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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도 올랐네요” 은행이 금리인하요구권 먼저 알려준다

    “신용도 올랐네요” 은행이 금리인하요구권 먼저 알려준다

    앞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은 신용도가 올라 금리인하요구권 수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6개월에 한 번 선제적으로 안내해야 하며, 금리 인하 실적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또 금리 인하 요구를 거부할 때에는 그 이유를 고객에게 세세하게 알려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금리인하요구제도 실효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은행·저축은행·여전·보험·상호금융 등 금융업권에 신청된 금리인하요구권 건수는 2019년 75만 4000건에서 지난해 상반기 119만 1000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용률은 48.6%에서 28.8%로 하락해 수용률이 저조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사는 신용도가 높아진 대출자를 선별해 6개월마다 1회 이상 금리인하요구제도를 추가 안내한다. 금융사가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승인 요건도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대출자에게 충분히 알리기로 했다. 현재 소비자에게 안내되는 신청 요건은 취업, 승진 등뿐이다. 예를 들어 수신 실적이나 연체 여부 등을 은행 상황에 따라 추가 안내하게 할 예정이다.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실적 비교공시 제도도 소비자가 쉽고 자세히 알 수 있도록 개선한다. 비대면 신청률, 신용등급에 따른 인하 금리 등 구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세부 항목별로 구분해 수용률과 이자감면액뿐만 아니라 신청률과 평균 인하 금리폭을 추가로 공시할 계획이다. 특히 금리 인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경우에는 불수용 사유를 세분화해 명시하기로 했다. 현재 금융회사는 소비자의 금리 인하 요구 거절 시 ‘대상 상품이 아님’, ‘이미 최저금리 적용’, ‘신용도 개선이 경미함’ 등 세 가지로 통보하고 있다. 이 중 ‘신용도 개선 경미’ 사유를 앞으로는 ‘신용등급 변동 없음’, ‘신용원가 변동 없음’, ‘최고금리 초과’ 등으로 세분화해 안내한다. 은행권은 이달 말 공시되는 2022년 하반기 비교공시부터 개선된 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다.
  • “취약층 촘촘히 보호·청년 맞춤형 시책… 전남, 행복공동체 조성”

    “취약층 촘촘히 보호·청년 맞춤형 시책… 전남, 행복공동체 조성”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곳곳 활약사업비 32억 증액된 87억 확보해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명 육성10년간 4.5조 들여 모든 과정 지원道, 중기·소상공인 대출 이자 분담시설자금 8년 동안 최대 20억까지면세유 구입비용 520억 추가 확보노인일자리 대폭 확대 2044억 투입장애인·저소득층 여행보내기 추진 전남도가 2023년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원년으로 선포하고 도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책을 펼쳐 ‘전남 행복공동체’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도민들이 겪는 아픔과 어려움을 덜어 주는 시책을 적극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 취약계층을 좀더 촘촘히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행복 시책이 눈길을 끈다. 특히 최근 강력한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농어업인 면세유 구입 지원과 독거노인 긴급 난방비 지원 등의 시책은 국가 차원으로 확대되는 등 전국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전남도의 행복 시책은 언제든 맞춤형으로 지원해 실효성도 돋보인다. 9일 전남도민들에게 힘과 감동을 주는 행복 시책을 알아봤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도민 행복을 위한 첫 번째 대표 행복 시책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 민관 순수자원봉사 조직으로 만들어졌으며 취약계층의 전등과 전자제품, 수도, 창틀 등의 수리와 생활 불편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인구 밀집도가 낮고 노인 인구가 많은 전남 도민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제도다. 4550명에 이르는 전문 복지기동대원들이 취약계층 7만 2000여 가구에 115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기동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상자 선정에 주민 참여 방식을 도입하는 등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으뜸 행복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복지기동대의 활동을 2배 이상 늘려 남은 민선 8기 동안 16만 6000여 가구가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지난해보다 32억원이 증액된 8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1만 3000여 가구가 더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청년지원 청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맞춤형 청년 지원 시책도 돋보인다. 전남도는 오는 2031년까지 농어업 100년을 이끌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명 육성’을 추진한다.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농어업 인력구조 개선과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위해 10년간 4조 5000억원을 들여 청년 농어업인의 진입부터 소득 창출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 정책을 펼친다. 농지와 스마트팜, 스마트양식 등 농어업 생산 기반과 정주 기반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호남의 청년 리더를 양성할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지역 청년들에게 리더십 강화 교육과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호남의 자존과 자긍심을 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연간 300여명의 청년 리더를 배출할 계획이다. 또 전국 최초로 48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순천과 무안에 권역별 대규모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해 점포와 창업공간, 취업 교육과 창업컨설팅 등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 밖에 일하는 청년의 전월세 걱정을 덜어 주는 전·월세비 120만원 지원과 청년들이 3년간 360만원을 적립하면 도가 360만원을 지원하는 목돈 마련 희망 디딤돌 통장,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200만원, 청년 문화복지카드 20만원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활동 지원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한 지원도 있다. 올해 융자 규모는 4500억원으로 임차료와 인건비, 연구개발비 등 운영자금 3800억원과 공장 증개축과 기계설비 등의 시설자금 700억원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2억원을 시중은행에서 대출하면 전남도가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전남도가 조성한 자체 기금을 통해 최대 8년 동안 5억원에서 20억원까지 저리로 시중은행에서 융자받을 수 있다. 올해는 당장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상품을 마련하고 융자금 이자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도 1조원 이상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농어업인 지원 한파에 고유가와 전기료 상승 등으로 힘들어하는 농어업인에 대한 지원도 눈길을 끈다. 전남도는 유가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을 위해 지자체로서는 처음 지난해 3~12월 총 875억원의 면세유 구입 비용을 지원했다. 올해도 정부의 면세유 지원금에 도 예비비 252억원을 더해 19만여 농어가에 52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한파로 면세유 수요가 늘어나서다. 특히 전남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됐지만 겨울철 수요가 많은 난방용 등유를 추가, 더 촘촘한 지원에 나선다. 시설원예 농가의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 차액 50%도 함께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한우 가격 하락에 따른 배합사료 구매자금 이자 지원을 위해 24억원을 편성하고 축산농가를 위한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100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여성농어업인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20만원씩의 행복바우처 지급과 양식어선어업 재해 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농어업인 지원 정책도 펼친다. ●취약계층 지원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생활 불편이 없도록 일상생활을 돕는 지원책도 꼼꼼하게 챙겨 행복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먼저 어르신들의 소득 지원과 건강 유지는 물론 대인 관계를 통한 활기찬 노년 생활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했다. 올해 전남의 노인일자리는 5만 6948개로 지난해보다 7.6% 늘었고 예산도 145억원이 증가한 2044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여행을 보내 주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운행을 22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 단절 여성에게 취업 준비 비용 50만원을 지원한다.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5만 5600가구에 20만원씩 긴급 난방비를 지원한다.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간호사 46명을 의료급여사례관리사로 채용해 약물 관리와 의료정보 제공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 “도와줘서 고맙습니다”… 아프간 기여자들 현대중공업에 ‘감사패’

