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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대기업 ‘30만명 채용’, 정권 초 ‘반짝 약속‘ 안 돼야

    [사설] 대기업 ‘30만명 채용’, 정권 초 ‘반짝 약속‘ 안 돼야

    대기업들이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고용 계획을 내놓았다. 발표대로라면 앞으로 3~5년간 신규 일자리가 30만개 이상 만들어진다. 앞서 1000조원에 육박하는 투자 계획도 앞다퉈 발표했다. 모처럼 기업들이 고용과 투자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기업들의 채용 확대 소식을 가장 반기는 이는 청년들이다. 대기업들의 잇단 공개 채용 폐지로 취업문 뚫기가 어려워진 데다 코로나19 등으로 문호 자체도 좁아진 게 저간의 사정이다. 그러니 대규모 채용 계획은 귀가 번쩍 뜨이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청년들은 부지런히 기업별 세부 정보를 알아보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진짜 채용까지 이뤄질까” 하는 경계심도 적지 않다. 삼성그룹은 5년간 8만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SK와 LG도 5년간 각각 5만명을 신규 채용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따로 채용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3년간 3만명을 뽑겠다고 했다. 4대 그룹만 신규 채용이 3~5년간 20만명을 넘는다. 여기에 포스코 2만 5000명, GS 2만 2000명, 한화 2만명, 현대중공업 1만명 등을 보태면 30만명을 훌쩍 넘는다.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반도체(Chip) 등 미래 사업의 핵심으로 불리는 이른바 ‘BBC’와 연구개발(R&D)이 일자리 중심축이다. 새 정부가 국가 주요 행사에 기업인들을 초대하고 법인세 인하 시사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연일 강조하면서 재계의 행보도 한층 의욕적이다. 삼성만 하더라도 지난해 향후 3년간 4만명을 채용하겠다고 했다. 이번에 5년간 8만명을 발표했으니 채용 계획이 확실히 늘어났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에도 5대 그룹은 26만개 일자리 창출 등 비슷한 발표를 내놓았다. 일부 청년들 사이에서 “채용을 입으로 하느냐”, “정권 초마다 나오는 되돌이표 발표”라는 냉소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 냉소의 진정한 속마음이 이번만큼은 다르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임을 기업들은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연간 단위로 구체적인 채용 계획과 이행 현황을 내놓아야 한다. 그래서 뭉뚱그린 5년 채용 청사진이 출범 초기의 정권 입맛만 맞추려 한 것이 아님을 입증해야 한다. 한 해 반짝 ‘보여 주기’ 채용을 늘렸다가 이듬해 건너뛰는 꼼수도 안 된다. 숫자만 채우지 말고 고용의 질을 담보하는 노력 또한 중요하다. 문재인 정권이 세금으로 노인 일자리만 늘렸다고 비판받았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 대법 “지자체의 버스 기사 교육시간은 노동시간, 임금 줘야”

    대법 “지자체의 버스 기사 교육시간은 노동시간, 임금 줘야”

