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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취업박람회 “실속없네”

    구직자와 구인난을 겪는 업체를 연결하는 취업박람회가 겉돌고 있다.취업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가 구인보다는 업체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가 지난 3월부터 열고 있는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행사에서 지금까지 모두 400여 업체가 참가했지만평균 취업자는 업체당 2명 정도에 불과하다. 또 오는 29일 부산시청에서 열릴 예정인 ‘2000년 하반기 취업박람회’가 1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그러나 이 취업박람회에는 참가 업체가 상반기보다 준데다 대기업은 참가하지 않아 실제 취업자는 얼마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 열린 올 상반기 박람회에서는 160여 업체가참가했지만 취업자는 불과 368명에 그쳤다. 또 오는 25일 열리는 외국인기업 취업박람회에도 70여업체의 참가가예상되지만 상당수 업체들이 구인보다는 업체 홍보를 위해 참가하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의 한 대학 취업담당자는 “최근의 구조조정 바람으로 업체들이 신규채용을 줄이는데다 신입사원을뽑는 업체들도 인터넷을 통해 수시모집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지역 대학가는 올해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신규채용을 계획하는 업체가 별로 없어 뽀족한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외언내언] 인문학의 위기

    문사철(文史哲).인문학을 통칭하는 약어다.전국 100여개 대학 인문학 교수들이 “‘문사철’도 국력”이라며 정부의 교육정책에 문제를제기하고 나섰다.경북 안동대학교에서 ‘과학과 인문학,그 협동의필요성과 가능성’이란 주제로 모인 이들은 “시장 논리가 급기야 대학사회에까지 확산돼 학문의 근원인 철학·종교·문학·예술·역사분야가 왜소화됐다”며 “실용성의 잣대를 대학 운영의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인문학 교수들이 이처럼 비명을 지르는 데는 까닭이 있다.서울대학교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인문학 박사 10명중 7명이 박사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자료에 의하면 서울대 박사학위 취득자는 1996년 749명에서 올해 853명으로 늘었다.반면 취업률은 96년 93%에서 올해는 85%로 떨어졌다.인문대의 경우 더 심해 96년 71%에서 올해는 31%로 급감했다.학문 간의 불균형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박사학위 소지자는 총 9만983명.하루 5명의 박사가 탄생하고 연간 8,000여명이 쏟아져 나온다.이중 대학이나 연구소에 자리를얻는 사람은 3,000여명.나머지는 박사 실업자가 된다.현재 전국 대학들의 전임강사 이상이 4만5,000여명이고 나머지 5만명 정도가 이른바 ‘보따리 장수’로 전전하고 있는 형편이다.참고로 시간강사 강사료는 국립대학이 시간당 2만5,000원,사립대는 1만5,000원으로 국립대에서 일주일에 6시간 강의를 얻는 행운아라 해도 월 60만여원을 받을뿐이다.이같은 공급과잉은 주로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특히 시대 추세가 실용주의로 흐르면서 인문학은 더욱위축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맞고 있다.취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정원채우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문학 지망생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교육부의 수요자 중심 교육제도가 인문학 위기를 부채질한 결과를 낳았다. 인문학의 위기는 크게 보면 인문학의 업보다.조선조 이래 인문우위풍조가 인문학 공급 과잉을 낳고 오늘 우리가 기술 후진국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도 지나친 인문우위 풍조에서 비롯됐기에 그렇다.근래학계가 실용학문 쪽으로 쏠리는 것은그 반동이라고 봐야 하는 것이다. 요는 인문위주나 실용만능이나 불균형이 문제다. 물질 없는 정신, 정신 없는 물질, 둘 다 정상은 아닌데 그 조화가 그리 쉽지 않다. ■ 김재성 논설위원jskim@
  • 서울대 박사들도‘취업난’

    서울대 박사학위 취득자들의 취업률이 해마다 떨어져 인문대 출신의 경우 10명 중 7명은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26일 국회 교육위 황우여(黃祐呂·한나라당) 의원에게 국감자료로 제출한 ‘박사학위 수여자 중 단대별 실업자수’에 따르면박사학위 취득자는 96년 749명에 이어 98년 822명, 올해 853명으로해마다 늘어났다. 반면 취업률은 96년 93%(695명)에서 98년 90%(736명),올해 85%(724명)로 계속 낮아졌다. 특히 인문대 출신의 경우는 96년 학위 취득자 79명 중 56명이 취업해 71%의 취업률을 보였으나 98년 43%(학위취득자 68명 중 29명),올해는 31%(61명 중 19명)로 크게 감소했다. 또 생활과학대(옛 가정대)는 96년 15명의 학위취득자 중 13명이 취업해 87%의 취업률을 보였으나 99년 24%,올해는 25%(20명 중 5명)로떨어졌으며 사회대도 96∼97년 87%의 취업률에서 올해는 69%로 계속떨어졌다. 더구나 96년,98년 각각 99%와 100%의 취업률을 보여 ‘취업안정지대’로 인식됐던 공대 박사학위 취득자의 취업률도 올해는 88%로 낮아졌다.전통적으로 취업이 보장된 의대와 치대,법대 박사학위 취득자는 전원 취업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행정포커스/ 공직자 취업제한제도 허와 실

