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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못 가는 학생들 학원서 감염 우려… 고3 “확진 땐 재수” 분통

    학교 못 가는 학생들 학원서 감염 우려… 고3 “확진 땐 재수” 분통

    새달 학생부 기재 마감·수시 접수 시작등교 중지에도 성적 평가 지침 안 변해中 1·2학년 수행평가·지필고사 치르고 고교는 교사가 직접 관찰한 평가 기재기초학력 지원 학생들은 대면지도 허용 26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적용되는 ‘등교 전면 중단’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3단계 사이의 절충안에 해당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되면 매일 등교했던 고등학교 3학년도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의 돌봄 기능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라며 수도권 학교의 등교를 중단하되 고3의 등교와 돌봄, 기초학력 지원은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25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각급 학교의 등교가 전면 중단돼도 고등학교 3학년은 등교를 지속한다. 대학 입시 등 진학과 취업 준비를 위해 등교 수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다음달 16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마감하고,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원서 접수에 앞서 진학상담을 받아야 한다.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등교가 중단되면 혼란이 커질 수 있다. 초등학교의 긴급돌봄과 유치원의 방과후 과정도 유지돼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공백에 대응한다. 장기화된 원격수업으로 기초학력 결손 문제가 커지자 교육부는 등교 중지 기간에도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들에 대한 학교에서의 대면지도를 허용했다. 2단계에 해당하는 조치인 만큼 등교 수업이 중단돼도 평가 부담이 완화되지는 않는다. 3단계에 해당하는 등교 중지 조치에서는 중학교 1·2학년은 성적을 산출하지 않고 ‘패스’(Pass) 또는 ‘페일’(Fail)이 기재된다. 학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는 교사의 정성적 평가 없이 원격수업 내용이나 학생의 활동 내용만 기재할 수 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는 중학교 1·2학년도 수행평가나 지필고사를 치러야 하며 고교에서는 모든 학생에 대해 교사가 직접 관찰하고 평가한 내용을 기재해야 한다. ‘고3 제외 3주간 등교 중단’은 서울교사노동조합과 경기교사노동조합,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단체가 한목소리로 요구해 현실화됐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고3의 등교나 평가 부담 완화 등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날 트위터에는 원격수업 대상에서 제외된 고3 학생들의 불만 섞인 글이 쏟아지며 실시간 트렌드로 ‘고3은 사람(도 아니냐)’이 떠올랐다. 한 고3 학생은 “2학기에는 수시 준비와 수능 대비 자습으로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계속 학교에 가다 코로나19에 걸리면 재수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학교가 문을 닫으면 학생들이 학원으로 향하는 ‘풍선효과’도 걸림돌이다. 3주간의 등교 중지 기간에 돌봄 공백과 학습 결손을 우려해 학원에 다니다 코로나19 전파가 발생하는 등의 사례가 늘면 등교 재개 뒤에도 학교 방역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수강생 300명 이상 대형학원에 대해 운영 중단 명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교육부는 학원에 대한 방역 점검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대형학원이 운영을 강행하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치료 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방침이다. 수강생 300명 이하 중소형 학원은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다가 적발되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벌금을 부과한다. 학원의 방역을 점검하는 ‘학원 합동 대응반’에는 교육부와 경찰청도 투입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원가정 복귀’ 지침 없앤다고 아동학대가 없어질까요

