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취업자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기숙사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스위스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체중계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구조대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28
  • 실업률 바닥쳤다…취업자 3.5% 늘어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실업률이 5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실업률은 8.1%로 전달(8.7%)에 비해 0.6%포인트 떨어졌다.실업자는 170만4,000명으로 전달의 178만5,000명보다 8만1,000명(4.5%) 감소한 데 반해 취업자는 1,943만8,000명으로 3.5% 늘었다. 통계청 김민경(金民卿) 사회통계국장은 “봄철을 맞아 농업과 건설업에서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계절적 요인과 공공근로사업의 확대 등으로 실업률이감소했다”고 말했다. 실업률 바닥쳤나 조심스럽지만 현재로서는 긍정적이다.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0.6% 감소분 중 0.4%포인트 정도는 순수한 감소분이라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경제위기가 시작된 97년 3월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오히려 0.2% 늘었고,98년 3월에도 0.6%가 상승했었다. 전년동월 대비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98년 11월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고(11월 -13.7%→3월 -3.4%),건설업 감소폭도 지난 1월이후 좁아지고(1월 -27.8%→3월 -18.4%) 있는 점도 ‘바닥’에 근접했다는 느낌을 준다.특히 도·소매음식숙박업의 경우 지난 1월 플러스(0.4%)로 돌아선 이후 1% 이내의 소폭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낙관하기에는 이르다 이번 감소세가 근본적인 경제체질의 호전보다는 주로 일시적인 취업증가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실제 지난달에 농업·건설업과공공근로사업 등 임시·일용직 취업은 증가(전월대비 21.2%)한 데 반해 상용근로자는 0.2% 감소했다.1년 이상 장기실업자가 25만3,000명을 기록,1월 23만명,2월 24만3,000명에 이어 계속 증가세에 있는 것도 불길한 요인이다.무엇보다 대기업들의 구조조정과 빅딜,공공부문 인원감축 등으로 인해 실업률이 일시에 높아질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김상연기자 carlos@
  • 외국어학원 ‘취업사기’ 행각

    일본 와세다대학 일문과를 졸업한 김모(29·여)씨는 얼마 전 서울 S외국어학원 일본어회화 강좌에 등록했다.일본어회화를 유창하게 구사하면서도 학원에 다닌 이유는 “68만원짜리 일본어회화 강좌를 들으면 일본어 번역 일을알선해주겠다”는 학원측의 제안을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씨는 수강이 끝난 지 3개월이 지나도록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학원측은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일거리를 주지 못하면수강료를 환불해주기로 한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 ‘취업보장’을 내세워 수강생을 모집하는 외국어학원들에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학원들은 IMF체제 이후 수강생이 크게 줄자 ‘6개월만 수강하면 100% 취업보장’ 등의 광고로 수강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최악의 취업난 속에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실직자나 대졸 미취업자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교묘하게 악용하는 것이다. 회사원 정모(32)씨는 “외국인회사에 취직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K어학원의 62만원짜리 영어회화 강의에 등록했다.그러나 6개월간의 과정이 끝난 뒤 학원측이 소개한 일자리는 외국계 금융회사 딜러직이었다.경영이나 회계전문가가 아니면 들어가기가 어려운 직종이었으므로 낙방하는 것은 당연했다.학원측은 “약속대로 알선했는데 떨어진 것은 본인의 능력부족”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외국어학원에 취업사기를 당했다는 전화가 하루 100여통 이상 걸려온다.학생들은 취업이란 말에 솔깃해 비싼 강의비를 내고 등록하지만 대부분 취업에 실패하고 있다.학원의 부도로 강의조차 듣지 못하는 사례도 많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생활문화팀 백승실(39·여)과장은 “학원들이 대부분 유명한 대형 학원이라 수강생들이 쉽게 현혹되곤 한다”면서 “허황된 상술에속지 말고 계약할 때 계약내용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현진기자 jhj@
  • 복지부·노동부

