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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전문점 절반이 3년내 문 닫는다

    치킨전문점 창업자 4명 중 3명은 10년 내에 휴·폐업 상태에 이르고, 절반은 3년도 못 버티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5일 발표한 ‘국내 치킨 비즈니스 현황 분석’에 따르면 치킨전문점의 10년 생존율은 20.5%에 불과했다. 연구소가 KB카드 가맹점의 개인사업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또한 치킨전문점 창업자 49.2%는 3년 이내에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문화 확산으로 국내 치킨시장이 커졌지만 청년층 취업난과 인구 고령화로 창업 비중이 급격히 늘고 치킨점 주변 거주인구도 감소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치킨시장은 지난 10년간 3300억원 규모에서 3조 1000억원으로 9배 증가했다. 하지만 이 기간 20대와 50대의 창업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치킨전문점은 매년 평균 7400개가 새로 생겨났다. 음식점 창업의 약 7%에 해당한다. 10년 전에는 반경 1㎢ 내 치킨점 1개당 3055명이 살고 있었던 데 비해 현재는 절반 수준인 1414명이 거주해 실질수요가 줄었다. 치킨전문점 개인사업주의 연소득은 2011년 기준 2500만원이다. 창업 전 소득보다 평균 900만원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인구 1만명당 치킨전문점 수는 서울 중구(10.5개)와 종로구(8.7개)가 많았으며 강북구(5.1개), 양천구(5.1개), 용산구(5.2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대학생 2만5000명 고금리 빚에 ‘허덕’

    고금리로 돈을 빌리고서 갚지 못하는 대학생이 2만 5000명에 이르지만 지원 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현실적인 신청 기준 때문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지난해 6월 18일부터 12월까지 청년·대학생 2924명의 고금리 대출 198억 1620만원을 저금리로 바꿔 줬다. 저축은행, 대부업체, 캐피털사 등에서 학자금·생계비로 쓰려고 돈을 빌린 청년층이 저금리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준 것이다. 제도 도입 당시만 해도 3년 목표액을 월평균 69억원씩 총 2500억원으로 잡았지만, 실제 승인된 금액은 한달에 30억원대로 목표액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지원실적이 저조하자 신복위는 지난해 8월 생계비 범위를 확대하고 나이 제한을 없애는 등 신청 자격을 완화했다. 하지만 최근 1년 내 연체가 없어야 하는 등 여전히 신청자격이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시행하는 ‘대학생 채무상환 유예제도’는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 대학생 채무상환 유예제도는 돈을 빌린 대학생이 졸업하고서 돈을 갚도록 하는 제도다. 하지만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최장 유예기간인 2년을 넘긴 ‘대졸 백수’들이 많아 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열린세상] 2030세대의 분노/박정동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

    [열린세상] 2030세대의 분노/박정동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

    대선 이후에 세대 차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분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 게 ‘2030’과 ‘5060’의 세대 갈등이다. 대학교수로서 나는 2030세대와 삶을 함께하며 우리 때와 다른 게 무엇인지 늘 관찰한다. 나는 5060세대에 속하는 2030세대의 아버지이지만, 오늘은 우리 20대 청년세대의 처지를 얘기하고 싶다.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일자리 창출이 시대의 화두다. 지난 30년간 통계를 보면 20대의 좌절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2011년 20대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5위였다. OECD 평균(63.7%)과 비교해도 5.2% 포인트 낮다. 20대 취업 자리는 1981년 367만개에서 2011년 365만개로 줄었다. 반면 ‘사오정’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이른 퇴직이 이슈가 된 4050세대를 보면 오히려 1981년에 비해 일자리가 2~3배 늘어났다. 40대는 334만개에서 661만개로, 50대는 186만개에서 508만개로 늘어 일자리의 혜택은 20대에 비길 바가 못 된다. 헌정 사상 5060세대 인구가 2030세대를 역전한 최초의 대선 결과를 본 20대는 저출산·고령화가, 정부가 아니라 본인의 문제라는 점을 실감했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 보수화된다는데 5060세대 유권자 구성비율이 점점 더 커질 것은 뻔하니, 진보성향 청년들에겐 정치적 희망이 안 보일 것이다. 이들이 감당해야 할 사회보장제도가 비로소 현실적으로 다가오며 억울한 마음도 들 것이다. 이런 현실을 보면서 우리 20대는 날이 설 것이다. 그러나 기성세대는 이들에게 허약하다고 일침을 놓는다. 우리 세대의 희생으로 나라가 이렇게 잘살게 되었는데 지금의 난관은 예전과 비교도 안 된다, 취업할 곳이 수두룩한데 애들이 눈이 높아 취업을 못 한다, 요즘 세대는 도전은 안 하고 편한 것만 하려 한다며 몰아붙인다. 주위의 20대를 보면, 그들 부모의 경제 수준이 어떻든 다들 삶이 팍팍하다. 이 취업난에 ‘스펙이 뭐라도 하나 더 있어야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50대인 우리는 오랜만에 동창끼리 만나 대학시절 D·F 학점을 안주 삼아 얘기할 수 있지만, 요즘 20대에겐 딴 나라의 풍경일 뿐이다. 학기가 끝날 때마다 교수들은 눈물로 호소하는 학생들의 전화를 받으며 난감해한다. 태어나 보니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 안의 당당한 나라가 되어 유창하게 영어를 해야 하고, 지정학적으로 중국어까지 챙겨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은 스펙으로 직원들을 채용하지 않는다며 헛된 공부에 시간 쏟지 말고 나름의 스토리를 만들라고 한다. 하지만 20대의 일천한 경험으로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 교수들은 성실과 열정이 있으면 안 되는 게 없다는 뜬구름 잡는 말씀만 하신다.수상, 인턴, 아르바이트, 연수, 외국어 성적, 자격증 등으로 가득찬 대학생 이력서를 어떻게 더 차별화하라는 것인지 말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고만고만한 아이들끼리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를 주고받는다. 그러다 보니 취업 준비는 산으로 가고, 결국 휴학을 하며 시간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눈이 높아 취업을 못 한다고 하나 대기업만 보며 버틸 만큼 간 큰 아이들, 생각보다 많지 않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상황을 니치마켓으로 보고 파고드는 상술이다. 20대를 위한 취업·면접 컨설팅, 힐링 강연과 캠프. 대학이 감당하고, 기성세대가 봉사로 도와줘도 충분한 것들에 20대는 돈을 써야 한다. 우리 눈에 철없고 나약한 20대는 공공장소에서 생각 없는 행동에 분노하고, 독도문제를 그냥 넘어가지 않는 애국심도 있다. 취직하면 해준 것도 없는 나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러 오는 착한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 조금 헤매고 있을 뿐이다. 이제 우리 세대들은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20대의 눈높이에서 이해하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다그치지 말고, 나약하다고 야단 먼저 치지 말고, 보듬고 들어 주며, 먼저 마음을 열어 함께하고 도와 주었으면 좋겠다. 어차피 견디고 뚫어야 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그렇구나. 힘들지?” 이 한마디면 세대 갈등은 조금씩 치유될 것이라 믿는다.
  • [사설] 저성장 탈출해야 복지·일자리 가능하다

