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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에 일용직 급감… 상용직은 역대 최고 고용률

    폭우에 일용직 급감… 상용직은 역대 최고 고용률

    지난달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가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일용직 노동자가 크게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농림·어업과 건설업에서의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 상용직 일자리 취업자가 51만 3000명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의 고용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통계청은 9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68만 6000명으로 집계돼 1년 전에 비해 21만 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5만 1000명, 6월 33만 3000명 등 올해 30만~40만명의 증가세를 유지하던 신규 취업자 수가 20만명대로 둔화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 3월 이후 29개월째 증가 중이다. 증가폭은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임금근로자 중 일용직 일자리의 취업자 수가 98만 4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만 8000명 급감했다.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던 2021년 1월 23만 2000명이 감소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연령별로는 15~29세의 청년층 취업자가 13만 8000명 줄어들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구 감소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는 데다 취업자가 줄어든 제조업과 도소매업에 많이 종사하는 청년층 취업특성이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경제의 ‘허리’인 40대에서 취업자가 6만 1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9만 8000명 증가했고 여성 취업자 역시 30대 이상에서 증가해 전체 취업자 수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이 69.6%를 기록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9년 이후 역대 7월 중 가장 높았는데, 이 역시 고령층과 여성의 고용률이 전체 수치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인구 중 수입이 있는 일을 하거나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를 합한 경제활동인구는 2949만 3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8만 2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진학 준비, 군입대 대기, ‘그냥 쉼’ 등을 포함한 ‘쉬었음’ 인구는 226만 8000명으로 11만 6000명 늘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경기가 저조한 수출업과 건설업 등의 산업이 앞으로 얼마나 살아나는지에 따라 고용 시장의 상승 전망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하늘 뚫린 듯’ 집중호우에 고용 시장도 뚫렸다···일용직 근로자 2년만에 최대 감소

    ‘하늘 뚫린 듯’ 집중호우에 고용 시장도 뚫렸다···일용직 근로자 2년만에 최대 감소

    지난달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가 고용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용직 노동자가 2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다. 일용직이 많은 농림·어업과 건설업에서의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 상용직 일자리 취업자가 51만 3000명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의 7월 고용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통계청은 9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68만 6000명으로 집계돼 1년 전에 비해 21만 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 35만 1000명, 6월 33만 3000명 등 올해 30~40만명의 증가세를 유지하던 취업자 수가 20만명대로 둔화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 3월 이후 29개월째 증가 중이다. 증가 폭은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임금근로자 중 일용직 일자리의 취업자 수가 98만 4000명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8만 8000명이 급감했다.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얼었던 2021년 1월 23만 2000명이 감소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연령별로는 15~29세의 청년층 취업자가 13만 8000명 감소하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구 감소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고, 취업자가 줄어든 제조업과 도소매업에 청년층이 많이 종사하는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경제의 ‘허리’인 40대에서 취업자가 6만 1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9만 8000명 증가했고 여성 취업자 역시 30대 이상에서 증가해 전체 취업자 수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이 69.6%를 기록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9년 이후 역대 7월 중 가장 높았는데, 이 역시 고령층과 여성의 고용률이 전체 수치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인구 중 수입이 있는 일을 하거나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를 합한 경제활동인구는 2949만 3000명으로 1년 전에 대비 18만 2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진학 준비, 군입대 대기, ‘그냥 쉼’ 등을 포함한 ‘쉬었음’ 인구는 226만 8000명으로 11만 6000명 늘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전체 인구 구조에서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여성과 고령층이 많이 종사하는) 보건·복지업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며 “경기가 저조한 수출업과 건설업 등의 산업이 앞으로 얼마나 살아나는지에 따라 고용 시장의 상승 전망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만리방화벽’ 중국서 마지막까지 버텼던 링크드인, 결국 짐 쌌다

    ‘만리방화벽’ 중국서 마지막까지 버텼던 링크드인, 결국 짐 쌌다

    중국에서 마지막까지 버텼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즈니스 전문 네트워크 플랫폼 ‘링크드인’이 중국 시장에서 손을 떼면서 사실상 중국은 서방국가를 기반으로 한 소셜미디어 불모지가 됐다. 9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최근 중국 당국의 검열에도 마지막까지 중국 시장에 남아있었던 링크드인(중국명 링잉)이 중국 사무실까지 완전히 철수했으며, 9일을 기점으로 중국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까지 모두 지원을 종료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수년간 중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려 했던 서방국가 기반의 SNS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링크드인은 이날 오전 중국어 버전의 앱 ‘인커리어’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종료한 상태다. 이 같은 대처에 대해 라이언 로슬란스키 링크드인 최고경영자는 지난 5월 자사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도전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치열한 경쟁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앞서 링크드인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서 중국어를 사용한 취업·채용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중국 당국의 검열로 인해 2021년 소셜미디어(SNS) 서비스는 종료했으나 그 무렵 ‘인커리어’를 출시하며 중국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커리어 출시 직후 중국 내 링크드인 서비스를 사용 고객은 여전히 5700만 명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링크드인의 주요 경쟁 업체로 꼽혔던 중국 본토 기업인 ‘즈롄자오핀’의 고객 수는 무려 3억2000만 명을 돌파해 화제가 됐다. 이런 식으로 중국 시장을 떠난 미국 IT 기업은 비단 링크드인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구글은 중국에서 구글 번역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했으며, 같은 해 3월 야후가 중국 내 이메일 서비스를 돌연 중단하는 등 잇따른 서방 기업의 중국 시장 철수 소식이 이어졌다. 또, 그보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야후는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중국 내 법적 환경으로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면서 공식적으로 중국 내 야후 포털 사이트 운영을 중단, 철수한 바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링크드인은 중국 정부가 서방 국가의 SNS 사용을 규제하는 일명 ‘만리방화벽’ 등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춰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존의 소셜미디어가 가진 대중과의 소통 기능은 철저하게 배제한 채 오로지 취업·채용 전문 정보를 공유하는 ‘인잡스’를 빠르면 올해 안에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의 ‘만리방화벽’으로 불리는 당국의 인터넷 규제로 중국에서는 현재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대부분의 소셜미디어가 가상사설망(VPN)을 통해서만 우회 접속이 가능하다. 
  • 서울시 청년정책 웹드라마 크랭크인…‘서울에 삽니다’