    ‘원가정 복귀’ 지침 없앤다고 아동학대가 없어질까요

    최근 충남 천안과 경남 창녕 등에서 발생한 여러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국회의원들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여러 법안을 내놨다. 이중에는 가정에서 분리해 보호 중인 아동이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의 현행법 조문을 삭제한 법안이 포함돼 있다. 학대 피해 아동이 가정으로 돌아와 보호자로부터 다시 학대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그런데 아동이 복귀할 수 있는 가정의 조건을 명확히 하는 것을 넘어 ‘원가정 복귀’ 내용을 없애는 법안은 또 다른 아동인권 침해를 초래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 기준인 ‘원가정 보호 원칙’ 현행 아동복지법 제4조 3항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아동이 태어난 가정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동이 태어난 가정에서 성장할 수 없을 때에는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치하며, 아동을 가정에서 분리하여 보호할 경우에는 신속히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원가정 보호 원칙’을 명시한 이 조항은 정부와 지자체의 아동 보호 의무를 강화하고자 2016년 3월에 신설됐다. 원가정 보호 원칙은 아동을 단순히 원가정으로 복귀시키는 것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원가정이 양육 책임을 다하고, 원가정이 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며 원가정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치유하는 모든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부모로부터 양육받을 권리를 지닌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것이 전제로 깔려 있다. 유엔이 1989년 11월 채택한 ‘아동권리협약’과 2010년 2월 채택한 ‘아동의 대안양육에 대한 지침’(유엔 지침)은 이런 원가정 보호 원칙의 중요성을 적시하고 있다. 유엔 지침은 국가는 아동이 부모 등의 양육을 받거나 복귀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노력해야 하고, 국가가 가족으로부터 아동을 분리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돼야 하며, 가능한 한 일시적으로 가장 짧게 분리하여야 하고, 분리 결정은 정기적으로 검토돼야 할 것, 그리고 아동을 분리하였던 원인이 해결되거나 사라진 경우 아동을 부모에게 돌려보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신속한’ 복귀에만 신경 쓰는 기관들 하지만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는 25일 “유엔 지침도 분명히 ‘아동을 분리했던 원인이 해결되거나 사라진 경우’에 아동을 원가정으로 돌려보내라고 했지만 우리나라는 그동안 ‘신속한 복귀’에만 매달려 아동학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가정에 아동을 돌려보냈다”면서 “아동이 원가정으로 복귀할 때 아동보호전문기관(아보전)이 추천서를 쓰면 지자체가 승인하는 식이다. 승인할 때 아동과 부모의 상태를 직접 조사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를 들어 알코올 중독 증상의 부모가 술에 취해 아동을 학대했다면 그 부모의 알코올 중독 증상이 치료됐을 때, 부모가 경제적 고립으로 아동을 학대했다면 그 부모가 취업 등 경제활동을 통해 형편이 나아졌을 때, 폭력을 훈육으로 착각하고 아동을 학대했다면 오랜 교육과 상담을 통해 폭력적인 습성이 사라졌을 때가 유엔 지침에서 말하는 아동을 분리했던 원인이 해결되거나 사라진 경우에 해당합니다.” 노혜련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분리 후 아동과 원가정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이고도 잦은 만남을 주선하면서 관계 회복 및 원가정의 양육 기능을 강화하고, 보호자가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양육할 수 있다는 확신과 증거가 있을 때만 원가정 복귀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현재 정부와 지자체, 아보전은 원가정의 양육 능력이나 보호자와 아동 간 관계 회복에 대한 충분한 확신과 복귀 후 지원 계획 없이 웬만하면 아동을 원가정에 복귀하게 하는 것이 원가정 보호 원칙이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다. 이는 대단히 위험한 일이고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동의 안전, 건강 및 복지 증진을 위하여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한하여’ 가정으로의 복귀를 지원해야 한다는 개정안도 국회에 발의돼 있다. 공 대표는 “분리·보호한 아동이 가정에 복귀해 재학대로 사망한 사건들의 경우에 아보전에서는 ‘아이가 돌아가고 싶어했고, 부모가 상담·교육 등을 통해 아이를 잘 키우려고 했다’라고 말한다”면서 “복귀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가정의 아동학대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지 아동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의견이 최우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법에서 ‘복귀’라는 말이 빠진다면 그런데 아동의 가정 복귀 시 충족해야 하는 조건을 명확하게 하는 것을 넘어 ‘복귀’라는 글자를 법 조문에서 빼는 것, 즉 원가정 보호 원칙을 약화시키는 것은 아동의 분리보호 증가 및 분리 장기화, 가족 해체 예방 등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감소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동을 가정으로부터 일률적으로 단절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보건복지부가 2018년 발행한 ‘아동복지시설 기능개편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양육시설의 분리 아동 보호기간은 평균 11.2년이고 위탁가정은 4.7년, 공동생활가정은 3.4년이다. 권희경 창원대 가족복지학과 교수는 “아이에게 원가정은 반드시 생물학적 부모와 함께 사는 가정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 심리적으로 매우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보살펴주는 성인이 포함된 가장 작은 규모의 공동체를 의미한다”면서도 “우리나라는 입양, 가정위탁 등의 대안적인 가정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아동복지가 활성화돼 있지 않기 때문에 원가정 복귀가 아니라면 시설에서 자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 아동의 정서나 심리적인 측면에서 원가정보다 더 나은 환경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대 부모가 다시 학대를 하지 않고 또 다시 할 수 없도록 확실하게 모니터링(사례 관리)을 하고 교육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교수는 “학대로 분리된 아동은 일시대리보호체계 안에서 18세 전(아동복지법에서 ‘아동’은 18세 미만인 사람을 뜻함)까지 떠돌다가 원가정과 친인척을 포함한 사회적 지원체계가 거의 끊긴 채 자립해야 할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는 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이라면서 “미국도 1974년 제정한 ‘아동학대 예방과 조치법’을 근거로 ‘나쁜 원가정’에서 아동을 분리해 ‘좋은’ 위탁가정·시설에 보내는 제도를 시행했지만 아동이 위탁가정과 시설을 장기간 전전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아동학대는 사회안전망의 문제 노 교수는 또 아동학대 문제를 단순히 범죄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미국은 충분한 지원이 있어도 당장은 원가정에서 아동의 안전이 보장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할 때만 아동을 분리하는데, 분리하는 시점부터 원가정 복귀를 목표로 보호자의 양육 능력 회복을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지요. 반면 우리나라는 아동 관련 예산·교육이 부족하고, 각 기관의 위치나 역할 등에도 문제가 있어 아동의 분리 후 원가정 기능 회복과 아동의 복귀를 위한 지원과 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에요.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복지 영역에 해당하는 이유는 아동을 학대해 아동과 분리된 보호자들이 대부분 빈곤에 시달리거나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라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이 건강하려면 가족이 건강해야 하고, 가족이 건강하려면 지역사회가 건강해야 해요.” 현재 아동복지법 개정안들을 검토 중인 국가인권위원회는 원가정 보호 원칙을 약화시키기보다 운영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할지 여부를 현재 검토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영진전문대 유니테크 사업, 뿌리산업 근간인 ‘금형’ 전문인력 양성

    영진전문대 유니테크 사업, 뿌리산업 근간인 ‘금형’ 전문인력 양성

    영진전문대가 ‘유니테크’사업으로 지역 뿌리산업의 근간인 ‘금형’ 전문인력 2기 졸업자 22명을 배출한다. 지난해에도 1기 22명을 배출했다. ‘유니테크’사업은 특성화고 3년과 전문대 2년 과정을 통합한 취업보장형 인재 육성사업이다. 참여 학생들은 5년간 통합교육과정을 마치면 참여 기업에 취업이 보장되는 제도로 대학 학비는 정부에서 전액 지원한다.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달서공고 및 지역 구영테크·윤일정밀 등 금형 분야 10개 강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금형분야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체계적 사업관리를 위해 SMU(Smart Mold & Die Uni-Tech)센터도 구축했다. 교육과정은 금형설계, 성형해석,CAM, 금형가공, 금형조립, 사출 및 품질검사 분야로 구성돼 있고, 학생들은 고교 졸업 후 영진전문대에 입학해 일학습병행 방식으로 주중 3일(월~수)은 대학 캠퍼스에서 수업을, 주중 2일(목~금)은 협약기업에서 현장 교육을 받아 실무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1학년 동ㆍ하계 방학에도 교육과정이 운영돼 3학기 만에 전문학사 과정을 수료하고 졸업한다. 신도용 유니테크사업단 SMU센터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대구·경북지역 주력산업이 기계금속, 자동차 산업으로 이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금형 전문인력 양성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인력양성 뿐만 아니라 유니테크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교수들이 1대1 매칭을 통해 기술자문과 테크노센터 등 대학이 보유한 첨단 장비 활용도 지원해 실질적인 산학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수도권 학교 9월 11일까지 문 닫는다 … ‘고3 제외’ 원격수업 전환

