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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정, 골프장 캐디 집착…영화 ‘화차’ 감상” 신분탈취 노린 듯

    “정유정, 골프장 캐디 집착…영화 ‘화차’ 감상” 신분탈취 노린 듯

    범행 3개월 전부터 ‘시신 없는 살인’ 집중 검색범행 사흘 전 긴 머리 짧게 자르고 중학생 위장과외앱서 대상 물색, ‘혼자 사느냐’ 동일 패턴 접근“망설임 없는 사후 처리…기이한 행동은 대처능력 탓”“시신 유기 장소 낙동강변 ‘백골화’ 노리고 선택했을 것”“다른 범죄자 모방…우발적 범행 주장 신빙성 낮아”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이 피해자의 ‘신분’을 노리고 범행했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살인자 정유정을 조명하며 이 같은 내용의 전문가 진단을 전했다. 취재진은 먼저 “우발적 범행”이라는 정유정의 주장과 배치되는 ‘계획적 범행’의 단서를 여럿 확보했다. 정유정은 범행 3개월 전부터 ‘시신 없는 살인’에 대해 집중 검색했다. 범행 사흘 전에는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중고로 산 교복을 입어 중학생으로 위장했다. 범행 대상은 과외 앱에서 물색했는데, 접근한 사람이 피해자 한 명이 아니었다. 접근 방식 또한 동일한 패턴을 띄었다. 사건 발생 직전 정유정에 과외 문의를 받았다는 과외 선생 둘은 한결같이 ‘혼자 사느냐’, ‘선생님 집에서 과외 가능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유정 요구를 거절해 피해를 면했다는 과외 선생은 “나도 원룸이 아니고 투룸에 살아서 생활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으면 집으로 오라고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과외 선생은 ‘혼자 사느냐’는 질문이 보통의 과외 문의와 달라 이상함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자립한 경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돈 없는 대학생 20대 후반을 노린 것 같다. 돈이 좀 필요한 사람을 노린 것 같다”고 추정했다. 실제로 정유정은 20대 고학력자에 자택에서 과외가 가능한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노린 것으로 보인다.정유정이 피해자의 목덜미를 집중적으로 찔러 살해하고, 10분 만에 살해 도구와 청소 도구를 구입하는 등 사후처리에도 망설임이 없었던 것 역시 계획 범행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법의학자는 “치명타인 걸 알고 살해하기 위해 찌른 것으로 보인다. 스무 곳 넘게 찔렀다는 것과, 찔러야 할 곳을 정확하게 아는 형태로 보아 명백한 살인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범행 후 달아나지 않고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했다. 명확하게 계획했고 일반적인 성향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정유정이 낙동강변을 시신 유기 장소로 선택한 것도 ‘평소 산책하던 길’이라는 주장과 달리 사전 계획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법의학자는 설명했다. 법의학자는 “시신이 부패, 백골화되는 데는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 길게는 2년까지도 소요되는데 풀숲이 많고 소동물과 곤충들이 서식하는 이러한 곳은 백골화가 일주일 조금 넘어 바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라며 “ 만약 범행이 적발이 안 됐다면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되고 신원 확인이 어려웠을 수도 있다. 가해자가 분명히 그 점을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범죄심리분석가도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정유정의 모습에서 “배회한다거나 망설이는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철저하게 계획된 범죄라는 것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인, 시신 없는 살인 등을 검색한 시점부터 범행일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유정이 범행 후 시신 유기에 사용할 캐리어를 챙기기 위해 피해자의 집과 자신의 집을 총 3회 왕복한 것은 “부적절하고 무의미한 동선”이며 “비체계적이고 비조직적인 특징이 있다”고 전문가는 평가했다. 전문가는 “정유정이 학습한 대부분의 것들은 실제 사람과의 상호 작용에서 학습한 것이 아닌 거의 다 미디어나 인터넷 같은 온라인상에서 학습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거기에 대해 통제하거나 대처하는 능력이 굉장히 떨어져 기이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검찰 송치 과정에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거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한 것도 상황에 맞지 않는데, 이 역시 다른 범죄자의 말을 그대로 모방한 수준이라고 전문가는 해석했다. “고3 때 취업준비생으로 속이고 골프장 캐디 지원”“면접 때 대답 안하더니 탈락 후 집요한 연락, 화풀이”“기숙사 제공 캐디에 집착, 환경 바꾸고픈 이유 있었을 것”“최초 진술서 ‘피해자 신분’ 보상처럼 언급…영화 ‘화차’ 감상”은둔형 외톨이와는 달라…고기능성 자폐, 아스퍼거 가능성도 하지만 정유정의 범행동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지난달 31일 경찰과 가족 설득 끝에 입을 열었으나 “방송 매체, 인터넷, 범죄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고 살인 충동이 있어서 살인을 해보고 싶었다”고 정유정은 설명했다. 검찰 송치 후에도 정유정은 “변호사 없이는 말하지 않겠다”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창시절 정유정은 커튼 뒤에 숨어 지내고, 친구들과 대화를 꺼리는 등 교류에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조용하고 사회성 없었지만 그래도 성실하게 학교에 출석하고 특별한 말썽은 피우지 않았다는 게 정유정 친구들의 증언이었다. 그러나 정유정의 다른 모습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정유정이 고3이던 2017년 한 회사 면접관이었다는 제보자는 6년이 지난 지금도 정유정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면접관은 당시 정유정이 ‘검정고시 후 취업준비중’이라며 골프장 캐디에 지원했는데, 면접 때 고개를 푹 숙이고 질문에 대답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면접에서 탈락한 정유정이 2~3차례 다시 이력서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화풀이를 하며 회사 게시판에까지 탈락 이유를 확인하는 등 집요함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환경을 바꾸고 싶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유정이 기숙사 생활이 가능한 골프장 캐디에 지원하며 집착 수준의 행동을 드러낸 것은, 부모의 이혼 후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였을 거란 설명이다. 기숙사를 제공하는 일자리 확보에 실패한 정유정은 5년이 지나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취재진은 고등학교 졸업 후 5년간의 은둔생활 동안 정유정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정유정의 할아버지와 접촉했으나 별다른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다. 전문가들은 베일에 싸인 5년의 비밀에 정유정의 진짜 범행 이유를 밝힐 단서가 있을 거라고 입을 모았다.정유정이 ‘신분 탈취’를 노리고 범행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정유정은 범행 후 초기 진술에서 “피해자의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누군가 범행 중이었다. 그 범인이 제게 피해자의 신분으로 살게 해 줄 테니 시신을 숨겨달라고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심리 전문가는 “당연히 거짓말이다. 그런데 거짓 진술 속에서도 정유정의 욕구를 살펴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는 “시신 유기 대가로 피해자의 신분으로 살게 해주겠다는 말은 정유정에게 피해자 신분이 곧 보상의 의미라는 것”이라며 “피해자의 대학, 전공에 대한 동경이나 열망이 있어서 이러한 진술이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고등학생 시절 집을 나가기 위해 캐디를 선택지로 삼고 집착적으로 빠져든 것처럼 이번 역시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이 방법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본인의 세계관에서 상상했을 수 있다”라고 봤다. 전문가들은 정유정이 경찰 조사에서 영화 ‘화차’를 반복 감상했다고 언급한 것에도 주목했다. 영화는 주인공의 신분세탁을 다루고 있다. 정유정이 범행 후 피해자의 옷을 입고 집을 나온 것 역시 신분세탁 욕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했다.정유정이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2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에 대해선 ‘섣부르게 판단해선 안 된다’고 경계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정유정이 높은 점수를 받을만한 항목에 해당되는 것이 없다는 주장이다. 한 전문가는 “일면식 없는 사람을 찾아가 죽이는 행동에 합리적 설명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정유정을 ‘날 때부터 사이코패스’라고 단정 지어야 안심한다. 사이코패스기 때문에 이런 범죄를 저질렀다는 순환 논리에 갇히게 된다”며 성급한 판단을 경계했다. 정유정이 은둔형 외톨이라는 분석에도 허점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보통 은둔형 외톨이는 스스로 학대하는 경향이 있어 공격성이 본인에게 향하는 반면, 정유정은 타인을 향해 분노를 발산하는 경향을 갖고 있어 에너지의 방향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었다. 정신과 전문의는 오히려 정유정에게서 자폐적 성향이 보인다고 주목했다. 특히 고기능성 자폐, 아스퍼거의 특성을 가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스퍼거는 타인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홀로 지내는 것을 선호하며 한 가지 관심 분야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일종이다. 전문의는 “자폐 성향은 신체 감각이 예민해서 타이트한 옷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불편해하고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는다. 그리고 독특한 말투나 독특한 걸음걸이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것에서도 자폐적인 특성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이런 정황과 추측만으로 범행 동기를 설명할 수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지난 5년간 정유정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 구체적 예방책을 마련하고 범죄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표창원은 “정유정은 섣불리 규정하기 어려운 존재이다. 그가 왜 이런 괴물이 됐는지 그 과정 중에 우리 사회가 발견하거나 막을 수 있는 여지는 없었는지 주목해야 한다”라며 “정유정을 섣불리 단순하게 규정지으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 닭가슴살값 고공비행… ‘벌크업 다이어트’ 의욕 꺾는 고물가

