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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가족 의혹 정리를” 특검 수용 압박… 여야정협의체엔 이견도

    李 “가족 의혹 정리를” 특검 수용 압박… 여야정협의체엔 이견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양자 회담을 갖고 민생과 국내 정치 등 현안을 논의한 가운데 A4 10장 분량의 원고를 가져온 이 대표는 국정기조 변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검법 수용 등 민주당의 정책 의제들을 사실상 모두 나열했다. 이어 “국회를 존중하고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해 달라”고 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경청한 뒤 민생지원금 수용 불가 등 각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담을 ‘정치의 복원’, ‘협치의 시작’으로 평가했고 “총선을 통해 표출된 민심에 순응하는 과정”이라고 자평했다. ‘윤·이 회담’ 내용을 의제별로 정리했다.민생회복지원금李 “1인당 25만원, 꼭 수용해달라”尹 “어려운 분들 지원이 더 효과적” 윤 대통령는 이날 이 대표가 제안한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사실상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지원 방식으로 접점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현재 건전재정 기조를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물가와 금리, 재정 상황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는 더 어려운 분들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 뒤 소상공인 지원, 서민금융 확대, 전세사기 지원 등 정부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큰 규모로 지원하고 있고, 지금 민주당이 제기하는 부분은 그것에 추가로 지원을 요청하는 부분”이라며 “정부 정책을 먼저 추진하고 필요한 경우 야당이 제기한 부분에 대해 여야가 협의하면서 시행 여부를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민생이 가장 중요한 정치적, 정책적 현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다만 민생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할지는 대통령실, 여당과 정책적 차이가 존재하고 조금은 이견이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연구개발(R&D) 카르텔’을 지적한 후 대폭 삭감한 R&D 예산을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복원하자고 제안했고, 윤 대통령은 이에 “R&D 예산은 이제 국가경쟁력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두 사람은 민생 협의를 위한 대화 방식을 두고도 이견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민생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필요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 대표는 “국회라는 공간을 활용하자”며 이견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민생은) 국회에서 끊임없이 협의되고 있고, 여야정 협의체는 잘못하면 책임을 떠넘길 수 있는 문제가 있다”고도 반박했다. 이태원 특별법李, 거부권 사과·국정기조 변화 촉구尹, 독소조항 삭제 전제 땐 논의 뜻 이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사실 지난 2년은 정치는 실종되고 지배와 통치만 있었다는 평가가 많다”며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또 윤 대통령의 과거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해 달라고 요구하며 현재 국정기조의 변화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을 지적한 이 대표는 이어 해병대 채 상병 특검 및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을 직접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이 사건의 조사, 재발 방지책, 피해자 유족 지원에 대해서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국회에 제출된 법안이 법리적으로 볼 때 민간조사위의 영장 청구권 등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고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것을 전제로 ‘논의의 여지’를 남긴 것이지만, 민주당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이 대표는 “이번 기회에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이 되는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도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겠다”며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특검법 수용을 에둘러 압박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윤 대통령 면전에서 이 대표가 직접 김 여사 문제를 언급해야 한다는 강경파와 특검법 수용 요구로 폭넓게 표현하자는 온건파가 맞섰던 만큼 이 대표가 김 여사 논란에 대해 ‘가족’이라는 우회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의료개혁시급성 공감… ‘공론화특위’ 주목李 “연금개혁도 적극 협력할 것” 이날 회담에서 양측이 공감대를 나타낸 의제는 의료개혁이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의대 정원 확대 같은 의료 개혁은 반드시 해야 할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고, 대통령실은 이에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의 시급성에 대해 공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했던 국회 공론화 특위를 언급하며 “여야와 의료계가 함께 논의한다면 좋은 해법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제안한 공론화 기구는 지난달 윤 대통령이 의대 증원 문제를 비롯한 의료개혁 전반을 논의하기 위해 국무총리실·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 의료계, 일반 국민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만들라고 지시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만큼 ‘급물살’을 타게 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여기에 정치권과 시민사회도 함께하자는 주장이다. 연금개혁과 관련, 이 대표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에 대해 정부 방안을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지만 윤 대통령은 “국회가 결정 내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데이터를 제출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회담 후 “중요한 문제여서 양측 간 협의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정부·여당이 책임 의식을 갖고 개혁안 처리에 나서도록 독려해주기를 바라고 우리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 관련신임 국무총리 관한 논의는 없어尹, 민정수석 필요성… 부활 시사 이날 회담에서 신임 총리 등 인사 관련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윤 대통령은 “국정 운영을 하다 보니까 정책이 현장에서 이뤄질 때 어떤 문제점과 개선점이 있는지 정보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김대중 정부에서도 민정수석을 없앴다가 2년 뒤에 다시 만들었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조금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현 정부에서 폐지된 민정수석의 부활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당초 윤 대통령이 이날 회담에서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한 의견을 구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실제 자리에선 이와 관련한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 대통령의 인사권이 자칫 여야 간 ‘주고받기식’ 협상의 대상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내부적으로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출산 등 미래 의제결혼·양육·교육 등 종합대책 추진기후 위기 대응 정책에도 ‘공감대’ 이날 회담에선 저출산 등 미래 의제도 논의됐다. 이 대표는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서 결혼, 출산, 양육, 교육, 취업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이에 크게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윤 대통령이 평소 강조해온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표는 “기후 위기, 그리고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이해서 재생에너지 정책의 일대 변화가 필요하다”며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제품만 구매하겠다는 이런 세계적 추세에 맞춰서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 불황기인 지금이 바로 에너지 고속도로와 같은 재생에너지 산업 기반 확충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외교·안보“한반도 평화 관심·실용외교 전환대일관계, 국민 자긍심 지켜주길” 이외 이 대표는 외교부문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화와 협력에도 조금 더 관심 가져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가치 중심의 진영 외교만으로는 국익도 국가도 지킬 수가 없다”며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전환을 검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독도, 과거사, 핵오염수 같은 이런 대일관계 문제에서 국민의 자긍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는 한일 관계 등 외교 현안은 별도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경북도 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나서

