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취약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3주기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내 동네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부산 눈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커피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919
  • 경남도민 생활지원금 순항…닷새 만에 124만명 지급

    경남도민 생활지원금 순항…닷새 만에 124만명 지급

    경남도는 도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추진 중인 ‘경남도민 생활지원금’이 지급 개시 5일 차를 맞아 원활하게 집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체 지급 대상 322만 명 가운데 124만 명에게 지급이 완료돼 지급률 38.6%를 기록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이 병행되면서 도민 참여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도는 초기 혼잡을 줄이고자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를 도입하고 자체 신청 시스템을 구축해 18개 시·군과 협업 체계를 가동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전담 인력을 배치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며 전반적인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방문 신청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자원봉사단체도 현장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신청서 작성 보조, 대기 안내, 이동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자체 개발 시스템과 도·시군 협력,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맞물리며 지원금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지급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금이 지역 소비 활성화로 이어져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 생활지원금은 올 3월 18일 기준 도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전 도민을 대상으로 4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 원(4인 가구 40만 원)이며 예산 3288억 원은 전액 도비로 충당한다. 시행 초기 2주간 온라인은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홀짝제, 방문 신청은 요일제를 적용하고 있다.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도내 주유소 등으로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7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 동방신기 최강창민, 어린이날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5500만원 기부

    동방신기 최강창민, 어린이날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5500만원 기부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38)이 병실에서 어린이날을 맞는 환아들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5500만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삼성서울병원은 5일 최강창민이 소아·청소년 환자 행복 기금으로 5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아동과 청소년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치료와 재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병원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최강창민은 “모든 아이가 가장 행복해야 할 어린이날에 병실에서 병마와 싸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다”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미소를 되찾아 자신의 소중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병원에 5000만원을 기부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최강창민은 앞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116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항 지진 피해 아동 지원, 집중호우 피해 가정 지원, 취약계층 아동 건강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 217개 취업 문 열려요…영등포구, 동행·지역공동체 일자리 모집

    217개 취업 문 열려요…영등포구, 동행·지역공동체 일자리 모집

    서울 영등포구가 일하기를 원하는 주민 취업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인 ‘동행 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동행 일자리 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으로, 가구 구성원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이며 기준 중위소득의 85% 이하(1인 가구 기준 약 217만원)인 경우가 대상이다. 선발되면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도 만 18세 이상이 대상이다. 신청 자격은 가족 구성원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이면서 기준 중위소득의 70% 이하(1인 가구 기준 약 179만원)다. 근무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두 사업 모두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다. 하루 6시간 또는 3시간 근무한다. 동행 일자리는 6시간 기준 일급 6만 2000원, 3시간 기준 3만 1000원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6시간 기준 일급 6만 1920원, 3시간 기준 3만 960원이다. 신청 기간은 6~19일이다. 모집 인원은 동행 일자리 202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15명 등 총 217명이다. 참여를 원하면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 전남도, ‘찾아가는 인권 교육’ 나서

    전남도, ‘찾아가는 인권 교육’ 나서

    전라남도는 인권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확대·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시군 공무원, 도 산하 공사·출연기관 임직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등 95개 기관, 5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보성군장애인복지관 종사자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신청기관을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전남도는 공직사회와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인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질적 인권 감수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인권의 기본 개념과 현장 사례 중심의 인권침해 예방, 직장 내 존중 문화 조성, 취약계층 보호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현장 중심의 상담과 홍보, 인권침해 구제 절차 안내를 통해 누구나 보다 쉽게 인권 보호 제도를 이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민인권보호관이 사회복지시설과 도 공사·출연기관을 직접 방문해 인권 상담을 제공하고, 인권보호관 제도와 인권센터 역할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인권보호관’ 캠페인도 추진한다. 전남도는 인권 교육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권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성·위촉된 70명의 인권 강사가 교육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인권 교육도 도 위촉 인권 강사를 중심으로 운영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건재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인권은 특정 분야가 아닌 모든 행정과 일상에 스며들어야 할 기본 가치”라며 “찾아가는 인권 교육과 인권보호관 운영을 통해 공직사회와 현장에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인권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非반도체 노조, 공동투쟁 이탈… 결국 노조 분열