    시내버스 기사들이 여객자동차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아야 하는 보수교육은 노동에 해당하므로 버스회사가 임금을 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은 이 같은 교육 시간이 노동으로 인정되는지에 대한 구체적 판단 기준도 제시했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A씨 등 시내버스 기사 17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버스 기사들의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여객자동차법 시행 규칙에 따라 지자체 교통연수원이 실시하는 운수종사자 수시·보수교육을 연간 1회, 4시간씩 받아 왔다. 그런데 버스 회사는 운전자 보수교육 시간이 사용자 지휘·감독을 받는 노동 시간이 아니라며 ‘무급’으로 처리했다. 이에 기사들은 보수교육 시간도 노동 시간이라며 회사가 주지 않은 임금 차액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기사들의 손을 들어 줬다. 여객자동차법 시행 규칙 등에 따라 기사들은 관계기관의 지시에 의한 교육을 의무 이수해야 하는데 이때 버스 회사도 기사들이 교육에 참여하도록 조치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이 교육은 회사가 사업을 영위하려면 필요하다”며 이를 노동 시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대법원의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이에 더해 노동자가 직무와 관련한 법령 등에 따라 교육을 받는 경우 그 시간이 노동 시간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할 기준도 처음 제시했다. 재판부는 ▲관련 법령 또는 단체협약·취업규칙 등의 내용과 취지 ▲교육의 목적 및 근로 제공과의 관련성 ▲교육의 주체 ▲사용자에게 교육을 용인할 법적 의무 유무 ▲노동자의 귀책 사유 때문에 교육한 것인지 여부 ▲노동자가 교육을 이수하지 않았을 때 받을 불이익과 그 정도 등을 따져야 한다고 했다. 대법원은 이런 기준을 토대로 “교육의 주체가 사용자가 아닐지라도 여객자동차법에 근거를 둔 운수종사자 보수교육 시간은 근로시간에 포함된다”고 판시했다.
  • [여기는 중국] “미래의 히포크라테스가 몰카를…” 中의대생,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여기는 중국] “미래의 히포크라테스가 몰카를…” 中의대생,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대학 캠퍼스 여자 화장실에서 여대생을 몰래 따라 들어가 불법 촬영을 시도한 뒤 도주한 의대생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원저우 의과대학은 이 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 A씨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침입해 옆 칸에 있던 여학생을 몰래 촬영했다면서 문제의 가해 학생에게 벌점 처벌을 내렸다고 27일 공고했다. 사건은 지난 24일 원저우 의과대학 강의동이 있는 5층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화장실 앞에서 한동안 피해자를 물색했던 A씨는 이 학교 재학 중인 여학생이 화장실에 들어가자, 그를 뒤따라 화장실 안에 침입했고 이후 문틈으로 휴대전화 카메라를 넣어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다.이 사건은 사건 피해자였던 여대생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사건 내역을 공유하면서 외부에 처음 알려졌다. 피해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24일 오전 10시 53분에 평소처럼 강의동 5층에 있는 여자화장실을 이용했고,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문 아래 좁은 틈으로 파란색 스마트폰을 잡은 남자 손이 불쑥 들어왔다”면서 “그는 약 10초간 불법 촬영을 시도한 뒤 도주했다”고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이 여대생은 당시 사건에서 가해 남학생이 보라색 아이폰을 사용해 불법 촬영을 시도했으며, 그가 이 대학 같은 과 학생이라는 점 등을 들어 대학 측에 문제의 남학생을 색출해 줄 것을 강력하게 호소했다.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와 이 대학 학생 관리위원회는 사건이 있었던 강의동 폐쇄회로(CC)TV를 조사한 결과, 가해자로 지목된 A씨가 사건 당일 여자 화장실 앞 복도에 모습을 드러낸 뒤, 한동안 피해자를 물색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을 확인했다. 사건 이튿날이었던 25일 원저우 의대 측은 문제의 가해 남학생을 특정했으며, 이 학생이 대학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학교 위상을 저해했다는 이유를 들어 벌점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처분했으며, 이 지역 당 위원회와 관련 수사 기관이 공조해 문제의 남학생 A씨에 대해 향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과 관련한 취업 제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해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해 영상물이 외부에 유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가해자가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 등을 들어 대학 내 제적 처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가천대·성남고용노동청 ‘취업 협업체계 구축’ 협약

    가천대·성남고용노동청 ‘취업 협업체계 구축’ 협약

    가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성남고용노동지청 성남고용센터가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협업체계 구축에 관한 협약’을 27일 대학 비전타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체결했다 가천대에 따르면 양 기관은 ‘국민취업지원제도’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고용노동정책 홍보, 고용센터와 청년고용 관련 주요 행사 협업 진행, 비교과포인트제도 연계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과정 홍보 등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에 힘쓰기로 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취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저소득 구직자에게는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다. 가천대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최우수’ 주관기관, 2019년 고용노동부 Post IPP(일학습병행제) 사업 등에 선정돼 취·창업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취업 활동을 돕기 위해 메타버스 취업박람회, 취업동아리 운영, 선배 멘토링, 취업캠프, 취업 특강,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회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성남고용센터와 협업을 통해 취업지원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해 재학생, 졸업생, 지역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보따리]도로 위의 사기범들… 지난해 자동차공제 보험금 89억 줄줄 샜다

    [보따리]도로 위의 사기범들… 지난해 자동차공제 보험금 89억 줄줄 샜다

    25회 : 급증하는 자동차보험사기 이유는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피의자 이모씨는 렌터카를 이용해 차선을 변경 중인 차량을 집중적으로 노려 고의로 자동차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뜯어내는 ‘전형적인’ 방식의 보험사기를 일삼았습니다. 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수익 알바가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공범을 무려 68명이나 모집해 판을 키웠지요. 사고차량 동승자 수에 따라 보험금액이 달라진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고의 사고를 무려 79회나 일으켜 이씨가 받아낸 보험금만 모두 5억원에 달합니다. 그러나 유사한 형태의 사고가 유독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의 조사에 덜미를 잡혔지요. 그런가하면 윤모씨는 버스에 탑승한 뒤 차량이 정차할 때 일부러 넘어지거나 차량 내부에 부딪친 뒤 고통을 호소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버스공제조합의 보험금뿐 아니라 업무에 지장이 생길 것을 두려워한 버스운전기사가 건넨 개인합의금까지 모두 13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아챙겼습니다. 자동차공제조합 보험사기 적발액 2년만에 2.5배 증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은 28일 지난해 국내 법인택시, 화물자동차, 버스, 개인택시, 전세버스, 렌터카 등 6개 자동차공제조합의 보험사기 적발금액을 약 89억원으로 집계했습니다. 2019년 36억원에서 불과 2년만에 2.5배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자동차보험사기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보험사기 적발 금액 9434억원의 약 94.1%에 달하는 8879억원가량이 손해보험사기, 그중에서도 자동차보험이 4199억원으로 절반 가까이(4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동차사고 관련 보험사기는 전년 대비 722억원(28.8%) 늘어났지요. 자동차보험 사기 적발 인원도 2019년 5만 3501명에서 2020년 5만 6418명, 지난해 5만 8367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진입장벽 낮은데다 유혹 경로 많아… 젊은 층 유입 늘어 자동차 사고는 평소에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보험사기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병원이나 자동차 정비소, 동승자 등 유혹에 넘어갈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이라는 해마다 사기 규모와 빈도가 증가한다는 분석입니다. 앞선 사례와 같이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유혹의 손길이 뻗치고 있지요. 그렇다보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업이 어려워진 젊은 층에게는 손쉽게 용돈벌이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적발된 보험 사기범의 경우 50대가 23%로 가장 많았지만, 50대는 3년 전 25.9%에서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반면 20대는 2019년 15.0%에서 2020년 16.7%, 지난해 19.0%로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대의 경우 적발된 보험사기 중 무려 83.1%가 자동차보험 사기인 것으로 조사됐지요.자배원 전담 신고센터 운영·보험사 AI방지시스템 구축 여기에 역설적이게도 보험사기 수법이 진화하면서 보험사기 조사 방법도 함께 진화해 적발율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자동차공제조합들은 그동안 보험사 관련 보험사기 제보만 가능했던 금융감독원 보험사기 방지센터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자동차공제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나섰습니다. 공제조합 보험사기 전담인력도 배치했지요. 민간 보험사들도 저마다 빅데이터나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보험사기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접수된 사고 등을 분석, 보험사기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성완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전략기획부문장은 “보험사기 방지 및 적발은 자동차공제금의 누수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선량한 다수 공제가입자와 교통사고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면서 “올해는 차량 정비업체 허위청구나 SNS를 활용한 조직형 보험사기 등 보험사기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사건이 급증한 취약 분야들을 분석하는 기획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20개월 영아 성폭행·살해 계부, 항소심서 ‘무기징역’

