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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노동위원회, ‘플랫폼 배달노동자 정책 방향과 제언’ 열띤 토론 개최

    경제노동위원회, ‘플랫폼 배달노동자 정책 방향과 제언’ 열띤 토론 개최

    지난 10월 22일 경기도의회에서는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이은주, 더불어민주당, 화성6)와 경기도 노동국 공동주최로 “플랫폼 배달노동자 정책 방향과 제언”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경제노동위원회의 여러 의원뿐만 아니라 관련 부서 공무원, 지역 배달사업자, 근로복지공단 관계자, 플랫폼 노동자 등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 제정 후 개최된 첫 토론회로서 경기도 플랫폼 배달노동자들의 현황과 열악한 현실을 조명하고, 이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은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산업현장에서 플랫폼 노동자들이 직면해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세부적인 내용을 만들어가야 할 시점”이라며, “의미 있는 논의를 통해 충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배달노동자 권익 보호방안이 마련되기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첫 발제를 맡은 경기도일자리재단 김윤중 연구원은 “경기도의 플랫폼 노동자는 전체 취업자의 2.0~2.3% 수준으로, 성별로는 남성,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50·60대의 고용취약계층이 다수를 차지한다”며, “특히 이들이 많이 종사하는 퀵서비스, 음식배달 등은 경제적 곤란이나 타 업종 구직 실패 등으로 선택한 일자리로서 사고의 위험이 높아 지속적으로 종사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력 1년 미만인 노동자의 사고경험이 11.8% 수준이나 10년 이상인 노동자의 사고경험은 64.3%로 나타나고 있어 타 업종은 경력이 쌓일수록 숙련도 증가 등으로 위험이 낮아지는 데 반해, 배달노동자는 경력과 상관없이 언제든 사고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이륜배달노동자들의 1/3은 일평균 10시간 이상 노동을 수행하는 전업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산재보험 가입률이 낮으며, 특히 가장 위험한 운행행태를 보이는 20대 이하에서 가입률이 최저로 나타나 이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산재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것이 과제”라 언급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라이더유니온 구교현 기획팀장은 “경기도가 배달노동자와 관련한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시장조사, 주요 이슈 사례연구, 공공배달앱 연계, 공공일감 창출, 이륜차 수리점 인증, 안전교육 및 노동인권교육, 공제사업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제언하며, “플랫폼노동 전담부서 및 지원 조례를 마련하고 구체적 정책을 시행하는 유일한 지자체로서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기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인제대학교 법학과 박은정 교수는 최근 배달산업 최초의 사회적 합의인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을 성공리에 마친 경험을 공유하며, “정부가 아닌 노사가 이니셔티브를 갖고 추진했기에 성공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노사관계가 개선될 수 있는 지원정책을 펼칠 때 더욱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제언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배달대행업체 ㈜링크플러스 강정훈 대표는 배달노동자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것은 고용·산재보험이라 강조하며, “배달대행사 및 배달대행라이더의 세무처리 기준과 관련법의 정비가 이루어져야 하며, 배달노동자 스스로의 직업의식 제고와 사회적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근로복지공단 적용계획부 이근열 부장은 “산재보험은 가장 기본적인 사회보험으로서, 사업주가 가입해주지 않아서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성립되지 않는다”며, “노동자 스스로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공단도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 토론자인 경기도 노동국 김규식 국장은 “플랫폼 노동자 보호에 관한 담론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만 실행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은 단기 및 중장기 과제로 나누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영해 의원은 “경기도 플랫폼 배달노동자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과 도 차원에서 마련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하며, “경제노동위원회와 노동국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플랫폼 노동자 지원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말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민금융주치의, 이원장이 간다](5) 햇살론유스로 다시 꿈꾸는 청년들

