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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리 빠진 ‘공직자 윤리법’

    윤리 빠진 ‘공직자 윤리법’

    사의를 표명한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과 이원걸 산업자원부 제2차관이 각각 우리금융지주 회장, 한국전력 사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재경부와 우리금융, 산자부와 한전은 업무 관련성이 없을까.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6일 “올해부터 규정이 강화돼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의 취업 승인 또는 취업 확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두 차관은 취업 신청을 하지 않아 검토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두 차관이 공모에 지원하려면 먼저 공직자윤리위를 통해 지원이 가능한지부터 따져야 한다. 두 차관의 거취 문제를 계기로 공직자 재취업 제한 규정의 허와 실을 살펴봤다. ●공무원 재취업, 승인 여부는 ‘뒷전’? 공직자윤리법은 ‘공직자는 퇴직일로부터 2년간, 퇴직 전 3년 이내에 소속했던 부서 업무와 관련 있는 사기업체 또는 협회에 취업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업무 관련성이 있을 경우에 취업하려면 예외 조항 기준에 들어야 한다. 이때도 취업 승인을 먼저 받아야 가능하다. 업무 관련성이 없으면 취업 확인을 받아야 한다.2005년까지 승인은 공직자윤리위가 담당했지만, 확인은 해당 공무원에 맡겼다. 하지만 공직자윤리위에 승인을 요청한 건수는 2002년 2건,2003년 3건,2004년 4건,2005년 7건 등 4년간 16건에 그쳤다. 같은 기간 공무원 수백명이 퇴직하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재취업한 것으로 추정돼 검증을 거친 경우는 극히 일부다. 지난해부터는 취업 승인은 물론, 취업확인도 공직자윤리위에 신청토록 했다. 그래서인지 지난 한 해 동안 취업 승인 및 취업확인 건수는 각각 9건,112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취업제한 여부 ‘이현령 비현령’? 지난해 취업확인 신청 중 2건만 ‘불가’ 결정이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무직이던 A씨는 H기업 사외이사로 가기 위해 취업 확인을 신청했으나, 해당 기업의 공정거래 위반업무를 담당했다는 이유로 불가 통보를 받았다.2002∼2005년에는 4건만 승인 거부됐다. 이는 취업 제한의 업무 범위나 예외규정을 어떻게 해석·적용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2003년 금융감독원 조사1국 출신 국장 2명은 퇴직 직후 증권사에 취업했다. 조사1국은 증권·선물시장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하는 곳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위는 “실질적 결정은 금감위가 담당하므로 업무 연관성이 없다.”며 재취업을 인정했다. 지난해 산자부 1급으로 퇴직한 B씨는 업무 관련성이 있음에도 예외규정을 적용받아 사기업체 취업을 승인받았다. 공무원이 퇴직 후 곧장 사기업에 취업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이 관계자는 “공직 유관단체, 협회 등을 거쳐 사기업에 취업하는 수순을 밟을 경우 업무 관련성 여부를 걸러내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불가 결정 ‘따르지 않아도 그만’? 지난 2002년 해양수산부에서 퇴직한 과장급 공무원 C씨는 2004년까지 2년간 정부산하기관에서 근무하다, 사표를 제출한 다음날 한 사기업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공직자윤리위는 업무 관련성을 이유로 기업측에 C씨를 해고토록 요청했지만,C씨는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2심 판결에서 행정처분이 적법한 것으로 결론났다.”면서 “승소는 했지만, 취업 제한기간인 2년이 넘어 실효성이 사라져 A씨는 지금도 해당 기업에서 재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직자윤리위의 재취업 불가 결정에 불복, 소송을 제기한 전직 공무원은 지금까지 A씨를 포함, 모두 4명이다. 이 중 1명은 2심, 나머지 2명은 1심 재판에 각각 계류 중이다. 지난해 대검 검사장으로 법복을 벗은 D씨도 기업체 사외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공직자윤리위는 D씨가 해당 기업 수사를 지휘·감독했다는 이유로 취업 불가 결정을 내렸지만 D씨는 소송을 제기하고 활동 중이다. 이 관계자는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2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승소해도 실익이 없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은행 감사 80% 금감위·원 출신

