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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직종 일자리 年25만개 해외 유출/美, 두뇌산업 공동화 우려

    IT(정보기술)·디자인·컨설팅 등 ‘화이트 칼라’ 두뇌 지식산업의 급격한 해외 유출이 미국경제의 심각한 골칫거리로 떠올랐다.제조업 공장들이 해외로 빠져나간 이후 고수익 서비스·전문직이 뒤를 이어받았으나 지금은 이마저도 해외로 썰물처럼 빠져나갈 조짐이다.가장 큰 이유는 해외의 값싼 노동력이다.미국 번영의 상징으로 통했던 ‘전세계 두뇌의 용광로’가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15일 분석자료를 통해 미국내 서비스·전문직 등 두뇌 지식산업의 해외이전 논란을 상세히 소개했다.공장들의 잇따른 해외 이전으로 ‘제조업 공동화’ 우려가 일고 있는 우리나라에 미국의 ‘지식산업 공동화’ 문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값싼 노동력 찾아 두뇌산업도 해외이전 러시 현재 미국에서는 수많은 대기업들이 전화 상담센터 등 단순한 서비스는 물론,연구개발·비즈니스 지원 같은 핵심업무까지 국외로 내보내고 있다.세계최대의 컴퓨터기업 IBM은 “2015년까지 미국내 300만개의 IT 일자리가 해외로 이전될 것이며,IBM도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업무를 인도 등지로 내보내야 한다.”는 내부문건이 유출돼 홍역을 치렀다.심지어 일부 주(州)정부까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사무직 일자리의 해외 이전을 추진중이다. 이런 ‘탈(脫) 미국’ 바람의 이유로는 ▲값싼 노동력을 통한 원가절감 ▲세계적 기술표준화 및 무역장벽 완화 ▲다국적기업의 발빠른 경영전략 마련 등이 꼽힌다.개발도상국 등에서 우수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된 것도 이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이공계 학사학위 취득자의 경우,1989년에는 미국 19만 6000명,중국 12만 7000명이었으나 99년에는 미국 22만명,중국 32만 2000명으로 역전됐다. ●노동계 강력 반발 해외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현재 미국내 IT 직종의 임금은 2000년 전후의 호경기 때보다 부문별로 10∼40%가 줄었다.또 올 1·4분기 IT 직종의 실업률은 소프트웨어 7.5%,전기전자 7.0%,하드웨어 6.5%로 전 산업 평균(5.8%)을 크게 웃돌았다.이에 대해 근로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미국 노동총연맹산별노조(AFL-CIO) 폴 알메이다 회장은 “과거 제조업이해외로 빠져나갈 때 정부는 서비스업과 첨단산업을 통해 근로자들이 높은 임금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으나,이제는 고임금을 이유로 일자리를 유출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시애틀 지역의 IT 근로자들은 ‘워싱턴 기술자연합’이라는 노동조합 결성을 추진중이다.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한 당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미 하원은 지난 6월 ‘과연 미국은 사무직을 잃고도 계속 번영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청문회를 열었다.한 마디로 “제조업도 없이,사무직도 없이 앞으로 미국이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메릴랜드 등 4개 주는 주 정부와 계약한 기업들의 일자리 해외 유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었다.의회는 이민법을 손질,L-1 등 취업비자 발급규정을 까다롭게 할 계획이다. ●“두뇌산업도 결국 제조업 전철 밟을 것” 그러나 기업들은 이런 움직임에 별로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첨단산업 조사기관인 포레스터리서치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술자에 연봉을 6만달러나 주어야 하지만 인도에서는 12분의1인 5000달러면 충분하다.”며 “뉴욕에서 9000마일 떨어져 있다고 해서 인도에 일을 맡기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도 “IT산업은 범세계화를 통해 결국 오늘날의 제조업과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 해외조사실 전지영 팀장은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화이트칼라 일자리의 해외 이전은 경제의 글로벌화 바람을 타고 곧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여행사대행‘불가’·단기연수자도 인터뷰/美비자심사 21일부터 강화

