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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마음 들여다보는 빅데이터… HP, 누가 사표쓸지 미리 알았다

    [커버스토리] 마음 들여다보는 빅데이터… HP, 누가 사표쓸지 미리 알았다

    2011년 세계적인 PC 제조회사 휼렛패커드(HP)에는 말 못할 비밀이 있었다. 연간 1270억 달러에 이르는 매출액, 전 세계에서 27번째로 직원이 많은 회사(33만명)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었지만, 퇴사율이 20%에 달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P의 데이터 분석가 기탈리 할데르가 나섰다. 그는 ‘직원들 중 사표를 낼 확률이 높은 사람’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냈다. 전체 직원의 과거 2년간 급여와 임금 상승폭, 직무평가, 직무순환, 최종학력 등 데이터가 활용됐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이직 위험’ 상위 40%에 퇴사자의 75%가 포함돼 있었다. 승진은 했으나 이에 따르는 임금 인상이 적을 경우 승진의 역효과를 발생시켜 이직률이 높았고, 반면에 직무순환이 많은 직원은 회사에 오래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는 ‘주어진 것’이란 어원을 가지고 있다. HP는 이미 주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직관을 검증했다. HP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이용해 직원을 붙잡아두는 전략을 세우고 이직에 대비한 보충 계획을 세웠다.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동네 샌드위치 가게부터 대기업까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해 움직이고 있다. 대기업의 빅데이터 분석은 특정 집단이 아닌 개인에 대한 예측 분석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KT는 지난 3월 소비자 개인 맞춤형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쇼닥’을 출시했다. 연령, 성별, 지역뿐 아니라 시간대별 쇼핑 특성, 최근의 관심도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을 분류하고 상품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냈다. 카카오의 음악 서비스 ‘멜론’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이용자별 감상 이력 분석 등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의 음악 감상 횟수를 비롯해 감상 패턴, 선호 장르, 아티스트 취향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나만의 차트’를 추천한다. 한화생명도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이 이탈할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기존 설계사가 그만둘 때 새로운 설계사를 효과적으로 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빅데이터로 고객의 소득이나 추가가입 가능성을 수치화해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와 무관하다고 여겨졌던 제조업계도 글로벌 경제 위기와 신흥국 부상 속에서 거대한 데이터 더미를 활용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포스코는 가격 변동이 큰 철광석 등의 자원을 제때 조달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의 구매 시기와 가격대를 결정하고 있다. 남미와 호주 광산의 상황, 런던 금속거래소의 광물 가격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의 철광석 가격을 예측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역시 제조 장비나 공정에 소요되는 부품별 상태 정보, 중장비 시설이나 첨단 제품 설비 운영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등을 수집해 고장이나 장애 예측을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과 달리 자금·인력이 상대적으로 달리는 중소기업에 빅데이터 활용은 여전히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최근 중소기업들의 빅데이터 컨설팅을 돕는 기업이 늘고 있고 정부도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돕고 있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업체인 죠샌드위치는 신메뉴 개발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최신 뉴스와 트위터, 블로그 등에 올라온 샌드위치와 관련된 소비자 인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사람들이 샌드위치를 먹는 공간이 카페, 공원이 아닌 집이라는 사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집밥’ 언급량이 2011~2015년 사이 5배 정도로 대폭 상승했다는 것을 알게됐다. 또 도넛, 햄버거와 달리 샌드위치가 ‘따뜻하다’, ‘건강하다’는 측면에서 집밥의 연관어와 겹쳐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에 죠샌드위치는 이탈리아어로 ‘집빵’이라는 이름의 신제품 ‘빠네디까사’를 출시했고 판매량이 16% 증가했다. 화상영어 업체인 와신교육은 원어민 화상영어 서비스인 ‘스테디톡’을 출시하고 취업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직장인을 상대로 홍보했지만 성과는 기대 이하였다. 와신교육은 지난 1년간 SNS를 바탕으로 타깃 분석에 나섰다. 결과는 놀라웠다. 화상·전화영어를 가장 많이 언급한 그룹이 직장이나 대학생이 아닌 어린이·초등학생 그룹이었기 때문이다. 와신교육은 바로 ‘주니어 맞춤 과정’을 개설하고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그 결과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8% 증가하고 총 수강시간도 18%가 늘었다. 함유근 건국대 경영대학 교수는 “예측을 잘한다는 것은 결국 의사 결정을 잘한다는 것과 같다”며 “하지만 데이터만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분석에 대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中 사드 보복 노골화? 선상비자 체류일 수 축소·한류 행사 취소