    우리 경제가 본격적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걱정이다.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1년 3.6%에서 지난해 2%로 뚝 떨어졌다. 잠재성장률을 훨씬 밑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전분기에 비해 0.4% 성장하는 데 그쳐 7분기 연속 0%대의 성장세에 머물고 있다. 글로벌 환경 악화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않는 데다 가계 부채와 부동산 경기 침체, 취업난 등의 여파로 내수마저 얼어붙어 있으니 성장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3%대 중반 정도로 예측되고 있는 잠재성장률이 올해부터 5년간 3%를 턱걸이하다가 2020년대는 2%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오는 2017년을 정점으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점도 경제성장엔 마이너스 요인이다. 새 정부는 성장이 사실상 정체하는 시기가 머지않아 온다는 인식을 하고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데 정책의 주안점을 두기 바란다. 우선 일본 아베 정부의 엔저 정책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상정하고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조치부터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다. 일본은 독일 등 선진국들의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엔저 정책을 노골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들의 통화팽창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들에 중대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완화할 거시건전성 조치가 빨리 나오길 기대한다. 차기 정부도 성장을 하지 않고서는 복지 확대와 일자리 창출이 벽에 부딪힐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경제 부흥을 국민 안전과 함께 국정운영의 2대 축으로 삼겠다고 밝힌 데서 그런 기류가 읽혀진다. 경제 뇌관이라 할 가계부채의 합리적인 해결로 소비가 살아나게 하고 기업의 투자 활성화로 수출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 조세저항이나 기업의 투자 심리 위축 등의 변수로 미루어 볼 때 당분간은 법인세나 부가가치세 인상과 같은 증세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 성장을 통해 법인세 등 세수(稅收)와 일자리를 늘리는 경제정책은 불가피한 선택인 셈이다. 국내 기업들은 지난해 설비투자를 늘리기는커녕 되레 1.8% 줄였다. 세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요인일 것이다. 대기업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작용했을 수 있다. 투자 규모가 기업들이 가진 능력에 비해 낮았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투자가 부실해서는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없기에 투자 유인책을 보강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잠재성장률을 1% 포인트 높이면 연간 6만개의 일자리와 수조원의 세수 확보 효과가 생긴다고 한다. 새 정부는 중소 수출기업 육성, 새로운 수출 상품과 시장 개척, 신성장동력의 추가 발굴, 경제체질 개선 등으로 저성장을 극복하기 바란다.
  • [포토 갤러리] 취업준비 밤 잊은 대학가 24시간 열람실 개방

    [포토 갤러리] 취업준비 밤 잊은 대학가 24시간 열람실 개방

    경기침체로 대졸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대학가는 학생들의 취업준비 열기로 방학을 잊은 지 오래다. 재학생은 물론 취업하지 못한 졸업생들까지 모교 도서관으로 몰리면서 각 대학은 24시간 열람실을 개방하고 있다. 16일 서울시내 한 대학의 24시간 도서관 열람실에서 학생들이 바늘구멍과도 같은 취업 관문을 뚫기 위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실업자 수가 73만 700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25~29세 고용률은 67.3%로 2009년 10월(67.1%)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朴 “정부가 글로벌 취업·창업 확대”

    朴 “정부가 글로벌 취업·창업 확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글로벌 취업과 창업을 확대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정부가 적극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년 글로벌 취업·창업대전’ 박람회장을 찾아 “새 정부는 청년들이 세계 속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스펙이 아니라 실력과 능력으로 경쟁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라에 공헌하고 본인들의 꿈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K무브’ 공약을 소개한 박 당선인은 “국내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 각국에서 성공 신화를 써 나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질 좋은 글로벌 일자리를 개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에 여러분의 선배들은 간호사로, 광부로, 중동의 건설노동자로, 해외노동자로 피땀을 흘리면서 일했다”면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각자의 꿈을 위해 희망의 시대를 스스로 열어갈 수 있도록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코트라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상 네트워크를 연결한 인력채용 데이터베이스 구축, 청년 벤처 기업가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도 약속했다. 이어 취업 국가별 부스를 둘러보며 면접관과 취업생들을 격려했다. 박 당선인은 9일 대한노인회 방문, 1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신년인사회 참석에 이어 취업 박람회장을 찾음으로써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기술이나 훈련이 필요한데 그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아무 데나 못가고 갈만한 데 없고… 취업 ‘大卒의 굴레’

    아무 데나 못가고 갈만한 데 없고… 취업 ‘大卒의 굴레’

    “대학까지 나왔는데 아무 데나 갈 수도 없고…. 대학 졸업장이 오히려 취업 걸림돌로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다음 달 서울 지역 4년제 대학을 졸업할 예정인 전모(25·여·경기 고양시 일산구)씨는 10일 “취직이 아직 안 돼 불안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씨 같은 대졸 구직자의 취업난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교육정도별 취업자 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졸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만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1999년 12월(3만 1000명) 이후 13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2003년 ‘카드 대란’이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대졸 취업자는 꾸준히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이 이들에게는 ‘최악의 고용 빙하기’인 셈이다.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12월의 경우, 전체 취업자 수는 1만 2000명 감소했지만 대졸 취업자만은 20만 6000명 증가했다. 반면, 고졸·전문대졸 취업자 수는 최근 넉 달 연속 월 10만~20만명씩 꾸준히 늘고 있다. 저성장에 따른 취업난이 대졸자에게 집중되고 있어 고용의 질이 크게 낮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졸자 취업난은 그만큼 괜찮은 일자리가 줄었고 불황이 고착화돼 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지난달 신규 취업 20만명대로 추락…15개월만에 최저

    지난달 신규 취업 20만명대로 추락…15개월만에 최저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15개월 만에 최저다. 경기 침체에 폭설·이상한파까지 겹쳐 건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0대 취업난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 7000명 늘었다. 2011년 9월(26만 4000명) 이후 처음으로 20만명대로 떨어졌다. 송성헌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추세를 보면 취업자가 30만명 이상 늘었어야 하는데 이상하다”며 “기상여건 악화 등 일시적 영향으로 좀 더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전년 동월 대비 8만 2000명 줄어 석달째 감소세다. 날씨 영향이 컸다. 2011년 12월 0.3㎜였던 강수량은 지난달 14.5㎜로 크게 늘었다. 기온도 영상(1.1도)에서 영하(-1.7도)로 떨어졌다. 이는 건설업의 임시·일용직 취업자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만 1000명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사회서비스 수요 확대로 보건복지(8만 8000명), 음식숙박업(6만 1000명) 등의 취업자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 후반(25~29세)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6만 9000명 줄었다. 20대 초반 취업자가 8만 4000명 늘어난 것과 대조된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교육나눔 캠페인] 수리 1·2등급 都農 격차 최대 4배… 어디 사느냐가 학력 좌우

