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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욱 경기도의원 “경기기술학교 북부 참여율 4%, 명백한 교육 차별... 북부 분원 설립 시급”

    이용욱 경기도의원 “경기기술학교 북부 참여율 4%, 명백한 교육 차별... 북부 분원 설립 시급”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11일(화)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경기도일자리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상대로 경기 남부에 심각하게 편중된 기술 교육의 불균형을 지적하고, 경기기술학교 북부 분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이용욱 의원은 “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기술학교 취업 전문 과정 교육생 116명 중 북부권 거주자는 단 5명으로, 참여율이 4%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경기 북부 도민의 교육 수요가 없는 것이 아니라, 거리·교통 등 심각한 접근성 한계로 인해 기술 교육에서 배제되고 차별받는 것”이라며 “이는 명백히 공정한 기회의 박탈”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기 북부 도민의 교육 기회 보장과 지역 산업-인력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 북부 분원 설치가 시급하다”며 구체적인 대안으로 파주시를 제시했다. “파주시는 제조업 비중(GRDP 48.3%)이 높고 8천여 개의 제조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LG디스플레이, 메디컬 클러스터 등 첨단 산업 인력 수요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2외곽순환,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완비된 교통망으로 김포, 고양, 의정부 등을 1시간 내로 연결해 300만 인구의 교육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일자리재단 윤덕룡 대표이사는 “제안해주신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경기기술학교 북부 분원 설립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예산 문제가 해결된다면 프로그램을 운영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편, 이용욱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단순 폐업한 소상공인을 신용불량자로 부당하게 등록해 2022년에 이어 2025년에도 기관주의 처분을 받은 사실을 질타했다. 또한, 노동국에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용접 화재 예방을 위해 경기도 관급공사에 성능 인증 방화포 사용을 선제적으로 의무화할 것을 촉구했다.
  • 계좌 팔아놓고 “캄보디아서 감금됐다”…대포통장 공급 일당 무더기 검거

    계좌 팔아놓고 “캄보디아서 감금됐다”…대포통장 공급 일당 무더기 검거

    캄보디아 사기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제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통장 제공자들은 경찰 수사와 처벌을 피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일자리를 구하러 갔다가 납치·감금당했다”면서 허위 신고하기도 했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캄보디아 사기 범죄조직의 대포통장 유통책 A씨와 통장 모집책, 대포통장 명의 제공자 등 27명을 검거해 1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와 일당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텔레그램 등 SNS에 대포통장을 제공하면 1000만원에서 2500만원을 제공한다고 광고한 다음 통장 20개를 확보해 캄보디아 사기 조직에 전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계좌로 전화 금융사기, 연애 빙자 사기, 주식·가상화폐 투자 사기 등으로 한국인 84명으로부터 가로챈 56억원이 입금됐다. 경찰에 따르면 모집책들은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통장 명의자를 만나 휴대전화에 계좌 입출금을 위한 앱을 설치하는 등 준비를 해주고, 명의지들이 긴급여권을 발급받아 캄보디아로 출국하도록 했다. 명의자들은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 마중 나온 조직원들을 만나 휴대전화와 OTP 카드 등을 제공했다. 해당 계좌가 범죄에 사용되는 동안 명의자들은 형제단지, 태자단지 등지에 사기 범죄 조직이 마련한 숙소에 머무르면서 계좌를 제공한 대가를 테더코인(USDT)으로 받았다. 명의자들이 제공한 계좌는 사기 조직이 1~2주간 범죄에 이용하면 사기 연루 계좌로 지목돼 입출금이 정지되곤 했다. 명의자들은 숙소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지내다 계좌가 정지되면 한국으로 귀국했다. 사기 조직은 귀국하는 명의자들에게 “캄보디아에 일자리를 구하러 갔다가 사기 조직에 납치, 감금당했고, 휴대전화까지 빼앗겨 계좌가 범죄에 사용됐다고 신고하라”는 지시도 했다. 범죄 피해자로 행세해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명의 제공자 8명 중 7명이 이 지시에 따라 경찰에 허위 신고했다. 이 중 2명이 적극적으로 경찰을 기만하려 했다고 판단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이 혐의가 적용된 명의자 한 명은 캄보디아로 다시 출국해 계좌 모집책으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국내에서 유령법인을 등록하고 법인 계좌를 개설해 캄보디아 사기 범죄 조직에 공급한 일당을 붙잡아 사기 방조 혐의로 8명을 구속 송치하고,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SNS에 “캄보디아에 있는 파인애플 공장에서 6개월 동안 일하면 1억원을 지급하겠다”라고 광고하고, 연락이 오는 사람들에게 “계좌를 제공하면 1000만원을 주겠다”라고 꼬드겨 조직원으로 포섭했다. 이런 방법으로 서울과 부산, 대전, 충남 등 전국 조직원을 두고 15개의 유령법인을 설립하고 법인 계좌를 개설했으며, 그중 4개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활동하는 사기 조직에 전달했다. 이들이 제공한 계좌는 64명으로부터 14억 2000만원을 가로채는 사기 범죄에 이용됐다. 이들은 조직원들이 문신하도록 강요하고, 상급자에게 90도 인사를 하게 하는 등 행동강령도 만들었다. 조직원이 행동강령을 어기거나, 상급자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둔기로 폭행하는 등 조직을 폭력조직처럼 운영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취업 사기를 당해 캄보디아에서 납치, 감금됐다는 신고 내용을 살피고 있으며, 캄보디아 사기 직에 관한 수사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군경력 재취업 지원사업, 단기 취업 중심 구조 탈피해야