    은행 감사 80% 금감위·원 출신

    최근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 등 전직 금감원 고위관계자들이 로비 의혹 등으로 검찰에 소환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과 신용카드사의 감사 3분의 1이 전직 금감원과 금융감독위원회 등 금융감독당국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이 가운데 일부는 공직 임기를 마치자마자 금융권으로 진입했고, 이들의 취업을 심사하는 공직자윤리위원회 역시 대부분이 현·전직 공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법률 개정 등을 통해 ‘낙하산’ 관행을 끊고, 금융감독당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은 유일한 민간인 출신 11일 현재 국민, 신한, 우리은행 등 9개 국내 시중은행과 삼성, 롯데카드 등 6개 전업계 카드사 감사 및 상근감사위원은 모두 15명. 이 가운데 전직 금감위·금감원 고위공직자만 10명이다.60%가 넘는 압도적인 비율이다. 비 금융감독당국 출신 공직자도 2명. 민간 출신은 3명에 불과하다. 신한은행 상근감사위원은 2003년까지 금감원 은행검사 1,2국장을 지낸 조재호씨. 우리은행은 박환균 전 금감위 이사관이 감사직을 맡고 있다. 하나은행 이순철 상근감사위원은 금감원 부원장보를 지낸 뒤 지난 2004년 4월 재취업 대열에 합류했다. 외환, 농협 등 다른 시중은행은 물론 한국씨티,SC제일 등 외국계은행 역시 금감위와 금감원 출신들이 감사직을 휩쓸고 있다. 다만 국민은행 장형덕 상근감사위원은 서울은행 부행장과 교보생명 대표이사 등을 역임, 은행권 중 유일한 ‘민간인’ 출신이다. 신용카드사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롯데카드 장활철 감사는 금감원 춘천출장소장 출신. 신한카드 김인섭 감사는 금감원 인력개발실 교수 등을 지냈다. 현대카드와 BC카드만 민간에서 감사직을 채용하고 있다. 금융감독당국 출신이 감사직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민은행 김기홍 수석부행장, 하나은행 서근우 부행장,SC제일은행 오갑수 이사회 부회장 등도 금감원과 금감위에서 고위직을 지냈다. 카드사를 관장하고 있는 여신협회 백영수 부회장도 금감원 국제업무국장, 은행검사국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은행과 카드 업계에만 모두 30여명의 전직 금감위·금감원 관료들이 포진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기관의 훌륭한 ‘방패막이’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퇴직 후 2년 동안은 퇴직 전 3년 이내에 소속했던 부서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체 취업을 금지하고 있다. 반면 ‘김흥주 게이트’로 최근 구속된 신상식 현대캐피탈 감사는 2005년 2월 금감원 광주지원장을 마치자마자 현대카드 상무로 옮겨갔다. 하나지주 석일현 전 금감위 기획행정실장도 퇴직한 지 두달도 지나지 않은 지난해 3월24일 하나지주 상근감사위원으로 재취업했다. 롯데카드 장활철 감사도 지난해 3월 금감원 춘천출장소 퇴직 직후 롯데카드 감사로 임명됐다. 물론 금융감독당국 출신 금융인 가운데 경험과 전문성을 무기로 민간인 출신보다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인사도 많다. 그러나 감사직 독점의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이 훌륭한 ‘방패막이’가 된다는 점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될 수 밖에 없는 은행과 카드사 입장에서는 금감위나 금감원에서 고위직을 지냈다는 것만으로도 모셔올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털어놨다. ●개정 통해 제도 취지 살려야 행정자치부가 관할하고 있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구성도 문제가 되고 있다. 과거 업무와 유관한 업체라도 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내리면 취업할 수 있다. 윤리위는 공직자 4명과 민간인 5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1∼6월까지 59명을 심사했다. 단 한 명만 빼고 모두 통과시켰다.‘업무 연관성이 없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따라 현행 공직자윤리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금융산업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금융기관의 구분이 희미해지고 금융감독기관 출신들이 과거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고위직을 거친 만큼, 금융당국 재취업 규제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는 뜻이다. 경실련 커뮤니케이션국 이상진 간사는 “현행법이 현실에 맞지 않는 탓에 취업제한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전락, 무소불위의 금융감독기관에 도리어 힘을 실어주고 있다.”면서 “취업제한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업무관련 심사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11명 첫 취업제한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으로 형이 확정된 11명에 대해 처음으로 취업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지난 9월 말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으로 형이 확정된 이모씨 등 11명에 대해 앞으로 5년 동안 청소년 관련 교육기관 운영이나 취업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직업별로 보면 회사원이 4명, 무직 2명, 학생과 아파트 경비원·노동·자영업·농업 각 1명씩이다. 올 6월30일부터 시행된 청소년 성보호법은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면 아이들을 직접 대하는 유치원이나 학원, 교습소, 청소년쉼터, 보육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청소년 관련 교육기관에 5년 동안 취업하거나 운영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기관장은 직원을 채용하기 전에 반드시 관할 경찰서에 범죄경력을 조회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공직자 재취업 제한 강화

    앞으로 고위공직자가 퇴직 후 무분별하게 직무 관련 업체에 취업하던 관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가청렴위원회는 28일 “현행 퇴직 공직자의 취업 제한을 보다 강화하는 내용의 ‘부패취약분야 제도개선을 위한 공직자의 퇴직 후 취업제한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청렴위는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자본금 50억원, 외형거래액 150억원 이상의 영리 사기업체에만 해당됐던 취업제한 대상을 공직자 유관단체와 비영리 법인(사립학교, 병원 등), 외형거래액 150억원을 넘는 대규모 법무·회계법인 등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취업제한 대상이 되는 공직자 유관단체의 범위도 현행 공직자윤리법상에 명시된 476개에서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퇴직 전 3년 이내 소속부서의 업무를 기준으로 업무관련성을 판단하고, 취업제한 기간을 퇴직일로부터 2년간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 취업제한제도 관련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퇴직전 소속 부서와의 업무 연관성도 ‘직접적인 허가·계약 여부 등’에서 인사·정책·국제분야 등으로 늘리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사립교 개방이사 요건 완화…고위 공무원단 시행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사립교 개방이사 요건 완화…고위 공무원단 시행

