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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밖 청소년 꿈 키워준 이동상담소 ‘유레카’ 진로·취업길 열어 청년 자립 돕는 송파의 등불

    학교 밖 청소년 꿈 키워준 이동상담소 ‘유레카’ 진로·취업길 열어 청년 자립 돕는 송파의 등불

    “예전에 비행 청소년으로 살면서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취업이 된 지금은 오히려 책임감이 생깁니다.” 25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자리잡은 송파쌤 미래교육센터 앞. 캠핑카 이동상담소 ‘유레카’에서 만난 정구영(20)씨는 “청소년 시절에 부모 없이 자라다보니 디자인 계통에 취업하겠다는 꿈을 접고 가출을 일삼는 일이 많았는데, 캠핑카 선생님을 만나 삶이 달라졌고 취업까지 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디지털일자리 사업’에 채용됐다. 현재 데이터 댐 구축,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디지털 무역플랫폼 구축작업을 하며 업무역량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이동상담소에서 진행한 외식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외식 창업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당시 2개월 동안 배운 요리를 팝업스토어 공간에서 100명에 가까운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자신감을 키우기도 했다. 정씨는 “앞으로 대학교에 진학해 호텔외식조리학을 전공하고 외식창업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옆에 있던 노한진(19)씨 역시 “과거에 불법도박에 빠지고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타다 소년재판까지 받는 등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유레카 팀장님을 만나 삶이 달라졌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동상담소 내에서 정씨와 노씨를 만나 ‘학교밖 청소년’으로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일어선 사연을 들었다. 박 구청장은 “여전히 가정환경이나 주변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출발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면서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고비를 슬기롭게 넘기고 취업에 성공했다니 축하한다”며 격려와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구는 정씨와 노씨와 같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고민해결을 위해 캠핑카를 활용한 이동상담소 ‘유레카’를 운영하고 있다. ‘유레카’는 여러가지 이유로 학교 밖으로 나오게 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교육과 진로·취업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상담 과정을 통해 검정고시 또는 취업까지 연계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유레카’ 교육과정을 거친 청소년 5명과 교육 담당 청년교사 4명이 고용부에서 주관하는 ‘청년디지털 일자리사업’에 채용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방황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부분들도 자산으로 삼아 직절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도록 해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이들의 적성과 자질을 살려 일자리와 매칭시키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성이 있는 취업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영진전문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0년 연속 선정

    영진전문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0년 연속 선정

    영진전문대가 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인재를 맞춤형으로 양성하는 주문식 교육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전문대학 부문’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영진전문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2012년 첫 도입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전문대학 부문’에 선정된 후 올해까지 내리 10년간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존경받는 전문대학’에 선정됐다. 영진전문대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강소기업 등과 산학협력을 통한 주문식교육으로 최근 5년간(2015~2019년 졸업자) 평균 취업률 80.1%를 달성했다. 3000 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80%대 취업률은 영진이 유일하며 단연 전국 1위(3000명 이상 졸업자 전문대)에 올랐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대기업 취업 실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계열사에 225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계열사 336명, SK계열사 252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152명이 입사했다. 영진전문대는 국내서 다져온 주문식교육 기반 위에 10여 년 전부터 해외 일자리 공략에 나선 결과 2021년 교육부 정보공시(2019년 졸업자)에서 일본 소프트뱅크, 라쿠텐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185명을 취업시켰다. ‘일본IT기업주문반’,‘일본기계자동차반’으로 시작한 해외취업특별반은 현재 전자, 전기, 경영, 관광 등 8개 반으로 확대했다. 영진은 해외 현지 기업들의 요구에 철저히 맞춘,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며 해외취업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2016년부터 매년 10월 해외기업을 초청, 대학 자체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해 해외 일자리 발굴과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코로나 상황에도 온택트(비대면) 해외취업박람회를 열어 해외 25개 기업과 1개 기관이 박람회에 참여했다. 2015년 72명, 2016년 97명, 2017년 92명에 이어 2018년은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100명을 돌파한 157명이 해외 취업했으며, 2019년 취업자 185명을 포함한 최근 5년간 해외 기업 입사자는 자그마치 603명에 이른다. 국내 전문대학 중 해외취업 5년 연속 전국 1위는 물론이거니와 4년제 대학 포함한 국내 모든 대학을 통틀어 2년(교육부 2020, 2021년 정보공시 기준) 연속 해외취업 전국 1위의 위업을 이뤄냈다. 해외로 취업한 졸업생들의 회사를 살펴보면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에미레이츠항공, 호주 노보텔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들이 대다수로 질적 수준도 톱클래스다. 특히 글로벌 IT 대기업인 소프트뱅크에는 지금까지 28명이 입사했다. 국내 산업체와 연계한 기업협약반 운영, 해외기업 맞춤형 해외취업특별반 가동은 국내외 취업 활로를 뚫었고 대학 발전의 모멘텀이 됐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고, 해외 취업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대학을 실현하는 데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으고 정성을 다하는 등 존경받는 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파트 주차 차량 연락처 무단 수집하면 과태료

