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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의 신부’마저 잊혀지나

    ‘5월의 신부’마저 잊혀지나

    출생아 수 2000년 이래 최저 인구감소·취업난 등 복합 작용 연중 결혼식이 가장 많이 열리는 ‘계절의 여왕’ 5월도 혼인 감소의 대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올해 5월 혼인 건수가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2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8.6% 줄어든 2만 5500건으로, 월별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5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도 5.8% 감소한 3만 4400명으로 역시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일반적으로 5월은 12월과 함께 혼인 건수가 가장 많은 달이지만 올해는 예년의 월평균(2만 6500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혼인 건수도 11만 9700건에 그쳐 지난해(12만 9100건)에 비해 7.3%가 줄었다. 통계청은 5월 혼인 건수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1차적으로 결혼 적정 연령(25~34세) 인구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5월 기준 25~34세 인구는 남자 349만 3136명, 여자 326만 532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2.4%, 3.1% 줄었다. 이에 더해 높은 청년 실업률과 서민 전세난 등 어려운 경제 여건, 1인 가구에 대한 인식 변화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최근 경기 부진으로 혼인을 미루는 사람이 늘어난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결혼 적령 인구가 줄고, 혼인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어서 혼인 감소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2015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56.8%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60%를 밑돌았다. 올 들어 출생아 수도 3월만 제외하고 모두 월별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통계청은 “전체적인 혼인 감소로 출산을 많이 하는 결혼 1~2년차 여성들이 줄어든 탓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4년 동안 혼인 건수는 32만 7100건(2012년), 32만 2800건(2013년), 30만 5500건(2014년), 30만 2900건(2015년)으로 계속 감소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장신철 고용부 정책관에게 들어본 ‘달라지는 고용서비스’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장신철 고용부 정책관에게 들어본 ‘달라지는 고용서비스’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가 올해 일자리 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일자리포털 워크넷(www.work.go.kr)을 청년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재취업 지원 등 고용서비스 정책을 민원인이 실제로 혜택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25일 장신철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을 만나 올해 달라진 정부의 고용서비스 정책에 대해 들었다. 취업에 가장 많은 애로를 겪는 계층이라면 아마 청년층일 것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891개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과 공무원 취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워크넷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청년워크넷’이라고 검색하면 곧바로 연결되며, 워크넷 사이트를 접속해도 초기 화면에서 청년워크넷을 찾아 접속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청년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강소기업 채용정보와 근로조건, 탐방기, 기업 리뷰 공간을 마련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사혁신처의 ‘대한민국 공무원 되기’ 정보도 연계했습니다. 오는 10월까지는 워크넷과 직업훈련 사이트 ‘HRD-Net’, 해외취업 사이트 ‘월드잡’, 고용보험 등 모든 고용 관련 사이트의 아이디를 하나로 통합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고용 관련 정보를 하나의 아이디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내년 12월까지 고용디딤돌, 청년인턴, 채용의 날 등 각종 직업훈련, 취업 알선 서비스를 워크넷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하는 작업도 추진 중입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맞춤형 일자리 정보 서비스도 시작합니다. 정부 일자리 정보시스템과 대학의 시스템을 연계해 통합정보시스템을 갖추고 학생별 맞춤 추천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실업급여 시스템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실업자가 재취업 활동을 했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재취업 지원이라는 본래의 목적보다는 부정 수급 적발에 치중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부정위험이 큰 실업자 중심으로 선별 점검하는 대신 남은 인력을 재취업 상담으로 돌리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전환했습니다. 열차 검표와 비교하자면 현재의 KTX 검표 방식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신 부정 수급이 적발되면 반드시 2배를 징수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게 됩니다. 다만, 정책상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고용보험법 개정이 미뤄지면서 올해 실업급여 상·하한액이 역전되는 현상이 빚어졌고, 현재는 동일하게 4만 3416원으로 정해 놓았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 법 개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재취업 서비스 강화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확대와 맞물려 있습니다. 2014년 남양주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40곳이 설치됐습니다. 올해 30곳을 더해 내년까지 100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일자리를 찾으러 왔다가 금융·직업훈련상담을 동시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편리성이 높습니다. 지난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취업 연계 성과는 전년 대비 22.4% 늘었습니다. 일자리서비스 기관 평균 증가율의 두 배입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입주기관 업무 연계 건수는 2014년 959건에서 지난해 2만 1010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민원 만족도도 같은 기간 4.0점에서 4.24점으로 더욱 높아졌습니다. 항상 많은 민원인이 대기하고 계셔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소 20~30분의 집중적인 상담이 필요해서 그렇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민주 문형주 공보부대표 “정부의 시 청년수당 제동 중단” 논평