    박선하 경북도의원, 경북도 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나서

    박선하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비례)은 도내 가정 밖 청소년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경북도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 내 갈등 학대 폭력 방임, 가정해체, 가출 등의 사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청소년으로 사회적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말한다. 작년 기준 경북도 관내 청소년쉼터를 이용한 청소년은 180명으로 2022년 138명에 비해 30%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 퇴소 후 원가정 복귀가 어려운 청소년은 결국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학업지속 및 취업지원 등 외면적 자립과 심리적 안정을 통한 내면적 자립을 돕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번 조례안은 ▲가정 밖 청소년과 청소년복지시설 퇴소 청소년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한 지원계획 수립을 규정하고 ▲가정 밖 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으며 ▲가정 밖 청소년 조기발견 및 긴급구조, 직업능력 개발, 진로지도 등 각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가정 밖 청소년들은 가출청소년이라는 편견으로 사회가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성범죄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가정 밖 청소년의 규모 파악과 함께 체계적인 보호 및 지원을 통해 가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위해 이 조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본 조례안은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5월 3일 경북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김경숙 경북도의원 “야간관광, 경북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김경숙 경북도의원 “야간관광, 경북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경북도의회 김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4일 야간관광을 통한 지역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북도 야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최근 일몰 이후 야간시간대에 관광명소 및 관광콘텐츠, 축제 등을 즐기는 관광을 의미하는 야간관광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년 야간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 내 국내여행 경험자 중 오후 6시 이후의 야간관광을 경험한 비율은 58.4%에 달하며, 야간관광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1조 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00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 5835명, 고용유발효과는 909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명소에 15곳이나 지정되는 등 풍부한 야간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야간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안이 발의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지사가 5년마다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시설 조성 또는 기반시설 정비, 연구조사, 야간관광사업자 육성 및 교육, 야간관광 축제 및 행사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거나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는 풍부한 야간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많이 안타깝다”라고 말하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경북의 아름다운 밤을 즐기고, 야간관광이 경북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 24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5월 3일 제346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취업부터 창업까지 올인원 지원… 서초청년센터로 다모여라!

    취업부터 창업까지 올인원 지원… 서초청년센터로 다모여라!

    서울 서초구는 25일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공간인 ‘서초청년센터’가 양재역 1번 출구 앞 ‘청년주택 양재 코네스트’ 2층에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은 청년들의 취·창업 준비, 진로상담, 정보습득, 공간대여, 모임까지 모두 한곳에서 가능한 서초구 청년정책의 구심점이 될 공간이다. 연면적 701.2㎡의 센터 내부는 청년들이 필요한 용도와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센터에는 ▲다목적 활동이 가능한 ‘서리풀 청년홀’과 ‘오픈 작업공간’ ▲대규모 강연, 행사, 교육을 위한 ‘컨퍼런스홀’ ▲커뮤니티 활동, 그룹스터디, 소규모 회의 장소인 ‘워크룸’ ▲정책 안내 및 소통 공간 ‘커뮤니티룸’ ▲개인방송, 영상촬영, 화상회의가 가능한 ‘크리에이터룸’ ▲무료로 AI를 통한 면접을 해볼 수 있는 ‘AI 면접체험실’ ▲프리랜서 및 1인기업을 위한 ‘공유오피스’ 등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구는 청년 구직활동과 취·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커리어 매니지먼트, 은둔 고립 청년 예방을 위한 커뮤니티, 청년 교류·활동 활성화를 위한 서초형 지역특화 프로그램, 청년 수요 기반 특강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동욱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서초구의회 의원들과 서초문화재단 강은경 대표, 청년정책위원회 전수경 위원장, (사)청년여성문화원 홍승란 이사장 등이 참석해 청년 대표와 함께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시설 내부에는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마련돼,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 400여명이 AI 면접체험, MBTI 심층검사, 모루인형 제작, LH주거컨설팅 등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청년들을 위한 음악공연과 토크콘서트 등이 이어지며 개관 첫날을 축하했다. ‘서초청년센터’는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seochoyc.org) 가입 시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청년센터가 서초구 청년정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겨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취업 응원합니다”… 강서구 미취업청년 응시료 지원