    [서민금융주치의, 이원장이 간다](5) 햇살론유스로 다시 꿈꾸는 청년들

    올해 ‘서민금융 스토리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대학생 A씨는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미술학도가 되겠다던 그는 입시를 위해서 다른 친구들처럼 학원에 다니고 싶었다.하지만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에 높은 학원비는 늘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돈’이라는 벽에 막혀 몇 년 동안 해왔던 미술공부를 포기해야만 했다. 품었던 꿈이 사라지자 방황의 시간이 이어졌다. 군 전역 후에는‘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지독한 현실이 또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자 학교 성적은 차츰 떨어졌다. “아르바이트를 관두고 공부를 해서 장학금을 타라”는 말은 가뜩이나 힘든 A씨의 마음을 더욱 타들어가게 했다. 학비 마련과 월세, 통신비 등 돈에 대한 압박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점점 그를 옥죄어 왔다. 빠르고 쉽다는 2금융권과 대부업에서 대출을 받아볼까 고민했지만 금리가 너무 비싸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러던 중 한 포털 사이트에서‘햇살론유스’에 대한 기사를 읽게 됐고, 바로 서민금융진흥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다운로드 받아 상담을 신청했다. 대출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고민을 들어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상담사 덕분에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었다. 그는 ‘햇살론유스’를 지원받아 생활비 부족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A씨는 “‘햇살론유스’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꿈을 찾을 기회를 얻게 된 것 같다”며 기뻐했다. 햇살론유스로 경제적 어려움 겪는 청년들 돕는 서민금융진흥원과 복권기금 A씨처럼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좌절을 겪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017년에 조사한 청년·대학생 금융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9~31세 청년의 61.3%, 대학생의 51.3%가 생활비·학자금·취업준비자금 등으로 자금이 부족하다고 나타났다. 대출 경험이 있는 청년의 13%는 저축은행과 대부업 등에서 고금리대출을 이용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려움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취업 자체가 어려울 뿐더러 합격 후에도 입사가 보류되는 청년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들도 들려온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청년 전용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유스’를 지원하고 있다.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일반생활자금·학원비·주거비 등이 필요한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청년, 대학생에게 연 3.6~4.5%의 금리로 1인당 최대 1200만 원까지 빌려준다. 학업과 취업 등 사회에 진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해 대출기간도 최대 15년으로 다른 대출상품보다 길다. 올해 연말까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대학생들을 조속히 지원하기 위해 일반생활자금의 반기당 한도를 300만 원에서 500만 원 한도로 늘려 특례보증을 지원중이다. ‘햇살론유스’가 출시된 지난 1월 23일 이후 9월 말까지 금융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약 3만 8000명의 청년들이 1352억 원의 지원금을 이용했다. 오는 30일부터는 비대면 지원 서비스를 시작해 서민금융진흥원앱에서 심사를 받고, 기업은행·신한은행·전북은행 등 ‘햇살론유스’취급은행의 앱을 통해서 보다 쉽게 대출 받을 수 있다. 이용하고자 하는 청년들은 서민금융진흥원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서민금융콜센터(1397)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A씨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며 서민금융진흥원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햇살론유스’이용수기에 썼던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영화 ‘토이스토리’의 주인공 우디가 자신이 장난감이어서 하늘을 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말한 대사다. “이건 나는 게 아니라 멋지게 떨어지는 거야” 장난감이라 비록 훨훨 날 수 없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았던 우디처럼 희망을 갖고 살겠다는 다짐이다.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좌절하게 되더라도 긍정의 마음을 갖고 또 다시 일어나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햇살론유스’가 힘이 되기를 바란다.
  • 한국FPSB, 금융사별 신입공채 금융자격증 우대 현황 발표

    한국FPSB, 금융사별 신입공채 금융자격증 우대 현황 발표

    옵티머스, 라임펀드 사태 등 불완전판매로 인해 전문성과 윤리성을 갖춘 전문가가 고객을 상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우대받는 현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금융권 채용절차에서는 객관적 평가가 강화된 채용 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이러한 금융권 변화에 따라 금융사별 하반기 신입 공채 시 금융자격증 우대 현황을 조사해 공개했다. 먼저, 은행권에서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이 모두 금융자격증을 우대한다고 했으며, 신한은행은 CFP와 AFPK자격 우대를 채용공고에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농협은행은 금융자격증 중에서 CFP를 포함한 글로벌 자격으로 제한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은행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도 이번 하반기 공채 때 금융자격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다른 한 은행에서는 웰스매니지먼트(WM, Wealth Management)직군으로 가기 위해 CFP와 AFPK 자격자에게 먼저 기회를 부여하는 등, CFP와 AFPK자격은 자산관리 분야에서 계속해서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험권에서는 생명보험사인 농협생명, DB생명과 손해보험사인 DB손보, 현대해상, 농협손해보험사가 금융자격증을 우대한다. 증권에서는 KB증권은 금융자격자 우대,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CFP와 AFPK자격 표시를 했다. 사실상 한국투자증권은 입사지원서에 자격증 기재하는 란이 있어 채용 시 자격 여부가 평가요건으로 작용된다. 국민연금공단도 CFP와 AKPK자격자를 우대하며 추가로 ‘CFP는 시험합격 후 3년 요건까지 인증 받은 자격자에 한함’이라는 조건을 붙였다. 또한, 금융권의 CFP와 AFPK자격자는 재직 시 전문가 평가 기준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근로복지공단의 경우 퇴직연금사업자(은행, 보험, 증권)의 성과 및 역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FPSB 김용환 회장은 “지난달 42개의 AFPK 지정 대학에 금융권 취업스토리와 자격증을 주제로 한 교육 영상을 배포했다”며 “많은 이들이 해당 내용을 접하여 개개인의 미래를 설계할 때 반드시 필요한 재무설계 지식을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설계는 반드시 알아야 할 삶의 도구로 가치 있는 삶을 가꿔 행복한 사회인의 출발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제 77회 AFPK 자격시험은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으며 11월 28일에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 중심으로 기본소득 논의 ‘활활’…경기도, 서울시, 서초구 기본소득 비교해보니