    [교육나눔 캠페인] 수리 1·2등급 都農 격차 최대 4배… 어디 사느냐가 학력 좌우

    2012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결과를 도시 규모별로 분석한 결과 규모가 큰 도시일수록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학생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디에 사느냐가 학생들의 학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교육을 통한 사회 계층 이동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더 나은 삶을 기대하는 사람도 줄어들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한 상태다. 수리영역의 경우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대도시, 즉 서울에 살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 14.8%가 1·2등급을 받았다. 수능 1등급은 상위 4% 이내, 2등급은 상위 11% 이내다. 인구 300만명 이상에서는 12.1%가, 200만명 이상은 10.3%가 1·2등급을 받았다. 반면 인구 20만명 이상에서는 8.1%, 3만명 미만의 시골에서는 3.8%만이 수리영역에서 1·2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도시 크기는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소득 수준과도 관계가 깊다”면서 “서로 비슷한 학습 능력을 가졌더라도 어떤 교육 환경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성적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 강남 지역의 일반계 고교 사교육비(월 56만 8000원)는 읍·면 지역의 5배에 달한다. 수리영역에서 1·2등급을 받은 7만 771명 중 29.03%인 2만 548명이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대도시 학생이었다. 100만명 이상 대도시까지 포함시키면 수리영역에서 1·2등급을 받은 학생의 절반 이상이 된다. 고유경 참교육학부모회 상담실장은 “서울의 경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수능 공부를 시작한다고 할 정도로 사교육을 통한 선행학습이 만연해 있다”면서 “강남에서 한달에 200만~300만원의 사교육비는 일반적”이라고 전했다. 외국어영역에서는 도농 간 격차가 더 컸다. 인구 1000만명 이상 도시에서 14.6%이던 1·2등급 학생 비율은 300만명 이상 도시에서 12.0%로 떨어지더니 인구 40만~50만명 도시에선 8.9%까지 하락했다. 도시 규모가 작아질수록 계속해서 감소해 인구 3만명 미만 도시에선 수능 1·2등급을 받은 학생의 비율이 4.9%로 나타났다. 언어영역의 경우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됐다. 특이한 사실은 인구 7만~15만명 도시의 경우 수능 전 영역에서 1·2등급의 비율이 대도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교육 관계자는 “기숙사 형태의 자율형, 자립형 고등학교들이 이들 소도시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그냥 수능 1·2등급이라고 표기돼서 그렇지 최상위권 학생의 비율로 따지면 서울과 소도시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성적의 차이는 바로 대학 입시 결과로 드러났다. 지난해 서울대 입학생 2148명 중 서울 출신 학생은 37.1%인 797명이었다. 전체 신입생 대비 서울 출신 입학생 비율은 2010년 33.1%, 2011년 32.7%였다. 특히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등 이른바 ‘강남 3구’ 출신이 서울 출신 입학생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47.6%인 380명에 달했다. 월평균 가계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 가구에 속한 신입생이 47.1%나 됐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월평균 가계소득이 500만원을 넘는 가구가 25.5%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부유층 자녀들이 서울대에 많이 진학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또 사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신입생이 87.4%나 됐다. 부모들의 학력도 높았다. 대한민국 남성과 여성의 대졸 이상 학력 비율은 각각 41.4%와 30.6%다. 하지만 서울대 신입생의 아버지, 어머니의 대졸 이상 학력 비율은 그 두 배를 웃도는 83.3%와 72.2%에 달했다. 고 상담실장은 “정부의 EBS의 출제 비율 확대만으로는 학력 차 해결에 한계가 있다”면서 “근본적으로 과열된 사교육 시장을 바꾸고 시골 학생과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사람도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본인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2009년 41%에서 2011년 33%로 줄었다. 월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 중 사회 경제적 지위가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009년 29.3%에서 2011년 25.0%로, 월소득 100만~200만원인 가구의 경우도 29.7%에서 23.5%로 줄었다. 또 자녀의 지위 변화에 대해서도 100만원 미만 가구에서 2009년 43%가 지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지만 2011년에는 37.9%로 줄었으며 100만~200만원 가정도 43.9%에서 38.9%로 응답 비율이 낮아졌다. 특히 저소득 가구의 신분 변화 가능성은 항상 낮았다. 2011년 조사에서 본인 신분의 변화에 대해 월 소득 100만∼200만원 가구(23.5%)가 100만원 미만(25%) 가구에 비해 더 부정적으로 내다봤고 200만∼300만원 미만 가구 역시 26.5%만 신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월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는 본인 신분 변화 가능성에 대한 응답 52.5%, 자녀의 변화 50.7%로 긍정적으로 전망한 비율이 저소득 가구의 두 배가 넘었다. 고소득층 부모는 자녀가 자신보다 더 높은 사회적 지위와 소득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저소득층은 그렇지 못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상류층과 중산층 간 교육 격차가 늘면서 희망의 사다리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절망감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가운데 자신이나 자녀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상승할 가능성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65.1%, 47.8%로 가장 높았다. 반면 60대는 48.9%, 34.3%였다. 김선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30대가 신분 상승에 대한 절망감이 가장 큰 이유는 외환 위기를 겪은 후 양극화와 취업난 등을 겪었기 때문”이라면서 “공교육 정상화를 통해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는 등 미래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걱정병에 걸린 대한민국 ‘범죄 불안’ 29%로 1위

