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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졸 취업자 19.8% 2년 내 이직

    대졸 취업자 19.8% 2년 내 이직

    ‘경력 사다리 정책’ 강화 절실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한 청년층 10명 가운데 2명은 직장을 2년 이내에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비율은 4.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더 나은 일자리로 이직할 수 있는 이른바 ‘경력 사다리’ 정책을 강화할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청년층 대졸자의 초기 일자리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대학 졸업 뒤 취·창업 경험이 있는 1만 4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졸업 후 2년 내에 직장을 옮기는 비율이 19.8%에 달했다. 일을 그만둔 비율은 14.8%, 계속 일을 하는 비율은 65.4%였다. 첫 일자리가 일용직이나 임시직인 경우 고용안정성이 낮은 일자리로 옮길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비정규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면 일정 기간 비정규직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첫 직장에서 상용직으로 고용된 대졸자가 상용직으로 옮기는 비율은 82.1%인 반면 임시직은 64.8%, 일용직은 46.4%에 그쳤다. 특히 일용직으로 처음 고용된 여성 대졸자는 상용직으로 이직한 비율이 35.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뿐만 아니라 대학졸업 후 근로자 1000명 이상 대기업에서 첫 경력을 쌓은 청년이 300명 이상 대기업으로 이직한 비율은 14.5%인 반면 300명 미만 중소기업에서 첫 경력을 쌓은 청년이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비율은 4.8%로 크게 낮았다. 이직해 월급이 오른 비율은 50.0%, 동일한 월급을 받는 경우는 14.3%였다. 더 적은 임금을 받는 경우도 35.7%나 됐다. 이은혜 직업능력개발원 동향분석센터 연구원은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인을 심층 분석해 경력 사다리를 강화시키는 청년 고용 및 교육훈련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재취업 못한 중고령 은퇴자들 소득수준 이전의 38%로 급락

    재취업 못한 중고령 은퇴자들 소득수준 이전의 38%로 급락

    45세 이상 중고령 은퇴자는 은퇴 이전에 비해 소득이 40% 수준으로 줄어들고, 그마저도 국민연금이나 기초노령연금 등에 의존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은퇴자의 재취업 가능성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중고령자 은퇴 전후 소득과 삶의 만족도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은퇴해 2014년까지 재취업하지 못한 중고령자 75명의 평균 연소득을 분석한 결과 은퇴 직전 소득의 38.8%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취업 당시 연소득은 1719만 2000원이었지만 2014년에는 667만 9000원으로 낮아졌다. 이들은 은퇴 후 대부분 국민연금, 기초노령연금, 개인연금 등 연금 소득과 사회보장 소득에 의존하고 있었다. 재취업하지 못한 ‘계속은퇴자’의 삶의 만족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반면 ‘계속취업자’는 삶의 만족도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됐다. 계속취업자는 전반적인 삶의 질이 2008년 100점 만점에 67.2점에서 2014년 64.2점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계속은퇴자는 같은 기간 65.5점에서 57.7점으로 낮아졌다. 경제 상태에 대한 만족도도 계속취업자는 53.8점에서 58.3점으로 오히려 높아졌지만 계속은퇴자는 54.6점에서 50.9점으로 하락했다. 2006년 기준 45세 이상 취업자 2234명을 조사한 결과 2008년부터 은퇴해 계속은퇴자로 남은 비율은 19.3%(432명)에 불과했다. 75.8%(1695명)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취업상태를 유지했다. 나머지 4.9%는 은퇴와 재취업을 반복했다. 김은영 고용정보원 고용패널조사팀 책임연구원은 “중고령층 가운데 재정 상태가 불안정하고 노후 소득 보장이 충분하지 않은 계층은 취업과 은퇴를 반복할 수 있어 은퇴 전에 재정적으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은퇴 전 경력과 직종의 특성을 활용한 고용지원서비스를 강화해 노동시장 복귀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한 이들의 노후 삶의 질이 보장될 수 있는 별도의 복지 프로그램 등 사회적 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졸 취업’ 금융 줄고 음식업 급증