    최근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본소득 논의가 백가쟁명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유력한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불을 붙인 기본소득 논쟁은 정치권으로 중심으로 날로 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서초구에서 연간 22억원 규모로 청년 기본소득 실험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시도 지난 2016년부터 지급해온 청년수당을 3년간 1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정책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기본소득 논의는 과연 소득 재분배 효과가 있는 것일까. 가장 먼저 기본소득 개념을 정책에 도입한 지자체는 서울시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졸업 후 2년이 지난 만 19~34세 미취업자 중에서 중위소득 150% 미만의 시민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비용을 지원하는 청년수당을 도입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 1711명에게 약 550억원을 지급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청년수당의 수혜자를 더욱 늘리겠다며 3년간 연간 7000명을 10만명으로 늘리고, 월세도 10개월 동안 지원하는 정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3년 동안 예산만 4300억원을 투입한다. 하지만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기본소득이라기보다는 ‘고용지원금’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다. 기본소득이라는 개념에 가까운 정책을 시행한 지자체는 바로 경기도다.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청년 기본소득을 도입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이던 2016년부터 3년 이상 성남시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연 50만원의 청년 배당을 시작했다. 이를 확대해 2019년 4월부터 경기도는 만 24세 미만 청년 중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해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 소득이나 자격조건에 관계없이 분기당 25만원 1년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매년 1500여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에 대해 ‘표퓰리즘’이라는 꼬리표도 만만치 않다. 경기도의 기본소득에 대한 본격적인 비판은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지난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사용실적 252만 3221건을 분석한 결과 성인용품점, 모텔, 전자담배 판매점, 유흥주점, 안마시술소 등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금은방을 통한 ‘금깡’ 정황도 나왔다고 한다. 서울시가 구직비용을 지원하는 것과는 달리 조건 없이 지원한데 따른 부작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 지사의 정책을 정면 비판하고 나선 이는 바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다. 서초구가 내년부터 실시하는 청년기본소득 정책 실험은 1년 이상 서초구에 거주하는 만 24~29세 청년 3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매월 최저 생계 급여 수준인 52만원을 제공한다. 이후 아무 것도 지원하지 않은 집단과 비교해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이 계획을 발표하면서 경기도의 청년 기본소득을 언급했다. 경기도의 기본소득은 금액이 충분치 않고 지급 전에 사전검증을 거치지 않아 효과를 입증하기 힘들다는 의견이다. 조 구청장은 경기도의 기본소득이 보편성, 충분성, 지속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짝퉁 기본소득’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처럼 복지정책에서 소외된 청년을 타깃으로 한 기본소득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정책 경쟁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자칫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다른 계층에 대한 지원이 묻힐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울러 기본소득 논쟁이 정쟁의 도구로 전락하거나, ‘포퓰리즘’에 그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여러가지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기본소득 실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여자간호대학교, 2021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1차 모집 ‘경쟁률 1위’

    서울여자간호대학교, 2021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1차 모집 ‘경쟁률 1위’

    서울여자간호대학교(총장 김종수)가 지난 13일 마감한 2021학년도 수시 1차 모집 결과, 30명 모집 정원에 863명의 수험생이 지원하며 28.8 :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원 내 10명 모집에 398명이 지원해 39.8 : 1을, 정원외 20명 모집에 465명이 지원해 23.3 : 1의 경쟁률이 도출됐다. 합산 28.8 : 1의 경쟁률로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전문대학 수시 1차 모집에서 전국 1위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최근 3년 동안 해당 대학의 수시 1차 경쟁률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9학년도 25명 모집에 488명(19.5 : 1), 2020학년도 25명 모집에 648명(25.9 : 1), 2021학년도 30명 모집에 863명으로 매년 최고 경쟁률을 갱신 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66년의 전통 속에서 혁신적 간호교육으로 특성화를 이뤄왔다”며, “그동안 배출된 졸업생들의 높은 사회 기여도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취업난에도 우수한 성과를 자랑하는 대학의 취업률에 대한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의 기대가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수시 1차 모집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21일부터 3일간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 합격자는 내달 2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의 수시 2차 모집은 11월 8일부터 22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정시 모집은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청년의 마음을 보듬는다 ‘청년마음상담소’

