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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전선 ‘당당女’로 나선다

    8%대에 육박하는 심각한 청년실업률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높지만,여대생들의 실업문제는 소외되어 있다.남학생과 비교해 거의 3배에 가까운 실업률이라고 대학들은 이야기하지만 ‘남자도 취직이 어려운 세상’에서 여대생의 취업은 아직도 부차적인 문제에 머물러 있다. 궁여지책으로 여대생들은 대학원 진학을 택하고,결과적으로 교육을 받는 햇수는 여성이 더 길어지고 교육 투자도 늘었지만 취업률은 좀체 나아지지않는 상황이다.그래서 가정과 학교에서 양성평등한 교육을 받은 이 시대 여대생들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불평등한 사회 현실에 맞부딪힌다.학교나 사회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못한 채 혼자서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절망하는 여학생들에게 이젠 눈돌려야 할 때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때를 맞춰,대학과 사회 교육기관들에서 여대생 취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있다. ●대졸여성인력 활용률 55% 불과 흔히 국민소득 2만불 시대로 나아가기위해서는 활용가능한 800만명의 여성 인적 자원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즉 여성의 사회 참여는 양성평등이나 유휴 인력의 활용뿐 아니라 경제 성장 잠재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그러나 아직도 대졸 여성 인력의 활용률은 55%에 불과하다.대졸 남성인력활용률 89.9%에 비하면 턱없이 낮다. 고학력 여성 실업자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여성부가 전국 5개 대학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가 모델이 됐다.이를 계기로 전국의 대학에서 앞다퉈 여성 취업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 대졸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55%에 지나지않는다.45%의 여대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것을 활용도 하지 못하고 사장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대학 취업준비프로그램 큰 성과 한양대 김분한 교수는 대학에서 여학생의 취업에 관심을 쏟아야할 이유는 취업 개발이 바로 여성 지도자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스탠포드나 옥스포드대학은 대학내 커리어개발센터가 무척 잘 운영되고 있다.직업을 바꿀 때나 직장을 옮길때는 학교내 커리어센터로 돌아와 재취업을 받을 정도이다.우리 대학도 이를 벤치마킹해야할 때다.특히여성들의 약진이 기대되는 21세기의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여대생의 취업이 바로 내일의 여성지도자 양성이란 의식이 필요하다.” 국내 대학에서는 이화여대와 숙명여대 등 여자 대학과 연세대에서 가장 활발하게 학교차원의 취업준비시스템이 갖춰져 있었을 뿐이다. 지난해 한양대·신라대·아주대·전북대·충남대 등 전국 5개 대학에 설립된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그런 의미에서 작지만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각 대학에서는 ‘여성과 직업’‘여대생 경력개발’등 교양과목을 개설,여성들의 직업 의식을 함양하는 것부터 시작했다.대부분 취업에 자신감을 상실한 여학생들에게 이는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기 때문이다.또 성공한 직업인들을 초청해 특강을 듣기도했고,실질적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기위해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초빙해 현장의 요구를 정확하게 체크했다.그외 기업 연수와 인턴 활동을 거쳐 취업으로 연결시키기도 했다. 한편 면접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예가 많은만큼 각 대학에서는 면접에 대비케해 ‘면접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준비를 했다. 또한 한양대에서는 여학생을 위한 공무원 준비반을 개설해 강의를 하고 정기적으로 모의고사를 치른 결과 3명이 7급 공무원 공채에 합격했다. 아주대학에서는 지난해 이순이 교수와 13명의 여학생이 네팔봉사활동을 다녀왔다.이 교수는 “공학 대학의 여학생들은 자신이 대표성을 갖고 일할 기회가 별로 없다.실제로 우리 대학의 여학생 취업률은 80%에 이를만큼 높지만 여학생들의 자신감이 부족한 것이 아쉬웠는데 네팔 봉사활동 기회가 여학생들의 자신감을 키웠다.”고 말했다.충남대학은 여성 리더십 개발훈련을 통해 여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줬고,전북대학에서는 여학생의 조직 적응력을 높이기위한 교육을 실시했다.또 신라대학은 적성과 성격검사를 통해 자신을 알고,맞는 직업을 선택하도록 한 경력설계와 스터디 그룹의 활성화로 여학생들의 취업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여성경쟁력 높이기 사회단체도 참여 신라대 공미혜(여성학과)교수는 “이제 시작단계인만큼 취업교육이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할 수도 있다.그러나 저학년때부터 자신의 적성을 정확하게 알고,취업에 대비하는 교육을 시작한 만큼 2∼3년후에는 여대생 취업이 이전과는 달리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대학에서 여대생 취업프로그램을 만들자 각 대학에서 경쟁적으로 취업프로그램을 만들고있어서 앞으로 여대생 취업에 관심과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할 것같다.”고 기대했다. 2월 졸업을 앞둔 한양대 마수연(영문과 4)양은 신년초부터 미국계 디젤엔진 제조회사인 ‘커민스 코리아’ 마케팅팀에 취업했다.“학교에서 커리어개발센터를 개설해 여학생들의 취업에 관심을 보였고,면접클리닉 등으로 실전에서 바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사회단체에서 실시되는 여대생 취업교육으로는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실시하는 ‘여대생취업전략프로그램-지피지기 백전백승’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취업관련 서류작성부터 이미지 메이킹,시뮬레이션 면접 등 취업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방학 중 이 프로그램에참가한 서울시립대 허은경(국제관계학과 4)양은 “경쟁력있는 나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구체적인 취업교육 덕분이었다.”며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갖가지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남주기자 hhj@
  • “취업 높은 학과 찾아라”전문대박람회 첫날 5000명