    ‘대졸 취업’ 금융 줄고 음식업 급증

    지난 8년간 대졸자 취업 경로를 분석한 결과 전통적인 인기업종인 금융·보험업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임금 수준이 가장 열악한 업종인 음식업 취업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이 비교적 용이한 저임금 업종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 취업자의 8년간 직업군·산업군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직업군 분류에서 금융·보험 관련직 하락세가 가장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금융·보험직 대졸 취업자 수는 1만 2750명이었다가 2007년 1만 8343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2013년에는 8756명으로 1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산업군 분류에서도 금융·보험업 취업자는 2005년 1만 7902명, 2007년 2만 429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해 2013년에는 1만 2568명으로 반토막 났다. 이 밖에 직업군 분류에서는 법률·경찰·소방교도 관련직, 경비 및 청소 관련직, 건설 관련직이, 산업군 분류에서는 하수·폐기물처리·원료재생·환경보건업, 건설업, 부동산·임대업, 협회·단체·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 취업자 감소폭이 컸다. 이지민 고용정보원 고용패널조사팀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인한 인기업종의 고용 감소와 업무가 고된 직종의 기피현상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음식업과 군인 취업자 증가는 두드러졌다. 직업군 분류에서 음식서비스 관련직 대졸 취업자는 2005년 6519명에서 2013년 1만 1275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산업군 분류에서도 숙박·음식업 대졸 취업자는 같은 기간 1만 2136명에서 1만 7675명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인은 직업군 분류에서 2005년 1296명에 불과했지만 2013년 7236명으로 5배 이상으로 늘었다. 음식업은 서비스업 가운데 처우가 가장 열악한 업종 중 하나다. 한국노동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2014년 전체 서비스업 종사자의 평균 연봉은 2380만원, 음식업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1260만원에 그쳤다. 15~29세 음식업 취업자 중 대학 및 고등학교 졸업자의 31.9%가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기도 좋은 일자리 다~ 모인다

    “좋은 일자리,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에서 잡으세요.” 경기도는 오는 27일 수원 영통구 광교로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청년채용 박람회’를 연다. 19일 도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는 전기초자코리아, 한국호야전자, 만트럭, 텔스타홈멜 등 30개 사가 참여해 100여명을 선발한다. 외국인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는 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구인난을 겪는 기업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인력채용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사전매칭팀이 사전(이력서) 등록자에 대한 1대1 개별 면접컨설팅, 면접시간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취업자에 대해서는 박람회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고용노동부, 경기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산업인력관리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도 부스를 설치해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gafic.or/job)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031-259-6521)로 하면 된다. 경기도에는 서울(8200여개)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3400여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있다. 4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도 준비했다. 경기도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화성, 부천, 시흥, 수원에서 ‘4050 여성취업박람회’를 잇달아 연다. 21일 화성유앤아이센터에서 30개 사와 부천시의회에서 21개 사, 28일 시흥여성비전센터에서 16개 사, 다음달 26일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에서 20개 사 순으로 개최한다. 휴먼스토리FS, 롯데쇼핑, 마더 앤 베이비, 케이티스, 유베이스, 제이투제이, 은성산업 등이 참여해 4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취업 컨설턴트,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등 서비스와 취업 성공 사례 릴레이 강의, 여성리더 특강 등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국민연금공단, 노사발전재단, 고용노동부도 참여해 일자리 관련 사업을 홍보한다. 도 관계자는 “기업에는 우수한 여성 인력을, 취업 희망 여성들에게는 현장의 취업정보 등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8월 청년실업 외환위기 이후 최악

    8월 청년실업 외환위기 이후 최악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외환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1999년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선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울산과 경남의 실업률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게 치솟았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실업률은 9.3%로 1년 전보다 1.3% 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 8월(10.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이 1년 전보다 1.7% 포인트 상승함에 따라 고용률이 0.9% 포인트 오르고 실업률도 덩달아 상승했다고 기획재정부는 분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입사지원서를 낸 구직자가 실업자 통계에 잡히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원서를 제출한 경찰공무원시험 응시자 6만 6000명이 올 8월 청년실업률을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조선업체들이 밀집한 울산과 경남의 실업률은 각각 4.0%와 3.7%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 포인트와 1.6% 포인트 오른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울산은 2000년(4.8%) 이후, 경남은 1999년(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경남의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만 9000명 증가해 전국 실업자 증가폭(7만 3000만명)의 39.7%를 차지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2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만 7000명 늘었다. 올 들어 가장 큰 증가폭이긴 하지만, 지난해 메르스 충격으로 취업자가 급감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컸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제조업 취업자 증가 금융위기 후 최저

    제조업 취업자 증가 금융위기 후 최저

    8월 제조업 취업자 증가 폭이 1만명을 밑돌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구조조정 중심에 있는 조선업과 생산기지 해외 이전이 이어지는 전자·통신 제조업에서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제조업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전자·통신 제조업 분야는 32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8일 고용노동부가 낸 ‘8월 노동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상시 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취업자) 수는 1255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만 7000명(2.8%)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32만 9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다. 전체 업종 가운데 고용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은 취업자 증가 폭이 9000명(0.3%)에 그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1월(6300명) 이후 7년 만에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특히 선박, 철도, 항공장비를 제조하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올 들어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돼 가장 큰 규모인 2만 2000명(10.6%)이 줄었다. 제조업 고용의 14.5%를 차지해 고용 규모가 가장 큰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도 8월 취업자 수가 1만 6000명(3.0%) 감소했다. 2013년 9월 5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2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줄었다. 반면 제조업 중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 매출이 늘어나고, 한류 영향으로 수출 호재를 보이는 ‘식료품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만 2000명(5.0%) 늘어 25만 2000명이 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영란법 수사 매뉴얼] 취업생 ‘취업증명서류 = 출석’ 인정 요구는 부정청탁