    “취업 응원합니다”… 강서구 미취업청년 응시료 지원

    서울 강서구는 미취업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토익 응시료는 올해 6월 16일 정기시험부터 4500원이 인상된 5만 2,500원이고, 대표 영어 말하기 시험인 ‘오픽(OPIC)’ 응시료도 5,900원이 인상된 8만 4000원이나 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가운데는 경제적 부담으로 어학·자격증 시험에 마음껏 응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구는 다음달부터 강서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39세인 자로 신청일 현재 취업 또는 사업자등록 사실이 없어야 한다. 지원 대상 시험은 올해 응시한 토익, 토익스피킹, 토플, 중국어, 일본어 등 ‘어학 능력 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및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국가공인자격증 등 ‘국가자격증 시험’이다. 응시 횟수에 제한 없이 지출한 응시료 내에서 1인당 최대 1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 서울시 청년수당 등 동종 유사 사업을 통해 이미 지원받고 있거나 자격시험 접수 후 미응시한 경우는 지원받을 수 없다. 희망자는 강서구 누리집 통합예약에서 신청하거나, 강서구 일자리정책과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중복 대상자 조회 등을 거쳐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구직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며 “미래의 희망인 청년들이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퇴근 후 오토바이 배달…부업 뛰는 ‘N잡러’ 50만명 넘었다

    퇴근 후 오토바이 배달…부업 뛰는 ‘N잡러’ 50만명 넘었다

    본업 이외에 1개 이상의 부업을 동시에 하는 일명 ‘N잡러’가 국내에서 5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지만, 최근에는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비교적 양호한 고용률과 실업률 수치에서 불구하고 N잡러가 늘어났다는 것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 정부가 일자리 증가라는 통계 밖의 숨은 의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취업자는 55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월평균·45만 1000명)보다 무려 22.4%(10만 1000명) 늘어났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는 아직 전체 취업자 규모에 비해 크지는 않지만 주목할 점은 코로나19 이후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2019년 1분기 1.34%에 불과했던 N잡러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N잡러를 나이대별로 구분해 보면 60대 이상이 19만 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50대(11만 8000명), 40대(11만 5000명) 순이었다. 반면 30대(7만 1000명)와 청년층(15~29세·5만 3000명)은 10만명을 밑돌았다. 반면 N잡러 증가 폭만 놓고 보면 30대 이하 청년층과 40대에서 오름세가 뚜렷했다. 올해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 2400명) 늘어 전체 나이대 중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이어 40대 부업자도 같은 기간 27.7%(2만 5000명) 늘어 두 번째였다. 이어 60대 이상(25.1%·3만 9000명), 30대(14.9%·9300명), 50대(14.7%·1만 50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들어 늘어난 N잡러는 배달 라이더로 대표되는 플랫폼 일자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일자리는 경력이나 시간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퇴근 뒤에도 할 수 있고, 다른 일자리보다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가능한 유튜버도 대표적인 부업 일자리 중 하나다.N잡러 급증으로 월평균 노동시간도 덩달아 늘어났지만 그에 비해 이들의 소득 개선 정도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1월 발표한 ‘복수 일자리 종사자의 현황 및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N잡러의 주업과 부업을 합친 월 평균 소득은 294만 7000원으로 단독 일자리 종사자보다 21만원 많았지만, 시간당 소득은 1만 3000원으로 오히려 단독 일자리 종사자(1만 6000원)보다 적었다. 2개 이상의 직업을 겸하며 더 많은 소득을 벌었지만, 노동 시간 투자 대비 소득은 떨어지는 셈이다. N잡러는 단독 일자리 종사자보다 국민연금이나 고용보험 같은 4대 보험 가입률도 크게 낮았다. 통상 N잡러의 부업은 직원을 두지 않는 1인 사업체나 자영업 형태이고, 밤 시간대에 업무가 집중되는 등 근로 여건도 나쁘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청년층이나 40대의 비자발적 부업자의 경우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서 생겨난 현상일 수 있다”라며 “(정부가) 양호한 고용률·실업률 수치 뒤에 숨은 현실을 더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대기업 취업·부동산 투자 명목 수천만원 가로챈 50~60대 2명 구속

    대기업 취업·부동산 투자 명목 수천만원 가로챈 50~60대 2명 구속

    대기업 취업과 부동산 투자를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60대 남성 A씨와 50대 여성 B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50대 여성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인이나 후배 등에게 자녀 취업을 미끼로 접근해 피해자 2명으로부터 총 58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제철업계 대기업 노조위원장을 잘 알고 있다”며 “취업 인사비로 돈이 필요하다”고 속였다. A씨가 노조 관계자를 아는 역할을, B씨가 자녀 등 취업 문제가 급한 지인을 소개했다. 이들은 또 부동산 투자를 명목으로 총 4명으로부터 32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취업 사기 피해자에게 다시 연락해 “사실은 나도 B씨에게 속아서 피해 본 것이 있다”고 동질감을 느끼게 한 뒤 “개발될 좋은 땅이 있는데 같이 투자하자”고 속여 수백만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연락을 끊은 A씨와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이 사기와 별도로 지인 C씨와 함께 전세보증금이 실거래가보다 높은 속칭 ‘깡통아파트’를 이용해 3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도 확인했다. 이들은 C씨가 ‘갭투자’ 방식으로 소유한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해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 이 아파트에는 전세 세입자가 있는데도, C씨는 마치 자신이 실거주하는 것처럼 속였다. 이 아파트는 세입자가 전세권 설정을 해놓지 않아, 피해자가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도 세입자 유무를 확인할 수 없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출산·육아 단절여성 교육, 복지 전달체계 일원화로 정책효능감 높여야”