    - 복지부 醫保약가 7월부터 31% 인하 보건복지부가 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중점 개혁과제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취약계층 생활안정대책 기존 생활보호자 118만명 외에 실직·소득감소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76만명을 한시적 생활보호자로 선정,지원한다. 근로가능한 자활보호자에게는 일자리 감소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동절기에 생계비 2,340억원을 지원한다.노인,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취로사업비로 지난해보다 500억원 늘어난 1,500억원을 투입한다. 사회복지시설를 정기적으로 평가,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시설인정제도와 입소자가 복지시설을 스스로 선택해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이용권(바우처)제도’를 도입한다. 의약품 유통개혁 내년 6월까지 의약품거래 종합정보망을 구축한 뒤 6개월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2001년 1월부터 전면 실시한다.오는 7월 보험의약품실거래가 보상제도를 실시,보험약가를 평균 30.7% 내리되 원가에 미달하는의료보험 진료수가는 적정수준으로 현실화해준다. 내년 상반기까지 제약회사와 의약품 도매상이 공동 출자하는 의약품물류센터를 서울과 지방 1곳에 설치,물류센터가 의료기관에 의약품을 직접 공급하고판매대금은 의료보험공단이 물류센터를 거쳐 제약회사에 지급토록 한다. 국민연금 공단직원 2,800명과 국민연금 홍보요원 1만여명을 활용해 보험료 성실납부를 유도하고 납부예외자로 신고한 사람도 소득이 있으면 보험료를납부하도록 유도한다.가입자신고 마감 후 직종별로 보험료 등급을 정밀분석,현저하게 낮은 등급으로 신고한 전문직 자영자부터 우선적으로 보험료 등급을 적정수준으로 조정한다. 공단직원의 업무형태를 세일즈형으로 바꾸고 공단의 인사·보수체계에 성과급제 등 경쟁요소를 도입한다. - 노동부 新산업분야 50만 일자리 창출 노동부가 8일 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국정개혁 주요과제는 다음과 같다. ◇실업대책 중소·벤처기업 창업(3만개)과 신산업 분야 등에서 50만개의일자리 창출,하반기 실업자수를 150만명 내로 억제한다.대졸 미취업자 30만명 중 26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능력을 배양한다.실업계 고졸 미취업자 1만명에게 인턴제를실시한다. 해외취업 건설인력 1인당 50만원씩,해외인턴 체재비로 1인당 70만원씩을 12개월 지원한다.해외취업 어학교육비로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문화,관광,영상,컴퓨터,산업디자인 등 지식기반산업의 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국내외 저명인사를 직업훈련교사로 영입한다. 장기 실직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검토한다.중·장기적으로 한시적 생활보호사업과 공공근로사업 등을 사회안전망으로 제도화한다. 직업훈련,구인구직,실업급여,생활보호자,공공근로,실직자 대부 등 실업 관련 6대 데이터베이스를 6월 말까지 통합한다. 실업률 5%대 안정을 내년 하반기로 앞당기고 2002년 실업자수를 100만명 수준으로 억제한다.지식기반산업 발전을 통해 200만명 고용을 창출한다. ◇신노사문화 창출 적법하고 평화적인 쟁의행위와 집회는 보장하되 불법·폭력행위는 엄정 대처한다. 법제화 추진으로 노사정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업종별 노사정협의회를 통해 노사간 대화를 활성화한다.기업별 노사협의회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성과배분제 확산을위해 세제지원으로 이익분배를 활성화하고 근로자 재산 증식,참여의식 고취를 위한 종업원지주제도발전방안을 강구한다. ◇노동행정 매월 2일을 ‘고객의견 청취의 날’로 정한다.한·중,한·베트남 직업훈련 협력사업을 추진한다.지역실업대책협의회,시·도별 노사정간담회를 열어 노사관계 및 실업정책을 협의한다.
  • 인턴채용 6만명 증원

    정부는 올 상반기 안에 ‘중소기업창업지원법’ 및 시행령을 개정,민원자동승인제를 도입하고 중소기업 상담회사의 등록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조세특례제한법’도 고쳐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창업 때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실업대책 추진강화 세부대책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이 통과되면,중소기업 창업과 관련된 민원이 행정관청에 접수된 후 일정기간 내 처리여부가 통보되지 않는 경우,자동적으로 승인된것으로 간주하게 된다. 또 중소기업상담회사의 등록요건은 현재의 자본금 2억원 이상,전문인력 5명 이상에서 자본금 5,000만원 이상,전문인력 3명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모기업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독립하는 중소기업이 모기업의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하는 동시에해당 모기업의 부동산 양도에 따른 특별부가세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또 고학력 미취업자 취업대책으로 대졸자를 초등학교 영어보조교사 등으로 활용하는 대졸인턴제를 현재 19만명에서 24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고졸 미취업자 1만명에 대해서도 오는 6월부터 인턴제를 새로 실시키로 했다.고졸인턴제는 고졸 미취업자를 인턴으로 취업시킨 기업에 3개월간 1인당40만원씩 임금보조금으로 지원하고,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취업시킬 경우,3개월 추가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는 아울러 공공근로참여자를 2/4분기 중 하루 50만명으로 늘리고,전체사업의 10%를 비영리 법인,협회 등 민간단체에 위탁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달 안에 6,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중소·벤처기업에 업체당 3억∼5억원씩 지원하고 1,000억원 규모의 ‘코리아 벤처펀드’를 운용할 민간투자 전문회사를 선정하고 소규모 자영상공인의 창업·영업자금으로 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해외취업 수속경비 500만원까지 융자

    그동안 해외취업이나 인턴십 지망자에게 큰 부담이 돼오던 초기 수속경비및여행및 정착경비를 은행에서 융자 받을 수 있게 됐다. 민주개혁국민연합 실업극복해외취업센터와 국민은행은 이달초부터 해외취업자에게 500만원까지 융자(1년거치 1년 상환)해주고 어학훈련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교육비의 20%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 경비의 지원대상 선발은 외국어 전문교육기관인 ‘외대어학원’에 위탁케 된다. 따라서 융자를 원하는 해외취업 혹은 인턴십 희망자는 우선 외대어학원에서 영어실력 테스트를 받은후 능력이 되면 바로 해외취업이나 인턴십 절차를밟을 수 있다.그리고 취업이 확정된 경우 국민은행으로부터 필요자금을 융자 받을 수 있다. 어학훈련이 필요할 경우는 3개월까지 집중교육을 20%할인된 가격으로 받을수있다.문의 외대어학원 (02)2274-0505
  • 대신증권 인턴사원 대규모 채용