    서울시 청년정책 웹드라마 크랭크인…‘서울에 삽니다’

    서울시 청년정책이 웹드라마로 탄생한다. 시는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와 청년정책 참여 후기를 활용한 웹드라마 ‘서울에 삽니다’를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웹드라마는 취업, 주거, 금융 등 서울에 사는 청년들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거나 겪었을 고민을 정책과 접목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다. 정책 참여를 통한 긍정적인 효과를 드라마 스토리에 녹여 주인공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청년들이 주인공의 삶에 공감하면서 정책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에 사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드라마 제목도 ‘서울에 삽니다’로 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달 촬영에 들어가는 웹드라마는 청년의 날부터 시 청년정책 공식 유튜브 채널 ‘청년행복프로젝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시가 청년의 날을 기념해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2023 서울청년주간-청년정책 박람회’에서는 웹드라마 시사회도 열릴 예정이다. 웹드라마 출연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배우 오디션 참여자 모집 결과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주연에 배우 손상준(27)과 강주연(24)이 발탁됐다. 손씨는 2022년 청년수당 참여자이기도 하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Z세대는 동기부여나 해결책이 필요할 때 ‘나도 따라할 수 있는 정도의 습관이나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또래를 롤모델로 삼는 또래 레퍼런스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특성을 고려해 청년들이 자신과 비슷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보며 공감하고 정책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웹드라마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서로 짜고 술 취한 여성 차례로 성폭행”…축구선수 2명 ‘구속’

    “서로 짜고 술 취한 여성 차례로 성폭행”…축구선수 2명 ‘구속’

    프로축구 시즌 중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 강원FC 선수 2명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부장 이동희)는 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24)씨와 B(28)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 강원FC 구단은 지난 2021년 10월 경찰로부터 두 사람이 수사을 받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뒤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A씨는 강원FC와 계약 기간이 끝났고, B씨는 이날 판결을 받은 즉시 계약이 해지됐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으로 만난 여성과 술자리를 가진 뒤 강릉지역의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한 피해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B씨는 같은 날 피해자가 잠이 든 객실 안으로 침입해 성행위를 하는 등 두 사람이 공모해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잠이 든 피해자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그동안 재판과정에서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B씨는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면서 주거침입 혐의는 부인했지만, 법원을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 “피고인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주고 받은 대화를 보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 죄질이 매우 불량한 점, 범행 후 반성하는 모습이 없었던 점, 피해 여성이 평생치유하기 힘든 정신적 피해를 봤고,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온 A씨는 실형을 선고받고 그 자리에서 구속됐고,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보석으로 석방됐던 B씨도 재차 구속됐다.
  • 배우자 이차전지, 가자 미래로… 지금 울산엔 혁신 열풍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울산에 이차전지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2030년 세계 시장 200조원 규모의 이차전지산업을 선점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울산대는 내년 1학기부터 융합대학에 ‘이차전지 전공’을 신설해 3·4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한다고 8일 밝혔다. 교과목은 ‘이차전지 소재화학’, ‘이차전지 제조공정 및 설계’, ‘이차전지관리시스템학’ 등으로 구성했다.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앞서 울산대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이차전지 분야 석·박사급 연구 인력 양성과 재직자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울산대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64억원을 지원해 이차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울산대 관계자는 “이차전지가 울산의 주력산업으로 발돋움하게 돼 인재 양성도 시급하다”며 “이번 전공 개설은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한 청년들의 탈울산을 막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울산과학대 화학공학과에서 직업계고 2·3학년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분야 지역산업 맞춤 기술교육을 진행한다. 이차전지 교육은 이차전지 기초와 소재이론, 이차전지 재료와 양극재 금속이온 농도 분석 등 이차전지에 대한 이해와 제조공정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차전지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 기업 취업을 지원하려고 기술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 4살인데 고작 7㎏ ‘가을이 사건’…동거녀 부부에 징역 30년·5년 구형