    수도권 학교 9월 11일까지 문 닫는다 … ‘고3 제외’ 원격수업 전환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가 9월 11일까지 등교를 중단한다. 등교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나 고3은 등교를 지속한다. 또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의 긴급돌봄도 유지된다. 교육부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 교육청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지역 소재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를 9월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등교 전면 중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조치이나, 교육부는 3단계가 아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력조치’라고 명시했다. 3단계가 되면 전국 단위로 등교수업이 전면 중단되나 이번 조치에서는 대입 및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 고3은 제외된다.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대면지도도 실시할 수 있으며, 책상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특수학교와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지역 상황을 고려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3단계에 해당하는 등교 중지 조치에서는 중학교 1·2학년은 성적을 산출하지 않고 ‘Pass/Fail’로 기재되나 이번 조치는 2단계에 해당되는 만큼 이같은 출결과 평가, 기록 방안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의 긴급돌봄도 유지된다. 초등학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긴급돌봄을 제공하며 점심 급식과 원격학습 도우미를 지원받는다. 유치원도 방과후과정을 운영해 돌봄 공백을 방지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친딸 성폭행·몰카 감시한 아버지 ‘징역 13년’ 확정

    친딸 성폭행·몰카 감시한 아버지 ‘징역 13년’ 확정

    자신의 딸에게 “성병을 치료해 주겠다”며 성폭행하고 카메라로 사생활을 감시한 친부에게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 딸은 재판 과정에서 아버지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지만, 재판부는 가족의 회유를 의심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딸 B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의 질환을 핑계로 “아빠가 옮아서 치료약을 찾은 다음에 치료를 해 주겠다”며 성관계를 요구했다. A씨는 또 가위나 칼로 자해 위협을 하거나 딸을 위협하며 물리력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의 자취방에 카메라를 설치해 사생활을 훔쳐보기도 했고, 연락을 받지 않으면 스마트폰에 미리 설치한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찾아오기도 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B씨의 탄원서와 처벌불원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의 부재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던 B씨 모친의 증언 태도 등에 비춰 A씨의 처벌로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고립감과 죄책감을 B씨가 이기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2심은 A씨에게 과거 성범죄 전과가 있다는 점 등을 들어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함께 명령했고, 대법원은 원심을 모두 확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계명문화대 온라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큰 인기

    계명문화대 온라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큰 인기

    계명문화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업지원 공백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온라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계명문화대 진로취업지원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제한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학생들이 PC 또는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여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상시로 전문 직업상담사를 활용하여 화상상담, 전화 및 SNS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과 1:1 예약상담 등 다양한 상담 창구를 마련하여 실시간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취업컨설팅 및 취업알선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도록 온라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방구석 취업 콘서트’를 열어 입사서류 작성법 및 면접교육, 자격증 및 어학교육 등 온라인 강좌와 취업관련 온라인 검사, 정부 청년지원 정책 안내, 채용정보 제공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는 온텍트 방식을 접목한 ‘슬기로운 취업준비 경진대회’를 개최, 대학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취업특강 2개 이상을 수강하고 취업특강 내용을 기초로 입사서류를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추첨과 심사를 통해 상품과 장학금을 지급한다. 제출된 입사서류는 진로취업지원팀 직업상담사가 직접 학생들과 1:1로 온라인 대면 상담을 통해 클리닉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영 학생복지취업처장은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성공취업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성병 치료해줄게”…친딸 성폭행하고 몰카 감시 남성, 징역 13년 확정

    “성병 치료해줄게”…친딸 성폭행하고 몰카 감시 남성, 징역 13년 확정

    자신의 딸에게 “성병을 치료해주겠다”며 성폭행하고 카메라로 딸의 사생활을 감시한 친부에게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 딸은 재판 과정에서 마음을 바꿔 아버지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지만, 재판부는 가족의 회유를 의심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성병 치료’ 주장하며 친딸 성폭행한 아버지 A씨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딸 B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의 피부 질환을 핑계로 “네가 병원에 가면 사람 취급하지 않을 것이다. 아빠가 옮아서 치료약을 찾은 다음에 치료를 해주겠다”며 성관계를 요구했다. 또 “용한 무당이 (A씨와 B씨가) 2세대 전 끔찍이 사랑했던 연인 관계였다고 했다”고 말했다며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종용했다. B씨는 아버지의 요구를 매번 완강히 거부했으나, A씨는 가위나 칼로 자해 위협을 하거나 딸을 위협하며 물리력을 행사하는 방식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의 자취방에 카메라를 설치해 사생활을 훔쳐보기도 했고, 연락을 받지 않으면 스마트폰에 미리 설치한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찾아오기도 했다. 1심은 “여타의 성폭력 사건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죄질이 불량하다”며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B씨의 피해 진술이 일관된 점, B씨에게 성적인 행동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A씨의 말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 등을 유죄 판단 근거로 들었다. 가족 회유로 처벌불원서 낸 딸 B씨의 탄원서와 처벌불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씨가 범행에 대한 반성 없이 B씨를 회유하는 시도만 계속하는 상황에 비춰 B씨의 처벌불원 의사를 진심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B씨의 처벌불원서와 관련해 “A씨의 부재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던 B씨 모친 증언 태도 등에 비춰 A씨의 처벌로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한 것으로 인한 고립감과 죄책감을 B씨가 이기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형 집행이 끝난 뒤에도 성폭력 범죄를 범할 위험성이 크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청구는 기각했다. 2심은 1심 판단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A씨에게 과거 성범죄 전과가 있다는 점 등을 들어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함께 명령했다. A씨 측은 2심에서 B씨가 모친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가 “모두 거짓말이었다”라고 부인한 점 등을 들어 무죄를 주장했다. B씨는 A씨의 강요에 따른 ‘거짓말’이었다고 맞섰다. 법원 “친족 성폭행, 회유 특수성 고려해야” 재판부는 “‘마땅히 그런 반응을 보여야만 하는 피해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할 수 없다”며 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친족 간 성폭행이라는 범행의 특성상 피해자가 가족 등 주변의 회유에 흔들릴 수 있다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대법원 역시 재판부 대법관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신천지 행사 다녀왔다” 거짓말… 경기남부경찰, 방역수칙 위반 288명 적발