    전문대들이 사활을 건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6일간 일정으로 시작된 ‘200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원서 공통접수 및 정보박람회’에는 전국에서 79개 전문대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지난해 이 행사에 참가한 51개대에 비해 54.9% 늘었다.특히 박람회 부스가 한 달도 못돼 모두 임대돼 추가로 입점하려는 대학들은 발길을 돌렸어야 했다. 이같은 현상은 비교적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를 선택하려는 수험생을 각 대학이 서로 ‘선점’하려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청년 실업난 속에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이 2001년 51%,2003년 59%에 그친 반면 전문대 취업률은 2001년 81%,2003년 80%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5000여명의 학생이 찾았다.각 대학은 이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다.기숙사비 전액 무료,장학금 등의 혜택은 기본이었다.신입생 전원에게 무료로 해외유학의 특전을 주겠다는 학교도 있었다. 내레이터 모델을 채용해 수험생의 시선을 끌거나 재학생들을 동원해 맨투맨으로 공략하기도 했다.일부 전문대는 제작비가 1000만원을 넘는 홍보 동영상을 상영했다.학과장이나 교수들이 직접 현장에서 학생들을 설득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그러나 수도권 편중 현상은 여전히 심각했다.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위치한 학교에는 수험생들이 10m 이상 줄을 서서 상담을 기다리거나 행사도중 원서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방전문대의 상담 부스는 상담하는 사람이 없어 썰렁할 정도였다. 전북 김제시에 있는 벽성대학 디자인과 학과장 김중근 교수는 “모집인원의 60%를 채우기 어려운 지방 전문대의 현실에서 학교에 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면서 “이젠 일부 학과의 문제를 넘어 학교전체의 존립 위기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 대학이 위치한 전북의 경우 지역에 있는 전체 수험생이 3만여명에 불과하지만 4년제와 전문대를 합치면 20개교나 된다. 강원도 A학교 관계자는 “오전 내내 상담은 한 건도 해보지 못했다.”면서 “학교 커리큘럼이나 학생 복지 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리적 위치만으로 모든 것을 저울질하는 것이아쉽다.”고 토로했다. 계열별로는 보건,유아교육,치위생 등 취업률이 높은 곳이 인기를 끌었다.중앙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04 학과정보’에 따르면 특수교육과가 98.7%로 가장 취업률이 높았고 양식과 94.7%,금속과 86.7%,치위생과 85.8%,제과제빵과 85.5% 등의 순이었다. 주최측인 소프트뱅크 유웨이 유영산 대표이사는 “현재 대학마다 퍼져 있는 학교 존립에 대한 위기의식이 반영돼 지난해보다 참가 대학이 늘었다.”면서 “학교별 부스가 지난해에는 주로 원서 접수의 창구로만 쓰였지만 올해는 홍보창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취업성공 이공계 출신 여성들/첨단정보화시대 기술 감성으로 승부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 시대이다.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가 없다.취업하고 싶어도 받아주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취업률은 59.3%에 불과했다.여성 졸업자들의 취업은 더욱 막막하다.그러나 이공계출신 여성들은 반대로 오라는 곳이 너무 많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이번주부터 전국의 전문대와 기능대가 원서를 접수한다.일부 학교에서는 여성에게 가산점도 준다.이공계를 택해 당당한 직업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을 통해 취업난 돌파의 방법을 알아본다. 지난 2000년 안성여자기능대학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를 졸업한 조윤희(24)씨.조씨는 경기 화성에 있는 자동화설비 제조업체인 ㈜SFA에서 물류시스템 설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이 회사는 근로자 400명에 연매출 1000억원을 올리고 있는 탄탄한 중견기업이다.입사 4년차인 조씨는 능력을 인정받아 연봉 2500만원을 받고 있다.비슷한 또래에 비해 훨씬 높은 액수다.그녀는 대학의 전공을 살려 일찌감치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이다. 조씨는 인문계 고교를졸업했다.그러나 금속공예 명장(名匠)인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이공계로 진학했다.대학에서 2년 동안 실기 위주의 수업을 받았기 때문에 취업 후 실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그녀는 “이공계는 학벌이 아무리 좋아도 실력이 없으면 안된다.”면서 “앞으로는 학벌 위주 사회에서 기능 위주 사회로 옮겨갈 것이기 때문에 기술을 잘 가르치는 학교가 최고”라고 말했다. ●여성 취업,이공계가 훨씬 높아 최근 취업난과 이공계 기피 현상이 극심한 가운데 이공계 출신 여성들이 산업현장에서 우먼파워를 과시하고 있다.남들이 기피하는 이공계를 택해,취업난을 쉽게 돌파하고 당당하게 자아를 실현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 전문대 이공계 입학생 중 여학생 비율은 12.5%였지만 2003년에는 14.5%로 늘었다.또 전국 23개 기능대학의 여학생 비율은 지난 2002년에는 19%에 불과했지만 2003년에는 23.5%로 껑충 뛰어올랐다. 취업률도 높다.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2003년 전문대 여성 졸업생 취업률은 71.4%에 이르렀다.인문계의 60.7%보다 무려 10.7%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오는 2월 구미기능대학 전자과를 졸업할 부정자(29)씨는 벌써 경북 칠곡에 있는 ㈜대원GSI에 입사,3개월째 수습과정을 밟고 있다.양곡선별기 제조업체인 이 회사에서 기술직으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이달 말이면 정식사원이 돼 연봉 1500만원 이상을 받게 된다. 부씨는 지난 94년 실업계 고교를 졸업하고 7년 동안 일반 회사에서 경리 업무를 하다 대학에 진학했다.사회생활을 해서 무엇보다 취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 터라 선뜻 이공계를 택했다.재학 중 학과 수석을 놓치지 않은 그녀는 전자·무선설비 등 산업기사 자격증 2개와 통신기기·전자계산기·전자기기 기능사 자격증 3개를 땄다.덕분에 취업은 손쉬웠다. 부씨는 나중에 해외근무를 희망하고 있다.회사가 인도,중국,칠레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세계 시장을 무대로 제작·설치·애프터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남성들과 겨루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인천기능대학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를 졸업한 김경순(33)씨는 경기 부평에 있는 ㈜성우미크론의 설계실 계장이다.주부인 그녀는 반도체칩 생산에 필요한 금형설계 및 제작 업무를 맡아 전문 여성 기술인의 길을 14년째 걷고 있다.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회사 내에서도 꼼꼼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있다. “요즘 산업현장은 옛날과 달리 첨단화·디지털화돼 있어 남성보다 오히려 여성에게 유리한 점이 더 많아요.” 이공계를 졸업한 뒤 창업에 성공한 케이스도 있다. 2000년 서울정보기능대학 패션과를 졸업한 허남희(31)씨는 지난 98년 입학 때부터 창업을 꿈꾸었다.2년간의 실무중심 수업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 뒤 졸업 후 6개월 만에 ‘해갈’이라는 패션브랜드를 만들고 서울 동대문 프레야타운에서 창업했다.그녀는 창업 3년 만에 명품 전문 백화점인 서울 G백화점에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현재는 일본·말레이시아·덴마크 등 해외에도 수출하는 등 연매출액 15억원을 올리고 있다.패션창업 강의를 하고 유명 디자이너 패션쇼에 참가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실습위주 수업 창업에도 도움 허씨는“대학에서 딴 패션산업기사와 한복기능사 자격증과 실습 위주의 수업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대학에서 자신감까지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자매가 이공계를 졸업하고 나란히 산업현장에서 뛰는 경우도 있다.태광산업 설계실에서 근무하는 언니 성주화(24)씨와 하이닉스 반도체 설계실에 근무하는 동생 주현(22)씨는 안성여자기능대학 디지털디자인과 동문이다. 한국노동연구원 김정한 연구위원은 “지식기반 사회,정보화 사회에서는 유연하고 섬세한 사고와 감성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상대적으로 이러한 특성의 여성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여성의 역할 또한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여자기능대학 이상덕 학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여성인력 양성은 주로 인문계·사범계·예능계 등에 집중돼,결과적으로 취업난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이공계 여성이 늘어나면 취업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전자회사 취업 노지현씨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게 너무나 좋습니다.백수인 친구들이 모두 부러워하고요.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지난해 봄 청주기능대학 자동화시스템과를 졸업하고 충남 천안의 전자부품제조업체인 ㈜신흥전자에서 일하고 있는 노지현(사진·22)씨.노씨는 주로 남자 직원들이 담당하는 금형설계 업무를 맡고 있다.금형설계팀 12명 직원 중 유일한 여성이다.부서 배치를 위한 면접 때 모든 부서에서 탐을 내기도 했다. 지난 2000년 2월에 고교를 졸업한 그녀는 공대에 재학 중인 오빠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이공계로 진학했다.재학 중 생산자동화 산업기사 자격증과 전산응용기계제도 기능사 자격증을 땄다.이에 힘입어 취업도 손쉽게 해냈다. 입사 8개월째인 그녀는 연봉 1700만원을 받고 있다.1년도 안된 경력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회사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어 출퇴근이 힘들다고 하자 회사에서 아파트를 얻어주는 등 애지중지하고 있다. “이공계 선택에 대해 후회는커녕 아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후배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지요.대학 다닐 때 실습 위주의 수업을 했기 때문에 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공계 출신이라고 해서 기름때 묻은 작업복을 연상해선 안된다.주로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깔끔한 근무복 차림으로 일한다.그녀는 결혼 비용 마련을 위해 한달에 80만원씩을 저축하는 등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퇴근 후에는 회사 이웃에 있는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일본어를 배우며 더 큰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공계에 진출하는 여성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적성에 맞는다면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섬세함과 꼼꼼함에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유리하지요.” 그녀는 취업도 잘되고 성취도도 높은 이공계를 사람들이 왜 기피하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김용수기자 ■여성에 유리한 학과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공계에 진출하는 여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의 정보기술(IT) 붐을 타고 정보산업 관련 학과 지원이 주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남성의 영역으로 일컬어지던 제조업 관련 학과에도 여성의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제조업에서 컴퓨터 활용 분야가 늘어나면서 섬세한 감성의 여학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공계 중에서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학과로는 정밀측정과를 들 수 있다.정밀측정과는 각종 계측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정밀측정 관련 업무를 가르친다.졸업하면 기업의 실험실·검사실 등에서 측정용 장비를 활용,제품의 품질을 검사하거나 계측기의 보정 등 정밀 분야에 종사하게 된다. 컴퓨터응용금속과도 인기다.컴퓨터를 활용한 금속의 열처리 및 구조 시뮬레이션 등을 익힌다. 제품 검사 및 관련업체 실험실에서 근무하며 이 분야에 대한 여성 구인요청도 늘고 있다. 기계설계·컴퓨터응용금형·컴퓨터응용기계 등 기계관련 학과도 최근 여성들의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기존 제조업 제품 생산은 수작업과 기계조작 기능에 주로 의존해 왔으나 최근에는 자동화된 설비와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CAD),컴퓨터가 내장된 CNC(자동 선반) 등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한다.따라서 기계관련 학과도 여성들에게 적합한 직무로 발전돼가고 있다. 대학에서 컴퓨터응용기계설계를 전공하고 LG전자에서 시스템에어컨 공조배관 설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나미(26)씨는 “아직까지는 이공계에 진출하는 여성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정부사업 ‘성적’ 매긴다