    걱정병에 걸린 대한민국 ‘범죄 불안’ 29%로 1위

    ‘걱정’이 점점 더 일상화되고 있다. 극심한 불안에 ‘걱정병(病)’에 걸릴 지경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통계청이 20일 밝힌 올해 가족·교육·보건·안전·환경 부문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범죄 발생을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생각하는 비중이 2010년 21.1%에서 올해 29.3%로 늘어났다. 2년 새 8.2% 포인트 늘었다. 2년 전 걱정거리 1위였던 ‘국가안보’보다 더 큰 걱정거리가 됐다. ●“부모부양 가족 책임” 33%로↓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기침체 등으로 각종 범죄가 많이 늘어난 데다, 현실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불안요인이 많아짐에 따라 국민의 걱정이 극도에 달했다.”면서 “차기 정부가 이전과 달리 미봉책이 아닌 종합적·장기적 불안해소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2년에 한 번 시행되는 이번 조사는 지난 5~6월 전국 1만 7424개 표본가구(3만 7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모들의 인식조사에서는 자녀를 교육하는 목적을 ‘좋은 직업을 갖게 하기 위해서’라 답한 비율이 2010년 44.7%에서 올해 50.6%로 5.9%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인격이나 교양을 쌓게 하기 위해서’라는 답은 1.5% 포인트 줄었고, ‘자녀의 취미나 소질 개발’은 0.3% 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갈수록 악화되는 청년 취업난 때문이다. 노인들은 생계를 꾸려나가는데 가족의 도움을 점점 더 받지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이 가장 높다. 하지만 자식들 가운데 부모를 돌보는 책임이 가족에 있다는 응답은 33.2%에 불과했다. 2008년(40.7%)과 비교하면 7.7% 포인트나 줄었다. 반면,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2% 포인트(11.9%→13.9%) 늘어났다. 정부나 사회라는 응답도 3.8%에서 4.2%로 늘었다. 특히, 소득이 적을수록 부모 부양을 회피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부모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 비중이 월 소득 400만 원 이상인 가정에서는 12~13%대였지만 100만원 미만인 가정에서는 17.1%로 높아졌다. ●“스트레스 일상적” 69.6% 차지 일상적으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인구는 69.6%였다. 2010년(70.0%)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입 식품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했다. 올해 수입 식품이 불안전하다는 인식은 54.7%로 2010년(58.7%)보다 4% 포인트 낮아졌지만 불안 원인으로 ‘정부의 규제관리 미흡’을 꼽은 비중이 43.2%에서 50.1%로 2년새 6.9% 포인트 높아졌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20대 후반 고용시장서 ‘샌드위치 신세’… 1년새 취업 7만 9000명 ‘뚝’

    20대 후반 고용시장서 ‘샌드위치 신세’… 1년새 취업 7만 9000명 ‘뚝’

    고용한파가 20대 후반(25~29세) 청년층에 유독 매섭다. 1년 새 20대 후반 취업자는 7만 9000명이 줄어든 반면,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는 각각 5만 2000명, 1만 5000명 늘었다. ‘샌드위치’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졸자 채용 확대와 경력직 선호로 ‘동생’(20대 초반)한테 치이고, ‘형님’(30대)에게 밀린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전체 취업자는 2494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만 3000명 늘어났다. 두 달째 30만명대 증가세로, 지난해 9월(26만 4000명) 이후 가장 적게 늘었다. 20대 후반의 고용률은 68.0%로 1년 만에 2.3% 포인트 낮아졌다. 20대 초반( 44.3%)과 30대(73.5%) 고용률이 각각 0.8% 포인트, 0.7% 포인트 높아진 것과 대조적이다. 송성헌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20대 초반은 고졸 채용 영향으로 고용 사정이 괜찮지만, 이 때문에 20대 후반 채용문은 작년보다 상대적으로 좁아졌다.”면서 “기업의 경력직 선호와 대학 및 대학원 진학률이 높아지다 보니 졸업이 늦어져 취업연령이 늦어지는 것도 (20대 후반 취업난) 원인”이라고 말했다. 수요·공급이 맞지 않는 ‘미스매치’ 현상도 20대 후반 고용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이날 밝힌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현장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기술·기능직(57.8%)을 선호했지만, 청년 구직자들은 사무직(50.3%)을 원했다. 연봉도, 중소기업은 2184만원을 제시했지만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은 3299만원을 받길 원했다. 110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김을식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층과 중소기업 인식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면서 “청년들은 도전적 직업관을 가질 필요가 있고 기업들은 근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괜찮은 일자리 부족이 20대 후반 취업난의 근본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괜찮은 일자리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면서 직업탐색 기간은 늘어나지만 선호하는 일자리는 줄어들어 20대 후반 고용률이 감소했다.”면서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이 16만 4000명(4.0%),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7만 1000명(5.3%)씩 늘었다. 반면 20대가 선호하는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에서는 5만 1000명(-7.0%),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 부문에서는 4만 3000명(-4.5%)이 줄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유권자들이 본 대선공약] (1) 대학생