    서울시의회 더민주 문형주 공보부대표 “정부의 시 청년수당 제동 중단” 논평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문형주 공보부대표는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여, “중앙정부는 대책 없는 무책임한 반대를 멈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논평을 통해 문형주 공보부대표는 ‘서울시 청년수당’은 중앙정부의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조적인 정책 시행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다음은 문형주 공보부대표의 논평 전문 중앙정부는 서울시 청년수당에 대한 제동걸기를 멈추어야 한다. 서울시는‘청년활동지원사업’을 통해 19~29세 청년 3,000명을 선발하여 월 50만원의 활동비를 2~6개월 동안 지원할 방침을 정하고, 7월 15일까지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의 지원을 받은 결과 총 6,300여명이 지원하였으며, 이달 말 엄격한 심사를 거쳐 8월 첫 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서울시의 청년수당 정책을 포퓰리즘이라며, 서울시가 청년수당 사업을 강행할 경우 시정명령, 취소정지 처분, 교부세 감액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서울시 청년수당’이 사회보장제도에 해당한다며 보건복지부와 사전 협의 없이 진행하는 건 사회보장기본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지원정책과 중복되는 정책이며, 단기간 지원으로는 청년실업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으니 불필요하다는 논리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 사업이 사회보장제도인지에 대한 이견이 있음에도 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해 왔고, 복지부 지적사항에 대해 협의를 통한 수정합의안까지 만들었다. 복지부가 문제 삼고 있는 대상자 선정, 구직활동의 범위 등에 대해서도 충분한 논의를 통해 협의가 이루어졌음에도 복지부의 불수용 결정을 우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중앙정부가 매년 2조원이 넘는 청년 일자리 예산을 쓰면서도 청년실업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은 그간의 정부 정책이 미흡함을 증명하는 것이다. 중앙정부가 해소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지방정부가 해결책을 모색하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문제 삼는 연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중앙정부의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며, 기존 정부 정책과는 달리 능동적인 지원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중앙정부는 대책 없는 무책임한 반대를 멈추고, 협의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방정부와 함께 고민하여 청년문제 해결에 앞장서길 촉구한다. 2016. 7. 25.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공보부대표 문형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 증가세…영주권 발급 서둘러야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 증가세…영주권 발급 서둘러야

    최근 국내 취업난이 가속화되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 승인율이 높아지고, 영주권 발급 대기기간이 16개월에서 24개월 정도로 짧아지면서 미국취업이민을 원하는 신청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8세 이상의 구직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은 미국 정부가 노동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해마다 전 세계 1만여 명에게 취업과 동시에 신청자 전 가족에게 미국 영주권을 발급하는 제도이다. 취업 분야는 전문적인 기술이나 훈련, 경력을 요구하지 않은 단순 노무직이며, 경력, 학력, 영어 실력, 재산 등의 제한이 없어 미국 이민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주안이주공사 안용해 한국지사장은 “3순위 신청자들의 경우도 꾸준히 승인 가능일인 우선일자가 당겨지고 있는 상황이며, 감사에 걸려도 2~3개월이면 승인 소식을 받을 수 있는 등 많은 부분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영주권 신청을 계획 중이라면 되도록 빨리 결정해 우선일자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현재 노동승인은 물론 이슈가 되고 있는 이민청원(I-140) 승인율도 높아 더욱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안이주공사가 독점 고용계약을 맺고 있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인근에 위치한 콕푸드 커밍과 콕푸드 게인스빌의 접수일자는 각각 8월 12일, 8월 26일이다. 미국 영주권 취득 및 취업 이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주안이주공사 한국지사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인 기업 창업 뜬다…경기부진·취업난 해결

    1인 기업 창업 뜬다…경기부진·취업난 해결

    경기 불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청년층은 취업난에 직면했으며, 중장년층은 조기 퇴직이 일반화되면서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부진 극복과 함께 일자리 창출이라는 2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방안으로 ‘1인 창조기업’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신기술을 비롯해 IT, 문화, 지식서비스 분야 1인 창업의 성공 여부는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와 같이 1인 창조기업 창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1인 창조기업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되고 있다. 마포구와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운영하는 마포비즈플라자에서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시니어 기술창업센터’를 별도로 운영 중이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신기술 창업을 비롯해 기술집약형 IT관련 창업, 문화콘텐츠 및 게임 창업, 출판 및 디자인 창업, 지식서비스업 중심 창업 희망자 등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 사업자로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면 마포 비즈플라자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의 경우 전문성, 경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기술 창업에 도전하는 만 40세 이상의 시니어(예비) 창업자라면 업종 제한 없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최종 입주자는 서류심사(사업계획서) 및 면접심사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며, 관리비를 포함한 사무공간 무상 지원을 비롯해 각종 시설 이용, 지식 재산권 출원 및 기업 홍보 관련 자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식재산권 출원 및 세무/회계 전문가 연결 등 전문영역지원을 비롯해 창업교육지원, 네트워킹 지원 혜택 등도 모두 누릴 수 있다. 시니어라면 마포비즈플라자에서 운영 중인 ‘2016년 시니어 기술창업스쿨’도 주목할 만 하다. 현재 ▲모바일 서비스 창업 실전 ▲3D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시니어 창업과정 ▲기술기반 모바일앱 서비스의 UX/UI 디자인과 SW기술 창업 과정을 운영 중으로, 과정별로 모집기간 및 교육기간은 상이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마포비즈플라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포용적 성장’ 추세 정착되게 세제 개편해야

    내년에 적용될 세법 등 세제 개편안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새누리당과 정부가 어제 오전 당정 협의회를 열어 조세 체계를 고용친화적으로 개편하기로 큰 틀에서 의견을 모으면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6년 세법 개정안은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민생 안정을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작금의 취업난이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에 따른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때 이런 큰 방향에 대해 누가 토를 달겠나. 다만, 당정은 갈수록 커지는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에 유의하기를 당부한다. 사회적 양극화를 누그러뜨리는 ‘포용적 성장’이 추세로 자리 잡도록 세제 개편으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며칠 전 고액의 평균 연봉을 받는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동시 파업에 나서 국민의 눈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이른바 ‘귀족 노조’ 소속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의 10%도 안 된다. 그런데도 지난해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 연봉은 6544만원인 데 비해 중소기업 정규직 평균 연봉은 3363만원에 불과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어제 내놓은 ‘2015년도 소득분위별 근로자 연봉 분석’ 보고서에 적시된 자료다. 특히 연봉이 2000만원에도 못 미치는 근로자도 535만명에 달했다. 물론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아예 비교 대상에서도 빠졌다. 이러니 우리 사회의 소득 양극화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음은 짐작하고도 남을 정도다. 어제 당정 협의회에서 새누리당 측은 저출산 문제와 해운업계 고용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장기 불황으로 구조조정 홍역을 치르고 있는 해운업체가 운항을 않을 때는 법인세를 감면하고, 둘째 아이 출산 때 근로자 세액공제를 확대해 달라는 주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세제 개편 항목의 필요성은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정부가 소득 양극화의 심각성을 간과하는 듯한 느낌도 지우기 어렵다. 대·중소기업 간, 그리고 정규·비정규직 간 소득 격차를 방치하면 사회 안정을 해치는 것은 물론 결국엔 우리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문제는 우리나라는 대·중소기업 간 하도급 구조 등으로 인해 고용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자생하기가 어렵다는 현실이다. 산업·금융 정책뿐만 아니라 세제 지원을 통해 우량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할 이유다. 당·정은 한국 경제가 당면한 위기가 고용 불안뿐만 아니라 심화되고 있는 소득 격차임을 직시하고 알맹이 있는 세제 개편안을 내놓기 바란다.
  • 돈·출세보다는 저녁이 있는 삶… 그래서 난 제주에 산다