    “도와줘서 고맙습니다”… 아프간 기여자들 현대중공업에 ‘감사패’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울산 정착 1년을 맞아 지역 사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9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하피즈씨, 자리프씨, 미르자이씨 등이 울산 거주 특별기여자와 가족 150여명을 대표해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감사패는 기여자의 초등학생 자녀가 그린 그림으로 제작됐다. ‘울산에 사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기여자들은 이날 현대중공업뿐 아니라 울산시교육청, 동구청, 동부경찰서, 법무부(울산출입국사무소)도 찾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120만원을 기탁하고, 자신들을 따뜻하게 맞아준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28명은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에 취업하면서 지난해 2월 7일 울산 동구로 왔다. 이들 가족은 현대중공업이 제공한 아파트에 새롭게 터전을 잡았다. 현대중공업과 지자체, 지역사회는 이들이 낯선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언어, 생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 외국 인재 명당…지역특화형 비자로 전북 400명, 경북 229명 유치

    외국 인재 명당…지역특화형 비자로 전북 400명, 경북 229명 유치

    베트남 유학생 A씨는 최근 ‘지역특화형 비자’를 발급받았다. 연봉 3700만원을 받는 트레일러 제조업체에 취업하는 것도 확정됐다. 그는 전북 김제시에 5년간 거주하는 지역 우수 인재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물론 김제시 인구도 1명 증가했다. 법무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수요를 반영해 비자를 발급해 주는 지역특화형 비자가 비수도권의 인구 감소를 막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 및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기업은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시범사업에 머물지만 입국 인원이 많아지고 체류 기간이 늘어나면 한국 특유의 이민 정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지난해 7월 법무부가 발표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현재 9개 시도, 28개 시군구에서 시행한다. 김관영 전북지사의 건의에 따라 추진된 만큼 전북이 가장 활발하다. 전북은 올해 안에 400명을 모집할 방침이다. 8일 현재 3개 시군이 76명을 유치했다. 정읍시에 14명, 김제시에 58명, 남원시에 4명이 각각 배치돼 5년간 지역민으로 살아간다. 전북도가 유치한 외국인 인재는 전북대, 전주대, 원광대, 전북과학대, 전주비전대 등 모두 도내 대학을 졸업한 전문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다. 모두 20대 청년으로 트레일러 제조, 식료품, 금속가공 회사 등에 취업했다. 기업들은 양질의 노동력을 확보했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이들은 2500만~3700만원의 연봉이 보장된다. 경북 영주·영천·의성·고령·성주 등 5개 시군도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참여할 외국인을 지난 6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229명 모집한다. 전남 영암·해남·장흥·강진·고흥·보성 등 6개 군은 외국인 우수 인재를 유치해 심각한 조선업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충북 제천시도 1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특화 비자를 신청하는 유학생들은 매년 비자를 갱신해야 하지만 5년 동안 거주와 취업이 가능하고 요건만 충족하면 비자를 계속 갱신해 주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다만 발급 조건이 까다로워 아직은 신청자가 적다. 법무부가 제시하는 외국 인재 기준은 한국어능력시험 토픽(TOPIK) 3급, 전문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등이다. 이 때문에 지자체 간 외국 인재 모시기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전북도는 애초 도내 대학 출신으로 모집을 제한했다가 전국 대학 출신으로 확대했다.
  • 경남도, 청년인재 지역정주에 총력...지역주도 대학지원 시범지역 신청