    대신증권은 지난해 말 76명의 인턴사원을 1차로 선발한데 이어 다음달 중으로 250∼300명의 인턴사원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턴사원은 4년제 대학이나 대학원 졸업자중 미취업자를대상으로 하며 인턴 1년후 정식사원으로 채용된다.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채용은 올해 14개 영업점을 추가 개설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라며“증권분석사나 투자상담사 등 증권과 관련된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고 말했다.문의는 대신증권 인사팀 (02)-769-2130
  • 여성 단신

    노동할 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일할 기회를 갖지못한 고학력 여성실업자들이 ‘희망선언’을 조직하고 지난 27일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단체는 한국여성민우회 산하조직으로 앞으로 신규 여성실업자들을 규합해 여성실업자문제를 제기하고 모집 채용과정에서 나타나는 성차별 철폐와 정부의 실업정책 모니터,실업자 문화운동 등을 펼 계획이다. 사단법인 자원봉사자 21은 오는 4월8일까지 ‘자원봉사관리자 인턴’을 모집한다.이는 자원봉사자를 관리·조정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4년제 대학을졸업한지 1∼2년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활동기간은 5월1일∼12월31일이며 급여 월 50만원이다.모집인원 30명.(02)599-6576. 서초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4월3일 오전 9시 20대 정신지체장애인과 함께경기도 화성군 제부도로 ‘갯벌여행’을 떠난다.참가인원은 20명이며 무료다. 참가를 원하면 오는 4월1일까지 신청해야한다.(02)579-4782.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은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와 점자도서 제작을 위한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모집기간은오는 4월10일까지며 4일간의 교육을 받은후 분야별로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02)427-9111.
  • [大學고시반을가다] (3) 고시 메카 서울대

    서울대 물리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金모씨(27)는 지난 1월 오랜만에 연구실을 벗어나 중앙도서관에 들렀다.자리를 잡고 영어 원서를 읽다 주변의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전공서적을 읽고 있는 사람은 자신 뿐이었고,모두들 법전을 펼쳐놓고 있었던 것이다. 고시열기는 서울대에서도 불타오르고 있다.金씨는 “놀랍기도 했지만 왠지가슴 한 구석이 쓸쓸했다”고 돌이켰다.인문대 교수들이 얼마전 학문이 설자리를 잃었다고 자성한 것도 이런 고시열풍과 무관하지만은 않다.고시반이없는 서울대는 도서관 전체가 ‘고시반’ 역할을 하고 있다.한 어문학과의지난해 졸업생 24명 가운데 취업자는 단 한명.학교측이 올해 졸업생 가운데2,789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진학·입대를 뺀 순수 취업률은 21.3%로 나타났다. 바꿔 말하면 졸업생 5명 가운데 4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미취업자의 상당수와 재학생들이 고시,특히 사법시험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宋모씨(28·법학과졸)는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등의 1차시험을 앞둔 3월 초에는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80∼90%는 고시준비생들로 가득찼다”고 말했다. 사회학과 4학년 張모씨(26)는 “법대를 비롯해 인문·사회과학·사범대 등문과계열 학과 3·4학년 가운데 70%정도는 고시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한다.7년째 사법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한 노장파 고시생은 “취직했던 동기생들도 회사를 그만두고 학교로 돌아와 함께 사법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고시열풍은 3∼4년 전부터 이공계열까지 불어닥쳐 이공계 학생들이 법대 강의실 문턱을 넘나들고 있다.胡文赫법대교수는 “수강생들의 4분의 1정도는법대 학생이 아니다.특히 이공계 학생들은 사법시험과 변리사 시험관련 과목을 주로 듣는다”고 말했다.법과대 강의 수강을 신청하려고 새벽부터 줄을서는 현상은 몇년째 계속되고 있다.법대 강의실은 넘쳐나는 학생들이 복도까지 메우고 있을 정도이다. 서울대생 또는 졸업생들은 사법시험을 비롯한 각종 고시를 휩쓸고 있다.유일하게 2위를 차지하는 것은 공인회계사(CPA)시험이었지만 요즘은 경영대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기업에 비해 전문성을 가지면서도 자유롭다는 점이 최대의 매력이다. 하지만 서울대생이 고시준비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항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도서관이 고시생들로 가득찬 듯한 현상은 주로 시험에 임박했을 때에나타나는 겉모습에 불과하다는 얘기다.인문대 관계자는 “순수학문에 전념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그들은 눈에 띄지 않을 뿐”이라며 서울대생들 전체가고시생으로 비치는 데 불만을 표시한다. 장택동
  • 대졸 미취업자·실직자 850명-건축물 대장 전산화사업 투입