    “신천지 행사 다녀왔다” 거짓말… 경기남부경찰, 방역수칙 위반 288명 적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와 관련 지난 2월부터 격리 조치를 위반하거나 역학조사 등을 방해한 혐의로 288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혐의가 중한 1명을 구속 송치하고, 194명을 불구속 송치했으며, 현재 67명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16명은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아 불기소 처분을 했다.구속 송치된 1명은 지난 2월 용인 처인구 보건소에서 “대구 신천지 교회에 다녀왔다”는 거짓말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보건소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A(28)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식당에 배달원으로 취업해 일하던 중 주유 카드를 용도 외에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서 절도 피의자 조사중 대구 신천지교회 행사에 다녀왔다고 허위신고 후 진단검사를 받는 등 역학조사 방해사실 사실이 들통나 구속됐다. 지난달 27일 김포의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달아났던 베트남인 3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입국후 1차검서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의무 자가격리 기간 1주일을 남기고 돈을 벌기위해 도주했다가 이틀만에 인천과 경기 광주에서 검거됐다. 종교집회를 자제해 달라는 행정 명령을 어기고 예배를 강행한 교회 관계자들도 적발됐다. 지난 4월 용인시 수지구의 한 교회 관계자 B씨 등 5명은 경기도의 종교집회 제한 및 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현장 점검을 방해하고 집회 및 예배를 강행한 사실이 확인돼 집합금지 위반 혐으로 불구속 기소 됐다. 적발된 인원 대부분에게는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으나,행정 집행 도중 물리적인 피해를 주거나 역학조사에 혼란을 준 경우 등에는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도 포함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위반행위자 등의 소재 파악이 필요한 경우에도 수사·형사·외사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 730여명을 운영해 대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불법행위는 중대한 불법이니만큼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위반행위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영장 신청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우린 전생에 연인” 딸 성폭행한 친부에 징역 13년

    “우린 전생에 연인” 딸 성폭행한 친부에 징역 13년

    법원 “여타 성범죄 비교 어려울 정도로 죄질 불량” “우린 전생에 서로 끔찍하게 사랑하던 연인이었다”는 등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온갖 핑계를 대며 딸을 성폭행한 친부에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2019년 2월 딸 B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용한 무당이 그러는데”…온갖 방법으로 위협·감시 A씨는 딸이 성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네가 병원에 가면 사람 취급받지도 못할 것이다. 아빠가 성병을 옮아서 치료약을 찾은 다음 너도 치료를 해주겠다”며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용한 무당이 그러는데 우리(A씨와 딸 B씨)는 2세대 전에 서로 끔찍하게 사랑했던 연인 관계였다고 한다”는 얼토당토 않은 이유를 늘어놓으며 수차례 관계를 종용하기도 했다. 범행 과정에서 A씨가 가위나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거나 딸 B씨를 위협한 사실도 확인됐다. 딸 B씨의 자취방에 카메라를 설치해 사생활을 훔쳐보기도 했다. 딸이 연락을 받지 않으면 딸의 스마트폰에 미리 설치해 둔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딸이 있는 곳으로 찾아오기도 했다고 딸 B씨 측은 주장했다. 이 같은 혐의에 대해 A씨 측은 ‘성병 치료제를 찾기 위해 딸과 신체적인 접촉을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폭행을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딸이 낸 처벌불원서, 법원은 기각…“가족이 회유” 수사 과정에서 아버지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혔던 B씨는 1심 재판 과정에서 돌연 태도를 바꿔 아버지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며 재판부에 탄원서와 처벌불원서를 수차례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판부가 이러한 탄원서와 처벌불원서의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버지 A씨가 범행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딸을 회유하는 시도만 계속하는 상황에 비추어 볼 때 딸의 처벌불원 의사를 진심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딸 B씨의 의사 번복에 대해 “A씨의 부재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던 모친의 증언 태도 등에 비춰 A씨의 처벌로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한 것으로 인한 고립감과 죄책감을 딸 B씨가 이기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의 혐의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여타의 성폭력 사건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죄질이 불량하다”며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딸 B씨의 피해 진술이 일관된 점, B씨에게 성적인 행동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A씨의 말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 등을 유죄 판단 근거로 들었다. 다만 1심 재판부는 A씨가 형 집행이 끝난 뒤에도 성폭력 범죄를 범할 위험성이 크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청구는 기각했다. 미성년자일 때도 A씨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B씨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피해 시기 등에 대한 진술이 일관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심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 항소심 재판에서 A씨 측은 딸 B씨가 모친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가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부인한 점 등을 들어 무죄를 주장했다. 이에 딸 B씨는 재판 과정에서 모친에게 거짓말이라고 한 것은 A씨의 강요에 따른 ‘거짓말’이었다며 맞섰다. 재판부는 “‘마땅히 그런 반응을 보여야만 하는 피해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할 수 없다”며 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친족 간 성폭행이라는 범행의 특성상 피해자가 가족 등 주변의 회유에 흔들릴 수 있다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제가 피해자인 것은 맞는데, 제 기억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제가 잘하면 다시 평범한 가족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등 그 동안의 B씨 진술을 볼 때 재판부는 모친에게 거짓말을 한 B씨의 행동이 충분히 납득할만하다고 봤다. 2심 재판부는 1심 판단 대부분을 그대로 인정했지만, A씨가 과거 성범죄 전과가 있다는 점 등을 들어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함께 명령했다. A씨 측은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해 원심의 형이 확정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용산 ‘주민기술학교’ 참가자 모집합니다

    용산 ‘주민기술학교’ 참가자 모집합니다

    서울 용산구가 주민기술학교에서 교육받을 반려견 돌봄활동가와 정리수납 컨설턴트 참가자를 28일까지 모집한다. 23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올해 주민기술학교를 운영해 생활관리 전문가를 키우고 시범사업단을 만든다. 내년에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지역관리기업 설립을 지원한다. 20명을 모집하는 반려견 돌봄활동가는 반려견을 돌봐주는 직업이다. 지난해 기준 용산구 주민의 반려견 등록 비율을 5.8%로 서울시에서 가장 높아 지역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3년 이내 반려견을 키워 본 경험이 있거나 현재 키우는 주민이 교육 대상이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주 2회씩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한다. 한남동 한남아이파크 지하 1층에 있는 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정리수납 컨설턴트는 집안 정리를 돕는 전문가로 최근 부쩍 인기를 끌고 있다. 질서 있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정리를 대행하거나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정부는 2015년 발표한 신직업 육성 계획에 정리수납 컨설턴트를 포함했다. 교육 대상은 정리수납 관련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으로 40명을 모집한다. 1기 강좌는 9~10월, 2기 강좌는 10~11월에 진행된다. 80% 이상 수료하면 한국정리수납협회가 발급하는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의 사회적경제가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며 “단계별 계획에 따라 지역관리기업을 육성해 부족한 일자리와 사회 서비스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미스맥심 우승 후보 박근나, 모노키니 입고 ‘상큼한 미소’

