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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지자체들 일자리 등 청년 지원 봇물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지자체들 일자리 등 청년 지원 봇물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전국 지자체들이 일자리와 주거·교육 지원 등 청년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은 올해 청년 정책 비전을 ‘기(氣) 사는 울산 청년, 다시 뛰는 청년 울산’으로 정하고 총 585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 등 6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청년 일자리 확대와 역량 강화, 청년 창업 활성화, 청년 주택 공급 확대, 청년 전·월세 비용 경감, 사회 출발 자산 형성, 청년 건강 증진, 청년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19 및 지역 주력산업의 약세 등으로 청년의 실업, 취업 등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며 “올해는 청년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반영돼 청년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저성장과 고용불안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주거든든 패키지’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청년 정주 여건 개선사업은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료 ▲월세 ▲머물자리론 ▲신혼부부 주택융자·대출이자 4개 영역에 63억원을 투입해 총 7100여명(세대)을 지원한다. 전남 영광군도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처음으로 ‘청년 일자리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영광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 시 지자체가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일정 기간 재정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기업이 해당 조건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면 영광군이 3년간 청년은 1800만원, 기업은 360만원을 지원한다. 충남 청양군은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초로 청년수당 지급조례 제정에 나섰다. 청양군은 내달 조례가 제정되면 내년 1월부터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수당 지원대상은 만 25세 때 60만원, 만 35세 때 60만원으로 총 120만원이 지원된다. 또 만 18세에서 만 45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면접수당, 취업성공수당, 근속수당으로 구성된 취업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1인 최대 250만원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구로 청년들, AI·VR 면접 받아보세요”

    “구로 청년들, AI·VR 면접 받아보세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을 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새로운 면접 방식이 아직은 어색한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서울 구로구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천왕역 지하 1층에 있는 청년 공간 ‘청년이룸’에 AI와 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면접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AI·VR 면접 체험관’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AI 면접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웹캠과 마이크가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비대면 면접에 참여한다. 체험자가 AI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하면 답변 속도를 비롯해 표정, 시선, 말투, 목소리의 떨림 등 언어적·비언어적 요소를 분석해 체험자의 직무역량과 직무적합도를 평가해준다. VR 기술을 활용한 면접 프로그램은 체험자가 VR 장비를 착용한 뒤 실제 기업의 직무별 기출문제에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면접을 마친 체험자가 면접 과정을 복습할 수 있도록 녹화 영상과 녹음 파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의 면접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면접 전문가가 개별상담도 해준다. 구 청년이면 누구나 면접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화·수요일은 VR 면접, 목·금요일은 AI 면접이 있다. 청년이룸 홈페이지(youtheroom.kr)나 전화(070-4913-4137)로 예약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AI·VR 면접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코로나 시대 취업난 뚫었다… 울산지역 마이스터고 맞춤형 취업교육 ‘성과’

    코로나 시대 취업난 뚫었다… 울산지역 마이스터고 맞춤형 취업교육 ‘성과’

    울산지역 마이스터고들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으로 코로나 시대 취업난을 헤쳐나가고 있다. 울산 현대공고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청년 취업난 속에서 올해 97.1%의 자체 최고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공고는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자체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올해까지 4년 연속 90% 이상 취업률을 올리고 있다. 교육부 산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털 사이트인 하이파이브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현대공고 졸업예정자 105명(정원 중 기술행정병 4명 제외) 가운데 102명이 취업을 확정했다. 취업에 성공한 102명 가운데 40명이 한국철도공사,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현대오일뱅크, 삼성SDI, 포스코, KT&G 등 공기업과 대기업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또 고려기술, 금양산업개발 등 지역 내 유망 강소기업에 취업한 학생도 55명에 달한다. 현대공고는 울산지역 기업들을 순회하면서 학생들의 특기와 장점을 소개하고 인재를 추천하는 등 기업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었다. 이를 토대로 학교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내 10개 기업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고, 14명의 학생을 해당 기업에 취업시켰다. 현대공고 관계자는 “산업 분야별로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키워낸 게 높은 취업률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학생들의 장점을 살린 맞춤형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울산에너지고도 올해 졸업생 116명 중 102명이 취업을 확정해 취업률 87.9%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 17명, 삼성SDI 7명, KT&G 3명, 한국전력공사 2명, 포스코 2명, 공군부사관 2명, 한국에너지공단 1명, 코레일 1명 등 35명이 공기업과 대기업에 취업했다. 또 67명이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에너지고는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직무교육과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NCS직무교육, 토의·토론 수업, 면접 등을 수업에 잘 적용하고 운영시킨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에너지고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유독 취업이 힘든 시기였다”며 “그럼에도,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 학생 85.7% “농촌(농업)은 중요”…진학·취업 시 농업계열 선택은 6.7%에 불과