    4살인데 고작 7㎏ ‘가을이 사건’…동거녀 부부에 징역 30년·5년 구형

    친모의 학대로 키 87㎝, 몸무게 7㎏로 숨진 4살 ‘가을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이들 모녀와 함께 살았던 동거인 부부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아동학대살해, 상습아동학대, 상습아동유기방임, 성매매강요 혐의를 받는 동거녀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아울러 추징금 1억 2450만 5000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 취업제한 10년도 요청했다.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를 받는 A씨의 남편인 B씨에게는 징역 5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 취업제한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A씨는 친모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매 대금을 전부 취득하면서도 피해 아동이 미라처럼 말라가는 동안 장기간 방임했다”며 “사망 당일 피해 아동의 생명이 위급한 상황을 보고도 방치하는 등 피해 아동의 사망에 크게 기여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B씨 역시 피해 아동을 장기간 방치하고, 피해 아동 사망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A씨 부부의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아동학대 관련 혐의의 전제인 ‘보호자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아동학대살해죄의 정범이 되기 위해선 아동학대 사례의 주체인 보호자 지위가 우선돼야 한다. A씨는 친모와 함께 동거했지만, 가을이는 친모의 전적인 지배하에 있었다고 판단된다”며 “A씨를 친모와 똑같은 정도의 보호자성이 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망 당일에도 이들은 피해 아동의 호흡을 돌리기 위해 2시간에 걸쳐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했다”며 “호흡이 돌아오지 않자 친모에게 119에 신고하라 했음에도 친모는 아동학대 사실이 밝혀질까 봐 두려운 마음에 곧바로 병원에 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하루 한 끼, 물에 분유만 타 먹이기도 앞서 지난달 6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친모의 학대로 기아 상태로 사망한 가을이 사건을 다뤘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14일 친모(올해 27세)가 딸을 안고 응급실을 찾아오면서 참혹한 실상이 드러났다. 당시 의료진과 경찰의 눈을 의심케 한 것은 아이의 발육 상태였다. 생후 만 4년 5개월인 가을이는 사망 당시 키가 87㎝, 몸무게는 7㎏에 불과했다. 키가 또래 평균보다 17㎝ 작았고, 몸무게는 10㎏이나 덜 나가는 상태였다 이는 생후 4개월 영아와 비슷한 수준의 몸무게였다. 빈곤국의 기아보다 훨씬 심각한 몰골이었다. 집중치료실로 옮겨진 가을이는 이날 숨을 거두고 말았다.검찰에 따르면 친모는 “배고파요, 밥 주세요”라는 아이에게 6개월간 하루 한 끼 물에 분유만 타 먹이면서 자신은 아무렇지 않게 외식했다. 숨진 딸은 생전 친모의 폭행으로 사시 증세를 보였고, 병원 측에서 시신경 수술을 권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결국 딸은 사물의 명암 정도만 겨우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증세가 악화해 사실상 실명 상태였다. 친모는 2020년 8월 남편의 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가출한 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난 A씨 부부와 동거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친딸의 얼굴과 몸을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올해 6월 징역 35년 등을 선고받았다. A씨 부부에 대한 선고는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4가지 방법…나만의 동기를 발견하라 [문장음미]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4가지 방법…나만의 동기를 발견하라 [문장음미]

