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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3) 경상북도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3) 경상북도

    경북도는 지난해 김천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체전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에 이어 2등을 차지했다.1981년 대구시가 분리된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둬 성취상까지 받았다. 특히 전력면에서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서울의 벽을 넘은 것은 일대 쾌거로 받아들여졌다. 경북은 그동안 전국체전에서 2002년 6위→2003년 5위→2004년 4위→2005년 3위로 도약하는 등 꾸준하게 발전했다. 소년체전도 2000년 이전 10∼14위에 머물렀으나 최근 들어 4∼6위로 뛰었다. 이같은 경북의 약진은 2001년 전국체전에서 12위로 곤두박질, 위기에 빠지자 체육회 예산을 2배로 증액하고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 등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는 게 체육계 안팎의 분석이다. ●기초종목 및 우수 인재 발굴·육성에 집중 경북교육청은 기초종목 선수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매년 23개 시·군 교육청별 ‘교육감기 타기 초·중 구간 마라톤 대회’ 및 ‘초등학교 수영대회’ 개최를 의무화했다. 또 ‘체조 꿈나무 발굴 대회’도 개최하고, 대회 1,2,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300만원,200만원을 현금 시상한다. 특히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1차 5개년(1999∼2003년) 계획의 성공적 추진으로 경북체육 도약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이 계획에 따라 242개 초·중·고교 운동부가 중점 육성됐다. 훈련비로 111억원이 지원됐으며, 전문 코치 83명도 충원했다. 우수 및 전임 코치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코치 포상금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팀 또는 개인 경기를 우승으로 이끈 코치에게 각각 1000만원과 300만원의 포상금을,2,3위로 이끈 코치에게도 50만∼1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경기장 및 연습장 신설·보강, 장비 현대화, 동하계 합동 강화훈련과 현지 적응훈련 및 취약종목 경기력 보강 등도 집중 추진했다. 이런 노력으로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 12∼14위로 하위권이던 성적이 6∼8위 중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2005년부터 2차 5개년 계획 추진에 들어갔다.1차 계획을 대폭 확대, 강화했으며, 특히 많은 메달이 걸려 있거나 기록경기 종목인 육상·수영·체조·양궁 등 육성에 투자가 집중됐다. 따라서 이들 종목의 학교 운동부 창단을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18개 대상 학교 중 이미 15개 학교가 창단했다. 이들 학교에는 올해 선수 1인당 연간 훈련비 70만∼120만원씩이 지원된다. 기존 272개 초·중·고교 392개팀 활성화를 위한 각종 예산지원도 대폭 늘렸다.2009년까지 전문 코치 90명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백효 경북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장학사는 “체육예산이 대폭 투입되는 2차 5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경북은 전국체전 및 전국소년체전에서 상위권에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수 단체 종목 단일팀 하지만 경북 체육이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인프라 구축과 선수 확보가 절실하다. 이를 반영하듯 도내 초·중·고교의 럭비·농구·하키·배구팀은 각각 ‘단일팀’이다. 이마저도 김천 한일여고 농구팀을 비롯한 상당수는 선수 수급이 안돼 예비선수가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팀 운영의 어려움은 물론 경기력 저하의 요인이 되고 있다. 메달박스로 꼽히는 수영은 인프라가 열악하다. 수영장이 있는 곳은 포항·김천·영천 등 3곳이 전부다. 초·중·고교 수영선수도 모두 130여명에 이르지만 해마다 20∼30명씩 줄고 있다. 역대 전국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금메달 2개가 고작이다. 