    코로나19와 최악의 경기침체로 대규모 취업난과 사회적 불안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청년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한데요. 이런 청년들의 마음을 보듬고 성장시켜 줄 ‘청년마음상담소’가 지난 5월 성동구에 문을 열었어요. 관내 금호동 성동청소년문화의집 내 유휴공간을 상담실과 모임공간, 사무실로 꾸미고 전문 상담인력 5명을 배치해 문을 연 이곳은 청년들의 정서와 심리건강관리 전문 상담소예요. 서울시 거주 만 19~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상담신청이 가능하며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프로그램, 자조모임 등을 통해 심리상담의 심리적·경제적 문턱을 낮춰 누구나 마음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어요. 개인상담은 1대1 심층상담으로 개인적 문제와 심리, 신체적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개인별 3회 이상 상담합니다. 집단상담은 취업, 스트레스 관리 및 인간관계 훈련 및 육아 등 영역별 프로그램으로 10명 내외의 인원이 참여해 각자의 고민을 상담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운영해요. 자조모임 같은 경우는 관심 있는 청년들끼리 ‘진로 네트워크 모임’ 등 청년 네트워크를 형성해 스터디, 정보공유, 단체 체험 등 월 1회 이상 활동을 펼칩니다. 이렇게 청년고민과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공유하고 해결해 나간다고 하네요. 상담소 운영은 매주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9시부터 6시까지 운영됩니다. 편할 때 찾아주세요.
  • “악인의 삶은 끝났다”…검찰, 조주빈에 무기징역 구형(종합)

    “악인의 삶은 끝났다”…검찰, 조주빈에 무기징역 구형(종합)

    여성들을 협박해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24)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 등의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들이 피고인을 엄벌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45년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전직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29)씨 등 공범 4명에게는 각각 징역 10∼15년을, 미성년자인 ‘태평양’ 이모(16)군에게는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구형했다. 또 이들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과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 전자발찌 부착 명령 등도 함께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해 여성들은 변호인을 통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 피해자는 “잊을 수 없는 피해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며 조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본보기로 다시는 사회에 악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누구도 이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씨의 변호인은 “이런 (디지털성)범죄가 유발되고 장기간 이뤄져 이로 인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사회적인 환경도 고려돼야 하고, 이런 환경으로 인한 책임까지 조씨에게 물어선 안 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조씨는 최후변론에서“범행 당시 저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다”며 “잘못을 변명하거나 회피할 수 없다. 책임져야 하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속죄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악인 조주빈의 삶은 끝났다. 악인의 마침표를 찍고 반성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조씨는 작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아르바이트 제공을 빌미로 여성들을 끌어들인 뒤 성 착취물을 촬영하도록 협박하고 이를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로 올해 4월 구속기소 됐다. 피해자 중에서는 미성년자도 여럿 있었다. 이후 검찰은 조씨가 범죄단체를 주도적으로 조직해 공범들과 방대한 분량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했다고 보고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올해 6월 추가 기소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6일 열린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옷 갈아입고 치수 재자”며 불법촬영한 세탁소 주인 집행유예

    “옷 갈아입고 치수 재자”며 불법촬영한 세탁소 주인 집행유예

    옷을 수선하러 온 여성 손님들에게 ‘옷을 입고 치수를 재자’고 권한 뒤 불법촬영을 한 세탁소 주인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세종시 대학가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A(57)씨는 지난 5월쯤 바지를 수선하러 온 20대 여성에게 “치수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니 옷을 갈아입고 오라”고 요청한 뒤 옷을 갈아입는 여성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그는 지난해 3월부터 20차례에 걸쳐 여성들이 옷 갈아입는 장면을 찍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세탁소가 대학가에 위치해 있어 피해자 중에 여대생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이 불거진 뒤 A씨는 세탁소를 폐업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대전지법 형사8단독 백승준 판사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1년, 사회봉사 16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백 판사는 “죄질이 좋지 않은 데다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점, 수사에 협조한 점, 일부 범행은 미수에 그친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간 구금 생활을 하던 A씨는 이 판결로 석방됐다. 검찰은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취지로 항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손녀 앞에서 음란행위’ 할아버지, 아들은 합의서 제출

    ‘손녀 앞에서 음란행위’ 할아버지, 아들은 합의서 제출

    초등학생 손녀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등 수차례 추행한 8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모(81)씨에게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실형 선고 직후 오씨는 곧바로 법정구속됐다. 오씨는 “손녀가 귀여워서 그랬다”고 변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양육할 의무와 책임을 저버리고 강제추행을 했다. 죄책이 대단히 무겁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씨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손녀(13)를 상대로 수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특히 손녀 앞에서 음란행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누가 손녀한테 그러냐, 반인륜 범죄”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아버지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의 아들인 아버지 이름으로 합의서가 제출됐는데, 피해자가 진정으로 용서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며 정당한 합의로 인정하지 않았다. 또 재판부는 “최근 대법원 판례도 그렇고, 이번 사건처럼 친족 관계이거나 피해자 연령이 어리면 진정으로 합의했는지 엄격하게 따지고 있다”며 “귀여워서 그렇게 했다고 주장했는데, 어느 누가 손녀에게 그런 행동을 하느냐. 반인륜 범죄 아니냐”고 일갈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내외국인 학생들 온라인서 뜨거운 교류

