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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인재 양성’ 스칼라 울산캠퍼스 개소

    울산시가 지역의 인공지능(AI)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SK AX, 울산과학대와 손을 잡았다. 시는 15일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에서 채용 연계형 AI 실무교육 프로그램인 ‘스칼라(SKALA) 울산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스칼라는 SK AX가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던 SK의 AI 교육이 지역으로 확대된 첫 사례다. 이번 교육은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청년 130명을 대상으로 12월 11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받는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과 월 최대 150만원의 장학금 및 교육지원금이 지급된다. SK 현직자 멘토링과 채용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시는 행정·정책 지원, SK AX는 교육과정 운영, 울산과학대는 교육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스칼라 울산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교육받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주력 산업의 AI 전환(AX)을 이끌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남광주통합시, ‘맞춤형’ 이민 비자 정부 건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농어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이민 비자를 정부에 건의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농어촌 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핵심 근로 인력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게 발급되는 E-8 비자는 농작업을 하는 특정 기간만 유효한 제도적 한계를 안고 있다. 한 고용주와 최대 8개월을 일하면 출국해야 해 농어업 숙련 인력을 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시는 한국어 능력이 우수하고 계절 근로에 숙련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선발해 농어촌 이민 비자인 가칭 E-7-5 비자로 전환하는 제도를 건의할 계획이다. 농어촌 이민 비자를 받은 사람은 특정인에 고용되지 않고 지역 단위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여러 고용주와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통합시는 또 유학생 정착을 위한 유학생 창업 이민 제도 개선도 정부에 요청한다. 현재 유학생이 창업을 통해서 지역에 정착하려면 자본금 2억원을 투자해야 하는 요건이 있어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통합시는 일정 기간 창업 활동을 허용해 주고 연 매출을 5000만원 이상 올리면 유학생 창업 이민 비자인 가칭 지역특화형 비자 F-2-RJ로 전환하는 유학생 창업 이민 요건 완화도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학생들이 농공단지 등에서 취업 활동을 하면 전공과 연계된 활동과 학점으로 인정해 비자 전환과 취업에 가점을 주는 유학생 취업 이민 제도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전남광주의 미래, 청년이 설계한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전남광주의 미래, 청년이 설계한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를 잃는다. 이제 청년은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도시 미래를 설계하는 주권자가 돼야 한다.” 15일 전남대 광주캠퍼스 용봉홀에서 열린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청년포럼’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신우진 전남대 교수(진로취업본부장)는 이 같은 메시지를 던지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해법으로 통합특별시 출범과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 청년 주권 강화를 제시했다. 서울신문과 삼성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후원한 포럼은 40년 만의 재결합을 통해 지난 1일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기회의 도시’로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 신 교수는 통계에 기반한 지역 현실을 진단하며 “청년 유출을 막지 못하면 도시의 경쟁력도, 지속가능성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광주에서는 최근 10년간 청년 4만 6396명이 떠났고 2024년 전체 순유출 인구 가운데 청년 비중은 75.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현재 광주 인구는 이미 140만명 아래인 139만명대로 감소했다.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50년에는 120만명 수준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신 교수는 청년 유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그는 “청년 전출 사유의 약 47%가 직업 때문”이라며 “청년층 이탈은 기업의 성장 동력을 약화시키고 세수 감소와 공공서비스 축소, 혁신역량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진단했다. 신우진 전남대 교수 기조강연‘청년 주권’ 정책 수혜자 아닌 주체로단순 고용 확대론 인구 유출 못막아산업·교육·문화 등 5대 축 균형 강조“통합특별시, 메가시티 시대 출발점”그는 이러한 구조적 위기를 해결할 전환점으로 통합특별시 출범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896조원 규모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메가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될 경우 서남권이 제2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도약하면서 첨단산업 중심의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도 호재다. 이 대통령은 “집중 효과를 위해 공공기관을 몰아서 보내겠다”며 “전남광주가 통합한 만큼 통합특별법에 따라 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나주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 등 16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여기에 통합특별법을 기반으로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등 ‘빅10’을 포함한 50여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추진하고,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최소 35% 이상 확보하면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고 신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고용 확대만으로는 청년을 붙잡을 수 없다”며 “산업·교육·정주여건·교통·문화 등 5개 축이 균형을 이룰 때 청년은 광주를 선택하고, 광주는 지속가능한 도시가 된다”고 조언했다. 강연의 핵심은 ‘청년주권’이었다. 신 교수는 “청년을 정책의 단순한 수혜자로 바라보는 기존 행정에서 벗어나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예산을 결정하는 정책 주체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청년이 정책 기획과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청년참여예산제를 상시 운영하고 청년 거점공간의 운영권을 청년단체에 위임하는 등 실질적인 자치권을 보장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청년이 꿈꾸는 미래가 곧 통합특별시의 미래”라며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책임지는 도시만이 지방소멸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주권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진 광주청년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 센터장은 토론에서 “일자리를 비롯한 청년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추진되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는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윤성애 금융경제교육 대표도 “청년 입장에선 심리적, 경제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단기적인 정책 추진도 필요하다”고 했다. 홍동우 괜찮아마을 대표는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얻게 될 시너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아직까지는 행정통합 효과를 체감할 순 없다”면서도 “전남 지역에선 기존 인프라가 빠져나가는 걸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광주에는 없던 바다가 생겼고 전남에는 없던 첨단산단이 생겨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민형배 통합특별시장과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근배 전남대 총장, 송규종 삼성물산 사장과 김홍락 삼성물산 사회공헌단장, 지역 청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민 시장은 축사에서 “전남광주에 새롭게 찾아온 변화가 청년의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전남광주에서 나고 일하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청년에 진심인’ 특별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의원도 축사에서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미래를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통합특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 총장은 “전남대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산업에 맞는 인재를 키우고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전남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통합특별시 출범은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산업과 교통, 주거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메가시티 시대의 출발점”이라며 “청년에게 ‘기회의 땅’이 되어야만 메가시티로서 전남광주의 내일이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순천향대, AI로 고교생 취업역량 강화…고맞GO! 취업캠프