    공직자윤리법이 규정한 취업제한 제도에 구멍이 뚫렸다.공직자윤리법에 의한 재산등록의무자는 퇴직후 2년간 퇴직전 2년이내에 담당했던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간 기업체에 취업할 수 없지만,제대로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지난 93년이후 공직사회의 퇴직률이 매년 35%이상씩 늘고있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취업제한 제도의 현황과 개선방향등을 점검한다. *현황과 운용실태. [현황] 취업제한 대상 공무원이 퇴직을 하면 해당 부처는 취업제한제도에 대한 안내문을 배부해야 하고 대상자는 취업을 할 때 사전에 취업예정 사실을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취업제한 대상업체인지 아닌지를 가리기 위해서다. 그러나 일선에서 이런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는 곳은 거의 없다.공직자윤리위는 최근 자체 보고서에서 이 문제점을 ‘전기관 공통 지적사항’으로 분류했다. 지난해에는 취업제한대상 퇴직공직자 6,878명 가운데 24.2%인 1,662명이 취업했다.평균 취업률 27.6%보다는 다소 낮은 취업률이지만 취업제한업체 취업자는94명으로 연평균 61명보다 크게 늘었다.특히 대기업 취업이 두드러졌다는 게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보고 내용이다.이에 따르면 취업제한대상업체로의 이직은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감사원 등 이른바 ‘물 좋은’ 부처에 집중돼있다. [퇴직자 관리소홀] 퇴직자가 소재불명 등으로 취업여부의 확인이 어려울 때는 관계기관에 조회,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인이상 고용업체는 의무가입이 되기 때문에 이 곳에만 조회해봐도 취업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외교통상부 등 41개 기관이 조회를 거치지 않아 공직자윤리위로부터 지적을 받았다.관련 기관이 제도 운용에 얼마나 소홀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심지어 취업자를 미취업자로 보고한 기관도 16곳이나 됐다.미취업자로 보고된 사람 가운데 56명은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고,이 가운데 7명은 취업제한업체로 들어갔다. [업무관련성 검토소홀] 취업제한업체 취업자에 대해서는 사전에 소속 기관장이 업무 관련성 여부를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이 작업은 사실확인을 통해 엄정하게 검토·판단해야 하는 사항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지난 98년에 퇴직한 한국전력의 한 간부는 지난해 S기업에 비상임고문으로,또 다른 간부는 I기업에 취업했다.이들은 업무처리 권한이하부에 위임돼 있다는 이유로 취업승인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체 종결처리했다. 하지만 이들은 당시 취업업체와 공사계약이나 송변자재 등 규격승인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한 사실이 드러났다.이 일로 한국전력 담당 임·직원은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지운기자 jj@. *문제점과 개선방안. 지난 3년간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승인심사가 신청된 건수는 14건.이 기간 1,700여명의 취업제한대상 공무원이 새 직장을 얻었다.공직자윤리위의 심사 횟수가 전체 대상의 1%도 못된다는 얘기다. 그나마 승인신청 심사에서 ‘불승인’으로 결정돼 취업이 제한된 사례는 3년간 단 1건뿐이다.수치로만 봐도 취업제한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운 대목이다. 공직자윤리위의 ‘99년도 퇴직공직자 취업확인 및 점검결과 보고’는 통계와 실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보고서는 “취업예정자는 취업 사실을 전 직장에 신고해야 하지만실제로 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지적하고 있다.각 부처는 퇴직자에게 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제도 운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치인 퇴직자의 취업여부조차 확인하려 들지도 않는다. 허위보고도 많다.퇴직 직원이 취업을 했는데도 하지 않았다고 공직자윤리위에 보고한 사례가 400여건이나 된다. 관과 업계의 유착방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감시가 필요한 취업제한대상업체로의 취직 역시 허술하기는 마찬가지다.사전에 업무 관련성검토를 해야하지만 업무분석은 형식적이다.사후검토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부실의 원인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취업승인심사 신청 여부를 각기관장이 판단한다는 데 가장 큰 허점이 있다.인정상 소속 직원의 이직을 가로막는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철저한 조사나분석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공직 사회 내부에서 “공무원의 직업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려 든다”는 불만이 팽배한 현실도 한몫 거들고 있다. 이런 점에서 제도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서는 중앙인사위원회가 3급이상 모든 공무원에 대해 의무적으로 인사 적합성을 심사하는 것처럼 윤리위원회 역시 적어도 취업제한대상업체로의 이직에 대해서는 모두 심사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이지운기자. *도입취지와 관련규정. 퇴직 공무원이 2년동안 업무와 관련된 업체에 취업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규정한 ‘취업제한제도’는 지난 8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는 업무와 연관된 공직비리,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방편으로 도입됐다.공직자가 퇴직 후 자리를 마련해준다는 조건으로 일선 업체에 혜택을 주거나 기업과 유착되는 것을 막기위한 장치다.공무원이 퇴직과 함께 로비스트역할을 하게되거나 국가정보 유출 중계인이 되는 등의 부작용을 차단하는 안전판으로 도입됐다. 공직자윤리법 17∼19조와 시행령 31∼35조에 따르면 취업을 제한하는 직급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직급,공직유관단체의 임·직원이라고정하고 있다. 업무에 있어서도 ‘일부 업무’로 명확하게 선을 긋고 있다.취업을제한하도록 규정한 업무는 ▲직·간접적으로 보조금·장려금·조성금 등을 교부하는 등 재정보조를 제공하는 업무 ▲인·허가,면허,특허,승인 등과 관계된 업무 ▲조세의 조사·부과·징수에 관계된 업무 ▲공사·물품구입의 계약·검사·검수에 관계된 업무 ▲기타 기업체의재산상의 권리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무이다. 해당자들이 취업할 수 없는 업체는 자산총액이 100억원 이상,연간외형거래액이 300억원을 넘는 업체이다.대상업체는 매년 국세청장이통보한 자료를 근거로 12월에 고시하며,올해에는 2,454개 업체가 제한업체로 묶여 있다. 취업제한제도에 따라 취업할 수 없는 퇴직자가 해당업체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소속기관의 장을 거쳐,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최근 정부는 이같은 규정을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법개정을 추진중이다.정부가 마련한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에 따르면 퇴직전 3년간 근무했던 부서의 업무와 관련있는 사기업체뿐 아니라 법인,협회 등에도 취업을 금지하도록 했다. 예를 들면 퇴직전 3년간 증권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은 퇴직후 2년간 증권관련협회에,건설업무에 종사하던 공무원은 건설관련협회에 취업할 수 없게 됐다. 최여경기자. * 찬반론 외국의 예. 공직사회에서는 취업제한제도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제한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 제도를 반대하는 측은 퇴직공직자는 공직을 떠난 ‘민간인’으로 인정돼야 하며 이들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지난 89년 ‘재직기간이 15년 미만인 판사·검사,군법무관등은 변호사 개업신고 전 2년 이내 근무했던 구역 안에서는 3년동안개업할 수 없다’는 조항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판결을 받은 적이 있다.‘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하고 합리적인 이유없이 공무원을 차별한다’는 것이 위헌판단 사유였다.이 조항은 지난 93년 변호사법에서 아예 삭제됐다. 또 97년에는 ‘검찰총장은 퇴직일로부터 2년 이내에 공직에 임명될수 없고 정당의 발기인 또는 당원이 될 수 없다’는조항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위헌판결이 내려졌다. 자산 100억원 이상,외형거래액이 연간 300억원 이상인 기업체에는취업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법규규정에 맹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업체의 경우 취업제한 대상 퇴직공직자들이 아니더라도 각종 인·허가,민원 등의 업무를 맡길 수 있는적임자를 퇴직공무원중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패행위로 인해 퇴직하게 된 공직자는 일반 퇴직자보다 취업제한기간이 더 길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차별규정을 두지않은 모순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정부의 한 고위공무원은 “현행 취업제한제도는 개방형임용제,민관교류의 활성화 등 공직사회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제약요소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입장은 다르다.부패방지법 제정의 목소리가 높은 사회현상을 고려해볼 때 취업제한제도는 반부패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으로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취업제한의 대상은 심의관급 이상으로 퇴직전5년간의업무와 관련된 분야에 취업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고,규모와 관계없이 퇴직공직자가 취업할 수 있는 업체를 제한하고 있다. 영국에서도 총리를 포함한 모든 고위공직자들은 퇴직 후 2년 동안 기업체 취직을 제한하는 등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한국 창조적 파괴지수 세계10위