    아파트 주차 차량 연락처 무단 수집하면 과태료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전화번호 등 연락처를 무단 수집한 출장세차 업체 등 4개사에 과태료 총 1700만원이 부과됐다. 개인정보위원회는 24일 올해 제3회 전체회의를 열어 디엔팩토리 등 4개 사업자에 대한 시정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자는 정보 주체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개인정보 보유 기간이 지났는데도 파기하지 않고 계속 사용한 행위,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위탁하면서 제대로 알리지 않은 행위 등으로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다. 디엔팩토리는 출장세차·광택 서비스업체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부착된 연락처 2만 747건을 무단으로 수집한 뒤 출장세차 광고문자 발송에 이용해 과태료 500만원이 부과됐다. 챔프스터디는 어학·공무원·공인중개사·유학 등 분야 교육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공무원시험 설명회 참석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으면서 신청자 외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하지 않은 지인까지 참가 신청을 하도록 유도해 과태료 500만원을 내게 됐다. 경남 김해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인 영진직업전문학교는 취업 지원과 취업정보 제공을 위해 수집한 수강생 연락처를 보유 기간이 지난 뒤에도 파기하지 않고 다른 교육과정 안내문자 발송에 이용했다. 과태료 부과 금액은 300만원이다. 부동산 개발 사업자인 에이엠플러스피에프브이강남은 건물관리 업체와 건물관리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서 등 문서에 의하지 않고 개인정보 처리 위탁을 했으며, 개인정보 업무 위탁 내용과 수탁자를 정보 주체인 입주민에게 공개하지 않아 과태료 400만원이 부과됐다. 송상훈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이번 결정이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침해 사고와 관련해 사업자들이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컴활’ 1급 따러 서울서 전주 원정… 취준생 ‘스펙’도 별 따기

    ‘컴활’ 1급 따러 서울서 전주 원정… 취준생 ‘스펙’도 별 따기

    서울에 사는 취업준비생 김모(29)씨는 이달 초 컴퓨터활용능력시험 1급 시험을 신청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전북 전주에 있는 시험장에 등록했다. 공연표 예매나 수강신청 경쟁을 방불케 하는 시험 신청 대란 때문에 서울 시험장이 순식간에 마감됐기 때문이다. 약 2만원의 시험 응시료에 왕복 기차표까지 비용 부담을 느낀 김씨는 집에서 가까운 시험장 빈자리를 잡으려고 매일 ‘새로고침’ 버튼을 눌렀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전주에서 경기 수원으로, 다시 서울로 시험 취소와 신청을 반복하며 겨우 한 자리를 예약했다. 대기업, 공기업의 상반기 공개채용이 시작되면서 취업 스펙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자격증 시험 신청에 애를 먹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시험횟수가 줄어든데다가 상반기 채용을 앞두고 응시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고용시장에 불어닥친 코로나 한파로 신입 채용이 줄어 장수 취준생이 누적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자격증 시험을 보려고 다른 지역으로 ‘원정시험’을 떠나는 풍경은 흔해졌다. 서울에 사는 취준생 박모(29)씨는 “정보처리기사 시험장소를 남양주로 신청했다. 서울에는 자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말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한국어능력시험은 시험 신청 페이지가 열리자마자 마감되곤 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격증 시험 빈자리가 나타나면 서로 알려주고, 시험 자리를 양도하는 ‘상부상조’ 현상도 나타난다. 서버 용량이 한정적인데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험 신청에만 몇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지난달 사회조사분석사 2급 시험을 신청한 이모(27)씨는 “첫 화면부터 결제 완료 화면까지 한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내 앞으로 몇백 명, 내 뒤로 몇백 명씩 대기하고 있다는 화면이 떴다”면서 “자격증신청을 완료하고 나니 2시간이 훌쩍 넘었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코로나19로 취업문 뚫기도 버거운데 자격증 따는 것마저 어려워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씨는 “일부 자격증은 서류 합격의 필수 조건이나 다름없다. 응시 기회만이라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힘겨운 스펙 전쟁…코로나로 축소된 자격증 시험, 응시가 하늘의 별따기

    힘겨운 스펙 전쟁…코로나로 축소된 자격증 시험, 응시가 하늘의 별따기

    서울에 사는 취업준비생 김모(29)씨는 이달 초 컴퓨터활용능력시험 1급 시험을 신청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전북 전주에 있는 시험장에 등록했다. 공연표 예매나 수강신청 경쟁을 방불케 하는 시험 신청 대란 때문에 서울 시험장이 순식간에 마감됐기 때문이다. 약 2만원의 시험 응시료에 왕복 기차표까지 비용 부담을 느낀 김씨는 집에서 가까운 시험장 빈자리를 잡으려고 매일 ‘새로고침’ 버튼을 눌렀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전주에서 경기 수원으로, 다시 서울로 시험 취소와 신청을 반복하며 겨우 한 자리를 예약했다. 대기업, 공기업의 상반기 공개채용이 시작되면서 취업 스펙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자격증 시험 신청에 애를 먹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시험횟수가 줄어든데다가 상반기 채용을 앞두고 응시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고용시장에 불어닥친 코로나 한파로 신입 채용이 줄어 장수 취준생이 누적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자격증 시험을 보려고 다른 지역으로 ‘원정시험’을 떠나는 풍경은 흔해졌다. 서울에 사는 취준생 박모(29)씨는 “정보처리기사 시험장소를 남양주로 신청했다. 서울에는 자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말했다. 주요 스펙으로 대접받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한국어능력시험은 시험 신청 페이지가 열리자마자 마감되곤 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격증 시험 빈자리가 나타나면 서로 알려주고, 시험 자리를 양도하는 ‘상부상조’ 현상도 나타난다. 서버 용량이 한정적인데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험 신청에만 몇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지난달 사회조사분석사 2급 시험을 신청한 이모(27)씨는 “첫 화면부터 결제 완료 화면까지 한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내 앞으로 몇백 명, 내 뒤로 몇백 명씩 대기하고 있다는 화면이 떴다”면서 “자격증 신청을 완료하고 나니 2시간이 훌쩍 넘었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코로나19로 취업문 뚫기도 버거운데 자격증 따는 것마저 어려워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씨는 “취업 경쟁도 힘든데 자격증 접수까지 경쟁해야 한다”면서 “일부 자격증은 서류 합격의 필수 조건이나 다름없다. 응시 기회만이라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영진전문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