    닭가슴살값 고공비행… ‘벌크업 다이어트’ 의욕 꺾는 고물가

    “닭가슴살에 단백질 보충제까지 가격이 다 올라 이제 다이어트도 가진 자의 특권이 될 것 같습니다.” 4년 만의 ‘노마스크’ 여름을 앞두고 ‘벌크업(근육 키우기) 다이어트’에 나선 취업준비생 이승우(29)씨는 식단표를 짜는 데 비상이 걸렸다. 가장 저렴한 단백질 보급원인 닭가슴살부터 보리밥·고구마·상추·파프리카까지 줄줄이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씨는 6일 “물가가 올라 한 끼 식단 값만 1만원이 넘게 들 지경”이라면서 “저비용 식이요법 시대는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가공식품과 식자재 물가가 전년 같은 달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저탄고단’(저탄수화물·고단백질) 식품 물가가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살 빼기 의욕이 충만한 수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좌절감을 안기고 있다. 통계청의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닭고기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4.8%, 고등어는 11.3% 올랐다. 특히 다이어터들이 가장 많이 찾는 닭고기값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4.2%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10%대를 고공비행하고 있다. 시중에서 파는 닭가슴살 가격은 100g당 2000원에 육박했다. 닭고기값이 오른 건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값 인상 부담에 시달리던 양계 농가가 사육하는 닭의 개체수를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급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닭고기 수요가 급증하는 초복(7월 11일)이 다가옴에 따라 닭고기값은 당분간 가파른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어트 식단 필수 항목인 채소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6.9% 오르며 평균 물가 상승률 3.3%를 2배 이상 웃돌았다. 호박은 33.9%, 두유는 12.1% 올랐고, 샐러드 소스로 이용되는 드레싱은 무려 31.8% 뛰었다. 음식뿐만 아니라 운동과 관련된 서비스 가격도 오르면서 다이어터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운동복은 6.2% 올랐고, 헬스클럽 이용료는 3.6%, 수영장 이용료는 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단백질 보충제도 원료값 상승을 이유로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5월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하이뮨 가격을 10.3% 인상했다. 2위 매일유업 셀렉스도 9% 이상 가격을 올렸다. 해외 단백질 제품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구매 부담이 커졌다.
  • 다이어트 의욕 꺾어버린 고물가… “벌크업도 가진 자의 전유물”

    다이어트 의욕 꺾어버린 고물가… “벌크업도 가진 자의 전유물”