    미국 비자신청 절차가 21일부터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여행사를 통한 비자 신청은 할수 없게 됐다.여행사대행 제도를 통한 비자 인터뷰 면제 편의가 없어짐에 따라 인터뷰 대상자가 크게 늘어나게 됐다.그만큼 기다리는 시간도 늘어난다. 16세에서 55세 사이 미국을 여행하려는 사람은 물론,그동안 인터뷰가 면제됐던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도 인터뷰를 해야 한다.15세 이하 56세 이상이어도 모든 유학생(F·M)이나,문화교류 비자 신청자는 인터뷰를 받아야 한다. 주한 미국 대사관측이 15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새롭게 바뀐 비이민 비자(NIV)신청 제도에 따르면 인터뷰 면제 대상자의 경우도 반드시 DHL이나,한진택배 등 지정 택배사를 통해 서류로만 절차를 밟도록 했다. 인터뷰를 신청할 때에도 신청자가 직접 유료전화를 걸어 인터뷰 일시를 예약해야 한다. ▲비이민 비자 만료 1년내 같은 비자를 갱신하거나 ▲‘회사 추천 프로그램(BRP)’을 통한 관광·방문 비자(B1·B2)▲‘대학 추천 프로그램(URP)’을 통한 관광·방문 비자 ▲국적항공사 승무원비자 (C1·D)▲청원서를 받아야 하는 취업비자(H1B·L·O·P·Q) ▲외교관과 정부관리의 관용비자 신청자의 경우 인터뷰가 제외된다. 버나드 알터 주한미국 총영사는 “9·11테러 이후 미 국경 안보를 위해 전세계에 동시에 취해진 조치”라면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비자를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계식 전화 예약의 불편을 덜기 위해 앞으로 인터넷을 통한 인터뷰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불법체류자 20만 취업 허용

    국내에 불법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28만여명 가운데 체류기간이 3년 이내인 20만여명에게 취업비자가 발급돼 2년 동안 일할 수 있게 된다.3년 이상 불법 체류한 외국인 근로자는 전원 출국해야 하고,이 가운데 체류기간이 4년 미만자 중 취업확인서를 갖고 있을 경우 간편한 절차에 따라 비자를 받아 재입국할 수 있다. 정부는 불법 체류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침해를 막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고용허가제를 골자로 하는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 처리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법무·노동부 등 관계부처 대책회의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기간에 따라 선별적으로 합법 취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같은 대책안을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계류중인 ‘외국인고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28만 9000여명 중 체류기간이 3년을 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는 법이 시행된 뒤 법무부에 취업비자를 신청하면 국내에서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취업은 총 체류기간 5년 범위내에서 2년까지 허용된다.비자는 1년씩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3년 이상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는 9월1일부터 시작되는 강제출국 전에 전원 출국해야 한다.이들 중 체류기간이 4년 미만인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주의 취업확인서를 소지하면 곧바로 재입국·재취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불법체류 4년 미만자중 취업확인서 없이 자진출국하거나 4년 이상의 자진 출국자는 출국시 범칙금을 면제하고 재입국시에도 차별을 두지 않지만 한국어 시험을 치르는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5년을 넘긴 외국인 근로자는 8월 말까지 무조건 출국해야 한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이달 말 끝나는 외국인 자진출국 기한을 8월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지난해 불법체류 자진신고 기간에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신고기간 이후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자진출국 기간연장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광숙 홍지민기자 bori@
  • 프로축구 메디컬 테스트 시급

    프로축구에 메디컬 테스트제 도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국내 프로축구 구단에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들이 영입됐다가 발각돼 퇴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에이즈 감염 사실이 발각돼 본국으로 돌아간 선수는 모두 두명으로 알려졌다.아프리카 출신인 이들은 한 때나마 국내 프로리그를 누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00년 7월 계약한 수도권 모 구단의 선수는 리그 도중 무기력증을 호소해 정밀 진단한 결과 에이즈 감염자로 판명됐다. 본인도 감염 사실을 몰랐고,뒤늦게나마 방출됐지만 이 선수는 9개월 동안 국내에서 활약했다. 2000년 3월 아프리카 출신 선수를 영입한 남부권의 한 구단도 낭패를 봤다.이 선수는 2개월만에 퇴출됐지만 이미 세경기에 출전한 뒤였다. 이같은 사례들은 메디컬 테스트가 정착되지 않은데서 비롯됐다.외국처럼 사전에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질병사실을 적발하는 절차가 완비돼 있다면 있을 수 없는 사건이다.현재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계약서와 등록카드·여권사본·취업비자만 제출하면외국인 선수 등록을 허용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법무부가 취업비자 발급 과정에서 보다 철저한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원동 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은 “구단에 선수 질병에 대한소견서를 제출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에이즈 외국인’ 관리 구멍