    첫 칼럼에서 ‘나만의 좋은 책 고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작은 일 하나 해낸 것 같아 일상에서 이따금 소소한 행복을 느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이제는 좋은 책을 고를 수 있고, 또 그 책을 꾸준히 읽을 수도 있으면 좋겠다. 첫 칼럼에 이어 이번 글은 ‘책 꾸준히 읽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책 꾸준히 읽는 방법이 따로 있나,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시간 날 때 읽는 거지’ 이 글의 제목을 보고 나서 어쩌면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필자 또한 주제를 정하면서 같은 생각을 했다. 하지만 첫 칼럼과의 연속성, 그리고 해당 주제의 필요성을 고려했을 때 반드시 이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다. 글감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아 꽤 오랜 시간 답답했지만 문득 깨달았다. 책을 꾸준히 읽는 방법이란 곧 책에 무관심했던 이가 책을 좋아하게 된 이야기를 서술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건 나의 이야기였다. 이에 이 칼럼의 제목은 ‘책 꾸준히 읽는 방법’이며, 부제는 ‘내가 책을 좋아하게 된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책을 읽어야 하는 나만의 이유(동기)를 발견하자 ‘운동, 공부는 스스로 하는 거야’라는 말이 있듯이 책을 꾸준히 읽는 일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강제에 의해 유지할 수 있는 습관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꾸준히 읽기 위해선 책을 읽어야만 하는 자신만의 이유(동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필자가 원래부터 책을 좋아했을 거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대학교 3~4학년이 되기까지 책에 무관심했다. 긴 글을 읽는 건 항상 곤욕이었고 문해력이 떨어졌던 건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도 잦았다. 그렇게 독서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하지만 한창 취업 준비를 하던 어느 날 우연히 접한 ‘한 문장’을 계기로 내게 조금씩 책 읽는 습관이 스며들었다.  ‘지하철을 타면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휴대폰으로 게임을 즐기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들여다보거나 혹은 전날 놓친 드라마를 본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자는 사람도 있고, 개중에는 드물게 책을 읽는 사람도 있다. 당신이 만약 한 기업의 인사부장이라면 그들 가운데 누구를 채용하겠는가.’ <후지하라 가즈히로의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중에서>  위 글은 책의 원문을 일부 각색해 누군가의 SNS에 남겨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내게 멋진 사람의 기준은 부끄럽게도 그저 외모적으로 출중하거나, 뛰어난 어학 능력이나 전문지식 등을 갖추었거나, 소위 말하는 좋은 직장(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후지하라 가즈히로의 글을 읽고 난 뒤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처음 깨달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해당 글을 읽고부터 지하철에서 책 읽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들이 누구보다 일상의 틈을 멋지게 활용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멋졌다. 나 또한 그 ‘멋진 사람들’의 범주에 속하고 싶었다. 그때부터 지하철을 이용하는 날이면 항상 책을 챙겨 외출했고, 읽히든 안 읽히든 지하철에서 책을 꺼냈다. 그 과정에서 버스보다 지하철을 더 선호하게 되었고, 그렇게 한두 페이지씩 읽는 시간이 쌓여 책 읽는 습관은 내게 조금씩 스며들었다. 책을 읽게 된 동기가 조금 우습긴 하지만, 결국 책 읽는 습관이 내게 생길 수 있었던 이유는 ‘멋진 사람’의 범주에 속하고 싶은 유치한 바람 때문이었다. 그 결과, 그 바람을 이미 오래전 이루었고 현재는 책에서 얻은 지혜와 위로로 일상의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사람이 되었다. 나는 경험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책을 꾸준히 읽고 싶다면 가장 먼저 책을 읽어야 하는 자신만의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말자 주변에 책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혼자의 시간을 좋아하는 것과 그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후자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함께의 시간을 즐길 줄 알면서도 때로는 사람들에게서 떨어져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혼자의 시간을 견딜 수 있는 이들이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다. 갑자기 혼자의 시간에 놓이는 것이 두렵다면 아주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면 좋겠다. 예를 들어 친구와 약속이 있다면 약속 시간보다 30~40분 일찍 약속 장소에 도착해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만이라도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그렇게 책과 함께 하는 혼자의 시간에 익숙해져 보자. 그 시간이 괴롭게 느껴진다면 ‘책을 읽는 지금의 내 모습이 꽤 멋져 보일 수도…’ 라는 귀여운 상상을 해봐도 좋다. 그렇게 30분이라도 읽어보자. 책 읽기에 도전하는 당신을 멀리서 응원하고 있을 테니. 본인에게 맞는 책을 고르자 다소 차가운 말일 수 있지만 본인에게 맞는 책을 골라야 한다. 지인의 말을 빌려 말하자면, 한글을 안다고 해서 문해력이 뛰어난 게 아니다. 이에 본인이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의 책을 읽어야 한다. 예를 들어 수많은 강연자, 국어 선생님을 비롯해 다독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필자 또한 그 말에 공감한다. 고전은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와 교훈을 무한히 전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듯, 그 교훈과 지혜를 얻기 위해선 고전을 이해해야만 하는데 그것이 절대로 쉽지 않다. 몇 번을 읽어야 조금씩 이해가 된다(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그랬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전을 여러 번 읽으며, 읽을 때마다 느끼는 바 또한 다르다. 이에 독서 입문자가 제목이 익숙하고 왠지 있어보인다는 이유로 첫 번째 책으로 고전을 고른다면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 책 읽겠다는 굳은 다짐 또한 쉽게 무너져버릴 수 있다. 본인이 잘 읽을 수 있는 책을 고르고, 그 책을 읽는 과정에서 ‘잘 읽히는 기쁨’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   카페나 도서관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 책을 꾸준히 읽는 방법에는 공간적인 부분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예를 들어, 집이 아닌 카페나 책방 등 다른 공간에서 책을 읽으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고, 가끔씩 독서 분위기가 형성된 공공도서관에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하지만 글의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책을 꾸준히 읽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책을 읽어야 하는 자신만의 이유를 발견하는 것, 그리고 혼자의 시간을 온전히 보낼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편견·낙인이 키우는 병… ‘정신질환 치료 인프라’ 새판 짜자[마음의 정책]