    “닭가슴살에 단백질 보충제까지 가격이 다 올라 이제 다이어트도 가진 자의 특권이 될 것 같습니다.” 4년 만의 ‘노마스크’ 여름을 앞두고 ‘벌크업(근육 키우기) 다이어트’에 나선 취업준비생 이승우(29)씨는 식단표를 짜는 데 비상이 걸렸다. 가장 저렴한 단백질 보급원인 닭가슴살부터 보리밥·고구마·상추·파프리카까지 줄줄이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씨는 6일 “물가가 올라 한 끼 식단 값만 1만원이 넘게 들 지경”이라면서 “저비용 식이요법 시대는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가공식품과 식자재 물가가 전년 같은 달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저탄고단’(저탄수화물·고단백질) 식품 물가가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살 빼기 의욕이 충만한 수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좌절감을 안기고 있다. 통계청의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닭고기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4.8%, 고등어는 11.3% 올랐다. 특히 다이어터들이 가장 많이 찾는 닭고기값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4.2%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10%대를 고공비행하고 있다. 시중에서 파는 닭가슴살 가격은 100g당 2000원을 훌쩍 넘었다. 닭고기값이 오른 건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값 인상 부담에 시달리던 양계 농가가 사육하는 닭의 개체수를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급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닭고기 수요가 급증하는 초복(7월 11일)이 다가옴에 따라 닭고기값은 당분간 가파른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어트 식단 필수 항목인 채소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6.9% 오르며 평균 물가 상승률 3.3%를 2배 이상 웃돌았다. 호박은 33.9%, 두유는 12.1% 올랐고, 샐러드 소스로 이용되는 드레싱은 무려 31.8% 뛰었다. 음식뿐만 아니라 운동과 관련된 서비스 가격도 오르면서 다이어터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운동복은 6.2% 올랐고, 헬스클럽 이용료는 3.6%, 수영장 이용료는 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단백질 보충제도 원료값 상승을 이유로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5월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하이뮨 가격을 10.3% 인상했다. 2위 매일유업 셀렉스도 9% 이상 가격을 올렸다. 해외 단백질 제품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구매 부담이 커졌다.
  • [포토] ‘모습 드러낸’ 정유정

    [포토] ‘모습 드러낸’ 정유정

    경찰이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세)을 검찰로 넘겼다. 부산경찰청과 금정경찰서는 2일 오전 정유정을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상태로 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정유정은 살인 이유를 묻자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본인의 신상 공개를 두고서는 “할 말이 없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취업준비생이던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께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집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 낙동강 인근 숲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정유정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변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하루 뒤인 지난달 27일 오전 6시께 정유정을 긴급체포한 데 이어 피해자의 나머지 시신을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했다. 정유정은 긴급체포 이후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최근 경찰 조사에서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범행을 자백했다.
  • 정유정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정유정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경찰이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을 검찰로 넘겼다. 부산경찰청과 금정경찰서는 2일 오전 정유정을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상태로 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정유정은 살인 이유를 묻자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본인의 신상 공개를 두고서는 “할 말이 없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취업준비생이던 정유정은 지난달 24일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학생 학부모를 가장해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피해자에게 자신이 중학생이라고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집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당시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 낙동강 인근 숲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정유정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변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하루 뒤인 지난달 27일 오전 6시쯤 정유정을 긴급체포한 데 이어 피해자의 나머지 시신을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했다. 정유정은 긴급체포 이후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최근 경찰 조사에서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범행을 자백했다.
  • “대피소 도대체 어디 있지?” 새벽 사이렌, 시민들 패닉

    “대피소 도대체 어디 있지?” 새벽 사이렌, 시민들 패닉

    기본 대피 정보 등 없어 ‘당혹’행안부와 엇박자 출근길 혼란대피소 안내앱도 먹통… 위치·행동요령 미리 익혀둬야 ‘삑삑삑!’ 31일 오전 6시 41분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김모(43)씨는 출근 준비를 하다가 요란하게 울리는 서울시 위급재난문자를 확인한 뒤 자고 있던 아이들부터 깨웠다.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내용에 마음이 급해져 아이들 옷부터 입히고 보온통에 물을 담았다. 어디로 대피해야 할지도 모른 채 짐을 싸던 중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란 문자를 받았다. 김씨는 “TV에서는 북한에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나오는데 경계경보가 발령됐다는 것인지, 아니라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어 혼란스러웠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른 아침부터 서울시와 행정안전부가 20여분 간격으로 엇갈린 재난문자를 발송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위급 상황을 알리는 재난문자인데도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등 기본적인 대피 정보조차 담겨 있지 않았다. 이에 상황을 파악하려는 시민들이 포털 사이트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대피 통보를 받은 외국인들도 불안에 떨어야 했다. 강서구 마곡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31)씨는 “재난문자를 받고 무슨 일인가 싶어 네이버에 접속했는데 인터넷 연결이 안 된다고 뜨길래 ‘실제 상황이고, 큰 재난이 났구나’ 싶어 심장이 철렁했다”면서 “초반에 정신이 없어 뭘 해야 할지 몰랐는데 회사 단체 메신저방에서 동료들끼리 서로 대피 요령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창밖으로 사이렌 소리가 들려 깼다는 취업준비생 추모(26)씨는 “오발령이라는 문자를 받은 뒤 안심이 되긴 했지만 진짜 오발령인지도 의심이 갔다”면서 “사람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대피를 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급하게 대피소로 이동하던 중에 오발령이란 문자를 받은 직장인도 있었다. 강남구에 사는 김민선(32)씨는 “‘출근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가까운 대피소에서 부모님과 만나기로 하고 택시를 탔는데 오발령 문자를 받았다”며 “대피를 직접 해 보니 실제 전쟁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김모씨는 “대피 안내 문자를 받고 나니 학교에 보내도 되는 건지 난감했다”며 “나중에 학교에서 정상 등교하라는 문자를 받고서야 학교에 보냈다”고 말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갑작스러운 대피 문자에 당황했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이용자들은 “자는 아이들을 깨우고 난리였다”, “아이들과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안내가 없다”, “이러면 다음 경보 발령 때는 믿을 수 있겠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연평도 같은 접경 지역은 주민대피시설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서울의 경우 주로 지하철역이나 대형건물 지하 등을 중심으로 3200여곳이 대피소로 지정돼 있다. 문제는 시민들이 어디에 대피소가 있는지, 어떻게 찾아가는지를 잘 모른다는 점이다. 대피소 정보를 포함한 국민행동요령은 행안부가 운영하는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과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날 안전디딤돌 앱도 접속자 폭주로 대피소 위치 확인 기능이 멈췄다. 이 앱에는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TV·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며 정부 안내에 따라야 한다’, ‘극장·음식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은 영업을 중단하고 손님들에서 대피하도록 해야 한다’는 행동 요령이 소개돼 있다. 또 현재 위치나 조회를 원하는 지역에서 가까운 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위급 상황 때 시민들이 대피소를 일일이 검색하는 건 불가능한 만큼 이번 사태를 계기로 관계당국이 대피소 위치나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갈준선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민방위 대피와 관련해 충분한 홍보가 과제”라며 “대피한 후에 사후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도 숙달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회사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혼란 가중시킨 대피안내 문자