    에이즈(AIDS)에 걸린 러시아 여성이 불법 체류하며 유흥가를 떠돈 사실이교통사고로 인한 치료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져 보건당국의 외국인 에이즈 환자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13일 충북경찰청과 국립보건원 등에 따르면 음성군 왕장리 A룸살롱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러시아 여성 I(31)가 에이즈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I는 지난달 24일 오전 5시10분쯤 음성군 생극면 친양리 도로에서 자신이 일하는 술집 주방장 이모(29·여)씨가 모는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도로변 전봇대를 들이받은 사고로 머리를 다쳐 경기 성남시 C병원에 입원,수혈에 앞서 혈액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에이즈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I는 지난 5월10일 7일짜리 단기종합비자를 발급받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경기 안산 등지에서 불법 체류하며 지내다 사고 3일 전 음성군 유흥주점으로 들어와 종업원으로 일했다.그는 이 과정에서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았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산업연수생이나 연예인 등 취업비자를 받아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만 해당국의 에이즈 검사필증을 확인할 뿐 여타 관광객들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라고 말했다. 음성 이천열기자 sky@
  • 美 조기유학생 송금 막힐듯

    미국에 머무르는 조기유학생들에게 송금하는 일이 앞으로 더욱 어렵게 됐다. 미 재무부 산하 사회보장국(SSA)은 최근 테러집단에 공급되는 자금을 차단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사회보장(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없는 외국인에 대해 미국에서 은행계좌를 개설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민·출입국비자 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단행된 이번 조치에 따라 변칙적으로 미국에 들어와 공부하는 한국의 조기 유학생들은 송금을 받을 길이 막히게 됐다.또 SSA는 사회보장 번호를 부여할 때 귀화이민국(INS)에 신청자의 체류신분을 확인하도록 했다. 국무부는 또 입국비자 정책을 대폭 강화,성인 비자신청자들을 예외없이 인터뷰하도록 의무화하는 한편 비자 취득자의 비자 발급 적법성을 수시로 검증하도록 할 계획이다.국무부는 최근 전세계 미국 대사관 및 영사관에 이같은 내용의 훈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령에 따라 그동안 인터뷰를 받지 않았던 외교관,언론인,전문직 종사자,항공사 직원 등도 비자를 신청한 현지 공관에서 인터뷰를 받아야 한다. 국무부는 또 14세 이상의 외국인으로 관광 등 방문비자 소유자 및 학생,연수생,임시 취업비자 소유자가 미국에 입국한 지 30일이 지나면 연방이민국사무실을 방문해 지문과 사진을 찍고 신상정보를 기재해 제출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러출신 아담 미들급 챔프에

    러시아 청년 아담의 ‘코리안드림’이 영글고 있다. 돈벌이를 위해 한국행을 시도하던 러시아 청년이 프로복서로 변신해 마침내 스타 등용문인 신인왕전 정상에 올랐다. 이슬라모프 아담(20)은 25일 전북 무주 예체문화관에서열린 제29회 전한국권투신인왕대회 미들급 결승에서 정일권(의정부프라자)을 3-0 판정으로 누르고 챔프의 영예를움켜 쥐었다.지난 97년 일본 국적의 재일교포 2세 오덕수가 밴텀급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순수한 외국인이 신인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에서 아마추어 선수생활을 한 아담은 한국에 일자리를 얻기위해 노력하던 중 우연히 한국인 무역업자의 눈에 띄었다.그의 재능을 높이 산 무역업자는 그를 충남 당진의 한 체육관에 소개했다.아담의 인생이 궤를 바꾸게 된 것.아담은 지난해 6월 취업비자를 받아 갈망하던 한국땅을 밟았다.합덕복싱체육관에 소속을 둔 그는 강훈을 거듭한 끝에 프로테스트에 무난히 합격했고 지난해 10월 무사히 데뷔전을 치렀다. 아담의 고향은 내전으로 널리 알려진 체첸공화국.내전때가족과 함께 러시아로 탈출해 모스크바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먹고 살기위해 한국행을 결심했다. 우울한 과거를 딛고 당당히 신인왕에 올라 ‘코리안드림’의 첫 단추를 꿴 아담은 “한국타이틀과 동양타이틀을거쳐 세계챔프에 도전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
  • 유승준 병역 당당히 마치겠다더니…美시민권 취득

    연예인 병역기피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당당히 군대에가겠다.”고 공표했던 인기가수 유승준(26)씨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시민권을 취득,눈총을 받고 있다. 유씨는 지난 18일 LA에서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한 선서를 하고 현지 한국 총영사관에 국적포기 신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던 유씨는 이르면 오는 4월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병역의무가 자동소멸됐다. 유씨측은 이에 대해 “오래전 신청해 놓은 시민권이 이제 나온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유씨는 최근까지 시민권 신청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었다. 한편 유씨는 다음달 초 미국 여권으로 한국 취업비자를받아 귀국할 예정이며,외국인이 취업비자를 받아 국내에서활동하는 데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 이송하기자 songha@
  • “한국에서 세계 챔피언 먹고 싶다 ”