    中 사드 보복 노골화? 선상비자 체류일 수 축소·한류 행사 취소

    중국이 최근 한국인을 상대로 상용 복수비자 발급 절차를 강화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고민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일부 항구에서 한국인에게 발급하는 선상비자(도착비자)의 체류 가능 일수도 대폭 줄여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보복이 노골화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5일 한·중 훼리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 4일부터 인천항에서 훼리를 타고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항에 도착한 한국인에게 발급하는 도착비자의 체류 가능 일수를 이전의 30일에서 7일로 크게 줄였다. 다롄은 중국 동북지역 최대 항구도시로 철도와 연결된 물류거점이다. 도착비자는 사전에 다른 비자를 발급받을 시간이 없는 외국인이 중국 항만이나 공항에 도착한 직후 신청해 바로 발급받는 비자이다. 한·중 훼리 승객의 도착비자 체류 일수 축소는 이날 오전까지 다른 항로에는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항에는 현재 다롄을 포함해 산둥성 웨이하이(威海), 랴오닝성 단둥(丹東), 장쑤성 롄윈(連雲) 등 모두 10개 중국 항만을 연결하는 한·중 훼리가 매주 2∼3차례 정기운항한다. 업계 관계자는 “도착비자는 수백명 승객 중 5% 미만이 이용하는 수준이어서 당장은 타격이 크지 않지만 이를 시작으로 중국 당국이 한국인 입국을 까다롭게 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른 선사 관계자는 “사드 배치 결정으로 한·중 관계에 이상기류가 형성된 이후 비자를 포함한 정책 변화를 중국 당국에 먼저 문의했다가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까 봐 묻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은 얼마 전 평택·인천항과 산둥성을 잇는 훼리를 이용하는 보따리상들에 대한 비자 발급에도 변화를 줬다. 양국을 오가는 한국인 보따리상은 이전에는 유효기간 1년짜리 상용비자로 배를 탔는데, 최근 중국은 1년짜리 관광비자를 내주고 있다는 게 업계 종사자들의 설명이다. 상용비자는 체류 가능 일수가 90일로 관광비자(30일)보다 길고 한번 받으면 1년간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 비자 정책은 중국 당국이 이전부터 이용해온 상대국에 대한 제재 수단이다. 중국은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북·중 관계가 냉각되자 자국에 취업하는 북한 인력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취업비자 신청을 매우 까다롭게 하는 방법으로 북한을 압박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3일 한국을 상대로 상용 복수비자 발급과 관련해 초청장 업무를 대행하던 중국의 한 업체에 대해 자격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인들이 앞으로 상용 복수비자를 발급 받으려면 중국 현지업체를 통해 정상적으로 초청장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 한편 한국에서 진행하려던 각종 한류 콘텐츠 행사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이날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시 불산여유국은 이달 말쯤 부산과 제주에서 촬영하려던 ‘주강홍보대사경선’ 프로그램을 취소한다고 최근 통보해왔다. 친환경홍보대사 선발대회인 ‘주강홍보대사경선’을 부산과 제주 등지에서 촬영하면서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원아시아페스티벌을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측으로부터 중국에서 촬영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부산관광공사는 또 부산에서 촬영하기로한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인 ‘여과애’(如果愛)의 촬영지를 점검하기 위해 이달 초 후베이TV 담당 PD가 부산에 오기로 했으나 무기 연기했다고 밝혔다. 출연진을 한류 배우 대신 중국 배우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식 문서로 연기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국가 차원의 한류 콘텐츠 제재 지침에 따라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인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승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양성필 ■국가보훈처 ◇과장급 전보 <부이사관>△기획재정담당관 장정교△나라사랑정책과장 임성현△보훈심사위원회 심사1과장 나치만△서울북부보훈지청장 구남신<서기관>△등록관리과장 황선우△단체협력과장 김남영△국립묘지정책과장 정병천△국제보훈과장 이상은△울산보훈지청장 안중엽△경남동부보훈지청장 전용진△국립산청호국원장 심재용△충남서부보훈지청장 안기선 ■방위사업청 ◇국장급 임용△감사관 김영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유동음향센터장 강웅△대기환경표준센터장 이상일△에너지소재표준센터장 백운봉△안전측정센터장 김기복△의료융합측정표준센터장 김용태 ■여신금융협회 ◇승진△사업본부장/집행이사 이태운◇전보△자율규제부장 이경원△신기술금융부장 겸 감사실 실장 김태훈△대외협력부장 백인수△소비자보호부장 백승범 ■CTS기독교TV △방송본부장 고장원△전략기획실장 백승국△경영본부장(직무대행) 황우중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진료처장 백승학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원장 금기연 ■고려대 △이과대학장 윤성택 ■한양대 ◇서울캠퍼스△링크(LINC)사업단장 성태현△산학협력2부단장 이상욱△박물관장 안신원△링크(LINC)사업단부단장 류호경△인성교육센터장 송영수◇ERICA캠퍼스△교무부처장 오철△입학부처장 황승준△학술정보관장 고운기△한양상담센터장 겸 양성평등센터장 이인숙 ■국민대 △교학부총장(학부교육선도추진단장 겸임) 박찬량△교무처장(행정대학원장 겸임) 이석환△관리처장 이호선△창업지원단장 이민석△공학교육혁신센터소장 강병하△평생교육원장 최준수△예술대학장 김경중△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장 최경란△정치대학원장 박휘락△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장 김도현△종합예술대학원장 이선경△국민대 신문방송사 주간 문창로 ■인천대 △부총장 권명회△대학원장 조한국△인문대학장(문화대학원장 겸임) 황미옥△자연과학대학장 최원△사회과학대학장(행정대학원장·사회과학연구원장 겸임) 송다영△글로벌법정경대학장 이종열△공과대학장(공학대학원장 겸임) 박재윤△정보기술대학장(정보기술대학원장 겸임) 성미영△경영대학장(경영대학원장 겸임) 홍기용△예술체육대학장 성창훈△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 겸임) 이시자△도시과학대학장 박창화△생명과학기술대학장 안순길△교무처장 유혜경△입학학생처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학생생활상담소장·사회봉사센터장 겸임) 허진△기획예산처장 옥우석△연구산학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구경헌△대외교류처장 박미진△도서관장 박주문△정보전산원장 박문주△평생교육원장 윤병조△체육진흥원장 홍진배△생활원장 직무대리 차기율△교수학습지원센터장 함남우△기초교육원장(외국어교육센터장 겸임) 임정훈△취업경력개발원장 서정현△국제교류원장(국제지원센터장·인천한국어학당원장 겸임) 질 레스리에 타오△대학출판부장 김홍섭△영자신문사 주간 직무대리 채드 데이비드 앤더슨 ■한국외대 △사회과학대학장 김영찬△공과대학장 김성복△미네르바 칼리지학장(글로벌) 라영균△기획조정처장 장지호 ■한밭대 △교무처장 강진규△학생취업처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현장실습지원센터장 겸임) 남윤의△기획처장 최종인△산학협력단장 이재흥△대학원장(산업대학원장 겸임) 심재명△공과대학장(공학교육혁신센터장 겸임) 최병욱△정보기술대학장(정보통신전문대학원장 겸임) 박현주△건설환경조경대학장 박천보△인문사회대학장 공석구△경상대학장(창업경영대학원장 겸임) 박준병△입학관리본부장 임준묵△도서관장 이학문△공동실험실습관장 박준식△전산정보원장 최해철△평생교육원장(교육연수원장·평생교육단과대학설립준비단장(가칭) 겸임) 임재학△국제교류원장 강희정△대학신문방송국주간 김덕수△교수학습센터장 최윤석△학생생활관장 김주리 ■이데일리 △산업에디터(소비자생활부장 겸임) 김상헌
  • 폭염 버스 속 방치된 아이 母 “겁도 많은데, 갇혀서 얼마나 무서웠을지···”

    폭염 버스 속 방치된 아이 母 “겁도 많은데, 갇혀서 얼마나 무서웠을지···”

    “아침에 배웅할 때만 해도 씩씩한 모습으로 나갔어요. 겁도 많은 아이인데 더운 버스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얼마나 무서웠을지 가슴이 너무 아파요.” 한 유치원이 올해 4살 된 아이를 폭염 속에 8시간 동안 통학버스 안에 방치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중태에 빠진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버스를 탄지 2분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발견을 못했느냐”면서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태에 빠진 A군의 어머니 B(37)씨는 중국동포 출신이다. 광주의 한 제조업체에서 일하던 남편 C(49)씨를 따라 초청비자로 2011년 한국에 왔다. 비자 조건 때문에 취업을 할 수는 없었지만 집에서 글을 쓰며 생후 43개월 된 A군과 그의 동생(27개월)을 광주 광산구에 같이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보냈다. A군의 집과 유치원은 성인 걸음 기준으로 약 3분, 차로 약 2분 거리에 불과했지만 차를 타는 것을 좋아하는 A군은 항상 통학버스를 탔다. 그러나 지난 29일 오후 B씨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최고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 A군의 통학버스 안에 8시간 동안 방치돼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것. A군을 데리러 가려고 집을 나선 B씨에게 아들을 당장 대학병원에 이송해야 한다는 날벼락 같은 전화가 걸려왔다. 엄마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집을 나섰던 아들은 3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B씨는 “아들이 탑승할 때는 뒤에서 세 번째 좌석에 앉았으나 발견 당시에는 앞에서 두 번째 자리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말을 들었다. 물 한 모금 못 마시고 몇 시간을 힘들어했을지”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B씨는 “지난 6월 안전벨트를 못 풀고 있는데 교사가 차 밖에서 다른 아이들을 먼저 내려주자 자신만 두고 가는 줄 알고 30분 넘게 울어 집에 전화가 올 정도로 겁이 많은 아이다. 한 번만 더 확인을 해줬더라면 자기만 두고 내리지 말라는 요청을 분명 들을 수 있었을 텐데”라며 탄식했다. 광주경찰청은 인솔교사 정모(28·여)씨와 버스기사 임모(51)씨, 원장 박모(52·여)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세 명은 지난 29일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4시 42분까지 약 8시간 동안 광산구의 모 유치원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A군을 방치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사 정씨와 버스기사 임씨는 다른 원생 8명만 하차시킨 뒤 남겨진 A군을 확인하지 못해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치된 A군은 체온이 42도에 달하는 등 열사병 증세를 보여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사흘째 의식이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법개정안 발표] 액상 분유도 면세… 경단녀 지원 확대