    20개월 영아 성폭행·살해 계부, 항소심서 ‘무기징역’

    동거녀의 생후 20개월 된 딸을 성폭행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제1-1형사부(부장 정정미)는 27일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10년간 신상공개, 10년간 아동·청소년 등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검찰의 성 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 청구는 무기징역 선고 형량을 고려해 1심에 이어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5일 술에 취한 채 동거녀 B(26)씨의 딸 C(생후 20개월)양을 이불로 덮은 뒤 수십 차례 때리고 밟는 등 폭행해 숨지게 했다. A씨와 B씨는 C양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집 안 화장실에 숨겨둔 채 노래방 등을 다녔고, A씨는 C양이 숨지기 전 학대 과정에서 성폭행까지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PCL-R’(Psychopathy CheckList Revised)이라고 불리는 체크리스트에서 26점을 받아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남자 아동 성착취물 제작’ 최찬욱, 항소심도 징역 12년

    ‘남자 아동 성착취물 제작’ 최찬욱, 항소심도 징역 12년

    남자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거나 성추행한 최찬욱(27)에게 항소심 법원도 중형을 내렸다. 대전고법 형사1-1부(부장 정정미)는 2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상습 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최찬욱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죄형 변경으로 원심은 파기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최찬욱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7년여 간 외국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으로 자신을 여성 등으로 가장해 남자 아동·청소년 70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찬욱은 아동 3명을 유사 강간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대전경찰청은 신상 공개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찬욱의 이름과 나이 등을 공개했다.
  • 월급 15만원?…中 회사, 최악 구인광고 내면서 오히려 ‘눈 낮춰라’ 훈수

    월급 15만원?…中 회사, 최악 구인광고 내면서 오히려 ‘눈 낮춰라’ 훈수

    중국 채용 전문 사이트에 구인 광고를 게재하며 연봉 9600위안(약 178만 원)을 공고한 온라인 유통 업체에게 청년 구직자들이 분노를 쏟아냈다. 이 업체는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유통하는 판매 보조 직원을 구하면서, 월평균 800위안(약 14만 8000원)의 월급을 지급할 것이라면서 '월급이 적다고 생각하지 말고, 눈을 낮춰라'는 등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 상관은 지난 26일 장쑤성 타이저우에 있는 한 온라인 유통업체가 신입 사원을 모집하며 채용 조건에 이 같은 내용을 게재하고 '신입 사원은 급여가 많고 적은지를 논할 자격이 없다. 현재 구직 시장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구직자가 만일 조건에 불만을 가진다면, 집에 돌아가 맛없는 음식이나 먹어라'는 글을 함께 게재해 분노를 유발했다. 이 업체는 이번 구인 공고를 통해 전자 상거래 운영 보조 직원과 고객 서비스 부서 직원을 두 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다. 누리꾼들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어처구니없는 내용의 구인 광고를 게재한 이 업체는 지난 2018년 5월경 5만 위안(약 928만 원)의 소규모 자본을 가진 재직 근로자 20명 미만으로 설립됐다. 설립 이후 주로 과일, 채소 등 이 지역 농산물을 온라인을 통해 중국 전역에 유통해오고 있다. 이 소식을 확인한 중국 청년 구직자들은 “가뜩이나 취업이 힘든 상황에서 청년 취업자들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을 잘라 버리는 소리”라면서 “사장도 자녀가 있다면 어른으로의 도리를 다해서 노동에 대한 합당한 배분을 하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논란이 계속 이어지자, 이 업체는 문제가 된 구인 공고를 대체해 월 1~2000위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구인 광고를 게재한 상태다. 하지만 이 업체가 문제의 구인 공고물을 삭제한 것과 무관하게, 다수의 구직자들이 해당 업체를 최저임금 지급 위반 등 노동법 위반 사례로 신고하면서 이 지역 사회보장국이 대대적인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저우 사회보장국 관계자는 “기업이 지불하는 임금이 당국이 정한 최저임금 기준보다 낮아서는 안 되며, 이 업체의 구인 공고물의 내용은 현지 노동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노동의 가치를 훼손한 분명한 불법 행위”라고 밝혔다.
  • [속보] ‘남성 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김영준, 2심도 징역 10년