    미스맥심 우승 후보 박근나, 모노키니 입고 ‘상큼한 미소’

    남성 매거진 맥심의 4K 예능 시리즈 ‘미맥콘(미스맥심 콘테스트) 2020’ 15화가 지난 22일 유튜브 맥심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우승 후보 중 한명으로 꼽히는 박근나는 청순하고 분위기 있는 모노키니로 화보를 찍었다. 박근나는 콘테스트에서 독자 투표 1위, 2번째 투표는 2위로 통과했다. 박근나는 “화려한 의상은 평소 좋아하지 않아 검은색의 모노키니를 골랐다”고 말했다. 촬영 중 폭우로 모델들을 난감하게 만들기도 한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지만 되레 여러 에피소드를 제공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수백 명의 참가자 중 현재까지 남은 생존자는 단 14명이다. 박근나는 현재 취업 준비 중으로, 별다른 홍보 없이도 흔들림 없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주 남은 금융공기업 ‘A매치 데이’…코로나19 확산에 긴장

    3주 남은 금융공기업 ‘A매치 데이’…코로나19 확산에 긴장

    금감원·한은·산은·수출입은행 등 4곳 공채시험해당 기관들 “일정대로 시험 개최”하기로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가 변수자격증 시험 등도 일단 예정대로 진행코로나19의 국내 대유행이 가시화하면서 금융공기업과 은행 등의 공채시험 준비에 매달려온 청년 구직자들의 마음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다. 일단 기업들은 대비책을 철저히 세워 공채 전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인 만큼 지금껏 해온 대로 침착하게 준비해 가야 한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은 다음달 12일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 4곳은 취업준비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이 때문에 금융공기업 취업을 노리는 준비생 사이에서는 12일을 ‘A매치 데이’라고 부르며 기다려왔다. 일단 해당 기관들은 일정대로 시험을 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변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다. 4개 기관은 사실상 국내 사회가 ‘스톱’되는 3단계가 되면 시험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10인 이상이 모인 집합·모임·행사 등이 금지된다. 채용이나 자격증 시험도 한 교실에 10명이 넘지 않게 응시자를 배치해야 진행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른 시일 내에 잠잠해지지 않으면 하반기 채용을 예고한 다른 금융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전형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 탓에 채용 계획을 미뤘던 은행권도 하반기 공개채용 규모를 키우겠다고 시사해왔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가 수백 명대로 치솟은 상태가 지속되면서 하반기 공채 채용 일정과 규모를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보통 8월 말이면 은행권에서는 하반기 정시채용 계획을 잡고 준비에 돌입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하반기 채용 공고를 예정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코로나19 추이를 살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코로나19의 재확산 탓에 하반기 채용 규모와 시기 등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상반기에 공채를 진행했던 농협은행도 하반기 채용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취업 준비생들은 금융권 입사 때 가점을 받기 위해 도전하는 자격증 시험 일정에도 변화가 생길까 봐 걱정하고 있다. 투자자산운용사나 국제무역사, 국제재무설계사(CFP) 등 다양한 자격증 시험 일정 가운데 재무설계사(AFPK) 자격증 시험이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해당 시험을 운영하는 한국FPSB 측은 29일 시험을 일정 변경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교실 수용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20명으로 줄여 수험자 간 배치 간격을 넓히기로 했다. 또, 당일 시험장에서 37.5도 이상의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을 보이면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인터뷰] ‘국정원’ 박차고 나온 어느 블랙요원의 新특수작전