    “회사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혼란 가중시킨 대피안내 문자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31일 오전 6시 41분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김모(43)씨는 ‘삑삑삑’ 경보음과 함께 도착한 서울시 재난문자에 깜짝 놀랐다. “오늘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며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내용에 김씨는 우선 자고 있던 아이들부터 깨웠다. 급하게 옷을 입히고 마실 물 등을 챙기고 있는데 22분 뒤인 오전 7시 3분 서울시 대피안내가 오발령이라는 재난문자가 도착했다. 김씨는 “TV에서는 북한에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나오는데 경계경보가 발령됐다는 것인지, 아닌지 재난문자가 오히려 혼란스럽게 했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시의 위급재난문자 오발송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혼란과 불안을 겪었다. 행정안전부가 오발령을 알린 뒤에도 서울시가 경계경보가 해제됐다는 알림을 추가로 보내 상황을 더 혼란스럽게 했다. 창 밖으로 사이렌 소리가 들려 깼다는 추모(26·취업준비생)씨는 “오발령이라는 문자를 받은 뒤 안심이 되긴 했지만 진짜 오발령인지도 의심이 갔다”면서 “이런 상황이 생기면 사람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대피를 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남구에 사는 직장인 김민선(32)씨는 “살면서 대피하라는 문자를 처음 받아봐 심장이 떨렸다”면서 “‘출근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가 일단 가까운 대피소를 검색한 뒤 부모님과 그 곳에서 만나자고 하고 택시 타고 이동 중에 오발령 문자를 받았다”고 했다. 김씨는 “대피를 직접 해보니 실제 전쟁 났을 때 어떻게 해야할 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김희진(26)씨는 “대피 알림 문자를 받고 잠에서 깼다. 오발령인 건 괜찮은 데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도 안 알려주고 인터넷도 먹통이 돼 너무 답답했다”면서 “TV로 북한 미사일 때문이라는 걸 알았지만 집에 TV가 없는 사람들은 이게 지진인지, 전쟁인지 뭔지 알 겨를이 없더라. 다들 모바일 메신저로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하길래 TV 뉴스 화면 찍어서 사진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 출근 중이던 직장인 강지혜(27)씨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앞뒤 사정 설명없이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재난 문자가 와서 승강장에 있던 사람들끼리 서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며 “도봉산에 등산을 하러 가던 아저씨는 ‘무슨 일이냐’고 당황해하더니 ‘무서워서 안되겠다’며 다시 반대편 승강장으로 건너가 집으로 되돌아갔다”고 말했다. 강서구 마곡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31)씨도 “재난문자를 받고 무슨 일인가 싶어 네이버에 접속했는데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고 뜨길래 ‘실제상황이고, 큰 재난이 났구나’ 싶어 심장이 철렁했다”며 “초반에 정신이 없어 뭘 해야 할지 몰랐는데 회사 단체 메신저방에서 동료들끼리 서로 대피요령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대학생 신선주(22)씨는 “원래 재난문자 알림음을 꺼놨었는데 ‘위급 재난문자’라며 대피 준비를 하라고 했고, 길거리에서도 사이렌 방송이 울려서 창문 밖을 살피면서 사람들이 대피하는지 확인했다”며 “오발령이라 지금은 마음이 놓였지만, 지난달 종로구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재난문자를 잘못 발송한 적이 있어 재난문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지방에 살던 시민들도 서울에 사는 가족들에게 안부연락을 하느라 분주했다. 경기 오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모(27)씨는 “서울에 거주하는 부모님이 걱정돼 전화부터 드렸다”며 “실제로 대피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면 경기 등 다른 지역에 사는 시민들도 무슨 일인지 빠르게 알 수 있게 문자를 발송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오전 6시 41분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행안부는 오전 7시 3분 “06:41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위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서울시는 오전 7시 25분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 정의선 “본인 가치 집중이 ‘갓생’… 기아차 망하기 직전 ‘중꺾마’ 느껴”

    정의선 “본인 가치 집중이 ‘갓생’… 기아차 망하기 직전 ‘중꺾마’ 느껴”