학부모와 학교들도 갈수록 학교체육 기피현상이 두드러져 체육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장학사는 “많은 예산이 드는 수영장·벨로드롬 경기장 등 체육 기반시설 확충과 노후 장비 현대화가 시급한 현안”이라며 “이를 위해 경북도와 도체육회 등과 협력해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하양초등학교 배구팀 지난 16일 찾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초교 배구팀은 옛 영광 재현을 외치며 맹훈련 중이었다. 훈련장은 18일부터 개최될 올해 첫 대회인 제주도 칠십리기 초등 배구대회부터 전국을 평정하겠다는 열기로 가득했다. 선수들 표정에서는 2005년 이 대회 정상의 감격을 기필코 다시 안겠다는 의지가 역력했다. 이 학교 신동환 교장은 “전력탐색의 성격을 띤 이번 대회를 반드시 잡고 올해 7개 전국대회 석권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선수 14명 모두가 혹독한 동계훈련을 이겨냈다.”고 소개했다. 1976년에 창단된 이 학교 배구팀은 85년과 86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다.2000년 한국초등연맹회장기 타기 전국배구대회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역대 10여개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성적을 올렸다. 임도헌·진창욱 등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때 한국 실업배구를 주름잡던 스타들도 다수 배출했다. 최종현(46) 감독은 “우리 팀은 전국 초교 배구팀 중 최강”이라며 “올해 옛 명성 회복은 물론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의 눈물겨운 노력 뒤에는 남다른 어려움과 희생이 있다. 이날 300여평의 학교 강당에 마련된 훈련장은 싸늘한 냉기가 가득했다. 훈련장 한편에 전기난로가 켜져 있었지만 온기는 선수들에게 전해지지 않았다. 조명 중 절반 정도인 10여개는 불이 들어오지 않아 어두컴컴했다. 주장인 채상익(12)군은 “겨울에는 손이 얼고 여름에는 숨이 확확 막혀 훈련하기 힘들다.3,4학년 동생들은 울기까지 한다.”고 했다. 선수들의 숙소도 비가 새는 조립식 컨테이너가 전부다. 교육청에서는 화재사고를 우려해 컨테이너를 숙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 탈의실과 샤워실은 생각도 못한다. 경북 유일의 초등부 배구팀인 하양초 배구팀이 한해 사용하는 예산은 코치의 수당을 제외하면 1200만원이 고작이다. 이 중에서 출전비를 우선 제쳐두면 따로 쓸 돈이 없다. 마땅히 손을 벌릴 곳도 없어 교장과 감독이 번번이 자신들의 주머니를 털고 있다. 전지훈련과 시합경기를 위해 대구·울산 등지를 오갈 때는 감독이 자신의 승합차량을 몰고 선수들을 실어 나른다. 물론 통행료와 유류비는 감독 부담이다. 선수들에게 고기를 먹일 돈이 없어 고민하던 최 감독은 아예 학교 인근에 조그마한 불고기식당을 차렸다. 주위에서도 이런 딱한 사정을 알지만 지원은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것은 변변한 지원 없이 자식들 고생만 시킨다며 운동을 더 이상 안 시키려는 선수 학부모들을 설득하는 일이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역도 강윤희·체조 유한솔등 월드스타 꿈나무 ‘무럭무럭’ 경북 체육에 ‘월드스타’는 없다. 현재는 ‘아시아스타’이지만 세계 1등을 향한 꿈나무들이 포진해 있다. 역도 국가대표 상비군인 포항 환호여중 강윤희(16)양은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올해 목표는 전국대회 3관왕이다. 김일곤 지도코치는 “윤희는 바벨을 잡은 지 불과 1년여 만에 중등부 한국신기록을 세웠다.”면서 “앞으로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장미란을 능가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POSCO 교육재단인 포항제철서초등·포철중·포항제철고는 한국 체조 꿈나무의 산실이다. 지난해 전국체전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딴 유한솔(17)양 등 국가대표 4명(여)과 상비군 7명(남3·여4)이 있다. 특히 상비군인 문동주(17)군은 무섭게 성장하는 선수로 세계적 무대를 평정할 날이 올 것이라고 이들 학교 박상권(50) 총감독은 소개했다. 경산중학교도 남자럭비의 명문교이다. 지난해 전국대회 우승 2회를 했다. 역대로는 30여회에 이른다.1980년 창단,50여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수영 2관왕인 이종건(12·경산 중앙초)과 전국체전 역도 용상에서 2관왕을 거머쥔 정광교(18·포항해양과학고) 선수 등도 주목을 받는다. 지난해 경북학생체육대회 육상 남초등부대회에서 21년 만에 경북신기록을 세운 강민구(영천포은초등 5년) 선수도 유망주이다. 예천은 양궁 종목의 메카. 예천여중 3년 홍은지(16)양은 지난해 문화관광부장관기 타기 대회에서 우승을, 예천중은 중고연맹양궁대회에서 단체전 3등을 했다. 이밖에 예천여고 이다빈(17)·예천중 박흥석 선수 등도 예천이 배출한 김진호·황숙주·윤옥희·최원종·한희정에 이어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소년체전에서 각각 2연패와 4연패를 한 남중 테니스·여초 정구,2관왕에 오른 사이클 단체전 선수들도 세계 정상 등극을 위해 훈련 중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33년 말과 함께… 최고베테랑