    내외국인 학생들 온라인서 뜨거운 교류

    영진전문대 재학생들이 개발한 ‘글로벌 존 예약시스템’로 이 대학 내외국인 학생들 간 온라인 교류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대학 국제교류원은 컴퓨터정보계열(일본IT기업주문반) 2학년생 4명이 개발해 지난 1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내외국인 학생 교류 ‘글로벌 존 예약시스템’이 오픈 10여 일 만에 530건의 이용 횟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예약시스템은 모바일과 PC에서 동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내외국인 재학생이 희망하는 교류 내용을 입력하면,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참여해 온라인 교류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이렇게 예약이 잡히면 자동으로 줌(Zoom)에 접속할 수 있는 컨퍼런스 룸 번호와 비밀번호가 생성돼 내외국인 학생들 간 편리한 온라인 교류를 이어준다. 디자인과 퍼블리싱을 담당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구슬 팀원(25)은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제게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라 제작에 참여했다”면서“프로젝트 초기 설계 단계부터 사용자별 화면 구성까지 기획을 했는데, 사용자의 경험이나 만족도까지 한 번 더 고려해 작업해야 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약 한 달 반에 걸친 개발과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실제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친구들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듣고 미래 IT개발자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는 이재원 팀원(24)은 “개발 중 며칠씩 밤을 새우며 땀을 흘려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조승현 팀원(22)은 “작년 복학해 글로벌 존을 이용하며 외국어 실력을 많이 늘렸는데 코로나로 올해는 불가능하게 됐다. 비대면 글로벌 존 서비스로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일본인 유학생인 야마시타 츠키노(글로벌관광반, 2년)씨는 “한국 학생과 일본어로 온라인으로 즐겁게 소통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한국 학생들에게 일본어나 일본 문화에 대한 궁금한 것을 알려주면서 많이 소통하고 싶습니다”라며 온라인 교류를 반겼다. 벨라루스 출신 드로즈드 캣시아리나(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 3년)씨는 “글로벌 존은 한국 학생과 공부뿐만 아니라 친절한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장소였지만 코로나로 아쉽게도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으로 만나게 되었다. 글로벌 존 시스템으로 한국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영진전문대는 코로나로 잠정 중단되었던 내외국인 학생들 간 교류가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활기를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학생들 참여 횟수 등을 반영해 글로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백석예술대학교, 제이웨딩과의 산학협력 결실

    백석예술대학교, 제이웨딩과의 산학협력 결실

    지난 2019년 4월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와 제이웨딩(대표 박중원)이 체결한 산학협력이 그 결실을 드러냈다백석예술대학교 관광학부(학부장 유도재) 호텔경영전공 김동욱 학생은 2020년 상반기 웨딩컨설팅 플래너 개인부문 업계매출 1위를 달성했다. 김동욱 학생은 현재 관광학부 2학년에 재학중으로 지도교수인 정준이 교수의 추천을 받아 코로나19로 인한 취업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조기취업에 성공했고 취업 후에도 스스로 열정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 성과로 업계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동욱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본인의 사례가 다른 학생들에게 자극이 되어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도전, 취업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학년도부터 호텔관광학부로 명칭을 변경하는 관광학부는 호텔경영전공 외에도 관광경영, 글로벌투어서비스, 외식경영, 컨벤션이벤트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1세기의 서비스 기업이 요구하는 인간적 감성과 전문적 사고 및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시대를 맞이해 기존의 전공분야 뿐 아니라 MICE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산업 즉 웨딩플래너, 이벤트 컨설팅, 국제화상회의설계, 컨벤션기획, 호텔서비스 언택트 홍보 컨설팅 등의 분야에 학생들을 진출시키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고객의 감성과 기대를 분석해서 발빠르게 진화하며 학생들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의 환불받으려 “코로나 걸린 듯” 거짓말에 폐강…20대 벌금형