    [유권자들이 본 대선공약] (1) 대학생

    18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남짓 앞두고서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공약집이 공개되고 있다. 그마저도 표심(票心)을 겨냥한 선심성, 구호성 공약이 많아 유권자의 눈높이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은 유권자들이 그들의 생활이나 관심 분야와 관련된 공약을 어떻게 진단하고 평가하는지 살펴봄으로써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 첫 번째로 고액 등록금과 취업난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에게 두 후보의 공약에 대한 평가와 제언을 들어봤다. 20~30대 투표율이 이번 대선의 핵심 변수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대학생들의 후보 정책 평가는 이들의 투표 참여 여부와 표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의 인터뷰에 응한 대학생들은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각각 내걸고 있는 대학생 관련 공약에 대해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포퓰리즘 공약이다.”, “빈틈이 많다.”, “막연하다.”, “허무맹랑하다.”는 따끔한 지적을 내놨다. “하다못해 대학 총학생회 선거에서도 회장 후보들이 ‘어떻게 하겠다’며 공약 실천 로드맵을 제시하는데 이번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이걸 도대체 어떻게 실천하지’ 하는 의문만 남는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들은 두 후보의 공약을 비판하는 데 대한 논리적인 근거도 확실히 제시했다. 후보들이 미처 관심을 갖지 못했던 분야에 대해서는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며 “이제라도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생 이희오(23)씨는 10일 “대선 후보들이 반값 등록금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대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청년인턴제도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이씨는 “대학생들이 취업용 스펙 쌓기를 위해 여러 인턴제도에 참가하지만 단순한 소모품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결국 한 줄짜리 스펙용으로 시간만 낭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학·공학 계열에 집중돼 있는 산학 협동 프로그램이 인문·사회과학 분야 전공과 관련된 직무 체험 기회로까지 확대됐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공약실천 로드맵 있는지 의문” 두 후보의 공약에 대한 총평에서 이씨는 “문 후보의 공약이 이행 절차와 방안에서 박 후보보다 좀 더 구체적”이라면서 “공약에 대한 의지와 역량 측면에서 문 후보가 돋보인다.”고 평했다. 반면 한림대 의학과 본과 3학년생 한정엽(23)씨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박 후보의 공약이 실현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다.”면서 “문 후보의 공약에는 지나치게 이상적인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대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부분은 역시 ‘반값 등록금’ 공약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박·문 후보가 내놓은 반값 등록금 공약 모두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서강대 프랑스문화과 4학년생 황지용(25)씨는 장학금을 늘려 대학 등록금의 ‘부담’을 반으로 줄이겠다는 박 후보의 공약에 대해 “장학금과 반값 등록금은 엄연히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황씨는 “장학금은 일정 수준 이상의 학점을 유지해야 받을 수 있는 것인데 집안 사정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마련하는 학생과 가정이 유복해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뺏기지 않고 공부를 하는 학생 가운데 누가 더 높은 학점을 받겠느냐.”고 되물었다. 가난한 가정의 학생이 낮은 학점을 받고 부유한 가정의 학생이 높은 학점를 받는 이른바 ‘빈익저(低) 부익고(高)’ 현상이 빚어지기 때문에 박 후보의 장학금 확대를 통한 반값 등록금은 결국 위화감을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등록금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문 후보의 공약에 대한 회의감도 적지 않았다. 경희대 한의학과 본과 3학년생 이나라(24·여)씨는 “반값 등록금 실현으로 인한 재원의 공백을 국민 세금으로 채운다면 결국 또 다른 부담이 부메랑이 돼 돌아올 뿐”이라면서 “특히 등록금이 비싼 사립대의 경우 어떤 조치를 통해 등록금을 절반으로 줄일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희오씨도 “모든 대학에서 반값 등록금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집권 기간 동안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달성될 문제”라고 말했다. 대학생들이 각자 자기 전공 분야의 관점에서 본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도 한계와 빈틈이 많았다. 의학을 전공하는 한씨는 “박 후보와 문 후보 모두 복지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면서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씨는 특히 문 후보의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공약에 일침을 놓았다. 그는 “문 후보는 무상의료를 주장하다가 안 되겠다 싶으니 ‘100만원 상한제’로 이름만 바꿔 내놓았는데 부족한 재원을 어떻게 충당할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짚었다. 이어 “이 공약을 제대로 실현하려면 의사에게 지급되는 의료비 수가를 낮추거나 건강보험료를 올려야 하는데 이는 결국 서민들의 주머니만 터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결국 무산될 공약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씨는 “중증 4대 질환 진료비 전액을 단계적으로 국가가 부담하겠다는 박 후보의 공약은 그나마 현실성이 엿보인다.”고 평했다. 한의학과를 다니는 이나라씨는 “현 정부의 의료정책은 의료인들에게 환영받지 못했고 잦은 갈등만 부추겼는데 박 후보가 내놓은 의료정책도 이와 크게 다를 바 없다.”며 반론을 폈다. 그러나 “문 후보 역시 현 정부 폐해를 무마하려는 데 초점을 맞춘 나머지 의료인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공약들만 나열한 느낌이 든다.”며 동시에 비판했다. ●“문화·예술분야 공약 부실” 프랑스문화과에 다니는 황씨는 후보들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공약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 후보 모두 일제히 문화·예술 분야에 예산을 늘리겠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인 정책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문화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가난한 예술가들을 지원할 수 있는 예술인 복지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고졸자 40% 채용 LH 인사혁신 확산되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신입 사원의 40%를 고졸자로 채용해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회사의 열린 채용은 학력 파괴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지주택공사가 회계, 전산, 토목, 건축, 전기, 기계, 조경 등 7개 분야에서 뽑은 고졸 신입 사원 200명은 공기업 최대 규모라고 한다. 토지주택공사는 고졸자들도 사내대학 등을 통해 대졸 사원과 동등한 승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력이나 스펙이 아닌 능력 중심의 신(新)인사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우리나라의 청년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의 2배를 웃돈다. 특히 높은 대학 진학률로 인해 고학력 실업자들이 양산되고 있어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업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최근 정기 인사에서 대기업들이 학벌보다는 능력 위주로 임원들을 발탁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은행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고졸 최고경영자(CEO)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기업 분석기관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1000대 상장기업에서 활약하는 고교 졸업 출신의 CEO는 2.7%인 35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오너 경영자 29명을 제외하면 전문 경영인은 6명에 불과하다. 학벌주의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뿌리 깊은 것인지 실감케 한다. 올해 4월 1일 기준 대학 휴학생 수가 93만 2703명이라고 한다. 휴학률이 31.2%로 전국 대학생 3명 중 1명은 휴학생이다. 대학생 10명 중 8명은 휴학을 하거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휴학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싼 등록금과 취업난이다. 특히 졸업해도 일자리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휴학을 하고 스펙을 쌓는 데 몰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스펙 쌓기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굳이 대학에 가지 않아도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한 토지주택공사의 인사 혁신이 공기업은 물론 사기업으로도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
  • 취업 한파에… 등 떠밀려 창업 ‘젊은 사장’ 는다

    2010년 대학을 졸업한 박철(30·가명)씨는 2년이 넘도록 취업시장에서 고배를 마셨다.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마케팅회사에서 인턴까지 마쳐 이른바 ‘스펙’도 괜찮은 편이지만 입사 경쟁률이 치열해 낙방을 거듭했다. 낙담하던 박씨는 내년 1월 카페 개업을 목표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을 밟고 있다. 박씨는 “어차피 월급쟁이를 하더라도 50세에 나와 치킨집들 차리는데 차라리 잘 됐다.”고 씁쓸하게 위안했다. 대학졸업 후 지난 1년을 백수로 생활한 주영린(28·여·가명)씨도 지난 8월 친구와 인터넷 쇼핑몰을 열었다. 4년제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일본어도 유창했지만 좀처럼 호텔·리조트 분야 일자리가 나오지 않아 결국 창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300만원짜리 중고차를 산 주씨는 새벽마다 동대문·이태원 등지를 누비며 물건을 고른다. 장 본 물건을 예쁘게 사진 찍고 포토샵으로 보정한 뒤 사이트에 올리는 작업만 해도 시간이 빠듯하다. 주씨는 “아직은 적자지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 돈을 쓸어담을 것”이라고 애써 낙관했다. 취업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등 떠밀려 창업하는 젊은 사장들이 늘고 있다. 자영업은 흔히 퇴직한 중년층이 뛰어드는 분야로 여겨졌지만 20~30대의 비중도 지난 8월 통계청 기준 17.8%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집계한 30세 미만이 만든 신설법인 수는 2823개로 전체 신설법인(6만 5110개)의 4.34%다.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대학공시자료를 봐도, 2010년 8월과 지난해 2월 일반대·전문대·산업대·기능대 등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취업대상자 49만 7178명 중 2만 1191명(4.25%)이 1인 사업자·프리랜서로 등록했다. 문제는 ‘젊은 사장님’이 비자발적으로 양산된다는 사실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25~29세 실업자 수는 16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2000명(7.9%) 증가했다. 직장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선배를 보며 창업을 고민하는 대학생도 많다. 지난달 한국고용정보원이 전국 남녀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창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63.3%에 달했다. 실제 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도 4.9%였다. 창업 분야로는 커피숍·식당 등 손쉬운 요식업이 35.7%로 가장 높았고, 문화·예술·스포츠 관련분야(12.6%)와 IT관련분야(10.4%)가 뒤를 이었다. 박진수 대학내일 20대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창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고 구체적인 시도도 늘었다.”면서 “막연히 생각하고 접근했다가는 더 어려워지는 현실인 만큼 무분별한 창업열풍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18대 대통령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18대 대통령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대통령님, 사교육문제 좀 해결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한 고등학생 올림”, “자살공화국의 오명을 벗고 유쾌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반 국민들이 18대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해 내놓은 손때 묻은 책들에 적힌 글귀 중 일부다. 18대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골라 첫 페이지에 대통령에게 바라는 희망과 비전을 전달하는 ‘국민의 서재’ 캠페인이 화제다. 이 운동은 일반 대학생, 인터넷 서점 알라딘, 아름다운가게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 서재 운동본부 측은 책을 매개로 국민과 정치권이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건강한 정치문화를 만들기 위해 책 모으기에 나선지 두달여 만인 28일 현재 200여권이 모였다고 밝혔다. 책은 대통령 선거날까지 모았다가 당선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후보별 캠프 쪽과 이미 협의를 마친 상태다. 전국 각계각층에서 모인 책의 종류는 에세이, 소설, 자기계발서, 시집 등 다양하다. 참여한 국민 또한 고사리 손의 어린이부터 입시경쟁에 내몰린 청소년들, 취업난에 시달리는 20대,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30·40·50대 등 다양하다. 전하는 메시지도 가지각색이다. ‘문학 시간에 소설읽기’라는 책을 전달하며 표지에 “대통령님, 사교육문제 좀 해결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한 고등학생 올림”이란 편지글을 남긴 청소년도 있고, ‘기발한 자살여행’ 책을 전한 김기명씨는 “자살공화국의 오명을 벗고 유쾌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정희씨는 ‘지식e 1권’ 책을 전하며 “집값이 너무나 많이 부풀려졌다. 누구나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자신이 지지하는 각 후보를 지칭하며 책을 전하고 메시지를 전하는 경우도 눈에 띈다. 특히 박근혜 후보에게는 미국의 유명 여성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자서전을 비롯한 성공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전하며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기대감을 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GCF는 녹색성장의 엔진이자 미래 우리의 일자리”