    한국에 취업을 하려고 온 러시아 청년이 전국 권투 신인왕전 결승전에 올라 화제다. 주인공은 이슬라모프 아담(20).충남 당진군 합덕읍 운산리 합덕복싱체육관(관장 申玟澈) 소속인 그는 제29회 전국 한국권투 신인왕대회 예선전에서 한국선수 3명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체급은 미들급(한계체중 72.57㎏).결승전은 오는 25일 전북 무주 예체문화회관에서 치러진다.결승상대는 경기도 의정부 프라자체육관의 정일권(18·의정부공고 3년)선수. 신인왕전은 국내에서 권투 프로테스트에 합격하고 국내체육관 소속이면 누구나 출전이 가능하다.외국인이 이 대회에 도전한 것은 97년 일본인이 ‘오덕수’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것이 처음이다. 아담이 한국에 온 것은 지난해 6월.한국에서 살고 싶어일자리를 문의하던 중 러시아에서 무역업을 하는 한국인이 그가 권투를 잘하는 것을 보고 트레이너 박만순(朴萬淳)씨에게 소개했다.그의 고향은 체첸이다.내전때 가족과 함께 러시아로 탈출해 모스크바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한국취업을 원했다.취업비자를 얻어 한국에 온그는 트레이너가 소개한 합덕복싱체육관에 소속을 두고 권투프로테스트를 거쳐 합격했다.그리고 지난 10월 데뷔전을 치른 뒤 곧바로 신인왕전에 도전했다. 어릴 적부터 권투를 좋아했다는 그는 “체첸이나 러시아는 프로권투가 발달하지 않아 한국에 와 일자리를 구한 뒤 권투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현재 그는 대전시 중구오류동 올림픽체육관에서 훈련하며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담은 “러시아에 있는 가족에게 우승컵을 꼭 안겨주겠다.”며 “결승전이 끝나면 러시아에 잠시 다녀온 뒤 권투를 계속해 반드시 세계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집중취재/ 취업 러시아 여성 인권유린 ‘신음’

    국내 성인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러시아 여성들이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26일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 따르면 합법적인 취업비자를통해 서울과 전국의 유흥업소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출신 무희들은 줄잡아 1,500여명에 이른다.하지만 경찰이나 업계에서는 5,000명이 넘을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불법 취업 및밀입국자들의 수가 더 많기 때문이다. 전국의 미군기지 주변 클럽(주점)이나 서울·부산의 유명나이트클럽에는 러시아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많다.이들은대개 댄서나 웨이트리스(종업원)로 활동하며 월 400∼1,000달러 정도의 월급을 받으며 윤락행위까지 강요받고 있다. 합법적인 취업자일지라도 러시아 여성이 취업시 계약대로대우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계약조건이 제대로 이행되는지에 대한 검증방법도 없다. 이런 과정에서 이들과 공생관계에 있는 에이전시,매니저,업주들의 인권유린 행위가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 무희들은 매춘을 거절하거나 저항할 경우 신분증을 압류당하거나 감금상태에서 일자리를 빼앗기고 월급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순순히 따를 수밖에 없다. 언어문제로 의사소통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다.따라서 부당한 대우에 대해 항의하거나 고발한다는 것은 엄두조차 내지못하고 있다. 더욱이 불법 취업자들은 고발하면 강제추방된다는 약점 때문에 각종 질병(성병)에 걸리고도 치료할 방법조차 없으며급료를 안줘도 하소연할 길이 마땅히 없는 실정이다. 외국인근로자 상담전문가들은 러시아 여성들의 인권유린행위 단속은 경찰 등 관계기관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주장한다.한 관계자는 “불법 체류자의 경우 신분보장이 이뤄질수 있도록 일정기간 신고기간을 두고 출국 유예기간을 주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유진상기자 jsr@
  • 고급인력 해외 유출 심하다

    기업체의 우수인력이 해외나 외자계 기업으로 빠져나가는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기업 핵심인력의 유출과 대책’이란 보고서에서 “국내에만 100여개의 헤드헌트 업체들이 성업 중일 정도로 핵심인력 유출이 국내기업의 현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IT(정보기술)연구의 메카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연구인력 1,700여명 중 300명이 자리를 옮겼다.이 중 5∼10%는 해외에 취업한 것으로 추정된다.KK컨설팅,휴먼서치 등 헤드헌터 업계는 주요 대기업에서 해외로 빠져 나간 기술인력이 지난해 200∼300명이었으며 올해는 최소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대기업 유출인력을 포함해 올해 전문직 취업비자를 받아 미국에 취업하는 한국인이 8,000명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해외파 연예인들 ‘병역의무 비상’