    김경 서울시의원 “출산·육아 단절여성 교육, 복지 전달체계 일원화로 정책효능감 높여야”

    김경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23일 실시된 제323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실 업무보고에서 경력보유여성 IT 등 미래유망직종 교육 강화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커리어 재도약을 위해 IT, 콘텐츠 등 미래유망직종에 대한 직업교육훈련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여성인력개발기관 23개소, 23개과정 460명을 지원하며 ‘디지털 특화 공모사업’과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직업훈련 교육’이다. ‘디지털 특화 공모사업’은 여성인력개발기관 23개소를 대상으로 공개모집 방식을 통해 5개 기관, 175명의 지원자를 선정해 ‘디지털·신기술분야 교육’과 ‘디지털 특화형 하이브리드 교육센터’ 지정 운영을 지원한다. 이는 개발자 입문과정을 거쳐 기업연계 심화과정까지 이뤄지며 최종적으로는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직업훈련 교육’은 여성인력개발기관 23개소를 대상으로 23개 과정, 총 460명을 선별하여 로봇자동언어 개발자 양성과정, M365 엔지니어, CT융합 교육컨텐츠 기획, AI를 활용한 직업상담 실무, 구글&AI기반 에듀테크 실무, AI활용 청년 커리어부트 전문가 양성 등을 교육하여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출산여성을 위한 IT교육은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는가”라고 질의하며 “출산육아로 교육참여 자체가 돌봄의 부담과 양육시간을 할애하는데 어려움을 반영한 지원책이 없다”고 지적하는 동시에 “서울시가 추진 중인 긴급·틈새돌봄 3종 서비스 등과 같은 특화 돌봄서비스 연계”를 촉구했다. 긴급·틈새돌봄 3종 서비스는 ‘365일 보육’, ‘주말보육’, ‘거점형 야간’ 서비스로 양육자의 근로형태 다양화 등 보육환경의 변화에 따른 보육수요 대응을 위해 긴급·틈새 보육 어린이집을 지정·운영하여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서울시는 “여성발전센터나 여성 인력 개발기관들이 IT나 미래 디지털 분야에 대한 지원이 미비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구인 수요에 맞춰 매칭시키는 역할을 하기 위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9년 진행한 구글코리아에서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예로 들며 “교육을 듣는 동안 내 아이가 안전하게 돌봄을 받는다면 교육의 효과와 참여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신청자가 직접 아이를 맡기고 교육에 참여하는 어려움을 서울시에서 선제적으로 파악해 기존 돌봄서비스 정책을 긴급·틈새돌봄 3종 서비스와 연계해 유연하게 추진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으며, 이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김선순 실장도 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 아빠 출산휴가 늘려 일·가정 양립 지원… ISA ‘1인 1계좌’ 제한 푼다

    아빠 출산휴가 늘려 일·가정 양립 지원… ISA ‘1인 1계좌’ 제한 푼다

    정부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자 현행 10일인 남성의 출산휴가를 더 늘리기로 했다. 경력 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이 받는 세액공제 혜택은 문턱을 더 낮춘다. 국민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1인 1계좌’만 허용됐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제한을 푸는 방안도 검토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6일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열린 기재부 워크숍에서 이런 내용의 사회 이동성 제고 방안을 담은 ‘역동경제 로드맵’을 다음달 발표한다고 밝혔다. 먼저 최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브랜드로 내놨던 ‘역동경제’의 개념을 “우리의 내재된 역동성이 발현되도록 정책과 제도가 잘 설계된 경제”라고 소개했다. 역동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3대 축으로는 ‘혁신 생태계 조성’, ‘공정한 기회 보장’, ‘사회 이동성 제고’를 제시했다. 최 부총리는 3대 축 가운데 ‘사회 이동성 제고’ 방안에 방점을 찍었다. 이동성이란 소득 확대·교육 등을 통한 계층 이동, 고용 확대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쉽게 말해 우리 국민이 ‘지금도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최 부총리는 “1996년 한국의 백만장자 가운데 자수성가한 사람의 비율은 43%로, 51%인 미국과 큰 차이가 없었는데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26%, 미국이 67%로 격차가 벌어졌다”면서 “우리나라 사회 이동성이 과거보다 많이 약해졌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여성과 청년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낮다”면서 “여성·청년의 계층 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다음달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경력 단절 여성을 채용할 때 제공하는 세제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경력 단절 여성이 ‘동일 업종’ 기업에 재취업할 때만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는 이런 요건을 완화하고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경력 단절 여성 채용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력 단절 남성에 대한 재취업 지원책도 마련해 ‘경단 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 평일 기준 10일인 배우자의 유급 출산 휴가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남성의 출산 휴가를 더 확대해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다. 직업계고 학생에게 양질의 일자리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졸 채용을 확대한 공공기관에 경영평가 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전 국민 맞춤형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관련 혜택 강화도 검토한다. 최 부총리는 “업권별로 나뉘어 있는 기능을 한곳에 합친 통합형을 만들거나, 1인 1계좌 제한을 푸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남성 호르몬 주체 못해” 20대 女사촌 신도 강제추행한 목사 법정구속