    순천향대, AI로 고교생 취업역량 강화…고맞GO! 취업캠프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고용노동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2026학년도 고맞GO! 취업역량강화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충남·천안·아산 지역 협약 고등학교 학생 55명이 참여했다. 캠프 특징은 고등학생들이 변화하는 채용 환경을 이해하고 AI를 활용한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 학생들은 AI 진로진단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 역량과 연계한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익혔다.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한 모의면접에서는 실제 채용 상황을 가정한 피드백을 받으며 면접 대응 능력을 높였다. 캠프에서는 AI 기반 진로진단 결과를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까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 아주대 등 경기 8개 대학-경기고용노동청, ‘청년 취업 활성화’ 맞손

    아주대 등 경기 8개 대학-경기고용노동청, ‘청년 취업 활성화’ 맞손

    아주대학교 등 경기 지역 8개 대학과 경기고용노동청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섰다. 아주대, 단국대, 경기대, 수원대, 강남대, 용인예술과학대, 장안대, 협성대 등 경기 지역 8개 대학과 경기고용노동청은 15일 아주대에서 ‘대학업무협의회’를 열고 각 대학의 상반기 취업 지원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대학이 진로 설계부터 직업훈련, 일자리 연계까지 통합 지원하는 ‘지역 청년 고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경기 지역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과 일자리 매칭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위탁 프로그램 활성화 등 대학과 관청 간의 협업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김도형 경기고용노동청장은 “청년 고용 문제는 정부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할 때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라며 “대학이 청년들의 진로와 취업을 책임지는 지역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아주대학교가 경기 지역 청년 고용 플랫폼의 든든한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치매 앓는 이웃 성추행하고 연인 사이 주장 70대, 항소심도 징역형