    경남도, 청년인재 지역정주에 총력...지역주도 대학지원 시범지역 신청

    경남도는 지역인재가 경남에서 교육을 받은 뒤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도록 대학교육과 취업 연계 체계를 갖추는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지자체 주도 지역주력산업 인재양성 정책에 맞춰 이날 교육 분야 주요 신규시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경남도는 먼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시범지역 선정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ISE는 대학의 행정·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올해 5개 안팎의 지자체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지역에 선정되면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지자체 전담기관인 ‘RISE 센터’를 구성한다. 지역 주도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 주도로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해 개별 대학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전략산업인 항공, 방산, 원전 산업과 연계해 도내 대학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컬대학’ 육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인 ‘교육자유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준비도 한다. 교육자유특구는 유·초·중등·대학까지 학교 설립에서 운영까지 교육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지역별 맞춤형 공교육 체계다. 지역인재의 경남도내 기업 취업 강화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경남 코딩 오픈 메타캠퍼스’를 구축한 뒤 산업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도내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용한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IT)·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양성해 도내 기업에 취업하도록 한다. 경남도는 공공의료 확충과 산업특화 법조 인력 양성을 위해 의과대와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에도 온 힘을 쏟는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의과대 정원은 76명으로 전국 40개 대학 정원 3058명의 2.5% 수준에 지나지않아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의료 격차 해소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복지부와 교육부 등과 의과대 신설 및 의과대 정원 확대 등을 협의하며 의과대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남은 법학전문대학원이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이다. 경남도는 산업특화 전문 법조인력 양성을 위한 법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하기 위해 교육부와 법무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담당관은 “지방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등 교육부 정책이 빠르게 변화고 있다”며 “경남도는 대학, 기업체와 함께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지방대학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인재가 지역대학에서 교육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보성산업, 투자유치위원장에 고형권 전 기재부 1차관 영입

    보성산업, 투자유치위원장에 고형권 전 기재부 1차관 영입

    종합부동산개발기업인 보성산업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거쳐 고형권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투자유치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고 전 차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OECD 연금이사회 의장 등을 지낸 경제 전문가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합격 후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등을 역임했다. 보성산업은 고 전 차관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솔라시도,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새만금, 청라금융단지 등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라시도는 여의도 면적의 약 7배(632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생산·공급·소비가 동시에 가능한 ‘재생에너지 터미널’을 구축함으로써 국내외 기업의 RE100 실현을 뒷받침하고 자율주행차 등 디지털 기술과 골프장, 정원 등 레저휴양시설이 어우러진 그린 스마트시티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광주시, 구직청년 1400명 매월 50만원씩 250만원 지원

    광주시, 구직청년 1400명 매월 50만원씩 250만원 지원

    광주시는 올해 구직청년 1400명에게 매월 50만원씩 25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8일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광주청년드림수당 및 활동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200명보다 16.7% 늘어난 총 1400명에게 1·2기로 나눠 지원한다고 밝혔다. 1기는 800명을 선정하며,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모집한다. 2기는 600명으로, 6월 중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만19~39세의 최종학력 졸업(중퇴·제적·수료)자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 구직활동 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이다. 학생·휴학생·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광주시는 선정된 구직청년들에게 5개월간 매월 50만원씩 2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취업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로 설정과 구직 계획에 도움이 되는 진로탐색형, 직무역량 강화형, 창업형, 기존에 없는 직업이나 직종을 새롭게 만들어 내거나 재설계하는 창직형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취업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신청은 광주청년드림수당 공식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지원 신청자의 가구 소득과 미취업기간, 구직활동계획서를 심사해 최종 선발한다. 선정 결과는 3월15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한다. 이후 오리엔테이션 참여와 청년드림수당 지급을 위한 클린카드 발급 절차 등을 이행하면 된다. 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드림수당 및 활동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4582명을 지원했다. 김동현 시 청년정책관은 “고물가 등 경제여건이 어려운 청년드림수당사업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에 전념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의 구직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원 지원

    경기도,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원 지원

    경기도는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들에게 최대 30만원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청년에게 자격기준(스펙) 획득 기회를 더 고르게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안산·안양 등 일부 시군에서 자체 추진하던 것을 도비를 들여 확장했는데 올해는 성남, 오산, 가평 등 3개 시군을 제외한 28개 시군이 참여한다. 이들 지역 청년 가운데 시험일 기준 미취업 상태라면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5~6월과 10~11월 등 상·하반기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토익 등 어학 19종, 한국사 등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에 해당하는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한다.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30만원이며, 시험당 최대 10만원까지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다만 연간 응시료 합산액이 10만원 이하이면 총 10만원 한도에서 ‘3회 제한’ 조건에 상관 없이 4회 이상 지원받을 수 있다. 도비와 시군비 절반씩 41억4000만원을 투입해 시군별 사업비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도는 총 2만3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역량강화 기회 제공을 통해 더 나은 도약의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들이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 “올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국내 시장 1위 굳히고 日·동남아 진출”

    “올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국내 시장 1위 굳히고 日·동남아 진출”