    한국 경제는 일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변화에 더욱 잘 적응하고있지만 싱가포르에는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미국 8위의 금융 지주회사인 플리트보스턴 파이낸셜이 조사한2000년도 ‘창조적 파괴’지수 순위에서 미국은 39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과 싱가포르가 각각 38점으로 공동 2위에 랭크된 것으로나타났다. 한국은 30점으로 10위에 랭크돼 같은 아시아권인 싱가포르에는 크게 뒤졌으나 일본과 유로권의 선진국들보다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창조적 파괴’는 저명한 경제학자인 조셉 슘페터(1883∼1950년)가 기술적 변화에 대한 경제의 적응력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한 개념으로,플리트보스턴은 이 개념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지수를 개발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정부예산의 GDP(국내총생산)비중,대학졸업자의 비율,가구당 PC보급률,취업률,민주정치 정착기간,국민 평균연령,최고법인세율,부패도,무역장벽,외환관리 등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지수를 산정한다. 안미현기자
  • 올 전문대취업률 사상 최고

    올해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56%로 상승,IMF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특히전문대 취업률은 7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부가 1일 발간한 ‘2000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대학을 졸업한 21만4,498명 중 2만6,000명이 대학원에 진학,2,225명이입대했으며 진학과 입대를 제외한 18만6,273명중 10만4,371명이 취업해 취업률은 56%를 보였다. 대졸 취업률은 IMF 이전인 97년 61.8%에서 98년 50.5%로 크게 떨어졌다가지난해 51.3%로 올랐다. 전문대 졸업자의 경우,22만3,489명 가운데 편입학과 입대를 뺀 20만1,523명 중 15만9,960명이 취업,취업률이 79.4%로 지난해 68.1%보다 11.3% 포인트 높아졌다.취업률은 97년 75.5%,98년 66.3%였다. 실업계고 취업률도 83.4%에서 88.8%로 상승했다. 교원은 명예퇴직의 증가로 중등은 줄고 초등학교 이하는 늘었다.고교는 1만4,351명,중학교는 9만2,589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953명,655명 감소했다.그러나 초등학교는 14만명으로 2,423명,유치원은 2만8,012명으로 1,848명 늘었다. 학급당 학생수는 중학교가 38.0명,고교가 42.7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9명과 3.5명이 감소했다.초등학교는 35.8명으로 지난해의 35.4명보다 늘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비인기과 학과별 모집 일부 허용

    교육부가 2002학년도 대입부터 학부제 모집원칙에서 벗어나 예외적으로 기초학문 분야에서는 일정비율의 학과별 모집을 허용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1일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BK21’사업에 참여한 3개 대학이 기초학문 관련학과의 경우,2002학년부터 과별 정원의 20∼30%를 학과 단위로 뽑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BK21’사업의 원칙인 ‘모집단위 광역화’와 관련,이미 2002학년도에 모집단위를 7계열,연세대와 고려대는 4계열씩으로 나눠 신입생을 뽑기로 약속했었다. 하지만 서울대는 약속과는 달리 2002학년부터 정시모집에서 일부 학과별 모집허용을,연세대는 1학기 때부터 수시모집에서 30% 정도 학과별 모집을,고려대는 정시나 수시모집에서 학과별 모집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학은 현실적으로 모집단위를 광역화해 학생을 선발하면 영문 등 일부 인기학과를 제외하고 지원자가 거의 없어 철학 등 기초학문 분야를 비롯,취업률이 낮은 비인기학과는 학과운영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모집단위 광역화 틀’을 유지하면서 위기에 처한 기초학문의 육성을 위해 예외적으로 학과별 모집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등교육법시행령 28조에 ‘대학의 장이 학문의 특성 또는 교육과정의 운영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관련학과별로 모집단위를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학과별 모집을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98년부터 기초학문 분야 교수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학과별 모집을 억제시키고 학부제를 적극 권장해왔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2002학년도 대입을 목전에 두고 예외를 인정하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 결여”라고 비난했다. 교육부는 이날 장관 자문기구로 ‘인문학 육성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사안을 집중 논의했다. 박홍기기자
  • 인력은행 알선 취업률 40% 돌파