    서울 학생 85.7% “농촌(농업)은 중요”…진학·취업 시 농업계열 선택은 6.7%에 불과

    서울시 내 학생과 학부모는 농업(농촌)의 공익성과 농촌체험활동에 대해 높은 수준의 이해와 만족도를 가지고 있었으나 실제 진학·취업 시 농업계열에 대한 선호도 및 교육청 도농교육교류사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가 ㈜리서치월드에 의뢰해 지난 2020년 11월 17일부터 10일간 서울시 내 초·중·고등학생 300명과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민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6%p)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와 같은 결론을 도출됐다. 조사 결과, 농촌(농업)의 공익성에 대해 조사대상 학생의 85.7%, 학부모의 93.4%는 ‘매우 또는 약간 중요하다’고 답했고,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식량 공급’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농촌(농업)의 주요 역할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60.4%는 최근 5년 이내 농촌체험활동 경험이 있었고, 활동(농촌체험, 자연체험, 만들기 공예체험 등)별 만족도는 전시관람체험을 제외한 전 유형에서 75점을 상회하여 높은 편으로 나타나 도농교육교류를 통한 교육활동이 일정 부분 정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농업계열 진학·취업 선호도와 도농교육교류협력에 대한 관심 제고, 현재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도농교육교류사업의 낮은 인지도는 앞으로 풀어가야 할 정책 과제로 확인됐다. 향후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 시 농업계열을 선택할 것인지를 묻는 문항에 동의(약간 또는 매우 그럴 것 같다)하는 학생은 4.7%, 농업계열 취업·진학을 권유하겠다는 학부모도 조사대상의 10.6%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수를 기준으로 농업계열 진학·취업 선호도가 6.7%에 불과한 것이다. 도농교육교류 활동에 대해 관심이 있다(매우 또는 약간 관심이 있다)는 응답 역시 전체 응답자의 38.4%로 부정적 응답(28.7%)에 비해 높았으나 ‘보통’이라는 응답이 32.9%에 달해 도농교육교류 활동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설문 결과에 대해 황인구 의원은 “농촌·농업과 도농교육교류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과 동시에 여러 과제를 확인할 수 있는 연구였다”며, “우리 아이들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고 아름다운 강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농촌유학을 비롯한 정책들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들을 구상,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민 여론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서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http://www.smc.seoul.kr/)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한한 주장”…이재명, ‘지역화폐 효과없다’는 조세연에 반발

    “희한한 주장”…이재명, ‘지역화폐 효과없다’는 조세연에 반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자신의 핵심 정책인 지역화폐에 대해 효과가 없다고 주장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을 향해 “희한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반격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골목상권 황폐화와 매출 양극화를 막기 위해 일부 매출이나마 골목상권에 흘러가도록 지역화폐 사용 시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세연 “가장 피해 큰 숙박·여행업에 지역화폐 안 쓰여” 이날 한국경제학회가 주최한 ‘경제학 공동학술연구대회’에서 국책연구기관인 조세연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카드형 지역화폐 결제액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피해가 큰 업종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소상공인이 몰려 있는 33개 업종을 추려낸 결과 1조 3017억 6500만원이 소비됐는데, 절반 정도가 일반휴게음식업과 유통업(슈퍼마켓 등)에 사용되고, 숙박업(12억 2600만원)과 여행업(1억 5000만원) 소비 비중은 각각 0.1%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강창희 교수 “지역화폐, 고용유발 효과 없어” 강창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도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를 토대로 지역화폐의 고용 유발 효과를 계산해보니 지역화폐 발행이 고용을 유발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지역별 취업자 수 추이를 지역화폐 발행 전과 후를 비교한 결과다. 지역화폐 주 소비 대상인 소매업과 음식·주점업을 따로 떼어 봐도 뚜렷한 고용 변화가 안 보였다고 했다. 강 교수는 “소상공인 매출액에는 영향을 미칠지 몰라도 고용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역화폐 목적은 고용 아닌 매출 양극화 감소” 이에 이재명 지사는 “지역화폐의 목적은 매출 양극화를 막는 것이지 고용 증가와 여행 숙박업 매출을 늘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라며 “동네 음식점, 치킨점, 호프집, 정육점, 어물전, 야채가게, 반찬가게, 떡집 등 대다수 소상공인의 매출이 느는 건 효과가 아니냐”며 따져 물었다. 또 “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보다 백화점 등 대형유통점에서 못 쓰고 동네 소상공인에게만 쓸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골목상권의 중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도움 된다는 건 연구는 고사하고 간단한 통계만 봐도 알 수 있는 초보 상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명분 만드느라 아까운 연구 역량을 소모하지 말고, 차라리 그냥 쉽게 ‘유통 대기업에 갈 매출이 동네 소상공인에게 가는 것이 싫다’고 하는 게 낫겠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이재명 지사는 지역화폐 무용론을 제기한 조세연을 상대로 여러 차례 반발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조세연이 ‘지역화폐가 역효과를 낸다’는 연구보고서를 내자 이재명 지사는 “얼빠진 국책연구기관”이라며 “국책연구기관이 특정 집단의 이익을 옹호하고 정치에 개입하는 것이라면 이는 보호해야 할 학자도 연구도 아니며, 청산해야 할 적폐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공무원 보수체계 직무·역량 강화…경징계도 성과급 제외

    공직사회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 직무 중심 보수체계가 강화되고 전문직 공무원 선발이 6급까지 확대된다. 또 경징계만 받아도 성과급을 받지 못하고, 갑질이나 성범죄 등에 대한 징계가 더욱 엄격해진다. 인사혁신처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직무 역량과 관련해 직무·역량 중심 평가체계 및 전문성 중심 보직관리가 강화된다. 핵심 업무 담당자에게 직급에 따라 10만~20만원씩 지급하는 중요 직무급 지급 규모를 현행 정원의 10%에서 15%로 확대한다. 난이도·중요도 등급을 세분화해 직무 가치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현행 3~5급에서 운영 중인 전문직 공무원을 6급까지 확대하고 기존 공무원의 전직을 통해서만 선발하던 방식에서 민간 경력자 등을 신규 채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금품·성비위·음주운전 등 3대 비위와 중징계자만 대상이던 성과급 지급 제외 범위가 감봉·견책 등 경징계까지 확대하는 등 공직 윤리가 강화됐다. 공직사회 신뢰 향상을 위해 재산·취업심사가 까다로워진다. 재산 심사는 성실신고뿐 아니라 부동산·비상장 주식 등에 대한 이해충돌 여부, 재산 증식 과정 전반을 심층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국민 대상 취업·행위제한 신고센터도 개설한다. 갑질 행위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비인격적 대우’라는 별도 비위 유형으로 신설해 근절에 나선다. 카메라 촬영·유포,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성비위 2차 가해 등 성비위 유형을 세분화하고 징계 양정을 강화키로 했다. 음주운전의 징계기준도 도로교통법 벌칙기준(3구간) 등을 반영해 세분화한다. 특히 성범죄와 금품 수수 등 중대 비위로 파면·해임되면 공무원 재임용 제한기간을 3∼5년에서 추가 연장키로 했다. 일·가정 양립과 인사 균형 등도 추진한다. 법령 등이 미비하면 국민이 공익적 목적으로 `적극행정`을 신청할 수 있고, 코로나19 방역과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각 부처가 추진할 171개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선정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2개월 미만 자녀에 대해 부모가 함께 휴직시 최대 300만원의 육아수당을 받을 수 있다. 육아 휴직 후 1년간 받을 수 있는 수당도 현재 급여의 50%(최대 120만원)에서 80%(최대 150만원)로 확대한다. 지난해 기준 8.2%인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을 9.6%, 본부 과장급 비율 25.0%를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반영해 일하는 방식도 바꾼다. 업무 중심으로 복무제도를 재정립하고 재택근무 표준 메뉴얼을 마련해 긴급 현안 처리시 초과근무 등이 가능해진다.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채용시험과 비대면 화상면접 등도 실시한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새로운 공직문화 정착을 통해 유능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울산과학대 새 총장에 조홍래 울산대 부총장