    [세법개정안 발표] 액상 분유도 면세… 경단녀 지원 확대

    28일 발표된 세법 개정안에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정부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1명 둔 근로소득자 등이 내년에 1명을 더 출산하거나 입양하면 세액공제를 5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는 일괄적으로 1명당 30만원만 공제하고 있다. 셋째 이상부터는 그해 70만원의 세금을 깎아 준다. 출산 연도에만 적용되는 출생 세액공제 외에 매년 자녀 세액공제도 챙길 수 있다. 자녀가 2명이 되면 1명당 15만원씩 공제받는다. 3명이 되면 60만원(둘째까지는 15만원씩, 셋째부터는 30만원)의 세 부담이 줄어든다. 양육비 부담을 줄여 주는 세제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기저귀와 가루 분유, 산후조리원 비용에 적용되는 부가가치세 면세를 액상형 분유에 확대 적용한다. 이 경우 소비자가격이나 서비스 요금이 내려가게 된다. 경력단절 여성이 출산이나 육아 후에 다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이들을 고용하면 사업주가 내야 하는 사회보험료 부담액의 10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공제하기로 했다. 현재 공제율은 50%이다. 현재는 경력단절 여성이 퇴직 후 3~5년 이내에 재취직할 경우에만 2년간 인건비의 1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세액공제했지만 내년부터는 퇴직 후 3~10년 이내 재취업으로 조건이 완화된다. 중소기업이 임산부 편의시설을 포함한 근로자 복지시설에 투자하면 세액공제율을 현행 7%에서 10%로 높여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홍기용(전 세무학회장)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둘째 이상 자녀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는 바람직하지만 20만~30만원 세부담을 덜어 준다고 출산이 늘어날지는 의문”이라면서 “오히려 세제보다는 보육 지원 확대를 통해 저출산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新전원일기] 유학파 총각 삼삼한 삼채와 사랑에 빠지다