    병무청이 최근 영리활동을 목적으로 연간 60일 이상 국내에 체류하는 국외이주자들에게 병역의무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90년대 이후 급증한 해외파 연예인들의 국내 활동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병무청과 연예계에 따르면 현재 국외이주자중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연예인은 모두 12명.HOT의 토니안(안승호),신화의 에릭문(문정혁),원타임의 테디(박홍준),지누션의 노승환,코요태의 김구(김원기),유승준,태사자의 이동윤,지누션의 김진우,이현도,정석원,구피의 신동욱 등이다. 이처럼 병무당국의 태도가 확정되자 해당 연예인의 소속사들은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유승준의 소속사 웨스트사이드측은 “신체검사를 일단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면더이상 말을 피했다.최근 서울음반과 음반계약을 맺은 유승준은 오는 8월쯤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당분간국내에서 계속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HOT의 토니안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여부에 따라 군입대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다.미국 체류중인 신화의 에릭문은 곧 귀국해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같은그룹의 앤디(이선호)는 최근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지누션과 원타임이 소속된 양군기획측은 “미국 시민권자인 지누션은외국인 취업비자를 받아 가수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영주권자인 원타임의 테디는 현재 미국에 체류중이다. 허윤주기자
  • 박세리 작년 美영주권 취득

    박세리(아스트라)가 지난해 초 미국 영주권을 받은 것으로알려졌다. 13일 박세리 가족들에 따르면 박세리는 지난 99년 초 미국이민국에 영주권 신청을 내 1년만인 지난해 초 미국 프로스포츠에 진출한 한국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영주권을 받았다. 영주권을 받은 이유는 비자와 세금 문제 때문으로 미국내프로스포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부분의 한국선수들은 취업비자를 지니고 있어 매년 갱신해야 하는 불편이 뒷따랐고영주권자에 비해 세금과 기타 경비도 더 많이 부담해 왔다. 비영주권자의 경우 상금과 기타 소득의 30%를 세금으로 내야 하나 영주권자는 20∼25%만 내도 되고 숙박 교통 등 투어경비에 대해서도 50%가량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스웨덴 출신의 애니카 소렌스탐 역시 영주권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영주권은 시민권과 달리 한국국적을 유지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피닉스(미 애리조나주) 정가연기자 what@sportsseoul.com
  • 다시부는 이민바람/ (중)’비자 급행료’ 사기 판친다