    “창업 9년차로 이젠 기업인의 자격을 어느 정도 갖췄다고 자부한다. 그간 적자 연속의 플랫폼 기업에서 수익을 내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 냈다. 올해에는 국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에서 1위를 굳히는 동시에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려 한다.” 최근 10대와 20대 여성들 사이에 온라인으로 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 ‘젤리크루’가 인기다. 젤리크루는 크리에이터들이 생산한 상품을 팔고 사는 플랫폼이자 생태계다. 귀엽고 예쁜 문구류와 리빙·잡화가 대다수지만 패션 브랜드도 있다. 젤리크루에 입점한 브랜드는 500여개에 이른다. 8개의 오프라인 직영점과 350개의 위탁 채널도 있다. 젤리크루는 온라인으로 월 30만명, 오프라인 매장엔 월 5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1위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이다. 젤리크루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핸드허그의 박준홍 대표를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났다.박 대표를 만나자마자 ‘최근 고금리로 자금 지원이 줄어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는 “우리는 2021년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흑자 상태로 2년 정도 끌고 오니 사업 모델을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 의향을 밝힌 곳도 적지 않다. 소위 말하는 ‘데스 밸리’(죽음의 계곡)를 건넜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한화생명·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이 넘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아기유니콘 200’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월 30만명·오프 5만명 방문 인터뷰에 앞서 살펴본 그의 이력은 범상치 않았다. 1985년 광주에서 태어난 그는 2005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2009년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뒤 삼성전자에 2013년 입사했다. “입사 연수를 받을 때 내가 우리 차수에서 1등을 했다. 그 성적을 바탕으로 반도체 기획팀에 배치받았다.” ‘총학생회장 출신이면 정치권으로 많이 가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는 기업인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풀어놨다. “학생회장 출신 선배 다수가 정치 쪽으로 갔다. 내가 학생회 활동을 할 때 노무현·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했다.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전국 학생회를 연결하는 등의 일을 많이 했다. 그런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들도 많다. 하지만 나는 기업인이 과거보다 훨씬 더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좀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업인으로 살기로 마음먹고 1등 기업인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지난해 대선 때도 청년 기업가인 그에게 한 캠프에서 ‘러브콜’이 왔지만 주저 없이 ‘노’(No)라고 답했단다. 그는 입사 2년 남짓 만인 2015년 8월 삼성전자에 사표를 던졌다. “삼성전자에서 투자와 자금 운영, 의사 결정 등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이렇게 큰 조직이 굉장히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사업을 하고 싶었다.” 곧바로 창업하면서 크게 3가지 조건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지로 삼았다. 당시 5명이 1년 정도 연구하면서 내린 결론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아이템, 우리 팀이 잘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을 고려해 성장하는 한국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으로 정했다.●기업인, 과거보다 선한 영향력 행사 창업 초기는 가시밭길이었다. “처음에는 콘텐츠를 가진 회사와 제조업체를 연결해 주고, 우리는 수수료를 받자는 구상이었다. 좋은 콘텐츠가 있는데 제조할 줄 몰라 못 만든다는 가설에서 출발했는데 잘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주문제작(OEM)방식으로 아이템을 바꿔 3~4년 했다. 매출은 났지만 적자가 심했다. 적자 이유는 우리의 역량 부족도 있었지만 시장 구조가 이미 30~40년 한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중심으로 돌아갔다. 우리가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운 구조였다. 다시 사업 아이템을 피버팅(트렌드나 감염병 등 급속도로 변하는 외부 환경에 따라 기존 사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다른 쪽으로 전환하는 것)했다. 우리가 ‘젤리크루’라는 브랜드로 크리에이터들이랑 전속 계약을 맺고서 콘텐츠 매니지먼트부터 작가 관리까지 하고, 발생한 수익은 나누는 구조였다. 어떤 콘텐츠가 잘될지 우리가 임의로 판단한 게 문제였다. 적자가 계속 발생했고 사람을 관리하는 문제 등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그러면서 수년째 계속된 적자가 불어났다. 2017년 개인 부채는 10억원이 넘었다. “대표인 내가 빚내서 회사에 넣었다. 이게 가수금이다. 연속 실패하면서 1500원짜리 김밥 한 줄 사 먹을 돈도 없었다. 편의점에서 김밥 사려고 카드를 내밀면 ‘한도 초과’가 떴다. 당시 월 한도가 30만원 정도였다. 그래도 직원들 월급은 줘야 하니까 제2금융권에서 카드론도 엄청 당겨 썼다. 이런 내 경험으론 후배들에게 창업하라고 권하지 못하겠다.” “가족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이 고마웠다. 폐업을 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2019년 당시 내가 서른다섯이었는데 폐업해서 정리하면 채무가 5억원 정도로 줄겠더라. 남은 5억원을 10년간 갚는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방법까지 알려 줬다. 취업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더 해 보자고 결심했다. 2019년 운영 방식을 플랫폼으로 다시 방향을 전환했고, 그게 지금의 사업 모델이 됐다. “진짜 뒤가 없는 상황이었다. 성공하는 것이 간절했고 절실했다.” 2021년 매출 51억원에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억 8000만원으로 적지만 가능성이 보였다. 그리고 작년 매출 132억원에 영업이익은 8억원(추정치)으로 늘어났다. 직원도 110명으로 불었다. 빚에 시달리던 그도 한숨을 돌렸다. 회사 부채 비율이 작년 매출 기준으로 30% 정도다. “창업 초기엔 기업인으로 살겠다고 큰소리쳤고, 자신감이 넘쳤다. 하지만 실패가 반복되다 보니 내가 ‘깜냥’이 되나 하는 의구심이 들더라. ‘내가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같이 일하자고 설득해 데려왔는데, 잘못 생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감, 혼란스러움이 너무 컸다. 버텨 내기에 집중했다.” 기업인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다. “기업인이나 창업자는 실제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여러 난관을 이겨 내면서 자질을 하나씩 갖춰 가는 것이라는 걸 실감했다. 창업 9년차로서 남들 못지않은 경험을 해 왔다.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 낸 경험이 쌓여 기업인으로서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는 데 영향을 줬다. 더 성장하고 더 잘하고 싶다. 어느 정도 역량이 있다고 믿는다.” 라이벌을 묻자 그는 “교보문고의 핫트랙스는 경쟁 상대이면서도 사업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교보문고에서도 서가 쪽보다는 음반과 온갖 문구류를 파는 핫트랙스 쪽이 언제나 젊은층으로 붐비는 곳이다. ●크리에이터 누적 정산금 65억원대 그래도 배고픈 크리에이터가 없게 하겠다는 것이 젤리크루의 가장 큰 장점이다. 크리에이터들에게 돌려준 누적 정산금은 론칭 3년 만에 65억원을 넘기면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만든 콘텐츠로 직접 돈을 버는 경제 구조를 말한다. 젤리크루 상위 3명의 평균 누적 정산액은 4억원이 넘는다. 회사 매출의 95%가 10~30대 여성에게서 나온다. 지나치게 편중된 것이 아닐까. “우리의 10~20대 여성 고객이 한 50만명쯤 된다. 그런데 그 층의 한국 여성은 550만명이다. 단기적으로 고객 연령층을 확장하지 않고, 이들에게 집중하려 한다. 10~20대 여성이면 누구나 알고 쓰는 서비스가 되는 것이 1차 목표다.”
  • 취업연계형 FTA 실무교육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8일부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연계형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무역 실무와 FTA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수출 중소기업에 취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10개 학교에서 총 1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과정에는 무역 비즈니스 영어와 원산지 등 FTA 실무교육, 자격증 취득, FTA 체결국 해외 연수, 기업 탐방 등이 포함된다. 신청 마감은 오는 2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와 코트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백을 정확하게 채워낸 배두나와 작업은 행복”