    영진전문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

    영진전문대가 교육부로부터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에 2018년에 이어 재선정됐다. 이로써 영진전문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국제 교류관련 교육 정책 및 사업상 혜택을 부여받게 됐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은 대학의 교육 국제화 전략, 국제교류 활동, 국제화 환경 및 지원 인프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과 지원 및 관련한 대학의 모든 노력 및 활동을 평가받아 기준을 충족 시 인증을 부여한다. 영진전문대는 올 1학기에 중국 275명, 일본 52명, 베트남 10명, 우즈베키스탄 8명 등 총 350여 명(한국어 과정 10여 명 내외)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 올해 일본인 유학생이 개교 이래 최다인 52명을 기록하게 됐다. 또 중국인 유학생 275명, 우즈베키스탄 8명을 비롯해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벨라루스(유럽),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를 포함한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의 유학생이 재학한다. 또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으로 지난해 3명에서 올해 5명으로 늘었다. 영진전문대는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학생 유치 확대, △유학생 교육 내실화, △재학생 글로벌 역량 확대, △해외취업 확대 지원을 글로벌 전략으로 수립, 추진 중이다. 특히 대학은 내국인 재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과의 매칭 프로그램인 버디프로그램, 학사 및 체류 관련 특강 개최, 한국문화체험, 외국인유학생의 날을 운영하는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가동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한국 생활에 정착하고 나아가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상표 영진전문대 국제교류원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해외취업은 올해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185명(2019년 졸업자 기준)이 일본 소프트뱅크 등에 취업하며 국내 2·4년제 대학 중 전국 1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영진의 주문식 교육을 해외로 전파하고 나아가 한국의 직업 교육을 세계화하는 에듀(edu)한류화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올워크, 중장년층 위한 취업 포털 출시

    올워크, 중장년층 위한 취업 포털 출시

    올워크(대표 김봉갑)는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 포털 ‘올워크’를 선보였다. 올워크는 매일 3000여개 신규 일자리 정보와 실시간 채용정보 문자를 취업 희망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건설 노무직, 음식점 서빙 등 일용직·단순업무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들도 PC·모바일 화상면접을 통해 실시간으로 채용이 가능하다. 올워크의 특징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잡 매칭(Job Matching)’ 시스템이다. 구직자의 연령·경력과 희망 연봉·근무지를 분석해 7만여 개 기업 회원에게 전달하고, 기업의 인력 수요와 인력 수급 시기에 맞게 취업 희망자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구직자는 실시간으로 채용 정보를 받아 볼 수 있고 인력 모집 담당자는 모바일이나 PC로 비대면 화상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올워크는 ‘취업 포털’ 오픈과 동시에 지하철 1·2·4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에 광고를 내고 네이버 블로그·유튜브·페이스북 등에 SNS 마케팅을 병행한다. 김봉갑 올워크 대표는 “국내 취업시장에서 40~60대는 소외된 사람들이다. 이들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접목하면 중소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고속버스 옆자리서 성기 꺼낸 男, 지옥의 3시간”[이슈픽]

    “고속버스 옆자리서 성기 꺼낸 男, 지옥의 3시간”[이슈픽]

    고속버스 옆자리 성기 노출…공포의 3시간 부산에 사는 여성 A씨가 지난달 23일 전북 전주행 고속버스를 탔다가 약 3시간 동안 봉변을 당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논란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A씨 옆 좌석에 앉은 남성 B씨는 지퍼를 내리고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했다. 겁에 질린 A씨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바꿔 앉을 생각으로 휴게소에 도착하기만 기다렸다. 휴게소 도착 후 서둘러 자리를 피한 뒤 돌아온 A씨는 다른 좌석도 가득 차 다시 자리에 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의 추행은 계속됐고, A씨는 휴대폰으로 영상을 확보하고 문자메시지로 경찰에 신고도 했다. 버스가 종점에 도착 후 B씨는 신고를 받고 기다리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B씨에게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사건의 충격으로 정신과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고 있으며, 공연음란이 아니라 성추행이 적용돼야 한다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엘리베이터 성기 노출 20대 “순간적으로 실수” 최근 엘리베이터 안에서 성기를 노출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배달하러 갔다가 주민에게 성기를 노출한 이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으며 반성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공연음란죄 혐의를 받고있는 20대 남성 C씨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를 묻는 말에 C씨는 “순간적으로 실수했다”는 취지로 답하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C씨는 설날인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엘리베이터 안에는 이 오피스텔에 사는 여성 주민이 탑승한 상태였다. C씨는 범행 직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으나 피해 여성은 오토바이 번호를 기억해 업체와 경찰에 각각 신고했다. 배민은 해당 라이더를 특정해 경찰에 알렸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피해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C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배민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상정보를 경찰에 제공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지침서를 마련하기로 했다. B씨와 C씨가 적용받게 되는 ‘공연음란죄’는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다. 공연음란죄는 징역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진다. 강제 추행일 경우 더 중한 처벌을 받는다.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신상정보 공개와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청구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피해 여성들의 정신적 고통이 큰 만큼, 공연음란죄가 아닌 성추행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직업계고 인재 양성 ‘4각 동맹’… 대학서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