    |도하(카타르) 임일영특파원| 7일 승마 종합마술 크로스컨트리 경기 도중 숨진 김형칠(47)은 경력 33년의 베테랑이다.1964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승마계 원로인 고(故) 김철규씨의 2남으로 중학교 때 승마를 시작, 말과 함께 평생을 보내왔다. 김형칠의 조카인 김균섭(25) 역시 국가대표를 지낸 대표적인 승마가족이다. 이론에 대한 욕심도 남달랐던 김형칠은 건국대를 졸업한 뒤 용인대에서 체육생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양대 겸임교수로 나선 ‘학구파’였다. 자택이 있는 용인시 구성읍 태광CC 근처에 개인 마장을 운영하는 한편 ‘금안(금빛 안장)회’란 승마클럽을 운영해 왔다. 국가대표 선수로도 굵은 족적을 남겼다.1976년부터 선수로 나선 김형칠은 1985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86서울아시안게임 때 동메달을 딴 김형칠은 94년 히로시마와 98년 방콕,2002부산대회에 이어 도하대회까지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출전했고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도 나섰다. 하지만 메달과는 별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서울대회 동메달에 이어 부산대회에서 김균섭과 함께 종합마술 단체전에서 딴 은메달이 전부. 도하대회를 앞두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면서 잔뜩 별렀던 이유다. 공식적인 목표는 동메달이었지만 내심 생애 첫 금메달을 노렸던 김형철은 첫날 취약종목인 마장마술에서 25위로 부진했다.3일 동안 마장마술과 크로스컨트리, 장애물 경기를 치른 뒤 합산해서 메달 색깔을 가리기 때문에 남은 이틀이 중요했다. 물론 자신감은 넘쳤다. 크로스컨트리와 장애물이 주종목인 데다 부산대회에서 호흡을 맞췄던 호주산 ‘애마’ 분더버그 블랙(11)과 함께 했기 때문. 그러나 아침부터 퍼부은 빗줄기와 미끄러운 땅 때문인지 말과의 호흡이 흐트러졌고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오랜 세월 고인과 호형호제했던 김동환 대한승마협회 국제이사 겸 심판위원장은 “말이란 동물이 워낙 예민해 몇 년씩 호흡을 맞췄더라도 순간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안 될 때가 있는데 형칠이에게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족으로는 중학교 영어교사인 부인 소원미씨와 1남1녀가 있다. argus@seoul.co.kr
  • 3억 콕! 베이징올림픽 金스매싱에 포상금

    올림픽 셔틀콕 금메달에 파격적인 돈다발이 쏟아진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6일 강영중 회장이 최근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 중인 국가대표팀을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협회 차원에서 올림픽 금메달에 3억원의 포상금을 내건 것은 사상 처음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지만 취약종목인 육상의 경우 결선 진출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그림의 떡’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었다. 그러나 배드민턴협회는 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김동문-하태권 조에 1인당 5000만원씩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강영중 회장이 파격적인 ‘당근’을 일찌감치 꺼내든 것은 올림픽 주최국 중국이 홈그라운드 텃세를 이용해 금메달을 싹쓸이할 조짐을 보이기 때문.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 스포츠 빅뱅] 아시안게임 (7) 육상 (끝)