    [新전원일기] 유학파 총각 삼삼한 삼채와 사랑에 빠지다

    “스펙 시대는 지났어요. 이제는 ‘에너지 시대’입니다. 에너지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20대의 풋풋한 외모지만 그의 생각과 태도는 단단했다. 이미 ‘삼채 총각’으로 유명한 김선영(28) 대표는 삼채영농조합과 네츄럴니즈농업회사를 이끄는 실력 있는 사업가다. 삼채를 재배하는 새로운 농법을 끊임없이 연구할 뿐 아니라 삼채로 만든 식품 개발에도 팔 걷고 나섰다. 이 모든 것이 농업에 뛰어든 지 불과 4년 만에 이뤄 낸 결과였다. 농촌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살아 본 적도 없으며, 농업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던 그가 선진 농업의 한 분야를 주도하는 리더가 되기까지 흘린 땀과 쏟아부은 노력은 얼마일까. 많은 젊은이들이 대기업 취업과 공무원이 되기를 바라는 요즘 그는 누구도 가려 하지 않는 농촌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농업은 돈 벌기가 어렵다는 편견을 뒤집고 삼채라는 특이한 작물로 억대 연봉을 올리면서 말이다. # 삼채를 아시나요 충북 진천군 덕산면 동산마을. 1만평 규모의 삼채 농장은 여름날의 불볕더위로 열기가 가득했다. 농사가 어려운 건 거부할 수 없는 이런 자연의 힘과 겨뤄야 하기 때문이리라. 갈증과 싸우던 우리 일행에게 학생처럼 보이는 앳된 얼굴의 청년이 시원한 삼채즙을 내밀었다. “삼채를 달인 물입니다. 처음 드셔 보시죠? 아마 정신이 번쩍 드실 겁니다.” 농장 주인 김 대표였다. 나는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삼채즙을 냅다 들이켜고는 ‘캬~’ 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한꺼번에 잔을 비우기엔 맛과 향이 다소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과 달리 익숙한 풍미가 느껴졌다. 마치 파와 마늘과 양파와 부추 등을 합쳐 놓은 것 같은 맛이었다. “삼채는 달고 맵고 씁쓸한 세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미얀마에서는 ‘주밋’이라고 부르는데 뿌리 부추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그곳에서는 삼채가 특별한 농법으로 길러지는 작물이 아니라 길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거든요. 그들은 감기에 걸리거나 아플 때 뜯어서 먹는다고 해요. 하나의 약초라고 생각하는 거죠.” 실제로 삼채가 여러 가지 효능이 있지만 그는 약초로 각인되기보다는 늘 곁에 두고 먹는 채소처럼 친근하게 사람들에게 다가가길 원한다고 했다. 집과 사무실 곁에 펼쳐진 삼채밭은 초록 물결로 넘실댔다.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이 녹색 바다에서 파도가 물결치듯 보여 그럴싸했다. 풍성하게 자란 삼채는 언뜻 보면 풀처럼 보이지만 녀석들이 갖고 있는 영양과 효용 가치는 그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한다. 잎을 하나 따서 건네며 먹어 보라고 했다. 무농약 인증을 받고 재배하니 농약 걱정은 접어 두라며. 즙으로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맛과 향이 났다. 부드러우면서 향이 좋았다. 나의 호들갑스런 반응에 그는 흥이 오르는지 삼채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요놈으로 장아찌를 담그면 맛이 기가 막혀요. 우리가 고기 먹을 때 파무침이나 명이나물 장아찌를 함께 곁들여 먹잖아요. 그것처럼 고기와 궁합이 잘 맞아서 함께 먹으면 입맛이 돌아요. 게다가 삼채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거든요.” 삼채는 장아찌를 비롯해 김치, 쌈, 초무침, 튀김 등 뿌리부터 잎까지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에 모두 활용할 수 있어 매력 만점이다. 김 대표가 삼채에 푹 빠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중에서 장아찌를 제일 좋아해 여러 방법으로 만들어 보며 최고의 맛을 찾는 중이란다. 그가 시도한 일이 어디 그뿐인가. 삼채로 소금, 김, 분말, 쌀, 사료 등을 만들어 8개의 특허까지 받아 놓았다. # 젊은이여, 도전하라 창농하라 김 대표가 농업을 선택한 것은 호주 유학 시절 어느 교수의 강의 때문이었다. 강의 내용 중에 “미래에 가장 유망한 산업은 농업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그는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고 했다. ‘그래, 바로 이거야. 농업과 내가 전공하는 호텔관광학을 접목한다면 분명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야.’ 평소 창업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그에게 교수가 던진 ‘농업’이라는 화두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고 인생의 확실한 전환점이 됐다. 꿈이 생기자 가슴속 열정은 더욱 뜨거워졌다. 창업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진 그는 돈을 모을 구체적인 계획부터 세웠다. 공부를 병행하며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찾아서 했다. 새벽 청소부터 관광 가이드, 웨이터, 인력거꾼 등 거친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만만치 않은 유학 생활을 버텼다. 창업의 꿈을 키워 가던 어느 날 그는 한국에 있는 아버지로부터 삼채라는 채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충분히 조사하고 알아본 후 삼채의 매력에 흠뻑 빠진 김 대표는 학업을 멈추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손에는 땀에 젖은 5000만원이 쥐여 있었다. 확실한 아이템과 목표가 생겼고, 바로 움직일 열정과 계획이 있으니 더이상 주저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발 빠르게 움직인 그는 정부에서 청년들을 위해 지원하는 여러 보조 사업을 활용해 최대한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단 500만원의 ‘지원 사격’이 있어도 놓치지 않았다. 그렇게 마련한 자금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땅을 일궈 삼채 모종을 심었다.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삼채 재배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첫해 삼채 농사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하지만 수확한 삼채를 팔 곳이 없다는 게 문제였다. 그는 농사만 잘 지으면 상인들이 알아서 가져갈 줄 알았다. 그런데 아무도 그의 삼채에 관심이 없었다. “수확하기 두 달 전부터 판로를 알아봤는데 삼채가 이름부터 생소하니까 다들 ‘삼채가 뭔데?’라고만 하는 거예요. 정말 막막했죠.” 더 큰 난관은 삼복 더위에 수확한 삼채를 보관할 냉장고가 없다는 현실이었다. 10t이나 되는 삼채를 쌓아 놓고 한참 고민하던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무릎을 쳤다. ‘땅은 시원할 테니까 땅을 깊숙이 파서 그 안에 담아 놓으면 되겠구나.’ 엄청난 양의 삼채를 모두 묻으려다 보니 땅을 아주 넓고 깊게 파야 했다. 그래도 일단 땅속에 저장해 놓으니 안심이 됐다. ‘이제 판로를 알아볼 시간을 벌었구나’ 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오랜 체증이 내려가는 듯했다. 하지만 인생이란 게 어디 그리 호락호락한가. 늘 결정적인 순간에 반전을 가져다준다. 다음날 아침 삼채를 묻어 놓은 땅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라 파 보니 삼채 썩은 내가 진동을 했다. 반 이상을 버려야 했다. 판로와 경영에 대한 철저한 준비 없이 열정만으로 뛰어든 창업이 참혹하게 실패를 맞는 순간이었다. “아찔했죠. 냉장고의 소중함도 뼈저리게 알았어요. 그래서 돈을 벌자마자 제일 먼저 냉장고부터 지었습니다. 하하하. 그때 깨달았어요. 농업도 경영자 마인드를 갖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걸요. ‘농사도 창농의 개념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되는구나. 주먹구구식으로 하다가는 돈을 벌기는커녕 농촌을 떠나게 되겠구나’라는 걸요.” 그는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직접 판매하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좀더 활발한 운영과 홍보를 위해 1주일에 한 번씩 서울을 오가며 블로그 마케팅을 공부했다. 1년 반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올린 결과 이제는 그의 블로그를 찾는 방문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고, ‘삼채 총각’은 하나의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매출도 서서히 올랐다. 그러나 소비자와 직거래로 판매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그는 직접 알리기 위해 삼채를 들고 서울에 있는 유명 음식점과 강남의 고급 레스토랑을 찾아다녔다. 가는 곳마다 요리를 직접 선보이며 삼채의 효능과 요리법을 알렸다. “삼채라는 채소가 있고 이걸 누군가가 요리를 해서 맛있다는 것을 알려야 하잖아요. 그래서 요리를 할 수 있는 곳이면 무작정 찾아가서 문을 두드렸어요.” 예상보다 반응이 좋았다. 특히 삼겹살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삼채 장아찌와 삼채 무침을 선호하는 곳이 많았다. 탄력을 받은 김 대표는 좀더 큰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삼채 관련 사업 계획서와 홍보 자료를 들고 대기업을 찾았다. 그 결과 품질과 가격 면에서 우수한 평을 받은 그의 삼채는 신세계 한식 뷔페 ‘올반’에 납품하게 됐다. 그렇게 입소문이 나자 여러 기업에서 삼채를 납품받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제는 공급할 삼채 수확량을 걱정할 정도다. # 농업은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 “잠잘 때도 꿈속에서 삼채 생각을 해요.” 그렇다. 그는 아예 삼채에 푹 빠져 산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생각하고 겁 없이 도전한다. 진천농업기술센터로부터 시범 사업을 지원받아 차광이 되는 그늘막을 만들어 더 품질 좋은 삼채 재배에 성공했다. 그늘막을 씌우면 연화작용에 의해 잎이 훨씬 더 부드러워질 거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일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였죠. 노지 삼채는 싱싱하지만 좀 질기거든요. 그런데 햇빛을 차단하면 연화작용에 의해 훨씬 더 연하고 부드러워져요. 바이어들도 먹어 보고 훨씬 부드럽다며 바로 계약하더라고요.” 그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봄부터 가을까지만 수확하는 삼채를 겨울에도 생산하고 싶은 마음에 비닐하우스 재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물을 줘야 하고 여전히 풀을 뽑아야 하는 ‘전쟁’이 남아 있었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 끝에 ‘양액 재배’를 시도했다. 양액 재배는 양액기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폴라이트 농법으로, 전문 농업인들도 성공하기 어려운 기술이다. “일반 비닐하우스는 이중인데, 양액 재배는 비닐이 삼중으로 필요해요. 게다가 양액 시스템까지 설치해야 하니 비용이 훨씬 많이 들죠. 하지만 노지보다 확실히 손이 덜 가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해 본 거니까 앞으로 더 많이 연구하고 노력해야죠.” 요즘 그는 삼채 총각, 청년 농업인, 삼채 전문 강사, 청년 사업가 등 이름표가 늘어나고 있다. 귀농, 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농업인들의 강연에는 단연 섭외 1순위라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쁘다. “농업은 미래를 위한 투자예요. 농촌이 살아나려면 많은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들어와야 해요. 이제는 청년 농업인들 없이는 농촌이 발전하기 힘들어요. 저는 농업이 창업의 가짓수를 늘려 주리라 확신해요.” 대한민국의 농업계에서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나올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김 대표, 그가 꿈꾸는 세상, 젊은 농촌을 기대해 본다. 글쓴이 방송작가 한정원 ‘6시 내고향’, ‘생방송 투데이’, ‘주주클럽’, ‘TV내무반 신고합니다’, ‘기분 좋은 날’, ‘여유만만’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 참여. ‘지식인의 서재’, ‘CEO의 서재’, ‘명사들의 문장강화’, ‘명인명촌’ 등 출간.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하반기부터 3대 스타트업 육성 사업 진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판교에 있는 ‘스타트업 캠퍼스’를 이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K-Global 스타트업 엔진’,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등 3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은 지난달 스파크랩스, 씨앤티 테크 등 11개 액셀러레이터의 선정이 완료돼 각 액셀러레이터별로 스타트업의 모집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쉬프트 등 3개 기관은 선발한 스타트업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를 완료했다. 멘토링, 데모데이, 네트워킹 행사 등이 판교 캠퍼스를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 해외 유수 액셀러레이터가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하는 ‘K-Global 스타트업 엔진’ 사업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해외 액셀러레이터 초청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 최근 124개국, 2,439개 팀이 지원하여 치열한 지역별 경선 끝에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는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역시 판교의 인큐베이팅 공간을 4개월간 개방해 국내외 스타트업 간 교류와 협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해외 각지에서 몰려든 창업자들에게는 멘토링 등 액셀러레이팅을 비롯하여 비자, 취업, 정착 등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여 국내 벤처 생태계에 안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IPA는 이 사업들로 국내외 스타트업이 판교를 거점으로 창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창업 초기부터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사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가 협력해 조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캠퍼스는 ICT 기업이 밀집된 판교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혁신 거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득중 NIPA 글로벌사업단장은 “판교는 창조경제 실현에 최적화된 물적, 인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글로벌 벤처를 육성하는 데 최적화된 공간”이라면서 “스타트업 캠퍼스를 중심으로 판교 밸리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국인 명의 대포폰 개통, 인증번호 중국 사기조직에 넘긴 일당 검거

    외국인의 개인정보로 선불 유심(USIM)을 만들어 이를 중국의 사기조직에 넘겨 수천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7일 중국인 여권 정보 등으로 선불 유심을 불법 개통한 뒤 유심 인증번호를 중국 사기조직에 판매해 6000만원을 챙긴 휴대전화 판매업자 박모(38)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불법취득한 외국인 개인정보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각종 인터넷 계정 가입에 필요한 인증번호 1만 3000건을 중국의 사기조직에 넘겼다. 이들은 중국인 관광객이나 취업비자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단기간 사용할 목적으로 선불폰을 개통할 때 제시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 사용했다. 경찰은 박씨 사무실에서 개인정보 파일 6000건, 휴대전화 144개, 선불 유심 2000여개를 압수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청년 취업준비생 절반이 ‘공시족’