    돈·출세보다는 저녁이 있는 삶… 그래서 난 제주에 산다

    ‘제주살이’ 열풍이 5년 넘게 전국을 달구고 있다. 제주 이주 바람이 불면서 지난 5년간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사람들만 5만여 명에 이른다. ‘제주 전성시대’다. 최근에는 30~40대 제주 이주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른바 ‘다운시프트(downshift)’ 이주족이다. 다운시프트는 원래 자동차 기어를 고속에서 저속으로 낮춘다는 뜻이다. 돈벌이와 성공에 쫓기는 도시 일상을 거부하고, 넉넉하진 않지만, 자연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인생을 살겠다는 이주족들이다. 도시를 거부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겠다며 제주로 이주한 그들에게 ‘왜 제주냐?’고 물어보았다. 제주올레 사무국 취업한 손혜인씨 - 올레길에 빠져 눌러앉았죠 제주살이 열풍의 진원지는 제주 올레길이다. 렌터카를 타고 유명 관광지만 돌아다니던 여행객들이 구석구석 제주 올레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제주 속살과 바쁠 것 없는 제주의 평화로운 일상에 반해 버렸다. 2009년 제주 올레길이 생기고 2010년부터 감소하던 제주 인구가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사무국에서 일하는 손혜인(32·여)씨는 지난해 5월 제주로 이주했다. 부산에 살던 가족이 2010년 11월 먼저 제주로 귀촌했다. 서울에서 디자인회사 등을 다니다 손씨는 원어로 헤르만 헤세를 읽고 싶어져 1년간 독일 유학을 갔다. 귀국 후 가족이 있는 제주에 왔다가 올레길 매력에 푹 빠졌다. 제주에 눌러앉기로 하고 일자리를 찾다 제주올레 사무국에 취업했다. 손씨는 이제 제주에서 가장 시골답다는 한경면 조수리 한적한 농촌에서 부모님과 함께 산다. 채식주의자로 집에 딸린 넓은 텃밭에서 손수 자신의 먹거리인 채소를 재배한다. ‘캣맘’이기도 한 그는 “제주에서는 고양이를 키우는데 도시처럼 남 눈치 볼 게 없어 너무 좋다”며 “전공을 살려 제주에서 일을 할수 있다는 것도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제주올레 사무국 직원 16명 가운데 11명이 다운시프트 이주족이다. ‘세렌디피티 제주’ 프로젝트 이광석씨 - 아이디어 있으면 창업 기회 서울에서 미술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이광석(32)씨는 최근 제주창조경제센터 제주체류지원 사업에 따라 한 달간 제주에 머물며 곳곳을 둘러봤다.제주에서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이씨는 나 홀로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을 위한 ‘세렌디피티(serendipity)제주’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30대 나 홀로 여행객이 제주에서 한데 모여 파티도 즐기고 서로 인맥도 쌓게 하는 사업이다. 이씨는 “연중 관광객이 넘쳐 나는 제주는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의 기회가 많은 곳”이라며 “제주에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지예술인 마을 ‘빛의 작가’ 김성호씨 - 밤 풍경·자연 느끼며 작업 중견 화가 김성호(54)씨는 2014년 제주 저지예술인 마을에 집을 짓고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창작 활동을 한다. 이른바 문화 이주민이다. 그는 도시의 새벽 불빛을 강렬한 색채로 그려내 ‘빛의 작가’로 불리며 팬들을 몰고 다니는 인기작가다. 지난 2년간 한라산이며 오름이며 포구며 제주 구석구석 밤 풍경을 탐미했다.‘섬 불빛 바다, 그리운 제주’라는 타이틀로 지난 5월 제주에서, 6월엔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어 ‘제주 자연을 담백하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씨는 “제주는 풍경에 집중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며 “싱그러운 제주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작업하는 자체가 즐겁다”고 말했다. 바닷가 펜션 운영하는 박라미씨 - 숨 막히는 도시 직장인 싫증 박라미(48·여)씨는 일 때문에 제주를 오가다 지난해 3월 아예 제주로 이주해버렸다. 20년 넘게 홍보 전문회사에 다니며 서울에서 살았다. 제주의 한 공기업 사보 제작 일을 맡게 돼 2009년부터 한 달에 한 번꼴로 제주를 찾았다. 제주 출장 후 서울로 돌아가면 “내가 도대체 이 숨 막히는 도시에서 뭘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에 잠을 못 이루었다. 박씨는 요즘 칠십리 해안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서귀포 바닷가 언덕에 ‘달이봉봉’이란 펜션을 운영한다. 박씨는 “퇴근 후에도 일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게 도시 직장인의 일상”이라며 “제주에서는 온전한 저녁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두모포구에 식당 차린 김태헌씨 - 마음 안정·힐링의 땅이죠 대구가 고향인 요리사 김태헌(51)씨는 지난 4월 제주로 이주했다. 젊은 시절 일본에 유학해 일식요리를 배웠던 김씨는 대구의 번화가 동성로에서 일본식 선술집을 운영했다. 동업 제의가 들어와 제법 큰 판을 벌였지만 사기를 당했다. 선후배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돈을 들고 가족을 대구에 남겨둔 채 그는 나 홀로 제주로 왔다. 제주의 서쪽 바닷가 한경면 두모포구에 ‘한경청방’이라는 식당을 다시 열고 일본식 짬뽕과 수제 돈가스를 정성껏 만들고 있다. 김씨는 “매일 아침 바라보는 넉넉한 제주 바다가 마음의 안정을 찾아 주었다”며 “제주는 나에게 힐링의 땅이자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고 말했다. 미국서 온 피아노 조율사 조성찬씨 - 피아노 박물관 만드는 게 꿈 미국에서 살던 피아노 조율사 조성찬(61)씨는 2014년 귀국해 제주로 이주, 남원읍 수망리 시골마을에 터를 잡았다. 조씨의 원래 고향은 서울이다. 1982년 미국으로 건너간 조씨는 미국 조율협회 공인 자격을 획득, 남가주 사립음악대학 연주 조율사, 미국 청소년 음악제 책임 수석 조율사로 활동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영구 귀국하기로 한 조씨는 제주를 선택했다. 조씨는 “제주는 도시와는 달리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극이 넓어 좋다”며 “늘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도 잔잔한 감동”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수집한 올드 피아노 70여 대를 갖고 온 조씨는 제주에 피아노 박물관을 만드는 게 마지막 꿈이다. 지현룡 제주이주지원센터 본부장은 “최근 들어 20~40대 다운시프트 이주가 늘어나고 있어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구인·구직 매칭사업과 이주 희망자를 위한 이주 박람회 등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지원센터는 오는 29일 제주 롯데시티호텔에서 ‘2016 제주이주콘퍼런스’를 연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황장호씨는 “제주 이주자들은 돈벌이와 성공이 전부가 아닌, 삶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치관이 존재한다 것을 보여준다”며 “청년 취업난과 육아 문제, 직장 퇴출 공포 등으로 20~40대의 다운시프트 도시 탈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단독] ‘기술력 세계 4위’ 섬유산업이 늙어간다