    ‘국민 세금이 들어간 사업이 당초 기대했던 만큼 성과를 거뒀는지 구체적인 잣대로 꼼꼼하게 따져본다.’ 정부예산으로 사업을 벌일 때 성과목표와 성과지표를 사전에 정해두고,사업이 시행된 뒤 의도한 대로 효과가 있었는지를 분석해보는 ‘성과관리제도’가 정부 차원에서 본격 도입된다. 기획예산처는 정부 사업의 성과관리제 도입을 위한 성과평가지표 1210개를 개발,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농림부,보건복지부,환경부 등 22개 부처에서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부처별로 사업을 추진할 때 기대되는 효과가 성과목표라면,사업시행 후 의도한 만큼 사업성과를 냈는지 평가하는 구체적인 잣대가 성과지표이다.성과목표나 성과지표 모두 해당 부처에서 미리 정한다. 예컨대 문화관광부가 시행하는 ‘우수 게임 사전제작지원’,‘캐릭터 상품소재 개발지원’ 등의 사업은 ‘문화산업 창작 및 제작 활성화’가 성과목표다.사업이 끝난 뒤에는 ‘지원작품 사용화율’,‘지원작품 매출액’ 등 이번에 개발한 구체적인 성과지표를 이용,원래 목적했던만큼 사업효과를 이뤘는지 평가한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천연가스 자동차보급’ 사업의 경우 ‘자동차 공해 개선’이 성과목표다.사업이 시행된 뒤에는 ‘시내버스 배출가스 저감률(低減率)’,‘천연가스 자동차 국민만족도’라는 구체적인 성과지표를 통해 사업목표가 말뿐이었는지,아니면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를 따져본다. 교육부가 연구중심 대학의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두뇌한국 21사업’의 경우 성과목표는 ‘창의적,국제적 수준의 선진연구 인력양성’이며 이를 평가하기 위한 성과지표는 ‘SCI(과학분야 연구논문게재지수) 게재 논문수’,‘특허취득 건수’,‘지역대학 산업체 취업률’ 등이다. 예산처는 자문기구인 중앙성과관리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필요하면 부처별 성과지표를 수정,보완토록 권고할 예정이다.각 부처는 자문단의 권고에 따라 내년 2월 말까지 지표를 보완한 뒤 5월 예산요구 때 2005년 성과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성과 평가결과를 토대로 운용실적이 우수한 부처에 대해서는 예산편성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반면예산이 들어간 만큼 기대했던 사업성과를 얻지 못했을 경우 그 이유가 합당치 않다고 판단되면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 예산처 재정분석과 이장로 서기관은 “내년에 시행하는 22개 부처 외에 장기적으로 2008년까지 다른 행정부처로 이 제도를 확대,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초등교육과 취업96%… 법학 40%/대학 학과별 취업률 조사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인문사회계열 중에서 ‘법학계열’ 등 일부 인기학과의 취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교육정보원이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데이터베이스를 인용해 분석한 ‘2004 학과정보’에 따르면 올 4월1일 기준으로 법학계열의 취업률은 40.33%로 전국 121개 학과·계열 중에서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때 ‘잘 나갔던’ 법학계열의 취업률이 가장 낮은 이유는 상당수 학생들이 취업을 하지 않고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등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문사회계열 중에서 또 문화민속미술사학계열이 42.75%로 취업률이 끝에서 두 번째를 차지했으며,심리학 44.88%,국악 45.17%,에너지공학계열 46.39%,천문기상학 47.09%,역사고고학계열 47.11%,정치외교학계열 47.61%,철학·윤리학계열 48.70%,행정학계열 48.94% 등의 순이었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계열은 초등교육으로 96.76%였다.초등교육학계열은 현재 이화여대·한국교원대 등 2개 대학에 개설돼 있으며 올해 졸업생 223명 중에서진학자 7명을 빼고 209명이 취업했다. 초등교육학과 졸업생은 재학시 교생실습을 거치면 초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며,교원임용교사에 합격하면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된다. 한국교육개발원 김창환 박사는 “초등교육학과 취업률이 높은 원인은 일단 초등학교 교원이 모자라는 데 있다.”고 말했다. 초등교육학과 다음으로는 치의학계열이 95.89%로 2위를 차지했다.또 간호학계열과 의학계열이 각각 92.20%,91.89%로 3,4위에 올랐다.특수교육계열 91.26%,한의학계열 85.94%,약학계열 79.14%,유아교육학계열 75.88%,체육계열 75.56%,보건학계열 75.12% 등의 순이었다. 취업률은 졸업생 가운데 진학자와 입대자를 뺀 나머지 중에서 취업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다. 김용수기자 dragon@
  • 2004 전문대 입시 /지원전략