    “남성 호르몬 주체 못해” 20대 女사촌 신도 강제추행한 목사 법정구속

    “남성 호르몬이 주체 안 된다”며 20대 이종사촌이자 신도를 집무실에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목사가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이수웅)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4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의 5년간 취업 제한을 각각 명령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교회 목사인 A씨는 지난해 6월 23일 오후 2시쯤 자신의 교회 목양실에서 신도이자 이종사촌인 B(25·여)씨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B씨를 끌어안고 셔츠 안에 손을 넣어 몸을 만지는 등 계속해서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거부하는 B씨에게 “남성 호르몬이 많아 주체가 안 될 때가 있다”, “평소에도 네 몸을 만지고 싶었다”고 말하며 신체 부위를 여러 차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교회를 성실히 다니면서 목사인 피고인을 잘 따랐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인적 신뢰 관계를 이용해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경위와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을뿐더러 피해자에 대한 피해 변상 명목의 형사공탁금을 피고인에게 회수하게 할 정도로 합의 의사가 없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A씨만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해 이 사건은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항소심이 진행된다.
  • 2300만 팔로워 왕홍 ‘자작극’ 이유로 계정 삭제…조작 영상은 ‘여전’ [여기는 중국]

    2300만 팔로워 왕홍 ‘자작극’ 이유로 계정 삭제…조작 영상은 ‘여전’ [여기는 중국]

    중국 당국이 팔로워 수를 막론하고 가짜 영상 발견 즉시 관련 계정을 폐쇄시키며 가짜 뉴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여전히 조작 영상은 계속 생성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처벌 사례는 지난 2월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 팔로워 1873만 명, 중국판 아프리카TV인 비리비리(哔哩哔哩)에서 46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초대형 왕홍인 Thurman 마오이뻬이(猫一杯)다. 20일 상유신문(上游新闻)에 따르면 본명 쉬자이(徐嘉艺)인 이 여성은 지난 2월 16일 영상 하나를 올렸다. 프랑스 파리 여행 중 중국 초등학교 1학년의 여름방학 숙제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1학년 8반 친랑(秦朗)”이라며 실명까지 공개하며 “숙제는 내가 중국으로 잘 가지고 갈게”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올라가자마자 조회수가 폭발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프랑스 파리 여행까지 숙제를 가지고 가야하는 불쌍한 초등학생”이라며 초등학생에 대한 동정 여론이 있었다. 사흘 뒤 ‘삼촌’이라고 하는 인물이 영상에 ‘감사’댓글을 달았고 쉬자이 역시 친랑 어린이의 엄마와 직접 통화하고 숙제를 돌려주었다는 후속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훈훈한 스토리 뒤에 ‘자작’의 느낌이 난다며 이를 관련 당국에 고발했고 2월 21일부터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4월 12일 항저우시 공안국(杭州市公安局西湖分局)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조회수를 위해 동료와 함께 자작극을 벌인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안국은 법적 절차에 따라 쉬자이 근무 회사를 행정 처벌을 내렸고 다음 날인 13일 쉬자이 산하 모든 SNS 계정을 폐쇄시켰다. 더우인, 웨이보, 샤오홍슈(중국판 인스타그램), 비리비리 까지 모든 계정을 ‘영구 삭제’시키며 하루아침에 팔로워 수천 명을 잃어버렸다. 게다가 4월 15일 운영하던 의류 브랜드 OMETOO 쇼핑몰까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대형 왕홍에 대해서도 가차 없이 계정 삭제시키는 초강수를 두고 있지만 조회수를 위한 조작은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 4월 25일에는 살인적인 물가로 유명한 상하이에서 월세 50위안, 우리 돈으로 만 원도 되지 않는 가격의 집에 살고 있다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고 상관신문(上观新闻)이 보도했다.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은 상하이에서도 집값이 비싼 푸동신구(浦东)에서 실제로 50위안 월세에 살고 있다고 영상을 올렸다. 남성이 소개한 집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보일러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몸을 제대로 펴지도 못한 채 잠을 잔다고 했고, 화장실은 공동 화장실을 사용하고 샤워는 생수로 적신 수건으로 닦는 것이 전부다. 해당 영상은 바로 인기 급상승 동영상이 되면서 다른 채널에서 인터뷰까지 했고 홀로 타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20대 청년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느낀 시청자들이 현금 후원을 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해당 영상은 ‘조작’이었다. 올해 25살인 이 남성은 지난 4월 12일 취업을 위해 상하이로 왔고, 온라인 부동산을 통해 한 농가의 창고 공간 임대 내용을 알게 되었다. 가격은 매월 50위안, 그러나 주인은 물건을 쌓아두는 곳이라고 했지만 남성은 ‘입주’를 원했다. 그렇게 해서 월세 50위안 방이 탄생했고, 며칠 새에 SNS에 영상을 올리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후원을 받았다. 조회수만 보고 철없는 행동을 한 이 남성은 형사 구류에 계정이 삭제되는 처벌을 받았다. 강력 처벌에도 조작 영상이 여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일각에서는 현재까지 조작 영상에 대한 책임이 100% 영상 제작자에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에 50위안 월세 영상을 통해 남성이 받은 현금 후원은 600위안(약 11만 원)이지만 플랫폼 수수료가 무려 50%에 달했다. 결국 이 남성은 300위안의 부정 이득을 취하고 형사 처벌, 계정 삭제, 이득 회수 등을 당했지만 정작 플랫폼은 수수료도 챙기고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각 계정 별 관리 강화와 숏클립 플랫폼에 대한 관리 감독도 진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여중생 제자 성폭행 후 “산부인과 가봐”…죽음 시도, 학업 중단