    직업계고 인재 양성 ‘4각 동맹’… 대학서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

    인천 ‘항공 정비’·부산 ‘지능형 공장’ 등 1년간 22억원 투입… 학습·직무 연계 셀트리온,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협력교육부, 지역 인재 양성 청사진 첫발앞으로 인천바이오과학고와 인천미래생활고 학생들이 ‘K-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직접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두 학교에서 선발된 40명은 2·3학년 동안 총 16학점의 ‘바이오인재 입문 교육과정’을 마친 뒤, 인천지역 대학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진학한다. 이후 직무교육을 거쳐 인천 지역의 바이오기업에 취업해 바이오 산업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교육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고도화된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대상으로 총 5개 지구를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 기업, 대학, 직업계고가 손잡고 공동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인턴십, 취업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역 전략 산업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게 주 목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직업계고 3년 과정만으로는 산업 현장의 직무에 바로 투입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기존 직업계고 산학협력 도제 프로그램에 더해 심화된 직무교육을 활성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2개 지구가 신청해 부산과 인천, 대구, 경남 사천·진주시·고성군, 충남 천안시 등 5개 지구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들 지구에 올해 1년간 총 22억원을 투입한다. 가장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곳은 인천지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아시아나항공 등 기업들이 참여해 항공정비산업과 바이오산업 인재를 양성한다. 이들 기업과 교육청, 지자체가 손잡고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정비와 바이오 분야 입문교육과정과 인턴십을 운영하고, 인천대와 인천재능대 등 대학에서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입문교육과정과 인턴십, 계약학과 등을 거치며 직무능력을 쌓고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취업 후에 계약학과나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고교 3년 과정 외에도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교육을 더 받을 수 있는 경로를 제시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은 지능형 제조, 글로벌 관광, 금융경영정보, 라이프케어를 전략 산업 분야로 지정했고 대구는 지능형 공장을 전략 산업으로 내세웠다. 사천·진주·고성은 국내 항공 산업의 70% 이상이 집적된 지역 여건을 활용하며 천안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스마트기계, 자동차부품 등 3대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관내 직업계고 학과를 개편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대졸자 335개청년지원정책고졸자 55개

    대졸자 335개청년지원정책고졸자 55개

    이공계 위한 정책 54.8% 인문계는 6.7%학력과 전공 따른 정책 편중성 개선 필요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청년정책이 대졸자 위주로 돼 있다 보니 고졸자들은 소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대졸자라도 이공계열에 절반 이상 편중돼 있을 정도로 전공에 따른 격차도 극심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전국에서 시행된 청년정책 2930개를 분석한 결과 교육 수준에 따라 정책 대상자를 선정한 정책이 501개였고, 이 중 335개(66.9%)가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지원 정책이었다고 15일 밝혔다. 고교 재학·졸업생 지원 정책 55개(11%)의 6배에 달한다. 전체 청년정책 중 전공 계열 요건을 명시한 104개 정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개(54.8%)는 이공계열을 위한 정책이었다. 예체능계열은 25.0%, 농·산업계열은 13.5%, 인문사회계열은 6.7%뿐이었다. 지난해 9월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이슈통계 ‘대학 계열별 졸업 후 고용유지 현황’을 보면 2018년 2월과 2017년 8월 대졸자 32만 4000명 중 인문계열은 40.9%만 사회 초년병 시절 건강보험에 가입되는 직장에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기 어려운 인문사회계열은 정부 정책에서도 외면당하는 셈이다. 고재성 고용정보원 청년정책허브센터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다양한 청년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학력과 전공에 따른 정책 편중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취업 여부에 따라 지원 대상을 제한한 정책은 1712개였고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이 886개(51.8%)로 절반을 차지했다. 정책 유형별로는 교육훈련 제공이 636개(2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금 지원(507개), 취업처 제공(359개), 창업 종합 서비스(278개), 일반 종합 서비스(208개), 현물 지원(174개) 순이었다. 지원대상 연령은 10~30대 대상 정책이 1600개(59.5%)로 가장 많았고, 특히 대전은 청년정책 91.7%가 10~30대 대상이었다. 전국 청년정책 시행 기관은 모두 271개였다. 중앙정부 기관이 31개, 지방자치단체가 240개였다. 중앙정부 중 청년정책을 많이 시행하는 기관은 고용노동부(39개), 중소벤처기업부(23개), 교육부(22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21개), 국토교통부(20개)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북(373개), 경기(318개), 서울(294개), 경남(269개) 순으로 많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졸자 335개청년지원정책고졸자 55개

    대졸자 335개청년지원정책고졸자 55개

    이공계 위한 정책 54.8% 인문계는 6.7%학력과 전공 따른 정책 편중성 개선 필요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청년정책이 대졸자 위주로 돼 있다 보니 고졸자들은 소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대졸자라도 이공계열에 절반 이상 편중돼 있을 정도로 전공에 따른 격차도 극심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전국에서 시행된 청년정책 2930개를 분석한 결과 교육 수준에 따라 정책 대상자를 선정한 정책이 501개였고, 이 중 335개(66.9%)가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지원 정책이었다고 15일 밝혔다. 고교 재학·졸업생 지원 정책 55개(11%)의 6배에 달한다. 전체 청년정책 중 전공 계열 요건을 명시한 104개 정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개(54.8%)는 이공계열을 위한 정책이었다. 예체능계열은 25.0%, 농·산업계열은 13.5%, 인문사회계열은 6.7%뿐이었다. 지난해 9월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이슈통계 ‘대학 계열별 졸업 후 고용유지 현황’을 보면 2018년 2월과 2017년 8월 대졸자 32만 4000명 중 인문계열은 40.9%만 사회 초년병 시절 건강보험에 가입되는 직장에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기 어려운 인문사회계열은 정부 정책에서도 외면당하는 셈이다. 고재성 고용정보원 청년정책허브센터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다양한 청년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학력과 전공에 따른 정책 편중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취업 여부에 따라 지원 대상을 제한한 정책은 1712개였고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이 886개(51.8%)로 절반을 차지했다. 정책 유형별로는 교육훈련 제공이 636개(2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금 지원(507개), 취업처 제공(359개), 창업 종합 서비스(278개), 일반 종합 서비스(208개), 현물 지원(174개) 순이었다. 지원대상 연령은 10~30대 대상 정책이 1600개(59.5%)로 가장 많았고, 특히 대전은 청년정책 91.7%가 10~30대 대상이었다. 전국 청년정책 시행 기관은 모두 271개였다. 중앙정부 기관이 31개, 지방자치단체가 240개였다. 중앙정부 중 청년정책을 많이 시행하는 기관은 고용노동부(39개), 중소벤처기업부(23개), 교육부(22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21개), 국토교통부(20개)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북(373개), 경기(318개), 서울(294개), 경남(269개) 순으로 많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구대 대학일자리센터, 5년차 성과평가 결과 최고등급 ‘우수’ 획득