    “여백을 정확하게 채워낸 배두나와 작업은 행복”

    ‘도희야’(2014)로 신인답지 않은 연출력을 뽐내 영화계의 기대를 잔뜩 부풀렸다가 지난 9년을 ‘이민 간 것처럼’ 사라졌던 정주리(43) 감독이 배두나와 페르소나급 호흡이란 평가를 듣는 ‘다음 소희’로 8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상영돼 “충격적이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작품”이란 찬사를 들었다. 영화는 2016년 전주의 한 특성화고 여학생이 콜센터에 현장실습생으로 취업했다가 가족과 직장, 팀, 학교의 압력을 견뎌 내지 못하고 극단을 선택한 사건을 다룬다. 차트에 매몰되고 질식된 수많은 ‘다음 소희’가 나오지 않도록 모두 단단히 여며야 한다는 메시지를 경직되지 않게 섬세한 연출로 전달한다.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난 정 감독은 감정 변화 없이 나직한 목소리로 속이 얼마나 여물었는지 보여 줬다. “아무것도 모른 채 각본 달랑 써서 ‘도희야’를 초읽기 식으로 연출했을 때보다 현장을 통제하고 완급을 조절하며 촬영했다”고 제작 과정을 돌아봤다. “전주 사건 이후에도 현장실습 나간 아이들이 죽거나 다치고 목숨을 끊는 일이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로 만들자고 생각했다”는 그는 “늦었지만”이라는 짤막한 말로 의도와 감정을 전했다. 데뷔작에서와 마찬가지로 배두나는 진실을 파헤치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장학사와 대기업 책임자, 교사에게 따지고 대든다. “오유진 형사가 이토록 척박한 노동 현실을 추적한 기자와 사회가 던져야 할 질문을 대신 했다”면서 “배두나를 다시 불러낸 것은 각본을 그만큼 적확하게 파악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다잡을 만한 배우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문 등에 명시하지 않고 여백으로 놔둔 것들을 정확하게 짚어 낸” 배두나를 보며 그는 “너무 신이 났다”고 했다. 투자자들이 상업적으로 만들면 안 되겠다고 말하는 자신을 믿어 준 것도 무척 고마웠단다. 까다로운 소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시은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정부와 경제계·교육계가 미래세대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3월 2~3일 이틀간은 서울 서초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마련된 채용박람회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업종별 협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교육계가 참여한다. 오프라인 행사 기간 산업별 채용관에서는 정보기술(IT)·과학기술,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등 업종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입사 3~5년차 선배와 함께하는 멘토링·취업특강 등이 진행된다. 청년친화 ESG 기업 등 주요 기업의 채용계획, 입사공략법 등을 구직자들에게 상세하게 안내하는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청년 등 구직자들의 취업 고민 해소를 위한 고용서비스 체험관도 운영되고 1대1 자기소개서 클리닉, 인공지능(AI) 면접 클리닉, 직업체험 등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멘토링·채용관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 “갑질·소극행정도 처벌 강화… 공무원도 국민상식에 부합해야죠”