    “GCF는 녹색성장의 엔진이자 미래 우리의 일자리”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이라 할 수 있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한국 유치를 우리 대학생들은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을까. 녹색성장 분야를 주도할 국제환경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글로벌녹색성장서포터즈 제1기생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대수(명지대 국제통상학과 3년), 김민지(이화여대 국제학부 1년), 오진식(한양대 화학공학과 4년) 등 3명의 대학생에게 GCF 유치에 대한 솔직한 소감 등을 들어봤다. 방담 사회는 글로벌녹색성장서포터즈를 주관하는 외교통상부 녹색성장외교팀 이재웅 팀장이 맡았다.   - 세 학생 모두 평소 녹색성장이나 녹색외교 등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GCF 사무국 한국 유치에 대한 소감이 남다를 텐데요. GCF 유치 소식을 듣는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고대수) 조마조마했는데 IMF에 버금가는 국제기구인 GCF 사무국이 우리나라에 유치된다니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인 기후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하면서 동시에 국내 최대 이슈인 고용창출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 같은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오진식) 저는 우리나라가 GCF를 유치했다는 사실보다 GCF라는 국제기구가 새롭게 출범하게 된 것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싶어요. GCF가 출범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Green ODA’가 더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민지)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요. GCF를 통해 사람과 자연 모두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실현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Green ODA란? 우리나라가 주창한 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개발도상국들의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을 하고 있다.    - 요즘 취업난이 심하고, 또 많은 대학생들이 이른바 ‘스펙’ 쌓기에 몰두하고 있는 데, 녹색성장(외교)에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    (고) 군에서 제대한 뒤 복학을 했는데 제게 맞는 일과 관심거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때 마침 모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했어요. 그런데 제 멘토가 신재생에너지와 녹색성장의 미래상에 대해 설명해 줬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녹색성장·신재생에너지사업·기후변화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찾아보게 되었죠.    (김)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은 살림살이를 풍요롭게 하면서도 약해진 자연도 보호할 수 있는 해결책이잖아요. 조그만 힘이나마 전 지구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오) 제가 앞으로 하고 싶은 플랜트 설계사업은 인류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환경을 훼손한다는 양면성이 있잖아요. 그래서 성장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녹색성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녹색성장을 하는데 필요한 기술적 요소에 관심이 있어서 태양전지, 바이오에너지와 같은 분야를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글로벌녹색성장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기술뿐만 아니라 정책적인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GCF 사무국 유치 이후 본인들이나 주변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GCF 사무국 유치를 대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 듣고 싶습니다.    (오) GCF 사무국 유치에 대한 의견을 지인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의견이 반반으로 나누어지더라고요. GCF가 우리나라에 유치된다고 하니 우리나라 위상이 올라가고 일자리도 늘 것 같은데, 큰 자금을 어떻게 매년 마련하고 또 매년 기금을 유치 못할 경우 우리나라에 피해가 오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하더군요.    (고) 아쉽지만 대다수 대학생들이 녹색외교 뿐만 아니라 GCF 사무국 송도 유치와 관련해서도 별 관심이 없고, 의의도 모르는 것 같아요. 요즘 취업난이다 해서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국제기구 진출자가 OECD 국가 중 낮은 편이라는데요. 저 뿐 아니라 제 주위 청년들이 국제기구인 GCF 사무국 유치에 따른 장점을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GCF 유치 이후 국제사회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기대치가 커진 게 사실입니다. 이런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녹색성장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는 많은 우수한 ‘녹색 인재’들을 필요로 하는데요. ‘글로벌 녹색청년’으로서의 자신의 미래상을 소개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고) 대학 졸업 후 환경대학원에 진학해서 환경 관련 석사 과정을 밟을 계획입니다. 이후 국제기구초급전문가(JPO)나 영프로페셔널프로그램(YPP), 국제연합봉사단(UNV)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제기구에 진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물론 GCF 사무국이라면 더 좋겠지요.    (오) 대학원을 졸업 한 후에는 엔지니어로서 최대한 저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곳으로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 해외로도 나가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실전경험을 많이 쌓아 훌륭한 화공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김) 저는 대학 졸업 후 신재생에너지 공공정책 관련 석사과정을 밟을 계획이에요. 그리고 국내 및 전 지구적 경제 발전 전략 및 공공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민과 관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ODA공여국과 수혜국 모두에 환경/경제적 이익이 고르게 분배되도록 돕는 시민생태활동가가 되고 싶어요.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Green ODA 등 녹색성장이라는 어젠다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녹색성장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오) 우리나라가 녹색성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의 녹색성장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송도의 GCF 사무국 유치, GGGI의 국제기구화, 녹색기술센터(GTC)의 설립은 대한민국이 녹색성장 선진국으로 가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믿어요. 아이디어와 관련해서 저는 녹색성장에 있어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라는 인프라가 우선적으로 빨리 구축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 저는 정부에서 녹색성장에 대한 재정적 지원 외에 해외 성공사례를 국내에 적용시키고,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 필요가 있다는 생각해요. 정부나 각 기관의 녹색성장 관련 아이디어와 정책들은 무수히 많은데 이를 현실화시키는 작업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정책이라도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하게 실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김) 저는 어떠한 기술이나 방법이 ‘녹색’인지, 성장과 녹색 중 어느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에 대한 국외 및 국내 행위자 간 토론이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 빈곤층의 환경/경제적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녹색성장의 목표를 달성한 모범사례인 인도네시아의 NGO, IBEKA의 발전 전략 모델을 정부에서도 면밀히 분석했으면 좋겠어요.  ◆글로벌녹색성장서포터즈=국내 대학(원)생들에게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청년 인력의 녹색성장분야 전문가 육성 및 국제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여름 발족했다.1기생은 44개 대학(원)에서 총 100명이 선발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녹색성장·기후변화 등 국제 환경 관련 강의 및 세미나 등이 있다. 이외에 녹색성장, 국제 환경 관련 정책 제안·논문 발표대회 및 그린 캠프가 개최된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외교통상부 장관 명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학생(수상자)에게는 환경관련 국제기구(GGGI 등) 인턴십 특전 및 환경 관련 국제회의 참가 기회 등이 제공된다. 문의 (02)2100-7746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취업 가이드 ‘내가 나로 살아갈 수 없다면’ 출간