    편견·낙인이 키우는 병… ‘정신질환 치료 인프라’ 새판 짜자[마음의 정책]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 일부가 정신과 진단을 받고 치료를 거부한 환자들로 알려지면서 정신질환자 치료와 관리 체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행인을 무차별 공격한 최원종(22)은 3년 전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지만 스스로 치료를 중단했고, 지난 4일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 역시 2년 전 정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권유받았으나 제대로 치료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2016년 서울 강남역 화장실 살인 사건과 오패산 터널 총격 사건, 2018년 경북 영양군 경찰관 피습 사건과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2019년 임세원 교수 사건과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 올해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대전 고교 교사 피습 사건 모두 치료를 중단한 중증 정신질환자가 저지른 강력 사건이었다. 전문가들은 중증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낙인을 찍고 치료·회복 지원 노력은 게을리한 결과가 또다시 참사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조기 치료, 꾸준한 관리, 위기 상황 시 응급입원이 제때 이뤄졌다면 막을 수 있는 비극이었다는 뜻이다. 이해국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7일 “중증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질환을 특정해 보도하는 행태, 이로 인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질환을 숨기고 쉬쉬한다. 편견이 없어져야 치료 체계도 발달하는데 중증 정신질환은 출발부터 이런 기반 자체가 무너져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정신질환 진단을 받을 경우 사회적 낙인이 가중되는 데 비해 복지서비스 혜택은 사실상 전무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신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이 법이 보장한 장애인 활동 급여 등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정신건강복지법 적용을 받는 정신장애인에게 장애인복지법까지 적용하면 ‘중복 적용’이 된다며 정신장애인을 배제했기 때문이다. 이 규제는 지난해 12월 들어서야 폐지됐다. 사회적 편견만 문제가 아니라 법적 차별도 실재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정신질환자의 면허·자격을 제한한 법률은 36개에 이른다. 2018년 인권위가 27개 법안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는데, 5년간 개선은커녕 자격 제한법이 더 늘었다. 이 가운데는 ‘정신질환자는 사회복지사가 될 수 없다(전문의가 인정하는 경우는 예외)’고 명시한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지사업법도 있다. 2018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거주·치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취업조차 어려운 사회적 제약 탓에 정신장애인의 절반 이상(57.6%)이 무직자다. 정신장애를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절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커밍아웃’을 하기보다 질병을 숨기는 편이 정신질환 당사자에게는 더 이로운 것이다. 가족들도 당사자가 정신병원에 감금돼 지역사회에 발붙이지 못할까 봐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에 나타난 우리나라 정신장애인 평균 입원 기간은 2018년 기준 176.4일이다. OECD 평균(31.85일)의 5배가 넘는다. 게다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한국의 범죄현상과 형사정책’ 보고서에서 2021년 기준 정신장애 범죄자의 약 80%가 독신으로 살고 있으며, 약 78% 정도가 빈곤층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집계했다. 20~30대에 발병하기 때문에 경제·사회 활동을 하지 못해 늙은 부모가 장년의 정신장애인을 부양하는 사례가 많다. 챙겨 줄 가족이 없거나, 있더라도 지지 기반이 약한 상황이다. 정신건강 전문의들에 따르면 중증으로 악화해 입원할 정도가 돼서야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일이 흔하다고 한다.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가 병원에 오지 않을 때 사전에 연락하고 찾아가는 전문 서비스, 증상 악화 시 단기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쉼터, 정신질환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터를 확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것은 편견 해소다. 환자가 자신이나 타인을 해칠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정신질환 치료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성명에서 “국내 정신병원의 병상은 2017년 6만 7000개에서 2023년 5만 3000개로 급감했다”며 “비현실적인 수가 시스템 때문에 급성기 정신질환을 담당하려는 병원 수가 줄고 있어 그 피해를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겪고 있다”고 밝혔다.
  • 경찰, 아파트 철근 누락 업체 본격 수사

    지하주차장 철근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난 15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를 맡은 업체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경찰은 부실 감리나 설계 오류 등 철근 누락과 관련된 법 위반 여부뿐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에 대한 전관 특혜 의혹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일 “LH로부터 모두 15개 단지 74개 업체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해 관할 시도 경찰청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아파트 단지 기준으로 경기북부경찰청이 4건, 충남경찰청이 3건, 경기남부경찰청과 경남경찰청이 각각 2건, 서울·인천·광주·충북경찰청이 각각 1건을 수사하게 된다. LH는 지난달 30일 “15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 필요한 만큼의 철근을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LH는 철근을 빠뜨린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를 맡은 업체들이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업체 가운데 상당수는 LH 출신 임직원이 퇴직 후 재취업한 곳이고, 입찰 심사 과정 등에서 전관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LH는 전관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별도로 수사를 의뢰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관련 내용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은 일단 LH 지역본부에서 철근 누락 아파트 관련 자료를 받아 입건 전 조사(내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LH가 자료 제출 등에 협조하지 않으면 압수수색 같은 강제수사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 가천대, 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 사업’ 선정

    가천대, 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 사업’ 선정

    가천대학교 김영주 교수팀이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대학혁신플랫폼 사업(GUIP)’에 7일 선정됐다. 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 사업은 도내 기업 및 도민이 필요로 하는 지역현안 해결, 실무형 인재양성, 현장 맞춤형 기술협력 등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대학의 사회공헌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 8월부터 6년간 약 100억원을 투입한다. 가천대가 주관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융·복합분야 혁신플랫폼’은 서면심사, 발표평가, 현장점검, 심의를 거쳐 유일하게 선정됐다. 가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분야에서 지역과 현장 기반의 인재양성 및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헬스 융합 교육과정 개발, 지역산업체 취업 연계, 플랫폼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중심 기술협력 활동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에서는 바이오헬스에 대한 보건의료 현장의 아이디어를 수집하여 기술개발이 가능한 기업과의 실증을 통해 사업화를 창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중심 개방형 인력양성·기술협력 체계를 확립하고, 제품 개발 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하기 위한 주문형 입체 교육 및 혁신기관이 협력하여 인프라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가천대를 주관대학으로 을지대가 참여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성남상공회의소,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가천의료기기메이커스가 혁신기관 얼라이언스를 구축하여 유기적으로 협력 지원한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이 사업은 수요기반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 제공으로 산학관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경기도 바이오헬스 혁신플랫폼 모델의 표준화를 만들고, 도내 타 대학 및 타 지역으로 확산, 적용하여 경기도 지역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퀸튜플 청신호’ 켜진 한국 경제… 경기·소비·수출·고용·물가 모두 호조세