    한원찬 경기도의원, 군경력 재취업 지원사업, 단기 취업 중심 구조 탈피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11일 열린 2025년 경기도일자리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Restart! 군장년 재취업 지원사업」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며, 단기 취업 중심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재취업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본 사업은 군 복무를 마친 중장년층의 사회복귀와 민간 일자리 연계를 위한 지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단기 파견형 취업에 머무르며 실질적인 재취업 안정망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6개월 이상 고용 유지율이 52%에 불과하고, 참여자의 60%가 단기계약직·단순직무에 종사하고 있다”며, “이는 속도 중심의 단기 취업 구조가 양산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또한 한 의원은 사업의 성과 지표가 취업자 수(연계율)에 치중되어 있어 질적 성과 평가가 부재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고용 유지율, 임금 수준, 직무 적합도 등 핵심 질적 지표를 반영한 성과관리 체계(KPI)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 출신의 기술·조직·관리 역량을 민간에서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력 인증제·전문훈련 연계체계 구축을 통해 산업맞춤형 채용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한 의원은 “단순 구직지원이 아니라 산업맞춤형 교육과 직무 매칭이 병행돼야 실질적인 재취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도와 일자리재단은 중장년층 경력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용 유지형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반복 사업마다 ‘긴급공고’··· 특정 업체 독점 구조로 이어져”

    이상욱 서울시의원 “반복 사업마다 ‘긴급공고’··· 특정 업체 독점 구조로 이어져”

    서울시 청년정책의 핵심 사업들이 매년 긴급공고 형식으로 발주되며, 신규업체의 진입을 사실상 차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1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을 상대로 청년 관련 정책사업의 구조적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먼저 ‘서울청년 예비인턴’ 사업에 대해 “4개월짜리 단기 인턴십이 실질적인 취업 연계로 이어지기 어렵고, 후속 고용이나 멘토링 체계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건비 외 대부분 예산이 운영 용역비로 쓰이고 있으며, 성과는 만족도 조사에만 의존해 사실상 정량적 성과지표가 부재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미래청년일자리’ 사업에 대해서도 “6개월간의 민간 근무 기회를 제공하지만, 고용 승계율은 43% 수준이며, 실제 고용 지속 여부도 확인되지 않는다”라며 “연 9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재정법상 투자심사를 받지 않고, 매년 긴급공고로 반복 발주되는 것은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청년정책 전반이 ‘사무관리비’로 편성돼 있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이상욱 의원은 “1년 단위 용역 사업 대부분이 보조금이나 민간위탁이 아닌 사무관리비로 추진되면서, 성과평가나 수탁기관 검증 같은 제도적 통제를 피해가고 있다”며 “이는 행정 책임성을 회피하는 위험한 방식”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서울 청년수당 전담 콜센터’ 운영 용역이 수의계약으로 추진된 사례에 대해서는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1곳이라며, 수의계약을 체결했는데, 실제로는 제안서 평가위원회까지 열었고 참여업체도 4곳이었다”며 “계약방식과 관련된 정보조차 서울시 공식 사이트에 잘못 공개된 것은 절차적 투명성을 스스로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에서 규정한 연 1회 이상의 ‘청년 관련 교육’ 이수가 미래청년기획관 본청 직원들에게 전무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수탁기관 역시 청년정책과 무관한 법정의무교육 위주로 이수하고 있어 조례의 취지가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청년정책 사업이 전반적으로 매년 같은 업체가, 같은 방식으로, 같은 사업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제는 불공정한 긴급공고 구조와 사무관리비 편성 관행을 바꾸고, 실질적 성과가 있는 구조로 재편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청년정책의 핵심은 제도도 프로그램도 아닌 ‘청년을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단발성 용역이 아닌, 단계별 일경험 체계로의 전환과 함께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 봉화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봉화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경북도는 봉화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제3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도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의 중요성을 고려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봉화 양수발전소 사업은 2023년 말 영양 양수발전소 사업과 함께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 앞서 영양 양수발전소 사업은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양수발전소 건설 추진을 위해 영양군·한국수력원자력,봉화군·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1GW(250㎿급 4기),봉화군 소천면 두음리·남회룡리 일원에 500㎿(250㎿급 2기) 양수발전소를 2036년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양과 봉화 양수발전소가 건설되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직접 지원금 1천400억원 및 연간 세수 23억원 이상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업비 4조원이 투입되면서 직간접적으로 대규모 생산·고용·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수발전소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종복 서울시의원 “서울의 중심 종로, 청년이 머물 수 있는 도심으로 바꿔야”