    여중생 제자 성폭행 후 “산부인과 가봐”…죽음 시도, 학업 중단

    첫 부임 중학교에서 자기 반 여중생 제자를 수개월간 성폭행한 30대 교사에게 징역 6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1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2)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2년 늘어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2년 처음 임용을 받아 근무하던 중학교에서 3개월 동안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제자인 B양을 5차례 추행하고 15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B양과 함께 술을 마시고 성관계하면서 이 장면을 촬영했다. 그는 또 성관계 후 임신을 우려해 “산부인과에서 사후 피임약을 처방받으라”고 요구해 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도록 했다. 1심 재판부는 “제자를 올바르게 지도·교육하고 성범죄로부터 보호할 책무가 있음에도 성적 자기결정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어려운 학생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으나 오히려 형량이 늘어났다. 항소심을 진행한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김병식)는 지난 1월 “B양은 극심한 신체·정신적 고통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고, 결국은 학업을 중단했다”며 “가족들도 B양과 함께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하면 1심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원심을 파기한 뒤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등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10년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B양을 위해 2000만원을 형사 공탁했으나 공교육 현장의 담임 교사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대법원 양형기준을 참작해도 1심 형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 화순 ‘만원 임대주택’ 모집에 성황

    화순 ‘만원 임대주택’ 모집에 성황

    화순군이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만원 임대주택’ 사업이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화순군에 따르면 25일 ‘2024년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100가구 모집에 657명이 접수했다. 청년형은 50가구 모집에 606명이 접수해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신혼부부형은 50가구 모집에 51명이 응모했다. 신청자 가운데 화순군 이외 지역 거주자는 326명으로 49%를 차지했다. 나이대별로는 29살 이하가 338명, 39살 이하 260명, 49살 이하 59명으로 29살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화순군은 오는 30일 오후 3시 화순군 홈페이지에 추첨 대상자와 추첨일을 공고할 예정이다. 화순 군 관계자는 “올해 모집에서 6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린 것은 화순 만원 임대주택이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에 미치는 효과를 입증하는 증거이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군은 청년층의 주거 문제와 취업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청년이 돌아오는 화순, 청년이 잘사는 화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이 지역 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 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 대상은 화순읍에 소재한 66㎡형(20평) 임대아파트며, 가구당 46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은 전액 군에서 지원한다.
  • 미성년 120명 성착취물 찍은 초등교사, 징역 13년 확정

    미성년 120명 성착취물 찍은 초등교사, 징역 13년 확정

    미성년자 120명에게 성착취물을 촬영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소장한 초등학교 교사에게 징역 1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상 상습 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또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한 원심판결을 25일 확정했다. 2012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A씨는 2015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6년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고 이를 촬영하게 해 성착취물 1900여개를 제작·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드러난 범죄 피해자는 약 120명에 달한다. A씨는 메신저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를 직접 만나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1심에서 성착취물 제작 혐의는 징역 8년, 미성년자 유사 강간 혐의는 징역 7년 등 총 15년이 선고됐다. 이후 검찰은 항소심에서 재판부 허가를 받아 공소장을 변경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른바 n번방, 박사방 사건을 제외하고 이 사건보다 죄질이 불량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청소년성보호법 제11조는 제1항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2020년 6월 법이 개정되면서 상습으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행위를 가중 처벌하는 조항(제11조 제7항)이 신설됐다. 그러나 지난해 1월 대법원은 공소장 변경은 잘못이라고 보고 징역 18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수원고법은 지난해 12월 A씨에게 징역 13년의 실형을 선고했고 A씨는 양형부당으로 재상고했다. 대법원은 “기록에 나타난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직업, 피해자들과의 관계, 이 사건 각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가지 사정을 살펴보면, 상고이유로 주장하는 정상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징역 13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 청년취업사관학교 도봉캠퍼스, 웹툰 제작사 취업과정 2기 개설