    [단독] ‘기술력 세계 4위’ 섬유산업이 늙어간다

    근로자 해마다 1.6%씩 감소 작년 첫 40만명선 아래로 한국 섬유산업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섬유 기술력 세계 4위, 수출 세계 8위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 40만명 선이 무너진 것으로 분석됐다. 근로자 고령화도 심각해 향후 대량 퇴직과 숙련 공백으로 인한 섬유산업 위축이 우려된다. 12일 권우현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 부연구위원의 ‘섬유산업 인력수요 전망과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섬유산업 근로자 수는 2010년 46만 1000명에서 2014년 40만 3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019년에는 37만 3000명으로 해마다 평균 1.6%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40만명을 밑돌며 39만명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섬유제품 제조업은 연평균 1.6%, 의복·액세서리·모피 제조업은 2.1%씩 근로자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4년 기준으로 전체 근로자 수가 7000여명인 화학섬유 제조업은 수요 확대로 종사자가 연평균 2.6%씩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섬유산업은 중·노년 근로자 비중이 매우 높아 성장성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2014년 전체 근로자 중 50대 비중이 34.4%로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도 10.2%나 됐다. 사실상 근로자의 절반 가까이가 50대 이상 중·노년층이라는 의미다. 반면 30세 미만 청년층은 8.2%에 불과했다. 극심한 청년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섬유산업의 중·노년 근로자 비중은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50대 근로자는 36.3%, 60세 이상은 10.7%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40대는 32.5%에서 30.9%로, 30대는 14.7%에서 13.5%로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 침체와 수익성 악화로 인한 전반적인 인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섬유 중소기업은 만성적인 기능인력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 대기업과의 격차,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이 청년들이 섬유산업을 기피하는 이유로 분석됐다. 권 연구위원은 “부족한 기능인력은 외국인 근로자로 채워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전체 섬유산업 종사자의 45%, 기능직과 기계조작·조립인력의 65%가 50대 이상이어서 이들이 한꺼번에 퇴직할 경우 생산 차질은 물론 심각한 숙련 공백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 권 연구위원은 “중국 등 신흥국과의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중소기업이 문제를 개선할 여지가 많지 않다”며 “(정부가) 장기적인 관점의 산업·고용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재편도 시급하다. 세계의 섬유산업 시장은 고성능·고기능 섬유와 산업용 섬유 시장 위주로 움직이고 있다. 권 연구위원은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 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기술 융합, 산업 융합형 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하이테크 섬유업종을 선택해 집중 육성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독자의 소리] 휴가철을 지식 충전의 기회로/이재훈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일상에 지쳐 책을 대하기 힘들었던 우리에게 여름휴가는 지식을 충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때마침 최근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국립중앙도서관은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을 선정해 발표했다.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문학, 철학, 자기계발, 사회경제,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역사지리 등 8개 분야에서 총 100권의 도서를 추천했다. 최고의 부자이며 컴퓨터의 황제로 불리는 독서광 빌 게이츠는 ‘하버드대학 졸업장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 습관이며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라고 했다. 게이츠의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아 저녁 식사 시간에는 책을 읽지 않는다는 규칙을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 또한 책벌레로 유명하다. 스스로도 남보다 다섯 배 정도는 더 책 읽기를 했고 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를 활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입시 공부와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의 젊은이와 일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 책 읽기는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 된 지 오래다. 자신의 삶을 반추하고 조용히 사색하는 한편 긴장의 끈을 잠시 놓고 육신을 넉넉하게 할 수 있는 일이 독서다. 더위와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기 위한 여름휴가철이 독서삼여의 의미대로 책 읽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계절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재훈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2로 성공적인 창업 준비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2로 성공적인 창업 준비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고용불안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 특히 최근에는 이론보다는 전문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들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와 중소기업 전문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의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2’를 들 수 있다. SBA 스타트업 스쿨은 지난 2004년 1기를 시작으로, 12년간 운영되어 온 창업교육으로 약 760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해당 교육 과정은 준비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집중 프로그램을 실시, 신직업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창업스쿨의 두번째 시즌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2’의 주요 프로그램은 실전교육, 밀착멘토링, 실전 네트워킹 등 크게 3단계다. 실전사례를 중심으로 30시간 내외의 교육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넓히고, 스타트업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을 상시 밀착, 그룹 멘토링을 받게 된다.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실전감각을 익히고,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 또한 SBA는 인재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 네트워킹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은 스타트업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새로운 멘토나 잠재적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 2는 오는 7월 20일까지 특정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대기업, 중견기업, 연구원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 열정을 가진 예비창업자도 참여 가능하다. SBA 일자리본부 정익수 본부장은 “취업난 등 고용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스타트업 스쿨 과정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경력과 노하우를 쌓아온 이들의 경험이 창업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산학협력 5개년 계획과 대학의 역할/이영 교육부 차관