    [속보] ‘남성 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김영준, 2심도 징역 10년

    남성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영준(30·남)이 2심에서도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 4-3부(김복형 배기열 오영준 부장판사)는 27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1480여만원의 추징과 5년 동안의 신상정보 공개·고지 및 보호관찰, 10년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명령도 1심 그대로 유지됐다. 검찰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청구에 대해선 “보호관찰 등으로도 재범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원심과 마찬가지로 기각하고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김씨는 항소심에서 일부 강제추행·강제추행 미수 혐의에 무죄를 주장했으나,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해당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무려 10년간 범행을 계속했고 음성변조 프로그램과 다른 여성의 영상을 이용해 치밀하게 범행했다”며 “아동·청소년 피해자만 70여명에 이르며 일부 피해자를 상대로 동영상 등을 피해자 지인들에게 유포한다고 협박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또 “아직 성 인식과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불특정다수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범행하며 영리 목적으로 촬영물을 판매했다”며 “큰 정신적 고통을 입은 피해자들은 앞으로도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야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일부 범죄에 피해자 동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피해회복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봤다. 김씨는 2011년 12월부터 작년 4월까지 여성인 척 접근해 영상통화로 남성 아동·청소년 피해자 79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2020년부터 성 착취물 8개와 성인 불법 촬영물 1839개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밖에도 김씨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576개, 성인 불법촬영물 5476개를 외장하드에 저장해 소지한 혐의, 영상통화를 하던 남성 피해자를 협박해 강제추행하거나 강제추행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 거품 빠진 공공행정 일자리… 그래도 30대가 더 힘들었다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40만개 가까이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공공행정 분야 일자리는 10만개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이 임기 말 거품이 빠지며 흐지부지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창 일할 세대인 30대 일자리는 2019년 4분기 이후 2년째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 일자리는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일자리양은 많아졌지만 질은 점점 나빠진 것이다. 통계청은 26일 이런 내용의 담은 ‘2021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발표했다. 일자리 동향은 공급 측면의 통계로, 수요자인 취업자 수를 조사한 월별 고용동향과는 차이가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1996만 5000개로 2020년 4분기보다 37만 6000개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보건·사회·복지업 일자리가 가장 많은 13만 8000개 늘었다. 방역 조치로 타격을 입은 숙박·음식(+6000개), 도소매업(+6만 2000개) 분야 일자리는 차츰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문재인 정부 초반 꾸준히 늘었던 공공행정 일자리는 지난해 3분기 3만개가 준 데 이어 4분기 12만 3000개 급감했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20년 공공행정 일자리가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5년차에 접어들며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 동력이 확 떨어진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20만 5000개 늘며 증가분의 절반 이상(54.5%)을 차지했다. 50대 일자리는 14만 3000개 늘었다. 50~60대 일자리 증가분은 전체 증가분의 92.6%에 달했다. 20대 이하는 1만 9000개, 40대는 1만 3000개씩 소폭 느는 데 그쳤고, 30대는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5000개 줄었다. 통계청은 “30대 일자리는 제조업에서 주로 감소했는데, 제조업 기업들이 청년층보다 숙련도가 높은 중·장년층 채용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제동걸린 임피제 ‘합리적 이유’가 관건… 임금체계 재편·줄소송 예고