    청년 취업준비생 절반이 ‘공시족’

    대기업 정규직 대졸자 10.4%뿐… 中企 비정규직 40% 2년 내 퇴사 청년층 취업준비생의 절반은 공무원시험 등을 준비하는 이른바 ‘공시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층 취업준비자 현황과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45만 5000명이었던 15~29세 청년 취업준비생은 2010년 44만 2000명, 2012년 41만 1000명, 2014년 41만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45만 2000명으로 급증,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높아졌다. 지난해 국내외 경기 악화로 청년 구직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박진희 고용정보원 고용정보분석팀장은 “청년층 취업준비생은 청년 고용 사정이 다소 개선되는 시기에는 감소하고, 고용 사정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급증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고 있거나 한 경험이 있는 20~24세 취업준비생은 47.9%, 25~29세는 53.9%에 달했다. 20~24세 시험 준비자는 9급 공무원시험(63.7%), 교원임용시험(17.4%)을 준비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5~29세도 9급 공무원시험(45.5%), 교원임용시험(14.8%), 7급 공무원시험(11.8%)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공시족 급증에는 취업 어려움과 더불어 취업 이후 불안정한 고용구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고용정보원의 또 다른 보고서 ‘대졸 청년층의 첫 직장 진입 및 이탈 현황 분석’에서 확인된다. 20~34세 대졸자 1만 8000여명의 직업 이동 경로를 조사한 결과 2014년 300인 이상의 대기업 정규직에 취업한 비율은 10.4%에 불과했다. 34.3%는 중소기업 정규직, 21.2%는 중소기업 비정규직, 6.1%는 대기업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 대졸 청년층의 월급은 2010년 169만 8000원에서 2014년 188만 6000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대기업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77.1%, 중소기업 정규직은 76.0%, 중소기업 비정규직은 68.7%로 기업 규모와 고용 형태에 따라 임금 격차가 컸다. 대기업 정규직의 첫 직장 퇴사율은 12.3%에 불과했지만 중소기업 정규직은 27.9%, 대기업 비정규직은 29.3%, 중소기업 비정규직은 40.8%에 달했다. 이들은 대부분 입사 2년 내 퇴사했다. 대기업 비정규직의 47.1%와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24.6%는 계약 기간 만료 등으로 인한 비자발적 퇴사에 해당됐다. 김하영 고용정보원 연구원은 “대졸 청년층의 비자발적 퇴사는 재취업을 위한 추가 비용을 발생시키고, 실업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대졸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노동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제주 무사증 입국 뒤 밀입국해 불법취업한 중국인 검거