    윤종복 서울시의원 “서울의 중심 종로, 청년이 머물 수 있는 도심으로 바꿔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윤종복 의원(국민의힘, 종로1)은 제333회 정례회 미래청년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의 중심 종로는 행정과 산업의 핵심지이지만, 청년이 머물기엔 어려운 지역이 되었다”며 “일자리와 주거, 그리고 안전망이 함께 작동해야 청년이 서울에 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서울의 중심 종로, 청년이 머물기엔 쉽지 않은 도시가 되었다”며 2025년 상반기 통계청 지역고용조사 결과를 인용해 종로구 청년고용률이 29.7%로, 서울 평균에도 크게 못 미친다고 밝혔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격차가 난다는 건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정책이 지역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 의원은 “종로의 일자리는 단기·비정규직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이 선호하는 디지털·IT·콘텐츠 산업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일자리는 있지만,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부족한 것이 종로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도심으로 들어오더라도, 높은 주거비와 부족한 공간 탓에 금세 외곽으로 밀려난다”라며 “일은 도심에서, 거주는 외곽에서”라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일자리 중심의 청년정책’은 공허한 구호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하고, 청년이 도심에 머물 수 있는 실질적 주거·공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또 다른 질의에서 ‘청년 대상 사기 예방 안전망’의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요즘 뉴스에 등장하는 전세사기, 해외취업사기, 로맨스스캠, 투자사기 피해자의 상당수가 20~30대 청년”이라며 “이는 단순한 개인의 부주의가 아니라, 불안정한 사회구조가 청년을 각종 사기의 최전선으로 내몰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최근 발생한 캄보디아 불법 취업·가상자산 투자사기 사건을 언급하며, “청년정책이 단순히 ‘기회를 주는 행정’에 머물러선 안 된다. 이제는 청년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정책, 즉 예방과 안전망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전세사기, 해외취업사기, 로맨스스캠 등 청년을 노린 범죄가 늘고 있지만, 관련 신고 창구가 부처별로 흩어져 있어 피해자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조차 모르는 실정”이라며 “청년 대상 사기 피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서울시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동대문구, 미취업 청년 4935명 도왔다

    서울 동대문구는 미취업 청년의 자격증 취득을 돕는 ‘청년 취업 자격취득 활동 지원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4년간 4935명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 취업 자격취득 활동 지원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동대문구가 추진한 청년 맞춤형 지원제도로, 미취업 청년에게 각종 자격시험 응시 비용을 지원해 구직활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했다. 19세부터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에게 운전면허, 국가기술자격, 공인자격, 어학시험 등 다양한 자격시험에 소요되는 응시료를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동대문구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지난 4년간 지원 규모는 총 8억원이었다. 올해는 총 2억원 예산으로 1064명을 지원했으며,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돼 큰 호응을 얻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동대문구는 내년에도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000명의 청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신청 시기를 상하반기로 구분하고, 올해 선정자는 내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 청년들이 실질적인 자격취득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4년간 이어진 청년 자격취득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성장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사회로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AI 전문가 연 1만명 배출”… ‘십중팔구’ 넓어진 취업 요람