    삼성전자 非반도체 노조, 공동투쟁 이탈… 결국 노조 분열

    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동조합 내 갈등이 결국 분열로 이어졌다. 비반도체 부문(DX) 기반의 노조가 공동투쟁 전선에서 이탈을 선언하면서 파업 동력이 유지될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노조동행(동행노조)은 이날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 ‘2026년 임금교섭 공동교섭단 종료’ 공문을 발송하고 공동투쟁본부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 동행노조는 공문에서 “우리 노조가 전체 조합원 권익을 위한 안건 발의 및 요청에도 귀 조합(초기업노조·전삼노)에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협의하려는 의사조차 보이지 않는 등 전체 조합원 권익을 위한 우리 노조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동행노조 조합원은 약 2300명으로, 이중 약 70%가 스마트폰·가전·TV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 소속이다. 반면 공동투쟁본부를 주도하는 초기업노조와 전삼노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 조합원 중심이다. 3개 노조는 지난해 11월 임금협상을 위해 공동교섭단을 구성하면서 힘을 모았지만, 협상 과정에서 균열이 확대됐다. 동행노조는 오는 6일 회사 측에도 공동투쟁본부 탈퇴 의사를 전하고 향후 개별 교섭 요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내 노조 간 갈등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이미 초기업노조가 반도체 중심의 성과급만 요구한다며 DX 부문 직원들의 탈퇴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7만 6000명을 넘었던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2500명 이상 줄었다. 초기업노조의 요구가 반영되면 DS 직원의 성과급은 1인당 최대 6억원에 달하지만 DX 부문은 외려 실적 부진으로 사업 재편 부담을 떠안은 상황이다. 여기에 초기업노조는 DS 내 적자 사업부인 파운드리와 시스템LSI까지 동일 보상을 요구하면서 DX 부문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총 ‘45조원 성과급’을 요구한 노조 조합원 중 일부가 매월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떼는 기부금이 아깝다며 약정 취소에 나선 것도 논란이다. 2010년부터 임직원과 회사가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조성해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제도다. DS부문 사내게시판에는 일부 조합원들이 “기부하는 돈이 아깝다”는 글이 올라왔고, 100여명이 동일한 글을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개인과 조직의 윤리적 기준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이날 파업 사흘 만에 첫 노사 간 회동을 한 뒤 “좁혀진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노사는 오는 6일에 노사정 만남을 이어간다. 노조는 기본급 14.3% 인상과 함께 격려금 3000만원 지급 및 영업이익 20% 성과금 배분을 요구하고 있다. 또 성과배분·채용·인력배치에 대한 공동 의결권 등을 단체협약에 명문화하자는 주장이다. 사측은 경영권 침해라는 입장이다.
  • 금천 건강관리 거점 한내보건지소 새달 개소

    금천 건강관리 거점 한내보건지소 새달 개소

    서울 금천구는 한내보건지소를 4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다음 달 1일 정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이 부족하고 취약계층 비율이 높던 이 일대의 건강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내보건지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금천구가 공동 건립한 금천한내이음센터 2~3층에 연면적 649.88㎡로 조성됐다. 2층에는 의사상담실, 물리치료실, 측정실을 갖춘 건강관리센터와 건강장수센터가 있다. 3층에는 다목적실, 주민운동실 등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5대 중점 사업이 진행된다.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대사증후군 검진이나 스마트핏 체력 측정교실이 준비됐다. 건강장수센터는 가정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걷기 자조 모임과 전문가 특강, 금천형 건강장수학교도 예정돼 있다. 재활 운동, 마음 건강상담, 치매 조기 검진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소식 등은 한내보건지소 네이버 밴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진료나 예방접종, 임산부 관련 사업은 금천구보건소를 찾으면 된다.
  • 권모세 더헤븐리조트 회장, 美벨헤이븐대서 명예박사 학위

    권모세 더헤븐리조트 회장, 美벨헤이븐대서 명예박사 학위

    권모세(73) 더헤븐리조트 회장 겸 극동방송 재단이사가 레저·관광 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로 미국 미시시피주 벨헤이븐대학교에서 2일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벨헤이븐대는 1883년 설립된 유서 깊은 사립대학이다. 4일 극동방송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역사회 성장을 이끌고 장학사업과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극동방송은 “특히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통해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 권 회장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뤄진 일”이라며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삶을 이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열린세상] ‘글로벌 책임강국’을 위한 질문