    ‘취업을 고려해 학과를 정하라.’ 전문대는 진로를 결정한 다음 학과와 대학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전문대는 특성상 취업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학과도 세분화돼 있다. ●취업률과 합격선은 비례 전문대 입시에서는 취업률이 높을수록 합격선이나 경쟁률이 올라간다.특히 전문대 수시모집에서 취업이 잘 되는 인기학과는 경쟁률이 수도권과 지방 구분없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몇몇 최상위권 학과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능 점수 310점대에서 합격 여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주간학과도 최소 225점 이상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4년제 대학에 개설돼 있지 않고,취업 전망이 밝은 이색 분야는 합격선이 2∼3점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뷰티디자인 계열이나 푸드스타일리스트과,금속귀금속세공과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취업을 보장받는 한국철도대와 농협대,국립의료간호대,특정기업과 연계한 연암공업대,울산과학대,전통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간호·유아교육·보건계열,호텔조리·멀티미디어·피부관리·정보통신 및 컴퓨터 관련 계열,디자인 계열의 학과들도 합격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라 수능 성적을 40% 이상 반영하는 일반전형은 수능 위주로,특별전형은 학생부 위주로 지원하되 적성과 취업 전망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전형 주간의 경우 웅지세무대나 주성대,충청대,한국관광대,한림정보산업대 등 5개 대학은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한다. 반면 나주대,백제예술대,부산예술대,성화대,천안연암대 등 5개 대학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고 자격증이나 특별한 재능이 있다면 특별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실업계 학생은 전문대와 실업계 고교가 교육과정을 연계,운영하는 특별전형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능 점수가 낮다면 취업률이 높은 지방 전문대 인기학과를 노려볼 만하다.지방 전문대에는 취업도 잘 되면서 전망도 밝은 학과가 적지 않다. ●경쟁률에 주눅들지 말자 경쟁률에 너무 움츠러들 필요는 없다.전문대 입시는 무제한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허수 지원이 많다.경쟁률이 높다고 지레 겁부터 먹기보다는 지원하려는 대학의 절반 정도는 희망에 따라 소신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면접이나 실기 등 전형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자신의 수준에 맞는 3∼4개 대학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년제인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학과 이름은 같지만 대학에 따라 2년제나 3년제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여자만 모집하는지 여부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할 경우 마감 당일에는 지원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될 수 있으므로 하루 전에 접수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실장 김재천기자 patrick@
  • 2004 전문대 입시 /특징·내용

    전문대가 4년제 대학에 정면으로 맞붙는다.농협대를 제외한 157개 전문대가 4년제 대학의 전형기간인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동시에 신입생을 모집한다.지난해에 비해 14개교나 늘었다.4년제 대학과 실질적인 경쟁을 하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더욱이 전체모집 인원의 절반 이상을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뽑는 특별전형으로 돌렸다. ●정시모집,모집정원 줄었다 27만 7281명을 뽑는 정시모집은 정원내 17만 3937명과 정원외 5만 3344명 등으로 지난해 28만 5869명에 비해 8646명이 줄었다.고교 졸업생 감소에 맞춰 전문대 자체적으로 정원을 줄인데다 3년제 학과 확대에 따른 정원의 10% 감축 이행분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특히 취업난에도 불구,전문대 취업률은 2003년 2월 졸업자 기준 79.7%로 일반대학의 59.2%를 훨씬 웃돌았다.이에 따라 4년제 대학 및 전문대를 졸업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외 특별전형도 지난해 6만 9077명에서 올해 8만 7153명으로 26.1%나 증가했다. ●전형기간,4년제와 거의 같아 4년제 대학 ‘가·나·다’군 전형과 같은 시기인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정시모집 전형을 실시하는 전문대는 전체 158개교 가운데 농협대만 뺀 157개교이다.분할모집 33개교까지 포함하면 185개교에 이른다. 일반대 ‘가’군(16∼31일)의 전형기간에는 19개교,‘나’군(1월2∼17일)에는 89개교,‘다’군(1월18일∼2월5일)이 77개교가 들어있다.추가모집은 내년 3월1∼13일로 수업일수의 4분의1선까지 가능했던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기간이 대폭 단축됐다.전문대는 대부분 면접을 치르지 않아 원서접수 기간이 곧 전형기간이다. ●일반전형,수능과 학생부 본다 158개교가 정원내 정시모집 인원의 54.9%인 9만 5483명을 일반전형으로 뽑는다.주간이 158개교 7만 8138명,야간이 115개교 1만 7345명이다. 주간은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합산하는 대학이 142개교이며,가천길대·국립의료간호대·명지전문대 등 62개교가 학생부 40%,수능 60%로 선발한다.경북전문과 신구대 등 73개교는 학생부 50%,수능 50%로 뽑는다. 농협대는 학생부는 43.2%·수능 54.1%·면접 2.7%를 모두 본다.대천대는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전주기전여대는 면접,충청대 등 5개교는 수능,나주대 등 5개교는 학생부로만 전형한다. ●학생부 반영비율 높아져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11.98%로 지난해 11.65%보다 높아졌다.1∼3학년 전체 성적을 반영하는 전문대는 95개교로 가장 많다.1∼2학년 성적은 7개교,2∼3학년 성적은 4개교,2학년 또는 3학년 성적은 37개교가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114개교가 원점수를 그대로 활용하고,25개교는 변환표준점수를,8개교는 표준점수를,2개교는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점수를,3개교는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를 쓴다.적십자간호대 간호과와 인하공전 일부 학과는 외국어영역에 50%,한국철도대는 외국어영역에 25%의 가중치를 준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전문대는 중소기업과 호흡 함께해야”산학협력 우수모델 주성대학 유성종 학장

    “전문대는 4년제 대학을 흉내내지 말고 스스로의 책무성과 사명감을 갖고 가슴을 펴고 나가야 합니다.” 충북 청원군 내수읍에 위치한 주성대학 유성종(71) 학장은 꼬장꼬장하기로 이름났다.유 학장은 지난달 21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 때 산·학 협력의 본보기로 유일하게 대학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중소기업이 어렵다.”고 전제한 유 학장은 “전문대는 중소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고 아이디어 제공은 물론 연구까지 함께 수행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먼저 전문대 인근에 있는 중소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대가 이제 전국민의 평생교육기관으로 변신해야 합니다.젊은 학생만이 아닌 성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합니다.교육은 이제 다가가는 서비스로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 유 학장은 전문대가 탈바꿈하면 신입생 모집이 어렵다는 말도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문대는 젊은 교수를 가진젊은 대학이라는 인식 아래 개교 때의 건학 이념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해야 믿을 수 있는 대학으로 설 수 있습니다.” 주성대는 현재 2000평의 산업체 입주공간에 25개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학생들은 현장실습과 인턴십 등을 통해 실무를 접해 취업 경쟁력과 창업능력도 키우고 있다.그 결과 현장교육에 참여한 학생의 취업률은 95%를 넘고 있다.나아가 3800여개의 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애로도 들어주고 직무능력 향상교육도 하고 있다.지적재산권 등록 60여건,초음파유화기 등 기술이전 및 국산화 실적 30여건,스피커·음향 분야의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지정 등도 자랑거리다. 충북교육감,국립교육평가원장 등을 역임한 유 학장은 올해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4년 동안 참다운 복지·봉사에 대해 어렴풋이 배운 것 같다는 유 학장은 “배움의 끝은 없다.”고 강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탈북주민 취업에 팔걷어붙인 구청/양천구, 4일 정착돕기 채용박람회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북한이탈주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새내기 주민’의 남한 정착을 돕기 위한 채용박람회를 연다. 오는 4일 오후 1시 양천구청 대강당에선 북한이탈주민후원회 등이 주최하고 양천구와 통일부·노동부가 공동 후원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우리는 코리안’(We are the Korean)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박람회에는 생산·서비스업 등 30여개 업체가 참여,20세 이상의 주민 400여명을 상대로 취업상담을 한다.업체들은 상담을 통해 해당 주민의 성별과 나이 등을 고려,정규·비정규직,시간제근무 등의 취업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한내 북한이탈주민은 모두 4195명으로 이 가운데 38%인 1604명이 서울에 살고 있다.양천구에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268가구 468명이 거주한다.북한이탈주민 교육시설인 하나원을 퇴소한 뒤 임대아파트가 많은 신정동 일대에 보금자리를 꾸미는 경우가 많아서다. 양천구에 따르면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취업률은 정규직과 임시직,자영업을 포함해47.9%이며,월 평균소득은 98만원으로 전체 근로자 평균임금의 57%에 그쳤다. 추재엽 구청장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구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유치하게 됐다.”면서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돕기 위해 경제·사회적인 지원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650-3201. 황장석기자 surono@
  • 대입 특집 / 광운대학교