    석·박사 학생들 논문 심사 전 교수에게 주던 거마비도 안 돼 대학교수가 취업 때문에 출석 일수를 채우지 못한 학부생의 출석을 과제 제출로 대신 인정해 주는 것이 부정청탁에 해당할까. 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내놓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학교 매뉴얼에서 교수가 학칙을 어기고 학생의 편의를 봐준 것은 김영란법 위반에 해당하므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6일 공직자 매뉴얼을 발간한 데 이어 이날 김영란법 적용 대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각급 학교와 사립학교법인을 위한 세부지침과 문답(Q&A)을 홈페이지(www.acrc.go.kr)에 공개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교수는 학부 4학년 2학기 때 취업한 졸업예정자들이 ‘취업 증명 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을 인정해 달라’고 요구해도 이를 들어줘서는 안 된다. 대부분 대학은 의무적인 출석 일수를 학칙으로 정하고 있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인데, 취업을 해도 수업 때문에 바로 일을 할 수 없게 된다면 청년 취업자들이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권익위 홈페이지에는 이와 관련, 김영란법 저촉 여부를 알려 달라는 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졸업을 앞두고 있다는 한 학생은 “학칙이 법령도 아니고, 성적 조작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얻게 될 사회 공정성 확보보다 청년 취업자들의 사익이 더 크다고 보여진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학이 학칙 자체를 바꾸지 않는 한 문제가 된다는 게 권익위 설명이다. 이 밖에도 대학·대학원에서 이뤄져 온 여러 관행이 김영란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이 학위 취득 전 논문심사 때 심사를 맡은 교수에게 거마비, 식비 명목으로 갹출해 교수 1명당 10만~50만원씩 제공해 오던 관행은 명백히 김영란법에 저촉된다.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사교·의례 목적에서도 벗어난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다만 학교 측이 해당 비용을 논문심사비로 부담하는 것은 가능하다. 동문회가 주최한 행사에 모교 총장이 참석해 7만원짜리 식사를 한 경우에는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성적 심사 등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인정되기 때문이다. 사기업과 학교에서 특정 직위를 겸임하는 경우 때에 따라 김영란법 위반 여부가 달라진다. 사기업 대표이사이면서 학교법인 이사장을 맡은 A씨가 대표이사로서의 업무 수행 과정에서 거래처 대표이사로부터 20만원 상당의 골프 접대를 받는 것은 제재를 받지 않는다. 법인인 학교 이사장으로서 직무 관련 금품을 받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민간 기업 사외이사로 위촉된 국립대 교수 B씨가 해당 기업의 ‘사외이사 보수 및 활동비 지급규정’에 따라 해외연수비 및 휴양시설이용비 명목으로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는 것은 금지된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대학이 신입생 모집을 위해 제작한 홍보용품을 학교에 제공해도 문제가 없다. 학교 로고가 들어간 수건 등을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포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국가 주도 신약 개발… 홍릉에 한국형 ‘메디클러스터’

    국가 주도 신약 개발… 홍릉에 한국형 ‘메디클러스터’

    정부가 향후 5년간 보건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2020년까지 이 분야 일자리 취업자 수를 현재 76만명에서 94만명으로 늘리고, 수출도 현재 9조원에서 20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전반을 망라한 최초의 종합계획이다. 정부는 8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한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2016~2020)을 확정했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 추세에도 보건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보건산업을 잘 키워 미래 먹을거리로 삼겠다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제약·의료기기·화장품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286억 달러로 세계 12위에 이르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연구개발 투자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고령화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질환) 신약을 국가 주도로 개발하고, 백신 개발에 투자해 해외 의존성이 높은 백신을 국산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임상 3상을 국내에서 수행하거나 신약 생산을 위해 기업이 시설 투자를 하면 세액을 공제(중소 10%, 중견 8%, 대기업 7%)하는 등 세제 지원도 확대한다. 또 대학·공공연구소·병원의 기초연구 성과가 사장되지 않도록 연구개발계획 수립 시점부터 제약사의 신약개발 사업을 연계해 상용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메디클러스터’도 만든다.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2018년까지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희대 등 병원·기업·연구소를 결합한 ‘홍릉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클러스터에 입주한 보건의료 분야 창업기업을 밀착 지원해 창업 선도기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의료기기 분야에선 국내 유망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영상진단기기 등 10대 분야의 우수 기업을 선정해 2018년부터 기술개발에서 임상 시험·수출까지 연계, 지원한다. 화장품 산업의 고급화와 기술력 향상을 위해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항노화를 비롯한 유망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신설, 국가가 지원하기로 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도 일부 보완했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에 대한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일몰 시점을 내년 3월에서 12월로 9개월 더 연장하고, 외국인 환자들이 관광도 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유치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에 개발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30만명 수준이던 외국인 환자를 2020년까지 75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차세대 의료서비스로 주목받는 ‘정밀의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개인의 유전자, 환경, 생활방식 등의 특성에 맞춘 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10만명의 유전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이를 연관 기관이 이용하게 한다. 정부는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이 성공하면 한국인의 건강수명도 현재 73세에서 76세로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기고] 평생학습, 100세 시대의 새로운 권리/이원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정책연구관