    [열린세상] ‘글로벌 책임강국’을 위한 질문

    우리나라는 전 정부에서부터 현 정부까지 ‘글로벌 강국’을 국정 목표로 제시했다. 전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현 정부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 이름만 다르다. 대선 기간 중 설치된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가 현재도 작동 중이며 이재명 대통령도 유엔총회 연설에서 글로벌 책임강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의 하드파워는 세계 상위권에 이미 진입했다. 세계 유수의 국방력 지수 평가기관(GFP)은 작년 기준 우리 국방력을 세계 5위로 평가한 바 있고 제조업 경쟁력 평가기관(IWD)은 우리 제조업 역량을 세계 3위로 평가했다. 세계 강국들의 모임인 G7은 우리가 호주와 함께 G7 플러스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반면 우리의 소프트파워는 아직 책임강국 역할을 맡을 준비가 덜 돼 있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 때 ‘중견국가론’을 제기한 후 국제사회에서 그 역할을 제대로 각인시키기도 전에 글로벌 강국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나름의 소프트파워와 철학적인 배경을 갖추지도 못한 채 이런 선언을 한 강국의 예는 찾기 힘들다. 우리는 K컬처라는 소프트파워를 장착하고 있으나 아직 철학적 기반이 없고 국민적 정서도 강국 역할을 맡는 데 호의적이지 않다. 글로벌 강국을 지향해야 할 명분은 있으나 이를 지탱해 줄 국내적 기반이 취약한 것이다. ‘모든 정치는 지역적이다’라는 격언처럼 국제 정치도 국내 정치에 귀속된다. 국민이 이해하고 지지하지 않으면 좋은 외교 정책도 추진되기 어렵다. 우리는 부쩍 자라서 체형에 맞지 않는 작은 치수의 옷을 입고 있는 청소년에 비유될 수 있다. 또한 한반도 정세가 엄중해 우리의 관심과 역량을 한반도를 넘어 전개할 여유가 없는 면도 있다. 지난 연말 국회와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작성한 ‘대한민국 외교 컨센서스’를 살펴봐도 책임강국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은 보이지 않는다. 국익 외교와 질서 외교의 두 축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추상적인 선언만 있을 뿐이다. 국회에는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와 ‘국익기반 실용외교위원회’라는 상반된 목적의 2개 위원회가 존재한다. 이 두 위원회가 합동으로 개최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 간에도 두 목표의 병행 추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 이런 점은 글로벌 책임강국을 정책 목표로 추진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가 정립되지 않았다는 점을 말해 준다. ‘구성주의’ 이론에 따르면 정책 형성 과정에는 국민의 집단 정서와 국민이 공유하는 서사가 중요하다. 구성주의 이론은 지도자가 원하더라도 국민의 지지가 없으면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 사항들을 자문해 봐야 한다. 우선 책임강국을 지향한다면 국제 질서 구축과 유지에 일정한 역할을 수행할 의지를 보유해야 한다. 예컨대 미국이 물러서면서 생기는 힘의 공백을 메우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또 급변하는 정세 속에 나름의 전략적 자율성을 바탕으로 독자적 행보를 할 각오도 해야 한다. 즉 우리는 신질서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글로벌 공공재를 공급할 각오를 해야 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한 노력에 우리가 기여하기를 국제사회가 기대한다는 점이 이를 말해 주고 있다. 해상 수송로를 지키는 국제 연합 작전에 우리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군의 활동 범위를 한반도를 넘어 해외로 점차 확대해야 한다. 이를 잘 수행한다면 우리는 글로벌 강국으로 나아가는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선언적 정책이나 구호만으로는 글로벌 강국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글로벌 강국이 되기 위한 정책 결정자들의 의지부터 먼저 점검해 봐야 한다. 다음으로는 우리 군의 해외 활동 확대에 대한 우리 국민의 소극적인 인식을 바꾸려는 작업도 필요해 보인다. 글로벌 강국과 실용외교 등 서로 상충되는 개념이 혼재해 있는 현 정부의 외교 목표 중 우선순위도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백순 법무법인 율촌 고문·전 호주대사
  • AI 로봇, 제주 마을회관서 옥돔 굽는다

    “기계에 옥돔을 넣기만 하면 알아서 최적의 온도를 맞춰 타지 않게 구워내는 로봇을 주방에 투입합니다.” 인공지능(AI) 로봇이 제주 마을회관 주방에서 옥돔을 굽고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커피를 내리는 시대가 현실이 된다. 제주도는 생활 밀착 공간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주방 로봇’ 실증사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된 도는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 2027년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마을회관과 복지시설의 조리 부담을 줄이고 지역 공동체 기반의 디지털 전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조리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 주방 구축과 로봇 연계 맞춤형 레시피 개발, 도민 참여형 체험·실증 운영 등이다. 조리 자동화 설비는 평균 1억 3000만~1억 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올해 실증은 서귀포시 토평동마을회관과 발달장애인 보호작업장 ‘희망나래꿈터’에서 시작된다. 토평동마을회관에는 옥돔구이 등 단순·반복 공정에 특화된 조리 로봇이 도입돼 공동 급식과 지역 행사 시 인력 부담을 줄이는 모델을 검증한다. 희망나래꿈터에는 핸드드립 커피 로봇이 설치된다. 발달장애인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협업형 운영 방식으로, 직무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의미를 둔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내년 실증 대상지를 추가 확대하고 주방 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조성할 계획”이라며 “AI 기술의 일상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도민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디지털 전환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부터 보일러까지…강서구, 공항 소음 겪는 저소득 가구에 집 수리 지원