    서울 “AI 전문가 연 1만명 배출”… ‘십중팔구’ 넓어진 취업 요람

    실무직 육성… 5년간 취업률 75%글로벌 빅테크 캠퍼스 10곳 조성“배움이 취업·창업 이어질 플랫폼” 서울 전역에 있는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AI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난다. 2030년까지 연간 1만명의 AI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 2.0, 십중팔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십중팔구는 교육생 10명 중 8~9명을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시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2021년 영등포캠퍼스를 시작으로 이달 중랑캠퍼스까지 ‘1자치구 1캠퍼스’ 시대를 연 청년취업사관학교는 5년간 누적 1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누적 취업률은 75.4%로 집계됐다. 오 시장은 “AI 기술이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지금까지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배움이 곧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AI 인재 양성의 종합 플랫폼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발전시켜 서울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AI 혁신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무 경험을 갖춘 현장형 AI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연계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교육 인원은 올해 3300명 수준에서 2030년 1만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핵심은 AI 산업 현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교육 체계 구축이다. 엔비디아와 오라클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이 중급 이상의 심화 교육을 전담하는 ‘글로벌 빅테크 전담 캠퍼스’를 현재 3곳(마포·중구·종로)에서 2030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한다. 여기에 성북(바이오), 영등포(핀테크), 강남(로봇), 동대문(뷰티패션)에 ‘특화산업 거점 캠퍼스’도 운영해 한층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 참여 기회도 늘린다. 기존 생애 2회로 제한했던 교육 참여 횟수를 폐지해, 수강 후 1년이 지나면 누구나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교과 과정 신설 및 폐지, 학사 및 강사 기준 관리 등을 수행하는 ‘학과 운영위원회’도 신설해 교육 과정의 품질도 체계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 “폐업 후 재창업 ‘회전문’ 그만… 고용보험 연계 재취업 지원하자”

    “폐업 후 재창업 ‘회전문’ 그만… 고용보험 연계 재취업 지원하자”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장 온라인 소비 늘며 ‘100만 폐업’ 연결사회적기업, 50~60대 일자리 마련정수정 중기연구원 연구실장 영세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필요‘1% 수준’ 고용보험 가입률 높여야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생계형에는 복지적 관점 접근해야기술 교육·일자리 묶어 기회 부여황영호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관 경영 위험 포착 ‘원스톱 지원’ 준비폐업 뒤 6개월 직업훈련·수당 제공내수 침체가 길어지며 소상공인의 경기가 얼어붙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100만명을 넘었다. 한계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재기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신문은 해법을 모색하고자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위기의 소상공인, 어떻게 도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진행은 유영규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이 맡았으며 황영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관,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개발본부장, 정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소상공인상생연구실장이 함께했다. -최근 소상공인 경영 환경이 어렵다고 한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개발본부장(이하 차 본부장) “소상공인의 상황은 비용, 금융, 고용 등 여러 측면에서 살펴봐야 한다. 수익은 감소하는데 비용과 이자는 계속 늘어난다. 소비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매장 방문이 줄고, 매출 감소분을 대출로 메우다 보니 이자 부담과 연체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고용과 서비스 질이 낮아지고 결국 폐업으로 이어진다. ‘100만 폐업’은 이 악순환이 만든 결과다.” 정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소상공인상생연구실장(이하 정 실장) “신생기업(창업)은 감소하고, 소멸기업(폐업)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세 소상공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은행권 대출 연체율도 높다. 하지만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한 소상공인은 오히려 성장 중이다. 모든 소상공인이 어려운 것은 아니므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이하 이 교수) “소상공인 폐업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저녁·야간 영업 중심의 외식업·소매업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일반 점포는 줄고 프랜차이즈 비중이 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소상공인은 생계형과 규모형이 섞여 있기 때문에,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생계형 소상공인은 복지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정부가 최근 선제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영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관(이하 황 지원관) “은행·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대출을 받은 300만 소상공인의 경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신호가 포착되면 즉시 알림을 보낸다. 필요한 정책과 지원 기관을 한 번에 안내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 중이다. 위기를 초기에 발견해 재기를 돕는 게 목표다.” 정 실장 “폐업을 결심하고도 대출·세금 문제로 결정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더 큰 위험으로 몰린다. 중기부의 선제 대응은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다만 소상공인의 ‘부실’을 정의하고 체계화하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업종, 입지, 점포 규모에 따라 상황이 달라 단일 기준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의 원활한 퇴출과 재기는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까. 이 교수 “폐업 후 갈 곳이 없어 다시 창업하는 ‘회전문 창업’이 반복되고 있다. 전문 기술이 부족해 재취업의 문턱도 높다. 그래서 재취업 경로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재기에 강한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기술 교육과 일자리 연계가 필요하며 중기부 혼자서는 한계가 있으므로 부처 간 협업으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정 실장 “재창업보다 재취업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내가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크다. 사업주에서 근로자로 전환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고용보험과 연계해 교육과 일자리 알선을 지원해야 한다. 고용보험은 단순 안전망이 아니라 ‘다음 일자리’로 이어지는 다리가 돼야 한다. 현재 1% 수준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률도 높여야 한다.” 황 지원관 “정부는 채무 조정, 점포 철거 지원, 심리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철거 지원비를 최대 600만원으로 올렸고 폐업 후 대출 상환은 최대 15년 분할이 가능하다. 재기 과정에서는 단순한 재창업보다 임금근로자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6개월간 직업훈련과 수당을 지원한다. 이후 취업 기업에는 보조금도 지급하며 원할 경우 재창업도 지원한다.” -폐업자 중에는 중장년층이 많다. 이들의 재취업이 가능할까. 차 본부장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 기업이 퇴출 과정에 직접 개입하기는 어렵지만 재기 단계에서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정부는 사회적기업을 활성화해 50~60대 자영업 퇴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사회적기업 활성화가 재취업 문제 해결의 열쇠다. 정책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 제작 지원 : 문화체육관광부
  • 이기형 경기도의원, 반도체 인재뱅크 DB 구축 및 취업률 제고 촉구