    강의 환불받으려 “코로나 걸린 듯” 거짓말에 폐강…20대 벌금형

    수강신청한 유료강의를 환불받고 싶어서 ‘코로나19에 걸린 것 같다’고 거짓말했다가 강의 전체를 폐강으로 이끈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A(21)씨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의 한 컨설팅업체가 회사원과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 유료강좌를 수강하겠다고 신청했다. 첫 강의를 듣고 온 A씨는 강좌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 수강료를 환불받고 싶었지만 타당한 이유가 없자 “아버지가 회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다. 발열 증상도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 거짓말로 A씨는 수강료 절반에 해당하는 13만 7500원을 환불받았다. 그러나 A씨의 아버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사실이 없었다. A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컨설팅업체를 상대로 또 거짓말을 했다. 그는 업체 측에 다시 전화해 “아버지와 나 모두 열이 많이 난다. 오늘 보건소에 검사를 받으러 간다”고 알렸다. 이 때문에 업체 측은 예정됐던 6일간의 강의를 모두 폐강하고 방역소독을 해야 했고, 수강생들에게 330여만원의 수강료를 환불했다. 사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허정인 판사는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코로나19가 확산해 사회적 공포 분위기가 조성돼 있을 시기에 거짓말로 다수의 사람에게 불안감을 가지게 하고, 피해자로부터 수강료를 편취했을 뿐만 아니라 강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게 했다”고 질타했다. 다만 업체 측이 A씨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A씨가 자신의 거짓말이 큰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코로나19로 대폭 줄어든 청년 일자리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1만 2000여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9만 2000여명이 줄었다.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취업자수 감소이다. 특히 15~29세의 청년층 취업자 수는 21만 8000여명이나 줄었고 30대는 28만 2000여명이나 줄었다. 청년층과 30대의 일자리가 크게 위축됐는데, 지난달 청년 체감 실업률은 무려 25.4%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후 최악이다. 청년 4명 중 1명은 백수라고 하니 역대급 고용 한파이다. 청년층 일자리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데다 코로나19 감염병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까지 1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청년고용지표를 분석한 한국경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15~29세의 청년 실업률은 OECD 평균 4.4%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한국은 0.9% 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의 청년실업률 순위는 OECD 37개국 중 20위로, 2009년 5위에서 무려 15계단이나 떨어졌다고 한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청년 고용시장이 위축됐다는 방증인데,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면서 상황이 더 악화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고용동향이 악화한 것에 대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지만 원인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증가하고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청년 일자리는 정부의 의지만으로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추경을 비롯한 정부 재정 투입과 공공일자리 등으로는 청년 실업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 공공일자리는 60대 이상의 취업자를 확대할 뿐인데 이번 통계에서도 60대 일자리는 41만 9000여명이 늘어났다. 민간기업이 투자할 만한 신기술 분야나 공유경제 등에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
  • 서비스업만?… KDI “첨단산업 일자리 비상”

    서비스업만?… KDI “첨단산업 일자리 비상”

    코로나19 사태가 절정이던 지난 4월과 9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각각 108만개와 83만개 사라졌다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추산했다. 통계청 통계로 확인된 수치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인데, KDI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지 않았을 경우 늘어났을 일자리 수까지 감안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 KDI는 일자리 추가 창출 효과가 큰 첨단 지식산업 등에도 고용충격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종관 KDI 연구위원은 21일 ‘코로나19 고용 충격의 양상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지난 4월 코로나19로 사라진 일자리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만 4000개라고 추산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 예상되는 취업자 수 추이에다 통계청이 집계한 실제 취업자 수를 조합한 분석이다.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고용동향에선 4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7만 6000명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었다. 