    “6개월내 취업비자를 받아주겠다며 급행료를 요구하는 사람은 모두 사기꾼이라고 보면 됩니다”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이민 박람회’를 찾은 김모씨(43·상업)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건너온 이민브로커에게 속아 3,000여만원을 날렸다.‘이민 재수생’인 김씨는 “취업 비자발급 전문 변호사라는 사람에게비자발급 추진비로 1,000만원을 준 뒤 관광비자로 미국에 갔는데 고용하겠다던 업체는 유령회사였고,서류도 모두 가짜였다”면서 “수수료와 미국 체류비 등 3,000만원을 날리고 3개월이란 세월만 허비한 채 쫓겨왔다”고 한숨지었다. 벤처기업에 다니는 박모씨(35)는 지난해 말 캐나다 출신 헤드헌터라고 자신을 소개한 브로커에게 속아 500만원을 뜯겼다.박씨는 “캐나다컨설팅 대표라는 명함을 건네주며 연봉 5,000만원에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구한다는 말에 속았다”면서 “소개료를 준 뒤 연락이 오지않아 전화했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라”라고 털어놨다. 해외 이민자가 급증하면서 이민알선이나 영주권 취득을 미끼로 돈을 가로채는 ‘이민 브로커’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브로커들은 대부분 변호사나 이민전문 컨설턴트 등 그럴듯한 신분증을 내보이며 접근,현지사정에 어두운 이민희망자들을 현혹시킨다.이들에게 속아 이민을 떠난 사람 중에는 불법체류자로 전락하거나 돈만 날리고 귀국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교민신문은 물론,현지신문에도 이민사기 관련기사가 심심치 않게 게재되고 있다. 미국 LA에 거주하는 교민 박모씨(56)는 “불법체류자들이한시적으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미국 이민법245(i)조항의 적용시한(4월30일)이 다가오면서 불법체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돈만 떼이고 쫓겨가는 사람들이 허다하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민사기와 관련된 브로커들이 국내에서도잇따라 붙잡히고 있다. 무등록 이민알선업체 대표 정모씨(37)는 최근 의료전문지에‘1인당 4만8,000달러(5,700만원)를 내면 6개월 내 미국이나캐나다 영주권을 받아주겠다”는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의사 2명으로부터 신청금 2,700만원을 가로챘다가 구속됐다. 지난달 21일에는 미국 비자발급 서류를 위조해준 양모씨(43) 등 브로커 2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직업이 없어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접근,1인당 3,000달러(350만원)를 받고 비자발급에 필요한 재직증명서,납세필증명서 등을 위조해줬다. 장경호 캐나다이주컨설팅 대표는 “편법 이민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면서 “다소 늦더라도 반드시 합법 등록업체를 통하되 이민대상국에 대한 사전정보를 챙기고 계약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현석 박록삼기자 hyun68@
  • 다시 부는 이민바람/ 현지 르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최근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북쪽 애넌데일 시내 한인 상점가에서 마주친 김종인씨(가명·37).그는 한시적으로 부활된 불법 이민자 양성법인 ‘미 이민법 245(i)조항’의 적용을 받기 위해 신분 보장을 해줄 업체를 찾으려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말 관광비자로 미국에 왔다.지난해 12월21일 이전에 불법 입국한 사람이라도 오는 4월30일까지 현지업체에 고용돼 있다는 확인서를 첨부,이민국에 신고하면 벌금 1,000달러만 물고 영주권 신청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아내(34),두 아들(9세,7세)과 함께 월 800달러를 주고 지하 단칸방에 세들어 있다. 김씨가 무작정 이민에 나선 이유는 지난해 8월 다니던 대기업에서 실직한 데다 아이들을 이곳에서 키우면 영어만큼은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그는 아파트를 전세놓고 받은 1억3,000만원으로 정착한 뒤 영주권을 얻으면 닥치는 대로 부딪쳐 볼 생각이다.김씨처럼 관광비자나방문비자로 왔다가 워싱턴 인근 지역에 주저앉은 사람만 5,000명이 넘는다.이 지역 한국 교민의 5%에 해당하는 수치다.LA나 뉴욕,시카고 등 교민들의 숫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이같은 불법 체류자도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관광비자로 미국에 왔다가 돌아가지 않은 숫자는 4만명을 웃돌 것이라는 게 교포사회의 분석이다.관광비자조차 받지 못한 이들은 밀입국 알선조직을 통해 캐나다,멕시코등지를 거쳐 몰래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영주권 신청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고용확인서를 첨부한 업체에 2년 이상 계속 근무해야 한다.불시에 닥친 실사단속반에 위장근무 사실이 적발되면 즉각 추방되는 것은 물론 10년 동안 영주권 재신청이 금지된다.업체가 불성실 납세 신고자인 경우에도 영주권 신청이 거절되기는 마찬가지여서 불법 체류자들은 추방을 담보로 도박을 하는 셈이다. 게다가 이곳 변호사들은 고용확인자격증 발급요건에 미달하는 업체와 연결시켜준 뒤 돈만 챙기고 달아나는 사례도 적지 않다.그럼에도 현지 신문이나 광고지에는 불법 체류자를 모집하는 광고가 연일 버젓이 등장하고 있다.고용확인서를 발급해주겠다고 나서는 업체들은 1인당 1만5,000∼3만달러 정도의 뒷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부분 샌드위치가게,세탁소,건물외벽방수업체(사이딩),구두수선업체 등이다. 편법이 난무하는 만큼 조만간 심사에서 탈락해 한국으로 강제 출국당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hay@. *주요 이민국 절차·요건. 이민을 떠나려는 국가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은 절반의 성공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지난해부터 가장 인기있는이민 국가로 떠오른 캐나다를 비롯,미국 호주 뉴질랜드 피지등 주요 이민 국가의 이민 절차와 요건 등에 대해 알아본다. ◆캐나다= 인구 3,000만명의 캐나다는 이상적인 교육환경과사회보장제도,빼어난 자연환경 등이 이민 희망자들의 눈길을 끈다.최근에는 대졸 이상의 학력과 기업체 취업 경력 정도만 요구하는 독립이민이 허용됨에 따라 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독립이민의 경우 30·40대가 주류를 이룬다. 교육제도는 대개 12학년제.고교 3학년에 해당하는 12학년까지는 무료다.대학은 연평균 2,500∼3,000캐나다달러(C$·200만∼250만원)가 든다.초기 정착비용은 월 2,500∼3,000C$.운전면허증은 온타리오주,비씨주,퀘벡주,알버타주에서는 국내면허증과 바로 교환된다.나머지 주는 새로 시험을 봐야 한다. ◆미국=최근 증가세가 많이 둔화됐지만 오랜 기간 ‘기회의땅’으로 여겨졌던 만큼 이민절차가 아주 까다롭다.크게 가족이민,취업이민,투자이민으로 나뉜다.많은 사람들이 비(非)이민비자(취업비자 또는 투자자비자)로 미국에 간 뒤 비자형태를 바꾸는 방식으로 영주권을 얻는다.따라서 이를 노린브로커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10만달러의 소액투자(E2비자)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비자가 인기다. ◆호주·뉴질랜드=호주의 공립초·중등학교 12년은 모두 무료이며 교외실습비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크게 신청자의 점수로 자격이 결정되는 일반이민과 300만호주달러(A$·약 1억9,000만원) 정도의 투자를 요구하는 사업투자이민으로 나뉜다. 원주민 마오리족의 나라 뉴질랜드는 간호사,건축가,의사,법률가 등 일반 기술이민이 주를 이룬다.순수 투자이민의 경우 400만 뉴질랜드달러(NZ$·약 2억2,000만원) 이상의 여유가있으면 노려볼 만하다.투자액수가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에기술이민이 대다수를 이룬다. ◆기타 국가=세계적 휴양지로 남태평양 320개의 섬으로 구성된 피지는 1억원 정도의 자산 소유만 증명할 수 있으면 이민은 어렵지 않다.안락함을 즐기려는 중·장년층이 선호한다. 에콰도르와 카자흐스탄 등은 선진국에 비해 경력이나 자본력은 그다지 따지지 않는다.미개척 국가인 만큼 1억원 정도면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다.올해 최소 20∼30명 정도의 이민이 이뤄질 전망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현대간판 마지막 시즌”이 악문 걸리버스