    행정자치부는 28일 대졸 미취업자 및 실직자를 구제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건축물대장 전산화 사업을 정보화 공공근로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졸 미취업자와 실직자 850명이 이 사업에 종사하게 된다. 이들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5대광역시의 건축물대장 286만동을 전산입력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게 된다. 건축물대장 전산화가 끝나면 92년부터 전국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실시하고있는 토지대장 전산시스템과 연계해 부동산종합정보센터를 구축,부동산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朴賢甲
  • [세계로 나가자] 해외취업 지름길 인턴십에 도전/해외취업 안내서

    국제기구 취업 등 해외취업의 지름길이 되고 있는 국제 인턴십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후 마땅한 일자릴 찾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취업을 미리 준비하려는 대학 재학생 혹은 일찍 명퇴당한 젊은 실업자들은 재충전을 위해서라도 한번쯤 도전할만 하다. 미국 최대 자연보호단체인 SCA(Student Conservation Association)가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SCA는 미국 주정부와 연방정부 산하 국립공원 자연보호 관리협회의 후원을받는 비영리 단체로 매년 4,500명의 인턴사원을 선발한다. 지원자들은 오는 8월 미국내 국립공원 등에서 생태조사 및 연구,관광객이나 청소년 대상의 교육 및 안내활동,지질조사와 연구,기술·전산업무,야생동물 보호,공원관리,게크레이션 강사활동 등으로 6개월간 일하게 된다. 국내 선발인원은 80∼100명으로 35세 미만의 대학 재학생 및 졸업자로 기본적인 영어회화 능력을 갖춰야 한다.지원자들은 매달 300달러의 생활비와 왕복항공권,숙식,출퇴근용 교통수단을 제공받는다. SCA 국내 대행업체인 국제인턴십센터 관계자는 “인턴십 과정을 통해 해외취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나름대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말하고 있다.(02)3443-5061∼2 또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등에서 실시되는 ‘CEP(Career Extension Program)인턴십’프로그램에 참가할 1,150명을 모집한다.이 가운데 미국 인턴십은 500명으로 전공 관련회사에서 근무하게 되며 3개월,6개월,18개월의 3개 코스가 있다.배치는 6월말,9월말,11월말에 한다. 영국 인턴십은 500명으로 3개월과 6개월 두 코스가 있다.오스트리아 인턴십은 150명으로 3-18개월 코스,배치는 9월말과 11월말 이다. 모집분야는 비지니스 인턴십,컴퓨터 인턴십,디자인 인턴십,엔터테인먼트 분야 등 다양하게 나눠져 있사.CEP인턴십 국내 대행사인 PCII코리아는 오는 4월10일 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02)591-9130 인턴십 전문 송출업체인 (주)원우는 올 여름 미국의 테마파크에서 일할 인턴십 220명을 모집한다.월평균 1,100달러정도의 급료가 지급된다.자격은 대학재학생으로 토익 550점 이상이다.이 업체는 또 고등학교 졸업자들을 위한인턴십 프로그램을 새로 소개하고 있다. 분야는 여행경영,의료보조,컴퓨터등으로 1년동안 기술과 영어를 익힐 수 있다.(02)736-4741- “국제자격증을 따라” 국제취업에 있어 또하나의 중요한 무기는 자격증이다.국제 일자리의 지름길로 역할을 하는 해외 자격증에 관해 살펴본다. 미 생산재고 관리사(CPIM)는 통합적인 자원관리 재고관리 등을 담당하는 전문인으로 시험은 인터넷으로 실시되며 각대학과 여러 기업체에서 양성하고있다. 미 재무분석가(CFA)는 금융과 투자분석 전문가로 매년 순차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시험을 3차에 걸쳐 보는 등 까다로운 자격증인데 최근 전문학원이 여럿 생겨났다. 공인회계사(AICPA)는 많은 국내인들이 도전하고 있는 미국의 회계 및 증권투자 관련 자격증.우리나라 회계사 시험에 비해 과목 수도 적고 쉬운 편이라고 한다.시험은 미국에서 매년 두 차례 실시된다. 선물거래 중개사(AP) 시험은 매년 6번 미국에서 실시되며 취득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취업의인기 직종인 컴퓨터 분야에서는 마이크로 소프트(MS)와 IBM이자사의 제품과 기술에 관한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증명해주기 위해 각각 공인 기술전문가 자격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전산관련 종사자들은 몇 개월 만에 취득이 가능하다. 한편 미국 병원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우선 미국 간호사 국가시험(NCLEX-RN)에 합격해야 한다.다행히 가까운 미국령인 괌에서도 시험을 실시한다.많은사설학원들이 이 시험을 위한 6개월 코스 강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국립의료원 간호대학(02-2260-7438)도 특별과정을 개설했다.교육부도 전국 전문대에서 실시하는 미취업자 대상 무료교육에 이달부터 미 간호사 면허시험과정을 포함시켰다(www.moe.go.kr). 金在暎 - 해외취업 안내서 해외 인턴십을 찾는 사람들에게 자세한 길잡이 역할을 하게될 전문서적인‘국제 인턴십 사전 Ⅰ’이 발간됐다. 세계 2,000여 기업에서 개설하고 있는 인턴십 과정들을 모집인원,모집분야,보수 등으로 나누어 소개,자신의 관심과 능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가능케해준다. 매스미디어 분야를 필두로 예술 비지니스,교육·레크리에이션,전기·전자·컴퓨터,경제·경영,정치·법률·행정,연구 단체,서비스·제조 등 업체별로나누어 싣고 있다. 매스미디어 분야에는 세계 각국에서 지원자를 받는 CNN 등 세계 유수의 방송사,광고회사들의 인턴십을 개하고 있다. 전자·컴퓨터 분야는 소니, 포드, 제너럴 모터스, 도요타, 맥도널드 더글러스 등이 매우 상세히 소개되고 있다. 이밖에 ‘인턴십 지원서류 작성요령’‘인턴십에 꼭 필요한 상식’‘무보수 인턴십 100배 활용하기’‘성공적인 인턴십을 위한 노하우’‘인터넷으로찾을 수 있는 인턴십’ 등을 싣고 있다. 김민상 저 굿인포메이션 간 1만2,000원.
  • 올해 공공근로 151만명으로 확대