    청년취업 가이드 ‘내가 나로 살아갈 수 없다면’ 출간

    학점관리- 어학연수- 복수전공-자격증은 취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스펙이다. 그런데 스펙이 준비돼도 취업시즌이 거의 다 지났지만 면접은커녕 서류심사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있가? 왜 이런 많은 노력들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일까? 스펙 서열화에 대한 비판은 많지만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한 젊은이들은 맹목적으로 스펙에만 눈을 돌린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어쩌면 뻔하다. 10%만이 살아남는 승자독식의 게임. 남의 뒤를 쫓아 스펙만 쌓은 이들은 채용담당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그저 평범한 대졸자’로 전락하고 만다. 강점도 열정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그 이유다.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들인 노력들이 이처럼 부실한 결과를 낳아도 좋은 것일까?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청년취업 문제에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 신간이『내가 나로 살아갈 수 없다면』이다. 이 책의 제목부터 강렬하다. ‘나 자신’으로 살아갈 때만이 눈앞에 당면한 어려운 문제들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지금의 취업난을 일종의 쓰나미로 규정한다. 그리고 쓰나미를 피해 항구 즉 맹목적인 스펙쌓기로 도망치려는 마음에서 모든 시행착오가 생겨난다고 강조한다. 즉 정면승부만이 해결책이라는 것. 쓰나미 경보가 울릴 때 오히려 깊은 바다로 나아가 살 수 있었던 한 어부의 이야기를 인용한 저자는 인생을 꿈을 찾아가는 항해에 비유해 취업준비생들도 자신의 배를 믿고 큰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두려운 마음에 항구로 몰려갔다가는 다른 배들과 뒤엉켜 바로 쓰나미의 희생양이 되어버린다고. 그러다 보니 이 책엔 도망치기 급급하던 뱃머리를 돌려 큰 바다로 나아가는 젊음들이 등장한다. 이른바 ‘무스펙 인생역전’ 사례를 비롯해 모든 이야기들이 학벌과 스펙의 불리함을 극복하는 정답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이러한 현장감의 배경에는 저자의 독특한 경력이 자리하고 있다. 인사분야 전문가로서 홀홀단신 대학현장에 뛰어들어 지난 6년간 미래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을 직접 도와온 것이다. 저자는 학생들 중에서도 상위 10%가 아니라 주로 나머지 90%에 속하는 이들에 공을 들여 왔다. 그러면서도 소위 ‘눈높이를 낮춘 타협’이 아닌 돌직구와 같은 승부를 통해 권하고 있다. 이 책이 지닌 값어치 중에서 단 하나를 꼽으라면 그건 ‘해결책’에 있다. 저자는‘무엇 무엇을 해라’라고 했으면 이어 그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들이 바로 실전 경험을 통해 검증된 취업난의 해법인 것이다. 취업난, 여전히 두려운 쓰나미인가? 그럴수록 바다를 바라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야 저만치 앞서가던 경쟁자들을 훌쩍 뛰어넘어 자신이 간절히 원하던 그런 삶을 열어갈 수 있다고 말이다. 저자 김태진, 한언 출간 인터넷 뉴스팀
  • [위기의 한국호 해법-전문가에게 묻다] (1) 세대·지역갈등