    재능기부 약속한 MZ 30명 초청멘토와 햄버거 먹으며 경험 공유鄭 “좋은 차 만들어 도움되고파”박재욱 “창업, 최대한 자주 시도”노홍철 “놀면서 수익창출 증명” “2005년엔 기아차가 정말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죠. 외부 인력 수혈도 해 보고 은행 찾아다니며 돈도 꿔 보고 갖가지 경험을 했습니다. 그때 위기 대응은 저 혼자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조직 상단부터 생산, 판매 등 모두가 똘똘 뭉쳐야 이겨 낼 수 있다는 걸 배웠죠. 회사가 어려울 때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를 많이 느꼈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꺾마’를 품고 어떤 도전을 해 봤느냐는 물음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런 답변을 들려주며 저마다의 고민을 품고 있는 청년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연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 1호 주자로 나선 정 회장은 재능기부를 약속한 2030 청년 30명을 만나 햄버거를 함께 먹으며 하루 일과와 꿈, 계획, 본인이 생각하는 ‘갓생’(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루틴을 실천하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이 무엇인지 들려줬다. 그는 일과에 대해 “밤 9시 반에 자서 오전 5시쯤 일어나 6시 반에 출근한다”며 “오전에는 주로 회사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 소통한다”고 소개했다. 하루에 서너 번 운동도 빼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꿈에 대해선 “차를 잘 만들어 여러분이 잘 타고 실생활에 도움이 돼서 여러분이 원하는 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꿈”이라고 답했다. 그에게 ‘갓생’이란 “본인이 원하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정 회장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한 청년은 “완전 ‘갓의선’”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대화할 때 상대를 편안하게 대해 줘 소탈하고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회장님의 미래 비전에 대한 통찰력과 확신을 느낄 수 있었고 정말 열심히 사시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도 함께 자리해 청년들의 고민을 들었다. 박 대표는 “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게 꿈”이라며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풀고 싶은 문제가 있으면 최대한 빨리 여러 번 시도하는 게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든다”고 조언했다. 이에 한 참가자는 “도전에 대한 열정, 의지로 가득 찬 박 대표를 보며 나도 나태함을 버려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노 대표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 창업주들을 만난 경험을 들려주며 “회사에 가봤더니 ‘재미없는데 왜 해’란 문구가 제일 잘 보이는 데 쓰여 있었던 게 인상적”이라며 “노는 게 나의 일이 되고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수익 창출도 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전경련이 지난 2월 발표한 중장기 발전안 가운데 하나인 국민 소통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경련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영향력을 기준으로 30명을 뽑았다. 60~70대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교육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겠다는 스물두 살 스타트업 대표부터 일본어, 수학, 과학 등 분야별 점자를 익혀 시각장애인을 위한 학습 교재를 만드는 점역(인쇄물에 쓰인 글씨를 점자로 변환하는 것) 봉사에 참여하겠다는 스물네 살 취업준비생까지 다양한 재능기부를 약속한 청년들이 모였다. 이번 행사 참가자와 관련해 전경련 관계자는 “보름 동안 노 대표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들어온 지원자까지 합하면 1000명을 훌쩍 넘길 정도로 청년들의 호응이 컸다”며 “올 하반기에 진행할 두 번째 행사에서도 정 회장 못지않은 유력 기업인을 섭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MZ “갓의선”..정의선, 청년들과 햄버거 먹으며 들려준 ‘중꺾마’ 경험은

    MZ “갓의선”..정의선, 청년들과 햄버거 먹으며 들려준 ‘중꺾마’ 경험은

    “2005년엔 기아차가 정말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죠. 외부 인력 수혈도 해보고 은행 찾아다니며 돈도 꿔보고 갖가지 경험을 했습니다. 그때 위기 대응은 저 혼자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조직 상단부터 생산, 판매 등 모두가 똘똘 뭉쳐야 이겨낼 수 있다는 걸 배웠죠. 회사가 어려울 때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를 많이 느꼈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꺾마’를 품고 어떤 도전을 해봤느냐는 물음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런 답변을 들려주며 저마다의 고민을 품고 있는 청년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연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 1호 주자로 나선 정 회장은 재능기부를 약속한 2030 청년 30명을 만나 햄버거를 함께 먹으며 하루 일과와 꿈, 계획, 본인이 생각하는 ‘갓생’(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루틴을 실천하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이 무엇인지 들려줬다. 그는 일과에 대해 “밤 9시 반에 자서 오전 5시쯤 일어나 6시 반에 출근한다”며 “오전에는 주로 회사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 소통한다”고 소개했다. 하루에 서너 번 운동도 빼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꿈에 대해선 “차를 잘 만들어 여러분이 잘 타고 실생활에 도움이 돼서 여러분들이 원하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꿈”이라고 답했다. 그에게 ‘갓생’이란 “본인이 원하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정 회장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한 청년은 “완전 ‘갓의선’”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대화할 때 상대를 편안하게 대해줘 소탈하고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회장님의 미래 비전에 대한 통찰력과 확신을 느낄 수 있었고 정말 열심히 사시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도 함께 자리해 청년들의 고민을 들었다. 박 대표는 “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게 꿈”이라고 소개하며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풀고 싶은 문제가 있으면 최대한 빨리 여러 번 시도하는 게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든다”고 조언했다. 이에 한 참가자는 “도전에 대한 열정, 의지로 가득 찬 박 대표를 보며 나도 나태함을 버려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노 대표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 창업주들을 만난 경험을 들려주며 “회사에 가봤더니 ‘재미없는 데 왜 해’란 문구가 제일 잘 보이는 데 쓰여 있었던 게 인상적”이라며 “노는 게 나의 일이 되고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수익 창출도 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전경련이 지난 2월 발표한 중장기 발전안 가운데 하나인 국민 소통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경련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영향력을 기준으로 30명을 뽑았다. 60~70대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교육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겠다는 22살 스타트업 대표부터 일본어, 수학, 과학 등 분야별 점자를 익혀 시각장애인을 위한 학습 교재를 만드는 점역(인쇄물에 쓰인 글씨를 점자로 변환하는 것) 봉사에 참여하겠다는 24살 취업준비생까지 다양한 재능기부를 약속한 청년들이 모였다. 이번 행사 참가자와 관련해 전경련 관계자는 “보름 동안 노 대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서 들어온 지원자까지 합하면 1000명을 훌쩍 넘길 정도로 청년들의 호응이 컸다”며 “올 하반기에 진행할 두 번째 행사에서도 정 회장 못지않은 유력 기업인을 섭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내 일 꼭 찾을 거야”… KB굿잡 취업박람회

    “내 일 꼭 찾을 거야”… KB굿잡 취업박람회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23일까지 개최된다. 연합뉴스
  • 이복현이 MZ에게 알려준 금융투자 비법은