    대구대 대학일자리센터, 5년차 성과평가 결과 최고등급 ‘우수’ 획득

    대구대가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 5년차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대학일자리센터사업은 대학 내 진로 및 취·창업지원 기능을 통합하고 대학생 및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고용정책 안내와 함께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 대학일자리센터는 2016년부터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다양한 청년 고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 및 산업체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청년고용거버넌스를 내실있게 추진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거점 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스마트LMS 및 ZOOM 라이센스 발급을 통한 비대면 컨설팅 플랫폼 구축 ▲코로나19 대비 언택트 환경 구축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64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준비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김영한 대구대 진로취업처장은 “대구대는 지난 5년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통해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진로 취·창업 원스톱 지원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초대장 있어야 ‘인싸’… MZ세대 ‘디지털 살롱’에 열광

    초대장 있어야 ‘인싸’… MZ세대 ‘디지털 살롱’에 열광

    기존 이용자에게 초대장 받아야 가입스타트업 대표 등 유명인사들과 대화고급 정보 얻고 경력 발판 쌓으려고 해‘사교의 장’ 18세기 살롱이 부활한 모습권력화된 소통·중세 귀족파티 비판도초대장이 있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 평범한 대학생부터 작가, 연예인, 정치인 등 유명 인사까지 몰려들었다. 입장하면 한쪽에선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른 쪽에선 청춘들이 소개팅 상대를 구하는 진귀한 풍경을 엿볼 수 있다. 마치 학자, 예술가 등이 드나들며 토론과 사교의 장 역할을 했던 18세기 살롱이 부활한 모습이다. 최근 2030세대들이 푹 빠진 실시간 음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럽하우스’ 이야기다. ●영화·주식 토론하고 연예인과 대화도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3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선보인 음성 기반 SNS다. 글과 사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SNS와 달리 오직 음성으로만 대화하고, 대화 기록은 남지 않는다. 대화방은 모더레이터(방장 및 관리자)와 스피커(발언자), 청취자로 구성된다. 대화 주제는 영화, 주식, 정치, 친목 등 다양하다. 가입자는 누구나 원하는 주제의 대화방을 만들 수 있고 입장할 수 있다. 다만 클럽하우스에 가입하려면 기존 이용자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만 한다. 클럽하우스의 인기에 불을 지핀 것도 이 초대장 시스템이다. 클럽하우스 이용자 1인당 2장의 초대장이 주어지며, 초대를 받지 못한 사람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 안드로이드OS 기반 휴대폰 이용자들은 이용할 수 없고, 아이폰 등 애플 iOS에서만 서비스되는 점도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에서 클럽하우스 초대장이 거래되고,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중고 아이폰을 다시 꺼내 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아무나 가입할 수 없다’는 폐쇄성은 사람들의 가입 욕구를 자극했다. 클럽하우스에 가입하면 ‘인싸’(인사이더), 가입하지 못하면 ‘아싸’(아웃사이더)라는 말도 나왔다. 직장인 김모(27)씨는 “클럽하우스에는 관심이 없지만, 친구들의 클럽하우스 후기를 듣고 있으면 괜히 박탈감이 느껴지고 나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토로했다. 클럽하우스가 자신만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의 일종인 포모증후군(FOMO·Fear of Missing Out)을 불러일으키는 셈이다. 스타트업 대표, 영화감독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가입하자 이들과 대화하면서 고급 정보를 얻고, 커리어 발판을 쌓으려는 사람들도 클럽하우스를 찾고 있다. 정보기술(IT) 분야를 공부하는 취업준비생 박모(29)씨는 “IT 업계 종사자, 실리콘밸리 근무자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클럽하우스를 비롯한 SNS의 미래에 대해 논하는 대화방에 자주 들어간다”면서 “대화방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내가 어디 가서 이런 사람들 대화에 껴볼 수 있겠냐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클럽하우스에 진지한 토론방만 열리는 것은 아니다. ‘눈 3개로 살아가기’와 ‘팔 3개로 살아가기’ 중 어느 것이 더 나은지를 토론하는 ‘무논리 방’부터 성대모사로만 대화하는 ‘성대모사방’, 서로 자랑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는 ‘자랑방’ 등 대화방의 종류가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다.●반짝 유행할까, 포스트 페이스북 될까 늘어나는 인기만큼 클럽하우스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등장했다. 과도한 ‘인싸’ 문화에 피로감을 드러내는 이용자도 나왔다. 클럽하우스를 이용해 본 직장인 윤모(29)씨는 “막상 이용해 보니 유명세에 비해 특별한 점은 못 느꼈다”면서 “클럽하우스 자체의 특별함보다는 ‘인싸’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평했다. 클럽하우스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자 일부 연예인들은 이를 ‘권력화된 소통’, ‘중세 귀족파티’라 비판했다. 초대장을 통해 입장하면서 가입자와 비가입자를 구분짓고, 일부 대화방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대화할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우리가 말하는 것을 듣기만 하라’는 식으로 운영되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출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서비스인 만큼 클럽하우스가 넘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음악을 스트리밍하거나 책을 읽어 주는 대화방은 저작권 문제가 걸려 있고, 음성 기반으로 이뤄지는 탓에 청각장애인의 참여를 배제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클럽하우스는 기본적으로 내용이 기록되지 않지만 몰래 녹음하는 사람들을 막을 수 없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아직은 ‘청정’한 클럽하우스지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혐오 발언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갑자기 혐오 발언을 외친 후 대화방을 퇴장해 버리면 해당 이용자를 신고하기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초기인 만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기존의 텍스트 기반 SNS에 싫증을 느낀 이용자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원하는 차에 마침 오디오 기반 SNS가 등장한 셈”이라면서 “고급 정보, 신뢰할 만한 정보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모델에 대한 관심, 코로나19로 인한 인간에 대한 그리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클럽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단시간에 식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오세훈 “청년 5만명에 10개월간 20만원씩 월세 지원”