    도배부터 보일러까지…강서구, 공항 소음 겪는 저소득 가구에 집 수리 지원

    서울 강서구는 공항소음대책 인근 지역에 사는 저소득 주거취약가구가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안심하우스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한국공항공사가 주관하는 ‘2026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강서구가 집수리 분야에서 처음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구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소음 피해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공항소음대책 인근 지역인 공항동, 화곡1동, 발산1동, 방화2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총 15가구이다. 이 지역에 살더라도 자신의 집이 공항소음대책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또한 주택법상 주택에 자가·전월세·무료 임차 형태로 거주하는 가구여야 한다. 공공임대주택, 오피스텔, 고시원 등 준주택이나 비주택 거주 가구는 신청이 불가하다. 최근 2년 이내에 다른 집수리 사업 수혜를 받은 가구 역시 제외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최대 650만원 규모의 집수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원 항목은 도배, 장판 교체부터 보일러, 환풍기 수리까지 총 18가지다. 가구별 여건과 필요에 따라 맞춤형 수리를 진행한다.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20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최종 대상 가구를 선정한 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수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취약차주 왜 고금리 내나”… 김용범發 신용평가 개편론에 인뱅 ‘대안평가’ 주목

    “취약차주 왜 고금리 내나”… 김용범發 신용평가 개편론에 인뱅 ‘대안평가’ 주목

    과거 연체·카드 이력 중심 평가 한계 지적통신비·소비패턴 등 비금융 데이터 활용카뱅 추가대출 1조원·토뱅 누적 9.6조원중저신용 대출 확대 속 평가체계 개편론 힘A씨는 기존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됐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인뱅)에서는 지난달 1000만원 대출을 받았다. 여러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이력 때문에 A씨의 신용점수는 낮았지만, 인뱅은 금융 기록뿐 아니라 소비 패턴까지 함께 평가했기 때문이다. 교보문고에서 책을 꾸준히 구매한 기록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됐고, 이 자금으로 고금리 대출을 먼저 갚으면서 A씨는 1년 만에 고신용자로 올라섰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중·저신용자의 금융시장 배제를 문제 삼으며 신용평가 시스템을 직격하자, 인뱅의 ‘대안신용평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은행들이 대출·연체·카드 사용 이력 등 ‘과거 금융 기록’을 중심으로 신용을 판단해 왔다면, 인뱅 3사는 통신비 납부나 소비 패턴 같은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대출 가능성과 금리·한도를 넓혀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실장은 지난 1일부터 사흘 연속 소셜미디어(SNS)에 “언제까지 과거 연체 기록이나 카드 사용 이력만 볼 것인가”라며 “낡은 신용평가 틀을 넓혀야 한다”고 했다. 기존 방식이 금융 이력이 부족한 청년층이나 중간 신용계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서다. 정통 금융 관료였던 그가 현재의 신용대출 구조와 평가 방식을 잇따라 문제 삼은 것은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겠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인뱅의 대출 심사는 기존 은행과 다르다. 인뱅은 더 다양한 정보를 본다. 과거 연체나 카드 사용 기록 같은 금융 이력뿐 아니라 ▲앱 접속 빈도 ▲소비 패턴 ▲휴대전화 요금· 보험료 기한 내 납부 ▲공과금·보험료 자동이체 여부 등을 반영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점수는 낮아도 각종 요금을 꾸준히 낸 기록이 있으면 상환 능력을 다시 평가할 수 있다”며 “인뱅이 위험이 낮다고 판단하면 대출 승인 여부나 한도, 금리 조건도 시중은행과 달라진다”고 말했다. 핵심은 신용점수 하나로 보던 시대에서 벗어났다는 점이다. 생활 데이터로 같은 점수 안에서도 다시 나눈다. 즉 겉으로는 같은 저신용자지만 실제로는 돈을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을 구별해 내는 것이다. 이런 방식 덕분에 중·저신용자도 대출을 더 받기 쉬워지고 조건도 좋아졌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3분기까지 기존 방식으로는 거절됐을 고객에게 약 1조원 규모 대출이 추가로 나갔고, ‘씬파일러(금융이력이 없는사람)’까지 합산하면 현재까지 누적 15조원 이상의 대출을 공급해왔다고 밝혔다. 케이뱅크가 도입한 네이버페이 스코어 자체 분석의 경우 이용자 3명 중 1명꼴로 금리나 한도에서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도 중·저신용자 대출을 누적 9조 6000억원까지 늘렸다. 지난해 4분기 평균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도 3사 모두 금융당국 목표치인 30%를 넘겼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안신용평가는 기존 평가로 보이지 않던 상환 능력을 찾아내는 것”이라며 “과거 기록만 보던 신용평가에서 ‘생활 데이터로 자금 능력을 보는 평가’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 주민 건강 밀착 케어 ‘금천한내보건지소’ 개소