    ‘퀸튜플 청신호’ 켜진 한국 경제… 경기·소비·수출·고용·물가 모두 호조세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경기·소비·수출·고용·물가 등 관련 지표가 최근 모두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책연구원은 경기가 저점을 찍고 반등에 나섰다는 진단을 내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8월 경제동향에서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 “최근 우리 경제는 경제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경기 저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진단한 데 이어 이달에는 본격적인 회복세에 올라섰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KDI는 지난 1월 ‘경기 둔화 국면’이라고 진단했고, 2월부터 5월까지는 ‘경기 부진 국면’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우리나라 경기가 5월에 저점을 찍고 6월부터 차츰 회복하기 시작한 것이다. KDI는 경기 부진이 완화된다고 판단한 근거로 ‘제조업 생산의 감소세 둔화’와 서비스업 생산의 완만한 증가세’를 들었다. 특히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지난 4월 전년 동월 대비 -1.3%를 기록한 이후 5월에 8.1%, 6월에 21.6%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생산 감소 폭도 지난 4월 -21.6%, 5월 -18.7%, 6월 -15.9%로 차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KDI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03.2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승용차 소매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소비 부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소매 판매는 지난 6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부진이 완화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3.5% 증가하며 서비스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KDI는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된 수출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7월 수출이 1년 전보다 16.5% 감소한 데 대해선 “조업일 수 변동과 기저효과 등 일시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6월 11억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7월에도 16억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고용은 양호한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KDI는 “서비스업의 높은 취업자 수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제조업의 고용 부진도 완화되는 등 노동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6월 기준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3만 3000명 증가했다. 계절조정 고용률은 62.7%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64.4%를 기록했다. 물가도 안정을 찾았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3%를 기록하며 지난 6월 2.7%에서 0.4% 포인트 내려갔다. 농축수산물(0.2%→-0.5%), 공업제품(0.2%→0.0%), 집세(0.5%→0.3%), 전기·수도·가스(25.9%→21.1%), 개인서비스(5.0%→4.7%) 등 공공서비스(1.0%→1.2%)를 제외한 모든 부문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했다. KDI는 “공급 측 물가 상승 압력이 축소된 가운데 기저효과 등 일시적 요인도 작용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KDI는 “지난해 7월에 6.3%로 정점이었던 물가 상승률의 기저효과도 물가 상승률 하락에 기여했고, 유가 상승, 작황 부진 등을 고려하면 향후 물가 상승세가 일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KDI는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 약화로 환율이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주택시장은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의 하락세가 둔화했으나, 주택 인허가와 주택착공 등 주택 공급 선행지표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향후 경기 위험 요인과 관련해 “최근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의 경기 회복 지연 등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에 배럴당 평균 75달러였으나, 이달 1~3일 평균 85.4달러까지 올랐다. 중국의 지난 2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8%에 그쳐 경기 회복세가 약화했다. KDI는 “최근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요인과 기상 여건 악화로 곡물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증대했다”면서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중국은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 해외 취업 지원 초대형 취업박람회 ‘글로벌 탤런트 페어’ 21~22일

    해외 취업 지원 초대형 취업박람회 ‘글로벌 탤런트 페어’ 21~22일

    해외에서 취업하려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초대형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일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1∼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코트라·서울시·국립국제교육원·금융감독원 등과 공동으로 ‘글로벌 탤런트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탤런트 페어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와 글로벌일자리대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통합해 올해 처음 진행된다. 외국인 투자기업 180개, 해외 구인처 120개, 외국인 채용 국내기업 100개 등 총 40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채용관에서는 기업과 구직자간 1대 1 면접·상담을 진행하고 J잡콘서트는 채용설명회와 취업특강을 통해 청년들에게 취업전략과 기술을 제공한다. 구직자는 전문 컨설턴트와 1대 1 컨설팅을 통해 외국어 이력서 첨삭과 인공지능 모의면접, 심리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이날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국내 청년 채용을 원하는 해외 기업 지원을 위해 메타버스 형태의 해외취업행사관 ‘월드잡 유니버스’를 오픈했다. 월드잡 유니버스는 해외취업상담관과 해외취업교육관, 해외취업설명회관, 네트워킹존, 홍보존으로 구성된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컴퓨터·모바일에서 주소를 입력하거나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구인기업을 비롯한 해외취업 유관기관은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서울·부산해외취업센터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설명회와 해외취업아카데미 등 기존 프로그램도 월드잡 유니버스에서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17~18일 예정된 해외취업 온라인 1대 1 멘토링도 월드잡 유니버스에서 열린다. 공단은 물리적 제약이 없는 월드잡 유니버스를 활용해 청년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찰, 아파트 철근 누락 업체 본격 수사…전관 의혹도 들여다본다