    울산과학대 새 총장에 조홍래 울산대 부총장

    조홍래(63) 울산대 산학협력 부총장이 울산과학대 총장에 선임됐다. 울산대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은 4일 이사회를 열어 울산과학대 제12대 총장에 조홍래 울산대 산학협력 부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총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5년 2월까지 4년이다. 조 총장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림의대 교수와 미국 에모리의대 연구원을 거쳐 1997년 울산대 의대로 자리를 옮겼고, 2011~2016년 울산대병원을 맡아 지역 암센터 유치와 상급종합병원 승격 등을 이뤄냈다. 2017년부터는 울산대 산학협력 부총장을 맡아 바이오·기계·화학·전자 분야 역량을 지역산업에 연계했다. 조 신임 총장은 “전임 총장님들이 이뤄 낸 취업, 창업 분야 전국 최고 명문의 위상을 계속 이어나가 국내 전문대학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마이스터大 5곳 운영… 전문대서도 석사 딴다

    교원 60%는 실무 현장 전문가로 구성일·학습 병행… 재직 경력도 학점 인정中企 연구 인력 투입… 산업계 수요 충족20억원씩 받은 학교, 내년 신입생 선발 교대·사범대생들 성인지 교육 의무화 산업 현장의 기술 인재가 전문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한편 산업계 재직자들이 ‘고급 기술인재’로 성장하는 경로를 제시하는 전문대학 혁신 방안의 일환이다. 교육부는 전문대가 단기 직무과정에서 전문기술 석사 과정까지 운영하며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대학’ 시범 사업을 올해부터 2년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마이스터대는 전문대가 단기과정부터 석사과정까지 운영하며 기술 인재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새로운 고등 직업교육모델이다. 마이스터대는 기존의 ‘전문학사’ 과정 외에 산업체 재교육 등을 위한 1년 이내의 단기 직무과정과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2년 이상의 전문기술 석사 과정을 신규 도입한다. 해당 과정에는 일반대나 전문대의 전공심화 과정을 이수한 학사학위 소지자 중 관련 분야 재직 경력이 3년 이상이 입학할 수 있고, 기술 분야의 석사 학위인 ‘전문기술석사’를 취득할 수 있다. 마이스터대학은 실무 능력을 갖춘 현장 전문가를 해당 학과 전체 교원의 60% 이상으로 구성한다. 또 유연한 학사 운영을 통해 현직자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직 경력 등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선행학습경험인정’ 제도, 특정 과목을 일정 기간에 몰아 이수하는 ‘집중이수제’, 단기직무 과정을 이수하고 그 결과를 조합해 학위를 인증하는 ‘마이크로 디그리’ 등 다양한 학사제도가 도입된다. 지역 사회와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 과정을 고도화하는 한편 취업과 창업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마이스터대학이 협력 산업체의 단기 재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재직자들이 이를 이수해 인사상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학사 과정은 산업체의 요구에 맞는 교육 과정으로 개편하고 인턴십과 현장실습,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다. 전문기술 석사 과정에서는 산업계의 원천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중소기업의 연구 인력을 재교육하는 등 고급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석사 학위를 취득한 기술인재가 중소기업의 연구 인력으로 투입될 수 있다. 교육부는 시범사업을 운영할 전문대 5곳을 선정해 1곳당 20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 교육과정 개발 등 준비를 거쳐 내년 신입생을 선발하고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한편 교육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예비교사들이 성인지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원자격검정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으로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학생들은 교원 양성 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성인지 교육을 4회 이상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성인지 교육 이수는 그간 권고사항이었지만 ‘스쿨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교원 양성 과정에서 성폭력 예방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는 문제제기에 따라 의무화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대학 황폐화 우려… 공영형 사립대 늘려 미래교육으로 나가야