    다음 시즌부터 ‘KCC’로 문패를 바꿔 달 현대 걸리버스가자존심 회복을 위한 스퍼트에 나선다. 현대는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마감을 1주일 앞둔 27일현재 6위(19승22패)를 사실상 굳혔다.그러나 최근 주전들의잇단 부상으로 6연패에 빠져 팀 분위기가 엉망이다.코트 주변에서는 “그동안 두차례나 챔프에 오르고 3연속 정규리그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이 이렇게 망가질 수 있느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더구나 27일 모기업인 현대전자가 “농구단을 72억원에 금강고려화학(KCC)으로 넘긴다”고 공식 발표하자 “현대의 이름으로 뛰는 마지막 시즌을 의미있게 마무리 하자”는 분위기가 선수들 사이에 급속히 번지고 있는 것.지난 78년 3월창단한 현대는 그동안 박수교 신선우 황유하 이원우 이충희등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농구대잔치 3회·프로2회 우승을 일궈냈다. 현대는 28일 골드뱅크와의 홈경기부터 전열을 재정비해 외부의 비난과 내부의 동요를 한꺼번에 잠재울 계획이다.데이먼플린트 대신 영입한 교체용병 레지 타운젠드(198㎝)와 게임메이커이상민을 동시 투입해 관록의 매운 맛을 보여줄 생각이다.타운젠드는 27일 밤 일본에서 취업비자를 받고 입국했고 지난 7일 SK전이 끝난 뒤 허리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진이상민은 24일부터 훈련에 합류했다. 이상민-조니 맥도웰 콤비에 타운젠드 추승균 양희승 등이가세한 현대의 ‘베스트5’는 면면이 말해 주듯 어느 팀도가볍게 볼 수 없는 전력이다.특히 타운젠드의 합류는 그동안 골밑의 높이와 파워에서 밀려 고전한 현대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현대의 이같은 전열정비는 6강 플레이오프를 겨냥한 포석의 성격이 짙다.현대는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회전 파트너로 모든 팀들이 꺼리는 SK를 선택했다.골밑싸움에서 어느 정도만 버티면 이상민-맥도웰을 축으로한 속공과 추승균 정재근 등의 외곽포로 충분히 승리를 움켜쥘 수 있다는 게 자체분석이다.많은 전문가들도 현대의 이러한 계산에 고개를 끄덕인다.그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24년동안 코트를 지배한 ‘현대 깃발’을 내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앞두고비장함마저 감도는 걸리버스가 과연 남은 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굿모닝 워싱턴] 美호황 창조 외국인기술자 ‘烹’