    한국 육상은 아직도 ‘불모지’라는 수식어를 떼지 못했다. 마라톤을 제외하면 아시아권에서도 큰소리를 내지 못한다. 그러나 도하아시안게임을 발판으로 아시아의 벽을 넘겠다는 야심이다. 대한육상연맹은 일찌감치 28개 종목,61명의 선수로 ‘도하 드림팀’을 구성,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준비를 서두르는 것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 금메달 1, 은 7, 동 1개를 획득했고 한국기록도 3개나 작성했다. 아시안게임 목표는 금 3, 은 4, 동 5개. 남자마라톤과 남녀 창던지기에 희망을 걸고 있다. 마라톤은 이봉주(삼성전자)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36세의 나이가 부담스럽지만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지난해 9월 베를린대회에서도 2시간12분19초로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달부터 동계훈련에 돌입, 제주-경남 고성-중국 쿤밍으로 이어지는 맹훈련에 시동을 걸었다.‘포스트 이봉주’ 지영준(코오롱)은 마라톤과 장거리를 놓고 고민중이다. 여자마라톤도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한국기록(2시간26분12초)에 근접한 개인기록(2시간26분17초)을 갖고 있는 이은정(삼성전자)은 일단 장거리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4월 마라톤에 도전한 뒤 종목을 최종 결정할 예정. 남자 창던지기에서는 한국기록(83.99m)보유자 박재명(태백시청)과 인천아시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정상진(한체대)이 기대된다. 여자부는 한국기록(60.92m) 보유자 장정연(익산시청)과 아시안게임 2연패의 주인공 이영선(대구시청)이 금메달을 노린다. 협회는 취약종목인 단거리 보강을 위해 외국인 코치영입과 해외유학의 길을 택했다. 남자 110m 허들 박태경(광주시청)을 일본 쓰쿠바대학에 장기유학을 보내고, 여자 100m허들 한국기록을 거푸 세운 이연경(울산시청)도 일본 전지훈련을 보낸다. 그러나 도하대회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중장거리를 앞세운 중국, 단거리와 마라톤에서 강세인 일본이 버티고 있어서다. 여기에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세도 넘어야 할 ‘산’. 특히 카타르 등이 아프리카 출신의 우수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켜 험로가 점쳐진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무형문화재제도 상반기 ‘대수술’

    무형문화재제도 상반기 ‘대수술’

    무형문화재 제도, 이번엔 바뀌나? 지난 40년여년간 유지돼온 전통음악·무용·연극·공예기술 등 무형문화재 제도에 정부가 메스를 댈 기세다. 그러나 당사자들의 이해관계 등이 첨예해 얼마나 바뀔 수 있을지 미지수다. ●미지정 분야 지원 강화… 전승 끊긴 종목 복원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 지정·미지정 분야의 전승 불균형 등 제도 운영에 대한 보완·개선이 요구돼 개선안을 마련, 올 상반기 중 발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무형문화재 제도 개선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토론회를 열어 교수·문화재위원 등 전문가들과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무형문화재 지정·미지정 분야의 전승 불균형▲전승 활성화종목과 취약종목의 관리 및 지원▲보유자에 대한 권한 집중과 전승체계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승자에 대한 지원 및 세대교체 방안, 명예보유자 제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 윤혜영 사무관은 “보유자 지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명예보유자 제도를 활성화해 세대교체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미지정 분야는 지방 무형문화재 활성화를 통해 지원을 강화하고, 사라진 무형문화재 종목은 복원하는 방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유자보존회에서 맡아온 보유자 이수증 발급에 대한 보완이 이뤄질 예정이며, 최근 무형문화재 제118호로 지정된 ‘불화장’처럼 그동안 미지정된 분야가 지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보유자 종신제(정년제)에 대해서는 부작용도 지적돼 명예보유자 제도가 정착된 뒤 논의키로 했다. ●기업 연결 ‘1문화재 1지킴이´로 후원·홍보 추진 이와 함께 그동안 무형문화재 지원사업을 펼쳐온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기업과 문화재를 잇는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의 사후관리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일반인과 기업들이 무형문화재를 잘 알 수 있도록 책자 발간 등 홍보를 강화하고, 기업의 기부·후원금의 면세혜택 강화 및 기업과 함께 하는 공연·전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아테네 2004] 양心 “철봉에서 승부 띄웠어야 했는데…”