    청년취업사관학교 도봉캠퍼스, 웹툰 제작사 취업과정 2기 개설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웹툰산업협회와 메디치이앤에스에서 주최하는 ‘웹툰제작사 취업(연출·작가) 과정 2기’가 오는 6월 25일 청년취업사관학교 도봉캠퍼스(창동)에서 열린다. ‘웹툰 제작사 취업(선화/채색)과정’은 웹툰 제작사로 취업을 위한 직업 전문 교육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창작자 양성교육이 아닌 웹툰제작사에서 수행하는 직무별 전문교육으로 지난 3월 18일 1기 교육과정을 종료하고 오는 6월 25일에서 9월 19일까지 ‘선화·채색 직무’에 특화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이번 ‘웹툰 제작사 취업과정은 웹툰 제작사의 채용 수요 중 신입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은 선화작가, 채색작가 직무에 특화해 교육커리큘럼이 구성됐으며, 한국웹툰산업협회 소속 제작사의 모의실무테스트 2회를 진행해 객관적으로 취업역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150시간 이상의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프로젝트 과정에서 주 2회 이상의 장르별 현업자 멘토링을 진행해 교육종료시점에 취업에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9월 19일 웹툰제작사가 참여하는 비즈매칭 등을 실시해 직접 취업연계까지 진행된다. 본 과정의 신청접수는 25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운영파트너인 메디치이앤에스(주)와 한국웹툰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등본상의 소재지가 ‘서울’인 만 15세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 삼성, ESG ‘글로벌 리더’ 인증… ‘SSAFY’ 누적 취업 5000명 돌파

    삼성, ESG ‘글로벌 리더’ 인증… ‘SSAFY’ 누적 취업 5000명 돌파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지난 2월 삼성전자에 AA 등급을 부여하며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글로벌 리더 등급’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획득한 AA등급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 회사 측은 ESG 평가 등급 상승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3대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MSCI가 2009년부터 실시하는 대표적 글로벌 ESG 평가다. MSCI는 매년 세계 8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을 평가해 7개 등급(AAA-AA-A-BBB-BB-B-CCC)으로 분류한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삼성전자는 전체 등급이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재 양성, 자원 조달 정책, 기업 지배구조 부문에서 점수가 개선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임직원에게 보다 많은 직무 전환 기회를 부여하고 국내·해외 법인 간 상호 교환 근무 경험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FA(Free Agent)와 STEP(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그룹은 ESG 경영 글로벌 리더 삼성전자를 필두로 그룹 내부적으로는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힘쓰는 한편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은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 발굴육성을 위한 ‘SW 멤버십’(1991년) ▲대졸 신입 채용 시 ‘SW 직군’ 신설(2011년)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2013년)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삼성의 역량과 전문적인 SW 인재 양성 노하우를 활용, 국가 차원의 SW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2018년)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 창구로 자리잡은 SSAFY는 지난 1월 16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11기 교육생들의 입학식을 열었다. 약 1150명을 선발한 이번 SSAFY 11기는 1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SSAFY는 삼성이 국내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9기 수료생까지 누적 취업자는 5000명을 돌파했다. 1~9기 교육생의 취업률은 약 85%에 이른다.
  • “이러니 과메기도 공천받지”…자녀 결혼 단체문자 보낸 포항 당선인

    “이러니 과메기도 공천받지”…자녀 결혼 단체문자 보낸 포항 당선인

    이번 4·10 총선에서 경북 포항시 남구·울릉 지역구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된 이상휘 당선인이 금배지를 달기도 전에 자녀 혼사 예고 문자를 시민들에게 무차별 발송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당선인은 앞서 지역에서 열린 장애인 행사에서도 의전 문제를 제기하며 공무원을 불러 호통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으로도 이미 한 차례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24일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 남구·울릉 당협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이상휘 당선인은 지난 21일 불특정 포항시민에게 딸의 결혼식 시간과 장소를 적시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문자에는 “축의금과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지만 정작 메시지를 받은 시민들은 부담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한 포항 시민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자마자 자녀 혼사 문자를 보낸 것은 씁쓸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축의금은 사양한다고 했지만 문자를 받은 지역 기업인과 공무원들이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이 당선인은 “결혼식 날짜는 이미 1년 전에 정해졌고 지인에게만 (문자를) 보내야 하는데 사무실 직원이 실수로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사람 모두에게 보냈다”며 “문자를 받은 시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지난 19일에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취업박람회’ 행사에 참석한 뒤 국회의원에 대한 ‘의전’을 문제 삼으며 행사 담당 부서장과 국장을 당 사무실로 불러 호통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일었다. 포항시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는 ‘당선되자마자 갑질, 완장 채워주니 갑질 바로 시작’, ‘이러니 과메기도 공천받지’ 등 이 당선자의 부적절한 행동을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상휘 당선인 측 관계자는 “포항시민이 뽑은 국회의원에 적절한 대우가 있어야 한다. 이런 식이면 포항시 행사에서 참여할 이유가 없지 않냐”면서도 “경위 설명을 듣는 자리였지 (공무원에 대한) 갑질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장애인 행사 특성상 기념식을 길게 할 수 없어 시간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단상을 치웠고, 당선인의 개인 축사 무대를 생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월급 450만원, 타워팰리스 입주 도우미 구해요”