    서울지역 자치구들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은행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지는 등 점차 성가를 높여가고 있다.5일 서울지역 각 자치구들에 따르면올해 1∼5월사이 서울지역 25개 구청에는 구인 5만3,810건,구직 4만2,947건등 모두 9만6,757건의 구인·구직신청이 접수됐다. 각 자치구들은 이들 구인·구직자들을 대상으로 13만8,765회의 취업을 알선했으며 이를 통해 1만7,865명이 일자리를 찾았다.5월 말 현재 평균 취업률은41.6%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보다 5.6%포인트가 늘어난 수치다. 직종별로는 사무직 42%,노무직 26%,기술직 12%,판매직 9% 등이었다. 고용형태는 정규직이 90%를 차지한 가운데 계약직과 시간제가 5%와 4%였으며 이중에는 여성가장과 생활보호대상자,장애인 등 어려운 계층 269명이 포함돼 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관악·송파·강북·동작·영등포·용산구 등이 1,000명이상의 취업실적을 올렸으며 취업률은 관악·강동구가 70%를 넘어선 가운데용산·서대문·영등포·서초구 등도 50%를 넘기는 실적을 거뒀다. 이처럼 취업정보은행의 운영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은 각 자치구들이 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구인 개척활동을 편데다 철저한 구인·구직자 관리,적극적인 취업알선시책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심재억기자
  • 실업고 졸업생 진학률 상승

    올해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의 진학률이 40%에 육박하고 있다.반면 취업률은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교육부는 10일 전국 872개 실업계 고교 졸업생 27만2,010명의 취업 및 진학률을 집계한 결과,진학률은 지난해 보다 2.2% 포인트 증가한 37.4%(10만1,824명)로 나타났다고 밝혔다.10명 가운데 4명이 대학생이 된 셈이다. IMF의 영향으로 지난해 처음 60% 아래로 떨어졌던 취업률은 지난해 보다 0. 6% 포인트 늘어난 57.1%에 그쳤다. 실업계 졸업생들의 진학열은 경기 회복에 따른 취업률 상승과 관계없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교사들의 분석이다.특히 남학생의 진학률은 45.2%로 여학생의 29.2% 보다 무려 16% 포인트나 높았다.반면 남학생의 취업률은 41.4%로 여학생의 64.2%에 비해 낮았다. 진학 대학은 전문대가 81.4%인 8만2,869명,4년제 대학이 12.7%인 1만2,894명,산업대가 5.9%인 6,061명이었다. 고교별 진학률은 공업계가 44.8%로 가장 높았으며,농업계는 43.2%,상업계는30.5%으로 집계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세계 최고 꿈꾸는 벤처 사관학교 ‘비트교육센터’

    세계 최고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모여 첨단기술을 익히는 서울 서초동 비트교육센터가 벤처인의 산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벤처기업 비트컴퓨터(사장 趙顯定·57)가 90년 9월부터 운영해온 교육기관으로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기술을 가르친다.지금까지 3,599명의 컴퓨터엔지니어를 배출했다. 교육생들은 ‘전문가 과정’에서 이론교육과 프로젝트 부문으로 나뉘어 3개월씩 공부한다.현재 7개반에서 250여명이 교육받고 있다. 수료생들은 취업률이 100%를 기록할 정도로 벤처업계에서 인기다.스카우트제의가 많아 골라서 취업한다. 입학하기도 쉽지 않다.지난 2월 79명을 뽑은 시험에 600여명이 응시,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등 명문대 졸업생과재학생들도 줄줄이 떨어졌다. 비트교육센터측은 “실력만 좋다고 입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면접을 통해 벤처정신을 가지고 고생할 각오가 돼 있는지 여부를 검증해 선발한다”고말했다. 교육생들 가운데는 정보통신업계나 대기업에서 전산시스템을 맡았던 전문가들도 많다.강사 80명은 모두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들이다. 지난해 울산에서 실업계고교를 졸업하고 벤처회사에서 인터넷홈페이지 제작일을 했던 최용기(崔容綺·20)씨는 “수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지만 소모임 토론을 한 뒤 밤 10시쯤 집으로 돌아가 새벽 3∼4시까지 공부한다”고 말했다. 교육생들은 소프트웨어나 인터넷 서비스 프로그램 등 프로젝트를 선정,수료하기 전에 발표회를 갖고 ‘비트 프로젝트’라는 단행본을 펴낸다. 지금까지 400여건의 프로젝트가 발표됐으며 이 가운데 60건은 상용화됐다. 30건은 대기업이나 벤처회사에서 프로젝트를 개발한 교육생까지 스카우트하며 사들였다.돈을 받고 기술을 이전한 프로젝트는 25건.교육생끼리 창업한프로젝트도 10건에 이른다. 조 사장은 “수시로 최신 컴퓨터기종으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적자를 면할수 없지만 ‘기술은 서로 나눠야 발전한다’는 사명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사설] 지방대 살리려면