    ‘가’‘다’군으로 나눠 뽑는다.정원 내로 ‘가’군 692명,‘다’군 694명,농어촌학생,실업계고교 출신자 각 52명 등 모두 1490명을 모집한다.‘다’군 스포츠지도자학과에서는 일반학생 전형으로 8명을 뽑는다. ‘가’군은 수능 성적만을 100% 반영한다.‘다’군은 수능 60%,학생부 40%를 적용한다. 단 스포츠지도자학과는 수능 30%,학생부 40%,실기고사 40%를 활용한다. 수능 성적은 400점 기준 변환표준점수를 쓴다.인문계열은 언어·외국어·사탐을,자연계열과 스포츠지도자학과는 수리·외국어·과탐 등 3개 영역을 반영한다. 교차지원은 허용하지만 수능 자연계열 응시자가 동일 계열 지원 때 수리영역 원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다’군의 학생부 학년·요소별 반영비율은 1·2·3학년 모두 33.3%씩 같다.반영과목은 국어·외국어(영어)·수학으로 대학이 정한다.교과성적은 93.75%,출결은 6.25%이다.학생부는 실질적으로 3.0% 활용된다. 농어촌학생과 실업계 출신 특별전형에서는 수능 60%,학생부 40%로 전형한다. 광운대는 모든 모집단위가광역화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학부제로 입학한 뒤 전공학과를 선택할 때 전자정보통신공학군 일부를 제외하고는 학생이 원하는 전공을 아무런 제한없이 선택할 수 있다.이미 알려진 IT 교육분야인 전자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는 졸업생 취업률이 전국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특히 대학에서 배운 것을 사회에서 곧바로 활용토록 하기 위해 도입한 ‘공학인증제’는 정평이 나 있다. 장학금 특전도 대폭 확대됐다.수능 종합 1등급 학생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매월 50만원의 도서비를 지급한다.
  • [젊은이 광장] 지방대학의 홍보전쟁

    요즘 캠퍼스 곳곳에서 교복 입은 학생들이 줄을 지어 이곳저곳을 다니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이들은 올 수능시험을 치른 지역 고등학교 수험생들로 대학에서 마련한 ‘캠퍼스 투어’,‘입시설명회’에 참여하기 위해 캠퍼스를 찾은 학생들이다.우리대학뿐만 아니라 일부 지방대학에서는 ‘등록금 면제’와 ‘기숙사 제공’,‘해외어학연수 지원’ 등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수험생들을 모으고 있다.이는 신입생 수가 대학정원을 밑돌면서 서울에 있는 대학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각 지방대학에서 생존을 위해 선택한 홍보방식이다. 대학이 홍보에 열을 올리게 된 것은 ‘대학정원 미달사태’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9월 민주당 설훈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방대학 정원이 무분별하게 늘어나면서 전국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은 2000년도 97.8%,2001년도 98.4%,2002년도 94.5%,2003년도 94.5%로 낮아지는 추세다. 전국 평균은 아직까지 90% 이상의 충원율을 보이고 있으나 전남,광주,전북,경북,경남 지역 등은 충원율이 80%대로 낮아져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반면 수도권 소재 대학에서는 지방 학생들의 유입으로 2003년도 입시에서 정원을 모두 채워 100%를 넘어섰다. 수험생들의 수도권 대학 선호현상은 지방대학이 손놓고 앉아 있을 수 없게 된 계기가 됐다.이미 지방 일부 대학에서는 전체 정원의 50%도 채우지 못해 문을 닫아야 할 형편에 놓여 있다.대학퇴출은 시간문제인 것이다.과거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으로 경쟁력 없는 대학이 속출하고 교육기관으로서 기본적인 요건도 갖추지 않은 대학이 난립하면서 이는 필연적인 결과일지도 모른다.더불어 우리 사회의 고질병인 학벌주의,수도권 중심주의가 한몫하면서 지방대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오죽하면 학문탐구와 지역사회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대학 구성원들이 본연의 임무는 뒤로 한 채 신입생 유치에 뛰어들겠는가.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교수들은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수업이 없는 날이면 바리바리 기념품들을 싸들고 지역 학교를 순회하는 보따리 장사가 돼야 한다.재학생들 역시 대학을 홍보하는 도우미가 되어 자신의 모교와 인근 학교를 찾는다. 그뿐인가.대학에서는 엄청난 돈을 들여 언론매체에 광고를 내보내며 갖가지 홍보행사,인쇄물을 찍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하지만 입시철 반짝 이벤트의 끝은 너무도 초라하고 안쓰럽다.비슷한 수준의 다른 대학에 비해 얼마나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했는지 또 실제 등록률이 얼마나 높은지에 따라 대학관계자들은 입시의 성패를 가늠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허술하기 짝이 없는 입시전략으로 지방대학은 매년 연명하며 ‘일류대학’을 꿈꾸고 있다. 정작 신입생들이 대학에 입학해 어떤 교육환경과 내용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경쟁력과 대안을 찾는 일은 게을리 하면서 말이다.일단 입학만 하면 학생이 알아서 공부해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 현실과 형식적인 대학운영은 되레 재학생들의 편입과 재수를 부추기고 있다.대학은 떠나가는 학생들을 속수무책으로 방치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렇다 할 대안을 찾지 못하고 소모적인 경쟁을 하고 있는 지방대학의 현실 속에 갖지 못한 자들의 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때문에 많은 지방대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선택의 여지가 없이 언제,어떻게 이해관계에 얽혀 간판을 내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온갖 수식어구로 치장된 글귀를 외치는 지방대학의 모습은 처량하기만 하다. 임 현 재 안동대 신문사 편집부장
  • 대입특집 / 아주대학교

    ‘나’‘다’군으로 분할모집하며,수능 성적 한 가지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논술과 면접은 없다.수능 제2외국어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스포츠마케팅학부는 수능과 실기시험을 각 50%씩 반영,합산해 뽑는다.원서접수는 12월 10∼15일 인터넷으로만 이뤄진다. 교차지원은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모든 계열에서 허용되며,동일계열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된다.일반전형에서 자연계는 과탐,인문사회계는 사탐 영역의 원점수의 10%를 가산점을 준다.의학부에서는 모집인원의 30% 이내에서 인문사회계 수능 응시자를 선발한다.의학부와 미디어학부,e-비즈니스학부,건축학부는 동일계열에서 지원하더라고 가산점이 없다.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체육특기자,농어촌학생 전형 등 특별전형에서도 교차지원이 조건없이 허용된다.단 특정영역우수자 전형과 실업계고교출신자 전형은 교차지원할 수 없다. 수능 성적은 지원 계열별로 수능 4개 영역의 변환표준점수의 총점 만을 활용한다.‘나’군에서는 일반전형으로 421명,체육특기자 15명을 뽑는다.‘다’군에서는 일반전형422명을 비롯해 특별전형 250명 등 모두 672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가운데 100명을 뽑는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에서는 특정 영역이 수능 2등급 이내인 수험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인문사회계는 외국어 영역,자연계는 수리 영역이 해당되며,해당 영역의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 전형은 20명을 선발하며,독립·국가유공자,고엽제후유의증환자 중 수당 지급 대상자,준위를 포함한 군부사관,경사 이하 경찰공무원,소방장 이하 소방공무원 등의 자녀가 지원할 수 있다.계열별 수능 4개 영역의 변환표준점수 총점을 활용한다. 정원 외로 선발하는 농어촌학생 및 실업계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에서는 60명씩 선발한다.수능 성적은 지원계열별 수능 4개 영역의 변환표준점수 총점을 적용한다.단 최저학력기준은 5개 영역 가운데 1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다. 글로벌 캠퍼스를 추구하는 아주대는 미주·유럽·동남아 등 404개 해외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있다.현재 세계에 파견된 재학생은 모두 113명.국내에는 77명의 외국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아주대는 오는 2005년까지 교환학생 수를 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해외 대학을 오가며 공부하고 양쪽에서 모두 학사나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2+2’,‘2+3’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본교에서 2년,미국 일리노이 공대와 뉴욕주립대 등에서 2∼3년을 공부한 뒤 동시에 학위를 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73.9%에 이르는 순수 취업률도 눈에 띈다.올해 2월 졸업생의 취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4대 그룹 10개 회사의 취업률은 16.4%,연봉 2000만원 이상의 중견 전문회사의 취업률도 73.2%에 달했다.
  • 직장여성 10명중 6명 “결혼후 퇴직”