    제동걸린 임피제 ‘합리적 이유’가 관건… 임금체계 재편·줄소송 예고

    대법원이 26일 임금피크제의 효력 유무를 판단하는 기준을 처음으로 제시하면서 임금피크제를 적용 중인 각 사업장의 노사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대법원은 고령자고용법에서 ‘합리적 이유’ 없는 연령차별 금지 조항(4조의 4)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 강행규정으로 봤다. 이에 따라 이 규정에 어긋나는 노사 단체협약과 취업규칙, 근로계약은 무효라고 판단했다.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합의했더라도 합리적 이유를 인정할 수 없다면 삭감한 임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대법원은 임금피크제 도입에서 ‘목적의 정당성’을 첫 번째 합리성 판단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A씨의 경우는 소속됐던 B연구원이 기존대로 정년 61세를 유지하면서 55세 이상 노동자만을 대상으로 임금을 삭감하는 성과연급제(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대법원은 이 경우 임금피크제의 목적 정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성과연급제는) 인건비 부담 완화 등 경영 제고를 목적으로 도입된 것으로 위와 같은 목적을 55세 이상 직원만을 대상으로 한 임금 삭감 조치를 정당화할 만한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임금 삭감 대상인 55세 이상 직원의 실적 달성률이 51~55세 직원보다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도 임금삭감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봤다. 대법원은 임금피크제와 함께 도입한 상시적 명예퇴직제도는 임금 삭감의 반대급부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노동자의 조기 퇴직을 장려하는 것일 뿐 불이익을 보전하는 대상조치라 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 같은 판단이 나오면서 현재 해당 제도를 적용 중인 상당수 사업장은 혼란이 예상된다. 판결 사례와 같이 정년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임금을 삭감한 기업의 경우 제도 손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A씨의 사례처럼 퇴직 이후 임금 차액의 지급을 청구하는 소송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판결은 임금피크제 관련 첫 판례로서 하급심에서 진행 중인 관련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판결이 연령을 기준으로 한 모든 임금피크제를 무효로 보는 것은 아니다. 상당수 기업은 이번 사건의 B연구원과 달리 정년을 연장하는 대신 임금을 삭감하는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를 운영해 왔다. 이 경우 제도의 무효를 주장하려면 임금 삭감 비율이 적절한지, 업무량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임금 삭감으로 줄어든 비용이 어디에 쓰였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대법원 관계자는 “정년유지형 임금피크제 등의 경우는 정당성에 대한 판단이 도입 목적의 정당성 등 기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날 판결로 현장에서 임금피크제 확산은 까다로워진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에 노사 합의만으로 제도 도입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대법원이 제시한 기준을 따져 제도를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임금피크제 전반의 안착을 위해서는 관련 판례가 더 쌓여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 중국 저임금 시대의 끝났다...코로나19 속 임금 상승 역대급

    중국 저임금 시대의 끝났다...코로나19 속 임금 상승 역대급

    중국의 노동시장 하면 풍부한 노동력, 저임금이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앞으로 값싼 인건비를 노리고 중국에 진출하다간 오히려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한때는 ‘저임금 노동력의 천국’으로 불렸던 중국 각 분야에서 단 1년 사이에 평균 8.6% 이상 임금이 치솟는 등 고임금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양상이 목격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공개한 ‘도시 취업자의 평균 임금’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국유기업 중 연봉 수준이 가장 높은 정보 전송업,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업 근로자 평균 연봉은 20만 1506위안(약 3800만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20만 위안을 넘어섰다. 또, 과학연구·기술서비스업 근로자의 연봉 역시 약 15만 1776위안(약 2878만 원)을 기록했다.  정보전송업,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도시 소재의 국유기업 중국인 근로자의 평균 연봉 역시 10만 6837위안(약 3185만 원)을 넘어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역시 처음으로 10만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같은 기간 민간 기업 소속 근로자의 연봉은 약 6만 2884위안(약 1192만 원)이었다. 또, 그 외의 업종에서도 근로자 임금 상승률을 크게 두드러졌는데, 이 시기 대도시 소재 국유 기업 취업자의 평균 연봉은 2020년 같은 동기 대비 무려 9458위안(약 179만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한 해 동안 평균 임금 실질 증가율은 8.6%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이 시기 중국 금융업 종사자에 대한 연봉 수준도 크게 올랐는데, 국유기업 근로자의 연봉은 지난해 대비 13.1%, 민간 금융기업 종사자의 연봉은 15.1%나 늘었다.  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악화됐던 중국 금융업이 이듬해인 2021년에는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유기업 가운데 자본 시장 서비스업의 평균 임금은 이 시기 무려 21.2% 증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의 주요 원인에는 일부 대형 보험회사들이 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 인력 감축을 강행했고, 그로 인해 보험 대리인의 수가 급감하면서 직원들의 평균 연봉 수준은 오르는 기이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같은 시기 석탄 등 에너지 가격 급등하면서 채광업 분야 기업 수익이 급증했는데, 그 덕분에 채광업 분야 근로자의 평균 임금 역시 크게 상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국유기업 석탄 채광업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기준년도 대비 17.4% 증가했다.  국가통계국 인구 및 취업통계국 왕핑핑 국장은 “정보화 발전에 따라 지난 몇 년 동안 정보전송업,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업 연봉이 줄곧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온라인 소비 현상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 분야와 관련된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이 크게 올랐다”고 했다.  반면, 이 시기 가장 낮은 임금 수준을 기록했던 3개 분야에는 △숙박 및 외식업 △농림축어업 △주민 서비스·수리·기타서비스업이 포함됐다. 이들 분야 임금은 각각 5만 3631위안(약 1017만 원), 5만 3819위안(약 1020만 원), 6만 5193위안(약 1236만 원)에 그쳤는데, 이는 각각 중국인 평균 연봉의 단 50%, 50%, 61%에 불과한 수준이다.  한편, 이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부 직업군에서 비교적 값싼 단순 노동력을 채용할 기회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런 조건에 맞는 근로자들이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 모교 유리창 깨고 침입해 후배들 노트북 훔친 몰인정한 선배