    치매 앓는 이웃 성추행하고 연인 사이 주장 70대, 항소심도 징역형

    치매를 앓는 같은 마을 주민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박광서 고법판사)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A씨에 대해 검찰과 피고인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이 명령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유지했다. 경남 고성군 한 마을에 사는 A씨는 지난해 5월 같은 마을에 사는 80대 여성 B씨의 집에 들어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2019년 치매 진단을 받아 인지 능력이 저하된 상태였다. 범행은 B씨 가족이 집 안에 설치한 홈캠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B씨와 20여 년 전부터 연인 관계였으며 당시에도 동의받아 집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1심과 항소심 재판부 모두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연인 관계를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나 주민 진술이 없고 A씨의 출입 경위에 대한 진술도 일관되지 않다고 판단했다. 앞서 1심은 주거침입준유사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다. 대신 주거침입준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준유사강간 혐의가 인정되거나 최소한 미수 혐의는 유죄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이 주장하는 준유사강간 부분은 증거가 부족하고, 원심이 고려한 양형 조건에도 특별한 변화가 없다”며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원심이 검찰과 피고인이 주장하는 여러 사정을 충분히 검토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 형이 지나치게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선고 직후 경남지역 여성단체들은 창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형이 유지된 점은 의미가 있지만 준유사강간이 아닌 준강제추행으로 판단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며 “노인 대상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화장실 등서 41명 신체 불법촬영 장학관, 실형 피했다… “유포 안 했고 재범 위험성 낮아”

    화장실 등서 41명 신체 불법촬영 장학관, 실형 피했다… “유포 안 했고 재범 위험성 낮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공용화장실과 친인척 집 등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불법촬영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북교육청 장학관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진용 부장판사는 15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직 장학관 A(50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보호관찰, 3년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25일 부서 회식이 열린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 공용화장실에 라이터 형태의 카메라들을 설치했다가 카메라를 발견한 손님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친인척집 화장실에도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올해 초 연수를 다녀오면서 연수시설 여성 숙소에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연수가 진행되는 1박 2일 동안 동료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소형 카메라 4대에선 총 47개의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다. 조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사립학교 교사와 교육청 간부를 지낸 교육자로서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는 자리에 있지만, 이번 범행으로 제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고 교원 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충동적으로 범행을 하게 됐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범행을 위해 상시적으로 소형 카메라를 소지하고 다녔으며 마지막으로 구입한 카메라는 범행이 계속되던 중 구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 3명 중 2명은 형사공탁금을 거부하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충북교육청의 성폭력 방지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1개월 만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질책했다. 다만 “피고인이 촬영물을 다른 매체에 저장하거나 유포하지 않았고, 피해자 중 1명인 친인척이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며 “성폭력 재범 위험성 평가에서도 낮은 수준의 점수가 나온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을 선고하기보다는 보호관찰을 전제로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 사회에 복귀할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A씨는 당시 최후진술에서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달았다”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속죄의 방법을 고민하며 살아가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24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파면했다.
  • 산림사업법인 ‘위법’ 만연…1400여개 중 900여개 자격대여 등 ‘적발’

    산림사업법인 ‘위법’ 만연…1400여개 중 900여개 자격대여 등 ‘적발’

    숲 가꾸기와 조림 등 산림사업을 시행하는 업체들의 위법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은 15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과 합동으로 전체 산림사업법인 1901개를 대상으로 1차 조사한 결과 현장 조사가 완료된 1412개 중 기술자격 대여·이중 취업 등 위법 행위와 등록 요건 미충족이 의심되는 업체가 900여 개에 달했다. 당국은 기술자격 대여 금지 규정을 위반한 30개 업체와 기술자 126명, 이중 취업 금지 규정을 위반한 기술자 39명(48개 업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고 기술자격 취소 등 행정 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충북 보은에 있는 A사는 지인 등의 산림기술자 자격증 취득을 도와준 뒤 자격증을 대여받아 기술자로 등재하고 법인을 운영했다. 산림경영기술자 B씨는 경북 의성의 C사에 근무하면서 경남 하동과 고성, 경북 구미의 산림법인 등 다수 업체에 중복으로 취업했다 적발됐다. 정부는 1차 실태조사 당시 폐업·부재중·소재지 변경 등으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업체와 보완 조사가 필요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와 합동 조사반을 구성해 추가 실태조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고용보험 정보 등을 활용해 자격 대여와 유령법인 운영 등을 파악해 법인 등록·기술 자격 취소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실태조사와 행정처분 회피 목적으로 법인등록을 취소하고 신규 법인을 등록하는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기술자의 4대 보험 가입 여부와 근로계약서 등을 자세히 확인해 부실 법인의 등록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 정부, 수출 호조에 “경기 회복 공고”…물가·고용 부담은 지속