    [월요 정책마당] 산학협력 5개년 계획과 대학의 역할/이영 교육부 차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은 ‘제4차 산업혁명‘이 얼마나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지를 전 세계에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다. 이런 격동의 시대(The age of Turbulent)를 헤쳐나가려면 무엇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불확실성에 도전하는 창의적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제공해 주는 일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인재와 지식의 보고인 대학과 국가 경제의 동력인 산업계의 산학협력이 활성화되어야 하는 이유라 할 것이다. 교육부는 이 산학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지난 4월 ‘산학협력 활성화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존 일자리를 나누는 취업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 연계형 대학’을 적극 육성한다는 비전 아래 세 가지 중점 추진과제들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 기업에 대한 기술 및 인재 지원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최근 산업계는 각 산업의 특성과 연계된 전문화된 지원을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도 산업분야별 특성에 맞게 특화된 지원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미국 메릴랜드대는 대학-연구기관-산업체로 구성된 ‘CALCE(Center for Advanced Life Cycle Engineering) 컨소시엄’을 통해 항공, 자동차, 컴퓨터 등 특화산업을 선정하고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의 연결망을 구축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산학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교육부는 사회맞춤형 학과 학생수를 2015년 4927명에서 2020년에는 2만 5000명으로 확대해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려 한다. 그리고 산학연계 강의에서부터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취업·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인재양성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산학연계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기업에 학생들이 적극 취업하도록 유도해 중소·중견기업의 인재 확보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둘째, 대학생 및 대학원생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2013년 기준 30대 미만 대표자가 있는 기업의 5년간 생존율이 16.6%에 불과하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청년창업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학부생 창업에 있어서도 낮은 기술력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의 제한 등으로 인해 창업 이후 생존율이 낮은 편이다. 대학 내 창업의 질적 개선을 통해 청년창업의 내실화를 기하고자 산학협력의 대상을 대학원으로 확대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석·박사급 인재들의 기술창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려 한다. 그리고 대학 내 엔젤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하고 크라우드펀딩과 연계하여 투자자 저변을 확대할 것이다. 셋째, 지식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을 개척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대학 캠퍼스에 국내외 기업 및 부설연구소, 창업기업을 유치해 대학을 산학협력의 집적기지로 육성하고자 한다. 대학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기반을 제공하고 입주 기업은 제품화·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산학협력의 공간적 하드웨어를 조성해 산학협력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천안의 한 대학은 캠퍼스 건물에 20개 기업을 입주시키고 LINC사업을 통해 캠퍼스 내에서 산학공동연구와 현장실습 등을 진행시키고 있다. 기준면적을 넘어서는 대학의 교사(校舍)를 산업체가 면적 제한없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등 기업의 대학 내 입주도 적극 지원할 것이다. 산학협력 활성화 5개년 기본계획이 내실 있게 추진된다면 산학협력의 긍정적 효과가 강화될 것이다. 지역 내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이 더욱 촉진된다면 산학협력이 지역경제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사회맞춤형 학과 등 대학의 교육과정 운영에 기업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취업희망자와 기업 간 인력수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다. 그리고 산학협력 활동에 대한 선제적 제도 개선을 통해 대학이 기업 연계형으로 혁신하여 산학협력의 집적기지로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이런 기대효과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대학의 직접 고용과 기업의 채용, 그리고 학생 취업·창업 역량 제고를 통해 5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 초보창업자를 위한 올해 뜨는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은? 디저트카페창업이 열풍!

    초보창업자를 위한 올해 뜨는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은? 디저트카페창업이 열풍!