    이기형 경기도의원, 반도체 인재뱅크 DB 구축 및 취업률 제고 촉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11일(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대상으로 ‘경기도 반도체 인재뱅크 사업’의 실효성 강화와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 반도체 인재뱅크 사업’은 반도체 인재뱅크 DB 운용을 통해 도내 반도체 기업-인력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2024년 190명에서 2025년 299명으로 약 100명가량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도내 반도체 공유대학, 취업 특강 등 인재 DB의 대상이 되는 인원이 수 천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우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재 DB 등록자 대상 취업 현황 관련하여 질의를 이어나갔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실시한 취업 현황 결과에 따르면, 취업률이 64.6% 정도에 불과하다”며, “기업과 구직 인재 간의 효과적인 매칭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률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우리는 과거부터 반도체 강국이라는 명성이 있는 만큼,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취업률 4% 특성화고 실태 지적...교육정책 전면 재검토 촉구

    김현석 경기도의원, 취업률 4% 특성화고 실태 지적...교육정책 전면 재검토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지난 11일 열린 이천·여주·광주하남교육지원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성화고의 낮은 취업률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청의 실효성 있는 취업지원 정책 마련과 제도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현석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경기도 내 공립 특성화고의 평균 취업률은 20.3%, 사립은 22.9%에 불과하며, 이천·여주 지역은 평균 4% 수준으로 도내 평균보다 최대 5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주자영농업고는 졸업생 126명 중 취업자가 단 1명(0.8%), 여주제일고는 23명 중 1명(4.3%)에 그쳤다. 이천 지역 6개 특성화고 전체 졸업생 532명 중 취업자는 16명(3%)에 불과했으며, 일부 학교는 최근 2~3년간 단 한 명의 취업자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김현석 의원은 “특성화고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임에도, 학생 다수가 취업이 아닌 대학 진학을 희망하거나 일반계고의 대안으로 선택되는 현실은 설립 취지와 동떨어져 있다”며 “현재의 교육과정과 지원 정책으로는 현장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학교들의 2025년 입학생 충원률은 각각 99%, 100%에 이를 정도로 특성화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는 학생과 학부모가 직업교육의 가치를 믿고 있다는 방증으로, 이 신뢰를 실제 취업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학 중심 교육과정, 산업 현장과 동떨어진 학과 운영, 형식적인 취업 연계 활동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교육지원청이 진로 박람회 개최에 그치지 말고, 학과 재구조화, 지역 산업체와의 연계, 실습 중심 교육 등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취업률 3~4%에 머무는 학교가 지속 운영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냉정히 검토할 시점”이라며 “특성화고에 대한 전면적인 구조조정과 정책 재설계가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청년취업사관학교 2.0’ 가동한 서울시…“AI 인재 1만명 키울 것”

    ‘청년취업사관학교 2.0’ 가동한 서울시…“AI 인재 1만명 키울 것”

    서울 전역에 있는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AI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2030년까지 연간 1만명의 AI 전문 인력을 키우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취업사관학교 2.0, 십중팔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십중팔구는 교육생 10명 중 8~9명을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시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2021년 영등포캠퍼스를 시작으로 이달 중랑캠퍼스까지 ‘1자치구 1캠퍼스’ 시대를 연 청년취업사관학교는 5년간 누적 1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누적 취업률은 75.4%로 집계됐다. 오 시장은 “AI 기술이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지금까지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배움이 곧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AI 인재 양성의 종합 플랫폼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발전시켜 서울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AI 혁신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무 경험을 갖춘 현장형 AI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연계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교육 인원은 올해 3300명 수준에서 2030년 1만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핵심은 AI 산업 현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교육 체계 구축이다. 엔비디아와 오라클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이 중급 이상의 심화 교육을 전담하는 ‘글로벌 빅테크 전담 캠퍼스’를 현재 3곳(마포·중구·종로)에서 2030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한다. 여기에 성북(바이오), 영등포(핀테크), 강남(로봇), 동대문(뷰티패션)에 ‘특화산업 거점 캠퍼스’도 운영해 한층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 참여 기회도 늘린다. 기존 생애 2회로 제한했던 교육 참여 횟수를 폐지해, 수강 후 1년이 지나면 누구나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교과 과정 신설 및 폐지, 학사 및 강사 기준 관리 등을 수행하는 ‘학과 운영위원회’도 신설해 교육 과정의 품질도 체계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 김민호 경기도의원 “성과 없는 만족도·행정 위한 행정 멈춰야... 데이터로 설명하라”