    교육부의 ‘지방대학 육성대책 기본계획’에 우리는 큰 기대를 건다.1일 발표된 이 계획은 국가 인적자원의 지역간 균형개발을 위한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빠르면 내년부터 지방대 출신을 지방공무원으로 특채하고 지방대 졸업자를 많이 채용하거나 지방대에 발전기금을 낸 기업체에는 세금 감면 혜택을 주며 지방대간의 2학년 편입학을 허용한다는 것이다.또 출신 지역 대학에 입학하는 지방학생들에게는 등록금 감면,장학금 지급,학자금 융자,해외연수 등에서 우선 혜택을 줄 방침이라 한다. 이 계획이 효과적으로 시행된다면 학생이탈,취업난,재정난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지방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사실 우리 지방대는 지금 고사위기에 처해 있다.우수학생들이 지방대를 외면하는데다 절대 지원학생도 부족해대학 입학정원보다 고교 졸업생이 적어지는 오는 2003년 이후에는 많은 지방대들이 줄줄이 문을 닫게 될 전망이다.지방대 졸업 후 취업률도 낮아 대기업의 지방대 출신 취업률은 10∼20% 수준에 불과하다. 지역경제는 물론 지방문화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방대의 몰락은 곧지방의 몰락을 의미한다.따라서 교육부의 지방대 육성대책이 이제야 발표된것은 때늦은 감도 없지 않다.물론 지금까지 지방대 육성정책이 없었던 것은아니지만 그동안은 수도권 인구 집중 방지 차원의 소극적인 정책이었다.지원방안도 개별적인 지원에 그쳐 비효율적이었는데 이번 대책은 충분하진 않지만 종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기대를 갖게 한다. 그러나 교육부 차원의 어떤 장밋빛 청사진도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학벌의식을 타파하지 않으면 실효를 거둘 수 없다.그러므로 골격만 제시한 이 기본계획이 구체화될 때는 범정부 차원의 정책으로 기업과 사회의식까지 바꿀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테면 지방대 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특별지원이 지방세 감면 정도에 그쳐서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없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지방대 졸업생의 취업확대 대책도 기왕의 권장정책 이상의 획기적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대기업이 내규를 통해 지방대 출신의 입사를 사실상 제한하고 있는 것을 시정하도록 하고 지방대 출신 임용 쿼터제의 시행도 생각해볼 만하다. 경쟁력이 없는 지방대학은 도태될 수밖에 없겠지만 시장경제 논리의 획일적적용은 지양하면서 지역특성에 따른 지방대 특성화 등을 통해 합리적인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지방대 육성책이 신지역주의를불러오거나 수도권 대학 졸업생에 대한 역차별 논란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겠지만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지방대 육성책은적극 시행해야 한다.
  • 지방대 출신 지방공무원 특채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관내 지방대의 추천을 받은 졸업생을 공무원으로특별 채용하는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또 지방대간 편입학 규제가 완화되고,지방대 출신을 많이 채용하는 기업체에게는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대학 육성대책 기본 계획안’을 마련해발표했다.계획안은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8월 확정,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르면 지방대가 지역 출신 학생을 공무원 임용후보 장학생으로 추천하면 해당 지자체는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대학원 출신은 6급,대학 출신은 7급으로 임용된다. 지방대끼리 2학년 편입학이 허용되며 출신 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감면,장학금 지급,학자금 융자,해외연수 등에서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현재의 서울·수도권 중심 진학모형을 권역별 인근대학 중심진학모형으로 바꾸기 위해서다. 아울러 기업체가 대학에 학과를 개설,실험·실습 기자재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교육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특약학과’ 설치를 권장하기로 했다.지방대에발전기금을 내거나 지방대 출신을 일정비율 이상 채용한 기업에 대해서는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도 준다. 지방대들이 지역내 우수 고교생을 선발,고교 재학중 방학 등을 활용해 강의를 수강토록 한 뒤 나중에 입학하면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등 고교·대학간연계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제도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지방대와 기업체·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권역별 대학발전협의회,지역인재양성협의회,지방대육성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99학년도를 기준으로 수능성적 상위 5% 학생 중 인문계 68.6%,자연계57.3% 등 62.5%가 서울·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전국 대학의미충원 입학정원 9,965명 가운데 92.6%인 9,231명이 지방대에서 발생했다.지방대의 대기업 취업률이나 최근 3년간 행정고시 합격자 비율도 수도권대의 15∼25%,7.1∼10.9% 수준에 그쳤다. 박홍기기자 hkpark@
  • 눈물로 일군 97% 취업률

    “장애가 차별과 편견,냉대의 이유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4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직업전문학교(원장 金鈴子) 강당에서 열린 장애인 훈련생 제9기 수료식에서 훈련생 218명과 교사,학부모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뇌병변 장애 3급으로 수료생을 대표해서 답사를 한 최미혜(崔美惠·여·26)씨는 “새벽같이 일어나 엄격하게 짜인 하루 생활이 힘들었지만 때론 엄격하고 때론 자상하게 이끌어 주신 선생님과 동료들 덕분에 이 축복된 자리에 서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마주 선 김원장도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최씨는 워드 2급 자격증과 정보기기운용 기능사 자격증을 땄지만 아직 취업을 못했다.그는 “면접 자리만 가면 긴장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서“우리는 기회만 주어지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할 사람들”이라며 취업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수료생 가운데 최고령으로 지체장애 3급인 황호윤(黃鎬允·31)씨는 “91년부터 8년 동안 남들이 모두 퇴근한 뒤 새벽 1∼2시까지 열심히 일했는데 IMF사태로 98년 11월 권고사직을 당했다”면서 “능력이 같아도 장애인이라는이유만으로 차별받을 때가 가장 서러웠지만, 남들보다 몇 배 더 노력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정신없이 공부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노동부장관상을 받은 황씨는 1년 동안 학생회장을 맡아 바쁘게 지내면서 CAM(수치제어선반) 기사 2급 자격증을 따 부산의 인테리어 회사인 혁진주식회사에 취업했다. 지체장애 3급인 귀금속 공예과 김종강(37)교사는 “밤 늦게까지 실습장을떠나지 않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팠다”면서 “교사와 학생이라는 입장보다는 서로 기대고 도움을 주는 동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가르쳤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학생들이 긍정적인 사고로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대부분 취직했다”며 밝게 웃었다. 수료생 218명 가운데 97.7%인 213명이 기능사 2급 자격을 취득했으며,212명이 취업해 취업률 97.2%를 기록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경쟁력 없는 대학 도태시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내년부터 5년 동안 시행되는 2기 대학종합평가에서는 최우수·우수·인정·불인정 등 4개 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밝혔다. 특히 기존의 교육 환경이나 여건을 따지는 평가에서 벗어나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교수연구업적·취업률 등에 비중을 두기로 했다. ‘최우수’는 교육 운영과 실적이 평균 90점 이상,‘우수’는 평균 80점 이상,‘인정’은 평균 70점 이상을 받았을 때 부여된다.평균점수가 70점 이하인 대학은 ‘불인정’ 판정과 함께 평가 결과를 공개,수험생이나 기업체가진학 및 채용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적 수준의 평가 잣대를 도입하고 자체평가·서면평가·현지방문평가 외에 대화평가와 사후평가를 추가하되,공정성을 꾀하기 위해 교수·학부모·기업체·지역인사들을 참여시키는 ‘대학평가전담기구’를 설립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특정 등급 이상을 받은 대학에만 행·재정적으로 지원,경쟁력이없는 대학은 도태되도록 할 방침이다. 대교협 이현청(李鉉淸)사무총장은 “우리의 대학 교육은 양적으로 세계 수준이면서도 질적으로는 아시아 중위권도 유지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2주기 평가에서는 국내 상위권 대학이 아시아지역 상위권 대학이 되도록 대학교육 전반의 질을 측정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이색부서 이색공무원] 김포공항 여권감식반