    취업난에 창업을 생각하는 청년층, 은퇴 후의 노후 삶을 계획하는 퇴직예정자, 육아와 가사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들까지 창업을 할 수 있는 이들은 정말 다양해졌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속에서 취업이 아닌 새로운 창업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창업이라는 것은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니다. 자본금만 준비된다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창업이지만, 그 성공의 문턱은 결코 낮지가 않다. 특히 대다수 예비창업주는 창업 경험이 전무한 초보창업자들이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선택하는 SPC그룹의 파리바게트는 기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창업의 고려당 크라운베이커리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갖고 있었지만 지속적인 히트제품을 만들어내며 현재 국내 최다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로 거듭나게 된다. CJ그룹의 뚜레쥬르의 경우 제일제당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기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반제품 생지를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하여 더 좋은 맛의 제품으로 인기를 얻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39가지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메인으로 내세운 dessert39은 일본 유명 디저트, 프랑스 정통 디저트 등 프리미엄 디저트를 내세워 현재 국내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작년 가명사업을 본격화 한지 6개월 만에 현재 250호점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기준 7560억원대의 연매출을 보이고 있는 디저트시장은 앞으로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이상의 매출 증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Dessert39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현재 국내에 전무한 프리미엄 디저트시장과 자체 생산을 통한 높은 퀄리티의 제품이 시장에 전무한 현재 상황과 맞물려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에 창업 전문가들은 “창업아이템에 대한 타당성, 수익성, 차별성, 시스템 등 수많은 고려사항을 뒤로 한 채, 단순 브랜드 인지도 또는 입소문에만 초점을 둔 ‘묻지마 창업’이 성행하고 있다.”, “마케팅이 범람하는 인터넷에 의존한 정보수집만으로는 올바른 창업아이템을 선정하기 어렵다.”며 현 창업 시장의 실태를 지적함과 동시에 철저한 사전 조사와 준비에 대해 재차 강조하였다. 실 예로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저가 대용량 커피 전문점, 생과일 주스 전문점의 경우 기이할 정도의 매장 증가와 브랜드 인지도를 확립해가고 있지만, 모방업체가 쉽게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과열된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시의회 서윤기 청년발전특위위원장, ‘청년지원정책 반대’ 복지부 규탄 성명

    서울시의회 서윤기 청년발전특위위원장, ‘청년지원정책 반대’ 복지부 규탄 성명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서윤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은 7월1일 복지부가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 정책을 반대한 것에 대하여 강력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서윤기 위원장은 이번 7월부터 시행하는 청년활동 지원수당 지급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상선정과 집행절차를 꼼꼼하고 세밀하게 점검·확인하는 등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서울시에 당부했다. 다음은 서윤기위원장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 보건복지부의 청년활동지원수당 부동의 규탄 성명서 보건복지부는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정책 수용하라.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번 보건복지부의 청년활동지원수당의 부동의 판단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 22일 청년활동지원사업 관련 예산을 의결하였고, 동 사업에 대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올해 5월 3일에 승인하였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청년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하여 왔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기본법」에서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할 때 협의하도록 하고, 시급한 청년활동 지원을 늦추고, 지연하고, 끝내 가로 막아섰다. 「사회보장기본법」이 모든 국민이 다양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며, 사회참여·자아실현에 필요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하여 사회통합과 행복한 복지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기본이념을 하는 것을 비추어 볼 때 보건복지부의 이번 불수용의 결정이 무엇을 근거로 한 판단인지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 취업난, 주거난, 부채 등 총체적 난관에 처해 있는 청년들의 문제는 개인의 차원이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현장에서는 취업을 위한 교통비 월 10만원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고 있다. 청년활동지원수당은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소중한 사다리로 이용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그동안 서울시와 함께 협의하며 보완해 왔던 사안을 외부개입에 의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수용한 것은 청년들을 위한 사다리를 놓아야 하는 그들의 책무를 망각하고 오히려 사다리를 걷어차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또한, 청년들이 그들의 자립을 돕고 인간다운 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를 하려는 서울시의 정책에 대해 반대부터 하는 보건복지부의 오만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대단히 의문스럽다. 「사회보장기본법」은 협의를 전제로 하고 있다. 합의나 허가를 전제로 하지 않고 있지 않다. 관련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와의 협의 및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어 시행하려는 사업에 단지 동의할 수 없다는 이유로 통제하려는 중앙정부의 타성에 젖은 관습을 버려야 할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현실을 직시하고 청년들이 꿈을 꾸며 자립해 나갈 수 있는 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정책을 수용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을 촉구한다. 2016년 7월 1일 서울특별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서 윤 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공무원 시험 실질경쟁률 53.1대1

    서울시 공무원 시험 실질경쟁률 53.1대1

    올해 서울시 공무원 선발 시험의 실질 경쟁률이 53.1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33.9대1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으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청년 실업률 등의 취업난을 여실히 보여줬다. 서울시는 전날 147개 시험장에서 시행한 7~9급 필기시험에 역대 2번째로 많은 14만 7911명이 접수했지만 이 중 8만 9631명만 응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최종 선발 인원은 1689명으로 지난해 2284명 선발보다 600명 가까이 줄어 실질 경쟁률이 훨씬 높아졌다. 응시율도 60.6%로 지난해보다 1.1% 포인트 올랐다. 모집 단위별로는 41명을 모집하는 일반행정 7급에 총 7313명이 몰려 178.4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사서 9급 172대1, 전산 9급 135.7대1의 순으로 나타냈다. 가장 많은 인원(642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에는 5만 1434명이 응시해 80.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선발 시험은 서류 접수 당시부터 과열 양상을 띠었다. 지원 서류를 낸 사람은 총 14만 7911명으로 당시 경쟁률은 87.6대1이었다. 지난해 서류 경쟁률 56.9대1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필기 합격자는 오는 8월 24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에서 발표된다. 인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1월 16일 공표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서울시 공무원 필기 응시 경쟁률 53.1대 1

    올해 서울시 공무원 선발 시험의 실질경쟁률이 53.1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33.9대1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정점을 찍은 청년층의 취업난을 여실히 보여줬다. 서울시는 전날 147개 시험장에서 시행한 7~9급 필기시험에 역대 2번째로 많은 14만 7911명의 접수자 가운데 8만 9631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종 선발 인원은 1689명으로 지난해 2,284명 선발에 7만 7316명이 시험을 치렀을 때보다 실질경쟁률이 훨씬 높아졌다. 응시율도 60.6%로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올랐다. 모집단위별로는 41명을 모집하는 일반행정 7급은 총 7313명이 몰려 178.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사서 9급 172대1, 전산 9급 135.7대1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인원(642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에는 5만 1434명이 응시해 80.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선발 시험은 서류 접수 당시부터 과열 양상을 드러냈다. 지원 서류를 낸 사람은 총 14만 7911명으로 경쟁률이 87.6대 1에 달했다. 지난해 서류 경쟁률 56.9대1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필기 합격자는 오는 8월 24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에서 발표한다. 인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1월 16일 공표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N포 세대 그림자’ 신혼부부 줄면서 출생·이혼도 최저