    이복현이 MZ에게 알려준 금융투자 비법은

    “사회 초년생들은 꾸준히 저축해 종잣돈을 모아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은 정기적금이나 적립식펀드가 좋겠네요.” 금융감독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FSS금융아카데미-금감원장과 MZ세대가 함께하는 알유금(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강단에 오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참석한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200여명에게 현명한 금융 투자 요령 등 다양한 팁을 알려줬다. 이 원장은 신중한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종잣돈을 운용할 때에는 결혼이나 독립자금 마련 등 재무목표와 운용기간 등을 고려하여 유동성 자금, 안정성 자금, 수익성 자금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동산, 가상자산 등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좋지만, 과도한 레버리지(차입) 투자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학자금 및 생활비 부담, 실업 등 어려움에 처한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대출, 취업 등을 미끼로 한 금융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의해야 한다. 금융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 계좌 지급정지, 통장 및 카드 이용정지,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금융권에 취업하려면 경제신문, 뉴스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도 했다. 이 원장은 “금융권은 업무의 특성상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이 중시된다. 때문에 자기소개서 등에 허위나 과장된 내용을 기재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면서 “금감원 역시 업무능력을 기초로 솔선하고 헌신하는 자세 및 공정하고 청렴한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금감원 취업을 추천하기도 했다.
  • 본인은 한은·쌍둥이 형은 금감원…시험일 겹치자 ‘꼼수 부린 형제들’

    본인은 한은·쌍둥이 형은 금감원…시험일 겹치자 ‘꼼수 부린 형제들’

    한국은행(한은)과 금융감독원(금감원) 취업을 동시에 준비했던 한은 직원이 시험일이 겹치자 쌍둥이 형을 금감원 채용시험에 대리 응시하도록 한 사실이 뒤늦게 적발돼 형사 고발됐다. 17일 한은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권 취업준비생 A씨는 지난해 하반기 치러진 한은과 금감원 신입 직원 채용에 모두 지원했다. 두 기관의 필기시험 날짜가 겹치자, A씨 본인은 한은 시험을 치르고 쌍둥이 형에겐 금감원 시험을 대리 응시하도록 했다. A씨와 쌍둥이 형은 같은 날 치러진 한은과 금감원 1차 필기시험에 각각 합격했다. 이후 금감원의 2차 필기시험 및 1차 면접 전형에는 A씨가 직접 응시해 합격했다. A씨는 한은 채용 응시 전체 전형(필기시험, 1차 실무면접, 2차 면접 등)에는 본인이 직접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 한은에 최종 합격한 A씨는 금감원의 2차 면접 전형에는 응시하지 않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올해 한은에 정식 입행해 근무하던 A씨는 뒤늦게 한은 자체 조사에 적발됐다. 한은은 지원자의 필적 확인과 입행 시 작성한 고용 계약서 등을 대조한 결과 A씨가 전형에 직접 응시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은과 금감원은 공정한 채용 업무 수행을 방해받았을 가능성을 따져보고 사건 실체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A씨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한은은 A씨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또는 수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두 기관은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는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위한 ‘공동훈련센터’ 구축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위한 ‘공동훈련센터’ 구축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급격한 산업전환과 환경변화에 대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대·중소상생훈련’(이하 대·중소상생훈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중소상생훈련은 대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반시설 및 훈련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훈련센터’로,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훈련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운영기관에 훈련·시설장비 구축비 등을 지원해 공동훈련을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 혁신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기계·전기·전자분야 등 2만여개 중소기업의 근로자 16만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저탄소·디지털 전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현장 수요에 맞춰 ‘K-디지털플랫폼’과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와 같이 반도체 등 첨단분야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K-디지털플랫폼은 디지털 분야 훈련에 관심있는 중소기업 근로자나 취업준비생 등 훈련수요자에게 디지털 융합훈련과 구직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 인력양성모델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산업구조 변화 대응 직무훈련 등을 통해 기업의 사업재편과 근로자의 직무 전환을 선제적·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공단은 지난해 SK텔레콤 등 전국 20개 K-디지털플랫폼을 통해 1만 2687명에게 디지털 융합 훈련을 제공했고, 삼성중공업 등 전국 15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서 4351명을 대상으로 산업전환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3월에는 삼성전자 등 18개 기관과 공동훈련센터 약정체결을 체결해 디지털·반도체 등 미래 유망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는 삼성전자·한국광산업진흥회 2개가 선정된 데 이어 연말까지 3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 내 일은 어디에… 환경산업일자리박람회

    내 일은 어디에… 환경산업일자리박람회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환경산업일자리박람회’에 참석한 취업준비생들이 벽에 붙은 채용 공고를 유심히 살피고 있다. 환경부가 주최한 박람회에선 기관·기업 채용 설명회와 직무 토크콘서트, 이력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연합뉴스
  • “누구나 할 수 있는 코인·주식, 공정하다고 생각했는데 배신감 느껴”