    ‘쫓고 쫓기는 긴박한 범죄와의 싸움’이 경찰공무원에게만 해당하는 말은아니다.국내외로 통하는 관문인 김포공항의 여권감식반 감식관들의 하루하루도 이같은 긴박함 속에 새고 진다. 일반 공무원시험을 치르고 법무부 김포공항출입국관리소 조사과에 배치된 감식관들의 업무는 경찰과 흡사하다.손에 잡힌 여권을 보고 불법으로 제작했는지(위조),일부를 개조했는지(변조)를 판단하고 당사자의 범죄혐의를 조사한다. 여권감식반이 조직된 것은 지난 95년.이전에는 여권을 위조하는 수법도 단순했고,위조행위도 많지 않아 별도 조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최대규모국제행사인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지난 88년에도 고작 50여건의 위·변조 행위가 적발됐을 뿐이다. 하지만 90년대 초반 외국인 불법취업률이 높아지는 국내상황과 국제범죄가늘어나는 해외상황이 맞물려 여권 위·변조 행위가 급속도로 늘어났다.이같은 시대적 상황에 맞춰 지난 95년 태어난 것이 여권감식반이다. 감식관들은 여권 위·변조 여부를 3단계로 확인한다.우선 사진,글씨,종이질등 여권의 외관을 보고 위·변조됐는지 판단한다.여권 위·변조 혐의가 발견되면 재심사무실에서 인터뷰 등 2차 감식을 실시한다. 이후 적외선·현미경 등으로 미세한 부분을 감식하는 최종감식을 벌여 여권위·변조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여권감식반이 활동을 개시한 이후 여권 위·변조 적발건수는 해마다 증가했다.96년 1,189건,97년 1,946건으로 꾸준히 증가곡선을 그리던 위·변조 여권적발건수는 IMF체제 이후 1,732건(98년)으로 잠시 주춤했다. 경제가 풀린 지난해에는 전년도의 2배에 가까운 2,591건이 적발되기도 했다. 입출국인 숫자도 어마어마하지만 감식관들이 접하는 여권은 무려 180개국 250종에 달한다.게다가 여권 위·변조를 막기 위해 각국에서 자체 개발한 비밀장치까지 파악해야 한다. 외국에서도 자국 여권의 비밀장치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나라에 여권의 세세한 부분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감식관들은 외국의 여권을 수십차례 분해하고 분석한다.이 때문에 10년차 이상의 베테랑은 여권을 손으로 만지기만해도 위·변조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다.하지만 여권 위·변조만을 연구하는 범죄자들의 날로 교묘해지는 수법을 따라잡기에 약간 버겁기도 하다. 지난해 8월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해외 각국의 여권을 위조해온이란 출신의 여권 위·변조 전문사기단이 감식반에 적발됐다.조사 과정에서이들이 여권 위조수법을 응용,국제기자신분증을 만들어 마이클 잭슨 등 유명한 팝가수의 콘서트에도 드나들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여권을 위조할능력이 있다면 국제기자신분증 위조 정도는 손바닥 뒤집기라는 것이다. 김포출입국관리소 조사과 박찬호(朴璨浩·44)과장은 “지난 74년 육영수 여사 저격범 문세광도 위조된 일본여권을 가지고 국내로 들어왔고 87년 KAL기폭파사건의 김현희도 위조된 여권을 가지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면서 여권감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
  • [새 세기를 새롭게 비전 ‘한국21’](6)전문·특성화된 대학