    7월부터 개정 사립학교법과 고위공무원단제도가 시행되고, 스크린쿼터 의무상영일수도 축소된다. 해외 출국 내국인들은 시내 면세점에서 국산 면세품을 살 수 있다.10월부터는 방카슈랑스 판매가 확대된다.11월부터는 자동차번호판이 흰색 바탕에 검정 글씨로 바뀐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법령·제도 등을 요약한다. 금융·세제 ▲비거주자 및 외국법인에 대한 원천징수철자 특례제도 신설=조세회피지역에 근거를 두고 국내에 진출한 펀드 등이 배당, 이자, 주식 양도차익 등 투자소득을 지급받는 경우 세금을 원천징수할 수 있다.▲방카슈랑스 판매 확대=10월부터 은행에서 생명보험이나 상해·질병·간병 보험 등 손해보험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제3보험’ 가운데 만기환급형의 상품 판매가 단계적으로 허용된다.▲저축은행 여신전문 출장소 설치=8월부터 그동안 출장소 설치가 제한됐던 저축은행에 자금의 대출업무와 어음의 할인업무만 담당하는 여신전문출장소 설치가 허용된다.▲저축은행 동일인 대출한도 완화=8월부터 개인의 경우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우량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법인대출시 80억원인 대출한도가 폐지된다.▲법인 투자자 머니마켓펀드(MMF) 미래가격 적용=법인 투자가들이 MMF를 매입할 때 현재 가격이 아닌 미래 가격을 적용하게 된다.▲신용평가업 전문인력 요건 완화=신용평가업 허가를 받는 데 필요한 전문인력 요건을 30명 이상에서 20명 이상으로 완화한다.▲출국 내국인에게 면세점 국산품 판매=출국 예정 내국인이 시내 면세점 부설 국산품매장에서 국산품을 구입하는 것이 허용된다.▲북한산 광산물 및 모래 선상통관 허용=북한산 광산물이나 모래는 보세구역 장치의무를 폐지, 선상검사를 실시해 통관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했다. 단, 북한산 모래는 채취 방식(펌프흡입방식만 허용)에 따라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교육 ▲대학원 신입생·재입학생 학자금대출 쉬워져=재학생 심사 요건에 준해 실시하던 대학원 신입생, 편입학생, 재입학생의 학자금대출 심사에 대해 학점 및 성적 요건을 생략한다.▲성범죄자 신상정보 열람 및 취업제한=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2회 이상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자의 신상정보가 등록돼 성범죄 피해자 및 청소년 관련 교육시설의 장이 이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또 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형이 확정된 자는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기관에 5년 이상 취업할 수 없게 된다.▲사립학교 개방이사 자격 재량에 따라=개방이사의 자격 요건이 ‘건학 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자’로 규정된다. 이에 자격요건ㆍ추천방법ㆍ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학교 실정에 맞게 정관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어 종교 사학법인이 동일 종교 교인을 개방이사로 선임할 수 있게 된다.▲사립 고교 이하 교원 공개전형=사립 고교 이하 교원에 대해 공개전형을 실시하되 교육감에게 위탁할 수 있고 응시자격은 국공립 교원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행정 ▲고위공무원단제도 시행=정부 실·국장급을 대상으로 고위공무원단을 구성,1∼3급 공무원의 계급(관리관, 이사관, 부이사관)을 폐지하고 직무와 성과에 따라 인사관리를 한다. 소속도 부처에서 고위공무원단으로 바뀐다. 직무성과계약제를 시행하고 성과에 미달하는 사람은 적격심사를 통해 인사조치한다.▲주민생활지원 서비스 전달 체계 단순화=개별기관·부서를 일일이 찾지 않고, 시·군·구 또는 읍·면·동 사무소 하나만 방문해도 관련 서비스와 정보를 통합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우선 53개 시·군·구에 시범 실시된다.▲지방재정 공시제도 도입=주민이 지방재정운영 결과를 이해하기 쉽도록 도표와 그래프 등을 활용해 공시기준과 방법을 마련한다. 동종단체간 비교공시가 가능하도록 운영한다.▲전자입찰 공인인증서 불법대여 처벌 강화=공인인증서를 부정하게 대여받아 입찰에 참가한 자뿐 아니라 대여해 준 자도 최고 1년의 징역 또는 1000만원의 벌금형을 부과받는 등 형사처벌이 가능해진다. 농림·어업 ▲농업관측품목 쌀과 풋고추 추가=기존 26개 농업관측 품목에 풋고추와 쌀을 추가해 28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쌀은 올해 시범 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실시된다.▲동물의약품 제조 행정절차 간소화=농림부 장관이 안전성 등에 문제가 없다고 인정할 경우 수의과학검역원장의 허가가 없어도 협회 신고만 받으면 제조할 수 있다.▲어선원 임금채권 보장제 실시=20t 이상의 어선에 승선하는 어선원에게도 임금채권보장제도가 적용돼, 최종 3개월분의 임금 및 퇴직금의 최종 3년분을 보장받게 된다.▲자연휴양림·등산로 휴식년제=자연휴양림 및 등산로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일정기간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휴식년제가 시행된다.▲국민의 숲 지정=국민들의 산림교육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8월부터 접근성이 뛰어난 국유림중 국민의 숲을 조성·운영할 수 있게 된다. 문화 ▲스크린쿼터 축소=영화관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해야 하는 의무 일수가 종전의 연간 상영일수의 5분의2 이상에서 5분의1 이상으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올해 최대 의무상영 일수는 109일이다.▲노래연습장 도우미 고용시 쌍벌 규정 신설=노래연습장에서 접대부(도우미)를 고용할 경우 종전엔 업주만 처벌받던 것이 10월부터는 접대부 및 알선자도 함께 처벌(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받게 된다.▲게임물 내용정보 표지장치 부착 의무화=사행성 게임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월 말부터 등급분류 받은 게임기에 게임물 내용정보 표시장치 부착이 의무화된다. 정보·통신 ▲이젠 ‘kr’만=9월부터 종전의 3단계 영문도메인(예:abc.co.kr,abc.or.kr)을 2단계 영문도메인(abc.kr)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공인인증기관 보험가입 의무화=현재 자율로 돼있는 공인인증기관의 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공인인증서를 부정한 의도로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벌칙 조항을 신설했다.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기준 중 부양 의무자의 부양능력이 없는 경우에 대한 소득기준이 최저생계비의 120% 미만에서 130% 미만으로 상향조정된다.▲입원환자 식대 보험급여=의료기관에 입원하는 환자의 식대에 대한 보험급여를 실시한다.▲복강경 등 내시경수술 치료재료 보험급여 확대=별도로 포괄적인 치료재료 가격을 산정하도록 했다.▲산후조리업 신고제 전환=가사서비스업으로 세무서에 신고만 했지만, 앞으로는 기존의 세무서 신고 외에 산후조리원의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갖춰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식품 등의 표시기준 강화=식품에 사용한 모든 원재료 및 식품첨가물의 명칭을 표시해야 한다. 영양을 표시해야 하는 식품의 대상도 식빵 및 케이크, 건과류, 캔디류, 초콜릿류, 면류 전품목, 음료류 전품목 등으로 확대된다. 일부 빙과류의 제조일 표시도 의무화된다. 환경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지역 확대=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는 지역이 서울, 인천, 경기, 대구, 부산에서 광주와 대전 등으로 확대된다.▲수질개선부담금의 부과율 조정=먹는 샘물(생수)의 수질개선 부담금 부과율이 평균 판매가액의 7.5%에서 6.75%로 인하된다.▲먹는 물에 해양심층수 추가=먹는 물에 수돗물, 먹는 샘물 이외에 먹는 해양심층수가 추가된다. 수질기준은 환경부 장관, 제조·유통 등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관리한다. 노동·中企 ▲주 40시간 근무제 확대=주40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사업장이 300인 이상에서 100인 이상으로 확대된다.2007년 7월 50명 이상,2008년 7월에는 20명 이상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출산후 고용지원금 계속 지급=산전후(유산ㆍ사산) 휴가 또는 임신 34주 이후에 계약 기간이 끝나는 계약직 또는 파견 근로자를 1년 이상 계속 고용해 주는 사업 주에게 6개월간 출산후 계속고용지원금이 지급된다. 기간을 정해 고용한 경우에는 매월 40만원, 기간을 정하지 않고 고용했을 때는 매월 60만원이 지급된다.▲사업주의 외국인근로자 근로개시 신고의무 폐지=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고용허가서만 발급받으면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가능해진다.▲협동조합도 복수노조 설립 허용=7월 말부터 협동조합 설립과 관련해 단일업종 중심 및 업무구역의 제한을 폐지한다. 또 전국조합과 지방조합, 사업조합 및 연합회의 복수설립 금지조항을 삭제해 복수조합 설립도 허용한다. 활동하지 않는 조합, 단체를 해산할 수 있는 휴면제도도 도입한다. 건설·교통 ▲기반시설부담금제 시행=건축 행위로 인해 유발되는 기반시설 설치 비용 일부를 개발 행위자에게 부담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200㎡를 초과하는 건축물을 짓게 되면 기반시설부담금이 부과된다.▲철도차량 운전면허제 시행=철도차량을 운전하려는 사람은 건설교통부 장관이 인정하는 운전면허를 받아야 한다. 종전에는 한국철도공사 등 철도 운영기관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기관사를 선발했다.▲자동차등록번호판 변경=11월부터 현행 녹색 바탕에 흰색글씨의 번호판이 흰색바탕에 검정계통 글씨의 번호판으로 바뀐다.▲소형 화물ㆍ특수 자동차 범위 확대=12월부터 소형 및 중형 화물 특수차의 기준이 총중량 3t에서 3.5t으로 확대된다. 산업·에너지 ▲환경성 검토 관련 공장설립 승인 단축=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이 공장설립 승인을 하는 경우 인허가 의제대상에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한 사전환경성 검토협의가 추가된다.▲산업용지 임대사업자 단기 처분 불가=산업단지 산업시설구역 임대사업자가 5년의 법정 임대계약기간 만료 전에 산업용지 또는 공장 등을 넘기려고 할 경우 산업단지관리기관에 취득원가 수준으로 양도하도록 했다.▲실용신안 우선심사 간소화=실용신안등록출원과 동시에 심사청구를 하고 2월 이내에 우선심사신청만 하면 제한없이 실용신안등록출원의 우선심사를 이용할 수 있다. 국방 ▲새로운 군인연금 지급정지 제도=연금 수급자가 연금 이외에 전국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평균임금을 초과하는 사업·근로소득이 있을 때에는 초과 소득구간별로 연금액의 10∼50%를 감액해 지급한다.▲고엽제 후유증 환자 지원 확대=고엽제 후유증 질병에 만성림프성 백혈병이 추가된다. 또 고엽제 후유의증 질병이 고엽제 후유증 질병으로 밝혀질 경우 고엽제 후유의증 등록시점부터 전·공상군경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형확정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교육기관 취업제한