    [위기의 한국호 해법-전문가에게 묻다] (1) 세대·지역갈등

    “누가 대통령이 돼도 세대갈등과 지역갈등을 극복하지 못하면 실패한다.”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진단이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층과 노후가 불안한 노인층의 사회적 불만은 커져만 가고 있다. 영호남의 반목은 다소 줄어드는 양상이지만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커지면서 심각한 갈등을 빚고있다. 이런 세대·지역 갈등 등 대립을 넘어서지 않고서는 위기의 한국호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세대갈등 진단과 제언 경제 위기로 삶의 불안정성이 증폭되면서 일자리와 노년층 부양을 둘러싼 세대갈등이 사회 분열의 핵심 축으로 등장하게 됐다. 1997년 외환위기 이전의 세대갈등은 주로 정치·문화적 차이에서 표출되는 경향이 두드러졌지만 지금은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경제적 차원의 주도권 싸움으로 나타나는 양상이다. 이는 생계와도 직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하향곡선을 그릴수록, 노년층이 두터워질수록 생존권을 둘러싼 세대간 경쟁이 ‘갈등’수준을 넘어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취업난에도 노년층을 부양해야 하는 젊은 층과 노후 불안에도 자식 세대를 부양해야 하는 중·장년층이 결국은 가족 구성원이라는 점에서 갈등 폭발이 그나마 억제되고 있지만, 국가가 서둘러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못하면 불만이 증폭돼 심각한 사회 문제로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 20년 뒤에 지금의 노년층을 대체하게 될 40~50대 중·장년층 상당수가 고학력자란 점에서 노년층이 일종의 압력단체로 등장하게 될 가능성도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중산층보다 빈곤층의 부양 부담이 더 크기 때문에 세대갈등이 계층갈등과 결합된 형태로 폭발력을 가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12일 “50대 초반부터 퇴직을 강요당하는 노인 인구 수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차별에 대한 인식의 정도가 커지고 있는데다, 해외 복지시스템을 접한 고학력자가 많아 연령 간 차별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들이 불만을 집단적으로 표출하게 되면 머지않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와 한국사회학회가 연령별로 추출한 모집단 1500명을 상대로 지난 9월 개별면접을 실시한 결과 65~69세까지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20대(24.9%)에서 가장 낮았고, 곧 노년층으로 진입하는 50대(40.5%)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20대의 49.0%가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조기퇴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50대는 39.3%만이 여기에 찬성했다. 이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노인을 부양해야 할 젊은 층은 일자리가 없고, 노인이 될 중년층은 대개 경력이 훌륭한 사람들이어서 쉽게 물러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세대 간 타협을 통해 정년을 연장하는 동시에 젊은 층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하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우선 정년 퇴직을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함께 젊은 세대를 위한 정보통신(IT)계열 일자리와 창업 및 벤처 시장 육성이 해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퇴직한 노년층의 생계를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지자체별로 세대 차별에 대한 정서적·문화적 풍토를 바꾸는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핵심은 세금을 더 걷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지만, 욕을 먹어가며 증세를 집행할 정치권의 의지가 약하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지역갈등 진단과 제언 서울·지방 ‘경제갈등’… “공정 균형개발로 풀어야” 전문가들은 영호남 갈등이라는 전통적 지역갈등은 예전같이 극심하지 않지만, 서울과 지방, 도시와 농촌 등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갈등의 원인이 정치적인 것에서 경제적인 것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김홍중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12일 “정치적 동원력을 갖는 영호남의 지역갈등은 많이 풀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영남이 대구·경북·부산으로 분화되고 있고 호남에서도 민주당 이외의 표도 많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김 교수는 “다른 원인도 있지만 영호남 갈등 약화의 원인은 지역갈등의 핵심에 있던 광주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거치며 상징적인 복권을 통해 맺혔던 감정들이 풀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영호남 갈등이 정치적 도구로 쓰이면 여전히 폭발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서울과 지방,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은 더 커지고 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방 국립대 같은 경우는 학생을 교육시켜도 서울로 간다.”면서 “지역인재 유지와 재생산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농촌경제연구원 조사결과, 지난해 농가소득은 연 3015만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소득 5098만원의 59.1%에 그쳤다. 이 비율이 60% 아래도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농가소득이 도시가구 소득을 웃돌았지만 85년 112.8%를 정점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도시가구의 소득은 증가한 반면 농가소득은 정체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역갈등의 해소 방안은 평등하고 공정한 지역균형개발이 핵심이라고 지적한다. 제도적으로는 국회의원 소선거구제와 기초단체장·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소선구제는 지역에서 특정 정치집단의 독점구조를 만드는 폐단이 있고, 지역문제를 주로 다루는 기초 단체장·의원은 굳이 정당과 연계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지역 인재를 발굴하는 문제로 본연의 역할을 되찾도록 하자는 것이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역발전에 성공적인 모델도시, 특히 질 높은 교육을 할 수 있는 대학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권역별·거점별 명문대에 자녀를 보내는 것에 부모들이 만족한다면 기업 이전과 지역 균형 발전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설 교수는 “서울에 있는 일자리를 빼앗아 옮기라는 것이 아니라 현재보다 좋은 직업이 지역에 생겨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취업난에 동반자살 시도 20대 극적 구조

    취업난과 우울증 등으로 삶의 희망을 잃은 20대 남녀 3명이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동반 자살을 시도하려다 경찰에 구조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6시 15분쯤 종합상황실에 접수된 ‘동반 자살’ 신고 전화를 받고 경찰을 현장에 긴급 파견, 자살을 위해 모인 3명을 2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자 이모(20·경기 양주)씨는 종합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인터넷 카페를 통해 만난 정모(28·여·부산)·한모(26·여·경기 수원)·오모(25·대구)씨 등 3명이 울산에서 동반 자살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씨에게 계속 정씨 등과 연락을 하도록 유도하고 언제 어디서 만나기로 했는지 알려 달라고 했다. 경찰은 오후 8시 20분쯤 KTX 울산역 정문 앞에서 비상등을 켠 채 대기 중이던 렌터카를 발견해 정씨 등 3명을 구조했다. 오씨는 가족에게 인계하고 나머지 여성 2명은 ‘울산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로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직업을 구하기가 어렵고 살아갈 희망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면서 “렌터카에 번개탄을 피워 함께 자살하려 했던 이씨가 마음을 바꿔 신고했기 때문에 3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교환학생이 선호하는 국가 1위는?

    교환학생이 선호하는 국가 1위는?

     대학생들이 가장 공부하고 싶어 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해커스교육그룹의 유학시험 커뮤니티 ‘고우해커스(www.goHackers.com)’가 교환 학생을 준비하는 대학생 5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환학생 준비시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77%로 높게 나타났지만 유럽은 높은 환율 등으로 13%로 2위에 그쳤다.   미국은 인지도가 높은 유명 대학들이 많은데다 선진화한 교육 시스템과 국내 대학과의 연계로 다양한 장학 혜택이 마련돼 있어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캐나다, 호주, 아시아 등은 각각 7%, 2%, 1% 정도로 선호도가 비교적 낮았다.  교환학생 지원목적에서는 유학이 43% 1위로 나타났으며, 취업 스펙이 32%로 2위, 해외 경험이 21%로 3위를 차지해 유학 목적 외에도 극심한 취업난으로 스펙을 키우기 위해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다수 분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환학생 준비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을 묻는 항목에서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인지도 등을 이유로 ‘학교를 우선시 본다’가 42% 1위를 차지했으며 영어권 국가, 치안 상황 등을 고려해 ‘어느 나라인지가 중요하다’가 2위(33%)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장학금이 지원 되는지를 가장 많이 본다’가 18%로 3위를 차지해 고물가 속에서 부담을 덜기 위한 학생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해커스 교육그룹 심새롬 마케팅팀장은 “비싼 등록금, 취업난 등 요즘 대학생들이 고민하는 문제들을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취업 스펙, 영어시험 성적 올리기 등을 이유로 급하게 교환학생을 준비하기 보다는 많은 정보가 집약돼 있는 유학시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직접 정보를 수집하고, 교환학생 면접 후기나 선배들의 경험담 등을 토대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커스 교육그룹은 유학시험 커뮤니티 ‘고우해커스’를 통해 교환학생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위한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교환학생 길라잡이, 교환학생 정보나눔, 교환학생 학교정보, 교환학생 Q&A 등의 코너를 통해 교환학생 준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교환학생, 유학 등과 관련한 최신 정보, 뉴스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 영어 학습에 유용한 해커스VJ영어, 영어뉴스, TED강연 청취 등 총 18개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기홍 기자 h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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