    주민 건강 밀착 케어 ‘금천한내보건지소’ 개소

    서울 금천구는 한내보건지소를 4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다음 달 1일 정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이 부족하고 취약계층 비율이 높던 이 일대의 건강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내보건지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금천구가 공동 건립한 금천한내이음센터 2~3층에 연면적 649.88㎡로 조성됐다. 2층에는 의사상담실, 물리치료실, 측정실을 갖춘 건강관리센터와 건강장수센터가 있다. 3층에는 다목적실, 주민운동실 등이 마련됐다. 같은 건물에 있는 주민센터(분소), 데이케어센터, 공동홈 등과 연계한 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5대 중점 사업이 진행된다.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대사증후군 검진이나 스마트핏 체력 측정교실이 준비됐다. 건강장수센터는 가정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걷기 자조 모임과 전문가 특강, 금천형 건강장수학교도 예정돼 있다. 재활 운동, 마음 건강상담, 치매 조기 검진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소식 등은 한내보건지소 네이버 밴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진료나 예방접종, 임산부 관련 사업은 금천구보건소를 찾으면 된다.
  • 간호사 55만명인데 절반만 현장에…간호사 수, 지역 격차 최대 143배

    간호사 55만명인데 절반만 현장에…간호사 수, 지역 격차 최대 143배

    최근 충북에서 응급 분만 병원을 찾지 못해 태아가 숨지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필수 의료 공백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의료 현장의 실핏줄인 간호 인력마저 절반 가까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역 간 간호 인력 편중까지 심화하면서 지역 의료체계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가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간호사 면허자는 55만 명에 달하지만 실제 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인력은 29만 8554명(54%)에 그쳤다. 면허자 2명 중 1명은 현장을 떠난 ‘장롱면허’인 셈이다. 인구 1000명당 활동 간호사는 전국 평균 5.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8.4명(2023년 기준)에 크게 못 미친다. 이마저도 도심 쏠림이 극심해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는 최소 0.33명에서 최대 47.11명까지 벌어지며 지역 간 격차가 143배에 달했다. 부산 서구(47.11명), 서울 종로구(39.96명), 광주 동구(28.79명) 등 상급종합병원이 밀집한 대도시는 인력이 과밀한 반면, 경기 과천(0.33명), 강원 인제(0.65명)·고성군(0.82명), 대구 군위군(0.80명) 등은 인구 1000명당 간호사가 1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현상은 간호사 수의 절대 부족이 아니라 ‘배치 실패’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3년 우리나라 간호대학 졸업자는 인구 10만명당 46.0명으로 OECD 평균(35.0명)보다 많다. 하지만 정원을 아무리 늘려도 신규 인력은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집중되고 과중한 노동과 낮은 처우를 견디지 못한 숙련 인력은 현장을 이탈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간호협회 관계자는 “정책 패러다임을 ‘면허자 확대’에서 ‘활동 인력의 지역 정착’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간호사가 현장을 떠나지 않도록 지역 근무를 전제로 한 ‘지역간호사제’의 실효성 있는 설계와 의료취약지 병원에 대한 수가 가산 확대, 임금 격차 완화와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노동권리보호관’ 81명 위촉 “취약노동자 원스톱 지원”

    서울시 ‘노동권리보호관’ 81명 위촉 “취약노동자 원스톱 지원”

    서울시는 임금체불이나 부당해고 등 노동권 침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 이유 등으로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돕기위한 ‘제 6기 서울시 노동권리보호관’ 81명을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노동권리보호관은 공인노무사 71명과 변호사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임기 2년 동안 임금 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산업재해 등 노동권 침해를 겪는 노동자들에게 상담부터 진정, 행정절차, 소송 연계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2016년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노동권리보호관 제도를 도입한 시는 지난해까지 약 1500건의 노동자 권리구제를 지원했다. 최근 5년간 782건의 지원 사례 중에는 임금체불이 419건(53.5%)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해고·징계 213건(27.2%), 산업재해 24건(8.5%)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소재 사업장 근무자 또는 서울시민 가운데 월평균임금 300만 원 이하 노동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노동자는 노동권리보호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통합노동자상담전화 또는 서울노동포털, 서울노동권익센터, 서울시 자치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16곳)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 전화상담과 필요시 2차 대면상담을 거쳐 권리구제가 필요할 경우 사건에 적합한 ‘노동권리보호관’이 배정된다. 소송이 필요한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 비용도 시가 부담한다. 이해선 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는 노동권리보호관을 통해 취약노동자에게는 실질적인 권리구제를, 소규모 사업장에는 찾아가는 노무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며 “사전 예방과 사후 구제를 아우르는 이중 안전망을 통해 노동권 보호와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옥돔 굽고 커피 내리고”… AI 주방로봇, 마을회관·복지시설 속으로