    대학 황폐화 우려… 공영형 사립대 늘려 미래교육으로 나가야

    정치는 국가의 미래를 제시하고 정부는 그 미래를 추진한다. 교육부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교육에 접목한 미래 교육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교육은 역사성이 있는 영역이고 미래 교육이 과거 및 현재와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니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데는 조건이 있다. 미래 교육이 과거의 쟁점들을 덮어 버리거나 현재의 과제들을 피해 가는 방식이어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 교육의 가장 오래된 쟁점은 교육을 좀먹고 황폐화시키는 사학비리 문제인데 벌써 40년도 넘은 적폐다. 사학비리가 있는 한 우리 교육은 한 발짝도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그러므로 사학비리를 근절하는 것이야말로 미래 교육의 지름길이다. 최근의 문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인데 전문대와 지방사립대에 집중돼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대학의 소멸 위기를 방치하고 미래로 가는 길은 없다. ●한국 4년제대 80%·전문대 95% 이상 사립대 한국은 사립대학 천국이다. 4년제 대학의 80% 이상이 사립이고 전문대는 95% 이상이 사립이다. 미국 동부의 아이비리그에 소속된 명문 사립대학도 있으니 사립대학이라고 무조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미국의 사립대학이 개방적인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 사립대학들은 소유권에 기반한 폐쇄적인 족벌체제를 고집하고 있다. 여기서 사학비리가 발생한다. 당연히 구성원의 참여가 봉쇄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제한된다. 공적 교육기관이 아니라 흡사 사업체처럼 운영되는 대학도 있다. 이렇게 대학교육이 왜곡된 일차적인 책임은 역대 정부에 있다. 국가의 마땅한 책무인 고등교육의 진흥을 민간에 맡겨 버리고 관리감독에 소홀했을 뿐만 아니라 온갖 특혜를 부여하고 비리를 은폐하는 바람막이 역할까지 했기 때문이다. 그 후 경제가 발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고 주요 7개국(G7)의 반열을 오르내리는 지금도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정부가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것 때문에 두 가지 문제가 생겼다. 하나는 사립대학이 많은 것이 당연시되는 삐뚤어진 교육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국공립대 중심으로 운영되는 유럽의 상황에는 무관심하고, 사립대가 많지만 한국과는 방식이 다른 미국의 경우는 무시되며, 사학비리에는 둔감해졌다. 또 하나는 족벌사립대학 때문에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에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사립대학들이 비리를 저지르는 상황이니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자는 의견이 공감을 얻을 수 없게 돼 버린 것이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사학비리를 용납해선 안 된다는 사회적 여론이 형성돼 정부에서도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 비리재단의 복귀를 촉진하는 기구로 비판받았던 사학분쟁조정위원회도 방향을 바꾸었다. 아울러 대학 등록금이 동결되고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이 줄어들면서 대학의 재정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 위기 상황이 지방대학에 가중되는 상황이어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 입시로 대학가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언론에서 대학의 위기를 강조하고 지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지방 사립대와 전문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고등교육의 생태계가 황폐화될 것이 명백하다. 대학의 황폐화란 지방대가 고사하고 수도권에만 대학이 잔존하거나, 대학 안팎의 협력관계가 실종되고 경쟁 논리만 득세하거나, 대학에서 구성원의 목소리가 잦아들어 학내 민주주의가 소멸되거나, 학문이 사라지고 취업 위주의 실용학과만 남게 되는 등의 상황을 말한다. 이것은 대학의 본질을 벗어난 것이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사학비리 불용 여론 형성돼 정부 단호히 대처 우선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첫째, 사립대학은 특정인의 소유권적 사유물이 아니고 영리를 추구하는 사업체도 아니다. 국가의 공공재라는 말이다. 둘째, 교육기관으로서의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해 사립대학의 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 셋째, 대학은 비영리 교육기관이므로 누군가 운영비를 책임져야 한다. 유럽에서는 국가가 책임지고 미국에서는 국가와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학부모와 학생이 책임진다. 넷째, 대학이 서울이나 수도권에 몰려 있을 이유가 없다. 대학을 지역으로 분산배치해야 한다. 좋은 대학이 좋은 나라를 만든다. 좋은 대학을 만들려면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교육철학이 바뀌지 않고서는 교육을 바꿀 수 없다. 무엇보다도 유교적·봉건적·권위주의적 흔적, 식민지 지배의 흔적, 군사독재의 흔적,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형성된 상업적 배금주의적 흔적을 지우고 그 자리를 민주적이고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교육,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이고 협동적인 교육으로 채워야 한다. 그런 다음에 구체적인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 세 가지 정책이 필요하다. 첫째, 사학비리를 근절하고 대학 운영을 정상화하는 것은 당장의 긴급한 과제다. 아직도 사학비리를 말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 사학비리가 있는 한 대학의 정상화는 불가능하고 대학의 발전도 요원하다. 둘째, 학령인구 감소에 맞추어 대학의 입학정원을 줄여야 한다. 현재의 방식으로는 입학정원을 줄일 수 없고, 줄이더라도 지방대학만 줄게 되므로 수도권과 지방을 균등하게 줄여야 한다. 셋째, 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특히, 정원 감축과 재정지원을 병행함으로써 정원 감축에 따른 재정결손을 막아야 한다.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두뇌한국21사업(BK21), 인문한국지원사업(HK),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등 특수목적의 지원 사업이 있고,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재정을 지원하는 일반재정지원사업이 있다. 사립대학의 혁신을 지원하는 공영형 사립대학 정책도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대학에 대한 지원은 초중등 학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사립대학은 국립대학에 비해 태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므로 사립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대학 수 감축·시장 논리에 맡기면 학생만 피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기왕의 일반재정지원사업, 국가장학금 사업, 사학혁신 지원사업 등을 통합하고 재정을 추가로 충당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대학, 지역과 탄탄하게 결합된 대학, 발전 가능성이 있는 대학에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당면한 위기 극복은 물론 사립대학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건전한 사립대학을 육성하고, 지방사립대학을 보호함으로써 고등교육의 전반적인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공영형 사립대학의 효과까지 거두게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모든 사립대학이 공영형 사립대학으로 전환해 지역 거점 사립대학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이며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혹자는 학령인구의 감소에 맞추어 대학을 줄이자고 한다. 틀린 주장이다. 대학의 폐교는 쉽지만 대학의 설립은 어렵고 좋은 대학을 만드는 것은 더욱 어렵다. 하버드대학은 400년 걸렸고 옥스퍼드대학은 1000년 걸렸다. 미국의 5000개 대학을 감안하면 한국에 대학이 많은 것도 아니다. 좋은 대학은 많을수록 좋다. 학생이 줄어드는 것이 문제라면 대학을 줄일 것이 아니라 대학의 입학정원을 줄이면 된다. 하버드대학의 입학정원은 서울대의 절반도 안 되는 1500명에 불과하다. 대학원생이 훨씬 많다. 그래서 연구 중심 대학이다. 대학의 생존을 시장에 맡기자는 의견도 있다. 매우 나쁜 주장이다. 대학은 기업과 달라 폐교가 쉽지 않다. 급여를 줄이고, 학생 복지를 줄이고, 시설투자를 줄이고, 임금을 체불하면서까지 유지된다.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학생들의 미래를 해치는 꼴이 된다. 국가와 군대를 시장에 맡길 수 없는 것처럼 교육 또한 시장과 무관하다. 그러므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많이 늦었지만 더 늦으면 안 된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닌 것처럼 지연된 대책은 대책이 아니다. 상지대 총장
  • “中企 245억 지원·홍대특구 지정… 코로나 넘어 마포 재도약 이끌 것”