    오세훈 “청년 5만명에 10개월간 20만원씩 월세 지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월 20만원씩 주는 청년 월세 지원을 현재 연 5000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오 후보는 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청년 주거 대책 차원에서 현재 서울시가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1인 가구에 연간 5000명씩 10개월간 월 2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연 5만명 규모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시세 30~50% 이하로 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사업도 현재 1000호에서 2000호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저축액의 배 이상을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최대 금액을 현재 108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리고 지원대상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청년 취업사관학교 설립, 청년 주거와 창업지원 등 관련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청년 몽땅 정보통’ 서비스 시행 등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 후보는 “모든 분께 그냥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자립형 복지”라며 “여타 후보들의 포퓰리즘 공약과는 구분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명문대·화웨이 출신도 짐 싼다… 中, 코로나發 ‘35세 정년’

    명문대·화웨이 출신도 짐 싼다… 中, 코로나發 ‘35세 정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사는 36세 여성 탕잉은 요즘 불면증이 심해졌다. 조만간 회사가 자신을 쫓아낼 것으로 생각해서다. 정보기술(IT) 업체에서 고객 서비스 담당으로 일한 탕은 지난해 이혼하고 폐결핵까지 앓았다. 병가를 마치고 복귀한 그에게 회사는 전에 시키지 않던 허드렛일을 맡겼다. 탕은 ‘35세 정년’에 걸렸음을 직감했다. 그는 “조직이 나를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나이가 많아 이직도 불가능하다”면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회사의 모욕에도) 이 일을 참고 계속하는 것뿐”이라고 울먹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좋은 일자리’가 많이 줄어든 중국에서 ‘35번째 생일’이 축복이 아닌 저주로 여겨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35세 이상 인력을 뽑지 않거나 퇴사시키는 관행이 심해져서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를 ‘35세 현상’ 혹은 ‘35세 위기’로 부른다. 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발간된 중국 국무원 보고서를 인용해 “바이러스 위기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에 해고된 35세 이상 노동자 가운데 3분의2가 9월까지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학계에서는 6개월 이상 재취업을 하지 못하면 영구적 실업에 가까워진 ‘장기실업 상태’로 분류한다. 중국에서 35~40세면 대부분 주택담보 대출을 갚고 자녀 교육비로 큰돈을 쓴다. 이 때문에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중국에서 35세 정도에 퇴사하면 절반 넘게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어 저소득층으로 전락하고 만다고 SCMP는 지적했다. 한국의 조기 퇴직 현상을 자조하는 ‘사오정·오륙도’(45세가 정년, 56세까지 직장에 다니면 ‘도둑놈’) 문화는 중국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연령 차별은 불법이지만 중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정부가 뽑는 공무원 응시 연령은 35세가 상한이다. 민간기업도 이를 준용해 암묵적 규칙으로 따른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는 해마다 1000만명 가까운 대졸자가 쏟아진다. 이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이 국가의 책무여서 정부가 ‘35세 현상’을 묵인하는 측면도 있다. 이 문화는 과로를 당연시하는 IT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35세 이상 개발자를 ‘996’(중국의 과로 문화)에 부적합한 ‘노인’으로 간주한다. IT 거인 화웨이에서 일하던 짐 양(38)은 3년 전 ‘35세 정년’에 걸려 회사를 나온 뒤 어렵사리 중소 로봇업체에 재취업했다. 양은 “대학원 학위나 좋은 직장에서의 업무 경험도 ‘35세 위기’를 막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화웨이에서 나온 35세 이상 친구들 가운데 40%는 다시 직장을 구해 낮은 급여에도 그럭저럭 괜찮게 지낸다. 하지만 나머지 60%는 일자리가 없어 주식 투자로 전전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혼을 하는 등 운명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스타트업 송파’… 방이동에 청년 창업센터

    ‘스타트업 송파’… 방이동에 청년 창업센터

    서울 송파구가 방이동에 청년들을 위한 창업센터(조감도)를 세운다. 민선 7기 출범 초기부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저효율 공공시설부지를 활용한 청년 주거·취업·창업 지원 공간 마련의 하나다. 송파구는 지난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송파방이 노후공공청사 일자리연계형 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방이2동 주민센터 일대 1만 1276㎡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도서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조성돼 공공인프라를 확충하고 창업지원시설과 160호 규모의 창업지원주택이 들어서 청년의 주거 안정과 취·창업 지원, 복합 문화행정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창업지원시설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고 엔젤투자기관 등을 유치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또 사업부지 내 방이근린공원을 열린 테마공간으로 새 단장하고 공원 지하에는 차량 383대가 주차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LH가 선정한 코오롱글로벌과 동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상반기에 착공, 2023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책임공사를 시행하는 ‘시공책임형 CM방식’을 도입해 설계 변경 최소화, 사업비 절감 등 효율을 높였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체육대학, 올림픽공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한 스포츠·관광 분야 등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찰청 퇴직 간부 김앤장 재취업 불허