    [기고] 평생학습, 100세 시대의 새로운 권리/이원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정책연구관

    평생학습사회라는 용어가 낯설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학습시대를 실감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교육부의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 사업은 시작부터 요란하다. 이화여대에서 시작된 논란이지만 대학과 평생교육에 대한 고민과 과제는 우리 모두의 몫이다. 특이한 것은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과 주장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평생교육’ 자체에는 동의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포함한 학교교육에서는 어렵고 부설기관이나 원격교육기관 혹은 민간 기관에서 해야 하는 대안적인 교육쯤으로 여기는 것이 ‘평생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 평생교육이야말로 자율적이고 다양해 규정지을 수 없는 것이다. 평생교육 단과대학은 대학 고유성을 기반으로 지역의 잠재적 학습 수요와 산업적 특성에 맞게 각 대학이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살리되 ‘선(先)취업 후(後)진학자’를 위해 학위보다는 능력 중심의 대학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평생교육 단과대학에는 학위 과정뿐만 아니라 비학위 과정과 학점 과정이 유연하고 조화롭게 구성된다. 대학을 이용해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즉 고령화 사회에 쏟아지는 은퇴자들의 역량 향상을 어디서 해야 하는가? 대학 4년 동안 배운 지식으로 직업 세계에서는 살아남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졸업생들의 지식 애프터서비스는 해 줄 수 없는 건가? 학위의 효용성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교육의 결과를 능력으로 입증해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고졸 취업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시대에 그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대학을 이용할 수 있는 학사 서비스는 어떠해야 하는가? 사회가 요구하는 책무를 대학이 다 하도록 한 것이다. 대학은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 명문대를 자처하는 대학은 왜 침묵하는가? 최고의 지성을 평생학습자와 공유하라. 대학은 청년 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지 청년이 다니는 곳이 아니다. 평생학습자의 선발과 교육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맞춤형 대안을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아 보는 건 어떤가. 교육적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배척이라는 손쉬운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민들은 정부와 대학에 더 많이 요구해야 한다. 그들이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것은 소극적이다. 학습은 권리다. 고령화시대 평생학습으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어야 한다. 재원은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평생학습시대 교육은 계층의 사다리가 아닌 삶의 사다리가 돼야 한다. 새로운 삶,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이어 주어야 한다. 대학은 미래사회 대학의 역할에 대해 각자의 답을 해야만 한다. 평생교육 전문가들은 더 크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 정부는 선제적으로 평생학습 정책을 활성화해야 한다. 선(先)취업 후(後)진학 정책은 단순히 후(後)진학자에게 대학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학벌 중심의 패러다임을 능력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다. 성공적인 정책으로 남을 수 있도록 교육부와 대학의 노력을 기대해 본다.
  • 서울시, 청년 500명+α 뉴딜 일자리 준다