    모교 유리창 깨고 침입해 후배들 노트북 훔친 몰인정한 선배

    중국의 한 대학교 기숙사 유리창을 깨고 무단 침입해 노트북 등 고가의 물건들을 훔쳐 달아난 졸업생이 붙잡혔다.  지난해 9월 중국 지난시 소재의 한 대학을 졸업한 20대 남성 용의자는 졸업 이후 줄곧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채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튿날 기숙사 외부의 깨진 유리창을 수상하게 여긴 학생들이 관할 지구 파출소에 신고했고, 공안국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물건을 훔쳐 달아난 A씨를 특정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수사 결과, 용의자 A씨가 후배들이 자는 기숙사에 침입해 훔친 노트북 8대의 시가는 약 4만 위안 상당으로, 평소 일정한 수입이 없었던 그가 최근 들어와 고가의 명품 의류를 구입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관할 파출소의 집요한 수사 끝에 덜미가 잡혔다.  A씨는 후배들이 자는 기숙사 안에 침입하기 위해, 경비원과 기숙사 관리 교사가 자리를 비운 시간대를 활용했다. 이 대학 기숙사에서 3년간 기숙했던 A씨는 누구보다 기숙사 시설과 환경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는데, 이를 악용해 시설물 절도를 계획했던 것이다. 당초 이 대학 컴퓨터실에 침입해 고가의 대형 PC를 절도하려고 했던 A씨는 이후 계획을 변경해, 후배들이 자는 사이 열람실 책상에 놓아둔 노트북 8대를 훔쳐, 준비해온 가방에 넣어 유유자적하게 건물 밖으로 자취를 감췄다.  그는 훔친 노트북을 지난시 첸챠오구의 류 모 씨를 통해 중고거래 장터에 판매했는데, 류 씨는 A씨가 훔친 노트북 등 고가의 전자 기기를 중간에서 받아 이 지역 전자 상가를 돌며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유통시켜 현금화했다.  이렇게 마련한 돈으로 A씨와 류 씨 두 사람은 인근 유흥주점을 돌며 평소와 다른 소비 행각을 벌였고, 일부는 고가의 명품 의류를 구매하는데 사용했다.  사건을 신고 받고 수사 중이었던 관할 파출소 측이 두 사람의 거주지 인근에서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용의자를 붙잡아 형사 구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에 붙잡힌 용의자는 범행 사유에 대해 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를 하며 받은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의 물건에 손을 대기 시작했으며, 돌이킬 수 없는 수렁이 빠지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이들을 상대로 추가 여죄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文정부 공공일자리 거품 빠지나… 30대 일자리만 ‘찬바람’

    文정부 공공일자리 거품 빠지나… 30대 일자리만 ‘찬바람’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40만개 가까이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공공행정 분야 일자리는 10만개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이 임기 말 거품이 빠지며 흐지부지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창 일할 세대인 30대 일자리는 2019년 4분기 이후 2년째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 일자리는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일자리양은 많아졌지만 질은 점점 나빠진 것이다. 통계청은 26일 이런 내용의 담은 ‘2021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발표했다. 일자리 동향은 공급 측면의 통계로, 수요자인 취업자 수를 조사한 월별 고용동향과는 차이가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1996만 5000개로 2020년 4분기보다 37만 6000개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보건·사회·복지업 일자리가 가장 많은 13만 8000개 늘었다. 방역 조치로 타격을 입은 숙박·음식(+6000개), 도소매업(+6만 2000개) 분야 일자리는 차츰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문재인 정부 초반 꾸준히 늘었던 공공행정 일자리는 지난해 3분기 3만개가 준 데 이어 4분기 12만 3000개 급감했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20년 공공행정 일자리가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5년차에 접어들며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 동력이 확 떨어진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20만 5000개 늘며 증가분의 절반 이상(54.5%)을 차지했다. 50대 일자리는 14만 3000개 늘었다. 50~60대 일자리 증가분은 전체 증가분의 92.6%에 달했다. 20대 이하는 1만 9000개, 40대는 1만 3000개씩 소폭 느는 데 그쳤고, 30대는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5000개 줄었다. 통계청은 “30대 일자리는 제조업에서 주로 감소했는데, 제조업 기업들이 청년층보다 숙련도가 높은 중·장년층 채용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대법, 임금피크제 판단기준 첫 제시…향후 노사관계 영향