    “옥돔 굽고 커피 내리고”… AI 주방로봇, 마을회관·복지시설 속으로

    “기계에 옥돔을 넣기만 하면 알아서 최적의 온도를 맞춰 타지 않게 구워내는 로봇을 주방에 투입합니다.” 제주 마을회관 주방에서 로봇이 옥돔을 굽고,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이 커피를 내리는 상상이 눈앞의 현실이 되는 셈이다. 제주도가 마을회관과 복지시설 등 생활 밀착 공간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주방로봇’ 실증사업에 나선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마을회관과 복지시설의 조리 부담을 줄이고, 지역 공동체 기반의 디지털 전환 모델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 2027년까지 2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조리 자동화 설비는 평균 1억 3000만~1억 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뜨거운 불 앞에서 장시간 서서 반복 조리를 해야 하고, 무거운 조리기구를 다루는 탓에 근골격계 질환과 호흡기 질환 위험도 크다. 이번 사업은 다수가 이용하는 공동체 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조리 종사자의 근골격계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주방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 사업은 ▲조리 자동화 기반 스마트 주방 구축 ▲사용자 맞춤형 로봇 연계 레시피 개발 ▲도민 참여형 체험·실증 운영 등이다. 올해 첫 실증 대상지는 서귀포시 토평동마을회와 발달장애인 보호작업장 희망나래꿈터 등 2곳이다. 토평동마을회 다목적회관에는 옥돔구이처럼 단순·반복 공정이 많은 조리에 로봇을 투입해 주방 노동 강도를 낮추는 모델을 시험한다. 지역 행사나 공동 급식 때 인력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나래꿈터에는 핸드드립 커피 로봇이 들어선다. 발달장애인과 로봇이 함께 작업하는 협업형 운영 모델로, 단순 자동화를 넘어 직무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도는 내년 실증 대상지를 4곳 추가 선정하고, 도민이 직접 주방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별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로봇 기술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공동체를 시작으로 주방라는 대표적인 생활 현장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해 실제 사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종량제봉투 수급 안정화 위해 도 관계부서와 머리 맞대

    김태희 경기도의원, 종량제봉투 수급 안정화 위해 도 관계부서와 머리 맞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이 최근 일부 시·군에서 발생하고 있는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30일 경기도의회에서 도 기후환경에너지국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종량제봉투의 안정적인 공급과 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자리는 원료 수급 차질과 납품 지연 등으로 특정 규격 봉투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며 도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생활폐기물 감량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분리배출 취약지역 준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분리배출량 제고 ▲1회용품이 아닌 다회용품이 기본이 되는 생활환경 전환 ▲도민 참여를 위한 보상체계 마련 ▲생활폐기물 안정적 처리를 위한 소각시설 단계적 확충 등이 제시됐다. 김 의원은 “최근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은 공급 지연과 수요 증가가 동시에 이어지면서 심화되고 있다”며 “시·군별 대응에만 맡기기보다 경기도 차원의 공급 관리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리배출 취약지역 관리 보완과 전반적인 관리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며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제389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한 바 있다. 현재 그는 「경기도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 개정을 통해 공공용 봉투의 안정적인 제작과 공급을 보장하고 관련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 고양시, 돌봄 사각지대 해소 속도…공공보육 촘촘히 확충

    고양시, 돌봄 사각지대 해소 속도…공공보육 촘촘히 확충

    경기 고양시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공보육 인프라를 확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육시설 확충과 함께 시간대별·상황별 맞춤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시는 초등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현재 10곳에서 2027년까지 1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장항지구 등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휴공간을 활용한 방식으로 신속한 공급과 효율적인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도 109곳까지 확대됐다. 대규모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를 늘리고 입주 시기에 맞춰 개원을 지원하면서 안정적인 공공보육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입주민이 일부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참여형 어린이집’ 모델도 도입해 민관 협력 기반의 새로운 보육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육 시간 확대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시간제 보육은 43개 반으로 늘어났고,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158곳에서 운영 중이다. 자정까지 이용이 가능해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돌봄 서비스도 마련됐다. 24시간 운영되는 어린이집을 통해 생후 6개월부터 영유아 돌봄이 가능하며,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보육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아동 보호 체계 역시 강화되고 있다. 시는 아동학대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경찰과 전문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응과 보호를 이어가고 있다. 피해 아동을 위한 쉼터 운영과 심리치료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도 지속되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건강·교육·정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 아동 보호와 보육 지원을 연계해 사각지대 없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美국방부, 7개사와 ‘AI 기밀협약’… 앤스로픽만 뺐다

