임금보다 40% 낮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 유색인종과 백인 여성 사용자가 요구한 최저임금은 백인 남성 사용자가 요구한 것보다 각각 30%, 25% 낮은 수준이었다. 지난 2021년 12월에 발표된 조사결과에서 여성 유색인종이 백인 남성보다 26% 더 낮은 임금을 요구했는데, 이는 불과 1년 사이에 여성 유색인종과 백인 남성의 기대 임금의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진 수치다. 오타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샘 플랭클린은 기대 임금의 격차가 급격히 늘어난 배경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임금상승에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대량해고는 임금하락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면서 “많은 구직자들이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무엇이 적정한 임금인지 묻는 등 상호간에 정보교환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그 정보는 이미 지나간 과거의 것이 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구직자들의 임금에 대한 편견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기대 임금의 격차가 결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인종, 성별 등 사회적 지위에 따른 임금 격차는 매우 오랫동안 지속됐으며, 이로 인해 구직자 스스로가 이 같은 사회적 차별을 내재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네긴 투시 캘리포니아주립대 이스트베이 심리학과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가)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놀라운 것은 아니다”면서 “이 결과는 사회적 지위에 따라 저항 없이 더 높은 연봉을 요구할 수 있느냐에 관한 것이다. 여성이나 유색인종이 가지고 태어난 그 어떤 것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한 연구결과 미국에서 남성들은 공격적 방식으로 높은 연봉을 요구하는 것이 허용되지만 여성들이 그렇게 할 경우 여성스럽지 못하다는 이유로 저항을 받게 된다. 또, 유색인종의 경우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에 때문에 더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된다. 이와 관련, 네긴 투시 교수는 “동양인 여성들에게 미국 사람들은 그들이 어떻게 행동할 수 있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순종적’이거나 ‘사납다’는 상반된 고정관념들을 가지고 있다”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사회적 지위다. 누군가가 출세하려고 하는데 그가 속한 집단이 낮은 지위에 속한다면 저항에 맞닥뜨리게 된다”고 했다. 15일 ‘포브스 재팬’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다. 일본 현지의 한 네티즌은 “‘순종적’이라는 말에 소름이 돋는다”면서 “‘유색인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로도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백인 남성은 자신의 부하로 백인 여성이나 남성 유색인종 중 어느 한 쪽을 선택하길 원할 것”이라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을 바로 잡으려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운동이 있어도 결국 현실은 똑같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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