    서울시, 청년 500명+α 뉴딜 일자리 준다

    서울시가 올해 일자리를 찾는 청년 500명+α에게 추가로 공공 일자리를 주기로 했다. 지난 8월에 1차 청년수당을 지급했지만, 보건복지부의 직권취소 결정으로 9월부터 추가 지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구직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조치다.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은 1일 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구직 청년에게 ‘뉴딜 일자리’(공공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의 신규 청년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이달부터 18~39세 서울 청년 미취업자 가운데 저소득층과 장기 실업자 등을 중심으로 뉴딜 일자리 대상자를 뽑는다. 시가 예상하는 추가 고용 대상은 최소 500명이다. 하지만 지원자가 몰리면 채용 인원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청년은 다음달부터 2~15개월간 공공 일자리에서 일한다. 전 기획관은 “전일제뿐 아니라 파트타임(시간선택제) 일자리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어 파트타임 형태로도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청년수당 대상자뿐 아니라 만성적으로 구직난을 겪는 청년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청년들이 이용할 학습 공간도 지원한다. 최근 카페에서 취업 공부를 하는 ‘카공족’이 늘어남에 따라 마련한 정책이다. 시가 제공하는 스터디 공간은 모두 760곳으로 서울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그 밖에 장기 미취업자와 취약계층 청년 등을 대상으로 진로·직무 교육 등을 제공하며 ▲창업지원 ▲어학 학습 지원 ▲심리상담 등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또 청년 주거난을 해소할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을 올해 안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사업 첫 단계로 오는 11월 시범사업지인 충정로역과 삼각지역 주변에 청년주택(1587가구)을 착공한다. 민간 토지주로부터 추가로 받은 사업신청서 가운데 87곳(2만 5825가구)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올해 안에 사업을 가시화하기로 했다.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은 도시철도와 경전철 등이 두 개 이상 교차하는 역세권에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전으로 여는 아침] 플라톤의 결혼 장려 법안/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고전으로 여는 아침] 플라톤의 결혼 장려 법안/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가 동반되면 경제활동 인구와 노동력의 감소로 인해 국민총생산이 위축된다. 게다가 고령 미취업자를 부양해야 할 청장년들의 어깨도 무거워진다. 현대 의학의 발달과 식생활의 개선으로 평균 기대 수명은 길어졌지만, 취업난과 자녀 양육의 어려움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면서 빚어지는 현상이다. 고대에는 어느 사회나 평균 수명은 낮았지만, 높은 출산율 덕택에 사회 전체적으로 젊은 연령대의 인구를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 그래서 젊은이들에게 결혼을 장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기원전 4세기 그리스 사회는 한때 낮은 출산율이 심각한 문제였던 모양이다. 27년간 지속된 펠로폰네소스전쟁(BC 431~404)의 여파로 수많은 청장년들이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플라톤(BC 427~347)은 대화편 ‘법률’에서 어떻게 하면 청년들의 결혼을 촉진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는 당시로는 매우 급진적인 결혼 장려 법안을 입안하고 이를 채택할 것을 권고했다. “개인은 30세가 되면 35세까지는 혼인을 할 것. 법에 복종하는 자는 벌을 받지 않고 자유로울 것이나, 반대로 불복하는 자는 해마다 얼마의 벌금으로 내게 하라. 독신 생활이 자신에게 이득과 편함을 가져다주리라고 생각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그 나라에서 젊은 연배의 사람들이 자신들보다 연장인 사람들을 그때마다 존경해 주는 그런 면도 누리지 못하게 하라.” 결혼을 못 한 청년들은 미혼도 억울한데, 벌금을 물고 불명예의 처벌까지 받는다면 부당하다고 여겼을 터. 플라톤은 왜 이렇게 터무니없어 보이는 법안을 입안했을까. 그런데 그의 입법 취지는 매우 설득적이다. “결혼을 통해 자녀를 낳는 일이 유한한 생명을 가진 인간이 영원히 사는 불사에 참여하는 경건한 일이며, 이런 책무를 수행하는 자만이 존경과 명예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류가 어떤 본성에 의해 불사성(不死性·athanasia)에 참여하는 방식이 결혼이며, 또한 모든 인간은 이에 대한 온갖 욕구를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플라톤은 후손을 낳는 것이 영생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신성한 의미를 부여했다. 플라톤의 결혼 장려 법안은 설득(peitho)과 강제력(bia)을 병행하고 있다. 플라톤의 이런 설득적 법안을 ‘이중적인 형식의 법’이라고 일컫는다. 플라톤의 법안은 이렇듯 꽤 진정성은 있었다. 하지만 이를 실행한 국가가 있었는지는 기록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청년들이 결혼에 적극적이게 만들 수 있을지 우리 사회도 고민이 깊다. 그래도 인구안정처 신설은 단견일 듯싶다. 강제력은 쓸 수 없는 노릇이고 호소력 있는 설득적 정책은 없을까.
  • 농업·식품분야 일자리 내년까지 1만3800개