    경찰, 아파트 철근 누락 업체 본격 수사…전관 의혹도 들여다본다

    철근을 빠뜨린 것으로 드러난 15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를 맡은 업체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경찰은 부실 감리나 설계 오류 등 철근이 누락된 이유와 법 위반 여부뿐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에 대한 전관 특혜 의혹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일 “LH로부터 모두 15개 단지 74개 업체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해 관할 시·도 경찰청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아파트 단지 기준으로 경기북부경찰청이 4건, 충남경찰청 3건, 경기남부경찰청과 경남경찰청이 각각 2건, 서울·인천·광주·충북경찰청이 각 1건을 수사하게 된다. LH는 지난달 30일 “15개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 필요한 만큼의 철근을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철근을 빠뜨린 15개 단지는 모두 2018~2021년 말 사업승인을 받았으며, 9개 단지는 이미 준공됐고 6개 단지는 아직 공사 중이다. 이후 LH는 철근을 빠뜨린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를 맡은 업체들이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아울러 업체 가운데 상당수는 LH출신 임직원이 퇴직 이후 재취업한 곳이고, 입찰 심사 과정 등에서의 전관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LH는 전관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별도로 수사 의뢰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관련 내용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은 일단 LH 지역본부에서 철근 누락 아파트 조사 결과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입건 전 조사(내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LH가 자료 제출 등에 협조하지 않으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 무역인재 육성 ‘큰 호응’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 무역인재 육성 ‘큰 호응’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달 한국무역협회와 협업해 전국의 취업준비생 140여명에게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큰 호응 속에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생들이 손꼽은 교육과정의 하이라이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 18명이 멘토로 참가한 ‘해외마케팅 경진대회’와 ‘수출 시뮬레이션’ 과정이었다. 각 분야의 무역전문가로 구성된 직원 멘토들은 수출 아이템 선정, 마케팅 전략수립, 가격분석, 영업 프레젠테이션 기법 등 현직자의 관점에서 현장감 넘치는 경험을 전수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선발된 58명의 우수교육생들은 2박3일 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사옥을 방문, ‘수출영업 롤플레잉’, ‘취업 토크콘서트’, ‘현업 무역업무 체험’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무역과 해외영업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실무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이론수업과 더불어 인천항에 위치한 갑문 홍보관 인근 물류창고를 방문해 컨테이너 적재, 적하 작업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생생한 무역산업 현장을 체험하기도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역전문가 집단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무역인재를 양성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우리가 당면한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회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기여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취업정보 획득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거점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해 대구경북, 부산지역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수도권 취업준비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 도봉은 45세도 청년… 임차 보증금 지원합니다

    도봉은 45세도 청년… 임차 보증금 지원합니다

    서울 도봉구 평균 연령은 47세다. 서울시 평균 연령인 44세보다 높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데 반해 청년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 대처하고자 구가 최근 선제적인 조치를 마련했다. 청년 나이 상한을 기존 39세에서 45세로 올린 것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봉구는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면서 “도봉구의 현재 상황에 맞는 정책을 고민한 끝에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 최초로 청년 나이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이어 “나이 조정에 따라 청년 정책의 혜택을 받는 도봉구 청년은 8만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늘어났다”면서 “청년 인구가 늘어난 만큼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우선 청년 기금 조례를 제정해 청년 정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기금을 활용해 청년 주거·창업 공간 임차 보증금을 융자하는 등 자립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청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청년의 취업 발판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채용 경향에 맞춰 공공 기관·기업·해외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취업 준비 중인 청년에게 현직자의 비법을 전수하는 ‘취업 아카데미’도 진행 중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19세 청년에게는 첫 출발 지원금으로 20만원씩 지급한다. 오 구청장은 “어떤 분들은 대안 없이 ‘아빠도 청년, 아들도 청년이냐’고 하시는데 이번에 청년 나이를 상향하면서 그간 각종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46~64세를 위한 정책도 장기적으로 구상할 계획”이라면서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촘촘한 도봉형 복지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 목소리 듣는 송파… 정책포럼 진행

    “취업 문을 두드리려면 어학, 한국사, 컴퓨터자격증 등이 필수인데 응시료만 50만원이 들었습니다. 응시료를 지원해 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5일 서울 송파구가 진행한 ‘송파 청년정책포럼’에서 한 청년이 제안한 내용이다. 앞서 구는 ‘송파 청년정책 아카데미’를 운영해 청년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청년 30여명이 제안한 정책은 ▲청년 자격증시험 응시료 지원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 생태계 활성화 ▲청년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장애인 의료 접근성 보장을 위한 주치의 제도 활성화 등이다. 변호사, 구의원 등 입법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는 청년들에게 정책 추진에 필요한 조례 제정 과정, 예산 확보 등을 설명했다. 이날 발굴한 정책은 송파구의회 의원들에게 전달됐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 역시 제안한 정책들을 관련 부서와 심도 있게 논의해 청년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보상은 더디고, 불안은 커지고… 나흘간 12가구 “입주 안 해”

    보상은 더디고, 불안은 커지고… 나흘간 12가구 “입주 안 해”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이 확인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15개 아파트 단지에서 나흘 동안 12건의 계약해지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해당 단지 입주민과 입주 예정자들에 대한 보상 방침을 밝혔지만, 보상 기준과 요건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아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한편으로 별도의 감리감독 기구를 신설하는 등 감리제도를 손보고, LH 발주 평가·심사를 외부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LH는 6일 철근 누락이 있었다는 사실이 발표된 지난달 30일 이후 이달 2일까지 15개 단지에서 12건의 계약 해지 신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해지 신청이 접수된 곳은 모두 임대주택으로 입주 예정자 신청 8건, 거주 중인 입주자 신청이 4건이었다. 분양주택 입주 예정자의 신청 건은 없었다. 당정은 이미 입주가 끝난 단지라면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는 손해배상’을 하고, 입주 예정자에게는 재당첨 제한(10년) 없는 계약해지권을 부여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는 분양주택의 재산권 보호 위주 대책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철근 누락 15개 단지 중 임대단지는 10곳, 분양단지는 5곳으로 임대가 훨씬 많다. 가구수로 따지면 15개 단지 1만 1264가구 가운데 임대가 9016가구로 80%를 차지한다. 임대 단지의 경우 입주민들이 협의체를 구성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아 보다 세밀한 정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부는 부실 시공 재발을 막기 위해 감리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별도의 감독기구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철근 누락 LH 아파트 15개 단지 중 10개 단지는 구조 계산을 누락하거나 도면 표현을 빠뜨리는 등 설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공공 공사는 발주청의 감리감독 권한을 확대하고 민간 공사는 감리가 제대로 됐는지 점검할 제3의 기관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감리 때 건축구조기술사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주택법 개정안도 추진한다. 업계는 저가 입찰과 전관예우 등 근본 원인은 놔둔 채 별도 기구를 만들어 감리를 감독하겠다는 건 ‘옥상옥’이라며 감리 권한과 보수를 충분히 주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LH는 철근 누락의 원인으로 전관특혜 문제가 불거지자 공사 발주 관련 평가와 심사를 아예 외부 기관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H는 2021년에도 내부 인사를 심사에서 모두 배제하는 전관특혜 혁신안을 발표했지만 이후에도 부정행위가 빈번했다. 지난해 6월 감사원 감사에서는 LH와 LH 퇴직자들이 재취업한 업체가 체결한 계약 총 332건 중 58건에서 심사·평가위원이 퇴직자에게서 전화를 받는 등 부당한 압력과 사전 접촉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 불안한 ‘철근누락’ LH 아파트 계약해지 신청 잇따라… LH 발주 심사 손뗄듯