    ‘N포 세대 그림자’ 신혼부부 줄면서 출생·이혼도 최저

    지난 4월에 태어난 아기가 월별 출생아 수를 집계한 2000년 이후 4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이혼 건수도 4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혼인도 2004년 4월 이래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었다.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는 신혼부부가 줄면서 출생과 이혼이 덩달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4월에 태어난 신생아는 3만 53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보다 7.3% 감소했으며 역대 4월 출생아 수 가운데 가장 적다. 종전 최저치는 2005년 4월의 3만 6340명이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으로 보면 2013년 4월(-8.4%) 이후 가장 크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걱정스럽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4월 이혼 건수는 8300건으로 월별 인구 동향이 작성된 2000년 이후 4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감소했다. 출생과 이혼이 줄어든 배경에는 결혼 감소 현상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4월 혼인 건수는 2만 2800건으로 1년 전보다 7.7% 감소했다. 역대 4월 혼인 건수 가운데 2004년 4월(2만 2460건) 이후 두 번째로 적다. 인구 1000명당 혼인자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아내 기준)은 1990년 24.9명에서 지난해 13.7명으로 연평균 2.3% 감소하는 추세다. 결혼 적령기인 20~30대 청년 인구 자체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취업난과 주거난으로 연애와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하는 ‘N포 세대’의 영향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혼인이 줄면 출생과 이혼은 동반해 감소한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출생아의 3분의2 이상이 결혼 2년 이내의 부부 사이에 태어나고 이혼의 25%는 결혼 5년 이내 부부 사이에 발생한다”면서 “혼인이 감소하면 2~5년 후 출생아 수와 이혼 건수도 자연스럽게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저출산 탓?女친화정책 덕?…‘전업맘’ 역대 최저

    저출산 탓?女친화정책 덕?…‘전업맘’ 역대 최저

    만혼 등 늘어 젊은층 경제활동↑ 정부 “육아휴직 자리잡은 효과” 미취학 자녀를 돌보기 위해 집에 있는 전업주부의 수가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취업난으로 결혼이 늦어지고 양육과 교육비 부담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는 저출산 현상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간제 일자리와 육아휴직 활성화 등 여성 친화적 고용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22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육아 때문에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여성은 지난달 132만 5000명으로 구직기간 기준을 4주로 바꿔 고용 통계를 작성한 1999년 6월(180만 7000명) 이후 가장 적었다. 전업주부가 17년 동안 36.4% 줄어든 것이다. 통상적인 인구 감소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전업주부의 감소 폭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출산과 육아를 주로 경험하는 연령대인 25~39세 전체 여성인구는 2000년 613만 4144명에서 2010년 560만 4009명으로 8.6% 줄었다. 같은 기간 전업맘은 2000년 176만 6000명에서 2010년 146만 9000명으로 20.2%나 감소했다. 반면 일하는 여성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0년 5월과 올해 5월의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변화를 보면 25~29세는 20.7%, 30~34세는 13.3% 늘었다. 35~39세 여성의 지난달 경제활동 참가율은 58.4%로 16년 전과 비교하면 2.6% 감소하긴 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 포인트 증가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고용률도 크게 상승했다. 2000년 5월 대비 올해 5월 기준으로 여성 고용률은 25~29세 17.5%, 30~34세는 13.4% 올랐다. 지난 5월 35~39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3.3% 증가한 56.7%로, 2008년 5월(58.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업맘은 줄고 일하는 20~30대 여성이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난 등으로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201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초혼 연령은 30.0세로 199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첫째를 낳은 엄마의 평균 나이는 31.0세(2014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8.9세보다 2.1세 높다. 양육과 사교육비 부담 등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도 전업맘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장은 “만혼과 저출산 문제로 여성 경제활동인구층이 두텁게 유지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친화적 일자리 정책으로 경력단절이 줄어들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3~5년 사이 시간제 일자리와 육아휴직 제도가 자리를 잡으면서 아이를 낳고도 직장을 계속 다니는 워킹맘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월세↑… 30대는 41.5%’ 서울 중산층이 무너진다

    ‘월세↑… 30대는 41.5%’ 서울 중산층이 무너진다

    지난 10년간 월세로 사는 서울시민은 증가했지만 자가 소유자는 줄어들어 경제의 든든한 허리여야 할 중산층이 축소·위축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월세의 증가는 최근 수년간 이사철마다 벌어진 ‘전세 대란’을 확인하는 수치다. ●젊은층 주거+취업난 반영 서울시가 21일 발표한 ‘2016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주택 소유 형태 가운데 월세 비중은 2005년 20.4%에서 2015년 26.0%로 5.6%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30대의 월세 비중이 높았다. 2015년 월세 비중은 41.5%로 2005년 19.4%의 2배로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40·50대, 60세 이상에서 2% 포인트 안팎의 작은 변화가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반면 자가와 전세는 전체의 74%를 차지했지만 뚜렷한 하락폭을 보였다. 자가는 44.6%(2005년)에서 41.1%(2015년)로 3.5% 포인트가, 전세는 33.2%에서 32.9%로 0.3% 포인트가 각각 하락했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30대의 월세 비율이 많이 늘어난 것을 보면 젊은층의 주거 문제에 취업난과 같은 여러 요인이 얽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 가구 절반 정도가 1~2인 가구 구별로 월세 비중을 보면 25개구 중 관악구가 38.9%를 기록해 월세 비중이 가장 높았다. 관악구를 포함해 평균(26.0%)을 넘어서는 지역은 종로구(29.6%), 중구(30.6%), 용산구(28.3%), 광진구(31.6%), 동대문구(28.8%), 중랑구(28.3%), 마포구(28.7%), 강서구(27.6%), 금천구(32.7%), 동작구(27.8%), 강남구(32.3%) 등 12곳으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월세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은평구로 18.7%를 기록했다.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관악구,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등이 ‘월세 상위권’을 형성했다. 또 서울 가구의 절반 가까이는 1∼2인 가구였다.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가 24.6%, 2인 가구가 24.0%로 거의 절반이었다. 가구 형태별로는 부부로만 이뤄진 ‘1세대 가구’가 41.1%로 가장 많았고, 부부와 자녀, 부부와 부모 등 2개 세대로 구성된 ‘2세대 가구’는 33.0%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30대 절반 가까이 월세 산다