    |아테네 특별취재단|“울고 싶은 기분입니다.” 양태영은 고개를 떨군 채 수많은 기자를 뒤로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어렵사리 연결된 전화통화에서도 그는 “내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며 묵묵부답이었다.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빼앗긴 양태영은 24일(한국시간) 아테네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철봉 결승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관중의 야유로 러시아 선수에 대한 심판 판정이 번복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펼쳐진 철봉 결승에서 양태영은 8.675점을 기록,출전자 10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10명 중 마지막에 굳은 표정으로 철봉에 오른 양태영은 연기 초반 발이 봉에 걸리는 실수를 했고 착지에서도 무기력하게 한 발을 앞으로 내디뎠다. 양태영은 결국 자신의 취약종목인 철봉에서 두 번 울어야 했다.지난 19일 개인종합결승 때 심판들이 평행봉 스타트밸류를 잘못 계산해 금메달을 빼앗겼지만 철봉에서 조금만 더 잘 했더라면 오심과 상관없이 우승할 수도 있었다.당시 양태영은 두 팔을 놓고 공중회전하는 등의 고난도 기술을 포기한 채 밋밋한 연기를 보여 9.475를 받았다.스스로도 “철봉에서 승부수를 띄웠으면 우승할 수 있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리고 5일 뒤 다시 선 철봉 결승에서 ‘체조 황제’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끝내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말았다. window2@seoul.co.kr
  • [아테네올림픽 2004] D-100 아테네 ‘깜짝쇼’ 보라

    4년 전 시드니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결승전의 감격은 아직도 국민들의 가슴을 친다.종료 직전 14-14 동점에서 독일의 비스도르프가 거칠게 전진해 왔다. 상대의 눈빛을 응시하며 후퇴하던 김영호의 칼끝이 순식간에 비스도르프의 가슴을 찔렀다.한국 펜싱사의 획을 긋는 순간이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금메달이 추가되는 순간이었다. ●효자종목 양궁·레슬링 최소 金2개씩 5일로 정확히 100일 남은 아테네올림픽(8월13∼29일)에서 ‘제2의 김영호’를 꿈꾸는 다크 호스들이 있다.태릉선수촌 훈련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아테네에서 13개의 금메달을 최대 목표로 잡고 있다.태권도(3개) 양궁 레슬링(이상 2개) 유도 배드민턴 탁구 사격 체조 펜싱(이상 1개)이 기대 종목이다.그러나 아무리 유력한 금메달 후보라도 예기치 않은 변수에 휘말려 쓴잔을 들 수 있다.이러한 변수를 메워줄 이들이 바로 다크 호스들이다. 여자 역도 무제한급(75㎏ 이상)의 장미란(21·원주시청)은 요즘 태릉선수촌에서 쇄골이 부서질 정도의 바벨 무게를 견디며 세계를 들어올릴 채비를 하고 있다.장미란은 지난달 12일 대표선발전 용상 3차 시기에서 비록 비공인이지만 170㎏을 들어 쑨단(중국)이 세운 종전 세계최고기록(168.5㎏)을 깼다. ‘고교생 저격수’ 천민호(17·경북체고 2년)의 눈빛도 남다르다.천민호는 지난달 25일 아테네에서 열린 프레올림픽 사격 남자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땄다.세계랭킹 1,2위인 페테르 시디(헝가리)와 요세프 곤치(슬로바키아)를 누른 것.아직은 여자 공기소총의 조은영과 서선화(이상 울진군청)가 금메달 유망주로 꼽히지만 ‘히든카드’ 천민호가 일을 낼 가능성도 크다. 레슬링의 간판은 자유형 84㎏급의 문의제(29)와 그레코로만형 66㎏급의 김인섭(31)이지만 최근 그레코로만형 55㎏의 임대원(26·이상 삼성생명)이 급부상하고 있다.대표 선발전에서 임대원에게 패한 뒤 두 번째 은퇴를 해 대표팀 트레이너를 맡은 심권호(32·주택공사 코치)는 “대원이는 이미 나를 뛰어넘었다.”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강의 혼합복식 김동문(29·삼성전기)-나경민(28·대교눈높이)조가 버티고 있는 배드민턴은 최근 전재연(22·한국체대)까지 가세해 금메달 2개를 조심스럽게 기대한다.전재연은 지난달 25일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방수현(MBC 해설위원)이 금메달을 딴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여자단식을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육상·수영도 한국기록 넘는 신기원 학수고대 취약종목인 육상과 수영도 아테네에서 신기원을 이룰 태세다.‘필드의 희망’ 여자창던지기 장정연(27·익산시청)은 지난달 22일 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60m92를 던져 불과 13일 만에 자신의 종전 한국기록(60m43)을 갈아치웠다.올림픽 A기준기록(60m50)을 훨씬 넘는 것.대표팀 김기훈 코치는 “창은 가볍기 때문에 신체적인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다.”면서 “65m대까지 끌어 올리면 메달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인어공주’ 유윤지(19·서울대)는 지난해 전국체전 5관왕에 이어 올해 동아수영대회 자유형 100m에서 자신의 한국기록(55초71)을 0.25초나 앞당기며 우승했다.메달은 힘들더라도 한국수영의 꿈인 올림픽 결선 진출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문화관광부 체육부문 올 업무계획