    [인터뷰] ‘국정원’ 박차고 나온 어느 블랙요원의 新특수작전

    한국의 ‘007 제임스본드’ 퇴직 후 막막“고도의 숙련된 정보요원 노하우,사장시키지 말고 비즈니스와 접목 필요”매번 목숨 건 첩보 활동을 성공시켜 ‘신(神)’으로 불렸던 한국 최고정보기관 국가정보원의 20년차 ‘베테랑’ 정보요원. 그는 지난 3월 평생을 바쳤던 조직에 사표를 던졌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직장(공무원)에 더 높은 자리로 승진도 할 수 있었던 터라 다들 의아해했다. 그는 왜 국정원에서 뛰쳐 나왔을까.  “목숨 걸고 평생 정보요원 일했지만퇴직 후 전문성 못 살리는 경우 부지기수” 해외정보 수집 분야에서 활약했던 국정원 3급(부이사관) 출신 제임스 한씨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국정원에서 정년퇴직을 하면 여유 있게 살아갈 것이라고 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많다”면서 “평생 국가를 위해 묵묵히 일했던 요원들이 대부분이지만 계급정년과 연령정년에 걸려 조직을 떠나고 나면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경우가 적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수명은 길어지고 취업난 등 사회적 불안정으로 가족을 부양해야할 기간도 지속되는데 정작 정보요원으로서 체득한 흔치 않은 기술을 사회에서 활용할 길이 막막하다는 것이다. 한씨는 “해외에서 신분을 숨긴 채 첩보 수집 활동을 하는 블랙요원들은 현지 방첩기관의 추적과 체포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어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을 이유로 요원들은 신용카드 하나 마음대로 만들지 못하고 자식들조차 아빠,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른다”면서 “그저 국가의 부름 한 마디에 주말과 연휴 없이 일하지만 막상 조직에서 나오면 갈 데가 없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대부분의 선배들이 그랬다”고 한숨 쉬었다.계급정년은 일정 기간 승진하지 못하고 동일한 계급에 머물러 있으면 자동으로 퇴직하는 제도를 말한다. 당초 취지는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차원으로 도입됐지만 이 때문에 60세 연령정년을 채우기도 힘들고 조직에서는 진급을 위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했다. 그는 “목숨을 내놓고 일하는 블랙요원들은 위험수당도 없이 격무에 시달리다가 자칫 현지에서 붙잡히면 현행범으로 체포되거나 고문 등 취조를 당하고 가족이 위험에 빠지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기도 한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2000년대 이후 ‘댓글 조작 사건’ 등 각종 정치적 사건에 휩쓸리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는 직원들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현 정부 들어 대북 동향 등 주요 첩보 활동들이 위축되면서 요원들의 자부심과 보람도 많이 약화됐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국내 첫 ‘민간 정보컨설팅 회사’ 세워한국기업 노리는 스파이 잡는 전사 변신 무장경호·흔적방지·미행회피 방안 등 차별화 고민이 깊어가던 중 전 세계를 공황에 몰아 넣은 감염병,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터졌고 하늘길과 바닷길이 끊겼다. 당시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과 유학생, 여행객 등은 미처 대피하지 못해 고립 위기에 놓였고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거나 예정했던 기업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속에서 귀국길에 오르거나 정보 부족에 속을 태웠다. 외교부나 국정원이 모든 걸 챙길 수 없는 허술해진 보안 속에 산업스파이들의 기승과 기업 핵심 기술의 유출도 우려됐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깜깜이’ 정보 상황에서 일을 진행하는 건 자칫 더 큰 경제적 손실과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정보기관에서 테러·재난 등 유사시 비상탈출계획을 짜고 국민 안전과 국익 향상을 위해 해외에서 많은 시간 작전을 수행했던 경험들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여기까지 미친 한씨를 포함한 해외 정보 수집과 대테러·항공 보안 분야 등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국정원 요원들이 뭉쳤다. 해외 정보 수집 분야에서 다년간 험지 파견 경험이 풍부한 전직 국군정보사령부 요원도 합류했다. 모두 5급 이상 국가공무원들로 조직에서 인정 받는 ‘날고 기는’ 우수한 요원들이었다.이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 정보컨설팅 회사 ‘위즈노트’를 차렸다. 공익에 초점을 맞추면서 해외에서 한국 기업을 노리는 사기꾼을 잡는 전사로 변신했다. 코로나19와 같이 감염병이나 자연재해, 테러·시위 등 지역 정세가 급변하는 위기시 해외 현지에 구축한 네트워크(15곳)를 이용해 국내 기업에 필요한 정보와 대응책을 마련하고 피랍 등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탈출·대피 경로를 개척하는 일까지 현직에서 쌓아온 ‘원스톱’ 노하우를 모두 쏟아내겠다고 했다.  테러·피랍·전염병 등 비상시 대피 계획 마련“위기대처요령·의료대응 무상 안전 교육” 필요시 24시간 무장 경호 등을 지원하고 산업스파이 등에 대비해 도청 및 흔적방지 매뉴얼, 파파라치 미행 회피 방안 등 전문 요원들만의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씨와 의기투합한 전직 요원 김모씨는 “외교부나 국정원이 커버하기 힘든 국민 개개인의 해외 안전 사각지대가 너무나 많다”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해외 봉사자나 유학생, 비영리단체(NGO) 등 현지 체류시 ‘안전 정보’를 무상 제공하고, 테러 등 신변 위협 요인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요령과 의료대응 등 교육도 무상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보기관 특유의 정보수집능력과 정보분석력으로 첩보 이상의 위협 평가 종합보고서와 맞춤형 대응전략을 짜 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신흥시장 등 투명성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서는 정보 우위를 통해 다양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막고 대처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회사를 세운 지 1년도 안됐지만 이미 대기업 A사의 요청으로 국보급 유물 보안 관리 매뉴얼 제작과 납품을 진행했고 해외 B국가 국방부 등과 사이버보안 관련 프로젝트도 추진 중에 있다. “英 정보기관 출신 요원들 민간서 맹활약” FT “요원 출신, 고도로 숙련된 수사 역량에고급정보 발굴능력, 위기 대처능력 탁월” 위즈노트 대표 컨설턴트로 나선 한씨는 “이미 미국·영국·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정보기관 출신들이 설립한 민간정보회사들이 자국민의 비즈니스 정보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는 비즈니스 정보 수요는 느는데 서비스는 없는 실정이다. 정보기관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사장시키지 말고 우리도 비즈니스에 접목해야할 때”라고 서비스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화 007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소속 배경이 된 영국 정보기관 ‘MI6’ 등 정보요원들이 퇴직 후 민간정보회사의 ‘기업 정보’(Corporate Intelligence) 업무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 교차 분석을 통한 고도로 정교화되고 숙련된 수사 역량으로 기밀 정보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그들의 고급 정보 발굴 능력이나 위기 대처 능력은 매우 탁월하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수집된 기밀 정보는 늘어나는 기업, 투자자간 분쟁시 법적 증거로도 활용될 수 있다. 전직 MI6 요원이 만든 영국 민간정보회사 ‘해클루트’(Hakluyt)는 2018년에만 5900만 파운드(약 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보요원 노하우, 공익 위해 쓰겠다” “신분 숨긴 채 살아가는 정보요원들,퇴직 후 희망되려 사명감 갖고 일할 것” 한씨는 고도로 훈련된 정보요원으로서의 순기능을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한씨는 “이윤 추구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정보기관에서 쌓은 노하우를 국민 안전을 위한 공익사업 부분에 많이 쓸 것”이라면서 “향후 해외 체류지역의 위험 정보를 실시간 전하고 대응방법도 지원할 수 있는 모바일앱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가 미처 챙기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비즈니스 영역과 결합해 지원사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생 사업에 뛰어든 모두가 안정적인 삶을 뒤로 하고 새로운 길에 도전했다”면서 “모험이지만 평생 신분을 숨긴 채 가족도 모르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수많은 정보요원들에게 퇴직 후 하나의 선택지로서 희망을 보여주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정원에서 요원으로 활동했던 한씨의 실명과 사진은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해 게재하지 않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병원없이 의사만 늘려” 서민 교수가 밝히는 공공의료의 허상