    서울 30대 절반 가까이 월세 산다

     지난 10년간 월세에 사는 서울시민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소유와 전세 비중은 줄어들어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시중 금리가 1%대로 낮아지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게 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세입자들은 전세금을 감당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월세를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23일 발표한 ‘2016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주택소유형태 가운데 월세 비중은 2005년 20.4%에서 2015년 26.0%로 5.6% 포인트 증가했다. 자가와 전세는 전체의 74%를 차지했지만 뚜렷한 하락폭을 보였다. 자가는 44.6%(2005년)에서 41.1%(2015년)로, 전세는 33.2%에서 32.9%로 각각 3.5% 포인트, 0.3% 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의 월세 비중이 눈에 띈다. 2005년 19.4%에 불과했던 월세 비중이 2015년 41.5%를 기록해 22.1% 포인트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40·50대, 60세 이상에서 2% 포인트 내외로 변화가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30대의 월세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을 보면 젊은 층의 주거문제에 취업난과 같은 여러 요인이 얽혀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 가구의 절반 가까이는 1∼2인 가구로 드러났다. 지난해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가 24.6%, 2인 가구가 24.0%를 차지해 이들을 합치면 절반에 육박했다. 가구 형태별로는 부부처럼 한 세대로 이뤄진 ‘1세대 가구’가 41.1%로 가장 많았고, 부부와 자녀, 부부와 부모 등 2개 세대로 구성된 ‘2세대 가구’는 33.0%였다. ‘몸이 아플 때 보살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다인 가구는 82.6%가 있다고 답했지만, 1인 가구는 61.9%로 응답 비율이 낮아졌다.  조사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15세 이상 4만 6837명(2만 가구) 및 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을 실시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쟁력 있는 소자본 프랜차이즈 창업? 디저트카페 어때?

    경쟁력 있는 소자본 프랜차이즈 창업? 디저트카페 어때?

    경기 침체와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성공 창업아이템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그러나 성공 창업의 기준이 대박이 아닌 생존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에서 창업 시장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관련 전문가들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브랜드만의 경쟁력을 다른 사항보다 우선으로 체크하라고 조언한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자기 자금과 자금 조달 방법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고, 성공 창업의 승패를 결정짓는 예비 창업자들의 마인드는 개선이 쉽지만, 브랜드만의 경쟁력은 단기간에 결정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성공 창업을 기대하고 있어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창업 중 어떤 브랜드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의 답은 모든 창업자들 사이에서 최대 관심사이다. ▶ 안전성은 UP, 불안함은 DOWN 창업을 시작하는 예비 창업자든 이미 창업 후 업종 변경을 고려하는 창업자이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창업 후의 안전성이다. 디저트카페 창업 ‘DESSERT39’(이하 디저트39)는 창업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안전성에 이상적인 답변을 제시하고 있어 성공 창업아이템으로 분류된다. 소형 매장이라도 테이크아웃과 완제품 판매의 활성화로 운영을 간소화하고 회전율을 극대화시켜 대형 매장의 높은 권리금, 월세, 인건비 부담을 줄였다. 또한, 기존 프랜차이즈 카페의 단점인 낮은 매출을 프리미엄 디저트로 신장시키고, 평소 볼 수 없던 다양한 디저트들을 소개해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끌어 들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한국 창업진흥원은 대세로 떠오른 소자본 창업과 소비 트렌드가 디저트에 맞춰져 디저트를 내세운 소자본 디저트카페 창업이 성공 창업아이템으로 현재 뿐만이 아닌 향후 장래성 또한 매우 밝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체계적 시스템으로 장래성과 경쟁성 UP 소형 디저트카페 창업 후 경쟁성을 갖출 수 있는 것은 바로 최신, 트렌드 디저트를 갖추는 것이다. 디저트가 어느 창업 아이템보다 계절에 민감한 만큼 제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지는 브랜드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가를 알 수 있다. DESSERT39는 대형제과센터를 설립하고 유명 파티시에들을 영입해 트렌디하고 희소성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들을 제공한다. 반짝하는 브랜드가 아닌 오랫동안 사랑받는 국내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대형제과센터에 투자가 계속 되고 신디저트들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어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을 대중화하는 국내 유일 브랜드로 브랜드 색을 입히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시스템들은 창업자들의 마음을 훔쳐 가맹사업을 본격화한지 4개월여 만에 약 250여개의 가맹계약을 이끌어내면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디저트 프랜차이즈 창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는 하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잘 된다고 창업에 뛰어드는 것이 아닌 창업 아이템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미래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고, 이에 따라 성공 창업아이템으로 분류되고 성장이 예상되는 브랜드로의 프랜차이즈 창업이 필요할 것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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