    정부, 수출 호조에 “경기 회복 공고”…물가·고용 부담은 지속

    최근 우리나라 경기 회복의 흐름이 공고해지고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왔다.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소비 등 내수도 개선되면서 회복세가 뚜렷해졌다는 판단이다. 다만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용 시장도 주춤하면서 민생 부담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도 함께 내놨다. 재정경제부는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1분기 성장세가 크게 확대된 데 이어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중동전쟁 영향 등으로 주춤했던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경기 회복 흐름이 공고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지만 이달에는 “공고해지는 모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경기 회복에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와 관련해 조성중 재경부 경제분석과장은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 전망을 3%로 올렸는데 그것과 맥이 이어진다”며 “내수가 중동전쟁 영향에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불 돌파하는 등 견조한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동전쟁은 아직 상황이 끝나지 않았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있다.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 중 하나”라며 “상하방이 다 열려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국내 산업활동 주요지표는 엇갈린 모습이다.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1.7%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보다 1.3%, 전년보다 4.9% 늘었다. 다만 생산지표는 다소 감소했다. 지난 5월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각각 1.3%, 3.8% 증가했지만 광공업(-3.0%)과 공공행정(-2.8%)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산업생산은 0.3% 줄었다. 설비투자도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소비자심리와 기업심리도 온도 차가 드러났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6.6으로 전월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CBSI) 실적은 97.7, 전망은 95.2로 전월보다 각각 1.2p, 2.4p 하락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컴퓨터, 선박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0.9% 증가한 102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고용은 취업자 수가 한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지만 상승 폭은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6만 3000명 늘었다. 지난 5월 4만 명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실업률은 2.8%로 전년과 같았고 고용률은 63.4%로 0.2%p 하락했다. 물가 상승으로 민생 부담은 더욱 커졌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3.2% 올라 지난 5월 3.1%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올해 들어 전월 대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3.4% 올랐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3.2%, 공업제품이 4.4%, 개인서비스가 3.4% 상승하면서 가계 부담을 키웠다. 재경부는 “중동 전쟁 영향 최소화를 위해 주요 품목 수급 관리와 물가 등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중동 전쟁 이후 전략과 잠재성장률 반등,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 고용 26개월째 하락…고용률도 석 달 연속 ‘뚝’

    청년 고용 26개월째 하락…고용률도 석 달 연속 ‘뚝’

    고용률이 석 달 연속 하락했다. 건설업과 제조업의 부진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호황 속에서도 고용시장 회복세는 요원한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5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 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1~3월 10만~20만명대 증가세를 잇다가 4월 증가 폭이 7만 4000명으로 둔화했고, 5월에는 4만명 감소했다가 6월 다시 증가로 전환했다. 고용률은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포인트 내렸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9만 7000명 감소하며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었다. 다만 감소 폭은 5월 14만명보다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6만 7000명 감소하며 26개월째 줄었다. 지난해 11월 13만 1000명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내수 관련 업종인 도소매업 취업자도 4만 4000명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 부진도 멈추지 않고 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9만 7000명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3.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포인트 줄었다. 26개월 연속 하락세다. 실업률은 7.0%로 같은 기간 0.9%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3월 1.0% 포인트 오른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전체 실업자는 83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8%로 지난해와 같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00만 9000명으로 18만 1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5000명 증가했다.
  • 청년 뿌리내리는 ‘든든한 내 편’ 중구