이 연구위원은 코로나19가 지역서비스업에 대한 수요를 급격히 위축시켰고 이 부문에 고용충격도 집중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5월의 경우 사라진 일자리 92만개 중 지역서비스 일자리가 91%(84만개)에 달했다. 지역서비스업은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등을 말한다. 이 연구위원은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제조업과 지식산업 등을 포괄하는 교역산업에서도 고용충격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제조업은 9월까지 약 16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정했고, 충격이 파급되면 향후 10년간 이와 연관된 서비스업 일자리도 16만개 없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식산업은 지난 3월 약 7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가 4월 이후 회복됐지만, 최근 다시 감소 폭이 늘어나는 등 고용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지식산업은 일자리 1개가 소멸할 경우 연계된 지역서비스업 일자리 3.2개도 함께 사라지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등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 연구위원은 “교역산업 일자리는 한번 사라지면 단기간에 다시 생기기 어려운 만큼 일시적 충격으로 기업이 파산하지 않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고용유지지원금도 위기가 종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구로 ‘부모님께 손편지’ 수상작 발표 구로구는 지난달 22일부터 진행한 ‘고향의 부모님께 사랑의 손편지 쓰기’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에는 모두 112편의 편지가 접수됐으며, 구는 지난 16일 구청 내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 16편을 선정했다. 이 중 6편은 구 소식지 11월호, 나머지 10편은 구청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각각 전문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추석 명절 기간 고향 방문 자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다. 이성 구로구청장도 직접 돌아가신 부모님을 향한 손편지를 쓰며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강동 ‘작은도서관 웃는책’ 재개관 강동구가 천호1동 천일어린이공원에 ‘작은도서관 웃는책’을 재개관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서 받은 국비를 투입해 기존의 구립 도서관을 리모델링했다. 작은도서관 웃는책은 연면적 290.21㎡, 지상 1~3층 규모다. 1층에 자리한 어린이 열람실은 온돌 마루로 돼 있어 신발을 벗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2층은 청소년과 어른을 위한 열람실이다. 창고였던 3층은 독서모임을 지원하는 동아리방으로 만들었다. 평일은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한다. 종로, 지역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23일까지 ‘지역일자리사업’ 참여자 220명을 모집하고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 모집 대상은 사업 개시일 기준(11월 2일)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이다. 코로나19로 생계적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실직자, 휴·폐업자 등의 취업 취약계층을 선발할 예정이다. 다만 이전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정당한 사유 없이 중도 포기한 자, 상습적인 결근, 근무 중 음주, 근무지 이탈 등 근무 태도가 불량한 자, 공무원 가족 등은 참여할 수 없다. 노원, 초안산 도자기 체험장 운영 노원구는 22일부터 월계동의 초안산 도자기 체험장을 본격 운영한다. 구민 힐링과 다양한 여가 활동을 위해 지난해 12월 건립한 초안산 도자기 체험장은 대지 면적 278.88m² 규모로 월계2동 초안 1단지 아파트 인근에 위치해 있다. 2개의 체험실과 전시실, 도자기를 구울 수 있는 가마실도 갖추고 있으며 센터장 1명과 강사 2명이 강의를 맡고 있다. 도자기 체험은 구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한다. 수강료는 일일 체험은 1인당 1만 5000원, 유아 단체는 1만원이며 정기반 한 달 수강료는 아동과 초등생은 4만원, 성인과 직장인은 6만원이다. 강북, 부동산 공시위원회 화상 개최 강북구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처음 시도하는 비대면 회의로 부동산가격공시위원장인 이방일 부구청장 등 총 14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2020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320필지의 적정 여부 및 개발부담금 결정·부과를 위한 비교표준지 선정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한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30일 결정·공시하고 공시한 날부터 30일간 개별토지 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이해관계인에게 이의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도봉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개최 도봉구립교향악단이 창단 1주년을 맞이해 오는 29일 제1회 도봉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가을무도회’를 연다. 지난해 9월 창단된 도봉구립교향악단은 구민의 정서 함양과 음악도시 도봉 조성을 위해 ‘도봉구 등축제’, ‘도봉구 신년인사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개최하는 ‘가을무도회’ 공연은 29일 오후 7시 30분 도봉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현장 관람은 선착순 250명을 모집한다.
  • 텅 빈 채용 게시판