    불안한 ‘철근누락’ LH 아파트 계약해지 신청 잇따라… LH 발주 심사 손뗄듯

    나흘간 아파트 계약해지 신청 12건당정 보상약속에도 기준 불분명 혼란국토부, ‘유명무실’ 감리제 손보기로별도 감리감독 기구 신설…감독 강화업계 반발 “옥상옥…저가 입찰 개선해야”또 ‘전관특혜’에 LH, 발주 심사 외부 위탁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이 확인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15개 아파트 단지에서 나흘 동안 12건의 계약해지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해당 단지 입주민과 입주 예정자들에 대한 보상 방침을 밝혔지만, 보상 기준과 요건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아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한편으로 별도의 감리감독 기구를 신설하는 등 감리제도를 손보고, LH 발주 평가·심사를 외부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LH는 6일 철근 누락이 있었다는 사실이 발표된 지난달 30일 이후 이달 2일까지 15개 단지에서 12건의 계약 해지 신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해지 신청이 접수된 곳은 모두 임대주택으로 입주 예정자 신청 8건, 거주 중인 입주자 신청이 4건이었다. 분양주택 입주 예정자의 신청 건은 없었다. LH 측은 “해지 사유가 철근 누락 때문인지는 좀 더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정은 이미 입주가 끝난 단지라면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는 손해배상’을 하고, 입주 예정자에게는 재당첨 제한(10년) 없는 계약해지권을 부여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는 분양주택의 재산권 보호 위주 대책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철근 누락 15개 단지 중 임대단지는 10곳, 분양단지는 5곳으로 임대가 훨씬 많다. 가구수로 따지면 15개 단지 1만 1264가구 가운데 임대가 9016가구로 80%를 차지한다. 임대 단지의 경우 입주민들이 협의체를 구성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아 보다 세밀한 정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LH와 임대를 포함해 입주민·입주예정자에 대한 보상 방안을 세우고 있으며 분양과 임대를 차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는 부실 시공 재발을 막기 위해 감리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별도의 감독기구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설계도서대로 시공됐는지 확인하고 품질·공사·안전관리 등을 지도·감독하는 감리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두겠다는 것이다. 철근 누락 LH 아파트 15개 단지 중 10개 단지는 구조 계산을 누락하거나 도면 표현을 빠뜨리는 등 설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공공 공사는 발주청의 감리감독 권한을 확대하고 민간 공사는 감리가 제대로 됐는지 점검할 제3의 기관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감리 때 건축구조기술사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주택법 개정안도 추진한다. 업계는 저가 입찰과 전관예우 등 근본 원인은 놔둔 채 별도 기구를 만들어 감리를 감독하겠다는 건 실효성 없는 ‘옥상옥’이 될 것이라며 감리 권한과 보수를 충분히 주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감리 단가가 낮다보니 감리자 연봉이 낮고 인력풀이 충분치 않아서 이런 문제가 생긴다는 주장이다. LH는 철근 누락의 원인으로 전관특혜 문제가 불거지자 공사 발주 관련 평가와 심사를 아예 외부 기관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H는 2021년에도 내부 인사를 심사에서 모두 배제하는 전관특혜 혁신안을 발표했지만 이후에도 부정행위가 빈번했다. 지난해 6월 감사원 감사에서는 LH와 LH 퇴직자들이 재취업한 업체가 체결한 계약 총 332건 중 58건에서 심사·평가위원이 퇴직자에게서 전화를 받는 등 부당한 압력과 사전 접촉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 편의점 근무 2시간만에… 200만원 훔친 20대 알바생 검거

    편의점 근무 2시간만에… 200만원 훔친 20대 알바생 검거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청년이 범행 6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6일 절도와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30분쯤 자신이 점원으로 일하는 순천시 연향동 한 편의점에서 계산대에 있던 현금 50만원을 훔치고, 교통카드에 150만원을 충전해 도망간 혐의다. A씨는 이 편의점 아르바이트 일을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범죄를 저지르고 달아났다. 이력서와 CC-TV 등을 토대로 도주 경로를 추적한 경찰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광주 북구 한 도서관 앞 거리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처음부터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에 응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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