    청년 뿌리내리는 ‘든든한 내 편’ 중구

    서울 중구가 청년이 정주하는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구는 흩어져 있던 청년 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9일 ‘내편청년정책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TF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정주안정반, 생활안심지원반, 성장지원반 등 총 3개 추진반으로 운영된다. TF는 매월 회의를 열어 사업별 로드맵과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협업이 필요한 과제의 해법을 찾는다. 중구에는 인구의 약 32%인 3만 7600여명의 청년(19~39세)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청년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펼쳐 왔다. ▲미취업 청년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 ▲저소득층 대학생 교통비 지원 등으로 일상을 지원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 ‘청정넷’ ▲올해 문을 연 ‘서울청년센터 중구’로 청년정책 체계도 강화했다. 민선 9기에는 주거·자립·일자리·일상을 아우르는 정주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구형 청년 공공임대주택 ‘내편중구 소공스테이’를 조성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일상도 다채롭게 채운다. ‘서울청년센터 중구’와 ‘중구1인가구지원센터’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청년에게 필요한 지원을 연계한다.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중구 라이프업 패스’도 도입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년들에게 체감되고 힘이 되는 든든한 정책으로 중구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며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장률 올릴 때 취업 전망 1만명 낮췄다… ‘고용없는 성장’ 예고

    생산연령 감소·인구구조도 변화양질의 청년 일자리 20만개 계획신산업 등 전문인력 20만명 양성반도체 수출이 역대급 호황을 맞으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에서 3%로 1% 포인트 높아졌지만, 취업자 수 증가 폭은 기존 전망보다 오히려 1만명 줄었다. 취업 유발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반도체 업종의 호황에 노동력을 대체하는 인공지능(AI) 확산이 겹치면서 이른바 ‘고용 없는 성장’이 예고된 것이다. 정부는 14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15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에 전망했던 16만명에서 1만명 하향 조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17만명)과 한국은행(18만명) 전망치보다 더 낮다. 이는 지난해 증가 폭 19만명에 4만명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성장률이 1.1%였던 지난해보다 3.0%로 전망된 올해의 취업자 수가 오히려 더 적게 늘어난다는 의미다.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한 배경으로 정부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인구구조 변화를 꼽았다. 중동전쟁 여파로 4~5월 고용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성장률은 오르는데 고용은 둔화하는 배경에 첨단 산업의 제한된 고용 창출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정보기술(IT) 제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3.6이었다. 생산액 10억원당 3.6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의미다. 서비스업 10.0, 건설업 9.2의 3분의 1 수준이다. 반도체 호황의 온기가 고용시장으로 잘 전파되지 않는 이유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성장률 상승이 주로 반도체 분야에서 비롯됐는데 반도체 산업의 취업유발계수가 높지 않다”며 “최근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흐름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런 고용 한파에 대응해 2030년까지 20만개가 넘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중 10만개는 신산업, 과학기술·문화·금융 등 민간 영역에서, 나머지 10만개는 공공 부문에서 창출할 계획이다.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첨단산업 부문에서도 2030년까지 청년 전문인력을 20만명 이상 양성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3분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 지역 기업·취업·창업 지원… ‘지방우대세제 3종 패키지’ 도입