    농업·식품분야 일자리 내년까지 1만3800개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 말까지 농업 분야에서 약 1만 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 농식품부는 30일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영농 작업반 구성을 통해 900개, 정부·공공기관 취업·창업 지원을 통해 5300개, 반려동물산업과 말산업 등 신규 유망 산업 육성을 통해 7600개 등 총 1만 3800개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25개 시·군에서 900명을 뽑아 영농 작업반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농산업 창업에 자금을 대주고, 귀농인 1500명에게도 영농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외식매장 경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1개월 이상의 ‘외식·식품 기업 인턴십’ 기회도 준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일자리와 민생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면서 “농업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일자리 종합정보망’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미래 농업직업체험전’도 열어 농식품 분야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종합정보망은 직장을 찾는 사람에게 농식품 분야 구인·구직, 교육·훈련 등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창구다. 농식품 유관 기관의 농업 교육과 훈련 정보를 제공하는 농업인력포털(www.agriedu.net)에 채용과 자격, 직업 정보를 추가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미래농업직업체험전은 청장년층의 농촌 유입을 이끌어 내기 위한 대규모 행사다. 스마트 농업과 6차 산업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농업의 고용 정보와 성공 사례 등이 소개된다. 농식품부는 “농림업 부문의 취업자 수 감소는 고령인구의 은퇴 등으로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청장년층의 귀농과 창농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유망 직업군을 발굴해 농림업 분야의 생산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생활 밀착형 예산 8문 8답

    내년 하반기부터 출생신고, 구청 간다고?… 이젠 보호자가 집에서 인터넷으로 2년 뒤 1200만원 중기 취업 月12만 5000원 저축… 정부·기업 900만원 지원 정부가 30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 중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들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Q. 인터넷 출생신고는 언제부터 가능한가. A. 내년 하반기부터다. 기존에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발급한 출생증명서를 들고 직접 구청을 찾아가 신고해야 했다. 정부가 내년에 9억 9300만원을 들여 인터넷 출생신고 시스템을 갖추면 분만병원이 직접 정부민원포털 ‘민원24’를 통해 출생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보낼 수 있다. 출생아의 보호자는 인터넷으로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출생신고를 마칠 수 있다. 단, 분만병원이 인터넷 출생신고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Q.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장기 흡연자는. A. 55세 이상 74세 이하의 장기 흡연자 8000명은 내년부터 전국 8개 지역암센터에서 저선량(방사선 사용량이 적은)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30갑년’(하루 1갑씩 30년간, 하루 2갑씩 15년간 등) 이상 흡연자가 대상이다. Q. 어린이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받으려면. A.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이 가능한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 미만인 59개월 어린이까지 210만명은 매해 겨울 독감에 대비한 예방주사를 무료로 맞게 된다. 접종 권장시기인 10~12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된 소아청소년과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중소기업 취직 후 2년 근속하면 1200만원이 덤으로 생긴다는데. A.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이직하지 않고 2년 연속 근무하면 1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규직 취업을 촉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지원이다.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자 중 정부 취업지원 프로그램(중소기업 청년인턴, 취업성공패키지, 일학습병행 등)에 참여하는 5만명이 대상이다. 청년 당사자는 매월 12만 5000원씩 모두 300만원을 적립하고 정부와 고용기업은 총 5회에 걸쳐 각각 600만원과 300만원의 취업지원금을 제공해 모두 1200만원을 모으는 방식이다. 만기 2년을 채우면 이자도 붙는다. 문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www.work.go.kr/intern)나 고용노동부 콜센터(전화 1350). Q. 아빠가 둘째를 키우려고 육아휴직을 하면 200만원을 받을 수 있나. A. 그렇다. 지금은 첫째, 둘째, 셋째에 상관없이 육아휴직 남성은 3개월간 최대 150만원(통상임금의 100%)의 급여를 받았다. 하지만 근로자 월평균 실질임금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금액이다. 정부는 내년 7월부터 둘째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을 월 2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에만 혜택이 적용된다. 부부가 육아휴직을 동시에 사용한 경우나 첫째 자녀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Q. 군인 봉급이 2배 오르면 계급당 월급은 각각 얼마인가. A. 2012년에 비해 2배라는 뜻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9.6% 인상된다. 내년 1월부터 지급되는 계급당 기본급은 이병 16만 3000원, 일병 17만 6400원, 상병 19만 5000원, 병장 21만 6000원이다. 41만 5000명의 병사와 상근예비역 1만 6000명 등 43만 1000명이 대상이다. 정부는 2013년에는 병사 월급을 전년 대비 20% 올렸고 2014~2016년에는 매년 15%씩 인상했다. Q. 잠복 결핵 무료검진 대상자는. A. 의료기관 종사자 12만명, 어린이집 영아 담당 교사 14만명,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2만명, 노인·장애인·정신 요양시설 종사자 10만명, 군입대 예정자 34만명, 교정시설 입소자 4만명, 학교 밖 청소년 1만명 등 모두 77만명이다. 이들에게는 각각 4만원의 잠복 결핵 검진비가 지원되며 확진 판정자는 치료제인 ‘리파펜틴’(8만 3520원)을 무상 제공받는다. 검진 대상자는 전국 지역보건소와 건강검진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문의는 질병관리본부(043-719-7336~7)나 결핵안심국가 콜센터(1670-0215). Q. 쉬는 날 없이 운영하는 국립 박물관은. A. 보통 월요일에 문을 닫던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이 내년부터 휴관 없이 365일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소속인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덕수궁관), 국립 경주·광주·전주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문화역서울284 등이다. 올해 추가경정예산 25억원이 투입되면 서울 5개 기관인 중앙·민속·역사·한글박물관 및 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곧바로 휴관 없이 운영된다. 내년 집행될 사업예산은 72억원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광명시의 특화된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고용 기업인턴제