    오는 30일부터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형이 확정된 후 5년간 각급 학교나 유치원, 학원, 아동복지시설 등 청소년관련 교육기관에 취업하거나 직접 운영을 할 수 없게 된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3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약 10만개의 학교 등 아동·청소년 교육시설에서는 앞으로 취업중이거나 새로 채용하려는 직원의 성범죄 전력 유무를 청소년위나 관할 경찰서장에게 조회해야 한다. 청소년위는 성범죄자가 무단 취업이나 교육시설을 운영한 사실이 드러나면 해당 기관의 장에게 직원의 해임을 요구하거나 운영자에게 교육시설 폐쇄를 요구할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성범죄자 유전자정보은행 추진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4일 성폭력 범죄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정보은행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성범죄 종합 방지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김한길 원내대표,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 이택순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성폭력범죄자의 유전자 정보를 관리하는 은행을 설치, 범죄수사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성범죄자의 신상공개 제도를 강화, 취업제한 등 불이익을 받게 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성폭행범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형벌의 정도를 정하는 양형기준을 만들어 공시하기로 했다. 또 아동 피해자에게는 국선변호인 제도를 도입키로 했으며, 진술녹음과 녹화제, 원격비디오 등을 통한 증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제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그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전자팔찌(위치추적 전자장치)’도입 방안은 신상공개제도보다 효과가 적다고 보고, 도입을 유보키로 했다. 최재천 제1정조위원장은 “전자팔찌제도는 성범죄자의 위치만 알 수 있을 뿐 범행예방의 효과는 크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성범죄자의 가석방이나 형집행 유예시 조건부로 도입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당은 학교 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특정 교사에게 ‘준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은 “학생부장 등 특정교사에게 ‘준 사법경찰권’을 부여해 유해업소 등 특정지역에서 학교폭력을 단속케 하면 폭력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권침해의 우려가 제기돼 조율결과가 주목된다. 당정은 오는 27일 최종 방안을 논의한 뒤 학교폭력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사설] 유명무실한 고위 공직자 취업 제한