    기업 투자·고용·연구와 감세 연계우대지수 개발해 정책 기준 활용지역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 혜택이 더욱 확대된다. 각종 정부 주도 사업에서 지방을 우대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지방우대지수’도 개발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지방우대세제 3종 패키지’를 마련했다. 기업의 투자·고용·연구개발(R&D)을 세제 지원과 연계해 지방에 투자할수록 더 큰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다. 지역 중소기업 취업자를 대상으로 소득세 감면 혜택을 확대해 지방 근무의 유인을 높인다. 비수도권으로 이전한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이전지원금 비과세 혜택도 확대한다. 공공조달 부문에선 인구 감소지역 기업의 가격평가 우대와 지방 중소기업 제품 구매 촉진 등이 담긴 ‘국가계약체계 구축 세부 실행방안’을 9월까지 마련하고 입법·제도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내년 지방우대 사업 수를 올해 7개에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서울과의 거리, 지역별 사회·경제 지표, 인구 소멸 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방우대지수’를 개발해 부처별 지방 우대 사업의 지원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 지역 창업과 투자를 장려할 지원책도 마련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우선 지정한 4대 창업도시(대전·광주·대구·울산)에 대해 창업 패키지 지원을 시작하고 6곳을 추가로 지정한다. 또 비수도권 창업·벤처 투자 촉진을 위해 손실위험 완화와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한다. 로컬 창업 기업은 지역별 핵심 점포로 육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글로컬 상권 17곳과 로컬 테마상권 50곳을 조성한다. 이외에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고 청·관사 노후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 조달자금을 활용한 청·관사 복합개발을 대폭 확대한다. 또 하반기 중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 기능을 재배치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선도기관을 중심으로 본격 이전에 나선다.
  • “대신 전해드립니다”…日 ‘퇴직’ 이어 ‘휴직’ 대행도 확산

    “대신 전해드립니다”…日 ‘퇴직’ 이어 ‘휴직’ 대행도 확산

    일본에서 회사에 직접 ‘휴직’ 의사를 밝히는 것이 걱정인 직장인을 위해 휴직 신청을 대신 해주는 이른바 ‘휴직 대행’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1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현지의 한 법률사무소는 올 초부터 관련 의뢰가 2배로 급증해 현재 매달 40건에 가까운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휴직 의뢰가 들어오면 변호사가 당사자를 대신해 직장에 휴직 의사를 전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휴직 절차를 밟는다. 휴직 희망자가 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는 가장 큰 이유는 회사와 복잡한 휴직 절차를 직접 협상하는 것이 스트레스받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직장 내 갈등에 직면하는 것도 우려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신청자는 20대뿐만 아니라 업무와 가족 병간호에 시달리는 40∼50대 중간관리직, 제도적 지원과 복직 후 부서 이동이 쉬운 공무원의 이용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일본에서는 퇴직 절차를 대신 처리해 주는 ‘퇴직 대행’ 서비스가 먼저 시행됐는데, 상대적으로 휴직 대행은 절차가 더 복잡하다. 퇴직의 경우 노동자로부터 그 의사가 전달되면 사측은 일본 민법에 따라 14일 안에 이를 수리해야 한다. 그러나 휴직은 개별 기업의 취업규칙을 바탕으로 설계돼 있어 규정이 기업마다 각각 다르다. 전문가들은 고용자 측이 모든 휴직 요구를 다 수용하지 않는 만큼, 안전한 진행을 위해 공인된 변호사를 고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기술에 경력 더한 일자리 잡으세요…‘2026 서초 여성 잡 페스타’ 개최

    기술에 경력 더한 일자리 잡으세요…‘2026 서초 여성 잡 페스타’ 개최

    서울 서초구가 오는 21일 구청 대강당과 1층 로비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여성의 새로운 일자리와 경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2026 서초 여성 잡 페스타(JOB FESTA)’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잡페스타는 ‘AI&여성: 기술에 경력을 더하다’를 주제로 급변하는 AI 환경에서 여성이 미래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직업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당일 4인조 혼성 밴드 ‘오드뮤직’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시대예보’ 시리즈 저자인 송길영 작가의 특강이 진행된다. 송 작가는 AI 시대 여성 일자리의 변화와 미래 기회를 조망하고 변화하는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현장에는 AI 기반 미래 유망 직업을 소개하는 ‘잡 쇼케이스’ 부스도 운영된다. AI 디지털 마케터, AI 콘텐츠·숏폼 크리에이터, AI 아트작가 등 여러 직무를 소개해 참가자가 미래 직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취업 방향과 경력 설계, 구직 준비에 대한 1대1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창업·판매 부스도 함께 열려 천연화장품, 아로마테라피 제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AI 이미지 스티커 제작 체험, AI 건강 분석 체험 등 체험형 콘텐츠로 참가자들이 AI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AI 기술과 미래 직업, 경력 전환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잡페스타가 여성이 인공지능 시대 일자리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들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는 역량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 정책 추진 속도 낸다…중구, ‘내편청년정책추진TF’ 가동