    정부는 실직자의 생계비 지원을 위해 당초 79만명으로 계획했던 올해 공공근로사업 대상인원을 151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기별로는 1분기에 41만명,2분기에 50만명,3분기와 4분기에 각각 30만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은 25일 정부 세종로 청사에서 열린 국정개혁 보고회의에서 金大中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당초 1조 5,000억원이던 예산도 2조 5,500억원으로 1조 500억원 늘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金장관은 특히 올해 공공근로사업을 실업자의 78%가 몰려있는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하는 한편 20대 고학력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화 사업을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30∼50대 실직세대주를 우선 참여시켜 생활안정을 지원하고,일자리가 부족한 일용근로자들에게도 사업예산의 10%까지 참여시킬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보고했다. 金장관은 이밖에 공고근로사업에 따른 농촌인력의 역류로 인한 일손부족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농번기에는 농촌지역 사업을 중단하는 등 탄력적으로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金장관은 제2차 중앙정부 구조조정안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는 규제분야와 유사·중복된 기구·인력을 과감히 정비하는 내용의 제2단계자치단체 구조조정안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 감사원 ‘일자리창출’ 문제점 지적

    정부의 일자리 창출 대책은 의욕만 앞선 나머지 연간 10조원이 넘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08개에 이르는 각종 실업대책을 단시일내에 추진하면서 불거진 문제점이 대부분이다. ▒부정·이중 수혜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31만명,실업급여자 21만명,직업훈련생 15만명 등 총 74만명의 실업대책 수혜자 명단을 전산 대조한 결과,총 6,249명이 부정·중복 수혜자로 나타났다. ▒실업대책 총괄조정기능 미약 97년말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때부터 대량 실업사태가 예고됐는데도 정부의 종합적인 실업대책 기구인 실업대책추진위원회가 지난 98년 4월 18일에야 설치됐다.또 21개 정부 기관에서 추진중인 108개 실업대책 추진실적 파악업무를 노동부 실업대책추진단에서 전담하는등 정부의 종합적인 실업대책 조정기능이 미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업훈련의 전문화 미흡 실업자재취직훈련은 전직실업자를,고용촉진훈련은 저학력·무기능자를,정부위탁훈련은 3D업종 취업자를,대학훈련은 고학력 신규실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해야 하는데도 아무런 구별을 두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78개 대학에서 미용·조리 등 사설학원과 비슷한 단순기능과정을 개설하는 등 훈련기관간의 유치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훈련직종 편중 실직자 직업훈련을 하는 17개 분야의 훈련생 14만3,419명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정보통신에만 61.8%가 몰려있었다.인력난을 겪는 건설(2.7%),운송장비제조(0.6%) 등 3D직종 훈련실적은 극히 저조했다.또 취업목적으로 보기 어려운 종이접기,친절도우미,자연환경안내자,9급 공무원 시험준비 등의 과정이 개설되기도 했다. ▒훈련비 지급 불균형 제과·제빵의 경우 시간당 훈련비가 최저 1,182원(고용촉진훈련)에서 최고 3,455원(대학 실업자재취직훈련)까지 3배나 차이가 났다.실업자재취직훈련은 훈련수당을 최저임금(월 34만4,650원)의 70%인 24만원부터 최고 39만원까지 지급해 수당을 받기 위한 신청자도 많았다. ▒전업주부 및 취업자의 무료 직업훈련 참여 노동부 지원을 받는 경기도 구리시의 한 정보처리학원 직업훈련 과정의 경우 훈련생 242명 중 48.5%가 전업주부였다.또 이 가운데 51.8%는 훈련과정을 중도탈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국적으로 취업자 190명이 취업사실을 숨기고 직업훈련을 이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실업자의 공공근로사업 참여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분석한 결과 61세이상의 고령자가 16.5%,전업주부 등 여성이 45.7%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감사원은 공공근로사업에 전업주부나 농민 등 비실업자보다는 실직자를 우선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노동부에 요구했다. ▒정부의 향후 대책 국무조정실은 감사결과에 대한 해명자료를 발표했다.구직등록·실업급여·실업자 대부 등 3개 부문의 데이터베이스는 이미 구축이완료됐고,직업훈련·공공근로·생활보호대상자 데이터베이스는 입력중이라는 것이다.또 부당한 실업급여 수급을 막기 위해 각 지방노동관서에 부정수급전담팀을 구성,운영중이라고 밝혔다.국조실은 감사원의 다른 지적에 대해서도 조치가 마련되거나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 실업급여 9億 잘못 지급