    김민호 경기도의원 “성과 없는 만족도·행정 위한 행정 멈춰야... 데이터로 설명하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1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생교육진흥원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만족도와 실적 숫자 나열이 아니라, 목적 달성도와 변화지표로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김민호 의원은 특히 청년·중장년·장애인 등 대상별 사업들이 “행정을 위한 행정”으로 흐르지 않도록 성과지표 고도화와 사후관리 체계를 촉구하며 ‘청년 글로벌 챌린지’ 사업과 관련해 “8박 9일 3회, 121명에 약 7천만 원이 투입됐지만, 영어 의사소통 향상·글로벌 역량 강화·취업 경쟁력 제고라는 본래 목적을 입증할 성과지표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외부 위탁으로 강사를 바꿨는데도 만족도가 낮다면 사업 구조 자체를 재설계해야 한다”며 “참여 전·후 어학지표, 해외 진출·채용 연계율, 중장기 트래킹 등 객관지표를 도입해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기 재도전학교’에 대해서는 “현장의 열기만큼 중요한 건 재취업·재창업의 지속성”이라며 “당해 연도 취·창업 건수에 그칠 게 아니라 2~3년 사후관리, 창업 유지율, 소득·고용 안정도 변화를 지속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동문 네트워크가 강점이라면 멘토링·공동창업·시장진입 지원으로 이어지는 정책을 수치로 보여 달라”고 덧붙였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예산 구조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기관운영비 중 인건비 비중이 약 65%까지 올라 사업비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며 “직무 재배치·간접비 절감·외부재원 다변화 등으로 사업 집행 효율을 끌어올리고, 성과 중심 예산구조 점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삶을 바꾸기 위한 수단”이라며 “청년의 글로벌 역량, 재도전의 지속가능성, 장애인 학습권, 공공지식 생태계까지 모든 사업을 ‘변화’로 증명해야 한다. 데이터가 말하는 행정으로 도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성과 없는 해운물류 인력양성사업’ 지적

    안명규 경기도의원, ‘성과 없는 해운물류 인력양성사업’ 지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이 11월 10일(월) 열린 제387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경기평택항만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해운물류 인력양성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운영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안명규 의원은 먼저 “경기도 해운물류 인력양성 지원사업이 2억 원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단년도 사업임에도 교육과정별 성과가 불분명하다”며 “4주 교육을 두 차례 운영해 80명을 수료시킨다고 하지만, 실질적 취업률과 연계성과에 대한 통계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대상은 경기도민이라지만 실제 취업 기업이 도내인지, 타 지역인지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경기도 예산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면 도내 산업과의 연계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생 전원이 무료로 참여하는데, 동일 예산으로 인원을 확대했다면 교육의 질적 저하나 실습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예산 대비 교육효과의 타당성 검증을 요구했다. 고교생 진로체험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안명규 의원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을 한다고 하지만, 이후 전문교육(아카데미)으로의 연결고리가 전혀 없다”며 “대학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이 바로 현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근로자 자격증 과정과 중장비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질타가 이어졌다. 안명규 의원은 “물류관리사나 지게차 교육을 진행한다고 하지만, 평택항 종사자에 국한된 교육이고, 중장년 재취업 과정의 경우 15명 중 2명만 취업했다”며 “단순한 교육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취업률, 이직률, 사후관리 통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사업의 실적이 불투명한데도 예산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며 “2026년도 예산이 미확정 상태임에도 사업을 ‘당연히 해야 한다’는 인식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업이 필요하다면 의회를 설득할 구체적 근거와 성과자료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명규 의원은 “2017년부터 지속된 인력양성사업이 단순 반복으로 흐르고 있다”며 “교육이 목적이 아니라, 일자리로 이어지는 실질적 해운물류 생태계를 만드는 방향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인권영향평가 점수 97%, 그래도 직장은 괴롭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인권영향평가 점수 97%, 그래도 직장은 괴롭다”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지난 10일 열린 2025년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물재생시설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인권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공단의 인권경영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2025 인권영향평가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물재생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2022년부터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3차년도 평가로서 임직원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까지 반영되었다. 공단은 인권영향평가 종합점수는 97.3점으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세부 항목에서는 ‘직장 내 인권보호’, ‘고용상 비차별’, ‘정보접근권’ 등에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되었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핵심 리스크로 지적되었다. 최근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비율이 21.2%에 달했고, 가해자는 팀원 등 동료가 50%로 가장 많았다. 무엇보다 피해자 64%가 “그냥 참는다”고 응답했고, 별도 구제절차는 여전히 마련되지 않은 실정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봉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보호 시스템은 여전히 미흡하다”면서 “인권경영이 단순히 ‘점수 관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보호 체계를 갖춘 조직문화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권경영지침과 취업규칙 간 차별금지 항목 불일치, 여성 관리자 양성 교육 미흡, 시민의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한 점자·다국어 안내 부족 등 구체적인 항목도 일일이 지적하며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이고 실효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물재생공단(권완택 이사장)은 “직장 내 괴롭힘 대응 절차를 명확히 정비하고, 인권경영지침과 취업규칙 간 정합성 확보, 정보접근권 확대 등 인권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응 체계 마련에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봉 의원은 “물재생공단은 단순한 하수처리기관을 넘어, 서울시민의 복지와 환경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이라며 “공단의 공공성과 규모에 걸맞은 인권기준과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이자형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및 영리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주문