    문화관광부는 99년 주요업무계획안을 통해 체육을 국민 복지의 일환으로 삼고 스포츠 산업에서도 경쟁력을 높여 국가 기간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국고보조금과 체육진흥기금 등을 포함,올해 모두 2,161억여원을 투입,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고 스포츠시설 용품생산 스포츠마케팅 등 산업 부문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어내는데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문화부는 우선 2002년까지 각종 스포츠 교실을 현재 5,000개에서 1만개로늘리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단위 동네 체육시설 100개소를 증설,연말까지 모두 3,413개소로 증설할 방침이다.또 시·군 단위 운동장 4개,체육관 3개,실내빙상장 3개도 건설키로 했다. 문화부는 엘리트체육 강화을 위해 경기단체 법인화 사업에 50억원을 지원하고 47개 단체에 재정자립기금 80억원을 수혈,우수선수 양성을 위한 자립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종합 10위 이내의 상위권 유지를 위해 양궁과 유도,레슬링 등 메달 획득 유망 종목위주의 엘리트 체육 육성을 계속하고 그동안 취약종목으로 꼽혀온 육상과 수영 등 기본종목 경기력 향상을 위해 꿈나무 조기 발굴과 과학적 선수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IMF 이후 실업팀 해체 사태로 우수선수들이 직장을 잃는 일이 없도록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전담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해체 실업팀 소속 국가대표급 선수들은 태릉선수촌에 수용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스포츠시설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금 230억원을저리융자하고 체육용 기구 우수생산업체를 지정,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곽영완
  • 황소 개구리(외언내언)

    환경부가 24일 「황소개구리 소탕의 날」 행사를 갖는다.전국 4대 강 92개 지천에 민·관·군 1만여명이 참가,일시에 황소개구리를 잡는 대대적 이벤트다.드디어 정부가 황소개구리와의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황소개구리 폐해는 국민 모두가 알만큼 크다.뱀은 물론이고 토종을 포함한 다른 종류 개구리나 어류알까지 잡아 먹어 자연 생태계의 고리를 끊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천적도 없어 폭발적 번식까지 한다.광주·전남 환경단체들은 이미 독자적으로 황소개구리퇴치운동에 나서 있기도 하다. 토착적 생태계 유지는 지금 세계적 관심사다.종의 다양성은 그 하나하나가 절묘하게 이어진 거대한 고리다.따라서 한종의 위치가 끊어지면 이와 이웃한 앞뒤의 수많은 종이 변화와 멸종에 이르게 된다.그런가하면 모든 종은 인간이 아직 알아내지 못한 효용성을 갖고 있다.이 효용성은 또 지역적 특성을 지닌다.같은 종이라도 지역에 따라 그 성능이 다른 것이다.한국의 은행잎이 독일 약재로 수출되는 것은 바로 한국에서 자란 은행나무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때문이다.이것이 바로 세계생물다양성협약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자국 생태계 유지가 곧 자국만이 가진 경제적 자산의 보호를 뜻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자연 및 천연자원보호연합(IUCN)자료에 의하면 멸종·멸종위기종·취약종·희귀종 등 각 종을 파괴하는 영향력에 있어 도입 종에 의한 영향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돼 있다.물리적 서식지 개간은 그 생태계에 73%를 파괴하고 도입 종에 의한 대체는 63%를 파괴한다.화학오염물질에 의한 변화는 38%.도입 종 파괴력이 오염보다도 막강한 것이다. 황소개구리 잡기는 그러므로 낯선 포식자를 잡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산을 지키는 일이다.모두 참여의지를 가져야 한다.환경부가 지난달 황소개구리 잡기를 중·고생들의 자원봉사로 인정하자는 의견을 교육부에 제시했다.이 또한 좋은 방법일 것이다.