    지난해 10조원이 투입된 정부의 일자리 창출 대책이 부실한 실직자 자료관리와 부처간 협조 미흡 때문에 실효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노동·교육부등 12개 부처 및 기관을 상대로 실업대책 추진실태를 감사한 결과 47건의 문제점을 적발,시정 및 주의조치를 요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31만명,실업급여 수혜자 21만명,직업훈련 참여자 15만명 등 모두 74만명의 실업대책 참여자 명단을 전산망을 통해 점검한 결과 6,249명이 일자리를 갖고 있거나 중복수혜자인 것으로파악됐다고 밝혔다. 6,249명 가운데 공공근로사업과 직업훈련사업에 중복으로 참여한 실직자가3,19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서로 다른 직업훈련 과정을 중복으로 이수한 실직자가 1,336명,공공근로사업과 실업급여 혜택을 동시에 받은 인원이 1,047명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무자격자에게 지급된 실업급여 9억600만원을 회수하고,취업자들에게 제공된 직업훈련비용 1억5,600만원을 회수할 수 있는 근거를마련토록 노동부에 요청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서울대 인구의학연구소 등 39개 직업훈련기관이 실업자재취업훈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결석훈련생을 출석처리하는 식으로 훈련비2,700만원을 과다지급한 사실을 적발,이를 회수할 것도 요구했다.
  • 벤처-中企창업땐 취득·등록세 면제

    내년부터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을 창업하면 2년간 취득세와 등록세가 전액 면제된다.현재는 창업후 2년간 75%만 감면해주고 있다.올해 중소·벤처 창업지원자금이 6,000억원이 추가돼 7,5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고졸인턴제가 새로 도입돼 1만명의 고졸자가 일자리를 얻게 된다. 정부는 22일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경제대책조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일자리 창출과 실직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실업대책과 관련 ●창업의 적극 지원 ●도시지역과 고학력 미취업자에 일자리 제공 ●직업훈련 강화 ●저소득층에 생계비 지원 대책 등을 마련했다.세제 지원사항은 올 연말 세법개정으로 내년부터 실시된다.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에 자금과 세금 혜택을 지원,97년 9만2,000여개의 중소기업을 7년후인 2005년까지 15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자금 지원대상인 벤처기업 대상업종을 일부 사치유흥업종을 제외한 거의 전 업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개인투자자가 창업투자조합이나 벤처기업에투자하는 금액의 소득공제폭을현재 투자액의 20%에서 내년부터 30%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회안전망 보강을 위해서는 총 7,028억원을 투입해 32만명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이를 세분하면 1년간에 한해 생계비를 지원하는 한시생활보호 대상자를 19만명 늘려 76만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오는 4월까지 실시하기로한 저소득자에 대한 생활안정대부사업을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자활보호자나 61세 이상 실업자를 위한 특별취로사업 대상자를 당초 4만명에서 6만명으로 늘린다. 직업훈련도 강화,창업훈련과정 대상자를 당초 4,000명에서 8,000명으로 늘리고 해외취업희망자 1,500명에게 직무와 어학교육을 동시에 시킬 방침이다. 李商一 金相淵 bruce@
  • 정부 실업대책 주요내용