    퇴직 후 로펌에 취업하려던 경찰 간부의 재취업이 불허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1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실시해 총 86명 중 3명의 재취업을 불허하고, 그 결과를 공직윤리시스템 홈페이지에 4일 공개했다. 나머지 83명은 취업승인·가능 결정이 났다.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유형으로는 취업제한, 취업불승인, 취업가능, 취업승인 등이 있다. 이 중 취업제한은 심사 대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됐던 부서·기관 업무와 취업 예정 업체 간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면 취업을 불허한다. 취업불승인은 업무 관련성이 인정되고 국가 대외경쟁력 강화와 공공의 이익, 경영 개선, 임용 전 종사 분야,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등 취업을 승인할 만한 특별한 사유도 없는 경우다. 윤리위는 심사 요청 건 중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2건에 대해 ‘취업불승인’을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별정직 고위 공무원이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전자부품연구원 임원이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으로 가려 한 것에 대해서는 재취업을 불허한 것이다. 또 퇴직 전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 예정 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1건은 ‘취업제한’ 결정을 내렸다. 경찰청 경감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실장으로 취업하려 한 사례다. 하지만 나머지 83명에 대해서는 재취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감사원 감사관이 한국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4급 직원이 비씨카드 전무로 재취업하는 것에는 제동을 걸지 않았다. 검찰청 검사의 엔씨소프트 윤리경영실장, 검사장의 예스코홀딩스 사외이사 등의 재취업도 승인이 내려졌다. 밀접한 업무 관련성 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윤리위의 사전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 취업한 20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결정한 뒤 관할 법원에 해당자를 통보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야당에서도 “사실상 린치…조국 딸, 놔두자”(종합)

    야당에서도 “사실상 린치…조국 딸, 놔두자”(종합)

    조국 딸, 한일병원 인턴 합격한 듯조국 “최소한의 인권 보장받을 수 있기를”야당 의원도 “조국 딸, 놔두자” 지난달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조국 법무부 전 장관 딸 조씨의 병원 인턴 지원 및 합격 여부가 낱낱이 공개되고 있는 데 대해 야당에서도 도가 지나치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근식 “조국 딸, 아직 정식 기소되지 않았다. 사실상 린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근식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저도 누구보다 조국을 비판하는 사람이지만 조씨의 인턴 지원 상황을 생중계하듯이 일일이 공개하고 비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4일 밝혔다.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연히 부정입학이기 때문에 의사 자격 박탈이 맞지만, 부산대가 최종 확정판결 이후에 입학자격 박탈을 결정하겠다고 하니 아직 형식적으로는 인턴 지원이 가능하다”며 “물론 조씨도 부정입학의 공범이지만 아직 정식으로 기소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당한 현실이지만 이것도 현실인 만큼, 조씨의 인턴 지원을 지금 강제로 봉쇄하거나 막을 수는 없다. 그의 취업 활동을 강제로 막는 건 지금 단계에서는 사실상 린치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또 “임모 의사회장처럼 조씨 인턴 지원마다 쫓아가서 항의하고 막는 것도 그래서 보기에 좋지 않다”며 “국민적 감정과 분노에서 조씨의 인턴 지원이 화나고 짜증 나는 것도 맞지만, 그건 법원의 최종 판결과 부산대의 결정을 차분하게 기다려야 한다. 아비의 심정에서 자식의 인턴 지원이 일일이 중계방송되듯 알려지는 게 불편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국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자식의 인턴 지원을 만류하고 조씨도 스스로 뉘우치고 본인이 인턴 지원을 포기하는 게 최선이지만 조국 딸 인턴 지원은 이제 관심 밖으로 놔두자”며 “과도하면 일을 그르치게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러한 글과 함께 조 전 장관의 ‘호소’가 담긴 기사를 올렸다.조국 “최소한의 인권 보장받을 수 있기를 소망” 조 전 장관은 전날 “호소합니다”라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근래 제 딸의 병원 인턴 지원과 관련하여 악의적 허위보도가 있었고, 그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과 온·오프라인에서의 무차별 공격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토킹’에 가까운 언론 보도와 사회적 조리돌림이 재개된 느낌”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제 딸의 거취는 법원의 최종적 사법판단 이후 관련 법규에 따른 학교의 행정심의에 따라 결정 나는 것으로 안다”며 “제 딸은 자신의 신상에 중대한 불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이 과정에서 진솔하고 진지한 소명을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제 딸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조 씨가 지난달 14일 의사 국가고시에 최종 합격한 사실이 알려진 뒤 국립중앙의료원 인턴에 지원하고, 불합격했다는 소식까지 잇따라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이 과정에서 일부 언론 매체가 조 씨의 인턴 지원과 국립의료원의 피부과 레지던트 증원을 연관지어 의혹을 제기하면서, 보건복지부가 유감을 표하고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정정 보도를 청구하기도 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조 씨의 어머니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조 씨의 응시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다. 정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의사회가 조 씨의 국시 응시와 관련한 법률 당사자가 아니라서 가처분을 신청할 자격이 없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조국 딸, 한일병원 인턴 합격한 듯 “총 3명 지원, 3명 모두 합격” 병원 측은 합격자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초 3명 모집에 조씨를 포함해 3명이 지원해 조씨 역시 합격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일병원은 2021년도 전반기 1차 인턴 전형 합격자를 4일 발표했다. 다만 합격자 발표는 당사자에게 개별 공지했다며 구체적인 명단을 공개하진 않았다. 한일병원은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에서 운영하는 종합병원이다. 한일병원은 지난 1~2일 이틀간 2021년도 전공의(인턴) 1차 후기 모집을 실시했다. 모집 예정 인원은 3명으로, 조씨를 포함한 3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 관계자는 “지원자는 3명이었고, 3명 모두 합격했다”면서도 조씨의 합격 여부에 대해서는 “개인 실명은 거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시흥시, ‘럭키데이’ 구인행사 등 올해 5차례 채용박람회 연다