    고위 공직자의 퇴임후 유관 사기업 취업을 제한하는 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행정자치부의 집계 결과 지난해에만 모두 132명이 취업제한 대상 사기업에 취직했으나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취업해제를 요청한 경우는 4명에 불과했다. 이 제도의 도입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퇴직 전 3년간 속했던 부서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리 사기업체에 퇴직 후 2년간 취업을 금지하고 있다. 정부관리와 기업 사이에 유착의 소지를 제거하고 공직자의 윤리의식을 드높임으로써 업무집행의 공정성을 기해 보자는 것이 근본 취지다. 공직사회 일각에는 아직도 퇴직 전 민원부서로 가 경험을 쌓고 퇴임 후 관련 사기업의 ‘로비스트’로 변신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이것이 민원부서의 ‘전관예우’와 관련 기업들의 ‘퇴직자 챙겨주기’라는 관·재계간의 비리 사슬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고위 공직자의 사기업 취업제한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그 핵심은 ‘업무연관성’에 관한 판정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해당 기관장에게 그 판단을 의존하는 현행 제도는 불합리하다. 기관장이 소속 공무원의 재취업에 재 뿌리는 일을 하겠는가. 외부 민간인이 참여하는 객관적인 심사위원회 구성을 검토해주기 바란다.‘업무연관성’ 심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감독할 수 있도록 공직자윤리위의 기능도 강화돼야 할 것이다. 이밖에 법조계 공직자의 사기업 취업 제한도 시급하다. 판·검사 등이 퇴직 전 3년동안 담당했던 사건 관련 기업체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다. 우리는 이 법안의 처리 여부를 지켜볼 것이다.
  • 퇴직 공직자 민간취업제한 ‘구멍’

    용산 미군기지 이전사업에 깊숙이 관여했던 국방부 당국자가 전역과 함께 이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인 미국계 기업의 부사장으로 취업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퇴직 공직자의 민간기업 취업제한 규정이 외국계 기업에 대해서는 허점투성이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4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미국의 다국적 기업 핼리버튼의 자회사인 ‘켈로그 브라운 앤 루트(KBR)’는 한국지사 부사장에 국방부 시설본부 대미사업부장을 지낸 이모(육사 31기) 예비역 대령을 영입했다. 이씨는 현역시절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한 한·미간 협의체인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FOTA)회의에 참가했고,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 결정 후에는 이전사업을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을 벌이고 있는 기업인 KBR측은 지난 3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총사업비 4조∼6조원으로 추정되는 용산기지 이전사업의 설계·시공·관리·감독·가동 전과정을 주도하는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수주전에 뛰어든 상태다. 하지만 이씨의 취업이 현행 법에는 저촉되지 않는다. 공직자윤리법은 대령 이상 군인의 경우 퇴직 이후 2년 간은 퇴직 전 3년 이내에 근무했던 부서의 업무와 관련된 기업체에 취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상 기업을 정부가 매년 연말 선정하도록 돼 있으며, 그나마 외국계 기업은 대상에서 아예 빠져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유착 개연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행의 규정상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씨의 자진 사퇴와 관련법 개정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이씨는 “현재 수주전에 뛰어든 3∼4개 미국기업 가운데 KBR가 한국의 의사를 가장 존중할 수 있다고 판단해 부사장직을 맡게 됐다.”고 해명했다.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3000만원이상 주식 백지신탁