    이자형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및 영리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주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0일 성남, 시흥, 포천, 가평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불법 겸업·영리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투명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전수 조사 및 신고·처벌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이 학생 대상 개인교습 등 신고하지 않은 겸업 활동을 통해 강습료를 수수해왔다. 이 외에도 공공시설 무단 사용, 후원 물품 학교 재산 미 편입 등 여러 규정 위반이 확인됐다. 현행 학교체육진흥법,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취업규칙, 학교운동부지도자 관리 지침은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겸업 및 영리 활동 금지를 명시했다. 학교체육진흥법은 금품·향응 수수 등 부적절한 행위 시 계약을 해지하도록 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겸업 시 운영부서장의 사전 허가와 함께 이를 어길 경우 계약을 해지하거나 재계약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자형 의원은 “최근 3년간 매년 지도자 갑질 및 금품·향응 수수 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성남지원청은 학교체육업무 매뉴얼조차 숙지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지원청 감사에서 지속적으로 경징계 처분만 내려지고 있는 모습이 학교운동부 지도자에 대한 관리·감독이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일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일탈이라고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며 “학생선수·학부모들의 경우 경기 및 대회 출전을 통한 성과가 상급학교 진학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지도자 갑질에 대한 신고와 대응이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투명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통한 학생선수 육성을 위해 교육지원청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교육지원청 차원에서의 전수 조사와 함께 신고·처벌 체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철진 경기도의원, ‘경기형 RISE+DX’ 추진에 적극적인 자세 촉구

    김철진 경기도의원, ‘경기형 RISE+DX’ 추진에 적극적인 자세 촉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7일(금) 미래성장산업국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형 RISE+DX’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경기형 RISE+DX’는 AI, 반도체, 드론 등 미래 핵심 산업의 급속한 확장에 맞춘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 체계이다. 김 의원은 미래성장산업국을 대상으로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형 RISE+DX’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내실 있는 이행을 재차 주문하며, 고교학점제와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먼저, 김 의원은 “안산의 경우 경기테크노파크가 드론 직업교육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교육부가 직업교육혁신지구로 지정해 약 3억 5천만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며, “이와 관련해 안산지역 6개 특성화고가 모두 참여하는 만큼, 직장 취업과 지역 정착, 순환형 인력 생태계로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래성장산업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7월 ‘산학연 협력을 통한 RISE 산업 인재 양성, 경기도의 전략은?’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며, ‘경기형 RISE+DX’ 추진에 견고한 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반면, 김 의원은 “그동안 도정질문 등을 통해 도지사로부터 ‘경기형 RISE+DX’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추진 속도와 실행력은 매우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올해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며 일부 시행착오가 발생하고 있지만,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우에는 고교학점제와 연결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공공기관–경기도교육청–특성화고 간 연계 구조 속에서 미래성장산업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미숙 경기도의원 “지속 가능한 인재육성으로 바이오·과학기술 경쟁력 높여야”

    김미숙 경기도의원 “지속 가능한 인재육성으로 바이오·과학기술 경쟁력 높여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미래성장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여성과학기술인 연구개발 지원정책의 추진 실태를 살피고 정책적 보완을 주문했다. 김미숙 의원은 도가 추진 중인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관련해 “바이오 산업의 핵심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숙련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교육과정이 산업계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 수료 이후 취업 연계나 사후 관리 체계가 미흡하면 정책 효과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단기 교육 중심에서 벗어나 취업 지원, 현장 안착까지 이어지는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경력보유 여성 연구자의 복귀를 돕는 정책은 의미가 크지만, 일회성 지원에 머물지 않고 연구자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앙정부가 과학기술 인재 중심의 국가전략을 추진하는 만큼, 경기도도 도내 여성과학기술인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리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최근 연구에서 수도권이 ‘R-WeSET 2.0’ 사업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경기도가 정책 공백을 메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실패를 포용하고 재도전을 지원하는 연구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여성과학기술인이 다시 연구현장으로 복귀해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형 지원모델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 “여자는 화장 필수, 남자는 육휴 금지?”…지역 청년들 성차별 토로