    대법, 임금피크제 판단기준 첫 제시…향후 노사관계 영향

    대법원이 26일 임금피크제의 효력 유무를 판단하는 기준을 처음으로 제시하면서 임금피크제를 적용 중인 각 사업장의 노사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대법원은 고령자고용법에서 ‘합리적 이유’ 없는 연령차별 금지 조항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 강행규정으로 봤다. 이에 따라 이 규정에 어긋나는 노사 단체협약과 취업규칙, 근로계약은 무효라고 판단했다.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합의했더라도 합리적 이유를 인정할 수 없다면 삭감한 임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임금피크제 도입에서 ‘목적의 정당성’을 첫 번째 합리성 판단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A씨의 경우는 소속됐던 B연구원이 기존대로 정년 61세를 유지하면서 55세 이상 노동자만을 대상으로 임금을 삭감하는 성과연급제(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대법원은 이 경우 임금피크제의 목적 정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성과연급제는) 인건비 부담 완화 등 경영 제고를 목적으로 도입된 것으로 위와 같은 목적을 55세 이상 직원만을 대상으로 한 임금 삭감 조치를 정당화할 만한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임금 삭감 대상인 55세 이상 직원의 실적 달성률이 51~55세 직원보다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도 임금삭감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봤다. 대법원은 임금피크제와 함께 도입한 상시적 명예퇴직제도는 임금 삭감의 반대급부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노동자의 조기 퇴직을 장려하는 것일 뿐 불이익을 보전하는 대상조치라 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이 같은 판단이 나오면서 현재 해당 제도를 적용 중인 상당수 사업장은 혼란이 예상된다. 판결 사례와 같이 정년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임금을 삭감한 기업의 경우 제도 손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A씨의 사례처럼 퇴직 이후 임금 차액의 지급을 청구하는 소송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판결은 임금피크제 관련 첫 판례로서 하급심에서 진행 중인 관련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판결이 연령을 기준으로 한 모든 임금피크제를 무효로 보는 것은 아니다. 상당수 기업은 이번 사건의 B연구원과 달리 정년을 연장하는 대신 임금을 삭감하는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를 운영해왔다. 이 경우 제도의 무효를 주장하려면 임금 삭감 비율이 적절한지, 업무량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임금 삭감으로 줄어든 비용이 어디에 쓰였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관계자는 “정년유지형 임금피크제 등의 경우는 정당성에 대한 판단이 도입 목적의 정당성 등 기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날 판결로 현장에서 임금피크제 확산은 까다로워진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에 노사 합의만으로 제도 도입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대법원이 제시한 기준을 따져 제도를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임금피크제 제도 전반의 안착을 위해서는 관련 판례가 더 쌓여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 지연수 “일라이 한국에 정착하겠다는 마음 못 믿어”

    지연수 “일라이 한국에 정착하겠다는 마음 못 믿어”

    ‘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와 지연수가 ‘심리 상담’을 실시하면서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는 재결합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정착을 위해 취업전선에 나선 일라이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또 지연수와 일라이는 켜켜이 쌓인 마음속 갈등과 앞으로의 관계 회복을 위해 심리 상담에 나섰다. 김병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만난 일라이와 지연수는 일 대 일 심리 상담에서 서로에게는 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더욱이 지연수는 “(일라이가) 한국에 정착하겠다는 마음을 온전히 믿지 못하겠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뒤이어 각각의 속마음을 들은 김병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일라이는 부모를 판단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내의 상처를 알아주지 않는다”라고 꼬집었고 “지연수는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 없이 본인의 상처만 이야기한다”라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두 사람의 마음속 깊은 상처가 치유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라이는 지난주 지연수의 소개로 면접을 봤던 식물 유통회사에서 업무 적성을 파악하기 위한 실기 테스트에 돌입했다. 과연 일라이가 한국 정착을 위한 첫 도전에 성공했을지, 첫 면접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면접 이후, 둘만의 시간을 가진 일라이와 지연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일라이는 “(한국 정착은) 처음으로 가진 내 꿈이다”라며 한국 정착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지연수가 한국에 살게 되면 거주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냐고 묻자 일라이는 “함께 사는 걸 생각했다. 하지만 재결합을 위해 같이 살자는 건 아니다”는 돌발 발언을 던져 두 사람의 재결합에 적신호가 켜질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제작진은 “지연수와 일라이는 매 순간 진심으로 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두 사람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유망 신성장 기업 경험하는 ‘미래 청년 일자리’ 540명 모집

    유망 신성장 기업 경험하는 ‘미래 청년 일자리’ 540명 모집

    서울시는 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3개 분야의 유망 신성장 기업에서 일해보며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 청년 일자리’에 참여할 청년 54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미취업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6월 2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최종 선발된 청년에게는 올해 12월 말까지 월 최대 225만원의 임금과 4대 보험료, 직무역량 강화교육이 지원된다. 참여자는 7월부터 콘텐츠 기획, 마케팅, IT 개발·데이터, 생산·품질관리,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선택해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참여 기업을 선정했다. 총 377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고, 평가를 거쳐 186개 기업을 뽑았다. 온라인 콘텐츠 80개사 240명, 제로웨이스트 51개사 150명, 소셜벤처 55개사 150명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과 기업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해 청년들이 겪는 구직난을 해결하고, 기업이 경험하고 있는 인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성장성 높은 분야를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대법 “‘임금피크제’는 연령 차별…현행법 위반”