    청년 정책 추진 속도 낸다…중구, ‘내편청년정책추진TF’ 가동

    서울 중구가 청년이 정주하는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구는 흩어져 있던 청년 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9일 ‘내편청년정책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TF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정주안정반, 생활안심지원반, 성장지원반 등 총 3개 추진반으로 운영된다. TF는 매월 회의를 열어 사업별 로드맵과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협업이 필요한 과제의 해법을 찾는다. 중구에는 인구의 약 32%인 3만 7600여명의 청년(19~39세)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청년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펼쳐왔다. ▲미취업 청년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 ▲저소득층 대학생 교통비 지원 등으로 일상을 지원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 ‘청정넷’ ▲올해 문을 연 ‘서울청년센터 중구’로 청년정책 체계도 강화했다. 민선 9기에는 주거·자립·일자리·일상을 아우르는 정주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구형 청년 공공임대주택 ‘내편중구 소공스테이’를 조성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일상도 다채롭게 채운다. ‘서울청년센터 중구’와 ‘중구1인가구지원센터’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청년에게 필요한 지원을 연계한다.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중구 라이프업 패스’도 도입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년에게 체감되고 힘이 되는 든든한 정책으로 중구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며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지방 가면 세금 깎아준다… ‘지방우대세제 3종 패키지’ 마련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지방 가면 세금 깎아준다… ‘지방우대세제 3종 패키지’ 마련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지방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지방우대세제 3종 패키지’를 추진한다. 기업의 지방 이전과 신규 투자, 연구개발(R&D) 확대를 유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지방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과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지방우대세제 3종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경우 투자와 고용, 연구개발을 세제 지원과 연계해 지방에 투자할수록 더 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해 수도권에 집중된 양질의 일자리를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근로자에 대한 세제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지방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 혜택을 확대해 지방 근무의 유인을 높이고 비수도권으로 이전한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이전지원금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을 벗어나 지역에서 창업할 경우 세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번 정책은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과도 맞닿아 있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전국 권역별 성장거점을 육성해 자체적인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재정 지원도 지방 중심으로 개편한다. 정부는 내년 지방우대 사업 수를 올해 대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지방우대 사업은 아동수당과 노인일자리,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등 총 7개다. 이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지방 지원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방우대지수’를 새롭게 개발해 활용할 계획이다.
  • 반도체 호황에 성장률 3.0% 전망… ‘3·4·5 비전’ 띄웠다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반도체 호황에 성장률 3.0% 전망… ‘3·4·5 비전’ 띄웠다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정부가 인공지능(AI)발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보다 1.0%포인트 올린 3.0%로 전망했다.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에 대규모 투자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 등을 기반으로 잠재성장률 3%, 수출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3·4·5 비전)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0%로 내다봤다. 지난 1월 발표한 전망치 2.0%보다 1.0%포인트 높다. AI발 반도체 호조세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 전쟁에 따른 하방 압력을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정책 효과가 완충한 결과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올해 경상 GDP 성장률은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교역 조건 개선으로 12.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996년 12.3%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올해 경상수지는 당초 예상인 1350억 달러 흑자를 크게 웃돌며 사상 최대인 2900억 달러 흑자로 전망된다. 성장률 상승에 따라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만 달러에 근접하고, 국가채무비율은 당초 예상치 50.6%에서 47.0%로 떨어져 40%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올해 취업자 수는 15만명 증가로 예상됐다. 지난 1월 예상치인 16만명 증가보다 하향 조정됐다. 성장세 확대에도 중동 전쟁 영향에 따른 4~5월 실적 부진 및 건설업 회복 지연 등이 증가 폭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 물가도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변동성 확대로 지난 1월 예상치인 2.1%보다 상향된 2.6% 상승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올해를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정책 목표로 ‘잠재성장률 3%, 수출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를 제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1.66%로 전망한 바 있다. 정부는 3·4·5 비전 달성을 위해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대응 강화, K공급망·에너지 자립 확보 등의 중동 전쟁 이후 전략을 추진하고, 성장 동력 육성, 지방주도성장 강화로 잠재성장률을 반등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극화를 극복하고 구조 혁신에 본격 착수하겠다는 3대 분야, 6대 과제를 내놨다.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은 지난 10일 사전 브리핑에서 “미국도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사이 정보통신기술(IT)에 대규모 투자로 잠재성장률이 반전된 계기가 있었다”며 “반도체 호황을 기회로 삼아서 3대 메가프로젝트로 대규모 투자를 하고, 피지컬 AI로 생산성이 향상되면 잠재성장률이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3·4·5 비전의 달성 목표 시기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잠재성장률 3%를 언제 할 수 있을지 구체적 시기를 목표하는 건 어렵다”면서도 “다만 수출과 소득은 지금 정도의 추세를 유지하고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면 이재명 정부 임기 내 2030년까지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청암대학교·이반촌농원㈜,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위한 산학협력 맞손