    “여자는 화장 필수, 남자는 육휴 금지?”…지역 청년들 성차별 토로

    “회사에 과일 선물이 들어오면 여직원이 씻고 깎아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남자가 육아휴직을 쓴다는 건 승진은 포기한다는 뜻이라고 들었어요.” 10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성차별 경험이 터져 나왔다. 이공계 여학생과 간호학과 남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20~30대 청년 18명은 “기성세대의 전통적인 성 역할 인식이 바뀌어야 진정한 성평등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소다팝’은 소통하는 청년들이 성평등의 다음 페이지를 여는 팝업 콘서트의 줄임말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평등가족부에 “남성 역차별 사례를 발굴해 개선하라”는 지시 이후 성평등부가 청년 세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첫 번째 행사가 열린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참석자들은 수도권보다 보수적인 지역의 성 역할 고정관념을 지적했다. 한 20대 남성은 “충북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고, 산업 구조상 남성 중심 직종이 많다 보니 성별에 따른 역할이 고정되는 분위기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이직해 충북에 정착했다는 30대 여성도 “남자들은 활발하면 ‘성격 좋다’고 하지만, 여자는 ‘얌전하라’는 말을 듣는 등 윗세대의 차별 인식이 뿌리 깊다”고 했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가 성 인식 격차를 강화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20대 여성 하모씨는 “충북은 시공·현장직이 대부분이라 남성에겐 일자리가 많지만 연구·설계직은 적어 자연스럽게 수도권으로의 이탈을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30대 여성 강모씨도 “면접에서 ‘우리 공장은 여자 화장실이 없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며 “구직 단계에서 여러 차례 좌절하다 보니 엔지니어로서 충북에서 일하는 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특정 성별이 지배적인 집단 속 ‘소수 성별’로 살아가는 경험도 이어졌다. 간호학과를 나온 20대 남성은 “병원에서는 여성을 선호해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 실습 참여나 취업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반면 이공계 여성은 “같은 성과를 내도 ‘여자는 현장 근무가 힘들다’는 선입견을 받는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한 30대 직장인 남성은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여전히 1인 가구나 비혼 동거, 비혈연 돌봄 같은 다양한 가족 형태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여성 창업가인 30대 여성은 “육아 휴직 등 돌봄 제도가 청년 여성만의 지원으로 한정돼선 안 된다”며 “남성과 여성을 함께 묶은 ‘청년 부모’ 지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오늘 나온 제안들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른 부처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길상 한기대 총장 “AI시대 교육혁신 주체는 교수, 시작은 강의 혁신”

    유길상 한기대 총장 “AI시대 교육혁신 주체는 교수, 시작은 강의 혁신”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유길상 총장이 10일 경기도 포천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에서 100여 명의 교직원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대학교육 혁신사례 및 추진전략’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 총장의 이번 강의는 지난 4월 25일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유 총장의 ‘AI활용 대학 교육혁신’ 특강을 참관한 차 의과학대 서영거 총장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이날 유 총장은 “우리 대학 교수와 AI Human Professor 협업 사례 연구에서는 ‘교수자-AI 협업 수업’에서 학습자 성과가 가장 우수했다”며 “AI 활용 교육의 지속적 연구로 새 교육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교육혁신 주체는 교수이고, 그 시작은 강의 혁신”이라며 “강의와 학습 질적 향상을 위해 구축한 ‘AI 학습분석실’은 AI 어드바이저, AI 조교 수업을 지원하며, 즉석 퀴즈·강의분석·요약 자동 생성 등으로 교육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를 통해 개별 학습자 학습 패턴을 분석하고 교수자 강의 음성 텍스트를 변환해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AI 학습분석실의 특징이자 우수성”이라고 말했다. 한기대는 올해 2학기부터 AI 기반 맞춤형 학습·성장 플랫폼인 ‘K-LXP’(Koreatech Learning eXperience Platform. 한국기술교육대 학습경험플랫폼) 운영을 통해 학습 추천과 관리, 실시간 학습 지원, 포트폴리오, 취업정보 제공 등 입학에서 졸업, 취업까지 개인화된 성장지원 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유 총장은 “전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허브대학으로서 11월 말 ‘AI+X 혁신 컨퍼런스’를 통해 AI 기반 국민직업능력개발 PBL 강좌 설계 지원 등 국가 평생직업능력개발 AI 생태계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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