    제주 무사증 입국 제도를 악용해 관광 목적으로 제주에 입국한 후 트럭 탑차 안에 숨어 밀입국한 중국인이 해경에 붙잡혔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국제범죄수사대는 30일 전남 영암군 소재 무화과 농장에 취업해 일하던 중국 국적 A(여·40·허난성)에 대해 밀입국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류씨는 지난해 11월 중국인 일행 15명과 관광 목적으로 제주 공항으로 입국해 밀입국 알선책으로부터 국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소개를 받고 지인 2명과 함께 일행을 이탈했다. 이후 내륙으로 이동하는 화물선을 이용해 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법상 관광 목적으로 비자 없이 입국해 체류지역 확대 허가를 받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제한구역을 함께 이탈한 중국인 2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알선자와 공모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여보! 운전면허 기능시험 어려워진대 ㅠㅠ 박 사무관! 9월말부터 김영란법 알지? -.- 며늘아! 65세도 임플란트 건보 된단다 ^.^ 7월 1일부터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비용의 50%만 본인 부담) 연령이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9월 28일부터는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 청탁과 공직자의 금품 수수를 금지하는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된다. 하반기 중 운전면허시험의 장내 기능 주행거리가 ‘50m 이상’에서 ‘300m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직각 주차’(T자 코스) 등 5개 평가항목이 추가돼 어려워진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정리했다. 부처종합·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복지·건강보험]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 시행 7월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반 아동에 대해 맞춤형 보육이 시행된다. 맞벌이, 구직, 임신, 다자녀, 조손·한부모, 질병·장애, 저소득층 등 장시간 보육 서비스 이용 사유가 있는 가구의 아동은 ‘종일반’(하루 최장 12시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가구는 ‘맞춤반’(하루 최장 6시간+긴급보육바우처 월 15시간까지 가능)을 이용해야 한다. ▲노인·임산부 건강보험 보장 확대 7월부터 70세 이상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는 틀니(완전·부분)와 임플란트 적용 연령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본인 부담이 비용의 50%로 경감된다. 제왕절개 분만 때 본인 부담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20%였으나 7월 이후 입원한 환자부터는 5%로 인하된다. 임신·출산 진료에 관한 분만 취약지에 대해서는 현재 50만원인 임신·출산 지원비에 더해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경력 단절 주부 국민연금 수급 확대 하반기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이력이 있는 ‘무소득 배우자’가 보험료를 추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보험료를 낸 적이 있고, 국민연금 가입자·수급권자의 배우자라면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했던 기간에 대해 나중에 보험료를 낼 수 있게 됐다. 추후 납부를 하면 국민연금 수급을 위한 최소 가입 기간 10년을 채울 수 있으며 이를 넘겼더라도 노후에 받게 될 연금 액수를 늘릴 수 있다. ▲국민연금 실업크레디트 제도 시행 8월 1일부터 구직급여 수급자의 연금보험료 75%를 지원하고, 구직급여 수급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실업크레디트 제도가 시행된다. ▲노령·유족연금 수급자 중복 지급률 인상, 장애·유족연금의 수급 기준 개선 노령연금 등과 유족연금의 수급권이 동시에 발생하고, 수급권자가 노령연금 등을 선택하는 경우 유족연금액의 20%를 추가로 받던 것을 30%로 상향 조정한다. 또 연금보험료를 성실하게 납부했다면 질병·부상의 초진일이나 사망일 당시에 국민연금 가입 중이 아니더라도 장애·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유족연금의 수급 연령은 19세 미만에서 25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장애인 시험 편의 제공 확대 7월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채용시험, 또는 국가자격 취득시험에서 장애인 응시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의무화된다. 또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의무 대상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 [교육·청소년·여성]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일부 허용 공교육정상화법이 개정되면서 그동안 금지됐던 방과후학교에서의 선행교육이 일부 허용된다. 전체 고등학교에서는 방학 중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농산어촌 지역과 대통령령으로 정한 도시 저소득층 밀집 중·고등학교에서는 학기 중에도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의무교육 대상 미취학 학생 관리 강화 8월부터 초·중등교육법 개정 시행령에 따라 읍·면·동장과 학교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2일 이상 미취학하는 초·중학생이 있으면 가정 방문과 보호자의 학교 방문 요청 등을 통해 취학을 독촉해야 한다. 경찰에 협조 요청도 할 수 있다. 아동학대의 경우 보호자 동의 없이 심의를 거쳐 전학이 가능해진다. ▲아이돌보미 결격사유에 아동학대 범죄 추가 9월 3일부터 개정된 아이돌봄 지원법에 따라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 종료 뒤 20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벌금형 확정일로부터 10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아이돌보미로 일할 수 없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확대 운영 하반기 중에 경력 단절 여성에게 취업 상담과 직업교육 등을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5곳이 경기, 인천, 강원, 청주, 제주에 새로 개설된다. ▲여성인재 아카데미 온라인·모바일 교육 7월부터 여성의 사회적 역량을 키워 주는 여성인재 아카데미에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워킹맘들이 출퇴근 시간 등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모바일 교육 서비스도 개시된다. [공공안전·질서] ▲운전면허시험 강화 하반기 중 운전면허시험의 학과시험과 장내기능시험이 강화된다. 학과시험의 문제은행 문제 수를 730개에서 1000개로 늘리고 보복운전 금지, 이륜차 인도 주행 금지 등 개정 법률을 반영한다. 장내기능시험은 주행거리를 현재 50m에서 300m 이상으로 늘리고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경사로, 전진(가속), 직각주차 등 5개 평가항목이 추가된다. ▲빈병 환불 거부 신고 보상 시행 소매점에서 빈병 환불을 거부하는 것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대상이지만 거부하는 곳이 많았다. 7월부터는 관할 지자체 또는 빈용기보증금 상담센터(1522-0082)에 신고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보증금 대상 제품과 금액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소주, 맥주병 등에 재사용 표시도 의무화된다 ▲주취·정신장애 범죄인 치료명령 제도 시행 중범죄가 아니면 벌금형에 그치고 말았던 주취·정신장애 범죄인에게 형사처벌 외에 치료명령을 내릴 수 있는 제도가 12월 시행된다. 선고유예나 집행유예 선고 시 치료명령과 보호관찰을 부과해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감독·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아동보호명령 확정 시 곧바로 집행감독 7월부터 아동보호 사건 재판에서 아동보호명령이 확정되면 1심 법원이 곧바로 집행감독 사건을 시작해 아동보호명령에 대한 집행 실태를 감독하게 된다. ▲원격영상 증언 제도 시행 9월 30일부터 재판 증인이나 감정인, 감정증인이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비디오 등 중계장치를 통해 신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사무 온라인 서비스 11월부터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가족관계등록 제도와 국제신분관계 등을 안내하는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사무소’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국민 소방민원사이트 개설 7월부터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소방시설 자체 점검 등과 같은 각종 소방 민원을 직접 소방관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국민 소방민원사이트(소방민원센터)를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대규모 사회재난 간접지원 원스톱 서비스 하반기부터 대형 화재나 감염병 등 사회 재난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피해 주민은 한 번의 신고만으로 건강보험료 경감과 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11개 항목의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승강기 점검 결과 전산 입력 의무화 7월부터 승강기 관리 주체는 매월 자체 점검한 결과를 국가승강기정보센터에 의무적으로 입력해야 한다. 승강기 점검자가 결과를 입력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입력하면 업무 정지 처분하도록 해 점검자의 책임을 강화한다.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한 환경책임보험 제도 시행 7월부터 특정 대기·수질 유해물질배출시설, 지정폐기물 처리시설, 사고대비물질 취급시설 등을 설치, 운영하는 기업은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환경오염 피해를 본 사람이나 단체는 환경책임보험을 통해 신속하게 배상받을 수 있게 되고, 기업도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배상을 위한 재무적 부담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해진다. [공공윤리·조세·금융]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9월 28일부터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 청탁 및 공직자 등의 금품 수수가 금지된다. 헌법기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각급 학교, 학교법인 및 언론사가 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처벌을 받게 된다. ▲비위 면직자 취업 제한 확대 공직자가 재직 중 부패 행위로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도 취업 제한 적용을 받는다. 지금까지 당연퇴직, 파면·해임된 경우에만 취업이 제한됐다. ▲국가기술자격증, 한 번만 빌려줘도 자격 취소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을 한 번이라도 빌려주다 적발되면 자격이 취소된다. 자격증 대여 행위는 전국 고용센터, 관할 주무 부처, 자치단체 및 경찰서에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건당 5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공공기관 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 의무화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에 따라 9월부터 모든 공공기관 공직자가 청렴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 확대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에 가구 및 안경소매업, 전기용품 및 조명장치 소매업, 의료용 기구 소매업, 페인트·유리 및 기타 건설자재 소매업종이 추가된다.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 거래 시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금융사 간 계좌 이동 이르면 7월 중 ISA 가입자가 다른 금융사로 계좌를 옮기는 제도가 시행된다. 가입 3개월이 지난 ISA 계좌는 계좌 이동 수수료가 면제된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자산 운용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자산 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가 11월부터 직접 투자자문에 응하거나 투자자로부터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주식·외환시장 정규 거래시간 30분 연장 8월부터 일반 투자자가 자유롭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정규장 거래시간이 현행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으로 연장된다. 외국환 중개회사들의 외환 거래시간도 30분 연장되며 파생금융상품 시장의 거래시간도 조정된다. [공정거래·행정] ▲집단분쟁조정 신청권자에 소비자 추가 9월 30일부터 집단분쟁조정 신청권자에 소비자가 추가된다. 집단분쟁조정 제도는 다수의 소비자에게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으로 분쟁조정을 의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온라인 사기 쇼핑몰에 대한 임시중지명령제 시행 9월 30일부터 온라인 사기 쇼핑몰에서의 소비자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임시중지명령제가 시행된다. 가짜 제품 판매 등으로 다수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이트 차단 등 전자상거래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시 중지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광고·판촉비 집행 내역 의무 통보 9월 30일부터 가맹본부는 자신이 시행한 광고·판촉 행사의 집행 내역을 매 사업연도가 끝난 뒤 3개월 내 가맹점 사업자에게 통보해 가맹점주가 집행 내역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대상자 확대 7월부터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대상을 국민의 경우 기존 14세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낮추고 외국인의 경우 17세 이상 모든 등록 외국인으로 확대한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시행 시기 변경 위기 청소년에게 상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시행 시기가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변경된다. ▲공동주택관리법 8월 시행 공동주택관리법이 8월 1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동주택관리 분쟁에 신속하고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중앙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가 신설되고, 상담·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기구도 설치된다. ▲정부 민원포털에서 여권 정보 추가 제공 하반기부터 정부 민원포털 ‘민원24’에서 여권번호 정보를 여권 만료일, 여권 영문 성명 등의 정보에 더해 추가 제공한다. ▲정부3.0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제공 항목 확대 한 번의 통합 신청으로 사망자의 재산을 확인하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제공 항목에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3종이 추가된다. ▲무인도 정보시스템 대국민 서비스 개시 12월 전국 2600여개 무인도서의 생태 환경, 위치, 면적, 관리 유형 등 상세 정보를 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아이핀 추가 인증 수단 다양화 하반기부터 아이핀 추가 인증을 할 때 일회용 비밀번호(OTP)와 2차 패스워드 외에 스마트폰 앱 지문 인식 등 새 방법을 쓸 수 있게 된다. 아이핀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으로 정해 이 기간이 넘으면 자동 폐기되도록 해 불법 거래·도용 위험을 줄였다.
  • [사설] 퇴직자 85%가 대기업·로펌에 간 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 퇴직자가 대기업이나 대형 로펌에 재취업하는 부작용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오죽했으면 ‘공피아’(공정위 마피아)란 말이 따로 있겠나. 공정위 고위직의 대기업 재취업이 갈수록 더 공고해지고 있다니 예삿일이 아니다. 그렇게 따가운 눈초리를 보냈는데도 퇴직자들의 대기업·로펌행이 기승을 부린다는 조사 결과는 난감할 정도다. 최근 5년간 공정위 4급 이상 고위직 퇴직자 중 재취업자 85%가 대기업이나 로펌에 몸담았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 현황을 파악한 결과다. 재취업자 20명 중 13명은 삼성카드, 기아자동차, 현대건설 등 대기업으로 옮겼다. 4명은 김앤장, 태평양, 광장, 바른 등 국내 최대 로펌에 합류했다. 대기업의 위법 행위를 감시하던 사람들이 퇴직한 뒤 안면을 싹 바꿔 기업의 방패막이로 둔갑한 셈이다. 대기업들이 ‘자문’, ‘고문’, ‘위원’ 같은 한가한 직함을 달아 주고도 그들에게 고액 연봉을 안기는 셈법은 빤하다. 공정위 전관들이 친정에 입김을 발휘해 주면 어마어마한 과징금 감면 혜택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뭉칫돈이 걸린 대기업 과징금 소송을 도맡는 로펌 쪽에서도 공정위 전관들의 역할은 결정적이다. 근년 들어 공정위의 과징금 패소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했다가 패소해 기업에 되돌려 준 돈은 2012년 111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126억원으로 30배 가까이 뛰었다. 눈을 의심하게 하는 이런 현상이 공피아와 무관하다고는 누구도 보기 어렵다. 재취업한 전관들이 활약할 여지를 주려고 공정위가 알아서 거품 낀 과징금을 매긴다는 소문이 나돌 판이다. 법조계 전관예우가 고질이지만 공피아도 그 못지않게 심각하다. 가격 담합, 허위 광고 등 흔한 사례들에서 보듯 대기업 불공정 행위는 민간 소비자들의 불이익으로 돌아온다. 그런 점에서 기업의 면죄부를 챙겨 주는 뒷거래는 두고 볼 수 없는 사회악이다.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구멍 난 제도가 공피아의 극성을 방관한다는 비판이 크다. 공직자윤리법이 고위직 공무원의 퇴직 후 재취업 범위를 제한한다지만 그래 봤자다. 공직자윤리위의 승인을 받으면 취업이 가능한 예외 조항이 있는 한 눈 가리고 아웅일 수 있다. 예외 조항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지적이 계속 들린다. 행정자치부는 말 많고 탈 많은 예외 조항을 손보겠다는 의지가 왜 없는지 궁금하다. 가재는 게 편이라는 의심을 더 받아야 하겠나.
  • 외국인 ‘연예인 비자’ 요건 강화… 공연 목적 입국 뒤 성매매 차단