    3000만원이상 주식 백지신탁

    고위공직자는 앞으로 3000만원 이상의 주식투자를 사실상 할 수 없게 된다. 고위직일수록 주식투자에 많은 제한이 따르게 되지만 직무관련성을 어디까지 인정할지가 관건이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오는 11월18일부터 도입되는 주식백지신탁제의 세부시행지침을 담은 ‘공직자윤리법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의 골자는 백지신탁 대상이 되는 보유주식의 하한가를 3000만원으로 규정한 것이다.3000만원 미만은 자유롭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지만,3000만원 이상의 주식은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한다. 하지만 백지신탁 대상주식을 직무관련성이 있는 주식으로 한정했다. 직무와 관련이 없는 주식투자는 인정한 것으로 직무관련성 여부에 대한 판단이 향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행령에 따르면 주식의 직무관련성을 ▲관련 업종에 대한 정책 입안·집행 및 법령 제·개정 관련 업무 ▲수사·조사·감사 관련 업무 ▲조세 관련 업무 ▲예산 관련 업무 등 8가지로 규정했다. 총괄업무가 많은 고위직일수록 직무관련성이 높아져 주식투자가 제한된다는 얘기다. 따라서 대통령과 총리 등은 사실상 종목에 관계없이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가질 수 없게 된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8000만원을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 것은 예금성격의 간접투자이기 때문에 신탁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식백지신탁제 대상에는 재산공개대상인 1급 이상 공무원뿐만 아니라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과 금융감독위원회 소속 4급 이상 공무원도 포함된다. 재경부 금융정책국 17명, 금감위 20명 등 총 5800여명이 대상 공무원이다. 이들 대상자 가운데 주식을 가지고 있는 공무원은 지난해 말 현재 1260명 정도로 파악됐다. 백지신탁 하한가액인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고위 공무원은 모두 572명으로 1억원 이상의 주식투자자도 317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탁대상자가 신탁을 거부하거나 투자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주식백지신탁제 도입과 함께 공직자의 취업제한 역시 강화된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민간취업 퇴직공직자 130명 조사

    지난해 정부 부처 등 공공기관 출신 퇴직자 중 업무연관성 논란을 빚을 수 있는 민간업체에 취업한 사람이 1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03년의 97명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민간진출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특히 130여명 중 70여명은 퇴직기관장의 ‘취업검토보고서’가 없는 ‘임의취업’이거나 검토보고서가 정부 공직자윤리위에 제출되지 않은 상태여서 공직자윤리위의 심의결과에 따라선 해임요구 등 취업제한 조치가 많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윤리위 관계자는 1일 “지난해 정부부처 등 60개 공공기관의 퇴직자 가운데 130여명이 민간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들의 취업 정당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일제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다음달쯤 조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3년 민간에 진출한 공직자는 97명으로 이중 4명이 해임권고 조치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공직자윤리위는 또 최근 ‘방문조사’를 실시했던 금융감독원 출신 퇴직취업자 7명 중 취업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된 퇴직자에 대해선 이르면 오는 22일 전체회의에서 심의, 해임권고 여부 등을 정할 계획이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퇴직 직전 3년간 근무했던 부서의 업무와 관련이 있거나 ▲부조·장려금 제공 ▲인허가 업무 ▲검사·감사 업무 ▲조세·징수 부과 업무 ▲공사·물품 계약 ▲법령에 따른 직접적 감독 업무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업무 등 7개 분야와 관련된 민간기업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다. 민간에 진출하려는 공직퇴직자는 소속 공공기관장의 검토보고서를 윤리위에 제출해야 하며, 윤리위는 이를 심사해 해임권고를 내릴 수 있지만 보고서 작성이 강제규정이 아니어서 ‘임의취업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자녀학대 부모 강제교육·친권 박탈 등 추진

    앞으로 자녀를 학대하는 부모는 강제적으로 교육과 상담을 받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양육의사가 없는 부모의 경우 친권을 박탈하고 해외 교포가 국내아동을 입양하게 되면 내국인과 동등한 대우를 해주는 방안도 검토된다. 정부는 3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5년 아동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범부처적인 협력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어린이를 상대로 성범죄를 할 경우 가해자의 관련 정보를 상세히 공개하고 취업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또 빈곤아동 대책과 관련, 저소득 편부모 가정에 대해 월 5만원씩 아동양육비를 지급하되 향후 지원대상 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빈곤아동 가정의 국민임대주택 우선 입주자격 부여 등을 위해 주택공급 관련 규칙도 개정하기로 했다. 학대부모에 대한 강제적인 교육이나 상담은 아동학대예방센터를 통해 우선적으로 시행하되 아동복지법 개정 때 이같은 의무규정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학교폭력 전문연구단’을 운영하며 소년범 수사시 전문가 참여제도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급식 대상자 발굴을 위한 학교별 긴급지원 상담창구 운영 ▲저소득 미숙아·선천성 기형아 의료비 지원 확대 ▲내년중 의료급여 지원대상을 차상위계층 12세 미만 아동에서 18세 미만까지 확대 ▲2008년까지 보육지원 대상을 전체가구평균 소득의 절반 이하 가구로 확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아동 부양수당의 단계적 인상 ▲가정위탁아동의 상해보험 가입 및 기초생활수급자 지정 등도 추진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삼성경제硏 ‘산증인’ 최우석 부회장 은퇴