    광명시의 특화된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고용 기업인턴제

    경기 광명시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에 적극 나섰다. 광명시는 30일 시청에서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 추진을 위한 시와 특성화고, 채용기업 3자 간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기업체들이 특성화고 학생들을 3개월 동안 인턴에 참여시킨 뒤 정규직으로 채용하도록 했다. 학교장 추천을 통해 기업 면접심사를 거친 광명경영회계고교와 광명공고 재학생 12명이 최종 선발됐다.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는 인턴 6개월간 월14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인턴 기간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인건비를 지원받은 기업은 인턴이 끝난 뒤 1년 이상 월 150만원 이상의 월급을 주는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한다. 이는 청년고용 기업인턴제로 광명시만의 특화된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19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까지 4차례 협약을 맺고 2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춘표 광명부시장은 “심각한 청년 일자리문제를 해결하려고 광명청년고용기업 인턴제를 추진해왔다”며 “인턴 기간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 당당하게 정규직으로 채용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견호 광명경영회계고 교장은 “특히 광명시가 특성화고 학생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해 깊은 감명을 받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단국대학교, 총 2928명 뽑아… 수능 한국사 응시해야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단국대학교, 총 2928명 뽑아… 수능 한국사 응시해야

    단국대는 올해 전체 모집인원 5059명 가운데 57.9%인 2928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지난해 2636명에 비해 292명 늘었다. 학생부교과우수자로 지난해보다 150명 많은 105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보다 54명 늘어난 1203명을 선발한다. 실기우수자 선발인원은 312명, 논술우수자전형은 360명이다. 신설된 취업자전형은 9명을 뽑는다. 국내 고교 졸업자 중 산업체 근무 경력 3년이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죽전캠퍼스 641명, 천안캠퍼스 562명을 선발한다. 면접고사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수험생의 학업 역량, 인성적 자질, 창의적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한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만 인정한다. 국내 정규고등학교 3개 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삼수생까지 지원 가능하다. 기회균형선발, 특수교육대상자는 검정고시 출신자도 허용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교과성적을 학년 구분없이 100% 반영한다. 죽전 460명, 천안 593명을 모집한다. 올해 해병대군사학과가 신설됐다. 해병대군사학과는 1단계 학생부 교과 100%,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80%), 실기(20%)와 인성검사, 신체검사, 면접 등을 치른다. 이병인 입학처장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한국사 응시가 필수인 점에 유의하라”고 말했다.
  •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국민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2단계서 면접 40% 반영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국민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2단계서 면접 40% 반영

    국민대는 올해 수시모집으로 199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458명, 학생부종합전형 중 국민프런티어전형으로 552명을 뽑는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1단계 학생부교과 100%로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70%와 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면접은 기본소양 2문제로 구성해 일반적인 사회현상이나 이슈화되는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교과적성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국민프런티어·국가보훈대상자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농어촌학생·기회균형·취업자 전형이 있다. 모두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은 서류 40%와 면접 60%로 일괄합산한다. 면접에서는 수험생의 제출서류와 연계한 개별 심층면접을 통해 수험생의 자기 주도성 및 도전정신, 전공 적합성, 인성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학교생활우수자·국민지역인재 전형은 일괄합산 전형으로 서류 40%와 학생부 교과 60%로 최종 선발한다. 따로 면접이 없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또한 적용하지 않는다. 박태훈 입학처장은 “교과전형에서는 사회 현상이나 이슈를 관심 있게 살피고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종합전형이라면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도전하는 경험과 자기 주도적 자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가천대학교, 가천의예전형 15명 6년간 전액 장학금·기숙사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가천대학교, 가천의예전형 15명 6년간 전액 장학금·기숙사