    시흥시, ‘럭키데이’ 구인행사 등 올해 5차례 채용박람회 연다

    경기 시흥시는 ‘2월 럭키데이 비대면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모두 5차례 구인채용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구인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7일 열리는 럭키데이 채용박람회는 종합일자리센터 화상면접실에서 다양한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구인기업 5개사가 참가할 예정으로 구직자는 사전 이력서를 제출한 뒤 면접대상자로 통보받으면 일정에 맞춰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실시간 비대면 면접을 비롯해 VR기기 체험(면접예행연습), 이력서컨설팅, 일자리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럭키데이 채용박람회 외에 추가로 치러질 행사로 15~3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 청년층 맞춤형 취업박람회인 산업기능용원(보충역)채용박람회, GTEC 시흥·안산 지역 청년 취업박람회, 경력단절 여성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시흥시 취업박람회 등 총 5차례가 예정돼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가 코로나 19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람회 참가기업 현황과 모집분야, 근무조건 등 상세정보는 시흥시청 홈페이지(http://www.siheung.go.kr)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031-310-6255)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손성진 칼럼] ‘동학개미’를 걱정하는 이유

    [손성진 칼럼] ‘동학개미’를 걱정하는 이유

    힘을 합쳐 주식시장을 선도하는 개인투자자들을 일컫는 ‘동학개미’ 열풍은 20여년 전의 주식투자 유행을 떠올리게 한다. 외환위기 직후 벤처 붐에서 시작된 주식 바람은 개인들에게까지 급속히 불어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투자 대열에 뛰어들었었다. 한 종목이 열 번 이상 상한가를 치는 이상 현상 속에서 상승 흐름에 용케 올라탔던 개인들 중 수십억원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돌기도 했다. 그런 사람 중의 한 명은 ‘매일 40만원을 번다’며 ‘개미’들을 벼락부자의 꿈에 부풀게 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벤처 붐은 꺼져 버렸고 주식시장도 얼어붙었다. 개미들에게 돌아온 것은 많게는 집 한 채 값을 날린 손실이었다. 투자 기법에 어둡고 정보도 없으며 시장을 읽을 줄도 모르는 개인들에게는 당연한 결과였다. 20년 전의 상황이 현재와 똑같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많은 부분에서 닮았다.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같은 대폭락 위기 이후의 주식시장 복원력을 경험적으로 아는 투자자들은 코로나 19로 주가지수가 급락하자 오히려 투자의 기회로 삼았다. 주가지수가 코로나19 이전의 전고점을 뛰어넘으면서 투자에 일찍 참여했던 개인투자자들 가운데 이익을 본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누가 누가 돈을 벌었다는 풍문 속에 현역 사병들까지 주식에 휩쓸리는 이상 열풍이 일어났다. 그렇다고 이들을 무조건 비난할 수만은 없다. 누구나 투자의 자유가 있고 그때보다 개인투자자들도 똑똑해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댈 수 있는 언덕이 주식밖에 없는 젊은 세대에게 당장 손을 떼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취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취업을 했어도 집값이 폭등하는 현실을 눈뜨고 바라보면서 내 집 장만의 꿈은 아예 버리다시피 한 그들이기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건전한 시장 환경이라도 개인투자자가 크든 작든 돈을 벌기는 어렵다. 지금도 개인이 주식으로 돈을 벌 확률이 10%가 되지 않는다는 말은 맞는다. 아픔을 겪어 본 기성세대는 주식에 매달리는 청년들이 몹시 안타깝고 말리고 싶은 심정이다. 한 달 만에 원금의 두 배를 벌었다느니 하루 만에 몇백만원을 벌었다느니 하는 말들이 20년 전처럼 나돌고 있다. 그러나 거꾸로 원금을 한 달 만에 잃을 수도 있고 하루 만에 몇백만원의 손실을 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일확천금의 유혹에 빠져드는 순간 월급 몇백만원쯤은 돈같이 보이지 않는다. 신성한 노동의 가치를 무시한다는 얘기다. 개인이 외국인이나 기관과 같은 조직을 갖춘 투자자들의 분석력과 자금력, 판단력을 갖기는 쉽지 않다. 지난 20여년간 세 번의 위기가 닥쳤다. 외환위기, 금융위기, 코로나19다. 이런 위기가 닥쳤을 때 대응하는 능력이 개인은 떨어진다. 정보가 부족한 개인들은 만원짜리 옷 한 가지를 살 때는 요모조모 따지면서도 주식에서는 ‘묻지마’다. 속된 말로 ‘돈 놓고 돈 먹는’ 주식시장은 투기판이 되어 탐욕과 광기가 넘쳐 난다. 사기와 다름없는 작전 세력들이 발호한다. 활황을 틈타 이익 보장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터무니없는 수수료를 챙기거나 원금을 가로채는 투기 세력이 지금도 판을 치고 있다. 이런 마당에 몇몇 언론들은 동학개미 열풍을 절망의 늪에서 구해 줄 구세주인 양 추켜세우며 투자를 부추긴다.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개인들이, 특히 젊은 계층이 주식시장에 내몰리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실업과 구직난, 집값 앙등, 노동 기피 등 우리 사회의 문제점에서 빠져나가려는 비정상적 탈출구로 보인다. 주식 투자를 투기로 몰 수는 없지만, 투기적 수단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들이 늘어난다면 이는 분명히 병든 사회의 단면이다. 땀 흘려 돈을 버는 진정한 돈의 가치를 소중히 여길 때 사회는 건강해진다. 노동을 업신여기고 ‘돈놀이’에 몰두하는 사회는 골병이 든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주식 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본업을 갖고 일을 하면서 자신의 재력에 맞는 안정적인 투자를, 그것도 충분히 공부한 다음에 부업 정도로 생각하며 하라는 것이다. 빚을 내 주식 투자를 하는 ‘빚투’만큼은 절대 피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계속 오를 수는 없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더욱이 현재 한국 시장은 거품론이 분분하다. 짐 로저스가 한국의 동학개미가 큰돈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sons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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