    텅 빈 채용 게시판

    21일 한 청년이 채용공고 없이 휑한 서울의 한 대학교 게시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취업 기회가 더 줄어들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텅 빈 채용 게시판

    텅 빈 채용 게시판

    21일 한 청년이 채용공고 없이 휑한 서울의 한 대학교 게시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취업 기회가 더 줄어들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기고] 장기 취준생 우울, 정신건강의 사회적 처방을 제안하다/전서은 멘탈헬스코리아 대외협력이사

    [기고] 장기 취준생 우울, 정신건강의 사회적 처방을 제안하다/전서은 멘탈헬스코리아 대외협력이사

    코로나19 사태가 반 년을 넘기며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막다른 곳까지 내몰린 ‘자살 위험군’이 생겨났다. 자살예방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시대 실업률, 카드연체율, 주거지원요청비율, 마지막으로 자살 시도율은 그 추이를 같이하며 20대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청년의 극단적 선택이 증가하는 우리 사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이들은 극도의 심적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15~29세 취업자 수는 최근 23만 명 감소했다. 최근 해운대구 환경미화원 공채 경쟁률이 200:1을 상회했다고 한다. 알바마저 채용 공고가 없어 서류 탈락이라도 해 보고 싶다는 게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무력함과 좌절이 청년의 일상적 감정이 되었고, ‘구직 우울’은 청년 문제가 되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취준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스트레스 상황’을 조사한 결과 5000여 명의 응답자 대부분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상을 경험한다고 답했다. 취업 시도가 거듭 좌절되면 자신감과 정신 활력이 떨어지며, 외부 환경이 아니라 자신의 탓을 하기가 쉽다. 요즘 같은 취업 불황기에는 좌절스럽고 무기력한 마음, 스스로를 혐오하거나 피해자로 여기는 마음이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장기화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중증 우울증 및 공황장애 등의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성도 높아진다. 우울하고 불안한 현 청년 세대에 필요한 것은 약물이나 심리상담보다도, 커리어와 사회생활 고민에 대한 실제적인 조언과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활력과 멘탈 유지이다. 이런 점에서 이들에게 정신건강의 사회적 처방이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사회적 처방이란 운동이나 취미생활, 자원봉사, 소셜 모임 참여 등 비약물적 도움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는 활동 전반을 말한다. 지역사회에는 유사한 연령과 관심사의 사람들이 참여하여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주고받는 다양한 커뮤니티 모임이 존재한다. 코로나19에도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소셜 살롱’에서는 낯선 사람들끼리 모여 소통하고 공통의 목표를 서로 간의 지지를 받으며 이뤄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트레바리, 문토, 크리에이터 클럽과 같은 플랫폼에서는 비일상적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며 자신을 다시 돌아보거나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써서 출판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 프립, 소모임(somoim)과 같은 소셜 액티비티 앱에서도 정신적, 신체적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 서울시를 비롯한 각종 지자체에서도 청년의 정신적 활력과 고민 극복을 목표로 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청년일경험지원사업, 청년 디지털 일자리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마케팅, 문화콘텐츠, 지식서비스 등 청년들이 선호하고 관심 있는 분야 실무를 중소, 중견기업에서 배워 보며 일자리 시장에 편입될 수 있는 자신감과 커리어 경험, 취업 인맥을 쌓을 수 있다. 요즘은 버크만 검사 등 직업적성 및 개인성향 검사과 연계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각종 정부 일자리 및 창업 지원사업을 추천하고 신청 과정을 도와주기도 한다. 이처럼 정신건강의 회복을 도모할 다양한 사회적 활동이 있지만 청년들을 인터뷰해 보면 대부분이 지역사회 기반 프로그램의 존재를 잘 모른다. 이 때문에 정신건강 지식과 프로그램 정보의 통합과 맞춤형 추천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높아지고, 이를 전문으로 수행할 직업에 대한 필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영국, 핀란드, 캐나다 등은 사회적 처방가가 법제화되고 시범사업을 통해 정착된 바 있다. 서울시 비영리 민간단체 멘탈헬스코리아에서는 올해 8월 고용노동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사회적 처방사 신(新)직업화 프로젝트 ‘위커넥트웰’을 출범하였다. 6인의 청년들이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탐방하며 상담센터, 소셜 액티비티, 커뮤니티 모임에 대한 장단점을 아카이빙하고 벤치마킹하여 심리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모임도 9~11월 중 시범 개최 및 운영을 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도 혹독한 ‘사회적 우울’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처방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이다. 극심한 불안과 우울감을 느끼는 청년이라면 비슷한 아픔을 가진 사람들과 공감하고, 사회적 활동을 사람들과 함께 하며 정신건강의 회복이 필요하다. 현재의 불안과 우울을, 정신건강 회복과 지속가능한 멘탈 관리를 위한 계기로 삼는다면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커리어 패스를 개척하는 것 또한 더 수월해질 것이다. 전서은 멘탈헬스코리아 대외협력이사
  • [서울포토]동작구 온라인 취업박람회

    [서울포토]동작구 온라인 취업박람회

    21일 서울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온라인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화상프로그램을 통해 면접을 보고 있다. 2020. 10. 2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코로나19 재확산에 일자리 잃었다”...헬스케어·여가 등 직격탄

    “코로나19 재확산에 일자리 잃었다”...헬스케어·여가 등 직격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된 지난 9월 헬스케어, 미용, 여가 등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일자리 83만개가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던 제조업에서마저 일자리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21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이종관 연구위원은 ‘코로나19 고용 충격의 양상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사라진 일자리 수가 4월과 9월에 각각 108만개, 83만개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4월은 코로나19가 처음으로 크게 확산된 시기이며, 9월은 재확산의 절정기다. 이 연구위원은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에 예상되는 취업자 수 추이를 추정해보고 이를 실측치와 비교해 증감 추이를 산출했다. 일례로 9월에 일자리 83만개가 줄었다는 것은 코로나19가 없었을 경우 추정해본 취업자 수와 실제 9월 취업자 수를 비교해보니 83만개가 부족하다는 의미다. 특히 코로나19가 기본적으로 지역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급격히 줄여 이 부분에 고용 충격이 집중된 것으로 진단됐다. 5월의 경우, 사라진 전체 일자리 92만개 가운데 지역서비스 일자리가 84만개로 91%에 달했다. 지역서비스업은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등을 의미한다. 이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일자리가 많이 줄어든 업종은 헬스케어, 미용, 여가, 교육, 여행 등이다. 국민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생활에 덜 필수적인 서비스 업종에 대한 소비를 더 줄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그러나 이 연구위원은 지역서비스업을 넘어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교역산업에도 고용 충격이 점차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조업에서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모두 16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 충격이 파급되면 앞으로 10년에 걸쳐 그만큼의 서비스업 일자리가 해당 제조업 지역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8월과 9월에 교역산업에서 사라진 일자리는 각각 15만개, 19만개로 사라진 전체 일자리의 26%, 23%를 차지한다. 보통 교역산업에서 일자리의 증가는 지역서비스업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이어져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나타낸다. 교역산업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교육, 미용, 의료 등 지역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창출해 관련 서비스업 일자리가 늘어나는 식이다. 이 연구위원은 교역산업의 경우, 단기적으로 고용 유지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역산업에서는 일자리가 일단 사라지면 단기간에 다시 생기기 어렵고, 지역서비스업에 2차 고용 충격을 주므로 이들에 대한 고용 유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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