    “갑질·소극행정도 처벌 강화… 공무원도 국민상식에 부합해야죠”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대에 공무원의 판단과 결정이 중요해진 만큼 제대로 된 공직윤리를 갖춘 공무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은영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은 요즘 공직자의 윤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근무하다 올해 1월 윤리복무국장에 임명된 그는 “시대의 변화는 통제와 관리 위주의 복무제도를 자율과 책임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국민 신뢰의 한 축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지만,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반듯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복무·징계, 재산등록·공개,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 등 공직윤리 제도와 운영 전반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공무원의 징계 및 윤리 분야 심사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성비위의 경우 정직 이상의 중징계가 70% 이상이며 갑질과 소극행정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재산심사 시 금융기관 등을 통해 조회되지 않는 전세임차권, 사인 간 채권 등을 누락하는 경우 고의성 여부를 심도 있게 심사하고 있으며,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사전 취업심사 없이 임의로 취업하는 경우가 있어 퇴직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제도 홍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재산심사는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해 공직윤리를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자료, 금융자료 등 각종 조회 자료를 의무자가 등록한 재산목록과 꼼꼼히 대조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퇴직자 취업제한은 퇴직 전 업무와 취업 대상기관 간의 업무 관련성, 부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성 등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심사 과정이 녹록지 않다. “취업 제한만 강조하다 보면 퇴직 공직자가 장시간 축적해 온 분야별 전문성이 국가발전에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사장되거나 우수 인재가 해외로 유출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취업 후 영향력 행사의 부작용과 취업승인을 통한 이익을 비교 평가하는 등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제도를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981년에 제정된 공직자윤리법은 여러 차례 개정됐지만 시대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같은 새로운 자산을 반영할 항목이 없고, 주식백지신탁의 경우 업무 관련성이 인정될 경우 매각 외에 방법이 없는 등 당사자나 가족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국장은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공직윤리제도 운영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재산등록 등에 활용되고 있는 공직윤리시스템(PETI)을 더욱 발전시키고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별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정보를 통합 관리, 공개하는 등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9년 공직에 입문해 인사혁신처 대변인, 복무과장, 균형인사과장 등을 거친 이 국장은 “시대가 달라져도 공직자로서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공익성”이라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스스로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인식을 가질 때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공무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 유연한 공직문화와 합리적인 공직윤리제도의 운영을 위해 공직 사회 내외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외국 사례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재산등록도 재취업 심사도 깐깐하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이끈다[공직의 세계, Yes or No]

    재산등록도 재취업 심사도 깐깐하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이끈다[공직의 세계, Yes or No]

    주자대전에 나오는 ‘부귀이득 명절난보’(富貴易得 名節難保·부귀는 얻기 쉬우나 명예와 절개는 지키기 어렵다)는 예나 지금이나 공직자의 윤리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글귀입니다. 국민의 신뢰는 공무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긍정적일 때 높아지고, 공무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공직윤리가 바로 섰을 때 가능합니다.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경제성장과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공직윤리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직자윤리법을 통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가져야 할 공직자의 윤리를 확립하고 있습니다. ‘공직의 세계’ 6회에서는 공직자윤리법과 취업심사 등 공직윤리에 대해 인사혁신처와 함께 알아봅니다.Q. 공직자윤리법 적용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A. 모든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의 임직원을 적용 대상으로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직자는 재직 중에만 공직자윤리법의 적용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퇴직 공직자는 일정 기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있는 기관에 취업이 제한되고 예전 소속기관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다만 직급이나 담당 업무의 내용에 따라 부담하는 의무의 내용이나 범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4급 이상의 공무원은 재직 중에는 재산등록의무를 부담하고 퇴직 후에는 일정 기간 취업이 제한됩니다. 그러나 5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감사·회계·인허가 등 특정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에 한해 재산을 등록하거나 취업이 제한됩니다. 반면 정무직 공무원이나 1급 상당 이상의 고위직 공무원의 경우에는 등록 재산을 공개해야 하는 의무와 함께 주식백지신탁 의무도 부담합니다. Q.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등록사항의 심사나 그 결과의 처리, 취업제한 여부의 확인이나 취업승인 등의 업무를 합니다. 공직자가 공직자윤리법상 의무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심사하고 위반 사항이 있다면 그에 대한 제재 조치를 부과합니다. 현재 정부,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별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있습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수는 총 265개이며 개별 공직자윤리위원회별로 관할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을 포함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9명의 민간위원이 포함됩니다. Q.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제한제도는 무엇이며 어떤 효과가 있나요. A. 취업제한제도는 공직자가 재직 중에 퇴직 후 재취업을 목적으로 취업심사 대상기관에 특혜를 주는 부정한 유착관계 형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재취업한 후에는 퇴직 전에 근무했던 기관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방지해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취업심사 대상자는 재산등록의무자였던 공무원과 소방공무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일부 부처의 7급 이상 공무원이 포함됩니다. Q. 공무원을 그만두고 다른 기관에 취업하려면 모든 공무원이 예외 없이 취업제한을 받나요. A. 아니요. 공직자 중에서도 취업심사 대상자가 취업심사 대상기관에 취업하려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취업심사 대상자인 경우에도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고시한 업무로 취업하는 경우 등에는 취업심사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인사혁신처장은 취업이 제한되는 기관, 즉 취업심사 대상기관을 매년 12월 31일(협회의 경우 6월 30일)까지 확정해 관보에 고시합니다. Q. 취업제한을 받았지만 나중에 취업승인을 받기도 하던데. A. 취업심사의 종류는 취업제한 여부 확인 심사와 취업승인 심사 등 2가지로 나뉩니다. 취업제한 여부 확인 심사는 취업심사 대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취업하려는 취업심사 대상기관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지 여부를 심사합니다. 취업승인 심사는 취업심사 대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 관련성 정도, 근무현황, 취업 후 영향력 행사 가능성 등을 고려해 취업을 해야 할 특별한 사유가 인정되는지 여부를 심사합니다. 다만 취업제한 여부 확인 심사 결과 취업심사 대상자의 소속 부서 또는 기관과 취업심사 대상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확인돼 취업제한 결정을 받은 경우 취업승인 심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때 취업을 해야 할 특별한 사유가 인정되면 취업승인 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취업심사를 받지 않고 취업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취업심사 대상자가 사전 취업심사 없이 취업심사 대상기관에 임의로 취업한 경우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임의취업자의 주소지 관할 법원에 과태료 부과 대상으로 통보하며, 업무 관련성이 확인된 임의취업자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하는 등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비원, 택배원 등 부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없는 일부 직업군으로 재취업하는 경우에는 취업심사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 BBQ 초봉 34% 올리자 신입 공채 2500명 몰려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1100만원 넘게 올리면서 공개채용 지원자가 역대 최다 수준으로 늘어났다. 제너시스BBQ는 7일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 지원자가 2주 만에 2500여명 몰렸다고 밝혔다.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은 이 회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연초 BBQ가 ‘신(新)인재경영’을 선언하며 대졸 신입사원(현장 운영과장·영업과장 기준) 연봉을 기존 3400만원에서 4540만원으로 33.5% 대폭 인상해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이 회사 신입사원 공채에는 적게는 500명에서 많게는 1000명가량이 지원해 왔다. 이번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운영, 영업, 마케팅, 전략기획, 정보전략, 연구개발, 직영점장·매니저 등 총 7개다. 운영과 영업 등 현장 직군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마케팅 부문이 뒤를 이었다. BBQ는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인공지능(AI) 역량검사로 진행되는 1차 면접과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
  • ‘K버핏’과 점심식사 어때요… 전경련 쇄신 첫 카드 국민 소통