    “병원없이 의사만 늘려” 서민 교수가 밝히는 공공의료의 허상

    정부가 공공병원 짓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 기생충학 박사로 유명한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2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한 공공의료 확충정책의 허상에 대해 설명했다. 서 교수는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곳이 공공병원으로 주로 정부와 지방자자단체가 설립하는데 우리나라는 공공병원의 비율이 20%가 채 안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진국은 일정 규모 이상의 병원 가운데 공공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80%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에 이처럼 공공병원이 적은 이유는 단연 “정부가 병원 짓는 데 돈을 쓸 마음이 없어서”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직후에야 돈이 없어서 못지었다 해도, 그 이후에도 공공병원을 짓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가 공공병원을 많이 짓지 않은 것은 의료비를 비롯해서 정부가 민간병원을 마음껏 통제할 수 있는 다른 정책수단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염병 치료한 병원, 막대한 피해입어도 아무 보상없어 서 교수는 “한국 정부는 굳이 공공병원을 지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며 재직 중인 단국대의 병원 사례를 들었다. 충남 천안에 있는 단국대 병원은 2015년 ‘메르스 집중치료 병원’으로 지정돼 메르스 환자를 우선적으로 진료했고, 메르스 사태가 끝날 때까지 몇 달 동안 병원엔 일반 환자가 거의 오지 않아 막대한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르스 사태가 끝난 뒤에는 안희정 당시 도지사로부터 “수고했다”란 말을 들은 것이 전부였다고 부연했다. 코로나19 치료 거점병원이었던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도 수백억원 피해 손실로 인해 직원 월급을 걱정하기도 했다.서 교수는 “공공병원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가 떨어져, 그나마 있는 공공병원마저 지키지 못한다”며 그 사례로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만성적자였던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킨 사건을 제시했다.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발생시 거점병원 역할을 하는 진주의료원과 같은 공공병원은 빈곤층을 위한 의료에 앞장서다보니 적자를 보는 건 필연인데 지역민 상당수가 홍 전 지사의 주장에 동조했다는 것이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공공병원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설립된 공공병원은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추진했던 성남시의료원이 거의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추진 정책은 결국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것 서 교수는 정부가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파업을 하는 의사들의 지적대로 의대 입학정원을 늘려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방법은 틀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사가 취업할 공공병원이 없는 판에 의사 수만 늘어나면 의료의 공공성이 이루어질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늘어난 의사들이 기를 쓰고 수도권에 들어와 개업함으로써 의사들의 평균수입은 감소시킬 수 있을지언정, 정부가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공공의료 확충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밝혔다. 폐교된 서남대 정원을 활용하겠다는 공공의대 경우에도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지역에 남아 환자를 볼 의사들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교수는 “공공의대를 나온 이들이 일하는 공공병원에 환자가 몰릴 것 같지도 않으며, 그로 인한 적자는 다 국민이 감당할 짐이 된다”며 “이번 의사파업을 가리켜 밥그릇 싸움이라 불러도 괜찮지만, 자기 밥그릇을 건드리면 화나는 건 의사도 예외는 아니며 밥그릇 싸움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결코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의사들이 반대하는 정부 정책의 목표는 ‘의사들의 수입을 끌어내려 수입 면에서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일 수 있다고 비꼬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성신여자대학교 학점은행제, 2020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

    성신여자대학교 학점은행제, 2020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2020년 2학기 2학기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9월에 개강하는 2학기 과정은 8월말까지 11월 개강하는 과정은 오는 10월말까지 원서접수중이다.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미용학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일요일 –11월개강) 또는 주중(화요일-9월개강) 하루에 4과목 수업을 수강하여, 직장인 학습자들도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수강할 수 있다. 학점은행제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을 누적해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면 학위취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열린 교육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지원자격으로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인정 대상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수능이나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으로 입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는 간호학, 미용학, 화훼조형학, 사회복지현장실습, 교양과정을 운영하며 졸업 시 성신여대 총장명의 학사학위(미용학) 또는 교육부장관명의의 학위(그외 과정) 취득이 가능하다. 이미 4년제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학습자의 경우에는 ‘타전공’ 과정으로 48학점 만을 취득하여, 성신여대 총장명의 학사학위(미용학) 또는 교육부장관명의의 학위(화훼조형학)을 취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2020년도 2학기에 모집중인 과정은 미용학, 화훼조형학, 사회복지현장습이며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경우 평생교육법에 따라 일반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어 학사편입, 대학원 진학 등도 가능하다. 미용학 학습자의 경우, 평생교육원에서 성신여자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본교 뷰티산업대학원으로 진학해, 석사,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기 위해 학업을 계속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평생교육원에서 성신여자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가 대학원에 진학 시에는 대학원에서 입학장학금도 지급하며, 2018년 5명, 2019년에는 2명이 장학금 수혜자로 대학원으로 입학했다. 이 외에도 성신여대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을 위하여 각종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적장학금의 경우 최우수자(학습비 전액면제), 우수자(각 60%, 40%, 30%)에게 성적별 장학금을 지급하여, 다른 기관 대비 우수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성신여대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 학사학위취득과정 뿐만 아니라 취업준비를 위한 각종 자격증과정, 문화예술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주는 기관으로 우수한 교수진과 과정별 맞춤형 교육, 쾌적하고 실습에 적합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성신여대 학점은행제 학위과정 접수 및 입학상담은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각 과정별 홈페이지,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동현 서울시의원, 서울시 제1호 도심권 청년 마음상담소 개소식 참석

    이동현 서울시의원, 서울시 제1호 도심권 청년 마음상담소 개소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1)은 13일 성동구에 위치한 도심권 청년 마음상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도심권 청년 마음상담소는 일자리 혹은 취업스트레스, 대인관계, 사회생활, 성격,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청년들이 개별 혹은 집단별로 마음을 터놓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도심권 청년 마음상담소는 전액 시비로 운영되며 서울시 예산 3억원을 투입해 도심권에 있는 청년들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현 의원이 서울시에 제안한 것으로 성동구에서 도심권 제1호 ‘청년마음상담소’로 운영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동현 시의원과 더불어 마음상담소가 성동구에 개소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서울시 김영경 청년청장도 참석했다. 이동현 의원은 “최근 들어 청년들의 자살율과 심리적 문제들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문제가 마음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서울시 청년들이 마음상담소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기를 기대하며 서울시 청년들을 위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라고 했다. 또한 “최근 발의한 「서울특별시 청년참여 활성화 지원조례」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청년 정책의 고도화, 내실화, 다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민금융주치의, 이원장이 간다](3) 언제, 어디서나 만나는 ‘내 손안의 서민금융’