    “中企 245억 지원·홍대특구 지정… 코로나 넘어 마포 재도약 이끌 것”

    300억원 규모 마포사랑상품권 발행비대면 돌봄 혁신 등 취약계층 지원도유 구청장 “구민 안전한 삶 제일 가치”“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한동안 코로나19와의 공존이 불가피한 상황이니만큼 주민의 ‘안전한 삶’을 구정의 제일의 가치로 삼겠습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지난 29일 구청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더욱 빈틈없이 지키고 마포 재도약을 목표로 구정을 보다 더 세심히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는 안전과 복지가 일상이 되려면 튼튼한 성장동력이 필요한 만큼 구의 장점인 문화관광도시로의 역량을 더욱 키워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개관한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마포공예센터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마포유수지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 조성,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건립, 마포출판인쇄 스마트 앵커 조성, 홍대 ‘걷고싶은 거리’와 ‘어울마당로’ 일대 지하공간 개발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홍대관광 특구’ 지정을 통해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포 걷고싶은길 10선’, 주요 관광명소를 가상현실(VR) 파노라마로 즐기는 ‘마포 관광명소 사이버 투어’,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언택트 관광홍보대사 선정’, ‘마포 관광 유튜브 제작’ 등 다양한 언택트 관광사업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수요 선점을 위한 선제 대비책도 마련했다. 유 구청장은 “벼랑에 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 특별신용보증 205억원을 마련해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로 지역 업체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300억원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다. 구는 ‘마포형 청년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약 15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를 미래 산업을 선도할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내 기업과 연계한 청년취업인턴사업 등에 사용해 고용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취약 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자 구는 올해 예산의 절반 이상인 3478억원을 사회복지 분야(53.4%)에 투입한다. 염리종합사회복지관 신축, 데이케어센터 건립, 전국 최초 ‘뇌병변 장애인 비전센터’ 운영, 우리동네키움센터와 ‘MH마포하우징’ 확대 등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인프라를 확충해 모든 계층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설명이다. 유 구청장은 “재난의 크기가 모두에게 균등하지 않은 만큼 지역의 가장 아픈 곳인 취약계층을 어루만지고 이들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과 같은 행정을 펼치겠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에도 중단되지 않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비대면 지역돌봄시스템 혁신에 앞장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지난해 연간 산업생산 첫 마이너스…“서비스업 집중지원 필요”

    지난해 연간 산업생산 첫 마이너스…“서비스업 집중지원 필요”

    통계청 2020년 산업활동동향 발표연간은 마이너스지만 12월은 플러스홍남기 부총리 “회복의 시간 기대”전문가들 “서비스업 집중지원 필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연간 산업생산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도 2003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다만 12월 한달 기준으론 생산·소비·투자 모두 전월 대비 증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면서 회복 가능성을 보였다.■지난해 연간 산업생산 첫 마이너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2000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0.4% 증가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은 2.0%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은 0.2% 감소했다. 2003년(-3.1%)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승용차 등 내구재(10.9%)는 늘어났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12.2%)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0.4%)는 줄었다. 업태별로 무점포소매(22.9%), 승용차·연료소매점(7.2%), 슈퍼마켓·잡화점(1.6%), 대형마트(1.2%), 편의점(0.8%) 연간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전문소매점(-10.8%), 백화점(-10.6%) 등은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은 전년 대비 37.5%나 줄었다. 설비투자는 6.0%, 국내기계수주는 7.2% 증가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서비스업 생산이 크게 감소해 연간 전산업 생산이 감소했다”고 말했다.■12월 한달은 ‘트리플 성장’ 다만 12월 한달 기준으론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내수 영향에도 경제회복의 모멘텀을 이어간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2월(-3.4%), 8월(-0.8%) 두 차례 확산기에는 전산업생산이 모두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의 회복력이 점차 강화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전산업생산은 0.5%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 제조업은 개선됐지만, 연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서비스업은 다시 내려앉으면서 11월 증가폭(0.8%)보다 줄었다. 구체적으로 광공업 생산은 3.7% 늘어났다. 자동차는 8.6% 감소했지만, 반도체(11.6%)와 기계장비(10.0%)가 전체 증가폭을 견인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전달에 비해 0.6% 포인트 증가한 74.5%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1.1% 줄었다. 금융·보험(4.6%)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숙박·음식점이 27.3%나 줄어든 탓이다. 운수·창고도 3.2% 줄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6.7%)와 승용차 등 내구재(-1.7%)는 줄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구재가가 3.9% 늘어나면서 전월에 비해 0.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선박 등 운송장비(3.4%), 특수산업용기게를 비롯한 기계류(0.2%) 투자가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국내 기계 수주는 공공운수업 등 공공(-21.4%)과 도소매업 등 민간(-1.5%)가 모두 줄면서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소매판매액지수가 감소하였으나, 서비스업생산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 재고순환지표가 감소하였으나, 코스피,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5 포인트 상승했다. ■홍남기 “회복의 시간”…전문가들 ‘소비 회복 필요’ 홍 부총리는 “1월 소비심리, 기업심리 모두 부진을 딛고 반등하며 향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면서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한 아쉬움이 남으면서 한편으로는 확산세가 진정되고 지금의 수출 중심 회복 흐름에 내수 정상화까지 더해졌을 때 나타날 본격적인 ‘회복의 시간’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민생과 고용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주력하면서 경제 심리 개선이 빠르고 강한 경기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활력 제고와 정책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반도체 중심의 성장인 만큼 소비스업 등 소외 계층에 대항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12월에 수치가 개선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반도체에 기반한 수출 파트로 괜찮아진 것”이라며 “여전히 소비는 부진했는데, 특히 자영업 관련 업종은 엉망이었다고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결국 방역을 통한 감염확산을 통제해 소비 파트를 되살려야 하고, 산업에 따른 격차가 심한 만큼 재정지원을 피해를 입은 쪽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기업가정신 FESTA’ 온라인 개최