    정부가 22일 내놓은 실업대책의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간추린다.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 대학·연구소에서 추천한 예비창업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회사당 5억원 이내에서 융자해준다.담보력이 취약한 창업투자회사를 기술신용보증기금 보증지원 대상에 포함시킨다.중소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금액을 기존 6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확대한다. ●소상공인 창업지원 대기업·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출된 20만명이서비스 분야의 자영업을 하려 할 때는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각 지역 소상공인센터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창업자금을 지원해준다. 소상공인 등이 무담보 융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신용보증조합에 대한 지원예산을 당초의 4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늘린다. ●문화·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문화산업진흥기금과 관관진흥개발기금에 각각 500억원과 400억원의 재정자금을 신규로 출연한다. 문화산업진흥기금은 영상물 창작사업,인터넷 서점 및 현대식 서점 창업,게임산업 분야 창업 등에 지원된다. 영상 음반 비디오 게임산업 가운데 창작 신기술을 이용하거나 지식집약도가높은 산업은 벤처기업에 포함시켜 세제·금융상의 혜택을 준다.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 문필가와 전직 언론인의 창작 및 집필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정부투자기관 공공투자 확대 및 조기 집행 한국통신은 산업연관 효과가 높은 초고속통신시설,반전자 교환기 대체사업에 대한 투자를 당초의 2조6,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늘린다. 한국전력은 송·배전사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액을 기존의 3조8,000억원에서4조8,000억원으로 1조원 추가한다. ●단기 일자리 제공 29만명에 이르는 대졸 미취업자 가운데 5만명에 대한 일자리를 마련키 위해 2,552억원을 투자한다. 대졸 인턴사원 규모를 3만7,000명에서 5만7,000명으로 확대하고 초중고교컴퓨터 전산보조원,과학·영어 등 초중고교 보조교사,대학연구실험실 연구조교 등으로 1만명을 고용한다. 고졸 미취업자 5만명 가운데 1만명에 대한 실업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경예산 중 240억원을 반영한다.건설 일용직 실업자와 실직 선원들을위해 708억원을 들여 2만4,000명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한다. ●직업훈련 강화 직업훈련 분야에 1,000억원을 추가 지원,훈련인원을 2만7,000명 정도 확대한다. 해외진출 인력을 위해 어학연수 과정도 신설한다.실직여성 가장을 위한 창업 훈련과정 대상인원을 기존의 6,400명에서 9,000명으로 확대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보강 기본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한시생활보호 대상자를 76만명으로 확대,19만명을 늘린다.사립학교 중고생에 대한학비 700억원을 지원하고 중고생 결식학생에 대한 급식비 46억을 추가 지원한다. 저소득 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안정대부자금 규모를 5,000억원 증액하기위한 채권을 추가 발행한다. 자활보호자 및 61세 이상 실업자들을 위해 특별 취로사업 예산을 당초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한다. 金相淵 carlos@
  • 전국 公共근로사업 모범사례

    공공근로사업이 ‘실업대란’의 돌파구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실업률을 끌어내리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2·4분기 중 집중키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 공공근로사업 예산을 1조5,000억원에서 1조500억원을 증액한 2조5,500억원으로 확정했다. 세부 추가 지원내역은 5만명의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해 2,552억원,3만5,000명의 고졸 미취업자를 위한 인턴사업에 948억원,지자체의 공공근로사업 7,000억원 등이다. 정부는 당초 한시적인 것일 뿐 안정된 직장으로 볼 수 없는 공공근로사업을 점차 줄여나가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를 대폭 확대키로 방침을 바꾼 것은 계속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로 인한 실업자 증가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양한 공공근로사업을 개발하고 있다.대도시 지역에 예산을 집중 배정하고 고학력자 적합사업 발굴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행착오와 낭비적 요소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눈높이 낮추기를 적극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대구광역시수성구는 범어공원에 문화광장을 조성했다.하루 192명의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해 산책로 1.8㎞를 정비하고 편의·운동시설을 확충했다. 공원주변 순환로 8㎞를 새로 개설하고 자전거하이킹도로 및 문화공간 1,500평을 조성해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공간화 했다. 인천광역시는 공공근로 대상자를 전문 분야별로 구분,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건축기능자 20명으로 팀을 구성,생활보호대상자및 소년소녀가장,장애시설,경로당을 개·보수했다. 부평구는 건축·토목·컴퓨터·화가 등 전문 분야 공공근로자 6명으로 팀을구성,건축물 현장지도와 점검을 담당케 하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초·중·고 학교시설물 개·보수에 공공근로자 640명을 집중투입,깨끗한 교육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초등학교 106개교를 비롯해중학교 67개교,고등학교 5개교 등 모두 192개교를 정비해 학생,학부모,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춘천·원주시와 화천군은 숲가꾸기사업의 부산물인 간벌목으로 톱밥을 생산,축산농가에 싼값으로 보급해 축산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방지 및 퇴비 생산에 크게 기여했다. 충남 아산시는 하루 28명의 공공근로자를 건물 도색작업에 10일간 투입,충남 테크노파크 청사를 새롭게 꾸며 민원인들에 친근감을 줬다. 전주시는 전주천 및 삼천천변 둔치 19㎞를 개발,유채꽃밭으로 만들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고학력 공공근로자를 통해 취업희망 대졸예정자를 일제 조사정리해 이들에 대한 취업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각 지자체는 고학력 실업자 중 전산가능자를 도면 전산화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도로 및 교량,하천의 설계도와 시설물 위치를 전산화해 DB로 구축,앞으로 각종 공사에 활용할 방침이다. 金名承 mskim@
  • 金대통령 첫 월례 기자간담-모두발언