    직장 내 성차별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직장 여성 10명 중 6명은 결혼 후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결혼 후 취업할 확률은 미혼 때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공주대 김우영 경제통상학부 교수가 한국노동연구원 학술지 ‘노동정책연구’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이후 출산경험이 있는 25∼64세 여성 기혼자 3245명을 표본조사한 결과,미혼 때 임금근로자였던 여성이 결혼 후 퇴직한 비율은 58.2%로 나타났다. 또 조사 결과 기혼여성의 취업률은 16.4%로 미혼여성의 27.6%보다 11.2%포인트나 낮았다. 결혼 후 취업률을 연령별로 보면 25∼34세의 여성은 결혼 전 34.8%에서 결혼 후 19.7%로 15.1%포인트 떨어지면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35∼44세와 45∼54세 여성의 결혼 후 취업률은 미혼 때보다 각각 14.8%포인트와 2.7%포인트 낮아졌다.미혼 시절 취업경험이 있는 여성이 결혼 후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은 41.8%로 나타나 결혼 전 취업경험이 없는 여성 6.7%보다 크게 높았다.이와 함께 결혼 외에도 출산이 여성에게 일자리를 그만두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산 후 취업률은 15.4%로 출산 전 취업률 24.1%보다 8.7%포인트 낮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박진환의 덩크슛] 여고농구의 ‘구세주’

    취업난이 극심하다.스포츠계도 예외가 아니다.지난달 30일 열린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 42명의 여고 졸업예정 선수가 신청서를 냈으나 6개구단서 14명만을 선발,3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초·중·고 내내 농구만 해온 나머지 선수들은 졸지에 둥지를 잃은 셈이다.그런데 이날 우리은행이 무려 5명을 뽑아 여고농구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신인 드래프트는 여고팀에는 너무도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졸업 선수들의 취업뿐만 아니라 팀 운영을 위한 ‘돈줄’ 역할까지 하기 때문이다.WKBL은 드래프트에 참가한 팀은 선발한 선수의 첫해 연봉만큼을 출신학교에 지원금으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신인 선수들과 최소연봉 1800만원씩에 계약한다 해도 9000만원의 추가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우리은행은 지난해에도 신인선수를 5명이나 선발한 바 있어 선수 정원도 크게 넘치는 상태.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은 2군 제도를 활성화하고 싶다고 했지만 상대팀이 없어 실익은 전혀 없는,어쩌면 낭비일지도 모르는 처사다. 박 감독은 주전으로 뛸수 없는 신인선수들을 연고지인 춘천의 한림대에 진학시켜 경기 경험을 쌓게 하고,졸업 이후 기량이 향상된 선수들은 다시 팀에 합류시키는 ‘산학협동체제’를 구상해냈다. 이를 지켜보며 지난 1990년대 여자농구가 생각났다.13개의 실업팀을 거느리며 호황을 구가한 당시 우리은행(당시 상업은행)은 여고팀들에겐 ‘천덕꾸러기’였다.당시 실업팀들은 선수 1명을 스카우트하는데 2억∼3억원을 쏟아 부었고,상대적으로 가난한 우리은행은 3000만∼4000만원을 들고 ‘애걸’을 하러 다녔다. 당시 여자농구 신인제도는 각팀의 전력 평준화를 위하여 13개팀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뒤 자유스카우트하도록 돼 있었다.때문에 돈많은 실업팀들은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에게 거액의 계약금을 약속하고 다른 팀의 1순위 지명을 피하도록 작전(?)을 펼치곤했다. 당시 우리은행 코치였던 박명수 감독은 스카우트를 위해 여고팀을 찾을 때마다 느껴야했던 ‘냉대’를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하지만 그는 현명했다.당시의 섭섭함을 떨쳐버리고 다수의 선수들을 위해 장기적인 투자를 실천한 것이다.당장의 팀 성적이나 개인의 감정보다 여자농구의 미래를 내다본 것.가뜩이나 위축된 여고농구가 피폐해지면 여자프로농구도 고사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은 셈이다.우리은행이 두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대졸여성 고용비율 55% OECD 28개국중 최하위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나라 대졸 이상 고학력자의 고용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0년 현재 한국의 대졸 이상 고학력 남자의 고용비율은 89.9%로 OECD(멕시코와 터키 제외) 28개국 가운데 끝에서 다섯 번째였다. 남자 대졸자 이상 고학력자의 고용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98.9%였고 스위스 97.6%와 일본 96.2%,체코 96.1%,오스트리아 95.7% 등의 순이었다. 대졸 이상 고학력 여성의 고용비율은 OECD 평균인 82.1%에 크게 모자라는 55.0%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졸 이상 고학력자의 남녀간 취업률 격차는 34.9%포인트로 OECD 가운데 가장 컸다. 우리나라 전체 남녀의 평균 고용비율간 격차도 31.8%포인트로 OECD 평균인 18.6%포인트를 크게 웃돌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68세까지 일해야 생계유지/ 남자 ‘실질 은퇴연령’ OECD 4위 사회보장 미흡 퇴직후도 재취업

    우리나라 남자가 사회생활에서 은퇴하는 연령은 평균 68세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네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OECD가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30개 회원국 남자의 실질적인 은퇴 연령을 추계한 결과 한국은 68세로 멕시코(74세)와 일본(70세),아이슬란드(70세)에 이어 네번째로 높았다.실질 은퇴 연령은 40세 이상 근로자가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실업상태로 있는 평균 연령치를 말한다. 우리나라 남자의 실질적인 은퇴연령이 높은 것은 국민연금 등 퇴직후 사회보장제도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면서 나이가 들어도 생계 등을 위해 단순직이나 임시직 등에서 지속적으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금총액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는 연령인 공식 은퇴 나이의 경우 한국은 60세로 그리스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또한 우리나라 여성의 실질 은퇴연령은 67세로 아이슬란드와 멕시코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여자의 공식 은퇴연령은 60세로 슬로바키아와 그리스,터키 등에 이어 낮은 수준을나타냈다.지난 2000년을 기준으로 한 50∼64세 인구의 고용비율을 보면 우리나라는 62.6%로 영국(62.2%)과 스페인(47.1%),벨기에(40.9%) 등을 웃돌았지만 복지제도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스위스(74.2%)와 스웨덴(71.1%)에 비해서는 낮았다. 이와 함께 전체 인구 대비 50∼64세 남성 근로자 비율은 78%로 아이슬란드와 멕시코,체코,일본,뉴질랜드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총인구 대비 50∼64세 여성 근로자 비율은 50%로 12위였다.25∼49세 한국 남자가 직업을 갖고 있는 비율도 12번째로 높았다.수위는 멕시코가 차지했고 아이슬란드가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우리나라의 25∼49세 여성 취업률은 터키와 멕시코,이탈리아,스페인,그리스에 이어 여섯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국내 MBA 신입생 뽑는다/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등 5곳