    청암대학교·이반촌농원㈜,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위한 산학협력 맞손

    청암대학교와 농업회사법인 이반촌농원㈜이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반촌농원㈜은 지난 13일 청암대 이노베이션룸에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사업의 일환으로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정주형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장웅 앵커사업단장, 이승제 그린바이오산업과 학과장과 김동훈 이반촌농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청암대 그린바이오산업과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학협력 교육과정 공동 운영 및 현장 맞춤형 교육 지원 ▲학생 현장실습과 지역 정주형 취업 연계 ▲HACCP·GMP·cGMP 기반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전남·광주지역 식품기업 대상 위생관리 및 경영 컨설팅 협력 ▲지역 특화 농산물의 산업화 및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약 체결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교류를 바탕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근 그린바이오산업과 학생들은 이반촌농원을 방문해 산돌배 원료 생산부터 착즙, 농축, 스틱형 제품 제조, 포장, HACCP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까지 전 과정을 견학하며 지역 농산물의 산업화 모델을 직접 체험한 바 있다.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은 “그린바이오산업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미래 핵심 산업이다”며 “학생들이 우수한 지역기업의 선진 가공기술과 기능성 소재 개발, 품질관리 시스템을 현장에서 배우고, 졸업 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이반촌농원㈜ 대표는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지역대학과 함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다”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에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암대학교 그린바이오산업과는 ‘돈 버는 바이오, 성공하는 인재양성’을 비전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펫푸드, 기능성 식품소재 분야의 현장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RISE사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기업 현장실습, 공동 연구개발,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 부산, 전국 첫 끼인세대 자격증 응시 지원

    부산시는 소위 ‘끼인세대’로 불리는 4050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 중 하나로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제정된 ‘부산시 끼인세대 지원 조례’에 근거한 이번 사업은 경제성장의 핵심 축이면서도 청년·노년층에 비해 정책적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만 40세 이상 54세 이하(1972년 1월 1일~1986년 12월 31일 출생) 미취업자 또는 사업자등록 사실이 없는 시민이다. 정년퇴직 이후 삶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끼인세대의 은퇴 이후 인생 제2막을 지원하는 게 사업 목적이다. 올해는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국가자격증 시험 응시료의 90%를 지원하며 본인 부담금 10%를 제외한 금액을 1인당 연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현금 지급한다. 지원 대상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Q-Net) 시행 국가기술·전문자격시험(운전면허 제외)을 비롯해 민간자격정보서비스(pqi.or.kr)에 등록된 국가공인자격시험, 토익(TOEIC) 등 어학시험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한편 부산시 끼인세대는 전체 인구의 28.8%(94만 7739명)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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