    “월급 450만원, 타워팰리스 입주 도우미 구해요”

    ‘월급 450만원’ 입주 도우미를 구하는 구인 공고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4일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에는 ‘도곡 타워팰리스 입주 도우미’라는 구인 모집 글이 올라왔다. 공고문에 따르면 주 5일로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할 경우 월급이 380만~400만원이다. 토요일까지 주 6일 일할 경우에는 한 달에 4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작성자 A씨는 “도곡 타워팰리스 입주 가능하신 분을 찾는다”며 “3세와 40일 신생아가 있는데, 큰 애는 엄마가 돌보고, 주로 신생아 위주로 돌봐주실 분을 구한다”고 적었다. 이어 “신생아 케어 경험이 있으신 분을 우대하고, 가족처럼 함께 하실 분 지원바란다”고 덧붙였다.해당 모집 글은 3600여명이 조회했으며, 현재 21명이 지원한 상태다. 일부 네티즌은 “저 정도 월급은 많이 주는 편 아니다”, “신생아 보기 정말 힘들다”, “근무시간도 지켜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월급 대비 노동 강도가 더 높을 거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연봉 5000만원이면 괜찮다”, “괜찮은 가격과 조건이라고 본다”, “내가 하고 싶네” 등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 ‘곧 도입’…“최저임금 이상 받는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필리핀과의 가사도우미 시범사업 협의가 마무리됐다며, 이달 중 필리핀에서 100명의 가사도우미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6개월 간 시범사업을 거친 뒤 정책 운영 방향을 다시 세부 조정할 계획이다. 필리핀에서 입국하는 100명 외에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력의 가사돌봄 취업 허가도 검토 중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송출국(필리핀) 사정이 있었다. 여러 가지 때문에 꼬였다”며 “지난 주에 보고받기로 이제 거의 확정되어서 언제 몇 명을 선발해 송출하는 명확한 일정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노동개혁의 주요 현안들이 논의될 노사정 사회적 대화는 다음 달 초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위원회 3개가 구성되면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노사정은 근로시간과 계속고용, 이중구조 개선 등의 세부 현안을 ‘일·생활 균형 위원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계속고용 위원회’,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등의 위원회에서 논의한다. 이 장관은 “저출생 문제를 위해서 많은 이들이 고민해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최저임금위원회의 의사 결정 기준과 원칙, 방식이 있다.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위원회에서 수용성 높은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2년 제안했다. 이후 서울시와 고용부가 협의 후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지만 지연됐다. 시범사업은 심층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규모인 100명으로 서울시에서 운영된다. 20~40대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등이 우선 이용 대상이다. 당초 오 시장은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주자고 제안했다. 시범사업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내국인과 동일하게 최저임금 이상을 받는다. 또 홍콩·싱가포르처럼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입주형이 아니라 출퇴근형으로 운영된다.
  • 덕성여대 독문과·불문과 폐지…인문학 붕괴 확대되나

    덕성여대 독문과·불문과 폐지…인문학 붕괴 확대되나

    덕성여대가 내년부터 독어독문학·불어불문학과에 신입생을 배정하지 않는다. 두 학과는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학령인구 감소, 취업률 저조 등으로 비인기 학과를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유독 인문계열 학과의 폐지가 많아지면서 인문학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사회는 전날 독어독문학·불어불문학과 신입생 미배정, 259명 규모의 자유전공학부 신설 등을 담은 학칙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덕성여대 관계자는 “2023학년도에 평가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유지가 불가한 전공의 학사 구조를 개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학생 감소에 따른 해당 전공의 정상적 운영 불가, 인구 감소 추세에 따른 수도권 대학 존립 위기에 대비한 선제 대응 필요성,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한 고등교육 환경·정책 변화 수용 등을 폐지 이유로 언급했다. 덕성여대는 지난해 6월, 올해 2월에도 두 학과의 폐지 계획을 담은 학칙 개정안을 공고했다 대학평의원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지난 5일 열린 대학평의원회에서는 찬성 7표, 반대 5표로 가결되면서 두 학과는 신입생 미배정으로 자연스럽게 폐지될 예정이다. 서울권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독어독문학·불어불문학과가 폐지되면서 인문학 붕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지방대학들은 관련 학과들이 이미 사라지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해 사범대 유럽어교육학부 불어교육전공 신입생을 올해까지만 받기로 결정했다. 내년부터는 신입생이 배정되지 않으면서 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올해 기준으로 전국 대학(사이버대학·대학원 제외) 가운데 불어불문학과가 있는 학교는 38곳(서울은 16곳), 독어독문학과가 있는 학교는 33곳(서울은 14곳)에 그친다. 강창우 전국 국공립대 인문대학장협의회장(서울대 인문대학장)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는 지원해주고 그렇지 않은 학과는 폐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다 보면, 독어독문학과와 불어불문학과 다음에는 어느 학과라도 또 폐지될 수 있다”며 “인문학과의 폐지로 학문 생태계를 이끄는 대학의 연구기능도 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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