    최근 국내 경영전문대학원(MBA)들이 일제히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그동안 국내 MBA는 미국 현지 대학들의 MBA 프로그램에 비해 명성이나 수준에 차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최근 취업난에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욕구가 맞물리면서 국내에서 학위를 딸 수 있는 국내 MBA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이에 따라 2004학년도 전형에서는 지원율이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을 비롯해 성균관대와 연세대 등 6곳.전일제 과정인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은 졸업 이수학점이 54학점으로 학업량이 많지만 해마다 취업률이 100%에 이를 정도로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전 학생들에게 연구실 자리를 제공,동료 및 책임교수와의 공동연구에 편의를 제공한다.지난 8월에는 경영대학 국제인증기관인 AACS B로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기도 했다. 성균관대가 운영하는 s-MBA과정은 전공별 특수과정 없이 재무,마케팅,경영정보,인사·조직 등을 포괄하는 일반 MBA다.여름방학마다 해외 석학을 초청,2∼3주 동안 특강을 진행하며,45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삼성전자와 LG전자,LG-CNS,데이콤,제일기획 등 30여개가 넘는 국내 굴지의 회사들과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MBA과정도 눈에 띈다.5학기제로 운영되는 연세대 경영대학원 야간 MBA과정은 10월 중순 직장 경력 5년 이상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직장 경력 5년 미만의 일반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다.전일제 영어수업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MBA 과정은 국제대학원 성격이 강하다. 아주대는 온라인 MBA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일반 MBA과정은 물론 e비즈MBA,미국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며 MBA 학위를 따는 AICPA MBA,보험 MBA 과정을 운영하며 직장인과 학부 졸업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국제정책대학원이 운영하는 MBA과정은 외국인 비율이 25%를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주·야간 과정이 마련돼 있다. 김재천기자
  • 대학 특집 / 중부권 ‘명문사학’ 꿈꾸는 대전대

    대전대가 ‘변신’하고 있다.지난달 28일 대전 용운동 대전대를 찾았을 때 학교 이곳 저곳은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활기찬 발걸음과 웃음소리가 캠퍼스를 물들이고 있었다.대전대는 요즘 중부권의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변신’을 시작했다.한방병원으로만 알려진 이미지를 벗고 중부권의 최고 대학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종합캠퍼스 마스터플랜을 마련,총 1000억원을 들여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종합운동장이 자연 속의 휴식공간으로 바뀌고,지하 2층에 지상 7층의 복지문화관,800여명을 수용하는 제2기숙사,다목적 체육관 등이 새로 들어선다.대전 신시가지 지역인 둔산에는 제2캠퍼스가 마련돼 한방병원 연구시설과 사회교육센터가 자리잡게 된다. 대전대가 시설을 늘리는데만 신경을 쓰는 것은 아니다.대전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와 올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하는 지방대 육성 재정지원대학으로 뽑혔다. 올해에는 교육부가 선정하는 특성화우수대학 지원사업대학으로 지정되기도 했다.하드웨어에 걸맞는 소프트웨어를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노력은 적지 않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동남아 10개국 학생들을 처음으로 유치하는가 하면 미국과 캐나다,일본,중국,러시아 등 10개국 28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었다.취업률도 지방대에서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높다.2001년 71.39%인 취업률은 지난해 77.31%,올해 77.85%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학생 복지 46가지의 교내장학금과 21가지의 교외장학금 등 총 67개의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전체 재학생의 30% 이상이 장학금 수혜를 받는다.장거리 통학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은 교통 문제와 기숙사.45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에 공사 중인 제2기숙사가 완공되면 모두 1200여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교통편도 다음달 학교 정문 앞 동부간선도로가 개통되면 동대전IC(구 판암IC)에서 3분 거리로 서울과도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청주 통학버스(유료)와 대전과 근교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통학·셔틀버스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특색·이색학과 한의학과는 대전대의 자랑거리다.지난 81년 첫 인가를 받은 이후 대전한방병원(172병상)을 비롯해 대전둔산한방병원(100병상),천안한방병원(70병상),청주한방병원(85병상) 등 4개의 병원을 갖춘 명실상부한 중부권 한방의료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타이완 중국의약학원과 중국 요령중의학원 남경중의학원,호북중의학원 상해중의학대학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인적·학술교류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도 경쟁력의 발판이 되고 있다.특히 내년에 대전 대덕단지로 옮기는 국립한의학연구원과 본격적인 교류를 앞두고 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처음 선발하는 군사학과는 총 60명(남 50명,여 10명)을 선발한다.우수한 장교를 양성하고 군사학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육군과 협의를 거쳐 국내 처음으로 개설된 민간사관학교이다. 재학 4년 동안 전원 장학금을 받고,졸업하면 자동으로 장교 임관이 보장된다. 이밖에 세무회계정보학부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뷰티건강학과,스포츠경호비서학 전공(체육학부) 등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전 김재천기자 patrick@ ■정미정 (문예창작과 00학번) 끝을 모르는 설렘의 정체.새내기시절 풋풋함으로 누렸던 캠퍼스의 낭만을 돌이킬 때마다 내 가슴 한쪽으로 느닷없이 찾아든다. 두꺼운 책을 가슴에 품고 교정 이곳저곳을 활보하다 팔이 저려 괜스레 책만 탓했던 그 때,질끈 눈 한 번 감고 오후 강의를 빼먹는 대신 팔각정에서 막걸리 한 사발 받아다 우리끼리 하던 수업.잊지 못할 추억의 페이지는 이렇게 한 장 한 장 채워져 간다. 캠퍼스 안에는 신선한 자유의 바람이 가득 불고 있다.내 것으로 ‘찜’하고 싶은 것들이 대학 생활 안에 사방으로 무수히 널려 있다는 것이다.과연 손가락에 잔뜩 침 바르고 내 것으로 재빨리 ‘찜’하고 싶어 견딜 수 없는 것들은 무엇일까. 먼저 수업을 ‘골라 듣는 재미’를 꼽을 수 있다.아이스크림도 그렇듯이 많은 것들 중에서 내가 골라 듣는 수업의 맛은 나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하다.대학 생활에서 놓칠 수 없는 그 두 번째는 특별한 만남인 동아리 활동이다. 스스로 한 걸음 나아간 특기적성교육이라고도 할 수 있는,말 그대로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맘껏 발산하는 장을 마련해주는 곳이다.자신의 끼가 다발적으로 표출되길 바란다면 여러 동아리를 가입,마음껏 욕구를 충족시켜도 좋다. 내가 강력 추천하고픈 울트라 파워 ‘찜’은 바로 이것.자연의 경치를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산책로.그야말로 으뜸이다.활기 넘치는 캠퍼스에서 잠깐 벗어나 산책로를 걸어보자.혼자 길을 따라 자연으로부터의 사색에 심취하여 걷다보면 온 몸이 맑아지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데이트 코스로도 그만이다.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원한다면,연인의 마음을 살짝 엿보고 싶을 때 이 산책로를 걸으면 마음도 함께 따라 걷게 되는 곳이다. 캠퍼스의 젊음은 언제나 도전하고 있다.어떤 것이든 무조건 부딪쳐 보는 도전정신.그 안에서 내가 찾지 못하던 ‘나’를 발견하고 이러한 과정의 연속을 통해 당당하고 아름다운 자아가 확립되어질 때 우리 스스로 가꾸어지는 것이다. 교내 곳곳에 있는 단풍나무는 붉은 빛을 곱게 차려입고,시퍼렇게 커 온 은행나무 또한 흥겨운 황혼의 잔치를 열 것이다. 교정으로 찾아드는 가을 속에서 잘 여물어진 나의 단단한 모습을 바라본다.바래져 가는 추억을 돌이켜보며 새내기들에게 길잡이를 해주는 선배의 몫에 다시 한번 가슴 설레본다. ■신극범 총장의 학교자랑 “능력과 소질을 얼마나 키워줄 수 있는지가 대학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합니다.” 대전대 신극범(사진·71) 총장은 대학 선택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이렇게 강조한다.대학 선택의 기준이 일류니 이류니 하는 간판에서 벗어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토양이 갖춰져 있느냐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충고였다.그는 이런 점에서 대전대를 ‘어깨펴고 나갈 수 있는 대학’으로 소개했다. 입학할 때는 시원찮게 생각하지만 졸업할 때는 자부심을 느낄 만큼 교육환경이 뛰어나다는 자랑이었다. 최근 10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고 있는 디지털 캠퍼스도 지방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교육환경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한방병원으로만 알려진 이미지에서 벗어나 서울에 가지 않고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사례를 대전대에서 찾게 하겠다는 포부였다.고교 교사에서 대학 교수,총장,연구원,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을 역임하며 40여년 이상 쌓아온 그의 경력을 반영하듯 신 총장은 모든 경험과 능력을 대전대에 거는 듯 했다.그는 “부모에게는 모든 아이들이 대통령감으로 보이는 것처럼 한 명 한 명 소중히 키워 인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전 김재천기자 ■수시2학기 모집요강 대전대(www.dju.ac.kr)는 올 수시 2학기 모집에서 학교장 추천,실업계고교 출신,지역담임교사 추천자,특정교과 우수자 특별전형 등 12개 전형에서 총 947명을 선발한다. 373명을 뽑는 학교장추천자 특별전형은 일반계 고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한의과대에서는 간호학과(주간)에서만 5명을 모집한다.다단계 전형없이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 실업계고교 출신 특별전형은 실업계 고교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고 출신 고교의 계열과도 관계없다.148명을 선발하며,학생부 성적만 100% 반영한다. 지역담임교사 추천자 특별전형은 대전 지역 일반계 고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특정교과우수자 특별전형은 대전대가 선택한 6과목 가운데 2과목 이상에서 성취도 ‘우’ 이상(간호학과는 ‘수’ 이상)을 받아야 한다.기초학문육성 특별전형은 국문학과,영상철학,한국문화사학,러시아어통역학과(이상 주간)와 산업·광고심리학과(주·야간) 지원자로 담임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취업자 특별전형에는 1년 이상(영농종사자와 자영업자는 2년,전직 경력자는 3년 이상) 취업 중이면 지원할 수 있다.특기자 특별전형은 4년제 대학이나 전국 규모의 경시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단 한의예과는 한문(4년제 대학 주최 한문경시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 경력)·영어(토플 600점,CBT 250점,토익 900점 이상)·중국어(HSK 중급 8급 이상) 중 한 분야의 성적을 갖춰야 하며,최저학력기준은 수능 종합 1등급이다.원서접수 기간은 16∼19일까지이며,인터넷으로는 15일부터 접수한다.
  • 불황속 실업高만 취업 늘었다