    ‘기업가정신 FESTA’ 온라인 개최

    영남대가 ‘기업가정신 FESTA’를 개최했다. 대학창업문화 확산과 남부권 창업교육거점대학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군산대, 부산외국어대, 포스텍, 구미대 주관으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뉴노멀, 기업가정신으로 답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중계를 진행해 창업교육 관계자뿐만 아니라 기업가정신과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가의 자세와 해법’에 대하여 이재훈 아이스퀘어벤처스 대표, 이현재 우아한 형제들 이사, 조현용 MBC 기자, 유수경COREO 대표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취업과 창업을 주제로 ‘Why not startup’ 토크콘서트로 이어졌다. 28일에는 남부권역 청년창업 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See·U Star IR 경진대회’와 남부권 창업교육 활동성과 보고가 진행된다. 영남대학교 기업가센터 전인 센터장은 “이번 기업가정신 FESTA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기업가정신과 창업이라는 관점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과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남부권 창업교육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 공유를 통해 대학의 창업교육역량을 증대하고 창업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SK “내년부터 전원 수시 채용”… 빅4 정기 채용, 삼성만 남았다

    SK “내년부터 전원 수시 채용”… 빅4 정기 채용, 삼성만 남았다

    기업들 “직무별 맞춤 인재 뽑을 수 있다” 현대차·LG 등 이미 ‘수시 채용’ 대세로 취준생들은 “채용 규모 줄어들라” 한숨“수시 채용으로 바뀌면 채용 규모도 줄어들고 경력들만 유리하겠네요. 가뜩이나 좁은 취업문이 더 좁아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 26일 SK그룹이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을 정기 채용 대신 100% 수시 채용으로 뽑을 계획임을 밝히자 취업 사이트에는 이런 우려가 쏟아졌다. 회사 측은 전날 실무자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확정했다. 당초 SK그룹은 지난 2019년 대졸 신입사원을 전 계열사가 같은 기간에 모집하는 정기 채용에서 계열사별 수시 채용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70%, 올해는 50% 등으로 공채 규모를 서서히 줄여 내년부터는 각 사가 상시적으로 인력을 뽑는다. SK 관계자는 “채용 방식이 바뀌는 것일 뿐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연간 8000~8500여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의 수시 채용 전환으로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삼성만 정기 채용을 유지하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19년, LG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정기 채용을 폐지했다. 이날 삼성 관계자는 “현재까지 대졸 신입사원에 대한 수시 채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한화, GS, KT 등 주요 기업들도 이미 수시 채용으로 대졸 사원들을 뽑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의 채용 규모 축소 우려는 높지만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기업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중 상시 채용에 나선 한 기업 관계자는 “대규모 정기 채용 때와 비교했을 때 수시 채용으로 뽑으면서 채용 기간이나 과정, 비용 등이 간소화됐다. 인력 보강이 요구되는 조직별로 월 단위 모집 공고를 올리니 필요한 시기에 신속하게 각 직무역량에 적합한 인재를 뽑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정기 채용을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뽑는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알바콜과 함께 70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대졸 신입 채용 방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수시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뽑겠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전체의 49.9%로 공개 채용(30.1%)보다 20% 포인트가량 높았다. 특히 대기업의 올해 신입 수시 모집 비율은 36.3%였는데 이는 2018년 하반기(11.8%)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수시 채용이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졸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박준 대한상공회의소 기업문화팀장은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과거처럼 전 계열사가 아닌 조직별로 채용이 상시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직종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SK, 내년 신입 수시 채용…4대그룹 중 삼성만 정기채용 유지

    SK, 내년 신입 수시 채용…4대그룹 중 삼성만 정기채용 유지

    “수시 채용으로 바뀌면 채용 규모도 줄어들고 경력들만 유리하겠네요. 가뜩이나 좁은 취업문이 더 좁아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 26일 SK그룹이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을 정기 채용 대신 100% 수시 채용으로 뽑을 계획을 밝히자 취업 사이트에는 이런 우려가 쏟아졌다. 회사 측은 전날 실무자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확정했다. 당초 SK그룹은 지난 2019년 대졸 신입사원을 전 계열사가 같은 기간에 모집하는 정기 채용에서 계열사별 수시 채용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70%, 올해는 50% 등으로 공채 규모를 서서히 줄여 내년부터는 각 사가 상시적으로 인력을 뽑는다. SK 관계자는 “채용 방식이 바뀌는 것일뿐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연간 8000~8500여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의 수시 채용 전환으로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삼성만 정기 채용을 유지하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19년, LG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정기 채용을 폐기했다. 이날 삼성 관계자는 “현재까지 대졸 신입사원에 대한 수시 채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한화, GS, KT 등의 주요 기업들도 수시 채용으로 대졸 사원들을 뽑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의 채용 규모 축소 우려는 높지만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기업들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중 상시 채용에 나선 한 기업 관계자는 “대규모 정시 채용 때와 비교했을 때 수시 채용으로 뽑으면서 채용 기간이나 과정, 비용 등이 간소화됐다. 인력 보강이 요구되는 조직별로 월 단위 모집 공고를 올리니 필요한 시기에 신속하게 각 직무역량에 적합한 인재를 뽑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정기 채용을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뽑는 추세는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알바콜과 함께 70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대졸 신입 채용 방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수시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뽑겠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은 전체 기업의 49.9%로 공개 채용(30.1%)보다 20%포인트 높았다. 특히 대기업의 올해 신입 수시 모집 비율은 36.3%였는데 이는 2018년 하반기(11.8%)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박준 대한상공회의소 기업문화팀장은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미래 사업 분야가 다양해지다 보니 기민하게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채용 방식을 수시 방식으로 바꾸는 기업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면서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과거처럼 전 계열사가 아닌 조직별로 채용이 상시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직종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대기업 취업 스펙 졸업연도, 평점, 전공, 출신학교 순으로 본다