    ◆ 대학을 지식산업의 '허브'로 새천년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대학의 개혁이다.개혁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특성화·전문화에 매진해야 한다.지원자가 주는데다 꼭 대학에 가야한다는인식도 엷어지고 있다. 더욱이 대학의 경쟁력은 국가 발전과 고급두뇌 양성의 동력이다.미국·독일·일본 등 선진국이 교육개혁에 매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질적 경쟁 보다는 양적 팽창에만 관심을 기울여 왔다.양적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대학이 191개,전문대가 159개나 된다.대학생은 인구 1만명당 495명으로 미국의 540명 다음으로 많다. 그러나 질적 측면은 언급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다.국제적인 학문·연구 수준을 가늠하는 과학논문인용색인(SCI) 게재 논문수(97년 기준)는 국내 최고의대학인 서울대가 1,395편으로 126위이다.1위인 하버드대학의 6분의 1,2위인동경대학의 4분의 1 수준이다.대만대의 1,529편 보다도 적다.세계 700위권안에 드는 국내 대학은 서울대를 포함,8개 대학이다. 국내 대학의 가장 큰 문제는 ‘백화점식’ 학과 운영에 있다.없는 학과가없다.대부분의 대학이 그렇다.서울대에는 88개 학과가 있다.학과만 신설하면 학생들이 절로 들어온다. 하지만 2003년부터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2년제 이상의 대학의 정원이 71만5,000여명인 반면 지원자는 60만8,000명선이다.10만여명이나 부족하다.미달 대학이 속출할 수 밖에 없다. 대학도 ‘튀어야’ 살아남는다.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두뇌한국(BK)21’도 정부 주도의 대학 특성화인 셈이다.BK21에 선정된 대학은 학부의 통폐합과 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대학교육협의회 이현청(李鉉淸)사무총장은 “이제 필요없는 학제나 학과는과감히 없애고 시장 수요에 맞는 학과를 개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립대는 시장경제에 신축성 있게 적응하는 교육,국립대는 기초 학문이나과학기술 교육을 강화하는 등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필요하면 대학간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맞교환도 해야 한다.지방대는 지역 산업적 특성에 맞춰 학사과정을 바꿔 산학협동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충남 호서대는 벤처기술·벤처경영으로 특성화에 성공한 사례다.일찌감치학부제를 바꾸는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벤처분야를 특성화해 BK21의 특화분야에 선정됐다.교수진도 벤처분야에만 17명이나 된다.국내 대학의 학과당 평균 교수는 5∼7명에 불과하다.대구대는 장애교육,경상대는 농업생명,건국대는 농축산,숭실대는 중소기업 등을 주력 학과로 내세우고 있다. 교육부는 2002년부터 교수 계약임용제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교수의 업적평가 및 연봉제도 시행된다.교수의 경쟁력은 학과와 대학의 위상을 좌우한다. 업적평가제가 도입되면 교수들의 연구업적·연구비수주액·학자배출능력·특허 등을 종합 평가해 월급에 반영한다.65세까지 정년을 보장받는 ‘철밥통’이라는 말이 사라질 날도 멀지않았다. 김덕중(金德中)아주대 총장은 “21세기 대학은 지식산업과 국가경쟁력의 중추”라면서 “정부는 대학간 공정 경쟁의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최소한의 권한만 갖고 대학의 변화를 유도하는 한편 대학은 스스로 거듭나기 위해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명진에어테크-한양대 산학협동 모델로 명진에어테크(서울 성동구 성수2가 3동·사장 林潤徹)는 환기장치를 전문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이 회사와 한양대 기계공학부 이재헌(李在憲)교수의 만남은 산학협동의 모델케이스로 꼽힌다.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은 명진에어테크에 전수돼 성공적으로 상품화되고,대학에서는 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석·박사까지 배출하고 있다.기술력이 점차 쌓여가면서 독창적인 제품들을 속속 개발,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많은 시간과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해 제품을 개발했지만 아무리 해도 일본제품의 성능을 따라잡을 수는 없었습니다.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일은 우리같은 중소기업으로선 넘기 힘든 장벽이었습니다.” 임사장은 전국의 도서관을 다 뒤지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려 했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다.한양대 공대 교수들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결성한 대학기술지원단(UNITEF)의 문을 두드렸다.이곳을 통해 한양대 공기조화냉동·전산유체(HVAC/CFD)연구팀의 이교수를 소개받아 제품성능 향상을위한 본격적인 협동연구를 시작했다. 명진에어테크가 이교수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제품은 지하주차장 환기용 ‘제트팬 방식의 환기시스템’.유체공학,소음공학,정밀금형기술이 동원된 이제품은 공인시험기관의 성능 테스트결과 일본제품보다 환기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에는 4개의 제트팬을 부착한 공기순환장치 ‘멀티팬’을 만들어 창원사이클경기장에 납품도 했다.이 장치는 실내공기를 도넛형태로 순환시켜 공간상층부와 하층부의 온도 편차를 줄여준다.체육관이나 대형 공장에 적용하면에너지를 크게 절약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임사장은 “자체적으로 극복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해결,성능을 개폭 개선했을 뿐 아니라 독자적인 제품개발에 성공하는 등추가적인 기술성과까지 올리고 있다”며 흡족해 한다. 명진에어테크와 이교수팀은 국내 기술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기류분포 시험기준을 제시했으며 환기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적정배치 설계용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했다.그동안 개발한기술을 중심으로 20여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 특허를 출원했다.현재는 냉난방이 불가능한 대형공장에 작업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부분 냉난방이 가능하도록 하는 팬코일 유니트와 조선소 작업자들을 위한 용접흄(유해공기)제거장치를 공동개발 중이다. 이교수는 “연구결과가 신속하게 제품에 반영되면서 유기적인 협조체제가형성돼 제품개발은 물론 학문적인 성과까지 거두고 있다”며 “첨단분야이기때문에 학문적인 가치가 인정돼 석사논문 2편이 완성됐고 곧 박사 1명이 배출된다”고 전했다. 함혜리기자 lotus@ *외국 대학은 어떻게 미국과 일본 등 교육 선진국의 대학들은 몇몇 주력학과를 집중 육성,세계적인 명문으로 만들었다.많은 학과를 거느리며 ‘백화점식 운영’을 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흔히 미국의 명문대학으로 하버드대나 프린스턴대,예일대,메사추세츠공대(MIT) 등을 꼽지만 특정 분야로 국한시키면 생소한 이름을 만나게 된다. 인문과학은 리드대,호텔 경영학과는 코넬대,소방학과는 우스턴대,지적재산권은 프랭클린 피어스 법대,마케팅 공학은 노스웨스턴대,기업가 정신분야는벱슨 칼리지를 세계 최고로 쳐준다. 자연과학분야도 마찬가지다.세라믹(요업)공학은 앨프리드대,임학은 워싱턴대,해양학은 UC 샌디에이고,지질 광산학은 콜로라도 스쿨 오브 마인드가 일류대학에 속한다. 이 가운데 뉴 햄프셔주 콩토드에 있는 프랭클린 피어스 법대는 학생수 150명의 초미니 법대지만 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US News &World Reports)지가 선정한 대학평가에서 97년부터 3년연속 지적재산권 분야 1위를차지했다.이 분야 전공 교수가 많은데다 관련자료만 20만건을 소장하고 있다. 뉴욕주의 앨프리드대는 미우주항공국(NASA)과 미국과학재단(NSF),코닝 등일류 기업으로부터 졸업생 스카우트 제의가 쏟아진다.우주왕복선 표면과 반도체 부문에 응용되는 세라믹 분야에 관한한 이 학교가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조치(上智)대와 도시샤(同志社)대도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대학 특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조치대는 전체 교수 500여명의 20%인 100명을 외국국적 교수로 채용했다.외국인 유학생도 500명이 넘는다.도시샤대도 외국인학생들을 위해 1년 유학생 과정을 따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특성화 성공 대학 경기도 이천에 있는 청강문화산업대학 컴퓨터그래픽학과 2학년 김석희(金石熙·27)씨는 겨울방학이지만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그는 교내 인터넷 창업보육센터의 10평 남짓한 작업실에서 상용화를 앞둔 3차원 가상현실 쇼핑몰을 연구하고 있다.지난해 여름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학과 친구 2명과 전공을 살려 시작했으나 올해에 창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96년 설립된 이 학교는 12개 학과 가운데 애니메이션,컴퓨터게임 등 8개 학과가 다른 대학에 없을 정도로 특화가 됐다.지난해 취업률은 87.4%였으며 특히 애니매이션학과는 사람이 없어서 못 보낼 정도로 업계의 요청이 쇄도했다.교수들의 평균 나이도 34세로 젊다. 청강문화산업대와 ㈜한겨레정보통신이 함께 운영하는 ‘디지털 드림 스튜디오’는 산학협동의 대표적인 예다.업체 사장이 교수를 겸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시키면서 취업까지 알선하고 있다.올해도 이미 재학생 7명이졸업 후 취직을 보장받았다. 숭실대는 창업형 중소기업학부로 특화에 성공한 대학으로 꼽힌다.지난해에는 ‘두뇌 한국(BK21)21’ 대학으로 선정됐다.사업성 분석,여성창업,전자 상거래 등 종래의 경영학에서 다루지 않았던 30∼40여개의 특화된 과목은 중소기업학부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컨설팅회사나 중소기업 대표들도 강의를 맡아 산학협동은 물론 취업도 큰 도움을 준다. 청주과학대는 김치식품학과로 특성화에 성공한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제주관광대학도 지역특성을 살려 전공 학과를 국제회의산업과,카지노경영과,관광정보처리과,관광레저스포츠과 등으로 세분화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공공근로사업 인건비 지출 인색