    미 ‘호황경제’의 주역들이 미국에서 쫓겨나고 있다.호황경제 주역들이란 현재 미국이 구가하는 30년만의 최대 호황경제를 만들어낸 컴퓨터 관련 첨단업종에 종사하던 외국인 인력들을 말한다. 이들은 1990년대 초부터 취업비자인 H-1B비자로 미국에 와 비자기간인 6년을 근무했지만,한숨돌리고 고개를 들어보니 비자기간이 만료돼떠나야 할 운명을 맞은 것이다. 컴퓨터관련 첨단업종은 미국내에서 수백만 일자리를 만들어낸 호황의 효자이며,이런 분야의 60% 이상은 놀기좋아하는 미국인들보다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돌아가는 이유는 간단하다.영주권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미 이민국은 “취업자들의 이민신청이 쇄도,제 때 처리할 수 없다”며 이들에게 영주권을 내주지 않아 이들이 다시 미국밖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90년대초부터 미국에 온 첨단인력은 인도출신 5만5,000여명을 비롯,영국,중국,일본,필리핀인 등 60만명에 육박한다. 애초 이들이 미국에 올 당시만하더라도 취업비자가 영주권으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한 자들이 대부분이다.그래서 고국에서의 모든 생활을정리했다. 인력의 수준도 ‘감히’ 미국에 일하러 가는 만큼 그들 나라에서는수준급 유망주들이었다.이들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간다면 이들을 반기는 것은 ‘눈치밥’일게 뻔하다. 미국 경제 상황은 아직도 이들을 필요로한다.그래서 미국은 내년에도 취업비자를 확대,15만명에서 20만명수준으로 숫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적선하듯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수입을 늘린다는 계획의 이면에는 단맛이 다 뽑힌 인력의 방출이 전제된 것임을 겪어보지 않은 이들은 모른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를 두고 “짐을 싸는 이들의 감정엔 배신감이 베어있다”고 적고 있다.이럴 때 쓰는 말 한마디가 있다.‘토사구팽(兎死狗烹)’. 최철호 특파원
  • 女야구선수 안향미 “美 가는길 험하네요”

    “비자 좀 내주세요” 국내 유일의 여자 야구선수인 안향미(19)의 미국진출이 어렵게 됐다.올해초덕수정보고를 졸업한 뒤 놀고 있던 안향미는 지난 4월 박찬호의 에이전트였던 스티브 김으로부터 “미 여자야구(AWBL) 뉴잉글랜드리그의 워터베리 다이아몬즈와 입단계약을 맺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5월초에는 그의 미국진출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그는 인터넷을 뒤져 워터베리 구단 선수들의 자료를 암기했고 이젠얼굴만 보면 누가 누군지 알 정도다.당장 모교를 찾아가 감독의 허락을 받고후배들과 같이 연습에 임했다.후배들은 “누나,미국진출 축하해요”라며 부러워했다. 불운은 5월달에 신청한 방문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부터 시작됐다.이미 계약서와 초청장을 받은터라 안심했었지만 야구단 입단이 목적이라면 방문비자를 내줄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취업비자는 ‘연봉이 명시된 계약서’를 내야하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다.워터베리가 속한 뉴잉글랜드리그는 연봉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클럽형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일이 안풀려 속으로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왜 코리안시리즈나 월드시리즈 마지막에 투수가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나면 모든 선수들이 마운드로 뛰어 올라가 투수를 얼싸안잖아요.그거 해보기전에는 포기 못해요” 성별의 장벽도 국가간 장벽도 이 야구처녀의 꿈을 꺾지는 못할 것 같다.안향미는 취업비자가 어려우면 내년쯤 미국으로 야구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해외 우수기술인력 유치…골드카드제 하반기 실시

    정보기술(IT) 분야의 해외 전문인력 유치를 위해 우수 IT인력의 국내 체류및 출입국에 편의를 제공하는 골드카드제가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또 16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가 3∼4개씩 대량 신설되며 올 상반기 중에 전자상거래 컨설턴트가 지방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서비스를 제공하는 ‘e-엔보이(Envoy)’ 제도가 시행된다. 정부는 28일 오영교(吳盈敎)산업자원부 차관 주재로 11개 관계 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산자부는 우선 e-비즈니스 인력 양성을 위해 다음달 중 인력 수급 실태를조사하는 한편 신뢰성 있는 인력 확보를 위해 우수 e-비즈니스 교육과정 인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정보기술(IT) 분야 외국 전문 인력의 국내 유치 활성화를 위해 산자부는 법무부와 협의,취업비자 제도의 개선방안을 5월 말까지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산자부에서 검토 중인 방안은 IT 분야 우수 인력에 대해 골드카드를 발급,이들에게 국내 업체의 고용 여부와 관계없이 상당 기간 장기 체류가 가능한 복수비자를 내주는 방안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첨단기술자 취업비자 美, 무제한 발급 허용

    [워싱턴 AP 연합] 미 하원 이민소위원회는 12일 향후 3년간 첨단 기술을 가진 외국인에 대한 6년짜리 H-1B 비자 무제한 발급 허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비자발급 확대법안을 승인했다. 이날 위원회가 승인한 법안은 공화당 소속의 러마 스미스 이민소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제출한 것으로 한번에 첨단기술 인력에 대한 비자 발급 한도를4만5,000건씩 늘린다는 종전 법안에 비해 범위가 크게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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