    이른바 ‘연예인 비자’로 불리는 호텔·유흥 비자(E-6-2)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과 이들을 고용하는 업소에 대한 심사가 까다로워진다. 공연 목적으로 위장 입국한 뒤 외국인 전용 유흥음식점 등에서 접객원으로 일하거나 성매매 등으로 유입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여성가족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법무부·경찰청 등 18개 부처와 합동으로 제44차 ‘성매매방지대책 추진점검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호텔·유흥 비자 체류 자격 외국인 심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호텔·유흥 비자로 입국하는 외국인 여성에 대해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9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는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사 때 재외공관에서 직접 확인한 노래, 연주 등 공연 관련 경력 증명 서류를 제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외국인이 취업하려는 업소에 공연자 전용 대기 공간이 없거나 폐쇄된 룸 등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비자를 발급하지 않기로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대영중장비학원, 무인 타워크레인 자격증 취득 인기

    대영중장비학원, 무인 타워크레인 자격증 취득 인기

    취업 또는 재취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중장비자격증 취득을 위해 중장비학원에 등록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 부동산경기가 활성화되면서 건설업은 물론 대형 마트와 물류센터 수요가 증가해 관련 자격증 소지를 위해 대형, 추레라 면허 운전면허학원과, 중장비학원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대형면허 중장비자격증 소지 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초보자는 운전면허학원에서 마음 편하게 자체시험으로 취득하는 것이 한결 수월하다. 또한 중장비 자격증에서 지게차, 굴삭기, 로우더, 천공기면허는 남녀 구분 없이 여성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이곳 대영중장비학원은 한국기술자격검정원에서 지정하는 지게차 굴삭기의 상시 시험장 지정 및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기중기 로더의 시험장으로도 저정되어 있으며 시험을 보지 않고 교육 이수만으로 취득 가능한 지게차, 굴삭기, 로더, 5톤미만불도저등 의 중장비자격증 면허증 관련 11가지 면허와 1종, 2종보통, 대형면허, 트레일러(추레라), 렉카면허, 2종소형, 원동기, 오토바이 면허 등 매일 자체시험이 가능한 대형규모의 자동차운전종합학원으로 종별 베테랑 전문 강사가 1:1 교육의 맞춤교육을 자랑으로 한다. 서울, 경기, 강원도, 청주시 인근 대전 세종시에서 접근성이 좋으며 무료숙박을 제공받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학원 관계자 “한국기술자격검정원에서 시행하는 지게차 굴삭기의 상시 시험장으로 지정되어,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기중기 로더의 시험장으로 지정 받아 대형면허, 추레라면허, 레카 특수면허까지 연습한 장소에서 실제 시험까지 볼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실전에 가까운 중장비교육으로 수강생의 자격증 취득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청으로 승인받은 운전전문학원으로서 1종대형 트레일러 레커 1종 2종보통면허 2종소형 오토바이 원동기의 모든 종별을 매일매일 학원자체시험을 진행하는 대규모의 운전면허학원으로 운전이라는 다소 삭막한 내용 및 등록은 대영중장비학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쟁력 있는 소자본 프랜차이즈 창업? 디저트카페 어때?

    경쟁력 있는 소자본 프랜차이즈 창업? 디저트카페 어때?

    경기 침체와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성공 창업아이템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그러나 성공 창업의 기준이 대박이 아닌 생존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에서 창업 시장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관련 전문가들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브랜드만의 경쟁력을 다른 사항보다 우선으로 체크하라고 조언한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자기 자금과 자금 조달 방법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고, 성공 창업의 승패를 결정짓는 예비 창업자들의 마인드는 개선이 쉽지만, 브랜드만의 경쟁력은 단기간에 결정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성공 창업을 기대하고 있어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창업 중 어떤 브랜드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의 답은 모든 창업자들 사이에서 최대 관심사이다. ▶ 안전성은 UP, 불안함은 DOWN 창업을 시작하는 예비 창업자든 이미 창업 후 업종 변경을 고려하는 창업자이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창업 후의 안전성이다. 디저트카페 창업 ‘DESSERT39’(이하 디저트39)는 창업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안전성에 이상적인 답변을 제시하고 있어 성공 창업아이템으로 분류된다. 소형 매장이라도 테이크아웃과 완제품 판매의 활성화로 운영을 간소화하고 회전율을 극대화시켜 대형 매장의 높은 권리금, 월세, 인건비 부담을 줄였다. 또한, 기존 프랜차이즈 카페의 단점인 낮은 매출을 프리미엄 디저트로 신장시키고, 평소 볼 수 없던 다양한 디저트들을 소개해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끌어 들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한국 창업진흥원은 대세로 떠오른 소자본 창업과 소비 트렌드가 디저트에 맞춰져 디저트를 내세운 소자본 디저트카페 창업이 성공 창업아이템으로 현재 뿐만이 아닌 향후 장래성 또한 매우 밝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체계적 시스템으로 장래성과 경쟁성 UP 소형 디저트카페 창업 후 경쟁성을 갖출 수 있는 것은 바로 최신, 트렌드 디저트를 갖추는 것이다. 디저트가 어느 창업 아이템보다 계절에 민감한 만큼 제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지는 브랜드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가를 알 수 있다. DESSERT39는 대형제과센터를 설립하고 유명 파티시에들을 영입해 트렌디하고 희소성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들을 제공한다. 반짝하는 브랜드가 아닌 오랫동안 사랑받는 국내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대형제과센터에 투자가 계속 되고 신디저트들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어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을 대중화하는 국내 유일 브랜드로 브랜드 색을 입히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시스템들은 창업자들의 마음을 훔쳐 가맹사업을 본격화한지 4개월여 만에 약 250여개의 가맹계약을 이끌어내면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디저트 프랜차이즈 창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는 하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잘 된다고 창업에 뛰어드는 것이 아닌 창업 아이템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미래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고, 이에 따라 성공 창업아이템으로 분류되고 성장이 예상되는 브랜드로의 프랜차이즈 창업이 필요할 것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소액으로 하는 음식점 창업,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소액으로 하는 음식점 창업,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함께 최근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중, 장년층이 늘고 있다. 여기에 지속되는취업난과 직장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고 그만둔 30~40대 젊은층까지 더해지면서 창업시장의 경쟁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창업 경쟁은 외식업으로 집중되고 있다. 음식점창업과 같은 외식업은소액창업으로 비교적무난하게 진입할 수 있으며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가 구축해 놓은 노하우로소비자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하지만 외식업의 경쟁 심화는 폐업 속출로 이어졌다. 국세청의 2015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폐업한 자영업자의 수는 68만604명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외식업이 15만6453명(23%)에이르며 이는 소매업 폐업자보다 많은 수치다. 한 창업 전문가는 "최근 몇 년간 다수의 해외 프랜차이즈들이 국내시장에 진출했지만 큰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오래 살아남은 외식업 브랜드를 벤치마킹하면 음식점 창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별한 기술이나 노하우가 없는 예비창업자의 경우 프랜차이즈 선별이 중요하다. 외식업은 트렌드가급변하며 하루에도 수십 개의 브랜드가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무엇보다차별화된 대중성과 합리적 운영에 따른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과포화 상태의 업종보다는오랜기간 소비자들이 선호한 대중적인 아이템과 계절이나 사회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메뉴로 식사와 술안주, 배달과 테이크아웃 등 판매채널이 다양할 경우 낭패를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대중적인 메뉴의족발창업이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육수 노하우가 쉽지 않아 프랜차이즈 의존도가 높으나 브랜드에 따라서는 독립창업 못지않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국 1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카페형족발브랜드 '토시래' 관계자는 "그동안 창업자들의족발창업 관심이 많았지만 조리과정이 번거롭고 재고 문제가 적지 않아 섣불리 접근하기 힘들었다"며 이에 소규모 버전인 ‘토시래스페셜’을 론칭하면서 표준화된 완제품을 직접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주방설비나 인력, 재고 문제가 해소되면서 소형 매장으로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토시래스페셜은 기존 설비와 인테리어를 재활용하는 리뉴얼 창업이 가능해 업종변경이나생계형 창업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와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독자의 소리] 성범죄, 순간의 실수 평생의 후회