    “누구나 할 수 있는 코인·주식, 공정하다고 생각했는데 배신감 느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정치인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기 의혹이 잇따라 터지면서 2030세대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유례없는 집값 폭등과 취업난 등으로 좌절한 청년들이 대안으로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에 대거 뛰어들었는데, 이마저도 결국 돈과 권력을 쥔 기득권이 쥐락펴락하는 판이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서울신문이 인터뷰한 2030세대들은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주식이나 코인 투자는 사회적 배경이나 지위 없이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공정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배신감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사회복지사인 김모(32)씨는 “주식 폭락 사태 관련 라덕연씨는 뒷배가 있다는 의혹이 있고, 김남국 의원은 법을 만들 수 있는 자리에 있다”면서 “투자는 결국 정보 싸움인데 부와 권력으로 판을 좌지우지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박탈감이라는 것도 비슷한 사람에게나 느끼는 것인데, 사회적 레벨이 다른 사람들이라 박탈감을 넘어서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요식업에 종사하는 유모(28)씨도 허탈감을 느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했다. 유씨는 한 달 수입 중 100만~200만원 정도를 주식과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 유씨는 “이제 열심히 일해서 집을 사는 건 우리 세대에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투자를 시작했었다”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투자했는데 큰 세력들이 자기들끼리 조작해서 돈을 벌어 버리니 의욕이 상실된다”고 토로했다. 내년 결혼을 앞둔 안주용(32)씨도 “젊은 세대들은 결국 집을 사려고 투자를 하는 것”이라면서 “서울 아파트가 못해도 5억원인데 월급을 모아 어떻게 살 수 있나. 서민들에게 그나마 희망적으로 보이는 게 주식이랑 코인”이라고 밝혔다. 안씨는 “그들은 수십억원씩 투자해서 주식을 조작할 수 있는 힘이 있으니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계속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게 한스럽다”고 덧붙였다. 취업준비생인 김현진(26)씨는 “한편으로는 걸리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한 방을 노리는 사람이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닐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김남국 의원의 암호화폐 투기 의혹으로 주식과 코인 시장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특히 2030세대의 좌절감이 큰 데는 주식과 암호화폐가 그나마 유일한 희망이었기 때문이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이후 시장에 유동성이 풀리면서 집값 상승 속도는 더 가팔라졌고, 청년들이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에 대거 뛰어들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9년 말 결산법인 주식 소유자 중 2030세대 비중은 전체의 23.7%(145만 4030명)에서 2020년 말 31.7%(288만 3573명)로 8.0% 포인트 급격히 상승했다. 2021년 말에는 35.7%(489만 9543명)로 늘어났고, 지난해 말 32.6%(463만 6725명)로 줄어들긴 했지만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 비중도 2030세대들이 크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기준 빗썸을 이용한 MZ세대(2030세대) 투자자의 투자 규모는 전체 중 6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들이 특히 ‘공정’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해 왔다는 점도 이번 사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인 중 하나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한국사회에서 청년들은 그나마 시장질서, 경쟁질서라는 것이 가장 공정한 룰이라고 생각한 경향이 있었다”면서 “이 같은 질서마저도 권력자들에 의해 왜곡됐다고 느끼는 데 대한 분노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암호화폐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보 우위를 갖춘 기성세대가 암호화폐로 대박을 누리는 대신, 젊은 2030세대는 그만큼 손해를 보는 구조”라면서 “기성세대가 청년층을 불쏘시개로 쓴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제도를 정비하고 투자자들이 믿을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마련하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인은 변동성이 크고 투기성도 강한데, 그에 걸맞은 제도는 미비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젊은층에 일시적으로 재정적 혜택을 베풀기보다는 경제 성장의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면서 “전체적인 경제 성장 속에서 이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얻어 경제 성장의 수혜를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서 공무원 버튜버, 취준생 버튜버와 합방

    강서 공무원 버튜버, 취준생 버튜버와 합방

    첫 회 영상 조회수가 14만회를 넘어선 전국 최초 공무원 버튜버 ‘강서구 새로미’가 민간 버튜버와 합동 방송을 진행한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11일 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를 통해 강서구 새로미와 민간 버튜버 ‘썰미’가 함께 출연하는 방송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버튜버는 ‘버츄얼 유튜버’의 줄임말이다. 카메라나 특수 장비를 통해 2D 또는 3D 캐릭터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강서구 새로미는 구 대표 캐릭터인 ‘새로미’가 의인화돼 지난 2월 전국 최초 공무원 버튜버로 탄생했다. 11일 영상에서는 강서구 새로미와 구인·구직 전문 플랫폼 ㈜사람인이 만든 유튜브 채널 404오피스(404Office)의 신입 버튜버 ‘썰미’가 등장한다. 강서구 새로미와 썰미는 각각 공무원이자 취업준비생으로서 공무원 생활을 주제로 화려한 입담과 찰진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서구 새로미는 최근 구의 부동산 전세사기 피해 예방·지원 활동을 소개하는 ‘새로미의 문단속’ 등 기발한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업무 자율성 보장으로 주민을 위한 정책을 널리 알리는 미디어도시 강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강서구 새로미’국내 최초 민간 버튜버와 합동방송

    ‘강서구 새로미’국내 최초 민간 버튜버와 합동방송

    첫 회 영상 조회수가 14만회를 넘어선 전국 최초 공무원 버튜버 ‘강서구 새로미’가 민간 버튜버와 합동 방송을 진행한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11일 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를 통해 강서구 새로미와 민간 버튜버 ‘썰미’가 함께 출연하는 방송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버튜버는 ‘버츄얼 유튜버’의 줄임말이다. 카메라나 특수 장비를 통해 2D 또는 3D 캐릭터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강서구 새로미는 구 대표 캐릭터인 ‘새로미’가 의인화돼 지난 2월 전국 최초 공무원 버튜버로 탄생했다. MZ세대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널리 퍼지며 첫 회 영상 조회수 14만회와 구독자 6000여명 증가라는 기록을 세웠다. 11일 공개되는 영상에서는 강서구 새로미와 구인·구직 전문 플랫폼 ㈜사람인이 만든 유튜브 채널 404오피스(404Office)의 신입 버튜버 ‘썰미’가 등장한다. 강서구 새로미와 썰미는 각각 공무원이자 취업준비생으로서 공무원 생활을 주제로 화려한 입담과 찰진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지난 4일 구청 구청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예고 방송을 공개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강서구 새로미는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을 패러디한 ‘새로미의 문단속’으로 구의 부동산 전세 사기 피해 예방·지원 활동을 소개하는 등 기발한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영상 콘텐츠가 각광 받는 시대에 신선한 기획으로 큰 주목을 받은 강서구 버튜버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업무 자율성 보장으로 주민을 위한 정책을 널리 알리는 미디어도시 강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청년’ 기구 출범...1호 정책은 ‘누구나 토익 5년’

    국민의힘 ‘청년’ 기구 출범...1호 정책은 ‘누구나 토익 5년’