    삼성경제硏 ‘산증인’ 최우석 부회장 은퇴

    국내 대표적인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삼성경제연구소의 ‘산 증인’ 최우석(65) 부회장이 10년만에 연구소를 떠나며 은퇴했다. 29일 삼성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지난 1일자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삼성전자로 소속을 옮겨 현재 중앙일보 빌딩내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 공식적인 업무가 없는 ‘상담역’으로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이다. 관례상 앞으로 2년 정도는 상담역으로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최 전 부회장은 1995년 5월∼2003년 9월 삼성경제연구소 2대 소장으로 재직하며 연구소의 대내외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62년 한국일보 기자로 출발해 중앙일보 편집국장·주필·전무를 거친 그는 언론계 출신답게 발빠른 ‘기획보고서’로 내부용에 그쳤던 연구성과를 국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2003년 정구현 소장에게 바통을 넘겨줬지만 연구소 부회장 직책으로 활발한 대외 활동을 벌이다가 이번에 현직을 떠난 것이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해 영입키로 했다가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 부딪혔던 김병기 전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이 5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8월 사장급 영입 사실이 알려진 뒤 퇴직 공직자의 취업제한 조항(업무와 관련된 민간기업에 곧바로 옮기는 것을 금지한 조항)에 어긋나는 것이라는 시민단체의 비난을 받았다. 참여연대는 김 전 실장의 ‘취업’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진 이헌재 전 부총리를 조사하라며 부패방지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때문에 김 전 실장은 지난해 말 모든 의혹이 해소됨에 따라 1월부터 출근할 수 있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행정플러스] 재산등록공개기관 53개 추가

    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열어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을 개정, 임원의 재산등록과 퇴직 후 취업제한 대상기관을 53개 추가했다. 추가된 기관은 한국철도공사, 대한주택보증, 국방품질관리소 등으로 이들 기관의 임직원은 퇴직 후 일정기간 유관기업체에 취업할 수 없게 된다. 이들 기관 가운데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대 치과병원, 경제사회연구회 등 19개 기관의 기관장과 임원은 재산을 새로 공개해야 한다.
  • 영업임원도 경쟁사 취업제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 이태운)는 다국적 반도체 소재 제조업체의 한국법인인 M사가 “영업비밀을 누설할 가능성이 높기에 당분간 경쟁업체에서 일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전직 영업담당 임원 김모(49)씨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부정경쟁방지법상 영업비밀에는 기술정보뿐 아니라 판매나 마케팅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된다.”면서 “김씨는 1년6개월간 경쟁업종에서 일할 수 없고,M사의 거래선·가격정보·마케팅 계획·거래선 구매담당자의 신상정보 등을 외부에 알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공직비리 5대 취약분야 집중단속

    공직비리 5대 취약분야 집중단속

    정부는 공직자들의 비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세무와 공사·계약분야 등을 ‘5대 부패취약분야’로 선정,연말까지 집중 단속하는 한편 제도 개선에 나선다.공직부패 추방을 위해 행정기관별로 부기관장을 단장으로 하는 ‘반부패대책추진기획단’도 만든다.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정성진)는 2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반부패 관계기관 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반부패청렴물결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부방위는 연말까지 ▲세무 ▲공사·계약 ▲단속·점검 ▲공기업 ▲대외신인도 등 5개 비리취약분야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세무분야에서는 간이과세제도를,공사·계약분야에서는 최저입찰제 도입과 하도급제를,대외신인도 분야에서는 기술심사와 납품제도 및 의약품 유통체계 개선을 각각 추진키로 했다. 단속·점검분야의 경우 단속과정에서의 유착비리를 막기 위해 투명한 단속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공기업 분야에서는 낙하산 인사를 막기 위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도입한다.퇴직공무원의 관련업체 취업제한제도를 엄격하게 시행키로 했다. 검찰은 법조·공기업·지역 토착비리를,경찰은 수해복구 과정의 국고보조금 횡령과 공공기관 발주사업의 비리사범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자발적인 부패방지 활동 강화를 위해 정부부처와 자치단체,공기업 등 300여개 정부유관단체에는 반부패대책추진기획단을 만들 예정이다. 부패행위에 대한 지휘·감독 책임을 강화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정부사업 집행계획에는 ‘부패방지계획’을 첨부해야 하며,법령 제·개정시 ‘부패영향평가’를 받는 방안도 추진된다. 청탁문화 개선을 위한 ‘청탁 보고 의무화’는 각종 정책 건의와 활발한 인사 추천 등 건전한 건의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참석자들의 지적에 따라 추후 다시 검토키로 했다.‘기관장 청렴서약제’도 전시행정이라는 비판과 함께 너무 형식적이라는 의견이 많아 시행이 보류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직자출신 취업4명 해임요구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19일 공직자윤리법의 취업제한 규정을 어기고 민간 업체에 취업한 퇴직공직자 4명을 해임조치토록 의결했다.해임 의결된 공직자는 국방부 출신 전직 공무원 3명과 재정경제부 산하단체 임원 1명 등 4명이다.행자부는 이날 해당기관 장관에게 해당자들에 대한 퇴임조치를 요구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해당부처의 장관이 관련 업체에 퇴임을 요구할 것으로 안다.”면서 “관련 업체도 정부의 방침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행자부는 그러나 이들 4명의 신원과 관련,업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직자윤리법에는 퇴직 전 3년간 취업제한대상 영리 민간업체와 허가·승인·계약·검수·감독 등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서에 근무한 공무원은 퇴직 후 2년간 유관 기업체에 취업할 수 없도록 돼 있다.취업제한대상 영리 민간업체는 자본금이 50억원 이상이고,연간 외형거래액이 150억원 이상인 곳으로 행자부가 고시한다. /***/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증권가는 모셔가고 은행권은 하늘만…금감원 ‘고참국장’ 명암