    대기업 취업 스펙 졸업연도, 평점, 전공, 출신학교 순으로 본다

    출신학교 차별없는 채용문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 교육의봄은 26일 대학 졸업 3년이 지나면 대기업 취업이 어렵다고 밝혔다. 교육의봄이 연 채용포럼에 참여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진과 전현직 대기업 채용 관계자들은 채용 과정에서 스펙은 과거에 비해 중요도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채창균 박사는 “우리나라의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의 경우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학점, 전공, 출신학교 등 전통적으로 강조되어온 스펙이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서류 통과를 위해서 기업이 중요시하는 4가지 요인으로 졸업 시점, 출신학교, 전공, 학점”이라며 이가운데 하나라도 부족하면 대기업 취업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정민홍 화승 R&A 팀장은 “우리나라 대기업의 인력 채용은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데에 더 초점을 맞춘 ‘네거티브’ 방식”이라며 “각 직무에 필요한 사람을 뽑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채 박사는 대기업이 서류단계에서 최종학교 졸업 시점을 가장 중요한 평가의 요소로 간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은 졸업 예정자나 졸업 후 1년까지의 구직자를 선호하고, 졸업 후 1년이 지난 구직자에 대해서는 선호도가 점차 하락하다가 3년이 지나면 급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졸업 후 시간이 오래되었다는 것을 취업 역량이 떨어지는 것의 신호로 여긴다고 분석했다. 졸업시점에 이어 졸업 평점, 전공의 직무 적합성, 출신학교 등의 순으로 서류 평가에서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학 능력과 각종 자격증의 경우는 직무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단계에서는 지원자의 도덕성과 인성을 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문계와 이공계의 취업 시장 현황이 현저하게 차이가 나서 취업 시장에서 스펙 경쟁이 치열한 것은 대부분 인문계열 학생들의 경우다. 한 공기업 채용에서 이공계는 경쟁률이 1.1대 1도 안 되지만 경상계열은 65대 1이 되는 예도 있었다. 또 취업난 증가와 함께 신입 직원의 중도퇴사율도 높아졌다. 2019년 구인·구직 플랫폼인 사람인이 기업 57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입사 1년 차 신입사원의 퇴사율은 48.6%에 이르렀다. 이병철 시너지 컨설팅 대표는 “지원자들의 직무능력과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활용하는 역량면접의 경우 1인당 90분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실제 우리나라 면접시간이 민간기업의 경우 12분 정도에 불과하다”며 신입 직원의 높은 퇴사율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했다. 코로나 대유행의 장기화로 공채 폐지와 수시채용의 확대 등 대기업의 채용 규모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성장 산업의 4가지 키워드는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으로 제시돼 인문계열 학생들의 취업난 심화가 전망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학생·전문가가 대학 원격수업 질 관리 … ‘국립대학법’으로 국립대 육성

    대학생·전문가가 대학 원격수업 질 관리 … ‘국립대학법’으로 국립대 육성

    코로나19로 새학기에도 대학이 ‘비대면 강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학의 원격수업 질 관리도 강화된다. 대학들이 공동의 교육과정을 통해 혁신산업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공유대학’이 운영되며 국립대를 육성하기 위한 ‘국립대학법’ 제정이 추진된다. 교육부가 26일 발표한 2021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대학의 원격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 완화 및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의 원격수업 비율 상한(총 학점의 20% 이하) 등 원격수업 관련 규제가 한시적으로 폐지된다. 또 오는 2학기부터는 100%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석사학위과정이 허용돼 원격수업만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대학 원격수업의 질을 관리하는 체계도 마련된다. 오는 3월부터 각 대학은 학생과 전문가, 교직원이 참여하는 ‘원격수업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원격수업에 대한 학생 강의평가를 학기 중 2회 이상 실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부는 ‘원격수업 인증제’ 도입을 추진한다. 여러 대학들이 공동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혁신산업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공유대학’은 올해 48개 대학에 도입된다. 여러 대학이 교육과정과 콘텐츠, 교원, 시설 등을 공유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지능형 로봇 등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신기술분야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분야별·수준별 교육과정이 활성화된다.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대 육성도 속도를 낸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대가 지역의 혁신산업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손을 잡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 올해 지난해 경남과 광주·전남, 충북 등 3개 지역에서 시행되는 데 이어 올해 1개 지역이 추가된다. 국립대가 지역 혁신의 주체가 되도록 자율성과 책무를 확대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근거를 담은 ‘국립대학법’의 재정도 올해 상반기에 추진된다. 학령 인구 감소와 맞물려 대학의 규모 적정화를 위한 작업도 추진된다. 올해 실시되는 3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는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 등을 반영하고 유지충원율을 바탕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속 여부를 판단하도록 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과 정원 감축에 나서도록 유도한다. 개교 이래 종합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대형 사립대(7교)를 대상으로 감사를 완료하는 등 사학혁신 작업도 지속한다. 한계 사학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퇴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한다. 직업계고와 전문대학의 신기술 인재 양성 역할도 강화된다. 올해 총 5개 전문대학에 ‘마이스터대학’이 도입돼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학사 이상의 단계까지 다양한 수준의 직무 중심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기술분야의 석사 학위인 ‘전문기술석사’ 과정이 새로 도입되며,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이 추진된다. 또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을 올해 250개 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해 산업 수요에 맞춘 자발적 혁신을 지원한다. 직업계고 졸업생이 지역 내 우수 기업에 취업하고 지역 대학에서 역량을 개발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도 올해 5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재학생들에게 ‘통큰 장학금 2억원’ 쐈다!