    가천대는 총 모집인원 4076명의 70.1%인 2859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교과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해 451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을 비롯해 적성고사 40%와 학생부 60%로 선발하는 적성우수자전형, 농어촌(적성)전형, 특성화고교(적성)전형, 학생부 70%와 서류 30%로 선발하는 가천바람개비전형이 있다. 종합전형은 가천프런티어전형과 가천의예전형, 사회기여자전형, 농어촌(종합), 교육기회균형전형, 학석사통합(5년제)전형, 취업자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1단계 선발 배수는 지난해 3배수에서 4배수로 확대했다. 가천의예전형은 의과대학 의예과 선발전형으로 15명을 선발한다. 합격자 전원에게 6년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를 지원한다. 올해 수시에서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은 적성우수자전형과 농어촌전형, 특성화고교전형으로 총 114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한다. 교과 중심의 적성고사(50문항)로 수능보다는 쉽게, 80%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할 예정이다. 가천바람개비전형은 서류 30%·학생부 70%를 반영하며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는 수능 이후에 제출하면 된다. 백승우 입학처장은 “학생부 등급별 배점은 0.5점 차이로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은 높지 않아 적성고사와 면접 등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기 연정’ 경기도 청년수당 논란 속 강행

    “서울·성남과 달라… 중앙정부와 협의” ‘2기 연정’을 시도한 경기도가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청년구직지원금’ 제도를 도입한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이고, 기초자치단체인 성남시를 포함하면 세 번째다. 경기도가 ‘성남시 청년배당’이 관련 법령을 위반했다며 성남시를 대법원에 제소한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경기도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협상단은 지난 25일 ‘청년구직지원금 제도’ 도입을 포함한 321개 사항을 민선 6기 2기 연정협약서(합의문)에 담았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청년일자리 창출 및 확대 차원에서 저소득층 및 장기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에 필요한 광의적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을 도입·시행한다’고 합의했다. 만 19∼34세의 저소득층 및 장기 미취업 구직자에 대해 직업교육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아직 미정이다. 당초 협상안에 포함된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친다’는 문구는 삭제됐다. ‘경기도 청년 구직지원금’의 원형이 더민주 경기지부의 핵심 과제인 ‘경기도형 청년수당’인 만큼 현재 복지부가 직권취소한 서울시 청년수당과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다. 오병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성남시가 추진한 청년수당·청년배당과는 다른 ‘경기도형 정책’이 설계될 것”이며 “중앙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영환 도의회 더민주 정책위원장은 “중앙정부와 협의할 필요가 없고, 사실상 청년수당이 경기도에 도입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청년수당’ 결국 법정 간다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 지속 여부가 결국 법원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서울시의 한 고위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청년수당 직권취소 조치에 대해 18일 오전 중 대법원에 제소할 것”이라면서 “17일 전국 시·도지사 청와대 오찬 때 박원순 시장이 이 문제를 대화로 풀자고 제안했지만,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어 대법원 제소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동시에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년수당 정책은 서울에 사는 만 19~29세 청년 중 소득 60% 이하 미취업자나 졸업유예자 중 약 3000명에게 최대 6개월 동안 매월 50만원을 활동보조금으로 주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청년수당 대상자들에게 1차 수당 50만원을 지급했지만, 복지부가 청년수당 집행을 중단하는 직권취소 조치를 했고 2차분부터는 줄 수 없게 됐다. 시 관계자는 “복지부는 서울시가 새로운 사회보장제를 만들면서 중앙정부와의 협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수개월 동안 협의를 했다”면서 “복지부가 협의가 아니라 사실상 승인받고 사업하라는 식이면 법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처분 신청 결과는 보통 1~2개월 뒤 나오지만, 본안 소송은 몇 년씩 걸리기도 한다”면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수용하지 않으면 6개월짜리 청년수당 사업은 물 건너간다”고 아쉬워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 복지부에 맞서 청년 수당 19일 대법원에 제소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 지속 여부가 결국 법원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서울시의 한 고위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청년수당 직권취소 조치에 대해 18일 오전 중 대법원에 제소할 것”이라면서 “17일 전국 시·도지사 청와대 오찬 때 박원순 시장이 이 문제를 대화로 풀자고 제안했지만,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어 대법원 제소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동시에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년수당 정책은 서울에 사는 만 19~29세 청년 중 소득 60% 이하 미취업자나 졸업유예자 중 약 3000명에게 최대 6개월 동안 매월 50만원을 활동보조금으로 주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청년수당 대상자들에게 1차 수당 50만원을 지급했지만, 보건복지부가 청년수당 집행을 중단하는 직권취소 조치를 했고 2차분부터는 줄 수 없게 됐다. 시 관계자는 “복지부는 서울시가 새로운 사회보장제를 만들면서 중앙정부와 협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수개월 동안 협의했다”면서 “복지부가 협의가 아니라 사실상 승인받고 사업하라는 식이면 법적으로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처분 신청 결과는 보통 1~2개월 뒤 나오지만, 본안 소송은 몇 년씩 걸리기도 한다”면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수용하지 않으면 6개월짜리 청년수당 사업은 물건너 간다”고 아쉬워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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