    실업가정의 생계지원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실시돼온 공공근로사업의 당초취지가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들어 지방자치단체들이‘생산성 사업’을 명목으로 인건비 비율을 줄이는 바람에 공공근로자 참여가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경남도내 각 시·군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부터 공공근로사업의 자재비 비율을 50%까지 가능하도록 지침을 바꾼 이후 일반예산에서 지출돼야 할도로포장 공사와 공원조성 사업의 자재비와 장비임대료까지 공공근로사업 예산에서 집행되고 있다.이에 따라 공공근로 신청자 가운데 실제로 참여하는사람은 65% 안팎에 그치고 있어 공사비용은 일반예산에서 지출해 공공근로참여율을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도내 올 1단계 공공근로사업 신청자 2만2,899명 가운데 63.2%인 1만4,472명이 참여하고 있으나,지난해 같은 시기 4만4,314명이 신청해 76.6%인 3만3,938명이 참여한 것에 비해 공공근로 참여 인원수가 대폭 줄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기능대 취업률 4년째 100%

    대졸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기능대학 졸업생들은 4년째 100%의 취업률을 기록,다른 대학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학교법인 기능대학(이사장 崔松村)은 전국 19개 기능대학 졸업 예정자 2,227명 전원이 취업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19개 기능대학 가운데 서울 정수기능대학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신입생 820명을 뽑는다.부산 인천 대구 광주기능대 등 나머지 18개 기능대도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신입생을 선발한다.입시관련 문의는 (02)718-2435. 조현석기자 hyun68@
  • 새천년 유망직종 골라라

    ‘진학의 문은 넓고 다양하다.학과를 고를 땐 새 천년의 유망 직종 및 취업률을 최대한 고려하라’ 입시 전문가들은 10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전문대의 입시와 관련,일반 전형에서는 수능 위주로,특별 전형에서는 학생부 위주로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할것을 조언했다.또 간호·유아교육·광고홍보·디자인·정보통신학과 등은 여전히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 전형=159개대가 정원내 모집인원의 47.7%인 14만1,000명을 뽑는다.주간을 기준으로 149개대가 수능과 학생부 성적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수능성적 반영률은 국립의료간호대 등 71개대 60%,동양공전 등 66개대 50% 등이다.농협대 등 4개대는 학생부·수능성적에 면접점수를,서울예술대는 실기시험을 치른다. ?특별 전형=151개대가 실업 및 예·체능고 졸업자,일반고의 직업과정 2년이상 이수자,18개월 이상 산업체 근로자,2+2 연계 교육과정 수료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지난해보다 10.5%나 늘어난 15만4,000명을 선발한다. 주간 135개대,야간 106개대가 학생부만으로 전형한다.나머지도 학생부에 면접·자격 등의 점수를 합산하며 수능성적은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입시 일정=복수지원 제한이 없다.122개대가 특별전형을 포함,아예 면접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사실상 거의 모든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다.4년제 대학과 전문대 사이에는 입시날자가 같아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일반 전형의 경우 136개대가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전형이 실시되는 오는 29일까지만 원서를 접수하기 때문에 ‘대학에 떨어지면 전문대에 간다’는 안이한 생각은 금물이다. ?취업 및 지원율=국제통상·산업공예디자인·일어통역·항공경영·정보통신·귀금속보석디자인·호텔조리·유아교육·광고홍보·관광 등의 학과들은 99년 취업률 85% 이상을 자랑하는 전문대 상위 25개 학과이다.올해도 ‘취업률 상위학과=경쟁률 치열’이라는 등식이 적용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박홍기기자
  • 전문대 인기科 300점대

    전국 159개 전문대의 2000학년도 입시가 본격 시작됐다. 10일 국립의료간호대,11일 명지전문대,13일 한국철도대,15일 농협대 등 수도권 소재 최상위권 전문대를 시작으로 일반전형 원서접수가 마감된다.16∼22일 53개대,23∼29일 72개대 등 대부분 전문대가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전형이 이뤄지는 기간에 원서접수를 끝낸다. 올해 전문내 입시에서도 취업률이 높은 상위권 전문대와 이색학과,첨단학과에는 수능 300점 이상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몰려 합격선이 높아질 전망이다. 전문대는 복수지원 제한이 없는데다 122개대가 면접고사를 치르지 않아 사실상 거의 모든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다. 올 전문대 입시에서는 정원내 일반전형 14만1,000명,정원내 특별전형 15만5,000명,정원외 특별전형 4만1,000명 등 33만7,000명을 모집한다. 특히 정원내 모집의 경우 특별전형 비중이 지난해 47.4% 보다 높은 52.3%로 전형 유형이 다양해졌다. 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한국철도·농협대·국립의료간호·고대병설보건·서울보건 등 수도권 최상위권 전문대 인기학과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10점 가량 높은 340점 이상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또 ▲수도권중상위권,지방 상위권 전문대 인기학과 300점 이상 ▲수도권 중위권,지방 전문대 상위권 학과 280점 이상 ▲수도권 하위권,지방 중위권 전문대 220점 이상 ▲나머지 전문대 180점 이상 등을 지원가능 점수로 예상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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