    ‘K버핏’과 점심식사 어때요… 전경련 쇄신 첫 카드 국민 소통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들이 고등학생, 대학생, 사회 초년생들과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를 한다. 재계 오너들이 청년층의 사회구조적 문제 등에 대한 고민을 두루 경청하고 경제계가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업, 솔루션 등을 함께 모색한다는 취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중장기 발전안을 짜고 있는 전경련 미래발전위원회는 쇄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국민 소통’을 꼽으며 첫 프로젝트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오는 3월부터 공고를 내고 청년들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행사는 분기마다 진행하는데 첫 번째 점심식사는 3~4월 중에 열 계획이다. 이 아이디어는 미국에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2000년부터 연례 자선 행사로 경매로 낙찰받은 사람들과 뉴욕 맨해튼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투자 비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데서 착안했다. 이 행사는 경매 방식으로 낙찰자가 돈을 내고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는 형태지만 전경련의 새 프로젝트는 ‘돈’을 받지 않는다. 대신 참가 희망자가 3개월 내 재능기부를 하는 것으로 점심값을 내면 된다. 전경련은 재능기부 계획을 참가신청서로 받아 심사를 통해 참가자를 뽑을 방침이다. 점심 자리에는 전경련 회장단 안팎의 대기업 총수들과 전문 경영인,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 등 3인의 경영인이 30명의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들과 마주 앉아 점심을 먹으며 소통한다. 이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전경련으로 환골탈태하겠다’는 국민 소통 과제를 전격 실행하기 위해서다. 미래발전위는 중소기업 지원 체계화 및 성과보고회 개최, 대중소기업 상생위원회 발족, 기업인 명예의 전당 운영 등도 국민 소통을 위한 또다른 사업으로 추진한다. 위원회는 오는 23일 정기총회에서 국민 소통, 미래 선도, 글로벌 도약 등 세 개의 과제를 토대로 한 쇄신안인 ‘뉴 웨이 구상’(가칭)을 발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12년간 전경련을 이끌어온 허창수 회장의 사의로 새 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 1250원대… 다시 강달러 공포 들썩