    “비상하는 증권,손가락만 빠는 은행?” 금융감독원 고참국장들 가운데 증권권역 담당자들이 속속 시중 증권사로 스카우트돼 가고 있는 반면 은행권역은 이 모습을 속수무책 지켜보고만 있어 양대 권역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4월말 금감원 인사에서는 9명의 고참국장들이 총무국 인력개발실 교수 등 ‘한직’으로 발령났다.은행권역 4명,증권 3명,보험 2명 등이다.업계로 나갈 준비시간을 주려는 포석이었다. 이들 가운데 현재 취업이 확정된 이는 3명.삼성증권 영업전무로 가게 된 조종연 전 조사1국장,하나증권 감사로 내정된 박태희 전 조사1국 조사기획지원실장 등 2명이 증권권역,LG화재 감사로 낙점된 윤정철 전 기획조정국 대전지원장이 보험권역이다. 공직자윤리위원회 규정에 걸려 3년간 취업이 제한되는 김재찬 증권검사국장을 제외하면 증권쪽 간부들의 재취업 실적은 100%다.반면 대기 간부가 4명에 이르는 은행쪽에서는 아직도 들려오는 ‘낭보’가 없다. 증권사들의 금감원 간부 스카우트 열풍은 팀장급까지 내려왔다.최근엔 총무국 김선기경리팀장이 전임인 송한준 전 금감원 국장 뒤를 이어 신영증권 감사로 영입됐다. 증권쪽 간부들의 재취업호황에는 크게 두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계약직 풍토가 일찌감치 자리잡은데다 구조조정이 덜된 증권사는 외부인사 수혈에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덜하다.반면 은행권은 합병 러시가 일찌감치 훑고 가 남는 자리 자체가 적고,공적성격이 강해 금감원 간부들에게 문을 열기가 한결 조심스럽다. 창단멤버로 은행 구조조정의 상징적 인물이던 정기홍 금감원 전 부원장이 퇴임후 6개월간 취업제한에 묶여 대기중인 것도 이런 정황을 잘 말해 준다. 또하나는 달라진 증권사의 위상.외환위기 이후 빗장 풀린 시장에서 보호막없이 외국 자본들과 경쟁해온 증권쪽은 어느덧 파생상품 등 첨단 금융의 전초기지로 통하게 됐다. 한 금감원 간부는 “증권 감독 방면에 잔뼈가 굵은 국장들은 업계에서도 효용이 높다고 보는 것 같다.”면서 “최근엔 원내 다른 권역 출신들 사이에서도 역동적인 증권쪽 업무 지원자가 부쩍 늘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행자부,퇴직공무원 취업제한 2485곳 명단 고시

    행정자치부는 퇴직 공직자들이 퇴직후 일정기간 취업을 할 수 없는 2485개 취업제한 대상 영리사기업체의 명단을 2일 고시했다.이 업체들은 자본금 50억원 이상,연간 외형거래액 150억원 이상인 기업체들로 지난해 2416개보다 69개가 늘어났다. 행자부에 따르면 공직자윤리법의 규정에 따라 재산등록 의무자인 퇴직 공직자들은 퇴직 후 2년 동안 퇴직 전 3년간 담당했던 업무와 관련한 업체에 취업할 수 없다.퇴직한 지 2년이 안된 공직자들이 취업을 하려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또 재직중 직무와 관련된 부패행위로 파면 또는 해임된 퇴직자의 취업도 퇴직일로부터 5년간 금지된다. 취업제한 대상 업체의 명단은 행자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ga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국무회의 의결 법행

    ◆지방세법 지방세 부과처분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준사법적 구제제도를 도입해 불복청구자의 관련서류 열람권과 관련위원회에서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부여하는 등 납세자의 권한을 강화했다. 자동차 변경·이전등록시 자동차세 납부증명서를 생략하는 등 제출서류를 간소화했고,수도권지역 법인 및 공장의 지방 이전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 등의 세제감면 혜택을 2005년까지 3년간 연장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경제범죄 가중처벌 대상에 기술신용보증기금 임·직원의 금품수수 행위를 포함했다.그러나 법을 위반한 자의 유관 기업체 및 금융기관 취업제한조항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할 소지가 많아 삭제했다.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정부산하기관의 방만한 경영을 막기 위해 정부산하기관에 대해 경영평가제도를 도입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정부산하기관의 장은 매년 경영목표·예산편성 내역 및 사업계획과 전년도 경영실적보고서 및 결산서 등을 주무기관의 장에게 제출해야 한다.또 정부산하기관의 운영 및 관리에 대해 심의·의결하기위해 기획예산처에 운영위원회를 둔다. ◆출입국관리법 국내 영주자격을 가진 경우 재입국 허가를 면제하고,내란의 죄,외환의 죄등을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강제퇴거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성매매 알선 등 외국인 관련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의 여권이나 외국인 등록증을 계약 또는 채무이행의 확보수단으로 제공받거나 제공을 강요하는 행위를 금지하고,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또 보수를 목적으로 외국인을 집단으로 불법입국시키거나 이를 알선한 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유통산업발전 개정법 종전에는 백화점등 대규모 점포를 개설하고자 하는 자는 시·도지사에게 등록했으나 앞으로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도록 완화했다.산업자원부장관은 여러 유통사업자 또는 제조업자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집배송시설의 집단적 설치와 효율적 배치를 위해 공동집배송센터 개발촉진지구를 지정하도록 했다.또 대규모 점포와 인근지역의 도·소매업자,주민사이의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시·도 및 시·군·구에 각각 유통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 온라인상 프로그램 저작권자가 프로그램을 독점적으로 복제해 전송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또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권을 양도한 경우 특약이 없는 한 개작권도 양도한 것으로 했다. ◆군인보험법 폐지법 민간에서 다양한 보험상품이 개발되고 군인보험법에 의한 현행 제도가 군인들의 보험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폐지했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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