    국민의힘이 당의 청년 정책을 총괄할 ‘청년정책네트워크’를 띄우고 본격적인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섰다. 1호 정책으로 토익 시험 성적 유효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누구나 토익5년’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1일 국회에서 청년정책네트워크의 출범식을 열고 올해 말까지 10~20개에 달하는 대표적인 청년 정책을 발굴해 내년 총선에 공약화하겠다고 밝혔다.당 대표 직속 기구인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천원의 아침밥’처럼 청년 이슈를 발굴해 이를 정부와 당에 정책으로 전달하고자 구성했다. 김기현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여해 위원회 위상을 높이고 현실 정책에 즉각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위원으로 참여하는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날 첫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1호 정책을 소개하며 “공무원에 한해 운영하던 이 시스템을 공공기관까지 확대하기로 약속했고 지금은 관련 시스템을 정비 중”이라면서 “정부 시스템들이 노련하게 보완, 발전해야 하는데 세심하게 기획해 이른 시일 내에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형평성 있는 혜택을 만드는 게 취지”라고 설명했다. 위원장을 맡은 김기현 대표는 이날 공급자 관점이 아닌 수요자 측면에서의 청년 정책을 주문하는 한편 지도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출범식에서 “흔히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 당에서 가장 아픈 손가락이 청년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대를 사는 청년의 화두를 고민하고 설계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는 공급자 시각에서 풀려고 한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면서 “정책 대상자이면서도 정책입안자가 돼야 수요와 공급이 일치된다. (청년정책네트워크가) 그 주인공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또 김 대표는 “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위원회는 유일하다. 위원회 최고위원(김병민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도 두 명이나 있다”면서 “(당 지도부가) 같이 호흡하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실제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위원 17명 가운데 70%인 12명을 2030세대로 구성했다. 또 오는 30일 청년 해커톤 대회(끝장토론)를 통해 선발될 청년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김 대표와 함께 공동 위원장을 맡는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매주 금요일 정책회의를 진행하고, 격주로 청년 정책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월 2회’ 정책 발표를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매월 1회 정도는 김 대표와 함께 직접 현장을 찾아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최고위원은 “내용을 즉각 발표하는 게 아니라 청년정책네트워크 의결을 거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청년들에게 집권당이 정책 효능감을 주는 것에 초첨을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이사비 300만원 드립니다”… 억대 보증금 뜯은 ‘악마의 속삭임’

    “이사비 300만원 드립니다”… 억대 보증금 뜯은 ‘악마의 속삭임’

    20대 사회초년생 A씨는 인터넷으로 서울에 살 집을 찾다가 B씨를 만났다. B씨는 1억원대 전세자금으로 구할 수 있는 집을 찾던 A씨에게 신축의 전세 2억 4900만원짜리 집을 보여 줬다. B씨는 신축빌라인 이 집으로 이사하면 이사금 300만원을 지원해 주겠다고 현혹했다. A씨는 신축빌라인 데다 대출도 문제없을 거라는 B씨의 말을 믿고 전세계약을 맺었지만 계약을 하자마자 집주인이 바뀌었다. 바뀐 집주인이 세금을 체납해 해당 빌라가 압류됐고, A씨는 전세보증금 반환도 제대로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서울시는 지난 1~3월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25개 자치구와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격증 대여 ▲거래계약서 작성 위반 ▲고용인 미신고 등 전세계약 관련 불법행위 72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이 중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6명, 중개보조원 4명 등 총 10명(총 4건)을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거래계약서 작성 위반, 고용인 미신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위반 등 11건에 대해 업무정지 처분을 하고,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부적정 등 18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 민생침해범죄신고센터에 접수된 깡통전세 관련 제보를 살펴보면 이 같은 전세사기 범죄는 정확한 시세를 알기 어려운 신축빌라의 가격을 부풀려 전세계약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변 시세보다 다소 비싸지만 신축빌라인 점을 악용해 매매가보다 비싼 금액으로 전세계약을 맺은 뒤 건축주가 전세금 지급 여력이 없는 이에게 명의를 넘기는 전형적인 전세사기 수법이다. 위 사례에서 B씨는 건축주로부터 1800만원의 중개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특별 점검을 실시하며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이 같은 피해자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피해자 대부분은 대학 신입생이나 취업준비생 등 부동산 계약 경험이 적은 청년이었다. 범행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조직화돼 B씨 같은 부동산 브로커가 청년들을 현혹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일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민생사법경찰단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던 2010년 중반 비슷한 범죄가 많았고, 이에 따른 피해자가 대거 양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코리아IT아카데미, 마이크로소프트 MCF 자격증 공식시험센터 현판식 개최

    코리아IT아카데미, 마이크로소프트 MCF 자격증 공식시험센터 현판식 개최

    코리아IT아카데미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국제 인증 자격증 MCF의 공식시험센터로 지정돼 지난 5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MCF 자격증 주관사인 STK 임원과 코리아IT아카데미 임원 및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현판식에는 MCF 주관사인 STK 한태희 상무, 김석찬 부장, 박정훈 차장과 코리아IT아카데미 정해승 대표, 안혁환 부원장 및 코리아교육그룹의 이승완 상무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를 통해 공식시험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공조하고, 지원을 약속하며 IT 인재양성을 부흥하는 계기가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나아가 미래의 IT교육 시장 방향과 비전, 목표 등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MCF 자격증은 ‘Microsoft Certified Fundamentals’의 약어로,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IT 직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역량을 인증하는 국제 공인 자격증이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까지 정보혁명과 AI시대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역량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연결하는 주요 기술은 클라우드가 될 것으로 주목 받는다. 이 가운데 ‘Microsoft Azure Cloud’는 그 대안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자격증 제도는 기초(Fundamentals), 중급(Associate), 전문가(Expert) 레벨로 체계적인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시대에 부응하는 기초 소양을 갖추고, 더불어 전문 레벨을 취득하기 위해 MCF 자격 취득이 그 첫 관문으로 작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코리아IT아카데미는 STK와 협약을 통해 훈련기관 최초 전국 7개 지점(강남, 신촌, 노원, 인천, 대전, 대구, 부산)에 시험센터를 동시 오픈했다. 오픈 직후 IT업계 취업준비생을 비롯해 대기업, 관공서, 유수의 대학 등 일반인들에게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한 기초 소양을 증빙하기 위한 자격증 취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코리아IT아카데미 관계자는 “미래를 위한 기술 지식을 대표할 MCF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식시험센터로 코리아IT아카데미가 지정돼 기쁘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으로 더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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