    재학생들에게 ‘통큰 장학금 2억원’ 쐈다!

    영진전문대가 학습과 취업,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한 비교과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백호마일리지 장학금으로 총 1억1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진은 백호마일리지 장학금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2019학년도를 포함, 2년간 총 2억17만 원의 장학금을 비교과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에게 지급했다. 영진은 재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과 취창업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백호마일리지’제도를 2019학년도에 본격 도입했다. 백호마일리지는 대학이 마련한 비교과프로그램인 백호튜터링,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 진로 및 취창업 캠프, 학습법?산업체인사?인성 특강 등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그 실적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2020학년도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취창업 등의 역량 향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그 열정이 뜨거웠다. 대부분 온라인 언택트로 진행된 취업특강에는 4000여 명, 자격증 취득 외국어능력향상 등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에 1500여 명, 기초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스마트-인(SMART-人) 320여 명, 전자책?오디오 북 등 도서 활용 지식향상에 1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총 연인원 1만823명이 비교과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비교과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정부 부처와 기업에서 개최한 각종 공모전에서 대상, 금상 등을 차지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전국 2ㆍ4년제 대학생들이 겨루는 2020년 ‘제8회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장려상을 차지했다. 또 전국 2ㆍ4년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산학협력학회가 주관한 ‘제1회 전국 창의혁신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역시 2ㆍ4년제 대학생 참여 과기부 주최, ‘2020 이브와 ICT멘토링’대회에서 전문대 중 최고상인 은상을 차지했다. 한국지멘스 주최 ‘제7회 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에서도 대학생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백호마일리지 활동으로 글로벌마스터로 선정돼 100만 원 상금을 받은 한 학생은 “일본 취업을 염두에 두고 대학에 입학, 글로벌존(Global Zone)활동, 외국어UCC대회에 참가했고 특히 지난해 코로나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원어민 교수와 TOEIC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토익 700점을 받은 덕분에 NTT데이타젠트로닉스에 조기 합격했다”면서 “이번에 받은 상금은 일본 출국 전에 준비할 공부에 쓸 생각”이라고 했다. 최재영 총장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교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을 응원하고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용산 젊은이 위한 일자리 팍팍 쏩니다

    용산 젊은이 위한 일자리 팍팍 쏩니다

    서울 용산구가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내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구는 청년들에게 일자리 체험형 인턴, 취업 연계 전문가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는 ‘청년 내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구는 일자리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자신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전문 분야에서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물관 전문가 양성과정과 청년 직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전문가 양성과정은 대상이 18~39세 이하 청년 8명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구청,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에서 홍보마케팅, 전시·교육지원, 운영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근무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임금은 서울시 생활임금(시급 1만 710원)이 적용된다.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은 7~11월 열린다. 18~39세 이하 청년 5명에게 지역의 주한 외국 대사관 및 유관기관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준다.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취업 연계 전문가 양성 과정도 진행한다. 18~39세 이하 용산구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클라우드 정보기술(IT) 마스터(3~12월), 무역마스터(1~3월) 과정을 운영하며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교육비는 구가 전액 지원한다. 구는 그 밖에도 지역 내 기업과 연계한 기업탐방, 기업별 채용유형에 맞춘 취업 특강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전국 최대 규모인 120억원의 일자리기금을 조성해 맞춤형 청년 취업연계 교육, 창업자금 저리 융자 등에 사용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위해 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취업난 속 광주형 일자리 기업 채용시험 68대1

    광주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 글로벌모터스(GGM) 첫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1만20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일 GGM에 따르면 기술직(생산직) 186명을 뽑는 공채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만2603명이 지원해 6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취업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지역 현실과 함께 GGM에 대한 큰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사측은 분석했다. 지역 인재 우대 조항으로 광주·전남 고교, 대학교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들이 대거 몰렸다. GGM은 전문업체 마이다스인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고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채택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응시자들은 21일까지 인공지능(AI) 역량 검사를 거친다. 이후 영상면접과 인·적성 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GGM은 그동안 일반·기술직 경력 사원 145명을 선발했으며 생산 단계에 따른 2, 3차 채용으로 모두 1000여명을 뽑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Creative Engineering Lab’ 오픈’

    Creative Engineering Lab’ 오픈’

    영남이공대는 19일 11시 천마쉼터에서 ‘Creative Engineering Lab’ 개관식을 가졌다. Creative Engineering Lab(이하 CEL)은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가 2020년 전문대학교 중 유일하게 ‘EPIC 특화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재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 설계부터 제작, 사업화 지원까지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구축됐다. 이날 CEL개관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 박찬규 교학부총장, 박만교 대외협력부총장, 박민규 기획처장, 이경수 학사운영처장, 김우현 입학처장, 변창수 취업복지처장, 이종락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장 및 직원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쉼터 1층에 조성된 CEL은 학과별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캡스톤디자인, 창의코딩 경진대회, 아두이노 IOT 기술 교육, 디자인 씽킹 교육 등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영남이공대학교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는 작품 제작 및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비용 지원, 멘토 연결, 특허출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은 CEL 개관식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학 인재가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역량은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이다“라며 ”학생들이 마음껏 자기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는 공간인 CEL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이종락센터장(사이버보안과 교수)은 ”CEL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창의적이고 실력 있는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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