    오부치 일본총리가 오셨는데,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지난해 방일때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는데 오부치 총리의 방한으로 한층 관계가 강화될 것입니다. 특히 대북문제가 복잡한 때 적시에 오부치 총리가 오신 것 같습니다.대북정책에 관해 한·미·일이 일치해서 나갈 수 있는,그리고 중국·러시아가 지지하는 포괄적인 정책에 대해 오부치 총리와 결론을 내리길 기대합니다. 어제 금창리 문제가 해결됐습니다.그것으로 남북관계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포용정책에 힘이 실린 것입니다.페리 조정관에게도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미·일이 확고히 공조하면서 물샐틈없는 안보태세 속에 북한에 인센티브를 주면서 문제 제기를 하면 북한도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좋은경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북한에 대해 대화를 구걸하거나 서두르지않겠습니다.과거 서독이 동독에 그랬듯이 민간인 왕래와 정경분리 차원의 교류를 계속할 것입니다.미국이 서울을 거쳐 북한에 갈 필요가 없이 직접평양을 왕래,서로 교류협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국내문제로 중요한 것은 실업문제입니다.실업자수는 약 176만명으로 8.5%나 됐습니다.이 가운데 100만명 정도는 중소기업에서 나왔습니다.벤처기업과중소기업,문회관광사업을 육성하겠습니다.사회안정과 국제적 경쟁력을 위해서도,실업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일반 노동자가 고급 노동자,일반 사무원이 고급 사무원이 되는 신지식인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사회안전망을 적극적으로 취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의·식·의료·자녀교육은 전부 정부가 지원할 것입니다. 7조7,000억원 예산에 2조원 남짓 추가하면 10조원이 될 것입니다.국영기업체의 사업전개 액수도 5조∼6조원이 될 것입니다.실업자수를 금년 하반기에는150만명으로 줄이고,명년에는 130만명으로 줄이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명년의 130만명은 고졸·대졸 신규취업자 40만명을 포함해서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큰 것이 될 것입니다.금년에는 정부가 전력을 다해 실업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입니다.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올해들어 중소기업이 1개가 문을 닫으면 11.7개가 창업을 해 중소기업 수가 늘어난 것은 대단히 바람직스러운 일입니다.이처럼 회복세로 돌아서 아랫목이 따뜻해지고,이제 중간 정도 따뜻해지기 시작하고 있고,윗목까지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치는 자민련과 물샐틈없는 공조를 하고 있고,한나라당 李會昌총재와의 대화를 계기로 여야협력과 정국안정,개혁입법,민생해결,대북공조를 하고 싶습니다.여여뿐 아니라 여야도 적극 협력해야 합니다.
  • 해외취업사업 겉돈다

    전문대 졸업 이상 고학력자들의 실업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외취업사업이 정부의 늑장 대처로 겉돌고 있다. 18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해외취업 실적은 해외건설협회를 통한 건설인력 244명과 민간소개업체 파견 53명 등 모두 1,162명에 불과하다. 이는 정부가 국외유료직업소개소 등으로부터 취합한 올 해외취업 목표인 2만명의 6%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이다.더욱이 워킹 홀리데이 410명과 연예인 268명을 제외한 순수 해외취업은 484명에 그쳤다. 이같이 해외취업률이 저조한 것은 정부가 해외시장 여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다 해외취업자에 대한 어학연수비·체재비 지원이 아직 의사결정 과정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6일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가 1만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의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은 인력수요가 쏟아지고 있으나 우리 취업자의 어학 및 컴퓨터 실력이 미측의 요구에 못미쳐 올 취업숫자는 172명에 불과하다. 미국과 비슷한 여건의 캐나다의 경우는 단 2명 뿐이다. 정부의 해외취업자 지원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정부는 해외 인턴취업자 한사람당 월 70만원까지 어학연수비와 체재비를 지원키로 방침을정했으나 아직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 말 한전 등 민간에서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에 해외취업 지원기금으로 464억원을 기탁했으나 아직 용도조차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 관계자는 “늦어도 4월 중순까지 해외취업자 지원금의 사용내역이결정될 것”이라면서 “희망자의 능력이나 자질을 높여 연말까지 2만명을 해외에 취업시키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목표로 삼은 올 해외취업 예상인원은 건설부문 1,500명 전산부문 4,000명 의료부문 3,000명 연예인 2,000명 인턴 4,000명 워킹 홀리데이 4,000명 제조업 1,500명 등 모두 2만명이다.
  • 대졸자들 88개 전문대서 무료 취업교육

    교육부는 14일 전국 88개 전문대에서 실업고,전문대,일반대학 졸업자 가운데 미취업자 9,622명을 선발,무료로 취업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취업희망자는 각 지역 대표관리 전문대에 설치된 재취업 전직교육안내센터나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를 찾아가면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朱炳喆 bcjoo@
  • 경기도, 中企 디자인개발 지원

    경기도는 5일 디자인 개발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이 원하는 제품 디자인과 홍보물 등을 무료로 개발해 주기로 했다. 도는 공공근로사업으로 36억원을 들여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디자인 개발능력이 취약한 도내 720개 업체의 디자인 개발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실직 디자이너와 전문대 이상 디자인 관련 학과를 졸업한 미취업자 등 360명이 참여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과 농·수·축·임협조합 등 농어민 단체,시·군·구가 추천한 기업 및 기관 등이며 지원 분야는 제품디자인,각종 상품의 포장디자인,판촉용 홍보물 등 시각디자인,멀티미디어 컨텐츠,환경디자인 및 광고분야 등이다. 디자인 개발을 원하는 업체나 기관은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공공근로사업 신청서를 작성,해당 시·군·구청이나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02-708-2211)으로 신청하면 선발 우선 순위에 따라 최대 디자이너 3명까지 3개월 단위로 지원받는다.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디자인지도위원이 프로젝트 완성 때까지 지도 자문을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