    [속보] 대법 “‘임금피크제’는 연령 차별…현행법 위반”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만을 이유로 직원의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가 현행 고령자고용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6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퇴직자 A씨가 자신이 재직했던 한 연구기관을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고령자고용법 제4조의4 제1항의 규정 내용과 입법 취지를 고려하면 이 조항은 연령 차별을 금지하는 강행규정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며 “이 사건 성과연급제(임금피크제)를 전후해 원고에게 부여된 목표 수준이나 업무의 내용에 차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고령자고용법 4조의4 1항은 사업주가 ‘임금, 임금 외의 금품 지급 및 복리후생’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을 갖고 노동자나 노동자가 되려는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이날 대법원은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경우란 연령에 따라 근로자를 다르게 처우할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거나 달리 처우하는 경우에도 그 방법·정도 등이 적정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임금피크제 도입 목적의 타당성, 대상 근로자들이 입는 불이익의 정도, 임금 삭감에 대한 대상 조치의 도입 여부 및 그 적정성, 임금피크제로 감액된 재원이 임금피크제 도입의 본래 목적을 위하여 사용되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1991년 B연구원에 입사해 2014년 명예퇴직했다.  연구원은 노조와의 합의를 통해 2009년 1월에 만 5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급제(임금피크제)를 도입했고, A씨는 2011년부터 적용 대상이 됐다. A씨는 임금피크제 때문에 직급과 역량등급이 강등된 수준으로 기본급을 지급받았다며 퇴직 때까지의 임금 차액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B연구원의 임금피크제가 임금이나 복리후생 분야에서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 때문에 노동자를 차별하지 못하게 한 고령자고용법 4조의4를 위반한 것인지에 대한 여부였다. 1심과 2심은 “이 사건 성과연급제는 원고(A씨)를 포함한 55세 이상 직원들을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 때문에 임금, 임금 외의 금품 지급 및 복리후생에 관해 차별하는 것”이라며 “고령자고용법에 위반돼 무효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이에 B연구원 측은 고령자고용법에는 모집과 채용에서의 차별에만 벌칙 규정이 있으므로 임금에 관한 차별 금지 규정은 강행 규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과 2심 재판부는 “피고(B연구원)의 직무 성격에 비춰 특정 연령 기준이 불가피하게 요구된다거나 이 사건 임금피크제가 근속 기간의 차이를 고려한 것이라는 사정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B연구원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당시 노동자 과반으로 조직된 노동조합과 장기간 협의를 거친 뒤에 노조의 동의를 얻었다고 해도 취업규칙의 내용이 현행법에 어긋난다면 그 취업규칙은 무효라고 했다.
  • 서울시 “AI 역량검사 비법 알려드려요” 라이브 특강

    서울시 “AI 역량검사 비법 알려드려요” 라이브 특강

    서울시는 비대면 면접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취업 ‘일타 강사’와 개발자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완전 정복’을 주제로 오는 30일 라이브 특강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30일 오후 8시부터 60분간 진행된다. 상반기 채용을 대비해 AI 면접을 준비하는 청년은 물론 진로 선택의 고민이 있거나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강은 현재 기업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AI 면접프로그램을 개발한 ‘마이다스 IT 역량센터’에 재직 중인 역량검사 총괄 기획자를 초청해 AI 역량검사를 처음 응시하는 청년들을 위한 응시방법, 유의사항 등과 함께 올해 달라진 AI 역량검사에 대한 심층분석을 다룰 계획이다. 라이브 특강은 취업 유튜브 ‘인싸담당자’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질문을 사전 신청하면 현직자가 직접 답변과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라이브 특강이 높은 호응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취업 준비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매달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AI 역량검사 서비스, 직무멘토링,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철도차량기지 이전해 첨단 유통물류 개발 추진”

    “철도차량기지 이전해 첨단 유통물류 개발 추진”

    “성공한 기업인으로서의 경력을 살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살기 좋은 구로’를 만들겠습니다.” 문헌일 국민의힘 후보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때는 구로가 산업 발전의 한 축을 맡았으나 언제부턴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정체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경영하며 이 분야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킨 능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미래 경제 중심의 첨단 산업 도시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문 후보는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ICT 기반의 새로운 산업 시대를 열겠다며 관련 공약을 내걸었다. 문 후보는 “구로디지털단지에 ‘4차 산업형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성공회대·동양미래대 등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한 ‘스마트 창업밸리’를 조성하겠다”면서 “교육, 취업, 창업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30여년간 국내외 스마트도시를 설계해 본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첨단 도시를 이끌 적임자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ICT 공학 박사로서 엔지니어링 사업을 경영하면서 송도 유시티(U-City), 세종시 유시티, 남양주 다산 신도시 유시티 등 국내외 수많은 스마트 도시의 설계와 감리 업무를 수행하고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을 계획하고 설계했다”면서 “추진력 있게 주민들이 살고 싶은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민, 행정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지원단’을 설치하는 것도 문 후보의 핵심 공약이다. 문 후보는 “지난 12년간 구로의 발전이 더뎠던 만큼 고품질의 주거 환경에서 살고자 하는 주민들의 희망을 충족하려면 무엇보다 재개발·재건축이 시급하다”면서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택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에 발맞춰 저층 주거단지 및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로철도차량기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지역의 숙원 사업인 철도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해결해 기지 이전 부지와 구로공구상가, 신도림동 재개발 지역을 잇는 최첨단 유통 물류 복합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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