  • 「에버랜드」서 야생동물 학술세미나

    ◎“큰기러기 등 13종 멸종 위기”/흔했던 큰고니·붉은배 지빠귀 등 사라질 판/서식지 파괴가 주원인… 보호지역 설정 시급 비교적 흔했던 우리나라 동물가운데 13종이 6·25 전쟁 이후 멸종위기를 맞거나 희귀종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용인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열린 「야생동물 자연방사에 관한 학술세미나」에서 원병오 박사(한국조류보호협회이사장)는 『큰기러기,큰고니,홍여새,쇠고래,반달가슴곰 등 5종은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있고 가창오리,수리부엉이,뿔종다리,북방쇠찌르레기 등 4종은 현저히 개체수가 감소해 멸종위기 전단계인 생존 취약종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원박사는 이밖에 붉은배지빠귀와 긴가락박쥐,산고양이(삵),물범 등 4종의 동물도 희귀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큰고니,수리부엉이,반달가슴곰,물범,쇠고래 등 5종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원박사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주된 요인으로 서식지 파괴를 꼽고 자연계 복원을 위해서 보호지역설정,철저한 관리,자연방사 등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의사·변호사 소득세 자율신고 첫해(정책기류)

    ◎형평과세·조세저항 최소화 “고심”/국세청­사업장보고서 「징세 잣대」로 활용/연2회 확인조사… 장부 정밀 검토 대표적인 고소득 직업으로 꼽히는 의사와 변호사들에게 형평과세의 칼날이 겨눠지고 있다. 근로소득자와 유사한 자유직업인으로서 농·수·축산물 판매업자,담배 판매상 등과 함께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로 분류되는 이들은 근로소득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부담이 적은 편에 속한다.거기다 「번만큼 내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형평과세달성 측면에서 늘 세정 당국의 「골치거리」가 돼왔다. 특히 올해에는 소득세 신고납세제의 첫 실시로 업종별 신고기준율과 업종별 기본 수입금액 산정기준도 폐지돼 자율 신고체제가 시험대에 오른다.고소득자에 대한 형평성있는 징세 문제로 세무당국이 고심하는 것은 당연하다. 올해들어 국세청이 부가세 면세사업자의 세원관리를 위해 투입한 새무기는 사업장 현황 보고서 제출제도다.부가세 면세자는 이달말까지 사업장의 규모 등에 관해 상세하게 기록한 이 보고서를 관할 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특히 의사와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과 규모가 큰 면세사업자 8만여명은 국세청의 중점관리를 받게 된다.이들은 사업장 현황보고서외에 수입금액 명세서를 따로 내야 한다. 현황보고서에는 연간 총수입금액외에 사업장의 규모·시설·임차료·인건비 등 기본 경비·종업원수 등을 상세히 기록하도록 돼 있다.이 보고서는 종합소득세 신고전에 의사나 변호사의 업황을 간접적으로 살펴보고 세원을 관리할 수 있는 「판단의 잣대」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1년 임차료가 1천만원인 진료실과 월급이 1백만원인 간호원 3명을 쓰는 의사가 연간 매출액을 6천만원이라고 신고했다면 불성실 신고로 세무조사의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왜냐하면 임차료와 인건비만을 더한 한해 운영 경비만해도 4천6백만원이나 되므로 축소 신고의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달말까지 사업자 현황신고가 끝나면 2월부터는 일선 세무서에서 사업장 현황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업자에 대한 정밀 확인 조사에 나서게 된다.