    美국방부, 7개사와 ‘AI 기밀협약’… 앤스로픽만 뺐다

    미국 국방부가 자율살상무기 사용을 제한한 앤스로픽을 배제한 채 주요 인공지능(AI) 업체들과 기밀업무용 협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앤스로픽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미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오픈AI,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리플렉션AI 등 7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이들의 첨단 AI 기술을 기밀 네트워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협약으로 미군의 AI 기반 전력화를 앞당기고 전장에서 전투요원의 의사결정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국방부가 자사 기술을 모든 합법적 용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국방부 관계자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앤스로픽을 압박해 기존 입장을 철회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앤스로픽은 자사 AI 모델 ‘클로드’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감시나 완전 자율무기에 사용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를 문제 삼아 앤스로픽을 ‘국가안보에 대한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고, 앤스로픽은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전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를 겨냥해 “이념적 미치광이”라고 비난했다. 다만 소송전과 별개로 앤스로픽이 지난달 출시한 사이버 보안 특화 AI 모델 ‘미토스’에 대해선 협력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 미토스는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 능력을 갖춰, 군 당국은 사이버 방어 역량 강화 차원에서 주목하고 있다. 아모데이 CEO는 지난달 17일 백악관을 방문해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잇따라 면담했다. 에밀 마이클 국방부 차관은 이날 CNBC에 출연해 “앤스로픽은 여전히 공급망 위험 기업”이라며 산하 부서에 다른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토스 문제는 국방부 차원이 아닌 정부 전반에서 다뤄지는 별개의 국가 안보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 최대 4배 만드는 영등포 청년저축

    최대 4배 만드는 영등포 청년저축

    서울 영등포구가 자립 준비 청년에게 종잣돈이 될 수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4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경제 기반이 취약한 청년이 근로와 저축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금을 매칭해 주는 제도다. 가입자가 3년 동안 매월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저축하면 정부가 매월 30만원의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 적립해 준다. 만기 때 본인 저축액 360만원을 포함해 최대 1440만원(매월 10만원 저축 기준)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3년간 지속적인 근로, 적립금 납입,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1인가구 기준 약 128만원)에 속한 만 15~39세 청년이다. 근로 활동 중이어야 하며 매월 10만원 이상의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어야 한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구에서는 소득 재산 조사를 거쳐 적합자 중 가점 순위에 따라 164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은 8월 3~24일 하나은행에 계좌를 개설하고 본인 적립금을 입금하면 된다.
  • ‘푸틴 계 탔네’ 日, 러시아 원유 전격 수입…한국 어쩌나 [권윤희의 월드뷰]