    올해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1%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유치원,초·중·고,대학의 전체 교원수는 지난해보다 1만 4626명 늘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2003년도 교육통계연보’를 발간했다.연보에 따르면 취업률은 실업계고만 소폭 올랐을 뿐 고교와 전문대,4년제대 졸업자의 취업률은 전반적인 경기 위축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실업계고 취업률은 지난해 90.0%에서 90.2%로 증가한 반면,인문계고는 18.1%에서 17.6%로 떨어졌다.전문대 졸업자 취업률은 80.7%에서 79.7%로 1%포인트 낮아졌고 4년제대 졸업자 취업률은 60.7%에서 59.2%로 1.5%포인트 줄었다. 97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던 전체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2750명 줄어 1195만 4638명으로 조사됐다.4년제대 학생수는 180만 8539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 6801명이 증가한 반면,전문대 학생수는 미충원율 증가 등으로 3만 7166명이 줄어든 92만 5963명으로 조사됐다. 학급당 학생 수는 꾸준히 줄고 있다.초등학교는 지난해 34.9명에서 33.9명으로 1.0명,중학교는 36.7명에서 34.8명으로 1.9명,고교는 33.9명에서 33.1명으로 0.8명 줄었다.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유치원이 18.0명,초등학교 27.1명,중학교,18.6명,고교 15.3명으로 각 0.5명,1.0명,0.7명,0.4명 감소했다.교원은 초등학교 교사 수가 6578명 늘어난 것을 비롯해 각급 학교에서 1만 4626명이 늘어 46만 7013명으로 나타났다.여성 교원도 꾸준히 늘어 각급 학교의 여성 교원 비율은 중학교의 경우 60.8%를 기록,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아동·가족수당 도입 출산율 끌어올려야

    ●보육정책 왜 필요한가. 한국여성 1인당 출산율이 1.17이라는데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2075년 남한의 총인구는 3255만명으로 2000년 현재 인구의 69.2%,2100년에는 2297만명으로 2000년 인구의 절반수준인 48.9%에 이른다.서구의 경우 여성취업률이 오르면 출산율이 떨어진다.그러나 우리 사회는 여성취업률이 미미하게 올라갔을 뿐인데도 출산기피현상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성공회대 강남식 교수는 이와 관련해 “우리 사회에서는 대대적인 출산파업이 진행 중이며 아이를 낳은 여성들도 심각한 불안과 혼란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면서 “한국사회의 재생산 위기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표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김승권박사는 “소자녀관의 정착과 저출산율의 지속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므로 출산수당도입,소득이나 여성의 취업여부와는 관계없이 일정 연령 이하의 아동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실질적인 아동수당제도의 도입,보육시설의 내실화와 육아휴직제도의 보완과 확대 등 자녀양육지원정책의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육정책은 여성의 경제활동을 돕기위해서나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방안이라기보다는 어린이들의 당연한 권리라는 지적도 있다. 아동이 성장해서 행하는 사회적 기여에 대한 보상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보육의 공공성 확보를 주장하는 한국여성연합의 남윤인순 사무총장은 “보육을 시장에 맡기지 말라.”며 “비영리보육법인으로 법적인 틀을 갖추고 공적인 관리와 평가를 받는 시설에 대해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보육정책에 대한 지원을 반대하면서 내세우는 논리,“그래도 아이는 어머니가 키워야 한다.”는 말에 대해 여성개발원 유희정박사는 “앞으로 여성노동력 10%는 더 노동시장에 들어와야 지속적인 경제발전이 가능하다.선진 외국들이 앞다퉈 보육 예산을 늘리는 것은 바로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저출산국의 정책들 유럽에서 비교적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는 프랑스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1919년 가족수당을 도입했다.프랑스에서는 37.5년 동안 가입해야 완전연금을 수령하지만 여성의 경우 1자녀당 2년을 연금가입기간에 합산받는 혜택을 받는다.특히 3자녀 이상을 양육한 경우 부부 각각의 연금가입 기간에 2년씩 합산된다. 일본은 합계출산율 1.57에 이른 1989년의 ‘1.57쇼크’이후 본격적 보육정책을 내놓았다.91년부터 부모에게 1년간의 육아휴직이 주어졌고,2000년에는 육아휴직기간 중 휴직당시 월급의 40%를 지급하도록 했으며 아동수당 지급대상을 3세 이하 아동에서 6세 이하 아동으로 연장했다. 싱가포르는 자녀양육 부담을 줄이기위해 셋째 아이부터는 세금을 환불해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허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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