국세청은 다만 조사에 나서기 전에 납세 신고와 같이 자기시정의 기회를 사업장 현황보고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과거에는 상반기 한번으로 끝났던 수입금액 및 사업장 확인 조사가 올해부터는 2∼3월과 하반기에 한번씩 2회 이상으로 확대돼 상시 관리체제에 들어간다.또 세원관리가 필요한 취약종목에 대해서는 사업장 현황 표본조사를 하고 장부 기록을 정밀 검토할 예정이다.국세청 관계자는 그러나 『거의 모든 납세자는 대부분 신고한대로 인정하게 될 것이고 과세 형평의 차원에서 불성실 신고자를 엄선해서 조사할 것이기 때문에 조사대상이 전보다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자율신고체제이지만 사업장 현황을 제대로 관리하면 불성실 신고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국세청은 자신하고 있다. 의료보험제의 실시로 의사의 경우 대부분 세원이 거의 투명할 정도로 드러나고 있다.과거 10년동안 국세청의 엄정관리로 의사의 납세액은 10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보아도 좋다는 국세청의 설명이다.하지만 의료보험제가 실시되지 않는 종목이 많은 취약 과목은 특별관리를 받는다.성형외과나 치과와같은 과목이다.이런 특별관리의 대상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고 외과·내과·소아과·산부인과 등 일반 과목은 세원 관리에 거의 문제가 없다. 그러나 변호사는 의사보다 세원관리가 더욱 어려워 여러 수단들을 동원해 불성실 신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변호사협회가 갖고 있는 「사건 경유부」를 통해서 변호사들의 수임 건수를 파악한다.그러나 이것으로는 수임 금액을 알 수 없어 법원에서 소송 기록을 일일이 찾아 수입을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세무당국은 아울러 법원·검찰의 고위직에서 퇴직한 변호사 등에 대한 정보 수집을 철저히 하는 등 과세망을 빠져 나갈 가능성이 있는 불성실 신고 변호사에 대한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그러면서도 의료·변호사업계의 반발을 동시에 무마해야하는 부담도 함께 지고 있다.소득세 신고제 실시 첫해에 국세청이 고소득자 세원 관리강화를 통한 징세의 형평과 조세 저항의 최소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좇아 잡을 수 있을지가 주목거리이다.
  • 무자료거래 등 2천명/월말까지 부가세조사/1기 신고 25일 마감

    오는 25일 마감되는 올해 부가가치세 1기(1∼6월) 확정신고 때에는 2만5천명의 대사업자를 중점 신고지도하고 이 중 2천명을 이달 말까지 세무조사한다. 국세청이 5일 발표한 「94년 1기 부가세 확정신고 추진방향」에 따르면 법인사업자 1만명,개인 일반사업자로 6개월의 매출액이 7천5백만원 이상인 28만명 중 1만5천명 등 대규모 사업자가 중점 신고지도를 받는다. 중점 신고지도 대상자로는 ▲술·청량음료·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을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하는 등 무자료거래 품목을 취급하는 사업자 ▲룸살롱·고급 음식점 등 고급 유흥업소를 새로 개업한 사업자 ▲고급가구 및 커피 전문점 등 호황업소 등이 선정됐다. 조사 대상자의 절반인 1천명은 무자료로 거래하는 사업자들이다. 국세청은 또 6개월의 매출액이 7천5백만원 미만인 중소 규모의 사업자 가운데 ▲음식·숙박업소 ▲부동산 임대업자 ▲신고늘 불성실하게 하며 세액공제를 많이 받는 사업자 ▲중기·화물사업자 등 세원관리 취약종목 사업자들도 성실하게 신고할 때까지 계속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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