    [서민금융주치의, 이원장이 간다](3) 언제, 어디서나 만나는 ‘내 손안의 서민금융’

    필자는 지난 달에 온라인 생중계로 ‘서민금융진흥원 대학생 서포터즈’와 만났다. 대학생 15명과 랜선으로 소통하며 블로그‧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들에게 서민금융지원제도를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지난 4월과 7월에는 맞춤대출서비스 화상 간담회를 열어 상담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6월 개최한 ‘유튜브 랜선 워크숍’에는 직원과 서민금융 고객 등 9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접속했다. 코로나19로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온라인을 통해서 만남의 시간을 채워가는 요즘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대면 대신 비대면으로 빠른 속도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서민금융 분야도 선제적으로 디지털로의 전환을 진행했다. 지난 1월에 출시한 서민금융진흥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맞춤대출 앱은 출시 7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가 23만 건을 넘어섰다. 예전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찾아가야했지만 이제는 앱을 통해 언제든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알아보고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휴면금융자산의 조회와 지급은 물론이고, 24시간 상담 받을 수 있는 챗봇서비스 등 다양한 서민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정책 서민금융과 일반 신용대출 등 180여 개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맞춤대출서비스’도 앱으로 출시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앱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접근의 편리함과 신속한 진행과정을 이유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비대면 채널은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바쁜 서민들을 위해서 ‘내 손안의 상담채널’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실제로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자 서민금융 지원규모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햇살론 등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26만3000명에게 약 2조2000억 원을 지원했다. 맞춤대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01% 증가한 5만2000명에게 4878억 원(평균금리 11.4%)을 중개했다.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대폭 낮췄다. 특히 맞춤대출 중 비대면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동기 18.0%에서 64.8%로 크게 늘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상담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앱과 홈페이지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 쉽고 편리하게 필요자금을 마련했다. 필자는 지난달 21일에 목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한 대학생을 만나 상담했었다. 패션 디자인 분야로 취업하고 싶은데 자금이 부족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은행 대출의 문턱은 높았고 저축은행 상품을 알아봤지만 금리가 높아 고민이었다. 학생은 휴대전화로 포털사이트 이곳저곳에서 검색을 하던 중 정책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Youth’를 알게 됐다.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설치해 상품 내용을 살펴봤다. 이용이 가능한지를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하고 상담센터도 예약할 수 있었다. 센터 상담을 통해 300만원을 대출 받은 그는 생활비와 학원비 마련에 대한 부담을 덜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처럼 서민금융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 더 많은 서민들과 만나고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적시에 지원하는 서민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채널을 더욱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제 서민금융은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
  • 양천구, ‘빅데이터 교육 개설’ 실무형 인재양성

    양천구, ‘빅데이터 교육 개설’ 실무형 인재양성

    서울 양천구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빅데이터 입문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만 19~39세 양천구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고, 29일부터 12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5주에 걸쳐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25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과정은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입문과정과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며 학습내용을 토대로 미니프로젝트를 수행,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교육을 수료한 우수한 프로젝트 팀에는 양천구에서 직접 상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한국경영인증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며 속도와 다양성의 증가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불확실성에 양천구 청년들이 발 빠른 대처로 세계로 뻗어가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빅데이터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코로나 뉴딜사업’…1556명에 희망일자리

    서울 영등포구 ‘코로나 뉴딜사업’…1556명에 희망일자리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희망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폐업한 취업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돕고, 그들의 고용회복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본격 추진되고 있다. 구는 이미 상반기에 공공근로 참여자 250명을 채용해 공공일자리를 제공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지난달부터는 모집인원 1556명을 목표로 희망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영등포 클린코디네이터 ▲초중고 발열체크 및 소독 ▲다중이용시설 생활방역 ▲공원녹지 환경개선 등 4개 분야 59개 사업이다. 지난달부터 1~3차 선발·배치를 완료해 현재 총 905명의 근로자가 희망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이다. 구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참여 자격 요건을 최소화하며 지속적인 일자리 모집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공공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맞춤형 취업 교육을 실시해 구민의 취업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요양보호사 양성과정과 집수리 교육과정을 참여자의 큰 호응 속에 마쳤다. 하반기에도 치매관리사 양성과정, 신임경비 교육과정, 창업형 유튜버 양성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일자리 외에도 일대일 면접과 구인구직이 가능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구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활력이 넘치는 영등포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소득’ 첫 트리플 감소…재난지원금으로 버텼다

    ‘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소득’ 첫 트리플 감소…재난지원금으로 버텼다

    코로나19로 지난 2분기 가구의 근로소득이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사업소득과 재산소득까지 함께 줄어 가구 주요 소득원 셋이 사상 첫 동반 감소했다. 대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이전소득이 크게 늘면서 전체소득은 증가했다. 재난지원금이 그나마 버팀목 역할을 한 것인데, 일시적인 효과를 낸 것뿐이라 2차 대유행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는 앞으로가 문제라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322만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340만원)에 비해 5.3% 감소했다. 근로소득이 뒷걸음질친 건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이어지던 2009년 3분기(-0.5%)에 이어 두 번째다. 2분기 고용시장 악화로 취업자가 급감한 탓이다. 사업소득(94만 2000원)과 재산소득(3만 4000원)도 각각 4.6%, 11.7% 감소했다. 자영업 경기가 좋지 않았고, 저금리와 불황으로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도 시원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전소득(98만 5000원)이 무려 80.8%나 늘면서 가구 전체소득은 4.8% 늘어난 527만 2000원(비경상소득 9만원 포함)으로 집계됐다. 정치권 일각에선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정부는 재정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1만 2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20.1%)와 가정용품·가사서비스(21.4%) 등의 지출 증가폭이 컸다. ‘집콕’ 문화 확산의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교육(-29.4%)과 오락·문화(-21.0%) 등은 대폭 감소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맸다. 정부는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지난달에도 취업자 감소가 계속되는 등 3분기 소득·분배 여건이 여전히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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