    최근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후 신상정보 등록을 위해 경찰서를 찾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그들은 한결같이 순간의 실수로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겨 20년 동안 성범죄자 관리 대상이 되는 것에 절망감을 토로한다. 얼마 전 신상등록 대상자 신고를 한 25세 A씨는 선고유예 판결을 받아 2년이 지나면 신상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동안은 직장이 바뀔 때마다 경찰서를 방문해 신상등록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신상정보 등록 대상 범죄는 크게 강간, 강제추행,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통신매체 이용 음란,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으로 나뉜다. 여름에 더 기승을 부리는 몰카의 경우 촬영 버튼을 눌렀다가 취소해 메모리에 저장되지 않아도 범죄가 되며 당사자의 고소가 없어도 5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처벌된다. 성범죄자는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 성명, 주민번호, 주소 및 실거주지, 직업, 직장 주소지, 소유 차량 등 모든 신상정보를 신고해야 하며 20년간 성범죄 예비자로 관리를 받게 된다. 또 신상 변경이 있을 시 20일 내에 신고하고 1년에 1회 사진 촬영 등 의무 사항을 지켜야 한다. 특정 직업에 취업할 수 없고 소재 불명 시 형사 입건된다. 때 이른 폭염과 함께 여성 상대 범죄가 늘고 있는 요즘 신상등록 대상 성범죄는 평생을 후회하게 하는 범죄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종인 대구달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사
  • 스타트업도 ‘한류’…국내외 우수 벤처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참가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선진국들이 국가 차원에서 해외의 우수 스타트업 및 창업인재를 유입하기 위해 각종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7일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K-Startup Grand Challenge) 사업을 통해 우수한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유입과 국내 스타트업과의 교류·연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가 마감을 20여일 앞둔 현재 51개국에서 300여개 스타트업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서는 서류심사, 해외 발표평가, 국내 합숙평가, 데모데이 등 4단계 심층 심사를 통해 우수한 해외 스타트업 40팀을 선발한다. 선발과정에서 해외 인재와 국내 스타트업의 협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 기업과 접촉하기 어려운 국내 스타트업이 기술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해외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디지털 산업을 강화하고 해외 인재들의 스타트업 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프랑스 디지털부 국무장관은 파리시와 공동으로 ‘프렌치테크 티켓’ 프로그램을 발표, 해외 유수 스타트업 인재를 프랑스로 유치해 파리를 제2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고 있다. 전 세계 스타트업에 6개월간 창업자금(1만 2500 유로, 약 1600만원) 및 사무공간과 창업비자 발급 및 프랑스 정착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칠레는 국가 주도의 창업기관 ‘스타트업 칠레’를 만들어 해외인재 유치를 위해 100개의 팀을 선발하고 창업자금 2000만페소(3만 5000달러), 체류기간 1년의 취업비자, 사무실, 현지 네트워킹 및 정착을 지원한다. 사업을 시행한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사업비용의 70%, 최대 60만페소(10만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국내 스타트업은 해외 교류가 부족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감각과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인적자원의 교류가 이뤄지고 기술과 경험의 이전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인구와 인재 감소 문제를 일부분 해소하고, 좀 더 다양한 형태의 창업이 이뤄져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는 우수한 해외 인력이 관심을 갖고 참가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의 인프라가 다양한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강점을 해외 각국의 스타트업에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이 피우는 담배, 끔찍한 아동노동 산물일 수도”

    “당신이 피우는 담배, 끔찍한 아동노동 산물일 수도”

     인도네시아 담배농장에서 상당수 아동들이 심각한 니코틴 중독에 시달리며 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글로벌 담배회사들도 아동노동을 통해 생산된 원재료를 차단하지 못해 소비자들에게 불법 아동노동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RW)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50만곳의 담배농장 가운데 상당수에서 아동노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HRW는 132명의 아동을 포함한 227명의 담배농장 인부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니코틴 중독 상태가 심각하다면서 담배농장에서의 아동노동을 즉각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뷰에 응한 아이들은 담배 수확 뒤 어지럼증과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고 증언했는데 이는 담배 수확 과정에서 잎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이 아이들의 피부를 통해 몸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담배 농사를 짓는 농부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이런 현상을 ‘담뱃잎 농부병’이라고 부른다. 인권단체들은 18세 미만 아동의 담배농장 취업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인도네시아 법률상 15세 미만 아동 고용금지 조항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가족 중심으로 운영되는 영세 담배 농가에서는 아이들의 손길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농업 분야에 종사하는 10∼17세의 아동은 150만명가량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담배 생산에 얼마나 많은 아동이 동원되는지에 대한 통계는 아직 없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담배 대부분은 자국에서 소비된다. 그러나 전체 생산량 가운데 25%가량은 글로벌 담배업체의 상표를 달고 전 세계로 팔려나간다.  그러나 필립모리스나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와 같은 글로벌 담배업체조차도 아동노동을 통해 생산된 담배를 가려낼 수 있는 원재료 구매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있다.  따라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글로벌 담배업체 제품을 소비하는 건 아동노동의 산물 소비에 해당할 수도 있다는 게 HRW의 지적이다.  HRW 아동권리 담당자인 조 벡커는 ”영국이나 미국에서 던힐이나 럭키 스트라이크 같은 담배를 소비하는 건 아동노동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을 소비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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