    ‘푸틴 계 탔네’ 日, 러시아 원유 전격 수입…한국 어쩌나 [권윤희의 월드뷰]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각국 에너지 안보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일본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위축됐던 러시아산 원유 조달을 재개했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70% 안팎인 한국도 단기 물량 확보에 나섰지만 구조적 취약성은 그대로다. 전문가들은 그간의 정책이 석유 수요 감축에 의존하는 면이 있었다면서, 중동발 에너지 위기를 계기로 공급 안정 축을 복원하는 게 시급하다고 조언한다. 일본, 러 극동 사할린-2 관련 원유 조달2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유사 다이요석유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극동 사할린-2 프로젝트 원유를 반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해당 원유는 지난달 하순 사할린을 출발해 이르면 3일 밤 에히메현 기쿠마항에 도착한다. 통신은 이번 조치가 원유 조달처를 다각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사할린-2는 러시아 가스프롬이 50%+1주를 보유한 사업으로, 일본 미쓰이물산(12.5%)과 미쓰비시상사(10%)가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본이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도 이 사업을 끊지 못한 구조적 배경이다. 사할린-2 원유는 LNG 생산과 연계된 프로젝트 물량으로, 미국의 제재 예외가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선박 추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일본 이데미쓰코산 계열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이데미쓰마루도 오는 18일 일본에 도착한다. 이란전쟁 발발 이후 일본 관련 원유 유조선의 첫 통과 사례다. 일본은 평시 원유 수입의 9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해 왔다. 러시아, 고유가에 수입 두 배 반등호르무즈 봉쇄는 에너지 수입국에 물가와 공급망 부담을 안겼지만 러시아에는 추가 현금흐름을 제공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러시아의 3월 원유·석유제품 수출액은 2월 97억 5000만 달러에서 190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수출량도 하루 710만 배럴로 전월 대비 32만 배럴 증가했다. 중동발 공급 불안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리며 러시아 에너지 현금흐름을 되살린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과 수출항을 잇따라 타격하면서 자금줄을 압박했으나, 유가 상승과 미국의 한시적 제재 면제로 압박 효과는 상당 부분 희석됐다. 로이터는 5월 러시아 석유·가스 세수가 약 6500억 루블(약 86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27%가량 늘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 중동 의존도 70%…정부 대응 빨라져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70% 안팎인 한국도 수급 불안을 일부 방어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달 24일 브리핑에서 “5월 중 작년 월평균의 87% 수준인 7462만 배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2399만 배럴과 아랍에미리트(UAE) 1600만 배럴은 호르무즈를 우회하는 항로로 들여온다. 정부는 특사 파견 등을 통해 연말까지 원유 2억 7300만 배럴과 나프타 최대 210만t을 추가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이 평시 수입량의 80% 수준을 확보해 최소 6월까지는 전략비축유 방출이 필요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S&P글로벌의 닐 원 애널리스트도 “한국이 7~8월까지는 경제에 심각한 타격 없이 중동발 오일 쇼크를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는 단기 물량 확보에 가깝다. 4월 도입량이 과거 평균의 57% 수준에 그쳤다는 점은 호르무즈 충격이 실제 수급에 즉각 반영됐음을 보여준다. 수요 감축 치우친 정책…공급 안정 축 복원 시급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한국의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은 최근 3년간 70% 안팎이다. 일본(95%)보다는 낮지만 중국(57%), 유럽(17.1%), 미국(8.1%) 등 주요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 하지만 그간 한국의 에너지 정책은 수요 감축과 비축에 무게를 둬 왔다. 정유설비 유연화와 해외자원개발 등 공급 측 안정 장치는 후순위로 밀렸다. 한일 간 조달 구조의 차이도 짚을 대목이다. 일본은 사할린-2처럼 산유국 자원개발 사업에 직접 지분 참여해 위기에도 일정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경로를 갖고 있다. 반면 한국은 같은 수준의 지분 투자 기반이 없어 동일한 방식의 조달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석유공사가 카자흐스탄에서 아리스탄·쿨잔·아크자르 광구를 운영하고 있고, 에쓰오일이 사우디 아람코를 최대주주로 둔 ‘지분 투자-공급 계약’ 모델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체 수입량 대비 비중은 제한적이다. 공급 안정 축 복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 배경이다. 전문가들은 ‘중동 70% 의존’이라는 구조적 취약성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조달선 다변화와 비축 체계 정비 ▲정유 설비의 대체 원유 처리 능력 강화 ▲공기업 주도 해외자원개발 및 산유국 지분 투자 확대 ▲해외 광구 보유 기업 인수 등 자원 자산 자체의 확보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非호르무즈 공급선 발굴 과제…美 제재완화에 러 옵션도 부상특히 호르무즈를 거치지 않는 공급선 발굴은 중장기 핵심 과제로 꼽힌다. 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 등 중앙아시아, 카리브·중남미, 서아프리카, 북극항로(NSR) 등이 대표적인 후보다. 미국의 대러 제재 완화 흐름에 따라 동시베리아-태평양(ESPO) 원유 도입 재개도 새로운 검토 대상으로 떠올랐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18일 러시아산 원유를 선적한 선박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판매를 승인하는 새 일반 면허를 발급했다. 지난 3월 12일 30일간 부여한 면제 조치가 지난달 11일 만료되자 한 달 더 연장한 것이다. 미국의 정책 변화는 한국 안에서도 러시아 옵션 검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SK에너지·HD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GS칼텍스 등 정유 4사 고위 임원들은 지난 3월 13일부터 사흘간 산업통상부와 잇달아 회의를 열어 러시아산 원유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러시아 사할린 프로젝트 LNG를 일부 도입하고 있지만 원유 반입은 2022년 4월 이후 중단된 상태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과 국제 제재 구도의 변동성이 큰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대러 제재 완화를 두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으며, 미국 정치권에서도 러시아산 원유 판매 허용이 결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지원을 돕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검토하더라도 에너지 안보와 제재 공조 사이의 균형이 새로운 외교 과제가 될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