    1250원대… 다시 강달러 공포 들썩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250원대로 뛰어올랐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긴축 정책을 조기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꺾인 영향이 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255.3원에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7원 오른 1261.5원에 장을 시작해 125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전날 23.4원이나 급등한 1252.8원에 마감한 데 이어 사흘 연속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농업 제외)는 51만 7100명으로 6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연준이 긴축을 조기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휩싸였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연준은 고물가를 잡고자 긴축정책을 펴는 한편 이에 따른 경기침체도 우려한다. 고용 호조는 미국 경제의 체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의미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력이 남아 있다는 뜻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일본 주요 매체는 일본 정부가 오는 4월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후임으로 비둘기파인 아마미야 마사요시 현 부총재를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6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다만 코스피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전 거래일보다 3.52포인트(0.55%) 오른 2451.7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지난해와 같은 환율 급등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연준의 추가적인 긴축이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긴축의 폭이 크지 않을 것이고, 오래가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율이 다시 안정기로 접어들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 “G밸리에 4차산업 선도기업·산학 R&D 활성화…‘스마트 구로’건설”[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밸리에 4차산업 선도기업·산학 R&D 활성화…‘스마트 구로’건설”[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구정 운영 목표가 명확해졌다. 구청장 후보 시절부터 ‘구로 교체’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던 문 구청장은 주민을 만나며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거듭 깨닫게 됐다. 문 구청장은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때 구로구는 산업 발전의 한 축을 맡은 지역이었으나 언제부턴가 정체된 모습에 실망하는 주민이 많아졌다”며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해 고품질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녹지 공간과 각종 편의 시설을 마련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구로구에서 30여년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이끈 ‘최고경영자(CEO) 출신 구청장’답게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음은 문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취임 이후 얻은 가장 큰 성과가 있다면. “가장 큰 보람은 현장에서 주민을 만난 것이다. 주민들의 민원이 있거나 현안이 있는 곳은 100% 직접 가 본다. 현장에서 주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민원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현장을 다니는 만큼 내가 해야 할 일이 보이고, 주민을 만나는 만큼 문제를 풀 방법이 보인다. 지난해 약 한 달간 16개 동을 돌며 접한 민원이 100건이 넘는다.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숙원도 있지만 그간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논의조차 안 된 민원도 있었다. 이를 통해 폭우로 훼손된 안양천 자전거 도로와 표지판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복구됐고, 구로동의 한 골목길에는 보안등이 설치돼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나다니게 됐다. 이 밖에도 가로등, 폐쇄회로(CC)TV, 그늘막,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의 일상 속 크고 작은 불편 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 -G밸리를 중심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산업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는데. “과거 구로구가 ‘한강의 기적’을 이끌 수 있었던 이유는 전적으로 수많은 기업과 일자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구로공단이 있던 자리에 첨단 기술로 무장한 정보기술(IT), ICT 기업이 들어섰을 뿐 지금도 다르지 않다. 구로구와 금천구 일대 G밸리는 1~3단지로 구분되는데 1단지는 과거 구로공단에서 출발해 현재 IT, ICT 기업이 밀집한 첨단 산업 단지로 거듭났다. G밸리 내 많은 기업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력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구로구는 이에 발맞춰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계획은. “구로를 거점으로 서남권 대학 산학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해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분석, AI 분야 인재를 키울 것이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형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할 것이다. 현재 G밸리 기업 재직자와 관련 분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 개발 교육 과정도 운영 중이다. 또한 동양미래대, 숭실대 등의 거점 대학과 연계해 4차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사업체가 밀집한 G밸리 인근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구로를 ‘살며 일하고 싶은 곳’으로 바꿔 나가겠다.” -살며 일하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은. “직주 근접이 가능한 가리봉동을 구로디지털단지의 배후 도시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옛 가리봉시장 부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이곳에 복합시설을 세우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지난해 11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상 12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인데 지하 1~3층에는 공영 주차장 176면을 포함한 주차장 총 228면을 조성한다. 지상 3~12층에는 청년주택 174가구가 들어선다. 지상 1~2층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청년센터 등 주민을 위한 공공 지원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비를 마치면 G밸리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주거 환경이 조성되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후보 시절부터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재건축·재개발은 구로구의 해묵은 숙제다. 지역 주민이 간절히 염원하고 모두 공감하고 있으나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결과는 항상 지지부진했다. 이번엔 다를 것이라 확신한다. 올해 초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도 새로 만들었다. 또 도시 계획·주거 정비 등 관련 분야 경력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된 ‘재건축·재개발 사업 지원단’ 위촉도 마쳤다. 지원단은 정비 관련 전문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주민과 조합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자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사업지별로 다른 사회적·경제적 요소를 고려해 정비 사업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낙후 주거지나 저층 밀집 주거지는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택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하겠다.” -30여년간의 경영 경험을 구정에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미뤄 볼 때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 속에서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어 직원 간 수평적 협력과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취임 후 매달 한 차례씩 직원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진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평소 직원들에게 기존 방식을 답습하기보다 더 넓은 시각에서 창의적으로 업무 해결 방안을 고민해 보고 대안을 제시하라고 강조한다. 발상을 전환하면 창의적이고 유연한 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오랫동안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성장의 터전을 만들겠다.”
  • 종이 대신 모바일증명서 1000만건 돌파

    각종 정부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제출하는 모바일 증명서 서비스의 발급 건수가 1000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중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이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7일 일반사업자 대상 유튜브 설명회를 열었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취업이나 금융·통신 상품 가입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에서 종이증명서를 대신해 활용된다. 스마트폰 앱으로 발급받아 지자체, 국공립대, 공사·공단 등 행정·공공기관, 시중은행, 일반사업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12월 첫 발급 이후 지난달 말까지 모바일 전자증명서 누적 발급 건수는 1022만건에 이른다. 정부24 앱에서만 발급하던 것을 네이버, 카카오톡 등 33개 공공·민간 앱에서 발급하게 하면서 발급 건수가 2021년 108만건에서 지난해 670만건으로 늘었다. 행안부는 설명회에서 전자증명서를 활용한 SK텔레콤의 업무 사례를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전국 3000여개 대리점에서 패스(PASS) 앱이나 이니셜 앱을 활용해 전자증명서로 제출한 고객 서류를 대리점 직원이 바로 확인, 업무를 처리한다.
  • 김대종 세종대 교수, 시장경제 제도 개선 관련 논문 발표

    김대종 세종대 교수, 시장경제 제도 개선 관련 논문 발표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3일 고려대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와 시장경제학회에서 ‘한국경제 성장을 위한 시장경제 제도 개선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김대종 교수는 “난방비 급등과 고물가, 고금리로 국민이 매우 어렵다. 한국은 기준금리 3.5%를 유지하면서 정교한 금융정책으로 국민을 도와야 한다. 기업은 현금비축과 재고자산 축소로 위기를 극복하는 생존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해외로 공장을 옮기면서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한국 대졸 청년취업률이 45% 수준”이라며 “법인세를 OECD 평균으로 낮춰 해외기업을 유치하고, 친 시장경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기업은 모든 업무를 스마트폰, 구독경제, 그리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이용해야만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무역의존도와 중국 수출 비중을 낮추고 교역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경제학의 목표는 공정성과 효율성이다. 홍콩에서 이탈하는 국제금융기관을 한국에 유치하고, 주요 금융기관을 서울에 집중화해 동북아 금융허브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난방비 급등 해결책에 대해서는 “한국의 장점인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원전 등의 수출을 강화하고 중동자금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한국은 SW 인력을 양성하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자”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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